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1949년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전주미산초등학교(교장 윤덕임)가 개교한지 올해로 60주년이 되었다. 11월 14일(토) 300여명의 동문들과 학부모들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벌였다. 총동창회(회장 정우성)는 동문 상호간의 결속과 친교를 다지고 모교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교육활동에 필요한 성금과 물품도 모교에 전달하였다. 6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최진호 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협조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새로 개교한다는 생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윤덕임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후배들 교육에 열성을 다하여 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력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소질을 발굴하여 꾸준히 연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첨단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위원회 박규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산초의 도서관에서 제2의 빌게이츠가, 영어체험실에서 제2의 반기문이, U-러닝실에서 IT산업의 최고 권위자가 탄생할 것”이라며 학교의 첨단 교육시설에 대한 치하와 “동문들과 학교가 혼연일체가 될 때 그 교육의 성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기도 했다. 유기태 전주교육장도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학교를 도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더욱 성원하여 작지만 행복한 명문학교로 만들자.”고 격려하였다. 개회식이 끝나고 ‘전자도서관’, 영어체험실‘, ’U-러닝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 본 동문들은 과거의 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현대 시설과 교육 기자재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흐뭇해하기도 하였다. 수 십 년 전 어리고 초라했던 학창시절 이지만 그때가 그립다는 한 동문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했다. 오찬과 친교시간에는 동문들 대부분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어렸을 때 쓰던 말투 그대로 추억을 주고받는 대화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6학년 전체 학생들의 하모니카 연주, 학생들이 직접 안무하고 연습해서 발표한 흥겨운 댄스 등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산출물들을 정성스럽게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솜씨를 자랑하였다.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설치한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가 기대와 달리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부 불법적인 고액 과외가 예상되지만 신고센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5일 국세청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신고센터 개설 이후 9월22일까지 신고건수는 63건에 그쳤다. 학원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및 미가맹점과의 거래 35건, 학원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 신고 3건, 학원 명의위장 사업자 신고 1건, 탈세 제보 24건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학원 신고 포상금제인 `학파라치' 제도를 시행하면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에는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가 함께 설치됐다. 학원비 초과징수, 교습시간 위반, 무등록 학원ㆍ교습소 적발,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행위 등 학원의 불공정한 행위와 탈세 등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그러나 신고센터 운영 이후 접수건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신고사항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것이어서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의 신고사항에 따라 학원을 세무조사하거나 행정조치를 한 적은 없었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수능이 끝나고 단기 속성 고액과외가 종종 나타나는 논술의 계절이 다가왔지만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 논술시험을 앞둔 시기에 일부 학원에서는 암암리에 1주일 속성지도에 수백만원을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교육당국도 대학 논술을 앞두고서는 학원들의 불법 고액 논술과외에 대해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논술시험은 성균관대와 중앙대를 시작으로 이미 수시 2차 논술고사가 시작됐고 이번달 줄줄이 각 대학의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원 사업자는 국세청 기획 세무조사의 단골 대상이기도 하다. 국세청이 지난 9월 말 이후 고소득자 150명을 상대로 벌이는 11차 기획 세무조사에도 이른바 `스타 강사'를 비롯해 학원 사업자가 84명 포함돼 있다. 앞서 국세청이 최근 5년간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0차례에 걸쳐 실시한 기획 세무조사에서는 학원들의 소득 탈루율이 3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내 470개 초ㆍ중ㆍ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재학중인 학생 40만 4천713명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11일 일제히 시작됐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접종완료 예정인 예방접종은 각 지역 구ㆍ군 보건소 직원들이 각 학교를 방문 접종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서는 12일 치러지는 인천지역의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3만 9천102명에게 신종플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손세정제 와 마스크를 지급한다.
인천북부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다문화 반’ 운영 중심학교로 지정된 부평동초등학교(교장 정원화)는 11.11일 북부교육청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심성정화를 위한 다문화 미술치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미술치료교육은 미술치료교육 전문강사인 홍서영 강사와 이유경. 최중호 다문화반 지도교사가 아이들과 자신의 얼굴을 담은 액자를 만들며 지덕체를 함양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12명, 일반아동 10명, 다문화 가정의 결연아동 4명과 다문화 아동의 담임교사 5명도 참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액자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다문화 아동끼리의 우정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여러 교사들의 바람이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아동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값진 시간이었다. 한편 다문화 가정 자녀 전재용 어린이는 “제 얼굴이 이렇게 멋있는지 몰랐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문화반 너무 재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인주초등학교(교장 김명철) 청소년단체 어린이 20명은 11.12일 남구 학익2동 신동아 7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효 체험 활동을 전개어르신을 존중하고 효를 실천한 어린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단체 어린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핵가족 중심의 가족제도와 개인주의 사상의 만연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인 ‘경로효친 사상’이 점차 사라지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경로당을 방문하여 청소하기, 다과 접대하기, 안마해 드리기, 옛날이야기 듣기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 적십자단 단원인 6학년 심지선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뭔가 해드려서 정말 기쁘고 마음이 뿌듯했어요. 앞으로 집안일을 돕고 이웃 어른에게도 인사 해야죠”라고 행사 후 소감을 밝혔다. 타인을 존중하고 나아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일으킨 이번 행사가 내년부터는 연중 이루어져서 올바른 효 인식을 정착시키는 첫 발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 11월 10일(화) 서울 역삼동 강남문화원 3층에서 열린제9회 전국학생독후감공모전에서충남 서산시 서령고 2학년 9반 유도헌 군과 윤재훈 군이작품 '내 안에 한 줌의 기적을 심다'로영예의3위를 차지했다. 강남 전국학생독후감공모전 대회는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대회로 전국의 청소년에게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청소년의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책읽기를 장려시킴으로써 창의력과 적응력을 키우며,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시키고자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대회이다.
충주에는 중앙탑(국보6호)이 있는데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가금초등학교(교장:전봉기)라는 작은학교가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화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작은학교이지만 전시된 국화의 모습은 어느 전시회에 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감탄을 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학교에 근무하시는 기능직 두분과 교장선생님이 이른 봄부터 휴일도 없이 물주고 거름주고 순을 처주며 자식기르듯이 정성을 다해 기른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시회는 이미 끝나서 한교닷컴 독자여러분이 사진으로 감상하도록 올렸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며 국화감상하시고 소감 달아주세요
빼빼로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로질러 길게 줄을 서 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서령고 학습지원센터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12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학습지원센터에 와서 대출을 하는 학생 100명에게 빼빼로 한 갑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 것이다. 전교생의 폭발적인 관심 아래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학년 홍용재 학생은 "빼빼로를 받기 위해 점심도 굶어가며 줄은 선 학생도 있다."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재미있는 행사를 열어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입맛을 다시는 학생도 있다. 야호~~ 내 차례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가 않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동아리 '지락' 회원들이 행사에 도움을 줬다. 순식간에 동이나버린 빼빼로. 비록 선착순엔 탈락했지만 친구들끼리 나눠먹는 과자맛도 일품이다.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과 2등급 구분 점수가 작년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일부 학원이 13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리의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은 가형이 12점, 나형이 18점 하락하고 언어영역도 7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외국어영역은 3점 정도 상승하고 사회·과학탐구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최대 14점까지 벌어져 유ㆍ불리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준점수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대부분 대학이 정시에서 이 점수 또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학원가는 그러나 이들 자료는 어디까지나 일부 수험생을 상대로 분석한 추정치인 만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든 응시자 성적을 분석해 통지하기 전까지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데 참고자료로만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1등급컷 언어ㆍ수리↑…외국어↓" =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2만여 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89점으로 작년 본수능보다 8점, 수리 나형은 92점으로 13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4등급의 등급구분 점수 상승폭은 더욱 커 수리 나형은 등급별로 16∼17점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온 외국어의 1등급 구분 점수는 93점으로 작년 수능 대비 2점 하락하고, 2∼4등급 구분점수 역시 작년보다 4점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언어영역 점수는 1등급 커트라인이 94점으로 추정돼 작년보다 상승하고 중위권에 해당하는 3∼4등급 구분점수는 5∼6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메가스터디는 봤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국사,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구분점수가 40∼48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와 화학 등급컷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물리1은 작년에 원점수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3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능시험 출제진이 매년 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올해도 역시 과목별 표준점수 격차는 여전했다는 것이다. 청솔학원은 수험생 3만5천여 명에 대한 가채점 결과를 통해 1등급 커트라인을 언어 93점, 수리 가형 87점, 나형 92점, 외국어 93점으로 예상했다. 진학사도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수험생 11만여 명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1등급 커트라인을 수리 가형 88점, 나형 92점으로 전망했다. 2ㆍ3등급 커트라인은 수리 가 78ㆍ70점, 수리 나 84ㆍ73점으로 내다봤다. 외국어의 경우 1∼3등급 기준은 각각 93점, 84점, 74점으로, 언어의 1∼3등급 기준은 각각 93점, 88점, 82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학원의 분석 결과는 일부 과목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수리 나 표준점수 최고점 18점↓" = 표준점수 최고점에 대한 분석에서는 수리 가형이 142점으로 작년 154점에 비해 12점, 수리 나형은 140점으로 작년 158점에 비해 18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가스터디는 밝혔다. 언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작년 140점에 비해 7점 떨어졌고, 외국어는 예상대로 난도가 높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작년 136점에 비해 3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업체의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 분석에서 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탐구영역은 표준점수의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탐구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80점으로 가장 높아 한국근현대사(66점)와 14점의 차이를 보였다. 과학탐구는 화학2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1이 67점으로 가장 낮아 표준점수 차이는 9점 정도로 파악됐다. 청솔학원은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언어 137점, 수리 가형 146점, 수리 나형 143점, 외국어 140점으로 각각 집계해 메가스터디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 "수리 나형 만점자 12배 ↑" = 메가스터디는 수리와 언어가 작년보다 쉬웠던 만큼 이 과목의 만점자 비율도 작년보다 3∼4배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언어 만점자는 작년의 경우 응시자의 0.12%(643명)였으나 올해 0.29%(1천963명)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작년 만점자가 응시자의 0.08%(95명)에 불과했던 수리 가형도 0.3%(430명)로 4배 이상 늘고 나형은 작년 0.11%(442명)에서 올해 1.09%(5천372명)로 12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외국어 만점자는 작년 0.97%(5천340명)에서 0.75%(5천6명)로 다소 줄 것으로 이 업체는 전망했다. 다만 만점자 비율은 원서접수자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실제 응시자 수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청솔학원은 수리 나형의 만점자 비율을 1.4% 전후로 추정했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언어와 수리의 표준편차가 작년보다 커졌는데, 표준편차가 상승하면 표준점수 차이가 원점수 차이보다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올해 수리 나형의 변별력이 줄어 다른 영역에 비해 수학의 성적이 좋았던 수험생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돼 원점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정시모집 경쟁률도 크게 오르는 동시에 수험생간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리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일선 고교의 진학지도도 상당히 혼선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입시업체들이 10만명 이상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리 가형과 나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각각 원점수 89점, 92점으로 작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대학이 반영하는 수리의 표준점수 역시 최고점이 가형 142점, 나형 140점으로 언어(133점)나 외국어(139점) 등과 10점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년의 경우 수리의 표준점수는 다른 영역과 비교해 20점 이상 차이가 나 상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가장 큰 변수가 돼왔다. 비록 수리 표준점수는 대학의 반영비율이 높아 올해도 당락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수리 고득점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올해 입시에 미칠 파장이 상당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우선 수리가 어려웠던 본수능과 올해 6, 9월 모의평가를 감안해 수리를 열심히 준비해온 응시생들은 표준점수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고득점 달성이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외국어나 작년과 비슷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언어 점수의 변별력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수리 나형은 대폭 쉽게 출제돼 변별력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정시 지원 때 수리보다는 외국어와 언어 변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문과 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더욱 확대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재수생들이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커졌고 `쉬운 수리'로 여학생들의 `약진'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병욱 인창고 연구부장은 "아주 특이한 현상이다. 수학이 너무 올라 상위권이 크게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세대와 고려대가 이과생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면 문과 경쟁률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상위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되면서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는 오히려 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영역별 가중치 등 대학의 수능성적 반영기준 다변화와 모집군 다양화로 입시전형이 복잡해진 데다 `쉬운 수리'와 `어려운 외국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가미돼 진학지도 현장에서는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욱 연구부장은 "성적 분포를 그래프로 그려본다면 아마도 항아리 모양이 될 것이다. 어느 쪽에 더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인가가 입시전략을 세우는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진학상담 교사들과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입시 치밀한 입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일단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통해 자신의 성적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를 빨리 판단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입시전략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자 수를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결과 총 92명이 적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 MP3, PMP 등 금지물품 소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0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명, 기타(시험시간 전 문제지를 펴 봄) 1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명, 서울 25명, 대구와 경북 각 7명, 인천과 대전, 울산 각 4명, 충남과 경남 각 3명, 광주 2명, 부산과 충북 각 1명이었다. 강원과 전북, 전남, 제주는 부정행위가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교과부는 내주 초까지 부정행위자 숫자를 최종 집계한 뒤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이내에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면 보통 당해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되고 사안이 중할 경우 내년도 수능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총 115명의 부정 행위자가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교원평가를 위해 내년부터 모든 교사는 학기당 두 번의 공개수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1년에 네 번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은 우리교육에 미치는 부작용이 더 크므로 1년에 한번정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은 하되 수업에 대한 평가를 맡기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교육의 대상은 학생인데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하고 비전문가인 학부모가 평가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교원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정책일 뿐 교육이 변질될 수 있는 나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공개수업이 연극무대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상은 교육을 잘 모르거나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쳐보지 않은 사람의 발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위한 공개수업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날 것이고 학생교육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평가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부수적으로 하여 교육이 더욱 잘되도록 하는 근거자료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하면 교육을 위한 평가가 아니라 평가를 위한 교육이 되기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다. 교원평가도 수업 잘하는 교사에게 점수를 많이 주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이런 것은 교육의 전문가인 학교 교장, 교감이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학교를 못 믿으면 교육은 무너지고 만다. 교육이 평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를 위한 교육은 기본에 충실하기 보다는 평가를 잘 받으려는 잔재주만 기르게 되고 이런 교육을 받은 사람은 사상누각처럼 그 근본 바탕이 부실하여 인성이나 창의적인 마인드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기초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고 학문발전이나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물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교육이 부실한 것은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하기보다 지나치게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질적인 면보다 양적인면에 치우치고 내실보다는 보이기 위한 교육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위에서 이상한 정책만 만들어 학교현장의 혼란만 초래하지 말고 단위학교에 모든 것은 맡기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언어와 외국어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고루 출제됐으며, 수리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당락을 좌우하는 영향력은 여전히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수능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고, 주요 대학 중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해 학생을 모집하는 곳이 있어 중ㆍ상위권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내다봤다. 정병헌 수능 출제위원장(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시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게 맞췄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좀 더 쉽게 출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출제방향을 설명했다. 작년 수능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 영역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특히 수리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었다. 입시기관들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했다. EBS는 "언어의 경우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고, 특히 비문학(읽기)이 까다롭게 출제됐다. 지문별로 변별력을 높이려는 문항이 1개씩 출제돼 체감 난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어렵고 모의평가 때보다는 쉬웠다"며 "수리가 쉬웠다고는 하나 상위권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져 결국 수리를 잘한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입시평가연구소장도 "외국어가 지난해보다 어려워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며 "수리는 평균점수 자체가 낮은 과목이다 보니 표준점수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아 입시에서의 큰 영향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평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응시자 수가 늘어난 데다 일부 주요 대학의 경우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한 곳들이 있어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진학사는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1만5천여명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언어(93점)와 수리 가(89점), 나(92점)는 지난해보다 각각 1점, 6점, 13점 높아지고 외국어(93점)은 2점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2등급 구분 원점수는 언어 87점, 수리 가 80점, 수리 나 84점, 외국어 86점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는 사회문화 10번 문항의 지문에서 '야노마모'를 '야노마노'로 표기한 오타가 생겨 이례적으로 정정지를 추후 각 고사장에 내려보내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는 일도 있었으나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능에는 작년보다 15%나 증가한 67만7천834명이 지원, 3만9천306명이 시험을 안 봐 5.81%의 결시율(1교시 기준)을 보였다. 이는 작년 결시율(4.95%)보다 0.86%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결시율이 전년도보다 상승한 것은 4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2천717명이 신종플루 확진이나 의심 증상 판정을 받아 분리 시험실에서 격리된 채 시험을 치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9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는 ‘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10일 열린 사도대상 시상식에서 김하준 삼락회장은 “최근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등 미풍양속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며 “원로교육자들이 전 국민적 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총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원희 교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제안에 동의하며 “현재 교총이 전개하고 있는 녹색 나눔 운동의 하나로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훌륭한 참스승의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가운데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4년 만에 상승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자를 집계한 결과 총 67만6천956명의 지원자 중 3만9천296명이 시험을 안 봐 5.8%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4.95%보다 0.85%포인트 높은 것이다. 수능 결시율은 2006학년도 6.52%, 2007학년도 6.23%, 2008학년도 5.91%, 2009학년도 4.95%로 최근 4년간 매년 감소해 왔다. 전국 응시자는 총 63만7천660명으로 응시율은 94.2%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1교시 시험에 응하지 않은 지원자가 전체(16만7천548명)의 4.5%인 7천622명으로 집계돼 작년(4.3%)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이처럼 결시율이 4년 만에 높아진 것은 각 대학이 수능성적을 보지 않는, 입학사정관 전형 등에 의한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늘림에 따라 이미 합격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게 된 고3생이 많은 데다 재수생 등이 원서를 냈다가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응시를 포기한 사례도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가원 김정호 수능연구관리본부장은 "사유까지 조사하지는 않아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확진ㆍ의심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분리시험실 마련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신종플루로 인해 결시율이 높아졌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예년의 증감 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2008학년도 결시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종플루 때문에 결시율이 올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교육 부문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2009 한·아세안 교육지도자 포럼’(2009 ASEAN-Korea Education Leaders’ forum)이 창설돼 첫 회의가 26~2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아세안 10개국 교원단체 및 교육부의 교육지도자 30여명이 참석해 대주제 ‘한·아세안 교원의 우정과 협력의 강화’와 부주제 ‘우수인력의 교직유치와 현직교원의 연수실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럼 창설은 한국교총과 아세안교원협의회(ACT) 의장단체인 태국교원심의회가 중심이 됐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았지만 유독 교육 분야에 있어 교류가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한국교총과 태국교원심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다. 26일 사전회의 및 만찬에 이어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참석자들은 자국의 교육시스템 및 교원양성·연수·인사관리·교원의 전문성 등 교원교육에 대한 소개 등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28일엔 향후 포럼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고 폐회식을 갖는다. 이외에도 한국의 교육기관 및 문화탐방 등이 계획돼 있다. 교총 관계자는 “각국 교육 지도자들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아세안의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현장과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진정한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수석교사제가 내년에는 선발 규모가 500명으로 늘어난다. 2008년에는 171명, 2009년에는 295명의 수석교사가 선발돼 각급 학교에서 저경력 교사 멘토, 수업컨설턴트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교과부 담당자는 “현재 3년차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해 내부결재 중”이라며 “11월 중 공고, 12월 선발, 1월 말 연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교과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수석교사는 기존처럼 15년 이상 경력자 중 뛰어난 수업 능력과 컨설팅 능력 등을 갖춘 교사를 선발한다. 시도마다 교수, 장학관, 수업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서류-실기-면접 등의 전형을 면밀히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수석교사에게 1, 2차 전형을 면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등 서류 △지도안 작성 및 수업 실연 △타 교사 수업컨설팅 △심층면접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하는 게 달라졌다. 또 경력 20년 이상인 수석교사 선발자는 이력과 능력을 판단해 교감 수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각 시도가 지정해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장교사와 교감의 중간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수석교사 선발인원은 초·중등 각각 250명씩 총 5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서울과 경기도가 각 56명, 부산·대구·인천은 34명씩, 나머지 시도는 26명씩이다. 월 15만원의 기본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학교 실정에 따라 수업시수를 20% 정도 경감하도록 하는 내용은 예년과 동일하다. 교과부는 2010년 수석교사 시범운영 기본계획을 2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수석교사제는 교감-교장으로 일원화된 행정직 승진체계를 탈피해 2정-1정-선임-수석교사라는 교수직 트랙을 만들어 행정직 만큼 우대함으로써, 평교사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상위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성 제고와 교직의 연구풍토 조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서울미아초(교장 강성희)가 40개의 다양한 방과후학교로 사교육비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미아초는 본관 공사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본관 1․2층을 개축하고 이듬해 본관 3․4층을 증축하는 2년간의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그동안 가건물에서 불편하게 수업을 해야 했던 80여명의 교원들과 1400여명의 학생들이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교실을 갖게 된 것이다. 새로 지은 본관에는 현대화된 도서실과 과학실, 컴퓨터실, 영어전용교실, 피아노 교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렇게 신설된 공간에서는 40개의 방과후학교가 개설, 운영되고 있다. 교과 관련 수업은 물론 예체능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피아노교실에서는 클래식피아노와 재즈피아노를 병행해 교습이 이뤄지고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 드럼 등 다양한 악기 수업을 하고 있다. 수학전용교실을 마련해 방과후 수학교실에 활용하고 2명의 원어민 교사가 학생 수준에 따라 학급을 나눠 원어민 영어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말 다섯 마리를 매주 데려와 운동장에서 승마교실을 열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심신 발달에도 힘쓰고 있다. 강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교실, 보고 싶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교장으로서 책임과 열정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장 임용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교과부가 현재 일반학교에서 시행 중인 초빙교장제를 폐지하고 교장공모제로 일원화 해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 일반학교에도 교장공모가 가능해져 교장 임용에 경쟁구도가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교과부에 따르면 현행 자율학교 대상 교장공모제(내부형, 개방형)와는 별도로, 현재 교육공무원법 제31조에 근거해 일반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빙교장제(초빙형)가 내년부터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교장공모제로 일원화 된다. 교과부는 현재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및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 상태다. 이번 개선안은 기존 초빙교장제가 교장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자율학교 대상 공모교장처럼 중임제한이 없고, 평가결과에 따라 동일 학교에 계속 재직할 수 있는 것도 같다. 하지만 재임기간(4년) 중 전직, 전보, 파견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점에서는 구별된다. 그간 초빙형 교장이 종종 여건이 좋은 타 학교로 가거나 전직하면서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임기만료 시, 임용 당시 소속 기관의 직위로 복귀하도록 한 것도 다르다. 그러나 무엇보다 달라지는 점은 초빙제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교를 주로 대상으로 한 반면, 교장공모제는 여건이 좋은 대도시 학교도 학운위 등의 요청에 따라 교장을 공모할 수 있게 문호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또 교과부는 일반학교 공모교장의 인력풀을 넓히기 위해 교장 자격연수 비율을 현행 130%에서 150%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건 좋은 일반학교도 공모가 가능하고, 교장자격자도 더 늘어나면 향후 교장임용에 경쟁구도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일반학교 공모교장 비율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초빙형은 일반학교의 10%까지 확대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교총 신정기 정책교섭실장은 “현 제도 하에서 승진을 준비해 온 대다수 교원들의 신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일반학교 공모교장은 초빙교장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5차까지 시범운영 중인 교장공모제에서 초빙형 교장은 225명으로 전체 1만 1100여개 유초중고 학교의 2.05%에 해당된다. 그러나 교장 자격자를 계속 확대 배출해 승진 적체로 인한 일선의 불만과 사기저하로 제기될 경우, 교과부가 공모 비율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신정기 실장은 “교장연수 대상자도 일률적으로 확대하기 보다는 시도별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과부는 자율학교 공모교장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는 교과부 장관이 정하는 소정의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곽영길) 다문화반에서는 11.12일 겨울을 앞두고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김치는 우리나라 특유의 채소발효식품으로 전 세계에 보급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의 것이 되어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와 다문화 결연 자녀가 함께 하는 다문화반에서 학부모 도우미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고 절임배추에 김치 재료를 넣어 김장을 담그는 활동을 하였다. 김치 만들기에 참여한 노지현(11) 학생은 “김치는 좋아하지만 어머니가 중국분이라 김장담그는 것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김장을 담그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든 맛있는 김치를 먹게 되어 기분이 좋다.” 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