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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이 일반학교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1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특수학교의 평균 도서관 설치율은 66%로 일반 초.중.고교의 평균 설치율 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지역별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은 경기가 3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54%, 전북이 56%, 경북이 57%로 낮은 편에 속했다. 다만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제주의 경우는 모든 특수학교에 도서관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교의 도서관 평균면적도 일반학교에 비해 44%에 불과했고 평균 열람좌석수도 34%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 학생들이 신체적인 특징에 맞는 전문적인 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학교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 개교를 앞두고 전국 25개 로스쿨 인가 대학이 처음 실시한 대학별 전형을 10일 마감한 결과 전체 25개 대학 2천명 정원에 1만3천689명이 지원해 6.8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강대가 9.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어 전체 50명을 선발하는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각각 9.32대 1과 8.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정원이 적은 학교들로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지방 소재 13개 대학들의 경우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남대 4.23대 1, 충북대와 경북대 각각 4.1대 1, 제주대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체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대학들과의 편차를 드러냈다. ◇25개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률 = 서울지역의 12개 대학들의 경우 경쟁률 상위권 대학인 서강대가 최고 경쟁률인 9.85대 1을 기록했고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각각 9.32대 1과 8.98대 1로 뒤를 잇는 등 정원이 40-50명 규모인 대학들에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는 40명 모집에 394명이 지원해 평균 9.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중앙대는 50명 정원에 466명이 지원, 9.32대 1, 한국외대는 전체 50명 모집에 449명이 지원해 8.98대 1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60명 정원에 535명이 지원, 평균 8.92대 1을 기록했고 서울시립대는 정원 50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해 평균 8.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화여대는 전체 100명 정원에 876명이 지원, 평균 8.76대 1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나군 일반전형 114명 모집에 995명이 지원, 8.73대 1, 나군 특별전형은 6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7.33대 1을 기록하며 전체 120명 정원에 1천39명이 지원, 8.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100명 정원에 814명이 지원, 평균 8.14대 1, 건국대는 40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 평균 7.85대 1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가군 일반전형 141명 이내 모집에 1천25명이 지원, 7.26대 1, 가군 특별전형은 9명 이상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10.7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체 150명 정원에 1천122명이 지원해 평균 7.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120명 정원에 855명이 지원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세대는 나군 일반전형 114명 모집에 716명이 지원, 6.28대 1, 나군 특별전형은 6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체 120명 모집에 740명이 지원, 6.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3개 지방대학의 200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첫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천명 모집에 5천648명이 지원해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영남대로 70명 모집에 598명이 지원해 8.54대 1을, 가장 낮은 대학은 제주대로 40명 모집에 135명이 접수해 3.38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 경쟁률은 아주대 8.48대 1, 인하대 8.2대 1, 전북대 8.1대 1, 동아대 7.31대 1, 강원대 7.2대 1, 부산대 4.7대 1, 충남대 4.52대 1, 원광대 4.3대 1, 전남대 4.23대 1, 충북대와 경북대 각각 4.1대 1을 보였다. ◇원서접수 이후 전형 일정 = 대학별 면접일의 경우 가군은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나군은 11월17일부터 22일까지며 정시등록 기간은 내년 1월5일부터 7일까지다. 로스쿨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학교 성적,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2단계 심층면접, 논술로 이뤄졌는데 일부 대학들의 경우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검찰청이 뭐하는 곳인지 아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대전지검 서산지청 윤나라 검사가 9일 서산지청을 방문한 서림초등학교 전학년 회장단 학생들에게 질문을 시작으로 검찰이 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법복 입어보기 체험 등 초등학생 초청, 지청 견학 행사를 했다. 서산지청(지청장 오광수)은 일회성 행사를 지양, 관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미래에 훌륭한 사람으로 커 나갈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연중 매월 1회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있다. 윤 검사는 “법 준수는 어렵고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준법질서의 첫 걸음이다”라며 “준법질서는 바른 생활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바른 생활습관을 생활화해 어린이들이 성인이 돼 법을 잘 지키는 나라, 그런 나라가 선진국이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관용군(6학년 학생회장)은“무서운 곳으로만 알고 있던 검찰을 방문해 검사님들이 일하는 모습과 법복을 입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통해 공부를 더욱 열심히 나도 검사가 돼야겠다는 생각과 신사로 커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 학교 학생담당 김노을 선생님은 “검찰청 방문의 기회를 통해 준법질서의 중요성은 물론 자신들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행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바람직한 산교육이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우스갯소리이겠지만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어른들의 마음을 서글프게 만든다. 아파트 이름을 어려운 영어이름을 쓰는 이유가 따로 사시는 연세 드신 어른들이 잘 못 찾아오게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지어야 아파트가 잘 팔린다는 이야기다. 웃고 넘기기엔 너무 서글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라서 뒷맛이 씁쓸하기만 하다. 필자가 한 달 전 이사를 하였는데 무슨 아파트로 이사하였느냐고 물어오면 몇 번을 반복해서 한참동안을 말해야 알아듣는다. 그래도 다음에 찾아 올 때는 전화로 묻고 찾아오게 된다. 아름답고 정감어린 우리말이 많이 있는데도 굳이 영어로 아파트 이름을 지어야 하는가? 자동차 이름을 영어로 짓는 것은 수출을 하여 전 세계를 누비니까 영어로 이름을 지어도 이해가 되는데 외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우리나라아파트 이름은 부르기 쉬운 우리 이름으로 짓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지금의 젊은이들은 평생 늙지 않고 젊음만 있단 말인가? 지금의 젊음은 누구로부터 받았으며 누가 길러주고 공부를 시켜주었단 말인가? 나이가 들면 서운한 마음이 더해간다고 하는데 온갖 힘든 일을 마다않고 애지중지 키운 자녀들이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어른들의 수발을 들지 않고 간섭받지 않고 사생활을 즐기려는 자녀들에게 배신당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마음 편하게 홀로사시는 독거노인이 늘고 있는 서글픈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올해의 한글날은 562돌을 맞아 국무총리가 참석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렸고 지역별로, 한글학회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각 급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글날이 무색할 정도로 거리의 간판들을 보면 외래어 투성이다. 외국어를 써야 품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글로벌시대 외국어를 배우는 문제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아 왔을 때 다른 나라로 착각할 수 있을 법하다. 우리한글처럼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을 우리의 조상이 창제하여 쓰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생활 주변부터 한글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후손된 도리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순수한 우리말 이름을 짓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우리가 사는 아파트 이름도 공모를 하여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순수한 우리글로 이름을 짓는 운동이라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을”이라는 아름다운 아파트 이름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시공사의 이름을 넣어 광고 효과를 노리는 이름보다는 그 지역의 특성과 관련된 예쁜 이름도 많이 있을 것이다. 토속적이며 정감이 넘치는 농산어촌의 아름다운 마을 이름처럼 좋은 아파트 이름 짓기가 확산되길 희망한다. 아파트단지 입구를 통과하여 동별 통로출입구를 어렵게 들어가서 내 집도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가는 2중 3중장치 때문에 노인들이 밖에 나갔다가는 내 집을 찾아들어가기도 힘들다. 모양이 똑같아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옆의 동이나 다른 통로에서 집을 찾는 경우도 있다. 집단주택인 아파트는 이렇게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기 힘든 주거 형태인 데다가 수직으로 집을 드나들기 때문에 아는 사람과 만나는 기회도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삭막한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삶의 공간을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글로 만든 아파트이름이라도 붙여지면 이웃과 정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한글날을 보내며 생각해보았다.
내년 공무원의 정원이 동결된다. 경찰 등 불가피하게 늘려야 하는 민생 수요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무원이 대상이다. 특히 정원 동결 대상에는 교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내년 공무원의 정원 및 보수 등을 동결하기로 한 것은 대내외 경제적 여건과 관련된다. 그러나 교원 정원 문제는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교육은 한 나라의 정신적 기반이다. 아울러 교육은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성장 동력이다.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로 교육 투자를 줄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원 정원 동결은 예산 절감이 아니라 질 낮은 교육으로 가는 길이다. 현재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26.7명, 중학교 20.8명, 고등학교 15.9명으로 OECD 평균(초등 16.2명, 중학교 13.3명, 고등학교 12.6명, 2006년 자료)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좁은 교실에 40명(고등학생)이 넘는 학생 수는 교육의 질과 연결된다. 학습 환경이 열악해지고 그에 따라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 이는 공교육 부실로 이어지고, 사교육 팽창으로 번져 학교 교육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렵게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41조 5,810억 원의 2009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 예산 규모 증가율보다 9.4% 높다. 이번 정부의 안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도 읽을 수 있다. 지방 대학 경쟁력 기반 확충에 3,352억 원이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WCU․World Class Univ.) 육성에 1,250억 원이 배정은 비교적 구체적인 계획과 풍부한 예산이 장기적으로 수립되었다는 점에서 기대도 크다. 하지만 초중등 교육에 대한 빈약한 예산은 걱정이 앞선다. 가장 큰 예산이 영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195억 원이 배정되었는데, 이 예산도 농어촌 지역에 대한 영어 교육 지원으로 교육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보는 예산이 아니다. 결국 내년도 교과부 초중등 교육 예산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 최소 필요 경비만 배정되었다. 큰 건물일수록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교육의 해법도 초중등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를 초빙하는데 거액을 소비하는 것보다 기초 교육에 희망을 투자해야 한다.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교원 정원을 동결한 것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모르는 정책이다. 언론에서는 교원 동결조차 현 정부의 공약인 ‘작은 정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선진교육 없이 선진경제 없다”라는 말을 한 것처럼, 선진경제는 선진교육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 교육은 이제 교육의 양보다 질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 교원 수를 늘려 안정된 학습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산업화 시대에는 대량 구조로 버텨왔지만,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예 위주의 소규모 교육으로 가야 한다. 교원 정원 동결은 교사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갈망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고통을 전가시키는 것이다. 상품도 거칠고 싼 것은 만들지 않는 시대이다. 하물며 인재를 키우는 데는 기초적인 환경부터 온갖 정성을 쏟아야 한다.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교원 증원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
외환위기설이 아이들의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줄이야... 아침에 출근하자 교무실 복도에 한 여학생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우리 반 ○○○였다. 등교시간이 이른 것으로 보아 무언가 고민이 있음이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아이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잔 듯 얼굴이 많이 부어 있었다. “○○아, 아침부터 네가 웬일이니?” “선생님, 안 되겠죠?” 그 아이의 느닷없는 질문에 한동안 영문을 몰라 그 아이의 얼굴만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도대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구나.” 그러자 그 아이는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선생님, 이제 다른 대학에 원서를 쓸 수 없죠?” 그제야 그 아이가 내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여 일찌감치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일까? 수능시험을 앞두고 불철주야 공부에 전념 없는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더군다나 지원한 학과도 본인의 적성에 잘 맞아 합격 당시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그 아이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듯했다. 그리고 지원한 학과에 대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었다. 무엇보다 졸업 후, 진로가 불확실할 것이라는 말에 수시모집 1차에 그 학과를 지원한 것에 후회를 많이 하는듯했다. 문득 그 아이와 원서 접수할 때의 일이 떠올려진다. 그 당시 원서를 함께 작성하면서 그 아이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 대학과 학과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았는가? - 결정된 사항에 대해 부모와 충분한 의논이 이루어졌는가? -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에 합격 후 수시 2학기, 정시모집, 추가모집 대학에 복수 지원을 할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여학생 또한 내가 했던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결국, 그 아이는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호소하려고 나를 찾아온 듯했다. 먼저 그 아이의 혼란한 마음을 잡아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지원한 학과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그제야 그 아이는 다소 안도가 되는 듯 교실로 돌아갔다. 연일 계속되는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 아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아이들의 기쁨이야 이루 말할 수 없으나 낮은 경쟁률에 합격을 장담했던 아이들의 낙방은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원서접수에 앞서 아이들 대부분이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한 후,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으리라 본다. 그러나 일부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합격만 하면 된다는 식의 대학 지원에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최근 몰아닥친 외환위기설로 인한 경제 불감증 때문일까? 대학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생각이 달라지는 듯하다. 예전의 경우, 아이의 성적이 좋으면 무조건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시키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근래에는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지방대학의 인기학과에 자녀를 보내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본교 아이들의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 학과를 분석한 결과,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 대학 졸업 후 그나마 취업이 잘되는 보건계열(간호, 방사선, 치위생, 물리치료 등)로 나타났다. 관내 대학 인기학과의 경우, 예년보다 경쟁률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다 보니 같은 학교의 아이들끼리도 경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아무쪼록 수시모집에 합격한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대학과 학과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수시모집 합격에 따른 더 이상의 후유증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10월 10일(금) 오후 2시부터 송파수련관에서 자모회를 개최하였다. 공개모임에서는 2008학년도 학사일정 추진성과 및 교육과정의 주요내용의 설명과 학교특색, 노력 중점사업 등을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개모임이 끝난 뒤에는 각반 교실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있었다. 대부분의 담임선생님께서는 퇴근시간이 훨씬 지나서까지 학부모님과 이런저런 상담을 했다.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아이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진로지도 특강을 경청하고 있는 어머님들 안내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어머님들 연수가 끝난 뒤에는 각자의 교실에서 자모님들과 담임선생님간의 상담이 있었다.
9일 인사동 쌈지길에서 9개 대학 10개 동아리 연합 '한울'회원들이 한글반포 562돌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옷 나눔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울 회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3가지 종류의 한글옷 800여벌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
교과부의 내년 교원 정원 동결 방침 발표 이후 교사회, 교수협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보건교사 1교 1인 배치, 거대학급 2인 이상 배치'를 요구했다. 보건교사회는 "보건교과교시를 통해 학교에서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보건교사 배치율은 64.3%에 불과하다"며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를 위해 개정한 학교보건법의 취지를 살려 보건교사 정원 동결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8일 대한영양사협회와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도 공동 성명을 내고 "교과부는 학교급식법의 영양교사 배치기준에 따라 신설 학교와 직영 전환 학교에 우선적으로 영양교사를 배치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신규 정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 동결 방침을 정해 신설 학교와 직영 전환 학교에 비정규직 영양사가 배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또 같은 날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도 '유치원교사 법정 정원 확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내년 공립 유치원 선발인원이 141명으로 올해 293명에 비해 150명 이상 줄었다"며 "우리나라 초·중등 교원 법정확보율(89.1%)에도 못 미치는 유치원 교사 법정확보율(73.2%)을 생각할 때, 유치원 교육여건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을 볼 때, 1000명 이상의 유치원 교사가 더 필요함에도 유치원 교사를 동결하겠다는 것은 결국 공약 실현 의지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8일 울산교총은 전교조울산지부와 공동으로 중등교원 확보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두 단체는 공동건의서를 통해 "내년 학교 설립 여건을 고려할 때 188명의 중등교원이 필요함에도 교과부는 22명만 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7월 30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의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 교육감 측은 교장, 교감 등 현직 교원 21명 900여만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300만원 등 1천600여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선대본부 회계담당자의 이름으로 은행 계좌를 통해 반환했다. 공 교육감은 선거 기간 현직 교장ㆍ교감 등 20명 정도에게서 10만~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고 김승유 회장으로부터는 300만원을 받았다. 공 교육감이 뒤늦게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을 돌려준 것은 승진 및 자립형 사립고 추진 과정에서 대가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은 것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감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1일 시교육청의 '초ㆍ중등 교원ㆍ교원전문직 정기 인사' 당시 선거자금을 지원한 지방교육청 국장 등 관리직 교원 3명이 승진한 것을 거론하며 대가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교장 승진자 2명은 선거 전인 2월에 승진이 결정됐고 1명은 교장에서 지역교육청 국장으로 단순히 자리를 옮긴 전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김승유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공 교육감에게 공식 후원금을 준 것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이지 자립형 사립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공 교육감이 안내장을 통해 후원금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적인 친분에서 사람을 시켜 선거사무실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안내장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는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것만 금지할 뿐 후원금 안내장을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법 위반 여부는 검찰에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모바일과학고로변신하는 41년 역사의 반월정산고-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요? 벌써 바꾸었습니다. 학교명, 학과, 교육과정, 교복, 교표, 교가, 교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동아리 지원 활동, 시청각실, 학교숲, 맞춤형 진학지도까지요.” 국내 유일의 모바일 특성화고인 경기모바일과학고(교장 신영수 ․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 253)가 새로운 출발 준비를 마치고 2009학년도 신입생 특별전형(10.13-16)으로 45명과 일반전형(10.22-27)으로 245명을 모집한다. 모바일비즈니스 4개반, 모바일컨텐츠 3개반, 모바일그래픽디자인 3개반인데 급당 인원 30명이다. 눈높이 맞춤식으로 알찬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려는 것이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신입생에 대한 지도계획이 알차다. 먼저 외국어 자격증 취득반과 주요교과 심화 학습반을 운영한다. 학생의 희망에 따라 산업체 취업이나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대학별 전형 방법에 맞춰 자격증 취득반, 경시대회반, 유학반 운영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과 방과후 자율학습, 산학 겸임교사와 함께하는 전문동아리 활동, 각종 경진대회 출전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특별전형(정원외 5%) 대학 입학 또는 산학연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놓은 것이다. 신입생을 위해 '개인맞춤형 진학지도 3개년 계획'을 만들어 놓았다. 1학년 중간고사 후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과 개인 진로 모형을 확정하며, 기말고사 후에는 진학할 대학을 방문하고 2학년에는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대학 전형 자료를 수집한다. 3학년부터는 수능반과 취업반을 편성, 수능반에서는 논술, 구술을 준비하고 수시, 정시 지원 여부 결정하여 진학 준비를 하고 취업반에서는 모의면접시험과 직장예절교육,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진로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최운우(55) 교감은 “특성화고 설치 목적에 맞게 3개년 프로그램을 이미 만들어 놓았다”며 “신입생 1인당 1명의 멘토 교사를 지정, 맞춤형 진로지도로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겠다”고말했다. 나경호 담당부장은 “모든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신입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았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학교에 관한좀더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http://www.gms.hs.kr) 입학안내를 보거나전화(400-6711)로 문의하면된다.
최근 ‘국가수준 기초학력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의 수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크게 증폭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평가는 교수학습과정에서 학습 결과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장치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반대 또는 거부하기로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 다. 특히 “서로 도와가며 문제 풀기”라는 구체적 행동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평가를 무력화하려는 일부단체의 시도가 교육자로서 온당한 태도인지, 또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교육적인지에 대해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폄하하여 평가 반대 체험학습 및 촛불문화제를 유인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교육행위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평가는 학습 과정 및 결과에 대한 검증이며, 발전적 학습을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초·중등교육법 제9조 및 동법시행령 제10조에 의하면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으며, 평가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주무 장관이 정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기초학력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는 법령이 정한 바에 의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교육적 행위이다. 이처럼 합법적 정당성을 갖는 국가수준의 평가가 현장 교원에 의해 방해 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친구와 도와가며 문제풀기, 책 참고 자료 보고 풀기, 가림판 사용하지 않기’ 등의 구체적 행동 방침은 평가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일종의 ‘사보타지’로 교육적 배려가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국가적 수준에서 파악하지 못한 채 언제까지 학급수준에서, 또는 학교수준에 안주하자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고 교육적인 것인지 묻고 싶다. 또한 ‘교육받을 권리’ 보다 ‘평가받지 않을 권리’가 우선한다는 일부단체의 주장은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하며 교수학습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교육받을 권리 속에는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가 곧 평가라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평가가 실종된 교육은 나침반이 없는 항해와 같다. 한국교총의 주장처럼 “국가 수준의 평가를 통해 개별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학교와 교사가 책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학력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한다는 긍정성은 외면한 채, 일부 부작용만 침소봉대하여 평가 자체를 거부하거나 무력화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혼란과 갈등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로 돌아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자기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다수의 학생을 볼모로 삼아 극단적·비교육적 평가 거부 행위는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교단분열의 단초가 될 것이다. 교육은 어디까지나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교육 논리로 풀어가야 한다. 또한 교사는 공직자로서 법률을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번 성취도평가 거부가 우리 사회를 ‘떼법이 횡행하는 사회'로 각인시키는 또 다른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예전에 비해 쉬는 날이 많아졌다. 그런데도 달력에 빨간 글씨로 써있는 날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쩌면 쉬는 날에서 제외되며 한글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늘 쓰는 글이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에게 제일 쉬운 글이 한글이다. 한글이 매우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라는 것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영어에 매달리느라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그도 그럴 것이 국어보다 영어 때문에 돈 버는 사람들이 더 많다. 언젠가 국어 실력이 밥 먹여 주는 세상이 온다. 그러려면 한글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게 국어 실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우리 글로 쓴 멋진 시나 소설, 생활 수필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읽히는 세상이 빨리 와야 한다. 한글 사랑은 우리 국민 모두의 몫이다. 대중을 상대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런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사랑하는데 앞장서야 할 언론들이 틀린 글자를 마구 사용해 안타깝다. 한글, 우리나라 사람에게 제일 쉬운 글이라고 우습게보다가는 망신당한다.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장롱속 달러꺼내기 운동’으로 미국발 금융사태를 온 국민이 정성을 모아 헤쳐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8일 영화어린이나라 행정부 회의에서 가정에서 갖고 있는 달러를 모으는 ‘장롱속 달러꺼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롱속 달러꺼내기 운동’은 미국발 금융사태에 대해 온 국민이 하나되어 지혜롭게 헤쳐나가자는 의미로 장롱속에 재미삼아 보관하고 있는 달러들을 은행에서 교환하여 달러를 모으자는 운동으로 영화어린이나라 2학기 어린이대통령 손상혁(6년.12세)군의 제안으로 이루어 졌다.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이렇게 모아진 달러들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를 높이고 무역수지를 정상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모든 가정에서는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한편 국산품을 애용하고 건전한 소비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오세건 교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경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려는 자세에 기특하고 놀랍다”며 전교직원과 학부모가 합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정부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어린이대통령 손상혁군은 “어린이들이 지구촌 경제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며 비록 작은 일이지만 국가경제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영화어린이나라는 그동안 매니페스토운동, 청와대와 백악관 방문, 영어로 개최한 모의UN총회 등을 개최해 커다란 관심을 모아왔다.
서울초등배드민턴교육연구회(회장 최진억 서울포이초 교장)는 11월 8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초등교원 및 전문직, 퇴직교원, 교원단체 등이 참가하는 제10회 서울초등교원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경기 종목은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연령에 따라 태백(1973년생 이하)·금강(72~63년생)·한라(62~53년생)·백두(52~퇴임 전)·천지(퇴임 후)로 나눠 진행된다. 또 개인 실력에 따라 종목별로 A, B, C등급으로 구분된다. 우승·준우승조에게 상장, 상품 및 메달이 수여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sebea.or.kr)로 하면 된다.
한국유아교육학회(회장 조부경 한국교원대 교수)가 17~19일 한국교원대 교원문화관 및 종합교원연수원에서 제5차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유아교육의 학습 공동체 구축을 위한 현장, 학문, 정책 간 경험공유와 담론의 장’이다. 조 회장은 “여러 나라의 교육 주체 간 학습공동체를 구축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외국학자를 대상으로 한 만찬에 이어 18일 브렌다 타가트 런던대 교수가 ‘실천적 정책연구가 유아교육 현장과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또 싱가포르 유아교육학회와 일본 보육학회 간 심포지엄과 ‘2007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지도활동 자료집’에 대한 각 생활 주제별 집필진의 강의도 진행된다. 문의=043-231-2199
정복과 피정복의 역사 속에서도 문화는 만나고 화해했다.대륙과 대양, 문명이 교차하고 있는 모로코와 스페인, 터키. 외부의 침입에 견뎌왔던 아픈 역사가 이제는 풍성한 문화의 힘으로 이들을 무장케 했다. EBS 다큐프라임은 13~15일 3일간 오후 11시 10분~12시에 '문명의 3대 교차로를 가다'(3편)를 방송한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모로코의 도시 페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여행은 시작된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당나귀가 힘겹게 지나가는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만 7천9백여개, 주변에는 중세 아랍식의 주택들이 이어진다. 항구도시 탕헤르로 발을 옮긴다. 이곳에는 모로코에 반해 머물게 된 화가 마티스의 그림 사본이 보관된 유럽식의 세인트 앤드류 교회가 있다. 프랑스 풍의 거리와 카페, 페스트푸드점 등이 눈에 띈다. 아프리카이면서도 아프리카답지 않은 모로코, 3천년동안 이곳을 스쳐간 로마, 비잔틴, 아랍, 스페인, 프랑스 등이 남긴 흔적들을 이장호 영화감독과 찾아나선다. 2부 '알함브라의 추억,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는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이 남긴 알함브라 궁전을 비롯해 800여년 간의 이슬람 세력의 통치로 남겨진 유럽 속 이슬람의 흔적을 찾아간다. 마지막 '동서양의 아름다운 만남, 이스탄불'은 고대 오리엔트 문명에서부터 그리스, 로마, 기독교, 비잔틴, 이슬람 등 5천년 인류의 문화가 융합된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난다.
세종25년(1443), 경복궁 후원 우물 속에서 젊은 집현전 학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기도 전에 궐안의 주자소에 불이 나 또다른 학사가 죽는다.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집현전 학사의 죽음이 이어진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동안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 '뿌리깊은 나무'가 연극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로 옮겨져 다음달 1일 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매일 밤 이어지는 살인사건의 중심에 세종의 글자 창제가 숨겨져 있음이 드러나는 과정을 담는다. 훈민정음이 창제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없고 한글창제를 반대하는 상소문이 발견되는 등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험난했던 한글창제 과정을 엿보게 한다. 연극 속 배경에서 565년을 거슬러 올라와 한글반포(1446) 제 562돌을 맞은 2008년. 중국의 한자에 눌려 힘겹게 탄생한 한글, 이제는 영어에 치어 자리를 잃어가는 한글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이 한글로 피어나고 아시아와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원대한 꿈을 펼쳐보자는 뜻이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 피어나다'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12월 28일까지 '한글노래의 풍류-시조, 가사'전시회가 열린다. 우리민족의 정서를 진솔하게 드러내는 시조와 가사는 한글 창제를 계기로 손쉽게 짓고 전승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3대 시조집인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송강 정철의 '송강가사'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고전을 통해서 본 우리의 한글'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훈민정음 해례와 사씨남정기 등 한글 고전자료 22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과 전시도 펼쳐진다. 서울 홍대 앞 KTG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한글상상2008: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라는 프로젝트로 홍대 거리의 바닥을 한글 2350자로 페인팅하는 작업 등이 진행된다. 종로의 아트센터 나비에서도 오는 11월 18일까지 한글 문자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이상한 글'전을 열어 한글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에 앞서 지난 4~11일에는 한글주간으로 선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중점적으로 개최됐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한글, 스승전: 어머니 품으로 돌아온 훈민정음'이라는 기획전시가 개최됐다. 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 한글을 빛낸 인물, 다양한 한글꼴의 등장 등 12개의 주제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한글날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춤' 시리즈의 18번째 작품으로 한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한글춤2350'공연이 펼쳐지고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훈민정음 반포 재현 행사도 진행됐다.
사범대학을 다닐 때 교사론(敎師論)을 배우면서 ‘진정한 교사’의 모습을 고민하던 기억이 요즘 새롭다.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의 학교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커지고, 더불어 교사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졌다. 교직은 성직(聖職)이라는 논리가 아니더라도 작금의 교육적 상황에서 교직자는 일반인과 분명히 달라야 한다. 새 정부 들어 교육상황이 급변한다. 수월성 교육 강화, 국제중 설립, 대학입시 자율화, 고교선택권 확대, 근현대사 역사 교과서 개정 논란, 영어교육 강화, 교원평가제 도입, 교원노조 가입자 수 공개 등 교육적 이슈가 숨 가쁘게 터진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여러 정책이 쏟아지지만 사교육은 더 극성이다. 교육당국도, 정책 담당자도, 학부모와 학생들, 심지어는 교사들까지도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교사만큼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교사가 흔들리면 학생이 흔들린다. 뿌리가 강한 사과나무처럼 교사는 어떤 힘에도 뽑히지 않는 존재여야 한다. 교육학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세상이 복잡하고 어수선할수록 교사의 역할은 커진다. 교수·학습 활동에 사용하는 교사들의 언어는 바로 그들 내면에있는 의식의 표출이다. 교사에게 사욕이나 이기심이 있다면,사용하는 언어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해악이 돌아간다. 우리는 과거에 교사들의 잘못된 말과 행동, 그러한 가치관에 따라 피해를 본 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중용(中庸)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도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거기에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나 정도라는 의미도 더해진다.이성으로 욕망을 통제하고, 지식과 견문에 의하여 과대와 과소가 아닌 올바른 중간을 정하는 것을 이른다. 필자는 여기에 교사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오늘날과 같은 교육적 혼란시기에 교사의 역할은 스스로 중용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중(中)’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사의 이기심으로 학생들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면 안 된다. 교사가 중용의 도리를 실천하지 않으면 학생들이따라올 리 없다.그들은 ‘생각대로’ 하기보다 ‘보는 대로’ 하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의 교장․교감 및 장학관(사)은 다문화연수를 받아야 하고, 시․도교육청별 교사 직무연수에 30내지 60시간의 ‘다문화이해 연수 과정’이 개설되는 등 다문화이해 연수가 강화된다. 예비교사의 다문화교육 이해 제고를 위해 교대에 ‘다문화교육 강좌’도 개설된다. 교과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교사를 위한 교사용 매뉴얼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보급한다.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리며, 우수교사 및 단체에 대한 표창도 주어진다. 도덕․사회 등 교과서에 타문화 이해․존중, 관용 등 다문화 요소를 반영하고, 다문화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재량활동 시간에 다문화 이해교육도 실시된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출신국의 문화․풍습을 소개하는 ‘다문화 이해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국가와 지방이 추진할 4대 정책과제 14개 세부 실행과제에 총 7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정책과제는 다문화가정 유아와 초등학생의 한국어․기초학력 향상 지원,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지원, 다문화교육 기반 구축, 다문화이해 제고 및 확산 등이다. 2008년 현재 다문화가정 학생은 2만180명으로 2006년 9389명, 2007년 1만465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렇지만 이들은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의 양육 등으로 언어발달 지체, 문화 부적응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이 각 지역의 여건에 맞춰 우선순위, 사업규모 및 방식을 정한 만큼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