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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요즘 '힐링'이란 단어가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왜 그런가?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물어보자.청소년들이 열광에 빠진 톱스타들도 아프고병을 고치는 의사도 아픈 곳이 없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는 것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유명한 설교가 스펄전 목사도 나이 70이 넘어 자기를 병문안 온 사람들에게 아프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 했다. 분명히 아픈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아픔이 무엇 때문인가를 자신에게 묻지도 않고 그저 아프다는 것이다. 대선 출마자도 진정한 아픔의 체험은 없으면서 아픈척하니 사람들이 진정성을 의심하기도 한다. 우리 학생들은 너무 공부에 시달려서 아프고, 어떤 학생들은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공부하는 척 하면서아파한다. 서민들은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여 아프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말을 안들어 아프단다. 그러나 이 아픈 증상을 본인이 모른다면 해결책이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조언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참 성장해 가는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미루고 당장 재미있는 일에만 몰두했던 것이 불행한 성인기를 보내고 있는 어른들의 공통적인 과거이다.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재미있는 일 속에 중요한 일들을 묻어두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미래의 목표 달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들이 당장은 재미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 재미없는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재미있는 삶을 살게 해줄 것이다. 나는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침묵의 시간을 통하여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 시간을 통하여 개달아야 할 것은 재미있는 일에만 시간을 탕진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재미없는 일만 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고. 그것이 인간이 벗어나기 어려운 인생의 법칙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과감하게 거부하라.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교실에서 생활한다고 비슷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엇을 먼저 하느냐, 그 차이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지금 밭에서 자라는 배추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가을이 되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우리의 현재 모습은 이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기에 그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답답하고 불쌍해 보일지 모른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을 것이다. 아니면 범생이들에게 보내는 친구들의 비아냥거림이 부담스러워 노는 친구들과 주로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재미로 유혹하는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과감하게 거부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5년, 조금 길게 잡으면 10년 후에는 시도 때도 없이 노는 친구들과는, ‘물이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부모에게 중·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여 달라고 하고 그때의 동창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물어보라. 그러면 한 물에서 놀던 친구들이 나중에는 얼마나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지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격할 때 표적과 0.1도만 벗어난 방향으로 겨냥하면 총알은 표적과 완전히 다른 위치에 박힌다.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1도만 바꾼다면 훗날 살게 될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교사에게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업무다. 교사는 교과서의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가르칠 내용을 구성하고 자료를 준비하며 수업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업도 결국은 평가에 의해서 완성된다. 즉 수업 과정과 평가 과정이 일치해야 한다. 수업 장면이 평가 장면이 되고 수업의 산출물이 평가의 자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수업과 평가는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이라는 틀에서 상호 연결성을 갖고 통합적으로 완성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교사에게 평가는 수업만큼이나 중요한 전문적 영역이다. 최근 교육 관련 연구자들은 교사의 수업 개선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감독 관청도 교사의 수업 질적 개선을 위해 관심을 많이 보이고 물질적 지원도 아까지 않고 있다. 거기에 부응해 교사들도 부단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 활동의 핵심인 평가에 대해서는 안이한 관점을 지니고 있다. 수업은 모형 개발 등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정작 평가는 일회적인 시험으로 학생이 감당해야 할 몫 정도로 생각한다. 평가가 시행부터 종료까지 무난하게 진행되면 더 이상 관심이 없다. 평가는 교사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평가는 수업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다. 따라서 평가 문항은 학습 목표와 학습 내용을 모두 포괄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그리고 학생의 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도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평가 문항 작성은 교사의 몫이다. 문항 제작 등은 교사의 전문성이 필요하고, 좋은 문항 작성을 위해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1.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평가는 학생의 성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일회성 평가보다 과정 평가를 지향한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아울러 평가는 교육적인 결과로 해석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평가 결과를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교사는 평가 결과에 대해 수업 피드백 자료로 사용하기 보다는 결과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은연중에 학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자료로 본다. 이는 평가의 원래의 목적을 훼손시킬 뿐 아니라 비교육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평가 결과는 학생의 능력과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학생을 지도하는데 이용되어야 한다. 학습자의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습자의 자아실현을 돕는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지혜와 통찰력은 결국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2. 창의적인 평가를 하라 지식의 암기 정도를 측정하는 단편적인 문항이 주를 이루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평가 도구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친다. 교사들은 평가 도구 개발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참고서의 평가 문항을 원용하여 출제하게 된다. 이러다보면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을 샅샅이 외우는 공부만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학습 내용도 창의적인 면을 잃게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수업의 끝이 평가다. 수업을 사고력, 비판력, 창의력과 같은 고등 정신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평가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흔히 교육과정을 보고 평가 요소를 찾으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다. 3. 수업 시간 중에 다룬 내용으로 출제 간혹 평가의 내용 선정에 있어서 대학 입학시험과 관련된 내용 요소를 중요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학교 수업보다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이 유리하다. 가르치지 않고 평가를 하는 것은 평가 정신에도 어긋나고, 학생에게 요행만 바라게 한다. 평가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나 내용이 중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과서 중심의 단원 목표나 지도 내용을 평가해야한다. 수업 내용이 평가를 통해서 확인되고, 평가를 통해서 능력을 인정받았을 때 보상으로 학습 동기도 유발된다. 교사는 학습자가 평가 결과를 통해 발전과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아감을 갖도록 수업 내용을 적극 반영하는 출제를 한다. 그러기 위해 교사는 교육 목표와 교과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4. 평가 집단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학습 발달 수준을 파악하여 그 집단에 맞는 적절한 문항을 제작해야 한다. 교사의 편의에 의해 문항을 출제하는 자세는 지양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항의 문항곤란도가 적절해야 한다.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도록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평가는 개인차 변별을 하는 목적도 있다. 그렇다면 문항의 변별도가 높아야 한다. 너무 쉽거나 지나치게 어려워 변별도가 낮은 문항은 정확한 실력을 측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단편적 지식의 암기만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은 배제한다. 그리고 배우지 않은 문항이나 혹은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도 지양해야 한다. 5. 평가 문항을 협의할 때는 동료 교사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야 평가 문항을 협의할 때는 개인적 측면을 떠나 공인의 역할을 한다. 동료 교사는 선배든 후배든 가르치고 평가하는 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다. 서로에게 배우고, 같이 발전해 가는 공동체적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한다. 쓸데없는 자존심보다 학교에서 동료 교사들과 어떻게 협력하여 바람직한 시험 문제를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면 동료 교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평가를 위한 교과협의회부터 평가 문항을 검토할 때는 동료 교사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동 교과 동료 교사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다. 평가 협의회 시간만이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로 만든다. 적극 참여해 자기 연수 및 교사 간의 동료 연수, 그리고 교사 간 화합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6. 평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수업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듯, 평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수업과 함께 학생 평가는 교사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좋은 문항 유형을 개발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신의 평가에 대해 서슴없이 컨설팅을 받거나, 평가문항 제작 동아리 등에 참여하여 함께 연구하는 활동도 필요하다. 도교육청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모의수능평가, 수능 문제 등에서 평가 형식과 내용, 문제 유형, 발문의 기법, 답지 구성 등을 점검하며 공부한다. 7. 공동 출제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평가 문항은 공동 출제가 원칙이다. 공동 출제는 전 범위를 대상으로 담당 교사가 모두 출제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공동 출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즉 공동 출제의 의미는 넓게는 문항 검토를 다각적으로 하라는 의미가 있다. 직접 출제하지 않은 문항은 학생 입장이 되어 풀어본다. 그리고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 혹은 복수 정답 가능성이 없는지 점검한다. 다시 전문가가 되어 문항 표현부터 고등 정신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항인지 검토해야 한다. 단순한 기억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적용, 분석, 종합, 평가, 창의성과 같은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는지 검토한다. 끝으로 지식에 대한 오류는 없는지, 모순되는 내용으로 답지를 구성하지 않았는지 등을 검토한다. 이것이 공동 출제다. 8. 평가 결과를 교수․학습 개선에 활용해라 평가는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교사에게는 학습 지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교수․학습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이 선택한 교수 방법 및 내용에 대한 점검 및 성찰의 계기가 되도록 한다. 평가가 끝나면 각 문항 정답률, 난이도, 변별도 등을 체크해 보고, 교수-학습 개선 자료로 활용하여야 한다. 또 문항 분석을 통해 문항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다. 문항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원래 측정하고자 하는 능력, 즉 평가 목표와 일치하는지 점검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습 동기를 유발했는지, 수업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는지 결과 분석 및 활용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칠보초, 어린이 유괴예방 및 성폭력 안전교육 실시 경기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9월 14일 금요일 10시 30분부터 약 40분간 1~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괴예방 및 성폭력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어린이 성폭력의 주된 경로가 유괴임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뒤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려 함이다. 경찰관님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에요! 이번 교육은 단순한 동영상 시청 등의 정적인 강의가 아니다. 직접 현장에서 수고하시고 노력하시는 경찰관들이 칠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생생한 목소리로 역할극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괴나 성폭력과 같은 무서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은지 현장감있게 학습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담당교사인 조삼순 보건선생님께서는 “어린이들에게 흔히 있을법한 위험한 상황을 현직 경찰분들이 역할극으로 보여주므로 저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참석한 학생 중에는 “평소에는 무섭고 어렵기만 했던 경찰아저씨들이 이렇게 연극을 해 주니까 언제든지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고 정말 좋았어요” 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실 어린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얼마나 낼 수 있을까. 이들이 낼 수 있는 지혜와 힘보다 옳지 않은 생각을 가진 범죄자들이 다시 한 번 그들의 순수한 미소를 생각하고 죄짓기를 포기하려는 의지를 내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어른들에게 자제하라기보다 어린이들에게 스스로를 더욱 잘 지켜야한다고 교육해야만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아무쪼록 인형극을 통해 배운 어린이 유괴 예방 및 성폭력 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라났으면 좋겠다.
'2012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이 9월 22일(토) 서령고(교장 김동민) 송파수련관 및 교정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012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은 한국RC협의회가 주최하고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지식경제부를 비롯하여 여러 석유화학 업체들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대규모 석유화학업체들이 위치한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캠프 활동이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9월 20일 오전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괴산군 청안면 삼락리에 있는 우리나무영농조합을 방문하여 미선나무 체험교육을 가진다. 이 행사는 괴산지역의 자생식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를 농장에서 직접 체험학습을 통하여 손으로 느껴보고 어린이들이 환경과 인성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목적이 있다. 식습관교육프로그램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식습관관련 활동이기도 하며 어린이들은 천연기념물의 개념을 잘 이해하며 체험학습에 임하고 있다. 이전의 활동에서는 여름방학에 쌀을 이용한 요리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의 호응이 좋았고, 금강모치마을의 포도따기 행사에도 참여하였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서 여러 식물이나 나무를 이용하여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식습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만 자라는 대한민국 특산식물로써,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173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보호양생식물 49호로 지정되었으며 식물다양성협약에 따라 로얄티를 받는 식물이기도 하다. 미선나무의 효능은 암예방 및 치료용도, 염증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도, 황산화효과, 피부노화방지, 피부주름개선효과, 미백 및 보습효과, 아토피완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괴산군 장연면과 칠성면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147호, 220호, 2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창업영재 육성사업은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고등학교 창업영재를 전국적으로 발굴하여 창업관련 사전교육, 법인설립, 기업경영, 법인청산의 과정을 거쳐 기업경영의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도 1차와 2차 캠프를 거쳐 선정된 전국의 10개팀(팀당 2명, 총 20명)의 학생들은 미국 실리콘 밸리 및 스텐포드 대학 등의 해외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한 이 행사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현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9월 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민국창업영재 20명과 지도교사 3명, 행사 진행 관계자 4명으로 구성된 총 27명이 샌프란시스코 도착하여 미국 현지에서의 창업캠프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문, 골든게이트 대학교 경영학 교수인 제프리여글러 박사로부터 기업가 리더십에 대한 토의 방식의 강연, 앨리슨 윙으로부터 디자인의 중요성과 디자인 과정을 쉽게 이해하는 법, 인텔 박물관 투어, 스탠포드 대학 탐방, 샌프란시스코 도시계획연구센터 방문, 마이크로 소프트 기술혁신 연구소 방문, 미항공우주국인 NASA 에임스 연구 센터 견학, 테크 뮤지엄 방문, 구글(Google) 방문 등을 하였습니다. 이 학생들은 기관 방문 및 특강 이외에도 스타트업 트레저 헌팅으로 지도를 들고 팀을 나누어 지도교사, 멘토들과 창업기업을 찾아 다녔으며,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인은 유니온스퀘어 주변에서 시장성 조사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새싹기업 아이템을 들고 현지인들에게 설명과 구매여부, 가격 등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도전보다는 성공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20여명의 창업영재들이 창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발휘할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기회의 땅! 미국 실리콘에서의 창업교육이 미래 한국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에 풀을 깎는 벌초가 한창이다. 예전의 어르신들은 그 많은 조상의 묘를 어떻게 벌초를 하였을까? 아마도 농경사회였기에 낫으로 넓은 묘소의 잔디와 잡초를 깎았을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 예초기를 사용하여 벌초를 하기 때문에 편리해 진 것 같다. 우리집안은 매년 추석 2주 전 주말에 벌초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일요일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여 전날 오후에 모여 벌초를 하였다. 고향을 떠나 외지(外地)에서 생활하면서 벌초하는 날에는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참여해주는 동생과 조카들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들이 조상의 묘를 지극정성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인 것 같다. 증조부 이상의 묘는 경주의 선산에 있기 때문에 경주성묘회를 조직하여 3년에 한 번씩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성묘를 다녀오고 있다. 마침 올해가 성묘를 가는 해이다. 저녁에는 유사(有司)차례인 팔촌동생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회의를 하면서 성묘 일정(日程)도 논의하였다. 성묘만 하고 오기엔 너무 아쉽다며 1박2일 일정으로 남쪽지방 관광 겸 단합대회를 두 차례나 하였기 때문에 올해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핵가족화 되어 집안의 애경사에 잠깐 만나기 때문에 가까운 촌수이지만 남처럼 살아가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편리함만 취하고 조상보다는 나만 즐기면 된다는 생각이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명절에도 고향을 찾아 친인척을 만나고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는 것이 자손의 도리(道理)일 것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떠나는 풍경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국내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 펜션이나 호텔에서 돈을 주고 맞춘 제물을 차려놓고 차례(茶禮)를 올리는 새로운 풍습이 생겨났다고 한다.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는 농경사회에서 햇곡식을 추수하여 조상님께 먼저 차례를 올리는 아름다운 풍속이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조상님께 제를 올릴 때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정갈한 음식을 준비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제물을 마련하여 조상을 숭배하는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다. 조상숭배는 형식적으로 흐르고 여행을 즐기려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벌초시기에 후손들이 조상의 묘를 찾아와 함께 벌초를 하면서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도 함께 먹으며 친인척이 정분(情分)을 나누는 모습은 아름다운 풍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집안도 어느덧 경주로 벌초와 성묘를 다니시던 어른들께서 모두 고인(故人)이 되셨고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 재당숙모 이렇게 세분만 살아계신다. 세월이 빠르고 인생이 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 벌초나 성묘를 갈 때면 자라는 어린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는 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저절로 배우는 것 같다. 이런 조상숭배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뿌리 찾기 교육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된다. 벌초를 하면서도 어느 조상의 산소인지 모르고 하는 경우도 많다. 조상이 살아생전에 하신 일이나 성품 또는 교훈이 될 만한 일화를 들려주면서 설명을 해주면 숙연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뿌리를 모르면 정체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내 한 몸이 이렇게 살아있기 까지는 수많은 조상님들의 은덕(恩德)있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상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와 어른들께 효도를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성교육이 잘 안된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어려서 가정에서부터 가족이나 집안의 행사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도리를 느끼게 해주면 인성교육은 성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노력은 하지 않고 부모나 조상을 원망하는 사람은 아주 못난 사람이다. 부모의 지극한 자식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행복을 누리며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재벌가나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지 못한 것을 원망하거나 부러워 할 필요도 없다.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모두 부유한 재벌가나 명문가에 태어나고 싶을 것이다. 인간은 운명에 의해 태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뿌리를 찾고 노력하여 가문(家門)을 일으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선대(先代) 산소가 멀리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집안의 후손들이 함께 성묘와 여행을 하니까 단합이 잘 되고 우애가 더욱 돈독해지는 이점도 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벌초와 성묘를 하게 되는데 조상을 위하는 길은 정성(精誠)뿐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가지고 조상님을 받들고 자라는 후손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17) 갑골문(甲骨文)이나 금문(金文)에는 머리가 크고 몸이 작은 아기의 형상을 본떴다고 한다. 전서(篆書)에도 ‘아이’()가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양으로 아들을 뜻했다. 아들자(子)자의 쓰임을 보면 자녀(子女), 자식(子息), 자부(子婦) 등 아들을 뜻하는 글자로 사용하고 있다. 고대에는 남자의 미칭(美稱)으로 학문이 있고 스승이 될 만한 사람에게 노자(老子), 공자(孔子), 맹자(孟子) 등 접미사로 썼다. 12지지(地支) 이름으로 가차(假借)하여 쥐를 상징하는 첫 글자로 자(子)를 쓰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의 여자이름 (~꼬)를 뜻하는 자(子)가 들어간 여자이름으로 영자(英子), 숙자(淑子), 미자(美子)등을 많이 썼다. 명사에 붙인 접미사로는 의자(倚子), 탁자(卓子), 모자(帽子)로도 쓰며, 약재로 쓰는 나무열매 이름도 오미자(五味子), 구기자(枸杞子), 치자(梔子) 등 아들자(子)를 사용하고 있어 그 쓰임이 매우 다양한 글자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철균, 이하 KERIS)은 교사 및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분야 교수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2012 국제로봇컨테스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선도적 로봇활용 수업을 전개하고 있는 교사들의 우수 교수학습 과정안과, 다양한 로봇활용교육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초등, 중․고등, 예비교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10월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robotsports.or.kr)에서 참가 접수 할 수 있다. 제출 자료는 로봇활용교수안 1종(1~5차시 분량)과 해당 로봇 작동 영상 1종이다. 접수 이후에는 2차례 심사를 통해 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되고, 10월27일 ‘2012 국제로봇컨테스트’ 시상식과 함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교사 및 예비교원에게는 2차 심사 준비를 위한 준비비도 지급된다. KERIS는 2011년부터 지식경제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교육용로봇 시범사업’을 전담 추진해오고 있다. 김철균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이루어지는 선생님들의 훌륭한 로봇활용 교수학습과정안이 많이 발굴되고, 교육용 로봇의 교육 현장 활용도 제고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8대 대통령 선출이 3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민들은 태평성대(太平聖代)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야말로 역사에 남을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열 명의 대통령이 쌓은 공과(功過)를 살펴보면 저마다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데 이바지한 업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집권, 유신독재, 내란음모, 부정축재, 측근비리 등 흠결(欠缺)이 더 많다보니 추앙(推仰)할만한 대통령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는 소위 떠도는 말로 진흙탕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참신한 민주주의 모델을 제시해주기를 감히 제언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 하니 과거의 실정(失政)를 거울삼고 미래를 발전시켜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되새기며 앞으로는 지난 허물을 탓하기보다는 더 생산적인 길을 모색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 건설에 매진할 때다. 단일화를 통한 양자구도니, 다자대결이니 하는 대진표가 문제가 아니라 정책 비판은 있어도 상대 후보를 비방·비하하거나 약점을 들추면 자기가 유리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이런 네거티브 공세는 교육적으로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없다. 게다가 진정성 있는 인물을 뽑으려는 국민들을 혼미(昏迷)케 할 뿐이다. 이제부터라도 선의의 경쟁이 되는 민주적 선거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난 역사나 과오를 들추기보다는 앞으로 산적한 국정과제를 어떻게 실천할 건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전이 되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후보들은 남을 헐뜯기만 하면 자신의 인격을 의심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생산적 토론장을 만들기를 바란다. 그간의 경선과정과 지금껏 알려진 사실들로만 보더라도 국민들은 후보자의 심성 정치력, 민주적 통치력 등을 대개는 다 알아차리고 있다. 국민이 알아서 잘 선택할 것이니 후보들은 서로 비난하는 일에 열을 올릴 필요가 없다. 실천 가능한 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 표리부동하지 않은 인격을 가진 후보,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 후보, 국익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유민주주의국가를 수호할 후보, 빈부격차 없이 잘 살게 해 줄 후보, 소신 있는 통치력을 발휘할 후보, 깨끗한 국정운영을 할 후보를 선택하는 분위기로 가면 좋겠다. 특히 친인척 비리를 발본색원(拔本塞源)하는 일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를 바란다. 특별감찰관제를 신설하자는 얘기가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정리를 잘해 모처럼 선정(善政)을 베풀려는 국가 최고 책임자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은 없어야겠다. 대통령은 그 높은 명예와 예우만으로도 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후보들은 이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신사적인 대결을 해 주길 바란다. 그럴 때 국민들도 심사숙고해 바른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혼선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바라기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교육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정책 토론에 교육 문제를 다뤘으면 더욱 좋겠다. 한 나라의 정치는 그 나라의 국민 수준에 따른다고 한다. 훌륭한 대통령을 뽑는 것도, 세우는 것도 국민의 마음에 달려있다. 국민 모두 뽑은 대통령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갖고 역사에 남을 만한 존경할 수 있는 분이 될 수 있게 일을 잘하도록 협력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국민들은 행복을 누리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는 대통령,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통령, 정말 좋은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번에는 기필코 역사 대대로 길이길이 추앙(推仰)받을 대통령 선출을 기대해 본다.
이춘호(67·사진) EBS 이사장이 21일 신임 이사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방송통신융합시대에 걸맞은 EBS의 창의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여성부 정책자문위원·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KBS 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도 겸하고 있다. 2009년 EBS 이사장에 선임된 이래 3년 동안 4기 이사회를 이끌어 왔다. 임기는 3년.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26일 교과위 상정 시도교육감 소속 교육전문직의 지방직 공무원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방직 공무원과 국가직 공무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시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을 일원화시켜 조직·인력관리의 통합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작년 10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과부에 건의한 안건이기도 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안'(서상기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을 수정‧가결하고 26일로 예정돼 있는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현재 국가직공무원 신분인 시도교육감 소속 장학관(사)·교육연구관(사) 등 교육전문직을 지방직 교육공무원으로 전환, 교육감이 임용하도록 했다. 교장·교감·교사 등은 전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직공무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지방직 교육전문직과 국가직 교육공무원 상호간 전직·전보를 보장하는 조항을 신설, 교육전문직이 일선 학교로 발령받을 경우 국가직 교육공무원으로 전환되도록 했다. 전문직 지방직화 움직임에 대해 현장은 △교원 지방직화 △결원에 따른 현장 교원 감축 △전문직 지방직화에 따른 보수 등 신분 불안 등을 우려하고 있다. 7월 현재 지방직 전환 예정 공무원은 4225명이다. 교과부 지방교육자치과 김태훈 과장은 “개정안에 상호 전직․전보가 가능하고 학교로 돌아갈 경우 국가직 전환 부분이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국가직 공무원인 ‘교원 지방직화’는 없다는 설명이다. 보수 등에 관한 우려에 대해 김 과장은 “인건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지출되며 교부금은 국가 부담”이라고 답했다. 교육감이 임용권을 가지면 전문직 증원으로 현장 교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치수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 장학사는 “교원과 전문직은 직렬이 달라 정원을 별도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전직으로 결원이 생기더라도 신규채용 등을 통해 바로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원에 여유가 있는데 굳이 보충을 하지 않거나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은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전제조건을 내놓지 않으면 법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지난 주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25일에는 국회 교과위원에게 전달했다. 교총이 제시한 전제조건은 우선 지방직화에 따른 국가공무원 결원에 대한 정규교원 충원이다. 정원 들먹이며 유아‧특수 등 교원 증원을 막고 있는 행안부에 4225명 국가공무원을 채용할 것을 요구‧ 받아내라는 것이다. 또 교총은 △국회와 시․도교육감이 나서 ‘교원지방직화’ 추진불가 입장을 명확히 천명할 것 △일반직 공무원 증원에 악용될 소지가 없도록 법 규정을 정비할 것 △ 전문직 채용 요건 등 정치적 중립성 훼손 방지책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
드디어 대권후보들의 윤곽이 잡혔다. 이번의 선택은 향후 5년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교육의 가장 큰 힘은 역대 대통령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었다. 그 덕에 우리교육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은 여건 속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의 한두 마디로 하루아침에 정책의 초점이나 방향까지 흔들려 교육계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대통령의 큰 관심이 오히려 교육발전의 가장 큰 장애가 됐다고도 할 수 있다. 정치화된 교육, 잦은 정책 변경 그렇다면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에도 기여할 ‘교육대통령’의 모습은 어떠한 것일까? 교육대통령은 자신과 측근 몇몇이서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교육계의 중지를 모아가고 온 국민이 깨어나도록 이끄는 그런 대통령이다. 또한 늘 관심을 받고 있는 과도한 입시경쟁, 사교육비, 학교폭력 등은 교육의 탈은 쓰고 있지만 실은 사회 문제임을 간파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이 교육대통령이다. 교육계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교육계에만 떠넘겨서는 답이 없다. 지금 우리 교육과 관련해 교육대통령이 꼭 관심을 가져야 할 현안 문제로는 명예퇴직 급증과 급변하는 교육정책, 교과부와 교육청간의 갈등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명퇴 교원은 모두 1223명으로 2009년 649명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교총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명퇴 급증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학생지도 어려움과 교권 추락이었다. 이런 어려움이 교사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 교사들의 몸과 마음이 교단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교사의 열정과 사랑이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임을 고려할 때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교육의 미래는 어두워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국가는 교사의 사기가 급락하는 원인을 좀 더 심도 깊게 분석해 빠른 시일에 대안을 내놓기를 기대한다. 한국교총이 2012년 8월에 초·중등 교원 2000여명과 전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교육정책의 잦은 변경’이었다. 그동안 우리 교육계, 학부모, 학생, 그리고 일반 국민들은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적응하기에 바빴다. 최근 들어서는 집권정당이 바뀌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집권정당의 정치철학에 따라 교육정책이 더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집권정당들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허울로 만들어 오히려 힘 있는 집단과 개인이 교육정책 결정권을 독점하도록 방치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대통령 누군지 알 필요 없는 세상 특정 정당이나 개인이 교육정책을 사유화하도록 방치하는 대신 교육계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국민이 교육정책 수립의 주인이 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 하나의 방안은 초당적·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우리의 학교교육이 요동치지 않고 갈등을 넘어 미래를 향해 순항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원회 기본안 마련 단계부터 각계 대표를 참여시켜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밟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유념할 것은 이 위원회의 핵심 역할이 정책 방향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중심에 놓이도록 장을 마련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 교육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힘겨루기도 블랙박스가 아니라 투명한 유리상자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초·중등교육에 대한 중앙정부와 시·도의 권한과 책임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해줘 일선 현장이 쓸 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대통령이 돼주기를 바란다. 정치와 행정은 자신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잘 한다는 소리를 듣는 대통령보다도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 필요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 바로 교육계가 꿈꾸는 교육대통령이다. 이번만큼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온 국민이 새로운 대통령과 더불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를 껴안을 수 있는 그런 교육대통령이 탄생하기를 교육계는 간절히 소망한다.
교과부가 주최한 ‘2012 대한민국 좋은학교박람회’가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권역별로 열리는 박람회는 이번에수도권·강원·제주 지역의 105개 학교의 교육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직접 체험할 기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좋은학교박람회를 통해 인재대국으로 가는 긍정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영남권(5월21일~5월23일), 충청·호남권(6월4일~6월6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 서령고 2012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큰 성과-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2012 진로체험 프로그램지원에 응모(진로지도부장 유수필), 11,260,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본교는 9월 22일(토) 1학년 학생 339명이 호서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받았다. 창업을 위한 UCC제작, 건축디자인 체험과 미래의 진로, 법조인이 되어 사회진출하기, 문화콘텐츠 제작과 진로, 쇼핑몰 제작하기, 자동차 제작 체험, 기업창업하기, 호신술 배우기와 진로체험, 로봇과 인간의 미래, 전통발효식품 만들기 등 각자가 원하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해 강의를 들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이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교육이 실질적인 체험중심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운영예산을 전격 지원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1학년 9반 백민성 학생은, "교과서에서 말로만 듣던 자동차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니 훨씬 이해가 빠르고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사실 따지고 보면 2009개정교육과정은 한번쯤 수정될 수 밖에 없는 교육과정이었다. 집중이수문제와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일부 수정되어 고시 되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일선학교의 혼란이 가라앉은 것은 아니다. 조금더 매끄럽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교사들이 이야기이다. 집중이수제 부분에서는 매학년 8개교과 이내로 편성하도록 한 것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예술, 체육교과는 8개교과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것이 수정고시 내용이다. 예술교과나 체육교과는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부담이 덜 하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이를 두고 교사들은 '차라리 집중이수제는 살려 두되, 교과수는 학교 자율에 맡겼어야 옳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쩌면 교과부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8객교과 이내라는 근간은 그대로 두고, 명분을 살리기 위해 예술, 체육교과만 제외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클럽활동은 교사들 대부분이 공감을 하지만 여건 미성숙과 추진과정의 미숙함으로 학교가 혼란을 겪는다는 지적을 한다. 3년간 136시간을 이수하도록 한 것은 현재 음악, 미술교과의 기준수업시수와 같다. 음악, 미술도 3년간 136시간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스포츠클럽활동으로 136시간은 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좀 지난 일이긴 하지만, 이런 변화를 교원들에게 홍보하고 취지를 알리기 위해 직원연수를 실시하였다. 사실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부장이나 담당자는 개정된 교육과정을 어느정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교원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설명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도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 질문이 들어왔다. '집중이수제에서 예술, 체육교과만 제외하고 다른 교과는 제외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선택과목도 제외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또 스포츠클럽활동 강화로 주중 7교시 수업이 늘어나게 되는데, 도대체 교과부에서는 이런 현실을 아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다른 교과의 수업을 줄이고 스포츠클럽활동을 도입하도록 교육과정에 함께 고시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무조건 학교에 강제로 하도록 지시하면서 교육과정은 학교특색을 살려 편성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냥 교과부에서 교육과정을 그렇게 고시했으니 해야 한다고 답을 해야 하나, 아니면 나중에 답해 준다고 해야 할까.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어떻게 명확히 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교과부에서 제시한 교육과정 고시 내용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수가 끝난후 그 선생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연히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 밖에는 달리 할 이야기가 없었다. 계속해서 학교의 현실을 알려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뿐이다. 이제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지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아무리 문제를 제기해도 개선이 안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시작된 건의사항이 제대로 전달이 되는지도 의문이 생긴다. 학생들 지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육과정만이라도 제대로 편성하여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모든 교원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다.
격포초(교장 김윤배)에서는 지난 목요일 1박 2일 동안 야영을 다녀왔다. 완주군 청정테마센터(청정인성수련원)에서 9월12일(수)~13일(목)에 3~6학년, 65명을 대상으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하여 공동체 의식과 호연지기의 기상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격포의 꿈나무들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건전한 가치관 정립, 경쟁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적극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자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다. 야영활동에 참여한 5학년 윤지후는 “청정수련원에서 스카이점프를 탈 때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다. 세줄 타기 할때도 줄이 흔들려 긴장했지만 배운데로 했더니 무사히 마쳤다. 이번 야영은 무섭기도하고 긴장했지만 재미있었다. ”고 하였고 6학년 최정원은 “리프트를 탔다. 정말 재미있었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타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그리고 장기자랑세서는 친구들과 함께한 무대가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에서는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한편 격포초등학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돌봄교실과 온종일 엄마품 돌봄교실로 밤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학교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창의 인성 지도에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9월 21(금) 14시부터 전남교육연수원에서 2012전남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황인태)연찬회가 열렸다. 이번 주제 강연에는 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 양회석 교수의 '미래사회의 변화와 국제적 동향'이라는 주제강연이 있었다. 양교수는 미래사회는 3차 산업혁명을 사회 특징으로 하여 인터넷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서로 융합하여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미래사회를 상생공존의 협업시대이므로 이에 걸맞는 학교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가장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이기며, '최고로 잘함은 물과 같으리 물은 잘 하나니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함을. 그러므로 도에 가까우리'라는 노자의 가르침을 예로 들면서 동양적 사유의귀결은 유가와 도가의 소통과 융합이라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어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현재 중학생은 의무교육대상이면서 사춘기를 겪는 시기로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학교 운영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장에게 있다. 교육감의 역할은 정책을 개발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후원자, 지원자로써 책임이 있음을 피력하며, 학생교육을 위하여 총체적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교육감으로써 교사의 권익과 교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우수학생을 모집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 보다는 학생 수준에 맞게 교육을 하는 교육시스템에 의하여 교육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요청되며, 개개인의 능력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교사는 내가 잘 못 가르치는 것은 아닌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반성적 사고를 통하여 발전이 이루어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어서 본인은 역사의식이 투철하다거나 성직가와 같은 모범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교육현장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하여는 논의과정에서 찬반의 토론 과정을 거쳐 한번 방향이 결정되면 추진하는 스타일임을 표명하였다. 머지 않아 학교장은 100% 공모제로 갈 가능성이 많으며, 교육 전문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철학이 요구되는 시대임을 인식하고 바른 생각과 열정, 균형 감각을 갖춘 자질이 필요하며 학교 현장의 변화는 학교장이 실질적 변화의 주체임을 알고 실천하는 일임을 강조하였다. 앞으로 학생들의 취업 문제, 학력향상, 방과후 학교 운영, 독서토론 등 주요 과제들을 어떻게 현장에서 잘 실천할 것인가가 과제이며, 학교장은 '내 생각이 옳다고만 생각하면 발전이 없다'면서 폐왜적 사고를 버리고 유연하며 반성적 사고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개개 학생의 능력은 모두 다르므로 획일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이 가진 소질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학생 수준에 맞게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강을 마무리 하였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진로교육 차원에서 미래 그리기라는 것을 한다. ‘미래 명함 만들기’라는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으로서 꿈 키우기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요즈음 아이들이 그리는 자신의 미래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가수나 운동선수가 당연히 많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은 자란다. 우리는 흔히 가수나 운동선수가 못 되더라도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의 ‘어머니’나 ‘아버지’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년퇴직을 하시는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당연히 정년퇴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당연한 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까지 저절로 찾아오는 ‘당연한 일’이 나에게만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교단 교사 30년을 넘긴 오늘 느끼게 된다. 정년퇴직을 하시는 선배들을 보면서 정년까지 교단에 있는 것이 전혀 힘든 일이 아닌 줄 알았었다.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살다보니 남에게는 ‘당연한 일’이 나에게만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년을 생각해야하는 연배에 이른 요즈음에는 세상의 일상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평범한 현상이 나에게는 완전히 ‘기적’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 꾸었던 가수나 운동선수가 되는 것보다 훨씬 더 멀게만 느껴지는 그 기적. 어릴 적의 꿈이 깨어져 좌절하는 일 따위는 그리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꿈이 깨지고 새로운 꿈을 꾸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라리라. 단순히 그럴싸한 직업으로만 치달은 꿈이란 어찌 보면 그리 아름다운 발상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른이 생각하는 꿈. 이루어지는 게 당연할 터인 일상 속의 소박한 꿈. 어렸을 때는 평범한 것을 몹시도 싫어했지만, 그저 평범하게 남들처럼 되기를 원하는 어른의 꿈. 예전에는 당연한 일로 알았던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을 때. 남들 다하는 정년퇴직이라는 평범함에 좌절해 버렸을 때… . 그런 때에 교단교사는 교사로서 잘못 산 자신의 삶에 대해 회의가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교단교사로 정년퇴직을 맞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세태다. 2012년 오늘 교육현장에서는 30년, 40년차 교단교사는 무능이라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존하는 완장을 차게 된다. 먼저 본인이 그렇게 자각을 하고 동료들의 시선이 그렇고, 학부모, 학생의 시선이 그렇게 된다. 경험이나 연륜 등 세월이 곰삭은 나름의 지혜 등은 척결해야할 낡은 방식이고 관행 일뿐이다. 그런 처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우선 교육현장의 탓이라기보다는 시대 사회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기는 하다. 실례로 연식이 오래 된 교사 일수록 모니터보다 텍스트에 천착하게 된다. 종이 위에서는 그렇게 환히 보이는 오류도 모니터위에서는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찾아내기가 어렵다. 이러니 ‘저 분은 언제 퇴직하는지 모르겠다.’ 또는 ‘그렇게 사시는 것이 어려우신가’ 하는 걱정 어린 시선을 받게 된다. 2012년에도 많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하였다. 그중 태반이 아니 거의 전부가 교단교사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정년을 생각해야하는 연배가 되면서 교단교사로서 정년을 맞는 것, ‘당연한 일’이 ‘당연한 일 아닌 것’으로 고착화되어가는 교육현장의 현실이 두렵다.
1학년 디지털통신과 故 이재홍 RCY단원이 2012년 6월17일 금산군 제원면 원골유원지에서 함께 간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재빨리 물에 들어가 초등학생을 구하고, 본인은 탈진하여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6월17일과 18일 KBS,SBS 등 전국방송에서 보도, 6월19일자 조선일보 8면에 기사내용보도) 대전중학교 때부터 RCY단원으로 활동을 한 모범 단원(2011년5월8일 세계적십자의 날 유공단원표창,2011년 11월8일 응급처치경연대회 은상수상)이었으며, 봉사와 이웃 사랑, 살신성인(殺身成仁)을 몸소 실천한 고귀한 삶을 살고 간 故人을 우리는 결코 잊지 못할것입니다. 2012년9월13일자로 보건복지부에서는 故 이재홍군을 의사자(義死者)로 확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본교 김용성 교장선생님 외 全 교직원과 동창회,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임직원 여러분들, 대전중학교 박천숙, 하준용RCY 지도교사,서일여고RCY 지도교사, 그리고 많은 도움의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故人의 명복을 RCY 전 단원과 함께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