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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필자는 지난 8월16일부터 8월18일까지 3일간 서울 한국교총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초·중·고 교원과 대학교수, 교직단체 임직원, 사회단체 대표 및 방청객 등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중국의 동북공정 강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및 일본해 표기 주장 등 최근 이슈를 비롯해, 일본의 신사참배와 위안부 문제, 난징 대학살, 중국의 동북공정과 대북 협력 문제, 한국의 베트남 파병과 제주 4·3사건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몇 가지 첨예한 이슈 때문에 때때로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유의미한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과거 역사의 어둡고 예민한 부분을 미래를 향한 선린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이러한 아픈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인 동아시아사를 정립하는 데 교육자들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종교, 문물, 제도 등을 교류해 온 세 나라의 선린 우호 관계를 회복해 미래 동아시아 발전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모름지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라고 한다. 과거 없는 현재가 존재하지 않듯이 현재가 없는 미래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더러는 진부하게 여겨지는 지난날의 역정(歷程)인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다. 이는 역사학과 미래학의 공통 초점이기도 하다. 긴 역사를 되돌아보면,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대해 아픈 상처가 많다. 두 나라에게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고, 그 상처는 오늘날까지도 아물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도 중․일 양국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적개심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있을 수만은 없다. 물론 역사에 기록돼 있는 지난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만, 21세기 세계화 시대인 지금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아픔의 역사를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아 동아시아의 선린 우호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성적 이해와 미래지향적 역사 탐구가 필수적이다. 이제 우리들에게 부여된 사명은 지정학적․역사적으로 아주 밀접히 관련된 한․중․일 3국의 선린 우호 관계를 열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에 대한 바람직한 역사 인식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전쟁과 같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만 한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교육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이 매우 필요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한 사회과의 ‘동아시아사’ 선택 과목이 2012학년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 적용된다. ‘동아시아사’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의 인간 활동과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파악하여 지역의 이해와 공동 발전 및 평화를 도모하는 안목과 자세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각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탐구로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평화 정착을 지향한다. 이러한 시기에 개최된 ‘제6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동아시아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상호 이해를 증진할 교육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시아 3국의 역사 연구와 평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회를 거듭할수록 동아시아의 역사 연구와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나아가 세계 10위권 내외의 강국인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이 평화와 선린 호혜를 바탕으로 ‘공생발전’하는 역사적 동행이 될 것이다. ■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지난 2006년 출범한 동아시아 3국의 역사 및 평화교육을 연구하는 교직단체 모임이다. 우리나라의 한국교총과 전교조, 중국의 중국교육공회, 일본의 일교조 등 4개 교직단체가 가입돼 있다. 매년 여름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동아시아 지역 평화 정착과 상호 이해를 위한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에서 열렸다.
‘인생 사용 설명서(해냄, 김홍신 저)’를 읽고 책 제목이 도발적이라는 느낌이다. 인생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고귀한 면도 있다. 인생을 사용한다는 말로 표현하면 거부감이 인다. 사용은 구체적인 물건을 사사로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에는 마모의 느낌도 있다. 인생을 물건처럼 닳아 없어진다고 표현하면 황당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책 제목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독특한 의미를 풍긴다. 우선 우리의 삶이 영원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인생은 본인 스스로 영위해 나가는 것이니 사용한다는 의미와도 통한다. 그리고 이 책이 삶의 지혜를 안내하고 있으니 곧 설명서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한번 뿐인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 것인가를 안내한다. 누구나 인생의 본질을 묻고 답을 구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이러한 물음과 답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한다. 단순히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흔히 자기계발서나 기타 인생에 대한 안내서는 삶에 필요한 안내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 책은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하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사회적 가격 때문에 열등감에 빠져 주눅이 들거나 자신감을 잃거나 갈등에 시달리곤 합니다. 성적 상위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문계열 출신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등감을 느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른바 일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에도, 외국의 명문대학 출신이나 의학계열 또는 사법고시 합격자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17쪽). 글에서 보듯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도 열등감을 느낀다. 이들이 열등감을 가지는 이유는 남과의 비교에 따른 결과다. 열등감은 우리를 영원히 결핍의 상태에 머무르게 한다. 열등감은 자신의 성취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열등감을 가지는 것은 세상에 끌려다는 꼴이다. 남과 비교하면 주눅이 든다. 이 상태에서 세상에 끌려가면 힘들고 지칠 수밖에 없다. 세상은 끌고 갈 때 의미가 있고 즐거움이 넘친다. 남과 비교하다보면 스스로 허물어진다. 남의 자리만 보면 내 삶은 갉아먹게 된다. 소중한 도전과 열정은 위축되고 나의 미래는 점점 암울해진다. 남을 볼 것이 아니라, 내 세상을 봐야 한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다. 세상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길지 않은 인생에서 타인과의 비교에 치중해 존귀한 생명을 잃어버린다면 그야말로 불행한 삶이다. 실제로 우리 시대에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보다 남과 비교에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등감을 버리고 자존심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을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은 자만심이다. 스스로 존엄하다는 걸 인정하고, 자신이 존귀하듯 나 아닌 다른 모든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저자는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내 인생은 누구의 것입니까?"라는 말로 강조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듯, 인생도 영혼과 육신의 두 바퀴를 굴리며 가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생 또한 그렇습니다. 힘들 때는 힘든 쪽으로 집중하고, 고통스러울 땐 고통스러운 쪽을 살피고, 사랑할 때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시험 볼 때는 공부에 치중하고, 병들었을 때는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갈등에 싸였을 때는 얽힌 타래를 풀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60쪽). 저자는 ‘인간시장’이라는 책으로 8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텔레비전에 극화되었고, 저자는 사회적 명성까지 국회의원까지 했다. 그러나 작가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그때 분노하기보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용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다독거렸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소설로 형상화한 ‘김홍신의 대발해’를 8년여 동안 구상하고 집필했다. 이러한 노력은 열등감을 훌훌 털어내고 자존심을 확립한 것이라고 회고하고 있다. ‘인간의 향기(102~106쪽)’도 잔잔한 감동이 있다. 사랑과 베풂에 의미를 깊게 새기고 있다. 이는 단순히 주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주는 이와 받는 이가 함께 누리는 것이다. 베풂은 바이러스처럼 잘 번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책은 대게 수준에 맞는 독자가 있다. 이 책은 특별한 대상이 없다. 누구나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아니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작가의 목소리보다 읽는 독자에 따라 울림이 달라지는 책이다. 삶의 깊이에 따라 내용도 달라질 수 있는 책이다. 특별히 시간을 낼 필요도 없다. 가을 햇살이 따뜻한 날, 노란 달밤이면 더 좋다. 여유를 갖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읽어도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사랑해야 하는 마음이 열린다.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행복한 마음을 배우게 된다. 나와 이웃과 세상이 행복해지는 인생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학교안전사고·체벌·학교폭력’ 매뉴얼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1일 신학기를 맞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체벌·학교폭력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안전사고·체벌·학교폭력 대처 방법’ 매뉴얼 3000부를 발간해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다양한 사례와 판례, 관련 법령을 담아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총 장학금 전달식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지난달 23일 광주교총 사무국에서 ‘2011년도 한국교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회원 자녀 김송(우석대 3학년), 장혜희(제주대 4년)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교섭협의 1차 소위원회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지난달 25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교섭협의 1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교총과 도교육청 교섭위원 각각 4인, 5인이 참석했으며, 올해 교섭협의 요구과제 중 총무과 및 예산과 소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필리핀 나누리국제학교 연수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지난달 25일까지 5주간 필리핀 나누리국제학교(NIS)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경남교총과 필리핀 나누리국제학교 간의 MOU 체결 후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연수는 경남교총 회원자녀 18명이 참여했으며 40만 원의 연수비용 할인혜택과 무료 특별레슨이 제공됐다. 경남교총은 겨울방학 중 2차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경남교총 사무국(055-263-1842)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오명성 대전교총 회장(대전용산고→둔산여고 교장) ▲김동수 강원교총 회장(소양초→춘천만천초 교장) ▲정종순 충남교총 회장(천안초→천안불당초 교장) ▲신기평 나주교총 회장(영강초 교장→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영재 이사(경북 용궁중→예천여중 교장) ▲강동률 이사(경남도교육청 장학관→교원인사과장) ▲박종희 대의원(남대구초→달성교육지원청 장학사) ▲남진수 대의원(대구동평초→대구유가초 교장) ▲류성문 대의원(부산신연초 교감→중리초 교장) ▲이재법 대의원(부산모동중→온천중 교감) ▲박중서 대의원(부산괴정초→금양초 교장) ▲신경욱 대의원(전남 쌍봉초 교감→교장) ▲황경희 대의원(인천남촌초→인천서창초)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8월 31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계산역 및 인근지역에서 「청렴Do 으뜸!」서부교육 실현을 위한 청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행사에는 김광범 교육장과 전 부서장을비롯해3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김광범 교육장과 직원들은 '실천하는 청렴으로 신뢰받는 으뜸서부'라는 표어 아래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의 청렴의지가 담겨있는 홍보물을 일일이 전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배포한 홍보물(물티슈, 부채)에는 서부교육지원청의 청렴의지가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면 교육은 아름다워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인천교육의 중심! 명품 교육특구를 실현하겠습니다'라는 서부교육지원청의 미션이 들어있어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고자 하는 서부교육지원청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서부교육지원청은 '행정서비스 헌장제 운영', '민원서류 1건 줄이기 운동', '에듀세르파 학생ㆍ학부모 모니터링제 운영'을 통해 민원인과 학부모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어 왔다. 김광범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인 고객지향 서비스를 확립하여 실질적인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더욱 더 신뢰받는 서부교육지원청이 되자."고 당부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31일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산업고와 충주공고를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지도교사와 대회 운영본부 운영위원들을 격려했다.
인천만수고(교장 조명휘)는 8월 31일 남동문화원 협조로 학생들의 독서능력 함양과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유명작가를 초청하여 '2011년 독서콘서트'를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차분하고 절제된 어조로 민중의 정서를 노래한 시인 정희성을 초청하여 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하여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그들의 시를 가수 김현성, 이수진씨가 표현하는 선율로 감상하면서 학생들은 마음으로 시를 감상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한편 1학년 최규환 학생은 "함축적인 시 장르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시를 감상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2학년 이건호 학생은 "작품을 읽으며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실제로 작가를 만나 대화 하면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두 시간에 걸친 독서 콘서트는 정희성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를 전원이 합창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학생들은 학기 초 다소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고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4개 학교에서 지역공동학습 'Happy LK' 프로그램 운영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인천 최초로 취약계층을 배려한 창의·논리적 사고 개발을 위한 교육 바우처 서비스를 도입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교육대상은 현재 남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전국 평균소득 이하 가정의 자녀들들로 수업은 신청한 학생들을 거주지별로 묶어 학급당 6명 이내로 구성하였으며, 지난 8월부터 시작되어 도화초, 남부초, 석암초, 용현남초 과학실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역 공동학습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바우처 서비스는 정부가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권으로,인천 남구청으로부터 지원되고 있으며,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바우처 서비스로 지원하는 교육비용은 월 15만원으로 그 중 90%인 13만 5천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10%인 1만 5천원을 월 별로 본인이 부담하게 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액의 50%인 7천 5백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바우처서비스 프로그램은 인천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도입한 'Happy LK (행복한 놀이루크)'로 독일에서 개발되어 세계 50여 개국에 적용되고 있는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으로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식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다 반가운 것은 최초 계획보다 지원 대상인원이 추가되어 8월 29일부터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 효율적인 학생활동을 위해 대학생 보조인력도 투입될 예정이며 교육대상자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인 것을 감안, 추가 신청 인원에 따라 교육장소를 추가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한 인천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의 수업도 고려하고 있다. 추가모집 신청방법은 남구관내 거주지역의 각 동별 자치센터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고,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인천대학교로 신청하면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일정 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하는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바우처서비스 담당자(032-835-4274)에게 문의하면 된다.
마산제일고 청소년문화재 지킴이 34명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청소년지킴이 20명은 8월27일 2/4분기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은헌고택(문화재자료 제345호)에서 지도교사(심재근, 전선희, 박정심, 이수연, 윤덕미)의 지도에 따라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은헌고택의 후손인 한기락(74)씨로 부터 은헌고택에 대한 내력의설명을 들었다. 또한 지도교사 지도에 따라 고택의 청소, 고서적 말리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아름다운 우리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교사 3학년 담임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2011 지역특성화 맞춤식 직무 연수를 8월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다. 현직 교사를 비롯한 각분야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이론과 실무를 겸한 연수를 실시. 3학년 2학기 지역화 교과서 및 창의적체험활동 지도 자료인 '경상남도창원시 창의체험자원지도(CRM)'에 탑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하여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 할수 있도록 하였다.
경남지역 고등학교는 30일 간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2011년 8월22일 일제히 개학했다. 마산제일고도 여름방학 동안에는교실수업으로 배웠던 다양한 학습을 여행, 문화탐험, 독서, 친척집 방문 하기 등을 주제로 많은 체험활동을 하였다.
1. 머리말 2011년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됨에 따라 진로교육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진로교육은 개정 교육과정 편성 ㆍ운영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다. ‘학교는 학생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교육을 강화한 교육 과정을 편성 ㆍ운영한다.’고 명시함으로써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신설 및 내용체계의 하나로 ‘진로활동’이 명시되었다.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과 연계하여 진로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진로와 관련한 학습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교과부에서는 2011년 업무보고를 통하여 교내외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진로진학 교육 강화 등 창의․인성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 교과부의 2011년 6대 주요과제중 첫 번째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인성교육 확산이다. 이것은 창의적 교실수업+체험활동 활성화=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다양하고 좋은 학교 확산이다. 또한 초․중등 단계에서의 진로교육을 활성화한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탐색, 상급학교 진학 및 직업 선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진로교육 강화방안을 계획 수립하여 발표하려 하고 있다. 교과부에서는 교내외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진로진학 교육 강화 등 창의․인성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 교과교실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고교 전학년 선택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내신평가 개선․진로교육 강화를 통하여 핵심역량 중심 교과개편과 학습부담경감․맞춤형 교육을 가져왔다.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예술․체육․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대학․출연(연)을 연계하려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지도를 검토하여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진로지도를 위한 창의적체험활동지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교육 가.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진로교육의 위치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서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창의・인성을 함양시키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으로 재구조화하고 수업시수를 확대한다(고교 주당 2시간 → 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특성, 소질과 적성, 능력 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진로를 탐색한다. 둘째, 각종 검사, 상담을 통해 진로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진로를 계획한다. 셋째, 진로와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ㆍ설계한다. 넷째, 학업과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직업체험활동 기회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 중 진로활동의 교수 ㆍ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이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려는 태도를 갖게 한다. 둘째, 학생의 인성, 적성, 진로 성숙도 등 다양한 측면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필요한 상담을 실시한다. 셋째, 진로 관련 상담활동은 담임교사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특히 중등학교에서는 학생 의 진로와 가장 밀접한 교과교사를 진로지도교사로 하여 학생 개인별 혹은 집단별 진로상담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진로활동 내용에 따라서는 상담 교사나 전문적 소양을 가진 학부모 또는 지역 사회 인사의 협조를 받는다. 넷째, 학생의 학업 진로, 직업 진로에 대한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꾸준히 수정하는 활동을 실시한다. 다섯째, 진로 선택에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중등학생은 '직업과 진로' 과목과 연계하여 지도한다. 특히 중학교 3학년에서 고교 진학과 고교 1학년에서 진로에 따른 교과목 이수 및 고교 3학년에서 학업 혹은 직업 선택을 지도하는데 중점을 둔다. 여섯째, 학교 및 지역 사회 인사, 지역 사회 시설 등을 활용하여 장래에 학생들이 선택하게 될 학업과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은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그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로를 선택하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잘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자기 이해 활동(자기 이해 및 심성 계발, 자기 정체성 탐구, 가치관 확립 활동, 각종 진로 검사 등), 진로 정보탐색 활동(학업 정보 탐색, 입시 정보 탐색, 학교정보 탐색, 학교 방문, 직업 정보 탐색, 자격 및 면허제도 탐색, 직장 방문, 직업 훈련, 취업 등), 진로 계획 활동(학업 및 직업에 대한 진로 설계, 진로지도 및 상담활동 등), 진로 체험활동(학업 및 직업 세계의 이해, 직업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나. 교과부의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교육 지원방안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교 내 교육과 학교 밖 체험을 연계해주는 다양한 예술・체육・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려 하고,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문화시설 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스포츠클럽 학생 등록률도 확대하여 (2009) 27.4% → (2011) 35% → (2015) 50%한다. 이와 함께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기업·출연(연)․대학의 인력·시설·장비를 체험활동에 활용하는 교육기부를 확산하며(교육기부 매뉴얼 제공, 체험프로그램 개발비), 지역별(교육지역청 단위), 주제별(예술, 과학기술, 진로체험 등) 체험활동 자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학부모·대학생·지역인사 등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창의체험지원단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2011년 5월에 발표된 현장중심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10년, ’348개) 및 각종 기관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우수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적극 확산한다. 사회 각계의 ‘교육기부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체, 대학(전문대), 출연연, 외교공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인사 진로특강, 중·고교체험, 기업체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 제공한다. 중학교는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하며, 고등학교는 개인의 진로계획에 따른 맞춤형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육과정과 연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직무 및 활동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법, 학교 교육과정 내 진로교육 운영방법, 프로그램 및 행사, 다양한 수업편성 방법 등으로 구성하며, 단위학교에서는 진로교육 활동을 반영한 진로교육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육청에서는 매년 실적을 점검한다. 3. 창의적 체험활동에서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과제 가. 학부모, 학생, 교사의 창체에 대한 인식 강화 전체적으로 학부모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며 학생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적어 창체활동에 대한 관심이 적고, 각 교과 교사의 창체에 대한 전문 마인드가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야 하며 전 교사의 진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각 교과시간 진로 마인드를 함양한다(각 교과당 5~10분 진로 안내). 나. 초중고교별 차별화된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차별화 진로활동은 학년별 학생의 발달 단계별로 교사-학생의 역할과 비중을 고려하여 학년별로 담임교사 및 자원인사의 적극적인 도움단계, 교사와 학생이 협력하여 실천하는 단계, 학생들이 주도하는 단계로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한다. 참고로 고등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및 내용을 들면 다음과 같다. 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시도교육청(10년, ’348개) 및 각종 기관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우수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적극 확산한다. 사회 각계의 ‘교육기부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체, 대학(전문대), 출연연, 외교공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인사 진로특강, 중·고교체험, 기업체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 제공하고, 중학교는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하며, 고등학교는 개인의 진로계획에 따른 맞춤형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장소에서 주말, 방학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과 활동외의 모든 활동 시간에 제공되는 지역 내 인적·물적 활용 자료인 창의체험자원지도(CRM : 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를 더욱 많이 알리고 활용을 높여야 하겠다. 진로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정, 지역, 사회가 연계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한다. 라. 창의적체험활동방법에 대한 매뉴얼 작성보급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진로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육과정과 연계가 강화되어야 하겠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법에 대하여 매뉴얼을 개발하여 전체 교사들에게 보급되어야 하겠다. 마. 진로활동과 자율․동아리․봉사 활동과 연계 통합 운영유도 진로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하위 영역인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과 통합하거나, 각 교과와의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영역 평가 고려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 담당교사는 단순평가이든 서술형 평가이든 평가결과물과 활동실적을 남겨야 한다. 그 평가기준으로 관심도( 주제 해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어떠한가?), 협력도( (개인)조별로 합심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발표 자세는 어떠한가?), 열성도( 문제 해결에 참여하려는 태도와 준비 자세는 어떠한가?), 참여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어떠한가?)를 들 수 있다. 단순개인별 평가는 지도 교사가 수시로 확인하고 개인(조)별로 적극적(0), 보통 (△), 소극적(×) 순으로 평가하되, 평가 장면이 있는 경우만 평가한다. 서술형 평가는 평소 특이사항을 누가기록 평가한다. 진로활동의 특기사항에는 학생의 활동참여도, 활동의욕, 태도의 변화와 담임교사, 상담교사, 교과 담당교사가 상담, 권고한 내용 등 진로지도와 관련된 사항을 종합하여 담임교사가 입력한다. 사.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록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을 통하여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을 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각종 창의적 체험활동 실적은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edupot)에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상급학교 진학에 활용한다. ‘에듀팟(www.edupot.go.kr)’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에듀팟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 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방과후활동, 독서활동, 진로심리검사 등을 기록·관리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평소에 에듀팟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온라인에서 일기를 쓰듯이 기록 관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교사들의 학생 기록에 대한 코멘트를 포함한 확인도 즉각 이루어져야 하겠다. 에듀팟은 중학교때부터 충실하게 기록하면 6년간의 자료를 가지고 상급학교 진학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분명하게 있으리라 생각한다. 학교관리자와 교사, 학부모들이 에듀팟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에듀팟을 지원하는 크레존이나 독서기록장 같은 사이트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아.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 「진로와 직업」,「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진로·진학상담 등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진로교육 전용 교실을 구축한다. 진로·진학상담, 진로탐색, 수업 등 학생을 위한 진로활동을 수행하며 기존의 상담실, 교과교실 등을 활용하여 단위학교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획 역할 증대 2014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5,383명)가 배치된다. 진로와 관련하여 진로 교육과정 기획,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진로․직업 정보수집 및 제공, 진로설계 지원, 진로체험을 운영한다. 이들 진로진학전문상담교사가 수업을 하는데 집중을 하다보면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만든 원래의 목적에 해당하는 사업을 못할 지 모른다.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을 이수하였으므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혼자 다 하라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4. 맺는말 2011년에 새로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잘 운영되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 창의적 체험활동인 행사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취지를 적극 이해하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창의적체험활동기록장(에듀팟)에 기록하도록 하여야 유도하겠다. 앞으로 대학입학사정관제도와 자기주도 학습 전형을 통하여 상급학교 진학을 하는데 있어서 창의적체험활동기록장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 참고문헌 교육과학기술부(2010) 2009 개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서 교육과학기술부(2010) 손에 잡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매뉴얼 이영대, 현장중심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과 과제, 교육평론 2011년 6월호 이영대, 청소년의 진로희망과 관련하여 에듀팟 지도 어떻게 하나? 2011년 5월호 이영대, 창의적 체험활동의 도입과 진로교육활성화, 2011년 3월호 이영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도입과 과제, 교육평론, 2011년 2월호 이영대,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직업진로교육, 교육평론 2011년 1월호
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육감 직선제가 되면 헌법 제31조에 나타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되고 교육자치가 살아나며 우리가 바라는 이상향대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줄 알았다. 필자뿐 아니다. 교육에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교육감 직선제를 찬성했다. 그러나 교육감 직선제가 되어 직접 선거를 치러본 지금은 그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와 실상을 직접 목격하였기 때문이다. 일선에서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중앙에서 임명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직선 교육감들의 일부 행태를 보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망치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도지사와 맞서기는 기본이요 교육과학기술부 지시사항에는 콧방귀를 낀다. 지시사항을 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포문을 열고 실행에 옮긴다. 심지어는 대통령과도 맞먹는다. 교육의 난맥상이 펼쳐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럴 때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혼선이 일어난다. 도대체 누구 말을 들어야 할 지 난감할 때가 많다. 필자는 현행법 아래서는 순수 교육자는 교육감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평생 교직생활로 돈을 아무리 모아보았자 선거 비용인 30억~40억여원을 댈 수 없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비용을 빌릴 입장도 못 된다. 선거는 조직이 필수인데 진정 교육자는 교육하는데 힘을 쏟지 조직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겨를이 없다. 그럼 누가 교육감이 될까? 교육자의 위장탈을 쓴 정치꾼이 되기 십상이다.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 나선 교육감 후보들은 1인당 평균 4억6000만원씩 ‘선거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왔던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은 21억원으로 후보들 중 빚 규모가 가장 컸다. 서울 곽노현 교육감과 경합을 벌여 1.1% 포인트 차이로 패했던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도 45억원을 쓰고 33억원을 돌려받아 12억원의 적자를 봤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후보들이 큰돈을 쓰는데도 유권자 관심도와 참여도는 떨어진다. 교육감 후보자의 성함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투표용지 상위에 기입이 되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조상 덕도 보고 피해도 본다. 이래서 교육감 선거는 ‘로또 선거’라는 별명이 붙었다. 경기도의 강원춘 후보는 기호 1번의 위력을 믿고 선거비용 보전 부풀리기를 하여 패가망신을 당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다.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무상급식이라는 이슈가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 정치판을 뒤바꾸어 놓았는데도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여긴다. 얼마 전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율 25.7%가 이를 말해주는 것 아닐까?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꾼들은 이슈를 선점한다.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등록금까지 들먹이며 포퓰리즘에 앞장선다. 그들은 국가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득표가 급하기 때문이다. 생각이 깊지 못한 국민들은 그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속아 넘어간다. 당장 내 지갑에서 돈이 지출되지 않으니 그럴 만도 하다. 요즘 신문보기가 두렵다. 교육자로서 낯을 들고 다니기 부끄럽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뒷거래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연일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속보가 쏟아진다. 검찰이 곽교육감의 돈을 전달한 강경선 교수를 체포하고 돈 받은 박명기 교수를 구속했다는 소식이다. 정치권은 이번 곽교육감 사태를 계기로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아야 한다. 교육본질과 교육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교육자치에 충실한 교육감 선거 제도 개선방안이 시급하다. ‘급식 무상에 이어 콩밥도 무상으로…’ ‘선의로 2억 무상송금 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이런 패러디를 씁쓸하게 보아야 하는 우리의 슬픈 현실이다.
요즘 서울시 교육감 선거 의혹이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 교육감이 진보진영 내의 경쟁후보 사퇴의 대가로 2억원을 준 의혹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것이다. 결과야 더 지켜봐야 하지만 공정하고 깨끗해야할 교육감의 자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시민들의곱지 않은모습에 같은 교육자로서 부끄럽다. 가득이나 서울시장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고 서울교육감 자리마저 흔들리게 되어 우리나라들 대표하는 서울시의 체면에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것은 전교육감의 비리 척결에 앞장서던 진보 교육감이기에 시민의 기대만큼이나받는 충격이 크다. 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은 누구보다도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공정성을 앞세운 인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일은 서울시 교육감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육감은 누구보다도 법을 지키고 정직한 도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수장이 백삼십만 학생들 앞에 어떤 말을 하고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한국교총이 조사한 직선제 교육감 출범 이후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로 교육의 정치화 및 이념화 가속화(29.9%)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교육공동체간 대립심화(23.1%), 학생, 학부모의 권한 강화 및 참여확대(22.9%), 교과부와 교육청간의 갈등 심화(13.0%), 지방교육자치 활성화(5.2%) 순으로 직선교육감 1년에 대한 평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사태를 과거의 임명제도와 비춰 볼 때 오히려 교육자치제의 후퇴라는 평가와 함께 교육감 직선제의 폐지로 가야되지 않는가 하는 조심스런 목소리다. 정치권에서도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임명제로 바꾸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감의 임용은 임명제로 되어왔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의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 시도교육위원회에서의 선출제,2006년 참여정부의 지방교육자치제 실시로 주민직선제를 시행한 것이다. 임명제 교육감 시절에는 이런 부정이나 부패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섣부른 교육자체제의 실패가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감 선거가 주민직선제로 전환되고부터는 한 번도 조용하지 않았다. 교육감 선거 후유증은 선거 비리만큼이나 심각하다. 당선 교육감에 따른 고위직의 인사태풍은 교직사회의새로운 핵으로 떠올라 새로운 조직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교원들의 불만과 갈등은 극에 달한다. 선거 때마다 안정된 교직사회가 이렇게 술렁이고 혼란을 겪게 된다.묵묵히 일하던 교직원들이 후보들의 줄서기를 해야 출세의 길이 열리는 세상이다.이러한 교원들의 승진의욕은다시 검은 돈으로 연결되어 평생을 교직에 헌신한 교육자들이 하루아침에 선거사범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일도 비일비재하다. 교육은 다년간 교육에 경륜이 있는 정직한 교육자가 장기적인 교육계획에 의해 정책을 입안하고 펼쳐야 한다. 물론 교육자들만의 패쇄적인 정책이란 소리도 듣지만 교육선진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교육정책은 변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의 교육현실은 어떤가. 교육감이 바뀌면 4년 안에 모든 교육정책들이 새롭게 바뀌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당장 그 효과와 실적 샇기에노력하지 않는가. 이 같은 생각이 교육에선 얼마나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조차 잊은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교육은 효과면에서 장기성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란 평범한 진리를 말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교육만큼은 정치인이 하는 인기영합주의식 정책이나 단기적인 정책으로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정책은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고 실천되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적자원은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의 정책과는 다른 것이다. 잘못 만든 제품은 다시 만들면 되지만 잘못된 교육정책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학생들의 잘못된 미래나 인생에 대해책임질 수 있는 일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의 사태를 지켜보노라면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존경받던 분이 주는 실망과 충경은엄청나다. 교육을 받아 정직성을 배웠다는 말도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올곧고 정직한 교육자가 아니라 정치꾼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부패 혁신 전문가의 길을 걸으려면 더러운 곳 근체에도 안 가야만 가능하다.”던 모습은 이젠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아니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교육감 선거로 인하여 평생을 교육에만 헌신한 교육자가 하루아침에패가망신한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전재산을 탕진하여 빛 더미로 만들거나선거사범으로 전락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 같이 잘못된 교육감 선거는 이젠 더 이상 선의의 희생자가 없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주민직선제 교육감 선거제도를 당장폐지되어야 한다. 첫째는 교육정책의 혼란이다. 새로운 선거공약으로 기존 교육정책의 단절, 중앙정부 정책과의 마찰, 시·도와 마찰, 그리고 편향적 교육정책 등으로 일선 학교는 더욱 혼란하기만 하다.이 같은교육정책의 혼란은 학교교육의 혼란으로 이어져 학교경영에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다. 둘째, 선거철만 되면 교원들 간의 갈등이 심하다. 지지 후보자로 한한 편 가르기로 갈등은 교원조직을 와해하고 있다. 조용하던 교직사회가 흔들리고 당선자의 자기사람 심기로 인한 교원인사와 전보는다시태풍의 핵으로 다가 와 혼란과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이러한 선거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선거를 맞이하는 되풀이 현상은우리 교직사회를 황폐화시킨다는 점에서 개선책이 필요하다. 셋째, 선거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올바른 교육감은 뽑는다고 지난해 116개 시·도에 들어간 선거비용이 무려 937억 이었다. 후보 1인당 11억 5600만원이 든 셈이다. 이 같은 막대한 돈을 가득이나 부족한 교육예산에 충당한다면 지금보다 더 질 좋은 교육활동을 펼수 있을 것이다. 넷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의 훼손과 주민들의 관심도가 너무 낮다. 그간 교육감 직선제는 일부 정당이나 정치인들의 개입으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잃었고,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한 저조한 투표율은 대표성의 시비도새로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와 같이 현행 주민직선제 교육감 선거는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정당 지원 없이 후보 개인이 막대한 선거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보니 여러 가지 비리가 생기고, 보수와 진보의대립으로 학교교육은 혼란하고 교원들마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혼란과 갈등의 피해는 결국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일본 등 대부분의 교육선진국은 물론 미국도 50개주 중 14곳을 제외한 36개주에서 교육감 임명제를 택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로 보아주민직선 교육감 선거가 득보다 실이 큰 제도라면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하루 빨리 현행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교육수요자인학생들의 고통과 희생을 줄이는 길이다
초등 교원의 오랜 숙원인 교대 박사과정 개설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교대에 일반대학원 설치를 규제하고 있는 현행법 개정 입법 발의는 물론 교총과 교대총장협의회 등 초등교육대표자연대가 한 목소리로 교대 박사과정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등교원 박사과정, 교대는 왜 안되나’ 토론회에서 황윤한 광주교육대학원장은 교대에 일반대학원 설치를 규제하고 있는 고등교육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원장은 “중등과 유치원 교원양성기관에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을 허용하면서 교대만 특수대학원으로만 묶어두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제도 결함 때문에 자기 연찬과 평생교육 욕구가 높은 초등교원들이 계속교육의 기회를 박탈 당해왔다”고 설명했다. 같은 초등교원양성기관인 일반대학원 내의 초등교육학과에 대해서는 박사학위 개설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황 원장은 또 “교대 석사 졸업생이 사범대 박사과정에 진학할 경우 교과교육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력이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실정”이라며 “왜 초등 교원이 ‘학문적 고아’의 길을 감수해야 하냐”고 말했다. 박남기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도 “지난 2006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단까지 나서 초등교원을 위한 박사과정 개설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며 “초등에 맞는 전문화된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교대 박사과정 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교대에 교육대학원이 개설(1996년)되기 전인 1994년부터 교총은 교과부 교섭을 통해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주장해 왔다”며 “오늘 이후 교대 박사과정 설치에 대한 더 이상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안 회장은 “지난달 출범한 초등교육대표자연대 상임대표로서 교대 박사과정 개설을 비롯한 초등교육 비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학문 정진에 목마른 초등교원의 오아시스가 되어 드리겠다”며 “고등교육법 개정 발의를 통해 오랜 숙원을 해결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인식전환 위해 캠페인 열어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 교육 절실 지난달 26일 오후 7시. 1만여 명의 인파가 서울 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다. 늦여름 밤 많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생명의 소중함 되새기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2011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구 10만 명당 31명), 연간 1만 5413명, 하루에 42명꼴로 자살하는 나라. 밤길걷기는 이런 오명을 벗기 위한 국민 참여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은 ‘혼자’가 아닌 ‘함께’ 걸으며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회째, 3000명으로 시작해 이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 캠페인을 만들어온 하상훈 한국생명의 전화 원장(51·사진)을 만났다. 1988년부터 한국생명의 전화(1588-9191)에 몸담아온 그는 전국 19개 센터의훈련을 받은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연간 10만여 통의 전화 상담으로 막다른 골목에 이른 자살위기자의 손을 잡아주는 것을 보면서 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자살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매일 중학교 교실 하나만큼의 생명이 사라지는 국가적 재앙입니다. 한 통의 전화 상담이 자살 위기자를 구하듯, 이제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 원장은 자살 문제는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자살율이 높은 것은 우리 사회가 살기 힘들고 각박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내 생명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만으로도 자살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가 꼽는 자살 예방의 최우선 순위는 역시 ‘교육’이었다. 자아존중감, 생명존중의식을 갖도록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반드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삶의 소중함을 알게 해야 합니다. 또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연스럽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교육해야 해요.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받을곳 목록을 만들어 체험해보는 ‘도움 찾기(help-seeking) 훈련 프로그램’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인생의 절박한 순간에 반드시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작지만 중요한 활동이죠.”
보직교사를 더 두고 싶어도 법적 기준에 묶여 둘 수 없었던 초등학교의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세분화돼 중·고와 형평성이 맞춰진다. 초등학교에도 보직교사를 증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한국교총이 교섭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한 ▲초·중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조정 ▲초·중등학교 간 형평성 고려 ▲학교 현장에 적합하게 세분화 등의 내용을 교과부가 수용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18~35학급 학교에 6명을 둘 수 있던 보직교사수를 18~23학급에 6명, 24~29학급에 8명, 30학급 이상에 10명까지 둘 수 있도록 세분화해 상향 조정했다. 중학교도 기존에 3~8학급에 1명을 둘 수 있던 보직교사수를 3~5학급에 2명, 6~8학급에 3명으로 세분화했으며 9~11학급은 현재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비교적 보직교사 배치기준 세분화가 잘 되어 있던 고교의 경우 9~11학급에 현재 8명까지 둘 수 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9~11학급에 5명, 12~17학급에 8명으로 세분화되면서 9~11학급은 3명이 줄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 정동섭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교과부가 교총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고교의 배치기준을 동일하게 정하고 있는 것은 급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 방과후 학교의 도입과 성과 방과후학교는 수요자(학생·학부모)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학교 교육 활동이다. 그 목표는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여 학교의 교육 기능 보완(교과, 돌봄, 특기·적성, 수준별 보충학습, 자기주도학습 및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 제고),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하여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도시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강화로 교육복지 실현),다양한 학습욕구 해소 및 보육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여 사교육비 부담 경감),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실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자체, 대학 등 지역의 인적)이다. 그 동안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따른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으로 학교의 특색을 만들고, 학교교육을 학생과 학부모 수요의 관점에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주요 학교교육활동으로 정착되었고, 취약계층의 학습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학교를 통한 돌봄서비스 제공도 크게 확대되었다. 방과후학교는 2006년 전면 도입되어 양적으로 성장하였다.참여 학생은 2006년 327만명(41.6%)에서 2010년 457만명(63.3%)으로, 프로그램 수는 2006년 14만 여개에서 2010년 49만여개로 늘었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성적향상 및 소질계발과 도농간․소득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교육 취약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저소득층 자녀의 돌봄과 교육을 위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운영 기본지침 발표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결정․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교과와 교과외 영역 구분 권장 비율,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의 교과외 프로그램 수강 권장 비율 등을 제시함에 따라 단위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바,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운영 기본지침을 시행한다고 2011년 7월에 발표하였다. 이번 지침의 시행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확대하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운영에 교과외 영역 프로그램 운영 권장 비율을 정하고, 학교평가와 학교장 경영능력평가의 지표로 활용하면서, 예산 차등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한다는 초중등교육과정총론(교과부고시제2009-41호)에 따라 학교의 여건과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받아 자율 운영해야 하며, 교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교과학습이 줄 경우, 학생․학부모의 현실적인 사교육 수요와 다양한 요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방과후학교 취지에 맞지 않으며, 평가와 예산을 통하여 일률적인 규제․통제 위주의 정책으로 학교 자율화 추세에도 역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활용한 1인당 수강 강좌의 교과외 영역 권장 비율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저소득층 자녀의 교과 수강을 제한하는 조치로 저소득층 자녀일수록 교과학습이 더 필요한 경우가 있는 바, 저소득층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여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수강에 대한 선택기회 확대라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으며, 학교에서 교과외 영역을 개설하지 못할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복지 혜택을 받을 권리 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저소득층 자녀의 필요에 의해 자유로운 수강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3. 방과후 학교 내실화방안 수립의 배경 그러나 여전히 사회변화에 따른 학교의 역할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방과후학교의 정책 취지나 목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부족하여 방과후학교를 부가적인 업무로 인식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로 인한 교원의 과중한 업무부담은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 28일,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단위학교 자율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재강조하면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및 강사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을 강화하며 ▲ 행정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학교 및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4.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정착 학생․학부모의 수요와 선택에 의한 단위학교 자율 운영 원칙을 강조하면서, 새학년에의 기대와 걱정 속에 사교육수요가 가장 많은 학년초에 정규수업과 같이 방과후학교를 시작하도록 방과후학교 연간 운영계획을 3월 이전에 수립하도록 하였고, 토요일과 방학중에도 지속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였다.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를 가정통신문 위주로 제공하던 것을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의 '방과후학교' 코너에 강좌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이 특기․적성과 진로․진학 등을 고려하여 방과후학교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일부학교에서만 기록하던 방과후학교 활동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5.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 제고 방과후학교에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간위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가 참여하는 소위원회 설치를 권장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사회적기업, 공신력있는 언론기관 참여, EBS, 아리랑TV, IPTV 활용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다각화하여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특히, 교사대 및 예체능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권장하고('13년까지 50개 지원), 동 사회적기업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우선 위탁하도록 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비와 연수비,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6. 우수강사 발굴 및 역량 강화 학교의 추천을 받아 우수강사 풀을 재정비하고, 교육기부를 활성화하여 방과후학교 강사를 적극 발굴․활용하고, 외부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기관(mbn)을 활용한 외부강사 연수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7.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 강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13년까지 차상위계층 100%(75만명)까지 월5만원(연6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 진로, 상담 등 종합적 지원방안을 방과후학교 연간 운영계획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였다.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강사료에 교통비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 이동수단 제공 및 아리랑TV, EBS, IPTV 등과 같은 우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수요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 초등 돌봄교실을 설치․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온종일 돌봄교실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교실은 6500교실(2011) → 7000교실(2012) → 7400교실(2013)이고 온종일돌봄교실은 1000교실(2011) → 2000교실(2012) → 3000교실(’13) 8. 방과후학교의 지원․관리체제 개선 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를 지원하고, 지역내 방과후학교의 수요와 공급의 연결 체계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인한 교원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에 방과후학교 행정전담인력을 배치하기로 하였다.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에 ‘방과후학교 사업 지원’을 신설하여 농산어촌 지역 뿐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의 운영 지원,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 운영, 행정전담인력 확보 등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2012년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자율 도입에 대비하여 올해 15개 권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연합방과후학교의 학교간 연계, 교육청 또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단위, 거점학교 운영 등 다양한 운영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청 중심은 충북단양, 강원화천이고,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중심은 부산, 광주이다. 토요 돌봄교실과 토요 방과후학교를 확대하여 저소득층 자녀나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토요 돌봄 및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통교부금에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 수요를 반영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9. 결론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방과후학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은 8월중 시도교육청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9월부터 단위학교에 적용될 계획이다. 일선학교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방과후 학교 정책에 따라 맞추어야 할 것이다. 교과부-교육청-일선 학교의 협조하에 방과후 학교가 충실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수석교사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마다 1명의 수석교사가 배치(학생수 100명 이하거나 5학급 이하는 예외 가능)되며, 지방교육행정기관에도 수석교사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해 수석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수석교사의 선발은 시·도 교육감 공개전형으로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 역량 평가로 치러진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위원의 절반 이상은 외부에 위촉하도록 했다. 30일, 180시간 이상의 자격연수를 받아 수석교사로 최종 선발되면 임기중 교장, 교감 등 관리직으로의 진출은 제한된다. 임기는 4년이며 만료 시 재심사를 받아 기준에 미달한 수석교사는 임용 직전의 직위로 복귀된다. 연임하는 경우는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이어도 재임용이 가능하다. 하석진 교총 정책지원국장은 “교총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 입법예고로 수석교사 관련 법안이 구체화됐다”며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 우대라는 취지에 맞는 직무 내용과 운영 방법 등 세분화한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미래비전’보고서를 토대로 2040년 까지 미래의 대한민국 모습과 미래세상을 만들 기술들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하였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2040년의 변화를 전망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차근 차근 받아야 하겠다. 그 중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깨끗한 에너지가 개발되고, 쓰레기가 자원으로 바뀐다. ‘가정용 폐기물 제로기술’로 생활쓰레기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산업폐기물 역시 재자원화 비율이 높아져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자원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둘째,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한다. 지능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판단하고 학습을 하여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지능로봇은 자동차, 선박, 건설, IT 등 주요 주력 사업에 사람을 대신하여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다. 휴머노이드 도우미 로봇은 앞으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가전 기기이다. 셋째,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암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증강해 주는 다양한 기능성 음식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된다. 생명공학을 통한 용도별로 차별화된 즉석 냉동식품도 개발되었고, 식량 생산의 대규모 자동화 시스템이 완비됨에 따라 고품질의 채소와 과일을 1년 내내 가격 변동 없이 공급받게 됐다. 또한, 농축산 전문기업들의 대도시 진출로 도심 내 공장화된 농장에서 바로 가정까지 배달되어 신선함이 유지된다. 넷째, 전 세계 어디든 몇 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비행기보다 빠르게 전 세계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은 자기부상열차는 이용의 편리성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으로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다섯째,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게 된다. 노화된 장기 혹은 사고로 기능을 상실한 장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줄기세포를 이용, 새로운 장기를 만들거나 보충하는 장기재생이 가능하게 된다. 신체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몸의 이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나만의 주치의 ‘바이오칩’은 실시간으로 몸의 의료정보를 의료진에게 전송하고, 만약 이상이 있을 때 근처에 있는 ‘원격의료로봇’을 이용해 의료진이 원격진료를 하게 된다 여섯째, 테러와 전쟁으로부터 해방된다. 무인 무기와 첨단 장비 덕분에 인간의 생존율을 높이고 대체 병사인 로봇을 이용하는 전쟁으로 그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따라서 병사 개개인에게 초경량 방탄조끼와 위장 색이 변하는 전투복, 초소형컴퓨터와 무전기, 화생방 방호기능 헬멧 등을 보급해 병사들의 안전과 전투력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스텔스 무인정찰기와 무인 전투기, 전투로봇, 비전투용 무인 차량 등 무인무기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곱째, 지하, 해저 도시에서 생활하게 된다. 대규모 구조물을 지하에 구축하여 생활공간, 교통 및 물류, 각종 편의시설 및 혐오시설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에 해상도시나 인공섬을 건설하여 부족한 공간을 확충하려는 노력도 실현되고 있다. 해저터널 건설을 통하여 해양 신도시, 해양 산업기지, 폐기물 매립장 등으로 공간 활용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여덟째, 아바타에게 자신의 회사 일을 대신 처리하게 한다. 친구를 만나거나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놀러 가더라도 가상세계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아바타’가 업무 회의에 참석하고 그를 대신해서 일 처리를 한다. 더욱 지능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아바타’는 단순한 비서 역할을 넘어서, 쇼핑이나 은행 업무 같은 일상 업무뿐만 아닌 의사 결정에 대해 조언을 하고 때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사람 대신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조언함에 따라 사람들의 여가활동을 풍족하게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공부를 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