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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 청곡초등학교(교장 이정모)는 신학기 초부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주간을 운영하였다. 안전 주간 중 학년별 안전의 날을 정해 1~6학년 25개 학급을 대상으로 용인시에서 파견된 안전교육 강사 3분이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하여 매일 1개 학년씩 총 6일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안전체험차량 내부에 준비된 10가지 테마 교육중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저, 중, 고학년별로 조금씩 다르게 운영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119 동영상 시청을 통하여 친근한 캐릭터가 제시한 문제 상황에서 안전사고 대처 방법을 서로 생각하고 말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안전차량 강사들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전기 안전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콘센트를 꽂았을 때 생기는 경보음을 들음으로써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무분별하게 사용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자각하게 되었다. 지하철 안전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지하철의 문을 열고 탈출하는 방법을 배웠고, 지하철을 벗어난 후 선로에서는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질문과 발표를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면서 초기 화재진압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화재 발생 시 진화 노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탈출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연기미로 탈출체험도 하였다. 5, 6학년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 봄으로써 급성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정에서도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는 최초목격자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고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의 안전주간 활동으로 안전지도 그리기와 안전만화 그리기 활동도 교실에서 실시하였다. 안전주간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체험차량을 통한 여러 안전체험이 신기했으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안전 지도와 만화 그리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더 잘 실천해야 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청곡초등학교는 매년 안전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재난 상황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반복적 체험교육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하나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다른 하나는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었는가?' -인디언 속담 중에서 선생님, 축사를 부탁해요! ▲ 5월 5일, 담양동초등학교 6학년 때 가르친 제자 부부에게 성혼선언문과 축사를 했어요. 지난 3월 19일서울에 있는 21년 전 제자가 전화를 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에서 야외 결혼식을 한다고. 2년 전 추석에 내려와서 만났던 제자입니다. 그런데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랑 결혼하게 되었다며 들뜬 목소리로 기쁨을 전했습니다. 홀로서기를 하면서도 유난히 밝고 따뜻했던 소녀는 딸처럼 친근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자식이 잘 되길 비는 마음은 어버이의 마음과 다를 바 없으니. "축하한다! 잘 되었구나!" "그런데요, 선생님. 저희는 고향에 내려가서 결혼을 해요. 양가 부모님이 모두 시골에 계시거든요.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주례를 서 달라고? 요즈음은 안 하는데." "저흰 주례 없이 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래서 성혼선언문과 축사를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럼, 당연히 해주어야지. 내가 가르친 제자끼리 결혼하는데 이렇게 기쁜 일을 어찌 마다할까? "고맙습니다. 다음에 내려가서 자세한 말씀 올릴 게요." "아니아니, 둘 다 직장인인데 일부러 내려오지 말고 결혼식 당일 봐도 돼요." "그건 예의가 아니지요. " "괜찮으니 결혼 준비에 신경 쓰고 내겐 부담 느끼지 말아요." "정말 그래도 돼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자끼리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에 엉겁결에 부탁을 들어주고 말았지만 행복한 일이 분명했습니다. 21년 전 6학년 39명을 가르치며 인연을 맺은 제자는 며느리를 삼고 싶어서 내가 차고 다니던 작은 금팔찌를 선물로 줄 만큼 아끼던 제자였으니까요. 어린이날 결혼하는 제자 부부를 위해 성혼선언문을 작성하고, 축사 원고를 쓰며 설레던 순간, 저는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5월을 보냈습니다. 양가에 축의금을 드리는 기쁨도 선생이라서 맛보는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제자 부부가 예쁜 아기를 안고 찾아올 그날을 기다립니다. 5분 짜리 결혼식 수업은 제자 부부의 사진첩에 오래도록 남도록 축사와 성혼선언문을 곱게 만들어 담아주며 부탁했습니다. 부부 싸움을 할 때마다 꺼내 보라고. "김찬우, 강소영! 부디 행복하게 잘 살아주렴! 축하하고 사랑한다!" 결혼식 수업 끝!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5월 19일(일) 육군3사관학교와 영천시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 공연에 본교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참가했다. 우천으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는 60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 중 본교 6학년 오은호 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아리랑태무시범단이 참가해 태권도를 혼합한 음악과 댄스, 다양한 발 차기와 격파 등을 선보여 한마음 콘서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생도 및 영천시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아리랑태무시범단 6학년 이지윤 학생은 “아리랑태무시범단 활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졌어요. 그리고, 친구를 존중하는 예절바른 학생이라고 칭찬받았어요. 앞으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5월 15일(수) 오후에 스승의 날을 맞아 2019 상반기 교직원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직원 문화체험은 2019 교육연구동아리와 연계하여 영천 지역의 한방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한의마을 전시체험시설을 방문하여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와 한옥 숙박 시설, 약선음식관, 카페테리아 등을 둘러보았다. 그 후 영천 별빛 영화관을 방문하여 장애인식개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감동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함께 관람하였다. 이번 스승의 날 맞이 문화체험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교직원 문화체험에 참여한 박상호 교장선생님은 “이번 교직원 문화체험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녕초 교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교육 가족 모두를 존경합니다” 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17일(금)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 전교생 63명의 학생들은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왔다. 학림초등학교는 2018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였고 2019년에도 2년째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코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로봇 만들기’를 하였는데, 설명서를 보며 스스로 로봇을 제작하고 만든 로봇을 작동 시켜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학년은 ‘드론 만들기’를 체험했는데, 1인 1드론을 제작하고 야외에서 직접 날리는 활동을 하였다. 4~6학년 34명의 학생들은 모두가 자신이 제작한 드론을 날리며 어렵게 생각했던 것을 본인이 했다는 것에 대하여 뿌듯해 하였다. 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생들은 과학관 안의 상설 전시관을 돌아보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하여 스스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4학년 임○호 학생은 “처음, 드론을 만들기 전에는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날려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내년에는 더 큰 드론을 만들어서 부모님과 함께 날려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 “민간자원순환활동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 대상 자원순환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사 양성과정은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 중심의 실질적인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 및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자들은 초등학교에 출강(소정의 강자료 지원)하게 되며 우수자에 한하여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교육 강사은행제’ 활동 기회도 부여된다.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과정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50세 미만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양성과정 교육비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마감은 6월 7일(금) 16:00까지이며 지정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신청서 및 양성과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 www.keea1981.or.kr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곡정초등학교 (교장 김석진)는 2019학년도 학생자치회 청소년 리더 연수( 2019.5.15. )를 실시하였다. 4~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어린 왕자로 배우는 민주적 리더쉽’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해보며 배우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본 활동은 곡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어린 왕자로 배우는 민주적 리더쉽’이란 주제로 학생회 임원들의 민주적 리더쉽 함양을 목적으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본 연수는 낱말퍼즐 맞추기, 통통통 게임( 경청, 배려, 인정 기르기 게임)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연수를 통해 ‘리더와 팔로워의 참여 민주주의’, ‘좋은 리더가 지닌 세가지 힘’에 대해 공부하였다. 또한, 민주주의와 리더쉽에 대하여 재미있는 활동을 통하여 쉽게 이해함으로써 더욱 민주적인 곡정초등학교 학생 자치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학생은 “어린 왕자라는 책 속에 담긴 배려와 경청, 다름의 인정이 민주적인 리더쉽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이야기 했으며, 박○○학생은 “나와 다른 의견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고 우리 학교 주변 곳곳을 잘 살피고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리더 역할을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리더 연수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의 여러 가지 행사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며 곡정초등학교를 이끄는 학생들의 이끔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업무시간 외에 걸려오는 학부모의 민원 전화로 인한 교사들의 고충이 주요한 교권침해로 대두되자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업무용 휴대전화 또는 전화번호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근본적 처방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19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을 발표하면서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지원’ 사업을 첫째로 내세웠다. 2학기부터 유·초·중·고교 중 시범학교를 선정해 1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약 3000여 명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12일 경남도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사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주는 ‘교원 투넘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휴대전화 기기 대신 한 전화에 업무용 번호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교권침해가 발생했던 학교 등 300개교의 담임교사와 생활지도교사다. 13일 충남도교육청도 교원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넘버·투폰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근무 시간에만 업무용 번호를 사용하도록 해 악성민원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각 교육청이 앞다퉈 ‘전국 최초’라며 업무용 휴대전화나 전화번호를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현장의 반응은 환영 일색의 분위기가 아니다. 실효성에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면서 “업무 시간 외 연락을 자제하도록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에 근무하는 B교사도 “업무용 전화나 번호가 따로 있다고 해서 업무시간 외라고 해서 학부모에게 오는 연락을 안 받기도 힘들다”며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전화만 준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의 C교장도 “실제 시행할 때 학부모의 연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갑자기 학생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담임교사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학교가 곤란해질 수 있다”고 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침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전화’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D교사는 “일반적인 학부모에게는 지금의 대책이 통하겠지만, 그런 분들은 지금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학교전화로만 소통해도 크게 불만이 없다”면서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는 업무용 전화번호를 알려준다고 해도 어떻게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되니까 교육청에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정책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 스승의 날 기념식 현장 우리 시대 참스승을 위한 자리 지난 15일 서울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열린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은 팍팍한 교육 현실에도 묵묵하게 교단을 지키고 있는 우리 시대 참스승을 위한 행사였다. 교육을 향한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은 교육자 가족들이 함께해 더욱 빛났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할아버지를 축하하기 위해 백일도 채 안 된 손주가 아버지의 품에 안겨 행사장을 찾았고, 아버지의 수상을 기념하려고 쉼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딸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가족 단위로 참석한 수상자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 포포존을 마련한 것. 분홍빛 카네이션을 모티브로 제작한 포토월을 배경 삼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참석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증정했다. 다채로운 공연도 눈길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서울 지역 퇴직 교장들로 구성된 밴드 ‘에듀피아’와 서울우솔초 합창 동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식전 행사는 에듀피아의 노래로 꾸며졌다. 에듀피아는 가수 고 김광석이 노래한 ‘이등병의 편지’를 개사한 ‘초임 교사의 편지’를 선보였다. 처음 발령 받은 초임 교사의 마음을 가사에 녹여내 호응을 이끌었다. ‘친구들아 발령 나면 편지를 꼭 해다오/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스승의 날 다가올 때 다져보는 교육관/스승 존경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이제 다시 시작이다….’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은 악보를 보면서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랫소리가 점점 커졌고, 공연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명수 전 서울선린초 교장은 “젊은 교사들이 초심을 일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학생 교육에 힘쓰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후 펼쳐진 축하 공연에서는 김명수 전 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거울 속 당신’을 노래했다. ‘세상의 모진 바람 홀로 참고 이겨냈고/허무하고 지친 삶도 홀로 가슴에 담았오/당신은 어찌 그리 산 같이 살았나요/당신은 어찌 그리 강 같이 살았나요/노을 진 강변에 산 그림자가 되고/어느새 거울 속 당신이 되어 버렸오/선생님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서울우솔초 합창동아리는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초등학생들이 노래로 전하는 감사 메시지에 눈물을 훔치는 교원도 있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학생들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노래를 마치면서 ‘큰 사랑 가르침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색지를 들어 올린 것.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에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편지로 전한 감사의 마음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우솔초 학생 대표인 4학년 조승우 군은 “저는 5월을 참 좋아합니다”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선물을 잔뜩 받을 수 있는 어린이날을 가장 좋아하지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파안대소가 터져 나왔다. 조 군은 “스승의 노래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라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 아래 훌륭하게 자라겠다”고 전했다. ▨특별공로상·독지상 주변 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에서 교육에 매진하거나 교과지도 등에 헌신한 교원에게 주는 ‘특별공로상’과 교육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독지상’ 등 교육공로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봉병탁 광주 서강고 교감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7년간 환경생태보존교육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 교감은 매년 무등산사랑 청소년환경학교를 운영했다. 광주의 명산(名山)인 무등산 보호와 환경보존 활동에 앞장서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봉사정신을 일깨웠다. 교내에선 환경과학 동아리를 조직해 광주천 살리기, 환경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전우 부산 두송중 교사는 20년간 한국4-H본부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학교4-H를 연계한 ‘4-H농촌문화탐구 동아리’를 운영했다. 인성교육과 자유학기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4-H운동’은 농업과 환경, 생명의 가치 등을 중시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이다. 충북 청주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최근 5년간 교육활동과 시설개선 사업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서울교총 고문변호사로서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들에 대한 변호 활동에 헌신한 김종무 법무법인 안다 변호사는 독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마련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눈길을 끄는 초대 손님이 있었다. 식전 행사와 축하 공연을 선보인 퇴직 교장 밴드 ‘에듀피아’가 그 주인공.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이들은 “스승의 날 행사에 초대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듀피아’는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것으로, 교육 낙원을 지향하는 이들의 가치를 담았다. 김명수 전 서울선린초 교장과 권오선 전 서울오봉초 교장, 박길수 전 서울중현초 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결성해 지난해 퇴임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교장은 “음악에 교육적 가치를 담아 전하고 있다”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후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 선보인 ‘거울 속 당신’도 이런 맥락에서 작사·작곡한 노래다. 김 전 교장은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가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특히 온갖 어려움에도 한결같이 교단을 지킨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사회 공헌활동도 열심이다.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연습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타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사업에 참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기타 연주와 동요 부르기 활동도 한다. 권 전 교장은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날인데, 스승의 날 기념식 공연이라 시간을 냈다”고 귀띔했다. 에듀피아는 이달 말 열리는 서울시교육청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됐다. 멤버들은 “실력을 쌓은 후 거리 공연인 버스킹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광주교총(회장 송충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5·18 역사유적지 탐방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5·18 광주민중항쟁 38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주5·18기념재단 소속 안내 해설사와 함께 국립5·18민주묘지와 5·18자유공원 등을 돌면서 5·18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교총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 광주민중항쟁 유공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추모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대상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대구시교육청과 지난 3월 25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유치원 돌봄 담당 인력 배치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네 차례 가졌다. 그 결과 ▲구성원의 탄력 근무 ▲연장근로 시 시교육청 예산으로 수당 전액 지급 ▲세부 업무 부과는 원장의 업무분장권으로 가능 ▲유치원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08:30~16:30) 조정 가능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대구체육관에서 제17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초등 배구)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출전해 지역별 예선을 치른 후 최종 24개 팀(조 1·2위)이 본선이 진출했다. 우승의 영광은 대구강림초 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대구교대대구부설초가 차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한상윤)가 스승의 날을 맞아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교장 309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폭력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학교장들은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성원 간 갈등과 분쟁이 심화돼 학교가 가르치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사안으로 학폭위를 개최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69%가 ‘있다’고 답했다. 그 중 81.8%는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활동 침해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86.6%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에 대해서는 95%가 ‘찬성’했으며 ‘학폭위 이관의 학교업무경감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97.1%가 ‘그렇다’고 답했다. 경미한 학교폭력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 도입’에는 89.5%가 ‘찬성’했다. 또 ‘학교 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으로 학교 밖 폭력을 학교폭력의 개념에서 제외하도록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91.7%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설문에는 이밖에도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A교장은 “학폭 사안에 대한 학부모의 심각한 민원과 소송 때문에 교장‧교감이 동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례도 있다”면서 “학교폭력이 교육활동 침해로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교장은 “학부모의 감정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가 개입해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절차상의 하자라도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며 “교육청 이관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학교폭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법률개정 및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 당국 및 국회, 지역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만성 한국교총 직무대행(두번째줄 왼쪽 일곱번째)은 15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한국교총 회관 2층 다산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퇴직 교장선생님으로 구성된 '에듀피아'밴드가 후배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우솔초등학교 합창동아리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합창 후 '큰 사랑 가르침 감사합니다'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스승의 날 교육공로자 수상자들이 축하 공연을 보며 박수로 화답을 하고 있다.
안양신기초등학교(교장 김경자)는 2019. 5.11.(토) 학부모회가 주관이 되어 '아빠와 행복더하기'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서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150가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파도천 릴레이’, ‘발 맞추어 영차’, ‘명랑운동회’,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학교 숲에서는 아빠와 숲을 거닐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학교 숲 추억 만들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하였던 한 아버지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한 오늘 하루는 땀을 흘린 만큼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날이었고, 자녀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녀의 학교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김경자 교장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일상화된 요즘 자녀와 소통하는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은 나이스 등 교육정보시스템의 활용 촉진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초등 예비교원과 교원의 정보 역량 증진을 위해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와14일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초등 예비교원 및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정보시스템인 나이스, 에듀파인, 에듀넷 등에 대한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한 대응과 현장 실천도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정보시스템 성과분석, 교육정보 빅데이터 활용, 대학 학술자원의 개방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비롯한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며“특히지역 거점대학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발적 상생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옥곡초등학교(교장 송홍락)는 2018년도 사랑의 열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북에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부하였다. 그리하여 난치병캠페인 나눔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상패와 상장을 전달하였다.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모금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의 실천으로 사랑과 봉사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사랑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홍락 교장 선생님은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나눔우수학교에 선정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모금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언론과 교육당국의 무리한 의혹 제기에 억울한 피해를 본 숭의초등학교 사건 관련 교원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법원과 경찰에 이어 검찰까지 학교폭력 은폐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줘 해당 교원들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당한 교장, 교감과 교사 두 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하고 1일 학교 측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 사건은 2017년 한 방송사가 숭의초에서 재벌 회장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보도 후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가 있었다. 교육청은 “재벌 손자인 특정 학생을 위해 고의로 학폭 사안을 은폐·축소했다”며 교장, 교감, 담당 부장의 해임과 담임교사의 정직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이들 교원 4명을 업무방해와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다행히 학교법인 측이 징계 처분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징계요구 처분 최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교육청의 경찰 고발로 해당 교원 4명은 직위해제될 수밖에 없었다. 3개월이 넘는 직위해제 기간 동안 당사자들은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에도 교장·교감은 여론의 부담 때문에 직위를 내려놓고 평교사로 근무해야 했다. 먼저 교원들의 무죄를 밝힌 것은 경찰이었다. 사건을 조사한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2월 "학폭 은폐·축소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법원도 지난해 12월 14일 징계요구처분을 취소하고 소송비용은 교육감이 부담하라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교육청은 승소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이어 올해 검찰까지 불기소 처분해 교원들의 무혐의가 확실히 입증됐다. 불기소결정서에 따르면 검찰은 핵심 쟁점인 재벌 손자의 가해사실 은폐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해당 방송사와 교육청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학생은 ‘이불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니었다. 교육청은 감사에서도 여러 목격자가 해당 학생이 폭행 자리에 없었던 것을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했던 것이다. ‘재벌 손자’라는 자극적 워딩에 ‘답정너’ 감사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검찰은 그 외에도 분실된 진술서가 단편적 답변에 그쳤고, 해당 학생의 가담 여부가 문제된 사건에 대한 진술서도 아니었고, 진술서보다 상세한 조사가 수차례 이뤄져 핵심 증거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학폭위 개최 지연도 학교 측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피해학생 어머니가 두 차례 개최연기 요구서를 제출해 이뤄졌다. 회의록 공개 역시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었다. 숭의학원 측은 “지난 2년 동안 교사들이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와 법원의 확정판결에 이어 검찰의 무혐의 결정으로 숭의초의 실추된 명예가 일부나마 회복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사건의 진실과는 별도로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숭의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 사건을 거울삼아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숭의학원 측은 선정적인 제목으로 사건을 보도한 방송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법원과 검찰이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사안 처리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징계 수위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체력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제공된 학교알라미 4월 공시 결과에 대한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상위등급인 1, 2등급의 비율은 소폭 하락하고, 하위등급인 4, 5등급의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생은 2019년 1등급 및 2등급 비율이 5.9%, 40.3%로 전년도 6.0%, 41.4%, 2017년 6.1%, 42.3%와 비교해 0.2%p, 2%p 감소했다. 반면 4등급 및 5등급 비율은 올해 7.4%, 0.5%로 전년도 6.3%, 0.4%, 2017년 5.7%, 0.4%보다 각각 1.7%p, 0.1%p 증가했다. 중학생의 경우 1등급 비율은 올해 9.6%로 지난해 9.5%, 재작년 9.6%에서 줄지 않았지만, 2등급은 재작년 45.2%에서 작년 44.5%, 올해 43.6%로 1.6%p 줄었다. 4등급은 올해 7.4%로 지난해 6.3%, 2017년 5.7%에 비해 1.7%p 늘고, 5등급도 올해 0.8%로 지난해 0.6%, 2017년 0.5%에 비해 0.3%p 늘었다. 고등학생은 올해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각각 5.5%, 35.7%로 전년도 5.7%, 36.7%, 재작년 5.9%, 38.1%와 비교해 0.4%p, 2.4%p 감소했다. 반면, 4등급과 5등급 비율은 올해 13.6%, 1.7%로 전년도 12.6%, 1.5%, 재작년 11.8%, 1.3%보다 각각 1.8%p, 0.4%p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학생들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운동량 부족에서 나오고, 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학교알리미 공시는 이번 4월 공시를 1차로, 5월 2차, 9월 3차, 11월 4차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에 제공된 항목은 모두 19개로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과 평가(교과체험활동 계획 포함) ▲자유학기제 운영에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 ▲교과별 학업성취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금) 신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어우러져 신녕 건강(健康)·해(該) 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했다. 한마음 운동회를 통하여 평소 체육활동에서 얻어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녕 교육가족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함으로써 상호 이해 및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치원 및 1, 2학년 50m 달리기를 시작으로 지구를 살려라, 오색판 뒤집기, 내 나이가 어때서, 풍선기둥 세우기, 바구니 탑 쌓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신녕초등학교 두드림학교에서 준비한 선물과 신녕면 금요회(신녕면 기관장 모임, 회장 고유철 신녕면장)에서 준비한선물을 받고 학생들은 너무나 즐거워했다. 박상호 교장은 “본교는 2019년 학교 브랜드화를 위한 특화사업 ‘건강(健康)·해(該) 프로젝트로 몸짱으로 CHANGE(體仁智)’라는 주제로 교과·창의적체험활동·방과후·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한마당 운동회를 통해 신녕 교육가족이 더 건강해지고 더 행복해졌으면 한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