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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마인드가 공부의 핵심” ■ 교육전문직시험 분야별 전문가 5인 좌담 한국교육신문사 교육전문직 강좌 사이트 ‘에듀프로’(www.edu-pro.co.kr)의 오픈을 기념해 마련된 교육전문직시험 분야별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교육전문직 시험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직 마인드와 확고한 신념”이라며 “전문직이 되어서 어떤 포부를 가지고 일할 것인가를 중점에 두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듀프로가 전문직을 꿈꾸는 후배 선생님들과 노하우를 가진 선배들의 정보교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전문직 선생님들을 통해 한국교육의 큰 변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수업분석(신영순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 교육전문직 시험에서 수업참관록을 통한 수업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이유는 교육전문직의 수업장학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업분석의 목적은 대체로 수업개선에 있으므로 수업설계 및 수행능력, 기본적인 수업기술, 교사의 수업전개능력, 학습활동의 관리, 자료의 선택과 활용능력, 수업활동의 역동성 정도, 수업목표의 달성도 등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행착오 통해 수업분석에 대한 안목 생긴다” 평소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상황에 맞는 분석 관점을 나름대로 정해 수업을 분석해보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 시험날짜가 임박해지면 동료교사에게 수업공개를 요청해 수업관찰 및 수업분석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관련 사이트 동영상 녹화 수업은 반복적으로 볼 수 있어 발문 중심의 수업연구에 도움이 된다. 본인이 직접 수업방법개선 연구교사 활동이나, 시범수업을 해보면서 수업에 대해 고민해보고, 교장·교감 및 동료교사의 관찰기록이나 수업평을 듣고 피드백 해야 한다. 시행착오를 거쳐야 안목이 생기기 때문이다. “관찰하기 쉬운 장소를 확보해라” 시험 2~3일 전 공문으로 당일 참관수업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되므로 분야별로 대상학년, 교과, 단원, 차시를 사전에 알 수 있다. 교사용지도서, 교과서를 숙독해 수업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시험 당일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거나, 기타 관련 자료를 간단하게 메모해 지참하는 것이 좋다. 수업공개 교실에 도착해 입실하면 관찰하기 용이한 장소를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 수업시작 전에 수업안을 개략적으로 읽어보면서 교수·학습과정안 구성, 수업목표, 출발점행동 진단, 수업모형, 교사의 발문계획, 수업매체 활용계획, 평가계획 등을 확인한다. 좀 더 여유가 있으면 교실환경이나 분위기, 교사의 복장, 학습 집단 형태 등을 둘러보며 수업을 관찰할 준비를 한다. 참관기록지에 수업과 관련된 수업모형, 교과목표 등 암기가 필요한 사항을 미리 메모해두면 답안작성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득점하려면 분석관점별 배점을 확인해라” 분석관점별로 배점이 다르므로 고득점을 하려면 배점을 확인한 후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종합의견이 다른 항목에 비해 배점이 높다. ◇ 기획안 작성(정영숙 경기 고양교육청 장학사) = 장학사에게는 매일의 업무가 기획이어서 기획안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우수한 기획서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정답은 없다. ‘왜 우수한 기획서가 필요할까’를 먼저 생각하고 기획안를 작성하자. “무엇을 위한 기획인지 명확히 기술해라” 기획서는 기획의 전체상을 하나하나의 요소로 해체해 조립해 놓은 것이다. ‘무엇을 위한 기획인가’를 명확히 기술하고 사고의 흐름을 쫓아 초안을 작성해야 한다. 기획서의 일반적인 체제를 고려하되 창의력을 발휘해 보기 좋고 알기 쉽게 작성해야 한다. 기획의 내용은 정확성, 명확성, 간결성 그리고 완결성을 가져야 하며 상대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논리적이고 필요하다면 시각화된 자료, 즉 그래프나 도표를 넣어 나타내는 것이 좋다. 읽는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넣고, 일람해서 한 번에 요점을 알 수 있게 한다. 결재하는 사람, 관계자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하며 페이지는 얇게, 알맹이는 알차게 쓴다. 기획서의 기본 구상은 우선 사고의 흐름에 따라 작성한다. 이상과 현상, 외·내부 환경을 분석한 후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발상과 핵심 개념을 선택해 선정한다. 전체구상과 기본시스템을 결정한 후 구체적인 부분별로 세부 시스템을 구상한다. “주변의 문제에 대해 늘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라” 경기도교육청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올해는 1억 원 확보, 점차 예산 증액할 예정으로 단위학교에 교과학습실을 설치하려고 한다. 아래의 설문지 통계표를 참조하여 기획하시오’라는 문제에 설문 통계 분석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이렇게 조건이 제시된 기획안을 작성하려면 평소에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 영어·인성·창의성 교육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늘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도교육청의 기획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자. 하루에 한 건씩 꾸준히 작성해야 실력이 는다. ◇ 유아교육전문직(강혜정 전북 남원교육청 장학사) = 유아교육전문직은 선발인원이 극소 수이고 그나마 선발하지 않을 때도 있어 시험을 준비하는데 불안감이 몇 배는 크다. 때문에 유아교육전문직 시험 준비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언제든 시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하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유아교육전문직만의 특성을 파악해라” 유아교육전문직은 초등교육전문직 속에 포함되어 선발하기 때문에, 유아교육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답답함을 느낀다. 초등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달라서 선행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응시도 전형 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초등교육전문직의 응시자격과 같은 부분도 있으나 어느 한 항목이나 그 이상은 유치원 특성에 따라 조건을 달리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초등은 일정의 교육 경력 외에 부장교사 경력이 포함될 때, 유치원 교원의 경우 교육경력만을 포함하는 경우이다. 또 필답 고사인 교육학이 총 35문항이라면, 30문항은 초등교육전문직 문항과 같고, 나머지 5문항은 유아교육 전공과목에서 출제된다. 시·도마다 문항 수의 차이는 있으나, 전공과 관련된 객관식 문제는 출제되므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술, 면접의 각각 한 문제씩은 유아교육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배점이 같기 때문에 처음 준비할 때부터 유아교육과 관련한 전반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자칫 실패할 수도 있다. 시작부터 과목을 조정해 균형 있게 해야 한다. “수업평가는 유치원만의 특성 살려야” 전체적인 수업의 흐름도, 교수·학습 계획안을 작성하는 양식 등은 초등교육계획안(유아교육 활동지도 자료집)을 참고해 작성할 수 있으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유치원 교육과정에 알맞은 교수·학습 활동안이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도마다 수업 평가기준이 다르겠지만 본시 교수·학습 활동안 작성을 요구할 경우 유치원은 선행 자료나 예시본의 관련 자료가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두고 직접 해보며 준비해야 한다. 이것은 곧 수업실기와 이어지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전문직 논술(김판용 전북도교육청 장학사) =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직의 자세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문직 시험의 논술은 전문직의 마인드를 요구한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개요 짜기가 생명, 서론을 마지막에 짜라” 개요를 짤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논제 파악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문직 응시생의 상당수가 이것을 잘 못한다. 필자는 주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해 개요를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했으며 가능하면 두 문제를 6분 안에 해결하려고 했다. 논술은 각각의 단락만 잘 쓰면 되기 때문에 개요는 단락쓰기 중심으로 짜야 한다. 단계가 구분되게 개요를 작성하고 그에 맞게 단락을 완성하면 좋은 논술문이 된다(서론-본론 1(장학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본론 2(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견해)-결론의 단계가 좋다). 중요한 것은 개요에서 서론을 제일 마지막에 짜야 한다는 것이다. 진술은 서론부터지만 논지 전개는 서론이 마지막이다. 서론을 쓰면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정작 본론에서 힘이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많은데 본론의 개요를 떠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론은 정리된다. “60분 안에 퇴고까지…자신의 능력을 검증해 봐라”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논술 두 문제에 주어진 시간은 60분이다. 60분 동안 논제를 파악해서 1200자 논술문 2개를 작성해야 한다. 정말 프로가 아니면 어려운 시험이다. 이때 문제의 논제와 자신의 논술능력을 파악해두면 도움이 된다. 우선 1200자를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보통 20분 정도, 두 문제면 40분) 이 시간은 물리적으로 줄일 수가 없다. 나머지 20분으로 논제를 파악하고 개요를 짜고, 퇴고까지 마쳐야 하므로 시간 계산은 필수다. “첨삭을 받되, 한 주제를 6~7번씩 고쳐 써라” 논술을 직접 써보고 전문가에게 반드시 첨삭을 받아 본인의 단점을 제거해야 한다. 첨삭에 그치지 말고 한 주제를 6~7번에 거쳐 고쳐 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계속 고쳐 쓰다 보면 자기 호흡이 생기고, 훈련을 계속 하면 자신의 논술 스타일이 생긴다. 주제를 정해놓고 말로 논술을 해보는 것도 짧은 시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다. ◇ 면접(강대룡 경남 진주 두문초 교장) = 교육전문직 공개 전형의 면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과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에서 벗어난, 겸손하되 당당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다. “연습하지 않으면 확실히 떨어진다” 면접에는 행운도 우연도 작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오로지 자신이 교육전문직으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인성적 자질을 갖춘 유능한 인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면접은 ‘많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 번 연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다양한 질문상황을 구상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의 템포, 밝은 인상, 바른 자세에 유의하며 연습을 거듭하면 좋아진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확실히 떨어진다.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변해라” 경남도교육청의 경우는 답안 구상실에서 면접 문제를 사전에 안내하기 때문에 면접 문항의 핵심 내용을 이때 잘 파악하고 메모하면서 답변할 순서와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면접관이 원하는 것은 그럴 듯하게 꾸민 대답이나 능통한 말솜씨가 아니라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변하는 것이다. 면접관의 의도에 벗어난 답변을 했거나 실수를 했더라도 기죽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면접에서는 한 질문당 길어도 2분 이내에 답변해야 하므로 간단명료하게 답변하고 말끝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답변 내용에 자신이 있다고 너무 큰소리로 말하거나 빠르게, 너무 많이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본부터 철저하게 준비해라” 훌륭한 답변을 준비했다고 해도 면접에 임하는 기본이 바탕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면접실 앞에서 노크하고 입실해야 하며 조용히 문을 닫고 면접관을 향해 간단한 목례를 한 후 지정된 좌석에 가면 정식으로 30도 정도의 각도로 정중히 인사를 한다. 면접관이 앉으라는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앉지 말아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허리를 곧게 펴서 깊숙이 앉아 편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질문자의 눈썹 사이에 맞추며, 답변 중간 중간에 다른 면접관들과 눈을 맞추는 것도 잊지 말자. 면접관이 질의 시 보여준 반응과 표현은 면접 점수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마지막 뒷모습까지도 관찰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정책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은 현 실정에서 추진의 어려움과 함께 사교육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새 정부는 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2013년까지 영어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전용교사 2만 3000명을 새로 뽑고, 2010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시간을 현행 주당 1~2시간에서 주당 3시간으로 확대하며 중·고등학교의 모든 회화 중심 수업도 영어로 실시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교원연수도 강화하여 2008년에 1200명, 2009년부터는 매년 3000명씩 현직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필자는‘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해 현재 학교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의견을 기술하고자 한다. 1. 교원 연수 현재 영어담당 교사 연수는 15시간에서 180시간에 이르는 단기 국내연수 및 3개월 이상 실시되는 중·장기 국내연수가 있으며 국외연수로는 1개월의 단기 국외인턴십연수, 6개월의 장기 국외심화연수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의 영어지도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연수를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연수제도 및 운영에서는 고려할 점이 많은 것 같다. 첫째, 초등학교의 경우 특정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연수보다는 모든 교사의 영어지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실영어, 기초회화영어 등의 연수를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담당 학년이 매년 바뀌므로 영어지도를 위한 연수가 반드시 필요하여 현재의 희망자 대상 연수에서 의무적으로 연수를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해서 필요하다. 둘째, 연수 운영 시간은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여 야간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후제로 하는 경우 대개 오후 3시부터 연수가 시작된다. 고학년의 경우 6교시 수업이 끝나고 정리하면 오후 3시가 된다. 따라서 연수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연수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수업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또 전일제 연수를 실시하는 경우 강사나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우므로 방학을 이용해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학교 측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셋째, 심화연수나 국외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각종 영어교육 활성화 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초등교사의 경우 의무적으로 3~5년 이상 영어교육을 담당토록 하여 교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문에 명기하고 연수 참가자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제도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지역교육청에서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코티칭 수업과 관련한 워크숍을 많이 개설하여 교사들이 영어수업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영어지도를 위한 연수도 중요하지만 교육청에서는 영어지도를 위한 학습자료와 학습과정안을 개발·보급하여 교사들이 학습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수업에 필요한 각종 소품을 제작 활용할 수 있는 자료 제작 연수도 실시하여 연수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교사양성 및 임용제도 개선 영어 공교육의 완성을 위해서는 교사양성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정 기간 외국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어학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임용고사에서 테솔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면 교사로 임용 시 질 높은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3. 수준별 수업 실시 현재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에 따라 3수준 또는 4수준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도 영어교육이 성공하려면 학급 내 수준별 수업만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일부 사립초등학교처럼 학생들을 수준에 따라 나누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4. 지자체와의 협조 지자체에서는 점차 학교 교육경비 지원 액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대부분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경비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며 교육 활동을 위한 지원은 미미한 실정이다. 앞으로 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영어마을을 이용한 영어캠프, 영어 관련 교육 시설 확충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6년 동안 영어를 배웠어도 외국인과 만나면 입도 벙긋 못하는 영어교육에서 이젠 탈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며 영어 공교육 강화 선도학교, 방과 후 영어거점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교육이 자리잡아야 한다. 그러나‘영어 공교육 완성’정책으로 인해 타 과목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든지 정말로 중요한 인성교육이 소홀해진다면 아무리 영어교육이 잘된다 해도 반쪽짜리 교육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1 ‘개인기(個人技)’란 것이 유행이다. 아니 유행이 된 지 오래되었다. ‘개인기’는 물론 요즘 사람들의 유머 경향을 반영하는 말이다. 여럿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특기를 발휘하여 좌중의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재주를 개인기라고 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한 개인이 가진 개인기라면 노래 개인기, 춤 개인기, 운동 개인기, 솜씨 개인기 등등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개인기 중에서도 유독 ‘말로써 하는(보여 주는) 개인기’가 관심을 끈다. 내 생각에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개인기 장르는 노래인데, 이 노래 개인기가 기계음으로 연출되는 노래방으로 잠적하면서, ‘말로써 보여주는 개인기’가 등장한 것 같다. 즉, 노래방 노래로서는 개인기다운 면모를 충분히 나눌 수 없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민주화와 더불어 권위주의적 대상을 비틀어 패러디(모방)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말로써 하는 개인기’란 게 무엇인가. 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의 목소리나 화법 특징을 그대로 모방하여 연출하는, 이른바 ‘성대모사(聲帶模寫)’가 주종을 이루는 것이다.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같은 전직 대통령들의 성대모사를 잘 해내는 개인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것만으로 방송에서 뜬 연예인들도 있었다. 방송 오락 프로그램들이 출연자들을 불러놓고 이런 식으로 개인기를 강요하다 보니, 으레 오락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그럴 듯한 개인기 한두 개는 미리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 방송이 이렇듯 ‘개인기의 풍속도’를 유행시키다 보니, 일시에 개인기 열풍이 만연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학급 오락회 같은 곳에서도 개인기 소개가 빠질 수 없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보여 주는 말투를 그럴 듯하게 모사하는 학생이 단연 인기를 얻는다. 심지어는 대학 사은회의 여흥 장면에서도 개인기 코너는 어김없이 살아난다. 돌잔치나 생일잔치에서도 친구나 직장 동료들이 모이면 돌아가면서 개인기 선보이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광버스 안 풍경도 더러는 변하였다. 노래 부르기 일변도에서 노래 대신 자청하여 개인기를 보여 주겠다는 경우가 생긴다. 아니 개인기 위주로 차 안 오락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가이드들이 많아졌다. 말이 변하면 세태도 변하는 법이다. ‘개인기’란 말을 이렇게 사용할 줄이야 그야말로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말에 대해서 논하는 자리이니 굳이 이 말을 따져 보자면 이러하다. 개인기란 말은 물론 글자 뜻 그대로는 ‘개인의 재주’란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 축구나 럭비 등의 구기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개인적 기량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다. 그리고 이 ‘개인기’란 말은, 선수들이 팀워크(team work)를 이루어 조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량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쓰인 말이었다. 예컨대, “브라질 축구는 ‘개인기’를 앞세우고 독일 축구는 ‘조직적인 세트 플레이’에 강하다”라고 할 때 썼던 말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개인기’는 스포츠와는 상관도 없을 뿐 아니라, 그야말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이 나만 잘해야 하는 재주 같은 것이 되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세태가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2 그런데 문제는 내보일 만한, 이렇다 할 개인기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다. 성대모사와 같은 개인기는 다분히 타고나는 측면이 있다. 안 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 되는 것이다. 개인기 콤플렉스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 고민이 심각하다는 경우도 있단다. 개인기 자체가 안 되는 데서 생기는 열패감은 접어두고라도, 잘 나가던 분위기가 나 때문에 망가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그저 이 자리를 빨리 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문제로 너무 깊이 고민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다 할 개인기가 없는 사람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이런 식의 개인기에 너무 주눅들 필요가 없다. 물론 연연해할 필요도 없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에게 개인기는 어떻게 인식되는가. 더러 개인기가 모자라는 것이 아쉽기는 해도, 그것에만 빠질 일은 아닌 것 같다. 잘 쓰면 약(藥)인가 싶기도 하지만, 달리 교육적 보완의 기제를 갖추지 못하면 해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성대모사’개인기란 흉내 내기의 일종이어서 경박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 경박함과 더불어 개인기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 망가지는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좌중이 일회성 웃음을 나누는 데 일조를 할 뿐이다. 물론 성대모사의 내용을 특별히 의미 있게 준비하여 퍼포먼스의 수준과 질을 높일 수도 있다. 그렇게만 한다면 성대모사 개인기도 고급의 유머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그러나 대개는 그냥 웃자고 흉내를 내는 것이다. 그저 흉내를 잘 낸다 하는 정도의 기교가 되거나, 미운 대상을 고약하게 흉내 냄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성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선생님들은 더러 학생들에게서 개인기를 주문받고 고역을 치른 적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과 눈높이를 같이하여 어울리며, 어렵사리 개인기라는 것을 하지만, 스스로도 “에이, 이거는 아니다”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적지 않을 것이다. 잘 안 되는 개인기를 했을 때의 부자연스러움과 어색함은 차라리 그 자체가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민망한 것이어서 낭패스럽다. 설사 아이들 앞에서 개인기가 그럴싸하게 성공했다 하더라도, 스승의 진면목을 가릴까 하는 염려가 있어서 무언가 보완의 지도를 병행하지 않을 수 없다. 대개는 손사래를 치며 “선생님, 그런 것 못한다”고 완강히 거절한다. 그렇다고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무언가 다가가 주지 못했다는 찜찜함이 남는다. 교육이란 것이,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음을 실감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진정한 의미의 개인기 자체를 무시하는 것은 지혜로운 판단이 아니다. 이렇게 소통이 중시되고 사회적 상호 작용이 중시되는 시대에 남과 어울릴 수 있고, 학생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코드로써 나만의 개인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개인기는 나 자신에게도 은은한 기쁨과 그 나름의 보람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쯤에서 나의 진정한 개인기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 보면 어떻겠는가. 아니 더 본질적으로 개인기와 관련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 더 좋을 듯하다. 물론 이 물음은 선생으로서의 나의 정체성과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개인기라는 것이 사회적 자아로서 또는 교육자적 자아로서 나를 소통시켜 나가는 중요한 코드라면 나의 개인기를 이제부터 재발견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개인기는 새롭게 개발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하늘에서 새로 어떤 재능을 부여받을 수는 없는 일이고, 이전의 내 안에 있던 어떤 재주를 그야말로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탄생시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원점으로 돌아와서 나의 개인기를 발견해 보자. 성대모사에 집착하지 말고, 기존에 내가 친숙했던 어떤 재주 하나를 재발견해 보기로 하자. 나는 그것을 ‘낭독의 개인기’로 설정해 보았다. 낭독하기란 별로 무리가 없는 평범한 재주이므로, 나뿐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낭독의 재주를 재발견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낭독을 새로운 개인기로 개발하라고 한다면, 낭독이 뭐 그리 대단한 재주 반열에 놓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개인기 하나씩을 뽐내며 돌아가는 자리에서 겨우 일어나 낭독을 하겠다면 너무 썰렁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자꾸 해보면 이것이 예상 외로 썰렁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다. 물론 노력이 필요하다. 낭독이 새로운 개인기가 되려면 약간의 창의적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은 낭독의 개념을 조금은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그냥 글을 읽는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서 글을 읽어 주는 이벤트로 낭독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읽어 주는 글의 내용이 그것을 듣는 사람들의 처지와 심정과 의욕과 동기에 부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발음이 얼마나 정확한가 등의 문제는 부차적이다. 나 자신의 개성적 목소리로 읽어 주면 된다. 상대를 위한 글 읽어 주기의 마음만 진정하다면 자연스럽게 공감을 주는 목소리 연기가 나오게 되어 있다. 상황에 맞는 낭독 거리를 챙기는 일이 낭독 개인기를 꾸준히 진화시켜 가는 첩경이다. 나는 결혼 주례를 서는 자리에서는, 새 출발의 청신한 축복을 노래하는 유자효 시인의 아침 송(頌)이란 시를 정성껏 낭송해 준다. 더러는 하객들의 자리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한다.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에게는 괴테의 이태리 기행 중 한 구절을 낭독해 준다. 마치 내가 괴테인 것처럼 분위기를 잡고 정성껏 읽는다. 동료들끼리 야외 나들이를 갈 때는 그 장소와 풍경에 맞는 느낌을 글로 써서 내 글을 내가 낭독한다. 때로는 술자리에서 내 순서가 되면 송대관의 차표 한 장이나 태진아의 옥경이를 노래가사만 뽑아서 낭독을 한다. 유명한 드라마의 대사를 외워서 낭송해 주면 좋아하지 않는 이가 없다. 오이디푸스가 마지막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하게 된 자신의 운명을 뒤늦게 알고 번민과 회한에 차서 통탄의 목소리로 전하는 대사는 그냥 보통의 낭독 연기로만 전하여도 관광버스 안의 동료 여행객 일동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다. 해볼수록 노하우가 개발되고, 지적인 매력이 드높아지는 개인기로 진화됨을 알 수 있다. 물론 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동반한다. 우리들 안에 있는 개인기를 재발견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리모델링하자. 굳이 낭독의 개인기가 아닌, 다른 그 무엇이어도 무방하다. 소통이 즐거우면 존재가 행복해진다. 선생님은 유독 더 그렇다.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경형성)에서는 10.31일 본교 운동장에서 평소 갈고 닦은 줄넘기 실력을 학급 대항 형식으로 겨루는 ‘줄넘기 기능경진대회’를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능종목으로 개인은 번갈아 뛰기, 맞서 뛰기, 엇걸어 뛰기, 쌍줄 뛰기, 이중 뛰기를 실시했으며 단체 종목으로는 긴 줄 함께 뛰기, 8자 마라톤 등 모두 9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에 참여한 5학년 유희찬 어린이는 “단체 줄넘기를 할 때는 모두 한마음이 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반 친구들끼리 단합이 잘 돼요. 또 기능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이 나면 어울려서 연습도 하고, 서로 응원을 해줘서 더 친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일신초등학교는 2002년부터 ‘줄넘기를 통한 건전한 심신 함양’ 이라는 모토 아래 학교특색사업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줄넘기 운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줄넘기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는 학생들에게는 줄넘기 인증서인 ‘줄넘기장’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에 호응하여 줄넘기 기능이 우수한 학부모들이 학생 줄넘기 동아리활동에 지도교사로서 봉사하는 등 줄넘기 기능 향상과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줄넘기를 하는 동안에 체력이 많이 좋아지고 학교생활도 즐거워졌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학부모들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앞으로도 계속 줄넘기 운동을 추진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동구 밖 과수원길’ 노래만 들어도 정감이 들고 편안함과 오붓하고 풍성한 느낌이 다가온다. 사과의 고장 충주를 들어오는 달천들판의 4차선 도로 양편에는 사과나무 가로수가 있는데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빨간 사과가 탐스럽게 달려있다. 지난 10월 25일에 충주사과축제가 열렸었다. 다양한 품종의 사과가 전시되어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고 사과아줌마선발대회도 열렸고 사과를 원료로 하는 사과국수, 사과비타민, 사과 쨈, 사과 떡, 사과술 등의 음식도 입맛을 돋우었다. 사과 가로수 길을 아침저녁으로 지나려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퇴근시간에 옆길에 차를 세우고 사과가로수 길을 따라 가까이에서 사과를 살펴보니 “합격” “부자 되세요.” “화목” 등의 글씨가 붙어 있는데 수확을 하면 햇빛을 안 받은 글씨가 선명하게 나타나서 상품가치를 높여준다고 한다. 탐스러운 사과를 핸드폰으로 찍어둔다. “사과하면 충주, 충주하면 사과”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과나무 가로수 길은 해가 갈수록 충주의 명품이 되고 축제 때는 사과가로수 길을 걸으면서 사과 따는 체험행사도 갖는다.
일본정부의 교육재생간담회가 초.중.고 교과서의 질과 양의 충실을 꾀하기 위해서 정리한 교과서 개혁 초안의 전체내용이 26일에 밝혀졌다.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분량의 얇은 현행 교과서가「자학 , 자습에도 적합한 교과서」로 성격을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어, 과학, 영어 명문의 인용이나 연습 문제를 풍부하게 해서 총 페이지 수를 2배로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견해이다. 간담회는 학력저하를 초래했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여유교육」에서 전환을 꾀하는 시도로써 28일부터 초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일본 교과서 분량은 문부과학성 간부의 말에 의하면「구미 여러 나라에 비교해서 아주 적다」고 한다. 약 10년 전부터 시작된 여유교육은 여기에 박차를 가해서 2002년 사용 개시 분을 최저로 초중등학교의 많은 과목에서 총 페이지 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관계자에 의하면 퇴임한 후쿠다 수상도 최근에 근년의 교과서가 얇은 것에 대해 염려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초안은 이 점에 대해서「교과서가 교실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져있다」라고 지적하고, 수업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습할 때도 혼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껏 세심하게 기술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국어나 영어는 문호나 철학자의 명문이나 연설 등을 풍부하게 싣도록 제안하고 그와 더불어 이과계의 학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산수.수학의 연습문제를 늘리는 것 외에 과학의 보충적인 지원 조치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또한 학습지도요령 범위를 넘어서 위 학년에서 배울 내용을 먼저 앞서 나가는「발전적인 기술」에 대해서, 초중등학교에서의 상한을「전체의 1할」,고교에서는「2할」로 하고 있는 문부과학성의 지침 부분을 철폐하도록 출판사가 유연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초안은 이러한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국어, 영어, 과학 3교과에 대해서 「2배의 페이지 수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새 학습지도요령이 2011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어 새 교과서 준비가 곧 이어 시작되기 때문에 간담회는 이번 가을에도 예정된 제2차 보고에 이 개혁안을 실을 방침이다. 일본의 교육현장에서는 교과서는 보통 교실에서 수업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얇은 교과서」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과학책은 3~6학년의 4년간의 총 페이지 수가 491페이지(2005년 사용 개시 분, 문부과학성 조사)로 한 학년 당 약 120페이지의 계산이다. 학습의욕이 있는 학생은 참고서나 학원 교재로 배우고 있다. 한편 구미에서는 읽을거리나 자료가 풍부한 한 권이 수 백 페이지의 교과서도 많다. 초안은 종래의 학습스타일을 바꾸어서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자학자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교과서 개혁이 불가결하다는 인식에서 정리되었다. 학력 개선에는 많은 과제가 있지만 이번 개혁은 큰 시도가 될 것 같다.
서울시교육청이 31일 내년 3월 국제중 개교를 위해 대원중과 영훈중을 특성화중학교로 지정ㆍ고시했다.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헌법소송을 준비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어서 국제중 설립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국제중에 대비해온 학원들은 시교육위가 내년 3월 국제중 개교를 허용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국제중 지정ㆍ고시 =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위원회의 동의안 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원중과 영훈중을 특성화중학교로 지정ㆍ고시했다. 학급 수는 학교당 15학급(학년당 5학급)이며 학생 모집은 서울에 한정된다. 김경회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막기 위해 지정ㆍ고시를 신속히 단행하게 됐다"며 "두 학교가 특성화 운영 취지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애초 내달 3일 지정ㆍ고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국제중 설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내달 3일까지 대원중과 영훈중이 전형요강을 제출하면 6일 전형요강을 승인하고 동시에 대원중과 영훈중을 자율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12월 초 시작되는데 12월 8~1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 3단계 추첨을 거쳐 12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날 오전 시교육위 본회의에서는 이부영 교육위원이 표결을 재차 요구해 거수 투표가 실시됐으나 의장을 제외한 14명 중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결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 헌법소원 청구=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시교육위의 결정에 반발해 내주 초 중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참교육학부모회 박범이 서울지부장은 "교육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안을 가결시킨 건 자신들이 공정택 교육감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지정ㆍ고시가 나면 바로 헌법소원 청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시교육청이 국제중 지정ㆍ고시를 단행할 경우에 대비해 헌법소원 원고인단을 모집, 16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제중에 특정 계층의 학생들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헌법에서 보장한 교육의 기회균등 원칙을 침해하고 있고 국제중 추진 과정에서 연구ㆍ검토와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절차상 문제 등을 소송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