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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유기홍(柳基洪) 의원은 13일 "이달내 교복과 체육복 값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학교 운영위가 교복공동구매 추진위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기때문에 시.도 교육청에 구매정보지원센터를 만들어 교육청이 직접 학교와 협력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복 구매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지역 교육청이 앞장서서 학교의 공동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복 값이 반값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교복 공동구매 성과가 뛰어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평점을 높이는 유인책도 제공할 것"이라며 "5월쯤 되면 앨범 단체구매가 시작되는 데 앨범 값의 거품을 빼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하는 것 뿐 아니라 장학금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기숙사비와 같은 대학생 주거비 문제에 대해서도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와의 정책협의를 거쳐 절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정영수․충북대 교수)는 9일 교총에서 ‘지방교육자치의 실험-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를 한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자치 통합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제주 교육의원, 부산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은 교육에 별 관심이 없었다”며 “교육의원 및 교육감 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뤄질 경우 투표율은 올라가겠지만, 지역주민의 관심이 시·도지사나 시·도의원에 집중되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에 대한 무관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교육의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에게 교육에 관한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주민대표성을 강조할수록 교육전문성이 약화되고, 교위와 교육감의 존재의의는 작아지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교육의원제도를 없애고 일반의원만으로 교육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거나 ‘교육의원제도를 존치하되 주민직선 대신 비례대표로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부산에서도 교육감 자격을 제한한 지방교육자치법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송 교수는 앞으로 교육의원과 교육감 자격기준 폐지론이 더욱 거세져 ▲비례대표에 의한 교육의원 선출 ▲교육위의 일반상임위 전환(교육의원 분리 선출제 폐지)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에 의한 교육감선출 주장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송 교수는 “주민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포기할 수 없다”며 “교육감의 시·도지사 러닝메이트 선출은 교육자치의 완전 포기를 의미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교육의원 선거에서 선거구별로 일정 정원의 교육경력자와 비경력자를 할당해 시·도의회로부터 독립된 교위를 구성하는 방안 ▲교육감 주민직선은 유지하되 경력기준을 강화하고 학력기준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면 토론자로 나선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모든 지방정부가 동일한 선거방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교육감은 주민직선, 러닝메이트 주민직선, 단체장에 의한 추대 등 다양한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고, 교육위원도 주민직선, 비례대표나 일반상임위원회화, 독일의 전문가 참여형식의 교육상임위원회 참여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상반된 견해를 폈다. 김진성 서울시의원도 “선거인수가 3배 이상이 되면 위헌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의원은 직선제 비례대표로 선출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교육문제는 교통, 보건, 건축 등과 맞물려 함께 풀어야 하는데 새 제도 아래서는 교육의원이 이런 문제도 간여하게 되고 회기도 늘어나 오히려 교육의원의 위상이 격상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조흥순 교총 사무총장은 “기왕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서서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면 장단점을 미리 점검할 수 있었는데도 이 기회를 무시하면서까지 법률 개정을 서두른 것은 큰 잘못”이라면서 “시·도교위 위상을 독립형 의결기구로 전환하거나 교육구를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설립하는 등 이제 교육계도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최대 쟁점 사항인 시·도교위의 시·도의회 상임위 전환은 아직 3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지방교육자치 문제를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새학기를 맞아 일부 대학에서 불거진 체육대학 학생들의 '비인격적 신입생 길들이기'와 관련해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에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개선 ▲선ㆍ후배 멘토링 도입 ▲폭력 신고센터 운영 등 대학별 대책을 마련하고 폭력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가해학생에 대한 엄격한 징계 등 학사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책마련 지시와 함께 현황조사도 병행해 대학 내 폭력이 발생한 학교들의 사후조치, 대책마련 현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학기 초 개학 및 입학을 맞이하여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됨에 따라 본교 교직원과 전교생은 3월 12일 송파수련관에 모여 '학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즐겁고 명랑한 학교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은 이날 낭독되었던 결의문의 전문(全文)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 비행 폭력과 유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탈선 사례와 유혹이 끊이지 않고 있어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과 더불어 자율 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학교 주변 비행 폭력 행위를 목격하였을 때 즉시 신고하고 폭력 없는 밝은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둘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과 장소에 가지 않으며, 법규에 위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셋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해를 끼치는 불량서적과 출판물, 영상 매체 등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할 것을 다짐한다. 넷째,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등 유해물을 제공 판매하거나, 청소년들의 비행 탈선을 부채질하는 비양심적인 업주들을 배격한다. 다섯째, 우리는 학교 주변에 걸쳐 비행 폭력 행위와 청소년 유해 환경의 탈법 불법 행위를 감시 색출하는 교육환경 보호의 파수꾼이 될 것을 결의한다.
현대건설 사보(社報)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133명에게 물었다. “면접 때 내가 했던 가장 큰 거짓말은?” 1위 가족이나 연인보다 일이 우선(37%),2위야근이나 잦은 술자리도 문제없다(26%) 3위 돈보다 성취감이 우선이다(17%) 4위 다른 곳은 지원하지 않았다(11%) 5위 거짓말 하지 않았다(7%) 순이었다. 이것을 뒤집어 보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입사를 위해서는 양심을 속이는 일이 많았구나! 그들의 속마음은 일보다는 가족이나 연인이 중요하고, 야근이나 잦은 술자리는 없었으면 좋겠고, 성취감보다는 돈이 우선이고, 이 곳보다 더 좋은 곳에 합격했으면 미련 없이 이 곳을 떠나며, 거짓말은 때론 필요하고...크게잘못되었다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 또, 선배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1위참 믿음직스럽다(62%) 2위 정말 일 잘 한다(17%) 3위 사람 참 좋네(9%) 4위 우리 부서 아이디어 뱅크야(9%) 5위 참 재미있는 친구야(3%)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것을 비참하게 뒤집어 본다.평상 시 선배들로부터 얼마나 믿음을 받지 못했으면... 그동안 일하는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구나... 간혹 나쁜 사람으로 살았구나...일하는데 아이디어가 부족했네...그리고 재미없는 후배였던 것은 아닐까? 한편, 직장 생활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일로는 1위 원치 않는 근무지 및 업무부담(31%) 2위 회식 및 술자리(23%) 3위 치열한 내부경쟁(17%) 4위 과도한 업무량(5%) 등의 순이었다. 그러고 보면 이 직장의 특성이 나타난다. 즉, 원치 않는 근무지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회식 및 술자리가 잦으며,승진에 치열한 내부경쟁이 있으며업무량이 과도한 편이구나 등이다. 또, 입사 전까지 이력서를 몇 번 냈느냐는 질문에는 40%가 5∼15회라고 답했다. 이어 1∼5회가 34%를 차지했고, 15∼30회는 20%, 30∼50회는 6%였다. 이것은 요즘 우리 사회의 구직난을여실히 보여준다.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교직은 어떨까? 사기업 내지는 대기업과의 비교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태평성대가 아닐까 싶다.대부분 초중학교의 경우 오후 4시반이퇴근이고 간혹퇴근시간을 넘겨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교사가 있으면 교감이나 교장은 말한다. '가정의 행복을 찾아라' '시간외 근무하는 교사는 무능력(?) 교사'라며 퇴근을 독려한다.그리고잦은 술자리도 강요하는 사람이 없다. 본인이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사명감 또는 성취감이 조금 부족해도 누가 뭐라지 않는다. 또, 후배교사들이 선배교사들과 무례하게 맞먹어도 누가 노골적으로 훈계하지 않는다. '너도 교사, 나도 교사'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믿음직한 후배, 일 잘하는 후배, 좋은 후배가 아니어도 선배들의 따가운 질책, 충고가 보이지 않는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서인지도 모른다.수업기술에 아이디어가 없어도, 수업시간이 좀재미가 없어도, 학생들이 불만을 가지고있어도그냥 모르는 체넘어가는교직 아니던가? 교직생활에서걱정거리도 그리 많지 않은듯 하다.전보 발령도 희망순위를 받아 해 주고,회식 및 술자리는 1년에 손꼽을 정도이고 치열한 내부경쟁은 커녕 승진을 포기한 교사들은 '부장교사 못하겠다'고 버티고...일안하자주의, 편하자주의, 구태의연함에 함몰되어 있는 것은아닌지 반성하여 볼 일이다.주당수업 시간도 20시간 전후이니교직이라는 것이 어찌보면무풍지대가아닌가 하는 것이다. 무사안일에 젖은 교원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교직 밖의 세상은 너무도 빨리 변해만 가고 있는데, 살벌한 면접시험에서조차 거짓말을 해야 살아남는 세상인데….
작년 겨울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찾았었다. 그때는 아내와 단둘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들과 같이 떠난 가족여행 길이라 새로웠다. 통일전망대는 분단국가에 사는 국민으로서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 이산가족들이 망향과 분단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최동북단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에 위치한다. 통일전망대에 가려면 통일안보공원(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에서 간단하게 수속을 밟아야 한다. 세계자연광물박물관 앞에 있는 통일안보공원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10km 거리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서에 대표자 인적사항, 차량번호, 차종, 출입자 인적사항 등을 적어 제출하고 강당에서 10분짜리 안보교육용 홍보물을 감상한다.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통일전망대로 이동하는데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출발한지 5분정도면 우리나라 최북단마을 명파리를 지난다. 최북단해수욕장, 최북단휴게소, 최북단주유소 등 최북단이라는 수식어가 이곳에서는 자연스럽다. 명파리를 지나면 바로 민간인들이 출입에 통제를 받는 민통선이다. 군인들에게 출입신고서를 제출하면 민통선 차량출입증을 준다. 출입증을 차량 전면에 비치한 후 검문소를 통과해 3~4분이면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꽃이 예쁘게 그려져 있는 151개의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전망대 주변에는 통일미륵불, 성모마리아상, 전진십자철탑, 351고지 전투전적비, 공군 351고지 전투지원작전기념비, 민족의 웅비, 고성지역전투 충혼탑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 1층의 전시관에서 북한주민들의 생활용품을 관람하고 2층에 오르면 바로 앞에 있는 북한 땅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을 온 누리에 울리고자 1983년 전망대 설립과 함께 세운 범종은 2층 전망대 바로 옆에 있다. 통일전망대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98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금강산은 이곳에서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거리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북한 땅을 구경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까만 통일전망대는 이산가족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줬고, 지금 우리가 금강산관광을 하는데 일조를 하면서 오랫동안 통일의 관문 역할을 해냈다. 바닷가를 따라 금강산 가는 길이 북쪽으로 이어진다. 날씨가 좋은 날은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강산 1만 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지닌 감호도 보인다. 남쪽에서 막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어 작년에 왔을 때에 비해 좋은 날씨가 아니었다. 그래도 이곳에 처음 온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망이 괜찮았다. 날씨에 구애를 많이 받지만 그렇다고 날씨를 탓할 수도 없는 게 여행이다. 구경을 한 후에는 개별적으로 귀가한다. 통일전망대에서 오던 길을 되돌아와 민통선 검문소의 군인들에게 차량출입증 반납한다. 똑같은 우리 땅이지만 이곳부터는 누구에게나 자유가 주어진 공간이다.
일본 아베 수상은 자신의 정치 소신으로 교육개혁을 내걸고 있다. 그가 주창하는 아름다운 나라 건설도 교육을 통하여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에 그의 직속 기관인 일본 정부의 교육 재생 회의(단장, 노요리 료우지 이사장)는 3월 9일, 교육 재생 분과회를 열어 대학원 개혁 등을 검토하는 「프로젝트 X검토 팀」을 설치할 것을 결정했다. 현재로서 일본의 대학원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없는 데다가, 사회인이나 유학생 등이 입학하기 어렵게 폐쇄적이라는 문제 의식을 기초로, 국내외에 개방된 대학원 입시의 본연의 자세, 박사 과정의 학생에 대한 자금 원조 충실 등 근본적인 개혁안 만들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제2분과회에서는 분과회의 의사를 비공개로 할 방침이 나타난 것에 대해 위원들로부터는 「(비공개는) 이상하지 않은가?. 공개로 하여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에 해야 한다」(와타나베 미키·와타미 사장), 「비공개의 결정은 의사 결정이나 절차상 문제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시라이시 마스미·토요대 교수) 등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다.
오늘 퇴근길도 출근길과 같이 세 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친 가운데 힘없이 운전을 하며 퇴근을 하는데 처음으로 저를 맞이해 주는 것은 바로 석양이었습니다. 아침의 찬란한 아름다운 햇살처럼 오후의 햇살도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어두운 얼굴을 밝게 해주었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하루의 피곤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리라는 생각에 기쁨이 더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자꾸만 우울해지려고 하는 마음을 달래줍니다. 좌절하고픈 마음에 용기를 심어줍니다. 구름이 역시 햇살을 가려도 구름너머에서 한결같이 빛을 발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훨씬 좋습니다. 피곤하고 곤비하기 짝이 없는 저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역할을 해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음은 역시 이륙하는 비행기의 아름다움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푸른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저 앞에서 비행기가 저만치 상공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에는 공항 옆에는 사람 살만 한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다릅니다.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려면, 큰 사람, 큰 인물을 만들려면, 세계적인 인물을 만들려면 자주 비행기의 이륙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사는 곳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는데 그 아래에는 비행기의 이륙에 화답이라도 하듯 다섯 마리의 두 날개 가진 새들이 날고 있었습니다. 크기만 작지 나는 형태는 똑같았습니다. 이들은 흡사 닮은꼴이었습니다. 우리학교가 울산여고와 흡사 닮은꼴이라는 것은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울산여고 학생들의 꿈과 비전과 우리 학생들의 꿈과 비전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음을 함께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출근길에는 동대산이 저를 인자한 어머니처럼 포근하게 감싸주었는데 퇴근할 때는 문수산이 저를 침묵으로 인도했습니다. 석양을 받은 문수산은 무게가 있었습니다. 침묵하는 모습이 저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었습니다. 석양도 뒤로 한 채 하루를 되돌아보는 듯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되돌아보면서 자신을 반성하는 듯했습니다.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을 뉘우치는 듯했습니다. 더욱 자신을 다듬질하는 듯했습니다. 그러하기에 문수산이 정이 갔습니다. 평소에는 문수산을 자주 보지만 이러한 느낌을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저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바로 바라다 보이는 산이 문수산이지만 그런 느낌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퇴근길에 주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우리학교 홈페이지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대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신 선생님에게 학교 홈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우리학교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제일 먼저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는데 정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10년 전전공도 아니면서 초창기 교육정보화과에 근무했다는 사람이 자기 학교의 홈페이지 하나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구나,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말할 것 아니겠느냐? 교직원 소개란에 선생님들의 사진이 몇 개 빠져 있다든지 글자의 오타가 있다든지 미흡한 점이 보이면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면서 우리학교 홈페이지가 우리학교의 얼굴인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학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학교 홈페이지 정비 아니겠느냐?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은 저의 말에 공감을 하시고 지난 금요일 밤 늦게까지 남아서 깨끗하게 마무리하셨습니다. 비록 학교 홈페이지를 우리학교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라 용역을 주어 전문가가 만든 타학교의 홈페이지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정비하신 선생님이 고맙기도 합니다. 신 선생님의 신속함, 열성, 순수한 마음,즉각적인 순종 등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얼굴만큼이나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수고하셨다고 말씀을 드렸고 마음속으로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요즘 시대는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되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을 빠른 자로 자라기 위해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적어도 1학년은 워드 3급 자격증을, 2학년은 워드 2급 자격증을 , 3학년은 1급 워드 자격증을 많이 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시간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드 등을 가르친다고 하기에 한글 워드 프로그램이 무엇이 깔려있느냐고 하니 ‘97 한글?’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최신 한글로 당장 바꾸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가장 앞서가야 할 학생들에게 97 한글판을 가르치다니 말이나 됩니까? 그렇게 말씀 드렸더니 수긍을 하면서 그렇게 하려고 하더군요.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개학과 함께 학생두발규정을 두고 이야기들이 많다. 언론에서도 이에대한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단순히 두발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인권과 관련시키기 때문에 관심이 더 높아 보인다. 두발규정을 학생들의 통제에 활용하는 것이 크나큰 인권침해로 보고 있다. 물론 두발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인권침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근의 각급학교 두발규정은 상당히 완화되어 있다. 머리길이를 특별히 규정하지 않고 다만 '단정한 형태'정도로만 규제하고 있다. 물론 단정하다는 규정은 각기 다르게 해석할 소지가 충분히 있지만 상식선에서 판단할 문제이다. 학생들의 머리가 필요이상으로 길거나 상식을 넘어선 수준이 된다면 이는 당연히 단속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단속을 하는 것을 인권침해라고 하고 있다. 과도한 단속이란 머리를 가위로 억지로 자르는 행위등을 이야기 하는데, 머리를 자를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면이 많다. 이렇게 완화된 두발규정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살펴보는 것도 최근의 두발단속문제의 이해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미 수년전에 학생들의 용의,복장규정을 개정하도록 하는 교육부의 권고가 있었다. 이때 각급학교에서는 교육부의 지침대로 용의,복장규정을 개정하면서 학생대표를 참여시켰다. 물론 모든 학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교들의 그와같은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는 학부모대표도 참여하였다. 거기에서 수차례의 토론을 거쳐 만든것이 현재의 두발규정이다. 그사이 또 한차례 개정을 거친학교도 있다. 일단 학생대표들과 학부모가 참석했기 때문에 규정개정의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 규정을 지켜야 하는 것은 학생들의 몫이었다. 그런데 그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경우에는 두발규정준수를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든 규정인데, 자신들이 지키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잘만 지킨다면 두발문제는 더이상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두발규정에서는 최소한의 학생다운 머리를 요구하는 것이지, 과도하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그 규정을 더 완화해 주길 바라고 1인시위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여기서 두발규정을 더 완화한다는 것은 결국은 규정 자체를 없애는 것과 같다. 규정이라는 것은 뭔가를 지킬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두발규정을 완전자율화 한다면 그것은 규정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완전자율화인데 자율화에도 규정이 있는가. 언론에서도 무조건 학생들의 머리를 강제로 잘랐다고 하는 부분만 강조하지 말고, 두발규정제정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규정이 절대 아니다. 모두의 합의를 통해 개정된 것이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지만 이미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개정된 규정인데, 그것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과도한 단속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인권침해는 문제가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학생들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만든 규정을 안지키면서 인권을 논하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는 생각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에는 학생들의 3중고를 덜어 주는 방안이 담겨 있어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풀릴지 주목된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학생부(내신), 수능, 논술 등 3가지를 모두 잘 해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가 그동안 엄청난 입시 부담을 겪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학생부는 1학년 때부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에서 한 번만 실수해도 만회할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열경쟁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에 3가지 중 하나만 잘 해도 입학의 문호를 개방하는 내용을 담았던 것. 지난달 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한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의 50%를 최저학력 기준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키로 했다. 수시 2학기에서는 일반전형 응시자 중 수능의 수리 및 외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뽑는다. 고려대 관계자는 "우선 선발제가 시행되면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수험생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벗어나 '열린 트라이앵글'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12일 2008학년도 주요전형 계획을 발표한 연세대도 전 모집단위(의예, 치의예, 예체능 제외)에서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1차에서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을 마련해 250명 내외를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인성면접(10%)만으로 뽑는 계획도 발표했다. 연세대는 "이번 입시안은 수능, 논술, 면접, 내신 중 하나만 잘 하면 합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모든 전형 요소에 신경을 써온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서강대도 이날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통해 정시 일반전형(전체의 40%)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또 수시 2학기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에 전체 1천670명 정원의 5%를 배정, 1단계로 내신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구술 면접을 50%씩 반영해 선발하며 국제화 특별전형에서는 내신 없이 서류(30%)와 면접(70%)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능 성적이 뛰어나거나 내신 또는 면접을 잘 할 경우에는 굳이 논술을 보지 않고도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강대는 "학교 생활을 튼실하게 한 학생들을 따로 뽑아 공교육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주요대의 이번 입시안 발표는 아직 최종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다른 대학의 전형 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12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비롯한 법무부. 행정자치부. 경찰청.국가청소년위원회 5개부처 공동 명의의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오늘은 연휴 이후 맞는 첫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마다 월요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월요일을 극복하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하더군요. ① 요일별 실천, 계획 짜기 ② 약속, 이벤트 준비 ③ 밝은 클래식 듣기 ④ 웃기... 등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이 네 가지를 참고해서 월요일을 잘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출근길은 저에게 세 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출근길에 빛나는 찬란한 햇살이었습니다. 자신을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에게 힘을 실은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을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구름만 가리지 않으면 언제나 처음으로 맞이해주는 손님이라 늘 고마움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구름이 끼이면 가려보이지 않겠지만 그 시간만 되면 저를 비춰주고 있으리란 확신이 서기에 힘을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이 가려 환하게 웃어주지 못하고 반갑게 맞이하지 못해도 나는 그 아름다운 찬란한 햇살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구름 너머의 햇살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움은 창공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언제는 공항 옆으로 나와 있는 길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종종 비행기의 이륙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푸른 하늘을 가까이서 나는 비행기는 오늘 처음으로 보았는데 어디 TV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었으니 보통 복이 아닙니다. 하늘을 나는 은빛 두 날개를 보면서 우리 학생들에게도 ‘사람됨’과 ‘실력’이라는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높고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학생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날개가 하나가 없으면 비행기가 추락하듯이 우리 학생들도 ‘사람됨’과 ‘실력’이라는 두 날개 중 하나라도 없으면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결국 날아보지도 못하고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추락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저에게 아름답게 다가온 것이 출근길의 오른편에 길다랗게 자리 잡은 ‘동대산’이었습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습니다. 너무 높아 위압감을 주지도 않습니다. 너무 낮아 천박한 느낌도 주지 않습니다. 어머님 품과 같이 포근하고 인자한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다 보이는 푸른 산이 북구 호계동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평온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늘 보면서 출근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록 거리가 멀고 출근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더라도 저를 아름답게 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것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아마 다른 선생님들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 울산여고 때의 만났던 선생님들의 성품 중 ‘성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작년 울산여고에서 함께 근무한 선생님들 중에는 정말 성실하신 분이 많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적다고 해도 저에게 많은 감동과 감격을 안겨다 주었고 많은 깨달음과 도전을 안겨다 주신 분입니다. 이분들의 가진 ‘성실에서 세 가지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특징의 하나가 말이 없습니다. 또 하나는 한결같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행함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네 가지로 분류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말이 없으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 말이 많으나 열심히 하는 사람, 말이 많으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 말도 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 말없이 열심히 한 선생님들로부터 성실이 어떠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류에 들어가려고 도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아마도 지금도 자기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그분들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처음과 끝이 언제나 똑 같습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그러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러합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그러합니다. 남들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마찬가지입니다. 아하 성실이 이러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신 분들입니다. 성실한 선생님들의 특징 하나는 행함이 있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몸은 말을 잘 안 듣지만 마음은 훤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행동은 따르지 않고 말만 많이 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어른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저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말보다 행함이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른 행세 하지 않아야겠구나, 저 자신이 더 젊어져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됩니다. 우리학교에는 젊은 선생님이 많이 계신데 그 선생님들에게 저 자신이 본을 보여야겠구나, 사랑으로 대해야겠구나, 행함으로 본을 보여야겠구나, 말은 되도록 아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울산여고에서 열심히 하셨던 선생님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품게 됩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음도 풀렸으면 합니다. 혹시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도, 오해도 다 풀렸으면 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조용한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월요병을 극복해야죠. 저도 점심시간 음악도 듣고 글도 쓰며 한 주 구상도 하고...이것저것 하면서 오후 마음을 가볍게 하려 합니다. 교육은 성실입니다.
서강대가 내년부터 내신과 면접 만으로 신입생 정원의 5%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12일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 등 내용을 담은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형 요강에 따르면 서강대는 수시 2학기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에 전체 1천670명 정원의 5%를 배정, 1단계로 교과 70%, 비교과 30%의 비중으로 내신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구술면접을 50%씩 반영해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서강대는 "학교 생활을 튼실하게 한 학생들을 따로 뽑아 공교육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또 수시 2학기에 국제화 특별전형을 신설, 정원의 3%를 특정분야 우수자 및 특목고 출신자 중 동일계열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국제화 특별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보지 않고 서류 전형 30%와 심층 구술면접 7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서강대는 수시 1학기 전형으로 고교 3학년 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조기 합격자들이 위화감을 낳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며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30%(전체 정원 12∼13%)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70%를 학생부 교과 40%, 수능 50%, 논술 10%의 반영 비율로 뽑기로 했다. 서강대는 수시 모집의 학업 우수자, 가톨릭지도자 추천, 정시모집의 농.어촌학생, 실업계,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둬 인문계는 1등급이나 2등급 과목을 3개 이상, 자연계는 1등급이나 2등급을 2개 이상 받아야 최종 합격하도록 했다.
경남교총(회장 김규원)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임신 중인 여교원 업무 경감 등을 골자로 한 2006년 교섭․협의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임신 중인 여교원과 영아를 둔 여교원이 기본적인 업무 이외의 업무를 부담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장이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권장키로 했으며, 근무시간 중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본인이 검진과 치료를 원할 경우 특별히 배려토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여교원 관리직 임용 확대, 교원 후생 시설 및 학교 냉․난방 시설 확충,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교원 보호,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부터 교권 보호, 과원 및 상치교사 부전공 연수 기회 확대, 교원 전보 조기 실시, 특수학급에 재학하는 원거리 통학생 통학비 지원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해당 사항이 없는 공문’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보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의(위)원 요구 자료는 교육청이 기존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일선 학교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각종 기자재 수리 및 금전 징수(우유급식비, 교과서 대금 등) 등에 관한 업무는 행정실에서 일괄 처리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실업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특성화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으며, 실업계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우수학교에 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은 경남교총에서 추천한 자가 초․중등 인사자문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1996~2005년까지 1762명 초청, 미국・캐나다・영국 순 2010년 모든 중학 최소 1인, 초・고교도 1인 배치 권장 교수방법 및 태도, 학교관계 등 한국교사 만족도 높아 교실운영 및 평가, 언어능력 향상 만족도 상대적 낮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English Programs in Korea, EPIK)은 초중등생 및 교사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및 영어 교육 수준을 제고하고 선진 외국어 교수기법 개발, 보급 및 영어 교재 개발 등과 같은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EPIK은 1994년 7월에 교육부에서 중점 과제로 지정한 국제화 교육 추진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총 176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신규 초청되었다. 시도별 배치 현황을 보면 서울,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은 교사가 투입되었고 미국인이 833명, 캐나다 출신이 531명, 영국 출신이 148명, 호주 출신이 109명 등으로 미국인이 가장 많았다. 2006년의 경우 교육부는 기존 20개교에 원어민 20명, 신규 20개교에 원어민 21명을 추가로 지원하였다. 그러나 EPIK의 경우 국공립학교에 국한된 것으로 사립학교에 초청된 원어민 보조교사를 감안한다면 그 수가 한 해 1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0년까지 3600억의 예산을 들여 2900명으로 증가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2010년까지는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최소 1인을 확보하고, 초등, 고등학교에도 1인 배치를 권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교육부가 왜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감수하고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 2002년부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학교 현장에서 교실 영어를 점진적으로 사용할 것을 공표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중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원어 수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부 정책은 입력 가설(Input Hypothesis), 상호작용 가설(Interaction Hypothesis) 등과 같은 제2언어습득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입력 가설에 의하면 목표 언어로 된 언어 입력은 학습자에게 충분히 제공되는 경우 언어 습득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상호작용 가설은 목표 언어 입력 외에 상호작용의 역할을 강조하며, 특히 입력(듣기, 읽기)이 출력(말하기, 쓰기)으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또는 학습자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를 EPIK과 관련지어 해석해 보면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에게 언어 입력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EFL 학습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교사중심의 강의가 지배적인 종래의 교실 수업방식으로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 일선 교사들의 경우 영어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대학입시에 부응하는 영어교육을 위한 현실적 요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최근 세계의 언어교육은 국제화, 개방화의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능력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고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여 우리의 영어 교육도 유창성 중심,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원어민 교사를 현장에 투입하는 EPIK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처럼 널리 실시되고 있는 EPIK 사업의 성과 및 효과를 검증할 때이다. 한국의 교육 상황, 교실 환경, 한국 학생들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전교육 및 지속적인 원어민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사진은 경기 동두천 초등학교의 원어민 교사 영어수업. 이에 전국의 국공립 초중등학교 학생들 중에서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받았던 학생 3284명과, 한국인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초중등학교에 파견된 원어민 교사들의 기능 및 역할을 학습자와 한국인 교사 관점에서 평가함으로써 EPIK사업에 대한 교육 현장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원어민 선생님의 영어 능력 및 영어 교수에 대한 태도, 수업 중 교수 능력, 교실 운영 및 평가, 문화적 이해를 위한 노력,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얻은 긍정적 변화 및 효과 등을 물었으며, 한국인 교사들에게는 원어민 선생님의 교수 방법 및 태도, 학교와의 관계, 학생 지도 및 교류 등과 관련된 질문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전반적으로 한국인 교사의 만족도가 학생들의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교사들은 원어민 영어 교사의 교수 방법 및 태도, 학교와의 관계 등에 관해서 원어민 교사들에 대해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 지도와 관련된 문항들에서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한편 학습자들의 경우 원어민 교사의 영어 능력, 내재적 동기, 학생에 대한 존중심, 수업 준비, 수업 중 그룹 활동, 말하기 활동, 실제 연습 중심의 활동 위주로 진행하는 교수 능력 등을 묻는 항목들에서 60-70%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교실 운영 및 평가,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통해 얻은 학습자의 언어 능력 향상 및 자신감의 변화 등과 관련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교육적으로 많은 내용을 시사한다. 우선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나 자신감 향상에 큰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원어민 선생님과 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의 부족, 다인수 학급 등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은 정책적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 시간 수를 늘리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채용, 초청하기에 앞서 엄격한 선발 기준을 만들어 적용해야 할 것이다. 많은 경우 영어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의 교육환경과 문화 등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다. 또한, 단순히 영어 사용 국가 사람이라는 이유로 교수 방법에 대한 지식, 학급 운영 능력, 교수 전략, 교직 적성, 인성 등이 없는데도 현장에 투입되어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우선 모집 단계에서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대학에서 영어교육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2-3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는 영어권 원어민이라고 해도 영어를 교수하는 방법과 전략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한국학생들의 동기를 고취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몰라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인 조건일 뿐 현실적으로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서 영어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원어민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와 같은 문제점 때문에 한국의 교육 상황, 교실 환경, 한국 학생들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전교육 및 지속적인 원어민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이것은 원어민 교사들이 각기 자신의 나라에서 영어교육에 관한 전문 훈련을 받았거나 영어교육학의 학위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 맞도록 훈련을 받거나 학위 공부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원어민 교사들은 수업 운영 방법, 그 중에서도 학생에 대한 규제와 통제가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원어민 교사가 교육적, 문화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수업 운영에 관한 문제를 포함해서 한국의 교육 현장의 다양한 측면과 문화적 요인을 소개, 교육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요구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연수를 상시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 원어민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지 상시적으로 평가하는 체제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교사의 동료 평가나 학생들의 만족도 검사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교수 능력, 교실 운영 능력, 학생 운영 능력 등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가 결과를 통해 개선, 보강이 요구되는 부분(예: 한국 학생에 대한 이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교수역량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오리엔테이션이나 연수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교사가 교육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팀을 구성하여 교수법 워크숍이나, 문화 소개, 학생 지도 방법 등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함으로써 함께 성장,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을 경주하지 않는다면 원어민 교사는 단순히 영어권에서 성장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교육 현장에 투입되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고, 따라서 수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하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자동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제도적으로 영어 원어민 강사의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일단 채용된 원어민 강사들도 한국 학교 시스템 및 교육과정, 한국 학생들의 특성, 한국 문화 및 교실 문화, 교사 대 학생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소개, 안내하는 사전교육을 받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한국의 학교 및 교실 문화를 소개하고 학급 운영, 학생과의 상호작용, 학습자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본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6월까지 3개월 간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추진된다. 이 기간 폭력서클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며 정부는 자진신고한 학생에 에게는 최대한 선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성호 법무부 장관,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공동 명의로 12일 발표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학교폭력 추방의 날'(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인 12일부터 6월11일까지 3개월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종합적인 학교폭력 근절 대책들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초ㆍ중ㆍ고교 재학생 또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 폭력서클을 구성ㆍ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현금 등을 빼앗은 학생, 기타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이다. 경찰서에 방문 신고하거나 인터넷ㆍ전화ㆍ우편 등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경찰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ㆍ신고 접수한다. 인터넷은 사이버 경찰청(www.police.go.kr), 실종아동찾기센터(www.182.go.kr), 학교ㆍ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www.117.go.kr)와 각 경찰서 홈페이지, 전화는 국번없이 117, 182, 112나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신고하면 된다. 동영상 신고도 가능하도록 경찰청은 홈페이지에 'UCC 신고코너'를 신설했다. 또 휴대전화 촬영 동영상을 바로 전송ㆍ신고할 수 있는 '폰투웹 시스템', 가해학생에게 주1회 이상 문자를 보내 선도하는 '문자 선도 시스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애플레터 보내기 운동'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진신고한 가해학생에게는 조건부 선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경찰청, 전국 181개 지역교육청 등에서 운영하는 선도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불입건하되 선도교육을 거부하면 형사처벌을 한다는 것. 피해학생에게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함께 지역별 '학교ㆍ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상담ㆍ의료ㆍ수사ㆍ법률 지원을 하고 피해자가 원할 경우 전학조치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학교폭력 대책에 따라 피해학생 신변보호 서비스,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제, 학교폭력 예방 배움터 지킴이제 등은 이번 새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교육연수원에서 고교 교장ㆍ교감과 진학부장 및 고3 담임교사 등 1천200명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대학 진학지도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일선 교사로 구성된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 개발한 '2008학년도 대입전형 진학지도의 방향' 책자 등을 통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학입학 전형제도의 내용과 진학지도의 방향을 이번 연수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 책자는 서울시내 각 고교와 전국 시ㆍ도 교육청 및 대학교 등에 배포되며 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inhak.or.kr/)에도 올려진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수시 1ㆍ2학기와 정시 등 각 전형 시기에 맞춰 '2007학년도 진학지도 길잡이'와 대학별 고사 및 수능에 관련된 진학지도 자료를 보급하는 등 그동안 사설입시기관에 의존했던 대학 진학지도의 중추적 역할을 일선 고교로 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007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일선학교에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지난해 1년 동안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한 학교를 대상으로 수준별 이동수업 우수사례를 공모해 응모한 작품들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14편을 선정하고, 14편중 일반화 가치가 높은 작품 11편을 모아 엮은 것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탑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수학,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이동수업을 권장해오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일선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수준별 이동수업 이렇게 합시다!'라는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 중고교에 배포했으며, 일선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교과 교수학습 자료집을 제작 배포하는 등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흔히 교직관에서 말하는 교사상이라고 하면 교사와 교직이라는 비유적인 개념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보면, 임상 의사로서의 교사, 연구자로서의 교사, 전문가로서의 교사, 예술가로서의 교사 등이다. 또 교사를 성직자, 노동자, 전문가로 비유하는 관점도 있다. 그러기에 이러한 교사관을 성직관, 노동직관, 그리고 전문직관으로 부른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교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해 보면 교직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 노동직으로 보는 관점은 그래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사의 요건과 특성 서울대 교육학과 진동섭 교수가 쓴 “우수 교사의 개념과 실천적 조건”이라는 글에서 훌륭한 교사는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교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외부로 풍겨내는 교사의 태도에서 나타나는 인격, 학생에 대한 사랑, 지도 열의 등을 꼽는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지식에 기갈을 느끼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에게 느껴지는 부모의 사랑과 교사의 사랑이 상대적으로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현장에서 느끼는 결손 가정들이 많다는 것도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훌륭한 교사 혹은 이상적인 교사로 평가받는 경우는 그래도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 올바른 교육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시대는 변해가면서 이런 조건들이 물질주의 사회와 초연할 수 없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사상은 지식보다는 인품에 더 두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러기에 훌륭한 교사는 교사의 인격, 정의적 특성, 교직에 대한 태도를 중히 여기지만, 우수한 교사는 교육에 대한 전문적 식견,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우수한 교사와 근무 평정에서 나타나는 우수한 교사의 특징 우수한 교사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교사의 근무 평정에 대한 영역이다.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복잡해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은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수한 교사로 평하게 된다. 즉, 교사의 교수 수업 활동을, 수업 내용, 수업 전략, 수업 관리 차원이다. 우수한 교사는 수업을 전제로 한 학생과의 관계로 규정지을 수 있다면 근무 평정에서 나타나는 우수한 교사는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즉, 교사의 자질과 태도, 그리고 근무 실적으로 구분된다. 자질과 태도에서는 교육자로서의 품성, 공직자로서의 태도로 구분되고, 근무 실적은 학습 지도, 생활 지도, 교육 연구 및 담당 업무의 수행 여부 등이다. 교사의 근무 평정 영역과 기준이 시사하는 우수한 교사는 교사로서의 정의적 자질과 태도를 구비하면서, 수업, 학생 지도, 그리고 학급 경영에서 높은 능력과 실적을 보이는 경우다. 우리 시대의 교사상은 지•덕•체를 갖춘 교사 1995년을 전후로 해서 각 시 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선발하는데 우리 시대의 교사상을 출제한 적이 있다. 그 만큼 교사에 대한 새로운 교사상이 절실하게 부각되고 있을 시점이었다. 우수한 교사가 훌륭한 교사냐 훌륭한 교사가 우수한 교사인가 하는 물음은 우문에 지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사는 우수한 교사가 되어야 하고 우수한 교사는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하는 교사 자신들의 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전문직으로서의 교사상을 구현하는 1차적인 책임은 교사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교사는 지•덕•체를 쌓아 가는 데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정신을 아집으로 여기는 것도 고집이 될까?
연둣빛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새봄의 기운이 온 대지를 감싸는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고 부푼 희망을 갖고 입학식에 참석하는 신입생 어린이들을 보면서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기에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맞이하곤 한다. 보통의 어린이들은 순수하기에 위대한 위인들을 보며 자신의 장래 희망을 꿈꾼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들에게 장래의 꿈을 물어보면 위인전에 나오는 과학자나 대통령과 같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듭되는 경쟁, 입시위주의 교육, 이러한 교육의 폐해로 증가하는 따돌림과 폭력, 이기주의적인 모습들로 인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꿈을 하나 둘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잘못됐고 이를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국 사회에서 교육에 대한 불만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그러나 교육의 변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지금까지 각 정부마다 교육 개혁을 외치지 않았던 적이 없고, 변함없이 교육 정상화를 외쳐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렇다면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개혁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나는 교육개혁은 ‘교육이 있어야 할 제자리로 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 중 하나인 ‘에밀’에서 루소는 사회와 문명에 더렵혀진 인간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서 ‘교육’을 주장했다. 물론 그의 휴머니즘적 자연주의 교육사상이 현대 사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에 있어서만큼은 그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너진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인간성 회복을 위해 올해 교육의 방향이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첫째, ‘부끄러움을 아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교사들이 덕으로 이끌고 예로서 질서를 잡으면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또 바르게 자랄 것이다. 둘째, ‘자연친화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고 했다. 또 루소는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자연친화적 교육은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겸손의 미를 깨닫는 교육’이 이뤄져야 하겠다. 남의 말을 겸허하게 듣고 받아들일 줄 알며, 상대방의 얼굴빛을 잘 관찰해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심성을 갖추는 사람을 길러야 하겠다. 넷째, ‘내 탓이요’ 하는 ‘자책 교육’이 이뤄져야겠다. 지혜로운 자는 모든 일에 자기를 책망하고 천박한 자는 모든 일에 남을 책망한다고 한다고 했다. 남에게 너그럽고 자신에게 엄격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교육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말의 중요성을 아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른 인성이 밑바탕이 될 때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