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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7, 8교시, 2012학년도 2학기와 2013학년도 1학기 서령고 총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모두 세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른 결과 3번 박재서 후보가 2번 김경석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박재서 군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는 김진우, 이준철 군으로, 이들은 앞으로 박재서 학생회장을 도와 1년 동안 우리 서령고 총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박재서 당선자는 선거 유세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전달되는 민주적인 학생회를 이끌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말한 뒤, 기숙사에 와이파이 설치, 불금데이(한 달에 한번 금요일에 야간자율학습 쉬기), 체육관 바닥보수공사, 화장실 시설 개선 및 방향제와 화장지 배치, 음수대 고장수리, 시험기간 중 중식 제공, 1인 1동아리 활동 실시 등을 공약했다. 박재서 학생회장의 평소 카리스마가 임기 동안에 꼭 실현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박재서 학생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다음은 유세현장 스케치 장면들이다.
돈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물물교환(物物交換)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초기의 돈은 조개 같은 자연물을 돈 대신 사용하였다. 그래서 돈과 관련된 한자에는 조개패(貝)가 들어 있다. 청동(靑銅)으로 엽전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동전(銅錢)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쇠로 만든 돈도 동전이라고 한다. 요즈음은 1원짜리 동전은 보기 힘들고 10원짜리 동전도 거의 유통이 되지 않을뿐더러 동전을 만드는 비용이 훨씬 더 들어가는데도 화폐의 유통을 위해 없앨 수도 없다고 한다. 현금으로 월급을 받던 시절은 이미 사라지고 통장계좌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돈을 만져보기가 힘들어 졌다. 가계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를 할 적에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해 지기는 했어도 돈을 주고받는 재미는 사라져가고 있다. 그런데도 부정한 돈만은 거래의 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주고받는다고 한다. 돈이란 인간의 삶에서 거래의 수단인데 많은 사람들은 돈을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이(利)를 쫒아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작금에도 부정한 돈을 거래하여 평생을 쌓아온 명예를 추락시키는 인사(人士)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세상에 돌아다니는 돈을 필자의 기준에 따라 색깔로 분류해 보았다. 흰색(白)으로 분류한 돈은 가장 깨끗한 돈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설날에 신권(新券)으로 봉투에 넣어서 주는 세뱃돈이 아닐까? 또는 어르신들의 생신날이나 명절에 자녀들이 봉투에 담아 드리는 용돈은 정성과 존경의 마음이 담겨있어 흰색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녹색(綠)으로 분류한 돈은 나라의 공무를 수행하고 받는 월급 즉 옛날의 관리들이 받았던 녹봉(祿俸)을 들 수 있다. 주로 공무원이 받는데 공적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사람에게 주는 급료 같은 것을 녹색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청색(靑)으로 분류한 돈은 지적재산권에 속하는 정신활동으로 받는 원고료, 저작권료가 있을 것이다. 예술 활동을 하는 배우, 예술가, 운동선수 등이 재능이나 능력의 대가(代價)로 받는 돈을 청색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황색(黃)으로 분류할 수 있는 돈은 주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이익을 창출하여 벌어들이는 돈을 상징 할 수 있다. 돈을 황금에 비유하듯이 이 부류에 해당하는 범위가 가장 클 것이며 돈의 흐름도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나라의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돈이기 때문에 유통규모가 매우 커서 욕심을 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적색(赤)으로 분류할 수 있는 돈은 정당한 방법 외에 다른 사람을 유인(誘引)할 목적으로 거래되는 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적색분자들이 활동자금으로 주고받는 돈이나 노력을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 하는 도박판의 돈, 사기(詐欺)를 쳐서 착취하는 돈처럼 그 거래의 목적이 불순한 돈을 들 수 있다. 흑색(黑)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검은돈은 햇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남의 눈을 피하여 몰래 거래되는 지하경제라고 할 수 있는 돈일 것이다.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이나 어떠한 대가(代價)를 얻기 위해 주고받는 뇌물로 주는 돈, 비밀계좌나 타인명의로 숨겨두는 돈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조상들 중에는 참다운 선비정신으로 청빈한 삶을 살다간 분들이 많이 있다. 명예가 높고 벼슬까지 하여 부족함 없이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도 부정한 돈 때문에 추락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고 평생 동안 쌓아온 명성에 먹칠을 하고 영어(囹圄)의 몸이 되어 후회하는 인사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이는 의(義)보다는 사사로운 이(利)에 사로잡혀서 가족과 후손은 물론 그를 존경하던 많은 사람들까지 배신하는 어리석음이다. 자라는 학생들에게 황금만능주의 보다는 땀 흘려서 노력의 대가로 돈을 벌어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경제교육일 것이다. 적색과 흑색으로 분류한 부정한 돈과는 인연을 끊는 정직하고 청렴(淸廉)한 삶이 존중받는 나라가 되어야 선진국대열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와 헤어진지 20여년이 넘는세월이 흘러 네가 쓴 글을 보았는데 지금 보아도 아까울 정도로 네 마음이 잘 정돈된 모습을 읽을 수 있어서 마음이 흐뭇하구나.오늘은 독서에 대하여 너에게 몇 자 적어볼까 한다. 우리가 독서를 지독하게 하는 사람들을 무서워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지식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자세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대선을 앞두고 젊은이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안철수 역시 그와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그가 의과대학 시절에 치열하게 살았던 삶의 태도가 평생 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지식이나 기술을 배울 때 그 지식이나 기술이 그 자체로도 중요한 것일 수 있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그것을 배울 때 가졌던 치열한 자세와 지독한 마음 가짐이라는 것이다. 최근 그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두 권의 책에서 받은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 두 권의 책 중의 한 권은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책 '학문의 즐거움'이고, 또 다른 한 권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기도 하고 천재이기도 했던 리처드 파인만의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라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는 정말로 능력이 많은 천재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겸손해질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을 부러워하거나 칭찬을 할 때마다 스스로 으쓱해지려는 마음의 싹을 싹둑 잘라 버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인지 그분의 강의를 들으면 자만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분은 한 순간이라도 헛되게 보내지 않고 끊임없이 지독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삶의 원칙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일분 일초를 아껴 가면서 자신의 일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없는 시간을 내어 운동도 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마련하고, 청소도 하고, 건설적인 일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24시간을 뚜렷한 목표를 세워 전력투구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운동도 하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없고, 청소와 같은 건설적인 일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범부같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닐까? 그분이 평범한 한 회사의 경영자에 머물지 않고 한 나라 경영자 대열에 오르내릴 정도가 된 것은끊임없이 지독하게 공부하는 경영자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평범한 사람에 머물지 않고 비범한 사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도 바로 공부하는 것이라 믿는다. 만일 우리가 자기 위치를 파악하고 잠시나마 방치한 사이에 엉뚱한 위치에 놓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 되겠는가? 그는 끊임없이 지독하게 공부하는 사람만이 자신을 넘어서며 도약할 수 있는 것을 신앙처럼 간직하고 있음을 보면서 너의 미래 모습을 그려 보겠다.
월요일을 기다리고 수요일을 기다리고 토요일을 기다리는 나를 발견하는 때는 내가 드라마에 빠져있다는 증거다.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주말드라마로 구성되는 방속국의 편제 때문에 난 월요일을 수요일을 토요일을 기다린다. 물론 매일 매일 드라마에 빠져 지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듯이 드라마 때문에 일주일이 더디 가기도하고 또 금방 흐르기도 한다. 난 드라마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나의 뒷모습을 보고, 내 꿈을 점검하기도 한다. 내가 열광하는 드라마는 두 가지다. 미움과 다툼이 갈등이 있지만 사랑으로 그 모든 걸 감싸는 사람냄새 풀풀 나는 가족드라마 그리고 드라마의 주인공이 멋있는 드라마다. 주인공의 외모가 풍채가 미모가 대단하다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이 그리고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온다면 난 그 드라마에 빠져든다. 자신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자신에게 철저하게 엄격함을 의미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었다. 내 꿈을 생각하면서 나 자신에게 엄격하면서 주위를 돌아볼 여유조차 아까워하며 나의 꿈을 위해 달렸다. 그리고 난 그런 내 태도에 대해서 잘못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가끔씩 이런 나에게 주위 사람들이 던지는 따가운 눈초리를 느끼기도 했지만 그래서 외롭기도 했지만 그 외로움쯤이야 얼마든지 홀로 이겨내고 견뎌낼 오만도 내게는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를 변화시킨 한 편의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뉴 하트'라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방영되었던 흉부외과 의사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그리고 난 그 드라마를 통해 내가 반쪽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음을 선명하게 알게 되었다. 환자를 사랑하지 않는 의사, 환자의 아픔에 마음을 기울이지 못하는 의사의 뛰어난 의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뛰어난 의술을 익히기 위해 지금 환자의 아픔을 외면하고 학문에만 몰입하는 의사라면 그 또한 훌륭한 의사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국 난 뉴 하트 드라마 속의 다양한 의사들의 모습을 통해서 책속에서 그리고 독방에서가 아닌 사람들 속에서만이 교사로서의 내 재능이 내 열정이 아름다운 것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한동안 좋은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영어책에만 나를 묻으며 책속에서만 나를 찾으려 했던 나의 편향된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 마더 테레사, 슈바이처가 체 게베라, 간디, 책꽂이를 가득 채운 위인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은 낮은 자들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고 자신의 삶을 그들과 함께 나눈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진정 아름다운 삶은 골방속의, 내 머리 속 인식에서가 아니라 넓은 광야에서 내 재능을 타인과 함께 기꺼이 나누는 삶이란 걸 난 드라마를 통해 배웠다. 그 어느 책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내 삶의 전환점을 드라마를 통해 배웠고 난 지금 세상과 그리고 교실 속 내 아이들과 내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소통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교사로 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 말한다. 하지만 난 텔레비전 속 드라마를 통해 나를 변화시킨 귀한 깨달음을 얻었다. 텔레비전이 바보상자가 되거나 혹은 내 인생의 멘토가 되거나 그 선택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바로 나 자신에게 달린 것이 아닐까한다.
안영선 동시집 『독도야, 우리가 지켜 줄게』 지은이 : 안영선 그린이 : 박은경 출판사 : 섬아이 판 형 : 신국판 변형(152*210) ISBN :978-89-93471-36-6 74810 978-89-93471-12-0(세트) 발행일 : 2012년 6월 21일 책 값 : 8,500원 대 상 : 전학년 ‘독도는 우리 땅이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밝히라고 하면 자신 있게 설명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독도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안영선 연작 동시집 『독도야, 우리가 지켜줄게』는 독자들에게 독도의 모든 것을 시로 형상화하여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시인은 풍부한 자료와 충실한 취재를 통해 독도의 자연과 생태, 그리고 독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그리하여 독도야말로 우리가 꼭 지키고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땅임을 당당하게 밝힌다. 독도는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진 섬일까? 학자들에 의하면, 독도는 지금으로부터 460만 년 전에서 250만 년 사이에 2천 미터 깊이의 바다 밑을 뚫고 솟아오른 화산섬이라고 한다. 울릉도가 250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막내 섬이라는 독도가 실제는 울릉도보다 오래된 섬임을 알 수 있다. 시인은 신화적인 상상력으로 독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노래한다. 돌섬/독섬/독도/처음 만들어질 때/누가 던졌을까 저리 큰 돌을.//큰 물결 일었겠다./고래가 놀랐겠다./상어도 놀랐겠다. ―「우리가 던졌어」 시인은 거인 같은 존재가 있어 큰 돌을 바다에 던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그리고 ‘큰 물결 일었겠다.’, ‘고래가 놀랐겠다.’, ‘상어도 놀랐겠다.’ 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인다. 동심이 바탕에 깔려 있어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작품이다. 시인은 독도가 어떤 곳인지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그래서 ‘독도에 가 봤지/섬이 몇 갠지 아니?/동도, 서도 2개지 땡/동도, 서도 외에 31개 땡/섬은 모두 91개 딩동댕’(「독도에 가 봤지」) 하고 퀴즈를 내기도 하고, ‘넌 알고 있었니?//난 바위섬에/갈매기만 살고/지키는 사람만 있는 줄 알았어.//그런데 그게 아니야/민들레도 피고/해국이 온 산에 피어 있어//참나리도 피고/호랑나비도 있어//우리 동네에/있는 건 다 있어//고기 잡으며/사람도 살고/빨간 우체통도 있고/전화도 되고//그래, 그래/우리나라가 맞아.’(「독도에 가 봐」) 하고 독도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 준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독도를 ‘죽도’, 즉 ‘다케시마’라 부르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일본의 초등학교ㆍ중학교 교과서에까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시인은 일본의 이런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다음과 같은 시에서 조목조목 설명한다. 대나무가 없는데/한 포기도 없는데/뭐라고, 캐냈다고?//옛날에도 없었어./흔적도 없고/기록에도 없어//한 번 와서 봐/대나무가 자랄 만큼의/흙이 있나 없나를. ―「죽도라고?」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울릉도에서 독도가 일곱 곳에서나 보인다며, ‘일본/너희 나라에서는 안 보이잖아?//그러니까/우리나라지.’(「독도가 보인다」) 하고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유인도가 되려면 두 집 이상 사람이 살고, 먹을 물이 있어야 하고 나무가 있어야 한다며, ‘독도에는 김성도 할아버지 내외와/전투 경찰도 살고/물골에는 물도 있고/사철나무도 있다네.//일본은 왜 자꾸/무인도라고 우길까/섬나라에 살면서/섬을 모르네.’(「유인도」) 하고 반박하기도 한다. 10월 25일/독도의 날//조선관보 1716호/1900년 10월 25일에/강원도 울진군 울릉도를/군으로 승격시키고/독도를 울릉군이라 반포한 날//우리 교실도/우리 학교도/우리나라 아이들도/이날은/모두모두 한마음/독도가 되는 날 ―「독도의 날」 시인은 「독도의 날」에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다. 1900년 10월 25일에 대한제국은 조선관보 제1716호로 ‘강원도 울진군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독도를 울릉군이라 반포’했다는 것이다. 『독도야, 우리가 지켜 줄게』는 시인의 독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우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동시집이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동심의 시로서의 문학적 성취를 보여 주어 감동과 교훈을 안겨 준다. 글 안영선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아동문학평론, 농민문학, 문학공간에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최우수상, 교원문학상, 해양문학상을 받았고 현재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잠시를 못 참고』가 있습니다. 그림 박은경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 같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특별한 맞춤집』 등이 있으며 ‘서울거리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dd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중앙로8길 8-9 Tel : 02)428-6663 | Fax : 02)428-6672 E-mail : sumai69@naver.com
기숙사에서 기상을 알리는 음악이 들려오는 아침, 김종제 시인의 ‘복사꽃 편지’를 읽었다. 시만큼 아름다움을 주는 글은 잘 없다 싶다. 시를 읽으면 여러 생각들이 샘솟듯 솟아오른다. “지난 생에/ 꽃으로 맺은 약속을/ 잊지 아니하여 왔더니/ 소낙비에/사나운 바람에/ 복사꽃 짧아서/ 붉은 꽃잎 편지는/ 갈기갈기 찢어져/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네/ 조각난 저 편지/한 잎, 당신의 입술을 읽네/ 한 잎, 당신의 눈을 읽네/ 한 잎, 당신의 가슴을 읽네/ 한 잎 저 글속에/ 내가 저벅저벅 걸어 들어갔더니/ 복사꽃 편지의 나를/ 당신이 읽고 있네/ 한 잎, 거친 손을 읽네/ 한 잎, 뜨거운 혀를 읽네/ 한 잎, 숨 가쁜 나의 뼈를 읽네./” 이 시를 읽으니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바로 복사꽃 편지라는 생각이 든다. 복사꽃은 복숭아꽃이다. 도화라고도 한다. 복사꽃 같이 예쁘고 아름다운 우리 학생들이 소낙비에 또는 사나운 바람에 떨어지고 고운 빛깔과 모양마저 뭉개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어져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마는 상처투성이의 학생들이 바로 떨어진 복사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의 편지가 되어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대견스럽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런 섭섭한 마음, 서운한 마음, 상처 입은 마음, 외로운 마음, 인정받지 못하는 서러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처량한 신세인 학생들에게 찾아가 그들의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주고 답해준다. 조각난 저 편지를 일일이 붙여서 읽고 또 읽는다. 보잘것없는 한 잎 입술을 읽고 눈을 읽고 가슴을 읽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눈물을 짓는다. 학생들의 애절한 사연 속에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니 학생들도 복사꽃 편지가 되어 있는 선생님에게 다가와 선생님의 편지를 읽고 가슴을 놓는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함께 내일을 기약한다. 나 못지않게 힘들어하시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고는 다시 힘을 얻는다. 선생님의 한 잎, 거친 손, 뜨거운 혀, 숨 가쁜 선생님의 뼈를 읽고는 울음이 웃음으로 변한다. 슬픔이 기쁨으로 변한다. 실망이 희망으로 변한다. 학생들은 나 때문에 거칠어진 선생님의 손이 생각난다. 칠판에 글을 쓰시는 선생님의 고운 손이 거친 손으로 바뀐 것을 깨닫는다. 예쁜 손이 거친 손이 되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판서하시면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모습에 감동된다. 선생님의 나를 향한 입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시는 모습이 눈에 어른거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몸이 아파 도저히 수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도 최선을 다해 가르치시는 따뜻한 선생님의 입술이 생각나서 어쩔 줄 모른다. 거칠 줄 모르는 선생님의 열정이 나를 끓어오르게 만든다. 숨을 몰아쉬면서도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애를 쓰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자랑스러운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학생들은 비록 상처를 입고 빛이 사라지고 희망이 없어지고 인정을 받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여도 선생님의 복사꽃 편지를 읽으면서 다시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기쁨을 얻고 내일을 기약하고 미래를 얻는다. 서로가 복사꽃 편지가 되어 힘을 주고 힘을 얻고 용기를 주고 용기를 얻고 격려를 주고받으면서 연애편지 읽듯이 따뜻하게 읽어 내려간다. 또 다시 편지가 오기를 기다린다. 밤새는 줄 모르고 편지에 답을 한다. 식사를 하면서 편지를 읽기도 하고 편지를 쓰기도 한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편지를 읽기도 쓰기도 한다. 그러면서 삶의 기쁨을 되찾고 희열을 맛본다. 비록 복사꽃 편지라 할지라도 연애하는 이들의 편지 못지않게 아름답고 귀한 편지라 차곡차곡 모은다. 읽고 또 읽는다. 그러면서 어떻게 반응할까 고심한다. 이런 재미로 하루하루 세월을 보낸다. 그러면서 사제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17일 진위중·고교(교장 권혁우) 정해관 세미나실에서 제64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법교육의 일환으로 법관(경기도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하상제)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법관을 초빙하여 헌법, 사법부, 법관의 역할 등에 대하여 자세하고 친숙하게 설명을 들었고, 전관예우, 법관이 되는 과정, 청소년과 관련된 재판등 학생들이 법에 대한 평소 궁금해 왔던 내용을 충분한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알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7일. 다변화되고 있는 지식정보화 시대 전문계고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강릉문성고등학교(교장 김익중)와 한국생산성본부(자격개발인증본부장 최상록)와의 산·학 협약 체결 협약식이 강릉문성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있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국가공인정보기술자격(ITQ), ERP정보관리사, 그래픽기술자격(GTQ), 국제IT자격 ICDL 취득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하고 서로가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수시로 교환 활용함으로써 공동의 발전과 이익을 추구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17일 진위중(교장 권혁우) 밀알관에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강사: kt 서포터즈 정혜신)이 실시되었다. '2011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내 중고생들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중독률(7.7%)보다 높은 8.4%로 나타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경기도가 올 한 해 동안 150개 중고교를 선정해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순기능과 역기능 교육, 스마트폰 사용 예절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IT 역기능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가정은 아이들과 함께 가야할 목적지를 어디로 할 것인가 고민할지도 모른다. 서울의 한복판 광화문에서 일직선으로 내려가면 정확히 남쪽에 위치한 곳, 바로 전라남도 장흥을 소개하고 싶다. 정동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남진은 별로 들어 본 기억이 없을지도 모른다. 장흥은 호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인 천관산을 비롯해 억불산, 제암산 등 유려한 산과 천하 절경인 다도해 앞바다, 그리고 오랜기간 장흥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준 탐진강이 흐르는 곳으로 보기만 해도 시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강이 끈질긴 삶과 만나 탄생한 것이 바로 장흥의 문학으로, 대표적인 문인은 한국 현대문학사에 족적을 남긴 소설가 故 이청준을 비롯,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획을 긋고 있는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외에도젊은 이대흠시인등 문인들이 나고 자란 곳이다. 그래서 장흥에서 글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아름다운 경치와 넉넉한 삶이 만들어낸 장흥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삶속에 녹아있는 문학의 향기 전라남도 장흥에서, 맛과 멋, 경치와 삶이 만들어내는 또다른 삼합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강원도에 정동진이 있다면 전라남도에는 정남진이 있어 남도의 끝자락이다. 지도를 펴고 서울에서 직선으로 정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정남진이 있는 장흥을 발견하게 된다. 진짜 정남진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장흥의 남쪽 해안길을 따라 가다 보면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에 동경 129도 59분이라는 방위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광화문에서 가장 정남쪽에 위치한 곳. 그곳이 바로 전라남도 장흥이다. 장흥을 대표하는 명산으로는 호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인 천관산(天冠山 723m)은특히 가을에 펼쳐지는 억새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천관산은 기암괴석의 빼어난 조형과 부드러운 선이 일품이어서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천관산은 산의 정기가 특별해 산기를 넘고자 하는 고승들이 수도하기에 적합하여 한때는 9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며, 김유신 장군의 여인으로 알려진 기생 천관녀와의 숨겨진 사랑이야기도 품고 있는 산인데. 천관산에서 만날 수 있는 또하나의 절경은 바로 일출은 과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장흥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청정바다와 산수가 빼어난 명산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옛날부터 뛰어난 문학 작가와 작품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이미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효시인 기봉 백광홍 선생의 '관서별곡'이 바로 장흥에서 나왔으며 한국 현대문학사의 획을 그은 소설가 故 이청준 선생, 송기숙 선생, 그리고 한승원 선생등이 장흥에서 태어난 문인들이다. 특히 회진포구의 진목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고 이청준 선생의 생가. 이곳은 이청준의 대표작인 서편제와 천년학의 배경이 된 곳이며 천년학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또 장흥의 남동쪽 끝자락에 있는 수문해수욕장 서쪽 수문교에서 사촌마을에 이르는 바닷가길 근처에는 산문과 시가 가득한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은 바로 장흥이 낳은 또한명의 문학거장 한승원 선생의 집으로 가는 길. 한승원 선생은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에 ‘해산토굴’이라 이름 지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장흥이 있어 탄생한 수많은 문학작품과 그 안에 담긴 남도의 풍류와 삶그 절절한 삶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장흥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이라면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보림사이다. 인도의 보림사, 중국 보림사와 함께 3대 보림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보림사는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된 이곳 장흥에서 759년 원표, 대덕스님이 세운 사찰로 약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 하고 있다. 특히 대적광전에 있는 국보 제117호인 철조 비로나자불좌상은 6.25전쟁때 다른 불상은 소실되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상으로 1,000년이상을 당당한 모습으로 중생을 굽어보며 "너와 나는 하나이다"는 감로법을 설하고 있다. 특히 858년에 쇄 2,500근을 사서 만들어 졌다는 기록이 왼팔 후면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용하여 탐진강변은 서울의 청계천보다 아름답게 가꿔져 있다. 게다가 7월 말에는 물을 주제로한 물축제가 있어 아이들과 동행하면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 다양하게 기획된 물축제는 강진의 청자축제와 함께 손을 잡고 이루어져 인류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물과 역사 발전의 힘이 된 불의 조화를 만날 수 있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다.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처음으로 공모 총장을 뽑는 광주교대가 본격적 총장 선출 과정에 돌입했다. 광주교대 총장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위원장 정인수·미술교육과 교수)는 최근 개최된 회의에서 제6대 총장후보자 공모 관련 절차를 확정, 19일 후보자 공모 공고를 냈다. 접수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받는다. 광주교대 총장 후보 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호의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 △총장 임기 만료일 전에 교육공무원법 제47조에 의한 정년에 달하지 않은 사람 △광주교대 전임교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지원 가능하다. 공모지원은 신청서를 비롯해 연구업적이 포함된 이력서, 추천장, 자기소개서, 최종 학위증명서, 서약서, 그리고 발전계획서 등을 준비해 선정관리위원회에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토론회는 다음달 9일 발전계획 발표,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17일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서면심사·심층면접 등을 통해 3명을 선발하고 이후 투표를 거쳐 1·2순위 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다. 정인수 선정관리위원장은 "총장후보자 선정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공정한 관리를 하겠다"며 "89년 역사를 지닌 광주교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교대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3일부터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중 가장 비중있게 들여다 보아야할 것은 남녀 성비 문제이다. 남교사와 여교사의 비중이 턱없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학교 업무에, 수업에, 모임에 여러 문제점이 돌출되고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 남녀가 공히 있기 마련이지만, 유독 남자가 많아야만 좋은 곳도 있고, 여자가 적어야 좋은 곳도 있다. 학교 현장은 어떠할까? 학교는 생동감 넘치는 학생이 놀고 있는 곳이다. 배움이 있는 장소이다. 그러기에 이들에 대한 지도가 소극적일 수는 없다. 늘 이들의 뒤를 따라 다니는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때 학교는 살아있는 안전망이 형성될 수 있다. 억센 힘을 만들어 가는 푸른 정기가 숨쉬고 있는 곳이기에 이들을 따라갈 젊은 청춘같은 용솟음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치솟는 젊은이의 힘도 때로는 힘으로 제압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따뜻한 말로 타이를 줄도 알아야 한다. 학교에 출근하면서 버스에서 만나는 학생에서부터 하루 종일 학교에서 학생과 만나고 교사와 만나는 사이에 남녀간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여 보면 남자와 여자의 활동 범위는 넓고 좁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타고난 본성이 그런지는 모르나 여성은 활동이 좁은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여학생 사이에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 사고도 남학생보다 더 사소한 의견을 가지고 갈등을 일으킨다. 그 갈등이 순간적으로 화해를 이루기보다는 친구 간의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작은 것으로 인해 심지어는 전학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목격하곤 한다. 여성이갖는 본질적인 투기성과 소유욕 때문인지는 모르나 어른인 여성에게도 여자 사이에 양보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전철에서 여자가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경우는 참으로 드문 것같다. 물론 요즘은 남자도 없지만. 힘에 있어 약자라는 타고난 본성으로 강자에 의지하고픈 마음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남자와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공공장소인 학교에서 여교사가 학급에 솔선수범하는 경우는 참으로 보기 드물다. 나만이 겪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교사의 담임 반이 그렇게 깨끗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도 그렇다. 여성을 비하하는 글이라고 할지는 모르나 나는 학교 현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공교육이 무너진다. 학교에 교사는 있어도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는 없다는 말이 나돌면서부터 여교사 담임반을 자꾸만 눈여겨 보게 된다. 나는 많은 학교를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무수히 지나가고 스쳐가는 남녀 교사들의 행적을 연상해 보면 석양에 내 생각을 담고 싶을 때가 참으로 많았다. 초등학교에 여교사가 많다. 교대에 우수한 성적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줄을 선다. 거의 고시급이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초등학교 더하기, 빼기, 곱하기 가르치기 위해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필요할까? 과연 교대 학생들이 그렇게 우수한 학력이 필요한 곳일까? 그렇다면 교대를 지망하는 남녀학생들이 학생을 위해 봉사하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입학할까? 아니면 직업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곳일까? 이들이 학교 현장에 나온 이후 학교는 지금 잘 움직이고 있는가? 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선배들의 바른 모습만 배우고 우수한 근무로 학교 개혁에 신호탄을 쏘는 사수로 행동하고 있는가? 이런 자잘한 물음을 던지고 싶은 것이 오늘의 학교 현장에 선 한 교사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우수한 엘리트이기에 이기적이기보다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학생을 위해 더 헌신적으로 자신을 내던지고 있는가? 물음을 던지면 나에게 무수한 돌팔매를 들까? 그렇다고 필자가 우수한 교사라서 하는 말일까?
커텐을 열었다. 창문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내 곁을 스친다. 커텐이 열리고 창문이 열리면 행복을 맛보게 된다. 커텐 너머, 창문 너머 행복이 있다. 비 갠 뒤의 생기 얻은 초록빛을 본다. 청량한 바람은 답답한 마음을 시원케 한다. 이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커텐을 열어야 한다. 창문을 열어야 한다. 언제나 행복이 내 곁에 있기 위해서는 닫혀 있는 커텐과 문을 열어야 하겠다. 그러면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아침 시 한 편을 읽었다. “함께 나눠야할 행복이 있어서 벽은 문이 되었다./손잡이에서 작은 온기나마 느낄 수 있어서/문은 아직 희망이다/초인종을 누른다. 손잡이를 놓치기 전에 문이 열렸으면/ 기척을 기다린다. 닫혀있는 문은 동굴 같다/문이 열리면 금세 사라지고 말 동굴 속에서/하나가 되지 못해 끝내 벽이 되어버린 얼굴/부고장보다 차가운 낯빛/표정이 없는 얼굴은 닫혀있는 문보다 견고하다/문을 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열렸다 닫혀버린 문밖에서 알았다/ 사람아, 사람아/몸과 마음이 따로 드나들 수 있도록. 안팎이 너무 동떨어지지 않도록/세상 모든 문들이 모두 두 개였으면 좋겠다/서둘러 문을 닫는 사람은 문을 외롭게 하는 사람이다.” 행복한 교육, 감동을 주는 교육, 꿈을 주는 교육이 무엇인지 아는 선생님은 이것을 함께 나누기 위해 벽을 문으로 바꾼다. 문이 열리면 동굴 같은 미지의 세계에 숨겨두었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기에 벽을 문으로, 문을 투명한 유리가 있는 문으로 바꾼다. 쉽게 열릴 수 있는 문으로 바꾼다. 행복을 찾는 학생들은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선생님들은 초인종을 누르기를 바라고, 문고리를 잡고 온기를 느끼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용기가 없다. 초인종 누르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문고리 잡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가까이 하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용기를 가진 학생들은 초인종을 누른다. 문고리를 잡으며 선생님의 온기를 느낀다. 선생님이 갖고 있는 행복을 얻는다. 선생님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희망이다. 교육이 희망이라고 믿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교육을 하기에 희망을 가지게 된다. 언제나 만족을 주고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안겨다 주기에 학생들은 용기를 낸다. 선생님에게 다가가기를 꺼려하지 않는다. 막상 문을 열고 선생님을 대하니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다.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선생님이 아니다. 선생님의 낯빛이 써늘하기 그지없다. 부고장보다 더 차갑게 느껴진다. 학생들은 실망하고 만다. 선생님의 낯빛은 언제나 따뜻한 것으로만 느끼는 학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다. 그러기에 선생님의 표정은 언제나 맑고 밝으며 따뜻하고 훈훈하게 느껴지도록 애쓰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선생님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 안과 밖이 똑같은 것을 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원하는 행복만 얻기 위해 차라리 문이 두 개가 되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소통을 원한다. 문을 열면 동굴 같은 어두움이 환하게 다가오듯이 언제나 환한 모습 속에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선생님과의 대화를 원하고 배움을 원한다. 새로운 힘을 얻고 생기를 얻으며 시원한 쾌감을 얻기를 원한다. 두 개의 문보다는 하나의 문이라도 언제나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문, 행복을 주는 문,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문, 만족을 주는 문이 되면 학생들은기뻐한다.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문이 되면 학생들은 좋아한다. 선생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면 더욱 좋고 항상 열어두기가 어려우면 열어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좋다. 서둘러 문을 닫으면 문은 외로워진다. 벽이 된다. 자신이 외롭게 된다. 고독스럽게 된다. 학생들은 행복을 만드는 선생님, 행복을 나누어주는 선생님, 행복을 함께 하는 선생님을 언제나 그리워한다.
일반적으로 학교경영에서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교장의 리더십을 손꼽고 있다. 학교는 교장의 리더십에 따라 학교구성원들의 직무 만족도나 교육성과가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교장의 자격연수나 직무연수의 대부분은 리더십 관련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교장의 수많은 직무연수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교가 좋은 교육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특성이다. 리더십 이론은 학습을 통하여 쉽게 배울 수는 있지만 이를 학교현장에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우리는 다양한 리더십의 특성들을 알고 있지만 학교현장에 꼭 맞는 리더십 스타일은 존재하지 않은 것이다. 리더십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의 특성이나 현장의 상황, 그리고 현재 분위기에 따라 리더십이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십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상황과 대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그 효과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경영자는 다양한 리더십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찰스 파커스(Charles Farkas)와 수지 왯로퍼(Suzy Wetlaufer)에 의하면, 전세계 160여명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심층 연구한 결과 경영자의 리더십 스타일이 5가지인 전략형, 인적자원형, 전문가형, 관리형, 혁신형 리더십으로 구분하였다. 첫째, 전략형 리더들은 자신의 주된 역할이 장기적인 전략과 그 실행 방법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자원의 배분과 기업의 미래 진로를 적절하게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중앙 집권적인 전략 의사결정이 빈번한 경우에 적합한 리더십 유형이다. 둘째, 인적자원형 리더들은 자신의 임무를 조직 내에 확실한 가치관과 행동, 태도를 정립하기 위해 구성원의 성장과 개발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전략의 수립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수립되고 실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략형 리더와는 반대로 현장 밀착형의 분권화된 전략 실행이 필요한 서비스 사업에 상대적으로 적합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셋째, 전문가형 리더들은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전문성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다. 따라서 이들은 신기술 연구 등 전문성 개발을 위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매킨토시에서 아이파드(i-Pod)까지 핵심 상품 아이디어 개발을 진두지휘한 애플(Apple)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 같은 경영자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관리형 리더들은 구체적인 규정, 절차 그리고 보상시스템을 통한 강화 방안 등을 개발함으로써, 구성원의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시키는 데 역점을 둔다. 은행이나 보험 그리고 항공 업종 등 안전이나 보안이 중요한 사업에 적합한 유형이다. 다섯째, 혁신형 리더들은 지속적인 혁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그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성과 측정과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최우선의 관심을 기울인다. 새로운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지만 조직이 타성에 젖어있을 때 필요한 유형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학교경영자는 이 중 학교환경과 조직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선택하여 발전시켜야한다. 또한 학교조직의 입장에서는 이런 접근 방식이 학교구성원들의 특성이나 여건에 맞는 리더십 스타일인지를 먼저 인지해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만연히 좋은 리더십 스타일이 모든 학교에 맞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적용했을 때는 생각하지도 못한비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효율적인 리더십은 여건과 대상은 물론 적절한 상황과 타이밍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앞의 전문가형 리더십에서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얘기했지만 사실 그는 독한리더십형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었고 때론 거만하고 고집불통이었다는 것이다. 괴팍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을 혹독하게 다루었으며, 완벽주의 추구, 신념과 원칙에 대한 단호함, 목표에 대한 집요함, 집중과 몰입 등은 내면적 독합으로 외형적 독한 리더십을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리더의 리더십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하며, 심지어는 자신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 리더십 스타일이라도 필요하다면 선택한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리더의 스타일이 리더 대표적인 리더십으로 나타나기 까지는독특한 내면의 형태에 잡리잡아 외면으로 빛을 봐야 인식되는 것이다. 학교의 환경이나 인적자원, 그리고 상황도 점점 다양화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보다 높은 교육성과를 달성하려면 교장의 리더십은 수시로 변화해야 한다. 최근 KAIST 서남표 총장의 리더십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개혁과 혁신으로 세계적인 대학을 만들었지만 그 이면에 나타난 독선적인 리더십은 타협과 포용, 그리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따라서 좋은 리더십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바뀔 수 있어야 리더십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위대한 법칙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인과법칙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과법칙은 모든 결과에는 특정한 원인이 있다는 이론이다. 이 법칙은 모든 것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그것들을 설명해 주는 특정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세상의 원리는 생활에서 출발하며, 이 원리가 모아져 학문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실패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과법칙은 자연과학의 세계만이 아닌 학교 생활 현장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A라는 학생은 국사에 대하여 관심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국사는 왜 이리 재미가 없는지? 왜 국사를 배워야 하나? '라고 생각하여 본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 학생이 이런 상태에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이 학생이야말로 영원히 국사 공부와는 담을 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어느 학교이든 이런 상황의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 안에 너무나 많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과목만을 달리할 뿐이지 '재미 없다'고, '관심 없다'고 이런 저런 핑계는 학생 수 만큼이나 수두룩하게 널려 있다. 그럼 이 학생이 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필자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육자는 교육의 시작이고 끝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있다. 이때는 열정이 식고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 학생이 나를 만남으로 인생을 보람되고 힘차게 살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 교육자의 인생은 참으로 뜻깊은 것이라 생각된다.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사례이다. A 학생에게도 변화의 기회는 왔다. 필자가 국사를 지도하면서 자기가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문제로 만들어 확인 받아보라는 과제를 내었다. 이 과제가 바로 스스로 학습 노트에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정리하여 오라는 것이었다. 지금의 용어로는 복습일기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교사가 가르친 핵심 문제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들 뿐 이었다. 확인 과정을 거치는 도중 본인 스스로도 아는 문제가 없어서 화가 났다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단계에 머무른 학생이라면 학업성취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시 무엇이 잘 못되었나를 설명하여 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만남에서 다시 확인을 할테니 공부해 오라고 하였다. 때문에 이 학생은 국사 공부가 정말 하기 싫었지만 선생님의 확인이 있기에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로 다음날은 공부를 해서인지 다 풀 수가 있었다는 것 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학생은 평가에서 국사 점수가 아주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난 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과법칙이 교육현장에서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같은 인과법칙을 단순히 적용하여 보고 싶다면 우리 주변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룬 사람을 추적하여 보는 일이다. 간단한 사례로 본교 정구부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 선수들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매달리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았다면 그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인과법칙이다. 인과법칙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한 인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관심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보게 하자. 추적하게 하자. 그리고 깨닫고 실천하게 하는 일 그것이 바로 교육이 가야할 길이 아니겠는가!
가정여자중(교장 장인섭)은 영재교육에 동아리 활동을 접목한 FUN!FUN!과학캠프를 개최하였다.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 20가족이 참여한 FUN!FUN! 과학캠프는 부모님들이자녀와 함께 저녁식사 하기,학생들이 만든 골드버드 장치 발표회와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하는 카프라 쌓기 대회로 구성되었다. FUN!FUN! 과학캠프는 지난 14일에 시작하여 오는 20일 21일도 계속되는데 골드버그 만들기 대회를 비롯하여 한국식품연구원, 안성천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화폐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그동안 영재활동 했던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하여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카프라 쌓기 대회를 통하여 가족 간, 팀원 간 협동심을 확인하는 자리도 되었다. 가정여중은 올해부터 영재학급을 운영하는데, 과학 동아리를 함께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심화교육 이외에도 대덕연구단지견학, 천문대 체험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고 이공계 진학의 터전을 마련하여 주고 있다. 그동안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과 동아리 학생을 따로 운영하는 체제여서 학생들도 번거로웠고 체계적인 지도가 어려웠는데 가정여중에서는 영재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접목하여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가정여중에서는 영재 학생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길러주기 위하여 봄날인천요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골드버그 장치 발표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영재 수업을 통하여 배운 골드버그 장치 원리를 이용하여 팀 원간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든 것으로 오전 9시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15단계 이상을 만들어 풍선을 터트리는 것을 마지막 미션으로 수행하였다. 하루 종일 만들었다는 골드버그 장치에 대하여 궁금해 하던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장치와 설명을 듣고는 감탄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선사하였다. 골드버그 장치란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간단한 작업을 복잡한 기기로 수행하도록 만든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치약을 짜거나 바늘로 풍선을 터뜨리는 것과 같이 지극히 단순한 일을 각종 과학원리와 기계장치를 동원하여 수행하는 것이 바로 골드버그 장치이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중력, 자력, 탄성력, 코리올리 효과, 뉴턴 운동의 법칙 등 과학의 각종 원리를 거의 총망라하여 이해해야 한다. 학생들은 골드버그 장치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이 길러지며 창의적인 사고력이 발달한다. 4인 1조로 구성된 한 팀이 만든 골드버그 장치는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어 만들어야 하므로 협동심과 배려심 역시 키울 수 있었다.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 방향이 돼야 한다.”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17일 밝힌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이다. ‘창의인성배움터’를 목표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안일초(교장 박순옥)에서 ‘꿈과 끼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집약되는 박 의원의 교육공약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현재의 교육을 “학생은 성적, 학부모는 사교육비, 교사는 무너진 교권 때문에 불행하다”고 진단하고 ‘즐겁고 행복한 교육 만들기 8대 약속’을 발표했다. ‘복지’와 맞물려 주목받은 정책은 고교무상교육이었지만, 정작 눈길을 보냈어야 할 공약은 대선후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대학입시와 연결되는 초·중등교육 해법으로 ‘교과서혁신’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정책의 근간을 박 의원에게 제안한 것이 교총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는 “교육문제의 핵심은 공교육 내실화”라며 교과서만으로도 학교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완결학습체제’ 구축을 내세웠다. 수능과 논술을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 공교육만으로 대학진학이 가능한 체제를 만들고 이를 위해 각 교과 최고 전문가를 교과서집필에 참여토록 해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교과서를 개발‧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교교육만으로 대학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만큼 낡은 공약도 없지만, “친절하고 재미있는 교과서부터 만들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제도가 마련․실행된다면, 학교에 와 잠자고 학원가서 공부하며, 선생님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일은 없어지지 않겠냐”는 박 의원의 말에는 최근 공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사교육비, 교육기회균등, 교권추락 등의 문제들을 교과서로 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교과서 혁신’은 대입전형 간소화‧전형변경 예고의무화 등 대입 안정으로 이어진다. 박 의원은 3000여개에 달하는 전형을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위주로 단순화하고, 점진적으로 수시에서 수능등급 자격요건을 없앨 방침이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잘 알지만 필요한 제도”라며 “입학사정관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학이 학부모와 학생에게 입시정보를 적극 제공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방향”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몰두하면 수월‧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중학교 졸업까지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사 업무부담 경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과 나아가 학생들의 ‘인생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사 1인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많으면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끼에 맞는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사 채용을 확대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17년까지 OECD 수준으로 확대하고, 잡무경감을 위해 '학교교육 통계관리 및 활용' 방안 입법화도 약속했다. 사회적 이슈인 학교폭력대책으로는 예방 및 상담강화를 공약했다. 특히 “가해자는 일정 기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되 일벌백계해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가해자를 바로 격리하고 가․피해자 모두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학생 1인 1예술ㆍ1스포츠 방안 △대학별 특성화 추진 △불필요한 ‘스펙 쌓기’ 방지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고졸 취업자를 위한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과 국비유학기회 제공 등을 공약했으며, 교육비 경감방안으로 △고교무상교육(5년간 25% 단계적 추진) △EBS의 태블릿PC 활용체제 구축 △소득연계 맞춤형 등록금 지원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 제로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 의원의 공약에 대해 “진로연계 전문계중 설립, 학제 개편 등 고립화 되어가는 중학교 문제에 대한 현장밀착형 정책이 아쉽다”며 “여‧야 후보의 정책수립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현장교원 세미나를 거쳐 8월부터 대선교육공약 발표, 대선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교육공약실현 정책연대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설명=대구안일초에서 ‘꿈과 끼를 끌어내는 교육’ 공약을 발표한 박근혜 의원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배 만드는 걸 배우는 것과 저 넓은 바다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가진 뒤 배를 만드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신나겠느냐”며 “꿈을 씨앗같이 심고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 꿈꾸게 하고 끼 키우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는 17일 자신의 두 번째 공약으로 교육정책을 꺼내 들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에 몰두하는 교육 현실에서 학생 개개인 소질과 끼를 키우는 교육으로 바꾸겠다는 게 큰 그림이다. 고교 무상의무교육을 위한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고, 소득에 따라 대학등록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정두언 의원 사태로 미뤄졌던 대구안일초를 찾아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4대 과제는 ▲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교육 ▲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 ▲우리 교육의 경쟁력 제고 ▲배우고 싶은 것을 언제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 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박 후보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만들기 8대 약속도 내놨다. 먼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개별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소질·적성 중심 교과과정을 운영, 소질·능력·적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기 하나로 대학 간다는 정책을 펴 학력저하 사태를 빚었던 '이해찬 세대'가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균형있는 학습'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현대사회는) 다양성이 중요하다”며 “국영수만이 아니라 균형 있게 배우고 스포츠나 예능도 즐겁게 몰두하는 과정에서 소질을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확충과 교사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입시를 단순화해 수시는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위주로 이끌겠다고 했다. 우선 교육비 부담 축소와 관련, 고교 무상의무교육을 위해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대학 등록금이 실질적으로 무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등록금 지원 및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 제로화를 추진, 대학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교육비 경감'을 제시했다. 대입 수능과 논술시험을 교과서 위주로 출제해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을 위한 교육기본법개정을 약속했다. 재원과 관련 "고교 무상교육을 한다면 대상이 140만명"이라며 "한꺼번에는 힘들겠지만 매년 25% 늘여간다고 하면 5년 동안 6조원 정도로 무상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목고ㆍ특성화 고교 등을 빼고 약 130만~140만명으로 추산되는 고교생 학부모들이 매년 내고 있는 240만~250만 원 가량의 등록금을 정부가 대신 부담하겠다는 의미다. 대입은 수시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전형을 대폭 단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대학전형 수가 무려 3000여개에 달해 입시전문가도 전체 내용을 알기 어렵다"며 "점진적으로 수시전형에서도 수능등급 자격요건을 두지 않도록 대학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입시제도는 현재의 큰 틀을 유지하되 이명박 정부 들어서 흐지부지됐던 ‘대입전형계획 변경 시 3년 전 예고 의무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등을 복원시키는 등 개선 쪽으로 방향을 맞췄다. 박 후보는 또 ‘교과서 위주의 교육제도’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수능과 논술시험을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 학교공부만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교과서의 혁신이야 말로 교육 개혁의 시작이다. 교과서만으로도 학교 기본 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이야기형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며 “교과별 최고전문가가 교과서 집필에 참여할 수 있는 체제 구축, 재미있고 친절한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업무부담 경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만 열중해야 나아가 학생들의 인생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 수가 많으면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끼에 맞는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신규교사 채용을 확대, 학급당 학생 수를 오는 2017년까지 OECD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교육 통계관리 및 활용' 방안을 입법화해 교사들의 잡무를 줄일 방침이다. 학교 폭력·왕따· 자살 등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교육'을 강조했다. "사전에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너무 경쟁·입시 위주의 교육을 하다 보니 어린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친구를 괴롭히는 게 얼마나 잘못됐는지 거기에 대해 인식이 없을 수도 있다. 정기적으고 철저하게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그는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대학등록금이 실질적으로 무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등록금을 지원하고,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인 제로화를 추진하고, 대학의 회계투명성을 확대하여 대학의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학의 특성화·다양화를 지원하고, 지역교육 강화를 위한 '산업기술 명장 대학원' 설치, 학벌사회 타파를 위한 '직무능력평가제' 도입, 대학 재정지원 OECD 평균 GDP 대비 1%까지 확대 등의 구상도 함께 밝혔다.
서울시의회(의장 김명수)는 올해 후반기에 새로 구성되는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임기 2년)으로 최홍이(70·사진) 의원이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최 의원은 교사 출신으로 홍성고와 공주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 동산초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중등 교사자격 검정고시를 거쳐 충남 논산중, 서울 용산공고, 용산고, 삼성고, 당곡고, 영등포여고 등에서 33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6.2지방선거 교육의원 선거 서울 제6선거구(관악·구로·금천)에서 당선됐으며 서울시 교육의원 중 가장 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교조지도자문위원,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학교도서관 문화운동 네트워크 자문 등을 역임했고 교육희망 네트워크 회원이다. 2002년 의정 활동을 시작해 제4, 5대, 8대 서울시교육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한국교육의원총회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