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일본의 사교육 시장은 한국 못지 않게 발달해 지역에 따라서는 편의점 수만큼 학원이 난립하는 곳도 있다. 그런가 하면 도시인 삿포로와는 달리 이시카리시에는등 교구 내에 학원이 전혀 없는 지역도 있다. 이 '무학원 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중학교에서는 방과 후나 여름, 겨울 방학 때 교사가 자주 학습회를 열어서 학생들의 학습을 유지시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없애고자 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시카리시 한 지역에 있는한 중학교는 전교생 35명 중 3학년은 16명이다. 한 학년 한 학급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작년 11월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서 교사가 배부하는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사회 5개 과목의 문제 프린트 2,3매를 푼다. 프린트는 그 자리에서 담임인 사쿠라다선생님이 채점을 하지만 정답이나 푸는 법을 모르는 학생은 친구들끼리 서로 가르쳐주면서 배운다. 한 남학생은 "다 같이 공부하면 모르는 곳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푸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참고가 된다"라고 자주 학습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그 중에는 마지막 스쿨버스가 출발하는 저녁 6시까지 교실에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 또 다른 어느 한 남학생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곧바로 선생님께 물어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 중학교는 겨울 방학 중 5일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5개 필수과목에 대해서 동계 강습을 실시했다. 가족 여행이나 클럽활동 대회 등 볼 일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전교생이 8할 정도 참가하여 자신의 서투른 분야를 중심으로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습했다. 이 학교 교감선생님(47세)은 "한 사람 한사람에게 맞춰서 지도할 수 있는 것은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토정, 야하타, 다카오카지구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시카리중학교(전교생 149명)에서는 작년 여름 방학 때부터 방학 때마다 2,3학년의 희망자를 대상으로「학습회」를 실시했다. 겨울방학 때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총 9일 간 영, 수, 국 3개 교과 교원이 겨울 방학 중 출근 일에 맞춰서 수업을 했다. 클럽활동으로 등교 한 학생을 중심으로 5~13명 정도의 학생들이「학습회」에 출석했다. 또한 3학년을 대상으로 진학할 고등학교에 제출할 자기 추천서 쓰는 법에 대해서 철저히 지도했다. 학습회를 맡은 수학교사(50세)는「겨울 방학 때 며칠 간 하는 공부만으로 성적이 올라갈 리는 없다. 그러나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학습의욕이 높아져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라고 효과를 지적한다. 요즈음은 학원에 다닐 수 있거나 가정교사를 들일 수 있는 등 「가정에 따른 학습 환경의 격차가 나타난다」고 이 학교 다카마쓰 교감(47세)선생님은 보고 있다. 이처럼 선생님들의 자원 봉사 정신으로 학생들의 자율 학습을 돕는 모습은 우리 나라 어느 지역의 학교에서 찾아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러한 일도 선생님들의 근무 여건과 관계가 깊다. 다소 힘들지만 지역의 형편을 감안하여 스스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으며 살아갈 것이다.
무너진 담장 옛 매점건물 뒷마당엔 계란꽃 한 송이가 피었다. 해가 달에 걸린 주홍빛 꽃송이 통통하게 노랗고 예쁜 것이 흰 치마를 배꼽까지 내렸구나 불타는 정열 생명의 진통 요염한 몸매 어찌하여 너는 세월의 흔적을 매혹으로만 새겼느냐
지난 4월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각종 규제를 철폐한 후 각 시,도교육청과 일선학교에 대폭적인 권한을 이양하기로 해서 한차례 파문을 일으켰었다. 파문이 일긴 했어도 어느정도는 공감하는 부분들이 없지 않았다. 잘만 찾으면 긍정적인 측면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규제를 철폐했음에도 각 시,도교육감들이 모여서 시,도교육청 차원의 규제를 나름대로 살려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폐지한 지침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각 시,도교육청들은 필요한 규제를 다듬어서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것이다. 아직도 학교자율화는 길고도 험난한 길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에 규제를 가하고 있는 지침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그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 즉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라 조기 진급 등 교육청 권한으로 만든 학교 규제 일부를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여행 계획을 사전에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한 수학여행 관련 지침이 내년부터 폐지되고, 조기 진급과 조기 졸업 시행 지침도 없어져 학교장에게 권한이 완전히 이양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서울시교육청에서는청소년 단체 활동 실무 지침 등 24개 규제를 없애 학교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폐지한 지침을 나름대로 다듬어서 그동안 해왔던 것을 조금 수정해서 계속 규제하겠다고 했던 서울시교육청이 갑자기 학교장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한다고 발표하자 의아해 하는 교원들이 많다. 갑작스럽게 입장이 바뀐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모 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장에게 권한을 이양하여 규제를 대폭 철폐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지만 그 방침이 일시적인 것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도리어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또다른 교사는 '혹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급학교 교장들에게 선심을 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태도가 변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물론 이들 교사들의 이야기처럼 의아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리포터는 최근의 정국과 맞물려 교육자치를 진정으로 이룩하기 위해서는 학교자율화가 대세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싶다. 설령 교육감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해도 서울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리어 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을 한번 할려면 최소한 3-4번의 보고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전보고 사후보고, 종합보고를 해야하고 여기에 사안이 발생하면 또다시 보고를 했어야 했다. 이런 과정을 없애고 학교장에게 권한을 이양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환영할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학교장의 책임이 무거워지긴 했지만 학교장에게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기본적인 취지로 볼때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수용해야 옳다고 본다. 앞으로의 교육정책은 보편, 타당해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이상으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도교육청에서는 과감한 권한이양을 시도해야 한다. 초기에는 다소 부작용이 따를 수 있지만 그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앞으로 더 많은 권한을 일선학교로 넘겨서 자율과 책임의 바탕위에서 학교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의 서울시 교육청의 방침이 다른 의도없는 순수한 정책추진이길 바랄 뿐이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은 9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 12회 충북 S/W 전람회/ 에듀엑스포 2008'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일신여고 관악단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개막식을 가졌다. 이기용충북교육감, 오제직 충남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관, 성영용 충북교육위 의장, 민간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교육정보화 과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제12회 소프트웨어 전람회 입상자를 격려하고 함께 열리는 에듀엑스포(E여Expo 2008) 미래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장치, 첨단영어교실 등 교육정보화 기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7월 9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 동안 도내 교사 및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와 콘텐츠 등을 전시해 e-러닝 학습체제 교육환경의 조성과 e-러닝 비전 및 관련 H/W, S/W, 콘텐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은 충북교육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 교육 홍보관'을 비롯해 '교육용 S/W 전시관' 과 '민간업체 산업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용 S/W 전시관'에는 제2회 교육 정보화 연구 대회의 교육용 S/W 분과 참가를 위해 일선 학교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 63편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민간업체 산업관'에는 국내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각종 교육용 솔루션 및 하드웨어와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 장치, 첨단 영어 교실 등 교육 정보화 기기를 전시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e-러닝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용 S/W 제작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 '영어 강연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 윤리 강연회'는 10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청주, 청원지역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대에 우리 자녀 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있을 예정이며, 11일 오후 2시에는 KBS FM의『굿모닝 팝스』진행자 이근철 씨를 강사로 초빙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고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영어 강연회를 도내 영어교사 68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e-Learning 학습 체제의 공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교원들은 교실수업 도약을 위한 각종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행사에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교육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e-러닝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12번의 S/W 전람회 개최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학교에 보급하는 등 교실수업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슈퍼영재' 110명이 경기지역에서 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6개월 과정의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슈퍼영재들을 가려 뽑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선발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과제수행능력 평가와 심층 면접으로 결정한다. 슈퍼영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한 팀이 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심화학습과 교과통합 체험탐구 프로그램, 영재캠프 등에 참여하며 선진국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슈퍼영재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과 수월성교육종합대책에 따라 경기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총은 올 여름방학에도 현장교육연구 실무과정, 교육자료 연구개발 실무과정, 영재교육기초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연수는 온라인이나 출석 과정으로 구성된 직무연수로 수업 시간에 따라 학점이 인정된다. 온라인 과정은 교총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며 학생상담 기본, 즐거운 수업을 위한 ICT 활용 교육 등 60시간(4학점) 과정과 신세대문화 이해와 학생지도 등 30시간(2학점) 과정이다. 4학점 과정은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5주간, 2학점 과정은 매월 1일 개강해 3주간 진행된다. 교총 교원연수국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10일간(60시간) 집합연수 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자료 연구개발 실무과정은 28일부터 8월 8일까지, 현장교육연구 실무과정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이중 새롭게 시작하는 ‘영재교육기초’ 과정에 눈에 띤다. 교총 영재교육원이 조셉 렌줄리 미국 국립영재연구센터 소장과 함께 개발한 과정으로 원격교육연수원을 통해 등록과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공교육 기반의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개원한 영재교육원이 처음으로 만든 연수다. 렌줄리 교수 주관으로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사연수 프로그램 콘프라튜트(Confratute)에서 강의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실제 대학에서 수업을 받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학습자별로 주제에 대해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텐츠는 한국어와 원문이 동시에 제공된다. 홍생표 교총 IT교육사업팀장은 “영재교육의 최신 흐름과 다양한 이론들을 다루고 있어 교사뿐만 아니라 영재교육전문가들이나 연구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11월 ‘창의성의 이해’를 개설하고, 내년까지 5개 과정 이상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자료를 설계·제작·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카메라와 UCC를 활용한 학습자료 제작과정’과 ‘프리미어를 활용한 학습자료 제작과정’도 교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업별로 2명의 지도강사가 강의하고, 연수 중 개인별로 교육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비디오 촬영 및 편집 기본 기능, 프리미어를 이용한 비디오 편집, 교수·학습자료 제작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업이 실습 위주로 진행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장교육연구 실무과정에도 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험자들이 사례발표를 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교육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는 교육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교원을 위한 하계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교직실무, 교육학, 논술 등 전문직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90시간) 서울 종로구 서울교총회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지방 교원을 위해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대에서도 진행된다.
한국교총은 7일 부터 19일까지 아동유괴·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수업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10일 안산 초지초등학교(교장 김종렬) 엄미영 보건교사가 '음란물 시청의 유혹, 우리들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공개 특별수업을 하였다. 엄미영 교사가 6학년 5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이 미치는 영향과 그 예방법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3번 이상 폭력을 휘두른 학생을 전학이나 퇴학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학교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전용 상담전화(1588-7979)'의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전화는 유선으로만 이용이 가능해 울산의 강남지역에서 걸면 강남교육청으로, 강북지역에서 걸면 강북교육청으로 연결된다. 반면 휴대전화 이용시는 서울의 지역교육청으로만 연결돼 휴대전화로 신고나 상담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신고 및 상담 전용전화로 지난 2003년부터 고등학생의 경우 시교육청 본청에 ☎052-210-5465를, 초.중학생은 각 지역교육청과 연결된 ☎1588-7179(친한친구)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교육청의 경우 현재 이 전화가 없다. 수개월 전 전화배선 공사때 전화번호가 없어졌는데도 담당 장학사나 장학관, 상담교사 등 관련 공무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공무원은 "교육청 본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이상하게도 상담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청의 경우 이 전용전화를 강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전화인 ☎052-228-6655와 연결해놓고 있다. 1588-7179로 전화를 하면 상담전문교사가 받지 않고 다른 공무원이 받아 1588-7179로 전화를 걸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초.중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상담전문교사가 초등과 중등에 각각 1명씩 밖에 없어 이들이 일주일에 3차례 출장 상담을 갈 경우 학교폭력 상담을 맡을 인력이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휴대전화로 1588-7179번을 걸어 신고를 할 경우 서울 지역교육청의 상담전문교사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 식별번호에 따라 전화를 받는 곳도 다르지만 모두 서울의 지역교육청에서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울산이나 전국 다른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하기 위해 1588-7179로 전화를 할 경우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강북교육청 관계자는 "1588-7179 전화가 있는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수개월전 전화배선 공사때 없어진 것 같다"며 "상담을 주로 하기 때문에 이 전화로는 거의 상담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최근 간부회에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해 학생이 3차례 폭행을 휘둘렀을 경우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중학생은 전학, 고교생은 퇴학조치 등의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해 2차 수정 지도안을 올립니다. 읽기활동에 변화를 줘서 역할놀이 형식으로 바꿔봤습니다’ ‘정리 단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문을 덧붙였습니다’ ‘수업설계의 주안점, 즉 수업의도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활동1 ‘생각열매쓰기’는 좋은데 게임을 할 때 책 제목 알아맞히기는 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방법 개선은 어떨까요’ ‘평가계획에서는 성취기준, 평가기준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수자(새서귀초․국어) 수석교사는 요즘 사이버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서귀포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업선도교사(Good teacher) 인증제에 장학요원으로 참여한 것. 인증제에 도전하는 3, 4년차 교사들의 수업 설계, 지도안 작성, 공개수업을 전화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컨설팅 해주는 역할이다. 올해는 34명의 초등교사가 지원했다. 국어과를 담당한 김 수석은 이중 12명의 신참 교사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돕고 있다. “먼저 개별 교사에게 전화를 해 수업연구 방향을 의논하고 수업할 단원을 결정합니다. 그러면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안을 서귀포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걸 컨설팅 해주는 겁니다. 3차에 걸친 컨설팅과 보완이 이뤄지면 인증수업을 하고, 교육청 장학사와 함께 평가를 합니다.” 5월~11월까지 인증수업이 잡혀 있고, 수시로 메신저까지 이용해 협의를 하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교사들이 올린 지도안에 오탈자까지 잡는 꼼꼼함에 코멘트 분량이 늘 몇 페이지다. 제주 동홍초 문희정 교사는 “지난달 수업을 공개했는데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수자 수석교사는 “이들 선생님은 조금 더 경력이 쌓이면 교실수업연구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그 전에 세세한 안내나 조언을 받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1주일에 한번은 2명의 교내 신임교사 수업을 참관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김 수석. 사이버컨설팅을 하며 좀 더 자생적인 수업연구모임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그는 “교육청을 매개로 하지 않더라도 교사들 스스로 수업연구회를 만들어 학급경영이나 수업에 대해 상담도 하고 노하우도 나눠야 한다”며 “수석교사가 그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물포여중, 수석교사 활용연수 인천 제물포여중(교장 이진범)은 8일 영어과 이옥렬(만수여중)․과학과 황용혜(간재울중) 수석교사를 초빙해 교과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 이 수석은 co-teaching의 한 유형인 station method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황 수석은 유전자모의실험 시연을 통해 역할놀이를 통한 학습을 선 봬 호응을 얻었다.
서울 시내에 논술시험 준비를 위한 거점학교가 등장한다. 사실 논술 시험은 대학마다 다양하게 출제되어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수험생들은 논술대비를 위해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교육도 거의 비슷한 답안작성요령만을 가르침으로써 채점위원들에게 도리어 사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다.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아직도 논술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높은 비중임에도 체계적인 교육이 어려웠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논술교육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올린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처럼 비중있는 논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주변학교를 모아서 서울시내를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마다 1개 학교씩 거점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논술거점학교마다 문과 4개반과 이과 2개을 만들고, 논술 문제 풀이부터 첨삭지도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잘만하면 논술관련 사교육을 공교육이 흡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기에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다. 교육과정내에 없는 논술교육을 거점학교를 통해 내실있게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문제는 시교육청의 의도대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강사확보가 관건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논술 전문 현직교사들을 배치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수년전부터 현직교사를 상대로 논술관련 연수를 많이 실시하여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들의 전문성이 과연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있으며, 실질적으로 논술지도에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이제 막 시작하는 거점학교에서 무리없이 교육이 잘 이루어질지 그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 하겠다.거점학교운영이 잘되어 소기의 성과를 낸다면 논술관련 사교육은 자연히 공교육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장차 이런 현상이 나타났으면 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논술거점학교에 대해 학생들이 선호할 경우인데,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논술거점학교의 교육에 참여하고자 할때 어떻게 그 학생들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거점학교를 늘리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산확보와 강사확보등의 문제가 있어 쉽게 늘리기도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한 수요를 파악하고 시작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측해서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것보다는 미리 수요를 파악해서 적절히 거점학교를 지정하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검토했었더라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다는 생각이다. 일선학교 교사들 중에는 논술교육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시교육청의 방침에 충실히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절반은 성공을 거둔 셈이다. 일단은 긍정적인 취지로 출발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시간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논술전문교사들을 어떻게 우대하여 거점학교 운영의 장으로 합류하도록 유도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하겠다. 우수한 자원을 적시에 활용하여 학생들의 논술능력을 키운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거점학교운영에서 한가지 돋보이는 것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사교육을 받지 못하면서 체계적인 교육도 받지 못했던 이들에게 기회를 준 것은 높이 살 만하다. 학교장의 추천에 따라 선발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충분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좋은 취지로 출발하는 논술거점학교운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반드시 목적을 달성하길 기대해 본다.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에 졸업생, 전 교직원 등 인천여중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앙현관에 62년의 전통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혁관 ‘죽향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향 이야기’에서는 역대 교장을 비롯하여 그동안 근무한 정든 선생님들, 그리고 졸업생들의 얼굴을 만나볼 수가 있으며 당시의 체육대회와 합창대회 등 각종 행사 사진을 보며 잠시 추억에 젖으며 자신의 예전 모습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재학생들 역시 ‘죽향 이야기’를 통하여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재조명해보기도 하고, 예전의 교복과 졸업생 언니들의 다소 촌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지어보기도 한다. 이렇듯 ‘죽향 이야기’는 신구(新舊)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이 되었으며, 모교를 빛낸 졸업생의 코너를 통해 미래의 꿈을 다짐하면서 자기사랑, 학교사랑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인천여중 3학년 이주현 학생회장은 “제가 졸업하여 인천여중을 떠나더라도 제 모습이 학교에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그렇기에 이 학교의 주인은 우리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학교교육법 개정으로 2007년 4월부터 특별지원교육이 시작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상황을 잘 살펴서 모든 어린이들을 배려한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보통학급에 재적하는 주의결함 다동성 장애(ADHD)등의 발달장애아에 대해서도 지도내용이나 방법을 연구해서 학습활동을 해나갈 것이 명확해진 것이다. 한편, 등교거부 학생들 가운데 일정한 비율의 발달장애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어 전문가는「종래의 대응으로는 역효과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에 접하여 공개수업은 아이치현립대 문학부 다나카교수(장애아교육학)의 강의 「교육원리I」의 일환으로,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이나 시민들 약 60년이 참가했다. 강사는 나고야시와 아이치현 안죠시에서 프리스쿨「기무라 등교거부상담실」을 열어서 30년 가까이 등교거부 학생들과 상담해 온 기무라씨(61세)이다. 기무라씨는 「등교거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각종 통계에서 발달장애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상담하러 오는 학생들의 3분의 2정도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있거나 그 가능성이 있다. 등교거부의 배경에 발달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대응을 해 버리면, 그 학생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결과를 초해할 위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이 2002년에 공립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보통학급에 재적하는 학생 중에 발달장애의 가능성이 있어서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6.3%로 추계로는 약 68만 명에 이른다. 기본적인 규칙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발달장애아가 주위의 이해 부족과 오해로 따돌림을 받아 등교거부를 하게 되는 예가 상당히 많다는 지적도 있다.기무라씨는 「등교거부에 대해서 본인이 나태하다」라든지「부모의 교육이 문제」라는 하는 인식은 어느 정도 바뀌어 지고 있지만, 교육환경면에도 발달장애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 강의 후 고등학교 교사를 지망하고 있는 이 대학교 정보학부 2학년 남학생(20세)은「옛날 동급생 가운데에도 지금 생각해 보면 발달장애로 여겨지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일방적으로 그 학생을 비난했던 것 같다. 학생들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나카교수는「학습면에 있어서 뒤처지거나 인간관계상의 문제로 발달장애아가 등교거부를 마음의 병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발달장애의 시점에서도 봄으로써 보다 더 친밀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아가 다니기 쉬운 학교 만들기를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교육의 본연의 자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내년부터 초·중·고교생들은 재량활동 시간에 보건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교는 2012년부터는 보건과목을 선택과목 중 하나로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러나 보건교사들을 중심으로 보건교과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오후 영남대 김재춘 교수팀에 의뢰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 시안을 마련,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혀 향후의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이번개정안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과정을 수시개정체제로 변화를 준다는 방침에 따라 개정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이 신설되고,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5~6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년별 34시간씩 보건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교육과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초등학교는 2개학년에서 중학교는 학년구분없이 1개학년에서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1학년을 대상으로 역시 34시간의 보건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의 개정안을 두고 보건교사와 일반교사들 사이에서 의견이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보건교사들은 보건교과를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교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교사들은 그렇지 않아도 재량활동 시간에 교육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보건교육을 반드시 34시간 이수하도록 한 것은 교과형평에 어긋남은 물론, 관련교과에 보건교육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보건교육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선택교과가 일부교과에 한정되어 있는 현실에서 보건교육을 선택하는 학교가 많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교사수급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서울 A중학교의 B보건교사는 '기본적으로 보건교육을 강화하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보건교육을 정규수업시간에 한개 학년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건교사가 수업에 들어간 사이에 학생들에게 사고라도 발생하면 수업도중에 나와서 학생들을 돌봐야 할 처지다. 그렇게 되면 보건교사는 몸이 열개라도 견디기 어렵다. 무조건 보건교과를 신설하기 보다는 그 이전에 보건교사의 수를 늘려야 한다. 보건교사의 절대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규수업을 한다면 결국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보건교사를 추가배치해야만이 보건교과신설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렇듯 보건교과 신설을 두고 일선학교 교사들은 서로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보건교육강화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보건교과 신설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함께 생각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필요해서 신설한다'가 아니고, 추후에 발생될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해결한 후에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런 일련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곧바로 보건교과가 신설된다면 최대 피해자가 학생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이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견수렴을 충분히 한 후에 가장 타당한 방안을 찾아서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된 정책은 수정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좀더 깊이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카야마현 히메지시는 2009년도부터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의무교육 9년간의 연속성과 초·중등학교 간의 연대를 꾀하는「초·중 일관교육」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중학생이 되어 갑자기 따돌림 문제와 등교거부 학생이 늘어나는 “중1갭”을 해소하고, 지도 방법에 일관성을 갖게 함으로써 학력향상을 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서 일관교육 실천학교가 늘어나 중학교교육심의회도 연대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도입에는 PTA나 지역의 이해와 교사의 배치 등 과제도 많다. 히메지시교육위원회는 이같이 도입을 결정한 이유의 하나로, 중학교 입학 때 학생들이 안고 있는 불안해소를 들었다. 시교육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작년도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문제 행동을 비교한 결과, 중학교 1학년이 되어 따돌림이 2.7배, 등교거부가 2.6배로 증가하였다. 사춘기를 맞이하여 자아에 눈을 뜨게 되고, 인간관계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 외에, 새로운 환경과 지도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불안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급 담임제인 초등학교와 교과 담임제의 중학교에서는 각 학교에서 학습의 연속성을 의식한 지도가 희박하여 학생들의 불안과 초·중학교 간의 차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되면 학력저하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초·중등학교의 연대강화로 원활한 이동을 하기 위해서 교육과정 일체화와 초.중등학교 교사 상호 교환수업 등으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이다. 현재는 대학교수나 교사들을 중심으로 표준교육과정을 검토 중이며, 내년을 목표로 초안을 작성하여 각 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살려서 완성시킨다. 히메지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초·중 일관교육은 전국에서 41개 연구개발학교 등 54개 자치단체의 구조개혁 특구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히메지시가 모델로 삼고 있는 히로시마현 구레시는 7년 전에 연구개발학교로서 초·중 일관교육을 시작했다. 학생 수가 감소되어 마침 초등학교 통합을 검토하고 있던 중이었다. 한 개의 중학교 교구 (2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했는데 전국에서 처음이기도하여 암중모색을 했다. PTA등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 성과를 항상 알렸다. 도입한 지 몇 년 만에 중학교 입학 때의 학생들의 불안과 따돌림문제 등교거부가 감소했다. 2년 전의 학력조사에서는 현과 시의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금년도는 전체 중학교교구에서 도입을 시작했다. 구레시교육위원회 나가오카 어드바이저는 "9년간을 통해서 기르는 의식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자존심이 강해져서 학력이 향상 되었다. 과제도 있지만, 할 만한 가치는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 교육위원회는 2009년도부터 있을 초·중 일관교육 실시를 앞두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추진 시범학교로 초등학교 통합의 이해를 얻은 시중부의 3개 초·중등학교를 지정했다. 올 여름에 3개 학교 공동으로 PTA와 학교 평의원, 교장들을 중심으로 한 추진연락협의회를 발족했다. 지금까지 3회 회합을 열고 학교의 특색과 학교명 등을 논의해서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시내 전교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도입 취지에 이해를 표명하면서 '현장과 PTA의 의견을 듣기 바란다' '지역차가 커서 곤란하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따라서시교육위원회는 "학교와 지역의 찬동을 받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라고 하고 있어서, 도입에 신중한 지역에서는 추진이 잘 안될 가능성도 있다. 모델학교가 된 하쿠로중학교 교장은 "지역 실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학교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배우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일이다. 지역 PTA의 열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 부평서중(교장 황재순)은 지난달 21일 전교생이 참가하는 ‘토요 논술토론’을 진행했다. 논술토론은 주제별로 6명씩 참가해 찬성과 반대, 마무리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를 반별로 발표하는 형식이다. 또 각 학생들은 ‘논술글감 노트’에 다른 학생들의 주제를 정리했다. 주제는 교과 관련 주제 50여개를 비롯해 ‘한쪽 눈이 없는 어머니의 초상화에 눈을 그려야 하나’,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사실을 이야기해야 하나’, ‘국방의 의무는 남자만 져야 할까’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것까지 총 90개로 토론 2주일 전에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첨부한 토론 원고를 만들었다. 원활한 찬반 토론을 위해 일주일 전에는 토론 원고를 상호 교환했고, 반박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부평서중의 논술토론은 논술과 토론 실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키워줘야 한다는 황 교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논술과 토론 관련 교과 이외의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예상 외로 뛰어난 발표실력에 교사와 학생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 황 교장은 “토론이나 논술을 시켜보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 말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 반에서 7개 주제가 발표되기 때문에 한번 행사를 할 때마다 각자 14가지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논술토론은 공개수업으로 진행돼 학부모도 함께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평소에 저런 깊은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황 교장은 “학력 차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발표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평서중은 두 번째 ‘토요 논술토론’을 9월 1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2학기에도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문화부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내가 사랑하는 학교 만들기’ 국민제안공모에 530여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3주간 초·중등 학생 및 학부모 등 전 국민들 대상으로 공모한 이벤트는 ‘학교는 ㅇㅇㅇ이다’, 이벤트 명 공모, ‘알라딘의 요술 램프’, 온라인 정책자문단 모집 등 4가지로 진행됐다. 학교에 관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교는 ㅇㅇㅇ이다’ 이벤트에는 ‘학교는 락이다’, ‘학교는 뱃사람의 별이다’, ‘학교는 꿈이 영그는 곳이다’ 등 150편이 뽑혔다. 학교생활과 공간을 ‘즐거운 배움터,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 명 공모에는 사랑상을 받은 ‘우리의 소망 나무’, ‘가·보·자 학교(가고 싶은 학교-학생, 보내고 싶은 학교-학부모, 자랑하고 싶은 학교-교사)’ 등 30명의 의견이 선정됐다. 정식 명칭은 전문가의 검토·보완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학교 공간 개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는 연극·뮤지컬·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통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박지성·김연아 등 스포츠스타 초청 강연, 잔디 운동장 및 휴식 공간 마련 등 800여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희망 해결을 위해 우주인 이소연 씨,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이 ‘지니’가 돼 학교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두 부처의 예산 확보 이후 본격화 될 예정이며, KB국민은행, 진학사 등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진다. 초등학생 48명, 중학생 24명, 고교생 28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된 ‘나는야 학교 서포터즈’는 청소년 온라인 포럼 참가, 내가 사랑하는 학교 만들기 정책 제안에 대한 검토 및 결정 참여 기회를 얻었다. 교과부 김동은 사무관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예산 확보, 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학교 교원들의 8월 말 명예퇴직 신청을 88% 수준에서 수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명퇴 신청자는 초등 393명, 공립 중등 235명, 사립 중등 205명 등 총 833명이며 이중 735명에 대해서만 명퇴 수당이 추경 예산에 반영됐다. 명퇴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2004년 192명, 2005년 60명, 2006년 437명, 2007년 1165명에서 올해 1472명까지 증가하게 됐다. 올해 이처럼 명퇴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퇴직 후 받을 연금이 급감하거나 수천만원의 명퇴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금법 개정 문제로 20년 넘게 근무한 교사들 중 조기 퇴진하려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동안 가능하면 명퇴 신청을 모두 수용했지만 이번에는 교원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해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영국의 11-14학년생 1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 채점 오류로 혼란을 빚고 있다. 9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로부터 최근 실시된 2008학년도 SAT의 채점 결과가 엉망이라는 불만이 쏟아져 들어와 교육 당국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신문은 전국교장협의회(NAHT)에 학교장들로부터 채점의 잘못을 따지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협회 측은 채점 결과를 잠정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사들의 자체 채점 결과를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믹 브룩스 HAHT 회장은 심지어 한 학교에는 백지 상태의 채점 결과지가 송달된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완전히 뒤죽박죽이다. 모든 영역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채점 결과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1주일 가량 지연된 데다 채점 자체에 대해서도 이처럼 의구심이 증폭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항의 사태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학력평가 시험의 신뢰성도 훼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교육부나 국립학력평가원 등은 올해의 학력평가시험이 지난해처럼 신뢰할 수 있는 채점이 이뤄질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미국의 ETS의 유럽 자회사에 시험 관리를 맡긴데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 회사가 시험지를 제때 발송하지 않는가 하면 온라인 채점 기록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등 온갖 허술함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결국 긴급 채점 센터가 설치돼 지난 1주일 동안 쉼 없이 채점 작업을 벌였다면서 현재 독립적인 감찰 기구가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교육 당국은 ETS 유럽에 1억5600만파운드를 주고 5년 간 시험 채점을 관리토록 계약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시험 관리를 대행토록 했다.
올해 말부터 부산지역 초·중·고 교장과 교감의 승진·전보 등과 관련된 능력 평가에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장, 교감 평가 시 '다채널 평가제'를 도입키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교장·교감 능력 평가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교육청의 '다채널 평가제' 세부시행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교감을 평가할 때는 ▲학교경영 만족도 설문조사(반영비율 20%) ▲교장·교감 평가단에 의한 평가(30%) ▲경영실적 평가(50%)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실시한다. 학교경영 만족도 설문조사의 경우 평가 대상자가 소속된 교사 전체와 학부모(학급당 10명)가 교원관리 및 근무자세, 교사능력 개발지원, 생활지도.교실수업 개선, 학생교육 활동지원 등 3~5개의 세부 평가영역으로 나뉜 설문 평가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교장.교감 평가단에는 학부모, 퇴직교장, 장학관, 장학사, 일반교육행정직 등 5~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5개 지역교육청별로 초등 5개, 중등 3개씩의 평가단을 구성, 교장.교감에 대한 평가자료를 수시로 수집해 기록하게 할 방침이다. 경영실적 평가는 기초학력 부진아 구제율 및 지도계획, 학력성취도 평가 결과, 교실수업개선 추진계획, 학교교육활동 만족도 조사 등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담당부서가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교장.교감에 대한 평가방식은 일방적이고 하향식으로 이뤄졌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주체인 학부모와 교사 등이 포함된 상향식 평가로 변화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