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6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과 함께 남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쓰면서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수능을 앞두고 갑작스런 발열 증상이 생겼다거나 이미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 수능당일 분리시험실에서 시험 볼 학생은 어떻게 구별하나. ▲ 전국 각 고교에서는 9~10일 이틀 간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발열체크를 하고 수능 전날인 11일 예비소집 때도 재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한다. 이 때 고열 등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난 학생은 학교 보건교사가 1차로 판단해 지정병원으로 보내고, 의사가 진단 소견을 보건교사에게 다시 전달하면 교사는 해당 학생 명단을 교육청에 통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도록 조치한다. --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해 발열검사를 받지 못했다면. ▲ 재학생들은 9일부터 각 학교에서 발열체크를 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재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발열체크를 하게 되므로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만약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해 발열체크를 하지 않았다면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수험표를 받으면서 발열체크도 함께 받아야 한다. 이 때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분리시험장으로 가야한다. -- 예비소집일 때까지 괜찮다가 수능 당일 고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는 하지 않는다. 다만 수능 당일 아침이나 시험을 보는 도중 열이 난다든지 갑작스런 증상이 나타나면 각 시험장에 배치된 보건교사나 의사가 판단해 보건실이나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의심증세(열, 기침, 콧물, 코막힘, 인후통)가 나타나면 감독관에게 즉시 보고해야 한다. --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거의 회복 중인 단계라면. ▲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확진이 아닌 의심 환자라 하더라도 즉시 타미플루를 복용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타미플루를 복용 중인 수험생이라면 증상과 관계없이 분리시험실로 가서 시험을 봐야 한다. -- 시험 도중 마스크를 착용해도 되나. ▲ 환자 개인이 가져온 의료용품은 감독관 허락 하에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마스크도 의료용품으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 수능 때는 신종플루 감염 우려 때문에 전국 각 시험장에 마스크가 비치될 예정이어서 원하는 수험생들은 감독관에게 요청해 받으면 된다. 본인이 직접 가져와도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일선 교사들에게 잡무로 돌아가는 공문서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정관리 및 통계 프로그램 '다함께'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통계업무를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화성 사창초등학교 윤성철 교사가 개발한 '다함께'는 행정망을 통해 업무 담당자가 통계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학급, 학년, 학교별 총량이 집계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교사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청이 시달하는 업무지침과 시행공문, 학교 관리자의 지시사항 등의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도록 해 우수 기관과 부서를 표창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원업무 경감 대책을 보면 내년 12월까지 교원 업무경감 만족도를 현재 0을 기준으로 80%로 높이기 위해 각종 대회, 행사, 회의 방식을 개선하거나 축소한다. 또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잡무를 없애고 공문서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학교 보조인력을 활용해 교원의 업무 경감을 적극 지원한다. 도교육청이 교원 업무 경감에 나서기로 한 것은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학교 현장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업무 경감 정책으로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각 호(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교원,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 주의 경고 또는 경고 처분을 받은 교원 등은 학교장이 전보조치를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행정예고한 2010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 개정안의 일부이다.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가장 큰 문제이다. 학교장이 아무리 교사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직무수행능력을 파악할 수 없다. 간접적인 판단만이 가능할 뿐이다. 또한 직무수행능력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다. 한 마디로 주관적인 판단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수업은 잘하는데, 학교의 업무처리를 제때 하지 못한다면 이것도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것일까. 교사의 가장 큰 직무는 수업인데...교장의 전권이 우려된다.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을 전보조치 할 수 있다는 것은 더욱더 문제가 크다. 휴직해서 복직한지 얼마 안되는 교사나 담임이 아닌교사, 중간에 휴직한 교사들은 대부분 근무성적평정에서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기에 초임교사들 역시 상대적으로 근무성적평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들 교사는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대로 전보조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규정이 어디 있는가.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각 호(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교원,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 주의 경고 또는 경고 처분을 받은 교원도 학교장의 전보조치 대상자이다.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경우에 강제로 전보조치하는 것은 백번 옳다. 이런 경우는 현재도 전보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공무원법에 명시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의 주의 경고 또는 경고 처분을 받은 교원의 경우는 자신이 잘못해서 주의나 경고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볼때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있다. 즉 주의나 경고처분을 받는 경우, 개인의 잘못도 있을 수 있지만, 교사 한명의 잘못으로 줄줄이 엮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합리하다는 이야기이다. 가령 어느 교사가 시험문제를 잘못 출제하여 문제가 되면, 같은 교과 교사들과 교과주임에게도 책임이 돌아간다. 해당교과의 교사들만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고, 교감과 교장도 책임을 지게 된다. 여기에 교무부장등 시험과 관련된 교사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구조이다. 결국 해당교과 교사와 교무부장, 교감, 교장등도 같은 범주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직접적인 징계가 아님에도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하나 잘못하는 교사들에게만 집중적으로 특별전보규정이 신설된 것도 문제이다. 원거리내신이나 신체허약으로 인한 내신은 원천적으로 막고있다. 잘못 근무한 교사를 전보시킬 수 있듯이, 근무를 잘한 교사들도 원하는대로 전보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교장에게 전폭적인 권한을 주면서 잘못한 교사만 걸러내는 장치를 마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이 제도에 맹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쨌든 평가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교사들에 대한 우대도 함께 포함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학교장의 특별전보조치 권한행사는 재고 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또다른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런 글을 남기면 의견을 내라고 할때 내지않고 왜 이제서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의견제시를 한다. 행정예고(안)이 나왔을때, 의견제시를 하긴 한다. 그러나 그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일개 개인의 불만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이다. 또한 의견을 제시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여기에 의견제시를 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인터넷 등에서 간단한 제시가 어렵다. 대부분은 의견을 작성하여 팩스 등으로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의견이 있어도 제시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요즈음 같은 정보화시대에 인터넷에 전적으로 의견을 올리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학교장에게 비정기 전보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지만 학교장들이 안하면 그만이다. 만일 이를 조금이라도 악용하는 교장이 나오거나, 강제로 전보시키도록 강요하는 일들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단 한명의 교사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이는 잘못된 규정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교장들이 이런 점들을 감안하겠지만 악용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의 규정은 삭제 또는 보완되어야 한다.
11월 7일 토요일밤 11시. 수능을 불과 5일 앞두고 충남 서산 서령고의 340명 고3학생들이 밤을 새워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12일 치러지는 수능만을 위해 그동안 형설의 공을 쌓아온 학생들은 단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 쏟는 모습이었다. 부디 수능일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모두수능대박나길 빌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일 앞둔 11월 7일(토). 충남 서산 서령고 고3 학생들이 그동안 써왔던 책들을 버리고 있다.아홉 개 반에서 쏟아져 나온 참고서와 문제집이 엄청나다. 리포터가 공부하던 시절에 책은 버려서는 절대 안 되었던 귀한 보배였다. 나를 이끌고 성장시켜준 고마운 존재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그래서그런지 지금도 리포터의 책꽂이를 보면 고교시절의 책이 여러 권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수능이 끝나면 가차없이 책들을 버린다. 교실이협소하고주변이 지저분하다는 이유에서다.학창시절의고생스런 추억보다는 쾌적한 공간을 택하는 요즘세태에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휴업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휴업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신종플루의 확산세를 막는 것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 때문에 어쩔수 없이 휴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제는 각 시,도교육청마다 휴업기준을 마련하였기에 휴업에 대한 큰 부담은 덜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준에 못미쳤지만 학부모의 요구나 학교장의 판단으로 휴업을 단행하려 해도, 교육청에서 기준을 들고 나오면서 인위적으로 막는 경우가 있어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학교장의 판단을 교육청에서 막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휴업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염려스럽다. 교사들이 하나 둘씩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에 본인이 감염되거나, 가족중에감염자가 있을 경우는 1주일 정도 출근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이미 각급학교에 공문으로 전달되었다. 문제는 교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어서 출근을 하지 못하면 당장에 강사를 구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1주일 정도기간을 강사로 와줄 교사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수업시수가 많지 않은 과목의 경우는 어려움이 더욱더 심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선학교 교장들 중에는 교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어도 하루정도 쉰 다음에 그대로 출근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미 신종플루 감염이나 의심증세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음에도 그대로 출근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문제는 동료교사들이나 학생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가벼운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해당교사와 빈번한 접촉이 이루어지고, 학생들 역시 그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계속해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신종플루에 대한 일선학교의 대처가 이처럼 무방비 상태로 간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물론 일부 교장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수업을 하는 교사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음에도 그대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결국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이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강사 인력풀등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사 인력풀은 교육청 단위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선학교 단위로 이루어진다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강사들이 지원해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교장들이 궁여지책으로 감염된 교사, 가족중에 감염자가 있는 교사들을 출근시키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교장의 잘못보다는 교육당국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이다. 휴업도 제때에 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미흡하다. 결국은 감염학생의 수가 저절로 줄어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더욱더 대책수립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학교장에게 주어진 권한도 교육청에서 막는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학교장들이 어쩔 수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할 뿐이다. 일선학교에 기준을 지키도록 강요하기 이전에 답답한 대책부터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서울지역 한 고등학교의 교사 A(27)씨는 학교 측으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분리시험실' 감독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분리시험실은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따로 모아 시험을 치르는 곳이다. A교사는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분리시험실 감독관으로 배치했다"며 "미리 의견을 물어봤어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아예 묻지조차 않은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8일 서울시 교육청과 고교 교사들에 따르면 일부 학교들이 수능 분리시험실 감독관을 일방적으로 선정해 해당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분리시험실 감독관을 학교별로 7명씩 선발하라는 공문을 각 고교에 내려 보냈다. 이 공문에는 `신체 건강한 젊은 교사가 자원'하게 되어 있지만, 일부 학교는 해당 교사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나이가 어린 순서대로 명단을 작성해 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가 어린 순으로 하다 보니 고위험군에 속한 어린 아이를 자녀로 둔 30대 후반의 교사들이 선정되는 일도 벌어졌다. B(38.여) 교사는 "학교 측이 어린 아이가 있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분리시험실 감독관으로 선정해 통보했다"며 "학교 측에 `아이가 있다'고 어렵다고 하자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줬지만 마음은 찜찜하다"라고 털어놓았다. 현직 교사들이 교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의 익명 게시판에도 분리시험실 감독관 선정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교사는 "2년차 아래여서 분리시험실 감독관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그러나 5일에야 백신접종을 해줘 항체가 생기기 전에 감독을 하게 됐다. 가고 싶어 가는 것도 아닌데 백신접종이라도 제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항변했다. 다른 2년차 교사도 "분리시험실에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양해를 구하거나 말이라도 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부장 교사에 항의했더니 `건강하시잖아요'라고 웃으면서 4만원이나 더 받지 않느냐고 하더라. 결재가 난 것이라 교체하기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 선정이 강압적으로 될 성질의 것은 아니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어서 젊은 교사의 자원을 요청했다"며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 사이에 공감대 형성이 안 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 전국 9개 군 지역 38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가 정부의 학교 통폐합 사업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선도군(郡)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으로 전남 해남, 충북 괴산, 인천 강화, 경기 연천, 강원 평창ㆍ인제ㆍ철원ㆍ정선, 충북 청원 등 전국 9개 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이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적정한 규모로 재배치해 학습 여건을 개선하는 것. 지난 8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간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군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9개 군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9개 군에 속한 총 38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가 2011년 2월까지 아예 폐지되거나 인근 학교로 통합된다. 해당 학교는 전남 해남의 경우 해남동초 병설유치원, 해남서초 병설유치원 등 유치원 2곳과 군곡초, 옥동초, 문내초, 문내동초 등 초등학교 4곳, 옥천중 등 총 7곳이다. 병설 유치원 2곳은 단설 유치원 1곳으로 모아 신설되며, 초교 4곳과 중학교 1곳은 아예 없어지고 재학생과 교사들은 인근 학교로 재배치된다. 충북 괴산은 감물중, 연풍중, 장연중, 칠성중, 목도중, 목도고 등 6곳이다. 5개 중학교는 다 없어지는 대신 기숙형 중학교(가칭 오성중) 1곳이 신설된다. 기숙형 중학교가 세워질 위치는 내년 2월까지 결정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후 기존 5개 중학교 학생은 모두 이곳으로 옮겨 공부하게 된다. 목도고는 폐지되고 이 학교 학생은 인근 괴산고로 재배치된다. 인천 강화, 경기 연천 등 나머지 7개 군은 총 25개의 병설 유치원을 통폐합해 군마다 1곳씩 7곳의 단설 유치원을 새로 짓기로 했다. 교과부는 학교 통폐합, 신설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전남 해남 207억원, 충북 괴산 202억원, 인천 강화 등 7개 군 210억원 등 총 619억원을 201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통폐합된 학교 중 초ㆍ중학교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업 심사 과정에서 학교 통폐합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 학부모의 동의를 모두 거쳤다"며 "통폐합 후 학교의 교육 여건이 훨씬 좋아져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근무성적이 저조한 서울시내 교사들은 정기전보 기간 이전이라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학교를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원거리를 출퇴근하는 교사' `신체허약 때문에 근무에 지장이 있는 교사' 등 기존의 비정기전보 사유가 폐지된다. 대신 신규 교사를 지역청별, 학교별로 분산 배치해 원거리 출퇴근 사유를 부분적으로 없애고 `신체허약' 교사들에 대해서는 휴직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규정을 폐지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 거주지의 특정지역 편중으로 거주지역 근거리 배치가 어렵다는 점과 교통수단 발달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정기전보 기간 이전이라도 학교장이 교사를 전보조치할 수 있는 `특별전보 사유'가 신설됐다.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각 호(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교원,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 주의 경고 또는 경고 처분을 받은 교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금까지도 학교장은 소속 교원에 대해 특별전보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특별전보에 대한 구체적 사유가 명문화돼 있지 않아 이를 행사하거나 제도가 시행된 적은 거의 없었다. 정기전보 대상 기준도 해당 학교 근무기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대상자가 크게 확대된다. 모든 학교가 전입자 수의 20% 이내에서 전 교과 교사에 대한 전입을 요청할 수 있고, 신설학교는 개교 2년차까지 전입자 수의 50% 이내에서 교사 전입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교사초빙제를 서울시내 모든 학교로 확대해 학교장이 정원의 2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고 정기전보 대상자의 30% 이내에서는 전보를 유예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6∼7월 발표한 `학교자율화 추진' 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조만간 타 시도에서도 비슷한 개정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 측은 "교사 편의 중심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보 제도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교사에 대한 근무평정 권한을 가진 학교장이 성적 등을 이유로 특별전보권까지 행사할 경우 `제왕적 교장제'나 마찬가지여서 교장의 독주나 횡포를 막을 장치가 거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민’, ‘교포’와 ‘동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슷한 말인가, 아니면 구별해서 써야 하나. 사전을 통해 의미 차이를 보면, ‘교민’ 외국에 임시로 살고 있는 겨레.- 요즘은 세계의 각 지역에 우리 교민이 없는 곳이 드물다. ‘교포’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 재일 교포 모임에 참석을 했다. ‘동포’ 1.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 2. 같은 나라 또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하게 이르는 말. -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교민(僑民)’의 ‘교(僑)’자가 ‘객지에 나가 살 교’자인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가서 임시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교포’는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이다. 이들은 이미 오랫동안 그 나라에서 살면서 그 나라의 국적을 얻은 경우가 많다. 반면에 ‘동포(同胞)’는 ‘한 나라 또는 한겨레에 딸려 있는 사람’이다. 동포는 그가 어디에서 살고, 어느 나라 국민이든 상관없이 한국인의 핏줄을 받은 사람이면 다 포함된다. 우리가 국외에 살고 있는 사람을 같은 민족으로 보는 것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잠시 다른 나라에 가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그곳으로 이민을 가서 이제는 완전히 그 나라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핏줄이 같다고 해서 모두 교민이라고 하고 교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이제 그들은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동포일 뿐이다. 그런데 언론 매체에서는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일본을 꺽고 4강에 진출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재미교포 등 한국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 ○ 상당수 교민들이 인터넷으로 예매한 상태여서 특정구역을 차지하고 조직적으로 응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분산된 교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모으느냐를 놓고 고민 중이다. ○ 미국 한인 동포들 입장권 문의 빗발, “가자! 샌디에이고로” 라며, ‘교민’, ‘교포’, ‘동포’를 구분 없이 동일어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교민’과 ‘교포’도 구분해서 써야 한다. 차라리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동포’를 쓰면 편리하다. 또, ‘동포’는 ‘겨레’와 같은 단어다. ‘겨레’는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으로 ‘우리는 단군의 피를 이어받은 한 겨레이다./우리 겨레의 소원은 통일이다.’라고 쓴다. ‘동포’와 ‘겨레’는 지칭하는 범위가 넓어서 쓰기 편리하다. 하지만 이도 섬세한 의사표현을 할 때는 지양해야 한다. ‘해외 동포’라는 표현도 자주 쓰고 있는데, 귀에 거슬리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해외’라는 표현은 쓰지 않아야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해외’는 ‘국외’로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법률 용어에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 법률 용어에 ‘재외동포법, 재외국민법, 재외동포정책’을 자주 보았다. 이것처럼 ‘재외동포’라고 쓰기를 권장한다. 마찬가지이다. ‘해외여행’이라는 말도 일본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흉내 내서 사용한 결과이다. 우리는 ‘국외여행’이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한 표현이다. 참고로 ‘동포’와 ‘교포’는 법에서도 의미를 정하고 있다. ‘재외동포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도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자, 혹은 국적을 불문하고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자로서 외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자’를 이른다. ‘교포’도 법적으로는 속인법주의원칙(屬人法主義原則)에 따라 본국과 법적 관계를 가지며, 다른 한편 속지법주의원칙(屬地法主義原則)에 따라 거주국의 법적 규제를 받아야 하는 특수한 지위에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외로 나가 ‘교민’이 아닌 ‘교포’가 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있었다. 당시 강제 동원된 청년들이 군대나 노무자로 끌려가서 돌아오지 못하고, 항일운동 중에 중국, 만주, 러시아 등지로 망명한 사람들이 많다. 1902년 제물포를 떠나 그 이듬해에 하와이에 도착한 한국인 노동자들은 ‘재미 교포’의 시작이었다. 대한민국 수립 후에는 1962년경부터 적극적인 국외 이민 정책이 실시되었고, 국제 사회의 변화로 세계 각지에 ‘교포’가 생기게 되었다.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플루 증세가 있는 수험생들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보건교사와 복도 감독 교사, 일부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보는 경남도내 분리시험실 감독교사 888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날 일부 교사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신종플루 환자 수험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당일 증세를 보이는 수험생들을 분리시험실에 안내하는 등의 업무를 맡은 보건교사와 분리시험실 복도의 감독 교사들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시험장(학교)별로 2명씩 배치되는 보건교사 가운데 1명은 직접적으로 환자들을 대면해야 해 사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험장마다 의사도 1명씩 배치되는데 일부 의사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보건교사와 시험장이 설치된 학교 교사들은 오는 11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면서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해야 돼 마스크만 쓰고 수백명의 학생들을 검사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각 시ㆍ군 보건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분리시험실에서 감독을 하는 교사들이 신분증과 관련 공문을 제시해야 백신접종을 해주도록 돼 있다. 또 도내 대부분의 시ㆍ군 보건소는 5일까지 분리시험실 감독교사에 대해 의료진용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마무리했지만 일부 보건소에서는 백신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을 미루고 있다가 이날 겨우 마무리하기도 했다. 당초 담당 교사들은 지난 4일 공문을 들고 보건소에 갔지만 이들 교사들을 위한 백신은 5일에야 도착하는 등 부서간 손발이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보건교사을 비롯해 수험장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을 접촉하는 모든 요원들에게 예방접종을 해주는게 바람직하다"며 "그렇지만 당장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배정을 못받아 아쉽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의 4개 아시아 언어교육 진흥정책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내년부터 처음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수업을 한다. 6일 호주한국신문에 따르면 버리티 퍼스 NSW주 교육장관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아시아 언어에 대해 내년부터 이중언어로 수업을 진행할 4개 초등학교를 선정했고, 이 중 한국어는 시드니에 있는 캠시공립초등학교가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캠시초등학교는 내년 학기부터 우선 킨더카튼과 1학년의 2개 학급에서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하루 최소 90분 동안 한국어로 수업한다. NSW주 정부는 '이중언어학교 프로그램'에 4년간 225만 달러를 지출하며, 이중언어 수업을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교육 훈련을 받은 전문 언어교사(원어민 또는 준원어민 교사)가 담당하며 한국의 대학 교육학과 졸업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하게 된다.
-대한항공과 함께 하는 용유 영어 캠프 실시- 인천용유초등학교(교장 최병현)는 11.4일 대한항공과 ‘용유와 대한이의 영어 캠프’ 개소식을 갖고 11. 26일까지 4주간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한항공 직원들과 교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영어캠프는 1-3학년 34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 항공의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 져 대한 항공 직원과 학생의 영어 대화로 진행되어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영어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1주차에는 ‘반갑다, 영어야’ 라는 주제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2주차에는 ‘영어야, 놀자’ 라는 주제로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도록 학습이 구성되어 있다. 또 3주차에는 ‘세계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영어와의 친근함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가고 싶은 여행국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4주차에는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역할극을 통한 여행 준비 방법 등을 영어로 배운다. 이번 영어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간단하고 기본적인 생활영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말하기 위주의 수업으로 동영상이나 게임카드, 격려용 상품 등 보조 교재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켜 즐거운 영어 공부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최병현 교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용유 어린이들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학교를 방문한 대한항공 직원들도 어린이들이 직원들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반갑게 맞아주자 기쁨에 겨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에서 공립학교 학생이 줄고 대신 차터스쿨(독립형 공립학교)를 찾는 학생은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올 가을 캘리포니아 주 LA통합교육구(LAUSD) 내 차터스쿨에 등록한 학생은 6만64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9% 늘어났다. 반면 LAUSD 내 일반 공립학교 등록 학생은 지난해보다 약 3%에 해당하는 1만9천여명이 줄어든 61만7천798명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립 학교들은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교사 수를 대폭 줄였고 이에 따라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차터스쿨로 대거 진학시킨 것으로 보인다. 통상 차터스쿨은 수업시간이 일반 공립학교보다 많고, 이 학교 출신들은 각종 학력평가에서 일반 학교보다 우위를 보여왔다. LA 지역의 한 공립고 교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일부가 차터스쿨로 옮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공립학교도 차터스쿨 만큼 좋다는 점을 학부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예발표회나 학습결과물 전시회를 열어 어린이들의 발표의 기회를 주며 학부모님들도 자기 자녀의 학습발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올해는 신종플루 때문에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골의 몇 학교만 학예회를 한다는 초청장을 받고 반가운 마음에 몇몇 교장들과 참관하였다. 6.25전쟁 최초 승전지 였던 동락초등학교의 학예발표회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9시 30분에 시작하였다. 이 학교에 6.25당시 근무하였던 김재옥 여교사가 북한군의 동향을 아군장교에게 알려 처음으로 승전을 한 학교이다. 지금은 충주지역의 통일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며 김재옥교사 기념관이 있는데 2층 강당에서 학예발표회가 개최되었다. 교문에 걸린 학예발표회 현수막과 교정의 단풍잎이 낙엽이 되어 뒹굴고 현관에 국화는 향기를 내뿜으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동락 어린이들의 재주와 기량을 맘껏 뽐내는 학예회에 학부모님들이 오셨는데 학생수가 37명이라서 인지 쓸쓸해 보였다. 아마도 농사철이라 가을걷이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도 있는 것 같았다. 학예회를 참관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시골학교 학예회가 정감이 있고 순박한 아이들의 발표가 진솔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약간은 서툴고 순진한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으며 가식보다는 숨은 재능을 보여주려는 진지함을 읽을 수 있었다. 학교 화단에서 키운 꽃씨를 편지봉투에 담아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 정겨웠다.
신종플루에 대한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5일 서울독립문초등학교(교장 김태문) 교사들이 교무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오는 11일 전국 초중등 학생만을 대상으로 신종플루를 접종하기로 해 일선 교원들은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당혹해 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추세와 총정원의 연동을 위해 2010년 교원배정기준을 ‘학급수’가 아닌 ‘교사1인당 학생수’로 적용함으로써 벌써부터 농산어촌지역 등 교육소외지역은 아우성이다. 교과부는 현재 시·도별 교원1인당 학생수의 격차를 감안하여 16개 시·도를 학생밀도, 학급수, 학교수 등을 고려하여 4개 지역군으로 나눠 교원배정을 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여건변화에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교원수급정책으로 학교가 멍들고 있다. 사실 2007년부터 교원수 배정 기준의 변경 논의가 본격화될 때부터 교육소외지역에 대한 별도의 교원배정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해왔고, 해당지역 교원들의 서명을 받아 전달한 바 있다. 교과부는 여전히 지역간 교육여건 차이가 현격한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농산어촌 등 교육소외지역에 대한 보완책 없이 획일적으로 4개 지역군별로 학생수 기준만으로 교원배정 방식을 강행하는 행정편의적 발상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 친서민·복지정책과도 정면 배치된다. 교육여건이 낙후된 소외지역의 교사를 빼내어 대도시의 학교로 재배정함으로써 결국은 윗돌 빼어 아랫돌 괴는 교원배정 정책에 지나지 않아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은 갈수록 악화되어 학교자체가 아예 없어질 위기에 처하는 등 교육황폐화만 불러 올 것이다. 학교입장에서도 교원수 부족으로 복식수업, 상치교사, 순회교사 등의 증가로 학교운영이 더욱 어렵게 되어 결국 해당지역 주민·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열악한 교육여건임에도 그나마 학생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개별 맞춤식 교육이 가능했던 소규모학교의 경쟁력을 빼앗고 교육복지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별 학급당 학생수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원증원은 외면한 채 일률적으로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균등화하겠다는 발상은 낙후지역에 대한 교육적 배려와 국가의 책무마저 담보하지 않은 것인 만큼 농산어촌 등 교육소외지역에 대하여 학급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별도의 교원배정 기준 마련 등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분리시험실에 배정된 서초구 관내 감독 교사들이 5일 서초보건소에서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오는 12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분리시험실 감독 교사들이 관내 지역 보건소에서 4, 5일 양일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근무 예정 학교나 지역을 미리 공고하고 교원을 채용하는 학교ㆍ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지역 학교에 우수 교사들이 많이 배치될 수 있게 하려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 공무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공립 초ㆍ중등교사 임용은 시도 교육감이 시도 교육청 단위로 공개전형을 통해 신규 교사를 일괄 선발하고 나서 각 학교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학교ㆍ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는 기존의 임용 절차와 별도로 일부 인원에 한해 배치할 학교 또는 지역을 미리 알려주고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들을 공개 모집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실시 대상 학교, 지역은 시도 교육감이 학교ㆍ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주로 농어촌 지역이 될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농어촌 지역 등은 일반적으로 교사들이 근무하기를 꺼리고, 배치를 받더라도 순환전보 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른 학교로 가버려 우수 교사를 장기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지역 단위로 채용된 교사들은 일정 기간 전보를 제한받게 된다. 전보 제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법률안이 확정, 공포된 이후 교육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연말까지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통과되면 교육 공무원 임용령 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2011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1일로 예정된 신종플루 학생 단체 예방접종을 앞두고 어떤 절차를 통해 접종이 이뤄지는지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생 예방접종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한 달간으로 초ㆍ중ㆍ고교 및 외국인학교, 학력인정학교 등 각종학교 학생과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방접종을 학교에서 받으면 무료이지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받는 경우 비용(1만5천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종 시기도 12월 중순까지 지연될 수 있다. 각 학교는 6일까지 가정통신문을 통해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대상자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소에 제출ㆍ통보한다. 이때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1주일 전에는 사전예진표와 접종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이 배부되고 학교는 접종 대상 학생들에게 동영상 등을 통해 각종 주의사항과 예진표 작성 방법을 알려준다. 또 지역 보건소와 협의해 대기실과 접종실, 접종 후 관찰실 등을 각 학교에 마련한다. 보건소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4명을 포함한 학교예방접종팀을 구성하고 이 기간 관할지역 내 학교를 돌며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대처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이 학생 가정에 배부된다. 시교육청은 담임ㆍ보건교사가 접종 후 학생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만에 하나 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지역교육청ㆍ보건소에 곧바로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