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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십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 10명 중 3명은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0일 서울거주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27.9%로 나타났다.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 해 2월 부산시교육감 선거(15.3%), 지난 달 충남교육감 선거(17.2%)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이 51.8%에 달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20.3%나 나와 실제 투표율은 2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표를 하지 않거나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 ‘아직 후보자들을 잘 몰라서’라는 응답(94.3%)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감 선거에 대해 잘 몰라서’(82.3%),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52.7%)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교육감 권한을 인지시킨 후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8.8%가 ‘투표 하겠다’고 답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표안내와 함께 교육감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국가가수립하고 집행하는 정책 중 가장 난해한 정책 중의 하나가 교육정책이다. 2008년도에 시행할 교육정책 관련 주요과제는 100개가 넘으며 내용도 매우 다양하다. 교원정책 개선방안,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나아가서는 학생건강증진 내실화에까지 이른다. 다양한 교육정책과 관련된 대상은 직접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라도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서는 국민 모두와 관련된다. 모든 국민은 거주지역이 다르며 직업이 다르고 계층이 다양하며 소속된 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그러므로 교육정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목적이 무엇인지, 긍정적 효과는 무엇이며 부정적 결과는 무엇인지, 나타나는 현상과 국가의 장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특히 특정 집단이나 계층에 완강한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정책을 수립할 경우는 더욱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당·정·청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역할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야 한다. 어려운 정책일수록 세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정부인 교과부는 전문적 지식과 축적된 경험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여야 한다.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하고,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분석하고, 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야 한다. 각 정당은 유권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정당은 정치적 집단이므로 각 당을 지지하는 집단의 의견을 대변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각 정당은 정당이 추구하는 정당의 정책에 따라 매우 다른 교육정책을 주장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정부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각 정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청와대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정부의 교육 주요정책과제 모두에 세세하게 지도ㆍ감독하기 보다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 부합하는 가를 확인하고 큰 틀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근간으로 정부, 즉 교과부가 앞장서고 당에서는 협조하며 청에서 조언한 정책이 수립되면,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정책에 대한 배경과 목적에 대한 홍보에서부터, 집행, 집행 과정의 문제점 해결, 성과 달성과 확인 그리고 향후 발전 방안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도 받아야 한다. 만약 청와대에서 수립하고 집행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 이런 정책이 성공적이라면 다행이겠지만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 정책이라면 국민들은 소고기 관련 촛불 시위와 같이 ‘청와대로 가자’고 주장할 것이다.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당·정·청의 조화로운 역할이 무너진 것은 참여정부에서 경험한 바다.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의욕이 강한 나머지 청와대의 386세력들이 교육정책에 일일이 간섭하다가 나중에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학입학전형 요소의 미세한 부분까지 언급하였으며 청와대는 이를 홍보하느라 언론기관과 직접 상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청와대 내에 교육정책 관련 부처가 존재하는 것이고 국정홍보처가 있는 꼴이 되어 정책 수립과 집행에도 한계를 드러냈으며, 대통령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불만의 대상이 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실용과 창의 그리고 자율을 강조하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참여정부 시절에 범한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는지 차제에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를 느낀다. 청와대가 교육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결정한다면 교과부는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으며 독자적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의욕이 저하되어 전문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교육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미래를 지향하는 교육 발전에 많은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차제에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당·정·청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8월 1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임페리얼 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청소년 골프지도자 선발대회’를 갖는다.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전문지도 프로그램과 골프전문지식을 겸비한 청소년 골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교총,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스포츠학회가 후원한다. 만 29세 이상의 남녀 아마추어 골퍼 및 교육지도자, 프로골퍼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전형방법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1라운드)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 테스트에 합격하면 필기 테스트와 정기 연수교육을 통해 정회원 자격증을 부여한다. 정회원은 KYGA 지도자 자격증 발급, 협회 부설 골프아카데미 설립자격 및 취업지원, 일반 아마추어 골프지도자 자격 및 KYGA 경기위원 자격 취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8월 7일까지. 문의=02-400-5708
한국경제신문사와 경찰청은 ‘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다’ 캠페인의 하나로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부분은 포스터·만화·광고·사진·CM송 5개로 포스터는 초중등 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만화는 초중등 부분과 일반 및 대학생 부분으로 구분된다. 그 외 부분은 제한이 없다. 주요 주제는 ‘기초질서를 잘 지키자’로,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 소개나 파괴하는 모습 고발 등 기초질서 지키기의 중요성 인지와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종합대상 1편은 경찰청장, 한국경제신문 사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기아자동차 모닝 1대가 시상된다. 부분별 최우수상 중 학생부분은 경찰청장상과 25만원, 일반부분은 250만원이 수여되며, 학생부분 우수상 20편은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10만원, 일반부분 우수상 8편은 각 100만원이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basic365.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9월 1일~30일까지다. 선정 작품은 10월 28일~11월 4일까지 한국경제신문 1층 로비에서 전시되고, 11월 3일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02-360-4539
경기도국악당이 매주 수요일 11시에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소리야 어디 숨었니?’를 공연(사진)한다. 인형극은 너털웃음 엿장수 아저씨와 함께 행복의 소리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음악과 전통 춤사위를 만나는 내용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인형들의 섬세한 동작과 음악이 어우러진 드라마로 구성돼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작뿐 아니라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인형들의 연기는 현대인형극회가 맡았으며, 김영진 KBS 성우가 목소리 연기로 참가한다. 박병오 종묘제례악 전수자가 작곡을 했으며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다. 공연 30분 전부터는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악기 전시와 악기체험’이 공연잘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극 속 주인공 엿장수 아저씨와 사진촬영의 기회가 주어지고, 국악당 마당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본 한 부모는 “우리 국악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감동으로 남아 우리 것도 아름답고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공연이었다”고 관람후기를 남겼다. 국악당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예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2월 24일까지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옆 경기도국악당 공연장에서 계속되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단체는 20~50% 할인된다. 문의=031-289-6427
사실주의 문학의 성서로 간주되는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21~80)의 소설 ‘보바리 부인’(1857)은 출간되자마자 “공중도덕과 종교윤리, 미풍양속을 모독하고 있다”는 죄목으로, 당시의 검찰당국이 법정에 기소까지 했던 작품이다. 오늘날 근대소설의 아버지로 떠받들어지고 있는 선구자가 세인들의 비난을 받고 문단에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소송 당한’ 작가였다는 것은 퍽 흥미로운 일이다. 소설 ‘보바리 부인’은 당시 노르망디의 루앙 지방에 널리 퍼져 있었던 한 유부녀의 간통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그 줄거리로만 본다면 지극히 저속하고 평범한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플로베르는 종래의 낭만주의적 정사 이야기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그야말로 객관적이고, 몰개성적이고, 무감동적인 기술(記述)을 구사함으로써 리얼리즘의 새 소설미학을 제시하는 데 성공한다. 플로베르의 이런 객관적 현실묘사를 대할 때마다 우리는 “천사는 보이지 않으므로 그리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동시대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Flaubert, 1819~ 77)를 떠올리게 된다. 1850년에 ‘오르낭의 매장’이라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이상미를 추구하는 앵그르 파의 고전주의와 상상적 주제를 다루는 들라크루아 파의 낭만주의를 다 같이 배격하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릴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특히 그는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해에 살롱에서 낙선한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리얼리즘 선언’이라는 책자를 배포하여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실주의, 귀스타브 쿠리베’라는 간판을 내걸고 생애의 최대의 야심작인 ‘화가의 아틀리에’(1854~55‧사진)를 비롯하여 40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이 초대형 작품은 쿠르베 자신의 회화적, 사회적, 사상적 주장을 요약한 선언서이기도 했는데, 이 특별전을 계기로 해서 그는 사실주의 회화의 창시자가 된다. 자연과 생명 그 자체의 모습을 정확한 사실주의적 관찰의 기법으로 묘사함으로써 거기에 존재의 실재성을 부여하는 미학적 태도에 있어서, 플로베르와 쿠르베는 참으로 많이 닮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대를 산 그들 사이에는 개인적인 교유(交遊)는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이들 두 예술가는 낭만주의를 뛰어넘어 19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부르주아의 풍속도를 그리는 동일한 예술적 지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깊은 유대감으로 묶여 있는 정신적 동지라 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교육부는 우리나라의 교사윤리규정에 해당하는 ‘초․중․고교사직업도덕규범(初中學敎師職業道德規範)’을 수정안을 의견 수렴하고자 언론에 발표하였다. 교사직업도덕규범은 1997년 제정된 이래 11년 만에 수정되는 것인데, 수정안의 내용 가운데 새로 삽입된 한 줄도 안 되는 문구로 인해 중국 교육계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수정안에는 모두 6개의 교사들이 지켜야할 규범이 명시되어 있는데, 첫째, 나라를 사랑하고 법을 준수한다. 둘째, 직업을 공경하고 이에 헌신한다. 셋째, 학생들을 사랑한다. 넷째, 학문을 가르쳐 사람을 기른다. 다섯째, 사람들을 위한 사표가 된다. 여섯째, 평생 동안 배운다가 그것이다. 수정안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지만 ‘학생을 사랑한다는(熱愛學生)’ 조항 속에 ‘학생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음으로써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크게 문제될 것 없을 문구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 교육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교사 판메이쫑(范美忠)의 도망 사건’과의 관련 의혹 때문이다. 지난 원촨(汶川) 대지진의 과정에서 드러난 교사들의 살신성인 모습은 중국인들의 가슴 속에 커다란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사들의 명예가 한 사람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한순간에 실추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니 이른바 ‘판 선생의 도망(范跑跑)’ 사건이다. 지진 대참사가 발생한 지역의 한 학교인 두장옌광야학교(都江堰光亞學校)에서 국어(語文)를 담당하는 교사 판메이쫑(范美忠)은 지진 당시 학생들보다 먼저 운동장으로 대피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그는 당시의 심경을 적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blog)에 ‘지진 경험기’라는 제목으로 올렸고,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 사건을 의미하는 ‘판선생의 도망(范跑跑)’ 또는 ‘먼저 도망간 선생(先跑老師)’라는 검색어가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교사가 그래서는 안 된다’와 ‘교사도 사람으로,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격렬한 찬반논쟁의 소재를 제공하였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판메이쫑(范美忠)은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는 교사가 위기의 순간에서 학생들을 팽개치고 어떻게 자신만 살겠다고 혼자 뛰쳐나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들이 분개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의견들은 판메이쫑(范美忠)을 비난하는 노래로까지 만들어져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등 아직까지도 판메이쫑(范美忠)에 대한 마녀사냥식 인격모독은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지난 6월초, 판메이쫑(范美忠)의 교사자격을 취소하거나 그를 교단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교육부에 진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여론과 관련하여 중국 교육부는 판메이쫑(范美忠)이 속한 학교는 국공립학교가 아닌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교사의 고용과 해고의 권한이 학교 측에 있으므로, 이 문제는 해당 학교가 해결해야 한다고 하여 일단 이 사건은 해당 학교로 넘어갔다. 이후 해당 학교에서는 판메이쫑(范美忠)을 해고하였고, 이에 판메이쫑(范美忠)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교사로서 숭고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염치없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며, 부당한 해고에 대하여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교육부가 갑자기 예정에 없던 교사직업도덕규범 수정안을 발표하고, 내용 가운데 학생의 안전 보호 의무를 끼워 넣자 교사들은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행동을 빌미로 교사 전체를 모독한다며 반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하여 중국 교육부 대변인 왕쉬밍(王旭明)은 6월말 기자회견에서 이번 규범의 개정은 판메이쫑(范美忠)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10여 전에 만들어진 교사도덕규범이 현재 중국의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에 수정을 하게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당위성의 근거로 현재 미국의 경우 교사가 학생들을 관리하지 않는 상태로 내버려둘 수 없음을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도 지진 발생 시에 교사가 학생들을 떠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중국의 교사도덕규범에도 마땅히 교사는 학생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규정을 삽입해야 함을 강변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로 앞으로 중국에서는 교사가 갖추어야할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덕성이 부각되게 되었다. 교사도덕규범이 비록 법률적인 구속력은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교사의 초빙 과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교사가 갖추어야할 덕목 가운데 도덕성이 강조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일부 교육계 인사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이면 누구나 해야 하는 당연한 일인데, 이러한 당연한 사회 도덕률을 교사가 갖추어야하는 도덕규범으로 명문화한다면 이는 우스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학생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규정을 교사도덕규범에 명문화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러한 도덕률을 지킬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교사도덕규범의 ‘학생들을 사랑하라’는 조항 속에는 이미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러한 문장을 따로 삽입할 필요가 없으며, ‘판선생 도망사건’을 빌미로 교사들을 폄훼하는 이러한 규정을 삽입하려는 중국 교육부의 의도는 더욱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 이번 조치와 관련하여 일부 교사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가장 큰 이유는 교사의 사회적 지위가 현저히 낮은 중국의 현실에서 교사들의 책임과 의무만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는 교사들에게 도덕적인 책임에 대한 요구만 있을 뿐 정작 교사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내용은 없다면서 이번에 중국 정부에서 교사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도덕규범을 수정하는 김에 교사의 권리에 있어서의 보장조치도 명문화하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수 의견은 아직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교사도덕규범 수정과 관련한 중국 교육계의 논쟁을 접하면서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모두 교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존재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미국교원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AFT)은 격월로 발간하는 간행물 ‘미국의 교사들(American Teachers)’을 통해서 학급규모에 대한 국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소규모 학급에 분명 장점이 있으나, 소규모 학급 자체만으로는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자동적으로 배출하지는 못하며,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교사와 학생 사이, 혹은 학생들 사이의 상호 작용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서 시작된 학급규모 축소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교육연구협회의 연례회의에서 논의되어, 학급규모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장 중요한 연구결과는 소규모 학급 학생들의 학업 집중 시간이 더 긴 성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런던교육대학의 연구자들은 10초 간격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과제 이탈 행동과 학급규모 간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했다. 한 학급에 5명의 학생이 추가 투입될 때마다, 나머지 학생들 중 학습에 집중하는 학생의 수가 25%까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학생수가 30명인 학급과 그 절반 규모의 학급과 비교하여 볼 때, 성취도 미달 학생 숫자는 두 배 가량 차이가 났다. 영국의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소규모 학급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특히, 중등학교의 성취도 미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학급규모 축소에 대한 연구가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었던 것이라는 사실에 비추어보았을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 비해 일반적으로 학급규모가 더 큰 홍콩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는 다른 사실이 발견됐다. 홍콩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학급규모 축소에 따라 변동양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자 모리스 갤튼(Maurice Galton)에 의하면 이미 많은 홍콩의 학생들이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으며 교사들도 학생들과 개별 접촉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의 학생들은 학급규모가 작을수록 학생 개인 대 교사 간의 접촉시간, 학우들과의 소규모 과제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위스콘신 대학의 아담 가모란(Adam Gamoran) 연구원은 “소규모 학급은 학생들이 교사들과 개인적인 접촉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대 사범대의 더글라스 레디(Douglas Ready)는 학급규모의 축소가 묘책만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은 교육의 질과 학교와 학생이 삼고 있는 목표,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를 얼마만큼 피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레디 씨가 강조하고 있는 학급규모 축소의 장점은 이러한 방법이 다소간 비용은 들더라도 다른 형식의 개혁보다 전략적으로 효과가 있으며 교육자들과 대중들 모두에게 선호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의미 있는 교육개혁은 학급규모 축소만으로 이루어 낼 수 없는 훨씬 심오한 탈바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양질의 교과 과정, 재정이 빈약한 학교에 대한 집중 지원, 교사의 질에 대한 집중, 조기 독서 지도 및 관리, 안전하고 정리 정돈된 학교 등 어떤 방안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확실한 연구 조사 결과에 근거한 전반적인 개혁안을 포함하고 있는 포괄적 접근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이는 AFT가 학교개선에 대하여 오랫동안 주장해온 바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소규모의 학급은 다른 개혁안이 좀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가지 전략 중 하나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영국의 교육부는 시험 채점비용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Educational Test Service Europe’(ETS)라는 시험 실시 전문 대행업체에 위탁을 했다. 하지만 수천 명에 이르는 시험 채점관들과 ETS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성적처리 마감을 앞두고 혼란이 예기되고 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영국 학생 학부모들은 온통 시험에 신경이 곤두선다. 영국은 2학년, 6학년, 9학년, 11학년, 13학년, 5개 학년 전국 일제고사 시험이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된다. 그 시험 대상 학생 수는 약 300만 명에 이르고, 채점해야 될 학생들의 답안지는 950만 장에 이른다. 이 답안지는 컴퓨터 채점이 아닌, 서술형 답안지이기에 수작업 채점에 동원되는 채점관의 인원수도 약 3천명에 이른다. 이 채점을 놓고 불거지는 문제들은 아주 다양하고, 해마다 불만을 수습하느라 정부로서는 아주 곤혹스럽다. 매년 유사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시험 채점관들이 제기한 ‘시험 실시 기관과의 의사소통’ 문제는 예년과 다르다. 채점을 하다보면, 채점관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없이 생기고, 이러한 문제들은 즉각 상부 담당자와 논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TS에 아르바이트 시험 채점관으로 고용된 한 중등 영어교사는 “한 아이가 답안지에 ‘Fuck off(엿 먹어라)’라고 써 놨는데, 채점의 가이드라인에서는 한 개의 단어라도 기술이 되어 있으면 ‘0’점을 줄 수 없게 되어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해야 될지 이메일로서 문의를 했는데, 아직 일주일이 지나도록 회신이 없다”며 의사소통 채널이 막혀있음에 갑갑해 한다. 이런 단순한 문제도 그 연유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재 영국의 평가시험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 즉 ‘비용’에 이르게 된다. 영국의 학교들은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 로 되어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시험 응시료’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주는 예산은 없다. 교사는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보면 가르치는 제자에게 한 명이라도 더, 한 과목이라도 더, 시험을 치르고 학력자격증을 취득하게 해서 졸업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또 한 편으로서는 쪼들리는 학교 살림에, 시험을 봐도 합격하지도 못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은근히 시험 응시를 포기하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결국 비용의 인상을 유발한 사유, ‘뜨거운 감자’는 교육부에 넘어갔으며, 교육부로서는 학교나 시험 실시기관에 추가예산 지원을 하기보다는 ‘효율성을 높여라’ 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말하면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말이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그러한 ‘값 싼 방법’ 중의 하나가 컴퓨터 모니터에서의 스크린 터치식 문제출제와 채점이다. 이 문제출제와 채점은 현재 운전면허시험과 같은 것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이 나오자 시험실시기관들은 “그 방법은 어떤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최저한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고자 할 때는 가능하지만, 학생들의 복잡한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부는 일단 상급학교 진학과 직접 관련이 없는,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6학년과 9학년 시험의 실시는 ETS라는 회사로 ‘용역 거래처’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ETS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에 들어와서 현재 18개국에서 국가시험의 용역을 받아서 실시하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의 시험실시기관들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되어 채점을 하던 교사들은 이전 채점 방식에 몸이 굳어 있고, 새로 용역을 받은 ETS사는 채점 교사들에게 “당신들이 적당히 알아서 판단하라”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교총은 전교조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관련해 현수막을 학교안팎에 게시하고, 가정통신문 보내기 운동을 벌일 계획에 대해 “순수해야 할 학교와 교육현장이 정치 선전장화될 우려가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우려를 초래할 것이 명확하므로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일 성명을 통해 교총은 “전교조가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사회적·정치적 논란사항을 학교에까지 가져오려고 한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교육외적인 정치적 사안에 대해 경도된 주장을 교육하는 것을 교육본질에 맞지 않을뿐더러 교육자적 양심에 어긋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를 학교까지 가져와 일방적 주장을 알리는 것은 순수한 교육활동으로 보기 어렵고 교육적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정부도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번 활동은 교원의 근로조건이나 지위 향상에 관한 내용을 벗어났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조활동이 아니며 강행할 경우 전교조와 학교장 사이에 갈등이 예상된다”며 “학교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일선학교에 비교육적인 현수막 설치와 가정통신문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지도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장의 지도노력에도 불구하고 허용되지 않은 행동이 발생할 경우 법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시·도교육청도 ‘현수막 게시를 허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장에게 발송했다. 여당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나라당 박태우 부대변인은 “이러한 전교조의 정치지향성은 참교육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잘못된 접근접”이라며 “학교에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구호를 내거는 것은 심각한 학습권의 침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1일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 또는 학부모 서신을 학부모에게 발송하고, 분회별 1개 현수막 걸기 운동 및 전 조합원 촛불집회 참여를 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7일 연말정산에서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등 의원 10명이 공동 발의한 이 개정안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교육비 대상에 학원이나 태권도장 등 각종 체육시설에 지급한 사교육비를 포함시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교육비의 소득공제 한도를 초.중학생의 경우 1인당 300만원, 고교생은 1인당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행 소득세법에는 초.중.고생 교육비로 학교에 지급하는 교육비(입학금.수업료.수강료)와 급식비, 교과서대, 방과후 학교 수강료 등을 포함해 학생 1인당 2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김 의원은 "사교육비 소득공제가 시행되면 사교육비 지출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음성화된 사교육비 시장규모가 드러나 새로운 세원확보가 가능해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ongwoo@yna.co.kr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이 단체 소속 교사들을 통해 아동 유괴 및 청소년 성폭력 예방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교총은 "특별수업은 초등학교 저ㆍ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유괴예방, 고학년은 음란물 예방, 중학생은 또래의 성폭력 예방, 고등학생은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동ㆍ청소년 범죄를 충분히 사전에 교육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수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kaka@yna.co.kr
올해 서울시내 고교에 대입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거점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대학별 수시ㆍ정시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교육 거점학교를 처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수시 논술에 대비해 공모를 통해 11개 권역별로 고교 1곳씩을 논술 거점학교로 지정, 오는 21∼25일 운영할 계획이다. 각 거점학교에는 대학별 논술 유형에 따라 문과 4개반, 이과 2개반이 운영되며 지난해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 및 올해 모의논술 문제 분석, 풀이와 함께 교사가 일일이 학생들 논술 작성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습하는 '첨삭지도'가 이뤄진다. 논술 거점학교는 공모를 통해 교통과 교육시설 등을 고려해 희망 고교 중심으로 선정되며 수강생은 고3 학생 중 희망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뽑을 방침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을 사용해 교재비와 첨삭지도 비용(5만원)을 충당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논술 거점학교 지원을 위해 2천만원 가량을 추경 예산에 편성, 권역별 11개 고교에 지원하고 강사비는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사는 서울시내 고교 교사 중 논술지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서ㆍ토론ㆍ논술 교육지원단' 중심으로 각 고교에서 추천된 교사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고교들이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 논술에 대비하기 어려워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이후에도 정시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시험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됨에 따라 정시 논술을 폐지하는 대학도 있지만 아직 일부 대학이 인문계 논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전형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수험생들의 논술 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직접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논술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논술 교육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2주 전의 일이다. 오후에 업무를 보고 있는데 회람이 왔다. 내용은 용신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수업 아카데미, ‘수업 분석을 통한 수업 기술력 향상’ 연수의참가여부를 묻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햐! 하는 탄성이 나왔다. 내용을 보니 늘 궁금해 하던 수업분석에 관한 것이어서 오늘의 연수가 얼마나 기다려졌는지... 용신초 김용신 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사들에게 있어 모든 것 중에 우선은 수업’이라고 강조하며 수업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고 또 책을 보아도 무슨 말인지 잘 몰라 전문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연찬주제로 삼았기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문을 띄웠는데 시골에 있는 한 작은 학교에서 열리는 교내 자율연수에 이렇게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라고 언급하며 수업에 대해 이처럼 열정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밝다라는 인사말로 오늘 연수의 장을 열었다. 김교장이 수업의 지존이라고 소개한 오늘의 강사인 군포 능내초 조남두 교장은 오늘 강의 주제의 핵심이 ‘수업분석’인데 교사와 아동간의 교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또 수업연구 시에 ‘수업분석’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은 왜 그런가 생각해 보자고 하며 강의를 시작하였다. 조교장은 보통 일선 학교에서 수업연구자를 정할 때 경력이 어느 정도 되어 수업연구를 할 나이에 있는 교사는 부장이다, 바쁜 학교 업무가 많다 하며 빠지게 되고 고경력 교사는 이 나이에 무슨 수업? 라고 하며 뒤로 빠지니 어쩔 수 없이 경력이 짧은 교사들이 수업연구를 맡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며 수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발뺌하는 새내기 교사에게는 교대에서 다 배운 것 아니냐며 수업을 맡기기도 하는 실정이다라고 하여 장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실정이 그렇다보니 수업을 맡아 준 것 만해도 감사한데 무슨 평가냐며 5, 4, 3, 2, 1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모든 교사의 관점이 동일하게 되어 있는 포괄적인 내용의 수업 참관록에 무조건 ‘잘함’, ‘잘되었음’에 표기하여 제출할 뿐 아니라, 수업 전 협의는 바쁜 학교 업무로 인해 아예 가질 엄두도 못 내고 수업 후 가지게 되는 수업연구 협의회는 수업자 및 참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장점만 찾아 이야기하여 시간이 갈수록 다른 사람은 할 말이 없게 되고 피상적인 평가로 끝나고 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뿐인가? 수업자 자신도 수업에 대하여 단원의 특성상 어떠한 수업모형을 적용했으며 배경이론에 대한 연구결과로 자신있게 짠 지도안에 의하여 어떤 수업전략으로 수업을 했다는 내용보다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잘못되었다라는 식의 반성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너무나 잘 꿰뚫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업 협의록은 왜 쓰는가? 라고 묻고 과연 수업자는 무엇을 믿고 feedback 자료로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수업자는 주고 참관자는 받을 것이 없다면 수업연구는 왜 하는가? 라며 수업자가 진정 자신의 수업기술의 향상을 원한다면 비교적 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수업분석 자료를 스스로 시행하거나 또한 동료교사로부터 제공받아 자신의 수업에 대한 강점과 보완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또한 관찰자도 수업자에게 feedback을 제공하기 위한 봉사의 자세가 중요하며 수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해 주는 보조자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모든 교사가 공감하였다. 오늘 강의는 수업안, 수업목표, 수업모형, 교사의 발문, 판서, 수업매체, 형성평가의 수업설계의 분석과 수업활동의 관찰 분석으로 Flanders의 언어 상호작용 분석 과업집중 분석법을 다룸으로써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을 일일이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수업분석의 실제'에 대하여 9월에 연수가 이어지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제 교사도 수업으로 거듭 태어나야만 한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성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초등 1학년 교과서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한 페이지의 수업을 위하여 밤을 새우며 수업전략을 짜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이론적인 지식을 개발합니다. 그러나 교사들은 그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험의 축적 위에 가르치는 일을 더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가운데서-
①회원들이 보는 공제회 ②낙하산 인사들의 천국 ③불만스러운 복지 사업 ④이제 바꿔야 한다(좌담) 교직원공제회 김평수 전 이사장의 이노츠 주식 배임 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관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교육부 퇴직관료의 낙하산 인사와 폐쇄적 운영방식이 영남제분 주식투자에 이어 또다시 부적절한 자금운용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공제회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 문제점, 개선방안을 짚어본다. 이번 사태를 접한 일선 교원들은 한마디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다. 14조 자산을 관리하는 이사장을 아마추어 퇴직관료들이 종착역처럼 이용해 왔다는데 “말문이 막힌다”는 개탄이 나온다. △허탈한 회원들=30년 이상 공제회를 믿고 저축해 왔다는 문곤섭 울산 강북교육청 장학관은 “5구좌로 시작해 지금까지 아끼고 아껴 저축해 왔는데 날리지는 않을지, 원금도 못 받는 건 아닌지, 탈퇴를 하고 다른 곳에 맡겨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주변에선 벌써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낫겠다며 탈퇴한 교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백운초 고윤숙 교사는 “정년을 5년 남긴 상황에서 장기급여로 2000만원 정도 원금이 들어 있는데 5년 후에 얼마가 나올지 요즘 같아선 알 수가 없어 늘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이창희 서울 대방중 교사도 “장기급여가 최초 가입 당시 홍보했던 금액보다 갈수록 수령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사장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공제회 직원들의 부실한 투자로 기금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때마침 미래에셋은 최근 경기지역 학교를 돌며 공제회 장기급여와 비교한 자사 상품을 들고 불안한 교사들을 공략 중이다. 안산삼일초의 한 교사는 “30년간 매달 30만원을 부으면 공제회보다 3, 4억원을 더 준다더라고요. 불안한 게 약점인데 이젠 공제회도 믿을 수 없잖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공제회는 “공격적 투자와 수익으로 지급준비율을 102%로 높였고, 대출이자나 급여율이 일반 은행권보다는 더 유리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원들은 “회원들이 꼬박꼬박 자금을 조달해 주는데다 14조원 자산규모면 ‘돈이 돈을 번다’고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다”며 “대출 이자나 복지사업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꼬집는다. △독립경영, 투명운영 하라 교원들은 공제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몰라 더 답답하다. 1년에 한 번 회원 각자가 납입한 액수와 퇴직 시 받을 금액만 적시된 안내문 한 장만 받을 뿐이다. 변종만 충북 문의초 도원분교장은 “공제회가 자체 투자결정 시스템을 갖고 있다지만 회원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면 더 큰 손실이 생겨도 이사장의 전횡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공제회 시도지부장이나 대의원을 어떻게 뽑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원들은 이번 기회에 공제회 운영을 회원 ‘직영’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영규 경기교총 수석부회장은 “교직원공제회는 군인, 경찰공제회와는 달리 설립 당시부터 국가 재정지원 없이 회원 부담금만으로 운영되며 각종 수익사업에 뛰어들어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간섭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일섭 전주교육청 장학사는 “역대 이사장 17명 중 15명이 교육부 장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기업경영과 거리가 먼 비전문가들”이라며 “이 때문에 2004~2006년 유가증권 누적 수익률이 군인공제회 46%,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32%에 비해 교직원공제회는 23%에 그쳐 부실운영의 피해가 회원에게 전가됐다”며 “공제회법을 고쳐 이사장을 공모로 뽑고, 교육부의 공제회에 대한 경영간섭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알림=공제회의 금융, 보험, 복지사업 등 운영에 대해 지적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허심탄회하게 의견 남기시거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 취재국
열심히 일하되 일주일에 하루는 쉬라는 날이 일요일이던가? 6월 29일, 일요일 아침은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일찍 일어나는 게 부담스럽다. 문화사랑모임과 청주삼백리 회원들이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으로 답사를 떠나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었다. 일어나기 바쁘게 김밥 집을 거쳐 출발지인 흥덕구청 앞으로 나갔더니 출발지가 충북도청으로 바뀌었다. 도청으로 차를 몰아 같이 답사를 떠날 사람들과 합류했다. 문화사랑모임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 전날부터 비가 오락가락해 20여 명만 참여했다. 경비가 문제 되지만 오히려 답사하기에는 단출해서 좋은 인원이다. 같이 청주에 살고 있지만 처음 본 사람들도 있어 달리는 차안에서 인사를 나눴다. 문화사랑모임의 정지성 회장이 답사를 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금성산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있었다. 여산휴게소에 들려 커피도 마시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녹색세상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3시간여를 달려 담양에 도착했다. 먼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부터 들리기로 했다. 관광담양 테마여행(http://www.damyang.go.kr/tourism/index.php?from=sub5&url_link=sub5/sub5_6)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보면 옹기종기 줄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 중략 ~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 중략 ~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1970년대 초반 가로수조성 사업을 하며 3~4년짜리 묘목을 심었다는데 지금은 하늘을 덮을 만큼 울창한 가로수로 자랐다. 아침까지 비가 내린 날씨 덕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진녹색의 푸름을 자랑한다. 차량출입이 금지된 가로수길을 걷노라니 나무에서 뿜어져 나온 향 때문에 삼림욕장에 와있는 기분이다. 가로수 사이로 다음 답사코스인 금성산성이 구름 속에 숨어있다.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는 추월산도 모습을 감췄다. 금성산성 주차장으로 가며 남녘의 농촌 풍경을 감상했다. 주차장에서 동자암 방향의 산성길은 벚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오솔길이 이어진다. 그 끝에 ‘금성산성에서 전투를 지휘하던 전봉준이 친구 김경천의 밀고로 순창군 쌍치면 피노리에서 관군에 체포되고, 1천여 명의 동학농민군이 20여 일간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이다 희생 또는 체포되었으며, 이때 금성산성 내의 모든 시설이 전소되었다’는 ‘동학농민혁명군 전적지’ 표석이 서있다. 이곳부터 금성산성의 관문인 보국문까지 좁은 길이 이어진다. 제법 평탄한 길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탓에 이마에 땀이 맺힐 즈음 눈앞에 산성과 누각이 나타난다. 보국문은 관문답게 주변의 산세를 어우르며 위용을 자랑한다. 관광담양 테마여행(http://www.damyang.go.kr/tourism/index.php?from=sub5&url_link=sub5/sub5_6)에서 금성산성(사적 제 353호)을 알아보자.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일대의 산성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싸이고 중앙은 분지로 되어 있어 예로부터 요새지로 이용되어 왔다. 그 대표적인 유적이 금성산성이다. 금성산성은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오는데 산성의 둘레가 7,345m이고 성 안에는 곡식 2만3천석이 해마다 비축되었다 한다. 보국문을 들어서면 절벽을 따라가며 길게 이어지는 성벽과 건너편의 충용문이 또 다른 세상을 만든다. 충용문에서 바라보는 보국문 주변의 풍경도 인상적이다. 누각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처음 만난 사람들과 막걸리를 주고받으니 저절로 정이 싹튼다. 인근에 살고 있다는 등산객은 우리 일행이 청주에서 온 것을 알고는 아들이 청주와 이웃하고 있는 오창에 살고 있다며 반가워했다. 충용문 안에 있는 3기의 돌탑이 이천골(二千骨)이라는 계곡이 있을 만큼 금성산성을 쌓거나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선조들의 넋을 달래고 명복을 비는 위령탑이다. 그 옆의 금성산성 안내판에 소개된 대로 좌측은 노적봉과 철마봉을 넘어 서문으로, 우측은 동자암과 보국사터로 가는 길이다. 노적봉 방향의 성곽은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벽 윗부분에는 모래, 시멘트, 황토를 섞어 만든 황토색의 접착제가 발라져있다. 뒤편을 바라보면 충용문과 보국문 주변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구름이 걷히며 노적봉이 나타난다. 절벽에 뿌리를 내린 노송 한 그루가 노적봉의 풍경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날씨가 맑건, 오늘같이 구름이 많이 끼었건 노적봉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의 풍경이 금성산성의 최고 볼거리다. 수시로 날씨가 변하는 백두산의 천지를 보고 있듯 몰려다니는 구름들이 담양호의 모습을 수시로 바꿔놓는다. 노적봉을 돌아서면 구름속의 철마봉이 바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일행들이 일렬로 줄을 서 철마봉으로 향하는 모습도 한폭의 그림이다. 철마봉 정상은 바로 아래가 급경사의 낭떠러지라 조심해야 한다. 추월산과 무등산, 담양호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같이 낭떠러지를 구름이 감싸 아래 세상이 베일 속에 가려 있는 날의 경치가 더 아름답다. 철마봉을 지나 서문방향으로 성벽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담양호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앞에는 보수한 성곽이 가파른 산등성을 넘으며 이어진다. 비가 내린 덕분에 아래에 있는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크다. 시간 때문에 서문, 북문, 운대봉, 동문, 시루봉, 동헌터는 다음에 돌아보기로 했다. 대신 산책로 같은 성안 길을 따라 보국사터로 갔다. 휴당산방(休堂山房)이라는 법당을 겸한 작은 오두막이 있는데 나무판에 쓴 글귀와 태양열 발전기가 이색적이다. 오두막을 왼쪽으로 돌아서면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보국사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충용문으로 가다보면 왼편으로 동자암 가는 길이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동자암이 있다. “여기는 금성산성 지킴이 동자암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입구에 쓰여 있는 대로 매스컴에 널리 알려진 다섯 식구가 무술을 연마하며 이곳을 지키고 있다. 법당이자 생활터전인 창고 같은 건물이 안락수선당(安樂修禪堂)이다. 좁은 공간에 이들이 밖엣 사람들과 맺은 인연들이 사진으로 빽빽이 들어차있다. 산을 집으로, 성문을 대문으로, 자연을 학교로 여기는 사람들이라 붉은 기둥에 ‘무거운 짐 벗어라, 무거운 짐 걸어보세요’라고 쓰여 있는 글귀도 예사말 같지 않아 의미를 찾아본다. 아버지 청산스님은 우리나라 사찰의 무술역사를 열심히 설명하고, 엄마 보리스님은 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정을 베풀고, 두 형제 황룡과 청룡은 여러 가지 무술을 수련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막내 공주 구봉은 낯선 사람들을 빠끔히 내다보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유별난 가족이다. 청산스님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하자 선뜻 가족들 모두를 카메라 앞에 세운다. 금성산성을 뒤로하고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를 제대로 보기위해 금성면 봉서리의 '대나무골테마공원으로 향했다. 대나무 숲길이 아름다워 영화 촬영지로 소문난 곳이다. 대나무골테마공원 홈페이지(http://www.bamboopark.co.kr)에 공원소개, 공원안내도, 이용안내, 갤러리, 찾아오는 길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대나무골테마공원에 가면 대나무로 만든 솟대가 입구에서 반긴다. 대밭에서는 고개를 내민 죽순들이 자라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자 대 잎이 소리를 내며 운다. 안내판에는 대나무를 주제로 지은 시들이 써 있다. 사진으로나마 복조리ㆍ참빗ㆍ대바구니 등 여러 가지 죽제품을 만드는 모습, 5일에 한 번씩 열렸던 죽제품 시장의 정겨운 풍경, 온 가족이 죽제품을 메고ㆍ이고ㆍ지고 시장으로 가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공원을 나와 담양시장을 찾았다. 착한 마음씨가 얼굴에 써있는 순대집 아주머니는 생긴 대로 인심이 후했다. 머리고기를 안주로 막걸리도 마시고 순대국밥도 먹었다. 술도 마시고 배가 부르니 자꾸 눈이 감긴다.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안에서 단잠을 자다보니 청주가 가까워진다. 하루를 되돌아보며 다음 답사에 만날 것을 약속했다.
"매년 700만명, 매일 19,000명, 매분 13명이 기아나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월드비전 경기지부 최성호 과장) "이제 정신지체인 대신 지적장애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서호중 이은선 부장교사)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합니다."(송탄고 방효업 부장교사)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의하계 자율연수가 7월 5일(토) 14:00 서호중 도서실에서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회는 최성호 과장은 '세계 빈곤과 아동 노동 실태 및 기부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에 이어연구회원의 봉사활동 실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은선 교사는 '장애인식과 장애체험'사례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이 장애체험으로 '보지 않고 그리는 내 얼굴[사진 참조], 짝과 함께하는 독화활동, 한글지문자 배우기 등을 체험하였다.방효업 교사는 '평택지역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영관 교장은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한교닷컴 보도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소개하면서 봉사학습 지도 시 유의할 사항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홍도의 교사(안산 해양중)가 관련 기사를 인용하여 제작한 서호사랑봉사학습 체험교실 프로그램 학습지를 선보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연구, 연수활동, 봉사활동 지도자 개발 및 학술지 발간, 회원 연찬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전국 최초의 봉사활동 교과서인 '자원봉사와 생활'(2008.2.5 교육감 인정)을 발간하여봉사활동이봉사학습(Service Learning)으로 학교에 정착되는데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 학부모 단체가 교사가 공무원보다 1시간씩 먼저 퇴근하고 있어서 초중고 교사들의 퇴근 관행을 바꾸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세상이 바뀌어도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왜 요즘 학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왜 선생님들의 마음을 슬프게 할까, 왜 선생님들을 자극할까?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 왜 교육의 특수성을 모르고 있을까? 학교의 여건을 모르고 있을까? 선생님들의 근무특성을 과연 알고나 있을까? 선생님들을 배려하는 것이 바로 학부모님들이 맡겨 놓은 자식을 배려하는 것이고,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임을 혹시 잊고나 있지 않은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라는 단체가 초중고 교사는 공무원보다 1시간 일찍 최근하고 있다. 공무원은 6시 퇴근하는데 교사들은 5시 퇴근하니 바로 잡겠다고 하는 것은 얼핏 보면 맞는 말이다. 상식적 셈법으로 맞는 말이다. 그래서 ‘하루 1시간 X 초중고 교사 35만명 = 35만 시간’이니 이 시간 회수운동을 하겠다. 안 되면 직무유기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하고... 이 보도를 보고 박수를 보내는 분도 있으리라 본다. 이들은 수학 공식에 대입하면 그렇게 된다. 공무원 잣대에 대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꼭 그렇게만 계산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들에게는 수학적 셈법보다 교육적 셈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교육적 셈법으로 접근하지 않고 수학적 셈법으로 접근하니 당장 어떤 반응이 나오나? 좋다. 그러면 우리도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겠다고 나오지 않는가?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나? 당장 점심시간이 마비가 된다. 아무도 학생지도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사고가 나든 문제가 생기든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점심시간 이후로 미루고 말 것 아닌가? 선생님들도 인간적 계산으로, 교육적 셈법이 아닌 수학적 자기 셈법으로 점심시간에 좀 쉬어야 그 다음 시간 수업을 할 것 아닌가 하면서 편히 쉬려고 할 것이다. 아무런 부담도 없이. 그리고 아침 등교지도와 아침 청소지도, 자기주도적 학습지도 등이 다 망가지고 만다. 수학적 셈법으로 아침 9시까지 출근하면 되고 모든 지도는 그 이후에 하면 되니까. 그렇다고 학생들이 9시 되어서 등교하나? 그렇지 않다. 요즘처럼 해가 긴 날은 부지런한 학생들은 6시 반만 되면 학교에 등교한다. 학생들이 있는 곳에는 선생님들이 누가 있어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고 가정해 보면 어떻겠는가?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는 일찍 등교한 학생들 교실에서의 아침 모습을 그려보라. 어떻게 하는지? 교실이 운동장이 되고 만다. 바로 장난터가 되고 싸움터가 된다. 조용히 앉아 하루를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들 때문에 일찍 오는 게 고역이 될 게 아닌가? 옛날에는 교사들이 주번활동, 당번활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이 일찍 출근을 하지만 요즘은 주번활동, 당번활동을 하지 않아 일찍 출근을 하지 않는다고? 요즘은 옛날처럼 주번을 정해놓고 활동을 안 하니 어떻게 하나? 자기 교실 자기가 책임을 지지 않나? 자기 교실이 엉망이 되지 않기 위해 아침 조례를 시작하기 전에 교실에 와서 정리 정돈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하는 교사가 몇이나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작년에 리포터가 농소중학교에 근무할 때 담임선생님들은 8시만 되면 출근하여 교실을 둘러보고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을 지도한다. 비담임선생님들은 특별청소구역에 나가 청소지도를 한다. 요즘 학교를 개방하니 그 다음 날 학교에 오면 어떻게 되어 있나? 도저히 더러워서 못 본다. 시장바닥이 따로 없다. 지금도 학생부장을 비롯한 학생부 선생님들은 7시가 되면 출근하여 교문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매일이다. 이런 분들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그렇다고 시간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선생님들에게 찬물을 끼얹으면 어떻게 되겠나? 그리고 점심시간은 어떻게 하나? 선생님들은 점심시간에도 조를 짜서 학생들의 식당지도를 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 급식지도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니까 3학년의 경우 고입을 앞두고 자투리 시간을 교실에서 잘 활용하도록 담임선생님들께서 교실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지금도 식당이 비좁아 교실에서 점심을 가져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점심시간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있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식적 셈법으로 선생님들의 퇴근시간 운운 하는 것은 선생님들을 정말 화나게 한다. 정말 슬프게 한다. 정말 마음 아프게 한다. 그러면 진짜 선생님들은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6시 퇴근하자고 할 것이다. 애들이야 일찍 오든지 말든지, 교실에서 장난을 치든지 말든지, 공부를 하든지 말든지 싸우든지 말든지. 점심시간에 밥을 먹든지 말든지, 점심시간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후의 시간에는 모든 생활지도에서 손을 놓을 것이다. 그 때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 책임을 선생님들이 지라고 할 것인가? 그 책임은 오직 애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발 부탁이다. 수학적 셈법으로 선생님들을 자극하지 말자. 힘들게 하지 말자.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 가슴 아프게 하지 말자. 슬프게 하지 말자. 학부모님들은 진정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수학적 셈법으로 다가가지 말고 교육적 셈법으로 다가가자.학교를 사랑하는 것이 학생들만 사랑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선생님들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하나 하고 마치고 싶다. 손주를 보고 싶은 시할머니께서 며느리가 애를 낳지 못하니 그렇게 구박하고 또 구박하고 하다가 며느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때부터는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로 달라졌다고 한다. 누구 때문에? 구박하는 말 대신 좋은 말로 대하고 싸늘하게 대하는 대신 따뜻하게 대하고 좋은 음식 챙겨주고 일도 시키지 않고...왜 그러했겠는가?
일본 도쿄도립 한 고등학교인스바사 종합고등학교(오타구, 아라카와 켄이치 교장)에서 2일, 제5회「고교생 환경 정상회담 도쿄」가열렸다. 이 회담에서는 다른 학교나 대학, 기업과 교류하면서「매일의 생활을 뒤돌아 보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고 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6년전에 개교한 동교는 환경교육을 추진하여 2004년에 환경 관리 국제 규격「ISO14001」을 도립고에서 처음으로 취득하였다. 환경 서미트도 같은 해, 학생의 발안으로 시작되었다.「고교생 환경 포럼」등의 행사로 알게 된 타교나, 대학, 현지 기업에 호소해 실천 발표나 리사이클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의 판넬 전시는 22개 단체가 참가하고, 참가한 5개 대학 가운데에는 졸업생의 모습도 있었다. 그 한 명인 도쿄 농대 1학년에 재학중인 코바야시 마리가씨는 ISO 위원회의 전 위원장 출신으로,「처음은 수동적이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 배우게 하려고 하는 선생님 힘도 크다」라고 회고하였다. 작년의 서미트에서는 처음으로 대회 선언문을 발표했다. 금년도 모리오카 중앙고를 비롯하여 총 6개교, 13명이 1시간 반 걸쳐 서로 이야기하고, 「「배운다」는 수동적인 말투이므로,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 라고 하는 편이 좋다」,「사회 문제에 경제 격차도 넣고 싶다 」라는 의견을 주고 받은 후에 문안을 정리했다. 사회를 맡은 학생 회장의 아다치군(3년)은「금년은 홋카이도에서 토우야호 정상회담도 열리므로, 고교생 환경 서미트를 계기로 환경에의 의식을 폭 넓게 전해 가고 싶다 」라고 포부를 밝였다. 환경 교육에 임하는 고등학교의 고민은 교류의 연결 고리가 아직 약한 것이다. 스바 종합고의 쇼오지 타카시 교사는「본교가 주최역이 되어 의식이 높은 다른 학교가 참가하도록 활동을 펼쳐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년 1학기부터 전면 교체되는 중1, 고1 영어·수학 교과서를 한 학교라도 더 선택하도록 하기위해 교과서를 출판하는 출판사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는 '어떤 출판사의 교과서를 선택하느냐'는 철저하게 학교 자율 결정 사항이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단지 교과서의 합격·불합격 여부만 결정할 뿐이다. 초·중등교육법에선 교사·학부모·지역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의무적으로 교과서를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조선일보, 2008.07.04 03:11).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교과서가 많이 선택되어야만 향후 5-6년을 편히 버틸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출판사의 행동은 교과서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교묘하게 교과서 선택과 관련한 비리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요즈음의 현실에서 교과서 채택을 두고 비리를 저지르는 교사가 과연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에 최종적인 선택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 검토는 교사들이 하게 된다. 과목별 교사들이 각자 교과서를 검토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느 한 교사가 고집한다고 해당 출판사의 교과서가 선택되는 일은 거의 없다. 사전에 로비를 하거나 금품을 건넨다고 선택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우기 교과서를 검토할 때는 어느 교과서가 어느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인지 쉽게 알수 없도록 되어 있다. 최근에는 교사들도 교과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교과서를 선정하지 않는다. 출판사를 보고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교사들이 교과서를 검토하는 가장 큰 기준은 교과서의 질과 가르치기에 편안하게 구성된 교과서이다.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삽화와 활자크기까지 검토대상이 된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출판사의 홍보활동보다는 교과서의 질에 따라 채택 여,부가 결정되어지게 된다. 예전에는 유명대학 교수나 유명대학 출신교사들이 저자인 교과서를 많이 선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교과서의 질을 더 꼼꼼히 따지는 것이 추세이다. 출판사들도 이러한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들의 출판사에서 발행한 교과서가 교사들로부터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과서의 질이 떨어지는데, 총력전을 펼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학생들이 사용해야 할 교과서이기에 교사들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은 교과서의 질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일부언론의 보도처럼 교과서 채택과 관련하여 비리가 발생한다면 해당 교사는 중징계를 해야 한다. 물론 이런 일이 없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질높은 교과서를 채택한다는 생각만 바르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교과서의 내용들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차이는 분명히 나타난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이유이다. 다만 문제는 검토할 시간여유가 많지 않다는 것인데, 교과부에서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인지하여 촉박한 시일을 두고 선택하도록 하지 말고, 가급적 시간여유를 많이 두고 검토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시대에는 출판사의 홍보가 교과서 선택을 좌우하지 않는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결국 교과서 선택의 기준은 교과서의 질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수준이 떨어지는 교과서는 아무리 홍보를 많이 해도 선택되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홍보활동 이전에 교과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