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6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학생들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멘토(스승)가 되고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등의 다문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이런 내용의 교육지원 사업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06년 9천389명에서 2007년 1만4천654명, 지난해 2만180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과부는 먼저 교대생 등 대학생 총 2천500명을 다문화 학생 멘토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기간과 방과 후, 주말에 한국어 교육, 기초 교과 교육, 생활ㆍ학습 상담 등을 해 줄 계획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교대생은 교육봉사학점(2학점)과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근로장학금(15만원)을 받게 된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42곳을 '다문화 거점학교'로 지정해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한국어 교육, 교과학습 지도, 학부모 연수 등이 이뤄지는 지역 거점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반 학교의 다문화 교육도 한층 강화된다. 학교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강사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 모두 가능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집중교육(900시간, 26주)해 방과후학교 강사로 배치함으로써 외국어 교육, 상담 및 통역 등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ㆍ전남교육청에서는 광주교대와 함께 다문화 가정 학생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시범 실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총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교원 확보율과 운용의 적절성, 교수능력 개발의 충실성, 교직담당 전담직원 확보율 등 교원양성기관의 '경영 및 여건'이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교원양성기관의 경영 및 여건 영역(450점), 프로그램 영역(300점), 성과 영역(250점) 등을 평가지표로 삼아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에 따라 행․재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교과부가 최근 밝힌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방안 및 지표개발’ 시안을 보면 지금까지는 학교의 경영상황 및 교육여건,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평가 항목이 주를 이뤘으나 내년부터는 교원 임용률, 예비교사들의 수업수행 능력, 학생 충원률 등 실질적인 교육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교과부는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는 ▲성과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교원양성기관의 실질적인 효과성을 평가하고 ▲5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되 대학 내 모든 교원양성과정을 동시에 평가하며 ▲평가의 신뢰성․객관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평가단 확대 구성 및 운영 강화, 평가단 연수기간 확대, 현장방문평가 일정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10년에는 사범대학이 있는 45개 대학과 10개 교대, 2011년에는 사범계 학과가 설치된 56개 대학, 2012년 교직과정만 설치돼 있는 58개 대학, 2013~2014년 전문대학 각 100개가 평가를 받는다. 평가단은 1개 대학 당 6~9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되고, 평가단 연수는 모의평가 중심 워크숍으로 2박 3일 진행된다. 현장방문평가도 1박 2일로 늘어난다. 교과부는 1996년부터 5~6년 단위로 교원양성기관에 대해 1, 2주기 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3주기 평가에 들어간다. 1, 2주기 평가 때는 투입 및 과정영역에 대한 평가가 주류를 이뤘으며 결과에 따른 제재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3주기 평가에서는 대학전체와 양성과정별(사범대학, 교육대학원, 교직과정 전체)로 학과 및 전공단위까지 평가결과의 판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평가결과는 A(우수), B(보통), C(미흡), D(부적합)의 4단계로 평정하고, 우수 판정을 받은 대학에는 지원을 미흡․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자구계획서를 받아 6개월 내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평가 결과에 따라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3주기 평가는 교원양성 프로그램의 질 제고를 위해 평가기준, 방법 등을 한층 강화했다”며 “결과에 따라 부실한 대학은 자율적인 개편을 유도하고, 우수한 대학은 지원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양성기관으로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교원양성기관 평가 업무를 전담해 체계적․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기구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전반에서 창의성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런데도 과학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과학 창의성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한 책이다. 저자들은 과학자의 창조성과 천재성에 대한 신화를 벗겨내고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학생의 향후 학습이나 진로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적성에 따라 다양한 창조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교사가 창조성의 본질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과학 연구의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과학 연구가 어느 한 순간의 영감이나 타고난 천재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의 결과임을 밝혀내고, 교사들에게 과학과 창조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천재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누구나 노력하면 뉴턴과 아인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고 강조하지도 않는다. 다만, 잠재적인 능력만으로 창조적인 업적을 이룰 수는 없으며 기존 이론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별적 사실들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능력, 엄청난 수준의 집중력과 끈기 등등의 다양한 능력과 자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위대한 과학적 업적은 평생을 걸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탐구한 결과인 것이다. 과학 비전공자들에게는 쉽게 읽히지는 않겠지만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과학이 인간의 학문임을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선생님, 서호납줄갱이가 어떻게 생겼어요?" "우리가 흔히 보는 붕어처럼 생겼는데 몸 길이는 5cm 전후가 됩니다." 오산원일초 환경 봉사 동아리 16명이 지도교사 3명(대표 지도교사 정진남)과 함께 7월 20일(월) 오후,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참가하였다. 이제 서호를 공부하기 위해 수원이 아닌 지역에서도 서호를 찾고 있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서호사랑 팀장인 이영관 교장(현재 서호중 교장. 2005년부터 서호사랑 운영)의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서호 유입구인 새싹교 아래에서는 수질오염과 예방 방안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봉사교과서에 나오는 '지구는 나에게 몇 점을 줄까?' 25개 항목을 점검하면서 생활 속에서 지구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다. 무궁화 단지에서는 일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심어 놓은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닫고 무궁화 가지치기, 무궁화는 독립수나 정원수로 가꾸어야 함을 배웠다. 축만제에서는 축만제의 축조연대, 노송의 나이, 서호에만 살았던 민물고기 이름, 농자천하지대본의 뜻, 정조가 인공호수인 서호를 만든 이유 등을 공부하면 정조의 애민정신을 돌아보았다. 항미정에서는 수원팔경의 하나인 서호낙조, 항미정의 유래, 항미정 건립 연대, 서호에 비치는 여기산의 그림자 등을 배웠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 들러 농촌진흥청이 하는 일, 가짜 엄마의 소동 만화영화를 관람하였다. 이어 과학관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았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스스로 형성평가 문항을내고 답을 맞추어 보았다.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은 2005년 3월 이영관 교장이 창안,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고 서호에 대하여 배우는 애향, 애국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수원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0일(월). 충남 서산 서령고 관악부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악기연주를 위한 합숙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합숙 훈련은 지역사회의 저명한 음악인들을 초청, 하루 여덟시간씩3일 동안 실시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0일 교원평가제의 국회 입법이 지연되고 있지만 법제화와 상관없이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여러 이유로 (국회에서) 법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이것과 상관없이 하반기에 교원평가제 시범학교를 배로 늘리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평가제의 시행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상임위 상정을 앞두고 있으나 국회 일정 표류, 여야의 의견 차 등으로 인해 처리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내년 3월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안 장관은 교과부 자체 계획에 의해 법제화와 무관하게 교원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안 장관은 "일단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해 보면 어떤 좋은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교사들도 60% 이상 찬성하고 있으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제도"라고 강조했다. 시국선언 참여 교사 징계 문제에 대해 안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이다. 교사들은 교사 본연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교원노조법에 정치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엄정대응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1차 선언에 참여한 교사 명단을 놓고 각 시도 교육청이 대조 작업을 벌여 식별하고 있다"며 "2차 때도 중복해서 선언에 가담한 교사에 대해서는 좀 더 강도 높은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교과부가 강력 추진중인 학원 단속과 관련해서는 "학원은 공교육이 하지 못하는 걸 해주는 부분이 있으므로 아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불법 운영으로 피해를 주거나 학원비를 과다하게 책정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이어 "자율형 사립고는 예정대로(2011년까지 100개 지정) 가지만 자율고를 감당할 여건이 되는 학교가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며 "숫자 맞추기를 위해 자격이 안되는 학교를 지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고가 사교육비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학생 선발 절차를 간소화했으므로 자율고 때문에 사교육비가 더 늘어나는 위험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조합원들의 시국선언과 관련해 정부와 전교조, 학부모단체가 물고 물리는 고발전을 전개하는 등 교단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교조는 19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이라는 이름의 2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교사는 교과서에 담겨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로만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며 가르치는 존재”라며 “이런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민주와 인권을 가르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 철회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보장 ▲특권층 위주 정책 지양 및 사회복지․교육복지 확대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학교운영 민주화가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전교조의 2차 시국선언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노조법을 위반한 것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교원이 또 참여하는 경우 가중 처벌하겠다”며 “불법행위에 엄정대처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교사들 입에 재갈을 물렸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시국선언을 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 교과부는 특히 “두 차례의 시국선언과 관련해 징계, 주의․경고 등의 처분을 받은 교원 수를 학교별로 공개할 것”이라며 “교원들은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고, 교원노조는 노조의 존립 목적인 교원의 근로조건 유지․개선을 위한 합법적 활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교과부가 1차 선언에 이어 이번에도 고발장을 접수하면 즉각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1차 선언을 주도했던 정진후 위원장 등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전교조도 16일 교과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장관이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간부 88명을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 것은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는 것이다. 학부모단체가 교육감을 고발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부산지부는 20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에 소홀하다며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20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초․중․고 교사들은 교육대상이 자라나는 학생들이라 교사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치행위와 집단행위를 금지하는 것이고, 그것을 자꾸 위반하는 데도 별것 아니라고 하면 그 자체가 교육당국 혹은 국가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시국선언 교사의 학교별 숫자 공개에 대해서도 “어느 학교에 몇 명이 있다는 정도는 밝힘으로써 그런 일을 할 때는 신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학교실명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신나는 여름방학을 기대했던 미국 학생들이 학력 향상을 위한 보충수업 때문에 우울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달 오하이오주(州)는 신시내티시(市) 하위권 공립학교 13곳에 1달 간 추가 학기를 도입했으며, 주 내 모든 학교들에 20일간 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지난 8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수업시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제의했다. 매사추세츠주는 또 2006년부터 '확장학습시간(ELT)'안에 따라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교 26곳에 하루 수업시간을 1시간30분~2시간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수업시간 연장을 지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안 덩컨 교육장관의 전략에 발을 맞춘 것이다. 덩컨 교육장관은 '하루 6시간 연 180일' 수업시간이 농경시대식 교육 제도라면서, 이제 농사일을 돕는 학생들도 없고 가정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도 없는 이상 수업시간 및 교육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1983년 연방 교육 보고서 '위기의 국가(A Nation at Risk)'는 점점 커지는 미국과 유럽ㆍ아시아의 학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7시간 연 200~220일' 수업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LT 프로그램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매사추세츠 2020'의 크리스 가브리엘리 회장은 수업시간 연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도움이 절실한 최하위권 학생들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위권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과외나 예술 교육, 여름 캠프 등으로 새로운 배움을 얻는 기회이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학ㆍ국어 공부 시간을 빼앗기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수업시간을 연장하면 더 많은 비용이 들며, 학교의 교육수준이 낮거나 교사ㆍ학부모의 참여가 낮을 경우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연장된 수업시간을 훌륭한 교육과정과 접목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터스쿨(독립형 공립 초.중등학교)들의 네트워크인 '지식계발 프로그램(Knowledge Is Power Program:KIPP)'의 공공정책 담당 스티브 맨시니는 "연장된 수업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부실 사립대에 이어 중ㆍ고교 사학법인의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교과부는 학생 수 격감으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곤란한 영세 중ㆍ고교 사학법인의 자발적인 해산을 촉진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학법인이 해산하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학교법인이 보유한 기본 재산 감정평가액의 30% 이내 범위에서 해산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학교법인은 잔여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처분 계획서에서 정한 자에게 귀속시키거나 공익법인 설립을 위한 재산으로 출연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학교법인이 해산하면 잔여재산은 다른 학교법인이나 기타 교육사업을 하는 자에게 귀속하도록 해 학교 설립자들이 재산 문제로 법인 해산을 꺼려왔었다. 이와 함께 학교가 문을 닫으면 재학생들에게 인근 기숙형 고교에 입학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는 등 학생·학부모도 배려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발적으로 해산하는 영세 사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소규모 영세 사립 중ㆍ고교는 전국적으로 88곳이며 이들은 전공별 교사 부족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곤란하고 재정이 열악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세 사학 해산으로 확보된 교육재정을 인근의 다른 학교에 투자하면 그만큼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나는 체험! 행복한 학습!' 충청북도교육청 산하기관인 충북학생교육문화원(http://www.cbsec.or.kr)이 내건 슬로건이다. 학생교육문화원은 슬로건에 걸맞게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꼼꼼하게 살펴보면 학생문화원, 교육박물관, 한글사랑관, 어린이안전체험관, 학생수영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 주말, 방학 중으로 나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알차게 맞춰져 있다. 7월 10일, 문의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 '충북학생교육문화원과 함께하는 1일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학교가 위치한 곳이 청주 시내에서 가까운 면소재지이다. 그런데도 본교와 분교 아이들을 모두 합한 한 학년 학생수가 36명에 불과하다. 작거나 적어서 좋은 것도 있다. 행사를 같이하다보니 본교와 분교라는 벽이 없어졌다. 아이들은 늘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반가워한다. 바이오과학관, 교육박물관, 한글사랑관, 학생수영장을 돌며 신이 난 아이들에게는 하루가 짧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이 청주시 주중동 학생문화원 내에 있는 바이오과학관이다. 바이오과학관은 바이오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생명존중을 교감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문의초 친구들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반긴다. 이렇게 작은 배려가 때로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생명과학기술로 변화된 건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이미지로 체험하는 오리엔테이션 공간, DNA유전자세포기관개체연구로 전개되는 생명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기술자들의 분석과 개발과정을 체험하는 공간, 생명공학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의견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인체의 신비인 '바이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오히려 낯선 것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체험거리가 많아지면 아이들은 저절로 바쁘게 움직인다. 복제인간 탄생, 얼었다 다시 태어난 아기 등 미래의 뉴스거리들도 재미있다. 창조의 원동력이 앞선 경험이다.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을 미리 경험하는 아이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이어진다. 교육박물관과 한글사랑관이 있는 청주시 영동의 학생과학관으로 갔다. 교육박물관의 입구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조화로운 관계와 충북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가 내실 있게 연결된 것을 의미하는 '충북교육청 C.I'가 입구에서 맞이한다. 교육이 발전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옛 교실의 낡은 의자에 앉아 그 당시의 학교풍경을 직접 경험한다. 쥐잡기와 가족계획 포스터, 근 면ㆍ자조ㆍ협동을 부르짖던 새마을운동, 난로 위의 도시락 등 새로운 구경거리가 많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간다고 몇몇 아이는 옛 교복을 입어보며 즐거워한다. 사랑해요~ 한글! 한글사랑관 입구에서 만나는 문구다. 매일 쓰고 있어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게 한글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글사랑관이 자랑스럽다. 한글사랑관에서 여러 가지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점심을 먹고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학생수영장으로 갔다. 면소재지 아이들이지만 대부분 실내수영장에서 처음 수영을 한다. 체험학습을 추진하며 실내수영장에서 두 시간 동안 수영을 한다고 얘기했을 때도 아이들의 반응이 제각각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지르는데 몇몇 아이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나도 그 나이 때의 첫 경험은 설렘보다 두려움이 컸다. 체험학습 전날까지 아이들을 다독이며 모두 참여하게 했다. 수영장에서 수영복과 수영모를 무료로 빌려주며 걱정거리도 덜어준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표정이 잔뜩 굳었더니 긴장이 풀리자 장난기가 발동한다. 넘어져 다칠까봐 말리지만 물 밖으로 나와 줄달음질하는 아이들도 여럿이다. 집 앞 냇가가 놀이터인 봉수는 몸을 웅크렸다 물 밖으로 뛰어오르기를 반복하며 신나게 논다. 정리하고 학교로 갈 시간이라 물 밖으로 나오게 했다. 즐거운 일은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두 시간을 놀고도 왜 그렇게 빨리 가느냐고 불평불만이다. 우리 학교 4학년 아이들이 이번에 참여한 '충북학생교육문화원과 함께하는 1일 체험학습'은 내용만 좋은 게 아니다. 문화원에서 하루 종일 차량까지 제공하는 알짜배기 체험학습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교가 체험학습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이 아니다. 새로운 환경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데다 야외에서 아이들을 통제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만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은 위험 요인이 많다. 주의하라고 귀가 따갑게 잔소리를 해도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인식이 잘못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은 체험학습 자체를 아이들이나 교사들이 놀러 다니는 행사로 치부한다. 체험학습 시 사고라도 발생하면 체험학습 추진을 원망하며 모든 책임을 교사 탓으로 돌린다. 수영을 끝내고 샤워를 하던 아이들이 소리를 지른다. 급히 가보니 한 아이의 발가락에서 피가 흐른다. 의무실에서 상처부위에 약만 발라도 될 만큼 경미한 사고인 게 다행이다. 피를 보고 놀랐던 아이도 그제야 빙그레 웃는다. 차가 학교로 향하는데 발등이 아프다는 소리가 귓전에 들렸지만 방금 피를 흘리는 아이가 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학교에 도착해 아이들을 하교시킨 후 집이 먼 아이들 여섯 명을 자가용에 태워 1시간이 넘게 운행할 일이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 마지막 아이를 내려주고 마을을 빠져나오는데 할아버지가 모는 경운기가 갑자기 내차 방향으로 핸들을 튼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뒤늦게 집으로 향했지만 체험학습 참여를 고민하던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뿌듯했다. 토요휴업일이 있는 주라 이틀을 쉬고 아이들을 만났다. 그런데 발등이 아프다던 민수가 반기브스를 하고 왔다. 이럴 때는 체험학습을 추진한 담임이 죄인이다. 민수 엄마에게 급히 전화를 했다. 체험학습 하던 날 실내수영장 물가에 있는 봉에 살짝 부딪혀 뼈에 금이 갔단다. 그냥 둬도 괜찮은데 자라나는 아이라 기브스를 했다며 오히려 죄송스러워 한다. 똑같은 일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떤 일이 있었느냐보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말 한마디에도 감정이 실려 있다. 그래서 속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하는 사람이 좋다. 제발 체험학습을 놀러 다니는 날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산전수전 다 겪은 교사들에게 체험학습은 결코 만만한 행사가 아니다. 뻔히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어려움을 감수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을 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귀여운 자녀와 함께 참여하며 개성이 다른 아이들을 학습시키는 게 어렵다는 것도 느껴야 한다. 2학기, 우리 반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멋지게 만들 민수 엄마의 따뜻한 말 한마디도 배워야 한다.
이경호 서울 성일초 교사(한국교총 교육정보화전문위원)는 최근 논문 ‘교육조직의 지식공유 선행요인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구조적 분석’으로 고려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사는 1200여명의 교원에 대해 리더십과 정보기술, 보상 등의 선행요인이 학교현장에서 교사의 학습지도와 행정업무성과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애경 서울 봉천초 교사는 9일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주최한 제2회 어린이 안전동요제에서 창작곡 ‘조심 조심 천천히’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Q. 방학 중 오전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할 때 자율학습지도에 대한 시간외 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요. A. 휴업일인 방학은 월간 출근근무일수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학교장의 근무명령으로 출근해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서 정한 근무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정규 근무일로 간주, 월간 출근일수만큼의 정액분과 실적분 발생 시 시간외수당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충수업 등 금전적 보상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시간만큼 근무시간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현직 교사가 퇴근 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무보수로 가르치는 것도 과외교습 금지에 해당되나요. A. 현직 교원은 초‧중‧고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의 학생이나 학교 입학 또는 학력 인정 검정 시험 준비생에게 과외교습을 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교습행위, 근로청소년, 도서·벽지 지역 청소년, 기초생활 수급권자에 대한 무상 교습행위, 그 밖에 교육장이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는 교습행위는 과외교습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기존 성리학적 세계관과 다른 ‘다산학’ 세워 ‘경세유표’ 등 국가경영실용서 출간에도 앞장 18년 유배기간 저작활동에 몰두 다산의 75년간의 생애는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1789년 그의 나이 28세에 첫 벼슬을 하기 이전까지의 수학 시기와 1800년 39세까지의 관직 생활 시기, 1818년 57세까지 18년간의 유배 생활 시기, 그리고 1836년 서거하기까지의 마현 귀향 시기다. 이것은 사상적 변화의 구분이기도 하며 그의 인생 자체의 부침의 구분이기도 하다. 수학 시절의 다산은 남인 계열인 가문의 영향과 천주학에 깊게 연루되어 있는 인척들의 영향으로 해서, 성호 이익의 실학을 접했다. 성호를 그의 사상의 지표로 삼을 정도로 이에 몰두하기도 했으며 이승훈과 이벽을 통해 서양의 과학 서적과 천주학 교리서 등을 얻어 보고 이에 쏠리기도 했다. 28세에 문과에 급제하면서 벼슬길에 오른 다산은 여러 관직을 역임했는데, 이 시기에 정조의 명을 받아 한강의 배다리를 설계했으며 수원 화성의 설계를 맡으면서 거중기, 활차(滑車) 등의 기계를 제작해 직접 건설에 이용했다. 탁월한 재주와 정조의 총애를 받고 경기 암행어사까지 지냈으나 1795년 청나라 선교사인 주문모(周文謨)의 밀입국 사건에 연루되어 그를 모함하는 노론과 소론의 일부 반대파에 의해 지방관으로 좌천되기도 하다가 1800년 정조가 승하한 뒤 천주교도라는 죄명으로 유배되기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 그는 이상주의적이고 급진적이었으며 주자학에 대한 깊은 회의와 서학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18년간의 유배 시기는 저작 활동의 절정기였다. 이때에 비로소 경학 부분에서 사서(四書)에 대한 주석서를 비롯한 커다란 성과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주희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극복, 지양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도출시킨 시기였다. 이 시기는 개혁의 주체와 방법 및 그 철학적 원리까지도 포함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대 저작이 이루어진 사상의 완숙기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그의 사상을 ‘다산학(茶山學)’이라는 이름으로 규정할 때, 그 다산학을 이루는 대부분의 저작이 이 시기에 저술되었다. 주희 성리학과 구별되는 다산실학의 대표적인 차이는 경전 주석에서 명백하게 드러나는데, 성리학에서는 4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를 중시하여 우주자연의 원리인 천리(天理)가 인간 본성의 원천이자 근거라는 이른바 ‘성즉리(性卽理)’를 주장하였다면, 다산학에서는 송대에 형성된 4서 체계보다는 이보다 앞서는 한대의 6경 체계를 앞세워 본원유학이라 할 수 있는 수사학(공자와 맹자의 학문)으로의 회귀를 주장하여 인간의 본성은 천리가 아니라 선을 즐기고 악을 미워하는 기호(嗜好; 경향성)와 같다는 주장을 폈다. 마현 귀향 시기에는 저술 활동보다는 이전 저작에 대한 개정 증보 작업에 치중했으며, 당색을 가리지 않고 당대 거유들과 서신 교환이나 왕래를 통해 학술토론을 자주 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묘지명을 기록해 줌으로써, 그들의 삶에 대한 진면목을 후세에 알리고 억울함을 달래주고자 했다. 1836년 회혼일(결혼 60주년 기념일)에 본인이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으며, 그의 유언에 따라 여유당 뒷동산에 안장됐다. 그 후 1883년 고종의 지시로 다산의 연구산물 등이 모아져 여유당전서로 간행되었으며, 1910년 문도공(文度公)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그리고 일제시기 1936년부터 국민성금으로 위당 정인보 등이 주도하여 ‘여유당전서’를 간행했다. 새로운 성리학적 세계관 제시 다산의 사상은 주희(1130~1200) 성리학(性理學)과 아주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다산은 성리학의 핵심인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뿐만 아니라 ‘성즉리(性卽理)’라는 명제를 부정한다. 다산은 성리학의 핵심 용어인 리(理, 추상적 원리)가 스스로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것, 즉 반드시 기(氣, 구체적 세계)라는 존재에 의해서만 드러날 수 있는 속성이며, 존재의 근거가 되는 본질로서의 궁극적 실체가 아니라고 하여 성리학의 기본적 논리를 반박했다. 그것은 다산이 존재(인간 및 자연) 속에 그 존재의 길을 결정해 주는 본질, 즉 본성으로 말하자면 오상(五常)이 미리부터 부여된 것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도덕이나 인의 등은 결과 개념이며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다. 선험적이고 본질주의적인 그 어떤 것도 다산에게는 인정되지 않는다. 인의도덕 등은 선험적으로 주어지거나 사물의 본질로서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도덕과 인의가 본질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추상(虛)의 영역에서 구체적(實) 사물을 제재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표면적으로 눈앞에 드러난 인간의 기호만을 살펴보더라도 인간은 낙선치악(樂善恥惡)할 수 있는 경향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선을 행하면 기쁨으로 충만하여 흐뭇하고 악을 행하면 불만스럽다. 또한 선한 일을 행하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자기를 선하다고 칭찬하면 기뻐하고, 아무런 악한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나를 악하다고 비방하면 분노하게 된다. 이러한 마음의 행태를 살펴보면, 모든 사람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부끄러워하는 어떤 경향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을 통해 기호(嗜好, 경향성)의 성을 눈앞에서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다산은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논하면서 결정된 것, 운명적인 것, 피할 수 없는 것 등의 관념을 피하고 규정되지 않는 개념의 자유를 구가했다. 경전 통해 ‘수기치인’ 실현 추구 다산학은 일반적으로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으로 정의되며, 자기수양과 그것의 외적 실천을 이론의 두 기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수양론적 관점은 주로 4서(四書)의 주석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가 4서뿐만 아니라 6경에까지 주석을 낸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송대 이후 중시된 도학(道學) 텍스트인 4서를 넘어 원시유학 전적인 6경에로 관심을 넓혀간 것은 그의 세계관이 성리학적 체계 속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다산은 자신의 저작 중에서 ‘주역사전’과 ‘상례사전’을 최대의 역작으로 여겼는데, 역(易)과 예(禮)를 일관하려는 그의 경학 태도에서 우리는 그가 지향한 세계관의 일단을 접할 수 있다. 다산이 이해하는 ‘주역’은 일반적인 역학자들(특히 성리학자)의 말처럼, 하늘의 이치와 인간의 윤리가 총체적으로 담겨 있는 절대 진리서가 아니라 중국 은나라 말기와 주나라 초기의 문화내용을 담고 있는 한정된 시공간의 텍스트였으며, 그 텍스트에서 상제(하느님, 최고 절대자)에 대해 경건하게 섬겼던 당대인들의 문화를 읽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예서에는 당시 인간사회의 질서정연한 모습을 읽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곧, 하느님을 경배하며 경건한 믿음의 체계를 지녔던 고대인들의 생활태도를 알기 위해서 학자들은 반드시 옛 경전을 탐독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폭넓은 사상으로 ‘실학’ 선도해 다산은 경전 주석 속에서 수많은 자연과학적 지식을 언급하면서도 그러한 지식들을 인간의 도덕질서와는 동떨어진 별개의 원리이자 법칙임을 강조했다. 다산은 분명 과학자는 아니었기에 그러한 그의 학문적 한계 내에서 그의 학문분류에 대해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6경 4서는 수기(修己)에 관한 책이고, 1표 2서는 천하국가를 다스리기 위한 책이니, 이로서 본말을 모두 갖추었다.” 다산은 6경과 4서가 모두 수기에 관한 책이라고 보았다. 수기라고 하면 인간의 도덕문화를 자기 것으로 체화하여 실천하는 것인데, 육경사서는 유학에서 말하는 경전 전체를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다산은 이를 모두 수기의 학문으로 규정한 것이다. 물론 다산이 말하는 수기는 치인(治人)을 포함하고 있는 말이다. 다산이 꿈꾸었던 수사학(洙泗學, 공자와 맹자의 학문)은 곧 수기치인의 학문을 가리킨다. 따라서 1표2서, 즉 ‘경세유표(經世遺表)’,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는 ‘천하국가를 위하여’ 필요한 실용서인 셈이다. 따라서 육경사서를 통한 수기(修己)는 전통적인 수기와는 그 범위와 질이 다르다. 다산이 바라본 유학의 근본정신은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편안히 하며 외적을 물리치고 국가의 재정을 넉넉하게 하며 학문과 무예를 잘하며 모든 분야를 담당하는 것이다.” 다산은 이와 같이 동양의 경전, 즉 6경4서를 인륜을 밝히고 또 그것을 실천하는 학문으로 규정하고 경세를 위한 별도의 실용서인 1표2서를 독자적으로 저술하였다. 1표2서는 세상경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서 현대적 의미에서 본다면 경영학서, 정치학서, 법률학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정약용의 저술 작업은 여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다. 음악, 의학, 언어학, 수학 등의 단독 논문 또는 저작 등을 남김으로써 근대적 분과학문의 선도적 분류를 시도했다. 이것은 다산이 서양 학문의 영향을 받아 종래의 유학을 도덕의 학문으로 규정하고, 도덕학과는 다른 학문영역을 새롭게 자연과학적 분과화했던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또한 천주교의 상제(하느님)를 동양경전에서 발견해 냄으로써 서양종교의 신앙이 동양의 고대에도 같은 방식으로 존재했던 것임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동서 사상의 융합의 접점을 짚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7차교육과정 수정교육과정이 2010년 부터는 중학교1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과정이 개편되면 당연히 교과서도 개편이 되는데, 국정교과서 시절에는 이런일이 없었지만 요즈음에는 교과서 선정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잡음을 방지하기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필수로 하고 있지만, 운영위원회가 완벽한 심의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운영위원회 심의만으로 제대로 된 교과서를 채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교사들은 교과서에 대한 전문성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지만, 운영위원회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부모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교과서를 아무리 꼼꼼히 살펴보아도 어느 교과서가 제대로 된 교과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교사들도 검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전문성이 부족한 학부모위원들이 교과서를 선정하기란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잘 알고있을 교과부에서는 교과서 선정에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기로 했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참여를 늘릴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관련소위원회 등이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더라도 제대로 된 교과서를 선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결국 학부모의 참여를 늘린다는 것은 하나의 상징성만 가질 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출판사와 관련된 학부모를 배제한다고 하는데, 이역시 학부모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결국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학보하기 위한 노력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교과서 선정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교과서와 관련된 정보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단 1-2시간만에 결정하는 현재의방법을 크게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1박2일동안 합숙을 하면서라도 검토하여 제대로 된 교과서를 선정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나마 교과서 선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한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꼭 기간이 길어야 제대로 선정한다는보장은없지만 한달 보다는 두달의 시간이 훨씬 더 긍정적이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좀더 확실히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1차 심의를 통과한 교과서의 종류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더 많아진 교과서에서 단 한종류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모두가 전문가라는인식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선정하는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생각한다.
며칠전 제 주변 분들이, 앞으로 몇십년 남은 정년 어떻게 준비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정년까지 해도 연금이 덜 나오니 될 수 있으면, 일찍 명퇴하여 시간강사로 나오면, 겸직도 하고, 월급도 받고, 정규직원에 얽매일 필요 없지 않는가? 얘기하시더군요... 당연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신분 보장이 확실히 된다면, 일찍 명퇴할 필요도 없겠지요 저는지금은 62세가 정년이지만, 앞으로 정년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더니 또 다른 분이, 저에게 말하기를 "걱정하지마세요,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노년에도 일할 직장이 넘쳐날 것이고, 정년 단축이 정년 연장으로 바뀔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재 아이들은 우리 세대가 키워야 해요" 하시더군요 몇년전 일본 오사카에 가서 가이드에게 들었던 설명이 기억 나더군요... 일본 오사카의 노인들이 연금받을 시기임에도, 젊은 일할 인력들이 부족하여 노인들이 톨게이트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패스트후드점에서 음식을 서빙하는데 노인들이 귀가 안들려 톨게이트 매표소의 매표 판매 시간이 정체되니, 차량소통도 더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창의적인 교육을 시킨다고, 부단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은, 오로지 자녀들의 대학입시에 중점을 두고 학교수업보다 학원수업에 아이들이 길들이도록 내버려 두니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에서도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용 학원을 다녀야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에 적응할 수 있는 토대가 생기는 습관들을...누구탓을 하랴??? 그로인해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젊은이들은 3d 직종은 안하려하고, 쓰기만하고, 실직자도 많아질 것이고 그래서, 우리나라도 노인들이 톨게이트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패스트후드점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시대가 오겠지요? 어떤 분이 교원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기회닿으면, 도움되는 지식을 저에게 알려 주셨었는데 공식적인 학교가 생긴 배경을 저에게 얘기해 주시더군요.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인가요? 교회학교(주일학교)가 공식적인 학교의 근원이었다네요. 누구는 미래에 없어져야 할 직종중에 교사가 포함되어져 있다고 한다지만 학교의 역사만큼 교사란? 직업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져보면서 바램이 있다면 미래에는 연금이 더 이상 깎이지 않고, 교원 정년이 70세로 환원이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사교육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457개 지정되었다. 이들 학교는 향후 3년에 걸쳐 50%이상의 사교육비 경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1년마다 평가를 통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교육없는 학교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사교육없는 학교에 매달려야 한다. 그동안은 뜬구름 잡기식의 시범학교나 연구학교가 운영되기도 했었지만, 사교육없는 학교만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전문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해당학교의 사교육비 절감 정도를 직접 조사한다는 것이 교과부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교과부에서는 질높은 교육을 위해 수준별이동수업의확대,방과후학교의 확대운영, 야간 공부방(자율학습실)운영, 밤늦은 시간까지 방과후학교운영 등을 꾸준히요구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만 하더라도 이미 학교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화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을수록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줄어든다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선학교 교사들은 매일같이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야간에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교육을 줄인다는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교사들은 하루에 7-8시간의 수업을 감당해 내고 있는 것이다. 모든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다 보니, 강사구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교과부와 교육청에서는 학교에 보육기능까지 맡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즉 늦은 시간까지 야간 공부방운영을 권장하면서 학생들을 학교에 붙잡아 두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학원에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이다. 그래도 중, 고등학교는 사정이 괜찮은 편이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어린 학생들을 야간까지 학교에서 지도하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닌듯 싶다. 귀가지도까지 해야 하지만, 학원처럼 차량을 운행하는 것도 아니고, 교사들의 절대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 개개인을 귀가지도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각급학교마다 학원처럼 귀가 버스라도 운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지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조건 잡아두라는 식의 발상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 방과후학교를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학교에서 감당해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완벽한 보육기능까지 학교에서 맡아서 하라는 것은 일선학교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웃의 일본만 하더라도 학생들을저녁6시까지 돌보고 있다. 우리처럼 밤늦은 시간까지 학생들 돌보는 일을 주문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들은 방과후 학교가 철저히 특기,적성분야로 한정되어 있다. 우리와는 여러가지로 다른 점들이 많다. 하라면 해야 하는 곳이 학교이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한 다음에 추진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보육기능을 요구하면서 장소문제는 언급이 없다. 학원처럼 쾌적한 분위기가 필요함에도 교실을 그대로 사용하라고 한다. 낮에 수업시간과 달리 야간의 공부방은 좀더 쾌적하고 공부할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련의 문제는 제처두고 무조건 하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지금의 현실에서 모든 것이 필요하지만 어느것 하나라도 제대로 실시하고 자리잡은 다음에 다른 것을 생각해 볼때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사업을 많이 벌인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방과후학교면 방과후학교, 수준별이동수업이면 수준별이동수업을 제대로 자리잡도록 한 다음에 보육기능등을 검토해 보는 것이 옳은 방향이 아닌가 싶다.
- 학교장 인생 특강 소개 - 여기 좀 특이한 학교가 있다. 교장 선생님부터 좀 엉뚱한 구석이 있고 국어 선생님은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학생들도 특별나다. 1박2일간 밤을 새우며 책을 읽겠다고 모여들었다. 밖에는 국지성 호우로 천둥과 번개가 으르렁대지만 도서실에 모인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독서에 푹 빠져있다. 독서캠프 경쟁률 7.5: 1. 5명 1조로 20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150명이 몰려들었다. 1박2일 시간표도 특이하다. 제1일차 시간표를 보면 북카페를 즐겨라, 캠프특공대를 조직하라, 나에게 있어 책이란?, 퀴즈대결, 독서지도 만들기, 모파상과 한 판 붙기, 식객의 요리비법을 파헤쳐라, 운동경기, 교장 선생님 특강, 내일의 미션을 준비하라 등이다. 2일차 시간표는 북카페를 즐겨라, 캠프특공대 떠나라, 미션 수행결과 보고, 비비디 바비디 부 읽는대로 돼! 이다. 캠프특공대와 교장이 만나는 시간은 밤 10시 30분. 보통 집에서라면 잠 잘 시간이다. 캠프 티셔츠를 입은 20명의 대원들은 교장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모여 앉았다. 이른바 ‘이영관 교장 선생님의 인생 특강’ 프로그램이다. 필자의 특강 일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인의 출생에서부터 유년시절 길을 잃어 미아가 되었던 이야기, 초교시절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다리가 골절된 이야기와 경쟁이 치열했던 중학교 입학시험 이야기, 고교시절 도서관 이용하며 실력을 키우고 대입 진로에 있어 갈등을 겪었던 이야기, 대학시절 공부에 몰두했던 이야기와 방송실과 연극반 활동 이야기 등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우수한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성,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6남매 중 4남매가 교직에 몸 담았다. 다음은 우리 어머니의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다. “선생님, 그 얼마나 좋은 직업인가?” 남녀노소 누구나 ‘선생님’으로 불러주니 사회에선 존경받는 사람이다. 국가직공무원으로서 보수가 꼬박꼬박 나오니 먹고사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다. 게다가 방학이 있어 자기 생활을 즐길 수도 있으니 금상첨화다.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막내 아들(필자)에 대한 충고도 소개하였다. “막내야, 2년제 대학을 나오면 사회에서 무시 당한다.”, “그래도 남자는 4년제 대학을 나와야 한다.” “그렇게 놀면 어떻게 하니? 영어 단어 하나라도 외워야지!” 서울에 있는 야간대학 통학의 어려움과 주경야독의 즐거움도 알려주었다. 초등교사 8년 6개월만에 중등으로의 전직이야기와 대학원 진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학사 시험 서류만도 5번 제출했다며 인생에 있어 좌절과 포기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도전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라는 학교장 인생관이 담긴 우리 학교 게시판 문구를 소개하였다. 꿈을 지녀라. 여기서 꿈은 목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실천할 방안을 강구하라. 여러분에게 다가온 시련과 어려움을 이렇게 해석하라. ‘나를 더 큰 인물로 만들려고 그러는 거구나!’ ‘시련과 어려움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책은 왜 읽는 것일까? 독서 행위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성공된 인생을 살려는 것이다. 뜻 있는 인생을 만들려는 것이다. 개인 역사의 더 충실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었다. ○○○ 교육감, 그는 태어날 때부터 교육감이 되려는 운명을 가졌을까? 그래서 교육감이 되었을까? 아니다. 그가 교육감이 된 것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필자는 운명론자, 숙명론자가 아니다. 자기 운명은 자기가 개척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운명은 스스로 노력하여 만드는 것이다. 자, 독서캠프에 모인 학생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결재(決裁)’와 ‘결제(決濟)’도 많이 쓰는 표현이다. 둘은 한자어로 음운의 차이는 미세하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사전을 통해 검색하면, ‘결재(決裁)’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재가(裁可)’로 순화. - 결재서류/결재가 나다./결재를 받다./결재를 올리다. ‘결제(決濟)’ 1.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2.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 결제 자금/어음의 결제 ‘결재(決裁)’는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이메일이나 전자 결재 등 그룹웨어와 지식관리시스템(KMS)을 도입해 지식경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 단순 서류상의 결재 여부를 따지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황 전 회장이 은행장 및 회장으로 재임했던 기간 동안 공식석상에서 발언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내부 업무 처리 절차에 따라 검찰의 경우 최하 관할 지방검사장, 경찰의 경우 경찰서장 등의 결재를 받아 얼굴 공개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처럼, 일을 진행하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허가나 혹은 승인을 받는 것이다. 이는 ‘서류를 결재하다.’처럼 ‘결재하다’라는 동사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아래에 쓰인 ‘결재’는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 그가 물건을 결재하려 했을 때 ‘옵션항목을 선택하라‘는 경고문구가 떴다. 그가 선택했던 것은 1인용 매트. 정작 그가 사야 하는 2인용부터는 1인용가격보다 많은 옵션가격이 추가됐다.(조선일보, 2009년 7월 15일) ○ 결국 5~20명이 20만원을 나누어서 결재하기 때문에 학생별로 최소 1만원, 최대 4만원으로 20개의 베스트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아시아투데이, 2009년 07월 15일) ○ 이 기간 중 각 제휴사에서 티머니로 결재하면 사은품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스터도넛의 경우 티머니로 5,000원 이상 결재하면 도넛 한 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데일리, 2009년 07월 16일) 이때는 모두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제’라고 표기해야 한다. 참고로 ‘결재하다’라는 동사로 쓰는 것처럼 ‘결제’도 동사로 사용한다. 이는 ‘물품 대금은 나중에 예치금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처럼 ‘결제되다’로 쓰거나,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하다./그 회사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됐다.’처럼 ‘결제하다’라는 동사로 쓴다. ‘재적(在籍)’과 ‘제적(除籍)’도 구분해야 한다. 재적(在籍)은 ‘학적, 병적 따위의 명부(名簿)에 이름이 올라 있음.’으로 ‘재적 명단/재적 인원/이 학교에는 재적 학생이 서른 명이다./재적 의원 중 과반수가 출석하지 않아 회의를 열지 못했다.’로 명부에 이름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제적(除籍)’은 ‘제(除)’가 덜어내는 의미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제(除)’는 ‘학적, 당적 따위에서 이름을 지워 버림.’이다. 예로 ‘그는 학생답지 못한 행동으로 제적 처리되었다.’가 있다.
중ㆍ고교에서 사용하는 검정교과서 선정 과정에 교사와 학부모의 참여가 확대되며, 교과서 평가 및 선정 기간도 2개월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교과서 저자와 출판사 대표 등 이해관계인은 교과서 선정 심의를 담당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국무총리실은 19일 일선 중ㆍ고교의 검정교과서 선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학부모의 의견수렴 확대를 위해 교과서 선정 일정과 절차, 의견개진 방법 등이 사전에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해당 과목 담당교사의 사전 평가 및 평가자료 보존이 제도화된다. 사립학교에서는 교과서 결정권한이 학교장에게 편중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학교장이 학교운영위 자문과 다른 결정을 할 때는 반드시 사유서를 첨부해 보고토록 했다. 또 현재 1개월인 검정교과서 평가ㆍ선정 기간을 2개월 이상으로 확대하고, 학교운영위의 교과서 심의에 교과서 저자와 출판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이해관계인을 배제토록 했다. 아울러 교과서 평가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서 검정보고서 등 각종 참고자료 제공을 활성화하는 한편 교과서 선정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의 유형과 적발,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키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교과서 선정이 한 달 여인 여름방학 기간에 이뤄져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사전에 관련일정을 공지해 학부모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