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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5일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 수석교사 워크숍에 참여한 초중등 수석교사들이 법제화 소식에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저 출산이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입니다. 한 자녀 가정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나뿐이니,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크기만 합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 뿐인 자식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가 없을 정도로 크기만 합니다. 하나뿐이니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습니다. 내 자식만을 위하게 됩니다. 예의 없는 어린이. ‘엄친아’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과잉보호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자신의 생각은 찾아볼 수가 어렵고 엄마의 치마폭에 쌓여 안주하는 어린이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조금도 개의치 아니하고 자신의 욕심만을 앞세우는 어린이를 말합니다. 행동할 때 어린이 스스로의 의지는 없고 엄마의 지시에만 따르는 어린이를 말합니다. 엄친아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이 상호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질서가 잡히지 않고 질서가 잡히지 않은 사회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없습니다. 예의. 예의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나 자신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을 위해서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을 말합니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예의가 지켜질 때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자녀 가정에서 예의 없이 자란 어린이들을 설 자리는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찾을 수가 없고 자신만의 편리성만을 앞세우는 어린이는 아름다운 사회에서는 살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되려면 내 안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안의 나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안의 나를 양심이라고 합니다. 양심에게 말을 건네고 양심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 안의 나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이기심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고 내 안의 나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면 사려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경거망동하지 않게 되고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번 생각해 봄으로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를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행동하기 전에 내 안을 들여다보게 되면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안을 들여다보는 기쁨을 마음껏 누려서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됩시다.
요즘 세상일을 보면 나라가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교육은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한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나라밖에선 한국교육을배우고 본받자는 칭찬의 말이 많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청년실업과대학 반값 등록금, 친전교조 교육감과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학교내의 또 다른갈등으로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학생을 교육해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이 경제 논리가 도입되면서 교육수요자란 이름으로 교육의 주체로써 자리 잡게 되었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교육이 학생중심의 교육을 넘어 배움학습으로교수법까지 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요즘처럼 교육의 어려움을 겪은 시기도 일찍이 없었다. 모름지기 교육은 불안과 혼란보다는 안정되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깊게 생각하고몰입해야 교육성과를 얻을수 있다. 물론 교육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된다는 것은 그 만큼 교육이 중요하고 시급한 당면 과제임은 인정하지만 온 나라가 교육문제로 시끄럽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모든 국민이 교육의 전문가다. 특히 학부모가 자녀교육에 관심이 큰 것도 원인이지만교육이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임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래서 이들의 목소리에 묻혀 진짜 교육 전문가는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교육은 교육 본연의 철학과 이론이 존재한다. 이러한 본질적인 교육은 교육 전문가들의 생각과 가치, 그리고 논리를 존중해야 올바른 교육정책이 이루어져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우리교육은 정치적인 외압과 국민들의 여론에 너무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총보도에 의하면 교사 97%가 "수업 중 문제 학생 일부러 피한다"는 내용이다. 한 마디로 교육권의 포기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권을 포기한다면 교사의 임무를 저버리는 교사 포기인 것이다. 참으로 걱정되는 현실이다. 교사가 교육권을 포기한다면 문제학생 지도는 누가한다는 것인가. 이 같은 사태는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의일관성 없는 교육정책으로 일선학교만 혼란을 겪게 되는것이다. 학생지도는 교사에게 맡겨야 한다. 교원자격증은 가진 교사만이 교육의 검증된 전문가임을 인정하고 믿어야 한다. 만약에 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국민의 여론이나 정치적인 압력에 따라 진료와 치료방법이 달라진다면 환자의 질병상태는 어떻게 되겠는가. 요즘 교사들은 우리교육의 위기를 학교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하고 있다. 교육정책자들은 우리교육의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깨닫고그 본질을 회복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정치인의 한마디에 우리교육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현실에서는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진정한 교육을위한 정책에 반하는 교육정책은 과감히 개혁되어야 한다. 특히교사의 업무는 정책과는 달리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대부분은 교육 외적인 정치인들의 국정감사 자료 제출이다. 이러한 감사 자료는 시도 때도 없이 항상 '긴급'으로 교사의 일상적인 교수활동까지 마비시킬 정도이다. 학교장의 중심의 학교경영, 책임경영, 자율경영은 말 그대로 이름뿐인 정책이다. 지금의 교육정책 하에서는 학교의 창의적인 자율경영은 할 수도 없지만 해서도 안 된다. 오직 주어진 내용과 과정으로 따라야 할 뿐이다. 설사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했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철저한 검증방법인 감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한 일이다. 교육은 믿음과 신뢰에서 출발해야 한다. 조그마한 교육비리가 온통 우리나라 전체의 교육현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우리의 언론도 문제이다. 물론 교육은 다른 어떤 업무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공룡처럼 거대한 교육조직에선 작은 문제들이 없을 순 없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로 모든 교사들이 범죄자인 것처럼 호도되는 것은 교사의 자존심마져 상하게 한다. 우리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한다면 교사들에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어야 한다. 교사의 소명감을 일깨우고, 자율성과 책임감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의 교육을 심을 수 있는 국민적인 합의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힘은 오직 교사의 존중과 존경 그리고 사기진작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교육의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것이다.
미래학자들에 의하면 미래 사회는 10년 안에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나,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기술 진보는 도구 사용 방법을 단순화하여, 보통 사람들이 기술의 산출물을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컴퓨터이며, 휴대전화이다. 이 같은 경제 성장과 기술의 발달은 육체적 생산 노동 활동을 줄이고 서비스와 예술, 문화 활동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회 생활의 변화는 대규모 획일성에서 소규모 다양성, 자율화로 개인의 선택을 확대시킨다. 지배 구조의 변화는 투명성과 정보 공유, 참여를 요구하므로, 전략적 리더쉽이 더 중요해진다. 이러한 변화의 선상에서 학교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촉진할 지, 장애가 될 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 이유는 아직도 상당수의 학교는 옛날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혁신은 교실의 변화에 있다. 기본적으로 수업의 변화없이 학교혁신이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업에는 학습자나 학습환경 등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교과서 내용을 틀에 박힌 교육과정상의 진도에 따라 주입해서는 좋은 수업을 할 수 없는데도 그 이상의 방식을 추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가 배운데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나의 삶의 현장과 연결하여 새로운 학습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배움을 찾아나서는 길만이 이를 해결하여 주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10년, 20년 후 미래사회에 잘 성장하여 그때 선생님의 가르침이 정말 좋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지금 내가 서 있는 학교의 특수한 환경,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선행학습 정도나 학습동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학습 내용과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때로는 교과서 밖에서 교육내용을 찾아야 할 것이다. 교육과정이나 교과는 수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수업은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도'라는 지상과제(?) 앞에서,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들 사이에서 이 당연한 명제를 현실로 옮기기엔 많은 갈등과 고민이 많지만 좋은 수업이란 언제나 현실적 한계들을 한 단계 뛰어넘고자 하는 교사의 고민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의 근저에는 '배우는 학생의 관점'으로 자기 수업을 돌아보는 성찰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가르치려고 하는데 너희들의 수업태도는 안좋아 이 상태로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푸념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경력이 아무리 많아도 여전히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라는 물음은 지속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또 어느 정도 성취한 교사들도 나는 수업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 별다른 고민없이 열심히 가르쳤다는 것이다. 논리정연하게 구조화된 내용을 차근차근히 전달하면 된다고 하는 관점을 갖고 있다. 나의 사고 체계를 따라 잘 정리된 학습 내용은 내가 보기에도 제법 괜찮았다고 자평할 수 있다. 가끔 '이 내용을 이렇게 잘 정리해서 가르치는 교사는 드물 거야!'라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교직 생활 20년째 되는 해에 중요한 변화로 나는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매우 도전적인 명제들과 부딪친 것이다. 첫째, 배우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라. 아이들은 나와 다르게 학습한다. 둘째, 학생이 배우지 않았다면 교사는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셋째, 학생이 받은 점수는 교사가 가르친 점수다. 이 몇 가지 명제들이 학생과 수업, 크게는 교육에 대한 나의 관점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런 전제들을 수용하면서 나는 내 수업의 중심을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축으로 옮겼다. 동시에 그동안 진행해 왔던 수업 방식을 바꾸어, 첫 번째로 달라진 것은 교재와 수업 방법이었다. 이전에는 거의 일반 교실에서 판서와 설명 위주의 수업을 했는데 모둠수업으로 바꾸어 아이들의 논리와 그들의 사고체계에 맞춰 주로 토의 발표 위주의 교재를 새롭게 작성하였다. 두 번째로 달라진 것은 다루는 학습량이다. 학습량을 대폭 줄였다. 어차피 전부 내가 강의하여도 모른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수업 내용은 40분이면 마칠 수 있도록 내용을 재구성하고 남은 시간에는 질문과 간단한 논의를 하였다. 가능하면 많은 내용을 다루어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아이들이 수용할 수 있는 만큼만 다루지 모든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물론 갈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나가야 할 진도와 아이들의 학습 속도에는 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재 재구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으며, 교재를 재구성하고 아이들에게 적정한 학습량을 제시한다는 것은 한 명의 교사가 감당하기에는 큰 짐이기도 하지만 내 수업에 대한 재량권을 온전히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생각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아이들이 하나라도 배워서 그 결과로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는 수업이 아니고는 수업은 의미가 없는 나의 독백에 불과하다는 성찰의 결과였다. 이렇게 수업을 하다 보니 수업준비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눈을 뜨자마자 기도를 했다. 내가 쓰는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가질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말이다. 원고를 부탁 받은 시간이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인데, 일요일 밤까지 원고를 보내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가족들과 함께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나는 중이었다. 도저히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하였지만, 꼭 내 원고가 들어가야 좋을 것 같다며 신신 당부를 하여 할 수 없이 승낙은 하였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시간을 다투며 원고를 써야 하는 이유는 나에게 남다른 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수석교사제가 국회 교육과학기술 소위원회에 통과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고 한동안 허탈감에 빠져 공항상태로 무력감에 빠진 일이 있었다. 그 동안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서 활동하였던 일들이 한편의 영화를 보듯 스쳐 지나간다. 내가 수석교사제에 대해 남다른 집착을 가지게 된 것은 너무나 훌륭한 선생님들이 승진을 하지 못하였다는 것만으로 쓸쓸히 교단을 떠나는 것을 숱하게 보아 왔기 때문이다. 2008년 2월 교과부 수석교사제 연수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35시간의 짧은 연수를 받았지만, 모두가 수석교사제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안해 하고 있었다. 연수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수석교사의 활동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그야말로 막막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연수가 끝날 무렵 수료식 직전에박관수 서울증산초 수석교사가 지금 이대로 전국의 모든 수석들이 헤어지게 되면 만나기도 어렵고, 수석교사제 교과부 시범운영을 수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국수석교사협의회를 조직하자며 발의를 하게 되었다. 의도는 전국수석교사회장을 선출하고 초·중등 수석교사회장을 선출할 의도로 하였으나, 갑작스런 제안에 의견 수렴을 보지 못하고 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를 조직하는 것으로 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초창기에 선발이 된 수석교사들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오로지 승진을 위한 단선제에서 교수직렬과 관리직렬로 2원화되면 그야말로 교육현장의 유능한 선생님들이 학생교육을 위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아이들 교육에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다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마냥 부풀어 있었다. 이에 80년도 초반부터 수석교사제 제도화를 주창하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도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시범운영하는 수석교사제에 대해 특집 및 좌담 등을 통해 한국교육신문에 집중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교육계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 지원해 주었다. 이런 가운데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각 시·도 지회장 제1차 협의회를 2008년 3월 29일과 30일 1박 2일에 거쳐 대전버드내초등학교 영상정보실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개최시간은 오후 5시로 하였으나 전국에서 모이는 각시도 수석교사들은 시작시간이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는 마당에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셨던 많은 내빈들 보기에도 민망하여 안절부절 못하던 일들이 엊그제 같다. 다행히 한국교육신문 기자단(조성철, 이동주)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이 바쁜 일정 가운데 축하하기 위해 참석을 하여 더욱 의미 있는 협의회가 되었다. 뒤늦게 온 각 시·도 수석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후에 출발을 하게 되어 늦게 도착이 되었고, 참석하지 못한 지회장은 출장처리를 해주지 않아 학교장과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참석은 하였더라도 출장으로 처리해 주지 않아 개인이 사비를 들여서 참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수석교사 모임에 대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회장 명의로 공문을 보냈으나 공인된 단체가 아니라 하여 각 학교에서 출장처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협의회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수석선생님들의 전국단위 및 시도 단위의 조직을 정비하고 전국수석교사제 규정을 정비하였다. 초창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선구자 역할을 하다가 그만 둔 수석교사들이 생각난다. 특히 홍보국장을 맡았다하여 전국단위의 네트망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을 강권하여 눈물로 지새우며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고두고 미안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다. 수석교사 사례보고에서 교육현장의 관리자들이 수석교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학급담임과 수석교사와 상관이 없는 업무를 배정하여, 연구부장 산하의 계원의 업무와 수석교사의 활동으로 밤을 지새우며 활동하는 수석교사들이 눈물겹도록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수석교사제 정착을 위해 그들은 맡은 일을 헌식적인 노력을 하여 수석교사의 이름이 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였던 것이다.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활동은 연 4회의 모임과 연찬회자료집 발간, 각 시·도 수석교사 자체협의회 운영, 초등 수석교사 '초석' 회지 2회, 전국수석교사헌장 제정, 전국초중등 수석교사협의회 규정 제정 등 전국수석교사협의회 활동을 개괄적으로 알아본 사항이다. 또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위해 교과부 정책개발 TF팀에 일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하여 책임감과 의견수렴에 대한 중압감으로 밤잠을 설치던 일, 제1차 청와대 교육개혁대책회의에 참석을 하여 청와대 세종홀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의 필요성과 교원승진체제의 다양화에 대해 간곡히 주장하였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는 수석교사제 법제화에 대한 사명감이 없었다면 이와 같이 많은 교육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2010년 3월에 제2기 안병철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체제가 구성이 되면서 전국수석교사의 인원이 초창기 172명에서 금년 765명에 이르기까지 조직이 확대되었고, 수석교사의 활동도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면서 수석교사제의 법제화 과정이 교과위 소위원회에 통과 되었던 것이다. 이번 수석교사제 소위원회 법제화 통과를 통해 눈물겹도록 노력을 하신 전국의 수석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 2월에 명퇴 신청을 하면서도 수석교사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촛불이 온 세상을 더욱 환하게 비치고 사라지듯 교육의 마지막 봉사를 수석교사라는 이름으로 오로지 잘못된 승진관행과 규정을 바로 잡고, 우리나라 교육을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 한 톨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의 교육 수석교사제가 대안이다. 수석교사 만세다.
지난 21일 평원초(교장 정대인)는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마음터에서 북한 실상 홍보 교육을 실시하였다. 탈북 강사의 북한 실상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된 북한 실상 홍보 교육은 북한의 학제 및 교육 활동에 대한 내용과 배고픔과 사상 교육으로 가득한 사진 자료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탈북 강사에게 직접 듣는 북한의 실상에 놀라워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북한의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보 의식이 한층 성장된 계기가 되었다.
나도 뛸수 있다! 여름 방학날이었습니다. 선생님은 과제와 방학동안의 생활을 알리는 방학생활 안내 쪽지를 나누어주시고 나서는 덧붙여서 “여름방학 동안에 여러분은 날마다 줄넘기를 계속 연습해서 2학기에는 줄넘기 시험에 모두 '수'를 맞을 수 있도록 하세요”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정도까지 해야 수를 받을 수 있어요?”하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쌕쌕이를 연속해서 열 번할 수 있거나, 그냥 계속 해서 백번 이상을 할 수 있으면 수를 맞을 수 있습니다. 쌕색이는 2개마다, 그냥 줄넘기는 20개마다 평점이 '우' '미'로 정해집니다.” “그럼 쌕쌕이 8개는 우, 6개는 미가 되겠네요?” “그렇지, 줄넘기는 20개씩마다 줄어들고 말야. 알았지?” “네, 알았어요. 그 정도야 문제없어요.” 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지었지만 경훈이만은 밝은 표정이 아닙니다. 경훈이는 우리 반에서 중간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지만, 몸이 뚱뚱하여 체육시간만 되면 별로 반갑지 않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언제나 뛰고 달리고 하는 운동에는 별로 취미도 없고, 항상 남들의 뒤를 따라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뒤에서 일등을 하라면 문제가 없는 경훈입니다. 속으로 “나도 저렇게 잘 뛰고 달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중얼거리곤 하지만 항상 뒤지기만 하였습니다. ‘하필이면 이번 방학에는 줄넘기를 숙제로 주다니 난 어떡하란 말이야.’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체육시간이 되어서 방학동안에 연습한 줄넘기를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반의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수를 맞았습니다. 거의 반 정도는 쌕쌕이를 하여서 수를 맞았고, 몸이 좀 둔한 아이들은 그냥 줄넘기를 하여서 수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경훈이는 자기 차례가 되어서도 아예 줄넘기를 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야, 강경훈! 어디 한번 해봐!”하고 말씀을 하셨지만, 경훈이는 낯을 붉히면서 할 수 없다고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습니다. “왜? 연습을 안 했구나?” “네. 할 줄을 몰라요.” “뭐 줄넘기를 할 줄 모른다고?” “.........” “그래? 아직까지 줄넘기를 해본 적이 없단 말야?” “네.” “그럼 내가 가르쳐 줄 테니까 한 번 연습을 해보자.” “예.” 선생님은 5학년이 되도록 줄넘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훈이를 데리고 줄넘기를 연습시키셨습니다. “자! 어디 한번 해 봐!” “못해요.” “일단 해보라니까.” 경훈이는 줄넘기를 뒤로 넘기고 서서 잔뜩 긴장을 해서 줄을 넘기면서 펄쩍 뛰었습니다. 얼마나 높이 뛰어 올랐던지 그만 다른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는 것의 세배는 높이 뛰어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줄은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발밑에 왔는데, 발은 이제 땅바닥에 털썩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영락없이 줄을 밟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은 “으응, 다시 한번 해볼까?”하고 다시 해보라고 하자 또다시 그대로 밟아버렸습니다. 이걸 보시고 선생님은 “자, 그러면 이렇게 한번 해볼까?”하시고서 줄넘기를 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자 우선 이렇게 줄을 천천히 넘기고, 다음엔 발을 들어서 뛰어 넘고, 다시 줄을 넘기고, 발을 뛰어 넘고 이렇게 해보자.” 경훈이는 천천히 한 번씩 뛰고 넘고, 뛰기를 계속해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래. 잘 하는구나. 그걸 좀 더 빨리 넘기는 연습을 해볼까?”하시고 선 줄을 넘기고 발을 한번 그냥 뛰고, 다음 줄이 오기까지 다시 한번 제자리 뛰어서 줄을 넘고, 다시 뛰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니까,두번 뛰고 한번 넘는 줄넘기의 기초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경훈이는 이제 이 정도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줄을 넘기고 한번 제자리 뛰기를 하고 다음 번에 줄을 넘는 것입니다. 이렇게 줄넘기를 하면서 조금씩 자신이 붙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시던 선생님은 “그래, 이젠 잘하는군. 그럼 이제 한번 제자리 뛰기를 하는 것을 멈추고 한번 에 한번씩 넘는 것을 연습을 하자.”하고 선생님은 천천히 줄을 넘으면서 한번에 한번씩 넘는 요령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경훈이는 열심히 따라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래. 그래. 아주 잘하는구먼. 이젠 연습만 하면 되겠어.” 선생님이 칭찬을 하시면서 열심히 하라고 하시자, 경훈이는 기분이 좋은지 얼굴이 벌겋게 되어 가면서도 그치지 않고 열심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에 다른 아이들이 시험을 보러 왔기 때문에 경훈이는 혼자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옆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였습니다. 잘 못하는 것은 친구들이 가르쳐 주기도 하였습니다. “경훈이! 일로 와서 한번 연습을 해볼까?”하고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자, 경훈이가 그 동안 연습 한 것을 선생님 앞에서 해 보였습니다. 단 한 개를 하지 못해서 아예 하려고도 하지 않던 경훈이가 줄넘기를 한 시간에 다 배워서 쉬지 않고 해대는 것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서른 일곱, 서른 여덣.” 이렇게 쉬지 않고 해낸 경훈이는 여름방학 내내 연습을 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일흔 여섯 개를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경훈이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와아, 잘했다. 우리 경훈이 만세!” 말썽꾸러기 윤이가 소리치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차게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선생님도 흐뭇한 마음으로 이런 우리들을 바라보시면서 빙긋이 웃음을 띄우셨습니다. "아주 특별한 점수를 주기로 하겠다. 경훈이는 오늘 처음으로 줄넘기를 배웠다. 그런데 이렇게 잘해서 우를 맞을 수 있는데 겨우 네개를 남겨 놓고 지쳐버린 모양이다. 그래서 경훈이에게 우를 주려고 한다, 어쩌니 너희들 그래도 괜찮겠지?” 우리 선생님은 이런 특별한 곳이 있으셨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합창을 하였습니다. “좋아요.” “수를 주세요. 장하잖아요?” “그건 안 돼. 만약 내가 경훈이에게 수를 준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다 수를 주어야 하겠지 ? 방학동안 내내 연습을 하였는데 어쩌다 실수를 하여 실패를 한 사람도 많이 있거든?” 선생님의 말씀은 맞는 이야기이었습니다. 우리들 중에는 그냥 할 때는 200개씩을 하던 친구가 선생님 앞에서는 겨우 5~60개를 하고 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억울해 하고 있는데 경훈이에게만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은 불공평한 것이었습니다. 어쨌던 우리는 경훈이 덕분에 '우리가 정말 해내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 노력을 하면 못하는 일이란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면 된다." 우리들에게 이런 생각을 마음속에 지니게 해준 고마운 아이가 바로 경훈이었습니다.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지난20일부터22일까지 2박 3일간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해병대아카데미에서 5학년 학생 165명과 이주성 부장교사 외 5명의 교사가 입소,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해병대병영체험캠프는 소중한 나라 바로 알기와 개척 정신 및 호연지기를 함양하며, 집단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준비되어졌다. 이 캠프에 5학년 165명 전 학생이 참여, 어려운 교육과정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이 교장은 “힘든 훈련 과정을 통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같이 하는 좋은 생활 습관과 소중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 오는 날 동무들은 모두 승용차 타고 오는데 보일러 고치는 기계가 실린 터럭을 됐다고 해도 아버지는 자꾸 타란다. 교문 멀리 내리는데 친구들 먼저 보고 창호 너 트럭 타고 학교 오니? 한영설비 사장이라고 했는데 아버지를, 아버지 회사 기사라고 했다 그래도 종석이가 안 본 게 천만다행이다 종석이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와 다 아는데 아버지 얼굴도 알고 이름 한영도 알고 보일러 고치는 것도 알고 혼자 일하는 걸 알고 한영설비 사장이라 한 걸 종석이가 알면 선생님과 친구들 다 알 건 뻔한 일이고 교실은 한영설비 사장 이야기로 꽉 차겠지 이름이 한영 보일러 고치는 사장 맞잖아.
민혁이에게 민혁아, 너는 다시 일어나야한다. 자살을 시도하는 아들 시드니에게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내일은 소설의 다음 페이지와 같아!’ 민혁아! 우리 인생은 알 수 없는 일로 가득하다. 지난여름 영어마을에 가기로 되어있던 아이가 몸이 좋지 않아 갑자기 네가 영어캠프에 가게 된 일이나, 네가 지금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을 하고 있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모든 선생님과 반 친구, 학교 친구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단다. 며칠 전 학교 급식이 먹고 싶다던 너를 위해 어떤 선생님이 급식을 받아 가져다 준 일도 들었다. 모금운동도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십시일반으로 한푼 두푼 용돈을 냈고, 어떤 아이는 장학금으로 받은 전액을 내 놓기도 했다.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모두들 너의 얘기를 듣고 기도하거나 작은 액수이기는 하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 밀었다. 학급의 부반장으로 최선을 다 하던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늘 궂은일에 앞장서고 교실의 문단속이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던 것들 말이다.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키가 부쩍 더 커지고 덩치가 더 커진 너를 자랑스러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도 떠오르는구나. 작년에 우리학교가 영어중점학교가 되면서 실시했던 학부모 영어회화반 회원이었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을 했던 어머니의 모습의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귀감이 되었단다. 너를 병실에 넣고 돌아서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 반 친구들이 면회를 갔을 때에 속으로 삼키던 눈물 속에, 그 안에 묻어있는 어머니의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니.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안다면 너는 다시 일어나야한다. 그것이 자식된 도리다. 민혁아!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같이 뛰고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너에게 닥쳐온 이 순간의 고통은 곧 다 지나갈거야. 그러면 나중에 그 때 그런 적도 있었어요 하는 날이 있겠지. 한여름 소나기가 지나가듯이 너를 해하는 모든 병마들이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일어나서 다시 학교에 와야 한다. 그것이 학생의 의무이자 권리니까.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도학초(교장 박영선)가 지난 22일 영어체험실에서 교통안전지도를 하였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고,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유치원부터 전교생이 교육을 받았다. 인근에 있는 이평파출소 신하은 반장님과 최귀문 경장님을 초청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실습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통안전 깜짝 퀴즈에서는 김성훈, 최혜정, 장소영 학생들이 건강줄넘기를 선물로 받았다. 교통안전지도를 받은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이하은은 “오늘 교통안전에 대해서 배우니 좋았다. 다음에는 배운대로 행동하고, 차조심을 해야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건강하게 생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김건호는 “앞으로는 교통질서를 더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윤호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에 대해 배우니 좋았다. 앞으로는 더욱 더 교통질서를 잘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도학초등학교는 농촌 실정에 맞게 저녁 9시까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무료로 운영하며, 개인별 맞춤식 명품교육으로 기초학력과 학력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젠 비가 와도 걱정 없어요"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초등학교(교장 채희봉)가 전교생들에게 '투명우산 씌워주기' 운동에 나서 농촌 어린이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 및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가 각 교실마다 투명우산을 갖춰놓고 어린이들에게 빌려주는 것은 낮에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농사일이나 맞벌이 등으로 바쁜 학부모들이 우산을 가져다 주지 못해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비를 맞고 하교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농산촌 연중 돌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이에 따라 투명우산을 구입해 비가 오는 날이면 대여해 주면서 어린이들이 비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졌으며, 학부모들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에는 어린이들이 우산을 쓰고 가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지만 투명우산을 쓰도록 한 이후에는 이 같은 염려도 사라지게 됐다. 학교 돌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백락 교사는 "각 교실에 비치된 공용우산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환도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공공물건을 아껴쓰는 마음과 정직한 태도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이 운동을 시작한 이후 비가 와도 우산 걱정이 없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학교과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커졌다"고 반기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일반계 고교인 진산고(부평구 삼산동)를 과학고로 전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시 교육청이 낸 진산고의 과학고 전환 협의 신청에 대해 전환시 교육의 자율화·다양화를 촉진시키고 조화로운 창의인성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최근 동의했다. 일반계고의 과학고 전환은 진산고가 전국 최초 사례다. 시 교육청은 진산고의 과학고 전환을 위해 내년 중 기숙사 건립, 교명 변경, 과학기자재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3월 새학기부터 과학고로 전환, 4개 학급 80명의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에는 1994년 설립된 인천과학고에 이어 2개의 과학고가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부평지역 학생수가 감소하는 반면 과학 인재 양성이 필요함에 따라 진산고를 과학고로 전환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교과부와 협의를 벌여왔다. 임병권 시 교육청 장학관은 "진산고의 과학고 전환으로 더 많은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명문 과학고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조잔디 조성 대상학교 선정은 강제성이 없는 만큼 소송을 통해 권리 침해 여부를 따질 수 있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는 23일 청주 샛별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우리 학교를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한 것을 취소하라"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충북도 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 선정결정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각하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주교육장이 도 교육감에게 대상학교를 추천하는 것이므로 바로 선정되는 것이 아닐뿐더러 선정되더라도 예산이 지원되는 것일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이 강제되는 것이 아니므로 구성원의 법률상 지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행정처분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인조잔디가 유해해 학습자로서 권리.이익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를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한 증거도 없다"고 일축했다. 샛별초 학생 2명은 재학 중인 학교가 교육부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자 학생.학부모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 선택권과 학습권을 박탈한 것은 물론 안전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남도 장흥교육지원청 소속 장흥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이주 노동자와 국제결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16년째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23일 장흥공공도서관에 따르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에 현재 8개국에서 온 외국인 여성 4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입국한 지 1년 미만인 초급, 한글의 기초를 익힌 중급, 입국한 지 5년 이상 되는 고급반 등 수준별 반편성을 통한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한 한글교실에는 그동안 연인원 500여명이 거쳐 가는 등 장흥지역 다문화가정에 한글과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초급반에서는 2명의 교사가 일대일 대면학습을 통해 한글의 기초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생활 예절 등을 함께 가르치는 등 수강생들의 한국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한글교실에는 교단에서 퇴직한 3명을 비롯해 지역의 언론사 관계자 등 모두 5명의 강사가 자원봉사를 하며 수강생들의 애로사항이나 고민상담도 해주고 있으며 군에서는 등하교 대중교통비와 점심을 지원하고 있다. 한글교실 수강생들은 지난 2006년부터 자신들이 배운 한글로 쓴 편지와 수필 등을 담은 '나는 한국 어린이의 장한 엄마-이곳에 내 영혼을'이라는 문집을 4호까지 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흥공공도서관은 이들 이주여성을 위해 지난 5월 정보자료실에 4개국의 언어 체계를 갖춘 '다문화도서 코너'를 설치해 이주민들이 모국어와 자국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김두석 강사는 "미래의 현실로 다가올 다문화사회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지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그들의 자녀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을 개선하기 위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협력학교 및 협력교실을 공모한다. 교총은 협력학교 16곳, 협력교실 100곳을 선정해 교육다큐 동영상 학생 시청, 언어순화 표준화 자료 등 수업 활용, 한글날 특별수업 실시 및 학교·교사별 자체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협력학교에 500만원, 협력교실에 50만원이 지원되며 8~12월 4개월 동안 운영된다. 협력학교의 경우 참가 학교장 또는 담당교사에 대한 해외연수 및 상패가 시상된다. 급별로 선정된 3개 우수교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27곳이 선정될 우수 협력교실에는 상금 100만원 및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교사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7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7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실제 학생들의 언어문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교총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원의 66.1%가 “학생들 대화의 반 이상이 욕설과 비속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특히 욕설이 몸에 밴 학생들이 서로 가해자·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욕설을 들었을 때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심지어 폭력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교총은 지난달 26일 교과부, 여성가족부, 충북도교육청, EBS 등 36개 기관과 공동으로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포식을 갖고 ‘바른 언어가 우리 아리를 지킨다’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총은 협력학교·교실 운영 외에도 EBS와 공동으로 언어사용 프로그램 제작·방송, 교사 언어표준화 자료 및 원격연수 프로그램 개발·무료 보급, 10월 교육주간 운영, 학생·교원 대상 UCC, 교육다큐 시청 소감 동영상, 학생 실천사례 공모 등을 통해 바른 언어 사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교총 관계자는 “협력학교 및 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부터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한 경기도에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비상식적인 대처로 교육계가 들끓고 있다. 지난 3월말 남양주시 A고교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학생에게 5초 동안 엎드려뻗쳐를 시켰다는 이유로 5월 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게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다. 사건의 발단은 다른 학생의 휴대전화를 뺏어 수업시간에 영상통화를 한 B학생에 대해, 수업 후 교사가 지도 및 훈계하는 과정에서 엎드리게 하고, 목과 머리 사이를 누르고, 볼을 잡은 것이다. 이후 B학생의 학부모가 ‘아이가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지역 신문에 제보를 했으며, 도교육청징계위원회가 조사 후 교사에게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면 징계를 내린 것이다. 이에 해당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불문경고 취소 처분 소청을 냈다. 사건이 보도되자 한국교총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교사의 교육열정을 빼앗는 ‘부당징계’로 학생인권조례의 ‘희생양’이 됐다”고 도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당교사의 교권 회복을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3일엔 도교육청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교총은 서한에서 “해당교사가 사회통념을 벗어나지 않은 정당한 지도행위를 한 것을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한 것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도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와 재방 방지 약속, 상위법령인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의 준수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 실질적 교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달 10일 파주의 한 고교에서는 교내 흡연을 적발당한 학생이 자신을 훈계하던 교사에게 ‘법대로 하라’며 가슴을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권고 전학’ 처분을 받았으며 도교육청은 “학생 개인의 심성 문제일 뿐 교권침해 사례는 아니다”고 밝혔다. 교권침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학생 전용 게시판에는 “선생님들께서 뭐라 하면 콧방귀를 뀌며 ‘그래봤자 신고하면 되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잘못한 아이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왔다. 한 학부모는 “죄를 저지르고, 그 죄에 대한 처벌을 한 교사가 되레 처벌을 받는다”며 “그놈의 인권 지겨워 죽겠습니다”는 내용을 게재했으며, 교직원 게시판에는 “체벌을 반대하는 분이 체벌을 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 같은 여론은 교총이 22~23일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응답자 4077명 중 ‘불문경고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대답이 무려 99%(4036명)에 달했다. 징계조치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 및 교원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제약’ 61%, ‘상위법 우선 원칙을 무시한 교육감의 과도한 권한행사’ 29.5%, ‘엎드려뻗치기는 시행령과 학칙이 허용하는 간접체벌’ 8.1% 순으로 대답했다. 특히 96.6%가 ‘학생조례 및 체벌금지 이후 수업 및 생활지도 과정에서 문제 학생에 대한 회피 및 무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대답해 앞으로 교권침해 사례가 더욱 확대될 것을 우려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조례를 폐지 혹은 개정해야 한다’(45.6%),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에 강력한 행정지도권을 발휘해야 한다’(28.6%), ‘학칙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25.3%)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도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 해당교사 및 함께 벌을 받은 학생의 진술이 일치됨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앞장서 교사를 보호하기는커녕 언론을 통해 ‘교사가 학생 뺨을 때렸다더라’는 식으로 오히려 ‘진실공방의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개탄하고 “무너진 학교질서와 교사의 열정이 사라진 교실, 정당한 교권마저 추락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교육은 이뤄질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학 등록금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과위는 20일 등록금 인하 방안 중 하나로 도입 추진 중인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과 ‘고등교육장학재정교부금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현재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김우남 민주당 의원, 권영길 민노당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관련 법안이 교과위에 계류 중이며, 고등교육을 위해 내국세의 8~10% 정도를 교부금 재원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국가가 교부금 형태로 지원하는 법안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세웠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어선 상화에서 대학 교육 재원을 확보·배부하는 법률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며 “고등교육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도 “대학교육 투자를 위해 내국세의 8.85% 정도를 교부금 재원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실 대학에 대한 지원 제한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대 의견도 개진됐다. 이영 한양대 교수는 “교부금제는 사립대학을 ‘준 국립화’해 고등교육이 평준화될 위험성이 있다”며 “고등교육 재정 확대는 개인 단위의 학자금과 연구비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국조세연구원 안종석 조세연구본부장도 “국민의 세금을 대학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소득재분배의 관점에서 볼 때 일부 집단만 이익을 볼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도 미묘한 시각차이를 보였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은 “교부금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면 부실 사립대의 문제를 키우고, 대학의 평준화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지방국공립대학을 육성하는 등 국공립대가 사립대를 일부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사립대 비율이 80% 가까이 되는 현실에서 국가가 개입해 대학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재정지원을 통해 등록금 및 대학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회계정보시스템 ‘에듀파인’이 지난해 전면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아직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교과부가 ▲기존 교무행정 관련 인력을 에듀파인 운영에 활용 ▲필수입력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생략·간소화 ▲품의 유형 8종 ‘일반’으로 일원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개선안을 내놨다. 교과부가 최근 시·도교육청에 보낸 개선안에 따르면 에듀파인 업무를 위한 보조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한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같은 개선안은 그동안 교총이 줄기차게 요구한 개선안의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교총은 현장 교원들의 불만 사항을 접수해 올해만 2차례에 걸쳐 에듀파인 관련 건의서를 교과부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30일엔 교과부와 에듀파인 관련 개선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력 활용 부분이 눈에 띤다. 기존 교무·과학실험·전산·사서 보조 및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등의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교원행정업무 간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급식비 및 방과후학교비 징수, 나이스·에듀파인 입력 등 업무분장을 부여한다. 또 인력 수급을 위해 내부 검토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서 현행 물품·일반·용역·보수의 8종으로 구분된 품의 유형을 ‘일반’으로 일원화 하고, 예산요구양식을 활용한 일괄 예산요구가 가능토록 했다. 또 이중처리 지적이 많은 징수요구 절차를 생략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의 ‘기안결재’를 ‘서식결재’로 전환해 지출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한다. 현재 대부분 학교장까지 받아야 하는 전결규정을 재정비해 소액 징수결의·지출원인에 대한 결재 단계를 축소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합해 이르면 9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에듀파인 도입 이후 교과부나 시도교육청별로 3차례에 걸친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지만,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교총 정책추진국장은 “그동안 교총이 제기한 결재단계 축소, 교원행정보조지원요원 배치 및 업무분장, 후열기능 추가 등이 개선안에 반영됐다”고 “앞으로도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체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내년 모든 초등교에 체육 교과전담교사를 1명씩 지정·배치한다. 2013년에는 체육전담을 1만명까지 확대한다. 교과부는 23일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현재 4196명인 체육 전담교사를 내년에는 5854개 초등교에 최소 1명씩 두기로 했다. 대규모 학교에 체육 전담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2013년에는 1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6학년의 경우, 매주 3시간씩 체육수업이 있어 학년 당 6학급만 넘어도 산술적으로는 학년마다 체육 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피 대상’인 체육 전담교사 수를 늘리기 위해 시도로 하여금 전보가산점 부여, 각종 수상대상자 추천 시 우대, 정기적 연수 실시 등 인센티브도 부여하도록 했다. 부산 온천초 안병철 수석교사는 “체육은 다른 전담과목보다 수업이 더 힘들다”며 “두 세 시간 정도 수업시수도 더 낮춰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체육 전담과 함께 초등 스포츠강사도 크게 확대된다. 학생건강안전과 정상익 연구사는 “현재 1500명이 배치된 스포츠강사를 내년에는 전체 초등교와 150개 특수학교를 감안해 6004명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60억원 정도로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4대6 비율로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