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7,37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기획예산처에서는 2007년 8월 16일과 17일 양일간전국의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재정교육을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의 나라살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 과정을 통해 고등학생 총 80명이 기획예산처를 방문, 국가재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세청과 한국은행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특히 금번 재정학교에는 참가자의 과반수인 47명(59%)이 서울 지역 외 수도권 및 지방에서 참석하는 등 나라살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자료를 검토하여 본 결과에서 우리 나라 학교의 경제교육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청소년 재정학교 참가 학생 80명이 복수응답하엿다. 먼저 고등학생들은 국가재정에 대한 지식·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는가? 학교수업이 48.2%로 가장 높았으며, 언론매체가 37.3%, 서적이 8.4%, 부모님, 친구가 4.8%, 무응답이 2.4%로 나타났다. 고등학생들이 학교수업에서 국가재정에 대해 충분히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매우 그렇다 3.8%, 어느 정도 그렇다 22.5%, 보통 18.8%, 부족한 편 41.3%, 매우 부족 11.3%, 무응답 2.5%로 나타났다. 매우 그렇다와 어느 정도 그렇다를 합하여 26.1%, 부족한 편이다와 매우 부족을 합하여 52.6%로 나타나 부족한 편이다. 고등학생들이 재정관련 언론 보도내용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가? 라는 응답에 대하여 잘 이해한다 20%, 잘 이해하지 못한다 65%, 이해하기 어렵다 12.5%, 무응답 2.5%로 각각 나타났다. 고교생들이 청소년들이 재정에 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체험 학습기회가 47.5%, 관련 도서 발간 20%, 교과과정에 반영 31.2%, 기타 2.5%, 무응답 2.5%로 각각 나탔다. 이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여 보고 우리 나라 청소년 경제교육의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하고 체계적인 지도가 되어야 하겠다. 학교교육에서 경제교육을 강조하여야 하는데 설문조사에서 나오듯이 학교에서 경제교육은 불충분하게 운영되는데 학교교육은 도구과목 중심으로 운영되어 경제교육은 그 순위가 떨어지리라 생각된다. 우리 나라 교육이 성적위주와 입시위주로 되어 학교에서 우선 순위에 밀리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 청소년들은 경제교과 이해수준 낮으며 경제 현상 환율 국제수지 등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여 아예 겁을 먹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경제교육은 너무 이론중심이라 현실과 괴리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이론중심이 아니고 그러면서 쉽게 경제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이를 위하여 체험식 경제교육 교습법을 개발하여 중ㆍ고등교사에게 연수를 시켜야 하겠다. 청소년들에게 쉽고도 재미있는 경제교과서를 개발하여 보급하여야 하겠다. 학교교육이외에도 학생들이 항상 접하는 TV, 일간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하여 경제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들은 신문을 많이 보려 하지 않고 TV도 오락프로그램을 많이 보는 것을 고려하면 언론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기존에 국내에서 운영되는 경제교육 신문(얘 : 한국경제신문의 생글 생글)을 활용하면 실물경제 공부 큰 도움 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겠다. 온라인으로 배우는 경제사이트(예 : 에듀넷의 사이버 가정학습에 경제교육)를 더욱 많이개발하여활용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하여 경제교육을 강조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학생들에 반응이 좋은 체험학습을 더욱 많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한국은행이나 기획예산처 등에서 경제캠프를 운영하는데 그 인원이 많지 않고 농촌 지역 등에서는 체험학습을 하려고 하여도 마떵한 체험기관이나 강사진이 없을 수 있다. 겨울방학,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강의와 현장 체험 중심의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 또한 사이버로 체험활동을 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마인드가 되어 있는 경제인이 되기 위하여 경제교육이 강조되어야 하겠다. 청소년들이 부자가 되는 것은 좋아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경제 현상에 대한 이해는 하지 않을 수 있다. 세살 경제관념, 여든까지라는 말이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1대에게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할 때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더욱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어제 저녁만 해도 바람이 불지 않고 더위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지만 아침은 다르다. 더위가 이제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것 같다. 자신을 아는 것 같다. 체면을 아는 것 같다. 양심이 있는 것 같다. 자기의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 같다. 그래야지. 물러날 줄 알아야지. 떠날 줄 알아야지. 마음을 비워야지. 시기도 버려야지. 시샘도 버려야지. 이렇게 매일 하루 일기에 대해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더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의욕을 상실하게 하기 때문이다. 피곤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무력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 완전히 사라졌으면 한다. 선선한 바람을 타니 머리가 맑아지려고 한다. 생각을 하게 된다.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 학생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관심이 있는 곳에 자기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있는 곳에 자기의 생각이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있는 곳에 자기의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우리 학생들이 지금 무엇에 관심이 많을까? 혹시 오락중독에 빠져 밤낮을 모르고 컴퓨터에 앉아 있지는 않을까? 혹시 TV에 중독되어 밤낮으로 TV에 빠져 있지 않을까? 혹시 문자에 중독되어 휴대폰 앞에 빠져 있지 않을까? 혹시 술에 중독되어 술집에 있지나 않을까? 혹시 영화에 중독되어 영화관에 있지는 않을지? 혹시 노래에 중독되어 노래방에 있지나 않을지? 혹시 잠에 중독되어 잠속에 빠져있지는 않을지? 이러한 생각들을 아침에 하게 된다. 지금 내가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관심의 여하에 따라 자기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 관심의 여하에 따라 자기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관심의 여하에 따라 꿈을 성취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직 책상 앞에 앉아 있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생각을 하고 있나?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다짐을 하고 있나? 좋은 사람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나? 실력을 향상시키고 위해 TV대신 책상 앞에 앉아 있나? 문자 대신 책 속에 앉아 있나? 지금 나의 상태가 어떠한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좋지 않은 관심이 있다면 관심이 바뀌어야 한다.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우리가 꼭 되려고 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새롭게 관심를 바꾸어야 한다. 관심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열쇠이다. 관심이 꿈을 성취하게 하는 능력이 된다. 관심은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힘이 된다. 지금 나는 어디에 관심이 있나? 여자에게 관심이 있나? 남자에게 관심이 있나? 돈에 관심이 있나? 투자에 관심이 있나? 오락에 관심이 있나? 노래에 관심이 있나? TV에 관심이 있나? 술에 관심이 있나? 놀이에 관심이 있나? 공부에 관심이 있나? 책에 관심이 있나? 운동에 관심이 있나? 사람에 관심이 있나? 교육에 관심이 있나? 좋은 관심은 꿈 성취와 비례한다. 관심은 목표 성취와 비례한다. 나쁜 관심은 꿈 성취와 반비례한다. 나쁜 관심은 목표 성취와 반비례한다. 좋은 관심은 좋은 사람 만들고 나쁜 관심은 나쁜 사람 만든다. 좋은 관심은 좋은 환경을 만든다. 나쁜 관심은 나쁜 환경을 만든다. 좋은 관심은 좋은 생각을 하게 하고 좋은 마음을 갖게 하고 좋은 행동을 하게 하고 결국은 되려고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쁜 관심을 나쁜 생각을 하게 하고 나쁜 마음을 품게 하고 나쁜 행동을 하게 하고 결국은 뜻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어떤 관심을 가질 것인가? 어떤 생각을 가질 것인가? 어떤 마음을 가질 것인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아무 쓸모없고 유익이 되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유익되고 보람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교육은 관심이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4층 대강당에서 학습사회 실현을 위한'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일본 학교 현장에서 2006년도에 학교에 등교 거부를 한 중학생의 비율은 35명당 1명으로 2·86%(전년도 대비 0·11포인트 증가)로 과거 최고가 된 사실이 문부과학성의 학교 기본 조사로 밝혀졌다. 부등교의 조사는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1991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 학급에 한 명 정도의 부등교의 학생이 있다는 계산이며, 동성에서는「집단 괴롭힘으로 인하여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괴롭힘을 당한다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도에, 병이나 경제적 이유 이외로 연간 30일 이상 결석한「부등교」의 초,등중학생은 전년도 대비 약 4500명 증가한 총 12만 6764명으로 5년만에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중학생은 전년도보다 약 3400명 증가해 10만 2940명이 되어 부등교의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10년 전의 60명당 한 명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초,중학생이 등교를 거부한 계기가 된 것으로 가장 많았던 것은「무기력이나 비행 등」이 4만 6320명이며, 「괴롭힘」은 합계 4688명(중학생 3929명, 초등 학생 759명)이었다. 동성이 도도부현별 부등교가 증가한 이유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여러 자치단체가「자살에 몰릴 정도라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증가했다」,「학교 카운셀러가 왕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선택사항으로 부등교를 권하게 되었다」라고 회답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듯 민간의 프리스쿨 등의 새로운 있을 곳이 태어나고 있기도 한다. 자방자치단체가 설치한「교육지원센터」는 전국에 1164나 곳이며, 민간의 프리스쿨은 500여 곳이나 된다. 아동, 보호자의 의식도「학교는 반드시 다녀야 할 장소는 아니다」라고 바뀌고 있다. 그러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학교는 가정이나 지역과 함께 아이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존재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하여 교육 현장에만 맡기지 말고 국민적인 논의를 야기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국민들이 교육을 바라보는 눈이다.
일본 구미야마 고교 카누부원들이 서산 서령고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8월 24일 금요일 일본 쿄또부 구미야마 고등학교 카누부원들이 서산 서령고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남자 선수 4명과 여자선수 2명 그리고 인솔교사 1명 등 총 7명이다. 방문 목적은 서령고의 카누부와 일본 구미야마 카누부와의 상호 교육교류를 통해 선수 훈련 및 각종 지도 자료 협조에 있다. 서산 서령고와 구미야마 고교는 지난 2005년 12월 24일 양교 교류 협력에 조인함으로써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산 서령고 교장(김기찬)이 한국을 방문한 구미야마 카누부원을 따뜻이 맞고 있다. 구미야마 카누부원들이 서령고 교장실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현관에 벗어놓은 일본 카누선수들의 신발. 역시 일본인들은 청결하고 질서가 있다.
왜 폭염은 그칠 줄 모르는가? 지칠 대로 지쳤다. 도리가 없지 않은가? 오직 참는 길밖에 없다. 그러면 자기도 양심이 있겠지. 미친 척하다가 물러나겠지. 방학이 끝나가도 폭염은 계속 되니 답답하기만 하다. 하지만 끝까지 참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여기서 스트레스 받으면 몸에 병만 생기게 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할 것이다.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좋은 시련 기간이라 생각했으면 한다. 최초의 에베레스트 정복자인 에드먼드 힐러리 경은 우리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폭염이 가져다주는 악조건 속에서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인내가 요구된다 하겠다. 이런 더위 가운데 교육은 인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꿈을 가져야 한다. 소원을 품어야 한다. 비전을 가져야 한다.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것들을 이루기 위한 것 중 하나가 인내인 것이다. 목표성취를 위해 인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는 역시 마찬가지다. 어제 읽은 책 속에서 개미의 인내를 배울 수 있었다. 개미는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포기할 줄 모른다. 집념이 탁월하다. 개미의 강한 의지, 개미의 강한 집념, 개미의 강한 결단, 개미의 성취의욕, 개미의 끝내 이룸을 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미처럼 행동하면 될 것 같다. 목표성취를 위해서는 개미처럼 참으면 될 것 같다. 개미가 자기보다 큰 곡식알을 높은 벽으로 나르는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였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개미가 노력하는 횟수를 세어보니 곡식알을 예순 아홉 번이나 땅에 떨어뜨려도 그 노력은 계속하여 일흔 번째 가서 꼭대기에 이르더라는 것이다. 곧 목표를 성취하더라는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 집념인가? 얼마나 성취의욕이 강한가? 얼마나 끈질긴가? 얼마나 노력파인가? 얼마나 의지가 강한가? 얼마나 진취적인가? 얼마나 질긴가? 대단한 인내를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몇 번 하다가 안 되면 포기할 법도 한데 열 번도 아니고 오십 번도 아니고 육십 번도 아니고 일흔 번째가 될 때까지 아니 꼭 성취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개미에게서 교훈을 얻어야 될 것이다. 우리에게도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엄청난 인내를 가져야 한다. 강한 집념을 가져야 한다. 성취의욕을 가져야 한다. 끈질긴 면이 있어야 한다. 수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꿈을 가졌는가? 목표를 세웠는가? 이제 꿈과 목표가 나에게 있다면 마음에 다짐을 해야 한다. 입술로 친구들에게 나타내야 한다. 입으로 부모님에게 말씀 드려야 한다. 입으로 선생님에게 말씀 드려야 한다. 그리고는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꿈에 대한 생각, 꿈에 대한 마음가짐, 꿈에 대한 선언, 꿈에 대한 행동이 시작되면 반은 이루어진 거나 마찬가지다.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 어떤 장애물이 나타나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어떤 장애물이 자기를 괴롭혀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개미처럼 인내를 갖고 전진, 전진해야 한다. 사전오기가 아니다. 칠전팔기도 아니다. 이룰 때까지다. 그러면 이루리라. 꿈을 이루리라. 목표를 이루리라. 그 짜릿한 성취감을 맛보는 그 날을 바라보면서 힘찬 전진을 해야 할 것이다. 교육은 인내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민병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장학사 등 교육전문직 경력자가 교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일반 교사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교직사회에서 통념적으로 교사보다 전문직이 승진에서 절대 유리하다고 인식해 왔었는데, 민의원의 자료로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반 동안 교육전문직 출신은 교장승진 경쟁률이 6:1인 반면, 일반교사는 경쟁률 197:1로 나타나 교육전문직에 비해 교사의 경쟁률이 32.3배나 높게 나타났다. 경력 20년이상의 교사 12만 5천명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교장으로 승진한 교원은 모두 2,004명으로 197:1의 경쟁을 거친반면, 장학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은 3,900명 가운데 같은기간동안 교장으로 승진한 경우가 635명으로 6:1의 경쟁을 거쳤다. 교육전문직 출신인 경우는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관리직으로 진출초기에 적응이 빠르다는 점이 교사출신에 비해 강점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학교현장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현장감각이 부족하고 그동안의 학교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2007년 1학기 현재 전국 초중고 교장 9,026명 가운데 27.3%인 2,271명이 교육전문직 경력자이다. 이러한 비율 자체도 상당히 높은 비율인데, 이중에서 서울지역의 경우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높다. 서울지역의 경우교장 중 38.7%가 전문직출신으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아 일반교사출신의 교장승진이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반면에 경기도 15.0%, 전남 18.0%, 부산 20.0%로 나타나 교사들의 불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교육전문직의 승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도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전문직 출신을 우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교장 승진에 대한 별도의 제도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제도하에서도 운영방법만 바꾼다면 교사출신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현상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경기, 전남, 부산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불균형은 이뿐이 아니다. 현재 일반교사출신이 교장으로 승진할 경우, 교감이 되기까지의 25년 경력에 교감경력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30년이상인 경우가 교사출신 교장 중 90.8%를 차지하였다. 결국 교장중임규정을 두고 있는 현재의 제도에서 중임은 고사하고 단 한번의 교장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교장중임제한과 관련된 제도도 결국은 교육전문직 출신의 교장을 위한 것이지, 교사출신의 교장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런 경우를 지적하면 교육전문직 출신이나 전문직에 재직중인 장학사나 연구사들은 '빨리 승진할려면 교육전문직 시험을 보면 될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교육전문직보다 학생지도를 우선시하는 교사들이 많고, 더우기 교육전문직의 정원이 모든 교사들이 경력을 쌓을 만큼의 인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다. 더우기 최근 개정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서도 전문직들은 개정에서 제외되었다. 물론 특별히 개정할 것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교사들과의 불균형은 어느정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되었어야 한다. 9월1일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인사에서도 중등의 경우를 보면, 교사출신의 교감은 28명, 전문직춣신에서 교감으로의 전직은 15명이었다. 숫자로 볼때는 교사:전문직이 2:1정도 이지만 비율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다른 시,도에 비해 전문직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진 서울시교육청이지만 지난 3월1일자 인사와 별다는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향후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개정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은 교사들 사이에서도 형평에 어긋나도록 되어있다. 교사들은 더욱더 승진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한 것이다. 여기에 교육전문직과의 승진불균형까지 겹쳐지면서 교사들의 승진의욕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많은 부분이 형평에 어긋난다는 생각을 갖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정확하게 꿰뚫는 새로운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교육당국과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을 옥죄는 정책만 자꾸 만들어 내지말고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열심히 수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을 당초 발표한 1천401명에서 18명 늘어난 1천419명으로 확정해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16일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선발인원을 1천761명으로 변경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을 1천401명으로 1명 늘려 발표했으며 여기에 2007학년도 모집에서 미선발된 인원 18명을 추가해 총 1천419명을 선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비율은 지난 4월 발표한 입시안의 내용을 유지했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을 자격고사화하며 전형요소별 명목반영비율과 실질반영비율을 일치시킨다고 결정한 원칙에 따라 학생부, 논술, 면접을 5:3:2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 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 총점은 100점 만점에 학생부 50점, 논술 30점, 면접 20점씩 배분된다. 다만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배점과 실질반영비율이 정해졌으므로 기본점수의 규모에 관계없이 학생부, 논술,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다음달 중순께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를 포함한 사정 원칙을 모두 확정, 공지할 방침이다.
"개학과 동시에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 급식에서 1등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먹습니다." 우와, 이것이 어떻게 된 사연일까? 그러면 그 전에는 어떤 고기를 먹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경기도내 우수 축산물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1등급 한우와 돼지고기를 3등급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차액금액은 해당 시군 등에서 보조를 하는 것이다. 차액이 얼마나 되길래? 한우고기는 5,300원/kg, 돼지고기는 1,560원/kg. 지금까지 학생들은 3등급 고기를 먹었다. 2학기엔 3등급 고기 가격으로 1등급 고기를 먹는 것이다. 학교에선 공급업체와 계약단가 중 평균단가와 부위별 단가 중에서 선정하면 된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열고 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도내 초·중·고 학생에게 양질의 축산물 공급으로 학교 급식의 질이 향상되고 축산물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로 축산농가의 경영 수지가 개선 된다. 일석이조다. 꿩 먹고 알먹고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도랑치고 가재를 잡는 격이다. 사업비 37억은 도에서 30%, 시군에서 50%, 우수축산물 생산단체에서 20%를 부담한다. "오늘 떡국에 들어간 쇠고기, 1등급 한우고기 맞죠?" "네 맞습니다. 교감 선생님. 고기가 어떻던가요?" "예,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던데요." 오늘, 점심식사 후 교감과 영양사가 주고 받은 대화다.
수업을 할 때마다 교실의 창을 통해 보이는 푸른 하늘의 해맑음을 가끔씩 연상하게 된다. 엘리트 학교라는 과학고나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가르쳐 본 경험은 없으나,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강의를 해 보았다.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대학 입시에서 중요시되지 않는 교양과목 시간에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치 자기들의 세상이라고 해야 할까? 교사의 강의를 듣기보다는 차라리 자기들끼리 공부를 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는 것도 요즘 학생들이 오로지 점수 획득만을 위해 공부하는 경향으로 비춰진다. 이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자꾸만 해를 거듭할수록 교육 경력은 풍부해져 분필 하나만 있어도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하게 되는데, 내 마음같이 학생들은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교양과목은 대입 점수과목의 판타지 학교의 수업시간을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묘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살펴보기 위해 일부러 교실을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이 교양과목으로 취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학생들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들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 학생들은 쉽게 싫증을 내게 된다. 그러기에 교양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는 가르침에 교수 - 학습법을 치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보곤 한다. 예를 들면, 국어 교과에서 국어생활이라는 과목은 말 그대로 국어에 대한 교양이다. 그러기에 별로 가르칠 것이 없다고 하여 그 시간에 다른 분야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도 또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교양과목일지라도 그 과목의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방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교수 -학습법을 전개해 나간다면, 그 나름대로 큰 학습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교양이기에 이 과목과 병행해서 학생들에게 강조되고 있는 논술 교육을 하게 된다면, 논술에 대한 기초적인 틀을 익히게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차기 학년에서도 논술에 대한 학습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교양과목이 꽤 된다. 그 과목마다 그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려 강의를 진행해 나가다 보면 학생들의 호응도는 상상외로 높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히 3학년의 경우 비도구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목에 대한 호응도가 없다는 구실 하에 학생들 스스로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인 양 묵인되고 있지는 않는 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렇다고 이런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를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평소 느끼고 보고 그리고 타 교사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교양과목은 여울목 나루터로 교양과목이 학생들에게 교양을 심어 주지 못하고 사양화되어버리는 과목으로 되면 될수록 현장 교사들의 교실 수업은 더욱 각박해지고, 수업 부담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교양 과목을 통해 학생들도 쉬어가는 여울목 나루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가득이나 삭막해지는 교실 수업 분위기를 정화시켜 주고 하루 종일 학교에서 지내면서 채워지지 못하는 욕구를 이 시간을 통해 해소하는 역할도 되어야 한다. 대학 1학년 때 교양과목이 많은 것도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들을 배워야 한다는 의도에서 설강된 것이다.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교양에 대한 시간 투자가 어렵기에 저학년 때, 두터운 교양을 쌓아 두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학년이 되어 필요한 지식을 쌓아 갈 때 그 지식의 품격도 빛나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더위도 고개를 숙인다는 처서가 어제 지나서인지 새벽에는 가을 느낌이 온다. 열대야가 사라지는 듯했다. 창문을 닫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낮에는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머지않아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고개를 숙이고 사라질 것이다. 다음 주부터 개학을 하게 된다. 그 때에는 학생들이 땡볕더위에서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날씨로 바뀌어졌으면 한다. 개학을 앞두고 우리 학교 교육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되고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 육성’이다. 어른들도 말할 것도 없고 자라나는 학생들은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 소원을 가져야 한다. 꿈이 없으면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원이 없으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을 가질 바에야 큰 꿈을 가져야 한다. 소원을 가질 바에도 마찬가지이다. 꿈을 이루려면 꿈을 알아야 한다. 비전을 이루려면 비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소원을 이루려면 소원을 알아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려면 최소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 꿈을 바라보아야 한다.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의욕이 생긴다. 그래야 무언가 용기가 생긴다. 그래야 집념이 생긴다. 그래야 끈기가 생긴다. 그래야 집착이 생긴다. 그래야 집중력이 생긴다. 그래야 생기가 돈다. 그래야 활기가 넘친다. 1학기 동안 아무런 꿈과 비전을 가지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꿈을 소중하게 여겨라. 비전을 소중하게 여겨라. 소원을 소중하게 여겨라. 꿈을 키워 나가라. 비전을 작은 가슴 속에 간직하라. 꿈과 비전을 바라보라. 꿈과 비전을 태양 바라보듯이 바라보라. 그래야 광채가 난다. 그래야 어둠이 사라지게 된다. 그래야 그림자가 사라진다. 그래야 희망이 보인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어제 퇴직하시는 교장선생님과 이동하시는 교장선생님의 송별회에서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높이 나는 새는 멀리 바라보는 데 그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비운다고 하셨다. 그렇다. 큰 꿈과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잡념을 버려야 한다. 모든 악습을 버려야 한다. 모든 잘못된 습관을 버려야 한다. 오직 꿈을 바라보아야 한다. 오직 비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는 오직 전진해야 한다. 오직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꿈을 성취할 수 있다. 그래야만 비전을 이루게 된다.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끈기가 필요하다. 피눈물 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가 필요하다. 아무런 대가 없이 그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땀을 지불해야 한다.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 노력을 지불해야 한다. 반복을 지불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이 다름 아닌 기초교육과 기본교육이다. 프로는 날마다 기초를 잘 다진다고 하지 않는가?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날마다 기초를 잘 다져야 한다. 기초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기초교육만이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기초교육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 우리는 꿈을 향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다. 그러기에 오직 꿈과 목표에 눈을 고정시켜야 한다. 목표에서 한눈을 팔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장애물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절대로 꿈에서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절대로 목표에서 한눈을 팔아서도 안 된다. 꿈을 향해 온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설정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그래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래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탁월한 실력과 탁월한 도덕성으로 탁월한 인물이 되도록 자신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 정원사가 정원을 잘 가꾸면 그 정원에서는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있겠지만 정원을 잘 가꾸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할 뿐이다. 이와 같이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잘 가꾸어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는 행복한 꿈의 동산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보름 전쯤에 초임지에서 6학년 담임을 했던 50대 초반의 제자들이 모임 을 갖는다고 하면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오래전부터 모임을 해오면서 한번도 모시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예를 갖추어 환영하니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면서도 세월은 속일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어려보이기만 했던 제자들이었는데 중년이 넘어 이제는 같이 늙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할머니가 된 제자도 두 명이나 있었다. 동문체육대회를 주관하던 해 대부분 만난적은 있어도 졸업 후 처음 얼굴을 보는 제자도 있었다. 저녁식사가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어린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아이들 키운 이야기, 동창들 살아가는 이야기, 고향이야기 등 화제의 꽃이 만발하였다. 재미있는 제자의 재담에 박장대소를 하며 한참 이야기가 진행 되다가 대선 이야기까지 나왔다. 오는 12월 19일 있는 대선에 충청북도 교육감 선거도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더니 “선생님 ! 교육감 선거도 우리가 해요?” 하며 놀라는 분위기다. 대통령 선거 때 교육감도 뽑는다는 것을 아는 제자는 한명도 없었다. 대부분 자녀들이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였고 대학생인데 교육감을 우리가 어떻게 선택하느냐고 난감해 하는 기색이 보인다. 직선제로 부산교육감을 이미 2월에 선거를 치렀는데 투표율이 15.3% 이었다는 것과 이번에 직선제로 교육감을 선출하는 지역은 충북, 경남, 제주라는 것은 더 모르고 있어 선거에 식상해 하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어느 제자는 “교육감은 학교나 교육청에 근무하는 분들이 선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아요?” 하면서 벌써부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지방자치를 실시 하면서 선거를 너무 많이 치르다 보니 일반국민들은 혼란스럽고 헷갈린다고 한다. 게다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는 시 · 도교육감까지 주민직선제로 선거를 하도록 하니 국민들은 어느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 교육감 선거도 교육위원 몇 명이 선출했던 시절이 있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생긴 후 각급학교 운영위원장이 교육감을 선출하다가 운영위원전체에게 투표권을 주어 선출하였었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하여 교육수장으로써 신임을 받는 후보자가 당선되는 장점도 있었던 제도였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주민 직선제로 가기 전에 전체 교육가족이 투표하는 제도를 연구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도 있다. 문제는 제도에 문제가 나타나면 제도나 법률을 보완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주민 직선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선거비용을 써가면서까지 제도를 바꾸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것 같다. 이미 바뀐 제도에 따라 선거절차에 들어갔으니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교육가족모두가 신뢰하는 교육철학과 인품을 갖춘 인물이 시도의 교육수장이 되도록 입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2세 교육의 수장을 선출하는데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교육감은 정치인이 아니라 현장 교원들이 신바람이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교육자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4학년 학생 이상은 매년 대부분의 학교에서 2박 3일 일정의 수련회를 다녀옵니다. 프로그램은 수련회 측에서 제공한 내용 중 선정하고, 지도는 강사들에게 일임하는 것이 아주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회장 선거가 끝난 3월초 임원 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학부모들도 참관하니 장소만 빌리고, 학생 지도 전문가인 교사가 프로그램 진행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젊은 부장과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니 강사 보다 잘할 자신도 없으며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합니다. 할 수없이 교장선생님께 1박 2일 중 학부모가 참관하는 2~3시간만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3월 초라 바쁜 관계로 잊고 있다가 행사 하루 전날 물어보니 대책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급히 12명의 부장 및 담당자를 소집하여 교사가 진행하여야 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협의하였습니다. 임원으로서 리더쉽도 기르고 흥미도 있어야 되는데 누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1시간 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용에 대하여서는 의견을 내나 진행자 선정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없기에 모두가 두 손을 들었습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교장 선생님께 1학기는 수련회 측에 일임하고 2학기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노라 보고했습니다. 집에 와서 수련회 측 젊은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뒤에서 교원들 10여명, 학부모 10여명이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전문가로서 자존심이 상해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 옛날에 청소년 단체 지도자로 활동할 때 2박 3일의 모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했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장소는 강당, 학생은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준이 천차만별인 90여명, 교사 및 학부모 20여명, 시간은 2~3시간, 준비물 없다,』를 기초로 『리더쉽 캠프의 특징이 나타나야 한다, 재미있고 유익해야 한다, 참가 교사는 구경꾼이 아닌 프로그램 참여자이어야 한다.』목표를 세웠습니다. 그에 따라 내용을 첫째, 바른 인사법을 익히도록 하자. 둘째 자긍심을 갖도록 자기 장점 및 가족들의 장점 찾기를 해보자, 셋째, 임원으로써 어떻게 봉사할지 구체적 행동 실천 방안을 발표하게 하자. 3가지로 잡았으며, 전체 진행을 내가 하고 분임을 나눠 참여 교사에게 가서 실습하고 발표하게 한 후 다시 전체 활동하는 것으로 계획 하였습니다.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약간의 사탕과 간단한 교육마술, 구식이지만‘울퉁 울퉁 짝! 짝! 불퉁 불통 짝! 짝!’등의 박수와 ‘사치기 사치기 사차 뽕’ 등의 게임도 생각해 두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할 때 사회자의 기본은 『내가 흥이 나서 몰두하지 않으면 참여자는 절대로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입니다. 역시 몸으로 배운 것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10여년 만에 악쓰고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니 시간이 오히려 모자라 준비한 것도 다하지 못했습니다. 끝나고 강당을 나서는데 참관했던 수련회 젊은 레크레이션 강사 3명 모두 90도 인사하면서 “고생하셨습니다.” 하는데 정말 기분 좋데요. 이 후 ‘교직원·학부모단체 체육대회’, ‘행복가족 체육대회’에 사회를 보게 되었지만요. 학교에서 하는 큰 행사도 이젠 점점 돈을 주고 이벤트 회사에 맡겨 가는 추세입니다. 수련활동 등에서 레크레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것을 방관자가 되어 보지만 말고 내가 그 위치에 서서 진행한다고 생각하세요. ‘저 것은 학급(청소년 단체)에 적용해 봐야지’하는 마음으로 기억하셨다가 꼭 활용해 보고 수정하여 내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교사 ‘전문직’ 맞나요? 우리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 준비 된 나요? ♬” “♪ 준비 됐어요!♪”
오늘 평생 한번 있는 뜻깊은 날이다. 8월 20일, 인사발표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대통령 명의의 교장 임명장과 발령통지서를 수여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제 교직의 꽃인 학교 CEO,학교장이 되는 것이다. 06:00 기상 후 목욕재계. 아침식사 후 곤색 양복을 입는다. 흰 와이셔츠에얼마 전 구입한 최신유행의 넥타이를 고른다. 튀지 않는 양복과 넥타이를 고른 것이다. 한교닷컴과 짱짱뉴스 덕분으로공인이 되어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아내가 방금 다려준 셔츠를 입으니 목 뒤가 따끈따끈하다. 중등교육과에 들르니 장학담당 장학관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중등교육과장님은 "학교장의 능력을 발휘하여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신다. 장학관님은 '보이기 위한 교육'을 하지 말고 '교육 본질 추구'에 힘쓰라고 충고하신다. 대강당으로 가니 승진, 전직하는 교장과 장학관들의 상호 축하 인사가 한창이다. 부임지를 서로 묻고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래 여기까지 오느라고 25-30년 이상을 교직에 몸바쳐 온 것이 아닌가? 산전수전 다 치르고 단맛쓴맛도 어느 정도 맛보았다. 이번 9월 1일자 208명이 단상에 올라가 교육감님으로부터 직접 임명장과 발령통지서를 수여 받았다. 수여식이 약 2시간 소요되었지만개인이 수여 받는 시간은통지서핵심부분 낭독을 포함하여 1분 이내에 불과하다.그 짧은 시간에 유머와 덕담을 주시는 교육감님의 모습을 보았다. 드디어 교육감님이 신규 교장들에게 주는 말씀 시간이다. 도대체 어떤 말씀을 하실까? 원고 없이 말씀을 풀어나가시는데 몇 가지로 요약이 된다. 기자 습벽이 있어 메모를 하였다. "현대 사회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직책 파워로 경영하기 어렵다. 다양화된 사회이기 때문이다. 힘(Power)도 나누어야 한다. 나의 권한을 혼자서 활용하지 말고 교감, 부장교사, 운영위원, 학부모회, 유관기관 들과 나눔의 리더십(Share Leadership)을 발휘하여 그들이 스스로 하도록 하라." "기관장으로서 시대의 배경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추어야 한다. 20-30년 앞을 내다보고 어떤 교육을 해내는냐? 학생과 학부모가 어떤 교육을 받길 원하는가를 알고 색깔과 비전을 갖고 교육을 해야 한다. 학부모가 답답해 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 마인드가 있어야 공동체를 이끌 수 있다." "직장 생활의 동력은 정직성이다. 올곧고 판단이바른 상태에서 조직을 이끌 때 창의력이 창출되는 것이다. 아이디어와 지식이 없으면 존경하지 않는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도자는 고뇌를 해야 한다. 정직성의 바탕 위에 학교, 교육, 지역사회를 위한 고뇌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교장으로서 구구절절이 새겨들을 말이다.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지적이다. 나의 부족함을꾸짖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말씀이 나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 차츰 어깨가 무거워 온다. 학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순간이다. 지역교육청을 들려 학교에 돌아와 교장선생님께 구두 복명을 올린다.8월 31일까지는 교감의 신분이다. 방과 후시간에 교실을 둘러보았다. 종례를 정성껏 하는 선생님, 청소 지도를 하는 선생님들이 대견스럽게 보인다. 그러고 보니 교감으로서 학교 순시도 얼마 남지 않았다. 16:00 부임하는 학교의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이 학교를 방문하였다. 학교 현황, 교직원 현황, 교육계획서, 예산서, 유관기관 연락처, 취임식 등 몇 가지 자료를 요구했는데 투명 파일, 학교 규정집, 테마가 있는 학급운영 등 20여 가지 이상을 준비하였다. 신규 교장의 학교적응을 생각하는 대단한 교감이시다. 고맙기만 하다. 이제 교감이 준 자료를 정독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1주일간 공부해야 한다. 취임사도 쓰고 홈페이지 인사말도 준비하고 새로운 힘찬 출발을 준비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교육감님의 끝마무리가 종합적, 함축적이다. "정직성을 바탕으로한 생활신념을 갖고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시대정신에 맞는 교육을 파워로써 창출하라. 그 힘은 고뇌에서 나온다. 새로운 신선한 시각으로 경기교육을 업그레이드 하라. 성장동력이 되는 유능한 관리자가 되어라.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주어라." 리포터는지금 신규 학교장으로서 한껏 부풀어 있다. 교육리더가 된다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교육사랑의 마음으로 교육에대해 깊이 숙고하고 좋은 방안을 모색해 본다면 그 해결책은 나오리라고 본다. 교육경력 31년차인데 갈수록 교육이 어려워짐을 느낀다. 교육선배님들이 오늘따라 존경스러워 보인다.
우리 서령고가 2007학년도 실천단계 학교교육과정 운영 최우수교에 선정되었다. 우리 서령고는 그동안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어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인문 자연 집중이수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이동식 수업 실시, 다양한 제2외국어 선택, 전입생 및 특정 과목 미 이수자나 이수과정 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과감히 받아들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예·체능 계열 선택 학생을 위한 배려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발표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전형계획을 검토한 결과 8개 대학이 교육부 지침과 달리 전형 요소에 수능 점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등급)를 최종 합격조건으로만 활용하고 전형 요소로는 반영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긴 대학은 광주보건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곳이다. 교육부는 "'수능 등급을 최종 합격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육부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수정해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사안이더라도 학교장이 법적 근거가 없는 내부방침을 통해 다른 학생과 싸움을 한 학생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학습권에 대한 배려 없는 학교장의 과도한 징계처분이 취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폭행을 저지른 학생이 징계를 불이행했을 때 이를 강제할 수단이 현행법령에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는 판결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4일 동료와 싸움을 했다는 사유로 내려진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이행하지 않았다가 조건부 무기한 출석정지(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서울의 모 중학생 오모 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무기정학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싸움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면 자신이 피해자일 뿐이라는 원고의 주장은 믿기 어려우며 쌍방이 입은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사회봉사 3일의 징계처분은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에게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할 때까지'를 전제로 내린 조건부 무기정학 처분은 그 근거가 된 교내 '학교폭력대책위 자치위원회 구성 및 폭력예방 운영계획'이 법적 근거가 되지 못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해당 운영계획은 상위법령의 위임 없이 교사 1인이 작성한 것이며 현행 학교폭력예방법 및 시행령은 가해학생의 징계문제만 다루고 있을 뿐 징계를 이행할 절차규정이 없으므로 '무기정학' 처분이 근거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학생이 징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할 현실적 필요성이 인정되기는 하지만 이를 이유로 새로운 징계를 허용할 수는 없다"면서 "학교측은 징계 불이행 학생에 대한 가중징계도 자치위원회의 심의대상이라고 주장하나 법 해석상 그렇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학교폭력법상 자치위원회가 학교장에게 '정학'을 요청할 수 있으나 정학 기간 중 가정학습에 대한 지원 등 교육상 필요한 조치를 함께 규정하고 있다"면서 "피고가 내린 '무기정학' 조치는 사회봉사 명령을 강제하기 위해 원고의 학습권을 불인정했다는 점에서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기도 하다"고 판단했다. 오 군은 작년 6월 다른 반 학생인 이모 군과 싸움을 해 상대에게는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히고 자신은 왼쪽 눈이 다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교장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소집해 오 군에게는 사회봉사 3일, 이 군에게는 사회봉사 5일의 징계를 내렸으며 오 군이 이를 따르지 않자 자치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징계를 이행할 때까지 무기정학하는 조치를 내렸다. 오 군은 "학교에서 제일 싸움을 잘한다는 '싸움짱'이 이 군과 싸우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해서 싸웠고 사실상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이어서 징계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교육혁신위원회는 16일 교육의 장기 개혁 방안을 담은 ‘미래 교육 비전과 전락(안)’을 발표하고,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내달 정부에 최종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과 전략안’은 ▲유초중등교육▲고등교육 ▲평생학습 ▲사회통합과 균형 발전으로 정책 목표를 세분화 했다. ◇교사자격 갱신제=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 갱신제를 2015년경 도입한다. 미국은 일리노이 등 여러 주에서 매 5년 또는 10년 마다 교사자격증을 정기적으로 갱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일본은 최근 10년 주기의 교사 자격 갱신제를 도입했다. ◇교원전문대학원=단기적으로 현 교원 양성기관을 대학, 지역 실정에 맞춰 구조 조정한다. 교대 간 통합, 교대 간 연합체제, 인근 국립 사대와 통합 또는 연합 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사대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관련 교사 양성에 집중하고, 교사 양성 기관으로서의 특성이 미흡한 전공은 일반학과로 전환을 권장한다. 일반대 교육학과 및 교직과정은 원 취지대로 사대에서 육성하지 않는 전공 분야 교사를 양성토록 하고, 교육대학원은 현직 연수에 집중케 한다. 장기적으로 교원 양성의 주된 경로를 교대, 사대,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에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다. 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 운영을 다원화하며 대학 교육 및 경력 등에 따라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한다(1~2년). 전문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검증해 1년 특별 양성과정도 개설한다. ◇공립 유치원 확대=보고서에 따르면 만 3~5세 유아교육을 공교육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무상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자녀수가 많을수록 무상교육을 우선 적용하고, 지난해 71.5% 수준인 유치원 종일제 운영비율을 2030년 100%까지 늘어난다. 원하는 모든 아동이 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공립 유아교육기관이 확대 설치된다. 사립 유아교육기관이나 가정 학교에 재학하는 유아에게도 일정 비율의 공교육비를 지원한다. ◇초중학교 학년군제=추진 중인 학제 개편에 맞춰 2015년부터 초중학교는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따라 몇 개의 학년을 하나의 단위로 묶는 학년군제가 도입된다. 학교나 학급 특성에 따라 학년군별 교육과정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다음 학년군으로의 진급은 담당 교사(또는 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 프랑스는 만 3세~17세의 전체 교육기간을 총 8개의 학습 사이클로 구분해, 학년 단위로 엄격하게 적용하던 유급제도를 학습 사이클 단위로 운영함으로서 학년제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동일 학년 내에서도 학습 사이클을 달리 적용할 수 있어 2년을 3년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고교 무학년제=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이후 단계의 교육과정을 대학과 같이 유연하게 운영하는 고교 학점 이수제가 2020년까지 도입된다. 매일 등교하지 않아도 되고 학년제 제한 없이 학기마다 이수 학점을 기준으로 진급과 졸업이 가능하다.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 취업 체험, 인턴쉽 과정 등 공인된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핀란드는 16세부터 3년간의 후기 중등 교육단계에서 무학년제(2~4년 졸업)를 운영하고 있다. ◇홈스쿨링 인정=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직접 교육한 것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을 201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제도화한다. 보호자와 교육감(또는 지역 교육장)이 협약 체결해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인근 학교에 출석 수업할 수 있다. 이외 ▲학교별 일정 비율의 교원을 학교장 공모제와 유사하게 전보 임용하는 교사 공모제 ▲우수 교원에 대해 1년 또는 6개월간의 학습년제 ▲교원정원 관리권 시도교육감 위임 ▲수석교사제 실시 ▲교원, 학부모,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감, 교장 평가제 도입 등이 제안됐다.
교육혁신위원회가 16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교육개혁 방안이라며 야심차게 발표한 ‘미래 교육 비전과 전략(안)’이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급조됐다’는 비판과 더불어 교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교육부 관련 부서장들조차 “잘 모르는 내용이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지경이다. 이런 분위기는 24일 오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에 대한 첫 공청회에서도 드러났다. 토론자로 나선 황환택 교총 부회장(부여 백제중 교사)은 “혁신위 방안은 외국의 제도들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현실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방향이 잘못된 것이 많아 뿔 고치려다 소 잡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용선 전교조 정책교섭연구국장도 “비전안은 5·31확장판이라는 별칭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이전 내용을 종합 정리한 수준”이라며 “오늘 공청회가 처음인데 형식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밀어붙일 가능성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진동섭 서울대 교수는 “정권 말기에 이러한 청사진을 내놓으면 그 실행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방안들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단에 대한 계획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혁신안 중 교사자격 유효기간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토록 하겠다는 것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비판은 거셌다. 황환택 부회장은 “교직의 매력 감소와 교직 기피 현상을 초래해 궁극적으로 교원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고, 서용선 국장은 “같은 전문직종인 의사와 변호사는 왜 갱신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예상했던 학제개편안 대신 제시된 초중등학교 통합운영과 고교 무학년제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황환택 부회장은 “같은 학교급에서도 고학년과 저학년 사이에 충돌이 생기는데, 유초중고교를 통합할 경우의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문”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상위권 진입을 위한 사교육만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교 무학년제에 대해서는 “중등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이 82.5%에 불과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며, 학제개편이 이뤄진 뒤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해서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검토할 수 있지만, 교·사대 중심의 목적형 체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전안이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마련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정홍섭 교육혁신위원장은 “교육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1년간의 작업 끝에 마련했다”고 공청회서 주장했다.
◇교장 승진 ▲미아초 강성희 ▲창도초 강준 ▲신구로초 김광구 ▲자양초 김동균 ▲숭인초 김상계 ▲천일초 김성경 ▲양진초 김영식 ▲삼양초 김태수 ▲상곡초 맹두호 ▲문정초 박계화 ▲도신초 박기호 ▲신방학초 박병선 ▲백석초 박순진 ▲잠원초 박연수 ▲중현초 박온화 ▲창동초 박윤화 ▲숭미초 박천희 ▲신남초 변호열 ▲방학초 서정남 ▲등현초 성수근 ▲영서초 신옥주 ▲압구정초 안진홍 ▲거여초 안헌종 ▲장평초 양민 ▲정심초 오긍연 ▲중대초 원경태 ▲여의도초 윤치덕 ▲신석초 이갑희 ▲면북초 이건호 ▲용답초 이경학 ▲당곡초 이광용 ▲등양초 이명숙 ▲장지초 이재효 ▲덕암초 이정환 ▲독산초 이진구 ▲신암초 이진환 ▲공릉초 임재봉 ▲자운초 장애순 ▲전농초 장원덕 ▲중동초 정관진 ▲문백초 정보헌 ▲중평초 정춘석 ▲태랑초 제갈수원 ▲원신초 조남기 ▲창경초 조인숙 ▲선곡초 조철희 ▲삼일초 최석희 ▲신상도초 최성순 ▲목원초 한수인 ▲금북초 홍성령 ▲망원초 홍성현 ▲신우초 홍종원 ▲용마초 황명자 ▲정덕초 황찬구 ◇초빙 교장 ▲용산초 권세익 ▲서빙고초 노태섭 ▲가양초 박인화 ▲숭곡초 이영종 ▲삼선초 백봉현 ◇교장 중임 ▲구남초 김성식 ▲양목초 박명하 ▲면동초 연영모 ▲신도림초 전영길 ▲인헌초 최병환 ◇교장 전직 ▲계남초 경상호 ▲대진초 김석주 ▲논현초 김윤숙 ▲홍파초 김종덕 ▲상경초 송천홍 ▲연천초 예성옥 ▲신정초 이순권 ▲명일초 이영순 ▲버들초 정병택 ◇교장 전보 ▲중목초 김인효 ▲이문초 백민 ▲신답초 이광규 ▲사근초 이상필 ◇교감 승진 ▲동부교육청 김보영 박경자 양연순 조근희 ▲서부교육청 서순희 신윤호 윤기남 이상헌 임해영 장남순 ▲남부교육청 고순임 나미자 장덕실 ▲북부교육청 김병윤 류방현 박길수 박대순 박영희 이봉애 이정순 이진희 정용실 정춘봉 정해웅 ▲중부교육청 권성기 최순열 허영자 ▲강동교육청 김수기 김정자 김종분 박희숙 소순모 송상길 양승희 전숙희 정태옥 주정희 최영욱 ▲강서교육청 김광선 김명애 송지석 안종률 장병철 조순옥 ▲강남교육청 박종호 백만종 오정렬 정순희 정해관 ▲동작교육청 김복근 김성수 남희우 민경숙 박향옥 안종복 장정애 ▲성동교육청 신현아 심상덕 ▲성북교육청 강계남 김민영 김애선 김연옥 나성대 이경재 정진용 황일석 ◇교감 전직 ▲동부교육청 이도갑 ▲남부교육청 김혜영 오미향 ▲북부교육청 최도현 ▲강동교육청 조영범 ▲강서교육청 강성관 황규성 ▲성동교육청 고옥순 ▲성북교육청 강종훈 ◇교감 전보 ▲동부교육청 조경숙 ◇교육전문직 승진ㆍ전직ㆍ전보 ▲서부교육청 교육장 류연수 ▲동작교육청 교육장 홍승표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 서철원 ▲서울특별시교육청 영어체험교육원설립추진팀장 김점옥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담당장학관 홍성희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성교육담당장학관 이춘혜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오효숙 ◇교육전문직 전직 ▲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오필도 ▲성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이용호 ▲강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허순만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원곤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 백정흠 ▲서부교육청 김홍식 홍명성 ▲남부교육청 이은란 ▲중부교육청 이병재 ▲강서교육청 구자희 김장균 천종만 ▲강남교육청 김월규 김종환 ▲동작교육청 배영직 ▲성동교육청 최문환 ▲성북교육청 채영훈 전진극 채준병 ▲교육연수원 장은미 ▲동부교육청 백미향 ▲교육연구정보원 변명희 ◇교육전문직 전보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진희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 오행자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실 탁현주 ▲서울시교육청 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엄용수 ▲동부교육청 양금정 ▲남부교육청 송영미 ▲강서교육청 임세훈 ▲성동교육청 김미정 ◇원장 전보 ▲길음유 하매용 ◇원감 승진 ▲서부교육청 김미경 ◇교장 전직 ▲정문학교 강정구 ◇교육전문직 전직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장학관 박희수 ◇교장 전보 ▲정진학교 박해평 ◇교감 전직 ▲서울정민학교 심규학 ◇교감 전보 ▲서울광진학교 김태균 ◇교육전문직 전직 ▲중부교육청 최철호 ◇교장 승진 ▲동호정보고 김윤태 ▲서울전자고 백건재 ▲면목중 민경란 ▲장안중 이윤영 ▲청량중 김혜경 ▲가산중 김병완 ▲여의도중 김종근 ▲오류중 허화병 ▲신창중 박인규 ▲창동중 김명순 ▲아주중 김진철 ▲잠실중 김철웅 ▲풍납중 박효명 ▲등원중 정홍배 ▲신남중 정진영 ▲개원중 김인숙 ▲반포중 정덕자 ▲강남중 피재호 ▲난우중 최진복 ▲삼성중 남연희 ▲상도중 오희석 ▲영등포중 김재민 ▲인헌중 박상기 ▲구의중 이강호 ▲성원중 김춘자 ▲용곡중 임재섭 ▲삼각산중 민대홍 ▲수송중 박찬섭 ◇초빙 교장 ▲방원중 이형범 ▲경수중 김억관 ▲번동중 백남신 ◇교장 중임 전보 ▲방산고 구윤우 ▲상계고 김병주 ▲청량고 고승혜 ◇교장 전직 ▲경기고 이기성 ▲경기여고 주영기 ▲광양고 봉성근 ▲불암고 신호근 ▲양재고 최상규 ▲한성과학고 김영준 ▲성내중 오예섭 ▲개포중 홍성남 ▲대왕중 이옥란 ▲신반포중 안재협 ◇교장 전보 ▲구일고 신일윤 ▲대영고 류상규 ▲잠실고 임광수 ▲태릉고 이명구 ▲혜화여고 오대석 ▲서울공고 조남수 ▲선린인터넷고 황호규 ▲서울산정교 이태선 ▲을지중 한익섭 ▲인수중 조주행 ◇교감 승진 ▲경동고 김종현 ▲선유고 김원숙 ▲경기기계공고 송재영 ▲서울공고 김성배 ▲동부교육청 박영순 ▲서부교육청 박춘구 강희철 육순우 ▲남부교육청 신동범 박재옥 황종근 박영준 ▲북부교육청 장이순 안환민 이순자 서정규 ▲강동교육청 문사관 박명숙 ▲강서교육청 김병호 ▲강남교육청 김세영 이두철 ▲동작교육청 전성용 박미정 이미정 홍미영 ▲성동교육청 박경희 ▲성북교육청 안종현 최원숙 ◇교감 전직 ▲개포고 김진만 ▲등촌고 임국택 ▲신목고 조영상 ▲영등포고 엄종훈 ▲자양고 최성락 ▲잠실고 나징기 김남형 ▲청담고 이영희 ▲효문고 김재홍 ▲경기상고 홍민표 ▲북부교육청 안재홍 ▲중부교육청 이재승 ▲강남교육청 강성희 ▲성동교육청 류명숙 ▲성북교육청 윤신덕 ◇교감 전보 ▲서울고 심재홍 ▲송파공고 황근태 ▲용산공고 김용진 ◇교육전문직 승진 ▲남부교육청 교육장 유좌선 ▲북부교육청 학무국장 김세진 ◇교육전문직 전직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목창수 ▲과학전시관 관장 이영만 ▲동부교육청 교육장 김재환 ▲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단장 허동 ▲강동교육청 학무국장 최난주 ▲중등교육정책과 학력평가관리 한춘희 ▲학교체육보건과 체육교육담당 이완석 ▲남부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김평배 ▲동작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임희숙 ▲성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정인순 ◇교육전문직 전보 ▲강남교육청 교육장 이경복 ▲교육연구정보원 연구개발부장 이시우 ▲교육과정정책과 교과지도담당 장우석 ◇교육전문직 전직ㆍ전보 ▲학생교육원 성덕현 ▲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동부교육청 이방수 이경운 ▲서부교육청 조성수 ▲남부교육청 류장경 ▲북부교육청 김경희 ▲중부교육청 심지영 백미원 ▲동작교육청 고종애 홍애란 ▲교육연구정보원 이말출 최문수 ▲교육연수원 유인숙 전영식 ▲학생교육원 신남수 ▲과학전시관 이병은 ▲공보담당관실 이관배 ▲감사당당관실 박광훈 ▲정책기획담당관실 나승표 ▲초등교육정책과 홍용희 ▲중등교육정책과 최진흥 박미연 ▲교육과정정책과 이용식 ▲직업진로교육과 백수길 ▲학교체육보건과 임영선 ▲강서교육청 강원희 ▲강남교육청 김형근 김윤경 김낙영 ▲성북교육청 양현숙 ▲교육연수원 진명희 ◇교육부 전출ㆍ전입 ▲송파공고 교장 김종관 ▲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부장 박제윤 ▲수유중 교장 이기성 ▲강서교육청 교감 김대원 ▲광남고 교감 강연흥 ▲교육부 과장 송인빈 ▲교육부 팀장 민병관 ▲교육부 교육연구관 선영규 ▲교육부 교육연구관 조용 ▲강남교육청 교감 전종보 ▲성동교육청 교감 육계원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사 홍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