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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생을 대학들이 정원 외 5%까지 선발할 수 있는 동일계 특별전형이 2015학년도부터 폐지된다. 대신 3년 이상 취업자를 정원 외로 뽑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 추진된다. 이에 대해 일선 현장은 “특성화고 목적상 방향이 맞다”는 의견과 “동일계 전형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분분해 논란이 예상된다. ▲내용=교과부는 6일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후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재직자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이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2015학년도부터 정원 외 7%까지 확대된다. 현재는 정원 외 2%인 것을 2013․14학년에는 정원 외 4%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높인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2010학년도 3개교를 시작으로 2011학년도에는 7개교(581명)가 운영 중이며 2012학년도에는 공주대․건국대․중앙대 등 20개교가 실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반면 2004년부터 도입된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은 2014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된다. 현재 정원 외 5%인 동일계 특별전형 규모를 2013학년도부터는 정원 외 3%로 줄이고 2015학년도부터는 아예 전형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곧바로 정원 외로 대학에 진학하는 길은 봉쇄된다. 교과부는 “특성화고가 대학 진학 통로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취업 중심 학교로 전환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의견=이와 관련 일선 학교의 의견은 분분하다. 이영민 전북기계공고 교사는 “동일계 전형은 약간 우수한 학생이 대부분의 학생을 딛고 진학하는 통로로 악용돼 온 측면이 많다”며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재직자 전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환 양영디지털고 수석교사도 “취업이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하려면 동일계 전형을 대폭 줄이든지,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공주대 이광호(전 한국상업교육학회장) 교수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직업교육을 위해 진학하는 것을 무분별한 진학으로 매도해 차단해서는 안 된다”며 “동일계 전형은 일정 비율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 경기기계공고 교장은 “동일계 전형 폐지로 특성화고가 또 미달사태를 빚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재직자 전형은 여러 한계 때문에 동일계에 비해 선발인원이 적다”며 진학 욕구 해소를 위해 동일계 유지를 강조했다. ▲과제=동일계 폐지 여부와 달리 재직자 특별전형의 확대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다양한 진학 수요를 감당할 만큼 학과와 인원이 확대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2004년 4987명 선발로 시작된 동일계 특별전형은 이후 2006년 9631명, 2010년 156개 4년제 대학(전문대는 정원 내에서 90% 이상 동일계 전형을 시행 중이므로 정원 외 특별전형을 도입하지 않고 있음) 등에서 1만 2108명이 선발되는 등 점차 확대돼 왔다. 반면 재직자 특별전형은 3년차인 올해 20개 학교에서 1000여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2011학년도 전형에서도 9개 학교가 하려다 2개 학교가 사정상 접었다. 일을 병행하다보니 수업을 밤이나 주말에 들어야 하는 학생, 야간․주말반을 개설하고 온라인 강좌를 마련해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 확대가 쉽지 않은 것이다. 재직자반을 만들다보니 한 두 개 학과로 한정되는 문제도 있다. 현재 7개 대학의 재직자 수강현황을 보면 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 한성대 부동산학과 등 한 개 대학에 한 학과에 몰려 있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 담당자는 “다양한 학과와 프로그램이 개설되도록 관련 예산(2012학년도 30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학력향상을 위한 '나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강사 박세영)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해관 세미나실에서 pck 컨설팅 연수가 있었다. 나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는 교과내용을 학생들이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가르치는 방법으로 가르치는 행위를 토탈시스템으로 보는 안목과 충분한 스터디 후에 수업하기 나의 수업을 거울에 비춰 보는 작업을 수행할 것을 제시했다. 브랜드 가치요소로 원만한 소통능력과 깊은 배려심, 교육과정을 휜히 알아보기, 잘 짜여진 계획에 따라 수업하기, 수업이 기본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 리더쉽 발휘, 끊임없는 자기 평가, 평가전문성 높일 것을 제시했다.
연극 ‘라이어’ 할인 혜택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31일까지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라이어’ 관람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화(031-216-5201)로 사전 예매할 경우 공연 일시에 따라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 참조. 2011 교사 연찬회 개최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제주열린교육연구회(회장 고영희)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2011 교사연찬회’를 개최했다.(사진) 도내 각급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곡선이 이긴다: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재미와 의미가 놀게 하라!’는 주제로 ‘물음표의 곡선으로 유도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모티브를 강의했다. 우수분회 문화유적기행 연수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우수분회로 선정된 학교의 분회장(또는 회원)을 대상으로 8월 11일~12일 동안 ‘2011 서울교총 충남 문화 유적 기행 연수’를 개최한다. 대상 분회는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8일까지 팩스(02-725-1373)로 보내면 된다. 정년·명예 퇴직 회원 경조금 신청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6월 및 8월 정년․명예 퇴직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조금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부산교총 홈페이지(www.bst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12일까지 교육경력 증명자료 및 통장 사본과 함께 우편 접수. 2011 정기 교섭·협의 제안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지난달 27일 2011 정기 교섭·협의를 위한 요구 과제를 대구시교육청에 제안했다. 이 날 제안한 주요 내용은 교원 잡무 경감, 보결 수업비 인상, 대안학교 및 단설유치원 설립, 보건·영양교사 성과급 개선 등 총 41개조 61개항이다. 교섭․협의는 향후 실무협의, 교섭소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조인에 이르게 된다.
교원의 자질 향상을 통한 공교육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영국 예비 교원들은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2만 파운드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BBC는 영국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우수 교원 양성 개혁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부터 주요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졸업생이 교사 양성 과정에 참여할 경우 1년 동안 4000~2만 파운드 사이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사가 가장 부족한 고등학교 물리·수학·화학 과목을 가르치는 성적 최우수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2만파운드가 지원된다. 언어를 비롯한 기타 교과목의 예비 교원들은 1만3000파운드, 초등 교원들은 9000파운드를 지원받는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제재는 없으나 정부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마이클 고브 교육부 장관은 “우리는 최고의 인재들을 교원으로 유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수한 교원들도 있지만 아이들의 장래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대다수의 인재들은 다른 직업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혁안을 통해 대졸자 중 상위 5~10%가 교사로 유입되는 한국이나 핀란드처럼 학업 성취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개혁안에 대해 러셀 하비 영국교장회(NAHT) 회장은 “교원 양성 과정 입학시 높은 기준이 요구돼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것을 우수한 교사의 자질의 전부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성적 우수에 지나친 강조를 두는 것에는 반대했다. 하비 회장은 “똑똑한 인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전이 있고 배려심 있고 활기차고 창의적이며 사려 깊은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개혁안은 대인 관계 능력과 초등 교육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교협의체 의장인 팸 태틀로 씨 역시 성적과 교수 능력 간의 상관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일류 학위가 반드시 능력 있는 교사가 되는 열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비 교원들에 대한 차등 지원금 뿐 아니라 경쟁력이 없는 지원자들을 솎아내기 위해 기본적인 수리 및 읽기와 쓰기 시험(그래픽 참조)에서 낙제한 학생들은 영국의 교원 양성 과정에 입학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영국의 예비 교원들은 양성 과정 중 시험에서 무제한으로 재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리 시험에서는 학생 10명 중 1명이, 읽기와 쓰기 시험에서는 14명 중 1명이 3회 이상 재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예비 교원들의 시험 재응시 횟수에도 제한을 둘 전망이다. 또 2012년 9월부터는 교원 양성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GCSE(중등교육자격시험)의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 C 이상을 받아야 한다. 고브 장관은 “임용 절차의 난이도를 조정해 교직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신규 교사들이 담당 과목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비 NAHT 회장은 “수십 년간 교사들의 임기와 고용 조건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임용 절차를 변경하는 것 자체는 다소 아이러니하다”면서 “교사들의 연금 삭감으로는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학생 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초·중·고 교장, 학생 저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10권)보다 2배 가까운 19편이 정식으로 출판됐다. 교육청은 지난해 책쓰기 동아리 575개의 활동 결과물에 대한 공모를 거쳐 우수 작품 19편을 최종 선정해 출판비 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6개월간의 출판 작업을 거쳐 ‘파라나 날아오르다’(도원고, 한티재 출판사) 등이 발간됐다. ‘학생 책 출판기념회’에는 식전 행사로 뮤지컬에 이어 출판기념회 경과 보고, 책 전달 및 소개, 학생 저자·지도교사·학부모의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우수 작품 출판비 지원 사업 외에도 책쓰기 연구학교 운영(덕원고), 교원 책쓰기 사이버 연수(4천명) 등을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책 축제 개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540여개 책쓰기 동아리에 1만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책출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시 입학,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 제도 대비는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내렸다. 비 피해가 걱정돼 텔레비전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뉴스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을 이야기할 때 ‘집중호우’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다. 이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작달비’, ‘장대비’로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장대비’는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 빗줄기는 장대비로 변했고 뇌성벽력이다. - 장대비에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는 풀잎처럼 사지를 아무렇게나 내던진 채 그는 다시 쓰러진다. ‘집중호우’라는 단어를 언론 매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습관을 버리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중호우’에 대체되는 ‘장대비’라는 단어를 모르는 이유도 있다. 다행이도 최근에는 언론 매체에서 ‘장대비’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최고 150㎜ 이상 서울에 장대비가 내리고 중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오고... 발령된다. 서울에서는 빗줄기가 굵은 장대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으며……(연합뉴스, 2011년 7월 3일). ○ 3일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방, 충북 북부지방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낮 한때 서울 등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5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중앙일보, 2011년 7월 4일). ○장마도, 쉴 새 없이 쏟아 붓는 거센 장대비도 슈퍼스타를 향한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문화일보, 2011년 7월 4일). 그와 더불어 ‘호우(豪雨-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라는 단어도 ‘큰비’로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호우’와 ‘집중호우’는 한자어 표현이 의미를 명확히 들어내기도 하지만, 고유어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다. 따라서 고유어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장마로 인해 날씨는 덥고, 불어오는 바람도 습하다. 이런 날씨를 두고 ‘후텁지근하다’라고 한다. 이런 식의 표현은 일상생활 대화에서도 많이 쓰고 있지만, 방송 및 언론 매체에서도 자주 쓰고 있다. ○ 입추와 처서를 훌쩍 넘겼건만 여전히 후텁지근하다. 유난히 무더웠던 한여름을 보낸 뒤끝이라 그런 것인가(서울신문, 2010년 9월 8일). ○ 시민이 자주 찾는 1층 로비도 태양열이 그대로 들어와 후텁지근하다. 성남시청의 한 직원은 19일 경향신문과의……(경향신문, 2011년 6월 19일). ○ 지난 22일 장맛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날씨는 후텁지근하다. 대전고등학교 뒤쪽은 이미 동네가 사라진 곳이다(노컷뉴스, 2011년 6월 24일). ‘후텁지근하다’는 형용사로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는 의미다. ‘후텁지근한 여름밤/비가 오려는지 날씨는 무더웠고 바람도 후텁지근했다’라고 쓴다. 그런데 이를 ‘후덥지근하다’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 오늘은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조금만 걸어도 속옷에 땀이 밴다. - 방 안은 후덥지근한 열기로 가득 차 마치 목욕탕처럼 후끈거렸다. ‘후덥지근하다’도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는 뜻이다. ‘후텁지근하다’와 같은 의미다. 일부에서는 ‘후덥지근하다’라는 단어는 비표준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후덥지근하다’도 사전에 올라 있다. 이 밖에 무더운 기운이 있다는 의미로 ‘후터분하다’ 혹은 ‘후덥다’를 사용하기도 한다. ‘후덥다’ 열기가 차서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 - 바람 한 점 없는 후더운 날씨 - 강렬한 햇빛을 받은 아스팔트길에서 후더운 열기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후터분하다’ 불쾌할 정도로 무더운 기운이 있다. - 때 아닌 여름을 느끼게 하는 후터분한 날씨였다. - 덕기는 오래 앉았을수록 알지 못할 후터분한 공기가 압박을 하는 것을 깨달았다. 주의할 것은 ‘후텁지다’나 ‘후덥지다’는 없는 말이다. 그리고 ‘후텁다’도 사전에 없는 말이다.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2011학년도에 예술교육 고품질화의 구현이라는 학교장의 경영의지 구현과 학생의 잠재된 특기·적성의 조기 계발 및 표현력 신장을 위해 체계적인 예능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조화로운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예능교육 고품질화에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예능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기 초부터 특기가 있는 교사 중심으로 학생위주의 동아리를 편성 지속적으로 예술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림초는 지난 6월 학교 자체적으로 학부모 초청 전시회를 갖는 등 창의적인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기량을 높이고 있다. 학교가 지역의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학생들의 예능교육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는 서림초는 효율적인 예능교육을 위해 오왈순방과후부장교사의 주도하에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하여 방과후학교 예능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교육활동 전반에서 예능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교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 공교육의 위상 강화와 함께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고 있다"며"앞으로 더 나은 예술교육을 위해 노력 서산교육을 선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서산시보건소에서는 7월부터 지역주민들의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활용도가 높은 쇼핑백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 쇼핑백에 도안으로 사용되고 있는 그림이 세계금연의날(5월31일)을 기념하여 서산시보건소에서 주관한 2011년 금연·절주 포스터 공모대회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서림초 3학년 장윤형(남)학생 작품이 활용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쇼핑백에 도안으로 채택된 장윤형 학생의 포스터는 앞으로 1년간 서산시보건소에서 제작하는 쇼핑백의 도안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날 기념으로 자신의 그림이 활용되어진 쇼핑백을 기념품으로 증정 받은 장윤형 학생은 "내 그림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쇼핑백에 밑그림으로 활용되고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즐거워하였다. 미술전담교사의 배치 등 체계적인 예능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림초는 2011학년도에 관내에서 개최되는 예능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양하고 있는데 5월 서산시보건소가 주관하는 금연포스터 그리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학생작품이 서산시보건소 기념품의 도안으로 채택되게 된 것이다. 학생 작품이 서산시의 기념품 도안으로 채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서림초 이교장은 “공교육현장에서 예술교육을 강화하여 다양한 표현기회를 가지도록 해주고 있으며 그 결과 서산시기념품 도안 채택처럼 학생에게 오래 기억될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지도를 위해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백완희) 외국어교육부에4일 미국 뉴저지주 Port Lee 지역의 RAYMOND J. BANDLOW 교육감이 방문하여 중등영어교사 심화연수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인천의 중등 영어교사들이 뉴저지 주 불름필드 대학에서 집중적인 Tesol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Port Lee 지역 외 여러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참관 및 수업실연을 마치고 돌아온 후 추수지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외연수기간 동안 Bandlow 교육감의 협조로 중등영어교사들은 Port Lee Middle School과 High School 에서 일주일간 머물면서 현장의 멘토 교사로부터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배우고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시연을 할 수 있었다. 이날 Bandlow 교육감은 "What the U.S Is Doing to Improve Schools and What It Should Be Doing"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는데, 특히 미국 공교육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자 미국에서 실시중인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중등영어교사들과 양국 간의 교육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국외연수 중 Port Lee Middle School을 방문했던 동암중 한희숙 교사는 "Rosemary 교장선생님과 학교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다양한 수업참관을 통해 미국의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상담교사의 진로상담활동 내용을 듣고 학생이해를 돕기 위한 제도나 장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으며, 또한,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실시해 보는 과정에서 영어교사로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영어교사심화연수와 관련하여 국외의 우수한 공교육기관과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영어교사심화연수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석교사제 법제화가 통과되었다. 수석교사제 통과로 교육현장은 일대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교원자격체제가 단선제로 되어 있던 것이 관리직렬과 교수직렬로 2원화 되어 교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올 것이 확실하다. 먼저 수석교사제가 30여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이제 수석교사제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 즉 일반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제정되는 시행령에 의해 수석교사제의 성공여부가 좌우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교과부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4년여 기간 동안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활동사례 보고에서 누차 제시되었던 사안들을 정리하여 수석교사제 시행령 대택팀에 제언하고자 한다. 우리의 교육 열정은 세계적이다. 이 땅에 교육이 바르지 않다하여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면 지구상의 아무리 오지라 할지라도 찾아 교육을 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학부모다. 또 우리나라의 교사의 질은 어떠한가. 우리나라 상위 5% 이내인 영재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임용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은 후에야 임용고사에 선발이 된 교사들이다. 오죽하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일곱 번씩이나 한국의 교육(학부모 교육열정, 교사의 질)에 대해 칭찬을 하였겠는가. 이제 학생교육을 위해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는 수석교사제가 새로운 바람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이 세계의 모범이 되어 다른 나라에서 교육 벤치마켓을 하러 오겠다는 시스템으로 정착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에 수석교사제 시행령 대책팀은 남다른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리라 본다. 따라서 교육현장에 성공적인 수석교사제 정착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시행령에 반영이 되길 간절히 촉구 한다. 첫째, 전국수석교사들의 의견 수렴을 제대로 잘 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수석교사 765명 중 대부분이 3기나 4기에 선발이 된 수석교사들은 그동안 수석교사제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잘 모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젊은 수석교사들은 어떤 지위에서 수석교사 활동을 하려는 것인지 좀 더 진지하게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앞으로 수석교사를 원하는 젊은 분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보는 것이다. 질의에 대해 무조건 과거에 협의가 되었다거나 회장단에 따르라는 식으로는 곤란하다. 또 자칫 시행령이 집단 이기주의에 휘둘린다든지 정치논리나 교직단체 및 일부 교육학자들의 실현가능성이 없는 이론에 치우친 탁상공론이 되어서도 절대로 안 될 것이다. 둘째, 진정으로 교원자격체제의 2원화 체제로 개편을 원하는 것이라면 시행령에 수석교사의 지위와 역할과 활동의 매뉴얼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 시범운영 때와는 달리 법제화 이후에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리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수석교사에 대한 활동이 모호하여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학교형편이 어려우니 학급을 맡아 달라하여 거절도 하지 못하고 학급담임을 맡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또 전공과목 이외의 교과담임을 배정하고, 업무 또한 수석교사 업무 이외의 업무를 배정하여 연구부장 산하에 계원으로 활동하는 수모를 겪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는 교육현장의 유능한 선생님들이 수석교사를 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에서의 수석교사의 위상이 분명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갈등의 요소가 되기 때문에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에서 수석교사의 업무가 분명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수석교사를 대학교 교수직렬처럼 인식하여 교직경력이 오래되면 당연히 이루어지는 원로교사로 예우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필자의 경우에는 수업과 장학관련 업무에 대해 학교장이 내부 결재로 위임 전결을 하여 결재선을 연구부장-수석교사-교장으로 하고 있다. 교감선생님은 그 외의 업무에 대해 결재를 하고 있다. 업무의 위임전결을 하였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수업지도관련 지도(지도안, 참관, 사후 지도), 저경력교사 컨설팅장학, 각종 연구대회 지도 조언, 전문성신장을 위한 교직원 연수, 각종 협의회 참석 등 일련의 과정은 수석교사의 업무라고 보고 모든 선생님들이 당연시하며, 의미 있는 수석교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석교사의 업무 매뉴얼이 분명하여 학교에서 하는 일이 상충되지 않고 윈윈전략 업무관계가 성립된다고 보는 것이다. 넷째, 수석교사의 연구 활동비 40만원 지급에 대해서도 교수직렬 최고의 예우차원에서 수당화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시범운영기간 동안 시도에 따라서는 매달 지급되는 연구 활동비 40만원에 대해 영수증을 제출하여 처리하는 방식은 수석교사에 대한 또 다른 업무과중일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오랜 기간 동안 학생교육을 위해 노력하여 선발이 된 수석교사에게 직급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교현장에서는 40만원 연구활동비에 대해 교장이나 교감이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식으로 일일이 간섭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수석교사의 직급보조비로 하지 아니하고 연구활동비로 하여 5년 동안 활동비 내역을 보관하라는 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수직렬에서 최상위 자격인 수석교사를 예우하는 차원이라면 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다섯째, 수석교사의 주당 수업시수는 10시간 이내로 하고, 전보발령 시에는 교감이나 교장처럼 별도의 인사규정에 의하여 시행되어야 한다. 주당 줄어든 시업시수가 다른 교사에게 배당이 되면 본의 아닌 피해를 초래하므로 다른 교사에 증가된 수업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된다. 따라서 수석교사가 있는 학교에는 별도 교사를 증원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수석교사제 법제화 국회본회의 시에 민주당 박영선 의원 질의에 대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증원배치한다"는 답변을 하였기에 가능하리라고 본다. 또 수석교사의 전보 이동 시에도 현행 교감이나 교장의 전보이동 인사규정에 의해 시행하는 것처럼 별도의 인사규정에 시행되어야 한다. 모 시·도에서처럼 수석교사들이 한 학교에 2명씩이나 배정을 받는 우스꽝스런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위에 언급한 이 외에도 시행령에 제시되어야 할 내용으로는 수석교사의 선발, 자격, 임용, 자격연수의 시간, 성과급이나 교원능력 개발 평가 등 너무나 할 일이 많다. 이러한 일들은 전국초중등 수석교사협의회에서 논의가 된 후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령에 반영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제는 지금 당장 나에게 유리한 입법화가 아니라 우리의 교육이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제도화 하여야 한다. 수석교사제 법제화로 인해 그동안의 관료화된 풍토를 학생교육을 위한 학교조직 풍토로 조성이 되도록 하는데 혼신을 다하여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1일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선수 및 운동부 지도자,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 179명이 참가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8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교육청이 금 31개, 은 36개, 동 43개 총 110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6위로 도약하는데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궁 3관왕(북인천중 민병연), 수영 2관왕(작전중 박진영, 은지초 김서희), 사이클 2관왕(방축중 김석란, 문소진, 장연희),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사이클 200m 기록경기(계산중 정재희)를 비롯한 메달리스트 45명을 격려하고, 우수지도자 4명을 선정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광범 교육장은우수한 성과를 올린 선수단을 격려하며 "2012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리 교육지원청 꿈나무 선수들이 인내와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여 좋은 성과를 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얼마 전 SBS 시사토론 '무너지는 교권, 이대로 괜찮은가?'를 시청하였다. 토론자는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오동석 아주대 교수다. 시청 후 느낀 점은 '우리의 교육이 이렇게 갈라져 있구나!'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요즘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해석하는 것도 전혀 달랐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사상의 차이에서 출발했다고 보았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교사 수난'을 교총 측에서는 교실붕괴 내지는 교권추락으로 보고 있는 반면에 전교조 측에서는 교육활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하며 언론보도가 부풀려졌다고 강변한다. 또 학생인권조례나 체벌금지로 인해 교육황폐화가 가속화되었다는주장에 대해 전교조 측에서는 교육황폐화와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맞을까? 인권 존중,당연히 지켜져야 할 소중한 권리다.우리의 나아갈 방향이다. 학생 인권이소중한만큼 교사 인권도 소중하다. 두 인권이 대립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의 인권을 견줄 수는 없지만 교육과 다수의 선량한 학생을 생각한다면 교사 인권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작금의 현실은 이렇다. 망나니 짓을 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일부 학생이 교사와 맞짱을 떠 이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학생 인권이 승리하고 교권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여기에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학생인권조례와 체벌금지라고 현장을 아는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이긴 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 영웅이 되지만 교사의 설자리는 없다. 교육포기에까지 이른다. 교사가 교육을 포기한다면 직무유기다.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그냥 못 본 체한다.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해도 외면하고만다. 수업 시간 엎드려 자도, 함부로 돌아다녀도, 화장실을 가도, 친구의 공부를 방해해도, 교사의 수업을 방해해도 그냥 두어야 한다. 왜? 그런 행동 제재하다간 엉뚱한 일이 벌어진다. 학생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징계를 당하기도 한다. 오히려 직무유기를 하는 편이 낫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과연 피해자는 누구일까? 개망나니학생 인권을 존중하다가 다수의 선량한피해자가 양산된다.물론 교사도 직접적인 피해자다. 교실 수업 분위기가 망가져 '놀자'로 변하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어렵다.망가진 교실 분위기는 급속히 학교 전체에 전파된다. 학교가 무너지는 것이다. 토론에서 전교조 측은 통계자료를 제시한다.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생이 행복해졌다가 80%라고.학교 생활 제 멋대로 하고 규칙을 어겼는데도 교사의 제지를 받지 않아 행복하다면 그것은 잘못된 행복이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사회 규범을 지키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웃어른을 존경하는 가운데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 교총 측 토론자는 학생인권조례의 역효과를 지적한다. 교육에 있어 잘못을 하면 책임과 벌이 따라야 하는데 학생인권조례는 그것을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학생들에게는 잘못을 저질러도 교사가 나무랄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교사들에게는 이제부터 학생 생활지도를 하지 말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었다고 말한다. 필자는 체벌찬성론자가 아니다. 부득이한 경우, 교육상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교육적 체벌,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체벌은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당연히 체벌과 폭력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손과 발 다 묶어놓고 교육을 하라니 이것은교육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교육은 교육자들이 해야 하는데 정치꾼들이 교육의 영역을 침범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되었다. 교육을 교육적으로 판단하고 나라의미래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들은 득표를 계산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복지포퓰리즘 정책을 펼친다. 교육 망가지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선생님은 학생들 만나는 것이기다려져 출근길 발걸음이 경쾌하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에 등교가 신바람 나는 세상. 이것이 필자가 꿈꾸는 교육 이상향인데지금의 교육 현실로 보아서는 희망사항으로 그칠 것 같다. 이상향 실현이 요원하기만 하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학교가 무너지면 사회 전체가 무너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국민들의 성숙한시민 의식과 교육 선진화 의식이 아쉽기만 하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절실하다는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이 학교를 그만두는 명예퇴직 교사들의 퇴직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명예퇴직 예상 교사수를 턱없이 낮게 잡는 바람에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곤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는 공립 18명과 사립 15명 등 33명에 이르고 있다. 교장 등 관리자는 없고 모두 평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퇴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공립의 경우 1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명퇴금 지급에 지장이 없으나 사립은 5명분만 확보, 결국 9억2천만원이 부족하다. 시 교육청은 명퇴를 신청했다가 퇴직금 미확보로 반려될 경우 교직생활 의욕이 크게 상실되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명퇴를 수용해주기로 했다. 부족 예산은 다른 예산을 우선 전용한 후 추경때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명퇴자는 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명보다 30%가량 늘었다. 명예퇴직금은 정년 잔여기간을 고려한 금액으로 1인당 평균 8천만원 가량 정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명퇴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토론식 수업, 기자재 활용 등 수업방법 변화에 따른 수업부담과 교권하락에 따른 학생지도 애로, 연금혜택 축소 우려 등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은 4일 "교권이 무력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교단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교사에 대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무관용의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하는 등 교권 보호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권이 학생 인권에 밀려 그 빛을 잃어서는 안 되고 어떤 이유에서라도 교육을 방관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학생 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도 피력했다. 또 "학교 폭력에 대해 학생 생활규정을 더 엄격히 적용하라"며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의 방침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부천시는 올해 100억원인 지역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 경비 지원금을 오는 2014년까지 2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올해 100억원인 교육경비 지원금을 연차적으로 늘려 오는 2014년엔 시 일반 예산의 3%인 24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올해 예산 대비 교육경비지원금 비율은 1.25% 수준이다. 또 이 기간에 지원금의 35%에 불과했던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이나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과목 학습, 예술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 분야의 예산을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대신 현재 65%인 급식시설이나 체육문화 공간, 숲공원 조성 등 학교 시설·환경분야 개선 예산은 50%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지역내 62개 초등학교 가운데 31개교에서 진행 중인 주 2회의 문화예술교육을 오는 9월 2학기부턴 모든 초교로 확대해 희망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음악이나 연극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자기주도와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원미구의 꿈빛, 소사구의 한울빛, 오정구의 꿈여울도서관 등이 지역별 자기주도학습센터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게 된다. 시는 이밖에 학력 우수 학생 향토장학금 확대 지급, 영재학생 교육지원, 지역 청소년 해외봉사 지원 등의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목고를 현실적으로 설립할 수 없으므로 우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각급 학교의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부천이 교육여건이 우수한 도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13년 전국 학교에 도입될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 개발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의 교과별 교육과정 개발의 특징인 교육내용 20% 감축은 학교별 시수 증감 고려 없이 무조건적으로 내용만 20% 감축했는가 하면, 그 자체가 새로 도입되는 학년군제는 개발 기간도 6개월인데다(2007 교과 개발 기간 2년) 개발 방향도 잡지 못하는 등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역시 형식적으로 교사를 참여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과목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한 교사는 “공청회 주제발표 원고를 검토하고 토론 원고를 쓸 시간이 단 하루 밖에 없었다”면서 “급한 대로 내용을 보니 학교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교육과정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정작 궁금한 학년군 운영에 대해서는 방향도 못 잡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일선 교사들은 이런 내용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는 것”이라며 “학교에 적용할 일이 아주 심난하고 걱정된다”고 하소연 했다. B과목 공청회에 참석한 교사 역시 “주최 측에서 정작 중요한 학년군과 20% 경감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말아 줄 것을 요구했다”며 “공청회에서도 학년군 교과서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개발 방향에 대한 뚜렷한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개발하고 있는 수학과의 경우 다른 교과보다 빠른 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11일 공청회까지 마쳤다. 학교에 공지했다고는 하지만 이틀 남짓 전에 알리는 등 조용히 진행됐다. 공청회에서는 교육 내용 감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수학과의 경우 교과 내용을 20% 감축해 지나치게 많은 내용이 생략된 것으로 지적된 것.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2011학년 수업시수 실태 파악을 위한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 초등, 중학의 52%가 수학 시수를 늘려 편성하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교육 내용을 무조건 20% 감축하는 거꾸로 가는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16일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 공업계열 시안 공청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청회 이틀 전 토론자를 겨우 섭외했고 역시 공청회 공지도 거의 없이 개최됐다. 또 공업2팀의 경우 디자인, 섬유, 인쇄, 컴퓨터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분야를 한데 묶었는데 개발진에 전공자가 없는 교과도 있어 대영역과 중영역 간 분류체계가 맞지 않는 등 부실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어과는 교과서 구분고시도 안 됐는데 이미 인정교과서체제로 개발된다고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교과서 개발을 위한 국·검·인정 구분고시가 8월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5월 31일 개최된 ‘초·중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대부분 교과의 교과를 검인정화 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국가영어능력시험 공청회에서 이미 영어과 개발 시안이 일부 발표돼 중·고교의 경우 인정으로 간다는 가정 하에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가영어능력평가’라는 시험에 맞춰 교육과정 개발을 틀을 이미 짜 놓고 형식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발 내용 역시 논란이다. 영어도 학년군제 교과서에 관한 내용은 의견만 분분한 상태이고 평가를 위한 성취기준은 세부적으로 제시해 오히려 교사를 옥죄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혜정 교총 정책개발국 부장은 “교과별 시수 증감 현황에 따른 적정 수준의 내용 감축, 학년군과 집중이수에 맞춘 교과서 개발 등은 어느 특정 교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과의 문제”라며 “새 교과서의 1년 조기 적용이 2009 개정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 필요하고 대부분 교과 교과서의 검·인정화를 계획하고 있다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알려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교총은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5월 교과부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학년군, 집중이수에 따른 교과서 개발 체제와 검·인정 방식의 조정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주민직선제를 통해 지방교육자치의 시대를 연 지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교육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고, 앞으로도 수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소위 ‘진보’라는 수식어를 단 특정 정치성향의 교육감들이 과연 교육발전에 매진하고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진보라는 표어가 가지는 다양성과 소통, 존중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평가가 학교현장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진보교육감들의 정책은 붕어빵틀에서 찍어낸 것처럼 똑같다. 하나의 이념 아래 뭉쳐서 똑같이 혁신학교, 무상교육, 학생인권조례 등의 획일적인 정책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는 30일 진보교육감들만이 ‘주민직선 교육감 취임 1주년 교육혁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데서 다시 한 번 나타났다. 법률로 규정된 공식조직이 있음에도 그들만 따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보수와 진보의 편 가르기를 조장하고, 파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소통’과 ‘존중’의 모습도 오히려 진보교육감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교총이5월 발표한 직선제교육감 1년 평가 설문조사(2599명 응답)에 따르면, 직선제교육감 이후 단위학교 운영의 자율성 수준이 특히 진보교육감 지역에서 매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진보교육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교과부는 현장의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편성권과 교과 개설권, 교과서 집필권을 대폭 이양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교육감으로 인해 단위학교 자율권이 줄었다는 현장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교과부 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장에서는 학생에게 매 맞는 교사가 속출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로 간단한 생활지도에도 교사들은 징계를 받고 있다. 이렇게 교육현장의 파탄에 울부짖는 현장의 목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아걸고 진보교육감들은 그들의 정치적 이념을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위험한 시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진보교육감 지역인 서울, 경기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모두가 하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에서 냉정하게 나타났다. 진보교육감들은 정치적 이념만을 신봉하며 맹목적으로 나가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진정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에서, 이주호 장관과 진수희 장관은 TV에서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만 5세 공통 과정’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그동안 이 나라에 태어난 만 3, 4, 5세 유아들이 교육과정, 교사의 자질, 교육환경이 다른 환경에서 가르침을 받아왔던 것을 생각하면 늦게나마 정부가 교육과정이라도 통일해서 가르쳐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득 수준이 2만 불이 넘는 국가로서 당연히, 벌써 오래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이제야, 그것도 만 5세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OECD가 “3·4세 아동을 위한 20시간 무상 유아교육을 제공하고 추가 교육시간에 대해서는 소득에 기반 해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우리나라에 권고한 것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6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은 3~5세의 80%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록돼 있지만 이들에 대한 공공지출은 OECD 최하위이며, 초등교육 이전 단계에 대한 지출은 2007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의 70%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도 민간 지출이 절반을 충당, OECD 국가 평균 20%와 크게 대비된다. 또 유치원생 1인당 교육지출이 초·중등의 38%(OECD 평균 64%) 수준으로 매우 인색하다”며 따끔한 지적도 했다. 아울러 OECD는 “한국은 만 5세 통합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저소득 계층의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5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규제 감독과 재정지원을 일관된 구조로 통합해 나가야 한다”며 이원화 되어 있는 한국의 보육시설 및 유치원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도 암시했다. 유아기에 기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인성의 기초 및 도덕성의 기초를 닦아야 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유치원에 못 다니고, 고소득층은 영어 학원부터 보내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미루는 이때, 만 3, 4, 5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교육에 준하는 무상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OECD 국가로서의 위상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필수적인 일이다. 자연자원이 없는 나라로서 양질의 인적 자원을 영유아기에 길러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정책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일이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헥크만(Heckman)은 2006년 OECD의 요청에 따라 ‘인적자본 투자한계 수익률’을 연구한 바 있다. 그는 아이들의 연령이 어릴수록 적은 돈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하면서 “현명한 정부라면 초등학교 전단계의 영유아교육을 탄실하게 해 교육재정을 절감할 뿐 아니라 양질의 인적자원을 길러낼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또 교육사학자 Beaty는 연령이 어릴수록 그들에 대한 정책이나 재정 투자가 “Last in, first out(제일 나중에 정책에 포함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빠진다)”이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래 경제를 일으킬 사람도, 사회를 건전하게 이끌어갈 존재도, 창의적으로 일을 해 국민을 먹여 살릴 이들도 지금의 영유아들이다. 헥크만이나 비티의 권고대로 이들을 잘 길러내야 한다. 만 0~5세를 거국적 차원에서 생각하는 영유아 의무교육 또는 의무교육에 준하는 무상교육정책을 수립해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들도 출발점 교육기회를 똑 같이 갖게 해주자. 이미 OECD 선진국 대부분은 초기 인적자원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만 3~5세 유아에 대한 무상 공교육체제를 교육부가 주관해 유아학교 또는 유치원 학제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06년을 전후해 영유아 업무를 교육관할 부처가 맡고 있다. 1980년대 출산율이 1.5, 수준이던 스웨덴은 1996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0~만 6세 무상교육을 전면실시하면서 출산율을 1.85로 끌어올렸다. 노르웨이도 2006년부터 만5세 이하 전면 무상교육을 하면서 출산율이 1.90으로 높아졌다. 차제에 이번 OECD의 권고를 받아들여 0~2세는 영아학교, 3~5세는 유아학교로 유아교육체제를 정비하는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묘목을 심은 후 땅 속으로 내리는 뿌리를 눈으로 볼 수 없어도 어릴 적 뿌리가 깊이 내린 나무는 큰 나무로 성장한다. 0~5세 영유아교육의 뿌리를 정비할 때이다.
장마철이 계속되면서 어느덧 한 학기가 끝나간다. 온통 흐린 하늘,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잠시 지나간 시간들이 얼굴을 내민다. 생각하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들. 그러나 그 속에 아쉬움들이 파편처럼 박혀 있다. 온전하게 교사로서 아이들을 품어주고 사랑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밟힌다.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른 아이들. 생각과 행동도 다르고 꿈과 안목도 다른 아이들. 이렇듯 제각각인 아이들이 성당의 모자이크처럼 총천연색으로 비쳐진다. 교사의 품 안에 있는 아이치고 예쁜 놈 미운 놈 따로 있을까만, 선생의 품을 벗어나려는 귀여운 레지스탕스도 적지 않다. 일전에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방영된 적이 있다. 수단에서 활동하는 이태석 신부에 대한 이야기, 종교를 떠나 이 작은 필름은 그 파괴력이 대단했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금을 내고 마지막 눈물까지 흘리게 했다면 지나칠까. 한 인간이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기꺼이 절망의 대륙으로 건너가 고통을 끌어안는 모습. 내전과 기근, 질병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끌어안는 그에게서 나는 문득 슈바이처와 다미안을 보았다. 홀연히 닥친 말기 암마저 감추고 환히 웃으며 기타 치는 그의 모습. 나는 성자의 아름다움이 저런 것이란 걸 몸소 느꼈다. 죽음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소. 그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오직 수단에서의 일을 계속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결국 짧게 세상을 떠나고 우리는 긴 눈물을 흘렸다. 어떤 사제는 말한다. “수단의 아이들은 원래 울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너무 고통을 당해서입니다. 그런 저들이 지금 울고 있습니다.” 검게 타버린 톤즈 마을을 통째로 적신 그의 사랑은 어떤 것이었을까. 어떤 빛깔로 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것일까. 나는 참으로 부끄러웠다. 안락한 삶을 쳇바퀴 도는 내 모습이 왜소해 보였다. 어쩌면 사제나 교사나 같은 길을 걷는 사람 아닌가. 희생과 봉사의 삶을 약속하고 파견된 이들. 진리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놓고 스스로 낮아진 사람. 그게 사제와 교사 아닌가. 투둑투둑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무거운 세상의 신음소리가 잡힌다. 항공모함 움직이는 소리, 굴착기로 지구의 살갗을 뚫는 소리, 24시간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와 비명소리, 욕지거리와 협잡 소리 등등 온갖 음파들이 맥놀이를 일으킨다. 모든 정신과 사물들이 곤두서서 적대적 길항(拮抗)으로 노려본다. 그래도 톤즈 마을의 아이들은 순수했다. 오랜 내전에도 그들은 희망의 등잔을 준비하고 사랑이 점화되길 기다렸다. 종교가 뭔지 몰라도 신앙적이었다. 일용할 빵보다 사랑의 소중함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을 기다렸다. 하지만 여기는 자본주의의 한국, 꽹과리 소리 가득하고 사랑이 파고 들 자리가 없는 인색한 땅. 이념의 실타래에 교권과 학습권이 발목 잡힌 논쟁의 땅. 진보를 외치지만 정작 사랑을 낳지 못하는 불임의 시대. 수단의 아이들이 사랑에 목말라 했다면 이곳은 자본에 목말라 한다. 돈만 있으면 늘 즐거움을 충전할 수 있는 코케뉴(Cockaigne)의 도시. 사랑까지 거래할 수 있는 이곳은 즐겁다. 톤즈의 아이들이 그렇게 열망하던 교실이 우리에겐 감옥처럼 여겨지고 아이들은 탈주를 꿈꾼다. 선생은 존경과 권위를 벗고 샐러리맨이 되었다. 교직을 천직으로 삼고 아이들 가슴에 불을 지피고자 했던 열망도 장맛비에 파지직 꺼져간다. 선생이 사랑을 심어주려 해도 거부하는 아이들. 게임방, 노래방, 유흥점이 청소년의 권리장전이 되어버린 시대. 인의예지의 날개를 달고자 하던 두루미는 다 어디로 갔는가. 교실은 메추라기들의 떠드는 소리로 가득하다. 오늘은 아이들이 써낸 자기소개서를 읽는다. 스펙트럼의 분광처럼 아이들의 과거가 펼쳐진다. 매우 짧기만 한 시놉시스들, 안타깝다. 한 권의 위대한 책도 읽은 적 없고, 영웅 한 사람 사모한 적 없는 아이들. 태백산맥 능선에서 붉은 태양으로 세례 받아본 적 없는 아이들. 존재의 가벼움에 밤새 울어본 적 없는, 그런 아이들 틈으로 우리의 사랑은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 것인가, 이것이 문제다.
경북의 면단위 초등학교의 A 교감은 2학기 기간제 교사를 구해야 하는 일에 벌써부터 신경이 곤두서있다. 지난해 여 교사의 출산휴직으로 기간제 교사를 모집했을 때 일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구인을 해봤지만 지역 특성상 교원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을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설령 찾았다 해도 농촌지역까지 오려고 하지 않았다. 어렵게 선후배를 동원해 겨우 적격자를 찾았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교감선생님들이 구인난을 겪는 부분은 비단 기간제 교사뿐만 아니다. 방과후학교나 돌봄학교, 전원학교 등 이른바 ‘학교 내 학교’의 인력관리도 결국 교감선생님의 몫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사람 구하러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더욱이 교과부가 최근 교감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는 늘어나는 행정업무. 교원잡무문제가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하지만 ‘학교 자율화’ 조치 이후 책임이 늘어난데다 무상급식, 인권조례 등 민선교육감 이후 각종 정책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일거리가 최근 부쩍 늘어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교원잡무를 경감한다면서 그 책임자로 교감선생님을 지정해 하루 평균 20여건에 달하는 공문의 처리를 사실상 교감에게 맡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감선생님들의 불만도 커져가도 있다. 경기도의 B 초등 교감은 “2학기가 되면 그나마 있던 기간제 교사도 임용고사 준비를 위해 그만두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난감해진다”며 “기간제 교원 구인구직 시스템을 만들고 기간제 교사 경력을 임용고사에도 일정부분 반영하면 이런 문제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업무와 관련해 전북의 중등 C 교감은 “일 년으로 따졌을 때 6000여 건 정도 되는 공문을 교감 혼자 처리하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지시”라며 “책임자가 교감이 되더라도 교원 간 업무가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초등교감행정연구회 관계자는 “학교자율화 이후 여러 가지 책임이 늘었고, 관련해 업무도 많은 교감선생님들이 힘들어 한다”며 “굳이 돈으로 따져보면 보직 담임교사에 비해 수당도 3만원 내외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해 교총은 교감, 원감의 월정직책급 ‘업무추진비(10만원)’ 신설을 추진하는 등 교감선생님들의 지원할 뜻을 밝혔다. 장승혁 교총 정책분석팀 연구원은 “교감선생님을 가정으로 보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며 “학교와 학생들 뒷바라지를 묵묵히 수행해 오신 교감선생님들에 대한 지원을 이제라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