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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8일 수학실에서 교내 수학경시대회가 개최되었다. 18:30분부터 100분간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 1학년 50명, 2학년 55명, 3학년 37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시대회 후 채점을 하여 각 학년별로 10명씩 수상자를 선별하게 된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서령고는 9일 1, 2학년 학생 664명을 대상으로 서산 버드랜드와 한서노인요양원, 해미읍성 등지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산 버드랜드에서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고, 해미읍성에서는 문화재 시설보존 활동을, 한서노인요양원에서는 어르신 말벗해드리기 및 청사주변 정화작업을 도왔다. '이웃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서령고 학생들은 자기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삶의 보람과 함께 지역사회를 보다 세밀하게 이해는 계기가 되었다.
“창의성이나 리더십, 바른 인성과 같은 긍정적 에너지의 저변에는 자존감이 연결돼 있습니다.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내지 못하는 것이죠.” 8일 파주 세경고(교장 오순석)에서 만난 이준화(49·사진) 교감은 “2000년 부임 이래 줄곧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농촌 소읍에 위치해 주변에 사교육 기관도 없을 뿐더러 기반 시설이 열악해 면학 분위기와 진학률이 좋지 않았던 세경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에서 교과부 장관 표창을 받고, ‘생활인권지도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이 교감은 먼저 2006년 한국리더십센터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 ‘리더십 인증학교’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고가의 교육비를 낮추기 위해 교사 7명이 직접 퍼실리테이터(FT) 자격증을 취득, 매년 학생들에게 리더십교육을 실시했다. 1학년은 직업인터뷰, 대학 탐방을 실시하고 2, 3학년은 서울대 드림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에 지속성을 부여했다. 이밖에도 ‘다문화 봉사활동’, ‘해비타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 교감은 “까칠하고 부정적이었던 아이들의 내면이 변화하고 저마다 꿈을 갖게 되면서 학교가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의 힘만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급격히 신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교사들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다. 교사들은 자율학습,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어도 수학, 영어 등을 지도하며 학생들을 이끌었다. “올해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역량을 길러줄 것인지에 대한 ‘키워드’를 설정해 볼 계획”이라는 이 교감은 “농촌지역이라고 움츠러들어서는 안 된다”며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자신감을 길러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운영을 지원할 대학 66곳을 선정하는 등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 39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성과 인성을 갖춘 예비교원 선발 지원을 위해 교원양성대학 지원 유형을 신설했으며, 광주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경인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대구교대‧한국교원대 등 8개 대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 등에 따르면 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 등 30곳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가천대·충북대 등 20곳은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경운대 등 8곳은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한국외대·이화여대·전남대 등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고교 현장의 이해 제고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입학사정관 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대학들은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내실화 및 정착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선도대학(30곳)은 전체 모집 인원의 24.5%를, 우수대학(20곳)은 18.4%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교직을 떠나온 지 올해로 벌써 5년차. 학교의 일이 까마득하고 내가 저 울타리 안에서 살았던가, 꿈만 같다. 생각해 보면 그것은 나의 인생이 아닌 것 같고 남의 인생인 것만 같다. 그런 입장에서 나는 마치 두 사람의 삶을 거푸 사는 게 아니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교직을 돌아볼 때 보람 있었다, 좋았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후회스럽고 부끄럽다. 인간에게 망각의 은혜가 있어서 그렇지 그 많은 날들의 잘못과 뉘우침을 기록하고 쌓아놓는다면 나의 책은 한 권의 참회록으로 모자라지 싶다. 참 ‘선생님 노릇’ 하기가 힘들었다. 교직은 사람을 다루는 직업. 그것도 어리고 순정한 어린 사람들을 다루는 직업이라 무한 책임이 따른다. 이리 해도 잘한 일이 못되고 저리 해도 잘한 일이 못된다. 지금도 가끔 옛날 제자들을 만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숙제하지 않았다고 학교에 낼 돈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닦달하고 야단 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금 세상 같았으면 대번에 교직 아웃이 선언됐을 것이고 심하면 감옥에라도 갔을 일이다. 그런데도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정년퇴임을 하게 된 것은 오로지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 더러 교직에 남아 있는 후배교원들은 날더러 참 좋은 시절 잘 하고 물러났다고 말을 한다. 오늘의 교직사회는 내가 있던 5년 전 그 때하고는 너무나 다른 형편이라는 것이다. 학교 구성원들인 교원, 학생, 학부모, 교직단체, 교육행정 기관의 갈등이 첨예화됐을 뿐더러 ‘교원능력평가’ 제도까지 새롭게 생겨 기준 능력에 미달되는 교원을 골라 이른바 ‘능력개발연수’란 것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평가주체를 교육계 밖에서 불러오고 평가척도가 오로지 수치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점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렇게 해서 1개월, 6개월 단위로 연수를 받게 하는데 인근 교육연수원에는 교장선생님 한 분도 그 연수프로그램에 와 있다는 것이다. 이유와 평가과정이야 어쨌든 인생과 교직의 말년에 그게 무슨 창피란 말인가! 나라고 해서 그런 처지가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는 법이다. 그러기에 후배 교원들은 날더러 좋은 때 잘 있다가 물러났다고 그러는지 모를 일이겠다. 교직에서 물러난 뒤 공주문화원장의 자리를 맡아 3년째 일하고 있다. 문화원장의 일을 하면서 교직에서 40년 동안에도 배우지 못한 것들을 새롭게 배우면서 사는데 얼마나 맘이 편하고 좋은지 모른다. 다 같이 사람을 다루는 직업이지만 책임이나 의무보다는 즐거움이 있고 편안함이 있어서 좋다. 이런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오늘날 학교 사회가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안부가 걱정이다. 틀림없이 기가 죽을 대로 죽어 있을 것이다. 누가 뭐래도 교육의 주체는 선생님들이다. 선생님들의 기를 죽이고서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한 시절 교원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란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걸까? 요즘 걸핏하면 선생님들을 까 내리는 말들을 한다. 국가 정책이나 행정도 그런 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학교 선생님들은 동네북이 아니다. 우리말에 ‘동냥도 안 주면서 쪽박을 깬다’란 말이 있다. 오늘의 우리 사회가 바로 학교와 선생님들의 쪽박을 깨는 형국이다. 그렇게 해서 도대체 손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물어보나마나 내 아이들이다. 나는 요즘 공주문화원장으로서 우리 고장에 있는 공주대학교를 돕기 위한 ‘행복한 동행’이란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와 공주 사람들의 자존심의 뿌리인 공주대학교. 그 학교를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행사요 사업이다. 여간 보람이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 지역의 학교를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돕고 살려야 한다. 학교가 살아야 지역주민이 산다. 뿐더러 선생님들의 기를 살려야 교육이 살고 나라가 산다. 사람들은 왜 그걸 모르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은 여러 갈래다. 일반적으로는 중국을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알고 있다. 그런데 중국에 가보면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사회라는 생각을 또 갖게 된다. 경제도 그렇고, 중국인들의 생활양식도 그렇다. 그래서 간혹 중국이 사회주의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중국사회는 싫든, 좋든 공산당의 그림자 속에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정통성과 효율성을 기본 토대로 세계에서 최장수를 누리고 있는 집권정당이다. 따라서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중국 공산당을 알아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법 위에 있는 초국가적 조직으로서 대단한 권력과 권위를 갖고 있다. 중앙정부에는 공산당 조직이 있고, 이들이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까지 공산당 밑에 있다. 각 지방정부에도 공산당 대표가 있다. 구성조직은 모두 유사하다. 이런 그물망 조직이 지금 중국을 움직이는 힘이다. 한편 학교에도 공산당 조직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의 단체 활동에도 공산당활동이 포함돼 있다. 교육과정에도 사상정치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사상정치 과목도 개설돼 있다. 공산당의 정책은 국가, 정부,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 역시 정책은 공산당에서 나온다. 중국에서 기업의 해외진출은 국가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과 같다. 최근 중국 국영기업과 국부펀드는 항만과 물류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고급 브랜드와 첨단 기술을 매입하고 있다. 해외투자를 자국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이 공산당과의 연관 속에서 진행된다. 결국 중국은 공산당 하나로 정의가 가능하다. 중국이 곧 당이고, 당이 곧 중국이다. 공산당이 중국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이런 공산당을 어떻게 봐야 할까? 혹자는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는 비민주적이고, 폐쇄적이며, 인권을 무시하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국 국민의 공산당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중국에서 공산당이 장기집권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 공산당의 성취가 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당시 중국의 문맹률은 80%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4%대로 떨어졌다. 밥을 못 먹을 정도로 가난한 그룹도 과거에 비하면 크게 줄어 10%대 이하가 됐다. 세계 최장의 고속철도, 인공위성 발사 등도 국민적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외환보유고 3조2000억 달러, GDP 7조4천억 달러, 무역규모 3조6천억 달러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이런 성취는 중국인의 뇌리 속에 공산당을 신뢰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갱신을 추구하면서 국가적 필요에 대응한 것도 중국공산당이 신뢰받아온 이유다. 현재, 중국에는 7600만 명의 공산당원이 있다. 이들이 중앙위원, 정치국위원, 상임위원을 거치면서 걸러지고, 그중의 한 명이 나중에 주석이 되는 것이다. 바로 후진타오 주석이 그 예이다. 7600만 명이란 든든한 후원군이 주석 뒤에 있는 셈이다. 이런 공산당원이 중국 사회의 이념적 토대가 되면서 전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미래를 같이할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중국이 공산주의 사회냐, 자본주의 사회냐의 문제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다. 그런데 우리는 보편적 사실의 혼돈, 즉 겉으로 드러난 사실로 중국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중국을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중국을 재단한다. 잘못된 지식이나 인식은 친구를 잃는 우를 범하게 할 수도 있다. 정확한 정보, 전문적 근거에 의한 중국이해와 정책추진이 필요한 때이다.
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 ○…경기교총(회장직무대행 유현의)은 11일 교총회관에서 500여명의 교원이 모인 가운데 ‘제57회 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고, 사도상, 교육공로자상, 독지상을 시상했다. 올해 사도상에는 권의식 화성 솔빛중 교장, 우국환 고양 행남초 교장, 한성수 용인 용마초 교장, 고붕주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선정됐다. 공로단체상은 수원시교총(회장 이흥우 남수원중 교장)과 안성시교총(회장 강대희 양진초 교장)이 받았다. 이외에도 교직경력 30년 이상 교육자에게 표창되는 교육공로상은 전길성 수원 효탑초 교감 외 642명이, 특별공로상은 홍석훈 시흥 군자공고 교사 등 86명이 수상했다.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에 공을 세운 인사에게 주는 독지상은 송인만 양주바이오텍 대표와 허만 자연유치원 원장이 받았다. 제주 ‘탐라스승상’ 시상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제10회 탐라스승상’ 수상자로 양석완 제주대 교수, 현상호 제주여상 교사, 김행선 삼성초 교사를 선정하고 10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탐라스승상은 교직 경력 25년 이상 교원(관리직․전문직 제외)을 대상으로 제주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교사를 발굴해 선정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경남 둘레길 탐방 행사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이 12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제1회 지리산둘레길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탐방 행사에는 4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지리산둘레길 제1코스(주천~운봉)를 걸었다. 경남교총은 앞으로 둘레길 탐방행사를 정례화하고 연2회(봄․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 스승의 날 기념품 증정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교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곡물세트’(1인당 3kg)를 스승의 날 기념품으로 배부했다.
교육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교육의 목표로 전인교육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몇몇 대학의 진학 결과를 학교교육의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진로교육만큼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와 갈등이 많은 교육정책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다시 진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러나 이보다 더 강조해야 할 사람은 직접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닐까? 왜냐하면 20, 30년 후에 그 책임을 묻는다면 정부일 수도 있지만 직접 가르쳐 준 사람이 아닐까? 이는 질병 치료를 잘 못햇을 경우 병원장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를 비난하는 것과 차이가 없을 것이다. 때문에 직접 가르치는 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할 것이다. 지금 우리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우 행복하지 못하다는 통계가 연일 나오고 있다.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학업 때문에라는 항목이 선두를 가고 있다. 그 증거로 해마다 130여 명의 학생들이 자살하고 있으며 33만 명의 고위기 학생이 보살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성적은 세계 최고임에도 학습 동기나 흥미 수준은 OECD 평균 이하라면 깊이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난마와 같이 얽힌 우리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이 바로 진로교육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나가는 교육이 진정으로 필요한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학교는 이제 시험 선수를 훈련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얼마 전 대중 매체에서 보았던 광고가 생각난다.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고 하고,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을 또 다시 이렇게도 바꾸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은 진로를 생각하라 하고 학교는 진학을 생각하라 합니다. 교육과정은 다양한 진로활동을 하라 하고 학교는 성적을 올리라 합니다.’ 그런가하면 이 광고를 다시 바꾸어 본다면, ‘부모는 진로를 생각하라 하고 학부모는 진학을 생각하라 합니다. 부모는 다양한 진로활동을 하라하고 학부모는 성적을 올리라 합니다.’ 그래서 공부라면 내로라하는 특목고 학생의 스트레스는 만만찮다. 고교 입시부터 시작되는 치열한 경쟁과 성적 스트레스, 주위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에 억눌린 탓일 것이다. 특히 중학교 때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대부분의 특목고생들은 입학 이후 밀려나는 등수에 스트레스를 받기 일쑤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측은 "반에서 20등 하는 학생이 30등으로 떨어졌을 때보다 1등이 2등이 됐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서 "특히 특목고로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등수 하락으로 충격을 받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소위 명문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더 학교교육에 만족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현실을 접하면서 낙심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제 진로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 실천의 문제이다. 미래의 직업세계는 너무도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 말고도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은 참으로 많다. 스티브 잡스가 학벌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겠지만 앞으로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도 한국 학부모의 약 66%가 교육·연구·법률·의료 등 소위 괜찮은 직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고용 비중은 10%도 되지 않는다.이같은 사회변화의 지도를 잘 읽어 앞으로수요과 공급이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희망은 다가 오지 않을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스승의 날,올해는 아직까지 꽤나 조용합니다. 매년 스승의 날엔 촌지가 어떻고 교육 비리로 온 나라가 썩어간다는 기사와 매스컴이 끊이지 않았는데 굵직한 정치권이나 사회 문제들에 묻혀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조용하니 다행스럽습니다. 스승을 폄하 하지 않은 것 자체가 다행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올해 스승의 날은 조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 놓고 서로 축하인사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요. 사실, '선생님' 그동안 선생님이란 이름이 얼마나 자랑스러웠습니까. 근자에 와서 그야말로 부르기 조차 싫을 정도로 선생님이란 이름 자체가 싫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야 어떻든, 먼저 옛 스승에 대한 죄스러움에 용서를 빕니다. 당신들의 높은 명예와 명성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우리 모든 스승의 자존심도 망가뜨렸습니다. 더 큰 걱정은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였던 스승이 사라진 것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되었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얻어 맡는 교사가 비일비재한 현실은 비통하기까지 합니다. 선생님,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변화에도 선생님의 제자 사랑은변하지 않아서 다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선생님마저 변한다면 우리 사회, 우리나라 모두가 혼란할 것이며,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한국교육이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모든 국민이 잘 사는 것은 오직 선생님의 노력과 공과입니다. 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선생님의 자녀 같았으면 당장 못 가르친다고 손들고 말았을 것입니다. 아니 손들기 전에 먼저 손이 올라갔을 것입니다. 교사이기 때문에, 스승이기에 이 힘든 어려움도 묵묵히 참고 해냈습니다. 그래도 학교 밖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기 일 아니라고 때론 빈정거리며 “선생님들이 뭘 그리 힘들다고…” 요즘 아이들은 생각보다 매우 영리합니다. 영리를 넘어 영악할 정도입니다. 모두가 똑똑하기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릅니다. 일부 아이들인 하지만, 기본예절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의 무례한 행동들을 지도하기엔 교사로서 한계를 느낄때가 한두 번이 아니겠지요. 그래도 부모들은 말합니다. “학교에서 무얼 가르쳤노라고...”. 가정교육, 보육교육까지 학교에 맡기는 요즘 우리교육 현실이 선생님들을 더더욱 힘들게 합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말씀처럼, 교육이 교육다워야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지요. 올바른 제자는 훌륭한 스승 밑에서 자란다는 엄연한 사실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은 그렇게 냉정하게 비판하면서도 자기자식 문제행동에 대해선 온정으로 감싸는 요즘 부모들의태도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답답하시지요? 원망도 하시고요? "미워하는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사랑하는 자식 메 한대 더 준다" 는 말을 모든 부모들이 다시 기억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교육은 성숙지가 미성숙자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래도 이들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바르게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행히 배우고 싶다고 손들고, 발표하는 아이들은 문제가 안 돼지만, 배우려는 의욕도, 배움 자체도 싫어하는 아이들이 문제이지요. 학습에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학습동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은 오직 선생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을 배움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잘난 대통령도, 정치인도, 부모도 아닙니다. 바로 선생님이십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오늘만은 환하게 웃으십시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지 않더라도 우리반 예쁜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래도 스승처럼 축하의 날로 제정된날이 어버이날 외에또 어디 있습니까.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의 성자이십니다. 절망인 아이들에겐 희망을, 지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겐용기를 주는 가슴 따뜻한 엄마 같은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비록힘들고 어렵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에서 아이들의 희망과 내일이 있고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선생님, 힘들고 어려운 교직을 어렵게 선택한 이상 제자들의 꿈을 다시 일궈봅시다.선생님, 축하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8일 어버이날 아침. 몇 명의 선생님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출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21세기 효(孝) 사상이 갈수록 퇴색해짐에 어버이 날 카네이션을 단 내 또래의 선생님을 보면 왠지 어색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효(孝)의 근본사상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실 문을 열자, 아이들은 카네이션을 달지 않은 내 모습이 측은해 보였는지 실장의 선창으로 어머니 은혜를 부르기 시작했다. 모든 아이가 내 자식 또래의 나이인지라 아이들이 불러주는 노래에 기분이 좋았다. 노래가 끝난 뒤, 한 아이가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사랑의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랑해요’라는 말을 던지며 자리로 돌아갔다. 문득,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우리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질문을 해보고 싶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주었거나 꽃을 선물한 사람이 몇 명인지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적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꽃 선물을 하였다. 아마도 그건, 월요일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난 뒤 꽃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 그런 것으로 해석하고 싶었다. 다음으로 가격과 관계없이 부모님께 작은 선물을 한 아이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약 십 여 명의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 부모님께 선물하였다고 하였다. 선물로 어머니에게는 화장품, 아버지에게는 넥타이가 제일 많았으며 휴대폰 케이스와 음악 CD를 선물한 아이들도 있었다. 한 아이는 최신 인기 있는 휴대폰 벨소리를 선물했다며 아이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을 미리 준비 못 한 아이들은 하굣길에 준비하여 주겠다며 부모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비용이 부담되는 아이들에게 귀가 전까지 마음의 편지라도 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하였다. 휴대폰을 회수하기 전에 먼저 부모님께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했다. 그리고 10분 이내에 부모님으로부터 제일 먼저 답장을 받는 아이 2명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로 하였다. 잠시 뒤, 답장이 왔다며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순간 답장 내용이 궁금하여 읽게 하였다.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서 온 문자였다. “그래, 고맙구나. 그런데 아빠에게도 문자했니?” 발을 동동 구르며 부모님으로부터 답장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모습이 우스워 보였다. 바로 그때였다. 맨 뒤에 앉아있던 한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왔어요. 선생님!” 답장 내용을 읽어보라는 내 주문에 그 아이는 부끄럽다며 읽기를 망설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가 휴대폰을 낚아채며 대신해서 읽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책상에 엎드려 고개를 들지 못했다.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마. 정신 차리고 공부나 열심히 해. 그게 효도야. 알았어?” 메시지의 내용을 듣고 난 뒤, 부모님과 아이들의 대화에서 잠시나마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평소 부모와 아이들의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설령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형식적인 이야기일 뿐 그다지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록 어버이날 아이들과 함께한 깜짝 이벤트였지만 부모님 대부분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메시지에 감동을 한 것 같았으며 아이들 또한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았다. 여건만 된다면, 이런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을 듯싶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아이들 모두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효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단지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없었을 뿐. 그 모든 것은, 대한민국의 치열한 입시제도가 불러온 탓이 아닌가 싶었다. 교무실로 돌아오자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버이날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효도할 시간이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을 갖게 하자는 의도에서 단축수업을 한다는 학교장의 지시사항을 옆자리에 앉아있던 최 선생이 전해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어버이날 부모님께 소홀히 하여 걱정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잘된 일이었다. 아이들이 일찍 귀가하여 부모님께 많은 효도를 하리라고는 기대하지는 않는다. 바라건대, 이번 어버이날에는 의사소통의 부재로 부모와 자식 간 쌓인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최소한 부모는 내 자식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고 적어도 자식은 내 부모가 나를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길 바란다.
전국산업체경력교사협의회(회장 이민항 서울 용산공고 교사)는8일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교사의 산업체경력을 100%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교원 781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민항 회장은 “산업체경력교사의 민간경력은 교과부 예규에 의해 최대 80%까지만 인정하고 있을 뿐”이라며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전문교과 교사의 산업체 민간경력을 100%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총 하석진 정책지원국장은 “지난달 23일 시작한 교과부와의 교섭에도 이 내용을 포함했다”며 “전문교과 교사의 당연한 권리가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실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우수 민간인력 유치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공무원 호봉에 반영되는 민간경력 인정 기준을 8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일, 부산 여중생이 복장불량을 훈계하는 여교사를 폭행하여 실신한 사건은 교권추락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어디 이뿐인가? 최근, 인천 중학생의 여교사 폭행, 충북 고교생이 수업 중 딴 짓을 해 어깨를 툭툭 쳤다는 이유로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 강원도 춘천에서의 초등학생 여교사 폭행 등 일일이 열거조차 힘들다. 사안 하나가 전국 교육자의 열정을 사라지게 한다. 문제는 이렇듯 언론을 통해 드러난 사건보다 학교에서 쉬쉬하고 넘어가는 사안이 너무도 많다는 점이다. 교총이 지난해 현장 교원에게 접수받은 학교현장 실태는 교권추락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교권 없는 학생지도 없다 흡연 학생지도하면 ‘밤길 조심하세요’, 지각한 학생 부르면 ‘지나가는 사람 왜 불러요?’, 짧은 치마 지적하면 국민신문고에 고발하고, 훈계라도 할라치면 경찰을 부르고, 수업시간에 빵 못 사먹게 한다고 인권침해 운운하는 현실에서 과연 교원들에게 ‘학생 제대로 못 가르친다’고 우리 사회가 손가락질 할 수 있겠는가? 수업중에 잠잘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60%가 넘는 학생인식 속에서 오로지 수업에 열중하고자 하는 교사의 노력은 결코 빛을 발할 수 없다. 교원도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학생교육을 수임받은 교육자이기 전에 자연인이다. 인권도 있고 감정도 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욕설과 불량한 태도로 정당한 지도를 거부하는 학생 앞에서 무너지는 교사 개인의 인권과 서글픈 감정은 도대체 누가 위로하고 치료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랑하는 제자의 교육과 생활지도를 소수의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좌절하게 만드는 현실이야말로 스승의 날을 앞둔 전국 교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서글픔일 것이다. 교권은 교사 개인의 인권, 학생을 가르칠 권리, 그리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의 복합 개념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 교권을 마치 교직사회의 자기 철밥통 지키기나 집단이기주의적 용어로 인식하는 경향성이 있다. 교권 없이는 결코 제대로 된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을 정치권, 정부, 사회가 갖지 않는 한 부산에 있었던 사건과 같은 참담한 일은 연이어 터질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는 교원에게 열정을 갖고 학생을 교육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제자를 올바르게 지도하는 스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대다수 교육자는 페스탈로치의 자세로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럼에도 이 시대, 스승이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을 하는 이가 늘고 있다. 비판에 앞서 왜 존경받는 스승이 사라지고 있는 지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 존경받는 스승을 만드는 사회적 토양조차 없는 상황에서 훌륭한 스승이 줄어들고 있다는 비판만이 능사가 아닐 것이다. 교총이 올해 4월 발표한 2011년 교권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접수․처리된 교권사건 287건 중 115건이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언·폭행사건이다. 이렇듯 교육현장은 무너지고 있다. 특히, 몇몇 지역의 학생인권조례 이후 교실붕괴, 교권추락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교총이 서울학생인권조례 100일을 맞아 전국 초·중·고 교원 343명을 대상으로 5월 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인권조례의 영향이 전국적으로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교원의 어두운 교육현실을 외면하고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추락은 무관하다. 일과성 현상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진보교육감과 정치세력은 무너지는 교육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갖고 반성해야 한다. 교단현실 더 이상 외면 안 돼 전국의 교육자의 이름으로 정치권, 정부, 교육행정당국에 준엄히 요구한다. 더 이상 교단현실을 외면 말라.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즉각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을 이뤄내고, 교원의 생활지도권 보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매 맞는 교사, 욕설 듣는 선생님의 서글픈 단상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공교육 강화의 지름길이요, 학교폭력 근절의 최우선 대책이다. 교권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마지막 보루이다. 교권침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쉬쉬할 것이 아니라, 상급 행정기관에 해당 사실을 정확히 보고하는 풍토가 필요하다. 교육행정당국도 사안 발생시 해당 학교에 불이익을 우려해 쉬쉬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반드시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장의 교원들도 교권사건에 혼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교원단체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함께 교권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총도 지금껏 해온 이상으로 교권사수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고 대 정부, 정치권, 사회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길 기대한다. ‘교권사수 없는 교육발전 없다’라는 인식을 정치권, 교육행정당국, 사회가 가질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
오는 21~23일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제(APEC) 교육장관회의가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글로벌 교육, 혁신교육, 교육협력의 강화”라는 주제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이 모여 아·태지역내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회의로 1992년에 시작해 4년마다 열리고 있다. 교육장관회의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싱가포르(200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4차에 걸쳐 개최된 회의에서는 미시적 교육 현안에만 치우친 의제가 다뤄졌다는 비판이 있어 APEC 정상회의의 핵심이슈인 세계화, 혁신, 협력과 연계한 이번 회의 주제는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화, 혁신, 협력의 세 가지 세부주제별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우수교원 해외진출을 비롯한 교육글로벌화 정책, 스마트교육과 STEAM교육을 포함한 교수·학습 혁신, 교육을 통해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 등 한국의 교육성과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결과는 참가국의 합의에 기초해 공동선언문 형태인 ‘경주선언’ 채택으로 발표된다. 참가국들은 APEC 사이버 교육 협력 사업, 미래교육포럼, 인터넷 봉사단 파견, 국제교육협력(ALCoB, APEC 학습 공동체 지원단) 사업 등을 주도하며 APEC 교육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교육협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본회의와는 별도로 APEC 교육장관회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한국의 교육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회의 기간 전후로 마련된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KEDI)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공동으로 준비한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과 교육혁신 국제포럼, “녹색성장과 지역경제 통합 강화를 위한 APEC 교육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APEC 미래 포럼에서는 교육혁신과 교육협력 등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제5차 APEC 미래 교육 축제가 열려 교사, 학생,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스마트기기, 디지털 교과서 등을 활용한 미래형 교실 체험관인 APEC 미래교실 테마관,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APEC 회원국 교육 홍보관, 우수학교 현장방문 프로그램 등과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마련한 문화체험 행사, 신라 유물 전시를 통해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민속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 전국 중·고교 교사 채용 규모가 25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중등교사 신규임용전형 시·도 공동관리위원회는 16개 시·도교육청 별로 2013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선발규모에 대한 사전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24개 과목 2527명(비교수교과, 특수교과 제외)으로 전년보다 36명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235명, 부산 99명, 대구 166명, 인천 76명, 광주 108명, 대전 78명, 울산 29명, 경기 704명, 강원 157명, 충북 101명, 충남 181명, 전북 58명, 전남 168명, 경북 150명, 경남 182명, 제주 35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국어 366명, 수학 366명, 물리 93명, 화학 104명, 생물 109명, 지구과학 97명, 일반사회 38명, 역사 90명, 지리 31명, 도덕윤리 44명, 체육 199명, 음악 120명, 미술 105명, 한문 16명, 영어 494명, 중국어 51명, 기술 46명, 가정 19명, 식물자원조경 16명, 전기전자통신 35명, 기계금속 43명, 상업정보 22명, 항해기관 13명, 연극영화 10명 등이다. 이번에 사전 예고된 선발예정 인원은 향후 개별 학교의 교과목별 교원 수요 변동, 교원 증원 등이 반영돼 오는 9월쯤 최종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교는 5월 7일 한국기계연구원 윤동원 박사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1, 2학년 664명을 대상으로 '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윤동원 박사는 "세상은 지금 빛의 속도로 변화고 있으며 공학을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슬라이드를 통해 다양한 로봇기술과 첨단기술 등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 강연은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촉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행사이다.
도하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연권)는 5월 6일(일) 10시 동문 700여명과 박완주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외빈이 함께한 가운데 도하초등학교 대운동장에서 제9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하초 총동문회 체육대회는 직전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우승기 반납 및 도하초의 방과후학교 학습을 지원하는 제3탄약창에 대하여 총동문회 회장 명의의 감사패와 기념 선물 증정 순서 및 2012년에 회갑을 맞는 제 17회 동문들의 회갑연을 진행하는 1부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속개 된 2부 행사에서는 각 기수별 노래 자랑과 배구, 이어달리기 등의 체육 대회가 하루 종일 진행되어지면서 전국 경향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이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진행되어졌다. 동문들의 뜻 깊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정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모처럼 만에 만나 5월 하늘 아래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며 동문회 체육 대회 진행을 위해 애쓰는 집행부를 격려하였다.
어린이 날을 맞아 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에서는 충주시 어린이날추진위원회의 요청으로 충주상고 네일아트 창업동아리 학생 5명은 충주시 우륵당 앞에서 하루종일 어린이들을 위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충주상고 전교학생회 부회장이자 창업동아리 회장인 3학년 신아영 학생은 “너무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 힘들었지만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다”며 "네일아트 봉사활동외에도 개인적으로 준비한 사탕 등 과자류를 선물하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없이 맑고 바르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일아트 체험에 참가한 천안 불당초 1학년 정세인 학생은 “엄마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놀러왔는데, 손톱에 예쁘게 색칠해 준 언니들이 너무 고맙다.”며 무척 즐거워했다. 충주상업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중이며, 지역아동센터 경제 멘토, 지역 경로당 창업동아리 봉사활동,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창업동아리 봉사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릉문성고등학교(교장 김익중)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보근 교사(33)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강릉시가 주관하는 시민정보화교육 강사로 1년 6개월 동안 일하고 있다. 정 교사는 "두 아이를 둔 가정주부로서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이 결석 한번 하지 않고 향학열을 불태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된다면 지속으로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정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할애해 강릉시청 4층 정보화 교육장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시간(09:30-11:30)씩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을 비롯하여 컴퓨터 관련(한글, 엑셀, 블로그, 파워포인트 등) 기초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 중에서 어르신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강좌가 인터넷 활용이라고 했다. 인터넷을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워하는 눈치라고 했다. 정 교사는"한번은 인터넷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난 뒤, 세상에 눈뜨게 해줘서 고맙다며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심청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한 어르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강좌가 이론보다 실습으로 이뤄지기에 여기저기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여러 번 받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했다. 고희가 넘으신 시골에 사시는 한 할머니는 시력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난청으로 들리지 않아 똑같은 말을 수 십 번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할머니는 몰랐던 내용을 가르쳐 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직접 재배한 야채와 과일을 갖다 주어 선생님의 마음을 뭉클하게했다. 한 할아버지의 경우, 외국에 살고 있는 자식에게 이메일을 써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한글을 가르쳐 줄 것을 여러 번 주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타가 날 때마다,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화를 내시며 부지불식중 한숨을 내쉬어 주위사람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게 한 적이 있었다고 하였다. 노력 끝에 내용 작성에 성공하여 메일을 보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의 탓일까? 처음 시작할 때 20여명 이었던 인원이 이제는 정원 50명을 훨씬 넘길 정도로 많은 어르신들이 시민 정보화 교육장에 문을 두드린다고 한다. 갈수록 노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선생님은 말한다.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시민육성의 일환으로 강릉시가 마련한 시민정보화 교육은 시청홈페이지 시민정보화교육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문을 보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보인다. ‘대학생 10명 중 8명, 개천에 용날 수 있다’ 기사를 자세히 보면, 어느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85%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인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어렵기는 해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은 56.4%,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응답은 28.2%였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1위로 236표로 운이나 기회를 뽑은 학생 보다 1표가 더 많았다. 다음의 요건으로는 도전정신, 실력, 열정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 우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인 대학생들의 바람직한 정신관에 대해서 칭찬을 하고 싶다. 88만원 세대(비정규직으로서 월급에서 세액을 공제하면 월 88만원을 받는다는 말), 니트족(일하거나 취직하려는 의지가 없는 젊은이),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니 하는 말로 젊은 세대들의 암울한 처지를 나타내는 말이 횡행하는 이때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자기의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엿보이기에 하는 말이다. 필자는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현재의 절망적인 분위기는 개인의 무능이나 학력을 뛰어넘어서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가 몇 있는데 이를테면, 1970~2003년까지 서울대 사회대생 1만여 명을 조사해 봤는데, 2003년의 경우에는 전문직, 관리직으로 구성된 고소득 직군 자녀들의 입학률이 저소득 직군 자녀보다 무려 16배 높았다고 한다. 김민성 성균관대 교수의 ‘고등학교 내신 성적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효과’ 논문에 따르면 한 달에 사교육비로 평균 50만원을 지출하는 고등학생이 내신 성적 3등급 이상에 속할 확률은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을 경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결과도 있다. 다음으로 권영길 통합진보당 의원의 2011년 조사 자료를 보면,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자녀들의 장례희망도 바뀐다는 결과도 있다. 고소득층 자녀와 특목고 학생일수록 고소득 전문직을, 저소득층이면서 특성화고(전문계고)에 다니면 저소득층 직업군을 희망한다는 것이다. 환경이 그들의 삶을 규정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의 포털사이트 조사처럼 대학생들이 이루기 힘들지만 바늘구멍만한 성공의 길을 찾는 희망을 갖고 있기에 반가움 반 안타까움 반이 든다. 반가움이야 그렇다 쳐도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성공의 희망을 가졌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젊은이에게 돌아갈 절망의 크기 또한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개인적인 능력 보다는 구조적 모순에 의해서 생겼다면 말이다. 따라서 젊은이들의 희망을 이루게 하려면 구조적인 계층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사회구조적인 문제점 해결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학벌철폐가 아닌가 한다. 서울대를 정점으로 하는 수능점수를 통한 줄 세우기가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대학을 점수를 통한 서열화가 아닌 기능을 중심으로 대학이 재편되어야 하겠다. 국립대의 경우는 사립대가 운영하기 힘든 기초학문이나 연구중심의 학과로, 대학원 위주의 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나머지는 사립대에 맡겨서 학교 설립 이념에 맞는 대학 운영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학벌철폐는 워낙 견고하고, 학벌의 혜택을 입는 이들이 사회의 주류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기에 기득권을 절대 놓지 않을 것이므로 혁명적 결단이나 국민들의 지지가 없다면 이루기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분명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사회구조적인 병폐를 방치할 수는 없다. 내 자식에게 살인적인 입시경쟁과 승자독식의 살벌한 세상에 더 이상 내보낼 수 없기에 말이다.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중지를 모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경남교육청의 전 직원 스승 찾아뵙기 운동 전개가 화제다. 도교육청은 최근 “고영진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스승의 날을 맞아 범시민적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제31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청 간부들에게 “스승의 날이 아닌 ‘나를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는 날’이라는 의미로 자신을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 교육자 본분을 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해 스승의 날을 맞아 초․중학교 은사 6명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올해도 자신의 스승을 찾아 방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고 교육감은 “불필요한 오해로 왜곡되고 변질되는 교직풍토를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스승인 우리가 자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건전한 스승 존경의 문화를 바로 세우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