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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 13대 충북교육감에 이기용 괴산교육장이 당선됐다. 이 후보는 3일 치러진 교육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2천101표(52.1%)를 득표, 1927표(47.8%)를 얻은 박노성 후보를 17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173표를 얻어 1366표(33%)를 얻은 박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올랐으나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후보는 영재교육 확대와 외국어 교육 확대, 전용교사 연구실 확충, 탁아 유아방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었으며 TV토론회에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충북 교육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고 당선됐다. 이날 결선투표에는 476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천29명이 투표해 84.6%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6월 23일에 나는 MAACCE에서 미주리대학(at Saint Louis)의 Dr. Cochran 교수와 공동으로 ESL 교육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MAACCE는 The Missouri Association for Adult Continuing and Community Education의 약자로 굳이 한국어로 번역을 하자면 ‘미주리지역 성인교육 및 지역사회 교육협회’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협회는 한국으로 말하면 학회의 기능도 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는 교수도 발표에 참여하여 현장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과 만나고 있으며, 초, 중등 교사들, 지역사회 ESL Center의 director 및 교사들이 활발하게 관심 분야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내가 토론자로 참석한 한 영어학회는 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한 중등 영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신의 교육 내용을 활발하게 발표를 하였고, 그 중 몇몇 발표자의 내용은 깜짝 놀랄 정도의 수준이었다. 코크란 교수는 ESL 교육을 위해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고, 나는 한국에서 영어는 ESL이 아닌 EFL, 즉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이므로 EFL 상황 하에서 만 5세 유아의 효과적인 영어교육 교수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내용은 한국의 학회지에 실린 것으로 구체적인 영어교수법의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발표 시간에 교사교육으로 명성높은 헌스키교수를 비롯한 한 대학의 학장님까지 참석을 하여 다소 긴장하였으나 코크란 교수가 계속 웃으며 격려하고 여차하면 도와줄 자세로 바라보고 있었으므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추상적인 언어의 의미를 시각적 이미지로 구체화시켜 보여주는 손유희가 단어의 뜻을 보다 쉽고 오랫동안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 나의 가정이었고 처음 시도해본 연구의 결과이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으나 분석의 결과는 내 가정대로 나왔다. 어린 아동일수록 구체물을 통한 개념인식이 필요하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에 수많은 교육매체가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감각을 통한 인식의 단계를 차례로 거치며 추상의 언어와 수를 이해할 수 있는 판단력, 분별력, 인식력, 신체적 협응력을 키우고, 언어와 수라는 교육목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독립심, 집중력을 훈련하는 것이다. 발표 중 “잠시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심정이 되어보세요” 하며 “다섯 마리 작은 새가 여기 있어요. 꾀꼴꾀꼴 짹짹. '꾀꼴꾀꼴 짹짹. 집으로 날아갑니다” 하고 손유희를 곁들여 보여주고 들려주었더니 미국 선생님들이 호의적인 눈길로 웃으며 바라보아 주었다. 나의 의도는 여기서 한국어를 알려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한국어는 이들에게 외국어의 하나로서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일까를 함께 고민하여 보고, 또한 외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잠시나마 이해해 보자는 것이었다. 발표가 끝난 후 질문 중에 “외국에서 이민 온 영어를 거의 못하는 성인들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키면 효과적인가”가 있었다. 참석자들이 모두 선생님들인 까닭으로 자신들의 경험을 서로 나누었는데 모두 한결같이 성인들은 아동보다 기억력이 더디므로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손유희가 성인들에게도 유용한가’라는 질문에서 나는 “아동과 성인에서의 손유희의 기능은 다르다. 어린 아동의 경우 손동작은 개념의 이해를 돕는 이미지로서 기능을 하나 만 5세만 되어도 정상적인 아동은 두세 번 손동작을 보고난 후엔 손동작에 의지하지 않고 이미 머리 속에 형성된 이미지로 개념을 끄집어내려 한다. 그러므로 성인에게 있어서 손유희는 놀이의 즐거움을 주는 기능을 주로 담당할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당시에는 성인의 언어교육을 위해서 아동보다 더 많이 반복을 해야한다는 말만을 하였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성인의 경우 언어교육이든 그 밖의 어떠한 교육이든 당사자들의 교육 참여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들의 관심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보면, 내가 인도네시아의 발리에 갔을 때 한국어 관광안내인은 자신이 모르는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관광객을 만나면 필요한 말을 물어보고 외우며, 공책에 적고 연습하였다. 내가 미국에 와서 제일 힘들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발이나 다름없는 차를 운행하여야 하는데 주유소의 주유방법을 물어보아야 하는 일이었다. 주유기에 사용방법이 쓰여져 있어도 Lift를 하라는데 어떤 기구를 Lift해야 하는지 몰라 매우 당황했던 때가 있었다. 그 밖에도 상점에 가서 필요한 영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용어이다. 그런데 ESL 반에 가면 정해진 단어와 문법을 알려준다. 이미 성인이 된 그들이 대학을 들어가려면 문법을 배워야 하겠지만 일상 생활에 도움을 받고자 온 사람들인데 그 소용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아동교육이든 성인교육이든 교육의 필요성과 목표에 따라 내용과 지도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연구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가정을 해보면 그러하다. 한국도 이제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외국인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꿈의 한국’을 그리며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체로 그 나라에서 정보를 접하는 능력도 있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개선해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꿈을 달성하러 오는 사람들이므로 그 사람들의 수준은 중간 이상일 수도 있다. 이들에게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또 한국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서도 이들이 요구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이들에게 외국어로써의 한국어를 배워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한 사람이 바로 한국의 이미지를 전파하는 작은 전도사일 수 있다. 몽골에서 온 서커스 단원인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와서 한국 초등학교에 넣었더니 학교에서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고 선생님이든 아이들이든 왕따를 시켜서 그 몽골아이가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미국은 ESL반이 있어서 전 세계에서 온 아이들을 그 아이 수준에 맞추어 적응시키고,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몽골의 아이나 방글라데시 아이들은 한국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상처를 받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아이나 마찬가지의 대접을 받는다. 그래도 미국의 ESL반에서도 차별은 있어서 일본사람의 경우 우대를 받는다. MAACCE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역은 매우 다양하며, 교육협회의 목적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활동을 개발, 연구하여 성인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와 기관을 지원하는 것이다. Maryland 지역의 MAACCE, 성인교육 및 지역사회 교육협회와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미주리 지역은 보다 더 넓은 서비스를 추가하여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포함된 내용에는 Extension Service, School -Age Child Care, Allied Healthcare, Volunteer Program들이 있다. MAACCE 교육협회의 구체적인 담당영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Maryland). - 성인교육(Adult Education) 미국 검정고시(Pre-GED, GED) 과정, 고등학교 졸업과정, 직업교육, ESL 교육 - 글 이해하기(Literacy) 글을 알고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 가정교사, 협의회, 단체 지원 -지역사회 학교(Community College) 지역사회 학교의 교직원 지원- 사업, 직업훈련, 특수교육, 일반인의 전문적, 교육적, 문화적, 직업적 필요에 의한 코스나 프로그램 지원 -평생교육(Continuing Education) 고등교육의 행정, 직업/기술 훈련, 사업/산업 세미나, 특수교육 분야에 관한 성인교육 -행정(Administration) 리더십 기술 개발을 위한 토론회, 성인교육, 지역사회교육, 평생교육에 종사하는 행정종사자의 networking 지원 -교정교육(Correctional Education)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교정교육에 참여하는 교정원, 행정가, 자원봉사자를 지원 -지역사회 교육(Community Education) 지역사회내의 기관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교육개념을 개선하고, 확장시키고, 촉진시킴. -외국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말하기 지원(English for Speaker of Other Language) 외국어 사용자의 영어를 지원하는 교육자, 행정가, 자원봉사자의 관심 사항과 문제 사항 위탁교육 미주리 지역 MAACCE는 미주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평생교육에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정규 conference를 운영하고 있는 데 이번 6월 conference는 호수가 많고, 숲이 우거졌으며, 요트 및 각종 운동, spa에 이르기까지 휴양지로서 이름이 높은 지역내 resort에서 개최되었다. 논문 발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 호수도 보이고, 숲도, 넓은 풀밭도 보였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평생교육원 개념이나 그 내용에 있어서 지역사회와 지역사회내의 개인들의 필요성과 발전이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교정교육이나 검정고시 교육과정, 외국인을 위한 언어교육, 지역사회 내 기관들간의 network 연결 및 자원 활용지원은 내게 참신하게 다가왔다. 특히 community college 지원에 관심이 많이 갔다. 외국에서 들어온 학생이거나 현재 University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외국인 학생인 경우 언어의 어려움으로, 혹은 경제적인 이유, 집안의 우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성적이 나쁠 때, 혹은 University에 바로 들어가기 어려울 때 community college에 들어간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서도 주변의 기술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역의 특수성에 비추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는 미국이나 여타의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참고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이 미라의 주인공은 문정왕후의 종손녀. 부검 결과 미라의 태아는 머리가 질 입구까지 내려와 있었고 산모의 자궁은 파열된 끔찍한 상태였다. 자그마한 몸집의 이 여성은 출산의 고통 속에 아기와 함께 인생을 마감한 것이다. 요즘에는 이렇게 목숨을 걸고 출산하는 여성이 없다. 하지만 옛날에는 미라가 된 ‘윤씨’처럼 죽어간 산모와 태아가 부지기수였다. 20세기 초에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유아 사망률은 4명 중 한 명 꼴이었다. 출산 과정에서 죽는 것까지 합치면 거의 절반가량이 세상에 태어나 걷지도 못하고 죽은 것이다. 출산의 고통은 커진 뇌와 좁아진 골반 때문 우리는 흔히 출산의 고통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지만 동물의 출산은 사람보다 훨씬 수월하다. 고통스런 출산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인간이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두뇌가 커져 생긴 부작용이다. 인간은 두뇌가 커지면서 고도의 기술을 만들고, 추상적 사고 능력과 언어 능력을 키워 복잡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인간은 같은 몸 크기의 포유류에 비해서는 두뇌의 크기가 6배나 크며, 가장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나 고릴라에 비해서도 3배가 크다. 인간은 머리 큰 기형적 생물체인 셈이다. 인간은 머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숲 속의 원숭이 시절에는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외진 곳에서 혼자 아기를 낳을 수 있었다. 침팬지는 골반이 크고 아기의 머리가 작기 때문에 출산이 쉽다. 게다가 침팬지는 산도에서 빠져 나올 때 아기와 엄마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자세로 나오므로 엄마가 자신의 두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잡아당겨 빼낼 수 있다. 하지만 250~180만 년 전 사람(Homo) 속의 영장류인 인간이 출현해 두뇌가 급팽창하기 시작하면서 출산의 고통은 갈수록 커졌고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줘야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됐다. 세계 어느 문화권이나 조산원이 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침팬지와 사람이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진 것은 600만 년 전. 인간은 침팬지보다 뇌의 크기가 3배나 커졌다. 사람의 아기는 큰 머리로 자궁경부를 압박해 열고 나온 뒤 머리를 옆으로 돌려 모체의 골반 뼈를 통과하므로 아기를 잡아 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를 자기 손으로 무리하게 잡아 빼면 척추나 목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크다. 아기는 임신 9개월이 되면 골반 개구부의 산도를 통해 머리부터 나온다. 산도를 비집고 나오는 아기의 머리는 0.5∼1㎝나 찌그러질 만큼 큰 압력을 받는다. 지난 300만 년 동안 인간의 뇌는 무려 3배나 커졌다. 반면 골반은 오히려 좁아졌다. 네 발로 걷던 원숭이가 직립보행을 하면서 다리와 다리 사이가 좁아진 것이다. 서서 배와 히프를 지탱하려면 두 다리 사이가 점점 좁아져야 한다는 것은 간단한 물리 법칙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골반이 좁아지면서 아기가 나오는 골반의 개구부도 따라서 좁아졌다. 갈수록 커지는 뇌와 좁아지는 골반 때문에 생겨난 출산의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호모속의 인류가 출현한 이래 태어난 무수한 아기가 좁은 산도를 빠져 나오면서 질식해 죽었다. 이는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생존 경쟁이자 자연선택의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미숙성한 뇌를 가진 태아만이 살아남았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자신은 수만 세대에 걸쳐 모두 무사히 좁은 골반을 통과한 선조의 후예인 셈이다. 조상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골반 통과에 실패했다면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뇌 미숙아 상태에서 태어나 보통 침팬지나 포유류는 뇌가 성체 뇌 용적의 45% 정도 됐을 때 세상에 나온다. 하지만 인간은 어른 뇌 용적의 25%일 때 태어난다.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어 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미숙한 상태에서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1993년 침팬지와 인간의 뇌를 비교해 발표한 미국 노틀 데임 대학의 제임스 맥케나 박사는 만일 다른 동물처럼 태아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에서 세상에 나온다면 임신 기간이 21개월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뱃속에서 9달, 태어나서 12달을 합쳐 21개월이 되어야 아기는 겨우 혼자서 걷기 시작하고 뇌도 어느 정도 성숙하기 때문이다. 태어난 아기의 뇌는 만 한 살이 될 때까지 뱃속 태아와 똑같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가 비로소 성장이 둔화된다. 세상에 어떤 영장류도 이처럼 특이한 뇌 성장 패턴을 가진 동물은 없다. 그래서 앨런 워커와 팻 쉽맨은 1996년 에서 인간이 고등한 지적 존재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뇌의 75%가 출산 뒤에 크는 특이한 성장 패턴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람의 어머니는 새끼의 두뇌 성장을 위해 다른 포유류보다 극도로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해야 한다. 동물 가운데 포유류는 암컷의 양육 부담이 무겁다. 그 포유류 가운데서도 인간은 더욱 더 양육의 부담이 크다. 사실 세상의 어느 동물도 인간처럼 자식 양육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동물은 없다시피 하다. 인간은 엄마에 의해 미숙아에서도 생존 인간의 어머니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극도로 미숙한 아기를 돌보게 디자인되어 있다. 엄마는 자궁과 태반 속의 따스함, 영양, 보호를 아기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되어 있다. 특히 아기에게는 엄마의 젖가슴이 제2의 자궁이다. 거기에는 엄마가 음식을 먹고 소화를 해 만든 고농도의 영양물질을 빨대처럼 빨아먹을 수 있는 젖꼭지가 달려 있다. 또 엄마의 젖가슴은 체온이 1∼2도 가량 높아 따뜻하다. 보드라운 엄마의 젖가슴은 촉감을 먹고 사는 아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감촉을 준다.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모유는 단순한 영양물질이 아니라 사회적 영양물질이다. 엄마의 젖가슴은 아기가 울고 보채면 자동적으로 젖이 나온다. 처음에 아기와 엄마는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울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아기와 엄마는 하나가 된다. 아기는 탄생 직후부터 웃으면서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엄마가 웃으면 아기도 웃고 엄마가 실망하면 아기의 기분도 우울해진다. 아기와 엄마의 관계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인간관계이다. 이때 엄마와 아기 사이에 맺어진 관계가 커서 어른이 될 때까지 인간관계와 행동의 틀이 된다. 출산 전 아기는 유전적 프로그램에 의해 성장한다. 하지만 탄생 뒤 아기는 엄마와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이처럼 다시 한번 창조된다. 미숙아로 태어남으로써 인간의 행동은 본능보다는 교육에 의해 사회적으로 형성되도록 운명을 타고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아기는 엄마의 품에서 떨어져 나오고, 혼자서 잠을 자고, 보모의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는 무언가 불안한 존재가 되기 쉽다. 미숙아로 태어난 것이 뇌 발달에 결정적 그렇다면 언제부터 인간은 미숙아로 진화하기 시작했을까? 인간이 직립하면서부터다. 인류학자 리처드 리키는 1984년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180만 년 전의 완벽한 호모 에렉투스 화석을 발견했다. ‘나리오코톰 소년’으로 불리는 이 호모 에렉투스의 뇌 용적과 골반의 크기를 조사해 본 결과 이때부터 이미 사람은 미숙아로 태어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숙아로 태어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호모 에렉투스에게는 역설적으로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주었다. 뇌세포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어둡고 재미없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있는 것보다 1년 빨리 세상에 나와 엄마와 세상이 주는 자극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기어 다니지도 못하지만 아기는 다양한 자극을 통해 감각신경이 매우 예민하게 발달한다. 그렇게 됨으로써 호모 에렉투스는 사회적 지능이 매우 발달하게 되었고 복잡한 협동 사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두뇌가 커지면서 인간은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회적 지능이 특히 발달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됨으로써 인간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상대를 속이고, 또 상대가 나를 속이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분별하고, 없는 데도 있는 척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고,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고, 상대의 심리를 읽고, 협동 행동을 유도해 복잡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직립보행으로 손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호모 에렉투스는 힘을 합쳐 사냥을 하기 시작했고, 사냥 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음식도 고단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로 인해 아기들은 뇌가 한창 자랄 때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받게 됐다.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한 200만 년 전쯤 최초의 돌도끼나 박편이 나오고 석기 사용이 시작된다. 100만 년 전에는 매우 우수한 공예술이 나타났다. 이 시기는 뇌의 용적이 커지는 시기와 일치한다. 미숙아로의 진화로 부부 관계도 달라져 짧은 시간 동안에 매우 빠른 속도로 뇌의 용적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진화 과정에서 이처럼 인간의 미숙아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것도 현생인류보다 더 큰 머리를 갖고 있어 출산의 부작용이 훨씬 컸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인간이 미숙아를 낳게 되고 유인원 가운데 자녀의 양육을 위한 투자가 극대화되면서 부부 관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양육의 부담을 혼자서 지는 것이 어렵게 된 엄마가 아버지를 자녀 양육의 동반자로 끌어들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식에게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동물은 일부일처제가 많다. 포유류 가운데 일부일처제는 3∼5%에 불과하다. 소나 말 같은 대부분의 포유류는 낳자마자 걸어 다니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그다지 필요 없다. 따라서 굳이 일부일처제가 필요 없다. 반면 지구상에서 사람 못지않게 자식에게 공을 많이 들이는 동물인 새는 90%가 일부일처제다. 새들은 알을 품어야 하고 또 새끼가 나오고 난 뒤에도 스스로 날 수 있을 때까지 먹이를 물어다 줘야 한다. 초기 원시인류도 처음에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척 동물인 침팬지처럼 난교 생활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숙아를 낳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비록 바람을 좀 피우더라도 일단 가정을 이루면 일정 기간 동안 부부가 힘을 합쳐 미숙아를 잘 돌보는 경우에만 아기가 살아남았다. 부부가 사랑해 아기를 돌보지 못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진화의 무대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 요즘 많은 부류가 성 해방을 외치고 또 포르노가 판을 치지만 우리의 몸속에는 어느 정도 일부일처제의 DNA가 있다. 이 DNA는 부부간의 사랑과 함께 아기를 키우는 기쁨을 준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아이를 기르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얼마나 큰 사랑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는지 잘 안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시간 투자 말고도 일부일처제 동물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 암컷의 ‘배란 은폐’가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암컷이 배란기에만 발정을 해서 성교와 임신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예외적으로 발정기가 아닌 때도 섹스가 가능하다. 자주 섹스를 하는 게 공고한 일부일처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부일처제가 바람피우기와 반드시 대립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자들은 여성이 배란을 은폐함으로써 자녀 공동 양육의 대가로 성을 제공했고 아버지를 자녀 양육에 끌어들여 일부일처제를 정착시켰다고 본다. 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새나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부일처제 동물이지만 몰래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사가 없지만 미국에서 유전자 검사를 해본 데 따르면, 태어나는 7명 중 1명이 아버지와 전혀 다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원앙도 부부간의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새이지만 암컷 원앙이 낳는 새끼 가운데 40%가 지아비가 아닌 다른 수컷의 새끼이다. 새가 일부일처제 동물이기는 하지만 바람기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요즘 바람피우는 남편과 아내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 부부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이들이 이혼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 양육이다. 자녀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본능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되는 부부애만큼이나 인간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본능인 것이다. [PAGE BREAK]인류의 진화는 여성이 주도했다. 여성의 배란 은폐 인류는 성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른 포유류 동물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문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만 차이를 보이는 게 아니다. 섹스 행태도 아주 독특하다. 임산과 출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발정기가 아닌데도 섹스를 하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다. 이를 전문 용여로 '배란 은폐'라고 한다. 거의 모든 포유류는 암컷이 배란기가 되면 냄새를 풍기고 자극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수컷에게 자신이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동네방네에 알린다. 하지만 인간 여성에게는 외부로 드러나는 배란기가 없다. 배란기가 아닌데도, 다시 말해 임신을 할 가능성이 없는데도 여성은 남성을 유혹하고 향수를 몸에 뿌린다. '시간'에 대한 통찰 그렇다면 왜 인간 여성은 배란을 은폐하게 되었을까? 최근 국내에도 번역된 책 의 저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 외과 쉴레인 교수(인류학자)는 젊었을 때 의대생으로서 여성이 남성보다 15% 정도 적혈구가 적은 데 주목한다. 철 결핍의 요인은 월경이다. 여성이 월경으로 잃는 피는 평생 40리터. 출산과 수유 등으로 잃어버리는 양까지 포함한다면 56.8리터에 이른다. 산소를 나르는 적혈구의 작용에는 헤모글로빈이 핵심 역할을 하며, 그 주성분은 철이다. 다른 포유류는 월경이 없거나 아주 소량에 그친다. 여기서 질문은 시작된다. '왜 우리 종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체액을 그렇게 많이, 흥청망청 내버리도록 진화한 것일까?' 쉴레인의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하나씩 찾아 나선다. 지난 250만년 동안 인간의 뇌는 3배가 커졌다. 특히 15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으로 뇌가 급격한 팽창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여성 골반이 뇌의 크기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아이를 낳다 죽는 산모가 늘어났다. 출산 시 태아가 산도에 막히거나 산모가 과다출혈을 일으켜 산모와 태아 모두가 사망할 확률이 어느 생물보다 높아졌다. 고통과 죽음의 가능성을 수반하는 임신과 출산은 인류 여성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연 선택은 여성의 호르몬 사이클을 급격히 재조직화 하는 길을 택했다. 여성의 발정이 사라지고 월경은 달의 주기적인 움직임에 맞춰 일어나게 되었다. 여성은 '달'이라는 시간의 개념을 섹스와 임신 사이에 도입했고, 이런 시간의 비법을 배우면서 고대의 여성들은 배란을 할 때에는 섹스를 거절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 남자는 이런 새로운 여성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초기 인류 여성은 자궁이 달의 주기에 따라 피를 흘린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섹스와 임신의 함수 관계도 눈치를 챘다. 이들은 또한 큰 뇌 덕분에 다른 동물에게선 볼 수 없는 '자유의지'를 갖게 되었다. 발정기만 되면 꼼짝없이 짝짓기에 돌입하는 여타의 종과 달리 여성은 섹스를 이용하고 거부할 수 있는 유일한 암컷이 된 것이다. '현명한 여자'는 섹스의 기쁨과 9개월 뒤의 고통스럽고 위험한 분만을 통해 '시간'에 대한 결정적인 통찰을 갖게 됐다. 여성은 달의 주기에 맞춰 29.5일마다 다량의 피를 흘린 덕분에 시간의 차원을 발견한 것이다. 여성들은 섹스와 임신의 연결고리를 파악했고, 다음에는 섹스와 분만 중 사망 가능성, 그리고 섹스와 태어날 아기에 대한 평생 책임의 관계를 인식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에 대한 결정적인 통찰을 갖게 됐다. 그리고 남성에게 이 관념을 주입했다. 이로 인해 인류는 다른 동물을 앞지를 수 있는 기회들을 늘려나갔다. 여성의 짝짓기 전략 여성에게 부족한 철분은 오직 사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녹슨 쇠와 고기 덩어리가 붉은 것은 철분이 많기 때문이다) 여성의 짝짓기 전략의 변화에 적응할 수밖에 없게 된 호모 사피엔스(남성)는 배고픔보다는 성적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사냥하는 동물이 되었다. 이를 통해 인류는 지구에서 가장 유능한 포식자가 되고 자연을 지배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인류 남성은 성교를 거부하는 여성을 설득하기 위해 언어를 발전시켰다는 가설도 제시한다. 요컨대 여성 섹슈얼리티의 변화가 인간 진화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의 지속적인 하락(본지 5월 30일자 보도)과 더불어 시․도간 정원 확보율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올 중등 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은 최고치인 전남(87.0%)과 최저치인 광주(78.0%)간에 9.0%의 차이가 있으며 전국 평균치는 81.4%였다. 초등은, 대전과 충남이 100%를 확보한 반면 최저치인 서울은 94.5%에 그쳤고, 전국 평균치는 96.8%다. 교육부는 대도시의 경우 인구집중에 따라 학교 신증설이 증가하는 반면 농어촌 지역은 감소함에 따라 지역 간 편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를 구성해 교원단체들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우선 전국 단위 학교별 교원정원 및 배치실태 자료를 수합해 시․도간 교원정원 확보율 편차를 조정하기 위한 방안과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원정원관리시스템을 연내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고, 학령인구감소에 대한 교원종합대책 수립을 내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교원 확보를 위해 행자부로부터 교원정원조정권을 넘겨받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도 2만 1338명의 교원 증원을 최근 행자부에 요청했다. 증원 요청현황은 ▲유아 1775명 ▲초등 7123명 ▲중등 9355명 ▲특수학교 444명 ▲비교과 2641명 등이다. 이는 ▲학급증설(9046학급)에 따른 1만 4879명 ▲초등 수업시수 감축(올 기준 25.9시간) 에 따른 소요 교원 1500명 ▲유치원 및 특수학교 부족교원 331명 ▲정부의 주요 정책 지원을 위한 신규 교원 및 비교과 교원 4628명 등이다. 이 중 특수학급 순회 치료교사는 130명 요구했고, 국립사대 졸업자 중 미임용자를 위한 500명은 정원 외로 특별 채용된다. 그러나 지난해 교육부가 2만 7358명 증원을 요청했으나 행자부는 5231명을 허용한 것을 감안하며, 실제 증원 규모는 9월 가배정 시점에 가서야 확정된다. 김경윤 교총정책교섭국장은 “교원정원의 확보는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교원정원법과 교원보수규정을 별도로 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06학년도 대학과 전문대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22일 모두 마무리됐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평균 경쟁률이 높아진 가운데 예년처럼 4년제 대학 의ㆍ약학 및 사범계열과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 실용학과 등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특징을 보였다. 23일부터 논술고사나 면접 등의 전형이 진행돼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하면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등록을 받는다. 전문대인 충청대는 22일 원서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피부미용(11.2대1), 사회복지(7.3대1), 관광(6.6대1) 등이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성대 치기공(18.3대1) 방사선(7.8대1) 실용음악(7.5대1) 작업치료(6.7대1)나 대전대 사회복지(20대1) 법ㆍ경찰학(19.8대1) 산업광고심리학(9대1), 배재대 유아교육(28.7대1) 호텔ㆍ컨벤션경영(11대1) 건축(7.9대1), 목원대 사회복지(19.3대1) 소방안전관리(10.2대1) 등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5명을 모집하는 건양대 의학과에는 319명이 지원해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명을 뽑는 우송대 외식조리학과에는 147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36.8대1에 달했으며 20일 원서접수를 끝낸 대구보건대는 4명을 선발하는 간호과에 381명이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부대 경찰행정(19.7대1) 경찰경호(7.3대1), 전주대 기계자동차(9대1) 문화관광(8.6대1),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20.7대1) 한의예(18.7대1), 경일대 토목(12.8대1) 부동산지적학(8대1),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18대1), 대구대 경찰행정(44대1) 사회복지(36대1) 물리치료(33.7대1) 초등특수교육(31대1), 영남이공대 간호(65대1) 자동차(35대1) 등에도 지원자들의 원서가 넘쳤다.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도 조선대 6.2대1, 순천대 4.7대1, 동신대 3.9대1, 광주여대 6.2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방대에 앞서 18일 무렵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 등 수도권 대학도 의예, 약학 등 각 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등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으려는 수험생들이 쇄도했다. 한편 논술 등 필답고사는 이달 2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26일 건국대, 27일 한국외대, 30일 서강대 한양대, 8월2일 연세대, 같은 달 8일 고려대 중앙대, 9일 경희 대, 11일 동국대(서울) 등이다. 아울러 합격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달라도 등록은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실시 된다.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지만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1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산업대와 전문대의 수시2학기 및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권 대학들 가운데 4년제는 지난해보다 대체로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고 전문대는 보건 계열의 경쟁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권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166명을 모집하는 대구한의대는 원서 접수 결과, 791명이 지원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2.97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약리학과는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의예과 18.7대 1, 노인복지학과 10.3대 1 등이었다. 144명을 모집하는 경일대도 70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4.9대 1로 지난해의 2.8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과별로는 토목공학과가 4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기계자동차학과 8.4대 1, 부동산지적학과 8대 1, 컴퓨터 제어전기 공학부 7.7대 1, 전자정보통신공학부 4.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 1학기 모집에 나선 대구가톨릭대는 319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사회복지학과가 4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8대 1로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어일문과 7대 1, 식품외식산업학부 6.5대 1 등이었다. 대구가톨릭대와 같이 올해 첫 수시 1학기 모집을 한 대구대도 705명 모집에 3천577명이 지원해 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로는 경찰행정학과가 4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복지학과 36대 1, 물리치료학과 33.7대 1, 초등특수교육과 31대 1 등이었다. 앞서 지난 20일 마감한 대구보건대는 275명 모집에 3천232명이 지원, 평균 11.8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간호과는 4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95대 1의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281명 모집에 3천19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로 지난해의 6.4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간호과가 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인 80대 1을 기록했고 유아교육과는 27대 1, 사회복지과는 21.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영남이공대는 267명 모집에 2천160명이 지원,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과는 65대 1, 자동차과는 일반전형 35대 1, 식음료조리계열은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3.7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밖에도 대구산업정보대는 208명 모집에 1천190명이 지원,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2일 "현재 일선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면 전북은 연간 50억원, 전국적으로는 1천억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를 열린우리당과 함께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형 논술에 대해서는 "10%정도를 반영한다면 괜찮겠지만 대체로 대학은 60-70%를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논술의 반영률이 높으면 채점 과정에서 공정성이 제기되는 등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할 텐데 교육부가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 교육당사자가 원만히 합의한 만큼 더 이상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확대시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 3불(不) 정책의 입법화와 관련해서는 "헌법 등 현 제도하에서도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서 "입법화를 하면 오히려 다른 빌미를 주는 등 긁어 부스럼 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도심공동화로 학생이 줄어드는 학교에 노인복지센터와 유아시설 등을 지어 노인들이 유아들을 관리하고 보호해 주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교육복지투자 차원에서 이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2005학년도 후기 편입학 모집에서 대전지역 대학 대부분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무더기 미달 사태를 빚었다. 20일 지역대학에 따르면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남대의 경우 229명(52개학과) 모집에 149명이 지원, 평균 0.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역사교육과가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 가장 높은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육학과 7대1, 사회복지학전공 4대1, 아동복지학 전공 3대1 등 순이었다. 대전대도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93명 모집(55개학과)에 146명이 원서를 내 평균 0.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복지학과가 8명 모집에 32명이 접수, 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식품영양학과 2.4대1 등 취업과 관련된 인기학과에 편입생들이 몰렸다. 올해 처음 2학기 편입생을 모집한 목원대는 279명 모집(52개학과)에 224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과별로는 미술교육과 12.5대1, 광전자물리학과 5.25대1, 영어교육과 3.5대1, 건축학과 3대1, 신학부 2.67대1 등 순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밖에 지난 15일 원서를 마감한 배재대는 272명 모집(34개학과)에 123명이 지원 평균 0.4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유아교육학과는 2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건양대는 14일 원서접수를 마친 결과, 171명 모집(27개학과)에 112명이 지원해 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우송대는 21일 편입학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다. 대전지역 관계자는 "1학기 편입학과는 달리 후기는 지원자가 많지않아 해마다 정원 미달 현상을 빚고있다"며 "입학자원 감소 추세 등에 맞춰 내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후기편입학이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민선 제4대 나근형 교육감 취임식이 18일 본청 회의실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공정택서울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교육위원, 시의원, 교육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본청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나근형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봉사의 기회를 준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역동적이고 희망찬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 정책을 ▲학력신장에 두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와 ▲학생의 개성과 소질 계발 ▲유아․특수교육의 내실화에 진력하고 ▲교육현장 지원행정 개선 ▲선진 교육환경 조성 ▲지역간 교육균형 발전에 신명을 다 바쳐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근형 교육감은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인일여고, 부원중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고, 2001년 7월부터 민선 제3대 교육감으로 재임했으며 지난 7월 6일 치러진 교육감선거 결선투표에서 재선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지난번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일철, 조병옥교장, 허원기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나근형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고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 할 것을 약속해 눈길 끌었다.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북구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나만의 책만들기, 신나는 과학놀이, 사고력 향상 논술교실 시간을 준비했다. 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9∼31일 예절교실을 운영하며 다음달 4일에는 경기도 청평에서 '계곡 어류 생태체험교실'을 연다. 신청서는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문의:☎519-9028) 중앙도서관은 8월 9∼12일 조형놀이교실(초등 1∼2학년)과 지능형 로봇교실, 종이공예교실(초등 3∼6학년)을 운영한다. 신청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문의:☎420-8420) 주안도서관은 8월 9∼10일 초등학생을 위한 놀면서 친해지는 영어레크, 그림 독서 일기장 꾸미기, 나만의 독서카드 꾸미기, 신문으로 보는 세상 등을 마련하고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문의:☎439-5587) 화도진도서관은 오는 27∼28일 인천의 역사, 문화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우리고장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역사 탐방은 홍예문, 인천문화원, 화도진지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실시되며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문의:☎763-8132) 부평도서관(☎526-9301)은 8월 8∼19일 신나는 음악교실(하모니카.오카리나)을 운영하며 서구도서관(☎578-0865)은 천사점토(초등 1∼3학년), 북아트(초등 3∼6학년), 도전! 한자6급 교실(중학생)을 개설한다. 계양도서관(☎555-6427)은 유아.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 나라, 피닉스로 배우는 영어이야기, 중학생 진로탐색을 위한 스크린 영어 시간을 마련했으며 연수도서관(☎814-7540)은 동화책 읽고 감상화 그리기(유아), 어린이 마술교실(초등 3∼6학년), 내손으로 하는 천연염색(초등 1∼2학년), 나만의 팝업책 만들기(초등 5∼6학년) 등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과학기술부 주최 제2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입상작이 발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부산컴퓨터과학고 2학년 강수민 양의 출품작 ‘어린이 자전거 속도 조절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 양의 지도를 맡은 류차남 교사는 “출품작을 완성하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로봇축구 동아리를 맡으며 아이들의 창의적인 발명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류 교사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보면 깜짝 놀랄만한 것들도 많다”고 전했다. 평소에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다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추의 무게로 내리막길 속도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장치를 발명한 강 양의 아이디어도 어른들의 생각을 넘어선 것이었다. 그러나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발명품이 저절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작품은 3차에 걸쳐 수정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지레의 원리만 응용하는데 그쳤었는데 수많은 수정작업과 시행착오를 통해 브레이크가 아예 없는 유아용 세발자전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죠. 이번 발명품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류 교사는 “그동안 너무 고생해서 올해는 좀 쉬고 싶다”면서도 “컴퓨터 기계를 연결한 작품을 하나 구상해둔 것이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우리 학교는 컴퓨터를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기본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는 편이에요. 인문계고에 비해서 입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이런 활동에 유리하죠. 하지만 이론적인 면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기초 원리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옆에서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아요.” “제자의 수상이 어느 누구보다 흐뭇하다”는 류 교사는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로봇축구 대회 준비 때문에 요즘도 눈코 뜰 새가 없다”며 ‘바쁜 교사’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적당한 유아와 어린이 대상 성교육 교재를 구하지 못하던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EBS는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을 비디오와 DVD 세트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EBS가 작년부터 1년 5개월여에 걸쳐 아동 심리학자, 의사, 현장 교사들과 함께 제작한 유아·어린이용 성교육 영상교재. 지난달 EBS TV를 통해 방송된 직후 많은 교사들이 “내용이 정말 좋았다” “비디오테이프를 빨리 구할 수 없냐”는 뜨거운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1부 ‘나’는 5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엄마 몸속의 난자를 만나기 위한 귀여운 3D 정자 캐릭터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답게? 답게!’는 씩씩한 용사가 되기를 강요받는 내성적인 왕자와 얌전해지기를 강요받는 말괄량이 공주가 왕궁의 보물인 기린상을 지키기 위해서 펼치는 활약상을 그렸다. 캐나다 원작소설을 각색한 제3부 ‘네 잘못이 아니야’는 점점 심각해져 가는 성폭력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 예방교육과 대처방법,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한 소개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영상으로 표현했다. 총 길이는 105분이며 DVD 세트와 비디오 세트로 각각 출시됐다. 대형할인마트, 전국대형서점, 백화점이나 비디오/DVD전문점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기획한 글로벌팀 남한길 PD는 “성에 대한 생물학적인 지식만이 전달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성의식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오후 6시 30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물결 김병호 선생의 퇴임문집출판기념회가 있었다. 교직 생활 36년을 마감하는 퇴임을 앞두고 본인과 가족, 지인과 친구 분, 제자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 퇴임문집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이다. 퇴임을 기념으로 엮은 책을 나누어 주는 정년퇴임식에 여러 번 참석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일은 매우 신선하고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그것은 간혹 평교사로 퇴임하시는 분들이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여 학교단위로 간략히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물결 김병호 선생의 퇴임식은 평교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규모에 있어 그 어느 교장선생님의 퇴임식 못지않았기 때문이다. 식이 시작되기 전 둘째 따님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유아교육 박사과정, 대학 강사로 바쁜 와중에서도 틈틈이 익힌 연주 솜씨로 대중이 익히 알고 있는 곡들을 연주하여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물결 선생께서 민속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시고 전통문화에 애착이 남다르시니 자연이 자녀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사모님께서도 창을 부르며 장구를 치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퇴임문집출판기념회가 막 시작되려고 할 때 주위를 둘러보았다. 선생의 양가의 친척 되시는 분들, 학교 선후배, 지역주민, 다양한 사회봉사로 인연을 맺은 분들, 경주 시장, 교육장, 대학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그 넓은 홀이 가득 메워졌고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또 아흔 다섯 살의 작은 어머니와 허리가 90도로 굽은 장모님을 소개하실 때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선생의 효심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와 같은 자리에서도 어른을 최우선하여 섬기는 일면을 볼 수 있었다. 물결 선생은 문집 서두 인사말에서, “어느덧 세월은 바람 속에 나부끼고 있다. 나의 잔뼈가 굵고 꿈과 이상을 키우며 뛰놀던 수봉동산 모교에 들어와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 은사님들과 선배님들의 가호를 받으며 동료선생님들의 도움과 후배 제자들의 진솔한 참모습 속에 30여 星霜이 지나고 중 ․ 고 학창시절 6년 그러니 36년 5개월 만에 겨우 교문을 떠나는 낙제생 늦깎이 졸업생이다"라고 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와 모교에서 제자들을 키우며 오직 근면과 성실을 모토로 지역을 위한 환경지킴이, 전통문화 지킴이로 각종 사회 봉사활동에 정진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향하여 달려오셨던 물결 선생. 퇴임을 맞게 된 지금, 선생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50대 후반 당시는 흔치 않았던 남자로서 대구 효성카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가정학과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실현하며 학문에 열정을 쏟았던 학구열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선생은 항상 가정과 가정교육을 중요시 하였는데 이는 선생으로 하여금『청소년 학교폭력의 실태 및 원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쓰게 하였다.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사회상황에 비추어 볼 때 물결선생이야말로 교육자의 눈으로 앞일을 예견한 선견자적인 인물이 아닐까 한다. 이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지정되어 대한 가정학회 주최 제 52차 정기총회 때 발표되었다. 물결선생은 자녀를 셋 두었는데 요즈음 젊은 청년들 중에 정말 보기 드문 예의바른 청년들이다. 나는 선생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자라온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선생은 항상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의 일을 철저히 감당하도록 교육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기본생활 습관을 어릴 때부터 몸에 베도록 늘 지도하신 까닭에 그들의 언어나 행동은 매우 분명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자신의 입장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행동에 익숙하다, 이는 물결선생께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빈틈없이 행동하고 매사에 철두철미함의 원칙을 고수하는 가정교육의 산물이라고 믿는다. 선생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향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명절에는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민속행사를 주관하기도 하셨는데 시민들과 함께 찰떡을 만들고 전통 줄넘기를 하시며 즐거워하시던 모습의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그동안 물결 선생을 옆에서 뵈면서 다산 정약용을 많이 떠올렸다. 선생은 속하신 단체나 주변을 개혁하고 변화시키려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정신을 항상 가지고 계시고 비능률적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모든 사람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연구하시며 늘 가족사랑의 마음이 애틋하신 모습을 보아서이다. 견문을 넓히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시며 자녀들로 하여금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나라를 여행하도록 권유하시고 지난 겨울방학에는 아들과 함께 한 달간 인도여행을 다녀오신 후 겪으셨던 일들을 얘기하시며 가슴벅차하셨다. 선생은 또한 두충나무에 대하여 연구하며 고향에 두충나무를 심어 보급하여 농촌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도왔던 일과 꿀벌을 키워 벌침을 연구하며 병원에 가도 잘 낫지 않는 질병을 갖고 있는 이웃주민들을 벌침으로 치료하셔서 이웃주민의 칭송을 한 몸에 받기도 하였다. 선생은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하여 각종대회에 출전하며 산수유 씨앗과 과육 분리기 제작, 광전장치 응용의 이해, 정투상도 실물 제작 지도의 교편물을 제작하는 등 부단한 연구자세로 임하여 학생들과 함께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였다. 선생은 이미 1985년 청소년연맹 수석전임지도자가 되었고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청소년연맹 전통문화기능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청소년 단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정신력, 호연지기, 극기력을 키우도록 하는데 조력자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한 멋진 분이셨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퇴임문집출판기념회는 선생의 그동안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기도 하였는데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고 내빈들께서도 자리를 끝까지 지키셨다. 물결 선생이 퇴임문집출판기념회를 마지막으로 교육계를 떠나게 되는 현실을 모두들 아쉬워하는 그러한 자리였다. 선생께서 요모조모 아름다운 집을 가꾸어 가시는 것을 뵈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텃밭도 일구시고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서재를 조립식 건물로 지으셔서 초야의 선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앞으로 비워 둔 세월을 책 읽는 것으로 메우시고 사실 물결 선생, 성실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우러나는 연륜의 원숙함으로 모든 사람이 쉴 수 있는 큰 나무가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7일 경남 통영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를 열고 국고보조금 사업 대응 투자액 조정,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6가지 현안 과제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이날 교육감들은 “현재 국고보조금 지원 시 총사업비의 50~70%까지를 시․도 자체 재원으로 대응투자하도록 하는 것은 지방교육재정의 자율성을 제약한다”며 대응투자시 국고보조금사업 총 사업비의 30% 이내로 제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공공요금이 학교운영비 전체의 21.7% 수준이며, 이중 전기요금이 약 50%정도 차지하고 있다”며 “읍․면지역 학교는 농업용으로, 시지역 학교는 산업용으로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감들은 이밖에 ▲특수학급 치료교육교사 배치를 위한 별도의 정원 기준 마련 ▲유아교육담당 전문직 정원 ▲공무원노조 전담팀 및 노사관계담당관 신설 ▲지방세 전입금의 100% 산정 및 학교당, 학급당, 학생당 경비 반영 등을 요구했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라서 대학에 갈 확률이 낮아지는 등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지난 72년과 73년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태어난 어린이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5세에서 15세 사이의 텔레비전 시청 습관을 조사한 결과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어린이들일수록 대학에 갈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록 머리가 좋은 어린이들도 텔레비전을 많이 볼 경우 20대에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동안 텔레비전 시청이 어린이들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왔으나 어린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이 청년기 학업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연구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실시했던 봅 핸콕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어린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줄이는 게 학업에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텔레비전을 가장 많이 본 어린이들은 26살이 될 때까지 대학에서 어떤 자격증을 딸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하루 1시간 이하만 텔레비전 앞에서 보낸 7%의 어린이들은 20대 중반에 대학에서 자격증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핸콕스 박사는 텔레비전을 가장 적게 보는 어린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학위를 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유아기 텔레비전 시청이 대학 진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은 유아기의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이 학업에 장기적이고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평일에 하루 3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는 어린이들은 고등학교 등에서 성적이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어린이들의 평일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2시간으로 나타났는데 시청시간이 평균치 이하인 1.9시간 어린이들은 학사 학위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2.76시간은 고등학교 중퇴, 2.5시간은 고등학교 졸업, 2.3시간은 전문대 과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 소아ㆍ청소년 의학지 7월호에 실린 존스 홉킨스 대학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침실에 TV를 갖고 있어 TV 시청 시간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많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학 및 언어 영역 점수가 8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북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집에 인터넷 연결이 된 PC를 갖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 성적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미국 어린이 1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세 이전에 하루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어린이들의 경우 TV 시청 시간이 이들보다 적었던 어린이들에 비해 6,7세 때 학업 및 지능지수 테스트 성적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비디오, 컴퓨터, 인터넷 등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이 같은 상황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맛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얼마나 밥이 맛이 없으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겠는가! 사람이 사는데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 ‘밥’이라고 생각하는 내겐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밥보다 더 좋은 먹거리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잦은 외식으로 화학조미료 맛에 길들여져 있다. 밥보다는 불고기, 삼겹살, 해물탕,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었다. 라면,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신세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배가 고파본 적이 없던 이런 사람들에게 밥 냄새나 밥맛은 고리타분하고 역겨울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다닐 때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살며시 놓아두고 그냥 가서, 점심을 굶고 허기져 녹초가 되곤 했다. 알루미늄 도시락 뚜껑을 살짝 열어보고 보리가 쌀보다 훨씬 많을 때면 으레 도시락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보리밥은 맛이 없기도 했지만 친구들 보기에 창피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때 흰 쌀밥을 먹는 것은 세상의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고 큰 행복이었다. 하얀 김이 피어오르고 구수한 밥 냄새가 식욕를 자극하는 쌀밥이야말로 어릴 적 꿈이었고 희망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하루 세 번 밥을 먹지 않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허전하기만 하다. 고등학생 때였다. 꽤나 잘사는 친구 집에 갔다. 친구네 식구들과 함께 밥을 먹게 됐다. 밥그릇이 유난히 적었다. 그 정도 크기면 보통 밥그릇 1/3 정도 밖에 안 될 것 같았다. 한 그릇을 후다닥 먹었다. 먹었지만 양이 차지 않았다. 밥 욕심은 채워지지 않았는데 손님 체면에 더 먹는다고 할 수가 없었다. “잘 먹었습니다” 하며 아쉬움을 간직한 채 밥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용기 없는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 배고픈 하루를 보냈었다. 이제 50이 훌쩍 넘은 내겐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네 식구가 먹는 식량의 절반 정도를 나 혼자서 소비한다고 한다. 이미 혈기 왕성한 청년인 아들들이지만 먹는 밥의 양은 유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별로 간식을 먹는 것 같지도 않은데도 밥에 대한 관심이 적은 걸 보면 밥 경시 풍조가 어쩔 수 없는 세태인 것 같다. ‘밥’맛이 ‘밥’맛다워 질 때 각종 성인병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밥’냄새가 구수하고, 구미가 당기고, 군침이 돌고, 밥 한 그릇 '후다닥' 먹어 치울 때 자연스런 ‘웰빙’ 시대가 올 것 같다.
충북에서 교육전문직 진출 여성 교사들의 비율이 해마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개 전형 시험을 통해 선발한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 전문직 24명 가운데 12명이 여성 교사로 비율이 41%에 이르렀다. 유아교육은 2명 모두 여성으로 선발됐으며 초등도 선발 인원 10명 가운데 절반인 5명이 여성이었다. 지난해도 교육 전문직 선발 인원 32명 가운데 40%인 13명을 여성 교원이 차지했다.
다가오는 7월4일 5,13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해 치러질 인천광역시교육감 입후보자들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6.28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4백여 방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에서 김인천 현 인천여고 교장, 나근형 현 인천시교육감,조병옥 현 인천교총회장, 허원기 현 인천시교육위원 등 4명의 후보자들이 각자 출마소견과 인천교육현안과 해결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병구 인천교육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페널로 김영순인하대교수,김윤수 전교조인천지부 부지부장, 김진덕 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 사무국장,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등이 참여 했다. 이날 주 토론내용은 패널 들이 사전 협의로 선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는데 내용은 첫째,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문제 해소방안. 둘째, 열악한 인천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셋째, 학생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방안. 넷째.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실업계교육, 평생교육 등 교육소외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 등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각 후보들의 답변내용 ♦기호 1번 김인철 후보 ➀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두도록 하고 우수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교환학습체계를 마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향토문화 우수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➁국고지원 확충방안 마련과 교육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책을 마련,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학교부지선정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고려해 나갈 방침이다. ➂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확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현행 학교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특수교육분야에 집중하겠으며. 특수학급 학급당 인원수를 낮춰 수준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기호 2번 나근형 후보 ➀학교시설 확충과 능력있는 교사들을 영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우선하고 국제적 수준의 학교와 대응할 수 있는 학교 신설 및 교원들의 해외연수 등을 강화하겠다. ➁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것이며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교육세 관련 세목을 영구세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된 교육재정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➂학교급식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일제 운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학교 규정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하겠다. ➃실업계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장학 혜택을 늘릴 것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실습위주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줄여 나갈 것이며, 또 우수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와 대학진학 지도강화, 학과개편을 통한, 특성화 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 ♦기호 3번 조병옥 후보 ➀인천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슬기로움이 필요하므로 외국인 학교와 경쟁할 수 있는 학교 신설과 인천시와 교육청이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겠다. ➁현행법 안에서는 교육재정 확보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열악한 인천교육재정을 확충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➂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따라서 지역단위의 사랑 공동체를 만들어 사랑과 꿈, 신뢰가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➃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를 알아보고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재원은 현재 운영중인 예산의 경중을 따져 재분 하도록 하겠다. ♦기호 4번 허원기 후보 ➀인천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학교운영위원과 시민단체, 교원단체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기구를 결성해 외국인 학교와 겨룰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➁교육예산지원의 근거가 되는 표준교육비 산출방식을 개선하고, 교육재정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입법기관에 건의하고 내부적으로는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기업투자가 이뤄지도록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 ➂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독지가를 발굴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인권이 자율적이고 합법적으로 해결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실업계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취업과 진학을 고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자동차학교, 가구학교 등을 신설하고 이를 대학과 연계 산학협동체제를 통해 필요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중국 교육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학 지침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사직초등학교 신은초(38) 교사 등 4명이 펴낸 '교사와 부모를 오가며 들여다 본 상하이'가 그 것. 신국판 크기 413쪽 분량의 이 책은 신 교사 등이 2003년 2월부터 2년간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이자 학부모로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중국 유학과 자녀 교육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책은 상하이의 한국학교와 국제학교에 대한 소개부터 중국학교 적응 방법, 중국의 유아교육 형태 등은 물론 자신들의 자녀교육 경험담과 학생지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기 유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큰 오해"라며 "조기 유학이 꼭 필요한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다. 책 발간에 대해 신 교사는 "조기 유학 열풍을 타고 중국으로 몰려드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지침서는 별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국에서 자녀교육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유학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대 어린이 병원의 소아암 병동에서 오랜만에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린이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인 EBS 유아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의 뿡뿡이(김영옥)와 짜잔형(권형준)이 지난 서울대 병원의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찾았다. 이 날 뿡뿡이와 짜잔형은 몸이 불편해 공연을 볼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찾아가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아니라 부모님, 어린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들과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종양으로 인한 투병 생활로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웃음을 잃어가는 어린이가 병에 걸리기 전 좋아했던 뿡뿡이를 보고 환하게 활짝 웃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또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한 어린이는 뿡뿡이를 시종일관 따라다니며 즐거워했다. 무균실에서 창 너머로 뿡뿡이와 짜잔형을 보며 수줍어하는 소아암 환자들은 제작진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뿡뿡이와 짜잔형의 어린이 병원 위문공연은 아산병원에서 전해온 한 어머니의 사연에서 시작됐다. 지난 3월 EBS 시청자게시판에는 악성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둔 어머니의 글이 올라왔다. 뿡뿡이를 너무 좋아하는 딸, 해인이를 위해 병원을 한 번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아산병원의 해인이를 찾아갔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4월에는 삼성병원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서울대 공연은 서울대 소아와 의사의 부탁으로 이루어졌다. 담당 연출자인 정경란 차장은 “방송국 견학을 할 수 없는 아픈 어린이들에게 뿡뿡이와 짜잔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쁨을 주어서 정말 보람이 크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책임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뿡뿡이 연기자 김영옥씨는 “사진 찍을 때 손을 내밀며 좋아했던 아이들 얼굴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정말 뿡뿡이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어디라도 찾아가 어린이들의 쾌유를 돕고 싶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