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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 제9대 회장에 광주 유안초등학교 송길화(58)교사가 당선됐다. 신임 송 회장은 17일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자 4천346명 가운데 48.2%인 2천84표를 얻어 35.6%를 득표한 기노확(정암초교 교장)후보와 16% 획득에 그친 박동만(화정초교 교감) 후보를 제쳤다. 송 회장은 회원의 직선제 선출로 바뀐 뒤 첫 번째 회장이며 지난 1986년 광주교총 출범 이후 첫 교사 출신 회장이다. 초등 부회장은 회장단에서 추천하며 중등과 대학 부회장은 단독 출마한 최종안 광주전산고 교장과 은상원 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 교수가 각각 당선됐다. 송 회장은 강진 군동초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광주화정초,대성초 등을 거쳐 유안초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광주교총 회원은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대학 교원 등 5천2명이며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송 회장은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후생복지 증진, 교권보호와 교섭력 증대, 여교원 권리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6종 206곳이 수정ㆍ보완돼 내년 3월 신학기 교과서에 반영된다. 이중 남북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과 김일성 정권에 대한 우호적인 기술 등 정부가 출판사에 강제로 수정을 권고한 것은 53건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교과서포럼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금성출판사 등 6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 중 206곳을 수정ㆍ보완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정ㆍ보완되는 내용은 교과부가 수정권고한 53건, 단순 문구 조정 등 추가로 수정한 내용이 51건, 집필진이 자체적으로 수정한 내용이 102건이다. 출판사별로는 금성이 교과부가 결정한 수정권고 내용 38건을 포함해 73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중앙 40건, 두산과 천재교육 각 26건, 법문사 25건, 대한 16건 순이다. 교과부가 수정을 권고한 내용은 ▲미.소 군정과 관련해 서로 성격이 다른 사료비교 ▲8.15 광복과 연합군의 승리에 대한 부정적 기술 ▲김일성 정권에 대한 우호적인 기술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 등이다. 집필진이 자율적으로 수정한 것은 ▲이승만 정부의 정통성을 폄하한 부분 ▲남북관계를 평화통일이라는 한가지 잣대로만 서술한 부분 등이며 추가수정된 것은 단순 문구결함이나 사진 설명 등이다. 덕수궁에서 열린 미.소공동위원회 개최 전 담소를 나누는 사진에서 '미국측 '점령군' 사령관 하지 중장'이 '미국측 '위원' 하지 중장'으로 바뀌는 식이다. 교과부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역사 인식 및 국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정통성과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교과서에 올바르게 기술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그간 교과서포럼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에서 교과서 내용 중 253개항에 대해 수정 요구를 받고 국사편찬위원회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교과서 수정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김태웅 서울대 교수 등 금성 교과서 저자 5명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교과서를 수정할 수 없도록 금성출판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윤종배 회장은 "이번 교과서 수정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돼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서글프다"며 "가처분신청 결과에 따라 교과부 등을 상대로 다음 단계의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1급 간부들의 일괄사표 제출 배경에 교과부의 전면개혁을 위한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17일 알려지자 교과부 직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새 정부가 추진한 각종 교육 정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좌파 주도의 분위기 때문이고, 1급 간부의 일괄 사표제출이 '좌파 물빼기' 차원이라는 얘기까지 나오자 교과부 직원들은 당혹해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전 정부 부처를 통틀어 가장 업무량이 많은 부처 중 하나가 교과부이고 이로 인해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데 엉뚱하게도 '좌파 공무원'으로 매도당하는 것 같다며 억울해했다. 그동안 청와대와 교과부가 주요 정책 추진을 놓고 갈등한 사례는 여럿 있었지만 '좌파 세력'까지 거론하며 청와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데는 좌편향 교과서 수정, 분쟁사학 처리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교과부는 보고 있다. 분쟁사학 정상화 문제의 경우 현재 교과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조선대, 상지대, 세종대, 광운대 등 4개 사학의 정상화 방안을 수개월째 심의하고 있으나 연말이 다된 지금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이유는 이들 4개 사학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옛 재단측 인사들과 현 학교 구성원들 간의 대립 때문인데 옛 재단측 인사들은 "노무현 정부가 임명한 좌파 성향의 임시이사들이 학교를 망쳐놨다"고 주장하는 등 대립의 핵심에 다름 아닌 이념 갈등 문제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학분쟁조정위 위원들도 모두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된 사람들이다보니 교과부도 이에 휘둘려 분쟁사학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청와대의 불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과부 내에 전교조 가입자가 득세하고 있다는 청와대 한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 관계자는 "교과부에 들어와있는 장학사, 연구사들 중 과거 전교조에 가입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관리자 신분이므로 가입이 안 된다"며 "전력자를 가입자로 얘기한다면 엉뚱한 사람을 잡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學不可以已(학불가이이)-학문이란 중지할 수 없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학문이란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不可以(불가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의 뜻보다 더 강한 뜻이 담겨져 있다. 不可以(불가이)는 영어로 must not 즉 ‘해서는 안 된다’의 뜻으로 다가온다.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에 아주 강한 어조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학문을 그쳐서는 안 된다고 그만두어서는(已) 안 된다고,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 그렇게 권학편 서두에서 그렇게 강하게 강조하고 있을까? 무엇보다 학문이 너무나 깊고 높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높은 산에 올라보지 않고야 어찌 산이 높을 줄 알겠으며 깊은 계곡을 굽어보지 못하면 땅이 두꺼운 줄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높은 산에 올라가려면 중도에 그만둘 수가 있는가? 높은 산에 올라가야 산이 높음을 맛볼 수 있는데 중도에 포기하면 산이 높음을 알 수가 없고 깊은 계곡에 가보아야 땅의 두꺼움을 맛볼 수 있는데 중도에 그만두면 어찌 땅의 두꺼움을 알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이 학문의 높고 깊은 맛을 알기 위해서는 그만두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 왜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했나? 배움을 계속하면 가르치는 이보다 더 학문의 깊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배움을 중단하지 않으면 스승보다 더 학문이 능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우리가 가르친 제자들 중에는 우리가 가르친 선생님보다 훨씬 탁월한 제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훌륭한 의사, 판검사, 과학자, 교수, 선생님..등등 무수하게 많지 않은가? 순자는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기에 학문을 그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공부가 취미가 아닌 것 같애,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나는 선생님과 같은 인물이 될 수 없어 하면서 열등의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學不可以已(학불가이이)라 학문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느니라”라고 깨우쳐 줄 필요가 있다. ‘너는 선생님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어 순자께서 말씀하였어, “靑取之於藍(청취지어람)이나 而靑於藍(이청어람)하고 氷水爲之(빙수위지)나 而寒於水(이한어수)라”,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라고 하셨어. 선생님에게서 배웠지만 선생님보다 더 훌륭한 인물, 위대한 인물, 탁월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하셨어.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라고 격려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부모가 자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실어주는 한 방법이라 하겠다. 순자는 배움에 대한 깨달음이 남다른 것 같다. 그래서 배움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 중도포기형이 되지 말라는 것과 선생님보다 능가할 수 있으니 더욱 부지런히 배움에 임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순자는 마지막으로 배움에는 깊이가 있고 높이가 있기에 배움을 그치지 말라고 하면서 옛 선인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셨다. 즉 고전을 많이 읽도록 하고 있다. 순자는 “不聞先王之遺言(불문선왕지유언)이면 不知學問之大也(부지학문지대야)니라.”라고 하셨다. 즉 선왕이 남긴 말씀을 들어보지 못하면 학문이 큰 줄을 모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순자는 배움에 깊이 이르면 아는 것이 밝고 행동에도 과오가 없게 될 것 (知明而行無過矣-지명이행무과의)이라고 하셨다. 그러니 학문의 깊이, 높이와 좋은 성품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고전을 예사로이 생각하지 말고 읽기와 배우기에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이다.
경부고속도로와 4번 국도가 지나는 옥천은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그런데 정지용 문학관이 있는 옥천의 구읍은 발전을 거부한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촬영지를 옮겨놓은 듯하다. 죽향리를 비롯한 5개 마을을 구읍이라고 부르는데도 이유가 있다. 원래는 이곳이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던 옥천의 생활중심지였다. 그런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개화기에 옥천역이 이곳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다. 옥천역 주변으로 상권이 바뀌고 경부고속도로가 앞을 가로막으면서 구읍은 화려했던 흔적만 남아있게 된다.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구읍에는 볼거리가 많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고향의 정경을 오롯하게 담아낸 향수 시인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 전통 건축문화유산인 옥천향교와 옥주사마소, 일제강점기의 초등교육시설로 등록문화재인 죽향초등학교 구교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이곳에 있다. 또, 옛 모습 그대로인 집들이 많아 시대에 따른 주거형태의 변천사도 알아볼 수 있다. 구읍 자체가 작기도 하지만 정지용 생가를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에 이웃하고 있어 찾아다니기도 쉽다. 누구나 알고 있는 시와 노래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되는 ‘향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부터 찾는다. 생가의 마당 한편에 서있는 시비에서 향수의 전문을 읽어보고 방안의 유품과 집안을 둘러보며 시인의 삶과 문학을 이해한다. 바로 옆에 동상이 서있고, 그 뒤편에 정지용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고 대표작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문학관이 있다. 문학관에는 지용 연보ㆍ지용의 삶과 문학ㆍ지용 문학지도ㆍ정지용 시인의 시와 산문집 초간본이 전시된 문학전시실, 손으로 느끼는 시ㆍ영상시화ㆍ향수영상ㆍ시어검색ㆍ시낭송실이 있는 문학체험실, 영상실, 문학교실이 있다. 문학관을 천천히 둘러보면 1902년 이곳에서 태어난 시인이 12살에 결혼을 하고, 동경유학시절인 22살에 향수를 썼다는 것을 안다. 삶의 역정과 밀접하게 관련된 바다ㆍ산ㆍ신앙ㆍ고향이 시의 소재였고, 시인이 남긴 140여 편의 시가 우리 문학사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이해한다. 문학관에서 나와 150여m 거리에 있는 옥주사마소로 간다. 조선시대 지방고을의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이 사마소다. 옥천지역의 대표적인 유림 집합소로 친목도모와 정치 토론이 활발했던 옥주사마소(沃州司馬所)의 문이 굳게 잠겨있어 발걸음을 돌린다. 사마소에서 육영수 여사 생가로 가다보면 길가에 정자와 고목이 있는데 이곳에서 가까운 골목 안에 옥천향교가 있다. 옥천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으로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건축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탔다. 골목 어귀에 홍살문과 하마비가 세워져 있고 골목 끝으로 ‘명륜당’이라고 써있는 현판이 걸린 웅장한 목조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2층 구조의 명륜당은 향교의 정문으로 외삼문과 강당의 기능을 겸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명륜당 뒤로 일정한 거리에서 문 역할을 하는 3개의 내삼문이 있다. 삼문 중 가운데 문이 정문이고 양쪽의 문이 협문이다. 보통 때는 양쪽 협문만 열어놓고 영혼이 들어오는 정문은 닫았다. 뒷마당에 있던 동재는 없어지고 서재인 홍도당만 남아 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도 가까운 곳에 있다. 전통문화 보존과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기위해 지금 원형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안채ㆍ사랑채ㆍ중문채ㆍ방앗간ㆍ사당ㆍ정자 등 13동의 건물로 조선시대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왔던 길을 되짚어 정지용 생가를 지나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시인 정지용과 육영수 여사의 모교인 죽향초등학교가 있다. 교정을 들어서면 오른편 담을 따라 꿈나무 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이 동산에 일제 때 인근의 폐사지에서 옮겨온죽향리사지삼층석탑(충북문화재자료 제51호),정지용 시비, 육영수 여사의 휘호탑이 있다. 그 옆에 1926년에 건축된 지상 1층 규모의 일식 목조 건물이 있다. 3개의 교실이 있고 그 옆으로 복도가 길게 놓인 구조인데 일제강점기 초등교육시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배경과 학술적 가치 때문에 2003년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 제 57호로 지정했다. 현재 옥천교육역사관으로 활용, 보존되고 있다. 구읍은 옛 집과 좁은 골목 때문에 고풍스럽다. 구읍을 돌아보는 내내 실개천에서 도란도란 옛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것 같다. 문학기행이어도 좋고 문화유산을 찾는 여행길이어도 즐거운 곳이 옥천 구읍이다. [홈페이지] 정지용문학관 : http://www.jiyong.or.kr 옥천군청 : www.oc.go.kr
교육과학기술부 1급 간부들의 일괄사표 제출 배경에 교육 개혁과 '좌파 물빼기'를 위한 청와대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은 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그동안 전교조 입김에 휘둘려 온 데다 중고 교과서 수정 거부 등 좌파 주도의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입시 개혁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분야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교과부 내에서 특정 대학교의 학맥이 주도권을 쥐면서 공고한 '학맥 카르텔'이 형성되는 등 학맥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데 따른 긴급한 조치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인사는 이와 관련, "이번 1급 간부 전원 사의 제출은 교과부 전면 개혁의 신호탄"이라면서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교과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공석중인 교과부 차관에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임명, 교육 개혁을 진두지휘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교육과학문화수석 당시 교과부 개혁에 전면적으로 나섰으나 교과부 내부의 반발 등으로 중도하차했다. 또 그동안 교과부 입장을 옹호해온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에 대해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 세력의 반발이 예상돼 향후 교육개혁 방향 등을 놓고 극심한 논란과 함께 보혁(保革)간 이념 갈등 양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가 대표적인 교과부의 반(反) 개혁적 사례로 꼽고 있는 것은 영어 능통자의 교사 임용 및 수능 과목 축소에 대한 교과계 내부 반발, 좌파 성향의 교과서 수정 논란, 교육부내 전교조 가입자의 득세, 교육 공약 불이행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교과부의 모 국(局)의 경우 장학사 5명 가운데 3명이 전교조 가입자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좌파 성향 인사들이 교과부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교육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명박 정부의 교육 공약은 교육부내 기득권 세력의 기득권을 박탈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교과부가 새 정부의 개혁 추진에 미동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소속 직원의 이메일을 통해 수능 채점결과 자료가 사전 유출된 사건에 따른 대책으로 이메일 시스템과 정보통신 보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평가원은 우선 외부에서 평가원 웹 메일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평가원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던 수능시험 연구관리처 및 전산정보센터 소속 직원들의 이메일 및 전화번호를 모두 삭제했다. 또 이메일 해킹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메일.비밀번호 강제 변경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3회 이상 로그인에 실패하면 사용자 계정을 중지시키는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보안 관련 담당자에게는 별도의 보안용 PC를 배정하고,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은 USB 메모리를 도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 직원을 상대로 주기적으로 보안교육을 하고 보안 사항 위반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특히 2010학년도부터는 수능 채점결과 자료를 시도 교육청에 배부하는 당일 언론에 공개해 정보 선점을 위한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능 채점결과 자료가 평가원을 거쳐 시도 교육청에서 각 학교로 전달된 시점에 언론에 공개돼 사설 입시기관으로 사전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육과학기술부 1급 간부들의 일괄사표 제출에 청와대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명박정부 출범후 잇단 교육정책 '혼선'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평등주의'에 기반한 교육정책을 추구하던 교과부내 일부 세력이 '경쟁과 효율'이라는 청와대의 새로운 기조에 공공연하게 저항하면서 지난 1년간 교육정책은 표류를 거듭해 왔다는 게 정치권과 교육계 안팎의 시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전히 진행형인 이른바 '좌(左)편향 근.현대사 교과서'의 수정 문제다. 교과서 개편은 모교에 대한 특별교부금 파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김도연 전 장관시절부터 추진해온 교과부의 역점 과제였으나 보수와 진보간 이념논쟁으로 불똥이 튀면서 교육계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이면에는 애초부터 "급격한 교육정책의 변화는 부작용만 키운다"며 새 정부의 교육개혁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온 교과부 관료들의 암묵적 발발이 있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무사안일로 일관했다는 시각인 셈이다. 아울러 올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마련한 교육정책이 새 정부 출범 후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청와대의 불만과 불쾌감도 있다. 영어 몰입교육은 비판여론에 휩싸여 출발부터 삐끗했고, 사교육비 절감을 기치로 내걸고 약속한 수능과목 대폭 축소 등도 교과부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흐지부지됐다. 아울러 대입자율화, 교원평가제, 학교정보 공개, 영어 공교육 완성 등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교육정책들이 여전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교과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권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심했던 정부와 전교조의 대립양상도 교과부의 '역할 부재'가 큰 요인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소의 저항은 불가피하지만 공정택 서울교육감이 '반(反) 전교조'를 기치로 내걸고 재선에 성공한 것과 같이 다수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교과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정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최근 정부가 세제 개편안의 하나로 교육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이해당사자인 교원단체는 물론 시.도 교육감들도 반발하고 있어 여권은 교과부가 이같은 움직임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까지 보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교과부의 일부 고위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애초부터 맞지 않는 인사들로, 정권이 바뀌어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초부터 유독 교육계에서 이념논쟁이 많았다는 것은 교육부가 방향설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장관이 취임해도 참여정부 시절의 고위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먹히지 않는다"면서 "이제라도 교육개혁 작업에 걸림돌은 치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교육과학기술부 1급 간부들의 일괄사표 제출을 계기로 대대적인 교육개혁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17일 이번 사태와 관련, "부처 차원에서 장관의 책임과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교과부와 여권 안팎에서는 '청와대 의중'에 따른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게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정무, 민정, 국정기획수석 라인이 강경입장이었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한마디로 교과부가 '평준화' 대신 '경쟁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 드라이브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청와대가 직접 '칼'을 빼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좌편향 역사 교과서 수정, 수능교과목 축소를 비롯한 대입제도 개선, 영어 공교육 강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판단 하에 그간 교과부에 대한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학(私學)에 대한 임시이사 선임.해임 등 분규발생 사학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교과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나 교과부 주요 국(局)에 전교조 출신 등 여전히 편향된 인물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왔다는 후문이다. 일례로 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주경복 건국대 교수도 사학분쟁조정위 멤버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잘못된' 교육제도 개선이나 전교조에 대한 수술 없이는 진정한 개혁과 정권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입안한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교과부 차관 기용설이 나오는 것도 이런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새 정부가 교육개혁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해 왔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고, 그 중심에는 전교조가 있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면서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역사 교과서 수정 거부, 전교조 문제 등과 관련해선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이 대통령의 질타를 받기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도 "교과부가 전교조의 입김에 휘둘려 정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교과부 1급 일괄사표 제출 배경에는 '특정학맥' 손보기 차원의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참모는 "교과부내 특정학맥이 파벌을 형성, 요직을 독점하고 주요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면서 "이런 것도 교육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교육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과 논란도 예상된다. 전교조는 물론이고 교과부내 일부 기득권 세력들도 반발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숱한 잡음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정책 하나하나에 반발하고 있는 전교조가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교육개혁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비 불법조성 의혹과 관련, 17일 오전 9시 50분께 공 교육감을 검찰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공 교육감을 불러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받은 돈이 선거 비용으로 쓰려고 빌린 개인적 채무였는지, 아니면 청탁이나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공 교육감 소환이 수사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공 교육감과 주경복 전 교육감 후보에 대한 선거비용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15일 오전 공 교육감의 제자 최모씨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종로M학원 중구분원과 공 교육감의 선거사무실로 쓰인 여의도 R기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씨는 지난 7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공 교육감 측의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은 인물로 공 교육감은 최씨에게 선거를 전후해 5억9천만원을 받았다. 공 교육감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제자에게 빌린 돈이며 대가성은 전혀 없는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 교육감은 첫 서울시 민선 교육감 선거에서 경비 22억원 중 80% 가량인 18억여원을 학원 및 사학 관계자, 급식업자 등에게서 빌리거나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16일 주 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금 활동을 하는 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혐의 등으로 전교조 서울지부 조직국장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일본 정부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수학 및 이과 실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내년 신학기부터 1만명의 임시 교사를 각 학교에 배치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산수나 수학, 이과는 국제 학력 테스트에서 일본 학생들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각 학교에서도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롭게 배치될 강사진은 퇴직 교원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직 교사와 협력,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쉬운 설명 및 소수 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문부과학성은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부과학성은 재무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56억엔 가량을 계상했다. 이 예산 요구액에는 1만명의 수학, 이과계 임시 교사 확충안 이외에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일본어 교육, 식생활 교육 등의 예산도 포함됐다.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장학금이란 '당근'을 내걸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인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서울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본격적인 입시 전형을 진행중인 주요 대학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해 재정 수입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예산절감 등을 통해 장학금을 오히려 신설 또는 확대하는 추세다. 어려울 때일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대학가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 '등록금.기숙사비.교재비에 생활지원금까지' = 대학들은 새로운 장학제도를 신설하거나 기존 장학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만만치 않은' 등록금을 걱정하는 학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경희대는 '창조21 장학' 제도를 신설해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각각 상위 5% 이내의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주고 생활지원금도 지급키로 했다. 동국대도 '동국법학핵심인재 장학금'을 새로 만들어 정시모집 합격자 중 수능 언어·외국어 상위 4% 이내 학생 30명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학기당 180만원의 교재비와 기숙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한양예비교수 인재장학금'을 만들어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4년 전액 장학금, 석·박사 과정 등록금 면제, 해외 어학연수 등 특전을 제공한다. 연세대 경영대학의 경우 입학성적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4년 전액 장학금의 수혜자 수를 기존 10여명에서 최소 8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대학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정원 133명 중 우선선발 대상 입학생 전원(67명) 및 일반선발 인원 중 상위 10∼20%에 해당하는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공과대학을 비롯한 자연계열과 경영대학에 입학하는 수능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대폭 지원키로 했다.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은 올 정시모집 수능우선선발전형 합격자 전원에게, 자연계열 이과대와 생명과학대, 정보통신대학은 수능우선선발전형 합격자 중 수능성적이 평균 1.5등급 이상인 학생에게 각각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투철한 우수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라며 "국내 종합대학 중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이런 혜택을 주기는 우리 대학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국외대, 이화여대, 중앙대, 성균관대, 건국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등도 우수 입학생을 위한 장학 및 연수 제도를 신설 또는 확충했다. ◇ "등록금 동결해도 장학금은 확대" = 상당수 대학들은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으면서도 장학금은 오히려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등록금 동결에 따른 수입분 감소로 재정난이 불을 보듯 뻔하지만 우수 학생 유치는 대학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를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주요 대학들은 경상비 절감이나 모금 확대, 수익사업 등을 통해 재정 수입 감소와 장학금 지급 확대로 인한 지출 증대의 불균형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희대는 발전기금 유치와 경상운영 경비를 줄여서 장학금을 확충키로 했다. 이 대학 경영대학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릴레이'를 통해 동문들로부터 기금을 모으고 있다. 경희대 관계자는 "경영대의 경우 2개월만에 벌써 6억원 가량을 모았다"며 "대학본부 차원 뿐 아니라 단과대에서도 동문을 중심으로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발전기금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려대의 경영대학은 기업체 CEO(최고경영자)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낸 기금을 수능성적 우수 신입생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국외대도 예산 절감 노력과 발전기금 유치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을 짤 때 기본적으로 10%씩 절감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절감된 예산으로 장학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 사이에 등록금 동결 결정과 장학금 확충 계획을 함께 발표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경쟁적으로 장학금을 늘리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인재 확보를 위한 대학가의 열기를 전했다.
50년 전통의 열심히 가르치고 부지런히 배우는 인천부개초등학교(교장 정흥섭)는 12월16일 칭찬 온도계를 적용한 모범어린이 시상식을 가졌다. 2학기동안 칭찬 받을 일을 한 어린이게는 학교마크가 인쇄된 스티커를 하나씩 받고, 스티커를 1개 받을 때마다 개인별 온도계를 1도씩 색칠해 올려가는 시스템이다. 온도계가 인간의 체온보다 따듯한 40도 이상이 되면 모범어린이로 표창을 받을 수 있다. 칭찬 온도계는 안에 인쇄되어 있으며 이 학교에서는 평소에도 생활본을 활용한 생활지도 및 인성지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교사 방승란은 “올해 처음 시작한 칭찬 온도계 덕분에 아이들의 수업 태도가 달라졌어요. 예전엔 친구의 잘못을 이르던 아이들이 서로 칭찬해주는 태도가 형성되어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주장]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학원선택이 중요한 때 초․중․고 각 급 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동계방학을 앞둔 요즘 아파트 우편함에는 수강생을 확보하려는 학원의 홍보물로 넘쳐나고 있다. 다른 시기보다 학원가에는 상․하반기 각종 경시 등에서 수상한 수강생 이름을 적어 학원의 명성을 알리려는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것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더군다나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2년 입시에 계열구분 없이 수학과목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교과부의 최근 발표에 수학 학원은 때아닌 성수기를 만난 듯 온갖 광고문구로 학생과 학부모의 현혹하기도 한다. 하물며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는 일이라면 비싼 수강료를 마다하지 않는 부모의 심리를 이용한 고액 과외를 알리는 광고물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간혹 사실이 아닌 허위광고를 내어 학부모의 눈을 속이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광고지에 강사의 경력과 학력을 속여 학원생을 전시 효과를 노리는 학원 또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 친분이 있는 한 학부모의 경우, 아이의 성적을 상위까지 올려준다는 학원 원장의 말에 다니고 있던 학원을 옮겼다고 하였다. 그러나 며칠 다녀 본 아이의 말에 의하면 학원 강사 중 일부가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할 정도로 실력이 형편없다고 하였다. 그러다 보니, 그 아이의 기말고사 성적이 기존 학원에 다녔을 때보다 더 좋지 않았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원 선택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정한 학원에 불평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무조건 상위권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이 좋은 학원이라고 단정 지어 제 자식을 그곳에 보내려고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부모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아이는 강의 중에 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반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수강료가 비싼 시내 유명 학원 대신 아파트 단지 내 보습학원에 다니면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 아이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아이 부모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그 아이 또한 불평을 늘어놓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원 선생님의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이 마음이 든다며 계속해서 그 학원에 다니기를 고집한다고 하였다. 이렇듯 무조건 유명한 학원에만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본다. 한번은 아이의 내신 성적을 올리려고 일 년 사이 학원을 3번 이상 옮긴 적이 있다는 한 학부모와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그 학부모는 고사(考査)를 보고난 뒤, 아이의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학원을 옮겨주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성적이 오르리라 생각했던 아이의 성적이 더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무조건 학원만 옮기면 된다는 부모의 그릇된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가 학원 분위기와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에 적응되기도 전에 학원을 자주 옮김으로써 그 아이는 공부보다 환경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과정을 보지 못하고 단지 결과만 중요시 여기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병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부모들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학부모는 학원선택에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아이의 수준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학원선택이야말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최선책이 아닌가 싶다. 방학을 앞둔 요즘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가 아이들의 학원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학원에 길든 공부습관보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학원 선택이었는가?(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더 존중해서는 안 됨) - 학원 강사의 수준을 고려하였는가?(방학을 이용한 무자격자 학원 강사 채용) - 턱없이 비싼 수강료를 요구하지 않았는가?(학원고시가에 준한 수강료) - 아이들의 생활지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아이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사전예방교육) - 아이들과 상담이 잘 이루어지는 학원인가?(매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대처능력) -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는 학원인가?(과정이 좋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음)
우리나라 학교 조직성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보면, 학교 내적의 요인으로는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사문화 등이 학생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학교외적 요인으로는 공립과 사립학교 등 학교의 설립유형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질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다. 학생이 있으므로 학교가 있고 학생을 위한 학교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그 이유를 부인하지 않는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보면, 교사의 존재 이유 역시 학생 때문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수요자를 학생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는 교육의 고객인 학생에게 공부 외의 그들의 삶을 생각한 적이 있는가? 학생의 학교생활, 친구관계,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학교시설이 되었는가이다. 또한 그들을 위한 교육서비스는 어느 정도일까? 학교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등·하교시간, 수업시간표, 방과후 교육활동 등은 학생들이 의견을 얼마나 수렴하고 반영했는가? 또한 그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 인가? 학교가 정말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곳인가? 학교는 공부 외에도 다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학교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조직적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발달과 성숙을 도모하는 곳이며,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의 기능도 사화변화 요구에 따라 다원적 수준에서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학교가 개인, 기관, 지역사회, 사회(국가), 세계적 수준에서 기술과 경제적 기능, 인간과 사회적 기능, 정치적 기능, 문화적 기능, 그리고 교육적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훌륭한 교사는 어떤 교사일까? 수업지도를 잘 하는 교사, 학생들과 친구처럼 친절한 교사, 그리고 학생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교사 ...... 이에 대한 해답은 학생들의 마음속에만 존재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물어보아야 한다.이 처럼 이젠 교사가 학교나 학급의 제왕이 아니라 학생이 제왕인 것이다.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학생을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을 위해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교육의 질은 학력향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를 찾아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교육해야 한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 패러다임의 핵심은 인간과 지식이라고 했다. 따라서 학교교육은 목표는 지식교육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바로 인간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리더십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근 단국대 박삼철(2007) 교수가 ‘고등학생들의 삶의 질’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주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조직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소속감, 신뢰감, 학교생활에 대한 의미부여와 충족감 등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질 개념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경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들로 학교특성, 교사, 관계 및 학생들의 일반적 성취, 학업성취, 참여와 방과후 교육활동에서의 성취 정도 등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보면, 학생들의 학교 삶의 질 과연 우리 현실에 맞는가 하는 의아심도 없지 않다. 그러면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어느 정도의 삶의 질을 제공하고 있는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최근에 학생들의 삶의 질과 관련하여 대표적으로 학생 인권문제가 대두되었다. 학생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 받아야 한다. 물론 학교생활에서도 학생다운 삶이 유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학생다운 학교 삶의 질은 무엇인가? 그는 논문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 학교생활에 불안정성, 선생님의 생활지도에 대한 만족, 선생님의 수업지도 만족, 친구관계 학교에서 학업 및 일반성취도,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우리교육 학생보다는 교사중심의 교육이 아닌가 반성해 보면서 학생의 학교생활의 삶의 질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12월 16일(화) 강원, 경기, 경북(포항),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오는 2011년부터는 충북에서도 따로 시험이 치러진다. 선발고사 성적 반영률은 지역별로 30∼70%까지 다양하다. 우리 충남의 경우 학교생활기록의 기록에 의한 성적 72.5%인 200점에 고입선발고사 반영점수는 27.5%인 76점이다. 고입 선발고사는 중학교 3학년생이 중학교 교과과정을 제대로 밟았는지를 평가하고 내신성적과 묶어 고등학교 입학 때 첫 성적을 내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특히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고입 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판가름이 난다. 출제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9개 과목의 중학교 전 범위이며 교과 출제비율은 3학년 70%, 2학년 20%, 1학년 10%이다. 경기도는 공통 9과목 외 체육을 별도로 평가한다.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교과서 외 소재 지문이 출제됐다. 영어는 1∼6번이 듣기문제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는 중학교 교과내용을 이수한 학생이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나와 예상 평균 정답률은 60∼70% 정도로 예상된다.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8일부터 인터넷과 각 대학의 창구를 통해 실시된다. 인터넷 원서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102개교,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91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교이다. 다음은 이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인터넷 접수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과 진학사가 당부하는 유의사항이다. ◇ 마감시간 전 전형료 결제까지 끝내야 = 수험생은 마감시간에 임박해 인터넷에서 원서작성을 마쳐도 마감시간이 지나버리면 결제까지는 되지 않으므로 마감시간 이전에 전형료 결제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전형료 결제는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휴대전화 결제 방식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전에 사용할 결제방식을 선택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계좌이체의 경우 부모의 계좌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전에 통장 잔액과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밀번호 3차례 오류시에는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없다. 휴대전화 결제시에는 해당 통신사에 따라 소액 결제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결제가 안되는 경우 가입 통신사에서 소액 결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쟁률을 실시간 제공하는 대학의 경우 학생들이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다가 접수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마감일 접수가 폭주해 인터넷이 느려질 수도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시 사진을 요구하므로 미리 스캔을 떠서 준비하는 것도 좋다. ◇ 원서접수 후에는 제출서류 확인해야 = 간혹 원서작성만 마친 뒤 접수가 됐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결제까지 마친 뒤에는 반드시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출력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대학에 따라 원서접수 후 특정 기한까지 제출서류를 요구하는 곳이 있으므로 제출서류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제출서류를 보내지 않는 경우 자격미달 등으로 불합격 처리될 수 있다. 접수를 마치기 전에는 전형료 결제 이전이라면 접수된 내용을 재차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번 접수된 정보는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 회원가입은 반드시 본인 명의로 해야 = 원서접수에 앞서 실시하는 인터넷 회원가입은 반드시 자신의 명의를 사용해야 한다. 원서접수에 사용하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은 회원가입시 입력한 정보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수험생 자신과 가족이 이중으로 원서를 접수시키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간혹 급한 나머지 인터넷 접수와 방문 접수를 병행하거나 다른 인터넷 접수 사이트를 통해 같은 학과를 이중으로 접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학에서 최종 정보를 확인한 뒤 대학 규정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다른 학과를 중복 지원하는 경우에는 의도적인 중복지원으로 판단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합격이 취소되므로 반드시 원서접수는 한차례만 하고 중복지원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17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김명세(金明世.64) 전 만년고 교장과 김신호(金信鎬.56) 현 교육감, 오원균(吳元均.62) 전 우송고 교장, 이명주(李明珠.49) 공주교대 교수(기호순)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저마다 '대전교육 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난 4일부터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6일에도 각 후보 진영은 지지세를 굳히고 부동표를 최대한 끌어 모으기 위한 막바지 표밭갈이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기호 1번 김명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단 한 대의 유세차량도 만들지 않는 '저비용의 깨끗한 선거운동'을 실천했다"며 "유권자들이 선거기적을 만들어 주면 행복한 대전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신호 후보는 "지난 2년반 동안 교육감으로서 열심히 일했고 바뀌면 모처럼 이룩한 대전교육의 발전이 늦어질수 있다"며 "앞으로 1년반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기호 3번 오원균 후보는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의 임기는 1년 6개월이지만 당선자의 의지와 철학에 따라 대전교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라며 "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육전문가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호 4번 이명주 후보도 "대전교육은 지금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명품대전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유권자들의 첫 직접투표로 치러진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당일 시내 학교에서 임시 휴업을 실시하고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한 표가 지역교육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1급 간부 7명 전원이 1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과부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개각 등 큰 폭의 조직 개편이나 인사를 앞두고 1급 간부들이 '용퇴'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사표를 낸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간부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교과부 내부에서는 이번 일에 인사권자인 안병만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8월 취임해 그동안 한 번도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던 안 장관이 연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직 장악을 위한 카드를 던졌다는 것이다. 교과부의 한 직원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학교 자율화, 근현대사 교과서 논란 등 쟁점 현안이 잇따랐는데 이제 취임 5개월이 되면서 어느 정도 부서 사정을 파악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그동안 차관이 하던 인사를 장관이 직접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1급 몇몇만 골라서 할 수 없으니 일단 일괄 사표를 받는 방법을 택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비단 교과부 차원에서 기획된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교과부는 '자체적인 조직쇄신 목적'이라며 타 부처 또는 청와대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다른 부처의 상황까지 알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파악하기에는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교과부에서 시작된 1급 간부의 일괄 사표 제출이 연말 인사철과 연초로 예상되는 정부부처 개각을 앞두고 자칫 타 부처로 확산하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해 교과부 고위 간부들의 사표 제출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부터 교과부 인사과에는 다른 부처 인사 담당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부처 차원에서 장관의 책임과 판단하에 이뤄진 일이다. 교과부에서 한 것인데 다른 부처로 일반화시킨다는 건 비약이다. 관련 수석실에서도 진행상황을 몰랐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1급 7명이 제출한 사표가 일괄 수리될지, 선별 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사표 수리에 따른 후속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려면 최소 열흘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교과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괄 사표 제출에 따른 인사공백이 짧게는 열흘, 길면 20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연초 대통령 업무보고까지 맞물려 있어 후속 인사 시기를 쉽게 점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제작본부 방송운영팀장 최혜경 △제작본부 기획다큐팀장이연규 △기술본부 기술기획팀장노만기△콘텐츠전략본부 문화사업팀장 김창진 △교육제작센터 영어교육채널팀장 박치형△영상아트센터 스튜디오·중계영상팀장 임만순 △심의팀장 양전욱△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장 및 경영지원센터 자산관리팀장 류경선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