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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교생이 휘두른 흉기에 교사가 피습 당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교원에 대한 상해, 폭행 범죄로 분류되는 침해행위는 2020년 144건에서 2024년 675건으로 그 추세는 계속 늘고 있다. 10년의 교육 효과 재점검 요구돼 일부에서는 이 사건을 학생 개인의 일탈행위로 보기도 하지만, 인성교육이 법제화돼 10년 넘게 이뤄져 온 만큼 학생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깊은 고민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추진된 인성교육이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뒤돌아봐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발적 지식전달성 인성교육을 포괄적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의 인성교육은 법에 정해진 핵심 가치와 덕목을 중심으로 한 강의식과 일회성 활동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인성검사의 척도조차도 인성을 지식적 요소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인성에 대한 덕목의 교육적 메시지 전달보다는 학생의 공감, 갈등관리, 인간관계기술 등을 체득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행동 변화를 측정하고, 표면적인 추가 교육이 아닌 학교교과, 생활지도 등에 녹이는 방식의 포괄적 교육으로 그 방법을 전환해야 한다. 둘째, 실천적인 국가적 종합 대응 기구가 작동해야 한다. 현재 교육부는 5년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2월 공개된 제3차 인성교육 종합계획은 AI기술을 활용한 인간다움의 회복과 인성교육의 안착을 내세우고 있지만, 세부 계획은 국가사업 중심이며, 생애주기를 고려한 인성교육이라는 모호한 목표도 있다. 국가적 계획과 1년 단위의 추진실적 점검도 필요하겠지만, 한발 더 나아가 실천적인 종합대책기구로 즉각적인 정책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 즉, 인성교육과 관련된 범부처 대응체계 조직을 구성해 부처간 협력과 통합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교육부가 인성교육에 기반한 학생지도 보호체계의 선도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모든 부처의 국가정책은 사회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정책을 수립한다. 교육부도 현재 AI와 같은 국가적 사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교사, 학생 간 신뢰와 이들의 교육적 자산을 키우는 일이다. 범부처 대응체계 조직 시급 이에 인성교육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교사가 위협에 노출되지 않는 제도적 보호 체계부터 충실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학교폭력의 경우 학생부에 기재돼 대입에 반영되지만, 교사에 대한 폭력은 그렇지 못하는 역설적 상황이다. 나아가 인성교육에 대한 자기기입식 척도조사와 만족도 평가, 추진실적 점검이 아닌 학생들의 행동 변화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고 관리해 미래 인성교육의 환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지역을 살릴 힘은 멀리 있지 않다. 지역 산업의 현장 가까이에서 사람을 키우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머물며 산업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전문대학은 RISE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이다. RISE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면, 전문대학은 그 체계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지역 인재 키우는 역량 갖춰 2025학년도 기준 전문대는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39.3%를 차지한다. 입학정원은 13만4474명으로 26.8%다. 이는 전문대가 지역 고등직업교육의 핵심 기반임을 보여준다. 더 중요한 것은 기능이다. 전문대는 지역에 밀착해 있고, 교육과정은 산업 수요와 가깝다. 채용과 직결되는 실무교육, 재직자 직무향상, 성인학습자 재교육까지 수행한다. 특히 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성과도 분명하다. 2024년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전문대 취업률은 72.1%로 일반대(62.8%)보다 높다. 이는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지역혁신의 출발점은 형식적 정책이 아니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역량이다. RISE는 2025년부터 17개 시·도에서 시행됐고, 2026년에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로 재구조화되며 초광역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지역 간 협력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현재 구조에서는 지역 밀착형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한 전문대의 강점을 충분히 드러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특히 거점 중심의 사업 운영과 예산 집중 구조가 강화될 경우 전문대는 협력 기관에 머물 가능성이 크고, 현장 기반 인재양성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앵커 체계에서 더욱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초광역 협력과 함께 지역 단위에서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세밀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전문대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 인력 수급, 평생직업교육, 재직자 역량강화까지 아우르는 실행 플랫폼이다. 특히 AI·디지털 전환, 제조혁신,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등 지역 산업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활용 가치가 크다. 핵심 수행 주체로 명확히 해야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 전문대학을 협력기관이 아닌 핵심 수행 주체로 명확히 위치시켜야 한다. 둘째, 성과평가 체계는 주요한 ‘역할과 기능’ 차이를 반영해 설계돼야 한다. 셋째, 예산 또한 역할과 기능에 따라 구분·배분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 지역을 살리는 일은 결국 사람을 남게 하는 일이다. 전문대를 RISE와 앵커 체계의 중심에 세우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지역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필수 조건이다.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가 신작 수필집 ‘비가 내려야 비행하는 새들(부크크)’을 최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지난 2006년에 출간된 수필집 ‘기우제’를 20년 만에 전면 개정하고 보완해 펴낸 것이다. 이 책은 치열한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로서의 삶, 제자들과 부대끼며 얻은 깨달음,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주변 사물들을 향한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을 담고 있다. 전 EBS 교육방송 강사 출신으로 교과 참고서, 진로 진학서, 대입 전략서 등을 꾸준히 집필해 온 최 교사는 지난해부터 소설 ‘바람개비’, 시집 ‘별이 가을에게 보내는 편지’, 동화 ‘유기견 대봉이’를 연이어 출간한 데 이어 이번 수필집까지 펴내는 등 문학의 주요 장르를 고루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현실적인 진로와 대입을 이끄는 실용적인 ‘교육·입시 전략서’부터 인간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순수 문학’ 전 장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다방면에 걸친 저술 활동을 펼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최 교사는 “메마른 땅에 비가 내려야 비로소 생명이 움트고 새들이 날아오를 수 있듯, 팍팍한 삶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며 “지난 시간 동안 교육 현장과 일상에서 주운 소중한 감정의 조각들이 독자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남겼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최근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과 독해 능력 저하와 과도한 사교육 등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진단, 중장기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해 관련 특별위원회(특위)를 연이어 구성했다. 국교위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해력 특위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교육 특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문해력 특위 위원장은 김경회 국교위 상임위원이 맡는다. 이외 왕한열 한국교총 부회장(대구 칠성고 교장)과 강용철 서울 경희여중 국어 교사,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 김우정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 등 현장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학생 문해력 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및 개선 방향 제안 등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며, 문해력 정책의 핵심 과제 도출과 중장기 방향 설정을 통해 학교 교육과 사회 전반의 문해력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를 포함한 한자 교육 강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논의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특위에 한글학회 회장이 포함돼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철저히 진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문해력 특별위원회에서 독서교육, 글쓰기, 어휘력 등 다양한 주제로 폭넓게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사교육 특위의 경우 국교위 비상임 위원인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되고, 송미나 광주 하남중앙초 수석교사(전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와 강명규 ‘스터디홀릭’ 대표(국교위 대입제도 특위 위원)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사교육 유발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선다. 현황 분석, 각계 전문가와 교육 주체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질적 대책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특위는 6개월간 정책 방안들에 대해 여러 각도로 논의한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문핵력 특위 위촉식에서 “어휘력은 교과 학습과 사고력의 기초이다. 학생들이 우리말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해다. 사교육 특위 위촉식에서는 “과도한 선행 사교육은 학교수업 현장을 어렵게 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며 “실효적인 정책 제안과 동시에 이 문제의 뿌리인 학벌주의와 대입 경쟁체제를 완화하는 근본적인 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정선이)는 29~30일전교생이 참여하는손곡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체육대회는 학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 중심의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에 걸쳐 저학년과 고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다채로운 종목을 운영하여, 승부보다는 ‘모두가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첫날에는 1~3학년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분리수거 왕’, ‘고깔 땅따먹기’, ‘태풍의 눈’ 등 협동심을 기르는 종목을 선보였다. 30일 진행된 4~6학년 행사에서는 ‘고리던지기’, ‘에어봉 릴레이’와 더불어 ‘바람 잡는 특공대’ 등 더욱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중간에 마련된 ‘댄스타임’은 전교생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었으며, 경기 흐름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된 ‘학부모 경기’는 교육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줄다리기’와 ‘청백 계주’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체육대회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이틀 동안 우리 학교가 거대한 놀이동산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이 교장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가득 차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과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은 어린이날을 앞둔 30일,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 행사를 열어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와 교직원이 함께 준비한 교육공동체 참여형 행사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부모회는 아침 등원 시간에 곰돌이 탈을 착용하고 아이들을 맞이하며 사탕을 나누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상치 못한 반가운 환영 속에서 아이들은 어린이날의 설렘을 한층 더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회 동극 동아리 '수현MoM대로'는 동극 공연 ‘곰 세 마리’를 유아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 내용으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처 방법 등생활 속 안전 수칙을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은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행사 중에는 학부모와 유아, 교직원이 함께하는 단체사진 촬영도 진행되어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교직원들은 직접 팝콘을 튀겨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어린이날의 기쁨을 더했다. 특히 팝콘이 튀겨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들은 신기함과 호기심을 보였고, 일상 속 작은 변화에도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귀열원장은 “아이들이 웃음 가득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경기 보평초(교장 윤정)는 28~30일 3일간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학년군별로 구성된 ‘스쿨’ 중심의 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1·2학년(배움스쿨), 3·4학년(나눔스쿨), 5·6학년(보람스쿨)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28일 첫 문을 연 배움스쿨 운동회는 체험형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89명의 학부모 지원단이 각 코너의 운영 요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도왔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비사치기 등 전통 놀이부터 스피드스택스, 콩주머니 던지기까지 20여 개의 다채로운 코너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큰 공 굴리기와 모험 달리기를 통해 친구들과 발을 맞추며 협동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29일 진행된 나눔스쿨 (3·4학년) 운동회는 ‘놀이 한마당’과 ‘단체 경기’가 조화를 이뤘다. 펀스틱, 플라잉 윷놀이, 컬링 등 창의적인 부스 활동이 운영됐으며, 학부모 지원단 56명이 운영 요원으로 참여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공 뒤로 넘기기, 남녀 계주 등 반별 협동이 강조되는 경기가 이어져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번 봄학기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30일 보람스쿨 (5·6학년)은 고학년의 수준에 맞게 8자 줄넘기, 지구 공 릴레이, 줄다리기 등 박동감 넘치는 단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오후에는 학교 인근 탄천 일대에서 진행된 ‘보평초 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윤정 교장은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이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참여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학부모 지원단이 운영 요원으로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은30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생명의 복도' 행사를 운영했다. Wee클래스, 통합지원실, 커피 동아리 '커피향기', 학생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학교 복도 곳곳에는 '너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해', '네가 있어 우리 교실이 따뜻해', '생명은 한 번뿐, 그래서 더 빛나는 것' 등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게시됐다. 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힐링 문구에 하트 스티커를 붙이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생명의 복도 미션'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미션 쿠폰을 들고 2층 음악실 앞에서 생명 존중 O/X 퀴즈를 풀고, 3층 홈베이스에서 제기차기로 체력과 마음을 단련하고, 학생회실에서 생명 존중 포스트잇을 작성해 '생명의 별'에 붙이는 등 3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통합반 학생들의 참여였다. 통합지원실 학생들은 3가지 미션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그린 그레이프에이드, 피치 아이스티 등 시원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음료를 건네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통합지원실 정유진 교사는 "통합반 학생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건네는 과정에서 보람과 자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받는 학생들도, 주는 학생들도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경험이 생명 존중의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커피 동아리 '커피향기' 학생들은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힐링 WEE 카페'를 운영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오레, 드립 커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커피 동아리 지도교사 김성우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바리스타 실력을 선생님들께 선보이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커피 한 잔에 담긴 학생들의 정성이 선생님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션을 완료하고 음료를 받은 2학년 박○○ 학생은 "미션하면서 복도에 붙어 있는 문구들을 읽었는데, '힘든 오늘도 지나간다, 반드시'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며 "음료도 맛있었고, 기분 좋은 점심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미경 Wee클래스 상담교사는 "이번 행사는 Wee클래스, 통합지원실, 커피 동아리, 학생자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복도를 걸으며 따뜻한 문구를 읽고, 미션을 수행하고, 친구들이 만든 음료를 마시는 이 모든 과정이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생명의 복도' 행사는 신학기 생명존중 교육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이솔반(4세) 교실에서 정성껏 키운 새싹보리가 아이들의 식탁 위로 옮겨져 ‘건강한 봄’을 선물했다. 수현유치원은 최근 이솔반 유아들이 직접 수경재배한 새싹보리를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한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작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며 생태적 가치를 몸소 깨닫도록 기획되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키운 새싹보리를 품에 안고 귀가해 각 가정에서 계란말이, 건강주스, 비빔밥, 김밥 등 개성 넘치는 메뉴들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온라인 소통 공간인 ‘패들렛(Padlet)’에 올라온 생생한 후기들이었다. 평소 채소라면 고개를 내젓던 아이들이 스스로 키운 새싹 앞에서는 ‘꼬마 요리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이 줄을 이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패들렛을 통해 “직접 재배한 보리라 그런지 만드는 과정부터 먹는 순간까지 아이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즐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채소를 멀리하던 아이가 본인이 키운 건 특별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표정으로 먹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를 반겼다. 다른 가정에서도 “아이 스스로 뿌듯해하며 가족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에서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이귀열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잘자라기까지 기다린 시간이 ‘맛있는 한 끼’라는 보상으로 돌아올 때 교육적 효과는 극대화된다”며 “이솔반 친구들이 느낀 수확의 기쁨이 바른 식습관과 생명 존중의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현유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정과 학교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제40대 서울교총 회장에 석승하(사진)서울원신초 교장이 당선됐다. 서울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27일 위원회를 열고 제40대 회장 선거에서 석승하 교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당선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회장 후보로 동반 출마한 이흥수 숭곡중 교사(수석부회장), 김향란 서울신강초 교사, 박상봉 서울교대 교수가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석승하 당선인은 “학교 현장의 교권과 교사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이 무너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살리는 교총, 교사를 살리는 교총,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교총으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당선인의 임기는 5월 29일부터 2029년 5월 차기 회장 선출일까지 3년이다.
EBS(사장 김유열)는 5월 7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맞춰 EBSi 사이트(ebsi.co.kr)에서 ‘5월 학력평가 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시험 직후 본인의 성적을 빠르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5월 학력평가 풀서비스’에는 ▲문제지·정답지 다운로드 ▲빠른 채점 서비스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EBSi 대표 강사진의 영역별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출제 의도 분석과 문항별 풀이 방법을 안내해 수험생들의 개념 이해를 높이고, 실전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돕는다. 5월 8일에는 ‘6월 모의평가 대비 공부법’ 콘텐츠를 공개한다. 3월 학력평가 성적에 따른공부법, 과목별 핵심 공부 포인트 등 평가 대비 전략을 담았다.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종욱)는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2기 두 번째 정책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발제는 신갑천 컴퓨팅교사협회장(경기 와석초 교사)이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AI교육’을 주제로 발제했다. 신 회장은 초등 정보교육과 AI교육 현실을 소개하며 ▲정보교육의 시수 확대 필요성 ▲AI중점학교 확대 정책 분석 ▲교사 지원 및 전담제 도입 ▲초등 디지털 격차 해소 ▲제도적 기반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교사들이 AI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고, 각 교과에서 AI 활용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겨레 서울 대원국제중 교사가 ‘AI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강 교사는 “정보교육 문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교육당국의 반복적 지원, 교직원의 지속적 실천 구조, 학부모 인식의 정렬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아카데미는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현장 교원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연구소가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지난 3월부터 2기가 진행 중이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회장 이남식, 이하 COLiVE)는 ‘지역평생직업교육전문가’자격과정에 필요한 표준 강의교안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격은 지역 내 평생교육과 직업교육의 연계,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등 지역사회의 평생학습과 고용 창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 강의 교안에는 평생직업교육의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홍보마케팅, 디지털 도구 활용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3L·4C 역량과 데이터·기술 리터러시를 통한 평생학습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자격 취득 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디지털 도구와 홍보·마케팅 기초역량을 활용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식 COLiVE 회장은 “이 자격은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보다 지역을 이해하고 평생직업교육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자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금성초(교장 류은주)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29일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빅벌룬쇼’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단순한 풍선쇼를 넘어 작은 풍선 작품에서 시작해 대형 캐릭터 풍선까지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요술풍선으로 강아지 만들기, 대형 강아지 제작, 곰매직 마스코트 풍선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객 참여형 풍선 나눔과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가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사람보다 큰 대형 캐릭터 풍선을 완성하는 장면에서는 학생들의 큰 호응과 탄성이 이어졌다. 또한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과 간단한 체험 활동이 이어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공연에 참가한 2학년년 학생은 “풍선으로 이렇게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린이날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류은주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밝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생각하니뿌듯하고 행복한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컴퓨팅교사협회(회장 신갑천·ATC)는 미래 교육 확산 및 공교육 내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해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과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현장 교사들이 주도하는 실천적인 교육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에듀테크, AI 및 SW 활용 교육 등 미래 교육 관련 공동 연구 및 행사(세미나, 워크숍 등) 개최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양 기관의 학술 발표, 교육 활동에 대한 홍보 및 시설·인프라 활용 협조 ▲기타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는 교육 발전 관련 사항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강주호(오른쪽)교총 회장은 “AI 디지털 교육자료가 현장에 안착해 교사의 전문성을 빛나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교총과 ATC의 만남은 공교육 내 미래 교육을 안착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한글과 모국어를 결합한 참여형 활동이 호응을 얻었다. 세종대학교 대양글로벌칼리지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글·모국어 도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인장 문화를 체험하며 한글과 자신의 이름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도장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자신의 한글 이름이나 문구를 활용해 도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특히 모국어와 한글을 함께 도장에 담는 방식으로 진행돼 정체성과 언어를 동시에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석재에 글자를 새기는 과정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한글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세종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자 학생이 정기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출결상 불이익을 우려해야 하는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기기 연동 스마트기기 사용 역시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활동조차 제약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국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소희 의원(국민의힘)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환자 학생의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환자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환자 학생과 보호자, 환자단체, 의료진, 교육현장 전문가,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정기 외래진료 출결 처리와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발제에 나선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현행 출결 기준의 문제를 짚었다. 김 대표는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기 위해 병원에 간다”며 “환자학생들이 출석과 의료기기의 벽에 부딪혀 학습권을 제약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제도와 현실 간 괴리가 있는 것도 확인됐다. 환자 학생으로 참석한 양서현 학생(경기 송운중 3학년)은 “질병결석을 사용해 외래진료를 받고 있지만, 많은 환자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에 남을 결석 횟수가 불성실, 허약함으로 평가될까 걱정 한다”며 “건강한 학생들에 비해 고민과 어려움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정책 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의료기기 사용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정영규 내과 전문의는 “정기 외래진료는 질병 악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의학적 필요”라며 “이를 단순 결석이나 불이익 요소로 보는 인식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는 의료기기와 연동된 스마트기기가 건강 상태 확인과 학습 참여를 위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별 판단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 같은 문제는 제도 공백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장애 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조기기 사용만 일부 허용하고 있어, 환자 학생의 경우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 결과 학교와 교사 판단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지는 등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기 외래진료를 ‘출석 인정’ 범주로 별도 관리하고, 의료기기 연동 스마트기기 사용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소희 의원은 “환자 학생이 겪는 문제는 단순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출결 기준과 기기 사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생들이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동대가 장로회신학대와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동대는 17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 길선주홀에서 양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양교 간 AI 교육 협력을 계기로 시작된 협력을 대학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양교는 그간 AI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콘텐츠 공유,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교육·연구·행정 전반으로 넓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연구행정 우수사례 및 정보 공유 ▲학생·교수·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협력 분야 공동 개발 ▲사립대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교육 분야에서도 공동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 등 구체적 협력을 이어간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기독교 교육기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크리스천 혁신 세대를 함께 길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수 장로회신학대 총장은 “양 기관이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장로회신학대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동대 졸업생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져 동문 교류와 진로 지원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장로회신학대에는 한동대에서 공학, 사회과학, 생명과학 등 각 분야 전공을 한 신학대학원생이 다수 재학 중이다.
한국교총이 학교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찾아와 주호’ 이벤트가 28일 경기 동현학교(교장 최상권)에서 열렸다. 이벤트는 전국 교사들이 직접 보낸 사연을 받아 선정된 학교에 강주호 교총 회장이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행사다. 동현학교는 최상권 교장이 직접 “특수학교는 전쟁 같은 모습으로 매 순간을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매일 지치고 힘들게 지내는 우리 선생님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해 주길 바란다”는 사연을 보내 선정됐다. 이벤트는 학교 식당에서 진행됐다. 교총은 교직원들을 위한 다과를 준비했고 깜짝 퀴즈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에는 특수학교 교원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그들은 먼저 학생 통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교사는 “통학버스 승하차 지도 시 학생간 다툼 등 돌발상황이 생기면 제어가 불가능한 현실”이라며 “특수학교의 경우 20인 이상 탑승에 안전보조인력 1인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권침해에 대한 현실도 제기됐다. 발표자는 “특수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발생하면 참는 경우가 일반교보다 훨씬 많다”며 “특수학교에 대한 맞춤형 교권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교사는 “모든 정책이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마련되고, 마지막에 ‘특수학교는?’이라는 식으로 취급돼 제대로 된 준비나 운영이 되지 않는다”며 “특수학교도 정책 구상의 초기 단계부터 학교와 학생의 특성이 반영되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단에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한명 한명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특수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의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교권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상권 교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찾아와 교직원들을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화답했다. ‘찾아와 주호’ 이벤트는 5월 교육주간 및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침해 등으로 저하된 현장 교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교총이 6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둘러싼 ‘방만 집행’ 논란에 대해 교육감협의회가 사실 왜곡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표면적 수치만으로 재정 상황을 판단한 것으로, 실제로는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교육교부금 방만 집행 주장에 대해 “교육재정의 구조적 현실을 외면한 왜곡된 시각”이라며 29일 반박 자료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교부금 증액이 여유 재원이 아니라 “당초 과소추계된 국세 수입을 정상화한 세입경정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세 추계가 정확했다면 이미 본예산에 반영됐을 재원이라는 것이다. 또 시·도교육청은 2026년 본예산 편성 당시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학교 신설비 등 필수 경비조차 일부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부금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방만 집행을 우려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재정 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시·도교육청 기금은 2022년 21조4000억원에서 2026년 3조원으로 4년 만에 85.9% 감소했다. 일부 교육청은 기금 소진으로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앞으로 재정 감소 요인도 이어진다.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고교무상교육 국가부담 종료,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전출, 재정분권 추진 등이 맞물리며 연간 최대 8조8000억원 규모의 재원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특히 일부 교육감 후보의 현금성 공약을 근거로 교부금 구조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현금성 공약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반복되는 현상으로 이를 교육재정 문제와 직접 연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어 교육재정을 축소하거나 교부금 제도를 개편하는 것은 공교육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교육재정을 흔드는 것은 결국 미래세대의 교육 기회를 약화시키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세 연동 구조로 교부금이 증가하면서 재정이 방만하게 집행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이 현금성 공약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교부금 제도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에 기반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왜곡된 보도와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