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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 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는 21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건강한 몸,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 들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안 먹기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농촌학교이고, 추석을 앞두다보니 주변의 산소에서 벌초하는 사람들의 예초기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낫으로 웃자란 잔디를 깎고 호미로 잡초를 뽑던 시절에 비하면 명절맞이도 무척 편해졌다. 모든 게 사람위주로 편리하게 발달하다보니 낫이나 호미를 들어야 할 일도 없다. 그런데 상수원인 대청댐 옆에 위치한 우리 학교(청원군 문의초) 어린이들은 일부러 날을 잡아 운동장에서 열심히 호미질을 하고 맨손으로 잡초를 뽑았다. 물론 물 사랑 학교로서 수질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 중에는 아이들이 손으로 풀을 뽑는 것에 대해 불만도 한다. 학교 운동장에 제초제를 뿌리면 굳이 아이들이 손으로 잡초를 뽑지 않아도 되고 학부형들에게 욕먹을 일도 없다. 잡초만을 없애주는 제초제가 생긴 후 모두들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다. 논밭이든 학교운동장이든 제초제가 뿌려지기만 하면 잡초들은 뿌리까지 누렇게 떠 말라비틀어진다. 편리함만 따진다면 당연히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그런데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이 문제다. 제초제를 마구 뿌려대면 수질이 오염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 대열에 들어섰고, 먼 나라에서 사오는 기름보다 물값이 비싼 세상이 되었다. 더구나 한번 오염되면 희석되는데 200년 이상 걸린다는 지하수마저 많이 오염되었다. 환경부에서 약수터 등 전국의 먹는 물을 수질 검사한 결과 20% 정도가 식수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지하수오염도 심각하다. 어쩌면 지하수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원인제공자인 사람들이 의도적이지 않고, 관심이 없어 생기는 일인데도 직접 피해당사자가 되어야 한다는데 있다. 농약대신 오리나 우렁이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면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제초제 대신 잡초를 제거하며 수질오염을 막을 방법은 없다. 오로지 힘이 들더라도 사람이 직접 풀을 뽑아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연중 잡초제거 작업을 시키면서 물 사랑 교육을 병행하자는데 교장선생님과 학교운영위원장님이 뜻을 같이한 게 발단이었다. 아이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만 해도 운동장의 구석진 곳마다 잡초들이 무성했다. 하지만 긴 방학동안 땅 속에 뿌리를 내리며 제멋대로 자란 잡초들이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 의해 깨끗하게 제거되었다. 이때만은 손목에 힘을 주고 호미질을 힘차게 하면서 잡초를 모질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안다. 손아귀에 힘을 주고 두 손으로 연달아 풀을 뽑아대는 아이들도 있다. 행사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잡초가 제거되니 놀이동산의 오석에 써있는 증평초 오병익 교장선생님의 동시 '물감 칠하기'가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모든 일이 다 그렇다. 거창하게 구호만 외칠게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교육도 그렇다. 나는 이렇게 편한 방법을 선택할 테니 ‘너나 잘 하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공익을 앞세우는 사람들을 많이 길러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해방 이후 50여년간 한국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한국교육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개도국의 교육분야 개발 수요를 분석해 전략보고서를 만들고 한국교육 소개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내년부터 교육원조 모범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브라질 사회경제개발부 대표단은 최근 교육부를 방문, 한국이 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빈곤을 퇴치한 사례를 들며 '교육을 통한 한국발전 모델'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뜻을 전해왔다. 파키스탄 정부도 세계수준의 국립대학 건설을 기획하면서 컨소시엄을 통한 한국 대학들의 전문적 자문을 요청하는 등 한국교육을 알기 위한 개도국들의 방문이나 자료요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이날 월드뱅크 루쓰 카기아 교육국장과 면담에서 "국민총소득 대비 0.06%인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2015년까지 0.2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적개발원조 지원액 중 10%대인 교육분야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 쿠폰으로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Voucher) 제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저소득층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유료 프로그램을 수강료 대신 무료쿠폰을 내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범 실시키로 했다. 바우처 제도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받은 무료 쿠폰을 이용해 스스로 교내 또는 외부 기관에 개설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신청, 수강할 수 있는 것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나 기관은 받은 쿠폰 액수 만큼 교육청으로부터 수강료를 대신 지급받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올 2학기에 도내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6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무료 쿠폰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바우처제도 시행으로 도내 저소득층 1만300여명의 학생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외국어 등 특기적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일 입법예고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안을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19일 교육재정살리기운동본부 주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2004년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2004년 의무교육기관교원의 봉급교부금 폐지와 함께 내국세 교부율을 13%에서 19.4%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부급법 개정안이 시행된 직후인 2005년초부터 초중등 교육재정은 심각하게 악화됐다. 교원보수를 거의 동결하고 교육환경개선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지방채발행예산액이 3조원에 이르렀고 초중등교육현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교육계는 이러한 상황에 닥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법 개정을 온몸으로 반대했었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는 교육계의 요구를 묵살하고 법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교육세의 대규모적자를 예상하면서도 이를 법 개정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날림 개정의 대가는 혹독하게 되돌아왔고 교육재정은 파탄지경에 빠졌으며, 급기야는 다시 개정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번에 입법예고된 정부의 개정안도 2004년의 재판이 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먼저 내국세 교부율을 현행 19.4%에서 2010년 20.00%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정부안이 실제적으로는 약 6300억원의 증액효과밖에 없어 당장 6조원 이상이 필요한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또 정부가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시점에서 입법예고를 하고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듯한 일련의 과정이 2004년과 거의 다르지 않다. 심도있는 분석과 토론을 거쳐야 하는 법개정이 또다시 졸속으로 처리돼 교육재정의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제라도 법안수립과정을 공개화해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이루어지게 함은 물론, 내국세 교부율을 대폭 인상하고 2004년 폐지된 의무교육기관 교원의 봉급교부금을 부활하는 등의 법개정을 통해 교육재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선 고등학교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내신성적 '부풀리기'가 크게 줄었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료가 나왔다. 교육부 김양옥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고교-대학간 정보교환 워크숍'에서 '생활기록부 이렇게 달라졌다'는 발제를 통해 "작년 2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성적 분포비율이 합의된 이후 고교 성적 부풀리기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작년 2월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서울교육청에 모여 "성적 부풀리기 방지 차원에서 '수' 비율 15% 이내로, 평균점수는 70-75점으로 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발제에 따르면 2005년 1학기 전국 1천262개 일반계 고교 1학년의 국어, 수학, 등 5개 주요 과목 성적을 전년도 126개교와 비교한 결과, 성적 부풀리기의 기준이 되는 평균 80점 이상 학교비율이 전년에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국어의 경우 2004년 평균 80점 이상 학교가 31.7%였지만 2005년엔 7.4%로 감소했으며, 사회도 27.8%(2004년)에서 8.28%(2005년)로 크게 줄었다. 이 같은 경향성은 수학(7.2%→1%), 과학(23.8%→5.7%), 영어(13.5%→2.7%) 과목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9등급제 내신'이 첫 적용된 1학년뿐 아니라 2-3학년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된 것으로 나타나, 전국 100개교(무작위 표집)의 국어, 수학, 영어 등 10-12개 과목을 선정해 2005년과 2004년 성적을 비교한 결과, 평균 80점 이상인 학교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2학년의 경우, 2004년 국어생활에서 평균 80점을 넘긴 학교가 62.3%로 과반수를 넘겼지만 2005년에는 6.8%로 크게 줄었으며 사회문화(54.2%→12.8%), 수학(21.2→2%), 화학1(61.5%→10.3%), 영어1(25.8%→3.8%) 과목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성이 관찰됐다. 3학년도 마찬가지여서 작문(71.6%→15.5%), 사회문화(68.1→20.3%), 수학2(26.3%→4.8%), 생물2(63.3→10.8%), 영어독해(42.5%→3.3%)로 평균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육부가 2005년 1학기 59개 일반계 고교생 1만8천836명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등 5개 과목의 석차 등급제 준수 등 학업성적 신뢰도와 표준점수 변별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1∼9등급 기준 누적비율과 실제 학생들의 성적분포도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이날 발표한 통계는 내신성적 부풀리기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앞으로도 대학을 비롯해 국민이 신뢰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업성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안 처리를 눈앞에 두고 25일‘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막바지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교총이 1987년 ‘학교안전사고보상법’제정을 촉구한지 20년만의 일이다. 그 동안 ‘교원지위법’에 학교안전공제회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수차례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법안 제정에 합의한 바 있었으나 관련 기관이나 시․도별 이해관계가 달라 번번이 무산됐다. 학교안전사고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미성년인 학생들이 갖는 특성상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 합리적 제도마련이 절실하다. 지금까지 각 지역별 학교안전공제회가 나름대로 긍정적 기여를 해 오고 있지만, 충분치 못하다. 지역별로 보상한도가 들쭉날쭉하고, 피해보상도 미흡하다. 부실한 보상체제로 인해 교원들이 소송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비일비재 했다. 최근 5년간 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의 가장 큰 원인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것이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은 상호부조 형태의 학교안전공제회에서 공적보험 형태인 사회보험 제도로 전환되는 진일보한 측면과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제료 및 보상 기준 제시로 시․도간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 법안은 의무교육 대상에게 공제료를 부과하는 등 문제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국회 입법심의과정에서 보완되기 바란다. 학교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교원에게 돌아올 수 있는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작년에 발의돼 여․야간 이견이 없는 이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반드시 처리되기 바란다.
앞으로 학교법인만 사이버대학을 설립ㆍ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사이버 대학에 대한 교육당국의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등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사이버대학의 설립ㆍ운영자의 범위를 기존 평생교육법상 지방자치단체, 학교법인, 비영리재단법인에서 학교법인으로 한정했다. 또한 사이버대학의 근거 법률을 평생교육법에서 고등교육법으로 바꿔 일반대학에 준하는 학생의 학습권 보호, 교직원 신분보장, 투명한 대학회계 운영 등 사립학교법을 적용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개정된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전환을 원하지 않을 경우 원격교육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전환하거나 폐쇄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사이버대학의 학적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종전의 규정에 따라 학력과 학위가 인정된다.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01년에 출범한 사이버대학은 12개 학교법인과 5개 비영리재단법인이 전국에 17개교를 운영 중이며 6만5천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이버대학 실태조사결과 알선업체를 통한 무분별한 학생 모집, 출석ㆍ성적미달 학생에 대한 학점 부여 등 부실한 학사 관리, 교비 횡령ㆍ유용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입시ㆍ보습학원이 5년새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시ㆍ보습학원은 2001년 12월말 1만3708곳에서 올해 6월말 현재 2만7724곳으로 102.2% 늘어났다. 이런 사설 입시 학원수는 전국의 초ㆍ중ㆍ고교(1만889곳)의 2.55배에 해당한다. 시ㆍ도별 증가율을 보면 제주도가 420.69%로 가장 높았고 울산시 186.35%, 경북도 167.08%, 대구시 162.04%, 경남도 159.89%, 충남도 142.03%, 충북도 140.16%, 대전시 137.68%, 경기도 123.94%, 강원도 120.32%, 광주시 117.79% 등이다. 최순영의원은 "이처럼 사설학원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현재의 공교육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학별 고사가 강화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행정학의 일부로 치부되거나 사법시험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홀대 받던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20돌 행사를 가진 대한교육법학회 허종렬 회장(서울교대 교수)의 입을 빌어 달라진 교육법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 20돌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회에 ‘전국교육법학자대회’라는 명칭을 붙이셨는데 교육법학자로 분류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교육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나 단행본을 저술한 분을 교육법학자로 봅니다. 이번에 1950년대 문헌부터 조사해보니 모두 74분이더군요.(박사 55명, 단행본 저술자가 32명, 양쪽모두 포함 13명 제외)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 학술대회의 성과와 학회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교육법학이 이제는 특수법 중 하나로 다른 법학 분야나 교육학 분야와 동등한 정도의 학문적 독자성을 확보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연구된 성과를 심화시켜 본격적인 교육법학 연구 단행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육법 대중화를 위해 교육법 정기 간행물을 만들고 보급하는 사업, 국제 교류를 위한 회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교육법 현안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국회 계류 중인 사립학교법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시나요. “아시는 대로 국회 교육위에서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저는 이제 헌재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헌 시비가 걸린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헌재의 결정이 있은 후에 그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헌재가 빨리 결정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 지방교육자치법도 제주특별자치도법처럼 시도의회에 통합하자는 안이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동안 헌재는 교육법을 판단할 때 직접 위헌 판단을 하기보다는 국회가 재량권을 가지고 결정할 입법정책의 문제로 보아 합헌 결정을 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분과위의 교육전문가 제한적 참여를 전제로 한 자치 실험에 대한 헌법 재판이 제기되는 경우에도 헌재는 합헌 결정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결국 기존 15개 시도의 교육자치제도 합헌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통합 사례도 합헌인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양자의 현장 경쟁력 혹은 교육성과로 최종 판단해야할 문제가 될 것입니다.”
방송고 인재들이 학문(學文)과 예능(藝能)실력을 겨루는 학예경연대회가 9~10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방송고 학예경연대회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16개 시·도교육청 및 전국방송고교장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사회생활 혹은 가정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 고교생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학예경연대회에서는 특히 시범 도입한 한글 활용 부문으로 구성된 컴퓨터 활용 부문의 경연을 벌여 정보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산간벽지 및 농촌 지역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방송고 학예경연대회는 학력, 문예, 서예, 회화, 음악, 컴퓨터 활용, 수강요지 영역에서 총 13개 부문의 경연을 치르는 방송고학생들의 축제이자 특기적성 발현의 장이다.
김상돈 경남 김해 경남에니메이션고 교장은 16일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남 청소년지도자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해외로 가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학생의 가정 형편에 따라 해외와 국내로 나눠 수학여행을 떠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안민석(安敏錫) 의원은 21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5개 광역시도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실태를 심층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는 5개 시도 738개교 가운데 28곳(3.8%)이 해외-국내 분리 수학여행을 실시했고, 올해는 635개교 중 39곳(6.1%)이 분리 수학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리 수학여행을 실시한 고교들의 해외 및 국내 여행 부담 경비의 격차는 평균 25만7천원이었으며, 올해는 28만1천원으로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K여고의 경우 지난해 16만7천원이 드는 국내 서남해 여행과 71만원 짜리 중국 여행, 94만원 짜리 일본 여행의 3가지 종류로 수학 여행을 진행했다. 대구 Y고도 지난해 제주도(21만4천원), 일본 규슈(九州.40만원), 중국 베이징(北京.61만원) 등 세 코스로 수학여행지를 나눴으며, 서울 S여고는 경주(17만3천원), 제주(23만6천원), 중국(49만9천원), 일본(76만5천원) 등 모두 4곳에 학생들을 나눠 보냈다. 또 해외 수학여행 증가에 따라 학생들의 수학여행 경비 부담액도 늘어난 반면, 수학여행에 참석하는 학생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평균 수학여행 부담 경비는 지난해 18만2천원에서 올해 23만7천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 불참률도 4.3%에서 5.3%로 높아졌다. 안 의원은 "수학여행은 학창시절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취지인데, 지금처럼 수학여행을 비용의 많고 적음에 따라 분리해 간다면 추억 대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부유한 학생간 위화감만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학여행 인솔 교사들에 대한 학교측의 경비 지급도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수학여행을 인솔한 738개교 교사들 중 73.3%가 학생 1인당 부담경비보다 적은 출장비를 받았고, 일부는 아예 출장비를 받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일부 교사들의 '공짜 수학여행' 문제가 불거지는 만큼 출장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생님, 오늘 아침은 구름이 많이 끼이고 비가 오려는지 유달리 어깨가 무겁습니다. 아침 뉴스도 일본, 태국의 무거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하지만 운전을 하고 학교에 들어오니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내 직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저와 비슷하게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거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 오셔서 마음도 가볍게 하시고 몸도 가볍게 하셔서 하루가 유익되었으면 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환경미화심사로 인해 교실환경은 훨씬 깨끗해 보였고 밝아보였으며 쾌적해 보였습니다. 학생들의 재치와 솜씨가 교실마다 빛나고 있었습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더 크게 보입니다. 교실을 환경미화심사 기간만 깨끗하게 할 것이 아니라 2학기 내내 청결하게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엊그제 아침 자습시간에 2학년 14반 교실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모습이며 교실환경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교실 칠판 왼쪽에 ‘우리의 약속’이란 제목 아래 ‘우리를 위해 이것만은 지켜요’ 라는 12가지의 지켜야 약속들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읽어보니 가슴에 와 닿으며 이렇게 스스로 약속하고 스스로 지키는 학생들이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 우리의 약속- 우리를 위해 이것만은 지켜요● ♫ 핸드폰은 정해진 시간에만 전원을 켠다. ♫ 교실의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 ♫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온다. ♫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낸다. ♫ 청소시간에 양심껏 청소한다. ♫ 깨끗한 환경을 위해 휴지는 휴지통에 버린다. ♫ 학교에서 선생님은 우리들의 부모님이다. ♫ 언제나 솔직하고 진실되게 행동한다. ♫ 학급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한다. ♫ 수업시간에 자지 않고 집중한다. ♫ 야. 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한다. ♫ 수업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아 준비를 한다.” 위의 12가지의 약속들을 살펴보니 크게 세 가지의 다짐임일 알 수 있었습니다. '바른생활의 다짐, 쾌적한 환경의 다짐, 공부다운 공부'의 다짐이었습니다. 이 약속들이 잘 지켜지면 정말 좋은 학생들이 될 것 같았고 좋은 수업이 될 것 같았고 깨끗한 학교가 될 것 같았고 정상적인 학교 건강한 학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 핸드폰은 정해진 시간에만 전원을 켠다. ♫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온다. ♫ 언제나 솔직하고 진실되게 행동한다. ♫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고 하면 모두가 선생님들이 바라는 품행방정한 모범된 아름다운 학생이 될 것이고 좋은 교실, 건강한 교실, 행복한 교실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학교에는 수업시간, 청소시간, 자습시간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도록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이를 잘 지키기 위한 약속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학생 중에는 간혹 수업시간, 자습시간 선생님 몰래 눈을 속여 가며 문자 보내는 학생도 있는데 그런 학생이 되지 않으려고 하니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 교실의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 청소시간에 양심껏 청소한다. ♫ 깨끗한 환경을 위해 휴지는 휴지통에 버린다. ♫ 학급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한다. ♫ 야. 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하면 교실은 깨끗한 환경, 깨끗한 교실, 깨끗한 학교, 쾌적한 환경, 쾌적한 교실, 쾌적한 학교가 될 것 아닙니까? ♫ 학교에서 선생님은 우리들의 부모님이다. ♫ 수업시간에 자지 않고 집중한다. ♫ 수업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아 준비를 하면 수업분위기가 조성되어 교실은 그야말로 감동을 주고 감동을 받는 수업분위기가 될 것이고 유쾌한 분위기가 될 것이고 공부분위기가 되어 교육의 효과가 몇 배나 더 나타날 것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을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말씀에 집중하면 선생님은 자녀처럼 생각하고 애살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칠 것 아니겠습니까? 수업시간에 자지 않고 집중하면 선생님들은 잠오는 시간인데도 수업이 재미가 없고 딱딱한 내용인데도 잘 들어주고 집중한다 싶어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수업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아 준비를 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갈 때 쓸데없는 잔소리하지 않을 것이고 시간도 절약되고 기분도 좋지 않겠습니까? 선생님께서 교실에 들어가도 책도 펴놓지 않고 자고 있고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보나마나 잔소리하게 될 것이고 자리에 앉아 준비하고 안정을 하려면 그만큼 시간 낭비될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선생님들은 이 반의 ‘우리의 약속’을 각 반에 홍보하여 '바른생활의 다짐, 쾌적한 환경의 다짐, 공부다운 공부의 다짐'들이 학급마다 일어났으면 합니다. 이 반 학생들처럼 매일 학교에 와서 자신과의 약속을 새롭게 다짐하며 하나하나 지켜나가 행복한 학급, 웃음이 번지는 학급, 살맛나는 학급, 꿈꾸던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6월 27일 열린 동아 콩쿨 판소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예진씨의 인터뷰 기사에 “판소리 하는 사람들은 흔히 연륜이 높아질수록 깊은 소리가 난다”는 어구를,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수업 반응을 생각해 보면, 교사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경륜이 높아지고 학생지도에도 노하우가 축적되는 데 왜 나이든 교사는 우대받지 못하고 퇴출의 우선 대상이 되어야 하는 지. 교사가 혁신되어지지 않아서 학생이 우일신 되지 못하는 것처럼 매스컴을 오르내릴 때마다 교사의 혁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종종 생각하게 된다. 교육의 창작은 교사의 수업 혁신에서 일본에서는 교사들의 수업 등급은 교사가 수업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선생님의 급수가 정해진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교문을 나가 식사를 하려고 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는 말이 “어느 집이 맛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사실 소문난 집에 가면 손님이 정말 많이 와 있다. 주변의 다른 음식점도 있지만 유독 그 집에 손님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첫째는 맛이 다르고, 둘째는 소문난 집이기에 너도 나도 몰려들고, 셋째는 많은 사람이 먹으니 덩달아 없는 맛도 한 맛 더 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음식은 많은 사람이 먹을 때 오히려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식사에 있어서 분위기의 중요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학생은 어느 선생님 시간에는 꼼짝도 못하면서, 어느 선생님 시간에는 다른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한다. 또 어느 선생님 시간에는 조용하게 수업에 임하면서 어느 수업 시간에는 산만하게 또는 자유스럽게 수업에 임한다. 수업은 교사하기 나름이다. 열심히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교사의 마음에는 학생들을 사로잡는 그 무엇이 교사의 심중에 있다. 학생이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사의 수업 장악에 잘못을 범하는 경우가 된다. 수업 창작이란 교사가 늘 가르치는 대로 가르치다가도 학생들의 반응이 다르면 그 순간 새로운 수업 패턴으로 창작해 내는 노하우를 길러내는 것이 바로 교사의 수업 창작이요 혁신이다. 창작에는 항상 없었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만이 수업 창작은 아니다. 교사의 창의적인 발상은 수업의 질의 창의적인 발상뿐만 아니라 수업 방법의 창의적인 발상까지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혁신의 의미를 멀리서만 찾게 되면 그 답은 교사의 내면에서 벗어난 외면적인 행정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교사의 창작 수업은 학교의 자랑거리가 돼야 “우리 학교를 말한다”라는 모 신문의 코너를 보면 자기가 소속한 학교를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교사의 수업에 대한 혁신안을 자랑하는 경우는 드물다. 각 고등학교마다 하는 “골든벨”을 시청하노라면 그 학교의 자랑에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고, 특히 엽기 교사, 엽기 학생은 등장해도 교사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엽기 수업을 자랑하는 학교는 찾기 어렵다. 한 학교의 전통적인 자랑거리라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교의 배합이 잘 갖추어진 자랑거리는 하나씩 선보일 필요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때로는 잔잔한 파도처럼 일어나곤 한다. 사회의 일각에서 학교에 대한 교사에 대한 시각이 색안경을 쓰고 보는 이 시점에 학생의 입에서 교사의 입에서 이런 수업의 소개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사회의 다양성이 가속화되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러 분야에서 경계선이 무너져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등 사회에 대한 이해가 종전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은 몰라보게 변하여 저만치 달려가고 있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변화는 한층 더 빨라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이 오늘날 사회의 일반적 인식인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교사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사회변화를 읽게 하는 노력이 이웃 일본에서 시도되고 있다. 후나바시시의 초, 중학교 교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도서관에서의 체험 연수 여름방학 기간중에 행해졌다. 도서관 카운터에 서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응하는 창구 업무 등 직원의 하루를 체험하는 것으로, 참가한 선생님들은「신선했다. 또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내에서는 신임자 연수나 10년째 된 교사의 재교육 연수 등으로 사회 체험을 실시하고 있지만, 희망자에 의한 시도는 드물다고 한다. 연수는 학교 이외의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선생님들에게 폭 넓은 시야를 갖게 해 주려고, 2003년도부터 시작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중 이번에는 중앙도서관 등 시내 4개 도서관에서 29세부터 56세까지의 35명이 체험하였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사람도 있었다. 창구 업무 등의 시설 체험 연수와 책 읽어주기 실기로 나누어져 행해졌다. 체험 연수는 직원의 지도아래, 아침부터 카운터에서의 책의 대출, 반환, 책꽂이의 정리 외에 PC에 의한 도서 검색의 실습, 책의 장정이나 수리도 하였다. 시설 체험 연수에 참가한 해신중의 토요타 교사(33살)는 「도서관 방문자의 연령층은 폭넓으며,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다고 하는 자세는 학교와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발견이 많았다」라고 감상을 말했다. 미나토마치초등학교의 나카노 교사(44살)는 「말씨나 태도를 특별히 신경써서, 긴장했다. 이번 경험은, 공무원 정신의 중요를 재차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 다른 한 교사는「손님을 대하는 자세로, 학생들에게도 정중하게 교육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 교육위원회 지도과의 히라노장학사(49살)는 후나바시시의 이 같은 대처를 「참가자의 연령 등을 결정하지 않고 실시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한다. 동시 교육위원회에서는 「선생님들이 다른 사회의 사람들의 생각을 실제로 아는 것은 중요하다. 향후에도 가능한 한 계속해 가고 싶다」라며 이같은 연수를 계속할 뜻을 나타내 보였다.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은 2006 초등 독서논술대회를 9월 20일(수) 14:00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팔달초등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79개교에서 대표 학생이 참가하여 독서논술 실력을 겨루었는데 논술문제는 주어진 글을 읽고 주제에 맞는 제목을 선정하여 논리적 근거를 대어 설득하는 논술이 출제되었다. 수원매화초등학교 홍진솔(여. 12) 학생은 “학교 대표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니까 긴장이 되었다”며 “평소 국어 과목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자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참가학생 수의 40%에 대해 등급별(1등급 5명, 2등급 11명, 3등급 16명)로 시상하고 1등급을 수상한 학생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을 할 계획이다. 장인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더불어 논리적인 사고는 어려서부터 지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대회였다"며 "초등학교에서의 독서논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대회로써 큰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초ㆍ중학교에서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독서교육 강화와 함께 서술․논술형 문제 지도와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20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에서 직원으로 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았다. 김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유아기와 아동기의 기본학습 능력계발 및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급격한 정책의 변화는 없을 것을 시사했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와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388 교사지원단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김신일 제8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4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유아기와 아동기의 기본학습 능력 계발 및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포함하는 네 가지 장기 선결 과제를 제시하면서, 급격한 정책의 변경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취임사에서 김 부총리는 먼저, 유아기와 아동기의 기본학습 능력계발 교육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유아기의 가정환경에 따라 기본학습 능력 신장에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확대돼 계층 간, 지역 간 교육격차를 확대시키고 이렇게 형성된 교육격차가 대학입시에 관한 정책의 선택폭을 매우 좁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중등학생의 능력별 재능별 교육을 두 번째 장기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를 위해 시설, 교재, 교구의 확보가 긴요하고 선생님들의 연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수월성을 동반한 평등성과 자율성을 동반 한 책무성을 균형 있게 실현하겠다’는 교육 관련 주체들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학에 대해서는 학문적 수월성과 교육적 역량을 바탕으로 당당히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총체적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계속교육의 중심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체제에 한정돼 있던 교육부의 정책역량을 명실상부한 평생학습체제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학습 사회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 및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훈련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성인교육 훈련 기관들을 통해 일과 학습을 더욱 긴밀히 연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교육문제를 정치적 쟁점과 투쟁의 대상으로 만들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한다”며 “의견은 달라도 좋은 교육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목표를 함께하는 이로동귀(異路同歸)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와 다른 자신의 교육철학 논란을 의식해, 이미 결정해 시작한 정책은 다소간 논란이 있더라도 국민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결정적 문제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보완하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혀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