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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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반영 비율을 높이는 것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할까?"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 대입 내신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학년과 남녀를 섞고 감독 교사가 둘이다.학부모 명예 감독교사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고교에서는 서로를 경쟁 대상자로 여겨노트 필기한 것을 빌려주지도 않고 모르는 것도 못 물어보는 비교육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학교에서 비교육적인 것을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결과가 되는데….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과연 내신이 한국 교육의 병증을 치유하는 만능의 처방전인지? 내신 과외가 성행하고 내신 관련 교사 비리가 드러나고 급우 사이는 우정관계가 아니라 적대관계로 변했는데…. 새삼 무감독 시험이 그리워진다. 양심껏, 양심대로, 정직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서로서로 도와가며 우정을 쌓아가는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
교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출석체크 빔프로젝트로 현장감 있는 원격수업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무선출석인증(RFID)을 통해 칠판에 출석이 표시된다. 전자사물함에서 충전된 테블릿PC(TPC)를 꺼내 자신의 자리에 앉으면 다른 학교와의 원격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이 끝난 후 교사가 전자교탁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학생들의 TPC를 통해 쪽지시험 문제를 내고 학생들이 문제를 풀자마자 바로 채점과 성적이 표시된다. 먼 미래의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여건만 허락되면 지금도 구현 가능한 현실입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은 최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미래 교실을 구현한 ‘U-CLASS'를 개관했습니다. ◇생생하고 효율적인 수업=교실 문을 열면 적외선 센서 방식이 도입된 전자칠판이 백묵도 없이 학생을 맞습니다. 손 터치만으로 원하는 내용이 펼쳐지고 판서가 가능합니다. 물론 판서된 내용은 저장과 재 생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전자교탁에서는 전자칠판 뿐 아니라 교실 내 프로젝터, DVD 등 각종 장비를 그 자리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떤 포맷으로 제작된 교안이라도 전자교탁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옆 벽면에 설치된 최첨단 빔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현장감 있는 원격수업이 구현됩니다. 상대방 학교의 수업을 지켜보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 구현돼 있습니다. 매직미러라는 신기한 도구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거울로 활용하지만 사용자가 다가서거나 터치하면 시간표, 수업 과제물 등 다양한 수업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생활=‘U-CLASS’ 내의 모든 책걸상은 이동 및 배치가 자유롭도록 설계돼 개인별 혹은 모둠학습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RFID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의 움직임만으로 출결 관리가 이뤄집니다. 이 정보는 서버에서 자동 저장 관리가 이루어지며 웹과 연동돼 언제든지 출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RFID 방식의 비접촉식 전자사물함도 눈을 끕니다. 사물함 안에는 전원 공급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개인용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 충전이 가능하고 도난의 위험도 없습니다. 학생들의 자리에는 교과서나 공책 대신 TPC가 놓여 있습니다. TPC는 학습자료의 탑재뿐만 아니라 직접 필기 및 저장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합니다. 각종 기자재의 안전과 도난 방지를 위해 교실 내 CCTV와 더불어 전자식 입․출구 장치가 설치돼 있고 이 장치는 중앙방재시스템과 연결돼 외부인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향후 계획=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원내 6층에 자리하고 있는 ‘U-CLASS’에서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형 미래교실 환경의 구축 방안과 유비쿼터스 교실 환경에서의 다양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U-CLASS’는 월~금요일 학생, 교원, 예비교사, 연구자, 정책입안자, 학부모 등에게 개방됩니다. 문의=02-2118-1357
EBS는 교재 집필 및 검토에 참여할 참신한 집필자를 공모한다. 집필교재는 EBS 플러스2 중학교 방송 교재와 EBS 플러스1 고등학교 방송 교재, 고등학교 인터넷 수능 강의 교재 등이다. 중·고등학교 학교급별로 교직경력 3년 이상인 교사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정 개발이나 교과서 집필 경험이 있는 교사, 학습교재 집필경력이 있는 교사,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시험 검토 참여 경험이 있는 교사일 경우 우대한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이메일(ymsss@ebs.co.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EBS는 집필경력과 교재 기획안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문항심사를 거쳐 최종 집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교과 중학교=국어, 영어, 수학, 사회(지리, 일반사회, 역사), 과학, 도덕 고등학교=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직업탐구 ▲공모인원=학교급별 교과별로 선정 ▲구비서류=이력서, 집필 경력서(EBS 홈페이지 다운로드), 자기소개서, EBS 교재 개선안 및 기획안, 해당 교과 창작 문항 5문제 이상 출제(해설 포함), 저술서가 있는 경우 책 표지와 판권 사본 첨부 ▲문의=EBS 출판기획팀(02-526-2176/2201~2207)
이번주가 시기적으로 볼때 전국의 대부분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실시하는 시기일 것이다. 대체로 학사일정이 그렇게 짜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시내의 중,고등학교도 거의 모든 학교들이 이번주에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이미 시험이 시작된 학교도 있다. 나머지 학교들도 주중에 시험을 마치게 된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이번주에 기말고사를 실시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학교시험뿐 아니라 각종 시험도 많이 변했다. 필기시험 위주에서 이제는 입사시험에서도 면접시험으로 바뀐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40대 이상에서는 초,중학교에 다닐때 월례고사라는 시험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매월 한번씩 보는 시험이었지만 그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한 지금에는 월례고사를 본다면 매우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시험은 어쩔 수 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몇년전에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울시내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고사관리를 매우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며칠전에 일선고등학교에서 성적과 관련한 교사개입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떤경우라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고사관리가 강화되면서 일선학교의 시험이 대학수능시험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학교들이 학부모 감독제를 채택하고 있다.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최근의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려 학부모의 참여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결국은 교사 혼자 하던 감독을 학부모와 함께 두명이 감독을 하고 있다. 수능시험과 유사하다 하겠다. 그뿐이 아니다. 시험시작을 알리는 예비령이 울리면 감독교사와 학부모가 입실한다. 답안지를 배부하고 본령이 울리면 시험지를 배부하는 것도 수능시험과 닮은 꼴이다. 또한 감독교사가 답안지에 확인서명을 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 표면적인 유사점도 있지만 그밖의 유사점도 있다. 시교육청에서 워낙에 고사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수시로 내려오고 학부모들 역시 학교고사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면서 학교에서는 부정행위관련 규정을 강력히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소지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처리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수능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부정행위적발이후에 등장한 것이다. 그 전에는 시험시간중에 휴대폰이 울리면 부정행위처리한다고 했었다. 수능시험과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이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소지만해도 부정행위로 처리하도록 바뀐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험때가 되면 학생들의 긴장감도 대단하다.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만한 행동은 하지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펜 하나를 빌리는 것도 시험시간중에는 쉽지 않다. 지우개를 빌리는 것도 그렇다. 감독교사의 허가를 받은 후에나 가능한 것이다. 고사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공정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발되면 처벌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학생들에게 꾸준한 반복교육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을 닮아가는 것도 좋지만 학교는 나름대로의 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규정응 적용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사교육이 성행하는 나라는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한다. 얼마전에 아프리카쪽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로 높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아프리카쪽은 원래 사교육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민을 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정착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교육을 하면서 그쪽에도 사교육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때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학원을 설립하여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한국은 사교육공화국'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특히 영어에 대해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에서도 여러가지 대책을 내세웠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교육문제를 거의 덮어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학교현장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들이 학원의 일정때문에 학교생활에 소홀히 하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학원시험때문에 일찍가야 한다거나 학원숙제를 수업시간에 하는 경우도 간혹 눈에 띤다. 사정이 이렇지만 그래도 사교육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몇년전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어떻게 하다보니 별로 자료제공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단순한 학습자료제공으로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원격학습프로그램을 하나 구입했다.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원래 원격학습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교나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강의자료를 만들었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제작을 했는데, 의외로 그 반응이 매우 높았다. 특히 시험때가 되면 조횟수가 거의 해당학년 학생수만큼 올라가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확인을 해 보았다. '학교의 홈페이지에 학교선생님의 강의가 올라가 있어서 친근감있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하는 선생님의 강의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나중에는 정말 공부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학습사이트와는 달리 우리학교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기 때문에 익숙하다. 그래서 자주듣는다.'고했다. 그런데 유사한 사이트가 많고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원격학습사이트도 있다. 그곳은 잘 안들어간다고 했다. 학교진도와도 잘 안맞고 모르는 선생님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은 가장 접근이 쉬운 해당학교 교사들이 원격학습자료를 많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종이자료보다는 실제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교실수업에서 1시간의 강의를 원격학습강의에서는 20여분으로 줄여 놓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에 지루함도 덜한 것으로 학생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각급학교의 홈페이지를 잘만 활용한다면 사교육을 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단 몇%만이라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에서 직접운영하는 원격학습사이트 보다는 각급학교의 홈페이지가 좀더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에 원격학습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원할한 운영을 위해 시,도교육청 사이트에 투자하는 예산을 일선학교로 돌려주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사교육비 감소효과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에게는 분명히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일본 수상 아베는 정권을 잡기 이전부터 구상을 했다. 그래서 그는 정치개혁 가운데 중요하게 여긴 것이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의 기반은 교육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작년 가을 출발한「교육 재생 회의」의 첫머리에,「규범의식이나 정조를 몸에 익힌『아름다운 사람 만들기』」를 강조한 것이다. 이를 교육분야에서 반영하기 위해서 교육에서「덕육의 추진」이 제시되어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패전이후 현재까지 일본의 도덕 교육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일정한 교육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도덕 교육은 전쟁에 이용되었기에 통일된 도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반대를 하고 있다. 이에 이바라기현은 금년도에 모든 현립고등학교 1학년에게 교과서를 마련한 도덕 수업을 도입했다. 그야말로 전국 첫 시도라 할 수 있다. 현교육위원회는 독자적인 교과서를 작성했다. 전 축구 일본 대표의 나카다씨의 은퇴 메시지나 킹 목사의 연설 등 전 35편으로 되어 있다. 주 1회로 1년분의 계산이다. 이 가운데는 그 고장의 한 남교사(40)가 쓴 암 투병기도 있다. 게재 내용은「가까운 제재가 아니다」라고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남교사는「최근의 아이들은 이론으로 선악을 알고 있어도, 깊게 생각하는 것은 서투르다. 그러면서도 『말해 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한다.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만, 나의 경험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계기로 되면 좋다」라고 이야기한다. 교과서는 있지만 「이것으로 좋은 것인가」라고 자문한다. 이처럼 시행착오는 계속된다. 이와시타씨가 근무하는 고교는 정원이 미달되어 1학년은 총 29명, 2개 학급뿐이다. 중학교 시절에 학업때문에 열등감을 품은 학생이 적지 않았으며,「학교」에 불신감을 품는 아이도 있었다. 그는 도덕을 담당하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고 망설였다. 이 교사의 전공은 가정과였다. 입학한 후 얼마 안 되어서는 학생들의 성격이나 가정환경도 파악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생각한 끝에「생명」을 테마로 정했다. 사전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29명 중 7명이 「자살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유는「집단 괴롭힘」이 최대의 이유였다. 학생과의 잡담으로「빨리 죽는 것이 좋다」라고 들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레서「지금 살아 있어서 좋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자기의 체험을 이야기하기로 전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귀를 기울여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바라기현이 교재를 작성하여 시험 삼아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 벌써 학생들에게 냉담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쓰쿠바시내의 엔도군은(15)「교과서로 수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무엇인가를 바꾸려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는다」. 어머니 지에코씨 (47)도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필요하지만, 고교생이 되어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6.29일 900여명의 전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3회 진산 English Market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진산 진산머니제란 칭찬기법을 사용하여 생활지도와 연계하고 칭찬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에 호소하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내부적 동인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06년부터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는 진산초등학교 만의 특색 사업이며 진산 English Market는 선행을 통해 받은 진산머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간단한 생활영어를 구사하며 물건을 구입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담당교사는 영어실력이 좋은 도우미 어린이를 뽑아 훈련시켜 참여 어린이들이 마치 영어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다. 시행 2년째를 맞는 진산머니제, 진산 English Market 담당 한영옥교사는 “꾸중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릴 수도 있지만, 조금 늦더라도 칭찬으로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과 교감을 갖게 됨은 물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며칠 전 존경하는 한 선생님이 충고를 하셨다. “장 선생님은 아직 10년 이상 남았으니 점수를 따서 승진을 하시지 그래요? 충분히 잘 하실 텐데요.” “아닙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내 힘으로 도전한 전문직 시험에 떨어진 걸 보니 제가 갈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는 승진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아이들이 덜 예뻐 보이거나 교실에 들어가는 게 행복하지 않으면 미련 없이 물러설 생각입니다.” 그 분은 세칭, ‘교포교사’이다. 강직한 성품에 너무 반듯해서 융통성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딸보다 더 어린 신규 선생님들에게도 깍듯이 존칭을 쓰고 수업이나 맡은 업무도 깔끔하게 처리해 교사의 잣대로서 손색이 없는 분이다. 그렇지만 그분의 얼굴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교직에 대한 회한을 읽을 때마다 서글픔이 전해져오곤 한다. 눈에 보이게 적은 머리숱은 무명교사로 살아온 아름다운 훈장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든 교사로 홀대를 받거나 뒷전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받게 하는 교단의 현실은 나를 한숨짓게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승진의 대열에서 비껴선 선생님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교단에서 더욱 차갑지 않은지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나 역시 승진 자체에 뜻을 두지 않고 20여년을 지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후배교사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무명교사로 살겠노라는 소신을 접고 지난 3년 동안 방학 때마다 전문직 시험을 준비했다. 그러나 도전 의지가 순수하지 못했던지, 실력이 부족해서였던지 이제는 나이 제한에 걸려 도전해 볼 기회조차 없다. 나는 1학년 담임이지만 주당 25시간의 수업과 고학년을 위한 계발 활동지도, 주당 3시간의 방과후학교 지도, 교육혁신 업무와 도서, 홍보 업무 등으로 근무 시간 안에는 우리 반 아이들의 보충지도 시간을 내기도 부족하다. 더구나 1학년 아이들에게 1시간 꼬박 식사지도를 해야 하니 점심마저 편히 먹지 못한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면 나는 아직도 1학년 20명의 작은 천사들의 맑은 눈을 들여다보며 가르치는 즐거움에 취해 살아간다. 50이 넘은 나에게 다가와 “선생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하니 이렇게 행복한 고백을 듣는 설렘을 어디에 비할까. 존경하는 선배 선생님이 자신처럼 평교사로 살아가겠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결정이었는지, 교단에서 받는 상처와 아픔을 이기기에는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잠을 못 이루는 시간도 많다는 토로를 하실 때, 나는 미어지는 가슴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한 가족을 책임진 가장이니 섣불리 퇴직할 수도 없다는 말씀에는 인생의 비애마저 담겨 있었다. 코흘리개 아이들과 반 평생을 살아온 선배 선생님의 회한이 그분이 교직에서 얻은 보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를 비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혜와 철학이 깃든 인생의 선배들을, 그분들의 소중한 경험들을 인정해주는 아름다운 대물림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빌어본다. 무한 경쟁과 속도에 밀려 큰 나무를 지탱해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를 함부로 대하고 잘라내는 잘못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이 말은 우수한 인재가 교육자가 되어 학생지도를 하는 것이 교육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교육자는 전문성 신장을 위해 꾸준한 자기연찬은 물론 교과별 동아리별 학년별 연수를 의도적인 교육과정에 의해 실시하여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책입안자들은 정책적으로 전문과정인 박사과정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과 수습교사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대용부설학교 신청 기피 늘어 그러나 문제는 우수 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수 인재를 유능한 교사로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일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우수한 회사원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1개 교육대학교가 있다. 대학교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을 하면서 실습을 해보는 교생실습은 아주 좋은 교육과정이다. 이는 학생이면서 실제로 현장 선생님으로 학생지도를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또 교실현장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을 관찰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시도해 보는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는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것인지 실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특히 교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더더욱 중요한 자리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졸업을 한 후에는 교육현장에 임용을 하게 되면 교내장학이 있기는 하지만 교원상호간의 인격적인 문제로 장학지도를 교육실습 때처럼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에서 교생실습은 2학년은 참관실습 1주, 3학년은 수업실습 3주, 4학년은 종합실습 5주를 하게 되어 있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는 교생실습을 위해 1년 동안 수업공개를 최소한 4회 이상 하여야 하며, 실습기간 동안 교생과 함께 학급경영과 수업공개 및 지도로 여간 바쁘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교과연수, 생활지도, 학급업무 및 실무지도, 교수-학습 지도 개선을 위한 연찬회 등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한다. 또 교생실습 때에는 시범수업을 하여야 하고 교생지도를 위해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협의도 하면서 수업에 대한 지도도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도 지정 연구점수로 밖에 환산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근래에는 모든 학교가 대용부설학교 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교육경력이 불과 채 5년도 되지 않은 교사들도 교생지도의 선생님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경력이 짧은 교생지도 교사들을 보면서 어떻게 지도를 할 것인지 불안한 마음을 항상 떨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교생지도교사 인센티브 높여야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박사과정 설치나 수습교사제 도입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너무나 많은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더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방편으로 대용부설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연구시범학교 점수를 교육부지정 점수로 상향함으로써 우수한 교사들이 대용부설학교에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교생지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제대로 교생실습을 받지 않고 임용을 받은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다. 모두에 언급한 것처럼 우수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시행착오 없이 우수한 지도력으로 학생교육을 잘 할 수 있는 우수교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함을 교육 정책입안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학교 교사를 위한 ‘논술지도 길라잡이’ 책자와 CD를 개발해 관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했다. 논술 길라잡이 자료는 중학 논술에 대한 이해, 논술 지도의 방법과 실제,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논술 지도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보급된 논술자료는 고등학교와 차별화된 중학교 교육과정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유형별 사례, 전 교과 통합논술 지도방안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전 교과에 걸쳐 교사들에게 통합논술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논술지도서 개발을 맡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측은 “논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교사라도 논술 수업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이라며 “중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학교 현장에서 교과수업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의 시간에 적절한 논술지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발간된 자료를 토대로 이달 중에 자료 활용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논술 집필위원 2,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11개 교육청을 순회하게 된다.
삼진 아웃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행정기관이나 관공서, 기업 등에서 일정한 원칙을 정해 놓고, 이 원칙을 3회에 걸쳐 위반했을 경우 위반자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벌칙으로, 야구에서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세 번 당하여 아웃되는 '스트럭 아웃(삼진)'에서 빌려온 용어를 말한다. 그런데 교육전문직 시험에서도 이 삼진 아웃을 적용하는 시 · 도 교육청이 많이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 본인 스스로 세 번씩이나 시험에 낙방하고도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해 보고 싶어도 세 번 낙방을 하면 더 이상은 해볼 수 없도록 규정을 정해놓고 있어서 더 이상은 시험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제도가 법 규정상 합법적인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문제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원칙에 의거하여 삼진 아웃을 정했는지?, 삼진 아웃을 정한 근거가 무엇인지?, 전문직을 계속하여 공부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정말로 아리송하다. 내가 알기로는 삼진 아웃은 잘못했을 경우 즉, 범법적인 행위를 하였을 경우에 적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문직 시험에 3진 아웃을 적용하는 것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세 번 낙방을 하고도 당당히 그 동안의 노력과 열정으로 공부하였던 실력을 가다듬어 더 도전을 해보고 싶은 선생님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전문직 시험에 응하고 응하지 않고는 본인 스스로 잘 안다. 전문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다든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하다든지, 적성에 맞지 않는다든지 등 굳이 규정을 정하지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 판단을 하여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도 말로만 듣던 고시원에 가서 공부를 한 일이 있다. 그것도 50대 중반에 전문직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까지 간 일이 있다. 벽지 점수가 없어서 승진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전문직 시험을 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친구들은 대부분 승진의 성취를 이루었으나 나만 혼자 무능하고 못난이라는 생각에 자책을 하는 생활이었으니 하루하루의 생활이 의미가 없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한 끝에 나는 여행용 가방에 간단한 세면도구와 갈아입을 옷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떠나기로 하였다. 인터넷에서 전문직 연수하는 곳 주위에 숙식할 만한 곳을 찾아보았으나 10여 일 정도 있을 만한 곳은 고시원이 적당하였다. 또 연수원에서도 고시원을 추천하고 있었다. 늘그막에 공부를 하러간다고 하니 아내는 은근히 걱정이 되는지 연신 옷을 챙기면서 승진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마음 편하고 건강하면 제일이라며 연신 눈치를 보며 이야기 하였지만, 이제 굳혀진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출발하는 날 공부를 하다가 힘들면 돌아오라는 아내의 말을 뒤로한 채 나는 서울로 출발하였다. 동대문 지하철역을 빠져나올 즈음에는 땅거미 지고 벌써 옷깃을 여미고 재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사이로 가로등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곧장 목적지로 찾아 갔다. 간판이 000고시원이란 간판이 보인다. 들어가는 입구에 몇몇 사람들이 슬리퍼를 발끝에 걸치고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안내하는 곳으로 가니 젊은 사람이 전화로 대화 하였던 사람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일단 방을 살펴보라며 방 번호를 알려 준다. 복도라고는 하나 내 어깨가 간신히 빠져나갈 정도의 폭이었다. 방문을 열어 보니 사각의 방안에는 덩그러니 의자 하나와 선반 겸 책상으로 조그만 TV가 올려져 있고, 선반 밑에까지 들어가 있는 아주적은 1인용 침대가 놓여 있다. 가방을 놓고 돌아다닐 여유 공간도 없었다. 숨을 쉴 수가 없을 만큼 답답하고 공부한다고 앉아 있기만 하여도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더 이상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나와 버리고 말았다. 밖은 점점 어두워지고 추운 날씨에 어깨는 움츠려 들고 있었다. 다른 곳으로 가서 찾아보았지만 거의 비슷한 환경과 시설이었다. 한쪽 허술한 곳에 창문이 있는 곳으로 정하였으나 방의 모습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대충 정리를 하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간이침대에 앉아서 처량한 신세를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열심히 생활해 온 나 자신을 생각해 보니 너무 어리석고 바보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선생님들이 너무나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진이란 무엇인가. 본업에 충실한 사람이 평가도 받고 직무의 만족도 얻어야 하지만, 우리의 승진은 2~30여 년 전에 자격점수를 잘 받아야 하고, 직무연수도 100점을 맞아야 하며, 그 외에도 필수적으로 벽지학교에 다녀오지 않으면 승진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벽지 점수에 의해 승진이 이루어지는 승진구조로 인해 아무리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잘하여도 승진점수에 의해 결정되는 이 상황에서는 전문직 시험을 보아서 합격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내 또래의 나이까지 공부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은 30대 중반에서부터 40대 중반까지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승진을 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것이 부끄러워 될 수 있으면 연수생들과 의도적으로 어울리지 않으려고 했다. 뒤늦게 공부도 때가 있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실감하면서 일체 서울에 있는 친척이나 친지들에게 비밀로 하였다. 나름대로 교육학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익히는 즐거움도 컸지만 암기과목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고도 또 한 번 서울로 여름방학에 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절실하였는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승진을 하지 못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가족들 보기가 민망하고 떳떳하지 못한 것 같기에 더욱 마음의 고통이 큰 것이다. 시험에 떨어지고 나면 남의 탓을 한다고 하지만, 전문직 시험에서 출제의 경향은 학생지도와 실무능력과 직결되어야 한다. 그런데, 40분 동안 40문제를 교육학과 관련하여 교육학자와 교육사 교육이론에 의한 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를 하여 그야말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읽고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과락 점수가 내 머릿속에 맴돌며 규정이 원망스럽기만 한 것이다. 결과는 시험에 낙방을 하면서 삼진 아웃이라는 이름으로 전문직과는 영원히 멀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퇴직이 몇 년 남지 않았기에 삼진 아웃이 굳이 아니라도 도전을 해볼 의도가 없지만, 잘 못 적용되는 잣대에 의해 등용과 탈락이 판가름이 되는 잣대는 그야말로 타당성과 신뢰성으로 심사숙고하여 잘 출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삼진 아웃을 적용하는 시 · 도교육청에서는 삼진 아웃을 규정하기보다는 전문직 시험이 타당성과 적합성에 맞는 출제로 신뢰성 있게 이루어져서 그야말로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행정의 효율성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일본의 사회교육은 공민관이라고 하는 사회 교육 시설에서 이루어진다.이같은 시설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 교실에현내의 중고교 교단에 선 영어 교사외 30여명 남짓이 모여, 4명의 대표자가 각각의 “수업안”을 발표했다. 두번째에 등단한 히로노마치립중학교 마츠모토교사(31살)는, 나라하마치립 중학교의 하타나카 교사(45살)와의 가벼운 토크로 때때로 회장을 흥분시키면서, 디지털 휴대 음악 플레이어「iPod(아이포드)」를 사용한 수업안을 공개하였다. 참가자는 열심히 메모를 취하면서, 이 독특한 수업을 체험하고 있었다. 이같은「영어 교육·달인 세미나」는, 영어의 수업의 아이디어를 교환해, 알기 쉬운 수업에 유용하게 쓰려는 교원의 연구 조직이다. 1995년에 퇴직한 도쿄도립고등학교의 유명한 영어 교사의 지도법을 배우려고, 도쿄의 교원들이 발족시킨 것으로, 그 다음은 현장의 교원들의 아이디어를 서로 전달하는 장소로서 각지에서 모의 수업이나 강연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후쿠시마현에서 처음으로 세미나가 열린 것은 97년으로, 당시 교원이 되었던 바로 직후였던 마츠모토 교사는, 중학생 시절의 은사인 하타나카 교사에 이끌려 참가했다.「교원은 보통 스스로 공부한 것 밖에 수업에 반영시킬 수 없다. 이를 계기로 다른 선생님들이 계속하여 쌓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에 감동했다」.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하타나카 교사와 2명이 각지를 돌아 다니면서 현내에서도 독자적인 활동에 나섰다. 현재는 교원들5, 6명과 함께 매년3회 정도의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마츠모토 교사의 수업에는, 세미나에서 다른 교원으로부터 배운 지도법이 여기저기에서 활용되고 있다.「영문을 반복해 소리내고, 몸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교과서를 수업중에 최저 15회 음독시키기로 하고 있지만 「똑같이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곧 질려 버리게 된다. 무리하게 시킨다면 영어가 싫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착안하여 세미나를 통해 생각해낸 여러 가지를 공개한다. 자신이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만큼 서서 읽는 「줄줄 내려 읽기」, 교과서를 상하 역상에 가지고 읽는「반대 읽기」, 텔레비전의 뉴스나 드라마의 테마곡을 흘리면서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읽는 「BGM 리딩」등등이다. 그 종류는 20가지를 넘는다.「시시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이 즐기면서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눈앞을 바꾸어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 성과는 현의 조사에서 영어가「좋다」,또는 「비교적 좋아한다」라고 하는 중학생이 5할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마츠모토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들은 7할 정도가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고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교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을 뿐이었던 마츠모토 교사가, 최근에는 독자적인 교수법을 발신하기 시작했다. iPod를 사용한 수업은 그 하나이다. 원래 자신의 영어 공부를 위해 구입했지만, 교실의 텔레비전에 접속해 음악이나 영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을 알아, 영화의 예고편을 사용한 리스닝이나, 사진을 사용한 영어 퀴즈 등에 활용하기 시작했다.「인터넷 상에서는, 교재가 되는 것이 많이 있다. 요령을 기억하면 사용하는 것은 간단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왕성하게 수업에 참여한다」. 지금 iPod에 등록된 사진은 1,000매 이상이 탑재되었다. 수업에 싫증을 내는 학생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교원이 평범한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교원의 아이디어를 힌트로 하면서 얼마나 학생들을 끌어당기는 수업으로 진행해 가는 것이 실력 발휘의 기회라고, 마츠모토 교사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모방하고 파괴하면서 스스로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새로운 수업을 만들어 가고 싶다」. 지도법의 개척에 투자하는 자세는 어디까지나 정열이다. 일본의 교사들은 연구 점수라는 제도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장인 교사가 되기 위하여 연수에 열심히 참여한다. 이러한 정신이 남아있어 오늘의 일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정년퇴직하는 공무원에게 공로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공무원이 퇴직하기 전에 사회 적응훈련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제도이다. 일부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하여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실을 감안한다면 퇴직 후 사회생활은 공무원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적응훈련 기회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마땅한 시설도 없다고 한다. 외길 인생을 살아온 공직자가 대부분 퇴직 후에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이야기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얼마 전에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퇴직 예정 공무원들에게 공로연수는 필수로 하고 덤으로 수년 동안 부부 동반 해외여행까지 시켜주었다고 하여 사회적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런 부작용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퇴직예정공무원에게 공로연수제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평생 동안 공직생활에서의 한정된 업무만 해온 사람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현실을 감안한다면 퇴직 후 20년 이상 30년을 살아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공직자가 해온 일에 대한 보상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제도가 교원에게는 없다. 말로는 교원을 우대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특별히 차별화된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인데, 차별화된 일반공무원의 연수 제도를 보면서 속이 너무 상한다. 어찌하여 지금까지 교원만 제외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퇴직 예정 교원에게는 3개월의 특별휴가가 있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았다. 왜냐하면 25년의 교직 경력 기간 동안 단 한 사람도 이런 제도를 활용하는 교원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년을 앞둔 퇴직 예정 교원이 3개월의 특별휴가를 이용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특별휴가는 학기 중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한다. 보통 교원의 경우 학기 중에 그만두기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특별휴가를 얻게 되면 자신이 가르치던 교과와 맡았던 업무는 고스란히 다른 후배 선생님에게 넘기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퇴직 예정 교원들은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하고 법으로 보장된 3개월의 특별휴가를 반납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기간제 교사를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찌 보면 특별휴가라는 제도는 이용하라는 제도라기보다는 일반직 공무원의 공로연수와 관련하여 구색을 맞추기 위해 급조한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현장의 형편을 고려하여 교사의 양심과 인격에 비추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은연중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자신이 특별휴가를 신청하게 되면 그가 가르치는 학생에게는 물론이고, 그를 대신해서 일을 도맡아야 줄 후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될 터인데 보통 사람으로는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제도 아닌가. 이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획기적 개선을 요구할 시기에 와 있다. 왜 교원만 제한적으로 3개월인가. 이것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의 원리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사회적 흐름이나 변화의 추세에도 맞지 않는 제도이다. 교원에게도 일반 공무원과 같은 공로연수가 주어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닌가. 교원의 경우 30-40년 동안 교단에서 오직 가르치는 일만 해 와서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사회에 대한 적응도가 매우 낮다고 한다. 2세 교육에 공헌한 그들의 자취나 업적을 고려한다면 그들의 사회적 적응을 돕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것 아닌가. 더구나 최근에는 퇴직 후 30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퇴직 후를 대비하는 공로연수 기회는 마땅히 확대,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굳이 없는 제도를 만들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일반공무원에 비해 차별적으로 실시해 온 것을 개선하라는 것이다. 차제에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말로는 교원우대를 논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촉구한다. 정년 퇴직예정 교원에 대한 공로연수 제도를 반드시 마련해 주길 바란다. 현행 3개월의 특별휴가는 우선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기간이며, 학기중에 받아야 하는 문제로 인해 교원들이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있으나마나한 제도임이므로 일반공무원처럼 6개월 정도의 연수기회를 마련해주기 바란다.
-두산연강재단에서 신간도서 300권 기증받아 - 도서관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현존 최고의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른 Microsoft사의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와! 책 많다.” “전부 새 책이다.” 간월도 아이들은 새 책을 보면서 7월이 마냥 행복해 질 것 만 같아 기분이 너무 좋은 모양이다. 7월 2일(월) 부석초등학교간월도분교장(학교장 채규웅)에 두산연강재단에서 보내온 신간서적 300권이 도착되었다. 이번에 기증받은 신간서적은 조선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교총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16개시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에 3월에 지원을 요청 도서 지원교로 선정되어 두산연강재단으로부터 신간서적300여권(300여만원 상당)에 달하는 도서를 기증 받게 된 것이다. 2007학년도 학교특색사업으로 DHC 프로젝트운영을 표방하며 학생에게는 꿈(Dream)을, 학부모에게는 희망(Hope)을, 교사에게는 도전(Challenge) 의식을 키워주는 교육을 지향하면서 행복한배움터 만들기에 진력해 온 분교가 작은 학교의 큰 교육력을 인정받아 그간 각종 사회단체들(국무총리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삼성카드 등)로부터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소외된 지역의 작은 분교였던 간월도 분교에 새바람이 불고 있는 데 이번 도서지원까지 받게 된 것이다. 새 책을 보면서 5학년 김현주양은 “학교에 책이 부족하고 새 책이 없어 그간 책을 읽고 싶어도 마음껏 읽을 수 가 없었는데 이번 여름방학동안에는 학교에 계속 나와 새 책을 마음껏 읽고 싶다.”고 말하면서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새 책을 받은 김장청교사는 “이번에 새로운 책이 많이 와서 우리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독서 지도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이면서 두산연강재단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교총회관에서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주제로 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용린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장관)는 주제강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자는 55만명, 가해자는 18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신고되는 가해학생은 5만여명 내외, 처벌을 받는 학생은 2만명 정도로 결국 가해학생의 90%이상은 신고의 부담없이 가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해 문 교수는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알리고 신고가 최선의 예방책임을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경찰-학교-지역사회의 긴밀한 네트워킹 확립을 제안했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강소연 회장(연세대 교수)은 발표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내 아이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성희 청담중 교사는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을 보면 법의 목적이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의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함이 목표”라며 “학교에서 인권교육을 조직해 경험하게 하고 학생들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인권친화적인 학교공동체 문화 형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 신인철 교육부 학교폭력대책팀장은 “그동안 학교주변 순찰, 전담경찰제 시범운영, 보호관찰 학생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해왔다”며 “이같은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단체, 학부모, 교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하준 삼락회총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의 양상이 흉포화되고 집단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원로교원들이 봉사의 정신으로 앞장서자”고 말했다.
유경한 소설작가는 최근 교단관련 장편소설 ‘교사는 아프면서 간다’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근 시간은 정식 관리들과 똑같았는데, 봄~가을과 겨울의 출근 시간이 달랐다. 해가 긴 봄부터 가을까지는 오전 5시에서 7시 사이에 출근했으며, 퇴근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했다. 오늘날의 시각으로는 대략 오전 6시에 출근하여 오후 6시에 퇴근했으니까, 12시간 정도 근무한 셈이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출근했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퇴근했다. 그러나 밤새 왕을 비롯한 왕족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 돌아가면서 숙직을 해야만 했다. 내의원의 시설은 ‘내의원 식례’에 나와 있는데, 중심 건물인 대청을 비롯하여 침의청과 서원방, 의녀방 등 각 직책에 따른 건물이 있었고 약재 창고와 도서관이 있었다. 내의원 의원들은 임금이 일어나면서부터 잘 때까지 건강 상태를 하나하나 관찰하여 ‘내전일기’에 기록하였다. 심지어 임금의 대변도 중요한 관찰 항목이다. 그들은 대변의 색깔에서, 대변의 농도, 심지어 대변의 맛까지도 보면서 임금의 건강을 관찰하였다. 임금을 진찰할 때는 내의원의 최고직인 도제조와 어의 세 명이 함께 진맥을 하였다. 진맥 후에는 약물에 밝은 의원과 함께 임금의 건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에 따라 보약이나 약을 짓고, 심지어 음식까지도 감독하였다. 그러므로 내의원은 조선시대 최고의 의료 시설이면서 임금과 그 가족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의 집합체였다. 전의감이나 내의원에 소속된 의원들은 대부분이 남자였다. 그런데 조선시대는 남녀의 구별이 엄격했기에 여자를 진맥(아픈 사람의 맥을 짚어 보아 병을 알아 냄)할 때 환자의 팔목에 헝겊을 걸친다든지, 가는 실로 묶어 맥의 진동을 느끼는 등의 불합리성으로 인하여 병을 제대로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더욱이 여자가 환자일 경우, 남자 의원이 피부를 만지고 치료하는 것을 수치로 여겨 치료를 받지 않고 죽는 사례까지 나타나자, 태종 때에는 창고궁사에 소속된 계집 아이 수십 명을 뽑아 침술과 진맥법 등을 가르쳐 제생원에서 일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들 의녀들은 남자의사들로부터 배워야 했으므로 전통적으로 남녀의 자유로운 대화나 접근이 불가능했던 당시의 윤리관에 어긋나는 점이 많아 중인 출신이 아닌 하층민을 뽑아 교육을 시켰다. 세종 때에는 지방에도 여자 의사를 두었으며, 그 뒤로도 계속 의녀들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역대 왕들은 그들을 더욱 많이 기르도록 하였다. 연산군 이후에는 경찰관의 임무를 부여받아 임금에게 반역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잡는다든지, 호화 혼수품을 단속하는 다모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임무가 여자 경찰에게 주어지면서 의녀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오는 듯 하였으나, 다모들에게 기생의 임무가 주어져 노래와 춤을 익혀야 했다. 그래서 약방 기생이니 하는 말처럼 의녀를 기생으로 부르기도 했던 것이다. 이렇게 의녀가 기생의 임무하게 되어 개화기에 근대식 병원이 들어설 때 여자 의사와 간호사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근평 ‘우’ 이상을 요구하는 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하려는 서울의 A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의 과거 근평 결과를 확인하려는 정보공개를 지역교육청에 청구했다.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자신의 근평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문의가 빈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의 근평 최종 점수는 본인에게 공개하되, 과거 근평 결과는 수, 우, 미, 양 등의 평어만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신의 근평 결과는 정보공개 절차에 따라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 ▲고등학교 교원은 시도교육청에 요구할 수 있다. 한편 대법원(재판장·이홍훈)은 지난해 12월 ‘(개정 전의)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근거로 근평을 공개하라는 정보 공개 청구를 거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법률이 위임한 명령에 의해 비밀 또는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은 정보공개법이 위임한 명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은 이에 따라 ‘(정보공개를 요구한)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의 결론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판단을 누락하거나 정보공개법의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조치 했다.
10월부터 교육청, 국·공립 초중등학교, 국립대학교에 근무하는 32개 직종 비정규직 5만 120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는 이들에 대한 직급과 임금체계, 인사관리 규정안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최근 성삼제 과장을 통해 정규직 대책을 들어봤다. - 학교 비정규직 중 올해 정규직화 되는 규모는 “9945개 교육청과 공립학교 4만 9826명, 54개 국립 초중고교 200명, 44개 국립대학 1179명 등 모두 5만 1205명이다.” - 어떤 부문 비정규직들이 정규직 대상인가 “상시·지속적 업무로서 5월 31일 기준,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 됐다.” - 기간제 교사와 대학 시간강사들은 제외되나 “기간제 교사 대학 시간강사는 제외된다. 교육공무원법 제32조 및 사립학교법 제54조의4에 의한 기간제교원은 휴직, 파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여 정규교원이 복귀할 때까지 그 업무를 대신할 필요가 있는 경우이며, 고등교육법 제17조에 의하여 채용된 시간강사는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학기(4개월) 단위로 이루어지고 근로시간도 1주일 평균 9시간으로 기간제법 시행령 제3조 제3항 제6호의 초단기 근로자에 해당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제외됐다. 이들은 근로계약도 여러 학교와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정규직 대상자는 어떻게 결정됐나 “공공기관 비정규직 종합대책(2006.8.2)에 의거 학교와 시도별 전환계획을 제출받아 검토한 후, 노동부 공공기관비정규직실무추진단에 제출해 여기서 확정됐다.” -언제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았나 “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전환대상 인력에 대하여, 각 기관별로 전환 절차, 인사관리규정 등을 마련하여 9월 30일까지 전환이 완료된다.” -정규직 대상자는 언제쯤 알 수 있나 “교육부가 구체적인 전환계획을 마련해서 시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7월 말쯤이면 누가 정규직화 되는 지 알 수 있다.” -이번에 정규직이 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나 근속기간이 2년 미만이어서 전환대상에서 제외된 기간제 근로자는 내년 6월 2차 대책에 따라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규직화 되면 처우가 어떻게 달라지나 “기간이 없는 근로자로 정년이 보장되며, 직종별 정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급여는 유사·동종 임금수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기능직 10등급 1호봉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호봉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정규직화 되지 못한 사람에게도 처우는 동등하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점진적으로 더 개선돼야 한다.” -연금 적용은 어떻게 되나 “현재도 국민연금, 고용보험,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노조 가입 가능 한가 “노조 가입은 개인 선택 사항이다.” -당부 하고 싶은 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육을 위해 함께 일한다는 가족 같은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더욱 충실히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
비정규직보호법이 7월 시행됨에 따라 조리원을 포함한 32개 직종 5만 1205명의 학교 비정규직이 10월부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무기계약 전환·외주화 개선 및 차별 시정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육청 및 국·공립 초·중·고·대학 1만 41개 기관에서 5월 31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근무한 5만 7461명 중 5만 1205명이 10월부터 정규직인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전환되는 공공 부분 7만 1861명 중 교육관련 인원이 71.2%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 관련 비정규직 32개 직종 중 ▲조리원 2만 9229명 ▲교무보조 3598명 ▲구육성회 직원 3810명 ▲과학실험보조 2996명 ▲조리사 2711명 등의 순서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근속 기간이 2년 미만인 사람들은 내년 6월 2차로 전환이 추진된다. 하지만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2년 이상 근무했더라도 대학조교나 수습생 등 수련과정에 있는 경우나 기간제 교사와 시간강사 등은 정규직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은 내달 말쯤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며, 기능직 10등급 1호봉 기준으로 보수가 지급되지만 근무기간에 따라 호봉이 올라가지는 않아 처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교육관련 정규직화에 소요되는 올 예산 17억 원은 학교나 교육청이 자체 충당해야 하고, 내년 소요되는 예산 743억 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자체 예산으로 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