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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 교육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모든 유치원에 종일반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체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인건비를 보조하는 2007 교육부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 예결위에 넘겼다. 이 같은 사업을 위해 당초 교육부가 제출한 31조 2159억 7400만원의 세출예산안을 2210억 6800만원 순증시킨 31조 4370억 42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교육위는 대학구조개혁지원사업(250억원 삭감), 사립유치원 기본보조금(24억 3900만원 〃) 등 3개 사업에서 280억 3400만원을 삭감하는 대신 인문사회학술연구조성(1000억원 증액), 저소득층 수능 응시료 지원(25억원 〃), 사립유치원 처우개선(87억 1300만원 〃), 유치원 종일반 운영지원(120억원 〃) 등 28개 사업에서 2491억 100만원을 증액했다. 증액 사업에 따르면 현재 농특회계에서 농산어촌 학급담당 사립유치원 교사에게만 지급하는 인건비보조금(월 11만원)을 다시 전체 학급담당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지급되도록 일반회계에 87억 1300만원을 증액시켰다. 지난해 전체에 지급하려던 예산안이 예결위에서 삭감된 것을 이번에 다시 부활시킨 셈이다. 기존에 농특회계에서 21억 7500만원을 확보해 농산어촌 유치원 교사 3300명에게 지급하던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나머지 1만 3205명에 대해서는 일반회계에서 보조한다는 계획이다. 종일반 운영 국공사립 유치원 4000개원(공립 800개, 사립 3200개)에 보조교사 인건비 보조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120억원이 신규 증액됐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교육위는 유치원 인건비 보조, 종일반 지원사업에 대해 정부와 지방이 재정의 반씩을 부담하는 대응투자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자칫 좋은 취지로 증액된 사업이 빚더미에 올라앉은 지방교육청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 수능응시료 지원 25억원도 교육위에서 마련된 신규 사업이다. 수능 응시자 중 저소득층을 10%인 5만 9000여명으로 보고 1인당 4만 2000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어능력인정제도 운영을 위해 20억원도 추가로 계상됐다. 영어능력시험의 틀을 개발하고 문제은행 구축과 이를 위한 시설, 인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부처가 수 천 억원씩 증액된 예산안을 올려논 상태라 한정된 예산의 정부로서는 대부분의 사업을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각 부처에서 올라온 예산안을 심의해 12월 1일 새해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는 일정을 잡고 있지만 예년의 관행대로라면 예산안은 연말께나 처리될 전망이다.
선생님, 연휴를 잘 보내고 있습니까? 아마 비가 와서 가장 최악의 날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늘같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라도 어쩝니까? 환경이 그렇다고 지배당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선생들은 아마 궂은 환경을 생각으로 지배하고, 마음으로 지배하고, 느낌으로 지배하고, 행동으로 지배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이 시간쯤이면 안 그래도 겨울이 점점 다가와 어둠이 짝 갈리고 조용한 시간인데 오늘은 특히 겨울을 재촉하는 비로 인해 더욱 어둠을 짙게 만드는 것 같고 마음도 어둠으로 깔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서글픈 어둠을 이겨내고 마음에 깔리는 검은 어두움을 이겨내기 위해 메모를 해 봅니다. 저는 하루종일 선생님과 대화할 할 수 있는 시간은 저녁식사시간밖에 잘 없습니다. 근무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 교재연구 하시느라, 학생지도 하시느라, 문제출제 하느라, 수업하시느라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근무시간에는 선생님들에게 아예 대화를 걸지 않습니다. 저가 대화를 건다는 자체가 바로 선생님들의 업무에 도움은커녕 방해만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중에 한 젊은 여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학교에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1학년 학생들에게 오후 7시 이후 방과활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어와 수학선생님께서 30여명의 학생들을 붙잡고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의 과목은 수학이신데 수학의 기초를 가르치기 위해서 함께 식사하러 간 것입니다. 이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학생들의 수준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평준화 이후 가장 낮은 하향평준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울산에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1차 지원을 하여 떨어진 학생들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학생들의 수준이 이렇게 낮은 학생도 있다는 것을 듣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30여명의 기초학습을 받는 학생들은 수학공식을 대부분 모른다고 합니다. 수학공식을 외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겨우 수학공식을 알고 있어도 대입을 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 또 그 중의 한 학생은 구구단을 못 외운다고 합니다. 이러니 수학선생님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어떤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수학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왔으니 어찌 되겠습니까? 그래도 부모님들은 자기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도 못하고 수학성적 향상을 위해 학원에 보낸다고 하니 얼마나 기가 찹니까? 자기 자존심 다 내어버리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수학반에 가면 몰라도 이런 학생들이 대입수학반에 들어가서 수학을 듣고 있으니 어찌 됩니까? 보나마나 시간낭비 아닙니까? 공부하고는 더 멀어지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이런 학생들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희망을 실어줘야 합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시간에, 다른 시간에도 그들을 안고 고민해야 합니다. 교재재구성을 통한 흥미를 유발해야 합니다.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기본은 알도록 해야 합니다. 기초는 세워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좌절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더 큰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이 즐겁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그들도 생기가 돌 것입니다. 그들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계속 공부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학생들의 대부분 특징은 앞으로 내가 무엇이 되어 보겠다. 앞으로 무엇을 해 보겠다고 하는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서 이런 학생들에 대한 진로지도가 잘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대학만 고집하도록 하면 안 됩니다. 자기의 숨은 자질을 발견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의 특기, 적성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이 가진 능력이 있습니다. 자질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뛰어남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 계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중의 학생 중에는 요리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해야 합니다. 일찍부터 요리학원에 다녀 요리기술을 배워 세계에서도 우수하고 뛰어난 요리사가 되도록 꿈을 키워줘야 합니다.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신바람 날 것 아닙니까? 미용기술도 좋습니다. 컴퓨터기술도 좋습니다. 제빵기술도 좋습니다. 미술학원도 좋습니다. 음악학원도 좋습니다. 자동차기술도 좋습니다. 간호학원도 좋습니다. 무슨 학원도 좋습니다.초등 수학반에 들어갈 학생들을 대입수학반 보내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가 잘하는 분야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것도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러면 그 분야에서 특출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분야에서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특기,적성교육이 이래서 필요합니다.
- 종합 학습 발표회를 마치고 - 해마다 이맘때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축제가 열린다. 20여 명의 소규모 학교에서도 천수백여 명의 대규모 학교에서도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초등학교에도 중등학교에도 1년 교육의 결실이 오색 풍선과 어우러진다. 파란 하늘에 펼쳐진 축제 알림 현수막도 경쾌한 아동들의 발걸음만큼이나 가볍게 나부낀다. 1년 동안의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들과 감춰진 ‘끼’들이 잠에서 깨어 마음껏 발현된다. 우리학교 3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면 예능 발표회를 하는 날이다. 강당의 무대를 장식한 대형 동화그림의 화려한 배경이 동화나라에 들어 온 듯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언제 보아도 천장에 줄지어 있는 만국기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힘이 있다. 수많은 풍선들을 엮어 만든 대형 동물들이 무대 양쪽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듯했다. 한 종목 한 종목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였다. 특히 학급별로 한번씩만 출연하기 때문에 반 학생 전원이 역할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이어서 연습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학생들의 재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연출하는 학생이나 담임교사에게 어려움이 많기도 했다. 그러나 특별히 잘하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서툴러도 전원이 출연하도록 하였다. 전통문화의 보급과 생활화를 위한 단소연수, 가야금연주, 사물놀이, 꼭두각시 율동, 장구연주, 소고놀이 등의 화려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영어로 말하는 연극은 영어의 표현력도 우수했지만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 까지 세심하게 표현하였다. 특히 춘향전을 영어로 바꿔 말하고 전통의상까지도 출연자 모두 갖추어 실감나는 연기였다. 참관 학부모들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의상을 꾸민 패션쇼는 나라마다의 특징을 잘 표현하였다. 사람의 일생과정인 출생, 성장, 학생시절, 연애, 결혼, 임신, 분만, 행복한 가정, 노인, 죽음까지의 전 과정을 코믹하게 엮은 콩트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화로 하는 노래와 율동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숙연해지게 했으면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되었다. 화려한 무대에 못지않게 출연학생 모두 예쁘고 배역에 알맞은 의상을 갖추었다. 소품들도 정성을 들여 제작하였고, 제작하기 어려운 기구나 의상은 대여받기도 하였다. 역시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실감 났다. ‘유니폼’을 입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긍심을 느끼고 기강이 뚜렷해져 보는 사람들에게 통일된 모습을 보여 주어 효과적이라는 말이 맞는 듯하다. 예비군복을 입으면 모든 사람이 개구리 같이 흐느적거린다는 말도 있다. 예쁘게 장식된 의상과 소품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한껏 자신감과 의욕을 불어넣어 준 것 같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린 학생들은 이런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쑥쑥 자란다. 자라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것처럼 기량의 변화가 하루하루 달라진다. 처음의 계면쩍고 수줍어하던 자신감 없던 모습은 사라지고, 대견스럽고 활기 넘치는 모습이 된 것은 학습의 효과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축제를 통한 학습의 효과와 체험에서 얻어지는 성장의 중요성을 보는 듯했다. 연습의 과정 속에서 사회성이 함양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길러지고,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가 길러지는 산교육이 바로 축제 교육이라고 생각된다.
온 나라에 논술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통합형논술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서 비롯된 현상이다. 논술이 열풍의 수준을 넘어 ‘광풍’으로 비치는 데는 언론의 호들갑도 한몫했지 싶다. 수능이 끝나고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을 앞둔 지금 서울의 강남 학원가는 지방에서 온 고3학생들로 북적대고 있단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가 이러니 논술이 강화되는 2008학년도에는 어찌될지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다. 아예 학부모들이 논술지도사과정 학원을 다니기까지 한다니 황당할 지경이다. 마침내 교육부가 ‘논술교육 내실화방안’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논술교육이 실시된다. 또 현재 방과후 학교에서만 진행하는 논술교육이 정규교육과정에 편입된다. 초·중학교 국어·도덕·사회·과학시간 등에 논술교육을 하고 고교의 작문교과서에 논술관련 단원을 넣는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사에 대한 논술연수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5, 600여 명에 그친 논술연수를 내년까지 1만 4, 000명으로 늘리고, 5명 이내로 구성된 논술지도교사 동아리에 500만원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논술교육지원단’이 생기고, EBS의 논술교육프로그램도 더 확대된다. 이런 교육부의 ‘논술교육 내실화방안’은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 끌려 다니는 학교교육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초·중·고의 학교교육 범위내에서 대학입시가 치러져야 하는 일반적 상식을 뒤엎는 해괴한 일이다. 대학입시에 맞춰 학교교육과정을 정하는 나라가 어디에 또 있을까 싶다. 논술 광풍이 온당치 못한 이유는 또 있다. 교육부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08학년도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45개교에 불과하다. 이는 201개 4년제 대학의 20%를 약간 웃도는 수치이다. 모집인원 역시 전체 37만 1, 755명의 약 14%인 5만 1, 807명일 뿐이다. 이를테면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의 논술입시에 맞춰 교육이 실시될 경우 86%의 그것과 하등 상관없는 대다수 학생들은 들러리를 서는 셈이다. 지금도 원서만 내면 어렵지 않게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한층 더 입시지옥에 시달려야 할 판이다. 오히려 더 시급한 것은 통합형논술이 아니라 그냥 글쓰기 교육이다. 지금 실업계는 말할 나위도 없고 일반계 고교조차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글쓰기의 기본이라 할 원고지사용법이며 문단 나누기와 정확한 문장 등조차 깨우치지 못한 학생들에게 통합형논술교육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그러기 위해선 초·중학교의 국어시간에 반드시 글쓰기 기초를 교육시켜야 한다. 또 지금 선택으로 되어 있는 고교의 작문을 필수교과로 하여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수행해야 맞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도 변별력 운운하며 우수학생을 뽑으려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통합형이 아닌 일반 논술시험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 학교수업을 불신케 하고, 나아가 국가의 교육을 해괴한 논술광풍으로 몰아가는 통합형논술시험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정부의 초등교원 정원감축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수업거부 중인 춘천교대생 1천300여명은 27일 오후 교육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학교를 출발, 춘천시청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학급 총량제 폐지, 지방교육 교부금법 재개정 등을 주장하며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원양성과 임용정책의 필요성을 알렸다. 황은영 춘천교대 총학생회장은 "이 같은 단체활동을 통해 현재 우리 교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가 교대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자녀를 가진 시민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강원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녀가 학교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가족의 32.6%는 안전사고의 책임이 학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위원회 이성근 교육위원은 최근 자녀가 학교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207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전사고의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2.6%는 학교, 49.7%는 당사자, 6.4%는 담임, 4.8%는 부모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학교가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15.9%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답했고 59.9%는 보통, 20.6%만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안전사고로 인한 치료기간은 1개월 이상 2개월 미만이 28.5%, 2개월 이상 35.2%로 각각 조사됐고 사고 후 장애가 있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2.3%나 됐다. 이 밖에 학교 안전사고로 발생한 문제로는 학업 애로가 53.8%로 가장 컸고 다음이 교육관계 애로(13.7)였으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곳은 등.하굣길(50.3%), 학교생활 중(32.3%)으로 각각 답했다. 이 위원은 "아동복지법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연간 28시간의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면 학교안전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경제학원론 축약에 그쳐…多樣 부교재 개발해야 성공 기업가 사례 발굴해 학교에 정기적으로 보급 필요 시장 경제의 역사성․장점 보다 예외와 부작용부터 가르쳐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교육현장 장악…반감 키워 교육은 미래라고 말한다. 국가와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좋은 교육을 제고하느냐에 따라 장래의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고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이 좌우된다. 국가 차원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 개인을 육성해내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장래의 문제가 아닌 어느 정도 현실의 문제다. 학생들은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바로 뛰어든다. 단순한 투표 대중의 일원으로 선거 과정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구수를 넘어서는 막강한 힘을 휘두른다. 오랜 학생 운동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중고교 청소년의 교육은 불과 2,3년 후엔 대학생들의 이념 성향을 결정짓게 되고 이는 과격하고도 급진적인 형태로 정치운동 과정에 그대로 투영된다. 급진 교직단체의 일부 세력이 교육현장을 장악하려고 투쟁해 왔던 것은 소위 의식화 교육의 근거지를 학교 사회와 교육현장 내에 구축하고자 하는데 다름 아니었다. 참교육을 명분으로 내세운 좌파 이데올로기가 학교사회를 분열시키고 광범위한 좌파 연대를 구축하는데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어 왔다. 이 교직단체 자체도 교사들의 순수한 활동이라기보다는 일부 활동가들의 전위조직 유사한 형태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의 기형적인 정치 지형은 10년 이상 추구되어 왔던 바로 그런 오도된 노력들의 결과다.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반시장적 반기업적 반자본주의적 정서는 바로 그런 잘못된 교육이 쌓아올린 비극적 결과다. 기업을 적대시하고 기업가를 언제나 잠재적인 범법자 혹은 적어도 환경을 파괴하고 사리사욕만을 도모하는 특이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대중적 인식은 사회주의적 좌파 교육이 누적된 결과이다. 기업을 범죄인 취급하는 교과서 학교가 인류가 쌓아올린 문화와 문명을 부정적으로 보는 데서부터 잘못된 교육은 출발하고 있다. 지성사회가 침묵하는 사이 근본주의적 환경론이 교단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한국경제신문 11월8일자) 학교현장의 환경교육 내용을 한 번 들여다보자. “큰 강이 오염되는 것은 작은 강에 오염된 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오염된 물은 고장 폐수 때문이며 공장에는 폐수 처리 시설이 없다. 처리 시설은 비싸기 때문에 처리시설을 설치하면 기업의 이익이 줄어든다. 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려고만 하기 때문에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다. 기업들은 자기의 이익만 생각하는 욕심쟁이다.” 초등교과서 3,4학년용 교과서에서 발견되는 이 같은 진술은 환경오염의 원인을 기업에만 돌림으로써 환경에 대한 건전한 인식은 물론이고 반기업적 정서를 부추기는 편리한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이런 표현도 있다. “요즈음 기업들이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다른 쪽에서는 오염된 공기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여러분은 여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위의 내용은 5,6학년용 교과서다. 5,6학년용 교과서는 환경과 생활을 평가하는 기준을 점수화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환경점수를 매겨보도록 하고 있다. 16개 문항을 제시한 뒤 환경 친화적인 생활 여부를 스스로 진단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인데 대부분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항목이다. 예를 들어 ‘지난여름 가족여행을 어디에 다녀왔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일본 중국 등 가까운 나라를 다녀온 경우는 40점, 미국 유럽 등 먼 나라를 다녀온 경우는 70점을 감점한다. 문제는 감점이 70점을 넘기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당신처럼 산다면 지구가 2개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또 야외 나들이 회수, 채식주의자 여부, 자동차 보유 대수, 집의 방 숫자도 주요한 감점 요인이다. 말하자면 ‘부자=곧 환경파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경제 활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이런 왜곡된 내용을 어릴 때부터 주입하고 있다. 심지어 게으른 것을 미화하는 내용도 있다. “여러분은 늘보 원숭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늘보 원숭이는 어찌나 느린지 먹으라고 둔 과일 하나 집는데도 10분 이상이 걸리고 나뭇가지 끝으로 옮기는데도 20분이나 걸립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에 매달려 점을 잡니다. 나무늘보의 모습에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태도를 배워봅시다” 경제를 부정하는데서 나아가 부지런한 생활까지 부정하는 듯한 예화를 읽다보면 이 교육내용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다. 문명에 대한 적대감은 말할 것도 세계에 대한 태도와 문화에 대한 태도 역시 전도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다. 학교와 교사들은 보편적 문화를 가르치기 전에 그것의 특수성과 다양성부터 가르친다. 인간 문명의 진보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민족과 계급과 인종을 해방시켜왔는지에 대해 침묵하고 대신 그것의 그늘지고 왜곡된 모습만을 부각하기에 바쁘다. 그러니 보편 문화로서의 서구 문화는 단순한 기술문명 혹은 물질문명으로서만 인식되고 민족주의적 맹신 혹은 배타주의적 태도를 교육을 통해 내부화하는 과정들만 판을 치게 되는 것이다. 교과서는 물론이고 허다한 교육 현장은 시장경제의 역사성과 장점을 가르치기 전에 그것의 예외와 부작용부터 가르친다. 언제나 논란이 많은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학교 현장에서 시장은 온갖 악을 생산해내는 탐욕의 공장일 뿐이다. 탐욕과 이기심을 비난하는데 집중할 뿐 이기심과 탐욕이 어떻게 통제되며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문명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교육 현장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경제교과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반시장․반기업 정서 이제 그만 "5개월치 밀린 월급을 받으려다 사장이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하여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는 65세의 중국 동포 000씨. 외국인 노동자 대부분이 소위 3D업종의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고임금 문제와 심각한 인력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최소한도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고통을 겪고 있다" 위의 글은 모 출판사의 문교부 검증 ‘사회과목’ 경제 분야의 한 대목이다. 큰 제목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과 협력’으로 되어있고 작은 제목은 ‘생활 속의 세계화’이다. 이 단원은 몇 개의 예화를 들어 생활 속의 세계화를 설명하고 있다. 예화는 모두 5가지다. 제1화는 ‘우리 식탁을 점령한 외국산 농산품’이다. 세 번째 예화는 ‘스크린 쿼터에 대한 문화계의 반발’이다. 네 번째 예화는 ‘한국과 중국 간의 마늘 분쟁’이며 다섯 번째 예화가 바로 ‘임금을 착취하는 한국의 중소기업 사장이야기’이다. 5개의 예화 중 오직 두 번째 예화만이 외국 기업의 한국 내 활동으로 그나마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외국 기업이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우수한 장비를 공급하여 국제경쟁력 행상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그것조차 “한국에서 돈을 벌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이들에 대한 시각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고 덧붙이고 있다. 세계화의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세계화를 통해 가난한 나라, 굶주린 나라들이 어떻게 가난을 극복하고 식량난을 벗어나며 문명국 대열에 동참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다. 5개의 예화 모두가 부정적 상황만을 기술하고 있다. 세계화=곧 악이 되는 교육으로 채워져 있으니 한미 FTA에 대해서 역시 부정적 여론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가 이 지경이니 자습서들도 상황은 달라질 것이 없다. 경제 교과서와 자습서들의 기업편 서술 내용들은 대부분이 기업경영의 투명성 윤리성을 서술하고 있을 뿐 기업이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에 대한 서술은 없다. 기업 활동과 관련해서는 재벌의 허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기업이 노동을 어떻게 분업화하는지 또 그것을 통해 생산력을 어떻게 폭발적으로 증진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우리 사회의 넘쳐나는 반시장 정서나 반기업 정서는 이런 왜곡되고 전도된 교육의 결과들이다. 인터넷에서 기업 혹은 기업가를 검색하면 대부분 재벌과 악덕 기업가에 대한 장황한 규탄들로 채워져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없기 때문에 보도를 토해 간간이 전달되는 소위 악덕 기업가의 범법행위만 부각되어 인식되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다. ‘기업가’하면 ‘똥배는 하늘을 향해 불룩하게 솟아 있고 머리는 적당히 벗겨져 있고 가난한 노동자를 타고 앉아 있는’ 전형적인 그림들이 예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과서까지 그렇게 진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불행히도 청소년들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세계를 비난하며 기업은 언제나 탐욕에 가득 차 있고 기업가들은 그런 악의 세력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경쟁 체제의 이점을 배우기 전에 독점의 폐해부터 귀가 따갑도록 듣게 된 결과 기업가들은 언제나 음험한 모략만 꿈꾸고 근로자를 착취하며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감행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많은 여성을, 특히 주부들을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이 ‘세탁기’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술한 책은 없다. 여성을 피임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것이 피임약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책도 없고 우리 모두를 식중독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이 냉장고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책은 있을 수도 없다. 그 결과 학생들은 우리의 기술 문명이 어떻게 진보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알지 못한 채 오로지 세상은 불법이 난무하고 탐욕적· 원초적 이기주의만 난무하는 세상이라고 배우며 자라나고 있다. 바로 그 한 가운데 기업가라는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교과서 내용 대폭 바꿔야 기업가는 ‘재벌 오너’라는 특수 용어와 병용해서만 인식되고 있다. 창업가는 전문 경영인에 대체되어야 할 존재일 뿐 노동자를 착취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면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그런 존재로 묘사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가의 설자리는 없다. 마치 뿔이라도 달린 사람처럼 기업가라는 이름 앞에는 언제나 ‘악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마련이다. 그들이 선택하고 감수하는 위험이 무엇이며 그들에 대한 보상이 무엇이며 세상은 그들이 위험을 선택한 결과로서 비로소 진보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문제는 방법론이다. 무엇을 교육시키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가 더욱 중요한 경우가 많다. 방법적으로는 기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들려주어야 하고 그들의 고민에 대해 가르쳐야 하며 시장 경제 속에서 그들의 모험적 항해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의 문명과 복지체제가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가르쳐야 한다. 우선 경제 교과서에 기업가 편을 두고 기업가의 역할에 대해 일정한 분량의 진술이 있어야 하겠다. 그들이 조직해 내는 노동의 분업 체제와 그들이 만들어 내는 상품과 시장이 어떻게 기업가들의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들려주어야 한다. 좋은 정치가들을 가르치듯이 기업의 역사를 빛내고 경제생활을 이끌어 왔던 기업가들도 동등한 중요도로 가르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이윤과 이익추구 행위가 결과적으로 이타적 행동을 낳게 되고 그것들의 총화가 시장경제라는 것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기업가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실에서의 예화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예화들은 다양한 부교재 형식을 통해 보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생용 신문을 제작하고 교사들에게는 다양한 부교재를 공급해야 한다. 교사 1인에게 각종 사례연구까지 시킬 수는 없는 일이고 이는 한국경제신문 등 언론기관이나 전경련, 대한상의 같은 경제단체들이 책임을 나누어 맡는 것이 좋다. 많은 기관들이 경제교육에 나서고는 있지만 경제원리를 이해시키려는 것, 혹은 아이들의 용돈관리 차원의 접근방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요 공급 곡선도 중요하지만 현실의 경제생활을 놓고 손에 잡히도록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교 경제 교과서는 대부분이 편제에서부터 경제학 원론의 축소판이다. 책을 펴자마자 기회비용에서부터 설명되는 현행 방식으로는 경제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데는 중요하지만 실제 나날의 생활과 뉴스에서 갖는 실질적 질감은 아무래도 떨어진다. 바로 이 때문에 부교재가 중요하다. 교사들 역시 교재의 부족에 큰 애로를 갖고 있다. 손에 쥐어주는 예화를 개발해야 한다. 나날의 사건에서 경제적 함의를 찾을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부교재의 보급이 필요하다. 필자소개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경제교육연구소장
국내 4년제 대학에 지원된 학술연구비가 5년새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학술연구비의 절반 가량이 상위 10개 대학과 서울ㆍ경기지역 대학에 몰려 상위권 및 수도권 대학의 독식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5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16개 4년제 대학에 지원된 학술연구비는 총 2조3천754억원으로 전년도 2조821억원(203개교)에 비해 14% 증가했다. 5년 전인 2000년(193개교, 총 1조1천569억원)에 비해서는 연구비 지원규모가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천4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1천229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1천82억원, 한양대 1천억원, 성균관대 867억원, 고려대 866억원, 전남대 813억원, 포항공대 771억원, 경북대 589억원, 인하대 5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대학이 1조775억원(45.3%), 대전 1천888억원(7.95%), 경기 1천675억원(7.05%), 경북 1천461억원(6.15%), 부산 1천288억원(5.42%), 광주 1천207억원(5.08%) 등 전체의 52%가 서울ㆍ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4천473만원으로 전년도 4천90만원에 비해 9.2%, 2000년 2천600만원에 비해서는 72% 증가했다. 대학별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광주과학기술원(4억900만원), 포항공대(3억4천300만원), 한국정보통신대(3억700만원), KAIST(2억7천만원), 한국산업기술대(2억5천만원), 서울대(1억3천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국ㆍ공립대학이 5천716만원, 사립대학이 3천928만원으로 1천80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학문별 연구비 총액은 공학 분야 1조1천664억원(49.1%), 자연과학 4천149억원(17.46%), 의약학 3천680억원(15.49%), 농수해양학 1천43억원(4.39%)로 이공계열이 90%를 차지한 반면 사회과학 1천584억원(6.67%),인문학 900억원(3.78%)으로 인문 사회계열은 10%에 불과했다. 학문별 연구비 상위 대학은 인문학의 경우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사회과학은 서울대-성균관대-전남대, 자연과학은 서울대-KAIST-포항공대, 공학은 서울대-KAIST-한양대, 의약학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의 순이었다. 교수들의 연구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 교원들이 낸 논문수는 총 6만5천162편, 교수 1인당 1.2편이었으며 대학별로는 서울대 6천737편(1인당 3.75편), 한양대 4천209편(1인당 3.66편), KAIST 3천624편(1인당 9.04편), 충남대 2천755편(1인당 3.21편), 연세대 2천325편(1인당 1.46편), 고려대 2천209편(1인당 1.87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 훈)는 27일 오전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을 지방자치교육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검.경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교육감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은 지난 3월 대전 서구 둔산동 모 식당에서 지지자 13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지불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학교 운영위원 식사자리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7월 중순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관련자 11명과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또 지난 6-7월 사이 교육감 선거 투표권자인 학교운영위원 수십명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당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두한 김 교육감은 "교육가족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가 끝난 만큼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교육감 진술의 신빙성을 가릴 계획"이라며 "가급적 최대한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 사태와 관련, "다른 어떤 목적 때문에 무단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은 교사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교사들의 연가투쟁 참가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확인이 되면 마땅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사들이 필요한 경우 연가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이는 교장의 허가사항으로, 무조건 '나, 연가간다'하고 그냥 학교를 떠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선생님들의 수업능력, 학생지도능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사교육 문제와 관련, "그동안 여러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사실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엄청난 규모로 커진 사교육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실태조사를 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입시에 교육부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지만 대학이 입시를 통해 고교의 정상적 교육과정운영을 어렵게 한다면 교육부는 설득도 하고 관리도 해야하는 것"이라며 "대학이 고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해치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내 교원 4명 가운데 1명 꼴로 매년 학교를 옮기고 있으며 초등교원의 이동률이 중등교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학년도(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에 다른 학교로 옮긴 교원은 3천280명으로 전체 교원(1만2천605명)의 2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등교원은 지난해 7천98명 가운데 1천665명이 다른 학교로 옮겨 23.5%의 이동률을 기록한 반면 초등교원은 5천507명 가운데 1천615명으로 29.3%의 이동률을 보여 중등교원에 비해 높았다. 이는 초등교원의 경우 학교 수가 많고 중등과는 달리 담당 교과목에 제한을 받지 않는 등 이동 요건이 좋기 때문이다. 2004학년도에도 1만2천626명의 교원 가운데 3천334명이 학교를 옮겨 26.4%의 이동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4명 중 1명의 교원이 학교를 옮기고 있다.
25일 국회 앞에서 거행된 ‘교육자치말살저지 범국민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경찰추산)의 교원, 교육위원, 교육단체 회원들이 참석, 지방교육자치를 말살하는 위헌적인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ㅇ…유현정 한국교총대변인과 장인권 전교조 사무처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이원희 교총수석부회장은 “노무현 정권이 지방분권이라는 명분하에 교육자치를 정치권 하에 두려고 시도해 왔지만 교육계는 맨몸으로 이를 막아왔다”며 “전 교육계가 힘을 합쳐 현재 진행중인 정치권의 교육자치말살행위도 막자”고 말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또 “포풀리즘에 입각해 교육을 정치도구화하려는 국회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인의 오만과 잘못된 판단을 국민앞에 고발해 바로잡자”고 정치권을 성토했다. ㅇ…결의발언에서 배종학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협의회장은 교육자치법개정 이후 정치권이 구상하고 있는 8단계 로드맵을 소개하며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교육자치법이 개정되면 ‘교원의 지방직화→경제논리에 입각해 교원 구조조정․소규모학교 통폐합 가속화→특별교육위원회의 상임위원회화→교육감의 지위 하락→지역간 교육차이로 인한 지역간 교육격차 확대→교육청의 시군자치단체로의 통합’ 등이 차례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 회장은 특히 학교장등 교원들이 시도의원 등 정치권에 굽신거리는 상황이 예상되고 정치권들이 학교를 선거에 악용하게 되는 사태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ㅇ…이날 대회에는 경기도 지역 교사들이 가장 많은 참가율을 보였는데, 경기도 각지에서 40여 대의 버스를 대절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화성 안녕초 황인수 교장은 “현재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지만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ㅇ…대전 지역에서도 150여 명의 교사들과 교육위원이 참석했는데, 윤병태 교육위원은 “지역사회 교육계에서 이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위원은 “대전지역에서도 기자간담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교육계의 의지를 계속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그간의 활동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인천교총 회장에 주태종 인천여고교장이 선출됐다. 주 신임회장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교총 역사상 최초로 전 회원직선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6698명 중 3370명(5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분회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 신임회장은 뿌리조직 중심의 강력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장의 소리 반영을 위한 양방향 의사소통 사이버 체제를 구축하고 분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별 활동 강화를 위한 분회장 직선제를 추진 조직결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원들이 항상 옆에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교직단체가 돼야 한다”는 주 회장은 “한국교총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교원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직단체의 위상과 역할을 최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회원 1만명을 넘는 명실상부한 교직단체가 되도록 만들겠으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구․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성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회장이 임기중에 시작하고 싶은 사업은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회관 건립이다. 주회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누군가는 시작해야 할 사업이기에 회관건립 기틀 마련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주 회장은 중앙대 문리과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입문, 상인천여중, 동인천고 교사, 장학사 등을 거쳐 현재 인천여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스카우트인천연맹 이사, 인천카운슬러협회 이사, 인천시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지금 일본은 날마다 교육 문제가 매스컴의 주요 보도 과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고 집단 괴롭힘에 의한 자살로 인하여 누구보다고 교사의 지도력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의 교사는 거의 시간적 여유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분주히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일본의 교사이다. 더우기 방학도 거의 자유롭지 못하다. 시간외 근무를 하여도 거의 보상을 해 주는 시스템은 없다. 불과 5,6일에 해당하는 휴가를 얻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교사들 가운데는 문제를 안고 교직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질병으로 인한 휴직도 늘어나고 있다. 그 사례로, 오사카시의 학교 교원 1만 2,289명 가운데, 질병으로 휴직한 사람이 작년도에 과거 최다인 247명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0명이었던 99년도로부터 불과 6년만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아동이나 보호자와의 인간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로부터 우울증이 되는 등, 정신성 질환이 원인인 교원이 17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판명되어 선생님의 마음의 치료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교원은 병이 들었을 경우, 6개월(정신 질환은 90일)까지, 질병 결근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요양이 계속 되면 최장 3년까지 질병 휴직 취급이 되고, 그 다음은 퇴직시키고 있다. 그런데 , 교원의 처우를 결정하고 있는 오사카부의 조례에서는, 1개월 정도 복직하면 재차 병휴직할 수 있기 위해, 복직을 사이에 두고 병 휴직을 반복하고 있는 교원도 32명이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에는 9년간에 5년 10 개월 휴직한 교원도 있었지만, 시 교육위원회는 「허위의 휴직 등은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마음의 케어에 대해 시 교육위원회는 「이전부터 교원 전용의 카운셀링 룸을 마련하는 등 있지만, 충분히 대응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교원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어떠한 조치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라는 것이다.
선생님,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궂은비가 연휴를 방해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유익하게 잘 보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제 저녁에는 유익된 날이기도 합니다. 휴대폰의 사용법에 대해 조금 익히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저는 평생 휴대폰으로 문자 내는 것 하고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전화번호 입력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휴대폰의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고정관념을 어제 깨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보람되고 유익한 날입니까? 문자보내는 것을 아들에게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1,2분도 안돼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소리를 저장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전화번호 입력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래서 몇 분의 전화번호도 입력했습니다. 배우고 나니 이렇게 편리하고 좋은 것을 그러하지 못했으니 정말 무지했구나, 정말 어리석었구나, 정말 바보였구나, 정말 미련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이 핑계로, 눈 핑계로, 관심이 없다는 핑계로, 배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핑계로 배우려고 하지 않았으니 얼마나 뒤진 생활을 했습니까? 급하게 전화할 일이 있어도 전화번호를 몰라 못한 일도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고 싶어도 보낼 줄 몰라 못한 적도 있습니다. 음악소리를 바꾸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바꾸지도 못했습니다. 알람시계를 맞추는 법을 몰라 시계를 맞춰놓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배우고 나니 별거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 가지고는 있었지만 정말 누리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감이 되고서도 휴대폰이 있으면서도 2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바보였음을 알 수 있더군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지난주에 점심식사를 하고 오면서 교감 중에 휴대폰 없는 사람은 문교감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하더군요. 휴대폰이 없는 게 절약생활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휴대폰이 없는 게 남을 유익되게 하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게 돈을 낭비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돈에 비해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고집이 자기를 망칩니다. 자신의 생각이 자신을 망칩니다. 자신의 아집이 자신을 바보로 만듭니다. 자신의 고정관념이 자신을 어리석은 자로 만듭니다. 자신의 과거 삶의 잣대가 자신을 미련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자신의 교만이 자신을 무지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사연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핑계가 자기를 퇴보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핑계가 자신의 능력을 위축시킵니다.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을 퇴축시킵니다. 자신을 바보로 만듭니다. 자신을 어리석은 자로 만듭니다. 자신을 미련한 자로 만듭니다. 핑계는 금물입니다. 고집도 금물입니다.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는 것도 잘못입니다. 자신의 고정관념도 자신을 변화되게 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아집이 자신을 그대로 있게 만듭니다. 자신의 과거의 삶이 자기를 나아가게 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교만이 배우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의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을 뛰어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자기의 생각을 꺾어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의 고집을 벗어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의 과거의 삶을 잣대로 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교만이 자기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핑계를 무기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변화가 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습니다. 그래야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래야 성장이 있습니다. 그래야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그래야 똑똑한 자가 됩니다. 능력 있는 자가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깨야 변화가 있습니다.
문화는 사회실상에 맞춰 자연스럽게 창조된다. 시공간이나 사회계층간의 벽도 뛰어넘는다. 그래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마련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1월 23일(목) 민족춤패 너울의 팔도강산 찾아가는 순회공연 '공해강산 좋을씨고'가 문의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시골의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신나는 예술의 세계로 빠져든 날이었다. 너울은 1984년 청주에서 창단하여 민중들의 삶의 애환과 환경, 교육문제 등 소외된 계층과 사회전반에 걸친 문제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민족춤패이다. 이날 공연된 유순웅 연출의 '공해강산 좋을씨고'는 현대문명과 인간의 욕심으로 갈수록 황폐화되어가고 있는 자연 속에서는 인간 또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환경의 중요성을 담아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공연을 완성시켜 나가는 열림과 어울림의 춤판이다. 대청호반에 위치한 '물 사랑 중심학교' 로서 누구보다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문의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시종일관 흥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배우들의 코믹한 몸짓과 익살스런 표정을 보며 삶의 터전인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고, 무대도 야외였지만 공연 내내 배우들의 몸짓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즐거워하는 220명의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관객들 곁으로 다가서는 문화의 중요성도 실감했다.
윤인경 직업교육학회장은 12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인적자원개발과 미래형 학제 탐구’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금세 부산교총회장(동아공고 교장)은 16일 임기 5년의 동림학원(동아중고교, 물금동아중) 이사에 취임했다.
교육재정 부족으로 학교 정보화가 후퇴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 정부시절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인사가 공개 장소에서 2001년에 세계 최초로 전국 학교·교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유일한 국가라고 자랑했지만 학교 현실은 2001년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교단선진화의 명목으로 각 교실마다 보급된 컴퓨터와 프린터의 생산연도는 1999년인 곳이 태반. 학생들은 느려터진 학교 인터넷을 우수개소리로 ‘참을 인(忍)자 忍터넷’이라고 부르고 있다. 학생이 수행평가를 위한 숙제를 하기 위해 학교 주변 PC방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교사들의 경우 전자문서 결제시스템 활성화라는 요구를 교육청으로부터 받고 있지만 사양이 오래된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상태다. ‘교무실 책상 위 컴퓨터는 단순한 타자기일 뿐’이라는 것이 교사들의 자조섞이 푸념이다. 경남 합천 삼가고 서종훈 교사는 “5~6년 전 일선학교에 갑자기 많은 컴퓨터가 보급돼 이를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그 때 보급된 컴퓨터가 교체연한이 지났지만 교체는 고사하고 업그레이드할 비용도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사양이 떨어지는 컴퓨터를 방치하거나 일부 사용한다 하더라도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로 학교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사 일부학교에서 기증받은 신형 컴퓨터나 교사 개인컴퓨터로 정보화 수업을 진행시킨다 해도 전산소모품비 부족에 봉착하게 된다. 서울 공릉초 백민 교장은 “교내 정보화 수업 활동이 많아져 전산 소모품의 수요는 늘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원활하게 교사들에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교사의 개인적인 부담과 지역 내 학교발전기금 활용 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지식정보정책과 이선희 사무관은 “2008년까지 펜티엄급 구형 컴퓨터 35만대를 교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하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경우 이자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부족으로 인한 학교 정보화의 퇴화 현상은 문헌정보의 중심인 학교 교서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서적도 구입하고, 인력도 배치하고 싶지만 예산부족으로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홍연초 김주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도서관 확대개편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서교사의 경우 연 130일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지원예산으로는 인력확보도 어려운데다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연봉제로 계약할 경우 지원예산보다 학교부담이 더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자체에서 사서교사 인건비를 50% 지원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어 학교가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상실 경기 의정부 오동초 교장은 “내년부터 사서교사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난감하다”며 “교육당국에 학교 도서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예산이 없다며 답답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지원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지자체에서 인건비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며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해 다같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재정지원 없이는 해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자치 말살저지 범국민대회(2006.11.25 / 국회앞) 참가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선생님들이 도로옆 아스팔트에 앉아 개악 교육자치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을 성토하고 제대로된 교육자치가 실현되도록 국민들도 동참하여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