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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감사원이 EBS 수능방송의 인터넷 강의사업에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6일 교과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대로 운용되지 않는 특별교부금을 폐지하라고 교과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에는 EBS 수능방송 인터넷 강의사업이 포함돼 있다.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수능 강의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EBS에 매년 130억원을 줘 왔는데, 2004~2005년에는 국고에서, 2006년부터는 특별교부금에서 재원을 조달했다. EBS는 전체 예산 중 30% 정도를 정부 지원과 KBS 수신료 등 공공재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를 교재판매 등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끊길 경우 EBS 경영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과부는 EBS 수능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가 정책적인 효과가 큰데다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감사원의 권고를 따르더라도 수능 인터넷 강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BS는 현재 인터넷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와 위성채널인 '플러스원'을 통해 수능 강의를 방송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없다면 다른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원을 계속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EBS 수능 강의 자체가 대폭 축소되거나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실제 선거비 중 60% 가량을 지원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주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한 뒤 선거비 지원을 포함해 조직적인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는 것이다. 서울지부는 활동가들과 일반 조합원들로부터 5억9천만원을 모금했으며 조직적인 지원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회별로 모인 돈을 주 후보 측에 차명으로 보내줬다고 검찰은 전했다. 서울지부는 별도로 공금 2억1천만원을 주 후보 측에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주 후보는 선거가 끝난 뒤 32억원을 썼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31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는데 전교조가 지원한 8억원 가운데 1억8천만원은 미신고 계좌로 들어간 뒤 쓰여 실제 선거비는 법정 한도액인 34억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 후보의 선거비 중 20억원 가량은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뒤 보조금을 받아 돌려줬기 때문에 실제 사용한 선거비 14억원 중 60% 가량이 전교조의 지원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주 후보의 선거운동본부에 전교조 간부들이 대거 참여한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은 구속된 이을재 전교조 서울지부 조직국장의 컴퓨터에서 서울지부 주요 간부 9명이 주 후보 선거 운동 당시 선거대책본부장, 정책위원, 조직위원, 집행위원장, 상황실장 등을 맡았다는 내용이 담긴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검찰은 서울지부의 이메일 서버를 압수수색해 서울지부가 소속 교사들에게 "전 조합원 1인당 10표 이상 조직", "지회당 1만표 조직" 등의 구체적인 선거 운동 지침을 내린 정황도 밝혀냈다. 이에 대해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소속 교사들이 주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자발적인 의사를 표시해 이를 전달한 것일 뿐 조직적 모금이라는 검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지부장은 "서울지부 간부들이 주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는 것 또한 이을재 국장의 개인적 구상에 불과한 것을 검찰이 확대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교과서 검정기준을 책정하는 교과서검정조사심의회가 각 지방 교육위원회에 대해 교과서 채택 시 개정 교육기본법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마련한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이는 교육위원회의 재검정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과서검정조사심의회는 교과서 검정제도 투명화, 학습지도요령 범위 이상의 발전적 학습 규제 철폐 등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어 지난 25일 시오노야 류(鹽谷立) 문부과학상에게 제출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각 지방 교육위원회가 교과서를 채택할 때 '교육기본법 개정을 고려해 적절하게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국회는 2006년 12월 국가관 교육 강화를 뼈대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가결한 바 있다. 보고서는 교육기본법 개정의 핵심인 애국심 및 전통과 문화의 존중에 대해 "교과서에 적절히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과서 채택 문제와 관련, "어린이들의 손으로 건네질 교과서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채택 전에)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문부과학성 측은 "전국 초등학교 교장 연합회 등의 의견 청취를 거쳐 이런 내용을 보고서에 넣은 것이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라도 여러 가지가 있다. 채택은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심의회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러나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 등 6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심의회의 요구는 교과서들이 개정 교육기본법과 합치하는지를 교육위원회가 재검정하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며 "이는 보고서가 얼마나 편향적인지를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명심보감의 ‘권학(勸學)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學如不及 猶恐失之 (학여불급 유공실지)”라는 말이다. 이 말은 공자께서 하신 말씀인데 ”배움은 따라가지 못할 듯이 하고 오히려 때를 잃을까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 짧은 문장에는 의미심장한 깊은 뜻이 담겨져 있음을 보게 된다. 이 문장의 앞부분에는 학문하는 자세, 즉 배우는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뒷부분은 학문의 때와 복습과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고 있다. ‘學如不及 (학여불급)’이란 ‘학문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如)’는 뜻인데 이 구절 속에는 배울 때 겸손의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조금 아는 것 가지고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은 교만에 넘치는 말이다. ‘學如不及 (학여불급)’자세가 아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아는 자는 있을 수 없다. 공자께서도 이 사실을 알고 배움이란 언제나 아직 미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늘 쫓아가는 심정으로 배우라는 것이다. 공부하는 이가 늘 자신의 부족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정진하도록 한 말이 ‘學如不及 (학여불급)’이다. 배우는 학생이 아는 체, 똑똑한 체하면 학문에 진전이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우리 부모님들은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알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도록 독려하고 훈계해야 한다. 주마가편(走馬加鞭)식으로 꾸준히 학문을 연마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학문을 연마하는 것은 마치 달아나는 사람을 뒤쫓되 늘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끈질긴 노력을 거듭해도 학문의 오묘한 진리에 도달하기가 어려움을 알고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學如不及 (학여불급)’이 주는 교훈이다. 나는 항상 2% 부족, 5% 부족, 아니 10% 부족, 20% 부족, 더 나아가 나는 50% 부족, 99% 부족함을 느낄 수 있어야 배움이 올바로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자기의 부족함을 자기 스스로 진단해야 그 다음부터는 노력이 가미될 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선생님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고 하면서 교실에서 잠을 잔다든지 나는 선생님에게서 더 얻을 것이 없다고 하면서 다른 책을 본다든지 하는 것은 ‘學如不及 (학여불급)’의 자세가 아닌 것이다.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 겸손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자기 발전의 지름길임을 다시 한 번 알아야 하겠다. 후반부의 ‘猶恐失之(유공실지)’에서는 학문의 때가 중요함을 알 수가 있다. 공자께서 오히려(猶) 때를 잃을까 두려워해라(恐)고 하셨다. 학문의 때가 참 중요하다. 배움의 때, 학문의 때를 놓치면 평생을 후회하게 된다. 여러 가지 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때를 놓치고 늦게야 배우려고 할 때 배움이 잘 되겠는가? 노력은 더 많이 했는데도 발전은 없고 두뇌의 활동은 나이가 든만큼 늦어지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고통스러운 가운데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배움에 임해도 노력만큼 결실이 없으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그러니 배움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배움의 때마다 최선을 다해 기초를 잘 다지고 기본을 잘 닦아나가야 할 것이다. ‘猶恐失之(유공실지)’에는 복습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다. 이 말을 잘 음미해 보면 배운 것 잃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복습하라는 뜻이 들어 있다. 모든 학문이 배운 것을 토대로 하나하나 더 쌓아나가는 것인데 이미 배운 것 잃어버리면 더 이상의 쌓음 자체가 불가능할 것 아닌가? ‘猶恐失之(유공실지)’에는 반복학습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배운 것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반복학습하기, 배운 것을 반복해서 익히기, 완전히 익숙하게 될 때까지 반복하기가 거듭되어야 하겠다.
경기도내 일부 초등교사들이 입상자에게 인사상 가산점이 주어지는 수업실기대회에 표절한 수업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초등교사 수업실기대회에 입상한 1천천700여편의 수업보고서 가운데 30여편에서 표절, 베끼기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입상작들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제출했던 보고서를 재탕했거나 과거 다른 교사가 냈던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베낀 사실이 발견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표절 사실이 적발된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소명 기회를 준 뒤 입상 취소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2003년부터 열고 있는 수업실기대회는 교사의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1~3등급 입상자에게는 인사상 가산점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3천400여명이 응모했고 이 중 계획서 심사를 통해 걸러진 2천700여명이 올해 스스로 개발한 방식으로 진행한 수업보고서를 제출한 뒤 3차 관문인 현장수업을 거쳐 1천731명이 입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가 교사들에게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수업 방식을 개발하도록 자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응모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심사 과정에서 표절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 절차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1일 이번 임시국회서 통과시켜야 할 100대 중점 법안을 선정한 후 24일 다시 57개 법안으로 압축했다. 법안들은 크게 ▲경제살리기법 ▲세출 관련법 ▲사회질서 확립법 ▲지방발전 관련 법 등으로 구분 된다. 이 중 교육 관련 법안으로는 교원평가와 교육세 폐지에 따른 내국세 교부율 조정 등 10개 법안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에 단독 상정한 데 대한 민주당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아, 여야 합의로 통과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1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회를 전쟁터로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하고 불법 날치기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 전에는 대화와 협상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홍준표 원내대표가 천명한 합의처리 시한이 끝나는 26일부터 국회 의장 직권으로 일괄 상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어 여야 간에 또 다른 충돌이 예상된다. ◆공무원연금법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11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돼 1차 법안심사소위와 공청회를 거쳤다. 개정안은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단체 등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연내 통과시켜야 한다는 게 교육계의 여론이다. 하지만 개정안을 적용해도 정부가 매년 1조 3천억 원씩 적자를 보전해야 된다는 점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국세 교육세를 본세에 통합함에 따른 교육재정 결손을 보전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교육계의 거센 반대 속에도 교육세법 폐지안은 5일 국회 행자위 조세 소위를 통과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교육세 존치를 주장하고, 기재위도 교과위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에 교육세를 다루기로 한바 있어 2월 임시국회서나 교육세 폐지가 논의될 전망이다. 교육세 폐지에 따라 정부는 내국세 교부율을 현행 20%에서 20.40%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교육계와의 정책간담회서 20.45%를 제시한 바 있고, 최근 한나라당은 이 비율을 20.5%로 상향 조정했다. 2009년도 내국세분 교부금과 교육세 추정치 32조 6511억 원은 내국세 총액 159조 2218억원의 20.5%에 해당된다. 한나라당은 목적세로서의 교육세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상징적 의미는 있어나 재원의 안정성과 증가율은 내국세에 비해 떨어지므로 교육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본세에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원평가법안 조전혁 의원은 24일 상급자, 동료,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원을 평가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같은 날 오전 한나라당 교과위원들이 협의해 확정한 이 법안은 나경원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이 제출한 법안을 수정한 것으로, 교원평가결과를 인사에 반영토록 한 조항을 임의사항으로 변경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이는 평가를 인사와 반영할 경우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교총의 항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원평가법안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초중등학교 교사의 수업지도 및 학생 지도, 교장 및 교감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자는 내용이다. 17대 국회서는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법안으로, 평가결과를 교원인사와 연계하겠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나라당은 17대 국회, 참여정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던 법안이니 만큼 정부와 교직단체, 학부모단체간의 장기적이고 소모적인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임시 국회서 반드시 통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사교육비 팽창, 촌지 등 전통적인 교육문제들은 부적격 교원의 퇴출로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대법․대교협법안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교육협의회에 학생 선발에 관한 준수 사항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이다. 대입시 자율화 1단계 조치에 따라 기존에 정부가 수행하던 대입전형 관리 업무가 대학협의체로 이관됐으나 대입전형 질서의 유지 주체인 대학협의체에서는 대학 간의 자율적인 합의 사항을 위반한 대학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기능이 없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법 개정이 지연될 경우 대입 관리 공백 상태가 지속돼 혼란이 초래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2009년도에 대폭 증액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부지원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도 출연금 지급규정이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학사정관제 예산은 2008년도 157억 원에서 236억 원으로 증액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원법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부설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사립학교인 한국정보통신대학의 통합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다. 한나라당은 한국과학영재학교의 KAIST 부설학교 개교에 필요한 행정 처리 소요 시일을 감안하면 2008년 안에 반드시 통과돼야할 법안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운영예산(60억 원), 학사행정, 영재학교 운영 계획 및 교원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아울러 부설화를 전제로 영재학교 신입생을 선발해,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을 경우 개교가 늦어져 학습권 지장이 우려된다. ◆한국장학재단법․연구재단법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에 산재된 국가 장학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 세 기관의 연구지원 기능을 통합해 한국연구재단을 설립한다는 법안이다. 치솟는 대학 등록금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학자금을 대출받는 재학생수가 올해 14%에서 2009년도에는 20%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학기부터 학자금 저리 대출,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 장학기금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법령을 제정해, 3월까지 시행령 제정, 5월 장학재단설립을 완료해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학교용지확보법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학교 설립 수요는 늘고 있으나 교육청 재원 부족으로 학교 신설이 어려워 개발 사업이 지연되거나 학교 없는 상태에서 주택이 분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사업자의 학교 용지 부담 규모를 확대 하고 용적률, 건폐율, 높이 제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자는 법안이다. 2천 세대 이상 공영 개발 시 초중학교 용지는 조성 원가의 50%, 고교는 70%이던 것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또 2천 세대 미만인 경우에는 초중학교는 조성원가의 30%, 고교는 50%에 공급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국립대학 제정․회계법 국고 회계와 기성회 회계로 이원화 돼 있는 국립대 회계를 교비회계로 단일화 하는 법안이다. 교과부는 국립대 자율화 조치 중 핵심 과제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일반 행정기관에 적용되는 획일적 정부 통제 위주의 재정 운영체제로는 국립대학의 경쟁력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국가는 국립대학에 필요한 운영경비(인건비, 시설비, 경상비 등)를 총액으로 출연하고, 대학내외 인사로 구성된 제정․회계 운영의 심의 의결 기구를 설치하는 법안이다.
일본 대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립대학 교원은 56%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생 수준의 수학이나 독해력 부족은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큰 장해가 되고 있어서「입학 후 곧바로 조직적인 대응이 급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조사는 사립대정보교육협회가 작년 12월부터 2008년 3월에 걸쳐서 협회에 가맹된 343대학의 조교수 이상의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서, 334대학의 21,79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수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학생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는「기초학력이 없다」가 가장 높은 56.3%이었다. 또한 「학습의욕이 없다」가 37.2%,「교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가 13.0%,「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가 13.0%,「수업에 출석하지 않는다」가 12.6%로 이어졌다. 분야별로 보면「기초학력이 없다」가 가장 높았던 것은 이학계통으로 70.4%, 이하 공학계 43.8%, 보건계 42.8%, 정보과학계 42.5% 등 이었다. 한편, 대학 측의 문제점으로는「조직적인 교육・학습지원(인적, 물질적, 금전적)이 없다」가 40.3%로 가장 높았다.「교육의 질 보증에 대한 위기의식이 낮다」가 32.3%,「교육활동에 대한 평가 방법이 어렵다」가 23.0% 등 이었다. 교원자신에 대한 문제점으로는「동기부여・학습의욕을 높이는 방법이 어렵다」가 47.6%,「수업설계, 수업기술의 연구가 필요」가 30.2%, 「관련 교과와의 연계가 어렵다」28.4% 등 이었다.
송년회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년 반성, 회포 나누기, 음주와 가무, 2차 또는 3차, 건배사 등등.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참으로 희한한 송년회를 보았다. 송년회 장소는 서수원정보지식 도서관 2층 강당. 성금 기탁 참석자는 기본이 10만원이다. 수혜자 중 150명 정도가 모였다. 수혜자를 보니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노인 어르신이다. 이 자리에 모인 기탁자는 30명 정도인데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사회자가 기탁자 명단을 불러주는데 서둔동 관내 관공서, 교회, 성당, 병원, 학교, 아파트 부녀회등을 비롯해 기관과 개인 기탁자들이 많다. 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들이 성금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기탁액이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 20만원도 있지만10만원이 제일 많다. 얼마나 모았을까? 무려 2,400만원이다. 이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수혜자 240명 통장에 10만원씩 입금된다고 한다. 2006년엔 2100만원, 2007년엔 2300만원을 모았다. 이 행사 주관처는 서둔동주민자치위원회, 행사명은 '2008 사랑 나눔 송년회' 이런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은 수원에서 오직 서둔동 한 곳이란다. 그만치 이 지역이 어려운 곳이다. 아니다. 사랑이 풍만한 곳이다. 이웃의 어려움을보고 그냥 지나치는 동네가 아니다. 자치위원장의 말씀에 의하면 올해가 14번째 행사라 하니 역사도 깊다. 한 해 평균 모금액을 2천만원으로 잡으니 2억원이 넘는다. 이 작은 동네에서 이렇게 큰 성금을 해마다 모아 사랑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대단한 지역이다. 1부 행사에 수원시장, 권선구청장, 서둔동장 등 기관장도 동참하여 수혜자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누군가 말했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만 불편할 따름이라고. 이런 말도 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고. 그렇다면 이웃이 이들을 구제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2부 행사는 오찬이다. 식당에 들어가니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어르신을 모시는 태도가 깍듯하다. 우리 학교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눈에 익은 학부모들이 눈에 띈다. 고마운 분들이다.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 나타나는 분들이다. 식탁 위 메뉴를 보니 검소한 식단이다. 여러 기관장들과 함께 떡 만두국을 김치와 함께 먹으니가슴이 따뜻해진다. 두 종류의 떡은 모 단체에서 보내온것이라 한다. 후식으로 귤과 방울 토마토도 있다. 이만 하면 먹을 만하다. 어르신께 결례는 아니다. 서민들 먹고 살기가 어려울수록 이런 종류의 송년회가 필요하다. 10만원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한다. '술 한 잔'은 없지만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연말이다. '사랑 나눔'이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2학년 5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의 생신을 맞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다름 아닌 플래카드. ‘경축! 덕형 오신 날’이라고 크게 써 붙인 플래카드를 담임선생님이 지나다니시는 복도에 걸어놓았다. 담임선생님의 생신이 마침 12월 24일이라 성탄절과 맞물려 묘한 혼동까지 주니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이 절로 난다.
교사들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일반국민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미 그런 움직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노골적으로 교원을 경시하는 풍조에 정부까지 가세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일선교원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편치않다. 아니 슬픈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교원을 경시하고 있는 속내를 또한번 드러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지, 정말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과연 이 정부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난해 한국교총에서 주관하여 실시했던, 전국교육자대회,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당연히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정동영 민주당후보가 참석하여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었다. 그때 이명박 후보는 '서울시장 에 출마했던시절 80을 넘긴 스승이 선거유세하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자신의 제자인 이명박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었다.'면서 '지금도 그 선생님의 눈물어린 호소가 생각난다. 정말 고마운 선생님이었다.'는 일화를 소개했었다. 또한 어린시절 선생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이 없었을 것이라고 선생님의 고마움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었다. 그런 이야기 끝에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선생님들이 가슴아파할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희망을 가지고 학생들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신나는 교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껏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선생님들께 상처를 준것이 안타깝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계속된 정책의 혼선으로 교육계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교원을 홀대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어 안타깝다. '교직원들에 대해 방학기간동안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야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식 교직원 급여체제를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방학때 월급 안 받을 수도 있다. 방학 때 월급을 안 받으면 받지 않는 만큼 학기중에 받는 월급이 인상된다. 또 정부는 공교육강화를 위해서는 사범대와 교대를 폐지하는 대신 로스쿨처럼 교육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올바른 교육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사가 이끌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사양성은 사범대와 교육대를 통한 획일적 교사양성으로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교육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CNB뉴스, 2008-12-25 10:27:05) 교원을 못마땅해 하면서 교육을 맡기는 것이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방학때는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으니 봉급을 줄수 없다는 논리이다. 교사가 방학때도 연수는 물론,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고 해도 역시 들어주지 않고 믿어 주지도 않을 것이다. 아무리 항변해도 소용이 없다. 이제는 방학때에 봉급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올 모양이다. 방학때 월급을 안받는 대신 평소에 월급이 인상된다고는 하지만, 그런 논리로 방학때 봉급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급여수준을 그대로 둔 채로 방학때만 봉급을 주지 않기 위한 포석이라는 생각이다. 미국의 경우는 교원들이 계약직인 경우가 많다. 방학때는 봉급을 안받지만 재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방학때는 다른 업무를 하지 않아도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얼마든지 재취업이 가능하다. 방학때는 교원신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이야기인가. 미국의 급여체제만 그대로 가져와서 시행하겠다는 것인가. 어느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식으로의 접근은 곤란하다. 단지 교원들을 경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방학중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는 것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국회의원들은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많은 비난을 받아도 세비는 꼭 챙겨받는다고 한다. 교원들의 방학중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들도 회기가 아닌때는 세비를 받지 않아야 한다. 전국의 각 시,도 의회의원들도 회기가 아닌때는 급여를 받지 않아야 한다. 교원만 방학때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문제가 크다. 방학중에는 학생들을 위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가.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아서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으므로, 봉급을 주지 않겠다고 하면서, 방학때도 학생들을 지도하란 이야기인가. 쉽게 이야기하자면 무노동이기 때문에 봉급을 줄수 없다는 것인데, 방학때 학생지도와 업무때문에 학교에 출근하는 것은 유노동이면서 무임금인 것이다. 노동관계법에 저촉되는 것 아닌가. 어떤 과정에서 이런 발상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도입한다면 파생되는 문제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 방안은 절대로 추진되어서는 안된다. 추진하기 이전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먼저 살피고 정리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당장에 백지화하라는 것이다. 교원을 홀대하는 정책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승진(일반직) △3급 ▲감사담당관 박상호 ▲송파도서관장 한양규 △4급 ▲총무과 조형섭 ▲정책기획담당관 이경균 ▲학생교육원 서무과장 한상태 ▲총무과(교육파견) 용석홍 총무과(서울시의회 파견) 최상열 △5급(행정)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조장래 ▲학생교육원 관리과장 신하구 ▲경동고 이은숙 ▲구로고 송병남 ▲금천고 이승주 ▲대영고 명창수 ▲도봉고 이홍근 ▲무학여고 김형태 ▲선유고 나용진 ▲성동고 김우영 ▲신림고 이인자 ▲신현고 공갑희 ▲잠실고 정순의 ▲중화고 최금련 ▲아현산업정보학교 조성남 ▲서울정민학교 김정봉 △5급(전산) ▲행정관리담당관 김연숙 △5급(사서) ▲고척도서관 자료봉사과장 송혜경 ▲동대문도서관 자료봉사과장 조혜영 ▲양천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과장 최순옥 ▲정독도서관 문화활동지원과장 이경희 △5급(시설) ▲교육시설과 최영식 △5급(보건) ▲학교체육보건과 안승호 ◇전보(일반직) △3급 ▲교육지원국장 정승운 ▲남산도서관장 김경철 ▲양천도서관장 박장화 ▲정독도서관장 양종만 △4급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의정담당관 김성갑 ▲혁신복지담당관 김선정 ▲학교운영지원과장 오대수 ▲재무과장 주영수 ▲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정동식 ▲교육연수원 서무과장 설인환 ▲과학전시관 총무부장 남창복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김재문 ▲중부 관리과장 안정준 ▲강동 관리국장 노승록 ▲강서 관리국장 이주원 ▲성동 관리국장 구효중 ▲성북 관리국장 이종도 ▲총무과(교육파견) 이은각 안성옥 △5급(행정)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장석윤 ▲감사담당관 방두현 박정숙 하호성 ▲총무과 양기훈 신재일 강동호 ▲행정관리담당관 승영길 ▲혁신복지담당관 이연주 ▲학교운영지원과 이무수 ▲재무과 최문환 ▲중등교육정책과 박경애 ▲교육과정정책과 민경환 ▲직업진로교육과 김선행 ▲평생학습진흥과 안 철 이석균 ▲과학영재교육과 고양랑 ▲교육연구정보원 이기희 김창기 ▲교육연수원 김영근 ▲과학전시관 서무희 ▲학생교육원 금여송 ▲노원평생학습관 양동준 ▲영등포평생학습관 정승원 ▲동대문도서관 정태희 ▲송파도서관 최경호 ▲양천도서관 김영춘 ▲정독도서관 김종일 ▲어린이도서관 김원식 ▲용산도서관 정연국 ▲종로도서관 박석문 ▲가락고 배동수 ▲개포고 홍사건 ▲경기고 박현식 ▲경기여고 류옥수 ▲구정고 김정인 ▲독산고 홍순철 ▲둔촌고 이운기 ▲등촌고 정 호 ▲서울국제고 이순애 ▲석관고 이희연 ▲수도여고 신장호 ▲수락고 황현택 ▲용산고 한창화 ▲인헌고 이길환 ▲자양고 이양섭 ▲자운고 최창남 ▲창덕여고 이동섭 ▲창동고 노재혁 ▲태릉고 최상희 ▲도봉정산고 최태선 ▲서울로봇고 김윤중 ▲성동여실고 황 엽▲성수공고 김희진 ▲한강미디어고 전정수 ▲휘경공고 박순복 ▲동부교육청 관리과장 김희선 ▲서부 관리과장 전성균 ▲서부 재정과장 김재선 ▲서부 평생교육체육과장 조규천 ▲남부 관리과장 최구식 ▲남부 재정과장 이종옥 ▲남부 평생교육체육과장 조상섭 ▲북부 관리과장 김형진 ▲북부 재정과장 이상신 ▲북부 평생교육체육과장 김용숙 ▲강동 관리과장 강성태 ▲강동 재정과장 박현숙 ▲강동 평생교육체육과장 박윤수 ▲강서 관리과장 이상행 ▲강서 재정과장 송숙경 ▲강서 평생교육체육과장 이성숙 ▲강남 관리과장 심재선 ▲강남 재정과장 김범수 ▲강남 평생교육체육과장 유상천 ▲동작 관리과장 박국천 ▲동작 재정과장 박승종 ▲동작 평생교육체육과장 조원익 ▲성동 관리과장 배만곤 ▲성동 재정과장 박용권 ▲성동 평생교육체육과장 최재경 ▲성북 관리과장 이광렬 ▲성북 평생교육체육과장 박상영 △5급(사서) ▲노원평생학습관 김명선 ▲강서도서관 홍희경 △5급(시설) ▲과학전시관 서동일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최유복 ▲북부 시설과장 구경회 ▲성동 시설과장 임기우 ▲강동 시설과장 권병구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해 내년 예산을 조기집행키로 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도 이에 동참, 내년 교육예산 중 1조1천417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25일 "내년도 전체 교육예산 가운데 인건비 등 조기집행이 불가능한 4조4천213억원을 제외한 사업비와 운영비 1조8천945억원의 60% 정도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사 발주 등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진행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절차를 찾아내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경제 살리기 대책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체육관 증축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5년간 5천899억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의 체육관을 증축할 계획이다. 내년 체육관 증축에 소요되는 재원은 지방채(1천억원)를 발행해 충당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정부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한 만큼 교육청도 발 빠르게 교육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늘려 올해보다 23%(429억원) 증가한 2천292억원을 편성했다.
존경하는 한국교총 회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을 보내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 뜻 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교총은 지난 해 ‘학교현장과 함께하는 희망교총’을 선언하고, 한국교총 내에 학교교육지원본부 설치, 학생들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 안전한 먹거리․볼거리 확보 촉구,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활동, 수석교사제 확대, 교권 119 설치․운영, 교육세 폐지반대 전국 교원서명운동, 조선일보사와 공동 추진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교육 및 사회운동을 선도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교육부처 명칭에 “교육”을 없애려는 것을 50만 교육자와 함께 지켜냈고, 정부의 각종 교육정책성안과 추진에 있어 학교현장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에 의해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평가할 것은 평가하되, 학교현장과 괴리되고 잘못된 정책은 냉정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직 교원단체로서의 역할에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또한, 학교자율화 정책 등 수많은 교육정책에 대해 교육나침반 설문조사 등 다양한 현장의견 수렴을 통한 입장과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정치권․언론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한국교총의 활동과 위상정립은 늘 신뢰와 믿음을 갖고 묵묵히 교육현장을 지킨 여러 회원님들의 덕분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70년만의 세계경제 대란으로 우리나라도 경제성장률 둔화, 경기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등 비상 국면에 접어들어 있습니다. 한국교총도 이러한 시대흐름에 부합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 작업을 통해 효율화를 도모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어려울수록 나라의 미래에 투자해야 합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교육재정 GDP 10% 투자를 추진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도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 위기 타결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교총은 정부와 정치권에 장기적 국가 경쟁력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투자라는 점을 강조하여 교육재정 확보 및 교육여건 개선 청사진을 마련․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2년차가 되는 올 해 교육정책으로 갈등과 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책 성안단계부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등 정책역량 강화에 치중할 것입니다. 무너진 학교기강으로 교권과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교권보호법” 제정을 이루어내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교총이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교총 회원 여러분! 지난 해 여러분의 많은 협력과 지원으로 전국 50만 교육자의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회세확장에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전문직․공익단체의 힘은 회원 수에 비례합니다. 한국사회에 우리 교육계의 힘을 과시하고 위정자와 정치권 등 어느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교원이 교총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교원의 약40%가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듯 교직계의 무임승차 현상은 대정부 교섭력 및 교육계의 힘 약화를 가져옵니다. 교총은 전체 교원의 60%에 해당하는 25만 회원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열심히 경주할 것입니다. 파워있는 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회원 여러분들께서 회원 가입 활동에 조금만 더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학교는 행복한 배움터가 돼야 합니다. 더 이상 학생들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 않도록, 한국교총은 안전지킴이 사업 확대, 교육건강캠페인 전개, 안전한 먹거리, 볼거리 문화 정착에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대학입시 제도의 발전적 개선, 사교육비 감소, 공교육 강화 등 학생, 학부모가 바라는 정책방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자가 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습을 보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총은 전국 교육자와 함께 제자를 더욱 사랑하고,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인품을 갖고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시대적 교사상 정립에 나설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학생, 학부모님들도 깊은 신뢰와 사랑을 갖고 우리 교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총 회원 여러분! 어려운 시기, 대한민국의 희망은 교육에 있다는 자긍심으로 우리 50만 교육자 모두 묵묵히 교육에 임합시다. 한국교총은 선생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을 바로잡는 중심축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선생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굳건한 약속을 드립니다.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학교에 더없이 많은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하면서 신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국립학교의 공립 전환을 골자로 한 '국립학교 설치령 등 일부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것과 관련,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중앙과 지방의 교육행정 권한을 재분배해 지방교육자치를 강화하고 국립 유.초.중.고교 관할청을 공립과 일치시켜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은 공감한다"면서도 "교사 양성 등 독자적 목적을 가진 국립을 인위적으로 공립으로 바꾸려는 것은 제도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국립교사 양성대학의 부설 학교를 내년 3월1부터 공립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은 일단 중지하고 이에 따른 여러 문제 제기에 대해 원점으로 돌아가 여론수렴 과정부터 거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해마다 3월이 오면 가슴이 설렌다. 생활이 편한 지역에서 그렇지 못한 지역으로 옮길 때나, 열악한 곳에서 생활 근거지가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내신서라는 것을 쓰고 초조하게 기다리곤 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열 번째로 현재의 학교로 옮겨 왔다. 그래서 선생님들 사이에는 지마 인생(紙馬 人生)이니 혹은, 지일편 인생(紙一片 人生)이라 말하기도 한다. 경산에서 근무 만기가 되어 이를테면 종이 말을 타고 아홉 번째로 내린 곳이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 있는 경주 디자인 고등학교였다. 일단은 대구에서 통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고 또 젊은 시절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도 계시고 해서 더욱 반가웠다. 그러나 부임하여 교무부의 업무를 배당 받고 가슴이 답답했다. 교육부 시범학교였던 전임 학교에서의 연구부와 교무부일로 인해서 많이 지쳐 있었고 특히, 신설학교인 이 곳에서 통근을 하면서 교무부를 맡는 다는 것이 그리 마음 가벼운 일은 아니었다. 열 번씩이나 학교를 옮겨 다녀도 처음의 어색함은 줄지 않는다, 이 때 따뜻이 맞아 주신분이 바로 조순호 다니엘 선생님이시다. 첫 인상이 참으로 온화하시고 자상하신 맏형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동향이시며, 중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나의 외사촌과는 동기생이시기도 하였다. 디자인고등학교 창설과 더불어 교무부장의 실무 중책을 맡아 신설학교의 기반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시다가 내가 가면서 그 직을 물려 주셨기에 업무상으로나 개인적 정리로나 더욱 가깝게 뵐 수 있게 되었다. 내겐 생애에서 참으로 좋은 인연을 얻은 것이다. 구절초의 기품 나는 들꽃을 좋아 한다. 그 중에서도 하늘 높은 가을날 시냇가에 핀 보랏빛 구절초를 특히 좋아 한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우아하지도 않지만 소박한 기품으로 편안함을 주어 좋다. 선생님을 두고 꽃에다 비유해 보고 싶어 이 꽃 저 꽃을 만나 보았더니 구절초가 딱 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구절초를 만나면 선생님을 떠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보현산의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손끝이 머무는 동숭들에 일렁이는 가을바람은 선생님을 연상시킨다. 그 곳에서 유년과 소년 시절을 보내신 선생님은 맑고 깨끗한 자연의 한 부분이었으리라. 어느 술자리에서 풀어내시는 유년의 추억담을 들으면서,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늘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사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 발짝 걸음에도 애정이 묻어나고, 한 마디 한 마디,던져 주시는 덕담에서 깊은 정을 품어 내시는 인품이 오늘의 스승으로 계시게 함이리라. 아침에 출근 하면 맨 먼저 만나시는 분이 선생님이시다. 수수비를 들고 교문을 쓸고 계시는 선생님을 대하면 송구함을 금할 수 없었다. 등교하는 아이들에게도 아침이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을 주었으리라. 그리고 그 넉넉함과 겸손함으로 하루의 평온함이 시작 될 수 있었으리라.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폐품과 쓰레기를 손수 치우고 정리 하시는 그 모습은 교육자이시기 전에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분임을 느끼게 한다. 일층 교무실 계단 밑에 키 보다 높게 차곡차곡 재워 올리신 빈 박스를 보면 얼마나 깔끔하고 정갈하신지 마치 예술 작품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겨자 색 목 긴 셔츠에 갈색 콤비 저고리를 바쳐 입으시길 즐기시는 자유로움을 풍기시는 선생님, 가슴에 국어책을 보듬고 복도를 걸어가시는 모습은 흉내 낼 수 없는 노 교사의 원력(願力)을 보여 주신다. 수업 마치고 나오시다 복도 기둥에 기대서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권고와 격려를 즐기시는 선생님을 자주 보았다. 그때마다 선생님의 따뜻한 체취가 디자인고등학교의 겹집 어두운 복도가 밝아지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부드러운 인간미와 제자 사랑은 후배 선생님들의 귀감이란 점에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가을날 고향 길에서 만나는 구절초의 소박한 기품과 같으시다. 정한수의 고요한 맛 선생님의 문학세계는 깊이 알 수 없으나 과문한 한 사람의 독자로서의 느낌으로는 단아한 백자에 새벽이슬을 받아 담은 정화수의 맛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선생님의 살아오신 흔적이 곧 문학이란 생각도 하게 한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곱고, 두 팔 벌리지 않고도 아스라이 보듬어 주고, 마치 늦봄 우물가에 탐스런 앵두 같다고 하면 결례가 될까 우려되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시집 ‘천년의 숨결’을 읽으면서 실제 정갈한 숲 속에서 하룻밤 묵고 나온 기분이었다. ‘얼부푼 바위틈에 살포시 고개 드는 노오란 병아리 물기 터는 몸짓으로 이 아침 빛살을 휘감고 눈을 뜨는 숨소리‘ (숨결 중에서) 그야말로 선생님의 고적하고 정갈한 숨결을 느끼게 한다. 선생님의 시 세계는 어쩌면 자연 그 자체이며 곁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조용조용 걸어오신 사도이기도 하다. 고요한 밤 하느님 앞에 정좌하고 올리는 기도인지도 모를 일이다. ‘한 줌 흙이 된다 해도 신앙이든 그 마음 점점이 수를 놓아 한 세상 여기 살고 결 고운 전설로 엮어 연잎위로 떠온다. (효녀 지은 전문) 선생님의 사람 사랑이 아침 이슬처럼 묻어난다. 선생님의 시는 어머니의 새벽 정화수가 분명하다. 그 맑은 영혼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진 세월 한 타래를 두 손으로 꼬옥 잡고 가슴에 응어리진 핏빛 한을 뜯어내며 마침내 비둘기 한 쌍이 소울 하늘 높게 난다. 주름진 살결 틈에 고개 드는 깊은 사연 눈 감으면 고향 하늘 품에 안겨 숨쉬고 이 아침 쏟아지는 햇살 한 반도를 씻어 준다. (만남2) 어찌 조국의 비극만 일까. 어찌 이산의 아픔 만일까. 인생이 만나고 헤어짐 일진데, 선생님의 그윽한 애인심(愛人心)과 측은지심(惻隱之心)의 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선생님의 문학은 그의 바람대로 영혼이 집을 짓고 살 수 있는 시를 쓰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게 한다. 물처럼 흘러 인생은 이렇게 혹은 저렇게 사는 건가 보다. 그 아득한 유년의 꿈으로 인생의 문을 열어 언덕에 올라 푸른 하늘을 향해 목 놓아 울부짖기도 하고 뽀얀 종아리 동동 걷어 올리고 차가운 시내를 건너 왔다.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청춘을 나누어 주고 이순(耳順)의 고개를 넘어 가시는 모습이 임 가신 돌다리 바라보듯 가슴 아리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마 얼마만큼의 제 바람이 녹아 함께 흐르기 때문이겠지 싶어지기도 한다. 선생님 말씀처럼 ‘어디서 왜 왔는지도 모르게 나타났다가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바람이나 이슬 같은 삶, 한 줄기 연기처럼 부질없는 인생인데 왜 그렇게 여유 없는 삶을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 선생님의 말씀 속에 한 줄기 가을바람이 지나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만, 이제 거추장스럽던 겉옷을 벗어 놓고 훨훨 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숲 속을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언덕과 개울을 겪으면서 사시는 것이 차라리 아름다운 인생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이제 지고지순으로 살아오신 생의 여백을 마저 채우시면서 겨울 산을 넘어 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생님은 시골 간이역에서 만난 정인이지만 그 여운은 제 삶의 갈피 속에 빛바래지 않고 오래 오래 끼워져 있을 것이다. 삶이 피곤하고 어지러울 때마다 꺼내어 다시 읽고 그리워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선생님의 남은 여정에 평화와 행복이 있으시길 기원한다.
인천구산초등학교는 학년말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동안 배우고 읶힌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학급별 학예 발표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5학년 학급학예회에서 학생들은 해금, 플룻, 피아노,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의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었고, 마술과 태권도 시범, 댄스, 합창, 연극,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 열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2월 24일(수) 12시부터 교내 도서관에서 급식실 직원까지 포함한 전 교직원 41명과 학교운영위원, 어머니회 임원 등 52명이 같이 한 가운데 2007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연수 및 2009학년도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학교 교육에서 교육과정은 ‘학습자에게 제공할 학습 경험을 선정하고 조직하여 교육 경험의 질을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의 기본 설계도’라고 보았을 때 교육과정의 편성에서부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12월 중순 전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02문항에 달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 결과 분석을 완료한데 이어 이날 서림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교원의 혼과 정열이 담긴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날 워크숍은 ‘2007개정교육과정의 시대사회적인 의의’에 대한 학교장 특강을 시작으로 통합교과의 구성과 지도방안에 대하여 안승원 교감의 강의가 있었고 이어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의 편성의 실제’에 대한 연수와 2007개정교육과정의 각 교과별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대하여 4명의 교사의 강의가 이어지면서 교육현장에서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학교 교육의 구체적인 기본 설계도이자 청사진인 교육과정 편성에서부터 교육수요자의 요구 반영과 교원들의 혼과 정열을 담아 더 나은 교육을 펼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본 워크숍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워크숍을 진행한 강사요원과 워크숍 준비팀들을 격려하였다.
올 3월 교단의 ‘학습조직화’를 위해 첫 도입된 수석교사제. 역할, 지위에 대해 변변한 법, 지침도 없이 개척자의 마음으로 꼭 10개월을 고군분투해 온 160여명의 수석교사들이 22일~24일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마무리 직무연수에 모였다. 시범운영을 1년 연장하고,인원을확대하겠다는 교과부 방침이 알려지면서 연내 법제화를 바랐던 수석교사들은 “더 나은 수업을 위한 동료교사들의 지원자로서 상담하고, 연구하고, 관찰하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23일 ‘수석교사 정책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 이들은 “지금처럼 부실하게 운영하면 제도 도입의 효과나 가능성 진단은커녕 되레 교단에 나쁜 인식만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원춘 중등수석교사협의회장은 “주당 수업이 20시간이나 되고, (보직․담임수당이 20만원인데) 수석교사 연구활동비가 15만에 불과한데다 관리직에 대한 연수조차 이뤄지지 않아 활동에 한계가 많았다”며 “시범운영 확대에 앞서 수업시수 경감 및 강사 확보, 역할 매뉴얼 개발 등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수룡 초등수석교사협의회장은 “학교 교실수업을 획기적 개선을 위해 단위학교에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장학담당자가 필요하다”며 “자율장학, 학교장학의 본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석교사를 법제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교육당국의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수석교사들은 “당초 8월로 예정됐던 중간 연수가 연기를 거듭하다 이번에야 이뤄졌다”며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특히 “2년차 시범운영을 앞두고도 방학 중에나 선발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 교무업무 조직이 완료되고 인사이동이 이뤄지기 전에 수석교사를 선발하려면 내년 1월 중에 선발․연수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박관수 서울증산초 수석교사는 “학기 중 선발 때도 일부 시도는 미달을 겪었는데 이래서야 언제 홍보하고 언제 심사해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정책입안자들과 함께 ‘수고했다’ ‘더 잘해보자’ 이런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우리끼리 치는 박수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의 위탁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낸 교사들도 많았다. ‘트랜드의 이해’ ‘코칭 스킬’ ‘비전수립과 리더십 향상’ 등의 주제로 이어진 강연에 대해 “너무 동떨어지고 무성의한 것 같다”고 씁쓸해하는 수석교사들이 많았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 한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우리 가곡 중에서 제목과 가사만 다를 뿐 똑같은 선율과 반주로 불리어지는 곡이 있다. 정지용작사의 '고향'과 박화목의 '망향', 이은상의 '그리워' 3곡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인 정지용과 박화목, 이은상이 쓴 시가 어떻게 똑같은 선율의 노래로 불리게 된 걸까? 우선 이 선율을 만든 작곡자 채동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보자. 작곡자 채동선은 1901년 전남 보성군 벌교에서 태어나 순천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로 유학해 경기고등보통학교를 다니면서 1918년 홍난파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음악의 길에 접어들었다. 1919년 3·1운동에 가담해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에 못 이겨 다시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됐다. 베를린 슈테르텐 음악학교에 입학, 바이올린과 작곡을 공부했고 1929년 귀국했다. 이후,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당시 일제가 금했던 한글을 사용하고 한복을 입는 등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을 기반으로 한 민족음악운동과 문예활동의 기틀을 닦게 된다. 1933년에 채 선생은 정지용의 시 '고향'에 곡을 붙였다. 당시 누이동생인 소프라노 채선엽이 일본 유학중이었는데 그녀의 독창회에서 최초로 발표해 동경 유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노래는 참으로 오랫동안 나라 잃은 우리 민족에게 깊은 위로를 주었을 뿐 아니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한 감정을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음악의 세계로 재창조해내며 우리 민족에게 마음의 노래로 남게 되었다. 해방이 되자 채 선생은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게 됐다. 민족음악회의 결성과 합창 및 교향악 운동, 고려작곡가협회장, 고려합창협회를 결성해 지휘를 했고 민요와 판소리 등의 채보 및 합창편곡 등을 했다. 문학 활동에서도 한국문필가협회의 부회장, 문총부위원장, 국립국악원이사, 예술원위원 등을 역임하게 됐다. 그러나 6·25가 일어나고 1953년 부산 피난 중 아까운 52세의 나이에 급성복막염으로 타계했다. 한편, 정지용은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 시단에서 빛나는 거목으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6·25전쟁 당시 납북사건으로 인해 그의 모든 작품사용이 금지됐다. 채 선생의 가곡 중에서도 정 시인이 작사한 곡의 가사를 바꿀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작곡자인 채 선생은 타계한 뒤였다. 그러자 그의 작품성을 알고 있던 많은 문인들이 이제는 거꾸로, 만들어진 곡에 새로운 시를 지어 붙이게 됐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두 시가 박화목의 '망향'과 이은상의 '그리워'이다. 이후 이 두 곡이 주로 많이 불리어졌으나 1988년 3월 정지용의 모든 작품이 해금되면서 다시 정지용의 '고향'이 원곡의 가사로 복귀됐다.
교장은 학교를 관리ㆍ운영하는 최고 책임자다. 초ㆍ중등교육법에는 교무(敎務)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ㆍ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학교운영의 최고 책임자에게는 지도기능과 관리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며 교육목적을 효율적으로 이뤄내야 할 책무가 주어져있다.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하는 것이지만 책임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교장에게는 더 도덕적인 품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가끔 자신의 책무를 망각한 못된 교장들이 저지른 비리로 교육계가 손가락질 받는 소식이 들려와 씁쓸하다. 이번에는 방과 후 수업권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전ㆍ현직 초등학교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여러 명이 관련된 사건의 내막이 아래와 같이 세계일보 23일자에 자세히 실려 있다. 방과 후 수업권을 따내려는 업체(웅진씽크빅)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 충북 교육위원회 의장 고모(62)씨와 전직 초등학교장 이모(61)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최모(62)씨 등 전ㆍ현직 초등학교장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중략~ 고씨 등 기소된 교육공무원들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 방과 후 컴퓨터 수업권 계약을 따내려는 업체의 담당 본부장들에게서 적게는 62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돈 문제만 깨끗해도 인생살이 중간은 간다는 말 그냥 생긴 게 아니다. 돈에 눈이 멀면 뵈는 게 없다고 어떤 사람이든 나쁜 돈에 맛들이면 타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그렇더라도 교육위원회 의장이나 학교의 교장이라면 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의장이나 교장은 늘 지역이나 학교의 교육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한다. 권위보다는 사랑을 앞세우며 아이들이나 직원들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봐야 한다. 그런데 의장실이나 교장실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잇속을 계산한 사람들이 교육을 얼마나 생각했겠는가? 교육자들이 일반인들과 달라야 하는 게 있다. 그게 바로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상업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훌륭한 교육자이더라도 돈을 밝히는 순간 나쁜 교육자가 된다는 얘기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방과 후 수업권과 관련해 업체에 놀아나며 금품을 주고받은 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죄 값을 치루며 지탄받아야 한다. 그렇게 추한 일로 교육계 전체가 지탄받지 않으려면 계약체결 과정이 더 투명하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의 한 관계자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교장을 상대로 한 금품로비가 보편화한 실정’이라고 했다는 말도 되새겨들어야 한다.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사는 게 인생살이다. 그래도 교원들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으면서 교육을 망치는 행위는 이제 그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