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중등학교에서 전공과 다른 교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교사 숫자가 전국적으로 2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치교사는 한문, 컴퓨터, 도덕에 집중돼 해당 과목의 수업 부실이 우려된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최근 교육부 국감자료로 받은 ‘전공 불일치 교원현황’에 따르면 중학교의 경우, 전공과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수가 1427명에 달했고 고교는 모두 8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679명(중 445, 고 234)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335명(중 147, 고 188), 전남 303명(중 211, 고 92), 경북 294명(중 185, 고 109)이 뒤를 잇는 등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시도에 상치교사가 많았다. 이밖에 부산 157명(중 136, 고 21), 서울 125명(중 43, 고 82), 인천 100명(중 66, 고 34), 대구 53명(중 49, 고 4), 울산 27명(중 23, 고 4), 경기 90명(중 13, 고 77), 충북 68명(중 55, 고 13), 충남 35명(중 16, 고 19), 전북 22명(중 10, 고 12), 제주 31명(중 28, 고 3)으로 집계됐다. 광주, 대전은 상치교사가 한 명도 없었다. 과목별로는 한문, 도덕, 컴퓨터에 상치교사가 몰리는 현상을 보였다. 중학교는 상치교사가 존재하는 20개 과목 중 한문(555), 도덕(245), 정보컴퓨터(242), 기술가정(72), 환경(72)이 상위 5순위에 꼽혔고, 고교에서는 한문(183), 정보사회와 컴퓨터(77), 도덕(70), 기술가정(53), 교육학(43)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문, 도덕, 컴퓨터 등은 주당 1시간 정도인데다 소규모 학교일 경우 통틀어도 수업시수가 적어 전공 교사를 따로 배치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소규모 학교가 많은 시도에 상치교사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군현 의원은 “이들 교사에 대한 부전공 연수기회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해 교권을 확보하게 하고 특히 농어촌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석을 한주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송편을 만들고 한복을 입고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추석의 유래와 추석에 관한 여러 가지를 모아 신문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송편을 만들기 위해 며칠 전부터 아이들과 뒷동산에서 솔잎을 땄다. 솔잎이 항암효과도 뛰어나고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며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음식문화에도 나타나 있다고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줬다. 송편을 빚을 반죽으로 쌀 다섯 되를 빻고 송편에 넣을 고물은 콩과 밤, 깨 등으로 어머니들께서 준비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한복을 입고 등교했는데 송편을 만든다는 이유 때문인지 몹시 들떠 보였다. 9시가 되자 아이들은 어머니들의 지도대로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설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만드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별의별 모양이 다 나왔지만 모두들 신기해하고 자신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었다는 기쁨에 젖어 있었다. 어머니들께서 떡을 찌고 계시는 동안 절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이용해 남학생과 여학생들에게 각각 큰절, 작은절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일일이 실습하게 했다. 그리고는 모아온 자료를 가지고 모둠별로 추석 신문을 만들었다. 1시간 후 떡이 익자 드디어 시식을 했다. 모두 자기가 만든 떡을 찾아보겠다고 성화였지만 결국 아무도 찾지 못하고 떡을 먹기 시작한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많은 공부가 됐는지 명절 때 엄마가 하시는 일을 많이 도와드리겠다는 아이, 추석에는 송편을 예쁘게 만들어보겠다는 아이 등 다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빚은 송편의 양이 많지 않아서 선생님들께 조금씩 맛보라도 드리고 나니 내가 먹을 것이 없었다. 하지만 송편 찌는 냄새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는 먹은 것보다 더 배가 불렀다.
최연인 서울 자운초 교감은 최근 ‘교사가 지각한 학교장의 혁신적 지도성과 교사집단의 임파워먼트 및 학교 조직효과성과의 관계’ 논문으로 건국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기덕 충남 서산고 교사는 최근 ‘Topological pressure in dynamical systems’ 논문으로 호서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용주 공주금성여고 교사는 최근 산문집 ‘달리기는 운동이 아닙니다’를 펴냈다.
저출산 추세로 초등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대학들의 취업여부 미확인자 비율이 낮아지면서 2004년도에 비해 7.3% 포인트 상승한 74.1%로 높아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5년도 교육통계연보(2005년 4월1일 기준)를 발간했다. 다음은 통계연보의 주요 교육통계 현황. ◇ 초등생 급감, 중ㆍ고생은 늘어 = 최근 3년 간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체 학생 수는 2003년 1천195만1천298명에서 2004년 1천193만9천343명, 2005년 1천193만4천86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저출산 영향으로 초등학생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수는 2004년보다 9만3천394명이나 줄어 40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인 1970년 574만9천301명과 비교하면 70%에 불과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로 보면 2010년에는 현재보다 약 67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학생 수는 201만704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7천여명, 고등학생은 176만2천896명으로 1만6천여명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보면 2010년 중학생은 201만3천여명으로 지금과 큰 차이가 없지만 고등학생은 200만9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대학 학생 수는 2004년보다 4만여명이나 대폭 줄었다. ◇ 학급당 학생수 감소 = 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학급당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04년 26.2명에서 2005년 25.1명으로 줄었고 학급당 학생수는 2004년 32.9명에서 31.8명으로 줄었다. 교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초등학교 교원은 2천736명, 중학교 교원은 2천116명이 증가했다. 전체 교원수는 전년대비 8천968명 증가한 48만4천612명으로 나타났다. 여자 교원이 계속 늘어 유치원의 경우 여교사 비율이 98.3%에 달한 반면 대학은 16.2%에 불과했다. 초등학교 여자 교원 비율은 1970년 29.1%에서 1990년에 50%를 넘었다가 2005년에는 71%로 올랐다. 학교 수는 전년도보다 205개 늘어난 1만9천586개이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전년도보다 105개 늘어난 5천646개로 집계됐다. ◇ 취업률ㆍ취학률 = 전문대,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74.1%로 전년대비 7.3% 포인트 높아졌다. 일반계 고교의 취업률은 12.1%, 실업계 고교의 취업률은 86.3%, 전문대학 취업률은 83.7%, 대학 취업률은 65%였다. 전문대의 취업률은 77.2%에서 83.7%로, 대학 취업률은 56.4%로 65%로 각각 올랐다. 전문대 취업률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 86.9%로 수도권 소재 대학의 78.9% 보다 높았고 대학 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대학이 69.4%로 비수도권 소재 대학의 62.2% 보다 높았다. 취업률이 상승한 것은 대학정보공시제 추진과 대학 재정 지원사업 등에서 취업률 등의 지표가 활용되면서 대학들이 취업 지원이나 취업 조사에 관심을 기울여 취업여부 미확인자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급학교 진학률은 초등→중학교와 중→고교가 99.9%, 99.7%로 완전 진학률 수준에 올랐고 고교→대학ㆍ전문대는 82.1%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 실업계 고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67.6%로 전년대비 5.3% 포인트 높아져 실업고가 취업보다 진학 준비기관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질병이나 가사 등의 사유에 의한 제적이나 중퇴, 휴학자 등 학업 중단률은 중학교가 0.7%, 일반계 고교가 0.8%, 실업계 고교가 2.8%로 소폭 감소했다.
‘이것 작성하면 도대체 수업은 언제하고…’ ‘엉, 2시까지 보고인데 공문 접수가 3시에 되었네?’ ‘국회의원이 교육 말아먹고 있네’ ‘이 자료 갖다가 어디다 쓰려고 그러지?’ ’혹시 의원들 실적 올리려고 그러는 것 아냐?’ ‘이 자료 검토도 안 하고 쓰레기통으로 갈 줄도 몰라’ ‘전에 보고했는데 또 요구를 하네…’ ‘지역교육청이나 도교육청, 교육부에 이 자료가 있을텐데…’ 뜬금없이 무슨 소리? 과다한 국감 자료를 요구받고 그것을 작성하면서 내뱉은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반응이다. 좀 더 적극적인 선생님은 이렇게 나온다. “일선 학교에서 국회의원에게 항의 전화 한 번씩만 해도 이런 요구 멈출 텐데…” “이렇게 쓸데없는(?) 자료 요구한 국회의원 기억했다가 낙선시키자” 보다 못해 교총은 국회에 무차별적 과다한 국감자료 요구 행태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국회 교육위원,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에 보낸 개선 요구서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선 학교가 무리한 자료 요구에 쫓겨 정상 수업에 차질을 빚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출 시간이 촉박한 자료 요구, 포괄적인 내용의 무더기 자료 요구, 중복 자료 요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국감자료를 준비하다가 수업결손을 가져온다. 교사들이 본업을 소홀히 하는 원인 제공을 국회의원들이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알면 노발대발할 것이다. 국회의원 때문에 내 자식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지역교육청과 각 시도교육청은 자료를 취합하느라, 보고시간에 대느라 야근하기가 일쑤다. 이 같은 행태가 몇 년간 계속 되었는데도 개선되지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그 자료가 정확할까? 미심쩍기 그지 없다. ‘눈감고 야옹하기’ ‘대강 정확히 하라’ ‘해당사항 없음으로 보고하기’ 등으로 이에 대응하는 선생님들의 정서가 좋지 않다. 불만이 팽배해 있다. ‘기한내 미제출 시 해당 없음으로 간주’ ‘해당 없는 학교는 제출하지 말 것’ 문구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한다. 일하는 척(?)하지 말고, 평상 시 열심히 일하고…. 괜히 쓸데 없는 자료 요구해서 선생님들로부터 비아냥 소리 듣지 말고, 정치 불신 가속화시키지 말고…. 학교 현장의 가려운 곳 긁어 주고, 국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그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기 바란다.
대학진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각종 홍보물도 홍수를 이룰 정도로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고급 종이에 컬러로 인쇄한 홍보물을 고교로 발송하고 있다. 몇몇 대학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학교홍보물을 보내는 등 그야말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물론 입시를 준비중인 학생들이 각종 안내책자나 홍보물을 이용하여 학교선택에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로 인하여 각종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귀중한 자원을 낭비한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도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입학전형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굳이 홍보물을 만들 필요는 없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 입시 사이트의 경우, 대학별로 전형자료를 올려놓고 있어 수험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홍보물을 제작하는 것은 교육력의 낭비가 아닌가 하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차라리 그런 곳에 쓸 돈이 있다면 학생 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홍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교육부의 '부적격교원대책' 발표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부적격교원의 퇴출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모양이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언론들이 발표내용을 정확히 보도함으로써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 식으로 보도를 했다.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그것을 망각하고 하루빨리 부적격교원을 찾아내어 퇴출해야 한다는 식의 보도를 했다. 그동안 교원관련 문제를 다루는 언론들의 행태는 제각각이었다. 수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교원정년단축'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이 있었는가 하면 신중론을 펼치는 언론도 있었다. 최근에는 '교원평가제 도입'관련 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과 역시 신중론을 펼치는 언론도 있었다. 각각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자세히 다룬 경우도 있었다. 누가 보아도 부적격교원에 해당하는 교사의 퇴출은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판단이 애매한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즉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대책이 바로 이번의 부적격교원 대책이기 때문이다. 이번의 부적격교원대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이 있었고, 논평 자체를 하지 않고 발표내용만 보도한 언론도 있었다. 또한 신중론을 펼친 언론 역시 있었다. 문제는 앞뒤 정확한 검토없이 교육부의 발표 내용만을 가지고 그것을 자꾸 부추기는 식의 보도를 하는 언론이다. 즉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에도 그 과정을 생략하고 교원들 중 많은 인원이 부적격교원이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부분별한 보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제도 도입에 앞서 학교현장을 좀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없는지, 교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언론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잘못된 정보도 일단 보도가 나가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교원들의 주장을 집단이기주의로 받아들이지 말고 좀더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아쉽다.
국회의원! 정치 지망생들이 가장 선망하고 꿈에 그리는 국회의원!시민단체 유명인사, 노조 지도자, 고위직 관료, 성공한 기업인, 유명한 법조인, 정권의 핵심 멤버였던 사람, 반짝이는 스타 장성이었던 사람 등 거물급 인사들이 도전하여 선출되는 금배지 국회의원!그러다가 정권의 정점에 오를 수도 있는 국회의원! 반짝이는 금배지는 하늘의 별을 딴 것만큼이나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래서인지 행정부의 고위 관료 및 국무위원들에게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때 피의자(?)를 대하듯 하는 ‘청문회’나 ‘국정감사’의 현장을 TV 중계에서 보면서 그들의 권한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실감했었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에서 초등학교 어린이회의보다 못한 그들만의 거룩한(?) 회의 진행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기껏 당리당략에 의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의사봉을 빼앗기고 주먹으로 책상을 치면서 안건을 날치기 할 때도 있었다. 자기 의사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폭력적 수단을 통해 격리시키면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는 모습도 보았었다. 민주주의의 꽃인 토론과 타협 그리고 합의에 의한 정치 모습을 별로 볼 수 없었다. 지금도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데……. 교사들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학생들의 교수-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는 다음 시간의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 그 귀중한 수업시간에 다른 업무로 자리를 비우면 수십 명의 학생들은 그야말로 자유의 세상을 만끽한다. 어디 아동들이 어른처럼 잘 알아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겠는가! 어쩌면 피교육자의 입장에 있는 어른들이 더 난장판일지도 모르는데……. 다른 직업의 업무는 그 시간에 못하면 이후에 처리할 수도 있지만 학생 교육은 그 시간을 놓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학습 결손으로 남게 된다. 수업시간의 결손은 학생들의 학습권의 침해요 교사들의 수업권의 침해다. 요즘 왜 이렇게 단위학교까지 국회의원 요구 자료 보고가 많은지 모르겠다. 자료 제출 시기도 당일 아니면 명일 오후 2시 등 촉박한 제출 시각까지 명시하고 있다. 긴급을 요하며 보고 시각까지 제시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수업 중에 보고 자료를 만들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나라의 중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입법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시시비비를 잘 가려내야 한다지만 전국의 모든 학교의 자료를 모아야만 될까? 그 많은 교사가 동시에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그 많은 학생들이 수업결손의 피해를 당해야만 될까? 그런 현상은 교육관계 국회의원들만의 태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타 부처 및 일반 행정기관도 비슷하리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은 나무만 보려하지 말고 숲을 보았으면 좋겠다. 전국 단위학교의 실태 하나하나를 종합하여 판단하기보다는 큰 틀의 시도교육청에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여 확인하기 바란다. 단위학교 교사들이 학생교육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잡무처리의 부담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오직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을 전개하고,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안전사고의 노출을 예방하여 교육력을 높이게 하기 위해서 국회의원 및 교육위원들의 자료 요구는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었으면 좋겠다.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부적격교원 대책과 관련하여 "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언론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경향신문의 사설을 읽고 난후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우선 '부적격교원 대책'이라는 용어 대신 '부적격교원 퇴출안'이라는 표현을 써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한 의도가 엿보인다. 타 언론에서는 대부분 '부적격교원대책'이라는 용어을 사용했다. 좀더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실명 신고와 7일 이내 재심청구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억울한 퇴출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단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 퇴출과 관련되어 있는 사안인데, 이는 당연히 실명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것은 억울한 퇴출을 막기 위한 방안이라기보다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을 교육부에서 문서에 포함시켜 발표한 것뿐이다. 만일 가명으로의 신고도 가능하게 했다면 어땠을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또 7일 이내의 재심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단 한 번의 심사만으로 퇴출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연히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어느 경우에나 당연한 것이다. 다른 분야에서는 모두 단 1회의 심사로 결정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다는 교총의 우려도 기우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에 대해 무슨 근거로 기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을 수 있는가. 선의의 피해자가 단 한 명이라도 나오면 그것은 잘못된 제도인 것이다. 교원단체의 집단이기주의 운운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사소한 것을 가지고 논조를 펼치기 보다는 타 언론처럼 결정 내용을 상세히 알려야 할 것이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다루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싶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일방적으로 교원단체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주장만을 펼치는 것은 객관성이 결여된 주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무능력·자질부족 교사와 언어폭력 교원이 부적격 교사에서 제외된 것도 다소 유감스럽다"고 했다. 지금껏 논란이 되는 것이 바로 무능력·자질부족 교사에 대한 애매한 기준인 것을 모를리 없는데도 그런 표현을 쓴 것은 유감이다. 예민한 사항인 만큼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에도 그렇지 않았다는 느낌이 자꾸 드는 것은 왜일까.
아마추어 무선(HAM)을 통해 대한민국과 경기도, 그리고 평택시를 전국과 전 세계로 홍보해 온 평택의 한광학원 무선국(DSØIC) 동아리를 졸업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엑스토프(ExToF, Explorers Toward Future) 1기 팀이 지난 8월 2일(화)부터 18일(목)까지 진행된 유럽 홍보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팀 대표인 윤상용 교사(한광고교)와 조하식 교사(한광고교), 김현정(건국대 영어 3), 임대환(건국대 영어 3), 원경은(건국대 프랑스어문 3), 김혜령(숙명여대 수학통계 3), 이상와(항공대 항공우주공학 3), 박나리(강남대 사회복지 3), 이평주(강남대 사회복지 2), 안치덕(국민대 임산공학 1) 학생 등 10명은 17일에 걸쳐 영국-프랑스-이탈리아-바티칸-스위스-독일을 배낭여행을 하며 각 나라 3000여명에게 다양한 홍보물을 전하고 ‘Dynamic Korea’와 '경기방문의 해' 그리고 ‘아름다운 평택’이라는 이미지를 전하고 온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이들은 1년 전부터 경비를 모으고 언어 훈련을 했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한 가치를 설명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들은 지난 8월 2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8월 19일 새벽에 귀국할 때까지 대한민국 홍보자료인 ‘Dynamic KOREA' 홍보물 500부, 경기도 영문 지도 800부, 경기방문의 해 기념 부채 1000개, HAM용 그림엽서 1000매, 평택시 영문 홍보책자 500부, 평택 웃다리농악 홍보 버튼 1000개 등 총 4800여점의 홍보물을 3개의 대형 상자에 담고 각 나라의 공항과 기차역, 버스터미널, 광장, 유스호스텔, 관광지 등을 다니며 열정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외국에서 만난 3000여명의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홍보물과 학생들의 밝은 미소에 감탄하고 기회가 닿으면 꼭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현지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어 그들의 이메일을 수집해 왔으며 그것을 활용해 다양한 대한민국의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그들을 우리나라를 각 나라에 알려주는 홍보요원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귀한 홍보활동을 하고 돌아 온 엑스토프(ExToF) 1기 학생들은 평택에 위치한 한광학원 무선국(호출부호 DSØIC) 졸업생들로 재학 시절부터 지도교사의 철저한 훈련 아래 무선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학생들이다. 이들이 졸업한 한광학원 무선국은 한광고·한광여고·한광여중의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무선(HAM) 전문 동아리이다. 지난 1995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윤상용 교사(41)의 지도를 받으며, 국내·외 170개국 2만5000여 무선국과 교신을 통해 평택시와 경기도 그리고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민간대사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 제17회 한국-일본 월드컵 경기 기간에도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개월간 세계 70개국 1700여 무선국에 우리나라와 월드컵을 홍보하는 무선국을 운용하여 전 세계의 무선사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14일에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알리는 무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무선을 통한 경기도 사절단으로 바쁜 봉사의 시간을 보내는 동아리이다. 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학생들은 작년에 경기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1년간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을 활용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30개국 7000여 무선국에 경기도를 홍보해 오고 있다. 아마추어무선(HAM)은 일반적으로 재난통신과 많은 관련이 있고, 실제로 한광학원 무선국도 평택시의 재난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재난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비상시를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광학원 무선국 동아리는 이러한 활동에 멈추지 않고 무선을 통한 다양한 자원봉사 영역을 개척해 왔다. 평상시에 무선 교신을 통하여 평택시와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거나, 5월 5일 어린이날이면 무선을 통해 미아를 찾아주는 연합활동에 참가하는 일, 1년 중 전국에서 열리는 10여개의 청소년 행사를 무선통신을 통해 홍보하는 일, 평택을 찾는 무선사들에게 무선을 통해 길 안내를 해 주는 일, 평택 지역 무선사들과 교신을 하면 상을 주는 ‘평택-한광 어워드’ 시상을 통해 국내·외의 무선사들에게 평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 무선 통신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나 다른 학교 청소년들에게 무선통신 교육을 해주는 일 등 무선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의 영역을 개발하고 그것을 확장하는데 많은 힘을 쏟아왔다. 한광학원 무선국은 이런 활동을 통해 2004년 12월 중앙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축제에 초청되었는데,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성인 자원봉사 단체를 포함한 7000팀(100만명)이 참여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금상(전체 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이것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높이 산 것이었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 최우수 자원봉사 동아리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한국 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관한 전국 우수학교 동아리로 연속 선정되었고, 국회 국방위원장상, 평택시장상 등을 비롯하여 30여회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평택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동아리이다. 올해만 해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우수 과학동아리로 선정되었고, 국무총리 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 진흥센터를 통해 ‘2005 e-청소년 좋은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한광학원 무선국은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DSØIC 호출부호를 사용하여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을 이용하여 HF, VHF 밴드에서 SSB, FM, CW, RTTY, PSK 모드를 가지고 100와트의 출력으로 전 세계를 향해 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엑스토프 1기의 유럽 홍보 활동에는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고등학교 윤상용 교사의 프로젝트 계획을 들은 담당 실무자 이학영(행정 7급)씨는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서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른 실무자들과 함께 평택시의 물품 지원 및 다른 후원자들을 발굴해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정홍보처,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경기 관광공사, 경기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 한국 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지부, 평택 벼룩시장, 가나안건설, (주)이다, (주)미공사, 다솜광고기획, 팀 21세기 부동산 컨설팅, 평택 청소년문화센터, 학교법인 한광학원, (사)한국 청소년 동아리연맹이 여러 모양으로 후원했다. 한광학원 무선국 동아리 창립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유럽 홍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의 영역을 확대시킨 한광학원 무선국은 2~3년에 한번씩 졸업생들을 세계 여러 나라에 파견하여 세계의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활동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여름방학에는 엑스토프 2기팀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졸업생들까지 연계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광학원 무선국의 활동은 이 때문에 지역사회와 여러 자원봉사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유럽홍보 투어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광학원 무선국 개국 10주년을 맞아, ‘세계를 향해 열린 창’이라는 슬로건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무선 통신을 해왔던 학생들이 그 교신 상대국인 유럽을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또 다양한 삶을 경험해 본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과 경기도 그리고 평택시를 해외에 널리 알리며 나라와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하루에 8시간씩을 걷고 빵으로 세끼를 때우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많은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소개하면서 우리는 기쁘고 행복했다. 특히, 사랑하는 제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 여정에 잘 적응하며 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해외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 ‘지구촌’이라는 개념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이번 여행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10명의 멤버들이 한마음처럼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고, 또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는 나이와 신분, 가치관 등에서 미묘한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마음으로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런 차이들을 이해하고 하나씩 해결해 갔던 것도 이번 투어의 귀한 소득이다. 유럽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홍보해 주는 중요한 메신저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과 이메일 교환을 통해 우리와의 우정을 더욱 더 키워갈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나는 방학 기간을 기꺼이 양보해 준 우리 가족들과 한광고등학교 3학년 8반 나의 제자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나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특별히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이 ‘세계를 향해 열린 창’인 ‘HAM'을 통해 정말 멋진 미래를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에서는 7일 밤 별자리 관측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1학기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날씨 관계로 미루어 오다가 오늘 아침부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였기에 갑자기 행사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 별자리에 관심이 많으신 본교의 김승태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축제의 밤으로 전교생 57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학생을 수송하였고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등교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달과 금성을 관측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이날은 금성과 달이 최접근하는 보기 드문 천문현상이 있는 날이랍니다. 이날 김승태 선생님께서는 90mm 반사 굴절망원경(학교장비), 빅센 R200, 펜탁스 75, 별자리지시기(개인 소장 장비) 등을 준비해 오셔서 학생들은 달의 분화구를 보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또 초승달 옆의 금성은 보석처럼 빛나며 달과의 사이가 새끼 손가락 굵기 만큼 가까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달과 금성의 관측이 끝난 다음에는 별자리지시기로 하늘을 비추어 가면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 별자리에는 백조자리, 헤라클레스자리, 페가수수자리, 조랑말자리, 독수리자리, 북두칠성과 전갈자리 등을 보면서 모양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본교 교사들은 퇴근하지 않고 별자리 관측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뜬 초승달과 금성은 서쪽하늘에 나타났다가 금방 지기 때문에 초저녁 관찰이 필수사항이었습니다. 밤 8시까지 행사를 끝마쳤으나 아쉬워 하는 동료들을 위하여 김승태 선생님께서 별자리 설명을 더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본교는 교사들마다 취미와 특기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있어서 학생들은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답니다. 오늘 관찰한 별자리는 4학년 1학기 과학 8단원 '별자리를 찾아서'와 3학년 2학기 과학 3단원 '지구와 달' 관련 단원과 연계하여 지도하였습니다. 또 야간이라 춥지 않게 옷입고 오기 지도, 학교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보호자와 함께 오도록 지도하였습니다. 행사를 같이 함으로써 교직원간에 우정의 깊이가 더해짐을 느낀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김윤수)는 8일 성명을 내고 “전교조가 사학법 개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정치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수업을 하는 것은 심각한 교육적 부작용 초래하고 교단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장회는 성명에서 “전교조의 사학법 공동수업은 전교조가 지지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의도해 기획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 4항과 교육기본법 제6초 1항에 위배 된다”고 분명히 했다. 교장회는 또 “무엇보다 수업안의 자료가 일부 사학의 비리를 부각 시키는 데 중점을 두면서 건전한 사학의 상황은 덮어두고 있고, 사학을 규제하는 방법이 사학법 개정 외에는 없다는 식의 편향된 입장만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 학생들은 사학법 개정 자체에 관심과 흥미가 없어 이 문제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는데도 특정 내용의 수업안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제시, 전달하려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아울러 “단위학교 수준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은 전적으로 학교장의 책임 하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동수업 실시는 전혀 학교장의 의견과 판단을 구하지 않았고, 공동수업 철회를 요구하는 학교장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현장에서 크고 작은 마찰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장회는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공동수업이 즉각 중단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학습과정에 대한 학교장의 지도감독권을 무시한 채 공동수업을 실시한 교사들에 대해 강력한 징계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학교폭력 상담은 방학 중 뜸하다가 개학 무렵이 다가오면 점차 증가해 학기초인 3,4월에는 1년 중 상담건수가 최대치에 이른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2005년 상반기(1~6월) 학교폭력 상담통계를 통해 학교폭력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자. 학교폭력 상담의 99%는 피해자 관련 상담이 차지한다. 3월에 이렇게 급증한 상담건수는 보통 4~6월까지 약간 낮거나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데 올해 5월(422건)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3월(427건)과 거의 같은 수치가 기록되기도 했다. 상담실에 의뢰된 학교폭력 관련 대상자(학부모 상담 등 포함)를 살펴보면, 남학생(54.7%)이 여학생(45.3%)보다 다소 많았고 연령별로는 중학생(44.2%), 초등학생(37.1%), 고등학생(18.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통계와 달리 따돌림, 언어폭력의 경우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상담이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폭행과 금품갈취의 경우 남학생 및 중학생, 고등학생의 상담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따돌림(30%)과 신체폭행(31.9%)이 가장 빈번한 상담사례였다. 폭력유형은 상담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나타내는데 청소년 내담자가 주를 이루는 사이버상담은 ‘따돌림’이, 전화상담에서는 ‘신체폭행’ 유형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피해자들이 상담의뢰 전 피해에 노출된 시기로는 ‘일회성’과 ‘3개월 이내’가 각각 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년 이상’이 23%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직후나 3개월 이내 등 대부분 빠른 시일 안에 해결책을 모색하려 한다는 반가운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1년 이상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문제도 꽤 많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피해장소의 경우, 2002~2004년 통계내용과 동일하게 ‘학교내’(61%)가 교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가해자로는 ‘동급생, 선배, 기타’ 항목 중 동급생이 62%로 선배(11%), 기타(24%)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이렇듯 피해학생들이 학교에서, 동급생으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은 교사들을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접하는 교사만의 책임이 아니라 친구들 상호간의 관계, 가정과 지역사회 분위기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통해 발생한다. 책임 소재를 떠나서 교사, 지역사회 인사, 청소년 전문가들은 자신의 활동 영역 안에서 모두가 역할을 다하고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상담실을 찾는 피해자들이 현재 아무리 큰 어려움과 좌절 속에 있더라도 지금보다 한 단계 나은 곳으로 나아가기를 원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사든 상담자든 지역사회 인사든, 학교폭력 해결과 관련된 사람들은 따듯한 시선으로 그들을 믿고 있는 힘껏 손을 뻗어줘야 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손이 모일 때 학교폭력 문제는 점차 사라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정 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원
교육부의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균관대는 7일 2006학년도 수시2학기부터 시행되는 논술고사의 기본방향 및 문제유형을 공개했다. 인문계는 제시문을 통계ㆍ그림ㆍ도표와 관련해 요약, 해석한 뒤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형태와 제시문에 나타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을 제시하는 형태 가운데 하나로 출제된다. 제시문은 동서양 고전, 고교 교과서, 신문, 잡지, 논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게 되며, 주어진 제시문의 논리적 구조에 대한 이해력과 이를 관련자료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등이 평가대상이다. 단답형이나 선다형 문제, 특정 교과의 암기지식을 묻는 문제, 외국어로 된 제시문의 번역이나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는 지양한다. 자연계는 다양하게 주어진 정보하에서 최선의 가설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검증할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대학이 내놓은 예시문제를 보면 공룡의 멸종에 대한 소개문과 함께 핵겨울, 돌연변이,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생명 외계기원설, 먹이사슬 등 12개의 다양한 제시문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선택해 공룡 멸종의 원인에 대한 가설을 직접 세워 논술하도록 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 추론 가능한 여러가지 가설 가운데 최선의 가설이 무엇인지 수험생 스스로 판단하고 이를 설득하기 위한 논거를 스스로 구성하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현선해 입학처장은 "현행 논술은 유형화돼 있어서 문제를 보면 곧바로 답을 써내려가도록 연습돼 있어 논술의 취지에 어긋난다. 그러나 새로운 논술에서는 문제를 이해하고 분류하고 설계하는 데 1시간 이상 할애해야 할 정도로 고민이 필요한 문제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은 이날 공개한 새로운 유형의 논술고사에 대해 일선 고교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예시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고교 교사들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얼마전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자식이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며 받은 장학금 전액을 모아 모교에 장학금으로 다시 내놓은 분과, 사업을 해 얻은 이익은 반드시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환원하라는 부친의 유언을 받들고자 힘들게 일해서 마련한 거액의 발전기금을 들고 찾아와 조용히 기탁하고 떠난 분이 있었다. 서구에서는 일반화한 기부문화가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교육기관에 기부한다는 말이 들어가면 기부자 자녀와 관련하여 모종의 거래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 탓에 선의의 기부까지 그 본뜻이 훼손되는 일이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교육적 특혜를 대가로 한 기부금 출연은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진국 기부문화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월마트·듀폰·보잉 같은 대기업들이 출연하는 기부금만도 매년 2000만∼1억달러가 넘는다. 또 빌 게이츠, 테드 터너, 조지 소로스 등의 거부들도 수시로 교육기관을 비롯한 공익재단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부한다. 최근 외국의 기부문화는 돈만 내는 것에서 벗어나 기금 운용에도 참여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게끔 활동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선진국일수록 부의 사회적 환원은 당연한 미덕으로 여긴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재단’의 2000년 통계를 보면 국민 1인당 기부액은 미국 129만원, 일본 28만 8000원, 영국 18만 7200원인 데 비하여 한국은 9만 6000원으로 아직은 미약한 수준에 있다. 또 정기적인 기부자가 80%를 웃도는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16%선에 머물고 있고, 지금까지 한번도 기부해 본 적이 없다는 사람도 43%에 달했다. 물론 기부가 경제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 중요한 것은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라고 할 수 있다. 부의 재분배를 통한 국민통합은 행복한 사회의 밑거름이다. 따라서 건강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보완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대부분의 기부를 기업에 의존하는 우리의 현실에 비춰 보면 기업의 활발한 기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외국 기업의 경우 일본은 25%,미국과 대만의 경우 10%까지 기부금을 내더라도 손비로 처리하여 세금 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업은 기부금에 대한 세금면제 한도가 총 소득금액의 5%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행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이 기부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 ‘나눔의 실천’에 대하여 인색했던 우리 기부문화에도 변화의 기류가 최근 감지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기부율이 낮고 그나마 대부분의 기부가 대기업 등 법인 위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개인도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평생 모은 재산을 쾌척하거나 소득의 일부를 사회복지단체에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는 소식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떡 한쪽도 이웃과 나눌 정도로 ‘나눔의 문화’에 익숙한 전통을 갖고 있다. 나눔의 기쁨이 커질수록 사회도 건강해질 것이다. 평생 김밥 행상으로 힘겹게 모은 재산을 한 대학에 기탁한 후 “재물은 만인이 공유할 때만 빛이 난다.”는 말씀을 남긴 고 이복순 할머니의 숭고한 뜻이 새삼스럽게 가슴에 와닿는 시점이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4일,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함께 모아놓으면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다.”라는 OECD의 베르나르 위고니에(Bernard Hugonnier) 교육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동안의 우리나라 교육의 성과에 대해 ‘교육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 논평을 분석해 보면 스스로 아직까지도 일선 현장에서 우려의 소리가 높은 7차교육과정의 모순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된다. 이제까지 현장의 많은 교사들은 능력별 집단이라는 표현으로 현실을 왜곡하려 하지만 결국 우열반일 수밖에 없는 수준별 교육과정이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성공의 만족감보다는 실패의 두려움, 실제적인 실패로 인한 좌절을 맛보게 할 것이라고 반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2007년부터 수준별 교과서 편찬 보급을 통하여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인용한 Bernard Hugonnier(2005)의 말대로 능력별 반 또는 그룹을 편성한 결과가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별로 도움이 못된다고 한 연구는 많다. Persell,C.H(1977), (Borg, W. R. (1966) 등은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별도로 반을 만들거나 그룹을 편성하여 지도하는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별도의 노력을 통하여 일반 수준의 아이들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반(그룹) 편성을 했더니, 능력이 있는 아이들과 같이 공부했을 때보다 성적이 뒤떨어지더라는 것이다. 특히, 수준별 반 편성을 하였을 때 중간 수준이나 그 이하 수준의 학생들은 혼합된 학급에서 공부할 때보다 훨씬 성적이 뒤떨어져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더 늘려놓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Schafer와 Olexa(1971)도 수준별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을 했을 때 부진아반(또는 낮은 수준)에 속해 있는 아이들은 낮은 자신감, 보다 많은 탈선 행동, 높은 퇴학율, 높은 비행율을 나타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육과정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7차교육과정의 골자인 수준별 교육과정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 학습자의 출발점 수준을 나눠서 고정시켜 버리는 과거 지향적 관점이다. 학습의 속도인지 능력인지조차 불명확한 기준으로 수준을 나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준 차이가 커지도록 구성된 교육과정은 공교육이 지향하는 평등성에 명백히 위배되며 다분히 비교육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전면적으로 강제 시행되는 영어와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은 성적만으로 판가름한 수월성과 경쟁력이라는 '가면' 앞에 인간성을 상실시켜 버릴 것이다.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어떻게 교육적일 수 있을까. 이제라도 학생의 전인적 특징보다는 학업 성취 수준에 의해 학생들의 전인격을 판단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수준별 반편성 교육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소수의 우반 학생들을 위해 다수의 열반 학생들의 지속적인 희생이 요구되는 비교육적 교육과정으로는 결코 ‘교육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이번 2학기 보충수업부터 온라인 수강신청제를 도입했다. 교사들은 해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강좌를 개설한 후, 강의계획서를 첨부한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강의계획서를 참고로 하여 학습할 강좌를 선정하여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 교사와 학생이 모두 이같은 과정을 마치면 일정한 기준(15명 이상)을 충족한 강좌에 한하여 보충수업을 시행한다. 일단 수업이 시작되면 해당 강좌에 속한 학생의 출결 여부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체크되고, 학습과제나 유인물은 온라인을 통하여 제공된다. 따라서 과거처럼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수작업을 하고 또 필요한 경우 수동적으로 조정작업을 거치는 등의 잡무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도 교사들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수업할지를 미리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좀더 자율적인 입장에서 자신이 학습할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인사이동 때만 되면 교장선생님들이 마음에 맞는 교감과 같이 근무하려고 교육청에 부탁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한다. 관리자의 인사에서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 바로 호흡이 잘 맞는 관리자끼리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뒤늦게 승진하여 작은 학교 교감으로 부임했을 때 먼저 승진한 교감들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교감 되니까 좋지?" “한두 달은 좋을 거다. 우선 수업을 안 하니까?” 이는 더 근무해 보면 그렇게 좋은 자리만은 아니라는 암시가 내포되어 있다. 한 달 정도는 승진축하 인사도 받고 하는 일도 달라져서 새로운 기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회의나 연수 때 가끔 듣는 이야기 중에는 교감의 자리는 위와 아래로 치이는 샌드위치 같은 자리라고도 한다. 학교경영의 책임자도 아니고 학교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보좌역할을 해야 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교내장학을 하면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해 주어야 하며 공문서 처리서부터 학교 전반사항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담임교사가 연가, 병가, 특별휴가, 출장 등으로 학급을 비울 때는 보충수업도 해야 한다. 전에는 교육청에서 하던 업무도 학교에 위임되어 교감이 해야 할 일은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원로교사에서 승진한 경우는 보수차이도 없는데 씀씀이는 몇 배로 늘어나는 고통도 감수해야만 한다. 교감 업무를 힘들게 수행한 경험이 있는 교감은 나중에 교장 하려고 하는 중간정거장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교감의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가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교감은 학교장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고 한다. 궁합이 잘 맞는 부부여야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한 것처럼 학교도 남편격인 교장과 아내격인 교감과 마음이 잘 맞아야 학교운영이 원만해지고 학교 근무분위기도 좋아지는 것이다. 관리자의 인사를 할 때는 교장 교감의 궁합을 보아 서로 잘 맞는 분끼리 짝을 지워주는 것이 가장 잘한 인사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관리자인 교감이 하는 일은 너무 많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샌드위치가 되어서도 안 되겠고, 정거장으로 거쳐 가는 자리가 되어서도 안 되겠다. 단위학교의 교육이 조화롭게 실천이 되도록 하는 조정자로서 역할을 다할 때 학생과 교직원들이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