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9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에 사용하는 교재「영어 노트」을 만들어, 2009년 봄부터 전국의 5, 6 학년과 그 담임 약 250만명에게 배포할 방침을 결정했다. 빠르면 2011년도부터 시행되는 개정 학습지도 요령(교육과정)에서는「영어 활동」이 초등학교 고학년에 도입될 전망으로, 영어 노트는 문부과학성이 생각하고 있는「초등학교 영어」를 사전에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어 노트의 편집이나 배포등을 위해 문부과학성은 08년도의 개산 요구에 약 4억 5000만엔을 계상하는 한편, 편집은 금년도 중에 끝내고, 08년도에 인쇄하여 09년 봄에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도 요령이 예정대로에 개정될 경우, 11년 봄부터「영어 활동」의 수업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지만, 영어 노트를 사용하면 그보다 2년 전부터 앞당김하는 형태로 배울 수 있다. 이는 CD를 포함한 워크북 형식이 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은 중앙 교육 심의회(문과상의 자문기관)의 전문부회에 개정 지도 요령의 초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어 활동」에서는 (1) 세계 각국의「안녕하세요」(2) 자기 소개나 좋아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 (3) 일상생활이나 사실을 묻는 것, (4) 세계의 수놀이 등을 가르칠 예정으로, 노트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게 될 전망이다. 교사가 사용하는 지도용 자료도 작성중이다. 문부과학성은「영어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는 영어 노트를「종합 학습의 시간」에 사용하는 것을 전망하는 한편, 정식 도입 후도 공통 교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의 아동에게 교재를 나눠 준 사례로는 도덕의 부교재용으로서 만든「마음의 노트」가 있다. 초등학교의 영어 관련 예산 요구에서 지도 방법등의 확립을 위한 연구 시범학교를 현재의 550교에서 2배로 늘리는 것이나 지도자 연수도 포함시켜, 합계 20 억엔 남짓을 계상하고 있다.
최근들어 경기도내 일선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도내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부천 복사초등학교는 조만간 출산휴가에 들어가는 교사를 대신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영어전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초 부천교육청과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냈으나 아직까지 지원자가 전혀 없는 상태다. 복사초교는 추석연휴가 끝나도 지원자가 없을 경우 기존 교사들에게 추가로 영어수업을 담당하도록 하는 고육지책을 쓸 예정이다. 수원 송림초등학교도 역시 이달초부터 시 교육청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할 영어전담 기간제교사를 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평택시 현일초등학교도 지난달초부터 2학년 담임을 3개월간 맡을 기간제 교사를 구하고 있으나 역시 지원자가 없는 상태다. 현재 도 교육청을 비롯해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매일 10여개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 모집공고를 올리고 있으나 대부분 학교들이 지원자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도시지역 보다 농촌지역 학교들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내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하는 학교들은 기존 교사들에게 업무를 분담시키거나 교과전담 교사들에게 학급 담임을 맡기는 등 임시조치를 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출산휴가에 들어갈 예정인 교사에게 최대한 휴가를 연기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의 근무기간이 1-6개월에 불과하고 임금도 정규교사의 60-70%에 불과한 상태에서 매년 2학기부터는 대부분 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임용고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 관계자들은 출산휴가.병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직하는 교사들을 대신할 기간제 교사의 원활한 채용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출산휴가를 못가게 할 수도 없고 별다른 대책도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본 e-리포트를 통해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의 문제점에 대해 몇 차례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확인해 주기라도 하듯 지난 6년간 시도 지자체가 시도교육청에 주어야 하나 주지않은 학교용지부담금이 1조 7930억 원이 된다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의 국감자료가 여러 언론에 나왔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학교용지의 확보 및 경비의 부담) 제4호를 보면 시·도가 학교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의 일반회계(지자체를 말함)와 교육비특별회계(교육청을 말함)가 각각 2분의 1씩 부담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전, 충남북지역 지자체만 예를 들어봐도 6년간 대전시는 348억 원을 징수하여 180억 원을, 충남은 204억 원을 징수하여 115억 원을, 충북은 211억 원을 징수하여 31억 원만을 각각 전출하였다. 아직까지 주지 않은 부담금이 437억 원이 된다. 이러한 상황과는 반대로 지자체에서는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 등을 세워 일류 명품 도시를 만든다는 미명하에 수백억 원의 혈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매년 수많은 택지개발로 인하여 공동주택이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서 학교설립 요인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학교용지부담금 7천억 원 가량을 주지도 않으면서 영어마을을 만드는 데는 1천 7백억 원을 쏟아 붓는 촌극을 벌였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표가 되는 사업에는 돈을 쏟아 부우면서도 정작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설립 비용에는 그렇게 인색할 수가 없다. 이러한 내막에는 학교설립은 교육청(교육부)이 전적으로 맡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과 특목고나 자사고를 설립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표를 더 가져올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심리가 깔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등학교만큼 일반 초중고등학교나 전문계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에 정해진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는 자충수를 두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더군다나 얼마전에는 교육부의 지침으로 인하여 전국 지방교육청이 지자체에서 용지부담금을 전출한다는 확약이 없을 경우 택지개발에 대하여 동의를 해주지 않겠다는 보도자료가 대전과 경기도교육청 등을 비롯해 동시다발로 터지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부칙 조항을 일부 손 봐서 교육청의 학교용지 마련 비용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동법 부칙 제3항에 특례조항을 두어 초중학교는 조성원가의 100분의 25로, 고등학교는 조성원가의 100분의 70으로 부담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항은 예전에 성남 판교 신도시 건설때 한정적으로 적용토록 부칙을 만들었는데 성남 판교만 그럴 것이 아니라 330만㎡ 이상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 추진 중인 사업지구 중에서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의 2005년 6월 17일 이후 택지공급 승인지역으로 확대해서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대전 서남부권, 경기 김포, 남양주, 고양 등의 지역이 해당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자체와 교육청간 싸움만 붙여서 애먼 입주민과 학생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요, 보기가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적인 문제는 법으로 풀어야만 그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 마련이다. 서로 간에 반목과 질시가 없게 현명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일본의 가나카와 현교육위원회는 수업에 좌절하는 등 공부하기 힘들어 중퇴도 적지 않은 현고교생의「학습 의욕 향상」을 향해, 2008년도부터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는 현립고교 3개교를 결정했다. 이는「학생들의 집중력을 살린 수업을 하기 위하여」라고 목표를 결정하여, 교과에 따라서 평상시의 절반인 25분 수업을 도입한다. 기초 학력의 철저와 사회인이 되기 위한 교육을 충실하게 시키기 위한 것 목적이라고 한다. 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대상학교는 3개교이며, 25분간 수업을 검토하고 있는 교과는 영어, 수학, 국어이다. 평상시는 50분 수업을 주 3회 정도 하고 있는데, 25분으로 줄어듬으로써 매일 수업을 하여, 1일 2회 전개도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총 시간 수는 바꾸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안 되는 3개 교과에서 수업 내용이 이해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면, 교실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보고, ①변화와 리듬이 있는 단시간 수업, ②20명 정도의 소인원 수업, ③수준별 수업 등으로 기초기본의 정착을 꾀한다고 한다. 또한, 인턴십이나 볼런티어 활동도 촉진하여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를 몸에 익히게 하기 위해 집단행동을 배우는 장으로써 클럽활동의 필수화도 검토한다. 고등학생이 초중등학교에 가서 클럽활동에서 가르치는 기회도 만들려는 생각으로 현교육위원회 고교교육과는「학생들에게 달성감과 자신을 갖게 하는 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나타고등학교의 나카타교장은 「소인원수업은 효과적이지만 25분 수업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 학력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3개교는 현립고등학교 가운데 첫 커뮤니티스쿨로서 학무모와 관계자 참가형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도에 찬동하는 교원을 공모하는 것 외에 교원을 늘리는 것도 검토한다. 3개교 모두 한 학년에 약 240명으로 올해 안에 각 학교의 계획을 구체화하여 2008년도부터 점차적으로 시작하여 2009년도부터 본격화 시킨다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독자적인 입시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 영어교사심화연수 문화체험학습 실시 - 인천교육연수원에서는 지난 9.3일부터 2008년 2월까지 예정으로 관내 초.중등 영어담당교사 96명(초등 48명 중등48명)을 대상으로 전문 영어교사로서의 거듭나기를 위한 연수가 열리고 있다. 또 9.18일에는 영어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와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시간으로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화가 모네’전시회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영어교사들은 인천교육연수원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과 함께 ‘수련’을 비롯한 모네의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문화체험은 물론 학급별 서울 인사동 및 청계천 일대 문화탐방 시간을 가짐으로서 우리 문화를 외국인교사들에게 소개하는 문화사절의 역할도 경험하도록 했다. 한편 영어교사심화연수는 6개월간 840시간동안 진행되는 장기특별연수과정으로 영어교사들은 2008년 2월까지 자신들의 영어능력의 향상은 물론 영어수업능력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사회는 일류대학 좋은대학에만 들어가면 출세할 수 있고 자녀의 장래가 보장 된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팽배해져 있는 것 같다. 조기교육바람에 편승하여 학부모의 어린시절보다 앞서가는 자녀를 보고 수재나 천재로 착각하고 조기교육에 전력투구를 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많은 사람과 어울려 조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크고 튼튼한 인성의 바탕을 길러주는데는 그만큼 소홀한 것 같다. 모든건물의 기초가 튼튼해야만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기초 기본교육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내 자식만큼은 남과 다른 좋은 것만 채워주려는 욕심이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면서 많은 것을 익히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 부모들이 그런 소중한 기회를 송두리째 빼앗는 부모들도 있는 것 같다. 학교공부가 끝나면 5~7개의 학원을 옮겨다니며 아이들의 심신을 지치게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어떻게 평가 해야할까?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문화도 익히기 전에 기러기 아빠를 남겨두고 외국행 비행기를 타는 모정이야 일면 이해도 가지만 기초ㆍ기본교육을 소홀히하고 멋진 지붕을 올리려고 하다가 사상누각이 되어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과연 영어만 잘하면 자녀교육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을까? 기본예절교육,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공중도덕이나 질서를 지키는 생활, 전화예절, 사이버 예절 등은 물론 사람과 사람이 서로 믿고 살아갈수 있는 정직성교육 같은 기초ㆍ기본교육에만 충실했어도 가짜박사, 가짜물건, 사기 등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이 최소한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외국여행을 나가보면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볼때 기초ㆍ기본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번 느꼈다. 경제가 발전한다고 반드시 잘사는 것이 아니다. 남을 배려할 줄알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운동선수도 실력이 향상되지 않고 멈추어 있는 슬럼프가 올때는 기초ㆍ기본교육이 부실하기 때문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기초ㆍ기본을 익혀서 따라가야 히지만 기초ㆍ기본교육이 튼튼한 선수가 앞서가는 것은 그만큼 기초ㆍ기본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서로믿고 살아갈 수 있는 "정직"이라는 덕목하나만 잘 지켜도 우리사회가 얼마나 살기좋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해 본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앞에서 정직한말만 하고정직한 생활을 하는 모범을 보이는 가정교육이 바탕이 되어서 유치원과 초등교육에서 정직한 인성의 틀을 형성해주는 기초ㆍ기본교육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독립기관이던 제주도교육위원회가 지난해 9월 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되기 전, 도의원들이 상위법에 저촉되는 조례를 만들어 교육위 활동을 제한하면서 지방의원과 교육의원 간의 충돌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이 지난해 시행됨에 따라 ‘교육자치 말살’이라는 교육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에 통합된 제주의 교육자치제는, 2010년이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될 지방교육자치제의 실험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10일 발표한 성명서는, 이 실험이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위원들은 “교육에 관한 모든 업무를 교육위원회로 이관 시키고, 제주도 특별법에 걸맞게 도청의 조직을 개편하라”고 주장했다. 김행훈 제주교위 전문위원은 “제주특별법에는 교육위원회의 역할을 교육, 과학, 기술, 체육 그 밖의 학예에 관한 소관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상임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교육의원이 배치되지 않은 지난해 6월, 도의회는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교육청 소관 사항으로만 교육위원회의 역할을 한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 기술, 체육뿐만 아니라 최근 쟁점이 되고 영어전용타운 건설에 관한 업무도 교육위가 아닌 다른 상임위(문화관광위)에서 맡고 있고, 교육위에 관련 공무원을 출석시키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교육위원들은 “교육산업 육성을 위한 영어전용 타운 건설에 도민들은 정보와 논의의 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각 상임위원들이 힘을 합칠 수 있는 영어전용타운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전문위원은 “조례가 상위 법령의 내용을 침해하는 것은 법체계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육위가 내달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의원에 비해 6배가량 높은 주민 대표성이 무색하게 홀대받는 교육위원들과 교육위원회의 위상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제주교대 고전 교수는 3일 도의회가 주최한 포럼서 “교육위원이 도의원에 비해 주민 대표성은 높으나 의전 상 일반 선출직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에 이어 맨 나중에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원회 서열에서도 ▲의회 운영 ▲행정자치에 이어 세 번째로 매김 되는 다른 시도와 달리, 제주도 조례는 7개 상임위원회 중에 교육위를 가장 뒤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자 중에서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5명의 교육위원과 4명의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교육위원회를 지난해 9월 출범 시켰다.
어제 6교시째 1, 2학년 23개 학급의 각 대표들이 나와서 방학동안 내어준 과제물 중 영어 이야기를 외우도록 했는데 그걸 확인 평가 겸 제1회 영어암송대회를 가졌다. 1학년 13명, 2학년 10명이었다. 1학년은 '고양 목에 방울달기'였고 2학년은 '도시쥐돠 시골쥐'였다. 나,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영어 선생님 전원 그리고 관심 있는 선생님께서 참관을 하셨다. 나도 중학교 시절 영어암송을 한 기억이 났다. 중학교 때 외워둔 영어는 잘 잊혀지지 않는다. 아마 이번 여름방학 때 학생들이 외워둔 영어이야기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완전 암송을 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잘 외워든 그렇지 못했든 계속해서 잘 외우고 외워 자기 것으로 삼았으면 한다. 아주 잘 외워 자기 것으로 소화하여 제스처까지 써 가며 암송하는 학생들을 보라. 그런 학생들을 본받아야 한다. 외우고 또 외우면 된다. '나는 머리가 나쁘다.' '나는 도저히 외우는 것은 자신 없어' 하는 학생들, 자신을 스스로 비하시켜서는 안 된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중요한 것은 다 외우고 있지 않은가? 자기 집 주소 못 외우는 학생 있나? 자기 집 전화번호 못 외우는 학생 있나? 자기 가족 이름 모르는 학생 있나? 관심이 있으면 외우게 되어 있다. 관심이 없어 못 외우지 관심이 있으면 반드시 외우게 되어 있다. 외우고야 말겠다는 실천적 의지만 있다면 외우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속도의 차이일 뿐. 그러니 머리가 나쁘다고 한탄해서는 안 된다. 머리가 나쁠수록 외우기에 더욱 도전해야 한다. 나는 돌머리라고 자신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돌머리일수록 외워두면 평생을 잊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비석에 새겨 놓은 글 오래 가듯이 내 돌머리에 새겨 놓으면 죽을 때까지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영어를 잘 모르지만 문장을 잘 외워두면 외워둔 문장이 문법의 기초가 되고 외워둔 문장이 생활영어가 토대가 되며 외워둔 문장이 해석이 기초가 될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 부지런히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영어에도 자신이 붙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학교의 교육 목표가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되고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 육성이다. 뛰어난 실력과 좋은 사람됨의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꿈을 꾸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꼭 해야 할 것이 영어공부다. 영어가 세계공용어의 하나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는 필수다. 우리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영어 51 인증제’도 영어기초를 세우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주에 생활영어 한 문장씩만 외우면 세계를 향해 꿈을 꾸는 학생들은 언어의 장벽으로 고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겨울방학 때도 숙제를 내고 그것을 외우고 또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영어공부를 쌓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도 선생님이 안내해주는 대로 부지런히 통째로 암기해 보자. 그러면 분명히 길이 보일 것이다. 외국인을 자주 접할 수 없는 환경이 열악한 곳에 살고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영어문장을, 영어이야기를 많이 암송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분명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 세계적인 꿈을 가진 학생들은 언어장벽을 허물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앞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수고하신 연구부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영어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계속해서 우리 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완전초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었으면 한다. 하루에 생활영어 한 문장을 외우는 것도 잘 될 수 있도록 격려와 보살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면 완전초보의 꼬리를 뗄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을 향하여 우리 모두 파이팅!!!
내년 4월부터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와 양평캠프가 민간에 위탁되어 운영된다. 경기도의회는 12일 제2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영어마을 안산캠프와 양평캠프를 민간에 위탁하는 동의안을 재적의원 92명 중 찬성 64명, 반대 14명으로 민간사업자에 맡기기로 했다.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는 내년 4월부터 민간 사업자에게 맡겨 운영되며 경기도는 다음달 20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11월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한 민간사업자는 수익 전액을 챙기는 대신 수업료 인상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원가계산을 근거로 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와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의 절반 이상을 도내 초·중등학생으로 편성하고 정규과정 정원의 20%는 저소득층 자녀로 선발해야 한다. 경기도는 최근영어마을 적자폭(191억원)이 커지자 안산캠프와 내년 4월 개원예정인 양평캠프의 민간위탁을 추진해 왔다.
11월 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8만4890명이 지원, 2007학년도의 58만8천899명에 비해 4천9명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재학생 지원자는 전년보다 2만1천186명 증가한 44만6천582명(전체 지원자중 비중 76.3%), 졸업생은 전년보다 2만5천9명 감소한 12만6천688명(21.7%), 검정고시 등은 186명 줄어든 1만1천620명(2.0%)이었다. 재수생 지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수능 등급제' 적용에 따른 변별력 약화를 우려, 수시 모집에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남학생이 전년대비 1천676명 감소한 31만2천39명(53.4%), 여학생이 2천333명 감소한 27만2천851명(46.6%)을 각각 차지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중 언어 영역이 58만3천733명(99.3%), 수리 영역 53만7천695명(91.9%), 외국어(영어) 영역 58만2천953명(99.7%), 탐구 영역 58만608명(99.3%), 제2외국어/한문 영역 9만9천492명(17.0%) 등이다. 수리 영역 지원자 53만7천695명중 수리 가형 지원자는 12만8천286명(23.9%)으로 수리 나형 지원자( 40만9천409명.76.1%)를 크게 밑돌았다. 탐구 영역 지원자 58만608명 중 사회탐구 영역은 34만1천529명(58.8%), 과학탐구 영역은 20만2천186명(34.8%), 직업탐구 영역은 3만6천893명(6.4%)이다. 탐구 영역 선택과목 수별로는 영역별 최대 과목수인 4과목 또는 3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52만4천60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90.4%를 차지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9만9천492명(17.0%)으로 전년 대비 1천510명 줄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강영혜 교육제도연구실장이 12일 발표한 ‘특수목적고의 현주소와 개선방안’은 특목고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며 특목고라는 제도 자체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특목고에 대한 종합대책을 정부가 추진 중인 가운데 특목고, 특히 외고의 교육효과가 거의 없다고 연구결과를 내놓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국어로 외고 학업성취도 비교’ 객관성 논란 교총 “하향평준화는 국민교육권 외면” 비판 “특목고 교육 효과 없다”=강 실장은 “외고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선별집단 의식을 공유한 입시 명문고”라며 “수월성 교육(우수학생 대상 교육)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외고와 일반고 학생의 국어 성적을 비교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강 실장은 “과학고와 외고 모두 국어성적 원 점수에서 일반고를 상당히 앞섰지만, 학생수준과 학교수준 등의 변수를 제외하면 외고와 일반고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특목고 중에서도 외고가 학교효과 대신 선발효과의 특징을 더 많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외고의 설립 목적인 어학영재의 성격이 불분명한 데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외고를 외국어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외국어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 어문계 진로 준비를 돕는 ‘특성화고’로 지위변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국어 성적만으로 외고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를 지켜 본 강성화 경기 고양외고 교장은 “외고에서는 일반고보다 국어 수업 시수가 낮아 동등한 비교를 할 수 없다”며 “외국어가 아닌 국어로 비교하는 것은 객관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강 실장은 국어를 변수로 삼은 이유에 대해 “외고의 설립목적이 영어 능력 우수자가 아니라 어학영재 육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어성적을 분석단위로 하더라고 외고의 학교효과를 밝히려는 연구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외고는 사교육의 주범”=강 실장은 “외고 진학을 위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60.3%,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에 달해 특목고 준비 사교육은 공교육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고들이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선발시험으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 실장은 “과열 입시경쟁을 완화하려면 특목고 지원 자격에서 내신 성적 기준을 낮추고 자체 선발시험은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실장은 특목고 개선책으로 ▲ 초중등교육법에서 현행 특목고 조항을 없애고 특성화학교로 변경하는 등 법적위상 정비 ▲ 외고는 주기적 평가를 통해 재지정 혹은 지정 해제 ▲ 학업성적보다 향후 동일계 진학 희망자 위주로 특목고 입시 개선 ▲ 대입 동일계 전형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특목고만 사교육 진원지로 규정한 것은 의도적이라고 지적도 나왔다. 서울의 한 외고 교장은 “외고생의 사교육비 지출 현황은 일반고 상위권 학생과 비교해야 한다”며 “사회경제적 격차를 부각하기 위해 읍면지역 일반고까지 비교 대상에 넣는 것은 올바른 비교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토론도 같은 주장 되풀이”=이날 토론회에는 윤인재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 등 8명의 토론자가 참석했으나 대부분 특목고를 비판하는 인사로 구성돼 토론회가 균형을 잃었다. 윤 과장은 “특목고는 과도한 사교육을 조장하는 큰 요인이자 일반고를 이류 학교로 차별화시켜 고교 평준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연구 발표를 토대로 10월 말까지 특목고 종합대책안을 마련,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토론에서는 외고의 문제점을 발전적으로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올 줄 알았다”며 “외고는 무조건 뜯어 고쳐야 할 대상으로 몰아가기만 해 아쉬웠다”며 토론장을 나섰다. 한국교총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권 말기에 특목고를 교육 문제의 온상으로 지목해 ‘공공의 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특목고에 대한 수요의 원인을 분석하고 일반고의 교육 환경을 높이려는 노력 대신 특목고를 끌어내려 하향평준화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교육권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한국 교육 병폐로 떠오르고 있는 것중 하나가 바로 영어에 올인하는 교육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고등학교를 자퇴학교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연 1만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영어에 올인 하는 교육이 미래를 보장할까? 필자 생각으로는 꼭 그렇지 않다고본다. 필자가 이렇게 영어에 올인 하는 난센스 한국 부모님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다. 필자가 현재 이란테헤란 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이곳 한국 부모님들이 영어에 거는 기대치가 적정한 수준을 넘어서는 것같은 느낌이다. 이란 테헤란에 우리 교육부에서 1976년 정식으로 인가한 테헤란 한국학교가 3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잘 운영되고 있다. 현재 19명의 학생이 3명의 한국인 선생님과 7명의 이란인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은 60%는 한국 교육과정에 준하는 교과 수업, 약 40%는 영어로 하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방과 후 수업으로 3학년 이상은 논술 2시간 국사 1시간 수학 2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3학년 이상 정규 시간 중 재량 시간으로 한자 1시간과 한국인의 생활 1시간을 하고 있다. 이런 교과목을 넣어서 지도하는 데는 해외에서 2중 문화 충격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확실한 정체성교육을 시킴은 물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필자가 논술, 한자, 한국인 생활 과목을 맡아 가르치면서 이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하게 되었다 . 우리 학교에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게 바로 참교육이며 정상적인 교육이라고 모두들 학교를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주당 13-14시간 영어로 하는 수업(영어 2과목, 과학, 미술, 컴퓨터, 태권도, 이란어)에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6개월 정도만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으면 영어 실력 또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된다. 그런데 이곳에 사는 상당수 한국 부모님들은 좋은 교육과정 편성으로 잘 운영되는 한국학교가 엄연히 있는 데도 영어가 그 뭐 그리중요한지 연간 수업료 1천만 원에 가까운 영국인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무척 많다. 이걸 보면서 부모님들이 얼마나 영어에올인하는지 알 수 있다. 영국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고조선이 어떻고 경로효친 사상이 어떻고 서론 본론결론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그렇다고 영어가 완벽한 것도 아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 한국학교에 보내지 않고 영국인 학교에보냈노라고 자랑하려는 속셈은 없는지 의문이다. 우리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얘기로는 ‘ 영국인 학교에 다니는 누구누구는 한국말을 하는 데 혀가꼬부라졌어요. 우리 말이라고 하는 데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어요. 너 애국가 4절까지 부를 수 있느냐 물어보면 그게 무슨말인데’ 이런 정도인데도 부모님들은 그래도 그 비싼 외화를 낭비하면서 오직 영어만 고집하는 모습이 무척 안탑갑다. 이곳에 십여 개의 국제학교(한국, 일본, 인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수단, 파키스탄 )가 있는 데 영국인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 중 한국인 학생이 수적으로 단연 1위란다. 일본인 학생은 거의 없단다. 일본은 해외에 자국학교가 있을 경우 자국학교 외 학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히 일본인 학교는 그 위상이 확실해지고 정체성 교육면에서 우리 보다 한 더 발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해외 한국학교의 살길은 한국학교 교육을 도외시하고 외국인 학교 영어만을 고집하는 학부모님들의 발상이 변하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수요자 입장에서 교육의 자율성과 경쟁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강변할지 모르나 우리 것을 모르고 어떻게 자율과 경쟁이 미래를 대비하는 전인적 사람 기르기 역할을 하겠는가? 그리고 우리 정부에서도 해외 한국학교 위상을 확실히 보장해주어야 되겠다. 가령 한국학교가 있는 데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보내면학비를 일체 지원해주지 않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겠다. 지금은 공관 혹은 대기업에서는 거의 전액 학비를 지원해주고있는 실정이다. 한국학교 수업료 거의 4-5배 수준이다. 그리고 일본처럼 학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방안을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하겠다. 혹자는 영어가 국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데 자기 것을 모르고 영어 좀 잘한다고 그게 무슨 국력이 되겠는가? 한국어능력이 논리화되어야만 영어도 논리화되고 고급스러운 영어가 되는 것이다. 한국정체성 교육이 단연 먼저이고 그 다음에 영어가 뒤따라야 하겠다.
학부모를 폭행한 교사의 해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12일 자녀의 체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를 폭행해 해임된 초등학교 교사 고모(43.여)씨가 제주시교육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징계 절차에 위법이 없고 행위의 결과와 내용, 평소 소행 등에 비춰볼 때 비위의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아 해임은 정당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정상참작 사유가 다수 존재한다 하더라도 엄정한 징계를 통해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교육자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원고의 해임 처분은 평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없으며 재량권을 넘어선 위법한 처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시 모 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로 재직하던 고씨는 지난해 9월 고씨가 평소에 학생들에게 폭력을 자주 행사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 해임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 중 32.7% 가량이 교사 자격증 또는 외국인에 영어를 가르칠수 있는 자격(TESOL) 등을 갖추지 못한 무자격자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각 교육청 주최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는 997명으로 이중 326명이 무자격자였다. 교육청 주관 영어캠프는 2004년 149회, 2005년 230회, 2006년 367회로 매년 급증했다. 영어캠프 저소득층 참가 비율은 전국 평균 17.1%이며 경기와 광주가 36%로 가장 높아 전국 평균의 2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충북, 울산, 경남, 경북 등은 저소득층 참가비율이 10%에도 못미쳤고 제주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편차가 심했다.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서울이 23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울산은 6만8천원으로 최하위를 차지, 3배 이상 차이가 났고 부산의 경우 영어캠프 절반 가량이 전액 수익자 부담으로 이뤄졌다. 지도교사 1인당 학생수는 서울과 대구, 제주가 10명 미만으로 양호했으나 울산과 경기, 충북, 부산, 광주 등은 10명 이상인 경우가 50~71%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영어캠프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층 학생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윤수 전국교육대학교수협의회장(부산교대 교수)은 7일 부산교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규교원 임용시험에서 영어면접고사의 부당성’ 등을 논의했다.
오늘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학교 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간단하지만 내실 있게 가졌다. 각반 반장들과 간부들은 학교 폭력 추방에 관한 다짐을 하는 글들의 피켓과 띠를 두른 채 교장의 훈화에 이어 학생의 폭력 예방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다짐하기도 하였다. 하나의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교 폭력이 영원히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훈화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농소중학교 학생 여러분! 오랜만에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 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너무나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폭력 추방을 위한 모임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학생 폭력 추방의 날 행사에 날씨도 우리의 편이 되어 줍니다. 매미도 아름다운 노래로 우리와 함께 합니다. 높고 푸른 하늘도 우리와 함께 합니다. 비록 햇살이 따갑긴 하지만 우리가 다짐을 하며 결의를 해야 되겠습니다. 우리학교는 정말 자랑스런 학교입니다. 왜냐하면 만 이천 명의 선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 옆에는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동대산이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 1,142명의 학생들의 마음속에 푸른 꿈이 싹트고 있기 때문입니다.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뛰어난 실력과 좋은 사람됨의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나는 꿈을 매일 꾸고 있으니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특히 우리학교는 폭력 없는 학교이니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런데 만에 하나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학생이 나올까봐 오늘 이렇게 미리 다짐을 하고 결의를 하는 것입니다. 폭력은 금물입니다. 학교 안에서나 밖에서나 어디서든 폭력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폭력을 영원히 추방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겠습니까? 상처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영어로 스카(scar)라고 합니다. 별은 스타(star)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친구들에게 폭력으로 인해 스카(scar)인 상처를 주지 말고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star)가 되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작은 싸움이 큰 싸움이 됩니다. 작은 시비가 큰 시비가 됩니다. 그러니 언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합니다. 언제나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거친 행동은 폭력을 부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말도 조심하고 행동도 조심해서 언제나 평화로운 학교가 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학교는 가정 이상으로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가 가정 이상으로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가 가정 이상으로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져야 합니다. 욕설이 없어져야 합니다. 웃음꽃이 언제나 활짝 피어야 합니다.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친구를 아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오고 싶은 학교, 오래 머무르고 싶은 학교가 됩니다. 친구를 나보다 높여줄 줄 아는 아량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교만하거나 거만하면 친구로부터 불신을 받게 됩니다. 나아가서는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잘난 체 해서는 안 됩니다. 똑똑한 체 해서도 안 됩니다. 뛰어난 체 해서도 안 됩니다. 자랑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이 최고인양 어깨에 힘을 줘서도 안 됩니다. 자신이 운동을 잘 한다고 모양 잡아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학교는 보다 좋은 학교가 될 것입니다. 보다 자랑스러운 학교가 될 것입니다. 보다 웃음꽃이 피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농소중학교 학생여러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에서는 신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9명과 원어민담당교사 20명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문화원의 지원으로 ‘I Love Korea" 라는 주제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원어민 교사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원어민담당교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9.7일부터 9.8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I Love Korea' 프로그램은 원어민교사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 학교생활에 낯선 19명의 원어민 교사들과 원어민담당교사의 친교의 시간 및 한국 생활과 한국문화 맛보기, 학교생활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계획되었다. 첫날에는 서부교육청의 원어민교사 수업질관리 프로그램인 Good Teacher, Good Buddd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인천여중에서 실시된 영어수업대잔치에 참석하여 선배원어민교사와의 첫대면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협동수업 및 마이크로 티칭을 참관하였으며. 둘째날은 신규 원어민 교사와 각 학교의 원어민 담당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먼저 ’선배 원어민 교사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검암역, 대형마트 등 실질적 생활안내, 부평향교, 녹청자 도요지 사료관, 백제도예 방에서 물레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문화 체험 중 원어민교사들은 도자기 체험에 원더풀! 을 연발하며 관심을 가졌으며. 선배 교사와의 만남 시간에는 간재울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Paulo 원어민 선생님의 진행으로 집구하기 문제에서부터 물건 구입하기와 같은 실생활에 관련된 질문, 수업시간에서 학생들 지도하는 방법, 학급에 장애아동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와 같은 다양한 질문 및 지도방안이 제시되었다. 한편 금곡초등학교의 원어민교사 미반웨이는 선배교사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었으며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좋은 친구만들기(Good Buddy)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교 2년차의 신설학교에 부임하니 그 동안 교감선생님의 학교 가꾼 모습이 환경구성에 나타나 있다.학교 이름 영어의 첫글자(SEOHO)를 따서 예의와 질서를지켜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규칙(RULE)을 강조하면서 그 속에 담겨야 할 요소를 영어로 표현하였다.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을 교육시키면서 영어 공부도 하게 만든 교감선생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교감 선생님의 전공은? 불문가지(不問可知).
학교와 지역사회,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매주 월요일 미군 장교 2명(남녀 각 1명)이 온다. 영어회화강사다. 인근의 주한 美 8군 방공포대에 근무하고 있는데 자원봉사 차원에서 강사로 뛰고 있는 것이다. 영어회화에 관심이 많은 1학년 15명, 2학년 20명이 이들의 도움을 받아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청 관계자가 우리 학교와 미군부대를 연결하여 성사된 것이다.
지역 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장들의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일본의 시골 지역내에 학습 학원이 없는 카와우치촌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년도부터 시작한 「카와우치학원」(학원장:촌교육장)이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후쿠시마 대학 교육학부 졸업으로 교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촌장이 1기때의 선거 공약에 의하여, 「학습습관 정착과 기초학력 향상으로, 도시부와의 격차를 메우겠다」라고 공약을한 것이다. 대상은 120명의 학생들로써 4월 말까지 90명이 수강 등록을 했다. 당초, 교육장은 「50명 전후를 예상하여 대상의 절반인 60명 정도 수강하면 최상이다」라고 이야기하였었다. 수요일에 초등학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중학생은 오후 5시 30분부터, 각각 2시간 정도 이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중학생은 일요일도 학원에 가서 1, 2학년이 약 2시간, 3학년이 약 4시간, 각각 학습에 임하고 있다. 클럽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학교에서는 수요일의 클럽활동은 토요일로 변경하고 있다. 촌이 지출하는 연간 위탁비는 보조금을 포함하여 890만엔이다. 부모의 부담은 교재비 제외하교 월 1~2천엔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학원의 수업은 학교교육과는 별개라는 생각으로 촌사무소 옆의 촌 커뮤니티센터에서 하고 있다. 여름방학 등 장시간 동안 수업이 없을 때에는 10일~17일간의 특별학습도 예정하고 있다. 학원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는 곳은 수도권의 유명사립중학교 입학 시험 지도를 하고 있는「히가시니혼 교육지원」이 코리야마시내에서 경영하고 있는 학습학원「케오진학학원」이다. 이는 현내 업자 5개회사에 의한 제안서와 의견을 듣고 결정했다. 큰 입시학원의 위성 수업을 하고 있는 것과 과거의 실적등도 평가되었다고 보고있다. 학원에서는 여름방학 전까지 지금까지의 학습범위를 반복 학습을 해서, 기초학력을 정착시킨다. 이 학원의 교무담당으로 케오진학학원 학원장 바바씨는 학습을 급식에 비유하여「학습 메뉴를 전부 못 먹는 아이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다 못 먹은 부분이나 깨물어서 꼭꼭 씹어 먹지 못한 분야가 잘못하는 과목이나 중도에서 포기하는 원인이 되어, 가정학습의 습관이 몸에 베이기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 바바씨는 도시부와의 격차에 대해서, 특히 사립중학교에 진학하는 초등학생들과의 차이가 많이 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학습학원에서 본래보다 높은 학년의 분야까지 앞서서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커진다는 것이다. 학원에서는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중학교 2 · 3학년 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을 실시하였다. 중학교 1학년의 1학기, be동사의 활용과 간단한 영어작문 등 70문제를 제한시간 20분에 풀도록 해보았는데, 평균 정답수는 18문제이고 최고점수도 48문제에 그쳤다. 촌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촌내의 평균학력은 타군내 평균치보다도 낮아서 군내평균은 현의 평균보다도 더욱더 낮다고 한다. 바바씨는「카와우치만이 특별하게 나쁜 것은 아니다. 현내 전반적으로 그런 경향이다」 라고 하고, 학원에서「중학생 때까지 뒤떨어진 것과 실패한 것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학원에서의 중학생의 수업을 들여다보았다. 예전부터 낯익은 사람들뿐이어서인지 학습학원에서 흔히 보기 쉬운 살벌한 분위기는 없었다. 학생들도「주위 친구들이 참가한다고 하니까」라는 이유가 많고, 부모들도「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역시 수험이 걱정되어서」라고 이야기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학 실적이 높아지지 않거나 학력향상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이 회사와의 계약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바바씨는「학생들과 왜 할 수 있었는지, 할 수 없었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개별적인 커리큘럼과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하면 학생들은 자신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다」라고 이 사업 추진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