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사이버교실을 엿보면 개별 포럼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다. 수학선생님의 수학사랑과 문학적인 감각으로 꾸며진 포럼, 주말마다 학생들과의 정팅을 기다리시는 선생님. 능인중학교 박임환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실(t5289)을 살짝 들여다보자. "우리 수다 떠는 날은 매 주 토요일이랍니다. 토요일 저녁 9시 30분부터. 방 따뜻하게 데우고선. 당신을 기다릴겁니다" 박교사는 매주 토요일 정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난다. 가끔은 외면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박교사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또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익명게시판 '나는야 문학소년, 문학소녀'를 통해 선생님께만 살짝하는 질문, 만화, 음악, 영화, 책이야기를 나눈다. 학생들에게만 익순한 일기쓰기. 그럼 교사가 쓰는 일기는? 정윤석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교실(T777)에서는 공개일기를 통해 자신의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을 함께 나눈다. 학생들은 아무에게도 할 수 없었던 말들을 `힘들어요 지금' 메뉴를 통해 선생님께 살짝 털어놓는다. 또 정윤석교사의 '수학사랑방'은 대문에 있는 식을 풀어야 들어가도록 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심정애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교실(T2926)에서는 독서의 향기가 흐른다. `감동을 나누어요'를 통해 향기가 있는 글, 깊은 맛이 우러나는 명언을 소개하고, '이런 사이트 아세요'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명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독서의 향기는 심교사가 해설하는 각종 명작들을 경험할 수 있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12일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과 권태엽 전 교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나라당 관악을 지구당대회'에 현·퇴직교원들이 대거 참여해 권태엽 후보를 성원했다. 난향초등교 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대회는 관악을구 한나라당 당원 외에 김영백 교권수호동지회장, 권수·조승관 부회장을 비롯 다수의 현·퇴직 교원들과 윤정일 학실련운영위원장, 손인식 교총사무총장직무대행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권태엽'을 연호하는 가운데 등단한 권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학교현장에 있으면서 교원을 개혁 대상으로 한 잘못된 교육개혁으로 엄청난 충격과 좌절감을 맛보았다"면서 "교직생활 10년의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된 교육개혁을 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2003년까지 교육재정 GNP 6% 확보' '무너진 교육 바로세우기'를 주요한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부영 한나라당원내총무와 김영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을 망친 장본인에게 또 4년을 맡길 것이냐"면서 "교육개혁 실패를 유권자 여러분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준 교총회장은 14일과 16일 이틀간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교련 분회장연수회에서 특강을 통해 "4.13 총선에서 교육계 분노정서가 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회장은 "지난해 11월 교총회장에 당선된 후 교원정년 환원과 최소한의 상향조정을 위해 정치권의 주요인사들을 두루 만났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어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유네스코·ILO가 권고하는대로 교직은 전문직이고 우리 헌법이 교육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있는 점에서 볼 때 65세 정년제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교원들은 누구나 쿠데타적 정년단축 조치에 울분을 느끼고 있으나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이와 달라 교총이 좀 더 큰 목소리로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회장은 "정부 요인을 만난 자리에서 4.13 총선에 반드시 교원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여당의 부담으로 작용해 정치적 입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올들어 치러진 인천 지역 의원과 구청장의 보선 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며 경고했으나 "정부는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만 믿고 꿈적도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부당한 여론몰이에 의해 호도돼 있는 국민들을 깨우치는 게 시급하다. 정치권·언론과의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 가운데 이런 잘못된 분위기와 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회장은 "최근 조기유학 붐은 자칫 국제미아를 양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부총리제만 하더라도 교육부 일반직 공무원의 자리만 늘려서는 의미가 없고 차제에 교육 전문직의 자리를 늘려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선생님 존중 풍토를 조성하고 교직사회의 안정을 이루려면 한국교총의 목소리가 커져야 하는데 지난해부터 정년·명예퇴직 등으로 떠나는 사람은 많은데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 문제"라고 말하고 "젊은 교사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회장은 "교총에 젊은 교사들의 가입이 꾸준히 늘고 노·장·청이 배합된 가운데 일사불란하게 목소리를 낼 때 정부와 정치권이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순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회장은 "21세기는 소프트 파워의 시대"라며 "20세기 하드 파워시대에는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가운데 국민복지의 핵심인 교육부문이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소프트 파워시대에는 학문과 문화가 발전한 나라를 추구해야 하므로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교육에 대한 비전을 국가정책의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일예로 "클린턴 미대통령은 2년전 상하원 합동연설회에서 생명공학의 발전을 지원해 '20세기말에 태어난 어린이는 21세기를 다 살고 22세기를 보게 될 것임을 약속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김회장은 "우리나라도 학문과 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비전 아래 소프트 파워의 핵심인 교육의 힘을 키우고 교육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권을 바라보는 정치가는 교육전문가여야 한다"며 "김영삼 정부가 잘못한 것이 많지만 교육재정 GNP 5%를 실현한 것은 교육의 미래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격주 휴무제를 정부 행정기관 뿐 아니라 초·중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미 토요 격주휴무제 도입에 관한 여론을 수렴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토요 격주 수업제는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는 대신 나머지 토요일은 평일처럼 오후까지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주 5일제 수업은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시하여 왔고 일본에서도 최근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얼마전에 이를 검토한 바 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책가방 없는 날'을 정해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주 5일제 수업은 세계적으로 하나의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가정중심의 행복 추구 기대가 높아지면서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도 이 제도의 도입에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일 것이리라 쉽게 예상된다. 주 5일제 수업을 통해 가정공동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취미생활이나 인성 및 특성교육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교원들에게도 학생 지도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또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회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일부 민간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격주 휴무제가 정부기관이나 국책기관 등과 같은 곳에서도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실효성이 적을 뿐더러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겨날 우려가 없지 않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학생이 학교에 가지 않는데 부모는 직장으로 출근 할 경우 학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학생 생활지도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소지도 있다. 유해업소나 환경 등 비교육적인 요소가 만연한 점을 생각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격주수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단위교육청과 학교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학교나 교육 행정당국은 물론이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적인 환경조성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시설확충이나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교원정년을 일시에 3년간 단축하여 교원의 수급계획에 큰 차질을 빚어 학교현장을 큰 혼란으로 몰아 넣었고 그것이 드디어 학교붕괴의 한 요인이 되었다. 게다가 만58세가 되는 1942년생 까지는 2000년 8월말까지 사표를 내어야만 명예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퇴직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 1939년생의 경우는 3천4백만원, 1942년생의 경우는 2천5백만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1년간 더 근무하든, 4년간 더 근무하든 이번에 안 나가면 손해를 보니 알아서 하라는 이 무책임한 정부를 믿고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오직 2세 교육을 위해 한 평생을 교직에 몸바쳐온 우리 자신들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아더매치'라는 말이 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해서 8월에 그만두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돈 몇푼 주고 밀어내려고 하는 정부 처사가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더러워서 8월 명퇴를 안하고 버티겠다는 사람도 있다. 1999년 8월31일을 제1의 교치일(敎恥日)이라고 한다면, 2000년 8월31일은 제2의 교치일이 될 것이다. 이 날들은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치욕스러운 날이다. 우리들의 자존심이 짓밟힌 날이다. 한국교총이 있고 전교조, 한교조가 살아 있는데, 우리들의 교권은 어디로 가고 우리들의 모습은 이렇게 작아지고 있는가. 정년 문제는 일종의 생존권인데, 이를 외면하는 교직단체는 교직단체라 할 수 없다. 지난해 8월말, 100불 시대에 교직에 들어 온 우리의 선배들은 그간 수많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면서 1만불 시대를 만들어 놓고서는 토사구팽을 당했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교육이라고 자랑하는 나라에서 이를 주도했던 사람들이 축출된 것이다. 오늘의 원로 교원들이 조국 근대화와 빈곤 타파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 해 왔음을 누가 부인하랴. 아무 죄도 없이 단순히 교육 경력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무참히 스승의 자리에서 내쫓긴 1999년 8월 사건은 현대판 기묘사화(己卯士禍)이다.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 제2의 명퇴 대란으로 불리우는 경진사화(庚辰士禍)가 일어나려고 한다. 정부는 전이나 지금이나 대책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고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의지만 있는 것 같다. 어디선가 기간제 교사를 구걸해오고, 중등교사 자격자를 초등학교에 발령을 내는 등으로 응급처방을 할 것이 뻔하다. 이것은 대책이 아니다. 권리 위에서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 우리 교육계가 다함께 뭉쳐야 한다. 한국교총이 어디 있고 전교조, 한교조가 어디 있는가, 모든 교직단체가 어려운 때는 서로 연대하는 모습을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보여 주었으면 한다. 총선을 계기로 교원정책에 대한 정당별 지지뿐만 아니라 지역 선거구별로 국회의원 입후보자에게도 개별적인 약속을 받아내야만 한다. 정년 문제는 어느 개인의 신상 문제가 아니고 우리 교육계의 생존권의 문제요, 자존심의 문제로 우리가 이 자리를 물러난다 해도 우리 교육계를 위해 꾸준히 쟁취해야 할 과제이다. 교원 정년을 단축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킬 때 부칙에 2000년 8월까지 퇴직해야 명예퇴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아는 국회의원은 별로 없다. 자신들이 통과시킨 법률 내용을 대부분 모르고 있는 이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총선을 앞두고 한국교총이 주최하는 각 정당 총재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제 1차로 나온 자민련의 이한동 총재는 8월 명퇴 대란설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사 결과 사실이라면 관계 법률을 새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의원 입법으로 다른 정당과 연대해서 추진하겠노라고 하는 것을 전국 교원들에게 약속하였다. 우리는 다른 정당도 이러한 약속을 해 주리라 믿고 또 그렇게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거론하고 있는 교단 안정화 대책이나 교원 사기 진작책은 동문서답 식이다. 정년 환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안식년제니 수당 인상이나 하고 답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국가 행사에 스승을 초청하여 앞좌석에 앉게 해야 한다는 식의 스승 존경 풍토 발상도 우리를 한없이 슬프게 한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교원들의 아픈 상처를 제대로 찾아 치유해 주기 바란다.
초등 초임교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이기위한 획기적 교육실습 실시방안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인천교대(총장 최희선)는 그 동안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던 교사양성 체계의 교육실습 부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학년 1학기 16주를 교육실습기간으로 하는 방안을 성안, 교육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 3학년에서도 현장 봉사를 학점으로 부과하며 매주 2시간 이상씩 현장학교 학급교사 보조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선진국의 경우 교사 양성기관의 교육실습이 짧게는 6개월(미국, 케나다)에서 길게는 1년(영국 등)씩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교대의 경우 8주, 사대는 4주간의 현장실습이 이뤄지고 있어 부족한 교육실습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인천교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 2, 3학년에서 매주 2시간 이상씩 현장학교에 나가 봉사하며 매학기당 1학점씩 모두 4학점을 봉사학점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또 4학년 1학기에는 16주간의 실습기간에 16학점을 부여한다는 것. 이 때에도 학생지도를 위해 교수들이 현장학교를 순회하면서 수업을 지도하며 매주 일정기간에는 학생들이 대학에 등교해 교수들과 함께 교사론, 학급경영, 교과교육, 수업지도 방법 등을 토의한다. 이에 따른 평가는 현장학교 교사와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해 학점을 부여한다. 인천교대는 이를위해 교육과정을 개정, 현재의 4년간 151학점 외에 봉사 및 교육실습기간에 일정한 학점을 부과할 계획이다. 인천교대는 이와 같은 교육실습 개선안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과정연구팀을 구성해 구체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임교수들에게 주 1일씩의 부속초등교 근무를 의무화해 초등학교 교육실태를 파악하도록 했다. 인천교대의 교육실습 개선안은 현장 적응성 높은 교사양성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진국형 제도로 그 동안 도입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수습교사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4월 13일 치러지는 제16대 總選을 맞아 한국교육신문은 후보자 정보 공개 차원에서 제15대 국회(1998년 이후) 속기록을 4회에 걸쳐 요약·공개한다. 주요 발언내용 전문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소속 정당은 발언 당시를 기준으로 새정치국민회의는 '국', 자유민주연합은 '자', 한나라당은 '한'으로 표기한다. △ 이해찬 교육부장관 = 교사들에 대한 평가, 교사들에 대한 급여도 이제는 계약제도 도입을 해야 된다고 생각, 교장·교감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를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제는 만들어주어야(1998.4.22, 제191회 국회 교육위원회,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장, 교감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 김한길 의원(국) = 우리는 말로는 교육개혁을 부르짖으면서 한번 교원이 되면 65세까지는 해병대처럼 영원한 교원(1998.4.22, 제191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개혁을 강조하며). △ 박범진 의원(국) = 소규모 학교 교감 폐지하는 거요. 그것 그 기준이 너무 완화된 기준아닙니까? 이것을 좀더 강화해야 되지 않습니까? 초등학교에 5학급 같으면 교감을 둔다는 얘기 아닙니까? (1998.8.21,제195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교감직 폐지 방침에 적극 찬성하며) △ 이해찬 교육부장관 = 지금 한국교총의 회원이 한 5만쯤 되지 않습니까? 5만도 과반수는 아니거든요(1998.11.1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총 회원 25만 명을 5만 명으로 잘못 답변한 내용). △ 이해찬 교육부장관 = 우리 교직사회가 수 십 년 동안 그런 평가시스템 없이 아주 정체되어서 돌아온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1998.11.1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평가 없는 교직사회를 지적하며). △ 이해찬 교육부장관 = 우리 교사들의 급여문제를 여러 번 말씀하시는데 저도 정말로 급여가 나쁜 줄 알았습니다. 교직수당도 2만원을 올려주어야 된다고 주장을 해서 제가 지난 번 3월에 처음 올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렇지가 않습니다(1998.11.1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직수당 2만원 인상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후회하며). △ 함종한 의원(한) =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부를 없애야 되겠다 교육부는 있되 교육부장관은 없으면 좋겠다. 그런 것은 우리가 무엇으로 받아 들여야 됩니까?(1998.8.21,제195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에 대한 일선 교원의 교육부 폐지 여론을 상기시키면서) △이재오 의원(한) = 교육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꼭 무슨 교사들 징계하는 것처럼만 되어버리면 이 본말이 전도되지 않느냐?(1998.8.25,제196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개혁에 따른 교권의 실추를 염려하며) △ 정희경 의원(국), 박승국 의원(한), 황우여 의원(한) = 학부모지우너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남득이 되지 않습니다(1998.11.20,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가 학부모단체에 대한 지원금으로 3억 원을 책정한 데 대해 반대하며). △ 김정숙 의원(한) = 이미 교사양성과정에서 자격증을 부여하고 임용고사까지 치르고 난 후에 자격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수습과정을 또 두어서 임용을 한다면 누가 교사가 되겠다고 하겠습니까?(1998.12.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이해찬 교육부장관의 수습교사제 도입을 반대하며) △ 박승국 의원(한) = 교원징계위원회 심사위원 중에 학부모를 넣어라 그러는데 아니 학부모가 어떻게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 들어갑니까? 아무 경험 없는 학부형이 앉아서 인민재판합니까? 뭐 합니까? 이것은 되지 않는 말입니다(1998.12.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원징계재심위 심사위원으로 학부모를 포함시키려는 이해찬 교육부장관의 방침에 반대하며). △ 박범진 의원(국) = 일시에 정년을 내릴 경우에 당장 내년에도 초등학교 교사가 지금 수 천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절충점을 찾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하고요(1998.12.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원정년 단축을 반대하며). △ 설 훈 의원(국) : 교직사회에서는 절대적인 반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34만 명 교원들 전원이 다 정년단축에 대해서 반대했을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1998.12.9, 제198회 국회 교육위원회, 교원정년 단축을 반대하며).
서울상봉초등학교 3학년 10반. 개학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지만 어색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그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남다른 '첫 만남'을 준비해 온 담임교사의 학급운영이 열쇠라는데…. "1학년때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재미있는 이름인데 이름처럼 재미있는 아이일까, 처음 보는 선생님이 자기 이름을 부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홍흠교사(상봉초등교·43)의 봄방학은 언제나 새로운 '만남'의 준비로 꽉차있다. 사진을 보면서 담임을 맡게될 아이들의 이름을 미리 외우고 어수선한 교실의 환경정리와 청소까지 말끔하게 끝낸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음악까지 준비한다. "첫 만남이 제일 중요하지요. 새 교실, 새로운 선생님을 낯설어 하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낳는지 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별도의 생활지도가 필요 없음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이교사가 인성교육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98년 현재의 학교로 옮기면서부터. 오랜만에 맡은 6학년 아이들은 이교사를 버겁게 했다. 질문엔 말대답하기 일쑤고 끼리끼리 수군대고 킥킥거리는 나쁜 습관도 베어 있었다. 대화법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자료수집을 시작했다. 길을 가면서도, 신문에서도, 눈에 보이는 대로 오리고 모은 자료들로 그의 호주머니는 항상 불룩했다. 그렇게 태어난 프로그램이 'I-Message 대화법'.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정적 언어를 추출하고 아동의 입장에서 아동의 감정을 공유하는 이 대화법은 문제상황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 교사가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한 것은 반성하고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 대화법으로 교실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져갔다. 따돌림받던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결석하는 학생이 줄어드는 등 '왕따'도 사라졌다. 신설학교로 전학간 아이들이 1주일에 한번씩 학급을 찾아올 정도로 단합도 잘됐다. "인성교육은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잘 따라오지 않는 아이들도 틀림없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5평의 왕국', 교실. 그러나 이교사는 '왕'이기를 거부한다. 아이들과 동등한 관계, 격의 없는 관계에서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의 호주머니는 오늘도 불룩하게 솟아있다.
쉬는 시간이었다. 여자아이들 몇이서 무언가를 놓고 웅성거렸다. 언뜻 보니 무슨 쪽지를 꺼내 놓고 각자의 다이어리에 옮겨 적고 있었다. 나는 그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물론 한 순간은 `틈만 나면 코딱지 만한 운동장에서 시작종이 쳐도 들어올 줄 모르고 공만 차대는 사내 녀석들보다는 낫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그 쪽지의 정체를 알아냈다. 앞장엔 머리에 노랑물을 들인 긴 검정 코트를 입은 다섯 명의 오빠들(?)이 계단에 한 줄로 서 있는 사진이, 그리고 뒷장에는 그들이 부른 노랫말들이 가득 적혀있는 엽서 만한 쪽지였다. 아이들이 적어놓은 그 노랫말이란 이런 거였다. 오늘 하루쯤은 쉬어도 돼...하룻밤 논다고 어떻게 돼...달콤한 와인에 목을 촉촉하게...우린 즐겨야 해.... 시골 작은 학교의 5학년 아이들. 한 학년 올랐다고 바짓가랑이에 흙도 안 묻히는 이 아이들은 요즘 인기가요 순위에 관심이 많다. "그게 뭐가 좋으냐"라고 물으면 "재미있잖아요"라며 이구동성이다. "뭐가 재미있어?"라는 물음에는 아무 반응이 없다. 그러다가 "그렇다면 좋지 않은 점은 없을까?"라고 하면 아이들은 "글쎄요"라며 눈동자를 굴린다. 참으로 감성적인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인기가수의 일거수 일투족이 거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커다란 문제다. 영상은 빠르고 전자음향은 말초적이다. 그들의 캐릭터가 아이들의 학용품과 일상용품을 지배한다. 아이들의 정서를 해치는 가사는 말할 것도 없다. 아이들은 늘 몇 시 프로그램을 빠뜨리지 않으려고 텔레비젼 앞에서 안달이다. 그 프로그램에 맞춰서 다른 일들이 진행되거나 단절된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그런 때가 있는 거지' `그러다 말 거야'라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 때면 이렇게 묻고 싶다. `그럼 지나가 버린 그 때,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은 어디서 다시 찾을 수 있지?'라고.
보도에 의하면 대전시교육청이 5월 가정의 달에 며칠간의 방학을 실시한다고 한다. 생활 패턴, 교육 과정이 달라진 지금 획일적인 여름, 겨울방학을 탈피하려는 시도는 참신해 보인다. 이제는 학교 시설도 많이 좋아져 한여름이나 겨울의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여름이나 겨울에 35∼45일씩 한꺼번에 방학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사계절마다 뚜렷한 우리 나라의 기후와 그 때마다 각각인 동식물 생태, 그리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게 하려면 방학을 나누는 이런 정책은 꼭 필요하다. 교육당국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출석으로 인정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지만 정작 부모들이 아이의 일정에 맞추지 못해 체험학습을 포기하는 아이가 많다. 각 기업체나 관공서도 연가 및 휴가를 어느 일정한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연중 언제라도 필요할 때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럴 때 학교도 여름, 겨울에 2∼30일 정도 방학을 하고 봄, 가을에 10여일 정도의 방학을 갖도록 하면 좋을 듯하다. 그렇게 하면 부모는 시간을 냈어도 아이들이 등교해야 하기 때문에 체험학습 일정을 바꾸거나 포기하는 일들이 사라질 것이다.
올해 모 사범대 부속고 국어과에는 학교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여교사가 발령을 받았다고 한다. 야간자율학습이 점차 폐지되고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남녀불평등은 옛말이 돼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여교사이기 때문에 느껴야 하는 절망감이 아직도 크다. 서울지역은 없어졌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에는 숙직이 있다. 또 교외 지도, 교내 생활지도, 학교행사, 과학고의 사감제가 현실적으로 남자 교사에게 맡겨진 것도 사실이다. 여교사 스스로 일을 맡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지만 대부분 남교사 위주의 학교운영에서 온 결과다. 그리고 여교사의 이런 일들로 사기가 저하돼 있다. 또 현재 교장, 교감이나 일부 명문, 영재학교에 남교사가 자리를 거의 채우고 있는 것은 많은 여교사가 승진이나 임용의 어느 단계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 내 탁아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IMF로 퇴출됐던 학교 용원을 늘려 숙직, 사감 등과 같은 수업 외적 요인으로 여교사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교사 중 여교사의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제도가 잘못됐다면 빨리 그 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3월6일자에 따르면 각급 학교 학교운영위원 선출을 앞두고 차기 교육감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자기쪽 사람을 학운위원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중립을 지켜야 할 교육청 직원들까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엄청난 충격이며 향후 사실을 확인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교육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교육정책 결정이나 집행과정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상의하달식 명령체제에 길들여져 왔다고 생각된다. 마치 오랜동안 좁은 새장에 갇혀 지내던 독수리가 자유롭게 풀려나도 제대로 비상하지 못하는 것처럼, 학부모와 교원들이 학교자치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 중대한 권한이 주어졌음에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직도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학교자치 정착을 위해 출범한 학운위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통해 미흡하나마 교육주체들의 소망을 하나하나 이루고 학교변화를 주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민주적 학교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활력과 보람을 심어주게 되었으며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자치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다. 민주주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실현되며 지방자치는 참여자치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적극적인 참여하에 가능하다. 단위학교에 충분한 자율성과 자치권을 부여했음에도 관주도로 낙하산식 인사추천을 통해 학운위원이 선출된다면 이를 묵인한 학교장이나 교원, 학부모들은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자치를 포기한 것이며 21세기 미래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에서 기초와 광역자치단체장을 선출하여 주민자치를 실현시켰듯이 교육주체들이 힘을모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선진적 사고와 건강한 생각을 지닌 올바른 교육감을 선출하여 21세기 우리교육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올바른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 교육주체들이 어떻게 나서야 할 것인가. 교원, 학부모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3월 하순까지 구성되는 제3기 학운위원 선거에 직접 참여하는 일이다. 교육과 교육자치가 바로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원은 교원위원에, 학부모는 학부모위원에 입후보하여 직접 학운위원으로 활동하여야 할 것이며 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학운위원을 뽑는 회의에 꼭 참석하여 참신하고 건강한 교육관을 지닌 인사가 선출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자치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관주도로 상급기관의 압력에 의해 청탁된 사람들은 한사람도 학운위원에 뽑히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감독해야 할 것이다. 학운위원으로 선출된 사람들은 학교자치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올바른 교육감을 뽑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교육위기를 가져오게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사람들이 조금의 반성도 없이 모두 네 탓으로 돌리며 오로지 자신의 권좌만을 위하여 무책임하게 다시 등장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할 것이다. 21세기 학교나 교육청의 행정은 유리알같이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할 것이며 교육가족 모두 함께하는 교육복지룰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학운위가 활성화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민의 대표성을 갖는 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위원,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관련시민단체가 하나가 되어 지난해 12월 지방교육자치에관한 법률을 개정함으로써 학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교육감 선출선거제도를 확립하였다.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교육자치를 꽃피우고 결실을 맺어 21세기 우리 교육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하겠다. 학운위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룰 교육자치의 꽃이다. 이번 4.13 총선이 반개혁적이고 낡은 정치에 찌든 묵은 찌꺼기를 걸러내고 참신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를 키우기 위한 선거혁명이라면, 3월 하순까지 치루어질 제3기 학운위원의 올바른 선출은 지금까지의 낡고 병들고 찌든 우리교육을 참신하고 튼튼한 희망 교육으로 새롭게 바꾸는 21세기 우리 교육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총선토론회서 李漢東 자민련총재 밝혀 7일 이한동 자민련총재는 총선을 앞두고 교총과 본사가 각당의 총재를 초청해 교육정책을 듣는 토론회에 첫번째로 참석 "당시 세불리에다 공동여당의 굴레에 묶여 교원정년 단축을 막지 못했지만 잘못된 정책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16대 국회에서 교육위를 주축으로 특위를 구성해 교육청문회를 열어 교육위기의 근원을 밝히고 교원정년을 환원하든가 절충하든가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 총재는 이어 "공교육 문제의 모든 대책을 찾아 올라가면 돈으로 귀착된다"며 "김영삼 대통령이 잘한 일 중 하나가 98년 교육예산을 약속대로 GNP 5% 규모로 편성한 것이었다"면서 "자민련은 OECD 평균수준인 GNP 6% 교육재정 확보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초·중등교원의 정치활동 기본권 신장 문제와 관련 "이제는 대학교수와 마찬가지로 초·중등 교원도 휴직하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하고 "교원에 대한 좋은 처우와 좋은 예우 속에서 양질의 교육이 우러나온다"며 "일본의 인재확보법 예처럼 교원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총재는 △교육공무원 보수규정 분리 제정 △교원연금의 기득권 보장 △교원안식년제 도입 △수석교사제 도입 △교육위원회 독립형 의결기구화 △학내 전산망 구축 △중학 의무교육 전면 실시 △유치원 공교육화 실현 등 자민련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상주 전 한림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채수연 한영고교사, 서정화 홍익대교수, 김진성 구정고교장, 허인숙 학실련학교교육지원팀장, 윤정일 서울대교수는 차례로 교육현안에 대한 자민련의 입장을 물었다. 한편 토론회 시작에 앞서 김학준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교육투자 확대, 우수교원 유치를 위해 세계 각국이 앞다투고 있는데 우리는 교육개혁 정책의 실패로 학교붕괴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정책실패의 책임소재를 보다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과 본사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정치권의 올바른 인식과 해결의지를 촉구하고 이번 총선이 지역주의를 탈피해 건전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로 각 정당 총재 초청 토론회를 기획했다. 선거기간 전에는 정당 총재 초청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선거운동 기간인 3월28일부터는 각 지역별로 지역구 후보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박승배·나동진교수 논문서 지적 교직 만족도 저하 학생간 불평등 심화 교육정보화의 장점만을 부각할 것이 아니라 교육정보화가 교사 및 학생에게 미칠 영향에 비판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승배 전주교대 교수와 나동진 전북대 교수는 최근 `한국교육'지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교육정보화가 ▲학습동기 유발 ▲개인차를 고려한 수업의 실현 ▲교육의 기회 확대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수업 등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교육정보화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도 있다며 네가지를 지적했다. 지적된 부장용의 첫 번째는 교사들의 탈숙련화. 교사들이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만든 코스웨어나 평가문항을 구입해 사용하게 되면 교사들의 수업 준비 및 제시 능력, 평가 문항 제작능력 등이 서서히 쇠퇴하게 돼 탈숙련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전문가들이 제작해 높은, `교사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배제된' 소프트웨어나 수업자료를 교사들이 지나치게 이용하게 되면 교사들의 전문적 능력은 점차 쇠퇴하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통제감이 약화된다는 것이다. 남녀교사의 불평등 문제도 지적됐다. 박교수와 나교수는 학교에 도입된 컴퓨터로 인해 교사들은 끊임없는 연수를 요구받게 되고 이 때 연수기회는 주로 남교사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크며, 설령 남녀 교사 모두에게 동등하게 기회가 주어졌다 할 지라도 남교사가 그 기회를 이용하기가 쉽다고 판단했다. 여성들은 독특한 성역할(출산, 육아, 가사 등)로 인해 그 기회를 100% 활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 학교 문화 속에 존재하는 뿌리깊은 남녀 불평등 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직에 대한 만족감 저하도 제기됐다. 박교수와 나교수는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이나 재택수업 등과 같은 `비 면대면' 교육으로는 제대로 키워질 수 없다는 인식이 일선교사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진정한 교육'의 한 보조수단에 머물러야할 가상교육을 교육의 주된 형태로 자리 매김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강하면 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만족감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학생들간의 불평등 심화도 지적됐다. 두 교수는 컴퓨터라는 자원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등 분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하고 강남지역의 학생들이 학교 밖, 즉 가정에서도 컴퓨터에 접근할 가능성이 톨아 컴퓨터를 활용한 과제 해결 면에서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기존의 교육과정 자체도 계급의 재생산에 기여한다는 비판이 있는 마당에 컴퓨터까지 상급학교 입시과목으로 추가된다면 부유층 자녀는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물려받는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美 캘리포니아주 DHS 프로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의 DHS(Digital High School) 프로그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도록 초기의 설비 구축 및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사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1997년에 시작하여 2000년까지 교사의 능력 계발과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목표로 주내의 모든 학교들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의 DHS는 주내의 모든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학업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00년까지 컴퓨터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97년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DHS Education Technology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의결한 바 있다. 프로그램의 시행 첫 해인 1997년에 주 정부는 1억달러를 제공했으며 이듬 해인 1998년에는 1억36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원했다. 지원 대상 학교는 각 시와 학구에서 학생 수(200명)와 운영 기간을 기준으로 하여 6개의 집단으로 학교를 분류한 후 자체적으로 선정한 기준을 적용해 우선 순위를 부여하거나 무작위 추출로 선정했. 이 때 학생 수 200명 미만의 재정이 부족한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우선 순위를 주고 있다. 현재 500개 이상의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4년 내에 주 내의 모든 학교가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학교에 대한 지원금은 학생수가 200명을 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한 명당 300달러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으며 학생수가 200명에 못 미치는 학교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진 최소한의 금액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는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뿐만 아니라 학구나 시에서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구나 시에서는 학생수가 200명을 넘는 학교에 대해서는 주정부가 제공하는 금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학교에 지원하게 되며, 학생수가 200명에 못 미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한 명당 3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첫 해에 기본적인 설비 구축 지원금은 한 번 제공되며, 다음 해부터 지속적으로 교사 연수와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학생 한 명당 45달러를 제공한다. DH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는 정보 통신 기술의 교과과정 도입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 학생들은 기본적인 전자우편, 워드 프로세서, 전자 출판 소프트웨어, 스프레드쉬트, 코스웨어, 인터넷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의 학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원금을 받는 학교는 학교에서 추진할 프로그램 시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서 기술적인 조언과 프로그램 실행에 관한 조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시행 계획서에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컴퓨터 관련 지식과 기술, 장애 학생들에 대한 교육 방법, 교육 과정에 IT 도입 방법, 학생 개별 수업 진행 보조 방법, IT를 활용하여 가르치고자 하는 수업 내용, 기존의 수업 보조 장비 활용 방법, 대학과 기업체, 정부 기관, 지역 사회, 학부모와의 연계 방법, 교사 연수 계획, 시스템 유지·보수 계획, 프로그램 평가 방법 등에 대한 내용 등을 포함하게 된다. 주의회는 DHS의 성공적인 시행 여부는 교사 연수에 있다는 자각 하에 교사 연수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주의회는 교사들이 교과과정에 IT를 도입하고 수업에 이를 응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기초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사 연수의 내용은 컴퓨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그리고 시스템 향상과 수정에 필요한 기타 장비에 대한 교육, 교과과정에 IT 도입, 학생들에게 컴퓨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그리고 기타 장비에 대한 사용 교육 방법 등이다.
국립국악원은 21일부터 5월12일까지 초등 음악교과서에 실린 국악곡 및 창작국악동요, 전래동요를 주제로 제2회 우리노래교실을 개최한다. 대상은 교사 및 일반인이며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국악내용이 더욱 강화된 제7차 교육과정을 지도하게 될 일선 교사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구체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다. 접수기간은 13∼17일까지며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E메일(yklee@ncktpa.go.kr)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신청서는 국악원 홈페이지 (www.ncktpa.go.kr) 새소식란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02)580-3073
무고로 인한 명예훼손 없도록 정부는 극도로 저하돼 있는 교원사기를 붇돋우기 위해 이달중 대통령령으로 `교원예우규정'을 제정하고 교원들의 안정적인 교직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교원안전망을 금년중에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적인 스승존경풍토 진작대책'을 9일 열린 1차 정부 인적자원개발회의(위원장 문용린 교육부장관)에 상정, 합의했다. 이달중 제정, 공포되는 `교원예우규정'에는 국가 및 자치단체 등이 시설이나 자료이용, 현장학습 등 교육활동에 대한 협조와 교육정책 결정과정에 교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며 각종 행사에서 교원을 의전상 우대하는 내용이 명문화된다. 또 교육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요구나 교육과 무관한 행사 및 사업에 교원이나 학생동원을 자제하며 다각도로 교권침해 예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학교별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며, 교원에 관한 민원이나 진정에 대해서 해당교사의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조사과정의 비밀을 유지하며 확정전 교원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교원안전망 구축의 경우 현행 학교안전공제회의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보상한도액을 증액하며 사법적 분쟁 발생시 고문변호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교원공제회를 통해 생활불안정 교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해 범정부차원의 스승존경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최근 5년간 경찰청의 사고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한해 동안 초등교 1학년 학생 57명이 사망해 전체 초등학생 사망자 164명의 3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1학년 사망자 57명은 2학년의 36명, 3학년의 17명, 4학년의 26명, 5학년의 9명, 6학년의 19명에 비해 2∼6배나 높은 수치다. 이렇게 초등 1학년 사망이 높은 것은 7세까지는 지형에 익숙한 집 주변에서 놀다가 8살이 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낯선 등·하교 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입학 초 학교와 학부모는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우선 멈추는 습관 △운전자와 눈맞추는 습관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안실련은 이와 관련 인터넷을 통해 교통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가르치는 어린이 교통안전학교(www.go119.com)를 개설해 어린이 교통사고의 10가지 유형과 예방법, 선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기법, 부모가 알아야 할 교통상식, 어린이 교통안전백과 등 관련 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유치원-초등교사를 위한 교통안전교육교안을 수록해 현장 교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학기 첫 영어수업. 송성덕교사(서울금촌고)는 학생들과 보다 친숙해지기 위해 '만화영화'를 선택했다. Movie Name: Rock a Doodle. 영화대본을 출력하고 따라하기, 빈칸 메우기, 노래부르기 등을 골자로 한 수업자료를 만들었다. 송교사가 선택한 교재는 시디롬 '매직캡션'.(SEECORPS-씨콥스-http://sta.co.kr) 영화, 팝송,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 '매직캡션'은 영어나 한글·영어와 한글·무자막 등 선택 자막기능, 받아쓰기, 대본출력,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어휘검색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송교사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페이지 또는 문장을 99회까지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 수업에 가장 도움이 된다"며 "작년 특별활동 시간에 이용했는데 아이들 반응이 좋아 올해는 1주일에 1시간씩 듣기와 회화수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학년 김혜진 학생은 "영어수업이 예전같이 지루하지 않아 좋다"며 "만화로 보니까 이해도 빠르고 노래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새학기부터 의무화된 사립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사학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구성 및 운영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전국 1500여 사학경영인들의 모임인 한국사립중·고법인협의회(회장 조용기·우암학원장)는 7일 "사립학교 운영위원회 설치 자체를 거부함은 물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위법성을 따지는 헌법소원 등 법적투쟁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학측이 이처럼 강경투쟁 방침을 천명한 것은 지난 2월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학운위의 구성과 위원선출 방법을 국·공립과 똑같이 하고 교원위원의 경우만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추천한자 중 학교장이 위촉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법인협은 "학운위의 구성·운영방안을 법인 정관으로 정하도록 요구한 사학측의 건의가 무시됐다"며 "정부가 사학의 자문위원 위촉권을 박탈한 것은 경영권을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에게 넘기려는 저의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법인협 이방원정책실장은 "수 많은 자문기구중 자문하는 쪽에서 위원을 위촉하지 선출하는 경우는 없다"며 "정부는 모법정신에 충실하게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