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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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웰빙 열풍이 불면서 학교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수기를 들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에도 음용수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건의로 인해 교실이나 복도 등 학생들의 활동이 잦은 장소에 정수기를 설치한 학교가 많다. 그러나 설치된 정수기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모 언론사에서 광주지역 각급 학교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 결과 4대 가운데 1대 꼴로 일반 세균이 기준치(1cc 당 100) 이상 검출됨으로써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수기는 편리한 만큼 철저한 관리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수기에서 가장 중요한 필터는 깨끗한 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필터의 오염물질이 물에 섞여 들어가 음용시 더 해로울 수 있다. 그래서 학교처럼 사용량이 많은 공공시설에 설치된 정수기의 경우는 관리자를 두어 적어도 1개월에 한 번씩은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정수기에 마땅히 부착되어 있어야 할 관리일지가 보이지 않거나, 심지어는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사례도 있다. 학교 단독으로 교내에 설치된 여러 대의 정수기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정해진 교육예산을 집행하는 단위 학교로서는 정수기 관리를 위하여 별도의 예산을 책정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학교 음용수 사용과 관련하여 특별 예산을 배정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다.
서울시내 초·중·고교에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각 학교에서 전산보조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교 내의 정보화기기를 관리하고 때로는 수리도 한다. 그런데 일반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가 전면시행되면서 이들도 주5일 근무를 하도록 하라는 공문이 교육청에서 내려왔다.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학교의 재량으로 토요일에 근무를 시키되, 다른 날을 휴무일로 지정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근무하도록 이미 공익요원에게도 이야기를 했으나 최근 공익근무요원의 주5일제 근무와 관련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공문이 다시 내려왔다. 여기서 공익근무요원은 엄밀히 따지자만 군인과 같은 신분이다. 병무청 소속이고 일선 학교와 일선 기관에서는 공익요원의 근무를 관리, 감독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도 공무원과 같이 주5일 근무를 시켜야 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들의 휴가규정 역시 공무원의 그것과 거의 같다. 토요일에도 학교는 수업을 하는데, 공익요원이 근무를 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다른 요일(수업시간이 더 많은)을 휴무토록 한다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지 않아도 토요일이 되면 행정실의 근무직원이 1명밖에 없어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익근무요원마저 토요일에 휴무를 하게 되면 교사의 업무가중은 물론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공익근무요원의 주5일 근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세경 서울 한양초 교사는 최근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전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명호 경남 서포중 교사는 최근 ‘한국, 일본 및 중국의 영어교육과정 비교’ 논문으로 경상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연 대구전자공고 교사(학교보건교육연구회 회장)는 최근 ‘실업계 고등학생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논문으로 계명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근대 부산교육자서도회 회장(안락초 교사)은 다음달 2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12회 부산시 학생서예휘호대회를 개최한다.
발령을 받으면서 솔직히 제발 6학년은 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6학년 담임이 주어졌고 학급 아동 수는 35명이나 됐다. 사춘기 반항심과 무기력감에 빠진 아이, 학원 수강과 학습지 때문에 하루 종일 뱅뱅 도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그야말로 내 멋대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에 불과해 보였다. 아이들과 1년을 잘 보내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일기를 활용해보기로 했다. 빠듯한 학교 일정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원으로 가버리는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일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마다 검사를 해도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일기를 쓰지 않았고, 일기를 쓴 아이들도 그저 검사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쓴 것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아이들과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일기를 쓰기로 했다. 우선 ‘함께 쓰는 일기’라고 이름붙인 일기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내 일기를 아이들에게 읽게 한 다음 간단하게 답글을 쓰도록 했다. 일기내용이 단조롭고 정서가 메마른 것은 교감이 적은 것에도 원인이 있기 때문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 생활 주변의 작고 사소한 것 속에 숨어있는 생각할 거리들을 찾아 일기를 썼다. ‘마음 열어보기’는 반대로 내가 아이들 일기에 답글을 달아주는 방법이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일기를 읽으며 고민이나 의견을 묻는 내용이 있으면 진지하게 의견을 써주고 낮에 아이들의 행동에서 눈여겨봐뒀던 칭찬할 점들과 고쳐줘야 할 점들을 적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아이들도 하나둘씩 아침마다 일기장을 펼치고 선생님이 무슨 말을 썼을까 호기심 어린 마음에 앞다투어 읽기 시작했다. 일기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은 겉으로는 시침을 떼고 행복한 척, 만족하고 사는 척 하지만 자기를 위로해줄 사람을 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쓰는 일기를 쭈욱 이어가려고 한다.
광주시내 초등학교에서 학습준비물 지원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예산 지침을 통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학생 1인당 2만원에 저소득층 자녀 1인당 1만원을 추가해 편성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학교장 재량으로 정하는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교육청 지침대로 집행한 학교는 14곳에 불과했고 올해 예산 편성에서도 22개 학교만 2만원 이상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집행한 학교는 광주서초교로 1인당 평균 4만원이었고 농성초교 3만6천원, 효덕.화개초교 2만5천원 등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집행한 학교는 송학초교 1천80원이며 무학초교 1천300원, 본량초교 1천200원 등으로 3천원 미만인 학교가 12개교, 5천원 미만인 학교가 23개교에 이르렀다. 특히 주민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산.하남.임곡.동곡.평동.삼도초교 등 농촌 지역 학교들이 대부분 3천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돼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휘국 위원은 "현장 교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각종 사무용품 구입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재정난으로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감축하더라도 이월된 학용품을 재활용하므로 학부모 부담은 없다"며 "사무용품 구입 등에 예산을 전용하는 경우가 적발되면 시정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논술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는 24일 방송되는 EBS특별기획 ‘세계의 논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24일 밤 8시 10분 - 9시)에서는 EBS는 논술교육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우리나라와 입시현실이 비슷한 일본 논술교육 사례를 통해 한국의 논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 프랑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정확한 답이 인정될 수 있는가’ ‘정치행위는 역사인식에 이끌려야 하나’.. 2005년 프랑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문제다. 정규교육과정만 성실히 밟으면 이 문제들을 푸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프랑스. 그들만의 교육방식을 들여다보기 위해 파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 수업시간인데도 교과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소설 ‘어린왕자’ 프린트물이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오늘 수업은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선택해 책에 나와 있는 것과는 다른, 등장인물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다.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내용은 정답이 없는 것으로, 아이들이 질문을 해도 선생님은 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 일본= 작년 말 OECD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일본 고교생들의 독해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대책은 국어교육과 독서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인 북스타트 운동. 학교에서 수업 전 10분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가사키 초등학교, 아직 어린 1학년 학생들도 어김없이 책을 읽고 독서 기록 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고 있었다. 이어서 방송되는 생방송 토론카페에서는 ‘2008 대입 논술, 해법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논술 시험의 변화 방향과 논술대비법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무엇인가, 새 입시안에 대비하여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 과연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 할 수 있을 것인가, 논술 사교육 시장의 거품은 걷힐 것인가에 관해 논술 전문가, 학부모, 학생과 대학관계자가 나와 토론를 벌인다. 박정하 EBS논술연구소 부소장(성균관대 교수)은 향후 논술시험의 5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이원희 EBS 논술연구소 전문위원(잠실고 교사)은 논술 대비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경남지역의 한 중학교가 학교 폭력과 따돌림의 예방을 위해 교사와 학급 학생 전원이 함께 목욕하는 '단체 목욕'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원시 동읍 용잠리 창덕중학교 2학년 1반은 지난 6월과 7월 담임 김형헌(42) 교사와 학생 38명이 인근 동네 목욕탕에서 2차례 '목욕학습'을 실시한데 이어 2학기 중 2차례 더 목욕하기로 했다. 이들 학생은 서로 등을 밀어주며 우의를 다지고 특히 평소 대화를 나누지 못했거나 따돌림을 받은 친구들도 한데 어울려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 등 친밀감을 더하고 있다. 김 교사는 또 학생들과 그동안 못했던 격의없는 대화를 가져 스승과 제자가 따뜻한 정을 나누곤 했다. 목욕비 중 1천원만 학생들이 내도록 하고 나머지 1천500원 정도는 학교와 교사가 부담했다. 학생들은 처음 낯설어 쑥스러워 했으나 2학기들어 점차 익숙해지자 목욕탕에 가길 고대하고 있으며 목욕탕 주인도 이에 공감해 목욕비를 할인해 주는 등 각종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 교사는 "서로 부대끼는 스킨십이 도타운 정을 갖게 해 가족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목욕 이후 교실내에서 다투거나 따돌리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대입의 핵심 전형으로 떠오른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내놓은 공교육을 통한 논술지도 강화방안이 지도교사 부족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배숙의원은 22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논술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기하고 공교육 논술 정책이 사상누각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논술관련 교사 연수현황에 따르면 전국 2천363명의 논술교사 가운데 연수조차 받지 않고 논술을 지도하는 교사가 83.9%인 1천983명에 달했다. 연수를 받은 16.1%의 논술교사들도 대부분 16시간~30시간의 교육이나 특강식 단기 연수를 받아 연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논술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84.1%가 국어과 담당으로 편중돼 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논술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 울산, 제주 교육청은 논술지도 강화를 위한 예산이 아예 없으며, 대전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전년도보다 오히려 줄여 논술교육을 강화하려는 의지조차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교육청 등 7개 시도교육청의 경우 논술교육 및 교재개발 예산이 일부 고교에 편중 지원돼 대다수 고교가 논술교육 및 교재개발에서 소외돼 있다. 또한 일선 초중고교 절반 정도가 도서관 지원 예산을 2004년에 비해 줄여 독서권장을 통한 논술지도 강화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교육청의 경우 국어, 사회,수학,과학,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매년 서술형.논술형 시험문제를 확대해 2007년에 절반은 서술형.논술형으로 출제키로 했으나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많아 평가에 대한 신뢰성, 공정성 논란이 예상된다고 조의원은 주장했다. 조의원은 "교육부의 공교육 논술 지도 강화정책은 서울대의 통합 논술 출제방침이 나오면서 급조된 것"이라며 "차분한 준비없이 시행되는 공교육에서의 논술교육은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사상누각"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만수6동에 위치한 인천남동초등학교(교장 박창수)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 특색사업 일환으로 매월 1회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하고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CCAP)을 실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동초등학교에 따르면 2004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실시하고 있는 CCAP는 한국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인데 매달 외국인 자원봉사인 CEV : Cultural Exchange Volunteer씨가 한국인 통역 자원 봉사자 KIV : Korean Interpretation Volunteer씨와 함께 학교를 방문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멕시코, 인도, 독일에 대한 국가를 공부하였고 올해는 아이보리코스트, 이란, 체코에 이어 9.22일에는 에쿠아도르에 대한 수업을 실시했다. CCAP 수업은 5학년의 한 학급에서 진행되지만 사전 체험 학습을 통해 전교생이 해당 국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며, 수업 당일의 수업 내용은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전교에 생중계 됐다. 수업은 사전에 CEV와 KIV, 그리고 담당 교사가 사전 협의를 통해 아동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또 CEV들은 다양한 사진 자료, 고유 의상, 노래 음반, 악기, 전통놀이 장난감 등을 준비하여 아동들이 흥미를 느끼며 체험 활동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CCAP 수업을 경험한 아동들은 평소에 막연히 알고 있던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세계인으로서의 문화 경험을 체험 할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CCAP 수업이 있는 날은 전통문화 체험일로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여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더불어 우리 문화를 CEV에게 알리는 기회도 가진다.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말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 동의하는가 아니면 부정하는가? - 선진국 사람들이 못사는 나라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교육적으로 훨씬 발달된 곳이다. - 우리나라에만 교육열이 과도하여 강남 8학군 같은 곳이 있다. - 진리란 많은 학문적 연구와 심오한 깨달음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좋은 책이란 어렵고 학술적인 용어로 기록된 것이다. - 영어는 한글보다 더 과학적이고 뛰어난 언어이다. - 교회에만 나가면 천당에 갈 수 있을 것이다. - 동성애자는 모두다 이상하고 저질이다. - 장애우는 정상인보다 더 불행하고 슬프다. - 직업은 자신의 특성과 취미에 맞아야만 좋은 것이다. - 부자가 되거나 삶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 공부 잘하는 학생은 나보다 고민이 더 없을 것이다. -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것은 공부한 것이다. - 국어, 역사, 사회, 윤리(도덕) 과목은 암기과목이다. - 책만 읽으면 사고력이 증대될 것이다. - 자신의 희망이란 가끔씩 머리 속에 떠올라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 나는 남들보다 부족하며 공부에서도 전교 1등을 할 수 없다. 위에 제시된 말들은 어느 정도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인식하게 되고, 그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아래에 나열된 글을 읽고 보라. 그리고 나서 바로 위쪽에 있는 제시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라. 그러면 아래의 글을 읽기 전에 여러분이 생각한 것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혹은 다른 방향에서 위의 글들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세상을 선입견(先入見)과 편견(偏見)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선입견이나 편견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볼 수 있다. - 영국 LSE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54개국 국민들의 행복도 중 방글라데시 1위, 대한민국 23위, 영국은 32위,일본은 44위,미국은 46위였다. - 미국 공립고등학교 학생 중 30% 정도는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학·과학 학업성취도가 각각 세계 2, 3위였으며, 문제해결력은 1위였다. 반면 미국 수학·과학 학업성취도는 각각 세계 15위, 8위였다. - 미국에서도 아이비리그(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자녀를 전학시키고, 밤새워 공부하는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있다. - 진리는 간단하고 쉬운 것이다. 다만 우리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석가모니의 가르침의 공통점은 남을 도와주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며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삶이다. 하지만 그러한 실천이 어려운 것이다. - 좋은 책이란 일반적으로 대학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정말로 많이 아는 사람이고, 쉽게 쓰인 책이 좋은 책이다. - 유네스코가 세계 문맹 퇴치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 이름이 바로 '세종대왕상’이다. 이처럼 문맹 퇴치에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과학적인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 어떤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살인하면서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믿고, 어떤 사람은 종교가 없지만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했을 때, 만약 천당이 있다면 누가 천당에 가야 하는가? - 괴테, 나폴레옹, 한니발, 슈베르트, 도스토예프스키, 소크라테스, 카이사르(시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다빈치, 세익스피어, 차이코프스키, 가수 엘튼 존이나 영화배우 제임스 딘,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동성애자였다는 것이다. - 헬렌켈러, 스티븐 호킹 박사, 호메로스(오디세이아 및 일리아드 저자), 이솝(이솝우화 저자), 손자(손자병법 저자),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저자), 베토벤, 루스벨트(미국32대 대통령), 이 사람들은 모두 장애우였다. - 의사나 변호사, 판사, 회계사 등 우리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취미와 적성을 정확하게 맞추어 가졌을까?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더라도 맞추려 노려하면 되는 것이다. - 'ESL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램퍼트(42) 회장은 연봉이 1조원이다.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세계 갑부 중에 빌게이츠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수성가한 경우이다. - 2005년 4월 서울과학고나 대전외고 학생이 자살한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말못할 고민이 많은 법이다. 부자든 천재든 말이다.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 공부란 자신이 적극적으로 하려는 의지와 같이 이루어져야 진정으로 공부한 것이다. 수동적으로 가만히 듣기만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공부라 할 수 없다. - 영어는 단어와 숙어를 외우지 않으면 더 이상의 진전이 없으며, 수학 또한 그 파트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 반면, 국어, 역사, 사회, 윤리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거나 대하는 것이어서, 그 자세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과목이다. 오히려 내용의 흐름이나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실력 향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해를 특히 잘 해야 하는 과목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여러분은 'he cannot say B to a battledore'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이렇게 영어는 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뜻은 '낫 놓고 기역자 모른다'는 것으로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다. 반면에, 중학교 1학년 학생도 고등학교 1, 2, 3학년의 국어나 사회, 역사, 윤리(도덕) 과목을 배우더라도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 사고(思考)라는 것은 혼자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깊어지고 확대되는 것이다. 단순히 책만 읽는다고 다 사고가 확장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더라도 그 상황에 대해서 혼자서 생각을 할 때 진정으로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 가끔씩 생각하는 꿈이니 바람은 진정한 희망이 아니다. 진정한 꿈이나 희망은 매일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 꿈은 이루어진다. - 아인슈타인조차 뇌의 활용도가 15%를 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다 가능하리라. 지금까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쳤거나 무의식 속에 선입견으로 혹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여겨 온 부분을 조금 살펴보았다. 우리들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우리의 교육에 대해서,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우리 가족에 대해서, 자신의 능력과 역량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싶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만 바꾸어 보라고 말이다. 우선 자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이 속한 학교와 직장 및 사회 나아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보라.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그리고 선입견(先入見)과 편견(偏見)을 버린다면 여러분의 삶은 여러분의 의지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세상의 위대한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그 누가 부정적인 사고와 소극적인 자세로 살아왔는가를 말이다. 자애와 사랑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여러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무기요 자산이 될 것이다.
정들었던 고교 생활을 마치기까지 불과 삼개월 정도의 시간을 남겨놓고 있는 고3 학생들이 의미있는 행사를 펼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회 간부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바로 자신들이 입었던 교복(하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따라서 학급 단위로 반장이 중심이 되어 교복을 수거한 후, 학교 가사실에 비치하여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행사를 추진한 학생회 임원들은 오로지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일이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학급별로 십여 벌이 넘는 교복 기증이 이어지자 후배사랑은 선배의 아량에서 나온다는 말을 확인이라도 한 듯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전교조강원지부와 강원교육연구소가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 교사와 학부모, 중고등학생 1832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입 평준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춘천, 원주, 강릉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의 83.1%는 현재의 비평준화 고입제도를 폐지하고 평준화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적극 찬성한다:53.4%+다소 찬성한다:29.7%)하는 반면, 16.4%는 반대(적극 반대한다:4.4%+다소 반대한다:12.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원주, 강릉 지역 학부모의 59.6%는 현재의 비평준화 고입제도를 폐지하고 평준화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적극 찬성한다:36.5%+다소 찬성한다:23.1%)하는 반면, 33.1%는 반대(적극 반대한다:14.5%+다소 반대한다:18.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잘모르겠다는 7.3%였다. 춘천, 원주, 강릉 지역 중학교 2,3학년 학생들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85.4%는 현재의 비평준화 고입제도를 폐지하고 평준화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적극 찬성한다:50.4%+다소 찬성한다:35.0%)하는 반면, 14.5%는 반대(적극 반대한다:4.5%+다소 반대한다:10.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는 이유로 입시위주 공부가 줄고 학교교육이 정상화될 것 같아서(3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모든 고등학교에 우수 학생들이 고르게 분포해서 전체 성적이 향상되기 때문에(20.7%), 고등학교의 서열화가 해소되어서(16.1%), 고입시험을 위한 초중학생들의 과외 등과 같은 사교육이 줄기 때문에(11.1%), 내신에 유리한 학생들이 많아져 대학진학에 유리해서(9.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교평준화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성적이 비슷한 수준끼리 모이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5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초,중부터 경쟁을 해야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어서(13.1%), 대학진학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0.9%) 순으로 나타났다.
“야! 자전거다.” 우리 반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창밖을 쳐다보던 ‘재만’이가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친 것이다. 30여 명의 학생들 모두 일어나서 운동장을 쳐다보았다. 재미있다는 듯이 신기하다는 듯이 밖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모습이 내겐 너무도 뜻밖이었다. ‘세상에 그 흔하디 흔한 자전거를 보고 이렇게 벌떼처럼 야단들일까!' 32년 전, 호남평야의 너른 들녘에서만 살다가 첫 발령을 받고 부임한 곳은 전북 동부 산간 지방 ‘장안산’ 계곡의 깊고 깊은 골짜기에 있는 학생수 100여 명과 네 명의 교원이 근무하는 3학급 규모의 작은 단위학교였다. 요즘은 학생이 100여 명이면 꽤나 큰 학교에 속하지만……. 군청 소재지에서 해발 700m 정도의 고개를 넘어 1시간 50분 쯤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학교였다. 그 고개로는 차량이나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조차도 넘어 갈수 없는 가파른 소로였다. 아직 녹지 않은 눈길과 군데군데 빙판길이 험난하기만 한 길을 따라 착임할 때 ‘세상에 이런 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까?’ 믿어지지 않았다. 마치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들과는 어딘가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완만한 산비탈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층계 논배미가 손바닥만 했고, 가파른 비탈에는 논배미보다는 제법 큰 밭뙈기들이 걸쳐져 있었으며, 장작을 패는 모습, 표고재배 참나무 목재가 키 큰 나무 아래에 질서정연하게 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 농사로는 엽연초를 경작했으며 벼농사는 겨우 몇 세대만이 지을 정도로 경지 면적이 좁았다. 학교의 앞에는 높은 산이 딱 버티고 있었고 뒤쪽도 마찬가지였다. 왼쪽은 골짜기의 상류고 오른쪽으로 약간 큰 냇물이 소를 이루면서 흐르고 있었다. 냇물 흐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소낙비 떨어지는 소리로 착각할 만큼 귓전을 맴돌았다. 나는 3,4학년 30여 명을 담임하게 되었다. 교사로서의 첫발을 딛는 벅찬 감정과 큰 꿈을 안고 300리 먼 길을 달려왔는데 고작 이런 지역에 이런 학교라니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아홉이나 열 살의 때 묻지 않은 학생들과 소박한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접해 보면서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같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훨씬 더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논밭에서 일할 때면 으레 새참을 같이 먹곤 했다. “애들아, 너희들 자전거 처음 보니?” “아니에요. 장수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소란을 떠니?” “우리 학교에 처음으로 자전거가 왔어요.” “그러니? 그럼 실컷 보렴.” 그런데 언젠가 분교가 되더니 아예 폐교가 되었다. 폐교된 지 십수 년이 지났다. 지금은 저수지를 만들고 있다 하류에 큰 댐을 막았다. 학교가 있던 마을은 아예 없어졌다. 학교 터는 100여 m의 저수지 바닥이 되어 있었다. 저수지 주변의 새로 만든 도로에서 보면 바닥이 아득하게 멀어 보인다. 아직은 담수하지 않아 바닥이 보이지만 머지않아 물이 채워지면 영원히 물밑에 가라앉아 버릴 것이다. 짙푸른 물 표면을 바라보면서 초임 시절의 그림을 그려 보아야만 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기존의 번거로운 중학교 전입학 제도를 개선해 재학중인 학교에서 모든 수속을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전입학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톱 전입학 제도가 도입되면 전학생이 학교에서 팩스로 관련 서류를 지역교육청에 전송한 뒤 업무담당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새로운 학교를 배정받고 수속을 마치면 된다. 지금까지의 제도에서 분명 개선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전학을 원하는 학생이 서류를 학교에서 지역교육청에 전송하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일단 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담당교사가 서류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그 후에 전송 역시 담당교사의 몫이 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전화상담을 위한 제반 절차를 학교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즉 전화를 걸어서 바꾸어 주고 그 상담을 통해서 원하는 학교가 결정되면 그 학교에 보내야 할 서류들이 또 있을 것이다. 그 서류를 학교에서 챙겨 주어야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은 학부모가 교육청을 방문하는 절차만 줄었을 뿐, 일선 학교에서는 업무처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도리어 업무가 가중될 우려도 있다. 그뿐 아니다. 학교에서는 전·입학 담당자가 교사이기 때문에 수업을 해야 한다. 그 담당자가 수업중일 경우, 학부모는 지역교육청을 방문하는 시간보다 도리어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진정한 '원스톱'제도로 보기 어렵다. 전학을 할 때는 간단하게 이루어지지만 나중에 그에 따른 부가서류를 보내기 까지는 담당자와 담임교사의 고충역시 대단하다. 전·입학 배정만 간단하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다. 서류작성과 서류송부 등도 간소화 되어야 한다. 좀더 간소화하려면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신청, 배정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실질적인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하루빨로 개선된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며칠전 필자가 맡고 있는 과목에서 조선 세종 때 시작해서 성종 때 간행된 '두시언해' 초간본을 가르친 일이 있다. 당시만 해도 모든 문자는 한자로 읽고 써야만 제대로 뜻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여겼던 풍토에서 세종이 한문으로 된 두보의 시를 우리 문자로 해석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우리 문자의 우수성 몇 가지를 설명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대략 3000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진 지구상의 문자 가운데 창제자와 창제 연도 그리고 창제 목적이 밝혀진 것으로는 유일합니다. 그리고 유엔 전문기구인 유네스코는 1997년 한글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매년 문맹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의 이름을 ‘세종대왕상’이라고 명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자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한글이 1위였다고 합니다. ” 제 나라 말보다는 남의 나라 말을 배우는 데 익숙한 아이들이 책은 물론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얘기를 접했으니 놀라는 것은 당연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느 언어학자는 한글은 너무나 완벽한 문자라서 오히려 예술에 가깝다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한글은 컴퓨터와도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업무 수행 능력이 한자나 일본어에 비해 무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두보의 시를 배우고 있지만 최근 중국에서도 표의문자인 한자의 한계를 절감하고 표음문자인 한글을 무척 부러워 하고 있답니다. 문자는 이제 단순한 표시 기능을 떠나 국가의 경쟁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선생님, 그런 말은 처음 듣는데 왜 우리 교과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지요?” 교과서 문제가 나오자 말문이 막혔다. 아이들에게 우리 문자의 우수성을 가르칠 단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 1학년 학생들에 해당하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필수)에서 배우는 국어 교과서를 살펴보면 기껏해야 국어가 걸어온 과정 가운데 한 부분으로 훈민정음을 언급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한 마디로 아이들은 충격에 빠진 듯 했다. 왜 이렇게 훌륭한 문자를 제쳐두고 남의 나라 언어에 빠져 지내야 하는지 답답하다는 표정과 함께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우리 문자에 대한 자부심도 엿보였다. 얼마전 한 출판사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편향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과서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식에 대한 선별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교과서의 내용을 성전(聖殿)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에 체제를 구성할 때는 반드시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마땅할 것이다. 세계가 부러워 하는 문자를 가진 나라의 교과서에 제 나라 문자의 우수성을 가르칠 내용이 없다면 무슨 면목으로 세종대왕의 후손이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겠는가.
지난 주, 교육 관련 협의차 서울에 있는 모 대학교를 찾았습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파란 잔디밭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안에는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대학 견학을 온 듯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있었습니다. 평화롭게 보이는 학생들은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의 분위기에 취한 듯, 아예 잔디밭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있어 대학은 그들의 꿈이자 이상인 현실에서 캠퍼스를 직접 견학하는 것도 교육적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대학생이라도 된 듯, 행복한 표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모두가 이 캠퍼스의 주인공이 되길 빌었답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이색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의뢰를 받은 모 대학교 미용학과 연구팀은 한국인의 얼굴 유형을 통하여 인간의 심리 변화 및 성격 유형을 탐구한다는 연구 주제에 따라 구체적인 자료를 얻기 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얻은 자료는 1910년도 일제 식민지 당시, 조선총독부가 128개 군을 대상으로 촬영해 둔 사진과의 비교를 통하여 한국인의 두상 변화를 추적함은 물론이고 지역간의 비교를 통하여 의식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과학적 근거 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라서는 학생들의 인성지도용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선생님들의 관심도 무척 높았다. 예를 들어 우뇌가 발달한 학생은 지성은 뛰어나지만 감성이 부족하여 자칫 대인관계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학생들의 경우, 조기에 적절한 감성 교육을 통하여 동기를 부여하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연구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사에 임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신체 측정과 사진촬영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