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아들이 동급생에게 폭행당한 사실에 화가 난 학부모가 학교 교무실로 찾아가 가스총을 발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경기도 수원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수원시 G중학교 A(15)군이 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동급생 B(15)군에게 얼굴을 맞아 눈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집에 돌아온 아들의 눈이 부어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난 A군의 아버지는 학교 교무실로 찾아가 갖고 있던 가스총을 허공에 쏜 뒤 담임교사와 B군을 불러 올 것을 요구했다. A군의 아버지가 흥분한 상태에서 가스총까지 사용하자 그 자리에 있던 교사가 놀라 관할 지구대에 신고, 경찰의 중재로 당일 소동은 마무리가 됐다. G중학교는 30일 학교폭력중재위원회를 열어 B군에게 교내봉사 7일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간의 폭력사건에 대한 처리 절차는 문제없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며 A군의 아버지가 교내에서 가스총을 사용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5월 30일 대전에서 의미있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의기투합하여 「공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를 보도한 지방신문들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서구 기성중학교(대전에서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3학급 소규모 학교임) 교정에 2009년 상반기까지 67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체육관, 세미나실 등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연 건축면적 3,300㎡ 규모의 공용복지회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기존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수업이, 주민들에게는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대전시에서도 첫 추진된다는 의미는 적지 않다. 이러한 것은 기존의 학교가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배움터로서 기능하기 보다는 도서관이나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설치하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비롯해 학교체육시설 개방과 담장 허물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 학교가 전혀 그러한 기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일례를 들어보면,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필자가 살았던 시골 초등학교에서 봄, 가을 운동회는 아이들만의 잔치가 아닌 마을 어르신들 모두가 모이는 동네 대동제였다. 이제 더 나아가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여가 활용 및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의 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학교를 지역사회의 구심체를 육성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저소득층이 몰려있는 취약지구나 사회적 양극화로 인해 사회보장을 덜 받는 지역에 학교시설복합화로 인한 혜택은 주민들을 한층 기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취지로 추진한 일들이 면밀한 검토와 사후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아서 운영에 적잖은 문제가 도출(2007.4.24. 송고한 '꿈돌이 공부방' 운영 미숙의 아쉬움’같은 사례)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형적 하드웨어(건물, 시설 등)는 구축되었으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재정지원, 인력배치 등)는 마련되지 않아 운영이 파행적으로 흐르는 것이다. 현재 각급 학교의 예산상황과 인력배치를 들여다보면 학교에서 인력이나 재정을 추가로 투자하여 공부방이나 지역도서관 등을 운영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자치단체는 수백억 원이 넘는 재정을 투자하여 도서관이나 체육관을 짓는 것 보다는 수억 원 규모로 기존 학교에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였으므로 기존 투자액 대비 남는 비용으로 인력지원과 운영비 지원을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이다. 학교 또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외부재원을 유치하여 해결했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시설 개방과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즐기는 공동시설로서 학교를 내놔야 하는 것이 서로간에 win-win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학교라는 공동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격조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설개방을 해도 그것을 이용하는 시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면 관리자들은 꺼리기 때문이다.
대학의 우수 강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되고 사립대 적립금의 주식투자가 허용된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31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도권 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대학 교육력 향상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대학의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대학교육협의회나 대학중점연구소 1곳에 설치되고 10개 권역별 거점센터도 운영된다. 대학 강의의 질 향상 및 논문지도 강화를 위해 10개 학문 분야에 대해 ‘올해의 박사학위 논문’을 내년부터 선정해 지원하고, 스타 교수 강의 내용이 다른 대학 및 일반인에게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5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사립대학 적립금의 주식투자와 대학 내 유휴 부지에 타인 소유 건축물 설치가 허용된다.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현장 적합성 높은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이전을 위해 학교기업 금지 업종이 현행 102개 서 20개로 줄어든다. 사립대학 기본 재산 처분 시 사전 신고가 요구되는 금액 기준이 3억 원에서 10억 원, 연구비 중 간접 경비 비중이 15%에서 금년 중 20%로 늘어나되 연차적으로 5%씩 상향 조정돼 선진국 수준(30~40%) 으로 맞춰진다.
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을 가르치고 사법부를 홍보하기 위해 법률학교를 운영한다. 부산지법은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생활법률을 가르치고 법치주의와 재판절차의 기본 개념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부산법률문화학교'를 설립,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원과 교육청은 내달 4일 부산지법에서 이기중 부산지법원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법률문화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는다. 부산법률문화학교의 학교장은 부산지법 박성철 수석부장판사가 맡아 법률학교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각 재판부의 판사들이 학사일정에 따라 1일 명예교사로 나서게 된다. 부산지법은 운영 첫해인 올해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일정으로 부산지역 105개 초등학교 6학년 556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법률문화학교는 부산지법에 설치된 모의법정에서 이뤄지는 '상설법률문화학교'와 명예교사로 위촉된 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로 운영된다. 상설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정견학, 어린이 모의법정 운영, 법관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되고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원의 필요성과 재판의 종류, 인권의 소중함 등을 주제로 한 토론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법은 이 수업을 위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법률문화교육 교재를 개발해 오는 7월 펴낼 예정이다. 법원은 또 학사일정이 끝나는 오는 12월 법률학교와 모의법정 등을 체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사례를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지구촌 아동에게 희망을-캠페인 참가-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한규직) 어린이들이 사랑의 동전을 모으기 운동을 벌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구세군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전교어린이회가 앞장서 시작한 사랑의 동전 모금 캠패인은 4월부터 2개월 동안 가정에 동전 저금통을 마련하여 한푼 두푼 모은 결과 전교생이 참여 인천지역의 난치병 학우와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자라고 있는 이웃나라 아동들을 돕기 위한 월드비전 2007 사랑의 동전 나누기 ‘지구촌 아동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사랑의 빵(동전 저금통) 704개(2,385,720원)를 월드비전 인천지부에 전달했다. 전교어린이회장(김정석)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우리 학교의 모든 친구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전을 모아 불우한 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한편 갈산초교는 지난해에도 굿네이버스에 2,546,210원,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64,460원의 사랑의 동전을 모아 전달하였으며, 추석에는 갈산2동사무소에 사랑의 쌀 681kg을 모아 전달하여 불우한 이웃들이 추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한국장애인직업재활원 인천시지부에 카드판매 대금 1,412,500원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정신이 전교생의 가슴에 아로 새겨져 있다. 배동철 교감은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고, 지구촌 곳곳의 아동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주고자 노력하는 갈산초교 아동들의 천사와 같은 마음이 널리 퍼져, 서로 이웃을 사랑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만여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26일 경상북도 김천시를 비롯한 각 시군에서 개막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육상경기 여중 4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결승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누가 1등일까? 결승라인을 밟고 있는 순간이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결과 1등은275번 인천의 김진아 선수가 차지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은 2005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6.1명(총 2,047명)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단연 1위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극단적 행동 즉 자살은 충동적, 우발적인 사건에 자기감정의 통제능력 상실로 인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인기 연예인의 자살행위도 갑자기 추락한 인기의 실망과 자절을 극복하지 못하고 통제불능의 일시적 자기도피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연예인의 자살행동은 이를 우상화하는 청소년이야 말로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인 나머지 자살한 예인인과 동일시 하여 자신도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 모방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5년 한국 청소년 상담원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그들 중 13.7%는 구체적인 자살 방법까지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소년의 극단적 행동에 대해 학교교육은 무방비한 상태이다. 세계 경제 9위권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을 향한 국민의 삶의 지수 즉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새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살 1위 국가의 불명예가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교육에서 생명존중 교육과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의 생명 즉‘나’라는 존재는 정말 고귀하며, 조상으로부터 물러받은 최대의 유산이며, 그야말로 이 땅에 사명을 띄고 태어났지 않는가? 이런 고귀한 생명을 깊은 사색과 성찰, 그리고 고뇌없이 아무렇게나 버린다면, 우리 교육도 그 책임을 벗어니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선진국의 환경애호 단체들의 동물보호 활동을 본다. 그들의 동물 생명존중은 인간만큼이나 중요시 하고 호보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인간생명을 윤리나 도덕을 넘어 법제화되고 제도화되어 체계적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심’이다.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생명존중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때, 인간의 삶의 질 개선과 함게, 살고 싶은 나라, 행복한 나라로 한발짝 다가설 것이다.
- 희망엔진스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 5월 31일(목)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간월도분교생 12명은 현대자동차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희망엔진스쿨’ 행사에 참여하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아산세계 꽃 식물원을 견학하였다. ‘희망엔진 스쿨’사업은 자동차 공장을 견학하여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자동차 생산과정의 현장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의 분교생들끼리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아동복지 실천사업으로서 전국의 10개 분교를 대상으로 1년간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이다. 아침 10시에 현대 자동차측에서 준비해준 25인승 버스에 분교생 12명과 지도교사 3명 총 15명이 탑승을 하여 12시에 아산현대자동차 공장에 집결,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자동차 생산현장을 견학한 후 ‘아산세계 꽃 식물원’을 방문 식물원 관람 및 꽃 액자 만들기를 학습하고 저녁식사를 전국에서 모인 10개의 분교학생들과 함께하고 19:00에 학교에 도착하였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직접적인 체험학습의 기회가 도서이고 분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학교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간월도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희망엔진스쿨’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간월도분교 1학년 김택진군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보니 무척 신기했어요. 또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점심도 같이 먹고 간식도 같이 먹으니 무척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즐거워하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제2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으뜸교사’상을 제정했다. 특수교육, 창의성 교육 등에 열정을 쏟아온 18명의 수상자들 가운데 ‘수업컨설팅’이라는 이색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은 박은수 서울사대부설초 교사(서울초등교실수업개선연구회 총무)가 눈에 띈다. 박 교사로부터 ‘수업 잘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수업컨설팅’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교사들의 수업을 도와주는 ‘1대1 멘토’라고 보면 됩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교실수업개선연구회’가 모델이 돼서 2년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도 ‘수업개선지원단(http://sooup.ssem.or.kr)’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 운영위원을 맡았는데, 교사들이 지원단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학교급별, 교과별로 멘토 역할을 할 교사들을 파견해줍니다. 특히 5년 미만의 신규 교사들은 연구수업 때문에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설팅 신청을 하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교수학습 과정안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실제로 수업을 시연해 보이기도 하니까요. 경력이 높은 선배 교사들도 새로운 수업기법을 배우기 위해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학년이나 학교 단위로 컨설팅 신청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업개선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87년도에 교직을 시작했는데 초임시절 교장선생님이 매일 아침 손수 신규교사 수업장학을 하셨습니다. 발표지도며 주의환기 등을 가르쳐주신 것은 물론이고 꾸준히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셨어요. 교사에게 수업전문성을 키우는 것 이상의 노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의 전문성뿐 아니라 동료교사들이 함께 수업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컨설팅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학 때 교사연수를 해보면 참석한 선생님들이 다들 정말 좋아하세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학기 때 꼭 써보겠다고 하시고요. 힘들 때도 많지만 이런 한마디 한마디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수업컨설팅을 받았던 선생님들이 다음 해에는 스스로 멘토가 돼서 수업노하우를 전하는 모습을 볼 때도 무척 기쁘고요.” -독서교재도 직접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5년 전 지금 학교로 오면서 동료 교사들과 힘을 합쳐 ‘동화로 생각 쑥쑥, 표현 술술’이란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동화를 중심으로 교과와 연계된 도서자료를 분석하고 연구해서 매년 담당학년에 맞게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동화책은 초등학교 독서, 토론, 논술을 지도하는데 가장 훌륭한 교재입니다. 독서기초를 다지기에 좋을 뿐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논제를 찾아 관점을 달리하며 토론하도록 지도하면 그 결과가 자연스레 논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 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수업노하우가 있다면. “제 신조는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많이 노력하고 계시지만 조금만 더 애쓰면 아이들 실력이 몇 배나 늘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선생님들마다 자기 나름의 수업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학습목표를 세울 것, 스스로의 수업에 자신감을 가질 것, 학생들을 믿을 것, 이 세 가지만 잊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저절로 교사를 따라오게 돼있습니다.”
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특수학교인 광주 인화학교 학생들이 여자 교장을 사실상 '감금'한 뒤 밀가루와 달걀, 물감 세례를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교육현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한 교장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31일 광주시교육청과 인화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청각장애 남.여학생 15명 가량이 교장실에 '난입', 혼자 있던 이모(54.여) 교장에게 밀가루와 달걀, 빨간 물감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밀가루 등을 이 교장의 가슴 속으로 집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이 일자 교장실 옆에 근무하고 있던 행정실 직원이 교장실로 뛰쳐 갔으나 교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져 있어, 행정실에 보관하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폭력사태'는 이미 끝난 후였고,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실 관계자는 "직원이 열쇠로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님 모습이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한다"며 "교장 선생님이 충격을 받아 현재 신경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이다"고 말했다. 모 교사는 "교장실에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님 옷이 밀가루와 달걀, 빨간 물감으로 젖어있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져 교사들도 충격을 받은 상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학교 분규 해결에 간여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학부모 등이 개입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일부 교직원의 장애학생 성폭력으로 인해 인화학교 분규가 발생한 이후 학교법인 이사 해임과 이들 이사가 임명한 학교장에 대한 신임 여부를 둘러싸고 법인측과 시민단체, 학부모, 학생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장실 '폭력사태'도 이 같은 학내 분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시교육청과 학교측은 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이곳 피츠버그의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의 현장학습에 학부모도우미로 동행하게 되었다. 미국의 현장학습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를 셋이나 길렀지만 교직에 있는 관계로 학부모가 되어 아이의 현장학습을 따라가 본 적이 없어서 함께 하겠다고 표시하여 제출했다. 교사가 아닌 학부모로서 더구나 미국에서 현장학습에 따라간다고 하니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현장학습일 아침 아이와 함께 등교하였다. 담임선생님은 부모의 허락을 받지 못한 아이를 다른 반에 맡기 위해 유인물, 현장학습 준비 등으로 무척 바빴다. 현장학습날 담임이 바쁜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수학교담교사와 특수보조교사가가 현장학습도우미 교사로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은 부러웠다. 현장학습과정에서 크게 눈에 띈 것은 안전수칙 교육과 아이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점심 등이다. 교실을 나서기 전에 현장학습동안에 지켜야할 안전수칙과 행동수칙에 대해 묻고 답함으로써 아이들이 이를 기억하여 안전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배려하였다. 이를 ‘수칙환기(revisit)’라고 하는데 교실을 나서서 이동할 때에는 꼭 거치는 과정이라고 한다. 문을 통과할 때에는 출입문 도우미로 지정받은 학생 한 명이 모든 아이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문을 잡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길거리와 현장학습지 내에서의 이동시에는 선두에 담임교사가 중간과 끝에 나머지 보조교사와 도우미가 아이들의 이동을 도왔다. 목적지인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직원이 나와 관람 안내 수칙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수칙 환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 같았지만 항상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규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보며 우리도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기초생활훈련을 더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점심식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도시락을 싸온 아이 모두가 화려한 도시락 통이 아닌 비닐봉지나 종이봉지에 간단하게 싸가지고 왔고, 학교급식을 먹는 아동들의 점심도 역시 작은 종이 봉지에 담겨져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싸온 점심 때문에 아이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은 교사나 아동 모두 똑같은 메뉴로 땅콩 잼과 젤리를 잔득 바른 빵 조각 하나와 사과 한 개 그리고 118ml의 사과쥬스,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일회용포크, 휴지, 빨대가 전부였다.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온 아이들의 점심도 피자조각이나 샌드위치,빵, 음료수, 과자류들이 주를 이루었다. 우리나라 일부 현장학습의 화려한 도시락을 연상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장학습날 교사의 식사 한 끼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곳처럼 비록 단출한 식사라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교사의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아예 담임이 준비하도록 명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돌림을 당해 목숨을 끊는 중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에 많은 어른들이 있으면, 물론 개중에는 못마땅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 저 분이라면 이야기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라는 느낌을 주는 어른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상담하고픈 상대가 발견되어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p189) 2003년 7월. 12살 소년이 유치원생을 살해한 사건에 충격을 받은 ‘오체 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사진)는 “교육을 소홀히 한 어른들에게도 책임은 있다”며 팔다리가 없는 몸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교사가 되고 싶은 그는 먼저 일본 신주쿠의 지도를 펼쳤다. 구립 초등학교가 30개, 중학교 11개에 양호학교가 하나. 모두 42개. 그는 이 학교들을 전부 방문했다. 수업은 물론 각 학교의 운동회만 쭉 돌아보는 '테마'관찰도 했다. 그렇게 시속 6㎞까지 나오는 ‘애마’ 휠체어를 타고 그는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 먼저 2년간은 신주쿠에서 아이들의 ‘바른생활 파트너’로 일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도덕과 특별활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지난 2년 동안 그가 학생들의 파트너로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르포다. “나는 공립학교 근무를 희망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나, 집이 잘사는 아이나 못사는 아이나, 그 모든 아이들이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서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조금이라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되찾고 격차를 메워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내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p75~76) 학교에 간 히로타다는 자신이 어렸을 때 목에 걸고 다니던 ‘다마고치’(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전자게임) 대신 ‘호신용 호루라기’를 걸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놀랐다. 달리기의 등수를 매기지 않는 운동회를 보고서는 지나친 평등주의가 스며든 교육을 개탄했다. “물론 교육받을 기회는 평등해야 옳다. 그러나 교육의 ‘결과’에까지 평등을 추구하는 것은 무리한 발상 아닐까?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잘하는 분야도 제각기 다르게 마련이다.”(p50) 순위를 매기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이상한 평등주의’라고 꼬집는다. “바깥 세상은 엄연한 경쟁사회인데, 이런 경쟁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될 자연스런 상처의 기회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또 단순 암기식으로 ‘정보처리력’에만 집중하고, 정보를 창조적으로 이용하는 ‘정보편집력’에 소홀한 교육도 비판한다. “사회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많은데 현실의 교육은 단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데 머무르고 있다”면서 말이다. “혼자서 욕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일을 보고 나서 스스로 엉덩이조차 닦지 못하는 내 몸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개성적이다’라고 잘라 말할 기분이 나는 들지 않는다. 그건 단순한 억지 주장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내게 장애는 특징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일본인’ ‘남성’ ‘안경을 낀 사람’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 등의 여러 요소에 ‘팔다리가 없는 사람’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포함되는 것이다.”(p111) 불편한 몸이지만, 장애라는 덫에 걸리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적잖은 울림을 준다. 그는 오늘도 “내가 몸이 불편해 할 수 없는 일도 많지만,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도 많다”며 학교로 출근한다. 그에게 가르침을 준 많은 스승에게 늘 전하고픈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정말 행복했어”라는 말을 자신이 들을 수 있는 그 날까지, 팔꿈치 아래가 없는 그의 팔엔 하얀 분필이 끼워져 있지 않을까.
주말마다 자신이 모는 택시에 아내와 딸을 태워 건축 답사 기행을 다니는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 고1인 딸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7년째입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경동교회, 주한 프랑스 대사관, 환기미술관,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 등 서울 시내는 물론 전남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 충남 예산 수덕사 대웅전, 충남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등을 찾아 전국을 누볐습니다. 건축물에 얽힌 정치・사회・역사・예술・문화 등을 딸에게 가르치겠다는 아빠의 욕심을 딸이 잘 따라 준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딸의 예리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아빠, 섭정이 뭐예요?”(절두산 성지), “자유센터와 이승만 대통령이 무슨 관계지요?”(남산 자유센터), “워커힐호텔은 왜 우리말로 이름을 짓지 않았어요?”(워커힐 힐탑 바) 등등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질문에 대답하기위해 아빠는 답사 떠나기 전 미리 딸에게 들려줄 내용을 공부합니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멘토)은 이렇게 아빠와 딸의 대화체로 구성된 건축으로 배우는 역사서입니다. 건축 잡지의 편집장을 지낸 아빠가 딸을 위해 눈앞에 보이는 건축물을 역사라는 강물의 한 가운데 놓고 메뚜기 뛰듯 시대를 건너뛰며 역사와 인물을 논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 낚이는 역사들이 지극히 저자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김수근, 김중업, 이희태 씨를 비롯한 한국 건축계의 대표 인물과 렘 콜하스, 장 누벨 등 외국 작가들의 이야기가 건축물에 대한 야사, 설계에 얽힌 뒷이야기와 함께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인성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는 아빠, 이용재 씨는 매일 공자님의 말씀이나 사자성어를 딸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날린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정(父情)에 책을 읽는 내내 감동과 함께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자만큼은 할 수 없지만, 올 여름 휴가에는 이 책 한 권 들고 자녀와 함께 전국에 자리한 우리 건축물 기행한번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교원평가제 도입에 반대해 연가투쟁을 벌였다가 교육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 중 50명에 대해 징계 취소 또는 변경 결정이 내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징계를 받은 전교조 교사 271명이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심사한 결과 46명 징계취소, 4명 징계변경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연가투쟁에 참가해 징계받은 교사는 모두 415명(감봉 6, 견책 204, 불문경고 136, 행정경고 69)이었으며 이중 271명이 징계의 부당성을 들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2월 말부터 개별적으로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이달 14일과 16일, 21일, 23일, 28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271명에 대한 소청심사를 했다. 징계취소 결정이 내려진 46명 가운데 3명은 본안취소, 43명은 절차상 하자에 따른 취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본안취소 3명은 징계처분(견책) 자체를 면하게 됐으며 43명에 대해서는 해당 시ㆍ도 교육청이 징계절차를 다시 밟아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 징계변경 결정을 받은 4명 가운데 3명은 견책에서 불문경고로, 1명은 감봉 2개월에서 1개월로 각각 감경됐다. 심사를 청구한 271명 중 이들 50명을 제외한 나머지 221명에 대해서는 기각(198명) 또는 각하(23명) 결정이 내려졌다. 소청심사위 함석동 심사과장은 "271명 중 50명에 대해 징계취소 또는 변경 결정을 내렸으므로 인용률(취소ㆍ변경률)은 18%다. 지난해 소청심사 전체 인용률 52%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은 "소청심사의 공정성에 의심이 간다. 특히 교사들의 연가사용 정당성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절차상 하자에만 집중해 심사를 한 것 같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내년부터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은 모두 수학ㆍ과학 측정시험을 치러 고급ㆍ일반ㆍ기초 과목 수강생으로 분리 편성된다. 또 관련 단과대 교수들로 구성된 학문별 교과운영평가위원회가 꾸려져 위원회가 교재 개발과 강의 운영 및 평가, 조교 선발 등을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강의 수준의 균질화를 도모한다. 서울대는 기초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과학 교과교육 개선안을 마련해 이를 2008학년도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초과학 평가시험 의무화 = 수학에 국한돼 온 입학 전 평가시험을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 과학에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공계 신입생들은 수학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신입생과 정시모집 선발생이 각각 평가시험을 치러야 하며 다른 과학 과목은 정시모집 이후 한꺼번에 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신입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기초과목 수강생, 고급 과정 및 실험까지 병행하는 고급과목 수강생 등으로 나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신입생 선발 기준이 다양해져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짐에 따라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따른 교육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 기초과학 운영평가위원회 구성 = 기초교육원에 교과운영평가위원회를 두고 산하에 수학ㆍ물리ㆍ화학ㆍ생물 교과운영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해 교과목 개발, 운영, 평가, 조교 선발 등 제반 사항을 관장한다. 기초 수학과 기초 과학 교양과목을 운영하는 자연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의 내용, 시험 및 과제 출제, 평가 기준 등 강의 수준이 고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각 과목 소위원회를 통해 이를 균질화할 방침이다. 계승혁(수학), 김대식(물리), 정두수(화학) 교수 등 해당 학문의 권위있는 교수를 필두로 공대, 농생대, 경영대, 사범대, 약대 등 관련 단과대 교수 총 36명이 2년 임기의 위원으로 소위원회에 참가한다. 소위원회는 특히 '학부생 조교'를 도입해 3∼4학년 학부생 중 우수한 학생을 조교로 선발, 전공과목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 학부생에게 개인교습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초교육원은 "현재 대학원생만으로 조교를 운영하기엔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기초과학 교과목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우수한 학부생을 조교로 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영재교육' 실시ㆍ인문계 과학과목 신설 = 정상급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기초과목 이수를 면제해 주고 지도교수단의 특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과학 영재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학문별 교과운영평가소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20명 안팎으로 선발되는 최우수학생들은 기초과목 이수를 최대 14학점(수학 6학점, 과학 8학점)까지 면제받게 된다. 이들 학생은 기초과목 이수 면제로 남은 학점을 활용해 학생이 직접 강의를 설계하는 '학생 주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든지 관심있는 다른 분야의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인문계ㆍ사회계 학생을 위한 기초과학 과목을 별도로 마련, 분야별로 1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기초교육원은 "학문간 융합이 강조되고 기초과학 소양을 필요로 하는 전공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인문ㆍ사회계 학생을 위해 강좌를 만들고 별도의 커리큘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치가인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불어의 Noble(귀족)과 Obliger(준수하다)의 합성어로서 처음 사용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는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의상의 의무' 또는 '고귀한 신분에 따른 윤리적 의무'를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되려면 그 지위와 신분에 걸 맞는 책임과 의무를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이행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서양에서는 귀족이나 상류층 인사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회의 지도부나 상층부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의무를 '노블레스 오블리제'라 한다. 사회 지도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대해서 일정정도 이바지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바지 하는 모양은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서 사회봉사나 품위, 예의, 도덕성까지 아주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좀 더 배웠다면, 좀 더 가졌다면, 어느 누구나 상대적으로 덜 배웠거나 덜 가진 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으로 강제 집행되어 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하여야하는 도덕적 의무인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이행해야 할 집단인가 생각해 보았다.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이 사회의 지도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사집단 밖의 많은 사람들이 유별나게 교사집단에게는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도덕적 의무에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간혹 교사들은 사람들의 높은 도덕적 잣대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가진자’ 라고 하기엔 너무도 빈한하고, ‘지도층’ 이라고 하기엔 그만한 대우도 받지 못하며 사회에 그만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감은 크다. 왜 그럴까? 그것은 교직이 갖는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교사의 행동은 학생들에게 그대로 반영되고 투사되기 때문이다. 교사는 말로만 학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교사를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이보다 더 좋은 살아 있는 교재는 없다’고도 했다. 그것이 더 많이 가진 전자상가 사장님보다도 더 많이 배운 의사보다도 교사에게 더 많은 도덕적 의무를 요구하는 이유일 것이다. 교사는 사회에서 이렇다하게 내세울 만한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 집단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블레스 오브리제를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스스로 자긍심을 갖게 되고, 사회에서 스스로의 위치와 명예를 높이며 날로 떨어져 가는 교권을 회복하고 존경받는 자리를 찾아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 25년전 쯤 재직하고 있었던 B초등학교에서 여자 배구를 지도한 적이 있었다. 나와 또 다른 친구교사와 함께 감독과 코치라는 직함을 가지고 초등학교 여학생 배구를 열심히 지도하였었다. 나는 감독으로 배구부 전체의 살림살이를 맡았었고 친구는 코치를 맡아 모든 배구의 기술적인분야를 지도하였었다. 학교 수업은 오전만 하고 오후에는 근처에 있는 여자 중학교 체육관으로 가서 열심히 노력하였던 결과 소년체전 도 대표팀으로 뽑히게 되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소년체전에서 게임 때마다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며 응원을 했던지 체전이 끝나고 1주일이나 목이 아파서 말도 잘 못하고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기억이 생각난다. 엊그제 소년체전이 끝나고 이웃학교인 삼광초등학교가 소년체전에서 초등 농구부 우승을 하였다. 신문에 보도 된데로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각각 선수로 출전하였던 서울의 용산중과 삼광초등학교가 동반 우승을 하여 화제가 되었지만 이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다. 농구부 우승을 축하하기위해 삼광초등학교에 전화를 하였다. 삼광초등학교의 김현용 교감님은 체육과에 전문가이시며 서울시 용산구 교총회장을 맡아서 수고를 하고 계신데 전화를 받는 목소리를 거의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아마 자기학교 농구부 응원을 열심히 하시다가 목이 가셨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25년전 쯤 전에 초등 여자배구 소년체전에 출전하였던 나의 경우가 생각이 나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아마이런 경우가 바로 동병상련이 아닐까..... 당시 너무 고생을 하면서 의사에게 들었던 말즉 목이 아플 때 날계란을 먹는 건 의학적으로 좋지 않고 우선 목을 쓰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며 쉬어야 빨리 낳는다라는말이 생각난다. 다시 삼광초등학교에 전화를 걸어 교감님에게말은 가능하면 하지 않던지 아니면 적게하고듣기만 하며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의사선생님의 처방(?)을 전해주고 싶다 김현용 교감님! 아니 용산구 교총회장님! 소년체전 농구부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조금은 시즌이 지난 느낌이지만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는 오늘 수련회를 떠났다. 전학년이 동시에 떠나야 했는데, 여건상 1,2학년이 먼저 떠나고 3학년은 다음날 떠나기로 되어있다. 아침일찍 학교 운동장에 20대의 버스가 도착했다. 당연히 학생수송차량들이다. 1,2학년이 각각 10학급이기에 20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38-40명이다. 그러니 학급당 1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표면적인 이유가 그렇지만 요즈음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모두 같은 학급끼리 한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원한다. 몇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급과 섞이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본론에 앞서 좀 옆길로 잠깐 새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학교의 운동장은 어떤 학교든지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수련회를 떠날때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리포터가 지금까지 교직생활을 하면서 수련회를 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기는 지금의 학교에서 처음 경험한다. 우리학교가 속한 지역교육청에 중학교가 공립만 23개가 있는데, 모두 학교운동장에 대형버스 출입이 불가능하다. 교문까지 접근해도 교문을 쉽게 출입하기 어렵고 어떤 학교는 교문 근처까지 버스접근이 아예 안되기 때문이다. 우리학교에 전입해 오는 선생님들마다 운동장에서 수련회 출발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교문의 구조만 조금 바꾸면 쉽게 차량출입이 가능한데, 1년에 한번있는 수련회때를위하여 예산투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다행히도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어 그곳을 자주 이용하는 학교들이 많다. 1년에 한번을 이용하더라도 예산확보를 통하여 교문공사로 대형버스 출입이 가능한 학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본론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운동장에 버스가 20대가 도착했으니 버스기사도 당연히 20명이다. 인근의 동작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이 도착했다.수련회 실시에 경찰의 협조를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착한 경찰관들이 기사20명을 불러 모았다. 경찰관중에 책임자인 듯한 경찰관이 운전기사들에게 안전운행을 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특히 학생들을 수송하기 때문에 과속하지말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운행을 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운전기사들에 대한 간단한 교육이 끝났다. 잠시후에 다른 경찰관이 음주측정기를 들고 와서 운전기사 20명 모두를 측정했다. 당연히 적발되는 기사는 없었다. 그런데도 음주측정을 하는 동안 지켜보고 있는 교사들은 뭔지모를 불안감이 업습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사히 측정이 끝나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불안감이 사라졌다. 음주측정에서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했다면 다른 기사가 올때까지 그 차량은 출발이 어려웠을 것이다. 다행히도 제 시간에 모두 출발할 수 있었다. 버스기사들에 대한 음주측정을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광경을 목격했었다. 경찰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관광버스의 특성상 운행도중에 음주측정을 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출발전에 반드시 음주측정을 한다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적발이 심심찮게 되었었는데, 요즈음에는 적발되는 사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어떤 경우라도 학생들의 안전에 해가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경찰의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무사히 출발하고나니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그리고 모든 교사들은 안도가 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새삼스레 고맙게 느껴진 하루였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리 애타는 사랑도 세 달만 지나면 다 잊혀지고, 눈에 씌운 콩깍지도 벗겨집니다. 따라서 선물도 잊혀지게 마련이지만 돈보다 귀한 ‘사람의 선물’은 평생 갑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수한 선물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선물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그건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이 담긴 선물, 저자는 그 마음이 담긴 선물을 ‘사람의 선물’이란 말로 대신하고 있다. 우린 선물이란 단어에 매우 민감하다. 자칫하면 그 선물이 뇌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을 주는 자나 받는 자나 조심스럽고 망설여진다. 또 선물을 하더라도 어떤 선물,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무척 고민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입장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선물이란 부정적인 시각에서 봐서 그렇지 인간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물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주느냐에 상관없이 주는 사람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한다.’고 정의를 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 기뻐야 받는 사람도 기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 동료 교사에게 한 학생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초라한 차림의 그 어머니는 동료와 한참을 이야기하더니 편지 봉투를 내밀었다. 편지를 뜯어보니 그 속엔 맞춤법도 틀리고 띄어쓰기도 안 된 편지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동료는 그 편지를 몇 번이나 읽고 읽더니 감동어린 말로 내게 읽어보라며 주었다. 솔직히 편지의 내용은 별게 없었다. 단순한 이야기였다. 딸을 잘 지도해달라는 것과 항상 건강하시라는 내용이 옛날 할머니들이 손자에게 쓰는 편지처럼 소리 나는 대로 쓴 편지였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그 편지 한 통을 주기 위해 딸이 다니는 학교에 직접 온 것이다. 그것에 감동 받은 동료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편지를 자랑하고 다녔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말이다. 그 동료가 감동을 한 것은 그 학생 어머니의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그 어머니의 편지는 창피한 것일 수도 있다. 한글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자신의 딸을 지도하는 담임선생님에게 한 장의 편지를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다. 다른 것은 없었다. 전화로, 아니면 아이를 통해서 전달할 수도 있었지만 그 어머니는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동료교사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 담긴 편지에 감동을 받아 자랑을 하였다. 그 편지를 책갈피에 곱게 넣어두며 흐뭇한 미소를 띤 동료의 모습엔 뿌듯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윤영무의 내 인생을 바꾼 선물엔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다. 비싸고 값싸고를 떠나 그 속에 마음이 담겨 있을 때만의 선물이 진짜 선물이라고. 이런 선물은 결국 인생의 모습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선물에는 기적을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선물에는 기적을 만드는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받을 것을 예상하고 선물을 하는 것은 이미 선물이 아니다. 온 마음을 다해 선물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달라진다. 선물 속에 담겨 있는 정성은 받는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고 세상을 바꾸며 무엇보다 나를 변화시킨다. 선물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순수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타인을 끌어안을 줄 알아야 한다.” 내게도 그런 경험이 하나 있다.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가 퇴근 무렵 나타나 불쑥 무언가를 내밀었다. 울긋불긋한 행주 두 개였다. 포장도 하지 않은 채 아이는 호주머니에서 불쑥 꺼내 주었다. 웬 행주냐는 말에 ‘엄마가 갖다 드리래요’ 한다. 그런데 행주가 일반 행주가 아니라 털실 같은 게 달려있고 모자처럼 생기고 무척 부드러웠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로 내가 머리에 써보자 아이는 무엇이 즐거운지 깔깔깔 웃음을 터트렸다. 그 행주는 아이 엄마가 직접 만든 행주였다. 그것이 그 아이 엄마의 생활수단임을 알고 있던 난 그 선물이 너무 고마워 아내에게 자랑을 했다. 그 행주는 지금 우리 집 부엌을 깨끗하게 해주는 클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도 그 행주를 볼 때마다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이 엄마의 마음을 떠올린다. 그러고 보면 선물은 기억인 것 같다. 작은 마음이 큰 기억으로 남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선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우리는 선물 하면 거창한 것을 생각한다.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통의 안부 전화도 훌륭한 선물이 된다고. 혹시 지금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던 사람이 있다면 전화를 해 보라. 특별한 날이 아닌 평상시에 말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아주 즐거워할 것이다.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그리고 어떤 선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내 인생을 바꾼 선물을 읽어보기 바란다.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알고 어떻게 선물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중학교 내신성적을 82∼97%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국제고등학교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국제고 입시요강의 주요 내용에 대한 문답풀이. --내신 성적 반영비율을 82∼97%로 대폭 확대한 이유는. ▲학교 교육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설립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학고 등록금은 얼마나 되나. ▲분기당 45만원 가량 하는 현 공립고교 수준이 될 것이다. 현재 공립고교의 등록금은 1년에 180만원 정도다. 기숙사비는 식비만 받지만 특기적성비, 방과후학교 비용은 수익자 원칙에 따라 일반 고교와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외고와 비교하면 등록금은 3분의 1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의사자 자녀, 새터민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서 --일반전형을 부산,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한 이유는. ▲국제계열 고등학교가 설치돼 있지 않은 시ㆍ도의 학생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지역은 학생의 거주지가 기준이 아니라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의 소재지 기준이다. --영어 듣기 평가를 실시하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사교육비 부담은 생기지 않나. ▲영어 듣기 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출제하고 결과도 합격 여부만 평가하는 데 활용한다. 영어 듣기 점수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사교육비 수요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고와 외고의 차이점은. ▲외고는 특정 국가의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 외국어 학과가 설치돼 있고 외국어계열 전문교과를 82단위 이상 배워야 하나 국제고는 국제 관계 또는 외국의 특정 지역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지만 전공 학과는 없고 국제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차이가 있다. --국제고와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차이점은. ▲국제학교는 외국인 자녀,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또는 장기 해외체류 경험을 가진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외국의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하고 국제고는 국제계열의 고등학교로서 우리 나라 교육과정 기준에 따라 교육하며 국내의 학력을 인정받는다. --서울국제고 운영은 국내와 해외 대학 진학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는가. ▲서울국제고 학생의 진로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쪽에 중점을 둔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학생들이 어느 쪽의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불리함이 없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진학 희망자를 위해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했고 해외대학 진학 희망자에 대해서는 IB(국제공통 대학입학 자격제도)과정, AP(대학과목 선이수제)과정 등 대학이 요구하는 기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국제고 교장을 공모하는 데 갖춰야 할 자질이나 능력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갈 국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와 교육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을 갖춘 분으로 학교경영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을 갖고 세계 일류 서울교육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한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