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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대학의 교과서 가격이 계속 인상돼 100달러를 훨씬 웃도는 교과서들이 속출하면서 교과서 도둑들이 극성, 각 대학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은 '잠재적 도둑'들이 고가의 교과서를 다량으로 서점에 되파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과서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마크를 할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각 서점에 중고 교과서 판매자 기록을 일정기간동안 유지하도록 의무화해 '사생활 침해' 논란까지 일고 있다. 현재 미국 대학에선 상당수 교과서가 100달러를 넘고 있으며 이들 교과서를 되팔게 될 경우 절반 정도의 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대학 교과서는 도둑들의 좋은 '사냥감'이 되고 있다. 위스콘신 주립대학이 있는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시의회는 올해 각 서점들로 하여금 중고 교과서를 판매한 사람들의 신체적 특징, 운전면허번호,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사회보장번호 등 상세한 자료를 보관토록 조례를 정했다. 이 조례는 지난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시 의회는 마약을 사기 위해 대학 교과서를 훔치는 사건이 급증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특히 이 조례에는 서점 주인들이 교과서 판매자에 대한 신상자료를 6개월간 보관하도록 하고 압수수색영장 없이도 경찰이 요구할 경우 교과서 판매자의 개인신상자료를 제공토록 규정돼 있어 일부 서점주인들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이를 거부, 논란도 일고 있다.
경기도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으로 학교용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앞으로 학교용지매입비 확보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공동주택건설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용지매입비 전입금을 놓고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도 교육청과 경기도 사이의 갈등이 조만간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도내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학교없는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17일 "학교매입비 부담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 없을 경우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요청하는 공동주택공급사업 협의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군교육청은 물론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에 모두 발송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 공문에서 지자체가 주택법에 따라 공동주택건설 사업승인전에 도 교육청에 협의를 요청할 경우 해당 사업부지내 학교용지매입비를 누가,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부담할 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같은 구체적인 학교용지매입비 조달계획이 없을 경우 사업에 대한 동의를 해 주지 않고 해당 부지내 학교설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아파트 분양공고문에도 학교설립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기, 입주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설립이 도 교육청의 업무라 하더라도 지자체에서 학교용지매입비 분담분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산부족으로 아파트단지내 학교설립을 계속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도 교육청의 부동의 이유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일단 도 교육청이 공동주택사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도에서도 사업승인을 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만약 도 교육청이 주택사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도청내 예산관련 부서 및 사업시행자 등과 원만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과 경기도는 지난해초부터 학교용지매입비 전입금 규모를 놓고 갈등이 빚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별다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1996년 택지지구내 학교용지 매입비를 국고에서 50%, 시.도에서 50% 부담하도록 한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도가 도 교육청에 미지급한 학교용지매입비 규모가 9천22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택지개발지구내 24개 학교(2009년 3월 개교예정) 설립을 위해 도에 2천184억원을 요청했으나 도는 이보다 614억원이 적은 1천570억원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며 "도가 올해 1천570억원만 지급한다면 이는 그동안 상환하지 못한 기존 신설학교들의 학교용지매입비를 갚는데도 부족한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올 학교용지매입비도 도 교육청의 요구대로 지급되지 않으면 24개에 달하는 2009년3월 개교예정 학교의 설립공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도 교육청은 택지개발사업 지구내 설립되는 모든 학교의 학교용지매입비 50%를 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는 학교용지부담금 징수 대상 학교부지에 대해서만 도가 학교용지매입비를 부담하면 된다는 입장"이라며 "따라서 도는 도 교육청에 주어야 할 돈은 이미 상당부분 줬다"고 말하고 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르몽드紙에 ‘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를 실었다. 장문의 글에는 프랑스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교사들의 권위가 흔들리고 과중한 업무로 인해 교직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음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 지식 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탈피하고, 단위 학교와 교사의 자율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프랑스 대통령의 목소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현재 교사들이 힘든 업무,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교육개혁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편지의 요약문. 선생님, 신학기를 맞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여러분께 편지를 드립니다.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지적 능력, 도덕적 관념, 신체적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하실 책임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한 여러분들의 책임은 매우 막중하고 힘들지만 동시에 매우 아름답고 값진 일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교육은 아이들의 개별성을 무시해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같은 틀에 넣어져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것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지식만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요구와 엄격성은 사회 발전의 강력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교육 지도자들의 권위는 떨어졌습니다. 부모와 학교의 권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 공통 문화는 고갈되었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교육의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나 21세기 교육의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 땅의 아이들에게 해낼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하고 자신감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교육 개혁 작업의 기본이 되어야 하는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 허용되고 금지되는 것의 차이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만약 우리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아이들을 제재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교육자들이 될까요. 벌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무서운 것이지만, 아이가 모든 것을 하도록 허용하거나 아이들에게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다는 식의 교육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장점을 칭찬하고 잘못은 꾸짖는 것이 교사들이 학생을 교육하는 방식이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존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존중은 분명 모든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 사회에 존경이나 존중의 마음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우선적으로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존중의 교육, 존중의 학교를 세워나갔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존경심이라는 철칙 아래 예절, 참을성, 관용을 배웠으면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에게 존경심을 표할 수 있도록 교사가 교실에 들어올 때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며 극장, 박물관, 도서관, 연구소, 작업실로 향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음악가, 시인, 과학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음악가가 되지 않을 아이에게도 음악을 접할 기회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대학 입학에서의 선발기준을 엄격히 하는 것보다는 단계적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기본 수준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교육을 따라갈 수 없는 사람이 6학년으로 진급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재정비를 위한 장기적 작업입니다. 모두에게 최소한의 것을 부여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각각에게 최상의 것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 교육의 개혁은 모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의지로도 이룰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선생님들께 편지를 드리는 이유입니다. 선생님, 선생님들은 존경받고 배려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교실에 폭력이 들어오면서 교직이 얼마나 힘들고 초라한 것이 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업무가 더 힘들어지고, 근무 조건이 더 열악해짐에 따라 여러분들의 사회적 지위와 구매력이 낮아졌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는 여러분을 더 인정하고 더 나은 전문성 계발의 기회, 생활수준 및 근무환경의 향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과거 정부는 학교를 자랑으로 여기며 모든 것을 믿고 맡겼고, 교사 등 교육자는 사회에서 알아주는 직업이었습니다. 교사와 교육자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그리고 국가에 봉사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인류의 사상과 진보에 기여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부심으로 다시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은 학생들에게 가장 잘 맞는 교육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어떤 과제나 조직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더 많은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평가는 어디서나 행해지게 되며 학생들이 맞닥뜨리는 결과와 어려움에 따라 방법이 제시될 것입니다. 저는 제 임기 5년 동안 교직의 안정화를 이룩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학교의 혁신과 우리 교육 개혁의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분 선생님들은 부모와 같이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선생님들의 행동, 사고, 판단력, 암시 모든 것이 모범이 됩니다. 자율성을 통해 학생들을 더욱 잘 교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양보다 질이 우선시 되는 학교, 수업시간이 짧은 학교, 평범함이 더 잘 통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학교 개혁의 결과가 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개혁의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개혁 작업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이뤄나갑시다. 이미 너무 오래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올림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급 수에 따라 정원을 산정하던 기준에서 학생 수로 선정기준을 변경한다고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16명 당 교원 1명을 둔다고 한다. 2004년 기준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 29.1명, 중학 20.4명, 고교 15.9명으로 그동안 초등교원이 1인당 가르치고 있는 학생수가 중등교원에 비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초등의 경우 담임이 한 학급의 학생을 가르치는 반면 중등은 교과별로 학생을 가르치는 차이점이 있다고 하지만 초등교원이 수업부담은 물론 생활지도 등 힘들게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주당 수업시수를 비교해 봐도 초등이 중등에 비해 수업부담을 많이 안고 근무해 오고 있다는 것은 초중통합학교에 근무해 보면 눈에 띄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선정 기준이 학생 수로 바뀌면 초중등이 비슷해질 것으로 판단 할 수도 있지만 학생 수가 적은 농산어촌 지역은 별도의 선정 기준안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 안에 따르면 국가 수준에서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 총 정원을 산정해서 시도별로 할당하면, 지역 수준에서는 배정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교원을 배치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학생수가 많은 대도시는 교원정원이 넘쳐나고 학생수가 적은 농산어촌지역에 위치한 도 단위교육청은 교원정원이 적게 배정되어 교원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 아닌가? 이는 대도시 위주의 정책이요 농산어촌지역의 교육 여건을 더욱 열악하게 하여 대도시로 인구를 유입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교육부는 학급 수에서 학생수로 산정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정확한 교원 수요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탁상공론일 수밖에 없다. 대도시 지역과 농산어촌지역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지역실정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농산어촌지역에 위치한 자연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학교를 살리는 정책을 펴야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는 질 높은 교육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뻘밭 위를 달리는 배 2007.9.14. 아침 10시 10분, 우리는 낯설은 인천 시내 동막역에서 전철을 내려 3전 출구를 나섰다. 오늘 인천에 온 것은 인천해양경찰청에서 공모한 [122 알리기] 행사인 거침없이 122에 응모한 글이 3등에 입상하여서 [이벤트당첨자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길이었다. 난생 처음이 될 공기부양정을 타게 된다는 알림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와 함께 참석하는 길이었다. 인천지하철로 갈아타야 하는 것을 모르고 부평을 지나쳐서 세 정거장이나 갔다가 되돌아 와서 간신히 찾아온 곳이다. 10시 30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오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엄포를 놓았던 것과는 달리 우리가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도, 10분쯤이나 늦게 도착을 한다는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풍 때문에 남동공단 쪽에서 불어오는 매캐한 냄새를 맡으면서 30분간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헐레벌떡 나타난 그 사람은 30대의 여자 분이었다.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후다닥 기다리고 있는 차에 오르고 말았다. 해경본부까지 약 10여분, 인천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불리는 송도 신도시를 지나서 끝자락에 붙은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 건물 네 동이 나란히 서 있는 바로 곁이었다. 그렇게 다그치던 행사진행 부서 에서는 아직도 도착하지 못한 두 사람이 더 있다고 또 기다리란다. 그럭저럭 약 30분이 지나서도 도착은 안 되고, 더 기다리다가 40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모두 모여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오늘 행사의 주요 일정을 이야기하는데 마지막에 오늘의 메인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일기예보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예고가 되어 있었으므로, 우리는 일정을 일부 조정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였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배를 타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니 차라리 미리 다녀와서 육지에서 진행을 할 수는 있지 않겠느냐고 건의를 하였다. 다행히 받아들여져서 점심을 먹자마자,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선지 상륙기념관을 들렀다. 이미 몇 차례나 왔던 곳이어서 대략 둘러보고 말았다. 바로 송도 신도시를 한바퀴 빙 둘러 보고나서 해양경찰청 전용부두에 가서 경비정 3005함을 구경하였다. 경비정은 약 4,00톤에 가까운 것으로 길이가 축구장보다 약간 길고, 폭은 약 20m 정도 되는 것이었다. 함정에 들어가서 주의사항을 듣고 사진을 찍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서 차례로 돌아보게 되었다. 일번함정과는 달리 상당히 첨단시설로 되어 있어서, 함장이 혼자서 운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맡은 바의 임무를 충실히 참여하는 10여명이 함께 운행을 한다고 하였다. 레이더와 CCTV 등의 첨단 시설에 의해서 각자가 점검을 하면서 함장의 운항을 돕는 방식으로 운항을 한단다. 각종 함내 시설들을 둘러보고, 소형 구난정과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보고나서 기관실과 발전 시설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니 약 30분가량이나 걸렸다. 7,800마력짜리 엔진이 두 대나 있어서 함께 움직인다면 15,600마력이란다. 말 15,000필이 한꺼번에 끄는 힘을 가진 배라는 의미다. 3005함에서 내려서 부두에 내리자마자, 공기부양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부양을 시작하여서 우리가 탈 수 있도록 부두 높이만큼 선체가 떠올랐다. 마치 배 둘레에 해수욕장에서 쓰는 튜브를 연상케 하는 바람을 빵빵하게 담은 튜브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행사진행 요원까지 약 20명이 타자 배는 천천히 무의도를 향하여서 출발을 하였다. 잔잔한 바다 위를 약 20cm 떠서 운항하는 공기부양정(Hover Creft)은 27,000kg의 무게를 지닌 선체를 시속 80km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단다. 처음 떠오를 때와 출발을 할 때는 약간 흔들림과 유동이 있으므로 자리에 앉아서 균형을 유지해 달라고 하였지만, 항내를 벗어나자마자 이제는 바깥 구경을 하여도 좋다고 하였다. 다만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양쪽으로 해 달라고 하여서 양쪽으로 나누어서 창문에 바짝 붙어서 바깥을 내다보았다. 불과 10여분 만에 인천대교 공사장을 지나는데 어마어마한 다리 공사가 착착 진행 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기술이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인천대교의 교각만도 360여개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공사인 것을 짐작케 한다. 교각 사이를 지나는 동안에 창문을 통해서 교각 공사장면을 담기 위해서 이쪽저쪽으로 옮겨가면서 몇 컷을 찍었다. 물론 잔뜩 흐린 날씨에 창문을 통해서 찍은 사진이 얼마나 선명 할까마는 그것만도 다행이다 싶었다. 소무의도와 무의도 사이를 통과할 때는 지난번 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찾아가기 행사에 참여하여 소무의도에 왔던 기억에 새로웠다. 잠시 후에 섬을 돌아서 무의도 해수욕장에 닿았다. 여기에서 공기부양정의 위력을 볼 수 있었다.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여서 바닷물에서 약 200여 m 정도는 뻘밭과 모래밭이 이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일반 배라면 아마도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 4~500m 쯤 떨어진 바다에 멈추고 바닷물을 걸어서 나오거나 부두에 대어놓고 몇 km쯤 걸어야 할 곳이었다. 그러나 공기부양으로 달리는 배이기 때문에 바닷물을 벗어나서 뻘밭 위를 그대로 달려서 모래 밭 위를 날아서 요즘 SBS 주말연속극 칼잡이 오수정 촬영 세트장 건물이 서 있는 모래 언덕에서 불과 10여m 앞까지 다가가 멈춰 섰다. 좀더 다가갈 수도 있는데, 마침 세트장 앞에 모래 언덕이 고르지 못하고 경사가 심해서 나중에 출발을 하려면 힘이 들것 같아서 약간 되돌아 내려 와서 멎은 것이었다. 우리는 배에서 내려서 부양정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나서 약 20분간 자유 시간을 주어서 세트장 구경을 하고 기념으로 사진들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침 15일 방송할 오수정의 극본이 한 권 탁자 위에 버려져 있어서 수집을 할 수가 있었다. 나는 이미 약 20여권의 극본을 수집하여 두고 있는데 또 한 권이 더 늘어난 셈이다. 세트장은 [풀하우스], [천국의 계단], [오수정] 등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인지 조차 모르고 일단 각 세트장 건물의 사진만은 열심히 찍어 모았다. 아내에게 백사장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폼을 잡아보라고 하여서 한 장, 백사장의 커다란 피아노 앞에서 한 장,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이라는 나무다리 앞에서 부부가 나란히 한 장, 이렇게 찍어 대다 보니 시간이 다 되었다고 부른다. 발이 빠지는 백사장을 걸어서 배에 오르니 오후 4시가 거의 되었다. 우리는 다시 약 40분을 달려서 인천항으로 돌아왔다. 일반 배로는 거의 3시간이 걸리는 거리라는데 우리는 40분 만에 가고 돌아오는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한 것이다. 인천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서 정신없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부탁한대로 일정을 앞당겨 주어서 일단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었다. 그저 감사하고 재미난 하루를 보냈는데, 이렇게 날씨까지 우리가 행사를 마치자마자 비가 내리는 등 우리를 도와준 것 같아서 더욱 감사하게 만들어 주었다.
“선생님! 제 것 좀 봐주세요. 아무리 세어 봐도 1개가 틀려요.” “알았어요. 다시 봐줄테니 조금만 기다려봐.” 수학 시간, 자기가 공부한 것을 확인 받으러 나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 틈새로 나를 불러내는 목소리는 1학기 반장이었던 김시원. “이상하다. 난 아무리 세어 봐도 58개 인데 1개가 어디서 틀렸지?” 중얼거리던 시원이가 다시 곁으로 와서 이번에는 아주 소리를 지른다. “선생님!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제 것이 왜 틀렸는지요.” 줄을 선 다른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그 아이 차례가 돼 문제를 다시 풀어봤다. 문제라고 해봐야 겨우 십단위 숫자세기. “어디 보자. 선생님이랑 같이 세어 보자.” 그림으로 제시된 빨대를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10개씩 묶어서 세어 놓은 시원이의 답을 확인해 갔다. “어? 시원이 답이 맞네? 58개, 얘들아. 아까 수학 답은 57개가 아니라 58개가 맞구나. 질문을 잘한 시원이 덕분에 틀린 답을 고치게 됐다. 끝까지 질문을 잘 하고 답을 찾아낸 시원이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 다른 공부 시간에는 딴 짓을 잘 하는 재윤이가 오늘따라 수학 시간에 제일 먼저 답을 가져왔길래 확인하지 않고 정답으로 했던 것이 그만 실수를 가져왔다. 수학 시간만 되면 눈빛을 반짝이는 재윤이를 칭찬해 줘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고자 했던 내 욕심이 과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시 세어 보거나 질문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아이만 기어이 자기 생각을 표현했으니 얼마나 기특하던지…… “시원이는 개학식 때 교장 선생님께서 공부를 잘 하려면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을 잘 실천했으니 사탕도 더 줘야겠다.” 그러자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나도 58개라고 썼는데. 아깝다! 나도 질문할 걸!” 아무리 세어 봐도 58개인 것을 선생님이 57개라고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래도 설마 선생님이 틀렸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 것만 손가락을 꼽아가며 열심히 세었을 꼬마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얼마나 귀여운지 그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김정숙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소녀의 날’ 제정을 위한 대토론회 및 캠페인 출정식을 가졌다.
임종복 충북교육박물관장은 10월 7일까지 동주초, 남일초, 남평초 수채화 동호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김기완 충남 서천고 교장은 7일 한국산업은행과 ‘1校 1社 운동’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3년간 2억5천만원의 학교발전금을 지원한다.
Q 4년제 교육대학 졸업생으로 2002년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돼 초임 9호봉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고 2007년 8월 20일자로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데 이 때 자격변동으로 인해 2007년 9월 1일(잔여월수 12월)자로 호봉을 재획정하게 된 경우 호봉은 어떻게 되나요. 또 공무원보수규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휴직·정직 또는 직위해제 중인 자에 대해서는 복직일에 호봉을 재획정한다고 했는데 이 규정은 예외없이 적용되는 것인가요. A 공무원보수규정 제9조 제1항에 의거 새로운 경력을 합산하여야 할 사유(교육공무원의 경우 자격이나 학력 또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직명의 변동이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가 발생한 경우 호봉을 재획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2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한 후 자격변동으로 인한 호봉 재획정 시에는 기산호봉에 1호봉을 가산하여야 하며, 만일에 잔여월수 12월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1호봉을 가산하여 전체 2호봉 승급을 하고 잔여월수는 0개월로 처리합니다. 따라서 귀 선생님의 경우도 자격변동으로 기산호봉을 8호봉에서 9호봉으로 하고 잔여월수 12월을 반영하므로 13호봉에서 2호봉 승급하여 15호봉에 급하고 잔여월수를 0월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3615, 2006. 10. 25, 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1840, 2007. 6. 22) 한편 공무원보수규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휴직·정직·직위해제 중인 자가 복직하였을 때 호봉을 복직일에 재획정하도록 한 단서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휴직·정직·직위해제 중인 자가 복직을 하였을 때 호복재획정을 하도록 한 예외규정에 불과한 것으로 휴직·정직·직위해제 기간 중 새로운 경력을 합산할 사유가 없는 휴직 등은 복직 시 호봉을 재획정 하지 않습니다. 호봉재획정 관련 세부사항이나 기타 교직·교권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교권/교직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고3 학생들이, 2학년 후배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빈교실이 된 학급에 들어가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다. 급박한 학사 일정처리와 수능준비 때문에 매년 9월이면 벌어지는 기현상이다. 기말고사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인 11월 17일에 치러진다. 이래저래 고3 학생들의 2학기는 시험과의 지난한 싸움이다. 에구~ 불쌍한 우리 고3 학생들!
대전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그동안 동결해 온 일선 학교 운영비를 내년에 학교급별, 학교의 규모별 특성 등을 고려, 교당 평균 10.4% 인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른 경비 100여억원을 내년 예산에 최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재정 악화로 2004년부터 학교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온 교직원 시간외 근무수당 60억원을 지원하고 학교운영비 가운데 교.급당 기준경비를 유치원, 초.중학교, 특목고, 특수학교 등의 학교별 운영비 집행실태와 교육비 차이도 등을 감안, 차등 인상키로 했다. 또 엘리트 체육 진흥을 위해 단체종목 운동부 육성 학교에 대한 운영비(총 4억원)를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고 매년 지원폭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건물노후도 등 학교별 여건에 따라 가산금 항목으로 올해 처음 30여억원이 지원된 공공요금 및 건물유지 관리비도 추가 소요액 전액(20억원)을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예산 투자를 학교 지원 중심의 직접 교육비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올해 7월부터 21.5% 인하된 학교 상수도 요금 절감분까지 감안하면 내년도부터는 학교살림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입시준비와 컴퓨터 사용 및 TV시청 시간 증가 등으로 활동량이 적어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일부 초.중.고교에서 시범운영중인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을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 학생신체능력검사 결과 1-3급 학생 비율을 2011년까지 7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학교에서 미술.음악 수업 또는 실내수업을 대체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초등학교 체육시간을 적극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확충 및 관련 직무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 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체육수업중 50% 이상을 실기수업으로 편성하도록 하는 동시에 앞으로 5년간 335개 학교에 167억원의 예산을 지원, 건강체력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또 앞으로 '주 5일 60분이상 운동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 학생들이 주 5일동안 매일 60분이상 각종 운동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들을 각종 교내 스포츠클럽에 1개 이상 가입하도록 해 체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현재 10% 수준인 학교스포츠클럽 참여학생 비율을 오는 2011년까지 30%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들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두뇌한국 21(BK21) 사업 2단계(2006~2012년) 1차연도 연차평가 결과 42개 대학 120개 사업단이 최하위로 평가돼 지원 사업비 67억9천800만원이 삭감됐다. 최하위 사업단에서 삭감된 사업비는 41개 대학 120개 최상위 사업단에게 증액 지원된다. 교육부는 74개 대학 569개 사업단(팀)을 대상으로 BK21 2단계 1차연도(2006년) 연차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상위 41개 대학과 최하위 42개 대학 사업단을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 사업단 평가 결과 = 교육부에 따르면 41개 대학이 운영하는 120개 사업단이 최상위로, 42개 대학이 운영하는 120개 사업단은 최하위로 평가됐다. 분야별 순위에 따라 최하위 사업단의 경우 20%(소규모 사업팀 10%)의 사업비를 삭감 조치하고 최상위 사업단에는 감액된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증액 지원한다. 전국단위 분야별 최상위 사업단에는 서울대(14건)가 가장 많이 선정됐고 고려대(6건), 한양대(6건), 중앙대(6건), 성균관대(5건), 한국과기원(4건), 연세대(3건), 이화여대(2건), 경희대(2건) 등이다. 반면 최하위 사업단은 연세대(10건), 서울대(7건), 한양대(7건), 경희대(6건), 성균관대(3건), 한국과기원(2건), 고려대(2건), 동국대(2건) 등이다. 지역단위 분야별 최상위 사업단에는 부산대(15건)와 전남대(5건), 충북대(4건) 등이 대체로 많이 선정됐고 최하위 사업단에는 부산대(7건), 전남대(6건), 경북대(5건), 전북대(4건) 등이 올라 있다. ◇ BK21 2단계 1차연도 사업 성과 = 교수 총 6천541명, 신진연구인력 2천406명, 석박사 과정생 3만4천892명(전체 대학원생의 10.4%)이 참여, 국고 지원금을 받았다. 참여 대학원생중 9천69명(석사 7천266명ㆍ박사 1천803명)이 학위를 취득했고 학위 취득자의 92%가 취업에 성공했다. 사업단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연구실적의 경우 1차연도 참여교수의 발표 논문은 2만3천704건이며 이중 과학기술 분야 SCI급 논문은 2만418건으로 1단계(2005년) 교수 발표 논문(8천883건)보다 130% 가량 급증했다. 산학협력분야에선 사업단이 수주한 정부 연구개발비 및 산업체 각종 지원금은 총 1조507억원으로 BK21 사업 전체 국고지원금 2천900억의 3.6배에 달했다. 특허 실적은 국내특허 3천313건, 국제특허 454건(과기분야 441건 포함) 등 3천767건이 등록됐다. 투자된 국고지원금 대비 국제특허(1.6건/10억원) 및 국내특허(11.9건/10억원) 등록 건수는 1단계 BK21 평균 특허 등록건수(국제특허 1.3건/10억원, 국내특허 2.6건/1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특허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료 수입액은 66억2천700만원으로 지난 3년간(2003-2005년) 평균 기술료 수입액 49억8천900만원에 비해 32.8% 증가했다. 대학 특성화 분야 실적의 경우 참여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이 2005년 59%에서 2007년 63%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31명에서 29명으로 나아졌다. 해외 연수 및 해외석학 초빙은 장기연수 227건, 단기연수 4천741건, 해외석학 초빙 1천400건으로 1단계 BK사업때보다 장기연수 15%, 단기연수 4%, 해외석학 초빙 62% 가량 늘었다. 연차 평가는 2006년 3월~2007년 2월 사업 수행실적에 대해 학술진흥재단내 설치된 BK21사업관리위원회가 담당했다. 2단계 BK21 사업은 1단계 사업과 비교, 사업비 900억원, 사업단(팀) 수 337개(145%), 참여교수 2천809명(75%), 참여대학원생 1만8천278명(110%), 신진연구인력 1천235명(105%)이 각각 증가했다. 2단계 BK21 사업은 연간 2천900억원 규모로 7년간 2조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초등교장회(회장 김동래․영원초 교장)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어린이 신문 구독에 대한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어린이 신문의 학교 단체 구독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낸 바 있다. 일선 학교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다섯 달 후인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어린이 신문 구독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장회는 “교육부가 그 뒤에도 어린이 신문의 수업 활용 금지, 스쿨뱅킹 활용 불가 등 단체 구독에 딴죽을 거는 갖가지 단서를 달아 학교장의 자율권을 훼손하고 있다”며 “지난 4월 교총과의 단체협상에서도 ‘NIE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해놓고 이런 태도를 보이는 교육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교장회는 최근 서울시내 351개 초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신문이 NIE 등 학습 보조자료로 활용가치 및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응답이 94.7 %로 나타났으며 ‘교육부의 조치가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96.4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등교장들은 “어린이 신문은 인터넷과 게임 등 영상 매체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이 활자 매체를 가까이 하도록 하는 역할뿐 아니라 널리 시행되는 신문 활용 교육(NIE)에도 필요한 매체”라면서 “신문의 활용, 대금 징수 등의 문제는 현장의 형편에 맞게 실시하도록 맡겨주고, 자율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려 공민왕 때 음양오행설에 따라 흰옷 착용을 금지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에 와서도 여러 차례 백의 금지령이 내렸으나 번번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흰 옷 숭상은 뿌리 깊음을 나타낸다. 우리 민족을 흔히 백의민족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옛날부터 우리 민족이 백색 옷, 즉 흰 옷을 즐겨 입었던 데서 비롯된 말이며, 줄여서 백민이라고도 했다. 언제부터 흰 옷 입기를 좋아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문헌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부여부터 시작하여 삼국, 고려,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오래 되었던 것 같다. 중국의 문헌인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의하면 ‘부여 사람들은 옷의 빛으로 흰 색을 숭상했다. 흰 삼베로 도포를 만들어 입는데 소매가 몹시 넓고, 또 바지도 희게 입는다’고 하여 부여 사람들이 이미 백의를 입고 있었다고 하였다. 흰색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는 태양숭배 사상이 강해 광명을 나타내는 뜻으로 흰색을 신성시하고 흰옷을 즐겨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흰색은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색이요, 영원히 죽지 않는 색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 민족의 흰색, 흰 옷 숭상은 뿌리 깊은 것으로, 민족정신을 뜻할 만큼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고려 말기에 흰 옷을 입음으로써 우리나라가 발전을 못한다고 우필홍이 주장하자 공민왕은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흰색 모시옷을 입지 말지어다.” 그러나 흰 옷을 계속 입었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때에도 흰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하려고 했었다. 명종 때 조식이 흰 옷은 장례식 때 입는 옷이므로 금지해야 한다고 상소하여 금지했다. 또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여러 차례 국난을 겪는 동안 흰 옷을 입게 되었으나, 흰색은 장례식 때 입는 옷이므로 금지했다고 씌어 있다. 또한 태조 7년(1398) 남녀의 흰 옷 착용을 금지했고, 태종 1년(1401)에 다시 흰색 의복을 금지했다. 세종 7년(1425)에도 궁궐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흰 옷 착용을 금지했다. 그 뒤 영조 14년(1738)에도 흰 옷 착용을 엄히 금지했다. 이와 같이 여러 차례 흰 옷 착용을 금지한 것은 신분 구별을 뚜렷이 하고 사치를 금해 검소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었다. 여러 차례 흰 옷 입는 것을 막으려고 하였으나, 계속 우리 민족이 입었던 것은 곧 흰 옷을 입는 습관이 끈질기게 우리의 옷 입는 생활을 지배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근대 이후 생각의 변화와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갓난아기에게 흰 옷을 입히고 죽을 때 또한 흰 옷을 입히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흰 옷으로 일생을 시작하고 마친다고 할 정도로 흰 옷의 착용은 뿌리 깊은 우리의 풍습이다.
필자의 시아버님 기제사가 있어 큰 집이 있는 인천에 다녀왔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아들에게도 연락을 하여 제사에 참여하라고 하였다. 음식 장만에 힘이 드셨을 형님을 위해 남편은 좋은 포도주 한 병을 선물로 들고 갔다. 한 두 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은 까닭이다. 살아생전에 늘 뵙던 모습을 대한다는 마음으로 안부를 묻고, 지난 1년 동안 집안에서 일어났던 이러저러한 일들을 전해드리고 기쁨과 걱정, 바램을 함께 해달라는 말씀을 올리고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려 하였으므로 의례의 절차나 음식차림에 큰 부담을 갖지는 않았다. 제사를 끝내고 아버님의 복이 깃든 음식을 나누면서 필자는 아들에게 당부하였다. “엄마, 아빠의 제사는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 상에 지방을 쓰기보다는 엄마, 아빠의 다정하고 이쁜 모습이 들어있는 사진을 올려놓아라. 젊고 발랄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손자, 손녀, 증손, 고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멋진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더러는 사진 속의 옛 사람들의 의상이나 취미에 관심을 가질 지도 모르겠다. 음식은 엄마, 아빠가 생전에 좋아하던 것을 놓기를 바란다. 혹시 너희들이 세계 곳곳 더 나아가 증손이나 고손에 이르면 화성 어디에서 살게 될지 모르니 그 때에는 저승에 사는 우리도 그 곳의 새로운 먹거리를 접하는 호사를 누리고 싶으니 그 곳에서 너희들이 가장 즐겨 먹는 것을 놓기를 바란다. 몇 백 광년이 걸리는 곳에 서로 흩어져 살지 모르므로 혹시 화상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 화성에서 달에서 지구에서 화상으로 연결하여 기일에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을 수도 있겠다. 그 때쯤이면 화상연결이 아니라 사람이 전송되어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증손이나 고손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부, 증조모, 고조부, 고조모의 제사를 하루 날짜를 잡아 함께 올려주면 오랜만에 저승 곳곳에 흩어져 살던 저승 식구들이 덕택에 한 번 더 함께 모일 수 있으니 좋겠다. 굳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기는 이승이나 저승이나 매 한가지 일 것이다. 그러니 좋은 얼굴로 서로를 환영하며 반가워하고, 서로를 위해주기를 바란다. 먼 조상, 가까운 조상과 먼 후손, 가까운 후손이 함께 마주하며 기쁨과 슬픔, 희망과 기대를 나누며 의논하고 힘을 보태면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큰 아들 따로, 큰 며느리 따로, 어른 따로 아이들 따로 인사할 필요없다. 설날 어른들께 세배하듯이 큰 집부터 집집이 어린 아이들이 앞에 서고, 엄마, 아빠가 뒤에 서거나, 엄마 아빠가 앞에 서고 큰 아이들이 뒤에 서 인사를 해주면 한집안 식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겠다. 태어난 지 얼마안된 아기녀석은 강보에 쌓은 채로 앞에 놓아주면 정말이지 너무도 예쁠 것이다. 그리고 집집의 일을 대표자인 아버지가 간단히 말해주고 각자가 각자의 말로 시간 안배를 하여 한 두마디씩 해주면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보고 그 속을 알겠다. 얼굴을 떠올리며 같이 기뻐하거나 같이 근심하며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승 어른들의 식사시간에 뒤로 돌아있거나 밖으로 나갈 필요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일정시간 동안 소리를 낮추고 예의를 차리며 각자의 일들을 하면 조상들도 식사를 하면서 당신들의 일상사를 서로 건넴과 동시에 변한 시대의 일상사를 조금은 알 수 있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조상과 후손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이다. 시아버님의 제사를 마치고 필자는 번쩍번쩍 번개가 섬뜻하고 쾅쾅 천둥이 치며 함지박으로 물을 퍼붓듯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길을 나서며 집으로 가는 길에 필자의 친정어머니의 산소를 찾아뵙기를 원했다. 남편은 날씨가 걱정스럽기는 하였지만 마나님의 소원도 들어주고 장모님도 뵙겠다고 네비게이션에 친정어머님의 산소가 있는 곳을 맞추었다. 날씨가 너무 험하여 산에 오를 수 있나 걱정을 하였으나 경기도에 이르러 비가 잦아들더니 산 즈음에서 해가 나기 시작하였다. 무심한 딸이지만 반가운 마음에 날씨의 신께 부탁을 하신 모양이다. 바로 옆에 계신 할아버님과 할머님을 먼저 찾아뵈었다. 필자에게 좋은 일이 있거나 혹은 나쁜 일이 있으면 더러 꿈에 나타나셔서 기쁨을 나누고 근심어린 모습으로 걱정을 덜어주시는 분들이다. 어머님의 묘소에는 평소에 좋아하시던 식혜를 뿌려드렸다. “엄마, 잘 지냈어? 지낼만 해? 요새 집에 이러저러한 일이 많았어.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얼마나 좋아. 이제 아이들도 크고, 생활에 여유도 생기니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 요즈음 같으면 함께 여행도 자주하고, 전화도 자주할 수 있는데 ...... 좋은 곳에 환생해서 잘 사세요.” 친정어머니는 세상의 그 어떤 존재와도 다르다. 편한 마음으로 말을 건네고 과일과 식혜를 먹으며 앉아있다가 햇볕이 너무 강해 일어나서 집으로 향했다. 두달 전에 남동생들이 벌초를 하였음에도 비가 많았던 탓인지 풀들이 꽤 자라있었다. 바쁜 중에도 틈틈이 어머니를 돌보는 동생들이 대견하나 세상이 더 번다해지면 매장의 풍습은 사라질 것이다. 제사를 지내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자식의 귀함이다. 이 세상에 필자가 존재했음을 알리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며, 이승을 떠났더라도 그 숨결을 잇는 살아 숨쉬는 보물들인 것이다. 몬테스키외는 한 민족의 번성에 아주 작고 사소한 생각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중국의 경우 자식이 아버지를 신처럼 모시는 효사상을 들고 있다. 자식은 부모가 살아계실 때에도 공경하고, 돌아가신 다음에도 신처럼 떠받들므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식을 얻기를 소망하고 가족 수를 늘리기에 열심한단다. 이러한 효사상에 연연하기는 중국보다는 한국이 더 하다. 필자는 서로를 위하는 즉 부모는 자식을 공경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는 상호공경사상이 일방적인 효사상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만을 위한 일방적인 효사상은 폐해가 심할 뿐 아니라 지금껏 지속되어 내려온 유대를 훼손시킬 수도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소통이지 의례의 틀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어찌되었거나 자손이 부모를 모시고 부모가 자손을 귀히 여기는 사상은 우리 민족이 5000여년을 이어오는데 큰 자산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2000년을 흩어져 살면서도 한 민족을 유지하고, 몰살을 당하는 참혹함 속에서 끊임없이 재기하는 이유가 자신들은 선택된 백성이며 그 땅에서 강력한 통치자가 나타나리라는 믿음이었음과 마찬가지로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여 조상과 후손간의 연결을 강력하게 구현하였던 사상과 그를 수행하는 제사 의식의 뿌리내림이 한민족의 번영과 지속에 기여하였을 것이다. 생물의 유전자를 이용하는 생명공학 발전의 속도를 보면 멀지 않은 미래에는 조상과 후손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정립될지 혹은 있기나 할지 모르겠다. 시험관에서 인간을 대량생산하게 될지라도 특정 유전자를 중심으로 한 조상과 후손이 이어질 수 있으려나? 이승에서 뵐 수는 없을 망정 해마다 가족들이 함께 기억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에서 조상님의 따듯한 품이 후손을 돌보리라는 믿음과 은혜에 감사하며 특히 친정어머님을 떠올린다.
일본 타카마츠시 가메오카정의 한 초등학교는 4월부터 매주 한 시간, 전교 아동이 학교의 독자적인 드릴 문제집을 푸는「학습시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학급이나 학년에 관계없이 아동 한명 한명이 교과와 자신에게 맞는 학습진도의 교실을 고르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 학력의 정착을 꾀하면서,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목적으로,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학년의 틀을 벗어난 학습시간을 일상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현내의 초등학교에서는 예가 없다고 한다. 「학습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로 전교 아동이 교과별, 진도별로 담당별로 교사가 기다리는 교실로 일제히 이동한다. 각 교실에는 드릴문제를 묶은 파일이 있고, 아동은 파일을 가지고 자리에 앉는다. 단원별로 문제를 풀고 채점을 받는다. 드릴문제는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학습 포인트를 철저히 조사하여 손수 만든 것이다. 어떤 교실을 선택할 것인가는 자유다. 시간 내에 복수의 교실을 거쳐도 상관없다. 하급생과 함께 기초부터 배우는 아동도 있는 한편, 담임이 인정해주면 월반도 할 수 있다. 각 단원에「합격」하면 아동은 각자 체크시트에 기입한다. 체크시트는 각 교과, 각 단원을 망라하고 있지만, 합격 수를 경쟁하는 것은 아니다. 이 학교 마에다 교장은「잘 못하는 과목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자신 있는 과목을 몇 번이라도 반복해도 된다. 자신이 선택하여 도전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학습시간」은 작년도 보다도 수업시간 수를 1할 정도 더 많이 확보하여 실시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보건, 식육, 독서 등 교과 이외의 드릴문제도 하고 있다. 학기말에는「드릴문제 주간」이라고 이름하고 일주일 전체를 드릴문제 학습을 할 예정이다. 이같은 학습 활동은 기초를 반복하여 지도하므로 모든 학력의 기초를 다지는 일본 교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어진 교육과정을 진행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가 선택하여 하게 함으로 스스로의 학습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충북 제천 동명초등학교 교장으로 1984년에 퇴임하신 안영길 교장선생님의 4남이신 안재완(구산건설 회장)씨는 부모님의 유훈을 받들어 1991년부터 16년동안 제천지역 초등학생들중 소년ㆍ소녀가장, 편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아 2년간 총 1억 54천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9월 14일 오전 11시 제천 궁전뷔페에서 있었던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관내초등학교장 및 인솔교사 학부모 등 약 200 여명이 참석하였다. 학생 1인당 매월 9만원씩 2년간 2백 16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지금까지 16년동안 총 555명에게 8억 7천 7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고 한다. 부모님(안영길 ㆍ한우원)의 뜻을 받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 안교장 선생님의 남다른 자녀교육이 제천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7일에 교육부에서는 '교육공무원법 및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발표했다. 교육부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관련내용을 보면, "교장공모제 일반학교 적용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및 초중등교육법을 일부 개정하고자 하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붙임과 같이 입법예고를 실시합니다.한편.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년에 시범운영 학교를 100개 이상 늘리고, 2009년부터는 전면 실시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금번 법 개정은 '일반학교에 시범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도 일반학교에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무슨 근거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이미 시행해 놓고 근거를 마련하는경우도 있는가. 결국은 언론보도처럼 시범운영학교수를 늘리고, 전면시행까지 가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산이라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입법예고안을 발표하면서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어디 교장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알기나 하는가.학교조직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일반국민들이야 그냥 '적극찬성'한다고 의견을 내면 그만인 것이다. 그 이후의 문제는 누가 책임지고 해결할 것인가. 교육부는 모든 이슈에 대해 국민들의 정서를 들고 나오는데, 무조건 국민들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직접 당사자인 교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교원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결국은 학교교육의 전문성이 필요없어지는 것이다. 무조건 국민들에게 맡기면 그만 아닌가. 모든 교육정책을 그런식으로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당연히 교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전체 교원들의 의견을 들어 보자.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무조건 슬그머니 시행해놓고 보자는 식의 추진은 중단되어야 한다. 교원의 전문성은 교육의 전문성과 직결된다. 교원의 전문성을 가장 먼저 인정해야 하는 곳이 당연히 교육부이다. 우리나라 모든 교육정책의 시발점이 교육부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교육행정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육부에서 교원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교원들은 누굴믿고 교육하겠는가. 교장자격없이 교장할 수 있다면, 교원자격없이 교사가 되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 당연한 논리를 두고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교육부는 자신들의 오류를 하루빨리 수정해야 한다. 전문성을 더 높여도 부족한 이때에 전문성을 훼손하는 정책추진은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다. 교장공모제는 하루빨리 철회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교육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철회후에 다시 논의해야 한다. 무조건 추진은 무조건 교육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교장임용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것은 옳지만 이런식의 개선은 옳지 않다. 철저한 검토와 실태파악후에 추진해야 한다. 교육부는 하루빨리 공모제를 철회하라. 그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것을 잊지말기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