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중학교 올 신입생중 60.6%,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1.2학년생의 47.8%가 입학전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30일 실시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의원이 밝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청심국제중학교 신입생 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6%인 57명이 입학 전 외국에서 중.단기 어학연수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3명은 1년 이상 어학연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1.2학년 6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47.8%인 332명이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청심국제중학교 올 신입생 가운데 9.6%인 9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학생이 사설학원 국제중학교반, 그룹 과외, 개인 과외, 종합.단과반 등을 통해 과외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69.9%인 65명의 학생은 입학후에도 개인.그룹 과외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외고 1학년 학생 역시 전체 364명중 93.5%(340명)가 입학 전 특목고반 수강 등 각종 과외 수업을 받았으며 43.4%(158명)는 입학 후에도 여전히 과외수업을 받고 잇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외국어 인재와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외국어고와 국제중 학생들이 이처럼 학원에서 입학전형에 맞춰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해외에 나갔다 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외국어고나 국제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해외에 나간다는 일부의 이야기가 뜬 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작은 아시아 국가들이 어려움을 딛고 세계적인 경제 강국들로 성장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28, 29일 인하대에서 열린 ‘아시아 교육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 석학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기적적인 발전, 그 원동력을 ‘유교 문화’로 꼽았다. 김영 인하대 사범대학장은 기조강연에서 “동아시아의 전통적 한자문화권 국가들은 문(文)・ 예(禮)・덕(德)을 정치의 이상으로 삼는 유가적 숭문(崇文)주의의 전통이 강했다”며 이런 것들이 오늘날 아시아 교육 기적의 사상적 기반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전통교육의 기저에는 명명덕(明明德)과 유교무류(有敎無類)의 교육관, 선학(禪學)과 호문(好問)의 학문자세, 회인불권(誨人不倦)과 교수생도(敎授生徒)의 전통, 지덕합일(知德合一)과 지행일치(知行一致)의 교육사상이 교육기적의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량쥬에 홍콩 시립대학 석좌교수도 “유교주의에선 절약과 근면 그리고 성취를 위한 지속적 노력 등 세 가지를 중요시 한다”며 “결국 이런 것들이 동아시아에서 기적을 이루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녀교육을 위해 근면 절약하고 희생하는 부모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학문적 성취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자녀, 결국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인재들이 경제성장 등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반면 서구 개인주의가 성취감 등 국가 발전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젤라 트롬스도르프 독일 콘스텐츠대 교수는 “서구문화가 들어오면서 아시아 국가들도 성취를 덜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구태의연하다며 독특한 유교적 장점을 버린 결과 아시아도 어려운 일은 정부가 다 해주길 바라는 등 서양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오리 수미야 일본 조에츠 교대 교수 역시 “학업이나 일에 대한 동기도 낮아지고 학교에서 공부로 두각을 나타내야겠다는 학문적 성취욕이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김의철 인하대 석좌교수는 “우리의 가치를 버리고 서양을 따라가면 우리 사회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동양의 장점과 서양의 장점을 통합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내달 19일 치르는 내년도 초등교원 임용 숫자가 올해보다 2536명 줄어든 404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이 올해(229명)보다 76명 더 많은 305명을 뽑을 뿐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모두 채용 규모를 줄였다. 시도별 내년 선발인원은 서울 800(올해 810명), 부산 60(100), 대구 190(450), 인천 300(350), 광주 150(300), 대전 180(300), 울산 100(240), 경기 550(1400), 강원 250(260), 충북 230(250), 충남 200(320), 전북 160(310), 경북 229(305), 경남 210(770), 제주 64(146)명이다. 올해 교대 졸업생 6000여 명이 모두 응시할 경우 경쟁률은 1.47대 1로, 임용시험 재수자 및 현직교원까지 합할 경우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교대 졸업예정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교대학생회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시도교육청별 총액예산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을 느낀 교육감들이 교원증원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감들이 교원증원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보다는 급당 학생수를 몇 명 더 늘리는 방안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숫자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도 올해 규모가 줄어든 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교육부에서 각급학교의 주5일 수업제 실시를 최대한 늦추려 하는 의도가 여러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도 새교육과정이 시행되는 2009년부터 전면실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아니면 더 멀리 2011년부터 실시하는 의견까지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올해 11월에 공청회 등을 통해 2008년 전면실시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안이 포함되어 있긴 하다. 그러나 2008년 전면시행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교육부의 의지 때문이다. 문제는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정했다고는 하지만 그 시기가 2009년이라는 데에 있다. 이미 주5일 수업제 도입방안이 나온지 오래지만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교육과정을 개정하지 않았나 싶다. 최대한 늦추는 것은 물론 주5일 주업제 전면실시의 명분을 세우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주5일 수업제를 전면실시하는 것과 교육과정 개정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본다. 어차피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새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새 교육과정에서 주당 2시간 정도의 수업감축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면 현재1시간 감축에 1시간이 더해질 뿐이다. 그렇다면 굳이 2009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현재보다 1시간 감축을 할 수 있는 여지는 2009년 이전에도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만일 주4시간 정도의 수업시수 감축이 이루어진다면 교육부의 안대로 2009년에 실시하고자 하는 것이 어느정도 타당성은 있다. 또 한가지 주 40시간 근로자 비율이 2009년 이후 50%이상으로 확대 예상된다고 하는데,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는 2009년이 되어도 주 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한다는 보장이 없다. 필요에 따라 주 5일 근무가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하나의 이유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근로자가 이미 주5일 근무를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요일 출근길에 거리의 자동차가 눈에띠게 줄어있는 것과, 대중교통도 매우 한산한 것을 보면 이미 많은 비율의 근로자가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의 토요일 체험학습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서도 주 5일 근무제가 생각보다 훨씬 더 확대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부모는 휴무인데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부모가 출근하면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는 부모나 학교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주 5일 수업제는 2009년까지 갈 이유가 없다. 최소한 2008학년도부터는 전면실시를 해야 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2009년이 되어도 학부모들의 요구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특히 교육행정기관의 토요휴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는 계속적으로 수업부담만 더해가고 있다. 토요일에는 모든 것을 학교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교육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는 시대적인 요구이다. 물론 선행조건은 있다. 수업시수의 추가감축과 여건개선이다. 6일에 실시하던 수업을 5일만에 하려면 당연히 수업부담이 늘어난다. 이에 대한 대책을 비롯한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에 따른 여건개선은 필수적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의식변화도 필수적이다. 자꾸 뒤로 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주5일 수업제의 조기실시를 촉구한다.
지난 10월 20일, 교육부는 교원평가 추진일정을 확정 발표하면서 2008학년도부터 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고 했다. 헌데 교원평가 추진 일정을 확정 발표하는 시간에 교육부는 ‘교원평가 공청회’를 하고 있었다 한다. 그런데 교육부는 공청회가 끝나기도 전에 교원평가 추진일정을 발표하는 성급함과 조급함을 보였다. 공청회도 문제이다. 공청회라 하면 해당 당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터인데 그러지 못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 시도교육청에서 동원된 관료들이고 공청회장에 들어가려는 일부 교사들은 입장을 못하게 막았다 한다. 왜 그들은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이 없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진행할까. 혹 명분을 쌓기 위한 공청회는 아니었나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큰 병 중의 하나가 ‘빨리빨리 병’이라고 한 적이 있다. 건물 하나를 짓고, 다리 하나를 놓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여건을 도외시한 채 빨리 완공을 해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칭찬받았다. 그렇게 지은 건물과 다리가 뒤에 어떤 문제가 야기될 것인가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훑고 지나갔다. 형식적인 공청회나 의견수렴으로 말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떤가? 우리나라의 교육도 그 조급함과 성급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숱하게 입시정책이 바뀌고, 학생들이 그 정책에 억지춘향으로 춤을 춘 것이 무언가 한 건 이루려는 정책 책임자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조급함 때문은 아니었나 한 번 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교원평가 법제화 문제도 이런 조급함의 결과는 아닌지 싶다. 7개월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에 여러 인센티브를 주어 각 지역별로 몇 몇 학교를 시범적으로 실시해놓곤 그걸 바탕으로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빨리빨리의 전형적인 조급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법제화가 너무 이른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에 김신일 교육부장관이 3년 동안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하는데 과연 무얼 준비했는가. 아이들이 교육받을 환경과 여건이 좋아졌는가 아님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많아졌는가? 그 아무것도 없다. 오직 평가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밀고 나가는 추진력만 보여줬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본질로 들어가 보자. 교육부와 일부 단체에서 교원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근본 이유가 ‘교육의 질’을 높여보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본다. 평가를 하면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일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교육의 질’이란 게 많은 교과적 지식을 통한 수업기술을 의미한 것은 아닌지 싶다. 혹 그렇다면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는 우를 범할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물론 여러 수업기술을 체득하여 수업현장에서 적용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공부 안한다는 비판 또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기반성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의 모든 교육의 문제점은 교사들에게만 있는 것처럼 비쳐진다. 일부의 사실이 전체인양 일반화되어 매도되고, 자기 밥그릇이나 지키려는 문제의 집단으로 매도된다. 문제는 이러한 것을 교육정책을 총괄적으로 입안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이 일견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책임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어느 한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물론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가 많은 책임을 져야하겠지만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자들 또한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일부 학부모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여러 문제 속에서 교원평가를 해야 함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고 대안일 수 있겠지만 그것이 숱한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에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교원들이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교육의 목적을 이야기할 때 지·덕·체를 겸비한 인간다운 인간을 육성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허나 이 말은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인 문구일 뿐이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어떤 인간이 인간다운 인간인지 기준을 두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대성과 맞지 않는다. 또한 인간다운 인간은 본성적 측면이 강한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 교육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교육의 목적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기 위한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한 심리학자의 말은 좀 더 구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은 작게는 개인의 생존 문제이고, 크게는 사회, 국가의 생존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러주기 위해선 어찌해야 하는가. 부모나 교사, 정책당국자들의 트인 눈이 있어야 한다. 그 트인 눈이란 교육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이다. 농부들도 봄에 씨앗을 뿌리기 전에 일 년의 농사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한다. 그래도 흉년을 당할 때가 있다. 하물며 교육은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따라서 교육이 국가의 운명을 짊어질 책무를 지니고 있다면 정책담당자는 정책을 세울 때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울 필요가 있다. 당장의 현실적인 전시효과나 성과에 집착해서 무리하게 어떤 일을 추진하다 보면 그 정책은 실패하고 만다. 교육을 흔히 백년지대계라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십년지대계 아니 오년지대계 못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원평가 법제화 문제도 좀 더 심사숙고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평가를 주창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평가가 지식을 전달하고 수업기술 측면에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겠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 설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함에 있어서는 결코 성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전 S중학교에서는 두발지도를 하던 중 체벌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학교장과 몇 차례나 머리를 깎고 오겠다고 한 학생들이 여러 차례 약속을 어기며 계속 버티다가 급기야는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날 오후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초지종을 듣고 자식교육 잘못 시켰다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다가 불손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얼마나 정중하게 말씀하던지요. '정말 훌륭한 학부모로구나!' 생각했습니다. 학교도 체벌까지 이르른데 대하여 교감이 사과하고 교장도 머리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퇴근 후, 사건이 엉뚱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담임에게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인터넷이 올리고 경찰에 고발하고 교육청에 찾아가고 언론기관에 제보하고...' 여하튼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일방적인 통보가 왔습니다. 다음 날, 오후 학교에 찾아 온 학부모는 학습권 박탈을 운운하며 "학교에서 어떻게 하겠냐?"고 협박을 가합니다. 학교장은 담임, 학생부장, 교감, 교장이 해당 학생을 위로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합니다. 지도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학교는 졸지에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도 교감과 교장은 재차 사과를 했지요. 그러나 학부모는 이에 만족할 수 없는지 대화를 거부하고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당일 저녁 교감과 교장은 학부모의 "청와대까지 알리겠다"는 협박을 당하면서 황당한 제의를 받습니다. "교감 선생님, 내일까지 끌지 말고 오늘밤 해결을 보자"는 말.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되물으니 "500만원에 해결하자"는군요. 세상이 이렇게 막가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식이 다니는 학교를 걸고 넘어가 교감과 교장에게 돈을 요구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학생 지도과정에서 손찌검을 한 것을 빌미로 한 번 챙겨보겠다는 의미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 이후 학교는 학부모가 제보한 언론기관의 공세에 시달립니다. 모 방송국 사회부 기자는 교감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은 후 취재를 포기합니다. 기사거리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나 봅니다. 학생 인권을 주장하는 인터넷 뉴스는 직접 취재를 하는데 학생들 주장을 그대로 보도합니다. 학교가 학생지도에 있어 처한 어려움은 아예 외면합니다. 편향적인 보도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봅니다. 학부모는 그것도 성이 안 차는지 지방신문사를 찾아다니며 보도를 요청합니다. 신문사 속성 상, 학생편과 학부모 입장을 대변하다 보니 학교가 일방적으로 몰립니다. 학교가 잘 했다는 것, 아닙니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 반성하고 더 좋은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지요. 학생 생활지도. 담임과 학생부장의 한계를 벗어난지 오래되었습니다. 교감과 교장이 어리석게(?) 나서다가 사건화 되었습니다. 교장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여러 차례 두발지도를 거부하는 학생들. 과연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할까요? 두발지도를 하는 교감과 교장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까요? 그냥 모르는 척하고 내버려 두어야 할까요? 학교장의 교육방침은 확고합니다. 생활지도를 강화하여 원칙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학교운영위원과 일반 학부모들도 학교장의 방침을 신뢰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자기 자식이지만 지금과 같은 머리 모양은 그대로 보고 둘 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머리뿐 아니라 행동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강력히 지도해 달라고 건의를 합니다. 인터넷 뉴스에 오르고 지방신문에 보도되어 학교 망신은 하였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가 학교의 실상을 알리고 학생지도의 어려움 때문에 교육이 설 자리가 없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교사의 지도가 얼마나 먹혀들어가지 않나를 학부모도 제대로 알았으면 합니다. 이제 법에서 인정한 '학교에서 교육적인, 최소한의, 불가피한 경우의 체벌'도 이제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사의 체벌이 일부 순수하지 못한 학부모에게는 돈으로 환산되어 교사를 옭죄는, 악용의 단서가 되고 있는 우리의 슬픈 교육현실입니다. 그렇다고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교감과 교장마저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이 어지러운 교육현실을 타개해 나갈 솔로몬의 지혜가 아쉬운 순간입니다. "애들아, 내일까지 머리깎고 와야지! 교장 선생님과의 약속 지켜야지?" 학교장은 더부룩하게 거지머리를 한 학생이 또 약속을 어길 줄 알지만 내일은 깎고 올 것을 믿어봅니다. 인내하면서 지도를 하다보면 통할 날도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교육은 인내(忍耐)인가 봅니다.
군산영광여고(교장 구이완) 사랑의봉사단, 현악부, 율동부, 학부모봉사단, 군산지구연합학부모봉사단 학부모, 학생, 교사와, 늘빛지역아동센터(센터장 채현주) 사물놀이팀 군산한마음가족봉사단(지도 임순영), 지곡초등학교 어머니합창단원(단장 김영선) 등 60여명 단원들의 참여로 복지시설지원 사랑의 가족봉사활동이 있었다. 사랑의 가족봉사활동은 4년째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소질을 이용하여 작지만 시설에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현악부의 현악 공연, 율동부의 율동을 통하여 부모, 자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만의 활동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부모봉사단이 동참하고 활동을 지원해줌으로써 더 효율적인 활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제1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를 맞이하여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시온의집, 사랑의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군산영광여고 현악부(지도 송윤이)원들은 고향의 봄 등 아름다운 선율로 즐거움을 드렸고, 늘빛지역아동센터 사물놀이팀은 신명남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렸다. 군산영광여고의 종이접기 프로그램 활동비 지원, 학부모봉사단의 생필품 증정, 어르신들 간식제공, 세계로여행사(사장 고행준)의 버스 지원 등 모든 활동이 회원들의 작지만 십시일반의 지원과 정성으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활동 중 눈길을 끄는 활동은 지역행사를 홍보하는 e-사이버 지역홍보봉사활동은 11월 17일부터 군산에서 행해지는 철새축제를 전국 지자체에 홍보하는 활동으로 군산영광여고 멀티미디어실과 각 가정에서 미리 준비된 철새 축제 홍보물을 이용하여 23일부터 릴레이 활동으로 축제 기간까지 매일 각 시군 지자체 홈페이지와 학교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임순영 지도교사는 말하였다. 30일 현재까지 서울시청을 비롯한 전국 8개 광역시청과 약 130여개의 지자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군산 철새 축제 홍보 내용을 올렸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우리지역과 행사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안내해 줄 수 있다. 29일 시온의 집 봉사활동에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북지도교사봉사단 교사 10여명과 센터 정유미 담당자가 같이 활동에 동참하여 각 지역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군산한마음가족봉사활동은 학부모, 자녀, 교사와 희망 학생들이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복지시설에는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때부터 지역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음이 또 다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형일)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31일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정보·연구 교류 협정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체결식은 고급인력의 효과적인 양성 및 원활한 이행에 대한 교육계와 노동계의 다각적인 정책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교류 및 공동 활용을 통해 ‘학교교육과 노동시장의 효과적 연계’라는 국가 목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그 동안 단절되어 왔던 교육 분야와 노동 분야의 정보가 ‘School to Work Information System' 으로 통합・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으로써, 정보의 수집·DB구축·활용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강남구교육청은 장기 입원 중인 어린이 교육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교육청은 정규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현직교사 등 3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위촉, 삼성서울병원내에서 장기 입원중이거나 장기 통원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이들의 출석과 학력도 인정해줄 방침이다. 장기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에는 교육과정 프로그램과 함께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 교육용 PC 등 교육기자재, 정수기 등이 지원된다. 이로써 서울지역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모두 6곳에 병원학교가 생기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치료받으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필요할 경우 대안학교 설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영어 전담교사 5명중 1명은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지 않았으며 관련 분야 연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주호영(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내 213개 초등학교 영어 전담교사 386명 가운데 20.1%인 80명은 영어를 전공하지 않았으면서도 연수를 받지 않은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단순 연수를 이수한 교사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205명(53.1%)인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교사는 39명(10.1%)에 불과하고 심화과정 이수자는 62명(16.1%)에 그쳤다. 전국 초등학교 영어 전담교사의 대학 전공 비율은 13.3%, 미이수 교사는 13.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인천지역 초교 영어 교사들의 전문화가 뒤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원본(71) 광주시교육감이 내달 3일 퇴임한다. 반세기에 가까운 48년동안 몸담았던 교육계를 떠나 자연인 신분이 된다. 김 교육감은 일선 학교 교사로 시작해 지역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자 광주교육계의 거목으로 통한다. 김 교육감은 1956년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후 곧바로 중.고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목포시교육청 장학사와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부교육감 등 교육전문직으로서 잔뼈가 굵었다. 그러나 1998년 민선 제2대 교육감에 오른 김 교육감은 8년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명.암이 엇갈렸다. 그는 교육감에 오른 직후 공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실력광주의 명맥을 이었다. 문동주 교육위원은 30일 "김 교육감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밤낮없이 노력한 점은 큰 업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용 논란도 있었지만, 학부모가 참여하는 초.중학교 독서교육은 타 시.도에 모범이 됐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민선 제1대 안 준 교육감이 시행한 교육정보화 사업 등 교단선진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시켜 선진 교육풍토를 정착시킨데도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육감이 한때 복마전이라고도 불리는 지역교육계에서 개인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이러한 화려함 뒤에는 그늘도 있었다. 민선 제3대 교육감에 재선한 뒤 건강이 악화된데다 광주교육계를 뒤흔드는 악재들이 잇따라 터져 50년 가까운 교직생활에 먹칠을 했다. 2004년 대규모 수학능력시험 부정시험으로 인해 학생들이 구속되면서 교육감 사퇴 압력을 받았고, 지난 9월에 터진 학교납품 비리로 인해 행정실장 2명과 교장 1명이 사법처리는 되는 등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또한 "시교육청 행정이 시스템이 아니라 인치(人治)에 의해 움직인다"는 시교육청 고위간부의 말처럼 인사편중, 온정주의 논란 등에도 휩싸였다. 지난 23일 실시된 민선 제4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는 특정인 지지설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바통을 이어 받아 내달 7일 취임하는 안순일 교육감 당선자는 김 교육감의 잘한 점은 타산지석으로, 잘못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안 당선자가 교육감 당선직후 중국 혁명가 쑨원(孫文)의 '입지주대사 불요주대관(立志做大事 不要做大官.뜻을 세워 큰일을 하되 큰 벼슬아치가 되기를 바라서는 안된다)'말을 빌려 한 당선 소감을 교육감직이 끝날 때까지 유념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같은 맥락이다.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교실 공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오염도 조사 대상 143개 학교 가운데 포름알데히드(HCHO)가 기준치(100㎍/㎥)를 초과한 학교는 98개교(73.7%)로 조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두통이나 기침을 일으키거나 눈이나 코, 목 등에 따가운 증상을 유발하는 유해성 화합물이다. 또 139개의 학교중 미세먼지가 기준치(100㎍/㎥)를 넘은 학교도 102개(73.3%)나 됐다. 총 부유세균(기준치 800cf)은 47개 학교중 16개 학교(34%)에서,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기준치 400㎍/㎥)은 67개 학교 가운데 12개 학교(17.9%)에서 기준치를 넘어섰다. 유 의원은 국감 질의를 통해 "교실 공기오염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병을 유발할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교폭력예방센터와 학교폭력피해자가족연대 등은 30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다.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과 부모 등 이들 단체 소속 30여명은 죽은 피를 상징하는 자주색 머플러를 목에 두른 채 집회를 연 뒤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에 낼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아울러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이 피해 가족들에게 사죄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청와대에 '안심사과'(껍질째 먹는 사과) 1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경숙 학교폭력예방센터 상담실장은 "교육부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이 3명뿐이라고 했지만 학교폭력예방센터가 파악한 사망 학생만 8명에 이른다"며 "교육부는 진상을 왜곡한 것을 공개사과하고 피해 사례의 진상 규명과 학교 폭력서클의 해체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생님들은 제자들이 어떻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는가? 내 제자가 밥벌이나 제대로 하는 어른으로 커주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에서부터 시작해,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세상을 앞서 나가며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리더로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 과거에는 이런 세계인으로 키운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이었지만 이젠 이런 것들을 뚜렷한 목표로 제시할 수 있으며, 그 과정도 좀 더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반도체, 디지털TV, LCD, 휴대전화 등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세계일류상품들이 있으며, 삼성 애니콜, LG LCD, 현대 쏘나타 등은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우리나라 회사의 브랜드이며 아시아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한류’의 진원지이며,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상품과 글로벌 문화를 생산하고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나라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은 소박한 소망만이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길러낼 수 있을까’로 넓혀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것들 중 세계적인 상품이 되고 세계인들이 공감을 하는 문화가 되고 있는 것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계인들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움과 다름을 우리의 상품, 우리의 문화, 우리의 인물 안에서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 제품 생산을 기획한 사람, 대중문화의 기획자들의 창조성, 다른 세계인들이 느끼지 못했던 창조적인 인간관계 방식들이 세계인들을 매료시키는 것이다. 그러기에 글로벌 교육의 핵심적 요소의 하나가 ‘창의성 교육’인 것이다. ‘다름’을 인정해 주었던 교육적인 배려가 이들을 세계적인 인물로 세계적인 상품의 생산자로 육성하게 된 것이다. 세계적인 명품이란 다른 제품과의 차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제품을 말한다고 한다. 우리들의 제자들을 똑같은 인물들이 아닌 자기 색을 유지하도록 하여 가치의 생산자로 교육하는 것이 글로벌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학교 현장을 다룬 영화 중 고전이 되어 버린 ‘죽은 시인의 사회’를 기억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국어인 영어를 배우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느닷없는 선생님의 지시에 매우 의아해 한다. 학교 수업에서는 경전처럼 소중히 여겨야 하는 교과서를 찢으라는 선생님의 파격적인 지시에 학생들은 의아해 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느끼기도 하고, 걱정도 하던 학생들의 표정들이 담겨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키팅 선생님은 그런 느닷없는 수업 방식을 통해 정형화된 지식을 거부하라고 가르쳤고, 똑같아야 안심하는 아이들에게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가 말하려는 핵심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Boys, be different!”가 아닐까? 위대한 가치를 생산해 내는 창의성은 갑자기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정답만을 요구하는 학습 경험만으로는 더더욱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영화 속 키팅 선생님 같은 파격적인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학생들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그 다름이 의미 있는 차이로 발전하도록 격려해 줌을 통해 우리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창조성을 발현하여 세계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할 것이다. 한국외대부속외고 교감
오늘, 10월 29일(일)은 쌍춘년에 음양오행상 대길일(大 吉日)이 겹친 날. 우리 학교 모 선생님(여)은 대학 동문과 7년 교제 끝에 드디어 행복한 인생출발을 하였다. 중학생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를 하고 축가를 부르며 "♡ 000샘 ♡ 부탁합니다" 글자판을 선보인다. 이것이 바로 선생님의 보람 아닐까? 지금, 학생들의 연주와 노래를 듣고 글자판을 보고 있는 신랑과 신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국이 아닌 해외에 사는 우리 동포 자녀들에게 교육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일교류의 올바른 이해을 위하여 우리 역사의 흔적을 맛보게 하는 일은 더 힘든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는 본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 그리고 함께 참여한 소수의 학부모와 함께 의미있는 역사 탐방을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후쿠오카 한국교육원을 출발한 버스는 조선시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하여 단시일에 축성한 사가현 가라쓰시에 있는 나고야성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지금 성터만 남아있고 발굴 조사가 진행중인 곳 옆에 나고야성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한일간의 교류를 비교적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진실되게 기록한 흔적이 엿보이는 곳 입니다. 이곳에는 고대에서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일교류사가 상당히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이라든가 일제 침략기에 대한 한국 중학교 국사, 일본 중학교 사회가 양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백제 25대 무녕왕의 탄생지로 전승되고 있는 가카라시마에 갔습니다. 작은 섬 기슭에는 무녕왕 탄생지를 알리는 안내 표지석과 더불어, 탄생지로 가는 길목을 새로 닦는 길 공사자 진행중이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설명이 잘 통하지도 않을 지 모르지만 사실을 근거로 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현장을 탐방하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어 올바른 정체감을 갖게하는 노력은 매우 의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해외 동포에 대한 교육이 한국의 국제화와 더불어 더 확장되고 발전적이어야 할 시점인데 비하여 예산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고 하니 말로만 세계속의 한국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이에 대한 배려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초· 중· 고를 다녔던 내륙도시 충주는 UN사무총장 이야기가 주요화제 거리이고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충주입구부터 반기문장관의 모교근처나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면 반기문 UN사무총장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어림잡아 100여개는 되는 것 같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와 충주고등학교동문회(충주중, 교현초 동문회 포함)가 주최한 충주시민 환영대회가 2만여 시민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충주가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 된 반기문 장관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의 강도로 알아 볼 수 있었다. 충주가 생긴 이래 이렇게 기쁘고 가슴 뿌듯한 날은 처음이라며 환영행사가 치러진 충주종합운동장은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팔순의 노모가 살고 계신 충주에 도착하여 가족들을 만나고 학창시절의 동창들도 만났다고 한다. 환영대회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지사, 이기용 충북교육감, 이시종 국회의원, 김호복 충주시장, 박연태 충주교육장, 남승현 충주고동문회장,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하면서도 열광하는 시민의 함성과 박수소리는 그칠 줄을 몰랐다. 충주시장, 충북지사, UN사무총장 당선자 순으로 만세삼창을 끝으로 환영식을 마치고 세계적인 가수인 비가 무대에 나타나자 유엔기와 태극기, 풍선의 물결이 종합운동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두시간여동안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하여 관중들의 흥을 돋우며 가을밤을 즐기는 시민과 동문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영국 대학생 3천500여명이 대학 등록금 인상에 항의해 29일 런던시내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전국에서 모인 시위대는 "등록금 인상은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막는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인상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시위대는 국회의사당과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을 거쳐 단골 시위장소인 트라팔가 광장에 집결했다. 올해 9월 학위과정을 시작한 학생들은 연간 최대 3천 파운드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 인상 전 대학 등록금은 연간 1천175 파운드였다. 정부는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얻고 나서야 등록금을 갚는 후불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대학생노조(NUS)의 겜마 투멜티 위원장은 "학비 부채가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큰 방해물이 될 것이라고 우리는 진실로 믿는다"며 "올해 1만5천명이나 더 적은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투멜티는 "졸업생들, 특히 출산ㆍ육아 부담을 갖고 남자보다 임금이 떨어지는 여성들이 재정적 부담에서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린다"며 "교육은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혜택이라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고 정부를 성토했다. 그러나 빌 라멜 고등교육 차관은 학생들은 졸업 후 돈을 벌 때까지 등록금 부채를 갚을 필요가 없다며 "1만8천 파운드를 버는 졸업생이 주당 5.19 파운드를 갚으면 된다. 이것은 부모나 학생에게 공정한 시스템이다"고 반박했다.
이미 오래전의 일이었지만 서울에서 선린정보산업고등학교가 선린인터넷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었었다. 그때만 해도 실업계 고등학교 특히 상업계 고등학교는 하향세로 끝없는 추락을 하던 때였다. 지금보다 도리어 더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던 것이 선린인터넷고등학교라는 특성화고등학교로 간판을 바꾸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는 서울의 특성화고등학교의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는 학교가 되어 있다. 이렇게 특성화고등학교가 성공을 거두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전국에 특성화고등학교를 확대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의 경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외에 서울관광고등학교(구, 관악여상)도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런 사정과 실업계고등학교 활성화 방안이 맞물리면서 특성화 고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정책적인 배려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대부분의 실업계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바뀌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몇년전의 실업계 고등학교와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우려된다. 즉 희소성이 있을때는 우수한 지원자가 모여들게 되지만 그 가치가 떨어지면 지원자가 감소하게 된다. 당장 서울시에 동호정보공업고와 한강전자공예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대동정보산업고, 선정여자실업고, 성암여자정보산업고 등 실업계 고교 6곳이 새로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을 받아,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13개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있다. 특성화고 지정이전에는 대부분 실업계 고등학교였다. 여기에 6개 학교가 추가되면 모두 19개가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머지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도 앞다투어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모색할 것이다. 예산지원등에서 다른학교와 비교가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꾸 늘어가다보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한정된 학생을 신입생으로 모집하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성공적인 전환이 계속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결국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점을 깊이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어떤 기준에 의해 어떻게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이런 기준을 좀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실업계고등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실질적인 특성화정책을 꾀한다면 최소한 지정기준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고 또한 강화할 필요도 있다.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난립하는 것은 성공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 등 9개 부처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간 추진할 평생진로개발 활성화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안은 9개 부처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통과된 것이다. 이 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먼저 현황을 점검하였는데 그중에서 초․중등학교 진로교육의 현황과 관련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진로교육이 미흡하다. 현재 국민공통기본 교과 중 일부 교과(기술․가정, 도덕, 사회 등)에서 진로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발달적 연계가 미흡하고 관련 내용도 부족한 실정이다. 둘째, 고등학교에서 「진로와 직업」 교과를 선택․운영하고 있으나, 담당 교사의 전문성이 미흡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로와 직업」 교과 선택 비율은 일반계 고교의 49.6%, 실업계 고교의 39.4%로 교육인적자원부의 내부 자료에서 나타나고 있다. 셋째, 창의적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은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운영하는 주요 통로로 활용되나, 일회적이며 단편적인 활동에 치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황에 대한 진단을 기초로 하여 교육인적자원부등에서는 다음과 같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하려 하고 있다. 먼저 중․고등학교에서의 「진로와 직업」 교과 개설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교과 개설 학교를 일반계고 49.6%, 실업계고 39.4%(‘05)에서 2011년에는 일반계고 60%, 실업계고 55%로 높이려 하고 있다. 둘째, 지식 위주가 아닌 체험과 실천 중심의 교과 운영을 위한 진로교육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 및 보급, 담당 교사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 셋째, 실업계 고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진로와 직업」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고 보급한다. 넷째, 각 교과에 진로교육 요소를 반영한다. 각 교과 및 단원과 관련한 직업 에피소드, 일상생활과 연계된 일화, 성공 직업인 사례, 진로 활동 자료 등을 개발하고 교과용 도서(교과서 및 교사용지도서)에 반영하여 진로학습의 다양성과 적응성을 제고하고 학습 동기 유발한다. 초ㆍ중등 교과서에 이르면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직업에피소드와 직장 일상생활과 연계된 일화, 성공 직업인 사례 등이 게재된다. 예를 들면 고교 과학의 경우 '지구ㆍ대기와 해양ㆍ내일의 날씨는 어떻게 알까'라는 단원에서 기상캐스터와 연계된 일화 등이, 고교 정치의 경우 정치 과정과 참여ㆍ여론과 언론ㆍ여론을 형성하는 대중 매체 단원에서는 기자의 역할과 기자에게 요구되는 특성, 관련학과 등이 소개된다. 다섯째, 교과용 도서 개발 시 일정 비율을 진로 관련 내용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진로교육 할당제 도입을 검토하려 하고 있다. 여섯째, 교과교육 교사, 교육과정 전문가, 진로교육 전문가 등의 협업에 기초한 최적의 진로교육 교과내용을 개발하도록 한다. 일곱째, 각 교과에 통합된 진로교육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확산․보급한다. 여덟째, 또한 개인별 진로교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및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진로인식 및 진로탐색의 변화 모습을 누가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경험의 지속적․누가적인 기록 및 관리를 위한 도구를 개발 하고 활용한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것은 기존에 수행하던 것을 정리한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상황은 이제까지와 달라 변화를 요구하는데 이에 대한 적응이 미흡한 것 같다. 2008년도 입시제도에서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가 되면서 같은 조건에 놓여질 학생이 십여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올바른 진로지도를 위한 방안이 막막하여 질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을 전제한다면 지금 고2학생부터라도 획기적인 진로교육이 필요한 시점인데 기존의 정책을 강화하는 수준이라서 안타깝다. 또한 2006년도말에 확정되어 2007년도에 고시될 8차 교육과정에 따르면 진로와 관련한 교육과정이 더욱 강화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5년간 이런 변화를 반영한 계획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진로교육을 향후 5개년간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우리 선생님들이 알고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찾아주는데 더욱 신경을 쓰고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