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에서 수업은 생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업에 대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다면 개선하여야 하는 것이 현장의 과제이다. 중학교1학년의 영어수업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음독에 대하여 다른 학생의 코멘트를 요구했다.「소리가 커서 알아듣기 쉬웠다」,「열심히 하였다」라고 한 소감을 발표하였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반성하는 시트」에 자신과 친구가 좋았던 점도 쓰게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학년의 수학에서는, 다각형의 내각의 합을 요구하는 「재미있는」대각선의 긋는 방법을 한 학생에게 교사가 「좀처럼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하고, 모두의 앞에서 다른 학생에게 설명을 시켰다.
이와같이 이번 달 14일에 오사카부 히라카타시립 쿠스노하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사가 적극적으로 학생의 「좋은 곳 찾아내기」를 하는 장면을 몇번이나 봤다. 이러한 수업은 이와타니 교장(49살)이 부임한 3년 전부터, 교사의 기본적인 태도로서 철저하게 해 왔다.
이를 위해 교사들에게는「내가 좋은 곳을 찾아낸다. 평가는 가점방식으로 한다」라고 선언하였다. 방과 후 자신의 학급을 정성들여 청소하거나 동아리 활동으로 열심히 지도를 하거나 하고 있는 교원을 찾아내서 동료가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칭찬하도록 노력했다. 당시 이 교장은 일본 전국에서 최연소 교장이었다.
이 교장이 부임할 당시에는 교내에 담배 꽁초가 굴러다닌 학교였다. 보호자나 학생에게서는 「무책임한 발언이 너무 많다」, 「학원의 수업이 알기 쉽다」라는 등, 교원에게 엄한 평가가 난무하였다. 교원의 3분의 1이 연상이었지만, 「교원의 의식을 바꾸려면 , 우선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자신으로부터 솔선해 시작했다.
우선 방과 후의 보충 학습을 3년생 대상으로 시작해 교원 지망의 학생을 자원봉사로서 활용하였다. 학생에 대해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이 교원들에게 자극이 되는 것을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2년차에는「인연학원」이라고 이름 붙인 이 학원을 하급생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동시에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 PC를 사용한 수업 진행하기 연수를 하는 등, 전교적인 수업 개선에 나섰다.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것이 「탈설교형」의 수업이다. 학생에게 생각하게 해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설명시키는 것으로, 학생 자신들이 서로 가르치면서 학습을 촉진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타니 교장이 「배움사랑」이라고 이름 붙인 수업 스타일이다.
이같은「배움사랑」에는「수업 중에서 인간 관계 만들기가 제일이며, 학력은 나중에 따라 온다」라고 하는 신념이 들어 있다.
또한,「수업 만들기 위원회」를 만들어 주 1회, 교감이나 주임급의 교원들과 교장실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자신의 수업에 대한 방법을 전하는 장소로서 이와타니 교장이 강의를 하는 것도 많았다.
위원회의 멤버의 한 사람으로, 수학교사인 후나하시교사(46)는 이를 되돌아 보면서 지금까지의 수업은 확실히「설교형」이었다. 그런 만큼 「 실제로, 생각 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는 수업에 초조해 한 적도 있었다」라고 인정하면서, 「적어도 학생은 적극적이다. 어느 쪽이 학력이 붙을까 검증은 지금부터이다라고 기대된다」는 것이다.
정년까지 아직 11년 정도 남아있는 젊은 교장의 경영 수완이 앞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말의 정기 인사로 공립 학교의 교장이 된 5,232명의 평균 연령은 53.2세이다. 신임 교감의 평균 연령은 48.8세였다. 올 연도말에 요코하마시에서는 기업 출신의 32세 교장이 탄생하고 있지만, 2003년도의 최연소는 46세로 20명이나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