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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내 각급 학교 도서관의 보유장서가 오는 2012년 말까지 학생 1인당 15권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9 학교도서관 활성화 시행계획(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학생 1인당 11.2권인 학교 도서관 보유장서를 올해 12권, 향후 4년 안에 15권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전체 학교에 각각 3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학생들이 읽은 책을 친구들과 나눠 볼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학급 문고에 기증하는 '좋은 책 나누어 읽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학교 도서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전 학년에 걸쳐 독서기록장 활용도 권장키로 했다. 아침 독서운동 및 초등학교에서 1년에 50권씩, 졸업 때까지 총 300권의 책을 읽는 '독서 300운동'도 계속 추진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2012년까지 모든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노후시설을 고치거나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환경 개선이 이뤄진 학교는 951곳으로 전체 학교의 74.4% 수준이었다.
4월 8일,경기도교육감 도민 직선 50여일을앞두고후보자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도선관위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5명이다.언론에서는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출마자를 6명 정도로보고 있다. 지난 1월하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설, 본격적인선거운동에 접어든 송하성(56·경기대학교 서비스전문대학원 교수) 후보자를2월 14일(토) 10:00 만났다. ▲교육감 출마 동기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경제·행정·외교 그리고 국내외 교육현장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추구하고자 한다. 숲 전체를 보고 교육을 해야한다. 경기교육을 이대로 두면 국고 손실이 엄청나다. ▲ 송 후보가 경기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경기교육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사람이 10명 중 7,8명이다.능력이 있는 학생이나 부족한 학생 모두 꿈을 키워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은 쓸모있는 몇 그루의 나무를잘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아름드리 숲을 가꾸는 일이다. ▲ '책임교육'과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는데? 시대의 변화에대처하고 각급학교가 제 역할을 하면 공교육은 올바르게 제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교육이 가장 뒤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교육은 변화를 수용하고 거기에 맞추어 나가야 한다. ▲ 과거 대학 총장과 교육차관 경력 소유자가 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자리가 능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후보자의 생각, 철학이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느냐가 중요하다. ▲ 전공한 분야와 현장교육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공공경제학은 정부 예산과 재정을 다루는데 학교 교육도 중요하게 여긴다. 경제는 '먹고 사는 것'이고 교육은 '다음 세대의 터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교육과 경제는 떨어질 수 없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 경기도 교육예산의 최우선 순위에둘 것은?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데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 빌게이츠도 "교육의 핵심은 선생님이다"라고 했다. 잡무로부터 해방시키고 연구시간을 확보하겠다.재교육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 교사 능력을 높이겠다. 그리고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 ▲ 정책으로 내세운 고교 무상교육은 법률적으로 볼 때 교육감 권한 밖인데? 교육감 규칙으로 할 수 있는수업료 무상을 말하는 것이다. 3,000억 정도가 소요되는데 교과서값과 운영지원비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 탄력적인 고교평준화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교육감이 되면 의정부, 안산, 광명 지역을 당장 평준화하겠다. 평준화지역에서도 내신에 의한 학교 선택제를 실시하고자 한다. ▲ 교육철학은? 아이들의 꿈을 이루게 해 주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뇌세포에 들어있는 정보, 지식, 창의력이 국부(國富) 중 국부인 것이다. ▲ 득표 전략은? 감동과 진실은 살아있다. 도민의 마음을 믿는다. 도민의 동의와 감동을 이끌어 투표장에 나가도록 하겠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세대는 고생해도 우리 자녀들은 꿈을 이루게 하겠다. 그러기 위해 경기교육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변화되어야 한다.책임교육으로 경기교육을 변화시키겠다.
우리 학교 제1회 졸업식, 성공적으로 성대히 끝났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고 교직원들의 평가도 우수하다. 학교장의 아이디어와 방침을 수용해 실천해 준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교직원들이 고맙기만 하다. 졸업식은 울고 짜는 것보다 즐거움 속에 축제 형식으로. 졸업생 하나하나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눈높이도 학생들에게 맞추어 사회도 재학생이 보고 축하 공연은 희망반(특수학급)의 난타, 재학생의 비트박스, 졸업생의 댄스와 가요로 구성하고경기예술고와 영복여고의 특별 출연도 넣었다. 졸업생 376명영상자료로 개인소개줄글, 개인과 가족 사진, 교장과 담임교사의 영상 메시지등을 넣으니 시선 집중이다. 졸업생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환호성을 보니 그 동안 졸업식 준비를 위해 애쓴 교직원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건 무슨 일인가?학교장의 마음은 허전하기만 하다. 마치 자식을 결혼시키고 떠나보낸 부모 심정이랄까.귀한 그 무엇을 잃어버린 듯하다. '역사적'인제1회 졸업식을 성황리에 마쳤으면 기쁨이 앞서야 하는데 그게 아니다. 오히려 쓸쓸하다. 졸업식을 마치고 식장 아래에 운집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는졸업생과 학부모를 보니 그렇다. 포토존 앞에 주차된 차량 2대는포토존 현수막을 제구실 못하게 만든다. 운전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옮기도록 하였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였다. 부모 마음이야 자식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고추억의 기념사진 촬영하고 점심 사먹이기에 마음이 바쁠 것이다. 담임들과 사진 찍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그러나 교장과 함께 사진 찍자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학교운영위원 자녀들이 고작이다. 교장의 기대가 너무 컸는가? 교장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 대의원회도 갖고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칠보산 동반등행 간부수련회 등을 다녀왔지만 마음이 통하지 않은 듯 싶다. 마음을 열고 그들을 진정으로 아들 딸 대하듯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던가 보다. 사제지간의 정은 과거와 다르다. 담임과 함께 식사하려는 학부모도 없는가 보다. 3학년 담임들은그들끼리 모여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허락을 하였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 담임과 학생들이 희노애락을 같이 하면서 정을 쌓고염화시중의 미소가 통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흔히들 기관장은 외롭다고 한다.결재권자로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순간은 항상 혼자이다. 이런 마음 누가알아주지도 않는다.알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우습기만 하다. 교육행사의 아이디어를 짜내고집에까지 교무수첩을가져가 주간업무를 확인하고 빠뜨린 업무를 기록하고체크한다. 가방 들고 다니는 교장이 되었다. 학교장, 거저로 놀고 먹는 줄 알았더니 막상 교장이 되고보니 머릿속은 학교교육에 대한 생각으로꽉 차 있다.학교의 발전과 수준은 교장의 열정에달려있다는 말, 실감이 난다.개교 2년차까지 학교표창이 전무하더니 3년차에는 무려 4개나 받았다. 학생 수준이 낮다고 지역여건이 열악하다고 탓하는 것은 책임전가다. 교장과 교감, 교사의 정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교사 8명도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났다. 후임자 발령은 조만간 날 것이다.종업식날 학교장 훈화에서재학생들에게 평생공부, 유종의 미, 성공된 삶에 대해이야기를 했지만허전한 마음은 가시질 않는다. 졸업생을 내보내고 발령 소식을 들으니분위기 자체가 그런가 보다.새내기 교장의이런 마음, 처음이다.
연일 이어지는 겨울 가뭄에 태백 시민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 심지어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물과의 전쟁에 망연자실하여 다른 지역으로의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 주민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극에 달해 시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태백시의 물 전쟁이 필시 남의 일이 아닐진대 주변 사람의 물 씀씀이는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듯하다. 가끔 필요 이상의 물이 그냥 흘러내려가는 것을 볼 때마다 속상하기까지 하다. 만약 물이 돈으로 보인다면 과연 사람들은 아까운 물이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었을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와 같이 겨울가뭄이 지속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산업의 발달로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이 주원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기 온도가 상승됨에 따라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 온난화로 이어진다 한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가뭄 현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거기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더 큰 화(禍)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엇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무절제한 생활과 욕심을 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파괴되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학교차원에서도 물을 아껴 쓸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방학이라 물의 소비량이 학기 중 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가끔 물을 사용하고 난 뒤 꼭지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그냥 낭비되는 경우를 본다. 가정통신문을 통한 계도활동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이면 파괴된 자연, 오염된 환경을 되살릴 수 있다고 본다. 환경은 개인이 이기적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야 할 공동의 재산이라고 본다. 사실 현대에 사는 우리들은 문명의 이기(利器)를 사용하여 편리하고 안락하게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환경오염 대책을 수립하여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 환경 문제가 한 지역뿐만 아니라 온 나라 나아가 지구 전체로 확산됨에 따라 국가적, 국제적 수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환경오염 방지 시설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시설을 설치 가동함으로써 폐기물을 정화하여 배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환경 과학과 기술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 구조를 저에너지, 저 오염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본다. 오늘 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에서 알 수 있듯, ‘환경오염’ 이제 더 이상 지켜보고 있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지구인 모두가 심사숙고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실천하나가 지구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해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까? 1.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자가용 승용차 10부제 운행에 적극 참여하자. 자동차 1대가 내뿜는 배기가스(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이황산가스)는 평균 1톤 정도이며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는 배기가스 배출량이 최고 4배까지 증가함. 2. 하수구를 뚫을 경우 꽉 막힌 경우가 아니라면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 반 컵으로 해결하자. 하수구가 막혔을 경우에 사용하는 화학약품은 머리카락, 음식물찌꺼기를 녹여야 하기 때문에 강산성물질을 첨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그대로 들어가면 생태균형을 깨뜨리게 됨. 3. 유리제품은 색깔별로 분리하여 수집하자. 유리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163㎏의 폐기물이 생기는데 유리를 50% 정도 재활용하게 되면 채굴시 폐기물을 80% 정도 줄일 수 있음. 4. 음식을 준비할 때 버리는 양을 계산해서 남지 않게 하자. 1994년 음식물 쓰레기 1인당 배출량은 0.41㎏/일이며, 평균배출량은 18,055톤/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7 ~ 8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 5. 폐지 수집에 적극 협조하자. 신문용지만 별도로 수거하면 다시 신문용지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1년 종이 소비량은 약 153㎏으로 원목 26그루에 15년 정도 자란 나무로 700개 정도의 종이봉지를 만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한 개씩 종이봉지를 아끼면 약 6만 4천 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습니다. 폐지로 새 종이를 만들게 되면 나무로 만드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30 ~ 50% 정도 줄어들며, 종이생산과 관련한 대기오염을 95%까지 줄일 수 있음. (자료출처: 네이버 참조)
현 정부의 대입자율화계획에 따라 2012학년도부터는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입시안을 마련할 수 있다. 대학들은 모처럼 주어진 입시자율화를 환영하면서도 자칫 우수 학생 선발에만 치중한다면 여론의 질타를 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심스런 행보로 묘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눈치다. 사실 대학입시는 그 방향에 따라 공교육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 대학입시가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는 형태라면 공교육도 덩달아서 치열한 경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학입시자율화는 대학의 선발권 강화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공교육 정상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점이다. 특히 2012학년도 대학입시 완전자율화는 본고사나 고교등급제 등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민감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공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사학의 양대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2012학년도 입시안을 두고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어 교육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양교의 입장은 수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본고사)의 도입과 관련하여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세대 김한중 총장은 대학별고사를 주요 전형 방법으로 활용하겠다며 사실상 본고사 부활을 선언했다. 김 총장은 입시를 단순화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교육 정상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대학별고사(본고사)로는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없다며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교장 추천, 사회 봉사, 교내외 활동 경력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도입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대학입시는 공교육 정상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4년제 대학(198개) 가운데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두 대학의 입시안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 역할과 위상에 있다. 일명 ‘sky(서울대, 고대, 연대)’라 불리는 이들 대학의 전형 방법은 그 방향에 따라 다른 대학의 입시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공교육의 활성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동안에도 두 대학은 서로 우수 학생을 선점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지만 이번처럼 입시안이 상대적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들 대학과 함께 주목을 받는 대학은 서울대다. 지금까지 알려진 서울대의 2012학년도 입시안은 연세대처럼 본고사를 치르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와 같은 골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보면 서울대는 현행 유지, 연세대는 본고사 부활, 고려대는 다양한 전형 방법 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입을 주도하는 이들 세 대학의 입시안이 서로 다른 것은 자율화의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문제는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가 있는 서울대보다는 사립대로서 경쟁 관계에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있다. 연세대의 입시안은 본고사라는 확실한 전형 방법을 통하여 우수 학생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사교육비 또한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하겠다는 고려대의 입시안은 공교육 정상화라는 긍정적인 명분에도 불구하고 홍보용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왜냐하면 고려대가 200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시행했다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대학의 입시안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자율화의 취지에 반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두 대학이 어떤 입시안을 채택하더라도 그것은 대학의 독자적인 결정 사항에 불과할 따름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명심할 사항은 사회적 파급력이 큰 대학의 입시안은 자율적 판단도 중요하지만 투철한 사회적 책무와 함께 높은 도덕성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성호 국가정보원장은 2009년 새해의 화두로 ‘중석몰촉(中石沒鏃)’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말은 ‘돌에 맞아(中) 화살(鏃)이 꽂히다(沒)’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사기(史記)》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 나오는 말이며, 이광(李廣)이 쏜 화살에 대한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이광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궁술과 기마술에 남다른 재주가 있는 맹장이었다. 체격도 크지만 팔은 키에 비해 원숭이처럼 길었다. 무인답지 않게 그는 과묵하였고, 눌변이었다. 청렴하여 전공을 세워 포상으로 받은 것을 부하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으며, 식사도 부하들과 똑같이 하여 부하들의 신망과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하루는 이광이 명산(冥山)으로 사냥하러 갔다가 풀숲 속에 호랑이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화살을 쏘아 맞혔는데 호랑이는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가까이 가 보니 그가 맞힌 것은 화살이 깊이 박혀 있는 호랑이처럼 생긴 돌이었다. 다시 화살을 쏘았으나 이번에는 화살이 퉁겨져 나왔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은 것이었다. 중석몰촉은 무슨 일이든지 쏜 화살이 돌에 박힐 정도로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여 일하면 이루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는 배우는 이가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다. 공부가 잘 되지 않고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잡념이 들어오고 책만 들면 잠이 오고 한 곳에 집중을 오래 하지 않은 이들이 가져야 할 자세인 것이다. 이광의 이야기에서 몇 가지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정신 집중의 자세이다. 즉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倒何事不成)’의 자세다. 이광 장군이 집중을 했을 때는 화살이 바위에 꽂혔지만 집중을 하지 않았을 때는 화살이 바위에 꽂히지 않았다. 똑 같은 사람이 똑 같은 바위에 화살을 쏟았는데 꽂히고 꽂히지 않은 것은 집중을 시켰느냐 아니 하였느냐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무슨 공부를 하더라도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배울 점은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는 것이다. 내 눈 앞에 나타나 있는 호랑이는 내가 꼭 잡을 수 있다는 신념이었다. 내 앞에 나타난 호랑이에게 물려 죽느냐 내가 호랑이를 죽이느냐 하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꼭 승리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임했던 것이다. 이광 장군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내가 하면 반드시 이루어내고 만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공부하는 이들이 가져야 할 자세인 것이다. 또 하나 배울 점은 화살을 쏠 때도 사력을 다했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공부하면 공부의 끝이 보일 것이고 공부의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다. 아무리 공부가 집중이 되지 않고 잡념이 많이 들어오고 잠이 많이 오는 이들이라도 이광의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를 가져서 새해에는 학력의 향상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한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의 합격률이 서울대에 지원한 외고생의 합격률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고대가 내신성적이 불리한 외고생들을 위해 수능 비중을 지나치게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천783명을 뽑은 고려대 정시모집(가군)에는 1천187명의 외고생이 지원해 이 중 34.2%(406명)가 합격했고 연세대(가군)의 경우는 1천113명의 외고 출신이 지원해 371명이 합격, 33.33%의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대(나군)는 모두 1천823명의 외고생 지원자 중 167명만 합격해 고려대나 연대보다 훨씬 낫은 9.16%의 합격률에 그쳤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1단계 선발 기준으로만 삼고 2단계에서 다양한 전형요소를 적용하지만 고대나 연대는 '우선선발' 전형이 있어 절반에 가까운 인원을 수능만으로 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대나 연대가 내신 성적이 불리한 외고생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수능 비중을 높이고 내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고교등급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고대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 과정과 유사하게 전형 기준을 선정한 연대의 경우 외고생 합격률이 고대에 비해 현저히 낮아 이번 논란이 근거없는 것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연대의 수시 2-1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의 경우 고대 수시 2-2전형과 마찬가지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 반영비율을 각각 90%와 10%로 정했지만 연대에 지원한 외고생 110명 중에서는 8명(7%)만이 합격한 것. 고대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에서 4천295명의 외고생 지원자 중 2천500여명이 합격해 58%대의 합격률을 보인 것과는 극히 대조되는 결과다. 권 의원실은 "이는 고대가 내신산출공식을 불투명하게 해 일반고 내신 1,2등급 학생보다 외고의 낮은 등급 학생을 선발한 반면, 연대는 내신산출공식을 완전히 공개해 고교등급제를 적용할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모집인원 대비 외고생의 비율도 서울대와 고대, 연대가 각각 8.41%, 18.61%, 19.24%로 각각 나타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고대의 외고 출신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서울과 경기권 외국어고등학교의 금년 입시안이 발표되었다. 내신실질반영률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축소되었다는 지적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해당 시 도교육청에서 수정을 하도록 조치 하기에 이르렀다. 시험방법등도 교육정상화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 역시 두고 보아야 할 문제로 보인다. 대부분의 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내신반영비율과 관계없이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를 크게 두지 않음으로써 당 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물론 외국어고등학교들의 이런 행보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내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별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이유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에 앞장선다는 취지를 충분히 살린다면 어느정도는 해소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내신차이를 많이 두지 않는다는 것은 사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도 있다. 외국어고등학교의 입장에서는 펄쩍 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중학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 자체를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법을 좀더 다른쪽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선발한 학생들을 우수한 학생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원래부터 우수한 학생들은 특별한 공을 들이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우수한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교육을 실시한 후에 그 결과의 변화를 보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대학의 '3불(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 원칙' 무력화 움직임에 정부가 결국 '입시 재개입'이란 강경 카드를 꺼냈다. 학생선발 이기주의에 빠진 대학들이 스스로 대입 자율화 기회를 차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율권을 스스로 깨버린 대학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여기에 대학입시와 관련된 전권을 위임받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입시의 자율권 부여에 따른 입시방법의조정에 실패했다는것이 최근 고려대 입시 논란으로 드러나면서 정부가 개입하는 빌미를 제공했다(경향신문, 기사입력 2009.02.13 18:09). 수시전형에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고려대 총장이 고교등급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연세대가 2012학년도에 본고사 실시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도 대교협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일선 교육 현장은 큰 혼란에 빠져들었고 급기야는 대교협을 신뢰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 역시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면 그만이라는 대학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빗어낸 결과인 것이다. 주어진 자율권을 제대로 살리지못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진정으로 교육발전을 꾀하고 중 고등학교의 교육정상화에 기여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우수한 학생선발만을 고집하지말고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여 그들을 더욱더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입시방법을 바꿔야 한다. 우수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쉽게 선발하여 쉽게 교육하는 길을 택하지 말고 인재육성에 촛점을 맞춰야 자율화도 실현되고 교육강국도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격려와 감사의 정이 흐르는 졸업식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월 12일(목) 10시 체육관에서 졸업생 174명과 학부모 230여명 등이 같이한 가운데 ‘격려와 감사의 정이 흐르는 졸업식’이라는 테마로 졸업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서림초의 이날 졸업식은 전 졸업생에게 7,000원 상당의 도장을 선물하고 전 졸업생 174명의 프로필이 PPT자료로 준비되어진 스크린에 영사되면서 학교장과 악수 교환 및 학교장이 졸업생 개인 특성에 맞는 덕담을 건네는 정다운 모습이 졸업식 내내 이어졌다. 한복 정장을 입은 학교장이 졸업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커 나가 달라는 간곡한 당부와 함께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건강한 사람으로 커 나갈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가이 없는 사랑을 부탁한다는 학교장의 훈사와 자기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자각하고 인식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는 김경호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면서 숙연하고 엄숙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졸업생 174명 모두가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카 나가기를 바라는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의 뜻을 담아 격려와 감사의 정이 흐르는 졸업식을 준비했다 ”며 뜻이 있고 의미가 있는 졸업식이 되도록 애쓴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
- 학부모 대표와 함께 선생님 채용 면접 실시-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9학년도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2일(목) 교장실에서 학교운영위원장, 어머니회 회장 및 학교 교원 3명 등 총 5명을 ‘방과후학교 선생님 모시기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하여 학교 및 서산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를 보고 응시한 총 21분의 선생님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공교육현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방과후학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2008년 12월 전학생 및 전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설문 및 개설희망 부서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12개영역의 운영을 위하여 참신하고 능력 있는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서산교육청과 학교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2월 2일 모집공고를 게재하여 지난 11일 까지 응시한 21명의 선생님들에 대해 일차 서류 심사를 거쳐 12일 학부모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3시간여에 걸친 면접을 치루게 되었다. 이날 방과후학교 선생님 면접에 응시한 방송힙합댄스의 박현자선생님은 “오랫동안 각급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로 근무했었지만 학부모 면접위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교육과정 운영 내용 등 자신의 강의 내용 전반에 대해서 질문 받고 응답하는 일을 해 본 것은 처음”이라면서도 면접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비록 힘들었지만 자신이 지도해야 할 내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이날 채용 면접에 심사관으로 참여한 김경호학교운영위원장은 “이번 면접은 면접에 응시한 선생님들의 교육관 및 학생관과 교육과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방과후학교의 충실한 운영의 토대를 마련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되었다 ”며 바쁜 일정 중에도 면접에 응시한 방과후학교 선생님들과 면접을 위해 각종 자료들을 준비한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TV 화면에 흉악범이 세인(世人)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보도가 나올 때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흉악범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혹시 내가 가르친 제자는 아닌가?' 하고 기억을 더듬게 된다. 내가 가르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교육자로써 부끄럽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우리가 올 곧게 인성교육을 잘했더라면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를 저지르는 흉악범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사회적인 악을 태연하게 저지르고 다니며 전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는 흉악범은 어려서 성장과정이 불행 했거나 지나친 학대를 받고 자라서 사회에 대한 적대감과 복수심이 쌓였다가 한순간에 폭발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호순의 경우는 주변에 그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두 얼굴을 가진 『사이코 패스』라고 하니 더욱 경악스럽다. 일종의 병이라고는 하지만 수많은 선한 사람을 무참히 살해하고 다녔으니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슬픔과 좌절에 빠졌겠는가? 청천벽력 같은 날벼락을 맞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는 남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의 형제자매나 아들딸이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두 얼굴을 가진 범죄자로 사회의 악이 이제서 검거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자기의 범죄내용을 책으로 써서 자식들이 인세라도 받으며 살게 하려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부모의 흉악한 범죄내용을 책으로 발간하여 그 이익금을 자식에게 물려주려했다는 발상 자체에 온 국민이 치를 떨어야 하는가? 신체에 병이 든 것은 표라도 나는데 사이코 패스 같은 정신적인 병은 외형적으로는 알 수 가 없어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왔던 같다. 강호순 같은 흉악범도 분명히 성장과정에서 성격이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그 의 몸속에 악의 유전자가 내재되어 있지 않고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적 독소가 되는 인간을 걸러내어 특별 관리를 하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고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물이나 불이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지만 이를 잘못관리를 하면 대형화재나 홍수로 돌변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재앙을 불러오는 것과 같다. 칼도 필요한 곳에 사용하면 편리한 도구가 되지만 흉기로 둔갑하면 인명을 해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물질만능의 풍조 속에 사람을 경시하는 풍조까지 만연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흉악범을 막을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칭찬으로 인명존중교육을 부모들부터 보여주며 실천하는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것이다. 제도권 교육으로 들어오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지식교육에 치우치지 말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바탕이 되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청소년기인 중고등학교 교육은 호연지기를 기르는 심신수련교육을 통한 봉사활동교육을 해야 한다. 국가에서는 사회의 악인 범죄자를 조기에 인지하여 사회교육차원에서 특별 관리를 하는 제도적인장치를 마련하여 국민이 흉악범의 피해자가 되지 않게 안심하고 살아가도록 하였으면 한다.
요즘 초ㆍ중ㆍ고의 졸업시즌이 되어 정들었던 친구와 선생님, 정든 모교를 떠나는 아쉬움으로 의미 있고 축하분위기가 살아나는 졸업식이 한창이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가장 긴 6개년의 과정을 마치고 아동기를 벗어나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전에는 졸업생 중에서 공부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육감상을 받고 졸업하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교육감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육감상을 주지 않는 데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단위학교에서 가장 좋은 상은 학교장상이라는 것을 학생이나 학부모에게도 심어주는 용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권위가 필요한 것처럼 단위학교에서는 학교장의 권위를 세워주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뜻에 따라 하급기관인 지역교육청의 교육장상도 주지 않고 있다. 교육감 선출도 직선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교육감상을 주면 선거에 더 유리할 수 있을 텐데도 표보다는 학교장의 권위에 무게를 두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군 함대의 함대 장은 배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고 한다. 함대에 대통령이 승선을 해도 함대장의 자리는 지켜준다고 하는 것처럼 학교의 교장도 학생들 앞에서는 최고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졸업식을 준비하다보니 외부기관에서 학교장의 동의도 없이 상장이 오고 있어 어리둥절해 진다. 전에 있었던 광역자치단체장(도지사)의 상은 오지 않는데 기초단체장의 상과 기초의회 의장 상, 국회의원상이 오고 하물며 면장 상까지 수여하겠다고 상장을 보내오니 교육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교육감, 교육장상도 주지 않는데 자치단체장이나 의원의 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상(賞)은 받을 만한 사람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일종의 칭찬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에 어떠한 목적을 두고 상이 주어진다면 이미 상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을 통해 단체장이나 의원의 이름을 알리려하는 생각이 있다면 교육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상을 주지 않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상을 주는 사람을 더 일 잘하고 훌륭한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도리어 학교장의 권위를 지켜주기 위해 상을 주지 않는 교육자의 높은 뜻이 퇴색되는 것이 아쉽다. 그래서 교육이 어려운 것이다. 아직 독자적으로 사리판단이 분명하지 못한 미성년자들 앞에서 어른들의 일 거수 일 투족이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졸업식의 주인공은 졸업생들이다. 졸업생들에게 그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격려의 덕담 한마디가 상장보다 더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장의 권위는 교장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 나라 장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에 직접적으로 크나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최근 모임에서 전문대학 학장과 모임을 가졌는데 학장이라는 직책이 총장으로 변경되었다고 하였다. 2009년 1월 30일자로 전문대학도 총장 명칭을 쓸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이 공포됨에 따라 전문대학들이 ‘학장’명칭을 ‘총장’으로 변경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 기관장 명칭의 총장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 통과됨에 따라 최근 각 전문대학에 ‘학장’을 ‘총장’으로 하는 내용의 직제 명칭 변경을 신청토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월에 개최되는 졸업식부터 총장 명의로 학위를 수여하고 입학식에서도 사용할 전망이다. 전문대학의 학장을 총장으로 변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문대학의 위상제고는 물론 학생들의 자긍심 부여에 있다. 또한 전문대학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를 최근 배출한 바 있다. 즉 전문대학에 3+1 혹은 2+2 체제로 하여 전문대학에서 2년 혹은 3년을 공부한 다음 1년 혹은 2년 더 공부를 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라고 하는데 그 교육목적은 전문대학 졸업자의 계속교육 기회 확대 및 일과 학습이다. 1 ~ 2년 이상 입학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로서 관련분야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명칭으로 전문대학 총장명칭 사용 등과 관련하여 각종 일간지에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초중고교에서도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과 같이 학사를 배출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의 책임자는 학장이 아닌 총장이라는 것을 알고 전문대학에 대하여 좋은 느낌을 가졌으면 한다. 실제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상당수 학생들이 전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전문대학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성인들에게 개설하여 그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우리 나라도 2009년은 전문대학이 개편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전문대학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하겠다.
모교출신 대학생이 동계방학을 맞아 후배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2008학년도 '대학생귀향멘토링제'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12명 4학급(학급당 3명)을 편성 동계방학 중에 과외수업을 실시한다. 강사는 본교 졸업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네 명의 강사가 12명의 학생을 1일 3시간씩 총 30시간의 학업을 도와주게 된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는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는 제도로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서인철 학생은 “멘티와 만나 수업하면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인상 깊게 다가왔으며, 다른 멘토, 멘티들과 교류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티와 자신의 변화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불'(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 폐지를 포함한 대입 완전 자율화 여부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2012년 이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최근 일부 대학들이 `3불'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입시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교과부가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대입 자율화 추진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 구성될 대학 입시 협의체에 교과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입 자율화 후속 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우선 `3불(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 폐지를 비롯한 `대입 완전 자율화'는 2012년(2013학년도 입시)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신중히 추진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엄상현 학술연구정책실장은 "일부 대학이 2012학년도부터 대입 완전 자율화가 추진된다는 잘못된 인식에 기초해 입시안을 발표함으로써 학생,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대입 완전 자율화의 시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세대는 언론 인터뷰에서 201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부터 사실상 본고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연세대가 발표한 입시안은 연구ㆍ검토안"이라며 "2012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은 대학들의 합의를 거쳐 내년에 발표될 예정인데, 기본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기느냐에 따라 연세대의 입시안도 수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또 대입 자율화 과정에서 야기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각 대학이 책임있는 입시안을 만들도록 하기 위해 교과부 관계자, 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학입시 협의체인 `교육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키로 했다. 현재 국회에는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교협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있으며 여기에도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교과부는 그러나 법 개정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이전에라도 자체적으로 교육협력위원회를 만들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협력위원회에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을 놓고는 각 대학이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입시를 치른다는 대입 자율화 취지를 거스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교협은 교육협력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전국의 주요 대학 총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칭 `선진형 대입 전형 확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은 점수 위주로 학생을 뽑는 기존의 후진적 선발방식을 지양하고 잠재력 위주로 선발하는 선진형 입시안을 만들겠다고 대학들이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대교협은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3일 대입 완전자율화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교원단체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사회적 합의에 반드시 교원단체와 일선교사의 의견을 반영시킬 것을 주문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교과부가 2012년 이후의 대입자율화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일부 대학의 2012학년도 입시안을 둘러싼 논란과 교육현장의 혼란 및 불안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현재는 대입자율화로 나가는 준비단계로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준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국회는 조속히 대교협법을 개정하고 교과부와 대교협은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할 때 고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입이 점수경쟁, 시험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업성취, 잠재력, 소질,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으로 납득할만한 학생선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논평에서 "교과부 발표에서 대입자율화가 2013학년도 이후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소수 대학의 입장이나 시장주의 교육관료들의 입장이 아니라 진정한 교육주체들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번 교과부 발표가 의미를 가지려면 현재 논란이 되는 연세대의 본고사 실시 시도와 고려대의 입시부정에 대한 정확한 조사 및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일부 대학들의 `3불' 무력화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내놓고 고교-대학 간 입시협의체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입 완전 자율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과도기 단계에서 혼란을 막기 위해 일정 부분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는 반면 대학들은 정부가 말로만 자율화를 외치고 이전처럼 또다시 간섭하려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 대입 자율화 제동 걸리나 =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대입 자율화 관련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입 완전 자율화 실시 여부는 2012년 이후, 즉 2013학년도 입시 이후에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등이 참여하는 입시 협의체인 `교육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고 여기에 교과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은 지난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했던 대입 자율화 원칙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현 시점에서 정부가 어느 정도 입시 문제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연세대가 2012학년도부터 본고사 도입 방침을 밝히고 고려대 총장이 고교등급제 실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일부 대학의 섣부른 입시안 발표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자 정부가 일종의 `경고'를 한 것이란 해석이다. `3불' 폐지를 비롯한 대입 완전 자율화 시점에 대해서도 교과부는 "2012년 이후에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 발언의 배경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완전 자율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원론적 입장일 수도 있으나 최근과 같은 혼란상이 지속돼 결국 사회적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대입 자율화는 기약없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입 협의체에 개입하는 것을 두고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국회에는 한나라당 김선동, 서상기 의원의 발의로 입시에 대한 대교협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두 개가 제출돼 있으며 여기에는 대학, 시도 교육감, 교사 등이 참여하는 대입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김선동 의원 법안에는 이 협의체에 교과부는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서상기 의원 법안에는 참여하도록 하고 있는데 교과부는 협의체에 정부 참여를 명시한 서상기 의원의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안병만 장관도 지난 11일 교총 간담회에서 "교과부, 교육청, 교원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교총도 대입 자율화가 안착될 때까지 어느 정도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입시에 대한 정부의 노하우 전달, 대입 자율화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정부가 일정 부분 참여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들 입장에서는 대입에 대한 정부의 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 당분간 혼란 지속될 듯 = 이처럼 대학들의 최근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듯한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입시 업무가 법적으로 대교협에 이양돼 개별 대학의 입시안에 대한 정부의 지도ㆍ감독, 제재 권한이 사라진 상태에서 교과부의 이런 발표가 그다지 실효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대학들은 2009학년도 입시 논술에서 본고사형 문제를 출제해 논란을 일으켰고, 고려대는 고교등급제 및 입시부정 의혹에 휘말려 현재 대교협이 진상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결국 대학 스스로 얼마나 책임있는 자세로 입시안을 만드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대교협 주도로 올 상반기 중 대학들이 `선진형 대입전형 확대 공동선언'을 발표키로 해 주목된다. 공동선언에는 점수 위주의 선발을 지양하고 잠재력 위주로 학생들을 뽑겠다는 대학들의 `약속'과 `3불'에 대한 입장 등 향후 입시방향에 관한 구체적인 윤곽이 담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 엄상현 학술연구정책실장은 "대학 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신뢰가 중요한 만큼 대학들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만들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학교 간에 차별을 두는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했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별도의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시ㆍ도 교육위원들은 이달 안에 집단소송을 내기로 했으며 총학생회등 내부로부터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대교협은 이날 윤리위원회에 고려대 이기수 총장에게 직접 참석해 해명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 총장은 "위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만을 전하고 불참했다. 위원회는 이 총장을 대신해 참가한 서태열 입학처장으로부터 논란에 대한 해명을 들었으나 회의가 끝난 후 "오늘 설명으로는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더 명확한 소명을 하라고 고려대를 압박했다. 고려대 입학처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침통해 했다. 고려대 입시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는 지난해 10월 내신 위주의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이 내신이 더 좋은 일반고 수험생들을 제치고 무더기로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한때 사그라지는 것 같았던 논란은 지난 2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합격자 중 외국어고 학생 비율이 58%에 달한다는 자료를 내놓으면서 다시 뜨거워졌다. 게다가 같은 고등학교 내에서도 성적이 낮은 학생이 합격하고 높은 수험생이 탈락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면서 단순한 고교등급제 적용을 넘어 전형과정에 오류나 부정이 끼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2일 "고대가 특목고 가중치를 반영한 성적 산출식을 일반고에 적용하다 보니 오류가 생겼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의혹해명을 위해 진상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지만 고려대는 "우리는 원칙에 충실한 전형을 진행했을 뿐 등급제 적용이나 오류 등은 일절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비교과영역에서 학생들의 점수 차이가 크다 보니 내신성적이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영역별 점수 같은 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수 없지만 대교협을 통해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시민단체는 "고려대의 해명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는 "고려대 측이 최소한의 근거 자료도 내놓지 않고 말로만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며 "해명을 믿는다고 해도 비교과에서 그렇게 점수 차이가 크면 교과영역 90%ㆍ비교과영역 10%를 적용한다는 입시안은 학생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제를 제기하는 피해 수험생들에게만 점수를 공개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결국 부정을 은폐하기 위해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학교 측을 몰아붙이고 있다. 총학 측은 "이번 입시결과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괴로워하고 있고, 학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명확한 해명 없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학교를 상대로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적용 및 입시부정 의혹을 다루기 위한 윤리위원회를 열고 고려대 측의 해명을 들었으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윤리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효계 숭실대 총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고려대 서태열 입학처장으로부터 해명을 들었지만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며 "즉시 고려대에 추가로 명확한 소명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추가 소명할 부분은 ▲일반고 내신 1~2등급이 불합격되고 특목고 내신 5~6등급이 합격한 이유 ▲같은 고교에서 비교과영역 성적이 비슷한 두 학생중 교과성적이 높은 학생이 불합격한 이유 ▲모집요강에 나온 교과 90%, 비교과 10%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 등이다. 윤리위에 참석한 고려대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례를 하나씩 열거하며 고교등급제 적용이나 오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며 "대교협이 해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한다면 다시 자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고려대 측의 추가 해명을 듣고 의혹을 풀기 위한 진상조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윤리위에 불참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대교협 측에 전화를 걸어 "윤리위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교협 윤리위원회는 회원 대학이 윤리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대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현재 위원장인 숭실대 이효계 총장을 포함해 대학 총장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해 말 실시한 내신 위주의 수시 2-2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장학금은 누가 받아야 할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다. 우리 학교 제1회 졸업을 앞두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학교 운영위원들이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장학금 전달 의사를 밝혀왔다. 해당 학년에서 13명의 대상자 명단을 가져왔는데 추천사유를 보니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장학금의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장학생이 되려면 우선 학업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그 대상자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그렇게 되면 수혜자도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한다. 지금 40대 이상의 교육자라면 한 가지 아픈(?) 상처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 고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한 사람은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공부도 잘하고 가정형편이 좋아야 사범계에 진학할 수 있는 요즘과는 달랐던 것이다.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40대 이후는 그 이미지 굳어짐에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한다. 공부는 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것. 물론 그 당시 학생이야 아무 잘못이 없다. 가정경제를 도우며 부모에게는 효도를 했으니 칭찬받을 일이다.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 못 따라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명단에 올라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 학생 스스로 공부는 보통 또는 못하는 편이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는다고 할 때 무너지는 자존심은 평생을 간다. 또 친구들까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미지가 굳어지니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공부 잘 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범계에 진학해 이미지가 굳어진 것도 억울(?)한데 공부 못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았다고 생각해보라. 그건 이미 장학금이 아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다. 명칭만 근사하게 붙였지 생활비에 보태쓰라는 것 아닐까?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본다. 요즘 졸업할 때 학업성적 우수자가 대외상을 수상할 때 달랑 종이 상장 하나 받는 것이 고작이다. 관련법에 의해 부상을 함부로 수여할 수 없다. 선생님들 말씀에 의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형편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장학생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1등으로 졸업을 해도 가정이 부유하기 때문에 장학금을 못 받는 것이다. 장학금 못 받는 결정적인 이유가 부모 잘 만난 것이다. 이게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도 더 잘할 수 있게 장학금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좀 더 양보를 해 장학금을 받으려면 최소한도 학업성적이 30% 이내에는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장학금을 받는 첫째 이유가 ‘성적 우수’가 되어야 떳떳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에게나 주위 사람에게나 사회 전체의 이미지 형성에도 좋다고 본다.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혹시라도 성적이 배제된 장학금이 있다면 대상자 선정이나 전달 과정에서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만든 장학금 대상자 추천 기준을 보니 고입 내신 100등 이내, 학업성적 우수하고 근면 성실한 학생, 학업성적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을 보니 20등 전후까지다. 이 정도면 장학금 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자존심도 살려주지 않을까 싶다. 내 머릿속에 있는 장학금의 개념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대어주는 돈’이다. 사전적 정의는 ‘주로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보조해 주는 돈’으로 나와 있다. 내 생각과는 차이가 있다. 장학금의 종류도 다양하게 하고 장학생임을 떳떳이 자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장학금 수혜자가 장학금으로 인해 자존심이나 이미지 손상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