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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하는 바구니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폰 보급률은 85%를 넘어섰다. 따라서 대다수의 초·중·고학생들도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 즉 휴대폰을 항상 옆에 두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문자를 주고받는다. 요즘 학생들이 휴대폰을 소지한다는 것은 친구들 사이의 동질감을 나타내는 것이며 소속감의 표시이기도 하다. 휴대폰이 없다는 것은 또래 집단과의 문화단절과 따돌림을 의미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등교시에 아예 휴대폰을 소지한 채 등교하며,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문자나 게임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무분별한 휴대폰의 사용은 심각한 수업결손과 함께 성장 장애를 초래한다. 우리 서령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격 규제하기로 했다. 우선 조회시간을 이용해 담임선생님께서 해당 반 학생들의 휴대폰을 모두 수거했다가 종례시간에 돌려주고 있다. 중간에 부득이하게 휴대폰을 사용하게될 경우에는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사용토록 한다. 물론, 휴대폰의 수거가 다소 강제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에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수업 중에는 자진해서 휴대폰을 끄라는 계도를 했으나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자제력이 약한 학생들이 재미있는 게임이나 달콤한 문자의 유혹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하는 수 없이 휴대폰 강제 수거라는 강경 조치를 내리고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각 가정에 휴대폰 사용에 관한 폐해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학생들을 위한 수신자 부담 전화기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의 방침을 이해하지 못한 일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도 사실이다.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급하게 자녀와 통화해야할 경우가 종종 발생했던 것이다.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학생휴게실에 수신자부담 전화기를 설치해서 언제 어느 때고 부모님과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휴대폰 소지가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집중력 저하를 가져온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책상 같은 좁은 공간에서 웅크린 채 쉴 새 없이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어깨 통증으로 이어지는 단순반복증후군에 시달린다는 조사보고서를유인물로 만들어돌리기도 했다. 학급회의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 스스로 휴대폰 사용 폐해에 대해 토론하도록 유도했으며 학생회 차원에서는 '휴대폰 안 가져오기 캠페인'도 벌였다. 휴대폰 강제 수거 조치로 처음에는 강한 불만 표출과 함께 금단 증상을 보이던 학생들도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휴대폰 외에도 재미있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서서히 자제력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휴대폰 수거 조치 이후 학교 도서관 대출 권수도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선생님들도 가능한 한 학생들 앞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했으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오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셨다. 이처럼 우리학교의 '휴대폰 사용 규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학교의 끈질긴 노력과 더불어 학생들 스스로 토론을 하며 휴대폰의 폐해를 깨닫게 했다는 점이다. 또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서로의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는 것도 성공의 큰 요인이 되겠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공교육을 살리는 일은 학교 혼자만의 노력만 가지고는 역부족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열린 사고를 갖고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가능하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거나, 상대방의 잘못만 꼬집어 질타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학교가 있다면 위의 방법을 권해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문제이다. 이러한 때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에서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가 2005년에 실시되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인구 중에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교수팀이 맡았다. 소아비만은 1998년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만든 신체발육표준치를 기준으로 하여 체질량지수가 연령별로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는데 자료 분석 결과, 소아비만에 어머니의 직장 유무, TV시청 및 컴퓨터 이용 시간, 아침 결식 여부, 부모의 비만 여부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여성 자녀는 가정주부 자녀에 비해 비만율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버지의 직장 유무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TV시청과 컴퓨터 이용시간이 길수록 소아비만의 위험이 최대 4.7배 높으며, 직장 여성 자녀는 가정주부 자녀에 비해 TV시청과 컴퓨터 이용시간이 1주일에 평균 5시간이나 더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 결식아동은 비결식아동에 비해 비만율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중 한사람이라도 비만할 경우 소아비만의 위험도가 2.2배 더 높다. 부모가 많이 먹을수록(지방과 에너지 섭취가 높을수록) 자녀들도 지방과 에너지 섭취가 밀접하게 높아지며, 외식횟수가 높을수록 소아의 지방 및 에너지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가 학교 영양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여 본다. 첫째, 학생들이 비만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하자. 결국 모든 것은 학생 자신이 비만이 얼마나 무엇인가를 알고 비만하지 않으려는 의지에 달려있다. 학교에서 학생에 대하여 비만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자. 둘째, 학교에서 학생의 좋지 않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쳐주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못하는 것을 학교에서 하여야 할 것이다. 마침 영양사가 영양교사가 되어 학교에서 영양교육을 하는데 이들이 비만방지를 위한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부모교육을 강조하여야 하겠다. 부모의 식습관과 자녀에 대한 관심 등이 소아비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소아의 비만 예방을 위해 부모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과 자녀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교정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교육을 통하여 강조하여야 하겠다. 넷째, 학교에서 맞벌이 부부 가정의 자녀들에 대하여 비만교육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하겠다. 특히 자녀 관리에 시간 투자가 어려운 직장여성 자녀의 경우 상대적으로 TV시청과 컴퓨터 이용 시간, 아침 결식 비율 등이 모두 높고 비만율 또한 높게 나타나, 맞벌이 부부 가정의 소아 비만에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섯째, 학교에서 비만인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지도를 하여야 하겠다. 이들 학생들은 비만에 의하여 왕따를 당하는 등 자신감도 없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별한 지도가 보건교사에 의한 교육이 지도록 하여야 하겠다.
문화의 달인 10월 맞이하여 충청남도서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0월 5일(금) 관내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실천 학생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에서 내로라 하는 문장가 90여명이 권역별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글제인 '나눔'과 '사랑'을 가지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마음껏 자신들의 글 솜씨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분산 개최함으로써 수업결손의 최소화, 교통안전, 에너지 절약 등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는 학생 인솔 최소 거리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과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켜 주고 우리 말 우리 글 사랑에 대한 자주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기본 생활습관의 내면화 및 예절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최기홍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의 작문능력은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며 자주 써 보는 활동이 이어질 때 언어 표현의 유창성과 논리성이 신장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활동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작문 교육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하였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가을을 맞이하여 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해왔던 생활예절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원고지 칸을 빼곡이 채워나갔다. 모쪼록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호수를 닮은 오천항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있다.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별도의 대피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항구로서 자연적인 조건을 잘 갖췄다. 그래서 방파제가 없는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천항에 들르는 조개 잡이 배들이 30여척에 이를 만큼 주변에 섬들이 많다. 인근해역에서 잡히는 젓갈류, 조개류, 생선류 등 각종 어획물들이 이곳에서 유통된다. 특히 일본에 주로 수출되는 키조개는 전국 최고의 산지다.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리는 오천항 키조개 축제에 참여하면 수심 20-50m의 깊은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키조개를 이용해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오천항은 백제 때부터 중국, 일본과 교역을 하던 항구로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나라와의 교역창구였다. 오천성곽을 병풍으로 삼은 포구 일대는 어종이 풍부하고 평야와도 연결되는 곳이라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고 조선시대에는 충청수영 본영이 위치했던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다. 그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충남기념물 제9호인 오천성이다. 오천에 석성(石城)이 축조된 것은 중종 때의 일이고 성의 길이가 1,300여m 된다. 전략상 요지였던 오천성은 진주대첩 때 왜구의 침략을 맞아 방치되며 운명이 갈리게 되었고 1895년 수영이 폐지되며 폐성이 되고 말았다. 성에 오르면 천수만이 열리는 지점부터 먼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와 이곳에 성을 쌓은 이유를 알게 하는데 4개의 문중 서쪽 문에 해당하는 망화문지,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곡식을 거둬들였던 진휼청, 장교들이 숙소로 사용하던 장교청만 남아 있다. 빼어난 미모와 드높은 절개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도미부인의 사당이 가까이에 있다. 오천항에서 갈매못 성지로 가는 길의 바닷가에서 새로운 풍경을 하나 만난다. 시골의 정미소를 연상시키는 여남조선소다. 큰 배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일반 조선소와 달리 작은 항구를 오가는 소형 어선들을 수리하는 조선소답게 작아서 정겹다. 충남도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당진 솔뫼 성지, 천주교 신자 3천여 명이 처형된 서산 해미읍성과 함께 ‘천주교 성지 순례 관광코스’로 개발 중인 곳이 갈매못 성지이다. 가톨릭 신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갈매못 성지는 오천면 영보리에 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체포된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신부, 위앵 신부 등 5명이 이곳에서 참수되었고 이때 순교한 성직자 3명의 유해가 명동 성당 지하실에 안치되어 있다. 명성황후의 국혼이 예정된 시기라 수도에서 200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형을 집행해야 탈이 없다는 무당의 예언과 러시아, 프랑스의 함대가 침략을 시도한 서해의 외연도가 바라보이는 곳이라서 대원군이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갈매못을 처형장으로 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갈매못 성지는 무서운 곳으로 알려져 마을사람 누구도 이 근처에 가지 않았고, 길도 없어 오천항에서 배를 타고 오던 곳이었다. 1927년부터 성지로 관리되기 시작했고, 1975년에 순교비가 세워졌고, 1999년에 경당이 완공되어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경당 앞 천수만변 도로를 통해 수많은 순례 단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순교자들이 피 흘린 갈매못 성지 바로 앞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낙조의 아름다움에서 의미를 찾는 게 여행의 묘미다.
인간이 인간다워야 한다고 줄기차게 외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사람다움이 형성되고, 공동생활을 통해 질서를 배우게 되고, 책을 통해서 스스로의 인격을 수양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배움의 터전은 교사와 학생의 보금자리 같아야 하고, 서로와 서로를 도와주는 우정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교육의 장은 어떠합니까? 교사가 학생에게 우롱당하고, 학생이 교사에게 예사로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는 교사에게 달려들기까지 하는 현장을 두고도 “쉬〜쉬” 문화에 종속되어 넘어가는 현장을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합니까? 차라리 암행어사 박문수라면 “암행어사 출도야”라고 외칠 수나 있으련만, 교사가 제자에게 폭력적 모욕을 당하면 어디에 가서 사설을 늘어놓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한국적 인성 교육 되살아나야 며칠 전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을 관람하고 난 후 우리 사회의 자녀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어려움 없이 자라나는 신세대들은 모든 것이 자기들의 의사대로 행동하는 것이 당연지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세대들, 자신의 생각대로 내뱉는 세대들, 달면 삼키고 쓰면 쉽게 뱉어 버리는 흑백 논리의 사고에 젖어 있는 신중성 없는 세대들. 이들에 대한 교육이 현장 교육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구세대들이 현장 교육의 주체인 양. 그래도 바른 교육을 배우고 바른 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건만, 오히려 신세대에게 조롱당하고 그 교육 방식이 시대에 뒤지고 현대판 세대들의 양식에 퇴보되어 가고 있음을 만천하에 홍보라도 하듯 하루가 멀다하고 교사와 학생의 보이지 않는 마찰은 이제 겉으로 표면화되고 있음에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로서는 그냥 보고만 넘길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는 교원평가를 통해 무능력한 교사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외치지만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들의 입장에서 교원 평가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교사가 교재 연구를 못해서 학생을 못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후죽순처럼 뻗어가는 신세대들의 사고의 오만함이 학교에서의 태도는 안하무인격이 더 문제입니다. 학생을 지도차원에서 처벌한다고 하지만, 처벌에 대한 감도를 마치 간지러운 데를 만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기성세대들의 생각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신세대들을 바람직한 인성 교육으로 부활시키느냐가 현재 교육계의 관건일 것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낸다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학업에 몰두하게 하여 이끌어 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마치 조롱이라도 하듯, 가르치는 교사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오늘의 세태를 두고 그 누가 바른 배움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서당 회초리 교육 필요하다 조선시대 김홍도 그림에서 서당에서 회초리로 매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서당 교육이 오늘의 교육의 시작이라면 회초리 문화가 주는 한국 교육의 특수성은 무엇 입니까? 7차 교육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학생의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이면에 희생당하는 교사들의 이미지는 시대상의 과도기라는 허울 좋은 닉네임에 지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까? 한국 교육의 바른 주체는 한국인이 한국적인 교육환경에서 새로운 교육의 틀을 시대 조류의 틀에 맞추어 가는 바람직한 방향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회초리로 다스린다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사를 고발하는 글씨가 오르내리는 현실의 자태를 단순히 시대의 조류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우리 교육의 밑바탕은 존립 자체를 잃어가는 것이고, 교사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국인의 바른 주체성 있는 교육은 한국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와 정신을 이어가는 바탕에서 한국인의 냄새가 풍겨나는 공교육이 그 밑바탕을 튼튼하게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 장관이시여, 한국 교육의 뿌리는 한국 교사의 정신적 뿌리를 찾아 바른 교사도를 정립하시어 바른 인성이 교실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근 전교조 교사들이 학원비리 척결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 및 시위를 벌이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학생들의 학습권을 교사의 수업권보다 중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어떤 경우라도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에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교조에서는 이에대해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판단할때 학습권이 수업권에 앞선다는 단순한 사실은 인정을 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이번의 판결을 두고 불필요한 확대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특히 학생의 학습권침해와 함께 학부모의교육권도 함께 거론되었는데, 이를 두고 학부모의 교육권확보를 위해 학부모회의 법제화를 주장하는것은 자칫 본질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의 교육권과 학부모회의 법제화 문제는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서로 다른 측면에서 접근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학부모회를 법제화 한다고 해서전적으로 학부모의 교육권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생회의 법제화까지 확대된다면 이 역시 본질을 벗어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생각이다. 학생의 학습권도 중요하고 학부모의 교육권도 중요하다. 그러나 교사의 수업권도중요하다. 이번의 판결에서는 학습권을 더 우선시했지만 발생사안에 따라서는 수업권이 우선일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나 학생들에 의한 교권침해가 일반화되다시피 한 지금의 시점에서 충분한 논의와 검토없이 학부모회나 학생회법제화를논하는 것은 자칫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 물론 학부모와 학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법제화 자체가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도리어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학교에서발생하는 문제가 반드시학습권과 관련된 문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교육의 3주체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느 한쪽은 중요하고 어느한쪽은 중요하지 않다고불 수없다. 이들 3주체가한마음이 될때제대로된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따라서 법제화를 해서 학교교육에 참여할 권한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실질적인 학교교육참여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옳다는 생각이다. 학부모회와 학생회의 법제화 문제는 이미 수년전부터 논의되어 왔으면서도 쉽게 법제화가 안되는 것은 그만큼 법제화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회와 학생회를 법제화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학생, 학부모, 교사가 공감대를 형성할때 자연스럽게 법제화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일단 법제화 해놓고 보자는 식의 생각은 다소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더우기 이번의 판결을 놓고 이와 관련지어 학부모회와 학생회의 법제화를 논하지 않았으면 한다. 앞서 밝혔듯이 자칫하면 본질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권이 수업권보다 우선이라는 본질에만 충실해야 한다. 이참에 전교조는 물론 교사들 모두 혹시나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경우가 없었는지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한진고등학교(교장 노광훈)는 전국유일의 금은세공특성화고등학교로서 일본 명성고등학교(교장 나가시마)와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후, 3년째 학생 및 교직원 간 교류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10월 4일 교류행사에서는 명성고등학교(明誠高等學校) 학생 15명과 교직원 3명(나가시마 교장, 와사키 고문, 데지마 담임교사), 그리고 서예전시회를 위한 서예전문가 2명(모찌다 국제교류협회장, 최명희 민단국제부장) 등이 참석, 한진고등학교에서 준비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교장과 학생대표의 환영사와 답사 그리고 교류학생 서로가 각자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며 양교의 우의를 더욱 다졌다. 2부 행사에서는 양교의 학생 및 교직원 작품 발표회가 열렸는데, 일본 명성고등학교 측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46개 고등학교의 재학생이 준비한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국제교류협회장 모찌다 교사가 서예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진고등학교에서는 금은세공 작품을 한일 교류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시연회 및 체험행사를 벌였다. 이번 교류활동은 예년과 달리 양국 두 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볼 수 있는 뜻있는 시간으로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은 양교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 등을 포함하는 26개 항의 교섭 요구 사항을 교총이 최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교총과 교육부는 매년 두 번씩 교섭을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교섭을 묶어서 진행하자고 교총은 제안했다. 10~15일 간 첫 번 째 본 교섭을 제안한 교총은, 교섭위원이 선정되는 대로 교육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2월부터 7월 사이 현장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섭 안건을 제안 받은 교총은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 교육·사회적 프로그램 구축 및 저소득층 소외계층자녀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최소한 지역 교육청별 1개 학교 이상에 수석교사제를 올해 안에 시범 적용하고, 이를 법제화 하라고 밝혔다. 교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급 규모에 맞게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 학생 등 교육주체의 권리, 책임, 의무 관계 등 교육권의 기본적 사항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 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을 제정할 것도 주장했다. 교원 처우 개선 사항으로 ▲학급담임 수당 월 20만원 ▲보직교사 수당 20만원으로 인상하고 ▲교감, 교장 승급 시 호봉 상향 조정 ▲교(원)감 직책급 업무 추진비 신설 ▲교원 자녀 대학 학비 수당 신설 ▲대학 교원 교직수당 25만원 신설 ▲대학 시간 강사 방학 중 월정액 지급 ▲통학버스 선탑 수당을 월 10회 이상에서 승차 횟수로 지급 방식 개선 ▲영양 교사 업무 수당 월 3만원 신설 ▲상담 교사 업무 수당 월 3만원 신설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유치원 종일반 증가(현재 6462곳) 추세에 맞춰 정규 교원 비율을 내년까지 최소 50% 이상 배치하라고 밝혔다. 교총은 보건교사에게 저수조 관리, 상하수도 관리 등 학생 보건 및 건강과 무관한 ‘측정’ 업무를 부여하지 않도록 학교보건법시행규칙을 재개하라고 지적했다. 영양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근무한 임용 전 영양사 근무경력을 상향 인정할 것도 제안했다.
산곡남중학교에서는 10.4~5일 이틀간 실시하는 중간고사를 무감독시험으로 치른 학교가 있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1994년 개교 이후 14년을 무감독 시험을 실시해 온 학교로 14년 전 초대교장인 이형숙 교장의 “도덕과 양심교육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라는 교육철학으로 중학교에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입 하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무감독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담임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감독시험 결의를 다졌으며 학생들은 학급별로 스스로 제작한 피켓을 들고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부정과 불의에 절대 동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시험 당일 아침에는 각 반에서 무감독 고사 규정을 지키겠다는 선서식을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하고 고사가 끝난 후에는 고사 시 일어난 일에 대한 고사반성문을 쓰게 된다. 이 반성문에서 학생들은 부정행위자 또는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학생들에 대한 정황과 인적사항을 적어 비양심과 불의를 고발하면 양심적인 행동에 의해 사회가 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만일 학생의 고사 반성문을 조사하여 부정행위자로 확인이 될 경우에는 무감독고사 규정에 의하여 처벌을 받게 되는데 3학년 오원석 학생은 “산곡남중에 입학하여 무감독 시험을 본 후로 다른 학교에서 실시하지 않는 제도가 무려 14년이나 유지되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전통을 이어가기 위하여 모든 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곡남중 김준용교무부장은 요즈음 대학 졸업 이력을 속여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교는 양심과 자율을 바탕으로 실력을 기른다는 본교의 슬로건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학교에 직접 찾아와 선생님들의 차량을 돌보고 있는 (주)기아자동차 순회서비스팀(상.하) 오늘아침 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도착했다. 선생님들의 차량을 돌보기 위해 (주)기아자동차 순회 서비스팀이 출동한 것이다. "찾아가는 Before Service"를 내걸고 매년 학교를 방문, 선생님들의 차량을 볼보고 있다. 현대, 삼성, 대우, 쌍용 등 회사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워셔액과 엔질오일 보충은 물론, 윈도우 와이퍼패드까지 갈아주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업과 각종 잡무 때문에 미처 카센터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생님들의 교통 아전을 위해 이토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주)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기아자동차 순회서비스팀의 차량(상.하)
작년 일본의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지메로 인한 자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나서 전국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이지메와 관련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가운데 대학생을 중학교에 파견하여 이지메를 예방하고자 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사카부(大阪府) 교육위원회는 교사를 지망하는 대학생을 중학교에 파견하여 학생들의 속마음를 이끌어 내는 ‘스쿨메이트 사업’을 올 해부터 시작했다. 학교 교사의 고령화가 진행되어 가는 시점에서 학생들과 가까운 세대의 협력을 통해 이지메를 조기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 할 수 있다. ‘스쿨메이트 사업’의 응모자를 위한 연수회가 지난 6월에 오사카 시내에서 열렸는데, 이 날 강사는 인간관계 형성의 노하우에 밝은 민간 전문가가 맡았다. ‘학생들은 자기에게 호의적인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칭찬에 능해야 한다’ 등 실천적인 말들에 참가자들의 반응도 진지했다. 오사카부에서 ‘스쿨메이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년 11월, 오사카부내 한 시립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자살한 사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여학생은 평소, 키가 작다고 동급생으로부터 ‘꼬마’라고 놀림당한 일이 있어 학교에서의 이지메도 자살 원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자살 후의 조사에서 65명의 학생이 여학생에 대한 이지메를 알고 있었던 것이 판명되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지메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스쿨메이트’의 파견 대상 학교는 정령시인 오사카시, 사카이시를 제외한 오사카부내의 290개 전 중학교이다. 주 1회 정도 방문하여 이지메 문제를 다루는 수업이나 클럽활동에 참가하거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한다. 현재 심리학이나 교육학을 배우는 대학생 약 270명이 참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비로서 교통비를 포함하여 3000엔이 지급되지만 사실상 자원봉사라고 할 수 있다. 오사카부 교육위원회의 말에 따르면 이지메 자살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지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교사들의 업무가 바쁘고 오사카부내 중학교 교사의 평균 연령이 45세 가까이로 학생들과의 연령 차이가 많아 섬세한 지도가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부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대학생들에게 기대하고 있다. 물론 중학교로의 파견을 희망한다고 바로 배속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기술을 가진 대학생을 파견할 수 있도록 응모자 전원에게 6개월 기간으로 총 6회의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지메 예방을 목적으로 이러한 대규모의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연수와 병행하여 6월부터 이미 각 중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한 남자 대학생은 ‘지금은 학생과의 사이에 벽이 존재하는 느낌이 들지만 횟수를 거듭하다 보면 그러한 벽이 허물어지지 않을까’ 라고 낙관적으로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젊은 층을 자신들과 가까운 존재로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연령적으로 자신들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기에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잘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와 교사에게는 얘기하지 못하는 말들을 자신과 절친한 친구에게는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면에서 ‘스쿨메이트 사업’은 상당히 흥미로운 시도로 여겨진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끌어내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와는 다른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교사가 학생을 대할 때처럼 정면에서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친한 친구 사이처럼 나란히 위치하여 옆에서 자신들의 얘기를 들어주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또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학교나 해당 교위도 모처럼 시작한 새로운 사업에 실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사전 연수는 물론이고 사후 지도 및 지원에도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는 없다, 학교 개조론, 전교조의 정체, 조폭교장, 전교조 없는 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공부하고 싶다. 뭐 이런 제목이 있나 싶다. 듣기에 따라서는 섬뜩하기조차 한 이런 제목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모두 현직 교사, 교장이다. 이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는 만큼 시선을 잡아끈다. 도대체 학교가 지금 어떤 지경에 이르렀기에 개조론을 넘어 무용론까지 나오는 것일까. ‘학교는 없다’(최회건 숲속의 꿈), ‘학교 개조론’(이기정 미래MB), ‘전교조의 정체’(정재학 동문선), ‘조폭교장’(김장석 에우북스) ‘전교조 없는 학교에서…’(이계성 썬기획)안에 그 답이 담겨 있다. ‘30년 현직교사의 절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학교는 없다’의 저자는 “30년 이상 중·고교에서 교사생활을 해온 사람으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펜을 들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반영 비율을 놓고 대학과 교육부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내신 성적은 교육을 비(非)교육으로 내몰기 때문에 폐지해야 하며, 고교평준화 제도를 없애 학생들에게는 학교 선택권을, 학교에는 학생 선발권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의 이치에 역행해서 물길을 막았던 곤(鯀)은 치수에 실패하였고, 자연의 이치에 순행해서 물길을 터주었던 우(禹)는 치수에 성공했다”는 저자는 “인간 사회에 경쟁이 없을 수는 없다”며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미명 아래 이루어졌던 고교 평준화 정책은 교육의 하향평준화를 이루어 놓았을 뿐이니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개조론'의 저자는 사범대 출신이면서도 학창시절 시위 경력으로 학교 교단에 서지 못하고 7년을 학원에서 보내야 했다. 그러나 35세라는 늦은 나이에 찾은 학교는 그가 그리던 곳이 아니었다고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책에서 교사와 교장의 무능함을 강도 높게 비판한다. 자신들이 가진 능력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몇 발자국 뒤로 후퇴해 있다는 것이다. 학교가 무능해진 이유를 그는 교사들이 수업을 아무리 잘해도 보상이 없고, 수업을 아무리 못해도 불이익이 없다고 단정한다. 또 그는 “학교의 시스템이 사무행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 속에서 교사들은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교사가 수업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거리가 먼 사무 행정은 전담 인력을 따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전교조 소식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조가 ‘7차 교육과정 반대’, ‘증등 자격증 소지자의 초등 임용 반대’, ‘NEIS 반대’ 등 헛된 투쟁에만 매달린 나머지 개혁의 기회를 놓쳐 버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교조의 정체’는 비판의 강도가 좀 더 높다. 한때 전교조 활동에 열성이었다는 저자가 문제 있는 교사를 맹목적으로 보호하는 등 이익 집단화하고, 좌익 이념 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전교조의 정체성과 횡포(▲성추행한 교사를 전교조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징계조차 못하고 다시 교단에 서도록 하는가 하면 ▲학생들을 데리고 빨치산 추모제를 지내며 ▲좌익 이념을 실행할 미래의 동지를 확보하기 위해 ‘한고학련’을 만들어 학생 적화사업을 벌이고 ▲자신의 아이들은 전교조 없는 지역 명문고로 전학까지 보내며 사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남의 자식은 피켓 들고 재단 비리 고발하는 데 앞세우기에 여념이 없는)를 낱낱이 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폭교장’은 2년간 교장직을 수행하면서 전교조 교사와 소송까지 가며 싸워온 개인적 기록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2년간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 헌신해왔던 교직에서 어떠한 성취감도 느낄 수 없을 만큼 좌절을 겪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전교조 없는 학교에서…’의 저자는 “전교조 담임 만나면 대학 못간다”는 인식이 학부모에게 일반화 되어 있다며 “좌파 이념교육에만 열을 올리는 전교조로부터 공교육을 되찾아야 사교육을 막고 조기유학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섬뜩한 제목들보다 더 섬뜩한 생채기에 신음하고 있는 학교의 울부짖음이 느껴진다. 우리의 학교는 어쩌다 여기까지 왔으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으니까, 과녁 탓만 하면서 과녁의 위치를 자꾸 바꾸는 식의 교육개혁은 안 된다. 과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활을 쏘는 사람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학교는 없다’의 저자의 비유는 참으로 적절하지 않은가.
유러닝 아이디어 제공 알기 쉬운 유러닝 박정환 지음/ 학지사 유비쿼터스 러닝은 학습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내용이거나, 어떤 단말기로도 학습할 수 있는 지능화된 학습 환경으로, 학교나 도서관 등 특정 장소에서 공부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학습 정보를 습득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구분된다. 학습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 정보가 학습자를 찾아다니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책은 유러닝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 정리 및 관련 기술들을 다루고, 미래교육의 모습을 시나리오와 삽화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교육 관련 종사자들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인문학을 위한 수학 의미수학 장은성 지음/ BG북갤러리 수학은 미적분을 배워 시험을 치르는 데 사용되는, 생활에서 아무 쓸모없는 이공계를 위한 학문이라고만 인식되고 있다. 저자는 수학이란 원래 인문학을 위해 존재했으며, 인문학을 위한 수학이란 수학의 기본철학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담론은 있으나 우리사회가 그것을 토론이나 대화로 풀어내지 못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이 그대로 그리스 수학을 정립하는데 사용되었다며 지금 우리는 수학교육의 개혁이 필요하며,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자명한 것으로부터 차근차근 수학 공식을 유도해 나가는 의미수학이 그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따라하는 토론수업 토론하는 교실 여희숙 지음/ 노브16 독서와 토론 지도를 학급 경영에 접목시켜온 저자가 토론 지도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동료 교사들에게 자신의 교실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게 쓴 토론 지도 길잡이. 토론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 아이들의 글에서부터 토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토론 대회 후 쓴 글, 저자 자신이 학부모의 이해와 도움을 구할 때 썼던 알림장의 쪽지글 내용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다. 또 토론 지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부터 토론 수업의 실제인 토론 수업 따라하기와 학급에서 토론하기 좋은 안건들이 수록되어 있어 학급 경영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다. 직군별 직업정보 총망라 직업세계와… 이영대 외 지음/ 교학사 학교에서 배우는 어떤 과목도 진로와 직업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직업 세계와 나의 직업 찾기’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은 Ⅰ, Ⅱ, Ⅲ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Ⅰ부는 직업세계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Ⅱ부는 자신의 진로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Ⅲ부는 다양한 직업의 종류에 대해 건설, 전기·전자, 관리·경영, 금융, 영업, 교육, 법률, 사회복지, 예술, 운송, 미용 등의 업종으로 나누어 각 직업별로 간략한 정보가 실려 있다. 학부모나 교사들에게도 학생의 진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친절한 이정표를 제공한다.
10월 2일 8시께 전용차편으로 청와대를 떠난 노무현 대통령은 1시간여 만에 군사분계선 앞 약30m 지점에 도착해 하차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3분께 MDL 바로 앞에서 소감을 밝힌 뒤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간 것은 여러 모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에서는 하루 종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뉴스로 전 국민을 들뜨게 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분단된 조국의 실정과 현실에 대한 계기교육은 학생교육에 많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중에 가장 관심을 불러 일어 켰던 것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의 체제선전물이자 전체주의 집단 예술의 총화인 아리랑 공연을 보는 것이 옳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3일 5.1경기장에서 보게 될 북한체제 선전용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에 대한 통일부의 평가가 남북정상회담을 전후 해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언론에서는 보도를 하고 있다. 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하루 더 묵었다 가라고 하는 이면에는 날씨관계로 아리랑 공연을 참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것으로 보아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지 시사하는 바 크다. 리포터가 지난여름 방학 때 6.15 공동선언 실천 방안의 하나로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남한의 교육자 100여 명이 북한을 3박 4일 동안 다녀온 일이 있었다. 지금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아리랑 공연 관람은 물론이고, 백두산, 백두밀영, 삼지연, 김일성수석 고향집 방문, 모란봉 제일 중학교, 소년궁전, 묘향산 김일성국제친선관람관, 주체사상탑, 개선문 등 고루 참관을 한 후 학생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자 상봉 후기를 4회에 걸쳐 한교닷컴에 올린 일이 있었다. 다음은 본 리포터가 아리랑 공연을 관람 후 교육자로서 보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표현을 하여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능라도 5.1경기장은 관람석이 15만 명을 유치하는 어마어마한 경기장이며, 출연자가 자그마치 8만 여명, 카드섹션에 동원되는 수가 2만 여명의 학생들로 약 10여만 명의 상상을 초월하는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이다. 지구상에 인간이 표현하는 집단체조나 무용으로는 오로지 북한에서만 가능한 아리랑공연은 가히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북한의 건국에서 오늘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1장 아리랑 민족, 2장 선군 아리랑, 3장 행복의 아리랑, 4장 강성부흥 아리랑 주제를 가지고 표현하는 모습은 도저히 사람이 표현하는 것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주제에 따라 펼쳐지는 무용과 집단체조와 고공 낙하 쇼로 마음을 서늘하게도 하고 깜짝 놀라게도 하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운동장 가에서 파란색의 큰 기를 가지고 서있는 학생을 유심히 보아도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움직이지 않고 부동자세로 함께 협동하는 모습을 보고, 남측의 학생들과 비교를 해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이와 같은 장관의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민족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환상적인 아리랑 공연을 연출하기까지에는 어린 학생들의 엄청난 시련과 고통의 훈련이 있었음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리랑 공연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웅장하면서도 변화무쌍하게 연출하는 모습에 연신 감탄하면서 벌써 끝나게 되었다는 데에 아쉬움이 앞섰다. 정신을 차리고 경기장을 둘러보니 그 넓은 관람석이 거의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데 5·1경기장 관람석에는 평양주민들과 외국인들 및 해외동포들도 많이 있었다. 8월 2일부터 10월 중순까지 거의 매일 계속하여 공연이 된다고 하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다. 출연진이 보여주는 참여도, 완성도는 조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첨단 컴퓨터 전광판보다도 더 빈틈없이 돌아가는 집단 체조와 카드 섹션을 보며, 북한 정말 대단하다고 박수치는 남한의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오가는 복잡한 생각들을 과연 저들이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체제유지를 위한 학습의 효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조선말에 쇄국정치로 인하여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의 교류 부재로 인해 후진국으로 세계 열강제국들의 핍박을 받아왔음을 잘 알고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이치를 그들이 모르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하루가 다르게 조석으로 변하는 이때, 노무현 대통령은 아리랑 공연 관람을 통해 북한 체제가 한 사람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강요해 왔는지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하는 체제유지를 위한 공연이라는 것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대북정책 속에 우리의 형제자매인 북녘동포의 삶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으로서의 고통, 기아와 탄압과 공포에 대한 민족적 관심과 사랑 없이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배려만 있고, 북한 동포에 대한 진정한 동포애가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북의 사상과 체제변화 없이 평화공존과 경제협력만이 강조되고 있다면 조국의 평화 통일은 아직도 요원한 실정에 있다고 본다. 대북투자에 대한 대가없이 무조건 북한의 경제 개발을 위해 돈을 대도록 의무를 지워서는 안 될 것이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한국의 여론에 빨리 귀를 기울일수록 보다 호혜적인 남북관계가 더욱 실현 될 것이라고 믿는다. 북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개혁과 개방이 되어 중국이나 월남처럼 이루어져야만 살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와 이웃, 우리민족, 조국이 남북통일을 하여 복지국가가 되어 제대로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기회에 되짚어 보는 것도 좋은 계기교육이 될 것이다.
16개 시·도교총 회장들의 모임인 시·도교총연합회(회장 김용조 대구교총 회장)는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법제화 추진 중단, 수석교사제 즉각 도입 등 교원정책 현안의 해결을 촉구하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도교총연합회는 2일 전남교총에서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모임에서 “노무현 정권과 정치권은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학교를 정치판으로 변질시킬 우려가 있는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제화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금년 9월부터 시범 도입키로 약속한 수석교사제가 아직까지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는 등 시행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당초 약속한 대로 수석교사제를 즉각 도입하라”고 강조했다. 교원 배정을 학생 수 기준으로 변경하려는 교육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한 보완책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교원 배정기준 변경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특히 “교원평가 선도학교 교원의 89.8%가 교원평가 연내입법을 반대하고, 59.7%가 현행의 교원평가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졸속적인 입법 방침을 철회하고 506개 선도학교에 대한 국회·정부·교육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범학교 공동 모니터링기구 운영 후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원성과급과 관련해서는 “교직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교직사회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지난해 수준으로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발전에는 독서교육이 자리잡고 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독서교육은 열심이다. 수업 전의 얼마 안 되는 시간의 독서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아침 독서」가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정착해 가고 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것 외에 마음을 침착하게 해 수업에의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혼자서 1 권, 책을 읽읍시다". 가나자와시 요우카이치의 오시노초등학교 1학년의 교실에서, 담임 야마기시 교사가 칠판에 큰 글씨로 썼다.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한 아침 독서는 1시간째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15분간으로, 아동은 각각, 제 각각의 책을 조용하게 읽는다. 시간내에 다 읽어 학급 문고에서 한권을 손에 들고 나오는 아동도 있다. 투구풍뎅이의 관찰 기록을 사진 첨부로 소개한 책을 읽고 있던 키쿠치는「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어 즐겁다」라고 웃는 얼굴을 보인다. 야마기시 교사는「입학 당초에 비해 아이들은 독서의 재미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는 의견이다. 현 학교도서관 협의회의 회장을 맡은 후쿠다교장은「독서 습관을 몸에 베게 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지식이나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조용한 독서로 하루출발을 하는 것으로, 수업에도 집중해 임할 수 있다」라고 아침 독서의 효과를 강조한다. 아침 독서를 실천하는 교사 등으로 만드는 임의 단체「아침의 독서 추진 협의회」(도쿄도)에 의하면 현내의 초등학교의 아침 독서 실시율은 82%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는 것이다. 중학·고등학교 합한 실시교수는, 6년전의 22교로부터 현재는 300교에 이른다는 것이다. 각 실시교는 보다 독서 효과를 높이려고 궁리하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 아침 독서는 10분간이지만, 오시노 초등학교는「천천히 차분하게 읽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시간을 15분으로 늘렸다. 오사다쵸 초등학교(가나자와시)에서는 아동 어머니들로 만든「북 마마」라고 불리는 자원봉사가 매주 1회, 아침 독서 시간에 책이 읽어 들려주어나 대형 그림 연극을 실시하고 있다. 동교에서는「보호자가 아침 독서에 참가하는 것으로, 가정에서의 독서 습관의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동협의회의 오오츠카 에미코 이사장은「아침 독서의 확대는 그 효과가 증명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는 독서를 통해서 교양 뿐만이 아니라, 인간성도 높이면 좋겠다」라고 호소한다. 한편, 아침 독서가 활발해짐에 따라, 도서관의 장서의 충실 필요성을 호소하는 소리도 들린다. 문부 과학성에 의하면, 현내의 초등학교에서 작년도, 도서실로 설정한 갖추어야 할 장서의 기준「학교도서관 도서 표준」의 달성율은 25%정도이었다. 카나자와시내의 실시교의 한 교장은 「아침 독서에 책을 빌리기 쉬운 환경 만들기는 빠뜨릴 수 없다. 도서실을 얼마나 많은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교육부에서 하는 일을 지켜보노라면 웃긴다. 교육부가 국민에게 웃음을 준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일관성 없는 정책을 내놓는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 웃음은 일종의 비웃음이다. 바로 무자격교장 공모제 확대와 임용시험 강화가 바로 그것이다. 교육정책의 일관성은 물론 교육철학도 없고 교육의 근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부에 앉아서 현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 황폐화의 주범이 교육부인 것이다. 무자격 교장 공모제 강행은 교육전문성과 자격증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누구나 교장을 할 수 있게 한다고 하지만 아무나 교장에 앉혀 교육을 뿌리째 흔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학교의 교육수장이 교육경험 없이, 교육의 문외한이 어떻게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겠는가? 그런데 교육부는 얼마전 2009학년도 교사 임용 시험부터 전형 절차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과 면접, 영어 비중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을 개정해 그동안 임용 시험이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1차 필기시험 비중이 지나치게 커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는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 설명이 옳다. 아무나 교사가 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검증을 철저히 거쳐 우수 교사가 교단에 서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교장은 교육을 제대로 모르는 무자격자로 하여 아무나교장이 되게 하고 교사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임용한다? 어째 앞뒤가 맞지 않는다. 교사도 강화하고 교장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교장을 더 강화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보는데. 이러니 웃긴다는 것이다. 또 하나. 교육부는 나이스(NEIS)가 만능인 줄 착각하고 있다. 얼마전 학교에 내려 온 'NEIS 학부모 서비스 확대 개편 시행 계획'(이하 서비스 계획)을 보면 교육부가 현장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구나를 실감하게 된다. 학부모에 대한 서비스 확대,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가 원하는 서비스의 방향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NEIS에 의한 서비스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경기도교육홍보혁신연구회가한길리서치에 의뢰, 도내 초.중.고교생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학부모 교육홍보 실태' 전화여론조사(표본오차 95%,± 4.9% 신뢰수준)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학교생활정보를 접하는 수단으로 학부모의 68.1%가 가정통신문을 원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학부모의 82.4%는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알지만 학교소식을 접하기 위한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1주일에 1차례 이상 접속하는 학부모는 3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한 경험이 없다가 69.6%, 도교육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교육정책 정보에 만족한다는 학부모도 14.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가 원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가정통신문이나 전화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이 효율적인 매체로 자리잡은 것이다. 또한 혹시나 배달 사고를 우려해 학교 홈페이지에 가정통신문을 탑재해 놓는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서비스계획을 보면 한마디로 웃긴다. 추진 방향에 '학교 홈페이지 게시 내용과 중복된 경우에 학부모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라는 것이다. 학부모의 인터넷이 아직 생활화 아니 되고 인증서도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시간을 내어 학교교육을 알아보려 컴퓨터 앞에 앉았을때 학교 홈페이지나NEIS 중 어디가 편리할까? 교육부는 교육현장을 제대로 모르고 학교에서 하는 일에 오히려 어깃장을 놓는 훼방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 오프라인인 가정통신문을 없애고'서비스 계획'대로라면 9월부터교무업무시스템을 이용하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는 탑재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이것은 학교와 가정간의 기존 유효한 통신을 끊어놓자는, 교육말아먹자는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인가? 그래서 웃긴다는 것이다. 뭘 모르면 학교에 그냥 맡겨야 하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학교을 향해 시시콜콜이 간섭하고 '감 내놓아라 대추 내놓아라' 지시하는 꼴이 현장교원들과 국민들에게는 놀림감이라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거창하게 '서비스 계획'을 내놓아 국민을 현혹시키고 학교를 괴롭히고 학교와 학부모를 단절시키지 말고 학교에 맡겨두라는 것이다.현장을 모르는탁상행정은 이렇게 교육을 황폐화시킨다. 학교에 지시사항이 많을수록, 규제가 많을수록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한다. 교육부, 언제나 정신 차릴까? 현재로서는 요원하기만 하다. 들려오는것이 선생님들의 한숨이고 원성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노조 가운데 하나인 미국교사연맹(AFT)이 3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뉴욕)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AFT는 이날 미 의사당에서 "우리 회원들은 공교육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접근을 늘리고 상식에 맞는 경제순위를 정하고 세계에서 미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믿을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바로 그런 지도자"라고 밝혔다. AFT는 회원이 140만명이나 되는데다 정치적인 영향력도 막강하기 때문에 이번 지지 선언은 클린턴 의원의 대세론에 더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확보한데다 지난 3.4분기에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끌어모아 민주당 후보 경선에 이어 대선에서도 승리의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공무원연금법개혁과 관련하여 교원의 명퇴신청이 급증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한다. 연금법이 개정되면 아무래도 수령연금이 감소되기 때문에 교원들의 명퇴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도교육청마다 명퇴신청교원이 급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명퇴신청급증을 연금법개혁 때문이라고만 단정짓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다. 학교의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에 와서 단 몇시간만 보내고 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명퇴신청교원이 급증한 것에는 연금법이 개정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논리가 전혀 근거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연금법개정말고 무슨 이유가 있는가. 바로 요즈음의 학교현실 때문이다. 일단 학생들의 경우 날이 갈수록 지도가 어렵다.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면, '제가 학교에 무슨 잘못을 했나요. 나 혼자 그렇게 한 것 뿐인데요'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또한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을 지도하면 '왜 저만 가지고 그러십니까?'라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한다. 명퇴신청교원의 급증이 이러한 학생들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2월말로 명예퇴직을 한 한 교원은, '학교에 가기가 싫을 정도로 학생들과 제대로된 교감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학생다운 면이 자꾸 사라지고 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도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잘못된 분위기가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교육당국의 교사 죽이기기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더이상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자신이 없어서 명퇴를 신청했다'고 현실을 한탄했다. 어디 이런교원들이 한둘이겠는가. 학생지도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명퇴교원이 증가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원들이 학생지도를 포기하고 교단을 떠난다면 누가 학생들을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남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더욱이 요즈음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나 민원제기도 정도를 지나치고 있다. 학생지도를 열심히 할려고 해도 학부모들이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는 꾸중을 듣는데에는 익숙하지 않다. 집에서도 꾸중을 하지 않는데,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꾸중받으니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어느 학부모의 이야기다. 교육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솔직히 이야기 해서 요즈음 교사가 되고자 준비하는 예비교사가 많지만 이들도 교직에서 1-2년정도 생활하고나면 교사의 길이 정말 그렇게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서 할 수 있는 매력적인가에 대한 회의를 가질 수 있다. 새내기 교사들도 정말 힘들어한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학생들 지도에는 누구보다 열정을 갖는 것이 새내기 교사들의 특징이다. 그러나 자꾸 교직에 실망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그만큼 여건이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리포터가 신임교사로 발령을 받았을 때는 빨리 수업종이 쳐서 교실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가르치는 일이 즐거움 그 자체였다. 요즈음에는 많은 교사들이 교실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명퇴신청의 한 구석에는 교직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때문에 교직을 떠나는 교사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니다. 무조건 연금문제로 몰아가지 말아야 한다. 교사가 단순히 돈 문제때문에 교단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연금문제와 교직에 대한 회의가 맞물려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알아야 한다. 염려스러운 것은 이런 문제때문에 훌륭한 인재들이 자꾸 교직을 떠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당국의 교사살리기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교사죽이기를 해온 것 이상으로 교사를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만이 훌륭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붙잡아 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전국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전국 초․중․고 468개교를 표본 추출한 후 112,191명의 신체발달상황 및 37,401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자료가 발표되었다. 즉 전국의 초 1․ 4학년 및 중․ 고 1학년 학생들이 지정된 검진전문 병․의원을 개별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체발달상황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검진기관 선정은 국민건강보험법상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 중 학교장이 2곳 이상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가장 흔한 건강이상은 치아우식증을 포함한 구강질환이었다. 검진항목이상 평균개수의 절반 정도를 치과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평균수치로서 제시된 주요 구강질환 포함시 학생 1인당 1.22개, 구강질환을 제외하였을 때 학생 1인당 0.65개로 나타났다. 이번 신체검사에서구강검사는 크게치아상태(우식치아, 우식발생위험치아, 결손치아 검사)와구강상태(구내염 및 연조직질환, 부정교합, 구강위생상태)를 검사하였다. 이들 각각에 대하여 학교별로 살펴보자. 먼저 치아상태로는 치아 우식증(츙치)은 초등학생 41.41%, 중학생 43.84%, 고등학생 47.02%이며,치주질환(잇몸병)은 초등학생 0.41%, 중학생 10.03%, 고등학생 14.85%이며, 부정교합(아랫니와 윗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아니한 상태)은 초등학생 6.34%, 중학생 11.92%, 고등학생 12.82%이며, 결손치아는 초등학생 0.46%, 중학생 2.02%, 고등학생 3.54%이다. 학교별이 높아질수록 치아 이상이 더 심하여짐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구강상태에 관하여 살펴보자. 구내염(입 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은 초등학생 0.47%, 중학생 0.55%, 고등학생 0.72%이며, 구강위생 초등학생은 우수가 30.46%, 보통이 59.90%, 개선요망이 9.64%이다. 중학생은 우수가 29.33%, 보통이 57.95%, 개선요망이 12.70%이다. 고등학생은 우수가 27.80%, 보통이 60.21%, 개선요망이 11.90%이다. 학생들은 치아와 구강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모른다. 나중에 이를 뽑거나 잇몸 소파수술을 받고나서야 후회한다. 물론 학교의 여건도 충분하지 않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치아와 구강상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 같다 학교교육에서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치아와 구강 위생에 대하여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학교교사들은 학생들이 건강한 치아를 갖고 우수한 구강상태를 갖도록 적절한 지도를 하여야 하겠다. 식사이후 학교교사들은 열심히 양치질을 하지만 학생들에게 충분한 지도를 하는지 의문이 든다.점심식사 후 학생들에게 이닦기 지도를 강화하여생활화하여야 하겠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당신의 자녀라 생각하고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반드시 하도록 적극 지도하여야 하겠다. 학교관리자들도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이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하겠다. 학교의 담임, 보건교사, 영양교사 등은구강보건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 및 치아 질병 예방 교육을 하여야 하겠다.학생들에게 양치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하여야 하겠다.건강한 이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시키고, 습관을 들이도록 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치아와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를 적게 마시도록 유도하여야 하며 불소용액 양치를 1주일에 1번이라도 실시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모든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평생에 걸친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하여 학생들의 구강보건교육을 학교에서 더욱 강화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