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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만원 수업료는 서민에게 큰 부담 서민위한 민생법안, 반드시 관철시킬 것” 서울대 재학시절 사법(최연소 합격), 행정(수석), 외무고시(차석)를 한꺼번에 합격해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서초을․ 52세)이 지난달 24일 고교생들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받지 않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내주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지난 대선 기간 중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을 역임한 뒤 18대 총선에 당선돼 국회에 진출한 고승덕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구 학부모들과 함께 초등생들의 등하교를 돕거나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특강하는 등 교육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들의 극적 합의로 국회 파행이 끝난 7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고 의원을 만나 ‘고교 무상 교육법안’의 내용과 발의 배경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고 의원은 서민들을 위한 고교 무상 교육법안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고교 무상교육 지원법안’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고교생들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받지 않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연 수업료가 140~150만 원 정도 된다. 이 돈을 학부모가 내지 않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운영자에게 내주는 형식이다. 고교 의무교육은 아니고, 고교 무상교육이다. 법안 발의 후 여러 분께서 질의를 해 주셨다. 특목고나 자사고 등은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법안 논의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정부의 견해가 잘 반영되겠지만,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특목고 등의 경우 특목고가 소재하는 지역의 일반고 평균 수업료만큼은 공제해 주고 그 이상 부분은 수익자, 즉 학부모 부담으로 하자는 것이다. 보통 특목고 수업료가 일반고에 비해 세배 정도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지역의 일반고 수업료가 연 150만원, 특목고가 450만원이라면 특목고 학부모들도 150만원은 내지 않고 300만원만 부담하는 식이다.” -교과위원도 아닌데도 이 법안을 발의한 계기는.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다. 지역구에서 학부모님들이 ‘자녀교육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돕고 있다. 또 매달 서초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자녀들의 안전 등교를 돕는 녹색 봉사활동을 어머니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이유는 고교 무상교육이 서민들을 보듬는 정책이고 기업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줄 수 있는 민생 법안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공공기관은 직원 자녀 고교 등록금을 급여를 통해 지급해 준다. 대기업과 대부분의 중견기업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학부모가 자기 돈으로 힘들게 자녀 수업료를 마련해야 하는 분들은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근로자, 일용노동자 등이다. 법안 통과 시 이 분들이 바로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된다. 고교 등록금을 못내 가슴 아파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 부모들의 심정은 어떻겠나.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을 막을 수 있다. 또 기업들도 직원 자녀 수업료 지원금을 지출하지 않게 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 현재 고교 진학률은 98%를 넘고 있다. 고교 수업료 폐지는 어느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법안을 만들면서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들은 적이 있나. “서초지역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언론인들의 견해를 사전에 충분히 청취했다. 또 법안 제출 전에 한국교총과도 의견을 나눴다. 교총에서 선생님들의 생각을 잘 말씀해 주셔서 많은 참고가 됐다. 국회에서는 입법조사처의 사전 검토를 거쳤고, 비용추계를 위해 예산정책처의 검토를 받았다. 국회 법제실에서는 법안 작성 작업을 도와주었다. 국회 내에서는 광범위하게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한 셈이다.” -예산확보가 관건일 것 같은데. “예산 확보가 제일 큰 문제이다. 저희와 예산정책처가 추산한 고교 무상교육 소요예산은 연 1조 9천억 원대이다. 물론 큰 돈이다. 그러나 우리 재정 형편상 이 정도는 충분한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올 예산은 284조원이 넘는다. 1조 9천억 원이면 0.7%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비해 교육비 지출이 적은 편이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사대상 127개국 중 우리나라의 공교육 지출 규모는 71위에 그치고 있다. 천연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상 교육과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 교육은 사회통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공교육에 대한 국가적 재원배분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만약 재정 형편상 전면 실시가 어렵다면 2010년에 고1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리 초중등교육에서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점은. “어린 청소년들에게 교육이란 명목으로 괴롭히는 부분이 많다. 자율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공부할 때 타율적으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꿈과 비전과 목표를 갖고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을 만들었으면 한다. 이점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신경 쓰야한다. 현재 교육제도로는 미흡한 부분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교과목 성적 올리는 것보다 유익한 책을 많이 읽고, 꿈을 키워가고 지식을 얻고 사고력 기르는 비중이 많이 커졌으면 한다. 책 읽는 게 가장 중요한 어린 시절 추억이다. 부모나 학생들을 만나 보면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시간 거의 없다고 한다. 끌려 다니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욕설이 많이 퍼져 있다고 해서 놀랐다. 처음에는 예절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가둬두고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 욕설로 나타나는 것이다. 욕설 말자는 운동보다는 교육문화 자체가 바뀌어야한다. 정신적으로 압박당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성세대가 지혜 모아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원을 평가하자는 법안에 대한 견해는. “평가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계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교육은 다른 분야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과 연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전검토를 충분히 하고 일부 지역에서 시범실시를 한 후에 그 결과를 토대로, 시범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한 후 국민 여론과 교육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후 전면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 -새해를 맞아 선생님들께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정의 일익을 담당하는 정치인으로서 감사드린다. 저 자신 학교에 특강도 자주 다니고, 중·고교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오랫동안 도와왔고, 학부모님들과 자녀교육포럼도 함께 하면서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배워 가겠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혹시라도 저의 공부방법론이나 인생 살아 온 이야기 등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특강 자리를 마련해 준다면 국회 일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싶다. 우리나라가 이 만큼 성장을 해 온 것에는 교육의 역할이 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점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교육 가족 여러분들 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를 기원 드린다.”
강원지역 대학에서 방학을 맞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강원 폐광지역과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의 초.중학생들과 부사관 자녀를 초청해 운영하는 대학 위탁 방과 후학교 특별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의 일정으로 중학생의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인 제5회 연세 머레이캠프를 진행한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등을 활용해 운영하며 폐광 및 농산촌지역인 태백시와 정선, 영월, 평창지역의 중학교 1,2학년 398명과 육군 제1 야전군에 복무 중인 부사관의 중학생 자녀 50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숙식하면서 영어와 논술, 수학, 과학실험, 골프, 수영, 컴퓨터, 지도력 특강, 클래식음악회, 생명과학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 측은 대학생을 담임교사로 지정해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광 및 농산촌지역 중학생들이 정규 학교 과정이나 학원 등에서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교과 과정을 운영, 학습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고성 경동대도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소외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소외지역인 속초와 양양 18명, 고성 33명, 인제 49명, 양구 19명 등 119명의 초.중학생을 모집해 숙식을 제공하면서 외국어 캠프와 초.중별 영어수준별 학습,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기초수업, 독서와 논술, 체험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에는 영화감상과 생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인 문화특강을 통해 항공 입출국체험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광과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이 대학 위탁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교 교과과정 등에서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수업을 받고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교육청과 대학과의 협력을 토대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조현주)는 7일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가정과 교육의 환경변화와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2008년 한국가정과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학생과 사회 요구에 충실한 가정과 교육과정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08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인천 서부교육청(교육장 하상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월5일~1월9일까지 5일간 겨울방학을 맞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20명과 학부모 20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키즈요가를 프로그램으로 마련 운영중에 있는데 참가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키즈요가” 란 요가에 놀이를 접목한 놀이요가 및 요가와 댄스를 접목한 요가댄스를 통하여 어려울 수 있는 요가를 아이들이 쉽게 접해 신체의 유연성과 신체발달을 돕는데 효과적인 활동으로 지도는 김희정 교사가 맡고 있다. “키즈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활동이 적어서 몸이 뻣뻣하고 움직임이 둔했는데 몇 일 하는 동안 유연해진 것 같아서 좋네요.”라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이병옥 장학사는 겨울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족보연구원(http://jokbo.co.kr)의 고객상담실에 ‘고려 말 사헌부 집단을 지낸 송명의가 처가인 회덕현 황씨 촌에 자리 잡았고, 송명의의 손자로 조선 전기의 문관이자 학자였던 쌍청당(雙淸堂) 송유 때 가문이 번성하게 되면서 은진 송씨가 회덕(懷德) 송씨로 칭해졌다.’고 써있다. 그런 연유로 대전시 대덕구의 회덕 주변에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부사정을 지낸 송유의 별당 쌍청당, 조선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의 별당 동춘당ㆍ거처하던 동춘 선생 고택ㆍ학문을 연구하던 2층 누각 옥류각, 조선 숙종 때 문신 송규렴(1630∼1709)이 지은 별당 제월당 등 송씨 집안의 유적들이 많다. 우암 송시열, 제월당 송규렴과 함께 회덕삼송(懷德三宋)으로 불리는 분이 동춘당 송준길이다. 송준길과 송시열은 같은 시기에 태어나 공부하고, 같은 생각으로 정치를 했다. 동춘당 송준길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동춘당과 동춘 선생 고택을 1월 2일 다녀왔다. 동춘당(보물 제209호)에 대해서는 대덕구청 홈페이지(http://www.daedeok.go.kr) 문화예술 관광 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동춘이 ‘살아 움직이는 봄’을 뜻하듯 선생이 독서와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회덕향약을 만든 곳이 동춘당이다. 작고 간소한 건물의 규모에서 동춘 선생의 삶을 알 수 있다. 동춘당 뒤편으로 보이는 한옥이 동춘 선생 고택(대전유형문화재 제3호)이다. 동춘당 왼쪽 담장 끝에 대문이 있고 그 앞에 一자 모양의 사랑채와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다. 사당인 가묘와 별묘는 오른쪽에 있다. 문화유산해설사가 근무하지 않는 1월이라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다. 동춘 선생 고택에 관한 내용도 안내판에 간단하게 써있다. [교통안내] 경부고속도로 대전IC - 70m - 우회전 - 210m - 상수1길 우회전 - 120m - 선비마을뒷길 좌회전 - 220m - 동춘당로 우회전 - 540m - 우회전 - 동춘당
대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시도교육청이 시행하는 ‘교육인턴제’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유치원 지원 등의 분야에 214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212명에 그쳐 미달을 기록했다. 이마저도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본 응시생은 98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천, 양평, 안성 등 농촌지역 지원자는 없었으며 63명을 채용하는 사서직은 지원자가 31명밖에 되지 않았다. 전남도교육청 역시 55명을 모집했으나 면접자는 54명에 그쳤으며 농촌지역과 특수교육 등 일부 분야는 지원자가 없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은 총원 기준으로 지원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았지만 농어촌지역 기피와 특정분야의 지원 저조로 인턴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행정인턴이 10개월 미만의 단기채용인데다 경력도 나중에 행정기관 근무 시 인정되지 않는 등 구직자를 유인할 만한 요인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여가 100만원 내외인데다 취업보장이 없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총은 7일 국민·교육계·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렵해 2011년 대입제도를 조속히 마련하고, 대교협이 대입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법’을 개정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3불 정책 폐지와 관련된 보도가 잇따르고, 대입시에 대한 방안 마련이 늦어지면서 학생·학부모 및 학교현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성명서에서 “대교협법 또는 고등교육법 등 관계법을 개정해 ‘교육협력위원회’를 법률기구로 하고, 위원회가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성, 고교교육 정상화 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위원회에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현장교원 및 교원단체 관계자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대입 자율화를 책임질 대교협의 업무가 미흡해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중3 학생들 사이에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교협이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수립·시행하고, 이를 위반한 대학에 대해 시정요구·공표·제제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법’을 조속히 개정해 대교협의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에 대해서 교총은 “당초 정부가 약속한 바와 같이 2010년까지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 금지, 고교등급제 시행 금지 등 3불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입학사정관제 활성화, 농산어촌 지역 학생, 전문계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입학기회 확대도 요구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가 매년 3만~4만명 감소해 2013년에는 '120만명'을 간신히 넘길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8일 서울시교육청의 '2009~2013학년도 초중고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 136만9천여명에서 올해 134만1천여으로 2만8천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10년 130만4천여명, 2011년 127만3천여명, 2012년 123만4천여명, 2013년 12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향후 5년간(2009~2013년) 매년 3만~4만명씩, 총 16만8천여명이 감소하는 것이다.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는 그간 지속적으로 줄어 1993년 '200만명선'(207만9천437명)이었다가 2002년(149만8천641명)에는 '150만명선'이 붕괴된 바 있다. 한해 학생 수가 3만명 감소하면 산술적으로는 학생 수가 1천500명인 중규모 초등학교가 20개 정도 사라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학생 수가 감소함에도 학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뉴타운ㆍ택지개발에 따른 학교 수요를 맞추고 과밀ㆍ과대 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2009~2013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12개, 고교 17개 등 총 48개 학교를 신설하거나 재개교시킬 계획이다. 올해 3월 개교하는 은진초는 은평뉴타운 개발로 신설됐고,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불광동 수리초, 마포 하늘초, 양천 신은초, 동작 지은초 등도 인근의 택지개발 및 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신설될 예정이다. 전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학교 통ㆍ폐합이 이뤄지지 않은 채 뉴타운 지역 등 특정 지역으로 학생이 몰리면서 학교 규모 면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578개교 중 55학급 이상인 과대 학교가 46곳이었고, 18학급 이하인 소규모 학교도 44곳에 달했다. 강서의 신정초는 무려 82학급에 학생 수만 3천명(3천1명)이 넘지만, 종로의 교동초는 8학급(2특수학급 포함)에 학생 수가 121명에 불과해 학생 규모 면에서 신정초가 교동초의 약 25배에 달했다.
온라인게임이 교과서보다 학습 도구로서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부터 2주간 수원 청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통해 공부한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비교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주간의 수업 이전과 이후 치러진 영어단어 시험에서 온라인게임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전 시험에서 평균 41.1점을 얻었고 이후 시험에서 평균 80.1점을 얻어 평균 39점이 상승했다. 이는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이 이전 시험에서 36점, 이후 시험에서 61.3점을 얻어 평균 25.3점이 상승한 것보다 13.7점이 높은 결과다. 수업 종료 한 달 뒤 실시된 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에서도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학생들은 평균 67.8점을 얻어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의 62.4점에 비해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문화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와 수도권 학교에서 경제, 정치, 영어 등 주요 과목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형 콘텐츠의 교육적 가능성을 검증한 결과 이런 콘텐츠가 학생의 흥미와 교과목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는 효과적 교육 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올해부터 2년간 서울시 교육청 산하 발산초등학교, 우신초등학교와 경기도 교육청 산하 동두천중앙고등학교 등 교육과학기술부 연구학교 3곳에서 온라인게임형 콘텐츠를 정규 학교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에 방해되는 장애물로 여겨졌던 게임이 이번 연구로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를 운영해 향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역 일선 기초단체들이 관내 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부담하는 교육경비 지원예산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지역내 교육지원 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이 편성한 교육경비 지원예산은 교육청 요구액의 26% 수준인 70억6천만 원으로 지난해 지원액 90억3천만 원과 비교해 19억5천여만 원 줄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자치구별로 예산편성액 격차가 심해 46억 원을 편성한 기장군이 전체 교육경비 지원예산의 6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강서구가 전체 지원예산의 10%에 해당하는 7억 원을 편성했다. 반면 중구는 올해 교육경비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았고, 수영구가 1천230만 원, 북구가 6천만 원, 부산진구가 6천160만 원, 동래구가 6천340만 원, 사하구가 6천735만 원 등으로 모두 6개 자치구에서 7천만 원 미만의 예산을 편성했다. 따라서 올해 각급 학교의 급식시설 설비사업과 교육 정보화사업,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각종 교육 지원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교육청은 교육경비 지원예산이 줄어든데다 지역별로 편중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을 우려, 학부모와 학교 운영위원 등으로 '교육경비 유치단'을 구성해 교육경비 지원액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각 기초단체들이 관내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꺼리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영도구와 동구의 경우 올해 1억5천만 원과 1억9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다른 기초단체에서도 의지를 갖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4년제 대학전형과 동시에 전문대학의 정시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얼마전에는 전문대학 입시박람회가 개최되어전문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두는 것을 본적이 있다. 누구나 4년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아니며 아예 처음부터 전문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도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전문대학은 1979년부터 운영이 되어 30년이 된 오랜 교육기관이다. 전문대학은태생부터가 직업교육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대학이다. 즉 공학분야의 경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엔지니어라고 한다면 전문대학은 이론도 알고 실기도 아는 테크니션을 양성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숙련공이라고 하여 차이가 난다. 미국의 경우 전문대학의 학력을 요구하는 사람이 비중이 점차 커지는 다이아몬드형 인력구조를 보여준다는 통계도 있다. 전문대학으로 진학지도에 있어서 고려하여야 할 몇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전문대학은2년제와 3년제 학과로 구분되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있는 등 교육과정이 4년제에 비하여 다양한 편이다. 전문대학의 설치학과에 따라 어느 과는 2년제이고 어느과는 3년제이며 어느 과는 전공심화과정이 설치되어있기도 하다. 2009학년도 입시의 경우 2년제 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69.3%를, 3년제 학과는 30.7%를 뽑는다.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학사 학위 전공 심화 과정은 전문대 졸업생들에게 학사 학위를 주기 위해 설치된 과정이다. 해당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처럼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매년 전문대 졸업자 5만여명이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현실을 감안해 전문대 졸업생의 학위 취득 경로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지난 2007년 도입된 이 과정은2009학년에 41개 전문대학의 103개 학과에 학사학위 전공 심화 과정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2009학년에는 기존의 대학 학과를 포함해 이 과정은 모두 75개 전문대학, 341개 학과로 늘어나게 된다. 학사 학위 전공 심화 과정의 모집 정원은 모두 8990명이다. 이는 75개 대학 입학정원(약 23만명)의 4%에 해당한다. 따라서 학사 학위 전공 심화 과정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이같은 전공 심화 과정이 설치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전문대학은 입시지원에서 4년제 대학과 같이 가군, 나군, 다군의 구분이 없이 무제한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는 ‘군’별 구분이 없고 원하는 만큼 원서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복수 합격으로 인한 이동으로 추가 합격의 기회도 많다. 전문대 정시모집전형 방법은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 없지만 대학별로, 또는 학과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학사 학위 전공심화과정도 눈길을 끈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를 통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09학년도 전문대 정시 선발 인원은 모두 8만5567명으로 전년도(9만331명) 보다 4764명이 줄어들었다. 이 중 정원 내 모집인원은 5만5144명이며 정원외 모집인원은 3만423명이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1회에서 3회까지 분할해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문대 정시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실시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한 전형이다. 특별전형은 정원 내와 정원 외 전형이 있다. 일반전형(주간)은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주요한 전형 요소다. 수능을 반영하는 경우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다.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07개교 모두 가형과 나형 중 자유 선택으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5개교이고 91개교는 사회, 과학, 직업 탐구 영역을 구분없이 반영한다.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9개교가 반영한다. 수능 성적 활용은 30개교가 표준점수를, 68개교가 백분위를, 20개교가 등급을 적용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현황을 보면 11개교는 1개영역을, 58개교는 2개 영역을, 32개교는 3개 영역을, 16개교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5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8개교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전문대는 135개교다. 이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8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5개교, 12과목 및 6과목 반영 대학은 각각 9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에 비하여 취업율이 높다. 2008년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8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8년 4월1일 기준 전국 520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일반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8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85.6%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8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을 68.9%다. 4년제 대학에 비해 17% 이상 높은 수치다. 비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77.7%로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의 취업률 75.%에 비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경우 여성 취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여성 취업률은 85.4%로 남자와 비교했을 때 0.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여성 취업률은 남자에 비해 4.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계열별, 전공별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살펴보면 전문대학의 경우 교육계열의 취업률이 9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약계열이 89.5%로 그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는 광학·에너지 전공이 94%로 가장 높았으며 신소재(93.6%), 법학과(92.5%), 간호학과(91.8%)의 순이었다. 그밖에 해양학과, 유아교육학과, 뷰티아트, 의무행정, 농수산, 의료장비 관련학과들의 취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 잘되는 상위권 학과들로 꼽혔다. 정규직 가운데서는 간호학과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신소재, 유아교육, 기전공학, 의료장비 등의 그 뒤를 이었다. 전공 일치도가 가장 높은 계열은 교육계열로 나타났다. 전공일치도는 전공학과와 취업 분야의 일치 여부를 의미한다. 전공별로는 간호학과의 전공일치도가 97.9%로 가장 높았다. 간호학과의 경우 정규직 취업률도 가장 높고 전공 일치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의 ‘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 전문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졸업과 함께 바로 직무에 임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전문대학은 이색학과가 많은 편이다. 최근 새로운 형태의 직종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전문대는 이런 추세에 발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전문대들이 해마다 새로운 학과를 잇따라 신설하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다. 신설 학과 중에는 산업 현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틈새를 겨냥하는 이색학과도 많다. 이색학과는 특히 차별화를 내세운다. 또 새로운 산업 수요와 추세를 반영한다. 이색학과의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방송MC과는 방송산업, 공연, 이벤트 분야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전문 MC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벤트 전문 MC, 방송 MC, 레크레이션 강사, 쇼핑호스트, 리포터 등을 졸업후 진로로 제시하고 있다. 이 대학의 자동차딜러과는 자동차 판매와 서비스 등에 관한 일을 체계적으로 담당하는 자동차 딜러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조선레저선박과는 레저 선박을 설계, 건조 및 관리하기 위한 전문 기술인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설했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대형 조선소, 중소형 조선소, 해양레저장비회사, 조선 설계회사, 조선관련 연구소등이 진로 대상으로 제시된다. 한옥문화산업과는 한옥과 목조 주택, 전통주거문화의 다양한 교육체험으로 전통 기법과 현대적 공간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갖춘 실무 중심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건축관련 공무원, 한옥전문가, 목조주택 및 인테리어 회사, 문화재 수리업체, 박물관 연구소, 한옥 설계사, 문화재 발굴기관, 문화 행정가 등이 졸업 후 진로 대상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골프·프로 캐디과는 골프 프로 선수와 프로 캐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 대학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과 산학 협약에 의하여 취업이 쉽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엔터테이너 모델계열 무술연기 전공은 방송계에서 필요한 기술적 정보와 전문적인 무술연기를 습득하여 전문 연예인(스터트맨 포함)과 모델을 양성할 계획이다. 무술퍼포먼스 배우, 무술 연기자 등이 졸업 후 진로로 꼽힌다. 인형캐릭터 창작 전공은 인형 캐릭터 문화 사업 전문가를 학과다. 문화 콘텐트 분양의 다양한 수요를 기반으로 디지털 조형 예술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이대학은 설명했다. 캐릭터 모델러 및 원형사 과정, 캐릭터 디자인 및 캐릭터 봉제제작 과정, 소품 제작 과정 등을 거친다. 졸업 후에는 인형 캐릭터 전문가, 미니어처 및 소품 전문가, 영화 애니메이션 3D 캐릭터 관련 분야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직엔터테인먼트과는 마술 교육과 이벤트 레크레이션 교육을 통해 마술과 공연 문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술실기, 해외매지션특강, 무대 연출론, 현장 실습 마술 이벤트 연출 등의 교과를 배운다. 관광문화재 전공은 이 대학 관광학부의 한 전공으로 문화재와 관련한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 진로는 박물관 미술관의 학예사, 큐레이터,문화 유산 해설사, 문화유산 교육 강사 등이 꼽힌다. 플로랄 디자인과는 꽃과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공간을 연출하는 분야다. 파티장 연출, 웨딩플라워, 호텔 및 백화점 디스플레이와 인테리어, 기념일의 꽃 상품 개발 및 실내 가드너로 꽃을 장식 연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마사과는 마필 관리, 마필 순치, 마필의 번식과 마필을 이용한 장애우들의 근육 발달 운동과 자폐 아동들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 승마장이나 재활 운동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신지식인, 신기술인을 양성한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공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고 정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학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진로는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정비업체, 배터리 생산 관련업체 등의 취업을 꼽을 수 있다. 우리 국민 모두는 4년제 대학에 비하여 취업이 유리한 전문대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또한 전문대학은 학위를 목적으로 하는 4년제 대학과는 달리 다양한 교육기능(중간에 재충천 등)이 가능한 유리한 점이 있다. 이제 전문대학을 선택하려는 수험생들은 전 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따라 취업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몇 십 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여야 한다. 이런 것을 고려하여 미래의 직업을 고려하여야 하겠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이면 누구나 다 ‘맹모단기(孟母斷機)’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어머니들 중에는 맹모(孟母)를 닮으려고 애를 많이 쓴다.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맹자(孟子)가 탄생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록 맹자의 어머니처럼 위대한 어머니가 아니지만 맹자(孟子)와 같은 이름 있는 선비, 유명한 인물, 세계적인 인물을 만들 수 없을까? 맹자(孟子)가 특히 재능이 탁월했기 때문에 대학자, 대교수가 되었단 말인가? 이 물음에 스스로 답을 해 본다. 보통의 어머니도 맹자와 같은 유명한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특히 재능이 탁월하지 못해도 대학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맹모단기(孟母斷機)’는 보통 어머니들을 주눅이 들게 만들고 평범한 자녀들에게 기죽이는 말이 아니다. ‘맹모단기(孟母斷機)’는 열녀전(列女傳)에 나오는 말인데 ‘맹모단기(孟母斷機)’의 내용이 담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평범한 보통의 어머니도 뛰어난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평범한 보통의 자녀들도 탁월한 인물이 될 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맹모단기(孟母斷機)’의 내용을 읽어보면 우선 맹자도 학교 다닐 때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흔들릴 때가 있었고 공부하기 싫어 그만둔 때도 있었다. 어찌보면 보통 사람보다 의지가 더 약한 사람으로 보인다. 어릴 때 유학을 보내어 놓았더니 공부는 하기 싫고 고향생각이 나고 어머니 생각이 나서 배우기의 꿈을 접고 집으로 돌아온 학생이 맹자(孟子) 아닌가? 학업을 중간에 포기하고 책 읽기를 그만 둔 중도포기형 학생이었다. 즉 폐학(廢學)하고 배움을 그친 불효학생이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 배우기를 포기하는 자녀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는 부모님은 안타까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맹자(孟子)에게서 힘을 얻고 위로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애도 지금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다시 공부하기를 시작하면 맹자(孟子)와 같은 탁월한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고 용기를 가져야 하겠다. 그러면 공부를 포기하는 자녀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맹모처럼 엄한 훈계보다는 차라리 따뜻한 위로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맹자를 보라. 맹자도 어릴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 것이 아니다. 끈질긴 면이 어디 있느냐? 굳센 의지를 찾아볼 수 있느냐? 세상에 어디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사람은 누구나 고비가 있어.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해...’ 이런 식으로 위로해 주고 격려를 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맹모단기의 이야기를 되새겨 보면서 위로의 어머니가 되면 어떨까 싶다. 다음은 자녀가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배우기를 중단한다면 자녀에게 ‘물음’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맹모가 “학(學)이 하소지의(何所至矣)오?”하고 물음으로 접근하였다. “학문이 어디쯤에 이르렀는고?”라고 물었다. 공부를 포기하는 자녀에게 물음으로 다가가는 것은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물음은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물음은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물음은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이 필요하다. 맹자는 어머니의 물음에 “자약야(自若也)-스스로 같나이다. 즉 전에 비해 전진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스스로 대답하도록 이끈 것이다. 문제가 있는 자녀라도 화부터 내지 말고 소리부터 지르지 말고 차분하게 조용한 목소리로 “학(學)이 하소지의(何所至矣)오?”라고, 또는 다른 내용으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제가 있는 자녀에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화가 끊기면 문제 해결의 답을 찾을 수 없다. 그러니 물음으로 소통이 되게 하고 대화가 되게 해서 스스로 무엇이 문제인지 깨달아 갈 수 있도록 함이 현모의 한 자녀지도방법이 아닐까 싶다.
“경제난국 극복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학교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을 진일보 시키는 국가경쟁력 제고 효과가 큰 분야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교총은 6일 교육 분야의 대대적 투자, 이른바 ‘교육뉴딜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현재 교과부가 추진 중인 ‘학교 및 연구현장 일자리 5만개 확충 방안’은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실효성과 현장 교육지원에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실질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교원정원 증원을 포기하고,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의 정원을 10% 감축하면서 교육행정인턴, 종일제 유치원 운영 보조인력, 학교 청소용역 등의 불안정한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은 단기적 처방”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교총은 “노후화된 화장실, 강당, 급식시설 등의 대대적 교체 및 학교 신·증설 등을 통한 교육여건개선 사업으로 건설 및 여타산업의 고용 및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문 교육환경을 진일보시키는 로드맵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교무행정 지원 인력의 학교 배치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사 잡무 해소의 효과도 거두도록 교육인력을 재배치하는 밑그림도 새롭게 짜야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가 추진 중인 1만8000명 방과후 학교 강사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도 교총은 “강사들이 일회용 아르바이트로 전락하지 않도록 강사 경력에 대한 교육경력 인정, 교총 등 공공교육기관단체를 통한 사전 연수 및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재갑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GDP 10%의 교육재정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도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 위기 타개를 공언하고 있다”며 “선진국의 경제위기 극복 사례를 정부와 정치권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이 전자현미경으로 찾아낸 생물의 비밀을 펼쳐낸다.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생물들의 숨겨진 모습을 전시하는 제1회 사진전 ‘비밀의 화원’을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청주 일대에서 열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2000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 전자현미경 1대가 들어오면서 이를 교육에 활용해보자는 데에 뜻을 같이한 교사들로 결성됐다. 전자현미경은 워낙 고가의 장비라 일선 학교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다. 그런 만큼 한 대의 기기로라도 유용하게 이용해 학생, 일반인에게 교육적인 사회 환원을 하자며 활동은 시작됐다. 지금은 회원이 44명에 이른다. 이들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전자현미경 활용 연수와 자료 제작 등의 활동을 9년여 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려는 재료를 찾아 인근의 우암골 자연생태학습공원을 비롯해 서울, 경기지역까지 답사를 떠나기도 했다. 학교에서 흔히 쓰는 광학현미경과는 달리 전자선을 이용한 전자현미경은 10만 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그런 만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 자체가 간단하지만은 않단다. 답사에서 찾은 생물을 건조시키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시료를 준비하는 과정만 해도 보통 하루가 꼬박 걸릴 정도다. 지렁이나 어류 등 동물은 이틀이 걸리기도 한다. 오전 9시에 시작하다보면 오후 5~6시는 돼야 끝나기가 일쑤였다. 다시 현미경으로 찍고 전자를 분석해 육안으로 확인하기까지 과정도 보통 2~3시간은 걸린다. 그러다보니 현미경 관찰을 위해서는 정기모임시간 외에 회원 개개인이 시간을 따로 내서 교육원을 찾아야 했다. 주변 자연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이러한 수고를 하면서까지 활동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평범하게 보이는 생물들 속에서 이들이 발견한 신비한 모습을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회원 중 24명이 찍은 식물에 붙어있는 기생균, 곰팡이, 물고기의 귀속에서 발견되는 이석 등 140여개 사진 작품을 내놓았다. 일반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본 모습을 함께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생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자는 뜻에서다. 연구회장인 신동선 백곡중 교사는 “전자현미경 사진전을 통해 교과서에 제대로 설명돼 있지 않거나 일반인이 모르는 생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는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14~16일에는 청주시립정보도서관, 17일~2월 28일까지는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 학기부터 고교생들이 배울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가 정부 계획대로 수정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7일 법원에 따르면 금성출판사가 발행하는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 저자들이 낸 저작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이동명 수석부장판사)는 이번 주 안으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역사교과서가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 차질 없이 학생들에게 배포되려면 1월부터 인쇄가 시작돼야 한다는 시급성을 고려해 집중적 심리를 벌여왔으며 현재는 법리검토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결정문 작성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일께 교과서 저자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웅 서울대 교수 등 저자 5명은 지난달 15일 저작인격권을 가진 자신들의 동의 없이 교과서를 수정하지 못하게 해 달라며 금성출판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저작권법에서 보장하는 저작인격권이란 저자가 비록 원고료를 받고 저작권을 출판사에 넘겼더라도 자신의 창작물과 관련해 명예를 해치는 왜곡, 삭제 등 행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로 저작재산권과는 구분된다. 재판부는 보름 남짓한 기간 교과서를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 볼 수 있는지, 교육과학기술부의 권고에 따른 수정으로 저작인격권 상의 동일성 유지권이 침해됐는지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토해왔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좌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금성출판사 등 근ㆍ현대사 교과서 6종 206곳을 고쳐 3월 새 학기부터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제직 전 교육감의 중도하차에 따른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가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출마예상자들의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기상 전 청양 정산고교 교장이 이번 선거의 첫 예비후보로 이날 등록을 마쳤다. 장 전 교장은 천안시 다가동에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잔여 임기가 1년1개월여에 불과한 이번 선거에는 무려 10명 안팎 인사의 출마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후보자 난립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현직 교육감이 없어 '무주공산'(無主空山) 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일부 부적격 인사의 출마도 예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장 전 교장 외에도, 김종성 현 도교육청 교육국장, 강복환 전 교육감, 장광순 충남도교육위 의장, 김지철 교육위원, 또 다른 교육위원 S씨, 교장 출신의 L씨, 전직 총장 C씨, 현직 교장인 K씨 등이다.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며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을 보여온 나머지 후보군 가운데 상당수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부적인 정리 절차와 출마예상자간 '합종연횡'(合從連橫) 등으로 실제 출마후보는 4-5명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등은 예비 및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해당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4월 13일까지이며 예비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사무실 설치, 선거사무원 고용, 선거운동 내용 등이 표기된 명함배포 등 제한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식 후보 등록 신청은 선거 15일 전인 4월 14일부터 이틀간 받게 되며 4월 23일 ∼24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에 이어 4월 29일 유권자들의 직접투표와 개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이번 선거의 후보 1명당 기탁금은 5천만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13억400만원이며 이와는 별도로 도교육청이 94억9천만원의 선거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낮은 투표율에 따른 선거 무용론과 짧은 임기에 비해 과다한 선거비용 등을 이유로 교육감의 권한대행이 이뤄지는 잔여임기를 현 1년 미만에서 1년 6월 미만으로 바꾸려는 교육감 선거 관련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이번 충남교육감 보궐선거는 예정대로 오는 4월29일 치러지게 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올해부터 초.중.고교의 인터넷 이용요금을 5∼25% 인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의 인터넷 요금은 5%를 인하되고, 15Mbps∼100Mbps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15%∼25%까지 인하된다. 회선에 따라 인하율에 차등을 두는 것은 대부분 5Mbps를 이용하고 있는 학교들의 증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내년에도 추가로 인터넷 이용요금을 5% 인하키로 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초.중.고교에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제공.관리하는 공공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업을 2005년부터 전담하고 있다.
교총은 경제난국 극복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생산유발효과가 큰 교육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6일 교육 분야의 대대적인 투자 이른바 ‘교육뉴딜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현재 교과부가 추진 중인 ‘학교 및 연구현장 일자리 5만개 확충 방안’은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실효성과 현장 교육지원에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교육행정인턴, 종일제 유치원 보조인력 등 불안정한 일자리 창출 등 단기적 처방으로는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학교 노후시설 교체 및 신·증설 등 교육 분야의 투자는 고용 및 수익 창출은 물론 OECD최하위 수준의 교육환경을 진일보 시키는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의 효과가 있는 만큼 교육을 국가 핵심투자 사업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부가 추진 중인 1만8000명 방과후학교 강사 신규채용과 관련해 교총은 강사들이 일회용 아르바이트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사 경력에 대항 교육경력 인정, 교총 등 공공교육기단체를 통한 사전 연수 및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방학 중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정책 추진에서도 면밀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재갑 교육정책 연구소장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GDP 10%의 교육재정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 위기 타개를 공언하고 있다”며 “선진국의 경제위기 극복 사례를 정부와 정치권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조현주 경북대 교수)는 7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과 교육의 환경변화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2008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맡았다. 홍 교수는 ‘학생과 사회의 요구에 충실한 교육과정에 대한 소고’에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국가수준의 학업 성취 목표 수립, 학기·학년 집중이수제, 국민공통기본교육의 과잉 규제 해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는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연구원의 ‘소비자안전과 소비자교육’을 비롯해 ‘식생활교육기본법추진의 방향과 과제’(황민영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가정과 교육에 있어서의 성교육과 건강교육’(장혜경 서울 한성여중 교사) 등 가정과 교과의 현장 수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축사를 한 이원희 교총회장은 “가정과 교과 같은 전문교과가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며 “교총도 아동안정망 확대 등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먹거리 위협, 저출산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가정과 교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더 충실한 교육을 하는데 이번 학술대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