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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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3 ~ 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8명으로 구성된 경인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이 4.20일부터 2008년 02월 까지 주 2회 씩 총 48회에 걸쳐 학습지도해 주는 ‘작은씨앗반’을 운영 귀치가 주목되고 있다. ‘작은 씨앗반’은 한 학년 두 그룹 4~5명으로 구성하여 8개 반으로 운영하며 학습지원 방법은 가정 순회방문을 통해 학생지도를 직접 하게 되며 담임교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의 가정생활이 자연스럽게 학교의 생활지도에 활용되어 학습결손 치료와 학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달에 한 두번 예비교사와 함께 문화체험 및 현장학습을 실시 다소 위축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대학생 언니 오빠 선생님들과 함께 진로 방향 설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원을 보낼 수 없었던 저소득층 가정에 사교육비 절감 과 방과후 학생들의 안정적인 보살핌과 학습지원으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김신호(54) 대전시교육감이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20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 교육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교육감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이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더욱이 이 사건으로 선거를 한번 더 치를 경우 대전 교육행정이 상당기간 불안정을 겪게 되고 그에 수반돼 상당한 정도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하게 교육감 직무를 수행하도록 주의를 촉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지난해 말 개정된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도 원칙적으로 공직선거법의 시.도지사 선거 규정을 준용토록 해 현행 법률로 보면 김 교육감의 사전 선거운동행위가 경우에 따라 적법한 행위유형에 속할 여지가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재판부와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전 교육가족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분골쇄신해 대전교육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행 법률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논란이 일었던 교육감 당선무효 기준에 대해 재판부는 "구법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것이므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의 효력이 상실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한편 지역 교육계는 "2004년 12월 본 선거, 지난해 7월 재선거에 이어 세번째 선거를 치를 뻔 했는데 너무 다행"이라며 "교육수장의 위치가 확고해진 만큼 앞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단합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판결내용을 반겼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7.31 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같은 해 7월 3일 대전 서구 도마동 모 식당에서 모 학교 운영위원 6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교육감선거 투표권자인 학교 운영위원 18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관련자 10명과 함께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학교 내 화재나 건물 붕괴 등과 같은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일선 학교의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20일 입법예고했다. 이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9월부터 시행된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장은 분기별 또는 수시로 소방시설 및 화재 대피시설, 비상 탈출구, 운동장, 놀이 및 체육시설, 교실ㆍ복도ㆍ난간ㆍ계단 등 학교시설과 장소에 대한 안전 여부, 정리정돈, 청결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학교시설을 건축물, 전기ㆍ설비ㆍ소방시설, 놀이 및 체육시설 및 유독물질 등으로 구분해 안전관리, 점검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각종 학교시설에 안전표시물을 부착하고 비상시 대피 경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도 의무화했다. 또 학교장 등은 교직원 가운데 시설안전관리 책임자를 별도로 임명해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관리 교육을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시도 교육청별 지침에 의해 학교 내 안전시설 점검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행 여부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를 법으로 의무화해 점검 실적을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안전관리에 대한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의무화했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학교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시간, 재량활동시간 및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 약물 오남용 교육, 재난대비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교육횟수나 시간, 강사 등은 지역여건과 학교실정에 따르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학교 안전교육은 장학지침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나 법에 명시함으로써 앞으로는 안전교육도 성희롱 예방교육처럼 의무화된다"라고 말했다.
정신지체아 공립특수교육기관인 청주 혜원학교(교장 오창섭)가 장애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맞춤식 방과후반과 종일반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해 전교생 240명을 장애 상태별로 5-9명씩 나누고 2일부터 모두 45개의 강좌를 개설,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개설 프로그램으로 초등부는 종이접기, 미술치료, 음악치료, 국악놀이, 컴퓨터, 인라인, 태권도 등을, 중.고 및 전공과는 인라인, 구기, 댄스, 태권도, 컴퓨터, 요가, 공예, 풍물놀이 등인데 수업은 방과후반이 월-목요일 정규 수업시간이 끝난 뒤 매일 2시간씩이다. 특히 다양한 신체 움직임과 놀이가 통합된 중등부의 놀이요가는 4개반을 운영할만큼 인기가 높다. 또 종일반은 맞벌이 및 결손가정 학생 20여명을 우선 선정, 초등부 2개반과 중학부, 고등부 각 1개반 등 4개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지학습, 요리활동, 현장학습, 기본생활습관 지도 등 다양하게 진행,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청주교육청 특수교육 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사 1명과 치료교사 2명이 19개교 28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주당 2-4시간 가정방문을 통해 치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8개 시.군교육청에서 장애학생에게 맞춤식 순회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갈월초등학교(교장 한용규)에서는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도우미활동(이하‘콩깍지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로 인한 편견이 없는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교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는 통합학급이 12개 학급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을 ‘콩깍지활동’이라 하여 또래 도우미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학생의 사회성 증진과 일반학생의 올바른 장애인관을 자발적으로 체득하도록 하여 통합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것. ‘콩깍지활동’은 기존에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한 방법으로서 또래 도우미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돕는 도우미를 희망을 받은 후, 일 주 단위 또는 하루 단위로 신청한 도우미 아동을 바꾸어 운영을 하며, 도우미 활동 후에는 ‘꽁깍지일기’라는 활동 일기를 쓰도록 하고, 이를 돌려보도록 하여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도와주는 방법, 힘들었던 것 등을 서로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 도우미 활동 내용과 느낌을 솔직하게 쓰고, 돌려보는 것인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가 무엇인지, 장애친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장애이해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3학년 담당 안종순교사는“장애를 가진 학생이 학급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장애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장애란 이러이러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콩깍지 활동’을 통해 실천하며 배운 것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얻은 것이라서 그런지 잘 잊지도 않고, 서로 돕고자 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음이 자라는 것이 보일 정도라며 ‘콩깍지활동’과 ‘콩깍지 일기 돌려보기’가 통합학급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교사들을 위한 진로상담 연수 CD-ROM을 발송하고 있다. 이미 전국의 시도교육청, 시군구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는 CD-ROM관련 공문이 도착하였으며 CD-ROM은 발송 중에 있다. 이 CD-ROM 콘텐츠 개발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진로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제 응용에 관한 지식, 기술, 태도의 지침을 제공한다. 둘째,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분함으로서 진로지도(상담)교사의 전문성에 따라 수준과 내용을 차별 있게 제공한다. 셋째, 연수 주체 기관의 특성보다는 학교 현장의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론과 실제를 상호 균형 있게 제공하였다. 넷째, 교사가 학교현장에서 진로지도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어떤 내용요소를 선택해야 하는지와 관련된 지침을 제공하였다. 다섯째, On-line 뿐 아니라 Off-line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진로관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반드시 요구되는 내용 및 하위 요소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 CD-ROM의 내용 구조는 진로지도(상담)교사가 학생의 진로개발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8개 상위 영역인 ① 진로교육의 이해, ② 자기 이해, ③ 교육세계의 이해, ④ 직업세계의 이해, ⑤ 진로정보, ⑥ 진로의사결정 및 진로계획, ⑦ 진로상담, ⑧ 학교 진로상담실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 CD 타이틀은 교사들의 콘텐츠 활용도를 제고하고 수업 현장에서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단위 학교 차원에서 전개될 수 있는 교사 자율연수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 CD 타이틀의 특징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윈도우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였으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별개의 CD로 제작하며, 교재(PDF 파일)와 수업활용자료(PPT 파일) 모두 탑재하여 교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역별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교육이해에는 진로교육의 개념, 진로교육의 기능과 실천사례,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의식, 진로발달이론, 진로교육모형, 선진국 진로교육의 사례 등이다. 둘째, 자기이해에서는 검사에 대한 이해, 진로지도를 위한 심리검사의 종류, 심리검사의 기본적 특징, 인터넷상에서의 심리검사, 커리어넷의 심리검사, 워크넷 탑재 검사의 활용, 심리측정 방법, 심리검사와 윤리문제, 인지적 영역의 검사, 정의적 영역의 검사, 진로 관련 검사, 검사 결과의 종합이다. 셋째, 직업세계의 이행에서는 직업의 의미와 분류, 직업세계의 변화, 고용환경의 변화, 유망직업, 자격의 이해, 학교에서 직업체험, 직업구조의 변화, 인력수급 이해, 노동시장 이해, 자격제도, 직무분석 이해, 직무분석의 실제이다. 넷째, 진로정보에서는 진로정보의 개념과 중요성, 인터넷 정보, 인쇄매체와 기타정보, 진로정보의 수집․분석․축적,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 수집, 진로정보 수집을 위한 체험지도이다. 다섯째, 교육세계에서는 교육환경의 변화 이해, 교과 관련 직업의 종류 및 특징, 초․중․고․대학의 종류 및 특징,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 체제, 지역에서의 평생학습 지원, 생애단계별 평생학습 지원이다. 여섯째, 진로의사결정 및 진로계획에서는 진로의사결정 이론, 진로장애요인과 진로계획, 진로의사결정 수준 및 개입방법, 진로계획 수정, 의사결정과 진로계획 실습, 커리어포트폴리오 연습이다. 일곱째, 진로상담에서는 진로상담의 이해, 면대면 진로상담, 사이버 진로상담, 집단 진로상담의 이해, 집단 진로상담 프로그램 개발, 집단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이다. 여덟째, 학교 진로 상담실 운영에서는 학교 진로상담실 환경 구성, 학교 진로상담실 운영 평가, 학교 진로상담실의 실무, 학교 진로상담실의 내실화, 진로상담실의 운영, ‘학교-지역’ 진로 상담실과의 연계이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의 차시별 구성 및 흐름도는 먼저 생각열기(학습목표/학습내용)에서는 학습자가 궁극적으로 성취하게 될 학습목표와 주요 학습내용을 교수자 크로마키 동영상을 활용하여 제시하고, 차시 목표와 관련된 상황 애니메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요소를 제공하며, 강의 교재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단계는 활동하기(소주제별 학습내용)로 학습내용 구조화를 통해 체계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다양한 상호작용 이벤트 및 풍부한 이미지, 삽화자료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학습자 관심을 유도하고, 차시와 관련된 진로지도의 방법을 사례를 통해 제시(현장지도사례: 교수자 크로마키 동영상 활용)하였다. 셋째 단계는 정리하기로 학습목표 및 학습내용에 관련된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며, 차시별 참고문헌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미지 등) 제공한다. 넷째 단계는 평가하기로 학습내용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식 문제 또는 차시 특성에 따른 과제를 제시하며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사전에 안내한다. 마지막 단계는 다양한 직업세계 소개로 커리어넷 동영상 직업정보 가운데 청소년에게 유익한 60개 직업을 차시별로 1개씩 소개(커리어넷 동영상 직업정보와 Link)하였다. 이번에 제작하여 보급하는 CD_ROM을 진로상담 부장 책상 서랍에 사장되지 않고 학년단위로 혹은 교과단위로 모든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연수하기를 바란다. 학교 교사들이 수업준비와 학생지도로 매우 바쁘더라도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도와주기 위한 진로교육 연수에 좀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CD-ROM을 통하여 연수를 위한 콘텐츠와 도구는 각급 학교에 보급하였다고 본다. 초등학교에는 여분이 많지 않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공문을 보내주면 무료로 보급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학교에서 매주 1회를 기본으로 교직원연수를 실시한다. 때로는 이보다 더 많은 자체 교직원연수를 실시하기도 한다. 교내연수이긴 하지만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보람된 연수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런 연수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다면 어떨까. 서울 대방중학교(교장, 이선희)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연수를 매년 실시하여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연수프로그램에 따라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2-3회에서 올해는 공감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주에는 '뇌 활용법'이라는 연수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함께 연수를 실시했다. 갈수록 바쁘고 힘들게 보내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뇌를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수였는데, 30여명의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학부모들은 앞으로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연수프로그램에 꼭 참가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이선희 교장은 '언제든지 학교문이 열려있으니 수시로 참여하여 좋은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의 연수는 2시간여에 걸쳐 실시되었는데, 연수를 마치고 나오는 모두가 '연수를 통해 뭔가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표정들이었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할 때 훌륭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단순한 논리이다. 이런 연수과정이 앞으로 더욱더 확산되었으면 한다.
오늘 아침은 안개로 인해 4월 중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안개가 방해를 놓은 것 배 이상으로 하늘은 윤기가 납니다. 산은 윤택합니다.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날들을 영상에 담든지 카메라에 담든지 하여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우중충한 날과 대치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안개 없는 하늘과 산과 자연보다 안개가 있었던 하늘과 산과 자연이 더욱 기쁨을 배가시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의 가는 길에 조그만 장애물을 겁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가는 길에 조그만 걸림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품습니다. 그런 장애물과 걸림돌이 나의 가는 길을 더욱 빛나게 윤택하게 윤기 나게 아름답게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열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생각은 모든 것을 여는 열쇠입니다. 생각 속에는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생각 속에 소원이 담겨 있고, 꿈이 담겨 있고,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생각 속에 강렬한 소원을 담으면 우리는 그 소원을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하는 것이 에너지가 되어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은 모든 것을 여는 열쇠입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것을 열게 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목표를 가지면 그 목표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게 됩니다.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좋은 생각하면 좋은 사람 됩니다. 나쁜 생각하면 나쁜 사람 됩니다. 어제까지 2박 3일 동안 1,3학년 학생들은 수련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학년은 2박 3일 동안 수학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도 힘이 들었고 학생들도 힘이 들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수학여행 기간 동안 감기몸살로 큰 고생을 하셨습니다. 목소리가 제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니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한 부장선생님께서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련활동, 수학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제는 그 때 배운 것을 교훈 삼아 내 것으로 만드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면 절로 자신의 약점을 찾게 되고 그 약점을 고쳐나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면 내가 당장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다짐이 나올 것 아닙니까? 나는 학교에서 집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음을 깨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집에서 부모님에게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알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알게 된 자신의 잘못된 옛 태도를 바꾸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게 된 자신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꾸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뉘우친 자신의 옛 습관을 고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놀랐습니다. 이웃 초등학교 4학년 학생 한 명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우리학교 3학년 학생인 자기 누나와 함께 집에 가기 위해 우리학교에 왔습니다. 그 때 저는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 학생이 저 곁으로 와서 함께 휴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버린 온갖 음료수 캔들을 분리수거함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착하다고 칭찬을 하고는 다른 곳으로 휴지를 줍기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학생은 저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휴지를 주었습니다. 교장실에 들어오려고 중앙현관으로 들어오니 이 학생은 교실에서 버린 각종 휴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착하고 귀여워 다시 불렀습니다. 이름을 물었습니다. 몇 학년 몇 반인지 물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성함도 물었습니다.자기 누나의 이름도 물었습니다. 교장실에 들어와서 그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함께 교육청에 같이 근무한 교장선생님이라 부담 없이 말해 주었습니다. 정말 착한 학생이니 이 학생을 불러 칭찬도 해주고 선행상을 줄 만하다고 말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 학생과 같은 학생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가 휴지를 주으면 어떤 학생들은 휴지를 줍기도 하고 휴지를 받아가지고 가기도 하지만 그 주변의 전체를 자진해서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그런 대로 착합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줍기는커녕 돌아서면 버립니다. 저가 휴지를 주워도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니 정말 교육이 험하고 멀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학생들의 성장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길고 느린 성장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각적으로 변화되지 않고 성숙되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계속적으로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이 인사를 너무 하지 않아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인사하는 학생들은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냥 모른 체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왜 저만 민감한 반응을 보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손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집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주 인사를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학생들은 아니었습니다. 갈 길이 너무 멉니다.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월경에 자원상담을 지원하신 학부형님과의 대화 속에 충격적인 말씀도 있었습니다. 우리학생들은 동네 어른들에게는 인사를 잘하는데 선생님들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면 복장이 걸리고 두발이 걸리고 자기의 잘못이 지적될까봐 인사를 하지 않고 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변명이지 실제는 그러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생각이 비뚤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좋은 생각을 갖게 해야 할 것입니다. 바른 생각을 갖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바른 행동을 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바른 인사를 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빠르게 회복되리라 봅니다. 좋은 생각을 좋은 행동을 낳습니다. 교육은 생각입니다.
수업시간에 강의를 하지 않고 잡담만 한 중학교 교사가 퇴출 대상에 올랐다. 경북 구미교육청은 16일자로 구미 A중학교 영어교사 B(41)씨를 직위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미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이 학교로 부임해 2학년 영어수업을 맡은 B씨는 수업시간 대부분을 잡담으로 채워 학생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수업시간 45분 중 40분을 수업과 무관한 얘기만 했다"며 "출석 부르는 데에만 30분이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불만을 접수한 교장이나 교감, 교육청 관계자들이 수업을 참관했을 때에도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잡담만 늘어놓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학교측으로부터 수차례 주의와 경고를 받았음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구미교육청은 1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를 직위해제키로 결정했다. 직위해제된 B씨는 직위해제 기간인 7월15일까지 수업을 하지 않고 과제를 수행한 뒤 평가결과에 따라 복직 여부가 결정된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구미지역에서 이같이 수업 태만으로 직위해제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학창시절, 몸이 불편하여다른 사람의 체육활동을 물끄러미 바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음이야 친구들과 함께 뛰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잘못 움직이다간 통증이 오고 몸에 이상이 온다.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 움직임을 자제해야 한다. 체육시간, 유난히 1학년 학생들 환자가 많다. 남자 5명, 여자 1명이다. 2, 3학년은 한 명도 없는데…. 혹시 1학년이라 중학교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교내 순회를 하던 교감,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가가 학생생활지도의 소중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느티나무 그늘에서 팔과 발을 기브스한 채수업을 구경하는 남학생 몇 명에게물어 보았다. "점심시간 축구하다가 축구공을 밟았어요." "태권도 도장에서 대련을 하다가요." "쉬는 시간에 친구와 장난 놀다가요." "아파트 2층에서 뛰어내렸어요." 그래 그러면서 크는거지.성장을 위한 과정이 아닌가 싶다. 누가 그랬던가?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그러면서 생활지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청춘의 에너지를 건강하게 표출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 이게다 교육의 몫이다. 물론 가정의 학부모와연계하여 지도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얘들아,친구들 수업을보는 너희들 기분이 어떠니?" "저희들도 나가서 뛰고 싶어요."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교직생활,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안타까울 때도 많다.
4월 19일 오전 9시 30분. 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 세미나가 개최됐다. 서산장학재단 주최로 실시된 이번 입시 설명회에는 이영덕(대성학원 대성학력개발연구소 평가실장) 씨와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겸 유웨이에듀 언어논술 강사) 씨가 초청되어, 2008학년도 입시에 관한 강연을 했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하는 대학진학 세미나는 서산장학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농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맞춤형 입시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 4월 19일(목요일) 09 : 40-12 : 10 장소 : 송파수련관 1교시(09 : 40-10 : 00) 재단홍보비디오상연 2교시(10 : 00-11 : 00) 이만기(언어 논술 특강) 3교시(11 : 20-12 : 10) 이영덕(대학수학능력시험 특강)
리포터는 카메라를 들고 지난주부터 시작된 평생교육 수업장면들을 둘러보았다. 나른한 5교시. 화창한 봄날만큼이나 춘곤증도 강렬한 시간이다. 하지만 평생교육 중국어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의앞에는 춘곤증도 무색할 지경이다. "자~ 따라 읽어보세요." 강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따라 읽는 수강생들. 하지만 굳어버린혀는 생각처럼 그리 쉽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오늘이 평생교육 두 번째 시간. "저번에 내드린 숙제는 다 해오셨나요?" 강사 선생님의 질문에 모두 고개만 숙일뿐! 에구구~ 공부는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어렵기는 마찬가진가 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굳어버린 입도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습니다. 자, 따라해보셔요. 자장면 = 짜쟝미옌 (炸醬麵 : zha jiang mian) 탕수육 = 탕추로우(糖醋肉 : tang cu rou) 유일한 청일점인 남학생.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한 분이 아줌마들 사이에서 열심히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9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는 중국에서는 매년 4월, 초․중․고등학교 입학 업무와 관련한 시책들이 발표된다. 지난주 베이징 시교육위원회는 '2007년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 업무에 관한 의견'을 통해 기존의 중학교 입학에 있어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견의 핵심은 '무시험에 의한 진학'과 '근거리 배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9년을 의무교육 단계로 지정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근거리 원칙에 의해 입학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우리와는 달리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점에서 졸업시험을 통해 초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는 있으나, 원칙적으로 무시험 전형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중국 초등학생들은 '중점중학(重點中學)', '실험중학(實驗中學)', '실험반(實驗班)' 등으로 불리는 특수한 중학과정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에 몰두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특히 작년 9월부터 실시된 개정 의무교육법에 의해 의무교육단계에서는 소수를 위한 특수한 학교 및 시범학교, 학생들의 우열에 따른 중점반과 비중점반(非重點班)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중학교에서 시범학교, 실험반, 특수반들을 계속 새로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돼온 중점학교와 중점반은 학생들 간의 우열을 조장하는 기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초등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우수한 학교의 학적 취득을 위해 조기입시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베이징 시는 이러한 중학교 입시현상을 타파하고, 공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2007년도 9월의 신학기부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들을 통하여 과열된 중학 진학제도를 개선하고, 의무교육의 기본 취지를 살리도록 조치했다. 우선, 중학입시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금년부터는 중학교 입학에 있어 학생들의 구(區)간 학적 이동이 엄격하게 규제된다. 따라서 앞으로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학구를 벗어나 타 학구의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경우 반드시 구(區) 신입생 모집관련 기관의 비준을 얻어야 한다. 특별히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다른 학교에 합격한 신입생의 이중 입학을 불허하도록 하는 등의 좀 더 강력한 조치를 통하여 학생과 학적 간의 분리현상을 해소하도록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이번 학년도 중학 입학자부터는 전자학적을 통해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다. 전자학적이란 IC카드에 학생들의 성적, 봉사활동 및 사회생활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것으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모두 이 IC카드를 휴대하고, 중학교 입학 수속을 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이동상황이 전산기록으로 남게 되고, 더 나아가 한 학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횟수를 제한한 IC카드로 인해 학생들이 여러 학교에 합격한 후 함부로 학적을 옮기는 폐단이 시정되도록 하였다. 또, 무시험 중학입학과 근거리 입학이라는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베이징시의 모든 중학교들에서는 자체적인 시험이나 측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입시 과열을 불러오는 실험학교, 실험반, 교육부가 비준한 특색학교 등은 원칙적으로 해당 구(區)의 학생으로 신입생 모집대상을 한정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베이징 시는 향후 2~3년 안에 학과와 관련한 실험반들을 전부 없앨 예정으로 있어, 특수 영재들을 위한 영재학급을 제외한 모든 실험반들은 곧 베이징 시의 중학교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베이징시의 각 구(區)와 현(縣)에서는 학교 또는 현과 시의 상담전화 외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신입생 모집 범위, 항목, 숫자 및 합격자 명단을 공시하도록 했으며, 주거지에 따른 입학제도의 엄격한 집행으로 금년부터는 소위 '뺑뺑이'라 불리는 추첨을 통해 중학교에 배정하던 전자식 추첨제도가 점차 지역구획(우리나라의 학구 개념) 입학제로 대체될 예정이다. 즉 금년부터 베이징 시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에는 구와 현을 기준으로 나뉜 학구에 따라 자신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가까운 중학교에 무시험을 통해 입학하는 근거리 무시험 입학의 개념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조치에서는 각 중학교에서 상부기관의 허가 없이 사적으로 신입생을 더 뽑는 행위, 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 행위, 각종 명예증서와 시험등급 증서를 통해 진학과 연결하는 행위, 변칙적으로 실험반을 운영하는 행위, 변칙적으로 학교 선택비(擇校費)를 받는 행위 등은 일절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07년도부터 베이징 시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모든 중학교는 입학과 관련한 시험, 측정 등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각종 명예증서나 학과의 시험증서, 등급증서, 증명 등을 통한 신입생 선발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조치에는 그동안 특수 중학교 입시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급(市級) 3호학생(三好學生-지덕체를 두루 갖춘 학생)증서', '공통영어등급증서' 등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그동안의 초등학교 과열경쟁의 주범으로 지적돼온 요소들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베이징 시의 중학교 입시에서는 과거의 증서를 대체하여 초등학교에서의 평가를 누가 기록한 종합평가수첩과 성장기록이 유일한 중학입시의 근거가 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특기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학교는 2곳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문학과 체육, 과학기술 등의 특기생 전공시험은 시에서 통일하여 진행하도록 해 예체능학생들의 중학입시 과열도 차단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평준화로 인한 학력 저하가 문제로 대두되어 그동안 진행돼온 평준화 교육에 대한 재고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현재 벌이고 있는 의무교육단계에서의 입시과열 방지를 위한 이 같은 노력이 새삼 이채롭게 느껴진다.
교육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한국교총은 1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1219 매니페스토 범국민실천대회’에 동참하고 17대 대선에서 정치권의 매니페스토(목표·이행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선거공약)를 견인해 가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명숙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 등 각계각층의 대표 100여명이 동참해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자 하는 사람은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는 언행일치, 국민과의 구체적 약속인 매니페스토(정권공약)를 통해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실천본부는 향후 대선 주자 매니페스토 비교평가 등의 월별 활동을 펼 예정이다.
자서전 '오체불만족'으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고, 올해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또 다시 화제를 만든 일본의 오토타케 히로타다 씨와 같은 중증 장애인을 우리 교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까. 올해 처음 초.중등교원 임용시험 장애인 구분모집이 시행돼 신규 임용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뽑도록 하면서 장애인교사 202명이 임용됐지만 '한국의 오토타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장애인으로 등록이 돼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등급에는 제한이 없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신규 임용된 장애인 교원은 61명으로 이 중 78%인 48명이 4∼6급의 '경증 장애'에 속한다. 가장 인원수가 많은 시각장애 6급은 '한 눈의 시력이 0.02이하 다른 눈의 시력이 0.6이하인 사람'이다. 대부분 겉으로 보기에는 장애를 구분할 수 없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도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 수준이다. 일반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20:1에 이른 데 반해 이번 장애인 구분모집의 경우 경쟁률은 5:1 미만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 때문에 비장애인과 경쟁해서는 취업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교직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가 '비장애인과 큰 차이가 없는 경증 장애인만 혜택을 입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이재용 기획팀장은 "중증장애인은 학교입학 허가도 해주지 않는 현실에서 중증장애인은 시험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손가락 하나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비장애인에 비해 큰 불편이 없는 사람이 쉽게 교사가 될 수도 있는 제도"라고 꼬집었다. 이 팀장은 "이런 시혜성 제도가 오히려 장애를 갖고도 동등한 조건에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까지 '장애인이라 혜택을 받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애인에게 특히 문턱이 높았던 교육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계에 진출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도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경기장애인연맹 김병태 대표는 "교육기회도 적고 기반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에게 교사직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직종이었다"면서 "교육공무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장애유형별로 기준을 마련하고 중증정도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사렛대학교 재활학부 김종인 교수도 "교사 임용에 있어서도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세밀하게 분류된 조건을 제시해 제도의 혜택이 꼭 필요한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고 일방적인 시혜가 아니라 교사로서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거나 과대.허위광고를 하는 등 불법.부당행위를 한 경기도내 각종 학원 423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학부모.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423개 학원에서 모두 634건의 관련 법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적발된 업소가운데 수원 H학원과 안양 M학원 등 허가없이 학원 운영을 한 3개 학원 및 교습소를 관계 기관에 고발하고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거나 과대.허위광고를 한 성남 C학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또 불법으로 강사를 채용한 개인교습소 등 8곳의 등록을 말소하고 18곳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했으며 나머지 학원들에 대해서는 2천5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초과 징수한 8천여만원의 수강료를 반환하도록 조치했다. 또 수강료 미게시, 영수증 미교부, 수용인원 초과 학원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단속에서 일부 학원들은 강사진의 학력을 허위로 광고하거나 전문대졸업 이상자를 강사로 채용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전문대 재학생을 강사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번 단속에서 대학졸업장을 위조한 뒤 학원에 취업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김운념 교총부회장=3無(학벌․입시고통과 사교육비․계층과 지역차별) 3强(강한 활력․강한 창의력․강한 경쟁력)의 교육혁명을 주장하십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분히 교육의 평등과 교육의 경쟁이라는 상충논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기회균등은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우리가 가야 할 목표이고 동시에 수월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는 국가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목표입니다. 이 두 가지는 상충된다고 보기보다는 병행 추진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초중등 교육은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상화하고 대학교육은 경쟁과 자율을 통한 시장원리가 좀 더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 ▲나규동 광주교총 회장=교육대통령의 3요소 중 교육투자 의지를 강조하신 부분 환영합니다. 획기적인 재정 증대 방안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5년제 대학을 염두에 둔 국립 교양대학 체제를 구상하시는 듯한데 막대한 추가재정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과거 졸업정원제처럼 부작용도 많을 텐데요. “개발시대에는 SOC 부문이 재정투자 1순위였습니다. 또 여전히 국방비 투자는 늘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으로부터 교육투자와 복지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국가의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교육, 복지로 잡는다면 교육재정의 점진적 확충이 가능합니다 교양대학 안은 본대학 입시는 그대로 있다는 점에서 졸업정원제와는 다릅니다. 고교까지는 지덕체 교육을 하고 교양대학에 가서는 머리 싸매고 공부해 본대학에 진학하는 겁니다. 현행 대학 교양과정을 2년으로 늘려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은 2년 간 기초, 전공교양을 머리 싸매고 공부하고 본대학은 본고사를 보든지, 면접만으로 뽑든지 교육부 간섭없이 자율적으로 뽑고 학생을 확보하지 못하는 대학은 문을 닫도록 해야 합니다.”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개정 사학법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 당 의장 시절 재개정 반대를 표명하셨는데 현재 생각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사학에 대해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학에 대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학의 투명성은 확보돼야만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개방형 이사제가 사학의 투명성 확보 수단으로 입법화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종교계와 다수의 건전사학이 자율권 침해라며 반발함을 잘 압니다. 문제는 개방형이사 그것이 교리가 아니라 투명성이 목표라는 겁니다. 개방형이사가 투명성의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면 대화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기수 충북교총 회장=현 정부는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국립대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신지. “국립대 법인화도 대학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만 어떤 정책이든지 처음에 입안 했을 때 취지와 현장에서 작동되는 원리가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고3 학생들이 의대, 한의대에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의대대학원 제도를 도입했는데 카이스트 졸업생 3분의 1 이상이 의과대학으로 가고 생명공학계열 학생의 70퍼센트 이상 의과대학원으로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국립대 법인화도 지방의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을 통폐합함으로써 지역 전문 직업교육기관을 없애버리는 부작용을 낳고 4년제 대학은 몸집 불리기로 가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학 구조개선이라는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과 유리된 정책은 정책이 아니고 탁상행정이 모든 정책부실의 원인입니다. 국립대 법인화 문제는 현장 진단을 토대로 다시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황길중 교총 예결위원=교원의 과중한 수업과 잡무, 학부모의 교권 침해 등으로 교사의 지위와 사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법률 제정 등 사기진작이 필요합니다만 공무원연금법 개정 추진에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원에 대한 존경과 그에 걸맞은 우대는 정치지도자 또는 정부부터 솔선수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각종 정부행사에서의 대접이라든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사친의 전통을 현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게 말만 가지고는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도 교육 주체 간 논의를 통해서 해야 합니다. ▲류승현 서울금천구교총회장=지나치게 제약받고 있는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에 대해 개선방안이 있으신지요. “헌법이 기본적으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의 경우도 공무 이외의 사적인 영역에서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입니다. 교육감, 교육위원도 당선될 경우 휴직하고, 임기가 끝나면 복직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교총 같은 단체의 경우도 헌법정신에 입각해서 외국사례와 비교, 계량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헌법정신은 예외 없이 구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류국환 교총 예결위원=계층과 지역차별 없는 교육혁명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 방안이 있으신지요. “쉽게 말해 결국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바람직한데 그러려면 교육이 정상화돼야 합니다. 그런데 대학입시라는 압도적인 공룡의 존재 앞에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결국 대학입시와 초중등교육을 끊어주는 것이 교육정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걸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 중 하나로 초중등학교와 대학 중간에 비무장지대와 같은 교양대학을 설치해서 거기서 마음껏 경쟁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만 19세, 20세로 더 성숙해진 상태에서 본인의 의지로 경쟁해서 본대학에 진출하게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의 정상화를 담보하고 사교육 격차와 교육격차의 해법이 되리라 봅니다. 근데 대학 5년제가 되면 학비 부담이 있을 텐데 이는 대여장학금 제도를 15년, 20년 장기 저리로, 예를 들어 연 1, 2% 수준의 낮은 금리로 개선한다면 돈 없어 대학 못가는 학생이 단 1명도 없게 하는 것은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도서벽지 교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도 이런 틀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태종 인천교총 회장=시도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로 통합되는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또 개정 교육자치법에 의해 최초 실시된 부산교육감 선거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자치 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부산 선거는 평일에 실시하고 처음이라 참여가 높지 않았다고 봅니다. 향후 선거가 통합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혼탁 문제도 충분한 감시를 통해 빠르게 개선되리라 봅니다. ▲한영만 남북교육교류위원장=통일 이후 교육기반 마련은 곧 국가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통일 이후 국가교육에 관해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독일이 경제통합은 이뤘으나 사회통합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리미리 교육통합을 통해 남북이 함께 사는 세상을 보여주는 비전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성에서 대륙으로 우리 학생들이 철도를 타고 나아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대륙으로 꿈을 펼쳐나가는 이런 방대한 비전을 열어줄 수 있는 평화교육이 실시돼야 합니다.” ▲서기원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장=학교급식법 통과로 2010년부터 전부 직영으로 전환해야 할 판입니다. 이는 학교현실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학운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학교 사정에 따라 학운위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정부는 직영급식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으로 시행을 넓히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16개 시․도교육청공직자윤리위와 제주특별자치도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한 교육관련 고위공직자 및 교육위원,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중 경북도교위 박동건 위원이 103억4146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달 16개 시․도공보를 통해 공개된 151명의 신고대상자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 위원은 포항시 일대 토지 31억6000만원과 학원건물․아파트 등 39억7000여만원 상당의 건물, 45억여원의 예금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경북학운위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 위원은 현재 포항에서 영어학원과 유치원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에 이어 학교법인동신학원 설립자인 김장배 울산시교위의장이 64억9063만원을 신고했으며 나영수 서울시교육위원(62억7068만원), 나승옥 전남도교육위원(44억65만원), 유제원 전남도교위의장(33억8449만원) 등 8명이 3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청연 인천시교육위원과 정찬모 울산시교위 부의장은 각각 -1억6856만원, -286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대조를 이뤘다. 교육감의 경우 김석기 울산교육감이 19억8370만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했으며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15억8342만원, 공정택 서울교육감이 14억15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나근형 인천교육감(13억2543만원), 설동근 부산교육감(12억7543만원), 김장환 전남교육감(10억5244만원), 신상철 대구교육감(10억3380만원) 등이 10억 이상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해 대비 재산증감과 관련해서는 나영수 서울시교육위원이 한 해 동안 29억9099만원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장우 경북도교육위원(11억4955만원), 강창희 경기도교육위원(10억5885만원) 등이 10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택 서울교육감도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가 6억원 이상 올라 재산이 6억8155만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교육관련 신고 대상자 중 50명이 최소 1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신고했으며 이 중 11명은 3억원 이상 증가했다. 재산 증가 요인으로는 대부분 부동산 가격변동에 따른 것으로 38명의 대상자가 토지․건물․아파트 등 부동산으로만 1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신상철 대구교육감(3억9641만원), 김계홍 인천시교육위원(4억6122만원), 서재의 광주시교육위원(1억7470만원), 김영택 대구시교육위원(1억4780만원) 등은 예금재산이 1억원 이상 올라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김장배 울산시교위의장의 경우 건물가액 변동으로 28억3585만원이 감소했으며 재산신고 1위를 기록한 박동건 위원도 지난 한 해 동안 재산이 11억6672만원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 충남도교위 김보환 위원도 대명종합환경 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지분이 줄어 9억1422만원의 재산이 감소하는 등 16개 시․도교육감과 교육위원 중 38명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모편수로 볼 때 금년 현장교육연구대회에 대한 관심은 예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 느낌이 든다. 교육현장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심사과정을 통하여 미흡하다고 생각된 점들을 중심으로 장차 현장연구대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더 나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간략히 종합심사평을 하고자 한다. (1) 전국대회에 접수된 연구보고서들 중 표절이나 모작 등으로 밝혀져 탈락된 것이 전체 응모편수의 약 6.5%에 해당하는 63편에 이른다. 교사에게는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엄격한 윤리의식이 요구된다. 훌륭한 연구를 하기에 앞서 연구자로서의 건전한 윤리의식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2)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점은 연구보고서에서 타인의 글을 인용하였을 때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문제이다. 표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몇 페이지에 해당하는 남의 글을 그대로 옮겨놓고서도 적절한 인용표시 없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연구보고서가 의외로 많이 발견되었다. 연구자는 타인의 업적과 자신의 것을 엄격히 구별해야 한다. 지적 정직성은 연구자가 지켜야 할 전문윤리이다. (3) 연구문제를 적절하게 진술해야 하며, 연구의 결과는 설정해 놓은 연구문제와 관련시켜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논문에서 연구문제와 연구결과 제시가 상호 관련 없이 별개로 기술되어 있었다. (4) 연구자는 연구방법의 타당성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체로 현장연구에서 취약한 부분이 검사도구나 통계적 검증방법이다. 특히 통계적 분석에 있어서는 최고상 후보작으로 추천된 연구보고서조차 크건 작건 오류를 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5) 현장교육연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현장적용성과 참신성이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장적용성이 우수한 연구보고서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 심사과정에서도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교육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자의 독창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안과 기구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살예방은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강한 연계체계가 효과적이므로 전략수립, 시행, 평가 및 지원체계가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진학 국립서울병원 정신보건연구팀장은 18일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와 국회청소년사랑실천을위한의원포럼 주관으로 열린 ‘청소년 자살예방, 학교가 나서야 한다’ 토론회에서“우리나라는 2005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자살사망률 1위, 자살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청소년 자살시도율도 2004년 4.5%, 2005년 4.8%, 2006년 5.5%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서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신보건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가 정신보건연구기관’을 시급히 설치, 이 기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가, 학부모, 또래지도자 등에 관한 교육을 총괄하고 자살예방정책에 관한 평가와 모니터링 등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특히 학교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곳이므로 청소년들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다른 보건교육과 함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면서 “학교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포괄적 학교자살예방사업이 요구되는 때”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도 청소년 자살을 낮추기 위한 학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학교프로그램 전형이 되고 있는 마이애미의 공립학교 자살예방프로그램은 예방, 개입, 사후관리로 연결돼 있으며 학교마다 8~10명으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33만명의 학생 사이에서 자살행동이 62%나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호주 정부도 95~99년 ‘국가 청소년 자살예방전략사업’ 수행결과를 통해 학교에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권고했다. 프로그램에는 문화적·사회적 다양성에 민감한 교과과정, 학풍 등을 고려하고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신속히 파악하는 일차예방 및 조기개입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자살 충동 청소년 상담사례’ 주제발표를 맡은 최은경 서울 백운중 보건교사도 “청소년기는 정체성 혼란뿐 아니라 입시, 친구관계, 가정불화 등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도 미숙한 때”라면서 “학교 상담활동은 주로 보건교사, 전문상담교사, 담임교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각 영역별로 학생상담서비스 협력이 이뤄지지 않아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사는 “현재 학교단위에서 지역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추진하고 있는 정신보건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살과 관련된 표준화된 측정도구 개발,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에 대해 정신보건센터가 검사와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체제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