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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책과 함께 하는 생활 독서, 토론, 논술 도서관 수업 모습 대전교촌초는 매일 아침 ‘희망 1교시 아침독서 20분’시간을 갖는다. 이름만 들어서는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고, 20분간의 독서가 그다지 효과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러나 ‘희망 1교시 아침독서 20분’은 단순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각 학급별로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수준에 맞게 책을 접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담임교사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수도 있고, 읽은 내용을 토대로 발표를 하거나 짤막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독서시간에 대해 흔히 생각하듯이 모든 학생이 책상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급별 특성에 맞게 진행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아직 잠에서 덜 깬 학생들의 뇌를 풀어주는 효과도 가져온다. 이렇게 진행하는 ‘희망 1교시 아침독서 20분’활동은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된다. 이를 월 2회 열리는 ‘아침을 여는 독서 UCC마당’ 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즐기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모두 탑재해 독서교육자료나 교사들의 연구대회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이 자료는 학부모들에게도 공개되는데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주 1회 국어시간에 실시되는 독서논술교실을 비롯해 월 1회 실시되는 ‘한 책 한 학교 독서운동’, ‘세계 책의 날 행사’, ‘독서 골든벨 대회’, ‘북아트 교실’, ‘여름독서 리더 교실’, ‘진선미 독서축제’, ‘책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늘 책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학 중에도 120명 이상의 학생이 이용하는 도서관 역시 대전교촌초의 자랑이다.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 학교 자체적으로 전문성이 뛰어난 사서교사를 채용, 북아트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교육의 성과로 지난해 독서•논술분야에서만 73명이 외부대회에서 수상했고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는 대전지역 단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PESS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PESS 플래너인성을 키우는 PESS 프로그램 PESS 프로그램 역시 대전교촌초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다. PESS(Physical, Emotional, Spiritual, Study/Service)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한 요소인 신체적, 정서적, 영적, 지적•봉사적 측면의 균형적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논산대건고의 성공사례를 통해 인성교육은 물론 성적향상면에서도 PESS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지만, 종교적 색채를 갖고 있어 아직 널리 일반화 되진 않았다. 대전교촌초는 이러한 PESS 프로그램 중 일반학교에 맞게 개발된 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기본과정은 매주 월요일 아침 개인별로 PESS 플래너에 주간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간의 활동을 거친 뒤 한 주의 마지막 날 재량 • 특별활동 시간에 조별로 서로의 계획과 생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생활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모둠원들과 나누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리더십과 자존감을 세우는 등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ESS청소년교육연구소의 특별회원이기도 한 서원자 교장은 “지금까지는 도입기여서 PESS 플래너 위주의 활동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전 교사를 대상으로 PESS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을 잘 편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북아트 지난 2년간도 매우 바쁘게 운영된 것 같은데,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전교촌초 교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독서논술 프로그램은 국어수업과, PESS 프로그램은 도덕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수업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교사의 연구과제 등에 활용하니 업무에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교촌초에서는 현장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 학생대표와도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 “물론 다른 학교 교직원들보다는 좀 더 바쁘다”는 연구부장 김성순 교사는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성과가 나오니 자발적으로 일을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더욱이 개인의 성과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편성을 하기 때문에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학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지난해 홍보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대전교촌초는 앞으로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홍보활동이 자기 자랑처럼 여겨져 부담스러워하는 학교가 많지만, 적극적으로 학교를 알려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가 지역사회에 익숙하게 다가가야 학교 자체적으로 부족한 교육활동도 외부의 지원을 받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것이 대전교촌초의 생각이다. 모든 공책을 보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한 권씩은 전교생의 공책을 보고 의견을 달아준다는 서 교장은 “공책을 일일이 읽고 의견을 달아주는 것은 물론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일종의 홍보활동”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고 있음을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느끼게 해주는 것 역시 학교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다른 학교에도 널리 알려 성과를 나누고 싶다는 대전교촌초의 좋은 소식을 앞으로 더욱 자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바마가 여러 연설에서 강조한 ‘통합’ 통합교육을 논하는 글에서 오바마 대통령 이야기를 서두로 꺼낸 것이 독자들에게 뜬금없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어려운 성장환경을 이겨낸 것,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낸 불굴의 의지, 한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틱한 삶 등도 충분한 감동이지만 필자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목한 것은 여러 연설에서 그가 강조해온 ‘통합’이라는 단어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히스패닉이든, 아시안이든, 부랑자든, 장애인이든… 하나의 미국”이라는 연설을 들으면서 큰 감명을 받은 기억이 새롭다. 미국대통령이 통합이라는 말을 수차례 언급하고 반복하며 강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필자가 지난 40여 년간 몸담은 특수교육계에서의 가장 큰 화두, ‘통합교육’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수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장애학생들이 훗날 성인이 되어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통합교육이 강조되어 왔고 지금도 그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교육현장의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수교육계의 오랜 고민 ‘통합교육’ 통합교육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상적인 사회적 능력의 발달을 위해 일반학교에서 교육하거나 특수교육 기관의 재학생을 일반학교의 교육과정에 일시적으로 참여시켜 교육하는 것이다. 지금은 특수교육법상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통합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교사와 일반학생들, 지역사회 구성원과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즉, 통합교육이 성공하기 위한 첫 단추는 이 사회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에 달려있다.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성공의 관건 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통합을 다시 한 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통합은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존에서 시작해 이웃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심성과 배려, 나아가 사회 구성원들의 개방성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주춧돌이 되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깊고 넓은 포용적인 마음이 성취할 수 있는 고귀한 가치이다. 우리의 통합교육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통합과 개방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국, 영국과 같은 복지 선진국 사회에서는 ADHD 장애를 극복한 짐 캐리 같은 불세출의 코믹 영화배우 난독증을 극복한 톰 크루즈 같은 유명한 영화배우, 소아마비를 극복한 루스벨트 대통령, 근이양증을 이겨내고 있는 천재 스티븐 호킹 박사가 태어날 수 있는 토양이 형성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즐거운 웃음을 통해(짐 캐리), 감동과 재미를 통해(톰 크루즈), 건강하고 모범적인 리더십을 통해(루스벨트), 탁월한 물리학 업적(스티븐 호킹)을 통해 세계와 세상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과 다름 아니다. 개방성, 다양성 존중하는 미국 본받아야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그와 같은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대중문화, 영화, 소설, 스포츠 등에서 감지할 수 있는데 이는 그간 꾸준히 특수교육에 몸답고 장애인들의 복지를 생각해온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고민과 열정이 녹아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한복판에 나와 함께한 특수교육계 종사자들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오고 주장해온 통합교육의 결실이 아닐까 하는 소회를 해본다. 흔히들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통합교육 역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마라톤을 달리듯 꾸준함과 다각도의 방법으로 길을 달려가야 향기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는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면서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함께 펼쳐 나갈 때 성공할 수 있으리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도 장애학생들이 당당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사회 구성원 모두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으로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마음을 열 때 진정한 의미의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경제위기로 미국 대학들의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입시도 부유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교에 학자금 지원 신청 등을 하는 학생들보다 수업료 전액을 스스로 낼 수 있는 지원자를 학생 선발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 올해 입시에서 학교 기금의 감소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증가에 직면해 많은 대학이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을 전보다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풍족한 학교 기금 등을 바탕으로 학생 선발을 할 때 지원자의 장학금 신청 여부 등 학생의 재정형편을 따지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정책을 갖고 있는 대학들의 경우 수업료를 다 내는 편입생이나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선발을 늘리고 있고 외국인 학생들을 더 뽑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입시에서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따지는 사립대의 경우 올해는 재정상태를 전보다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 등을 요청한 학생에 비해 이들을 뽑는 것이 재정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우든대학의 경우 향후 5년간 '니브 블라인드' 정책이 적용되지 않아 입시에서 학생의 재정상태가 고려되는 편입생이나 대기자 명단의 학생을 더 뽑는 쪽으로 선발인원을 50명 늘릴 계획이다. 브랜다이스대도 역시 '니드 블라인드'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 학생을 10% 더 뽑았고 편입생이나 대기자 명단의 학생도 더 받아들일 예정이다. '니드 블라인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은 대학들의 경우 학생 선발에서 재정상태를 더 따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많은 대학은 학교에 학자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거나 주거지나 부모들의 배경 등으로 볼 때 가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학생들을 뽑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입 자문가인 로버트 세비어씨는 "학생이 재력 또는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둘 다 갖추고 있다면 올해보다 (입시에) 좋은 해가 없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부유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료를 다 낼 수 없는 학생들을 학교가 잘 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교의 재정 문제상 수업료를 모두 낼 수 있는 학생을 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빈곤한 학생들이 덜 비싼 대학이나 덜 유명한 대학으로 밀려날 수 있음을 대학들도 인정하고 있다. 부유한 부모들의 경우 이런 입학 환경에 주목해 자녀가 학자금 지원 신청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입시에서 보다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입시 자문가인 다이앤 겔러씨는 부유한 부모들의 경우 자신들의 자녀가 유리해졌음을 알고 있다면서 대학들이 학생을 최대한 지원하려고는 하지만 경제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단평가 대상 중 학습부진 학생은 담임교사와 교과담당 교사가 집중 지도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진단평가 응시 대상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담임과 교과담당 교사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향상 지도에 나서는 '교과별 책임지도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모든 학생이 각 학년에서 교육과정을 통해 제시된 최소 성취 수준의 학력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진단평가 이후 교과별로 기준점수 미달자를 '교과학습 부진학생'으로 구분한 뒤 교사들이 집중지도에 나서 학년 말까지 학업성취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습 부진학생 발생률이 해당 학년의 학생 수 대비 15% 미만이면 '양호', 15~20%는 '보통', 20% 이상이면 '미흡'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전년도에 비해 학년 초 부진학생 대비 구제율이 75% 이상이면 '양호', 75~60%는 '보통', 60% 미만이면 '미흡' 등으로 평가지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과별 책임지도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습 부진학생 발생률과 구제율의 증감 실적을 고려해 연구학교 선정시 우선권을 주고 지도실적 우수학교와 교사에게는 표창, 연수, 인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과별 책임지도때 초등학생은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는 교육자료를 사용하고 중학생은 학생 수준을 고려해 수준별 자료를 활용하게 된다. 또 대학생 보조교사를 적극 운영,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올해 1천720명을 배치하고, 내년에도 1천800명 가량을 학교에 보내 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돕게 할 계획이다. 진단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을 평가하며 학생에게는 다음달 교과별, 영역별로 학력수준의 '도달', '미도달' 여부만 통지된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 시험이 31일 찬반 논란 속에 일제히 치러졌다. 학부모들이 시험감독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희중(교장 김영조)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시험을 보고 있다.
회원 20만명 돌파를 목표로 3~4월 회세확장 집중기간을 갖고 있는 한국교총의 회원 수가 3월 한 달 동안 1500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교총 회원은 18만 5000명(전산회원수 기준)을 넘어섰다. 올 초 정년·명예퇴직 회원 수가 3471명인 것을 감안하면 5000명 정도가 새롭게 교총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다. 시·도별 회원 가입 현황을 보면 대구·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이 회원 수가 증가했다. 특히 충남·경기는 600여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해 가장 많은 회원이 등록했다. 회원 증가에 따라 교총은 25일 이사회에서 회원가입 실적이 높은 우수 임원, 시·도교총, 시군구교총 및 학교분회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감사패와 부상을 시상했다. 김정현 경북교총 회장(의성 다인중·종고 교장)은 3개월 동안 42명의 회원을 가입시켜 우수 임원으로 뽑혔다. 또 일일 평균 30명이 가입한 충남교총과 신입회원 71명을 유치한 인천동부초등지회(지회장 김계숙 새말초 교사)가 우수 시·도 및 시군구교총에 선정됐다. 23명이 새로 회원에 가입한 대구 경원고 분회는 최우수 분회로 표창을 받았다. 경원고는 70%의 교사가 교직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있던 사립고였지만, 최근 문상권 교사가 분회장을 맡으면서 대부분 회원 가입을 했다. 문 분회장은 “교직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명씩 만나 설득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교사들이 교총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한다면 더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총 김경윤 조직본부장은 “교총의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로 회원 가입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회원을 위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마련해 4월 중 19만 명 회원 달성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4월에도 계속해서 신규회원과 회원가입 추천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ft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를 6월4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번째 모의평가는 9월3일 예정돼 있다. 모의평가는 11월12일로 예정된 본 수능에 앞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정하고 수험생들이 수능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한 시험이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등 5개이고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2010학년도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고,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 대상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8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수능부터 시험지 판형과 답안지 표기 방식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영역별로 분권돼 있던 탐구 및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시험지가 직업탐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일 합권으로 바뀌고 `미리 풀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교시 시험지 제일 앞면에는 표지가 부착된다. 수리영역에서 단답형 문항의 답이 한자릿수인 경우 십의자리에 `0'을 표기하는 것도 허용된다.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 때는 카세트 테이프와 함께 CD가 제공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CD 플레이어가 없는 학교들이 있어 지금까지는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해 듣기평가를 치렀다"며 "이번 모의평가부터 CD 사용을 권장하고 모든 시험장에 시설이 갖춰지면 본 수능에서는 CD로 전면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은 무료이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만2천원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26일까지 접수처로 통보된다. 모의평가 시행계획,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78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교는 201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내신과 실기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필평가가 폐지되고 영어 듣기평가와 구술면접의 실기평가로 대체되며, 내신성적 반영률이 학교별로 40% 이상으로 높아진다. 도내 각 외고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 방법을 확정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일률적이던 외고 입학전형 방법이 학교별로 다양화돼 수험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외고를 포함한 특목고의 학생 선발 범위가 광역시.도 단위로 제한되고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를 복수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과열 입시경쟁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고의 내신 반영률이 확대됨으로써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별 주요 전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원외고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120명씩 모두 240명을 선발한다. 내신만으로 80명, 학교장 추천 미래인재 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내신(200점)과 듣기평가(100점)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언어능력 면접과 영어 면접으로 2단계 전형한다. 구술면접은 다양한 도서를 통해 풍부한 교양을 갖춘 학생이 답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성남외고 일반전형 212명, 특별전형 28명 등 240명을 뽑는다. 올해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내신성적(200점)과 듣기평가(130점)로 1.2~2배수를 가려 2단계 구술면접에서 1, 2단계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구술면접은 언어, 외국어, 인문사회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3~5문항을 출제한다. ◇동두천외고 일반전형 120명과 특별전형 128명 등 240명을 선발한다. 내신만으로 96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내신(200점)과 듣기평가(100점)로만 전형한다. ◇과천외고 일반전형 315명, 특별전형 105명 등 420명을 선발한다. 내신성적만으로 60명을 뽑고 올해부터 과천시 소재 중학교 출신 대상의 지역우수자 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300점)과 영어듣기(100점), 구술면접(80점)으로 선발한다. 구술면접은 국어, 사회, 영어 교과와 연관된 내용으로 학생의 생각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양외고 적성검사+내신적성검사 전형 258명과 특별전형 142명 등 400명을 모집한다. 내신만으로 6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적성검사는 영어듣기평가(60점)과 구술면접(40점)으로, 내신적성검사는 내신(100점)과 영어듣기평가(60점), 구술면접(40점)으로 선발한다. 구술면접에서는 인문, 언어, 사회, 철학, 예술 분야의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경기외고 성적우수자전형 100명, 미래인재전형 112명, 지역균형선발 90명 등 340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은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이 중학교 활동상황과 고등학교 학업계획서 등을 심층 평가해 뽑는다. 성적우수자 등은 내신(100점)과 영어듣기(100점)만으로 선발한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일반전형 155명, 지역우수자전형 105명, 특별전형 90명 등 총 35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은 내신(120점), 영어듣기(120점), 구술면접(60점)으로 선발한다. 구술면접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의 기본개념과 사고력, 응용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출제된다. ◇김포외고 일반전형 168명, 특별전형 42명 등 210명을 뽑는다. 내신만으로 3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내신(140점)과 영어듣기(60점)로 선발한다. ◇고양외고 일반전형 387명, 특별전형 93명 등 480명을 선발한다. 내신만으로 2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내신(300점)과 영어듣기(120점), 구술면접(80점)으로 선발한다. 구술면접은 수리와 과학탐구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출제된다. 2010학년도 경기도내 외국어고 신입생 입학전형방법은 각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31일 초.중 진단평가가 찬반 논란 속에 실시되면서 후폭풍이 우려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번 진단평가를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불복종운동을 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에 대한 징계이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부모통신 등을 통해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체험학습을 소개한 조합원 122명의 명단과 소속 학교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47명, 중학교 24명, 고교 51명이었다. 그러나 진단평가 대상인 초4~중3 담당 교사는 4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소수인원을 선별해 징계할 가능성에 대비해 집단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공립교사 7명을 파면.해임한 바 있다. 이들에게는 `직무 수행시 공무원은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복종의 의무와 성실 의무 위반이 적용됐다. 이번에도 진단평가를 방해한 교사는 징계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대상이 많다고 못하리란 법은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진단평가 방해 행위가 명백하면 숫자에 상관 없이 모두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명단에 오른 전교조 교사들의 경우 진단평가에 감독으로 참여하지 못하도록 일선 학교에 주문, 학교장과 교사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단순히 학부모에게 편지글을 보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징계를 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명단에 오른 교사들을 대상으로 편지글을 발송한 경위를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진단평가를 거부하도록 유도한 것이 맞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징계 못지 않게 관심을 주목시키는 것은 학생들의 백지답안 제출 및 오답 적기 운동이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단체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모임 Say-No'는 진단평가 대상 학생들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의미로 오답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가 당일 오답을 제출하겠다는 내용으로 서명을 받았고 총 5천864명이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많은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에서 백지답안을 내거나 오답을 제출할 경우 진단평가의 의미가 퇴색할 수도 있어 교육당국도 감독 교사들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회장 최수룡 대전내동초)는 27~28일 강원 강릉교육청 및 강릉노암초에서 시·도지회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전재호 인천한길초 수석교사의 ‘수석교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문성 신장 방안’에 대한 강의와 수석교사 관련 정책 수립 방안, 수석교사 운영의 제반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 수석교사는 ‘교사의 정의적 특성과 효과적인 수업행동과의 관계 연구’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교사지식과 함께 태도·동기·가치·인성 등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통합적인 교사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수석교사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엄태진 정책국장(강원 서원주초)은 “수석교사로서 새로운 교직문화를 만드는 중심에 있다는 사명감을 갖아야 한다”며 “지역별, 학교급별 수석교사 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올바른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철 부회장(부산예원초)도 “시·도별 또는 학교별로 수석교사제도를 운영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수석교사 협의회에 모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석교사 2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수석교사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전국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일부 학생.학부모들이 평가를 외면했다. 전국적으로 1천400명 안팎의 학생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체험학습을 떠났는가 하면 '일제고사'라며 진단평가를 반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그러나 학교 또는 교사들이 주도하는 조직적인 시험 거부 현상은 나타나지 않아 시험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310명 가량은 이날 오전 시험을 치르는 대신 경기 여주의 신륵사 일대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경기도에서는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이 남양주 체험농장 '초록향기' 등 4곳에서 열린 체험학습에 학부모와 학생 140여명이 참가했다. 각 지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체험학습 참가학생은 충북 50여명, 인천 31명, 제주 43명, 전북 240여명, 광주.전남 35명, 대구.경북 120명, 부산 30여명, 강원 107명, 대전.충남 190여명 등이다. 청주권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들은 체험학습을 마친 뒤 오후 6시30분 청주 철당간광장에서 '일제고사 폐지 촛불 문화제'를 연다. 전북의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은 '사회공공성 공교육 강화 전북네트워크' 주관으로 오전 9시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풍선 날리기' 행사를 가진 뒤 섬진강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을 떠났다. 대구.경북 전교조와 시민단체는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진단평가 폐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대구시내 50여개 초.중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경기도에서도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300여개 초.중학교 앞에서 등교시간에 맞춘 '일제고사 반대' 1인 피켓 시위가 벌어졌다. 부산에서는 진단평가에 반대하는 부산환경운동연합과 교육기획연대 등 학부모단체와 이들 단체의 시험 거부를 막으려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회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역별로 일부 학생과 학부모의 시험 거부 속에서도 학교나 교사들이 주도하는 조직적인 평가 방해나 불복종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시험 거부를 위해 결근하거나 결석한 교사.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시험은 순조롭게 치러졌다"고 말했다.
수업의 시종(始終)을 알리는 시종 소리는 “땡땡땡”울리던 추억의 종소리에서 진화하여 요즘 학교에서는 간단한 클래식 음악이나 종소리 효과음을 시종으로 사용하곤 한다. 그런데, 인천검암초등학교의 시종 소리는 2009년 3월부터 영어실력까지 쌓을 수 있는 독특한 시종 소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Where are you from?" "I'm from Korea." ~♪♩ 이렇게 간단한 영어 회화와 짧은 음악을 연결하여 수업의 시종을 알리는 종소리로 활용하고 있으며 영어 회화 문구는, 매 주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들려주고 있다. 녹음은 담당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직접 제작하였다. 3월 초에는 색다른 시종 소리에 학생들이 어리둥절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제는 서로 영어 회화를 따라 하기도 하고 그 뜻을 맞추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아직은 영어를 낯설게 여기는 저학년 학생들도 시종으로 들리는 영어 회화에 관심을 가지며 생활 속에서 영어를 익히고 있다. 학교에서는 시종에서 배웠던 영어회화를 잊지 않고 실생활에 활용하게 하기 위해 영어 듣기 평가에 시종에 나왔던 영어 회화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로 하였다. 이제 시종 소리는 수업의 시작과 끝만을 알리는 단순한 종소리가 아니라 영어 실력도 쌓고, 새로운 영어 문장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영어를 늘 가까이 하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된 이 제도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그리고 본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빛나는 햇살 속에서 3월이 가는 마지막 주, 교내 English Up 대회가 개최되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영어분과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는 어휘력 부문, 에세이 쓰기 부문, 말하기 부문으로 각기 나뉘어 진행됐다. 어휘력 부문은 문맥 속의 의미, 동의어, 반의어, 관용어, 어휘의 정의, 주관식 등 총 65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에세이 쓰기 부문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A4용지 1~2매 분량으로 쓰면 되고 말하기 대회는 선정된 주제에 대해 1문 1답, 또는 조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상계획은 각 학년별 및 부문별로 금상 1, 은상 3, 동상 5명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학생은 서산 시(市)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시에서 우승한 학생은 다시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모두 5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찬란한 봄을 예고하듯 백목련 향기가 교정에 가득했고 연두색 녹음은 갓 세수를 마친 어린아이의 얼굴처럼 싱그러웠다.
봄빛이 눈부십니다. 강마을에는 자잘한 풀꽃이 참으로 참으로 어여쁜 모습으로 내 앞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남강이 보이는 언덕배기 강변 횟집의 남새밭에 핀 매화꽃은 바람에 분분히 날리고, 그 옆자리에 몇 그루 선 산수유는 그 노오란 웃음이 싱그럽습니다. 봄볕이 간지럽습니다. 볼이며 이마며 옆구리를 자꾸 건드리는 듯 느껴집니다. 눈에 장난기가 흐르는 아이처럼 손가락으로 무딘 허리를 슬쩍 찔러서 바람 빠지듯 웃게 만들고, 향긋한 박하향이 나는 입김으로 머리칼을 불어버립니다. 봄은 봄은 이렇게 향기롭고 나른하고 아름답게 다가섭니다.
-신규교사 장학을 위해 공개수업하시는 교장선생님- “야! 교장선생님 오셨다” “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림초 5학년 4반 교실이 갑자기 활기가 넘쳐난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9학년도에 처음 교직에 입문한 신규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학교장이 직접 신규교사 담임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공개수업을 진행하면서 신규교사의 교수 능력 계발을 돕고 있어 교원들과 학부모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서림초는 2009학년도에 2명의 선생님이 신규로 발령을 받아 5학년 담임을 배정받은 바 있는데 이 두 분 선생님들의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장학 활동과 함께 학교장이 직접 5학년 교실을 방문 수업을 진행하면서 신규교사들의 교수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고 한다. 수업만이 교원의 최고 가치이고 연구하고 준비하는 수업만이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의 첩경이라는 평소 학교장의 지론에 따라 전 교원 수업 공개 및 여러 가지 특징 있는 장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림초의 조교장은 평소에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한 담임교사의 출장 등에 따른 결보강시에 누구보다 먼저 결보강 수업에 참여하는 등 수업 제일주의를 주창하면서 몸소 실천해보이고 있다. 서림초 안승원교감은 “준비하고 연구하는 교사상을 주장하시고 계시는 교장선생님께서 신규 교사 및 후배 교원들을 위해 교재 연구를 하시고 공개수업을 통한 장학활동 등을 해주시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후배 교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며 바쁜 학교 경영 활동 중에도 시범 수업을 진행 장학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교장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교육당국과 교사 및 학부모 단체 간의 찬반 논쟁 속에 31일 실시됐다. 일부 학부모는 이번 평가가 학생과 학교를 줄 세우는 '일제고사'라고 주장하며 자녀를 데리고 체험학습을 떠났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백지답안 제출이나 조직적인 오답 적기 등이 예상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은 31일 오전 9시부터 초 4~6학년과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에 걸쳐 일제히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진행했다. 진단평가는 학년 초 학생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이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시험으로, 평가 결과는 내달 교과별, 영역별로 '도달'과 '미도달'로 구분돼 학생에게 통지된다. 교육당국은 애초 이달 10일 진단평가를 치르기로 했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의 성적조작 파문이 터지면서 31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는 이번 진단평가를 학생과 학교를 줄세우기 위한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거부운동에 나섰다.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310명가량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평가에 참여하는 대신 경기 여주의 신륵사 일대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평등교육학부모회와 참교육학부모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일제고사에 반대해 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가 전국적으로 1천435명으로 집계됐다. 청소년단체인 '무한경쟁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모임 세이노(Say no)'는 등교거부 및 오답 적기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학교에서 백지답안을 둘러싼 갈등도 예상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30일 징계를 각오하고 학부모통신 등을 통해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알린 조합원 122명의 명단과 소속학교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47명, 중학교 24명, 고교 51명이지만 평가 대상인 초4~6학년 담임과 중학교 교사는 4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와 학부모단체는 3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문화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교조가 명단을 공개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명확한 진단평가 방해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 징계할 방침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이번 진단평가가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교원들이 시험 관리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에게는 성실한 자세로 시험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실시된 2009학년도 초등 임용고사에서의 출제 오류 논란이 수험생들의 집단 소송으로 번졌다. 임용고사에 응시했던 수험생 87명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부당한 불합격 처분에 불복해 최근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에 각각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문항은 지난해 11월2일 치러진 2009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수학 17번 문제다. 확률과 통계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5개의 보기 가운데 옳은 것을 고르도록 한 이 문제는 '나와 동생은 흰공 2개와 검은공 3개가 들어 있는 주머니에서 공을 한 개씩 뽑아 흰공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을 했어. 뽑은 공을 다시 넣지 않아도 누가 먼저 뽑든 공평한 게임이야'라는 내용의 보기를 제시했다. 평가원은 이 보기가 옳다고 기술한 ③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수험생들은 "보기에서 게임의 방법이 불분명하게 진술돼 있어 해석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런 문항을 출제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해 왔다. 평가원으로부터 문항 검토 의뢰를 받은 대한수학회 등 관련학회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흰공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이라는 설명만으로는 어떤 경우에 이기는 것인지 명확지 않아 정답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평가원에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평가원은 정답과 문항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 1월 말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일부 낙방한 수험생들은 평가원이 1.4점짜리인 해당 문항의 오류를 인정하고 모든 답을 정답 처리했더라면 합격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억울해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수험생 대부분은 근소한 점수 차로 합격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대한수학회 등 공신력 있는 학회가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평가원이 묵살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수험생은 "평가원에 대한수학회로부터 받은 의견서를 공개하라는 정보공개 청구도 했지만 거절당했고 평가원은 17번 문항의 정답률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독불장군 같은 평가원의 태도에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당시 정답은 대한수학회뿐 아니라 교육평가학회 등 여러 학회,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이고 평가원의 해석이 맞다고 인정한 학회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주어진 보기 내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면 분명히 답이 있는데도 모든 답을 정답으로 처리하라는 수험생들의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