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미국 초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어연수를 했던 부산지역 영어교사들이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연수경험을 나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대학교와 현지 초등학교 등에서 영어연수를 했던 초등학교 교사 50명이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두달간 공개수업 'Open Class, Open English'를 통해 연수성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블룸필드대학교에서 3개월간 영어교수법 관련 테솔연수를 받은 뒤 나머지 3개월간 미국 현지 초등학교 23개교에 2~3명씩 배치돼 현장수업 실습을 거쳤다. 이들은 학부모와 일반 교사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로서의 영어(EFL.English As Foreign Language)' 교수법을 직접 보여주고, 미국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꼈던 경험담 등을 나누게 된다. 부산교육청도 이들을 3~5년간 영어전담 교사로 배치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모델 개발과 보급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들 중에서 국내연수 핵심강사(Key Trainer)를 선발해 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교사들의 국내연수와 지도를 맡길 예정이다. 현재 미국 뉴욕과 시카고 지역 초.중학교에 부산 교사 55명이 6월말까지 예정으로 현지 연수 중이며, 중등 영어교사 30명도 캘리포니아지역 26개 초.중.고교에서 현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일반 교사와 학부모 등과 나누기 위해 연수교사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락방을 기억하는가? 아련한 기억 속으로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는 다락방. 어린 시절의 꿈과 놀이의 공간이었던 다락방. 아파트와 같은 주택에서 다락방을 보기가 어렵지만 예전에 다락방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장소였다. 다락방은 은밀함이 있는 공간이다. 생각의 장소이고 창조의 장소이다. 온갖 잡동사니와 함께 뒹굴어도 그저 편안한 공간이다. 또한 엄마 아빠한테 야단을 맞은 뒤 숨을 수 있는 은신처이며 피난처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락방을 경험한 세대에게 다락방은 추억의 공간이고 그리움의 공간이다. 오랜만에 그 다락방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글을 읽었다. 조남혁의 할머니의 다락방(달과 소)이다. 이 책은 단순한 다락방의 추억이 아니라 다락방과 같은 그리움이 묻어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를 글쓴이의 삶과 현대인의 모습을 버무려 놓은 글모음이다. 예전엔 할머니가 있었다. 힐머니는 손자 손녀들을 무릎 위에 앉혀 놓고 옛날이야기를 구수한 입말로 전해주었다. 이야기뿐만 아니다. 때론 엄한 스승이 되기도 하고 다정한 친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자애로운 손길로 한없이 손자 손녀들을 감싸주고 안아주었다. 할머니의 다락방에선 그런 할머니의 모습들이 시렁 위에 놓여 있는 곶감처럼 걸려있다. 글을 읽다 보면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는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글쓴이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 한 토막을 보자. “하루의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늦은 시간 어느 집에서 초상이 났습니다. 초상이 나면 돌아가신 분의 상을 차리면서 저승사자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노잣돈도 주곤 하였습니다. 저승사자의 식사대접으로 대문밖에 쟁반을 놓아두었는데, 그 쟁반에는 엽전과 짚신, 반찬 몇 가지 그리고 대접에 밥을 담아 그냥 엎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얼른 그 밥덩이를 조심스럽게 들어 위에 묻은 흙들을 떨어내고 담아 와서 자식들을 먹이기도 하였습니다.” 글쓴이는 소아마비로 다리를 전다. 그의 할머니도 한쪽 다리가 불편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자신을 따스하게 쓰다듬어 주고 힘을 주었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에겐 항상 당당했다. 자부심도 강했다. 언제나 당당하고 꼿꼿했던 할머닌 때론 자식들을 위해 사잣밥을 가져와서 자식들을 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할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나에게 할머닌 양지바른 곳에 앉아 담배를 피우던 모습만이 떠오른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할머니인 외할머니는 싸낙배기였다. 항상 꼬장꼬장 했고 당당했다. 그리고 아들만을 위했다. 잘 사는 아들이 옆에서 살았지만 쓸쓸하게 세상의 눈을 감았다. 하지만 속정은 깊어 어쩌다 할머니댁에 방문하면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었던 기억이 어슴프레하게나마 난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런 할머니에 대한 기억들은 사라져갔다. 형실에 매달리다 보면 과거의 기억은 그저 흘러간 물과 같다. 그러다 어떤 계기가 되면 사라졌던 것들이 떠오른다. 할머니의 다락방이 그랬다. 글 중간중간에 놓여있는 보리밭이며, 호박, 천장 시렁에 걸려있는 노오란 옥수수들, 가마솥에 불을 때고 있는 아궁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아련했던 기억들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글을 읽으면서 아쉬운 마음이 든 것도 있다. 글속에 할머니의 체취가 덜 묻어났기 때문이다. 글의 의도가 할머니의 생각과 말을 통해 현대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마음들을 들려주는 쪽으로 흘러가 글쓴이의 생각들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할까. 물론 글쓴이에게 할머닌 어떤 존재이며 할머니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나를 행간 마디마디에서 느낄 수 있음은 다행이지만 말이다. 어머니 못지않게 할머니도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더욱이 세상에 없는 할머니는 그 그리움이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글쓴이는 그 그리움을 단순히 그리움에 머물지 않고 삶의 지혜로 연결하고 있다. 눈 내리는 겨울은 아니지만 독자들은 할머니의 다락방을 읽으며 올바름을 일깨워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미국 고등학교 교사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네티컷주 체셔시에 있는 사립 중고등학교인 체셔 아카데미의 찰리 미첼씨(37). 이 학교의 커뮤니티 라이프 담당 교사인 미첼씨는 작년 5월부터 '한미 문화교류 네트워크(Korean and American Cultural Exchange Network: http://kacenet.ning.com)'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미 중.고교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이트에는 현재 한국 근대 및 현대적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 국무부 법률고문에 내정된 한국계 고홍주 박사의 인터뷰 영상 등이 올라와 있다. 태극기, 한국 지도, 세종대왕, 고인돌 사진과 박지성, 박찬호 등 유명 스포츠인들의 사진 등 한국 관련 사진 30여점을 비롯해 한국의 역사와 스포츠 등을 소개하는 글도 게재돼 있다. 4월초 한국을 방문했던 미첼씨는 강남 도심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를 방문해서 느낀 소감도 사이트에 올려놓았다. 미첼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년전 학생들에게 한학기 동안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마땅한 교재가 없어 힘들었다"면서 "그후 우리 학교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 2명 및 벨라루스 유학생 등 3명의 학생들과 함께 이 사이트를 만들어 작년 5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내에 있는 아시아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교재중 대부분은 중국 및 일본과 관련된 것이고, 한국과 관련된 교재들이 약간 있지만 대부분 전문 대학 교재이거나 초등학생용 그림책 수준이어서 고등학생들이 배울만한 적당한 교재가 없어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고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것. 사이트는 회원들이 한국관련 자료나 정보를 올려놔 서로 공유하도록 하는게 특징. 현재 체셔 아카데미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과 학부모에서부터 인근 하버드 대학에 유학중인 대학원생,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한국학 관련 강의를 하는 교수 등 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중이다. 사이트 운영에 참여중인 이 학교 학생 안요섭 군은 "미첼 선생님이 한국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교내 50여명의 한국계 학생들은 물론 인근 학교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사이트에 참여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첼씨는 지난 3월 뉴욕총영사관의 한국 문화원을 방문해 관련 자료를 요청한데 이어 빠르면 5월중에 학생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현장 학습도 할 예정이다. 14년간 교사로 재직해온 미첼씨는 4-5년전 체셔 아카데미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과 추석파티를 하며 한국음식을 맛 본 것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됐다면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고등학생들을 위한 살아있는 교재를 만드는게 당면 목표. 미첼씨는 "이 사이트는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이 서로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상호이해를 높이는 21세기형 정류장"이라면서 "저 혼자서는 목표를 달성할수 없으며,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교원 행정사무 경감을 위해 교육자치법, 교육기본법 개정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회 교과위 정영희(친박연대·비례대표) 의원과 한국교총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행정사무경감을 위한 2차 입법자문회의를 열고 △전담인력 배치 △업무 전자화·표준화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을 5월 중 발의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잡무에서 벗어나 수업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무엇보다 교무실 전담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이창희(서울 대방중) 교사는 “교사들이 업무경감을 피부로 느끼려면 교무실에 행정전담인력을 배치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며 “학교행정에 식견이 있거나 충분히 교육을 받은 정규직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상훈(서울인헌초) 교사는 “감사, 평가시즌만 되면 반복되는 보고 업무에 수업이 지장을 받는다”며 “전담인력이 교사들을 도우면 수업준비, 학부모상담, 현직 연수 시간을 더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영희 의원 측은 지방교육자치법 상 교육장의 사무에 ‘학교행정사무 지원’을 추가하고 시행령에 전담인력 배치를 명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경우 걸림돌은 공무원 정원과 예산 확보다. 이에 대해 권이근 비서관은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교육청 공무원의 1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인력 수요를 요구하는 학교에 교육행정의 식견과 경험을 갖춘 이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국감, 행정사무감사, 학교평가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통계 산출과 보고 업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김소미(서울 용화여고) 교사는 “기자재 보유현황, 기초학습부진학생 현황 등을 매년 보고하지만 매번 3년치를 또 보고하라는 식”이라며 “시도별로 다른 보고양식 등을 통일해 표준화하고 전국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웬만한 통계는 학교에 요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근거로 교육기본법에는 △국가, 지자체, 시도교육청은 교육행정업무를 전문화, 표준화, 전자화 하는 시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국가와 지자체는 그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정영희 의원은 5월 초순 교총과 공청회를 열어 법률 개정안을 최종 보안한 뒤, 빠르면 중순 이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평소 전통예절을 접할 기회가 적은 현대 생활 속에서 학교에서 전통예절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겸손한 마음과 서로에 대한 존경심, 남을 향해 어진 마음을 갖는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기위해 인천부평동초등학교(교장 송완석)에서는 5백여명의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13일부터 18일가지 6일간 본교 예절실에서 예절교실을 개최 참가 학생들로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교육내용은 학급별 2시간씩 학부모 도우미 교사를 위촉 실시했는데 우리 고유의 의상인 한복의 구성과 입는 법, 남자와 여자의 절하는 방법, 가정의례와 다례 등으로 아동들에게 전통예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절교실을 마친 5학년 김소영학생은 “평소에는 큰절하는 방법을 잘 몰랐었는데 예절 교실을 통해 배우게 되었어요. 한복을 입어 보니 조금 불편했지만 예뻐서 좋았어요. 앞으로 예절교실에서 배운 대로 예절바른 어린이가 될래요.”라며 교육소감을 말했다. 한편 배동철 교감은 “학교특색사업으로 예절교육을 연간 추진 할 예정이라며 예절교실을 통해 아동들이 전통예절을 배우면서 바른 인성을 지닌 어린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총은 18~19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김상만 울산교육감, 조흥순 한국교총 사무총장 등 내빈과 울산교총 분회장, 대의원, 임원 및 조직인사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분회장 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는 울산교총 주요 사업 실적보고를 비롯해, 생활법률 및 교권상담(정희권 변호사), 우수분회사례 발표(김인영 방어진초 교사), 웃음치료 특강(송광희 염포초 교사) 등으로 진행됐다.
-2박 3일 간의 경주 현장학습과 역사 골든벨의 시간 가져-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2박 3일간 6학년 학생들150명이 ‘신라 천년의 도시! 경주 속으로’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경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6학년 현장학습은 사회과 역사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4월 중순으로 결정하여 다녀왔다. 사전에 정보시간과 국어와 사회 등 교과 시간과 연계하여 경주의 문화재에 대한 조사 학습을 하고 자료집를 만들었으며 다녀온 후 기행문 작성, 모둠별 보고서 작성 및 발표, 6학년 역사 골든벨(에밀레종을 울려라!)을 개최하는 등 내실 있는 현장학습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첫날 포항제철을 시작으로 문무왕 수증릉과 감은사지, 둘째날 첨성대, 천마총, 안압지, 포석정, 불국사와 석굴암, 셋째날 경주 박물관까지 견학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문화재에 대한 높은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관람을 하였으며 더 머물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이번 현장학습을 인솔한 서림초 안교감은 “학생들의 관람 태도 및 질서, 숙소에서의 생활 태도 모두 매우 훌륭했다.”며 2박 3일간 학생들의 인솔 및 지도에 애쓴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오늘(화)부터 24일(금)까지 나흘 동안 치러지는 1학기 중간고사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번 중간고사는 대학입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 주전부터 밤을 꼬박 새워 공부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거리 통학생들은 아예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새로 바뀐 대입제도로 인해 학교 시험이 곧바로 입시와 직결되다보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껴 공부해보자는 뜻일 것이다. 부스스한 머리와 충혈 된 눈동자에서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피곤함을 엿볼 수 있었다. 교실 안이 후끈거릴 정도로 치열했던 첫날 시험을 끝내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기대와 우려가 반반씩 섞인 애매한 표정이다. 피곤한 기색으로 귀가를 서두르는 아이들의 등뒤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 서가에서 시험지를 꺼내시는 선생님들 학년 반을 혼동해서 꺼내가시면 곤란하죠~ 학부모님들께서도 시험감독 도우미로 참여하셨다. 정답이 뭐더라... 마지막 한 문제까지.... OMR카드를 묶는 겉표지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5월 23일 미혼 남·여 만남 프로그램 ‘교사와 함께 사랑만들기’를 진행한다. 행사는 창원 드레곤관광호텔에서 진행되며 학교교사 40명, 직장인 40명 등 총 40쌍이 로테이션 1:1미팅 등 커플매칭 전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남지역 1984~1972년생의 미혼 교사는 5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gsnd.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강원 홍천지역 인문계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인재 육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고는 공교육 정상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지역 4개 고교의 우수학생을 모아 맞춤형 수업을 하는 무궁화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궁화반에는 홍천고와 홍천여고, 서석고, 내면고 등 4개 인문계고서 선발된 60명의 최우수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평일에는 개별적으로 유명 입시학원 등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토요일마다 2시간씩 홍천고에서 홍천고 3명의 교사와 4명의 외부강사가 국어와 영어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또 3학년의 경우 여름방학과 수능시험을 전후해 논술, 구술, 면접 집중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에 필요한 비용은 홍천고가 강원도와 홍천군으로부터 농산어촌 우수고교로 선정돼 받은 4천만원으로 충당하며 참가 학생에게는 인터넷 강의비와 교재 등 연간 60만원 이상의 비용이 무료로 지급된다. 이같이 홍천지역 고교들이 무궁화반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지역의 인재가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인근의 춘천과 원주를 비롯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홍천지역 중3 학생 70명 이상이 외지 고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필옥 홍천고 교장은 "매년 성적이 우수한 중3 학생들이 외지 고교로 진학하고 있어 지역 학교가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학력관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성과를 분석해 매년 확대하는 방안을 찾는 등 인재들을 지역에서 발굴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문(愚問) 몇 가지. 첫 문항, 다음 중 지위가 높은 것은? 교장(校長)과 교감(校監), 교육장(敎育長)과 교육감(敎育監), 장학사와 학무과장. 둘째 문항,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중 고등학교 교육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는 법은?정답은 교장, 교육감, 학무과장, 초·중등교육법이다. 일선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들은 이 질문의 수준이 우습지만 아마도 일반 국민들은 교장이 교감보다 높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일반 국민들은 자기 자녀의 교육에는 관심이 높지만 교육청의 직제라든가 교육에 관한 법률에는 대체로 관심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지역교육청과 시·도교육청의 수장이 각각 교육장과 교육감인데 교육청장이라고 일컫는 사람도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학교 수, 학급 수, 학생 수, 교원 수가 가장 많고 교육예산도 최대인 경기도. 그래서 경기교육의 수장을 교육대통령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투표율은 12.3%로 사상 최저의 초라한 성적이다. 왜 이렇게 나왔을까?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교육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까지도 필자에게 묻는다. “교육감을 뽑는데 왜 내가 투표를 해야만 하느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관위에서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와 관련자 몇 사람만의 행사로 끝나고 말았다. 국민들을 탓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입법기관인 국회, 정치인, 언론기관, 선관위 등 공동 책임이라고 보는 것이다. 간접선거에서 직접선거로 바뀐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하는데 그것이 미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이제 국민들은 내년 6월이면 무려 8명을 동시에 뽑아야 한다. 시·도지사, 도의원, 도의회 정당별 비례대표, 시장, 시의원, 시의회 정당별 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가 바로 그것. 이 중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정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기호 순서도 정당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 “헌법재판소는 최후의 헌법수호자로서의 사명감을 망각하고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한 처사를 국민 앞에 사죄하라!” 4월 2일, 전국 시·도 교육위원 일동 명의로내세운 요구사항이다. 사실 내용의 전후관계를 모르고 이것만 보면 헌재가 무슨 큰 죄(?)를 저지른 것 같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3월 26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지방교육자치법’ 헌법 소원 각하 결정을 내렸다. 2010년부터 각 시·도교육위가 시·도의회의 상임위로 편입돼 교육자치제도가 훼손되고, 전문적·자주적·중립적 교육 권리가 침해된다는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헌재는 강호봉 서울시교육위원, 전국 시·도 교육위원협의회 등이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4조(교육위원회의 설치), 제5조(교육위원회의 구성 등), 제13조(의안의 발의 및 제출) 등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인들이 심판대상조항으로 기본권을 현재 직접 침해당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재판관 전원일치로 청구를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청구에 대해 “교육위원회가 직접적인 교육행위의 주체가 아니며, 교육의원에 대한 구체적 법령이 제정되지 않아 기본권을 침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 청구는 구성원인 교육위원들을 대신해 청구할 수 없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의 처지가 딱하기만 하다.헌법소원을 낼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소원 제출은 부적법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헌법소원을 제출한 사람들은 법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셈이다. 이번 판결은 2006년 12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개정으로 시·도교육위가 독립기구에서 시·도의회의 하급기관으로 전환돼 교육위원 및 예정자의 평등권, 공무담임권과 학생·학부모·교사의 교육권이 침해받는다는 이유로 2007년 3월 20일 청구서가 제출된 지 2년 만에 나온 것이다. 헌재는 무슨 이유로 헌법소원 청구서를 질질 끌었는지 혹자의 ‘직무유기’라는 쓴소리를 들을 만도 하다.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는 헌재의 이번 판결에 대해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현재의 15개 시·도교육위원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현재의 교육위원 대신 교육의원이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전국의 교육의원 정수도 139명에서 77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국민들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속에 편입이 되어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들든, 투표의 등가성이 무시되든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교육자치가 훼손이 되든 말든 ‘먼 나라 이야기’다. 국민들은 현재의 교육위원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다. 법률상으로는 교육ㆍ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의 심의ㆍ의결하고 교육감과 보조기관, 하부 교육행정기관, 기타 교육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할 수 있는 지위이다. 그러나 교육계에서조차 교육위원들이 교육발전에 이바지했는냐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요즘 필자의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경기도의 투표율이 최저라는데 대해 자존심이 상했다.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의 헌법소원이 헌법 제31조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따져보기도 전에 각하된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교육위원들이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법률 전문가의 힘을 빌어 재판관 전원 일치의 각하라는 결과만은 초래하지 말았어야 했다. 헌법 소원 정신의 본질에 접근하지도 못한 것이다. 헌재의 냉엄한 판결에 일견 수긍이 가지만 이것을 왜 2년간 질질 끌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헌재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지방교육자치는 우리나라가 나가야 할 방향임에는 틀림 없다. 헌법에서 말하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교육계는 국회에서 만든 지방교육자치법의 맹점을 합당한 근거를 대면서 국민과 언론에게 알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국회의원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 작업, 아직도 늦지 않았다.
시범운영 2년차를 맞아 활동하고 있는 수석교사들이 법적 근거의 미비로 인하여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석교사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3년으로 2007년에 이르러서야 ‘수석교사 시범운용 계획’이 마련되어 그 해 12월 말부터 대상자 171명을 선발하고 예산(9억 8860만원)도 책정했다. 시행 2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95명으로 설발 규모도 늘리고 예산(16억 2400만원)도 증액했다. 교과부는 시범운영 과정 절차를 거쳐 효율성 여부를 검토한 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접근 단계에서부터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300명 가까운 수석교사를 선발해놓고 이들에 대한 지원은 생색만 내는 수준이다. 현재 수석교사는 일반 교사보다 20%적은 수업 시수가 배정되지만 그렇더라도 평균 20시간 안팎의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연구비’ 명목으로 월 15만원의 수당이 있다고는 하지만 하는 일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사 앞에 ‘수석’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말그대로 ‘최고’를 의미한다. 즉 수업뿐만 아니라 장학활동 등에 있어서 타의모범이 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는다. 수석교사는 동료교사 컨설팅, 신규교사 코칭과 멘터링, 현장 연구, 교원 연수, 학부모 연수, 수업 공개 등 주어진 역할만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그 업무량이 많다. 그런데 수석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과 수업 시연까지 통과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도 실제로 그에 걸맞는 대우는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시범 운영 단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이나 조건을 점검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지만 시범 단계부터 제대로 대우를 하고 수업 시수 50% 경감 등 현실적인 조치도 없이 무조건 명분쌓기식의 운영을 하는 것은 열정을 갖고 수석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사기 저하는 물론이고 향후 제도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사실 수석교사제는 ‘평교사→부장교사→교감→교장’으로 단일화된 승진 체계를 이원화하여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행정과 장학을 이원화하여 학교 운영을 내실화하자는 데 그 의도가 있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 교감과 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교과 지도 이외의 부분에 상당한 열정을 쏟아야하고 또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하여 공교육 경쟁력 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수석교사제는 교감이나 교장 등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수업만 충실히 해도 얼마든지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고 또 자부심을 갖고 교직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해도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석교사에 대해서도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전문성 향상보다는 교원 인사 적체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관리직과의 갈등이나 또 다른 내부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그런 문제점을 예상할 수는 있지만 수석교사는 교감, 교장과는 달리 수업을 하면서 별도의 장학활동을 하기 때문에 승진의 개념과는 크게 다르다. 또한 교사들에게도 수업만 잘 하면 얼마든지 교직사회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장점이다.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교사들이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을 위한 실적쌓기와 업적 관리에 있다. 그러다보니 교사의 본분인 수업보다는 승진과 관련된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관리직으로 진출한 사람들은 성취욕을 느낄지 모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좌절과 패배의식으로 소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수석교사제는 바로 이런 폐단을 바로잡아 수업을 잘 하는 교사를 우대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지는 취지다. 현재 국회 교과위에는 수석교사의 자격과 우대 조항 등을 담은 교육공무원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이 계류 중이다. 이들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수석교사제가 정착된다면 공교육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상위 1%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듯이, 또 다른 1%에게는 특수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바로 전체 학령 인구 940만8624명 중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8만9051명의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이건 특수교육이건 결국 남과 다른 특성을 가진 소수의 학생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이다. 현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7만1484명. 이들 중 67.3%가 일반학교의 특수․일반학급에 배치돼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 일산중(교장 손창묘)에서는 지난달 말 오후 7시 30분에 이색적인 ‘학습도움반’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정신지체 학생 14명, 뇌병변 학생 1명 등으로 두 학급이 짜여진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는 순서를 간담회에 마련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하겠다’. ‘잘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이들의 편지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를 매개로 교사와 학부모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학부모들은 교사들에게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이해 교육을 많이 시켜줄 것과 사춘기 장애학생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성교육을 강화해주기를 요구했다. 학교에서는 가정에서 챙겨줘야 할 학생들의 일상 생활교육과 부모들의 자세 등에 대해 당부했다. 김희영 교사는 “가정과 학교와의 연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협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당곡초(교장 이광용)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가온누리’를 기획, 올해 8차례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적응을 위한 강연과 놀이 치료, 가족야유회 등을 실시한다. 5월 말에는 서울 우이동 캠프장으로 가족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이곳에서 자녀들은 교사들과 별도의 캠프활동을 즐기고 학부모들은 부부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어머니에게만 집중된 양육 부담을 아버지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하면서 부부간의 관계개선을 도우려는 취지에서다. 김선해 교사는 “준비는 힘이 들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역량이 강화되고 선생님과 연계가 잘 이뤄지다보니 아이들을 돌보는 데에 있어서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상도초(교장 김문숙)에서는 장애 아동이 공부하는 7개 통합학급에서장애인식 개선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께 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의 특성과 어려움을 알게 하고 휠체어나 안대, 점자를 체험하게 해 장애를 가친 친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자는 뜻에서다. 1․2학기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이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혁이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졸업 앨법 제작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심의(자문)하기 위하여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결,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학부모위원 2명과 교원위원 2명, 학교장이 추천하는 교직원 5명(졸업 학년 담임)으로 구성했다. 소위원회 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소위원회 위원 9명은 준혁이네 학교의 전년도 앨범과 이웃 학교의 앨범을 직접 보면서 앨범의 질과 가격 등을 비교·분석했다. 사양(규격), 가격, 계약 방법 등의 적정성을 논의한 끝에 계약 방법은 운영위원이 아닌, 학교장이 추천한 교직원 5명의 주장대로 경쟁입찰하기로 정했다. 그런데 본회의에서는 소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자문)한 결과 전년도 졸업 앨범의 질이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며 업체도 별 하자가 없으므로 경쟁입찰보다는 수의계약에 의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수의계약할 것을 의결해 학교장에게 통보했다. 소위원회에 참가했던 교직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리며 난리다. 자기들이 결정한 것을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며 일부 교사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청의 담당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법적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법적 기구이므로 운영은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과 동법시행령, 그리고 이에 근거한 시·도의 조례와 사학의 정관, 학칙 및 학교규정에 의거해야 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위원회의 의결, 또는 학교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이 때 소위원회의 위원 수는 학교규정 또는 위원회의 의결로서 정한다. 소위원회는 운영위원이 아닌 전문인(외부인사)을 참석시킬 수 있다. 운영위원이 아닌 자는 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출석하여 발언 또는 조언은 할 수 있으나 의결권은 없다. 즉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 의결권은 학교운영위원만 가진다. 그러기에 위의 예처럼 준혁이네 학교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사항은 법적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심도 있는 심의(자문)을 위해 소위원회 활동을 선호하고 있으나 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늘 위와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즉 소위원회를 구성할 때 학교운영위원은 배제한 채 학교 교직원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운영위원이 아니 자들이 참석해 자기들이 결정한대로 집행하기를 강요하는 사례들이다. 이는 소위원회에 학교의 교사들이 참석하여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학부모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나 소위원회에 참석한 교사들이 본인이 의결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소위원회가 안건의 심의․자문을 마친 때에는 심의․자문 경과와 결과 기타 필요한 사항을 본회의에서 보고해야 한다. 소위원회 활동의 임무는 그 활동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함으로써 끝난다. 이 때 본회의에서는 소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동의, 또는 번안동의 가능한 것이다.
알프스 산하면 하이디, 초록지붕하면 빨간 머리 앤이 떠오르듯 우리에게도 생각만으로 용기를 주는 소설 속 주인공은 없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김정희(필명 김소담)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는 자주 다니는 대전의 계룡산에 눈이 커다란 제자였던 김다혜를 내려놓았다. 지난 2001년 동화 ‘감꽃 목걸이’로 본지 주최의 교원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던 김 연구사가 글을 쓰고 서울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딸 권소진씨가 그림을 그려 자연동화 ‘계룡산 자연친구 다혜야’(함께 북스)가 탄생했다. IMF외환위기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전 계룡산 인근의 외갓집으로 가게 된 12살 김다혜. 12년 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 계룡산의 소나무꽃 송화초로 부임한 첫날, 예전의 담임선생님을 교장으로 만나면서 다혜는 과거의 추억으로 떠난다. 책은 자연 속에서 11명의 학급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져가는 다혜의 성장기를 담았다.
박종문 여주 대신고 교사는 15~21일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자연을 소재로 회색빛 풍경을 그린 서양화 작품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외숙 서울양재초 교사는 최근 상주 시민신문에서 개최한 2009신춘문예 공모에서 시 ‘오이도 가는길’로 당선됐다.
-새내기 교사를 위해 수석교사가 만든 장학가이드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20(월)일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가이드 북을 이 학교 정제동 수석교사와 멘토 선생님들이 같이 만들어 멘티인 새내기 교사 4분에게 전달하는 책 전달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는 학생 생활 지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수석교사와 멘토 역을 자임한 3분의 선생님들이 각자 영역을 정하여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서림초등학교 판 ‘장학가이드 북’을 제작 신규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 이 장학 가이드 북 제작을 기획하고 편집 활동을 주관한 정제동 수석교사는 신규 교사들을 위한 활동 이외에도 경력 교사들의 수업 공개를 위한 시범 수업 전개 및 수업 연구 대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을 위한 수업 설계와 수업 지도안 작성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수석교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장학 가이드 북에는 ‘학생 생활 지도 영역’, ‘교수․학습 영역’, ‘학교 업무 처리’영역 등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망라 되어 있는 570쪽 분량의 책자로서 이 한 권의 책 속에 신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학가이드북 제작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신규교사들의 빠른 현장 적응이 더 높은 교육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수석교사를 비롯한 멘토 선생님들과 협의 신규교사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지침이자 길잡이가 될 장학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며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이 책자가 신규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산야에 봄꽃들이 길손들의 눈을 끈다. 텃밭 귀퉁이 심어 놓은 수선화도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산의 진달래도 연붉은 꽃잎을 물고 나왔다. 일찍 핀 목련은 어느새 툭툭 생명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꽃은 두근거림으로 생명을 몰고 왔다 두려움으로 생명을 거두어가기도 한다. 시인에게 첫 시집은 두려움이고 두근거림이다. 그동안 가슴속에 간직해둔 비밀을 낯선 이들에게 드러내놓는 것은 두려움과 떨림의 교차로와 같다. 중년의 나이에 첫시집 를 김길애 시인도 그 떨림과 두려움이 있었나 보다. 말머리에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어색한 날들이었지만 이제 누구의 눈이라도 마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뻘바깥으로 밀려나온 바지락이 해를 물고 있다 가슴이 훈훈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 ‘무의도’ 모두 군더더기가 없는 세 줄짜리 짧은 시이지만 많은 함축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바지락은 스스로 나온 게 아니다. 외부적인 힘에 의해 밀려나와서 해를 바라보고 있다. 팍팍한 가슴 훈훈해지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개펄은 바지락의 생명의 터전이다. 그런데 매립과 개발과 오염으로 개펄은 죽어가고 있다. 개펄의 죽음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의 죽음이기도 하다. 바지락은 그 팍팍한 현장에서 가슴 훈훈해지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훈훈한 무언가가 없는 세상에서 따스한 희망의 해를 기다린다. 바지락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모래밭과 같다. 바람 불면 날아가는 모래밭. 나의 땅에는 모래들만 삽니다 바람이 불면 땅 한 조각이 끌려갑니다 내 땅을 밟고 지나가는 바람 그때마다 땅이 웁니다 아무 것도 키우지 못했습니다 내 땅은 황무지입니다 타인을 위해 출입 금지 팻말을 세웁니다 -‘울타리’ 모두 사람들 누구나 마음의 땅을 가지고 있다. 단단한 땅, 물렁물렁한 땅, 시인처럼 모래땅. 어떤 땅을 가지고 있느냐고 중요한 건 아니다. 그 땅에 무엇을 심고 그 땅을 가지고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나만을 위한 땅을 가진 자는 결국 나만을 위한 울타리를 치지만 타인을 위한 땅을 가진 자는 이웃을 위한 울타릴 세운다. 시인은 지금까지 자신만의 모래밭 같은 울타리를 걷어내고 남을 위한 울타리를 세우고자 한다. 이는 하나의 반성이고 깨달음이다. 그러나 그 반성은 자신의 내면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다. 안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지난 촛불 집회의 모습을 목련을 통해 노래한다. 하얀 목련과 붉은 촛불, 서로 조화롭지 않을 것 같은데 시인은 잘 끌어내고 있다. 일제히 피워올리는 촛불 아슬한 살얼음건너 지붕위까지 올려보내는 소리 창틀사이로 가지 끝에 웃음을 매달아 밀어넣는다 해마다 피어나는 촛불 하나, 둘, 셋… 아기들 목청 - ‘목련’ 모두 그날, 온 나라엔 촛불꽃이 피었었다. 어느 한 사람이 피운 꽃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꽃을 들었다. 이들의 꽃은 지붕 위로 올라가고 웃음을 매달았다. 그러나 그 촛불꽃은 짓밟히고 쫓겨났다. 그러나 그 꽃은 지금도 타오르고 있다. 하나, 둘, 셋… 꺼지지 않고 아기들 목청 같은 순수함으로 타고 있다. 시인은 그날의 촛불의 모습을 하얀 목련꽃에 비유하여 노래하고 있다. 시인의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현실의 부조리한 모습을 풍자적 수법으로 노래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은 무척 완곡하다. 그리고 단순하다. 아들녀석 바지주머니에 돈든 것을 모르고 세탁기에 빙빙 돌렸다 만 원 지폐 한 장 천 원 지폐 한 장 눈 깜짝하지 않고 돈세탁을 하고 말았다 -‘돈세탁’ 모두 시의 관심은 세상에 대한 관심이다. 김길애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에 다양한 세상의 관심을 실어놓았다. 그리고 내면의 모습도 올려놓았다. 이것뿐만 아니다. ‘행복마차’나 ‘웃음소리’란 시편을 통해선 가난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 대한 따스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현대시들을 보면 난해한 언어를 늘어놓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김길애의 는 조금은 편안한 시다. 편안하다고 해서, 난해하다고 해서 그 문학성이 있나 없나 따질 수는 없지만 시란 게 평범한 독자들이 읽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공감은 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그 안에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형상화돼야 하지만 말이다.
한국교총은 1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138차 교권위원회 및 제75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경기 A고 B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받은 폭행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소송 청구에 2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8건의 교권관련 사건에 1855만원을 보조키로 했다. 지원이 결정된 사건 중 주요 사례와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학부모의 폭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경기 A고 B교사·250만원)=B교사는 2007년 전임교내 복도에서 이모 학생의 두발 지도 중 이를 목격한 학부모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점심시간에 사건이 발생해 학생 수백명이 이를 목격했다. B교사는 이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3656만5980원 배상 판결)했으나 불복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학교안전사고 손해배상 피소(부산 E고 F교사·250만원)=2003년 F교사의 체육수업 중 박모 학생이 쓰러져 ‘좌측중노동맥 경색’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당시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치료비 및 위로금을 전달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성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2008년 12월 학부모가 학교법인 및 F교사를 대상으로 2억 7천여만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학교안전사고 손해배상 피소(부산 G고 H교장·250만원)=2005년 부산 G고 출제 중 정모 학생이 칵테일 쇼 도중 불쇼를 하다가 둔부 및 하지에 2~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학생은 치료비 및 무료 성형외과 치료 등을 받았다. 학생이 졸업한 후 가족이 재단 이사장 및 H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집단따돌림에 대한 손해배상 피소(대구 I중 J교사·250만원)=2007년 J교사가 담임을 맡았던 배모 학생이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2008년 3월 학생의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공개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는 가해학생 징계, 가해학생 학부모 공개 사과, 치료비 공개 부담 등 조치를 취했으나 학부모는 2008년 10월 J교사 외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경기 C고 D교사·변호사 수임료 전액 55만원)=지난해 6월 경기 C고에서 학생이 수업 중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모 신문에서 학교 측의 무관심과 늦은 대응을 문제 삼는 일방적 기사를 게재해 해당 교사가 신문사와 칼럼니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