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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통합교과 속의 교과 영역 ‘바른 생활’ 살펴보기 통합교과는 ‘주제’에 따라 제시된 활동주제 및 성취기준에 따라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주제’에 대한 의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이다.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의 각 교과 영역은 ‘주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도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즉, 바?슬?즐 세 교과 영역은 분절된 교과의 독립성이 드러나기보다, 각 교과 간의 호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융통성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바·슬·즐 각 교과 영역의 학습활동은 대주제와 소주제의 학습 목표를 염두에 두고 상호 연계되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달에는 바른 생활 영역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바른 생활’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학년 ‘도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도덕과와 바른 생활과가 유관교과이기는 하지만 '바른 생활'이 ‘도덕’은 아니다. 도덕교과는 도덕적 덕목을 통해 도덕적 판단을 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바른 생활은 관습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겨 기본 생활 습관과 기본 학습 습관을 키우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통합교과의 각 교과 영역에서는 KDB모형(Know, Do, Be)을 적용하고 있는데, ‘앎’과 ‘함’을 통해 ‘됨’이 된다는 것이다. 바른 생활 영역에 있어 기본 생활 습관과 기본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실천활동은 ‘계획세우기, 스스로 하기, 협동하기, 친해지기, 갈등 해결하기, 감정 조절하기’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 주제 교과서에 나타난 바른 생활 교과 영역 바른 생활 교과 영역은 주황색으로 표시하여 나타낸다(왼쪽 위의 동그라미 안). 두 번 째 동그라미 안의 기차 표시는 차시를 나타내는데, 한 개가 칠해져 있다면 1차시를, 두 개가 칠해져 있다면 2차시를 뜻한다. 세 번 째 동그라미 안의 타원막대는 그 시간의 차시 주제를 나타낸 것이다. 오른쪽 위의 동그라미는 바른 생활 교과 영역의 6가지 기능 중, 그 차시의 내용에 관한 대표적인 유형을 표시한다. *바른 생활 교과 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실천 활동 모형’의 단계[PART VIEW] 실천 중심의 바른 생활 교과 영역 지도 단계는, 학습 문제 인지하기, 바른 행동 알아보기, 바른 행동 해 보기, 바른 행동 다짐하기로 진행한다. 이러한 단계로 지도할 때, 학생들에게 경험과 체험 등을 통한 ‘앎’(know)과, 실천하는 ‘함’(do)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을 지나 ‘됨’(be)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른 생활 영역에서 위의 모든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고, 과정 상 필요에 따라 어느 한 단계를 빼거나 더할 수도 있다. 또, 주어진 ‘실천 활동 모형’뿐 아니라 이미 익숙한 여러 체험 학습 모형을 적절히 적용하거나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 5월의 통합교과 운영 5월은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통합활동 주제인 ‘가족’과 연계수업을 할 수 있다. 1학년은 ‘우리 가족’과 ‘우리 집’의 소주제를 통해 자신이 속한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을 학습한다. 2학년은 ‘친척’과 ‘다양한 가족’ 등 좀 더 확산적인 의미에서의 ‘가족’을 학습한다. 특히 다문화 가족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 만나기’는 간단한 의?식?주 생활과 인사말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 학습 구조를 활용하거나, 차시를 순증하여 소규모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하면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함께 흥미를 더할 수 있다. ‘가족’단원을 수업할 때는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는 만큼 학생들이 작은 것이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5월에는 학교별, 학년별로 행사가 많은 달이어서 행사로 인해 수업시수가 적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주제교과서 학습 기간을 꼭 한 달로 잡지 않아도 되며, 학년 협의에 의해 학습기간을 조정하여 조금 당기거나 늦추는 등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1학년 : 가족(총 43차시 구성) 구성 : ‘우리 가족’ - 14개 활동주제 23차시 / ‘우리 집’- 13개 활동 주제 20차시 ● 이~만큼(소주제 ‘우리 가족’의 바?즐?생 재구성 영역) 목적 : 동화책을 읽어주기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책 주인공이 되어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즐거운 독후 활동을 겸하여 갖는다. 방법 : 들어가기 : *책상을 모두 뒤로 밀고, 가운데 모여서 모둠별로 앉기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동화책 이야기 듣기(스토리텔링)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발표하기 활동하기 : *몸으로 표현해 보기 -이만큼, 이~만큼 팔 벌려 보기 *선생님의 표현보다 더 크게 해 보기 -이만큼 팔 벌리기 - 이 ~ 만큼 더 팔 벌리기(학생) -제자리에서 달려보기 - 이 ~ 만큼 더 빨리 달리기(학생) -팔 벌려 뛰기 - 이 ~ 만큼 더 팔 벌려 뛰기(학생) *짝꿍과 마주보기 -먼저 하는 짝의 행동을 보고 더 크게 몸으로 표현하기 (5가지 행동) -역할 바꾸어 몸으로 표현하고 나중 짝 더 크게 표현하기 -줄 맞추어 1~4번 줄까지 정하고 1번보다 2번이 더 크게, 3번은 2번보다 더 크게, 4번은 3번 보다 더 크게 몸으로 표현해 보기 *학생 하나씩를 정하여 -표현하고 싶은 몸짓 해보기 -더 큰 몸짓 표현으로 다른 친구들 표현하기 정리 *느낀 점 나누기, 즐거웠던 점 이야기하기 *부모님께 해 드리고 싶은 일들 이야기해 보기 ●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5월의 1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샘 맥브래트니 글, 아니타 제람 그림/ 베틀북 엄마 언제 와?/ 김수정 글, 지현경 그림/ 꿈꾸는 꼬리연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 이민경 글, 배현주 그림 /대교출판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이병승 글, 홍성화 그림/ 대교 북스 주니어 사랑해 100번/ 무라카미 시코 글, 오시마 다에코 그림 /책 읽는 공 책 읽어 주는 할머니/ 김인자 글, 이진희 그림/글로연 앗, 깜깜해/존 로코 글, 그림/다림 2학년 : 가족(총 41차시) 구성 : ‘친척’ - 11개 활동주제 21차시 / ‘다양한 가족’ - 11개 활동 주제 20차시 ● 다양한 문화를 만나요 (소주제 ‘다양한 가족’의 바생 슬생 즐생 재구성 영역- 소규모 프로젝 목적 다문화 가족의 친구를 배려하고 그 친구의 부모가 속하여 있는 나라나, 관심이 있는 세계의 여러 나라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법 들어가기 *‘세계 문화 체험’ 책 이야기 실물화상기를 통해 보며 듣기 *내가 알고 있는 나라, 내가 가고 싶은 나라 이야기하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활동 제시하여 순서정하기 -여러 나라의 인사말, 여러 나라의 음식, 여러 나라의 의상, 여러 나라의 주거환경 자료 보고 의견나누기 (우리와 같은 점, 다른 점, 다른 이유 등) -자신이 알고 있거나 다녀 온 나라에 대한 사진이나 물건 친구들에게 보여 주며 2분 동안 발표하기(다문화 가정 학생은 그 부모의 도움을 통해 그 나라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하기) -지구본으로 관심이 있거나 아는 나라를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고 만국기 색칠하기 -세계 여러나라의 옷 그림에 색칠하여 전시하기 -세계를 무대로 내가 되고 싶은 사람, 커서 하고 싶은 일 이야기하기 (진로 교육과 연계) 활동하기 *정한 활동의 순서로 하루에 한 주제씩 학습하기 *한 주제씩 학습하고 산출물은 교실 곳곳에 전시 또는 게시하기 정리 *일주일 동안의 활동을 하고 느낀 점 이야기하기 *즐거웠던 점 이아기하기 트 학습) ●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5월의 2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내 친구는 얼굴색이 달라요 / 콜레트 엘링스 글, 마리알린 바뱅 그림/ 시공 주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레이프 크리스티안손 글, 딕 스텐베리 그림/고래 이야기 북적북적 우리 가족 /최형미 글, 양아연 그림/키다리 발레하는 할아버지/ 신원미 글, 박연경 그림/ 머스트비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무라타 히로코 글, 테즈카 아케미 그림/사계절 우리 동네 마릴리 아줌마/ 함영연 글, 한나빵 그림 /킨더 주니어
5월의 수학수업 계획은 이렇게 * 1,2학년 5월에 학습하는 덧셈과 뺄셈 단원은 수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단원이다. 수와 연산을 이해하게 하고, 수 감각을 개발하며, 산술 계산을 능숙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너무 연산의 계산 형식과 숙달만을 가르치려 하면 안된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동기유발과 다양한 교구 등을 가지고 구체적 경험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수학에 대하여 말하기나 그림을 통한 표현도 도움이 되겠지만 수학에 대한 개념적 지식을 형성하는 초기에는 구체적 모델을 통한 경험이 강조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더 이상 구체적 모델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면 스스로 더 빠른 방법을 찾아내서 바꾸려 할 것이다. 이 단계에서 형식적 표현을 도입하면 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교구로는 퀴즈네어 막대(색막대), 연결큐브(스냅큐브), 주사위, 바둑돌 등이 있다. 3학년 [PART VIEW] 3학년에서는 나눗셈 단원을 학습하게 되는데, 이 단원은 학생들이 사칙연산 중 가장 어려워하는 곳으로 곱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학생 실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꼭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보충 학습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반복적인 계산연습에 앞서 학생들이 나눗셈 계산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구체물 조작활동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구체물 조작활동을 할 때에는 학생들이 단순히 놀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돌고 지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4학년 4학년에서는 각도와 삼각형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측정 부분을 지도할 때에는 직관적 비교, 직접 비교, 간접 비교, 임의 단위에 의한 측정, 표준 단위에 의한 측정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등변삼각형, 정삼각형의 용어를 정의할 때에는 분류 활동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고, 분류한 결과에 따라 공통 속성을 추상화하여 개념을 정의할 수 있도록 한다. 기하판을 교구로 활용하면 효율적이다. tip ‘사직이, 직돌이’ 이름 정하며 도형 탐색 도형 이름 등을 가르치다 보면 ‘이런 것은 이것이라고 합니다.’라고 교사가 직접 용어를 정의 내려 주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아이들과 함께 도형의 공통 속성을 찾아 분류를 해보고 이름 짓기를 해보면 재미있다. 충분한 분류 활동 시간을 주고, 왜 그렇게 이름을 정했는지 발표하게 하면서 도형에 대해 탐색하다보면 더 쉽고 재미있게 도형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단, 도형 이름을 미리 알고 있는 경우에는 그 이름 말고 우리 반 만의 도형이름을 정해보자고 유도한다. 도형이름이 정해지고 나면 ‘우리가 정한 도형이름이 다른 반에서도 통할까’를 이야기 한 후 ‘모든 사람들이 통하기 위해 수학자들이 도형이름을 000으로 정했다’는 식으로 진행한다. 다. 5학년 도형의 합동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자와 컴퍼스로 작도를 하게 되는데 작도하는 시간이 학생마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루해 하거나 어수선해질 수 있다. 이때 ‘우리 반 합동 삼각형 그리기 왕 뽑기’ 등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합동으로 작도할 삼각형을 제시하고 조금씩 시간을 줄이면서 누가 더 빨리 합동인 삼각형을 정확하고 빠르게 작도하는지 도전하는 방식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먼저 떨어진 학생들에게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연습시간을 거쳐 재도전하게 함으로써 포기하지 않고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융합수업으로 미술과 결합하여 테셀레이션 활동을 함으로써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라. 6학년 원주율과 원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이 단원은 5학년 때 공부한 직사각형과 평행사변형의 넓이 구하는 방법을 바탕으로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원의 중심부터 두꺼운 털실로 꽈리를 틀어 만든 후 중심에서 밖으로 잘라 직각삼각형이나 이등변삼각형을 만들면서 원의 넓이 구하는 방법을 지도할 수도 있다. 또한 원주율을 평생 계산하다 죽었다는 이야기, 3월 14일을 파이(π)데이라하여 기념하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수학사 이야기로 원주율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는 것도 좋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으로 파이데이를 치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 재미있게 수학사와 연관하여 단원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학년별 요약하기 지도 단계 요약하기는 1학년의 핵심어를 찾는 것에서부터 6학년에서 한 편의 글을 읽고 요약하기까지 체계를 갖추어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문장 수준의 독해과정이 미시 과정이라면 문단과 문단 원인과 결과 등의 관계를 연결 지어가며 전체 글에서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요약하는 과정은 거시 과정이다. 따라서 거시 과정에 대한 안내가 요약하기 지도에 도움을 준다.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요약하기와 관련하여 보면 문장(핵심어,화제)-문단(여러 문단 통합)-글 전체 짜임 순으로 내용을 간추리도록 단계를 안내하고 있다. 본격적인 간추리기는 3학년에서 인과관계에 의한 서사글 간추리기, 4학년에서 중심문장 찾기를 통한 설명하는 글 이야기 간추리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 문법이나, 글의 짜임에 대한 구조 유형을 활용하는 전략을 함께 지도하면 효과적이다. 요약하기에 나타난 오개념, 난개념 요약하기가 미숙한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타난다. [PART VIEW] 유형 원인 1.간추린 후에도 문장이 너무 길다 주제문과 보조 문장의 구별이 어려움 보조적인 내용들을 기록함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음 2.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 중요한 내용을 선택하는 능력 부족 글의 짜임에 대한 인식 부족 설명하는 글에서는 모든 문단의 첫 문장이 중심문장이라는 오개념 3.중심 문장은 찾아 적었으나 논리적 진술이 떨어진다 주제문에 대한 세부 지지사항의 진술 누락 관련이 적은 정보 간 무리한 결합 단락별 요약의 기계적 결합 문단의 중심문장의 집합이 곧 줄거리 간추리기가 된다는 오개념 4.주어진 내용과 어긋나는 진술이 있다 텍스트 맥락에 기반하지 않고 임의대로 기술 유형 1, 2는 서사글 요약하기에서 흔히 보이는 예이다. 글을 요약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내용을 선택하고 보조적인 내용은 삭제하여야 한다. 또한 자세히 묘사, 설명된 내용은 삭제하여야 하는데 이 유형에 속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이를 어려워한다. 그러다보니 세세한 내용까지 그대로 기술함으로써 요약이라기보다 이야기 전달하기의 수준에 머무는 오류를 자주 범한다. 또한 ‘선택과 삭제’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분량의 압박감으로 인해 어느 부분은 아예 생략해버림으로써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요약문을 작성한다. 유형 3, 4는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요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류이다. 설명글과 주장글의 특성상 중심문장이 앞쪽에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중심문장이 무조건 문장의 첫 머리에 오는 문장이라는 오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두괄식 문단이 아닌 경우에도 중심문장을 기계적으로 첫문장에서 찾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렇듯 문단별로 중심문장을 찾아 이를 기계적으로 결합하면서 줄거리 간추리기를 하면 일부 문단에서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거나, 보조적인 내용이 들어가 문장의 응집력과 결속력이 부족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문단 단위의 요약을 할 경우에도 선택과 삭제, 일반화와 구성의 원칙을 적용하도록 하여 보다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3. 줄거리 요약하기 지도 방법 가. 요약하기 규칙 글을 요약하기와 관련하여 삭제, 선택, 일반화, 재구성하는 방법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 예시글을 보이며 요약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1) 요약하기 규칙 안내하기 ? 선택하기-가장 중요한 정보, 화제와 가장 관련 있는 정보 선택하기 ? 삭제하기-중요하지 않은 정보, 세부적인 정보 삭제하기 ? 상위어로 대체하기-구체적인 용어, 나열된 내용들을 일반적인 용어로 대체하기 ? 구성하기-적확한 접속어 문장 연결하기, 문장 통합하기 2) 예시를 통해 연습하기 예1 선택과 삭제 삼디기는 올해 2학년이다. 삼디기의 원래 이름은 명삼덕이다. 삼디기는 아직 글을 모른다. 어느 날 선생님께서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이 오셨다. 선생님께서는 삼디기에게 책을 읽어보라 하셨다. 하지만 삼디기는 글을 읽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글을 읽을 줄 모르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보라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보라는 삼디기에게 책을 앍어 주었다. 삼디기는 집에서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 주었다. ↓ 일반화, 구성 삼디기는 2학년인데도 글을 읽을 줄 몰라서 보라가 글을 가르쳐 주었다. 예2 선택과 삭제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새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새처럼 날기에 실패하자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하늘을 나는 꿈에 도전하였다. 모두 실패하였다. 1903년 마침내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플라이어 1호를 타고 세계 최초로 유인 동력 비행에 성공하였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이 성공한 뒤에 많은 사람의 노력 끝에 비행기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였다. 오늘날 비행기는,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하늘을 날고 싶어 하였던 사람들의 다양한 꿈을 이루게 하고 있다. 다가올 미래에 사람들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하였던 놀라운 모습으로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일반화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날고 싶어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하늘을 나는 꿈에 도전하였다. 모두 실패하였다.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유인 동력 비행에 성공하였다. 그 후에 비행기는 더욱 발전하였다. 오늘날 비행기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여 다양한 꿈을 이루게 하고 있다. 미래에 사람들은 더욱 놀라운 모습으로 하늘을 날게 될 것이다. ↓ 구성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날고 싶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하늘을 나는 꿈에 도전하였지만 모두 실패하였다.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유인 동력 비행에 성공한 후에 많은 비행기는 더욱 발전하여 오늘날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여 다양한 꿈을 이루게 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는 더욱 놀라운 모습으로 하늘을 날게 될 것이다. 나. 글의 구조 활용 하기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어떠한 내용이 중요한 것인지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한다. 글을 읽으며 지엽적인 내용에 집착하고 전체 글의 구조(짜임)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의 짜임이란 글쓴이의 생각, 의견, 사상 등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알맞은 방법으로 구조화한 논리적 형식을 말한다. 글의 짜임은 글의 종류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1) 이야기 글의 구조 1.배경 주인공 소개-이야기가 발생되는 물리적, 사회적, 시간적 상황 2.발단 사건 행동, 내적 사건 또는 주인공 내부의 반응을 일으키거나 시작을 제공하는 자연적인 발생 사건 3.내적 반응 감정, 인식 또는 주인공의 목표 4.시도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취한 명백한 시도, 행동 5.결과 주인공의 목표 달성 여부가 구별되는 사건, 행동 또는 종결 상태 6.반응 감정, 인식, 행동 또는 주인공의 목표 성취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 표현이 종결된 상태 이야기 구조는 요약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중요한 내용을 선택하고자 할 때 이야기 구조를 인식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용어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질문 형태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야기 요소표 이야기 구조 요소 질문 1.배경 주인공은 누구인가? 배경(시대적, 물리적, 사회적) 일화1 2.발단 사건 사건의 시작은 무엇인가? 3.내적 반응 사건에 대해 주인공은 어떻게 하고 싶어하나? 4.시도 주인공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 5.결과 그 결과는 어떠한가? 일화2 2.발단 사건 사건의 시작은 무엇인가? 3.내적 반응 사건에 대해 주인공은 어떻게 하고 싶어하나? 4.시도 주인공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 5.결과 그 결과는 어떠한가? 6.반응 결과에 대해 등장 인물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대부분의 이야기는 몇 개의 일화(episode)들로 구성되어 있다. 2-5까지 요소는 각각의 일화 마다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일화가 다른 사건의 발단 사건(원인)이 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이야기 구조를 인식하며 스스로 위의 질문들을 적용하여 요약할 수 있도록 한다. 2) 설명적인 글 구조 (가) 도해조직자 구성 설명적인 글의 구조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구성 유형으로 조직되어 있다. 대체로 설명문은 머리말-본문-맺음말’로, 논설문은 ‘서론-본론-결론’으로 되어 있으며 본문은 다음의 글 구성 형식으로 조직된다. 설명하는 글의 상세 구조 기술(수집) 구조 시간 순서 구조 인과 구조(원인 결과 구조) 비교 대조 구조 정의-예시 구조 문제-해결 구조 설명하는 글을 지도할 때 먼저 학생들에게 글의 구조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도해조직자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 구조 표지어 인식 구조표지어는 어떤 구조 유형이 예상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조 유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구조 표지어를 주목하도록 하는 것도 구조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구조 유형 구조 표지어 시간 순서 다음, 처음, 첫 번째, 그 다음에, 마침내, 어렸을 때, 나중에는, 후에, ~동안에 인과 왜냐하면, 그래서, 그러므로, 결국, 그 결과, 그 이유로 비교, 대조 비교해 보면, 비슷하며, 공통점은, 다른점은, 마찬가지로, 반대로, 반면 정의-예시 예를 들면, ~처럼, 즉, 달리 말하면, 설명하자면, 예를 들러 대부분의 설명하는 글은 문단 구분이 명확하고 중심 문장이 문두에 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비교적 수월하게 중요한 내용은 선택하나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염두에 두고 글을 요약하면 쉽게 중심 생각을 찾아낸다. (다) 중심 생각 찾기 중심 생각은 중심 내용 중에서 글의 목적과 관련 있는 내용을 짧게 요약한 것이다. 글의 제목, 글쓴이의 의도 등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중심생각 바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심생각 수레바퀴 가운데 화제 쓰기-바퀴 살에 세부 사항(중심 내용) 채우기-바퀴 안에 중심 생각 적기 4. 줄거리 요약하기 학습 흐름 글의 구조를 활용한 지도 방법을 단위차시에서 다음과 같은 흐름을 갖고 지도하면 효과적이다. 읽기 전 활동 예상하기 글 구조 인식하기, 구조요소 알기 내용 예측하기, 배경 지식 활성화 하기 ↓ 읽는 중 활동 내용 파악하기 글 구조 생각하며 읽기 질문-답하며 읽기 ↓ 읽은 후 활동 요약하기 중심생각 찾기 글 구조 완성하기/도해조직자 완성하기 요약하기, 중심생각 찾기
초등 영어 교육의 목표는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며,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와 하위 목표인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기초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로 구성되어있다. 의사소통이란 단순히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사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소통활동 자체는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의사소통능력은 즉흥적이고 순간적으로 음성언어나 문자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창의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 문자언어 교육은 음성언어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문자 정보의 생산과 전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 더욱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에 의사소통중심의 초등영어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학생들이 의도하는 바를 글로 활발하게 창의적으로 나타 내도록하는 수업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Tip 1 - Graphic organizer 초등영어는 상대방과 간단하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데 그 우선순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학습한 내용을 듣고 말하기에만 그친다면 그 내용을 오래 기억하거나 효과적으로 기억해 낼 수가 없을 것이다. 이에 학습내용을 자신의 시각적 표현방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적극적인 학습을 가져올 수 있고 그 자신감으로 더욱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PART VIEW] Graphic organizer 학습법은 학습자들이 문자로 표현되어 있는 구조적인 정보를 시각적인 형태로 받아들여 내용의 이해 및 구성을 증진하도록 고안된 교수-학습 도구의 하나이다. 시각적(문어)ㆍ청각적(구어) 언어를 모두 사용하게 하여 적극적인 학습을 가져오며, 특히 쓰기 계획과 수정을 하여 쓰기 활동을 촉진한다. http://www.eduplace.com/graphicorganizer에 다양한 자료가 탑재되어있어 다운받아 사용하면 편리하다. 다양한 Graphic organizer 자료들 Tip 2 - Draw Making a Story 학생들에게 완성되지 않은 그림을 통해 상상을 한 뒤 그림을 완성하고, 그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게 하는 활동이다.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달리 생각하는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볼 수 있으며, 영어로 쓰기의 정도를 학습자와 학년 수준에 따라 달리 제공하여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하여 사용할 수 있다. ㆍTips를 활용한 쓰기수업단계ㆍ 쓰기 전 단계 ▶ 생각 모으기 ▶ 초안 쓰기 ▶ 함께 오류 고쳐보기 ▶ 초안의 반성ㆍ수정 ▶ 출판하기 Tip 3 - Thinking Maps 8가지 Thinking Maps는 정의하기, 묘사하기, 비교ㆍ대조하기, 분류하기, 분석하기, 순서대로 연결하기, 원인과 결과, 유추하기를 글이 아닌 구조화된 그림으로 표현하여 학생들의 영어 수업 중에 일어나는 사고과정을 큰 부담감 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효율적인 면이 있다. 단원이 시작할 때에는 해당 단원의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표현하게 하여 수업의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고, 단원이 마무리될 때에는 학습의 결과를 살펴보고 학생별 피드백을 하여주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http://www.thinkingmaps.com에 접속하면 유용한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새교육 3월호 교수학습코너에도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다. ㆍThinking Maps are supported by Brain Research(Brain-Based Learning) ㆍThinking Maps support the Fundamental Thinking Processes ㆍdefining in context ㆍdescribing ㆍcomparing contrasting ㆍclassifying ㆍanalyzing ㆍsequencing ㆍcauses effects ㆍseeing analogies
▣ 왜 PCK인가? 과학자는 과학적 지식은 많지만 과학 교사보다 과학을 더 잘 가르치는 못한다. 왜냐하면 과학자에게는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교수법, PK)’이 없기 때문이다. PCK란 ‘내용/교수/지식’으로 번역되며 교과내용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말한다. 이미 1986년부터 교직의 전문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Shulman(1986)이 교직의 전문성을 주장하면서 PCK 이론을 제안했다. PCK 요소는 표현 지식, 학생에 관한 지식, 교육과정에 관한 지식, 내용에 관한 지식, 교수법 지식, 평가 지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제 PCK 요소를 기반으로 한 5월의 수업전략을 살펴보자. ▣ 동료장학, 학부모 공개수업은 이렇게 4월과 5월은 공개수업이 많은 달이다. 이때 ‘PCK 기반 수업전략’은 요긴하게 활용된다. 또한 자신의 수업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살펴보면, 수업에 대한 피드백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보다 성공적인 공개수업을 준비할 수 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공개수업 전략을 소개한다. 전략 1 _ 지적 희열을 느끼게 하는 동기유발 전략을 사용한다. 학생들의 인지과정과 오감을 자극하는 교수기법, 예를 들어 상호소통하는 대화 활용 동기유발, 놀이를 통한 동기유발, 다양한 매체를 통한 동기유발 등을 활용한다. 전략 2 _ 수업의 첫 단추인 발문은 중하위권 수준으로 한다.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을 위해서는 ‘상’수준의 발문을 피해야한다. 또한 교사가 묻고 답하거나, 1문 1답 형식의 발문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교사 탐문(질문 뒤에 나오는 질문), 힌트주기, 칭찬, 격려, 인정, 경험발표를 통한 발문을 적극 활용한다. 전략 3 _ 학생 눈높이에 맞게 마중물 대화를 활용하는 수업을 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맞장구치기 - 적극적 유형 : ‘좋았어, 그래, 잘했어, 적극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기’ 등 - 중도적 유형 : ‘으-음, 아-아, 어-어, 눈짓’ 등 ▶ 실마리 제공하기 - 학생들의 오답이나 부분정답을 정답에 대한 실마리로 제공하여 학생들의 참여 유도 ▶ 격려하기 - ‘~하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군, 그런 점도 있지...’ 등 부정확한 답변이나 오답을 제시한 학생에게 사용 ▶ 기다리기 - 발문 후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하도록 시간적 여유 주기[PART VIEW] 전략 4 _ 학습 활동을 안내할 때 마인드맵을 활용한다. 칠판에 마인드맵이나 웹 등과 같은 그래픽 조직자나 그림을 사용하여 학습 내용을 정리하거나 안내하면 한눈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전략 5 _ 자료에 치이지 않는 수업이 되게 한다. 과도한 욕심에 자료를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다보면 정작 학습목표를 잃고 어수선해지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자료들로만 엄선하여 준비한다. 또한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창의인성 협력수업의 과정이 되도록 수업을 설계한다. 전략 6 _ 교사다움을 보여준다.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즐긴다’는 열정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골고루 시선을 나누어주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표정을 짓는 등 교사가 학생을 존중하고 있다는 몸동작을 유지한다. 말의 속도와 높낮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략 7 _ 학습 부진아를 배려하는 수업이 되도록 한다. 학습 부진아가 구경꾼이나 학습 들러리로 전락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학습부진아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혜택’은 사전에 학급 학생들과 논의를 통해 동의하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전략 8 _ 학습마무리는 학생의 언어로 정리하도록 한다. 학습정리와 형성평가는 학습목표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또한 의미 있는 학습 정리가 되려면 교사의 단정적인 정리로 끝나기 보다는 학생의 언어로 정리가 되어야 전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과학과 학년별 단원별 수업 TIP 3학년 _ 동물의 한 살이 배추흰나비는 기르기 쉽고 곤충의 한 살이를 관찰하기 좋은 곤충이다. 배추흰나비 사육상자를 설치하여 애벌레가 먹이를 먹으면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관찰하다보면 나비로 태어나기까지의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덤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개구리 역시 기르기 쉽지만 도시에서는 다 자란 후 뒤처리가 좀 어려울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서울시교육청 창의체험 스마트맵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 배추흰나비 사육상자 설치 ▣ 스마트폰 앱 활용 수업 ▣ 서울시교육청 창의체험 스마트맵 활용 : 2.자연?생태 4학년 _ 화산과 지진 화산과 지진단원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위해서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여러나라의 지명과 위치를 직접 표시하면서 활동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 지진이 발생한 지역 지도에 표시하기(활동자료) 수 업 T I P ▣지진이 발생한 위치 알아보기 1. 지난 30년간 큰 지진이 발생한 지역 3곳의 이름을 쓰세요. ( ) 2.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특정한 지역에 몰려 있으며 이러한 지역을 ( )라고 한다. * 다음은 세계 지도를 만드는 퍼즐 조각이다. 가위로 각 조각들을 오린 후 모양을 잘 맞춰가며 풀로 붙여 세계 지도를 완성해보자. * 세계 지도위에 지도가 일어난 지역의 번호를 표시하고 지진 번호를 기록해보자. 그리고 지진이 자주 일어난 곳을 선으로 이어보자. 5학년_식물의 잎이 하는 일 ‘식물의 잎이 하는 일’ 단원은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신나는 수업을 맛볼 수 있는 단원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실험을 망칠 수도 있다. 성공적인 실험을 위한 팁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을 소개한다. 1. 식물 줄기에서 물의 이동 경로 알아보기 동기 유발 자료 : 백합을 빨간 색소를 탄 물이 담긴 삼각플라스크에 이틀 정도 담가 두었다가 잎까지 색소에 물이 든 것을 보여주고 관찰한 것들을 발표하게 한다. 지도상의 유의점 : 빨간 색소는 잘 드러나나 파란 색 색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교과서에서는 3시간이상 담가두라고 제시되어 있으나 2~3일 정도는 담가 두어야 붉게 물이 든 물관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2. 잎에서 만들어지는 물질 알아보기 동기 유발 자료 : 1. 광합성의 산물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잎을 가리는 은박지 대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글자나 동물 모양의 불투명 스티커를 사용하여 결과를 예상하게 한다. 2. 괭이밥의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여 흥미를 유발시킨다. 지도상의 유의점 - 하루 전 날 해가 진 후 봉숭아 잎에 같은 모양의 스티커를 잎의 앞면과 뒷면에 붙이고 다음 날 2시 이후 잎을 따야 하나 수업이 오전에 있는 경우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므로 2일 정도 가려준 후에 잎을 따야 한다. -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은 원액을 희석하여 사용해야 청남색이 잘 나타난다. 6구 홈판에 더 탐구해보기 자료를 미리 담아 모둠에게 분배하여 짧은 시간에 탐구가 가능하도록 한다. 봉숭아 잎 실험 사진 괭이밥 실험 사진 ※ 무가열 알코올 중탕 방법으로 엽록소 빼기 - 괭이밥 대신 토끼풀을 사용해도 좋다, 단지 괭이밥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1. 토끼풀이나 괭이밥의 잎을 1교시 전에 따서 사용하면 녹말이 거의 생기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오후 2~3시 경에 딴 잎에서는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에 의한 녹말의 청남색 변화를 잘 볼 수 있다. 따라서 오전에 수업이 있는 경우 전날 오후에 잎을 따서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한다. 2. 알코올이 담긴 비커를 알코올램프로 가열 중탕하는 대신 뜨거운 물로 중탕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간편하다. 3. 큰 비커(500mL)에 작은 알코올 비커를 넣으면 물에 잠기므로 작은 비커는 200mL 또는 250mL 비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봉숭아 잎 대신 괭이밥의 잎을 알코올 중탕하면 약 10초 정도 지나면 잎에서 기포가 생기며 2~3분이면 엽록소가 쉽게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 잎이 매우 얇고 약하므로 핀셋을 조심스럽게 사용하여 물에 헹구고 페트리 접시에서 살짝 편 후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을 떨어뜨려 색깔 변화를 관찰하게 한다. 3. 현미경으로 잎의 기공 관찰하기 동기 유발 자료 : 역할 분담을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전에 돋보기와 루페를 사용하여 잎의 앞면과 뒷면을 관찰하게 한다. 지도상의 유의점 : 루페는 잎의 표면 관찰하기에는 좋으나 잎의 기공은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현미경이 필요함을 알게 한다. 학생들이 광학현미경으로 달개비 잎 앞면과 뒷면의 영구프레파라트를 관찰하게 한 후에 교사용 USB현미경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보여준다. ♣ USB 현미경 활용법 [ 프로그램 설치법 ] 1. USB를 연결하기 전에 제공된 CD를 넣고 Photo Explorer7SE와 PC-Okular Driver를 모두 설치해준다. 2. 구동을 위해서 CD의 Utilities 폴더 내의 Quick Time Player와 Driver를 모두 설치해 준다. 3. USB캠을 현미경에 장착한 후 컴퓨터에 연결한다. 4. Photo Expolrer를 실행시킨 후 상단 메뉴에서 비디오-비디오캡처를 선택하면 화면을 볼 수 있다. [기본 사용법] 1. 전원을 연결한 후 현미경 아래에 있는 전원버튼을 조절한다. -1단계: 아래만, 2단계: 위쪽만, 3단계: 아래와 위쪽 모두 조명이 켜진다.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명을 선택한다. 2. 현미경의 옆면에는 밝기 조절 버튼이 있어 샘플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3. 바로우 렌즈를 현미경의 상단 연결부에 설치하고 접안렌즈를 선택하여 관찰한다. 4. 더 확대해서 관찰하고 싶은 경우 바로우 렌즈를 조절하여 배율을 바꾼다. ※ 먼저 저배율에서 초점을 맞춘 후 USB캠을 현미경에 장착하고 컴퓨터 화면을 TV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자주달개비 잎의 앞면과 뒷면의 기공 비교 사진) 4. 잎의 증산작용 알아보기 잎의 증산작용 실험 장치꾸미기 및 결과 사진 6학년 _ 생태계와 환경 ‘생태계와 환경’ 단원은 현재 관심있는 우리나라 및 세계의 생태계와 연관지어 수업을 진행한다.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학습 예시(자유탐구 연계 지도)는 다음과 같다. -미세먼지의 원인과 해결 대책 -한강 상류,중류,하류의 수질비교 -북극동물의 보금자리 지켜주기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우리 집 또는 학교의 물 사용 실태 조사 -우리는 환경지킴이(과학 실험중심) -우리는 우리 동네 동식물 수호천사 -도심 속 또는 옥상 생태공원이 주는 이로움. 학습시작전에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 갯벌관련 스토리텔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어느 교사의 갯벌 탐방 에피소드 - 어느 과학교사가 캐나다 갯벌 체험 중 갯벌 생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서 무심코 갯벌 안으로 들어갔다가 가이드에게 혼쭐이 났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캐나다에서는 소중한 갯벌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만 한다고! 우리는 갯벌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나요?)
학생 선택을 존중하는 생활지도시스템 선택설계학 휴지통에 농구골대 모양으로 색을 칠하고 조금 높게 달아놓았더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빈 캔이나 휴지를 주워 휴지통에 던져 넣어 주변에 떨어진 휴지가 없어지더라는 이야기나 학교 급식실의 반찬 배치만 바꾸어도 맛있는 반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선택설계학 적용의 유명한 일화이다. 2009년 베스트셀러였던 ‘넛지’라는 책을 통해 대중사이에 많이 알려 지게 된 선택설계학.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은 완벽한 선택을 하는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며, 종종 선택자체를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약간의 요소를 가해주면 사람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교에서도 ‘선생님의 강요가 아닌 학생들의 올바른 선택에 의한 생활지도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고 선택설계학을 응용한 ‘다함성(교사와 학생이 다함께 성찰하고 성장하는) 생활지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용하였다. 2013년 1년 동안 운영해 본 결과 학생들의 기초질서 정착, 학업성취도 향상, 선생님들의 학교 근무 만족도 증가 등 학교 전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 생활지도 문제점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은 무너질 대로 무너져 쉬는 시간, 점심시간은 물론 수업시간까지도 통제가 어렵다. 신규선생님들 수업컨설팅을 들어가 보면 일부 학생들의 문제행동만 두드러져서 수업내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학생들의 문제행동에 동조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학교 분위기는 엉망이 되어 갔다. 교무실에서 학생을 훈계하는 선생님들을 보고 있으면 지도를 하는 것인지 학생과 말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학생들의 예의범절도 무너져 가고 있다. 또 신념을 갖고 강력한 지도를 하던 선생님들이 경찰에 신고당하면서 교사의 사기도 바닥까지 떨어져 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우선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효과적인 생활지도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많은 학교들이 대안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상벌점제도(그린마일리지 제도)에 대해서 선생님들은 ‘그래도...’라며 긍정적 측면을 인정했다. 이에 상벌점제도(그린마일리지 제도)를 수정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일단 전교사를 대상으로 ‘상벌점제도가 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가’에 대해 설문지를 받아 정리했다. 그 결과 선생님들이 벌점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7가지 정도로 압축되었다. [PART VIEW] 1) 벌점카드 휴대가 불편하여 잘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됨. 2) 볼펜이 없는 경우 벌점을 주려면 교무실로 데리고 와야 해서 귀찮음. 3) 벌점을 주고난 후 사후 처리가 복잡하고 벌점 받은 학생을 담임에게 알리기가 귀찮음. 4) 학생들의 불손한 태도로 학생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함(가장 큰 문제). 5) 벌점을 받아도 그때뿐이고 학생들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음 6) 수업시간에 사용 못함(교사지시 불이행은 벌점이 8점으로 너무 커서 아무리 잘못하더라도 함부로 벌점주기가 어려움) 7) 벌점을 받아도 학생들이 무서워하지 않음(벌점이 쌓여 교내봉사 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쓰레기봉투를 들고 학생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복도나 교단을 활보하며 다님) 3. 다함성 생활지도(다함께 성찰하고 성장하는 생활지도) 선생님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기초하여 해결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만들어진 해결책은 선생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제시된 해결책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지는 않는지, 이 제도로 선생님들의 업무가 가중되지는 않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작은 효과를 보기 위해 선생님들의 업무가 무리하게 가중된다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렇게 해서 아래와 같은 다함성 생활지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1) 사이즈 개선_우선 휴대하기 불편한 벌점카드 크기를 줄여 선생님들의 명찰이나 지갑에 쉽게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다. 2) 기록방법 개선 _ 볼펜이 없어도 벌점을 줄 수 있도록 학년 반 번호를 적어 넣는 란을 OMR카드 형태로 제작했다. 볼펜이 없어도 손톱으로 누르거나 핀으로 구멍을 뚫어서 표시할 수 있어 학생의 잘못된 행동을 발견 즉시, 벌점부여가 가능해졌다. 교무실에 와서 자국 표시를 보고 볼펜으로 다시 학년 반 번호, 벌점을 적고 벌점통에 넣으면 된다. 3) 사후처리 단순화 _ 벌점을 주고 난 후 사후처리를 단순화하기 위해 학년별로 벌점 카드통을 만들어 교무실에 비치했다. 벌점을 발급한 선생님은 벌점카드를 학년교무실에 마련된 벌점통에 넣기만 하면 모든 일이 끝난다. 방과 후 벌점 담당 선생님이 벌점카드를 수거하여 일괄적으로 입력하고 보관 처리하기 때문에 사후처리가 단순화 되었다. 반별 구분이 되어있는 벌점 통 해당반을 열고 벌점카드 보관 4) 벌점 감면 및 가중제도 _ 우리학교 벌점제도의 핵심이다. 벌점을 주고 난 후 학생이 잘못을 인정하면 벌점을 1/2로 줄여준다. 반대로 선생님에게 반항하거나 불손한 태도를 보일 때는 벌점이 2배가 된다. 그 결과 학생들은 일단 벌점이 부여될 때 자동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선생님과의 빈번한 갈등도 해소되었다. 생활지도가 정착된 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예전에는 문제 학생들이 선생님께 혼나더라도 반항을 하면 영웅시 되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선생님의 지적을 받았을 때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로 학교가 변하기 시작했다. 물론 사전에 새로 바뀐 제도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5) 이의제기 제도 마련 _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억울한 경우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혹시 선생님이 잘못보고 벌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학생이 잘못을 인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억울한 경우에는 학년부장선생님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이는 벌점카드에 명시해 놓았다. 이 제도의 장점은 억울하더라도 선생님 앞에서는 불손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물론 선생님 앞에서 불손한 태도를 보이고 벌점을 2배 받는 것은 학생의 선택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선택은 시스템에 의해 학생이 스스로 하는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6) 발급 절차 간소화 _ 벌점을 준 교사가 담임교사에게 벌점부여 사실을 알리지 않고 해당학생이 직접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도록 개선했다. 새로 제작된 벌점카드는 그림과 같이 절취선이 있어 선생님이 벌점을 부여할 때 우측 딱지를 학생에게 잘라서 주도록 되어있다. 딱지를 받은 학생은 종례시간 이후에 담임선생님께 제출해야 한다. 3일안에 담임선생님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벌점은 2배가 된다. 종례시간 이후에 제출하도록 한 이유는 학생이 딱지를 보관하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보면서 반성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심지어는 주변 친구들에게 자신이 받은 벌점을 보여주며 이야기하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가져 올 수 있다. 또 방과 후에 담임선생님께 딱지를 제출할 때 한 번 더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학생이 스스로 딱지를 가지고 담임선생님께 알리고 지도를 받게 되는 과정이 강요가 아닌 학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학생이 싫다면 벌점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상/벌)점카드 이름 날짜 날짜 학번 이름 벌점 ① ② ③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⑪ ① ② ③ ④ ⓞ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⑮ 사유 사유 수업 여부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⑮ ? 실내·외화 구분 실내·외화 구분 복장불량 복장불량 수업태도불량 수업태도불량 수업시간 취침 수업시간 취침 쓰레기 버림 쓰레기 버림 집중단속 실내화미착용 수업방해 복장불량 담임선생님에게 당일(종례시간) 제출 제출안하면 벌점 2배 (벌점 누계 5점 단위로 성찰교실 입소 벌점 누계 20점이면 선도위원회 회부) 수업 시간 벌점은 당일 부모님께 문자발송 벌점부여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학년부장님께 이의를 제기하여 벌점여부를 재확인 받을 수 있음. □수업여부 교사 : □잘못인정 ½ □불손태도2배 □잘못인정 ½ □불손태도2배 발급교사 교사가 가지는 부분 학생에게 찢어주는 딱지 부분 7) 수업시간 벌점 부여 개선 _ 다함성 생활지도를 만들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것은 수업시간만큼은 교사가 학생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교사지시 불이행 벌점이 8점이었던 것을 2점으로 하향조정하였다. 2점은 최하점이다. 학생이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 감면되어 1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은 큰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벌점을 부여할 수 있다. 8) 구두경고 - 경고장 발급 - 벌점부여 및 부모님께 문자 전송_ 그런데 수업시간 만큼은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떠들었다고 벌점을 부여하는 경우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주변에 떠들고 있던 다른 학생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나만 떠든 게 아닌데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지도는 아무 경고장 2번째 경고입니다. 1회 추가 경고 시 교칙에 따라 벌점이 부여되며 수업시간에 받은 벌점은 점수에 상관없이 방과 후 부모님께 문자가 발송됩니다. 수업시간에만 사용하는 경고장 소용이 없다. 그래서 학생들도 수긍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선생님들과 상의 끝에 수업시간 만큼은 벌점부여 방법을 모두 통일하기로 하였다. 우선 1차는 구두경고를 하게 된다. 2차는 경고장을 부여한다. 그리고 3차에 벌점이 부여된다. 수업시간에 부여된 벌점에 대해서는 방과 후에 철저하게 부모님께 문자가 발송되도록 하였다. 핵심은 2차 경고장 발부이다. 경고장을 발부한다는 것은 벌점을 부여해야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의미이다. 주변 다른 학생이 떠드는 것과 상관없이 경고장을 받은 학생은 똑같은 잘못을 반복 했을 경우에 벌점으로 교환되어 발급된다. 2차 경고장을 발부함으로써 갑자기 벌점부여로 인한 교사와 학생과의 마찰을 줄이고 학생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 수업시간에 발부되는 벌점카드의 양도 상당히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전교육을 철저하게 하면 경고장을 발부하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오늘 수업시간방해로 교과선생님에 의해 벌점이 부과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OO중- 부모님께 발송되는 문자내용: 80자 7) 성찰교실 자진입소제도 _ 학생들이 벌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벌점을 받아도 학교에서 별다른 처벌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점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성찰교실을 운영하였다. 벌점이 5점이 되면 강제로 성찰교실에 입소하도록 했다. 하지만 벌 받으러 들어오는데 성찰교실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성찰교실 자진입소제이다. 5점이 되기 전에 성찰교실에 자진해서 입소하면 1번 입소할 때 마다 벌점을 1점씩 상쇄시켜 준다. 그 결과 성찰교실 자진입소자가 늘기 시작했다. 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서 벌점 3점 이상인 학생이 반대표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제한하였더니 학생들을 다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성찰교실에 자진입소 하고자 하는 학생이 늘어났다. 이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 마치며 ‘다함성 생활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선생님에 의한 강요는 거의 없다. 모든 것은 학생들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선생님과 학생간의 갈등요소를 없애고 학생들이 바른 선택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공감대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선생님들이 공감할 수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리고 그 공감대는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이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 교사도 학생도 모두 오고싶은 학교가 될 것이다.
협동학습은 최근 한국 교육계에 하나의 교육 운동으로 도입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혁신교육 운동의 다양한 사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협동학습 수업 전략은 한국의 혁신교육 운동의 성공적 정착에도 꽤 유의미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교사들은 협동학습 수업 전략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것이다. ‘사물과의 만남, 동료와의 만남,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통한 배움의 공동체 형성’에 실제적 수업 전략을 제공하는 협동학습에 대해서 살펴보자. 협동학습이란 모두가 알고있듯이 ‘학습능력이 각기 다른 학생들이 동일한 학습 목표를 향하여 소집단 내에서 함께 활동하는 수업 방법’으로(Slavin) 학습내용보다 학습구조에 관심을 둔 수업 방법이다. 소그룹이나 전체 학습 집단 안에 속한 학습자들이 협동을 통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라는 태도를 갖게 하고, 서로 격려하고 도움으로써 학습부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학습구조를 만들어 수업을 진행한다. 즉 협동학습은 학습 목표에 도달한 결과보다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협동학습은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교과 지식 증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존중과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미래의 핵심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과 사회적 협력기술이 발전하며 교사들에게는 배움 중심 수업을 위한 다양한 수업 전략을 제공해준다. 이렇듯 협동학습은 활동적이고 협동적이며 반성적인 배움을 위한 수업 디자인에 유익한 교수학습 도구이다. 하지만 일부 구성원이 학습과정에 아예 참여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든가 학생들 사이 오개념이 확산되거나 학업이나 학습과제는 소홀히 하고 분위기나 집단 활동 과정만을 소중히 여길 우려가 있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이를 유념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성공적 협동학습을 위한 다섯 가지 열쇠[PART VIEW] 협동학습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다보면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모둠원끼리의 갈등으로 다툼이 발생한다든지, 개인 혹은 모둠 간의 학습 격차가 나타난다던지,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에 잘 따르지 않고 소란하게 행동한다든지 예상치못한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문제점들의 근본 원인은 교사나 학생들이 기존의 일제 학습이나 경쟁 학습 구조 속에 너무나 익숙해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협동학습은 워크숍 등을 통해 실제로 배워 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협동학습으로 교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협동학습의 7가지 열쇠를 알아두어야 한다.(Kagan, 1993) 협동학습의 7가지 열쇠는 구조, 모둠, 수업 운영기술, 학급세우기, 모둠세우기, 사회적 기술, 기본원리 등이다. 7가지 열쇠는 전체적 흐름으로 살펴볼 때 서로 상관없는 요소가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따라서 이 7가지 열쇠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다면 교실에서 협동수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다섯가지로 묶어서 제시해본다. 1. 신의 한수가 되는 ‘모둠 구성과 자리 배치’ 협동학습의 시작은 모둠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이다. 즉, 모둠을 어떻게 구성하고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하고 모둠원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치밀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tip : 학습구조 - 아이들 상황에 따라 구조를 ‘디자인’하라. 대개 많은 교사들은 수업지도안을 준비할 때 교과 내용에만 관심이 있지 아이들의 상황이나 아이들의 학습 구조에 대하여서는 거의 관심이 없다. 오히려 성공적인 수업을 위해서는 수업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아이들이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가 보다 더 중요한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각 교과내용과 성격에 따라 적절한 구조를 활용하는 능력이 교사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개 수업은 하나의 구조보다는 다양한 구조가 연결되어 이루어진다. 어떠한 구조나 완벽한 것이 될 수는 없다. 협동학습 구조가 다른 학습 구조보다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협동학습 구조로만 수업할 수도 없고 설사 그것이 가능하다하더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교과 내용에 따라 아이들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여러 가지 구조를 연결하여 ‘디자인’해야 한다. 이럴 때 수업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교사는 수업을 바라볼 때 교과내용 이상으로 학습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적절하게 학습구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학습 구조 일제학습 구조 _ 교사가 전체 학습 집단을 한꺼번에 관리(통제)하는 전통적 수업 방식. 많은 학습자의 동시 교육이 가능하고 어려운 학습 내용 전달도 쉽다. 그러나 학습자의 학습의욕이 없는 경우 수업진행이 어렵다. 개별학습 구조 _ 교사가 학습자 수준에 따라 단계별 학습지를 제작하여 개별 학습시키는 구조. 학습자 특성에 맞는 수업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흥미나 요구 반영이 쉬운 반면, 모든 학습자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교사의 수업 부담은 크다. 경쟁학습 구조 _ 모둠이나 개인 간 경쟁을 유발시키는 구조. 활기찬 수업분위기와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동기를 형성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경쟁이 지나치게 될 경우 전체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 또한 모둠이나 개인 간 격차가 벌어질 경우 뒤쳐진 모둠이나 개인은 아예 포기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경쟁 촉진 방법으로는 대체로 학습 목표를 이룬 모둠에게 점수나 선물 부여 등의 ‘보상’제도가 사용된다. 협동학습 구조 _ 학습자가 협동을 하여 학습 목표를 이루는 구조. 경쟁학습 구조와의 차이점은 협동학습에서는 학습자 상호간의 유기적 관계 유지를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전체 학습 집단 안에 모둠을 조직하고 모둠 구성원간, 모둠 집단 간의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협동 방식은 모둠 구성원간의 협동을 강조할 수 있고 전체 학습 집단 내에 속한 모둠들끼리 협동하여 학습 목표를 이룰 수 있다. 2. ‘기본’에 충실할 때 ‘다양한 응용’이 나온다. 어느 정도 교사와 학생들이 훈련되어 있으면 협동학습의 기본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협동학습을 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전통 조별 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기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새로운 협동학습 기법도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수업이 협동수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기본원리를 충분히 숙지하면 기본원리를 토대로 한 다양한 수업 기법, 협동학습 구조들이나 수업 모형들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협동 수업은 다양한 학습 모형이나 구조들로 표현된다. 다양한 협동학습 구조들이나 수업 모형들을 알고 적용할 수 있다면 수업을 보다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tip : 협동학습의 기본원리 협동학습의 기본원리는 긍정적인 상호의존, 개인적인 책임, 동등한 참여, 동시다발적인 상호작용 등이 있다.(Kagan, 1991) 무엇에나 그렇듯이 협동학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본원리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원리를 충분히 이해할 때 협동학습을 수업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창의적으로 구성해 나갈 수도 있다. 학급 관리 차원의 동시다발적인 상호작용의 원리(짝토의) _ 교사는 수업시간에 전체 학습 집단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수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시다발적인 구조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꺼번에 모든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컨대 어떤 주제에 대하여 발표를 하는 경우 순차적 구조에서는 모든 사람이 각자 1분씩만 발표해도 전체가 40명이면 4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동시다발적인 구조를 활용하여 두 명씩 짝꿍을 정하여 서로 발표하게 하면(짝토의) 2분이면 모든 사람이 발표하게 되고 모든 사람이 발표한 내용을 경청하게 된다. 그러므로 순차적 구조보다 동시다발적인 구조를 활용하게 되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학습 집단 차원의 긍정적인 상호의존 원리 _ 협동학습에서는 학습 집단 안에서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협력하여 학습 목표를 이루도록 만들어 준다. 왜냐하면 학습 구조 자체가 학습 집단 구성원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도록 시간과 자원을 구조화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상호의존이란 ‘다른 사람의 성과가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성과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여 각자가 서로 의지하는 관계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둠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모둠구성원 모두가 각각 고유의 역할, 과제, 자료 등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학습자 차원에서는 개인적인 책임과 동등한 참여의 원리 _ 협동학습에서는 구성원간의 협동을 중시하면서도 동시에 구성원 개인의 책임도 분명히 하게 한다. 개인적인 책임이란 학습과정에 있어서 집단 속에 자신을 감추는 일이 없도록 개인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동등한 참여란 학습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일부에 의해 독점되거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화카드나 색깔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성원 모두에게 과제를 일정하게 분담시킬 수도 있다. 3. ‘협동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라. 모둠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모둠원들끼리 모둠세우기와 학급세우기를 통해 협동하려는 마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협동하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교사의 언어적 지도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협동하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학생들이 협동하려는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수업을 진행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협동하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교사가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4. 교사의 ‘수업 운영 기술’은 필수이다. 협동하려는 마음이 어느 정도 심어져 있으면 교사가 협동학습에 필요한 수업 운영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을 교사 개인이 통제하고 관리하려면 교사가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수업 운영 기술을 잘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침묵 신호 등 다양한 신호를 사용한다든지, 모둠 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좀 더 배려한다든지 등의 다양한 수업 운영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tip : 다양한 협동학습 활동들 모둠세우기 활동 _ 풍선치기, 창문열기, 3단계 인터뷰, 이구동성 등 다양한 게임들이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속한 모둠에 공동체의식과 협력하려는 마음을 심어주는 활동들이다. 각종 소그룹 게임들을 협동학습의 원리에 맞게 응용하여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급세우기 활동 _ 이 사람을 찾아라, 종이공 던지기, 동심원 등 다양한 학급게임들이 있는데 이는 학급 구성원들이 모두 하나의 학습공동체임을 상기시켜주고 자칫 모둠경쟁학습으로 변질될 수 있는 우려를 방지해준다. 개인이 모둠에 속하며 모둠은 학급에 속한다는 공동체의식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암기숙달구조 활동 _ 번호별 퀴즈, 짝 점검, 플래시카드 게임, 문제 보내기, 돌아가면서 쓰기, 하얀 거짓말 찾기, 이 사람을 찾아라, 4단계 복습, 퍼즐 게임, 빙고 게임 등이 있다. 이는 여러 교과에서 대단원을 마무리하고 지필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방대한 학습량을 즐겁게 암기하여 내용을 소화해내는 활동이다. 정보교환구조 활동 _ 돌아가면서 말하기, 돌아가며 쓰기, 텔레폰, 파트너, 모둠 인터뷰, 칠판 나누기, 교실 산책(정탐꾼), 전시장 관람, 셋 가고 하나 남기, 셋 남고 하나 가기 등이 있다. 이는 모둠내 정보나눔 및 모둠간 정보나눔을 통해 학습의 재미와 시너지를 더하여 내용을 알차게 소화해내면서도 즐거운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사고력신장구조 활동 _ 짝 토론, 모둠 토론, 생각짝나누기, 모둠문장 만들기, 역할별 브레인스토밍, 이야기 엮기, 모둠 단어 짝짓기 등이 있다. 이는 창의적인 사고를 해낼 수 있도록 세세한 단계별로 학생들을 이끌어주는데 교사의 안내에 따라 활동을 하는 동안에 창의력이 계발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 의사소통기술향상구조 활동 _ 발표 카드, 칭찬 카드, 일방통행, 쌍방통행, 가치 수직선, 모양 맞추기, 하나 둘 셋, 매트릭스 등이 있는데 이는 모든 학습활동에 녹아들어있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위한 자연스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대화 훈련과 협력을 위한 동기부여에 유익하다. 5. 학생들에게 ‘배려의 기술’을 훈련시켜라. 교사가 협동학습에 필요한 자세가 준비가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동 수업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대부분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학생들에게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훈련되지 않으면 남을 잘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적 기술을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 1. ※ 참고문헌 한국협동학습연구회, 『협동학습』1,2,3, 한국협동학습센터, 2012 한국협동학습연구회, 『국어과협동학습자료집』, 『영어과협동학습자료집』, 『수학과협동학습자료집』, 『도덕과협동학습자료집』, 『사회과협동학습』 한국협동학습연구회 역, 『아하! 협동학습(협동학습지침서)』, 시그마프레스, 2011 Kagan, 『Cooperative Learning』, Kagan Publications, 1994, 2009
STEAM은 미국의 STEM에 Art를 추가한 개념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따서 만든 통합교육 방법이다. STEAM교육의 목표는 딱딱한 교육방식이 아닌 학습자의 흥미 증진과 탐구 및 노론학습, 소통과 협력의 수업을 지향해서 다양한 실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 과학을 따분하게 여기던 학생들이 관심이 생기고 즐겁게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중학생 수준의 활동과제 선정하여 즐겁게 활동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수업의 전개 과정 중학교 3학년 과학 힘과 에너지단원의 ‘속력과 속도 구하기’를 총 5차시로 구성하여 STEAM 수업을 전개했다. 학습운영은 개별수업, 일제수업, 협동수업이 모두 활용되었으며 학습목표 이외에도 ‘협동심,질서,예절,이해심’의 인성덕목함양을 꾀하였다. STEAM요소 중 S(Science;과학), M(Mathematics;수학), A(Art;예술)이 활용되었다. 교수-학습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PART VIEW] 탐색 및 문제 파악(10분) : S+A ■ 영화 speed를 보며 교사는 ‘끊어진 다리를 이동한 시간 또는 구간 간격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물리량이 무엇일까?’라고 발문하여 학생들이 학습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 학생들은 영화 내용과 교사의 질문을 토대로 “속력과 속도를 구하기” 학습목표를 유추하여 대답한다. 학생이 대답한 것을 학습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이번시간에 배울 내용이 “속력과 속도를 구하기”임을 확인한다. 자료 제시 및 관찰탐색(25분) : S+A+M ■ [활동1]탐구활동 : 조별활동 ■ 교사 발문 : “속력과 속도를 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학생 답변 : 다양한 대답들 속에서 “물체의 빠르기를 구하기 위해서이다”라는 비슷한 답변이 나오면 채택한다. ■ [활동2]토론활동 : 조별활동 ■ 교사 발문 : “두 학생이 100m 달리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빠르기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 학생 답변 : 다양한 대답들 속에서 “동일한 시간 동안의 이동거리나 변위를 비교하면 된다”라는 비슷한 답변이 나오면 채택한다. ■ [활동3] 정의하기 : 교사 일제수업 ■ 교사 정의 :?속력은 단위시간(1초) 동안의 이동거리로 정의한다. ?속도는 단위시간(1초) 동안의 변위로 정의한다. ■ 학생 활동 : 각자 속력과 속도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고 선생님의 정의와 비교해보면서 선생님이 설명을 듣는다. ■ [활동4]일반화 : 조별활동 ■ 교사 활동 : ‘속력과 속도’정의를 이용하여 ‘속력과 속도’구하는 공식을 유도하게 한다. ■ 학생 활동 : 속력과 속도 구하는 공식을 찾아본 후, 조별로 발표한다. ■ [활동5]문제풀이 : 개별활동 및 조별활동 ■ 교사 활동 : 새로운 영화 을 보여주고 영화 속의 문제를 풀이하게 한다. ■ 학생 활동 : 조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칠판에 나와 풀이한다. 영화 속 문제 1. 영화 에서 끊어진 다리를 이동한 시간을 구하라? 거리=50ft=13.5m 속도=70km/h=20m/s 걸린 시간은? [풀이] : * 물리량의 환산방법 : 1ft=26.88cm=27cm 2. 영화 에서 명중할 때까지 평균속력은? 거리-500ft=130m 시간-11초 속력는? [풀이] : ■ 교사 활동 : 쓰나미 동영상을 보여주고 문제를 풀이하게 한다. ■ 쓰나미가 해안에서 120km지점에서 발생했는데 10분 후 해안에 도착했다. 쓰나미의 속력을 시속(km/h)으로 나타내라. [풀이] : 속력=120×10×6=720km/h 학생 활동 : 조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칠판에 나와 풀이한다. 적용 및 응용(15분) : S+M ■ [활동1]학습내용정리 : 일제수업 ■ 교사 활동 : 배운 내용을 질문을 통해 ‘학습내용정리’를 실시한다. ■ 학생 활동 : 학습내용을 정리한다. ■ [활동2]형성평가 : 자기주도학습 ■ 교사 활동 : 형성평가지를 나눠주어 풀어보도록 한다. 시간에 따라 과제로 내준다. ■ 학생 활동 : 형성평가 문항 풀이 후 지명된 학생 풀이한다. * 수준별 형성평가지(예시) 평가 문항 ※ 나래가 A점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20m를 4초 동안에 뛰어간 후에 북쪽으로 일정한 속력으로 6초 동안에 15m를 걸어갔다. 다음 물음에 답하여라.(1-4) 1. 나래가 A점을 출발하여 처음 6초 동안에 이동한 거리는?(난이도 상) ① 15m ② 20m ③ m ④ 25m ⑤ 35m 2. A점 출발 후 10초 동안의 나래의 변위는? ① 15m ② 20m ③ 25m ④ 30m ⑤ 35m 3. A점 출발 후 10초 동안의 나래의 평균 속력은? ① 1.5m/s ② 2.0m/s ③ 2.5m/s ④ 3.0m/s ⑤ 3.5m/s 4. A점 출발 후 10초 동안의 나래의 평균 속도는? ① 1.5m/s ② 2.0m/s ③ 2.5m/s ④ 3.0m/s ⑤ 3.5m/s 5. 수능 문제 오른쪽 그림은 두 물체가 P에서 Q까지 이동한 경로 A와 B를 나타낸 것이다. 두 물체가 P를 출발하여 Q에 동시에 도착했을 때, 두 물체의 운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보기 ㄱ. 변위의 크기는 A가 B보다 크다. ㄴ. 물체의 속력은 A가 B보다 빠르다. ㄷ. 두 물체의 속도의 크기는 같다. 정답 및 해설 1. ④, 이동 거리는 이동 경로의 전체 길이이다. ∴ 6초동안의 이동 거리=4초간의 이동거리() + 2초간 이동 거리 = 2. ③ 변위는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의 직선 거리의 크기를 가진다. ∴ 10초동안의 변위= 3. ⑤ 평균 속력 = 4. ③ 평균 속도 = 5. ㄱ. 변위 같다. ㄴ. 이동거리가 A가 크므로 속력은 A가 더 크다. ㄷ. 변위가 같으므로 속도의 크기는 같다. (정답 : ㄴ, ㄷ) ■ [활동3]질문받기 : 자기주도학습, 일제수업 ■ 교사 활동 :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영화 속에 나타나는 오개념을 찾아 바로잡는다. ■ 학생 활동 : 수업내용 중 의문점을 질문한다. ■ [활동4]인성활동 : 조별활동 ■ 교사 활동 : 인성자료를 나누어주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학생 활동 : 인성자료를 실시한 후 조별로 발표한다. 인성교육자료(예시) 친구로부터 배우는 지혜 : 서로에게 배울 점을 적어보며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봅시다. 우리는 무심코 내던진 말이 큰 오해의 불씨가 된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매일 얼굴을 마주 대하며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언행이나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 마음의 거울입니다. 잘한 일이나 좋은 점, 본받을 점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가볍게 칭찬하는 말 한마디가 학교생활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모둠 친구에게서 배우는 지혜를 한 가지씩 적어보세요. 이 름 너에게서 이런 점을 배운다. ?? 작성 후에는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이야기 해 보세요.
최근 디지털 테크놀로지(Technology) 활용은 교육 전 영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에도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 오늘날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고도의 창의성과 지식 정보를 얻어야 하는 시대이다. 음악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창의력을 신장시키는데 적합한 교과이다. 특히 감상활동은 창의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클래식 음악감상 수업에 적용한 창의적인 학습 자료의 특징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창의적인 음악 감상 수업을 위해서는 우선 가창, 기악, 창작, 감상 4개 학습 영역에 대한 통합적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다른 나라의 음악을 듣고 그 나라의 예술·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서 우리나라 음악과 비교 감상하면서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클래식(Classic) 음악도 각종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하고 있는 대중음악처럼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클래식 음악 감상 수업에 적용한 창의적인 학습 자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PART VIEW] 학습 자료 특 징 Technology 활용 감상 자료 Classic 음악 감상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면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진다. Classic 음악을 감상하며 가창, 기악, 창작 표현 감상 자료를 통해 학습을 한 후 자기 스스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가창(주제 부분 노래 부르기), 기악(관악기 및 신디사이저로 연주), 창작(주제 부분을 변형하여 편곡)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학습 자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음악 감상 할 수 있는 자료이다. 교사가 수업 중에 활용하거나 학생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감상 학습지 악보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익힐 수 있어 학생 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학습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나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감상함으로써 Classic 음악을 애호하게 되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Technology를 활용한 창의적인 Classic 음악 감상 교수?학습 과정안 무소로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음악 감상 수업을 중학교 1학년 수업에서 총 3차시에 걸쳐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스마트기기에 조별로 플래시 자료를 만들어 음악감상을 하면서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도록 지도하였다. 모듬은 1조당 3명씩 10개조로 구성하여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발표는 3개조를 선정하여 발표시킴으로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같은 내용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였다. 개인적으로 발표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형성평가 시간에 기회를 부여한다. 그림 학생 발표 작품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듬이 준비한 플래시자료를 보면서 음악감상을 한 후 감상내용을 글이나 그림으로 정리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이 증진되고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 있는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자세한 교수`학습활동은 다음과 같다. 학습 준비 ◎ 교사 사전 준비사항 : 교수 ? 학습자료, 플래시 자료, 스마트기기 실행여부 확인(모비즌 프로그램) ◎ 학생 사전 준비사항 : 조별로 부여된 무소로그스키 음악수행 학습지, 조별 발표자료 저장파일(스마트기기) 교수·학습활동 구분 (시간) 단계 교수·학습 활동 자료의 종류 및 지도상 유의점 교사 활동 학생 활동 도 입 (7) 감 각 적 감 지 ㅇ 수업 시작하기 전 공손한 인사, 출석 점검 ㅇ 학습 준비 상황 점검 ㅇ 본시학습 목표 제시 『무소로그스키 전람회의그림』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ㅇ 좌석에 앉기 전 공손한 인사, 대답 ㅇ 조별 활동지 확인 ㅇ 본시학습 목표 인지 『무소로그스키 전람회의그림』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국민주의 음악: 자신들만의 독특한 작곡기법으로 참신하고 민족성 짙은 작품을 비롯하여 역사, 문화를 배경으로한 작품 전 개 (35) 기 초 악 곡 파 악 ㅇ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르그스키(Musorgsky) (1839-1881)의 피아노 작품 피아노곡이었던 이 곡은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었는데 그 중에서 1922년 지휘자 쿠세비츠키의 의뢰를 받아 라벨(프랑스)이 편곡된 곡이 널리 알려짐 ㅇ 악곡 주제에 대한 설명 ㅇ 10개의 악곡이 모여 모음곡이라 한다. ㅇ전람회의 그림: 화가이자 건축가이며 그의 친구인 하르트만(Hartmann) 의 그림을 바탕으로 표현한 곡ㅡ조사정리한 조에서 발표 - 악곡의 주제 발표: 프롬나드, 난장이, 옛성, 궁정의 화원, 우차, 병아리의춤, 골덴베르크와 슈미일레, 리모쥬의 시장, 카타콤, 바바야가의오두막, 키예프의 대문 ·제작한 플래시 자료 ·팀별 수행학습지 감상방법탐색 ㅇ조별로 조사해온 내용 확인(스마트기기로 확인) ㅇ발표할 조를 3팀 선발한다.(3조,5조,6조,10조) - 각 팀 발표 후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지도한다 ㅇ조별로 조사한 내용은 폰을 보며 발표한다 - 선정된 3조 발표 - 선정된 5조 발표 - 선정된 6조 발표 - 선정된 10조 발표 ㅇ발표된 악곡을 듣고 느낌을 기록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창조적표현 ㅇ제작된 플래시 음악감상 자료를 통하여 음악을 감상한다. ㅇ악곡을 듣고 느낌을 감상포트폴리오 장에 만화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봅시다. ㅇ플래시 음악감상 자료를 통하여 음악을 감상한다. ㅇ음악을 감상하면서 감상포트폴리오 장에 만화 그림이나 글로 느낌을 표현한다. ·제작한 플래시 자료 ·감상학습지 활용 정 리 (8) 내면화 ㅇ제재곡 감상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ㅇ제재곡 감상을 통해서 느끼게 된 점은? ㅇ차시 학습내용과 예습과제 알아보기 ㅇ수업 종료하면서 공손한 인사 ㅇ 알게 된 점 기록 및 발표 ㅇ 느낀 점 기록 및 발표 ㅇ 오늘 발표한 이외의 악곡 ㅇ 수업 종료하면서 공손한 인사 ·형성평가지 기록 ▣ 음악 감상 학습지 ▣ 2014학년도 1학년 “전람회의 그림”음악 감상 학습지 제( )학년( )반( )번 이름( ) ■ 전람회의 그림 악곡을 감상하고 다음의 물음에 기술하시오. 1. 주제와 특징은? 2. 감상한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프롬나드 포함 4컷 만화) 3. 곡의 느낌을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 형성 평가 ▣ 2014학년도 1학년 “전람회의 그림”감상 형성평가 제( 1 )학년( )반( )번 이름( ) ■ 모음곡“전람회의 그림” 악곡을 감상하고 다음의 물음에 기술하시오. 1.“전람회의 그림”악곡을 작곡한 사람은 누구인가? ▷ 작곡자는? ▷ 그림을 제공한 친구 이름은? 2. 네개의 주제를 듣고 제목과 느낌을 기록해 봅니다 ▷ 3주제 제목 ▷느낌 ▷ 5주제 제목 ▷느낌 ▷ 6주제 제목 ▷느낌 ▷ 8주제 제목 ▷느낌 3. 스마트기기를 통하여 그림 소개하고, 악곡 내용 발표하기(개인 발표) ▷희망하는 학생에게 발표의 기회를 부여한다.
체험학습에 스마트폰 끌어들이기 2 수학여행에서 교재들을 잘 활용하기만 해도 수학여행 본연의 의미인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매우 신선하고 스마트교육의 올바른 이정표가 될 것 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자료를 만났다. 과거 실패의 경험을 알아주기나 하듯이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여행을 한계를 기술력으로 넘어주는 워크북이 만들어진 것이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경주편, 제주편, 백제편, 강원편 은 아이들이 스마트 폰을 단순히 놀이와 게임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깨알러닝에서 제공하는 워크북과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이용해서 제대로 경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장비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초등학생이 수학여행 시 가지고 가는 일반적인 학습지와 달리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히 목걸이용 워크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사용자의 측면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가득해도 아이들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인데 목걸이 형식으로 워크북을 제작했다니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그 안에 어떻게 내용을 담았을 지 궁금했다. [PART VIEW]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살펴보기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 경주편 깨알러닝 교재는 총 6면의 지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주문화권과 관련된 총 10가지의 문화유적지를 다루고 있다. 석굴암, 불국사, 문무왕릉,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김유신장군묘, 분황사, 포석정, 안압지로 이뤄져있다. 책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빈약하다는 첫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웹툰, 카톡, 퀴즈, 미션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고 디자인이나 지면 구성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고 좋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아울러, 미션들을 마무리 하고, 여행 과정 중 촬영한 사진과 자료를 활용하여 스스로 QR코드를 만들면서 자기주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 10가지 유적지의 내용을 다 모으면 실제 경주 여행을 위한 1권의 책과 양이 엇비슷하다고 하니 기술이 교육과 만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깨알톡!톡!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신저나 대화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내가 만드는 깨알코드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미션이나 유적지에서 친구들과 기념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QR코드로 직접 제작하여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겉표지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웹툰을 통해 유적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다양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에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QR코드를 색칠해야만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기존에 단순한 교재와 달리 학생들의 실제 행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하게 알아보면 좋을 유적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보충 설명이 사진과 함께 읽기 쉽게 들어 있다. 미션클리어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꼭 가보거나 새로운 부분을 찾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져있다. 깨알퀴즈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다양한 방식의 재미있는 퀴즈 형태로 간단히 학생들의 배움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인터렉션이 가능한 게임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실제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아래와 같이 구현된다. 교사의 고민이 아이들을 스마트하게 한다. 6학년 담임을 한 10여 년 동안, 경주에 가면 늘 비슷한 고민이 앞섰었다. 한 해 지날 때 마다 교사들은 선조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더해 가는데 아이들은 점점 더 문화재나 역사보다는 레크리에이션이나 수학여행 의상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특히 아이들 대부분이 스마트 폰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안전과 개인상의 문제로 스마트 폰 수거는 어렵다. 이럴 때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수학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면 학교나 교사들에게는 매우 큰 발전이다. 특히 5~6학년 아이들이 대부분 가야하는 수학여행. 그 안에서 다양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수학여행을 보내는 부모와 아이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 스스로 역사유적지를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내용을 스마트하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과 교육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도들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제시문] + 김 교사:우리 반에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할머니와 아주 어렵게 사는 학생이 있는데, 문화적으로 결핍된 부분이 많아요. 가정에서 적절한 학습지원을 못 받아서인지, 공부에 대한 의욕도 없고 교과내용에 대한 기초 지식도 부족해요. +박 교사:우리 반에도 결혼이민자가정 학생이 몇 명 있는데, 학생들의 언어 환경이 열악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기본적인 읽기, 쓰기가 되지 않고 수업에서도 잘 알아듣지 못해요. 이런 학생들의 학력(學力)을 어떻게 높여야 할지 걱정입니다. +원 교사 : 수업시간에 해외여행 경험을 발표하라고 해서 여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여행 경험을 발표했으나 약 50%의 학생들은 외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창피해 했습니다. 경험의 공유차원이었지만,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최 교사 : 수업의 연장선상에서 클래식 음악회에 다녀와서 감상문을 써 내라고 숙제를 내줬는데 약 50%의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을 접해 보지도 못한 데다 가정형편상 음악회에 다녀올 수도 없어 과제를 해 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배 점] +논술의 체계(총 5점) : 분량(2점), 맞춤법 작성법(1점), 글의 논리적 체계성(2점) +논술의 내용(총 15점) - 문화실조론의 관점에서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 (3점) - 문화재생산론의 관점에서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과 대책 (6점) - 교육평등관의 관점에서의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과 ‘결과의 평등’차원에서의 대책 (6점) [모범답안] 1. 서론[PART VIEW] 학교는 가장 위대한 평등장치이다. 공교육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고 학생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서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학교의 상류층과 하류층의 학업성취 격차는 점차 심해지고 양극화 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2. 본론 (1) 문화실조론의 관점에서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 문화실조론은 문화적 환경의 결손으로 지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이 왜곡·지연·상실되는 현상을 말한다. 제시문의 학생들은 모두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습경험과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었고, 이는 교육격차 문제로 이어진다. 제시문의 김교사의 반 학생은 결손가정이라는 환경의 영향으로 학습자원 부족의 누적으로 인해 지적 학습의 결손과 정서적 무력감을 가져왔다. 또한 박교사의 반 학생은 다문화 가정으로써 열악한 언어 환경으로 인해 지적 학습의 결손을 가져왔다. (2) 문화재생산론의 관점에서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과 대책 문화재생산이란 학교가 특정계층에 유리한 문화자본을 교육내용으로 채택함으로서 사회적 불평등이 재생산된다는 것이다. 상류계층은 이러한 수업내용이 친숙하므로 객관적·제도적 문화자본을 쉽게 획득하는 반면, 하류계층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에 상징적 폭력을 당하고 이를 수용하며 불평등은 심화된다. 이러한 문화재생산론에 근거할 때, 제시문의 원교사와 박교사의 학생 절반 정도가 과제와 수업에 참여할 수 없었던 이유는 교사가 해외여행과 클래식 음악회라는 일부계층에 유리한 내용을 수업내용으로 정했고,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문화자본을 사전에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첫째, 교사는 수업내용 선정시 문화상대주의와 다원주의에 입각하여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선정하여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학교는 학생의 무한한 가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문화자본을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3) 교육평등관의 관점에서의 교육문제의 원인 진단과 ‘결과의 평등’차원에서의 대책 교육 평등관의 관점 중 먼저 보장적 평등은 교육평등을 위해 사회적, 지리적, 경제적 제약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교육문제의 원인은 경제력이 부족한 가정의 학생은 교육을 포기하게 되므로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결과적 평등은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교육결과의 평등이 같지 않으면 평등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제시문의 계층 간 교육 격차의 원인은 교육 결과의 평등을 이루기 위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본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첫째, 교사는 누구에게나 높은 기대를 가지고, 영교육과정과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하여 다양한 학습경험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학교는 학습부진아 지도를 통해 학습의 결손을 보충하고, 다채로운 방과후 활동을 실시하여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낙후지역에 공부방을 설치하여 선행학습과 학력신장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농어촌 자녀 특례입학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문화적·사회적 요소에 의한 불평등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결론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장치이어야 한다. 교육 불평등의 원인이 문화실조, 문화재생산에서 비롯되어 교육의 결과의 평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교사와 학교, 정부는 각각의 노력을 통해 교육의 결과의 평등에 힘써 교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1. 문화실조 1) 문화실조(cultural deprivation)라는 개념은 문화적 실조, 사회적 실조, 결핍(deprivation), 비혜택적 상태(under-privileged) 등으로 일컬어져 왔는데 1960년대 리스먼이 『문화적으로 실조된 아동』이라는 저서를 발간한 이후 문화실조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저소득층 자녀의 학업적 실패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흔하게 사용되었다. 문화실조현상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게 논의되어 왔다. 헌트나 블룸 등은 성장 초기의 양육과 교육환경의 부적절함으로 인해 학교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생활태도가 결여되고 학업성취가 부진한 아동을 문화실조아로 이해하였으며 이는 정상적 성장경험을 한 중류계층의 아동에 비해 이들이 열등하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문화실조란 인간발달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적 자극의 결여 혹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게 주어져서 지적, 인성적, 사회적 혹은 정서적 발달이 지체되었거나 왜곡된 현상을 문화실조라고 한다. 2) 학생들 간의 교육성취 격차는 오랫동안 지능격차이론으로 설명되어 왔다. 지능격차이론은 학생들의 지적능력의 차이에 따라 학업성적 차이가 난다고 주장한다. 지능격차이론은 지능이 유전적으로 거의 결정된다는 이유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성취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없었다. 그러나 문화실조이론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기보다는 가정의 문화적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3) 가정의 문화적 환경에 따라 어떤 아동은 가정에서 교육적 자극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 올 때는 이미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적 소양을 갖추고 있지만, 어떤 아동은 가정의 문화적 영양이 불충분하여 교육적 소양이 결핍한 상태에서 학교에 오게 된다. 문화적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학교에 온 아동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처음부터 인지하지 못하여 학업성취가 뒤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실패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누적되어 결국 학습에서 실패하게 된다. 4) 미국의 경우 문화실조이론에 대한 높은 신뢰는 곧 교육정책으로 반영되어 보상교육정책이 실시되었다. 헤드 스타트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광범위하게 실시되었으며 엄청난 재정이 투입되었다. 특히 이 정책은 1960년대 당시 미국의 흑인민권운동과 시기가 같아서 미국 정부에서는 빈곤퇴치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적 수준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즉 정책가들은 보상교육을 통해 교육 성취 향상, 보다 좋은 직장, 보다 높은 소득, 빈곤 퇴치라는 인과적으로 연결된 목표들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은 문화실조 아동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본 조건을 갖추는 일이다. 따라서 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 미리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충족시킬 교육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목적 하에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2. 문화재생산 1) 학교교육은 계급관계의 문화적 재생산을 담당하며 구체적으로는 문화자본 분배구조의 재생산을 담당하고 그 결과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한다고 파악하는 이론으로 이에 속하는 학자로는 프랑스의 P. 보르되와 영국의 B. 번스타인을 들 수 있다. 2) 보르되에 의하면 문화자본은 사회적으로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상층계층문화의 한 영역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문화자본에는 문화예술작품의 소유, 감상능력, 문화적·심미적 습관, 언어 혹은 상징적인 조직능력 등이 포함된다. 보르되에 의하면 이러한 문화자본의 분배 정도에 따라 계급이 구분된다. 제도교육을 통해서 전수되는 문화는 지배계급의 문화이며 지배계급의 아동들은 가정에서 초기사회화를 통해서 문화적인 능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학교에 가서도 별 어려움 없이 성공할 수 있지만, 하층계급의 아동들은 초기사회화를 통해서 획득한 문화와 학교에서 가치있게 다루어지는 문화와의 격차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높게 된다. 궁극적으로 학교교육은 이러한 계층별로 차이 나는 문화적 수준에 따라 새로운 세대를 차별화시키는 재생산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주장이 문화재생산이론의 핵심이다. 3) 이러한 재생산의 기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교는 궁극적으로 계급간 구조적인 불평등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며 또한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문화자본 분배구조의 재생산 기제는 경제자본 재생산 기제와 관련하여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진다고 한다. 문화재생산은 학문적인 성취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반면 경제자본은 직접적인 상속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문화자본의 분배위기와 경제자본의 분배위기가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화재생산의 상대적 자율성 논의는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의 정당화기능을 수행한다. 교육은 능력주의에 바탕을 둔 사회적 제도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것을 통하여 경제력과 권력을 전수하는 것은 비난받을 것도 없고, 또 필요한 경우에 충분히 정당화할 수도 있다. 특히 현대 산업사회의 부르주아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제도이다. 3) 정리하면, 보르되는 교육제도가 특정 사회의 권력관계를 상징적·문화적으로 재생산하는 데 봉사하는 상징적인 폭력제도이며 이 제도를 통해 지배계급은 타집단에 대한 문화적·물질적 지배를 보증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3. 김신일의 교육평등관 1) 허용적 평등 허용적 평등이란 신분, 성, 종교, 인종 등을 이유로 교육기회를 차별해 오던 것을 철폐함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허용한 것을 말한다.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각기 다르다고 믿었기 때문에 누구나 능력이 미치는 데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바탕을 둔다. 교육의 양은 능력에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차별은 않지만 중등교육과 대학은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만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헌법 제3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와 교육기본법 제4조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가 있다. 2) 보장적 평등관 보장적 평등이란 취학을 가로막는 경제적?지리적?사회적 제반 장애를 제거해, 취학을 보장해주어야 교육기회가 균등해진다고 보는 입장이다. 허용적 평등관은 일체의 제도적 차별을 철폐함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열어 주는 데는 기여했으나, 교육기회의 허용만으로는 교육평등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교육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주는 보장적 평등관이 등장하였다. 예컨대, 영국은 ?1944년 교육법?을 통해 중등교육을 보편화하는 한편 무상화하고, 불우계층의 자녀에게 의복, 점심, 학용품 등을 지급했다. 우리나라도 경제적 제약 극복 예로는 무상의무교육의 실시, 학비보조제도 및 장학금제도의 운영 등이 있고, 지리적?사회적 제약 극복의 예로는 지역적으로 종류별에 따라 학교의 고른 설치, 근로청소년을 위한 야간학교 및 방송통신학교의 설치 등이 해당된다. 3) 조건적 평등 과정적 평등이란 교육체제 내에서 제공되는 교사, 교육목표, 교육과정, 교육자료, 교육방법, 교육시설 등에 있어 집단 간 차별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육조건이나 여건의 평등이라고도 한다. 이는 교사의 질, 학교 시설 및 제반 교육여건 상의 차이가 학업성취와 진학률의 차이를 초래하므로 교육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의 교육여건의 차이를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교평준화 정책은 이론상으로는 교육조건의 평등관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교육조건의 평등화보다 학생의 학교 간 균등배정에 근본 목적이 있었고, 교육조건의 평등화는 학생의 균등배정에 대한 보완책으로 포함된 것이다. 4) 교육결과의 평등 (1) 의미 보상적 평등주의란 가정배경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회가 보상하여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역, 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정당화하는 입장이다. 학생 간, 계층 간, 지역 간의 교육적 불평등을 줄이려면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교육자원을 배분하는 역차별 정책을 도입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2) 대두 배경 콜맨보고서(1966)가 나온 이후 적극적인 개념으로서 교육결과의 평등이 교육기회 균등의 측정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게 되었고, 문화실조론도 결과적 평등에 관심을 두게 했다. 이론적 배경으로는 롤즈(Rawls)의 ?정의이론(A Theory of Justice)?(1971)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르고 각기 다른 환경의 가정에 태어난다. 그런데 누가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어떤 가정에 태어나느냐는 순전히 우연의 결과로, 마치 자연의 복권추첨과 같은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잠재능력을 잘 타고났거나 좋은 가정에 태어난 사람은 복권을 잘못 뽑아 불리해진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적선을 하는 것이 도리에 맞으며, 사회는 마땅히 그러한 방향으로 제반 제도를 수립하여야 한다고 하여 ‘보상적 평등주의’의 입장을 옹호했다. (3) 결과적 평등 방안 ⓐ 집단간 격차 축소 : 교육의 결과적 평등이란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나 이로 인한 사회적 보상이 모두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결과로 나타나는 학업성취나 이로 인한 소득과 삶의 기회에 있어 집단 간의 격차가 작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가정배경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회가 보상 : 이러한 접근은 사회적?경제적?지역적인 격차를 축소시켜 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벽지?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곳에 더 많은 교육자원을 투입하여 학생 간, 계층 간, 지역 간의 교육적 불평등을 축소시키려 한다. ⓒ 교육결과의 평등을 위한 보상적 평등정책 : 외국에서는 저소득층의 취학 전 어린이들을 위한 보상 교육으로 미국의 ‘Project Head Start’나 ‘Middle Start Project’, 영국의 EPA(교육우선지역)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학생간 격차해소를 위해 능력이 낮은 학생에게 더 좋은 교육조건 제공, 학습부진아에 대한 보충학습 지도, 계층간 격차해소를 위한저소득층의 취학 전 어린이를 위한 보상교육, 지역가 격차해소를 위해 읍면지역의 중학교 의무교육 우선실시, 농어촌 학생의 대학입시 특별전형 등이 있다. (4) 노직과 롤즈의 입장 노직(Nozick)이나 롤즈 모두 기본적으로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하지만 사회에 대한 기본관점에서 노직은 '자발적 교환체계'를 강조하며, 롤즈는 '상호 이익의 협력체계'를 강조한다. 특히 사회적 재화의 분배에 있어서 노직은 국가의 기능 또는 역할과 관련하여 개인에 대해 일체의 간섭을 해서는 안된다는 최소국가를 지향하며, 롤즈는 '최소수혜자'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서만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그러므로 노직의 입장에서 자유의 의미는 '개인의 권리에 대한 국가의 간섭이 최대한 배제된 상태'로 정의되며, 롤즈의 입장에서는 '차등의 원칙'에 따라 개인의 천부적인 능력을 사회로 환원해야한다. 전제 하에서 자유의 의미를 정의하고자 한다. 5) 사회개혁에 의한 교육평등관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입장으로 교육은 사회 구조를 반영할 따름이므로 교육의 평등은 교육 체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교육 불평등은 사회 불평등의 반영에 불과하므로 사회가 평등해지기 전에는 교육도 평등해지지 않는다고 본다. 갈등론자들은 모순된 자본주의 경제구조가 있는 한 교육의 불평등은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밖에 없으므로 혁명 또는 사회개혁을 통하여 교육을 조건지우고 있는 사회구조를 평등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교육평등화 방안이라는 것이다.
Ⅰ. 서론 학벌주의 사회 풍토, 시험점수 석차 위주의 교육경쟁구조, 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교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교육이 계속 팽창하고 있다. 사교육의 팽창은 공교육을 부실하게 만들고, 학생들의 창의적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며,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사교육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교육의 실태를 알아보고, 사교육을 받는 이유, 사교육의 부정적 요인, 사교육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PART VIEW] Ⅱ. 사교육 실태 우선, 사교육은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주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지출은 유지 또는 증가하여 가계에는 경제적 고통으로 다가 오고 있으며,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높은 사교육비 지출 비중은 특히 중산층 및 저소득층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저 출산 심화, 기러기 아빠와 가정 해체, 소득 계층 간의 위화감(가난 대물림 고착화) 등과 같은 많은 사회 문제들이 사교육비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다음으로 각국의 사교육 실태를 살펴보면, 첫째, 사교육은 우리나라와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만 있는 고유한 현상은 아니며, 미국을 포함하여 아시아의 싱가포르, 스리랑카, 미얀마,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짐바브웨, 탄자니아, 모로코 등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둘째, 국제적인 사교육 참여율을 보면,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적인 사교육 참여율이나 사교육비 규모로 보면 우리나라의 사교육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며, 사교육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며, 입시제도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유발하여 사교육비 증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셋째, 세계적인 사교육 동향을 보면, PISA 자료를 활용하여 조사한 결과, 과학의 경우 57개국 중 사교육 참여율이 40% 이상인 국가가 37개국, 수학은 42개국인 것으로 나타났고, OECD 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과학 34.4%, 수학 46.4%로 나타났다.(이종재외, 2009). Ⅲ. 사교육 원인 첫째, 공교육의 낮은 만족도 때문이다. 학교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공교육 개선을 위한 교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 EBS,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다양하고 개별화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 둘째, 사교육을 조장하는 입시제도 때문이다. 일부 고등학교에서 과도하고 비생산적인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을 실시하여 진학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게 하고 있으며, 상급학교 진학 시험의 수준이 높고, 교육과정 이외에서 출제될 경우 학교에서 학생 개인에 대한 개별화된 준비가 부족해지고 사교육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된 것이다. 셋째, 시험 석차 위주의 교육경쟁 구조(성적순으로 한줄 세우기), 경쟁력이 약한 수업의 질(이질 학습 집단을 이끌어 줄 수준별 시스템 부재), 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전문성과 책무성이 없는 교사와 초등학교의 경우 보육과 탁아를 위한 과외수요가 확대된 것이 그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넷째, 교육 외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학벌주의 사회 풍토로 대학이 서열화 되어 있고, 학부모의 왜곡된 교육관으로 가족 이기주의가 만연되어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 강한 것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Ⅳ. 사교육의 문제점 첫째, 과도한 사교육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상실하여 학습에 흥미를 갖지 못하게 한다. 둘째, 학생의 측면에서도 문제풀이식 반복적 과외로 인한 사고와 지적 능력의 왜곡 현상이 나타나게 하며, 동시에 과외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열등감과 불안감을 조성하게 한다. 결국, 과외를 받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에게 모두 학습 부담을 가중시켜 주어 전인적 발달을 저해하게 한다. 셋째, 사회적 측면에서도 고액 과외는 가정 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되며, 계층과 학벌 대물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교육의 국제 경쟁력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넷째, 학교의 측면에서도 학교 학습 비중이 저하하게 되고, 그에 따라 학교의 학생에 대한 영향력도 저하되며, 교사의 상대적 박탈감은 증대되고, 비 능률적 교수 결과를 가져오게 하고, 공교육의 붕괴를 초래하는 악재가 되고 있다. 다섯째, 학생에게 주는 폐해도 매우 크다. 반복식, 문제풀이식 과외는 학습 자체의 흥미를 상실하게 하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빼앗아 간다. 그리고 과도한 경쟁의식을 조장하고, 심야까지 계속되는 사교육은 정신적, 신체적 발달을 저해한다. 여섯째, 과외를 통해 선행학습을 한 학생은 이미 배웠다고 생각하고 학교공부에 집중하지 않아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하며, 결국 교육과정 전체가 왜곡되게 한다. 일곱째, 학부모에게는 엄청난 경제적 가계 부담을 유발하며,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 관계를 벌어지게 하여 각종 사회 문제로 이어지게 한다. 여덟째, 사회와 국가에 주는 폐해도 만만치 않다.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져 계층과 학벌의 대물림 현상이 일어나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사회 통합을 저해하며,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인재 양성을 어렵게 하여 교육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Ⅴ. 사교육 해결 방안 우선, 학교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 학교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사 평가제를 개선하고 처우 개선을 통해서 우수교원을 확보하여야 한다. 둘째,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단위학교 자율역량을 강화(자율화, 다양화, 특성화)하고, 시ㆍ도교육청의 책무성 제고를 바탕으로 교실수업의 근본적 변화와 학교 중심 영어?수학 교육 내실화, 방과후학교의 질을 제고한다. 셋째,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ㆍ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공교육을 강화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보완하고 사회 각계의 공감대도 확산시킨다. 넷째, 학생의 학력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이 내실 있게 전개되어야 한다.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특히 기초·보충·심화 등 다양한 수준별 수업을 하는 등 수준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상위 학생들을 위한 수준별 수업도 실시하고, 학습부진아를 위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다섯째, 대학 입시에 예속된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을 높여 내신 중심으로 대학생을 선발하도록 하고,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한 학생 선발 방안을 다양화함으로써 정상적인 학교교육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 여섯째, 현재 실시되고 있는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안으로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야 한다. 이 러닝을 통해 사이버 학습을 지원하여 수능 과외 등을 흡수하거나, 수준별 심화·보충 학습을 확대·강화하여 교과 과외를 흡수하며,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다. 일곱째, 초중등 수학교과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미래 융복합 시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학 교육을 개편하여 문제 풀이와 점수 획득을 위한 수학교육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수학교육을 개선하고 STEAM 교육과 연계, 융합적 사고 및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초?중등 수학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개선을 통해 수학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창의적인 수학’, ‘맞춤형 수학’을 지향하여야 한다. 여덟째, 방과후학교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여야 한다. 방과후학교 강사 발굴?육성하고, 우수 강사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하며, 현직 강사에 대한 질 관리도 강화한다. 아홉째,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행위를 금지하여야 한다. 학교는 국가교육과정 및 시·도교육과정에 따라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하여야 하며, 편성된 학교교육과정을 앞서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방과후학교 과정도 또한 같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지필평가, 수행평가 등 학교 시험에서 학생이 배운 학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여 평가하는 행위, 각종 교내 대회에서 학생이 배운 학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여 평가하는 행위 등을 일체 행해서는 안된다.(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제9조) Ⅵ. 결론 ‘지나친 사교육은 자녀를 우울증에 걸리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사교육 시간이 많은 아이에서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하루 4시간 이하 사교육을 받은 경우는 10% 정도 아이만이 우울 증상을 보였지만, 4시간을 초과하는 사교육을 받은 경우 우울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30%를 넘었다. 또 다른 연구인 ‘뇌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법’(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하며, 아이의 정상적인 감정?정서 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조기?강제 교육은 각종 신경 정신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사교육은 결코 자녀가 행복하도록 해주는 길이 아니다. [참고자료] ▶ 사교육의 장점 - 예체능 등의 특기적성 교육 전문적 지도 - 밀도 있는 수업으로 교육의 수월성 확보 - 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수준별 교육 실시 - 심화, 보충학습 가능 ▶ 사교육(私敎育, private education)의정의 ? 사교육이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의 학업성취를 보완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학업 경쟁력을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공교육 밖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보충적과외교습(supplementary private tutoring)’을말함. ? 특히, 고등학교 입시 사교육 영향평가(이하‘고입 사교육 영향평가’)는 일부 고등학교의 입시로 인해 유발되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평가의 대상으로 함. ▣ 유사?관련 개념 ? 공교육(公敎育) : 국가와 공공단체가 설립?경영하는 국?공립학교와 학교 법인 또는 사인私人)이 설립?경영하는 사립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교교육 ? 사립학교 교육 : 일부학자는 교육비의 부담 주체를 기준으로 사립학교 교육을 사교육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평가에서는 공교육에 포함 ? 그림자 교육(shadow education) : 최근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사교육의 비유적 개념으로 사교육이 공교육과 병렬 구조하에서공교육과 부정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개념 ▣ 입시전형과 사교육비의 관계 ? 사교육 중 영어?수학의 비중이 크고 지속적으로 증가 * ’08년 기준 : 영어 7.6만원 월 11.8% 증가, 수학 6.2만원 월8.8% 증가 * 초중고 학생들의 TOEIC?OEFL?EPS 응시자 수 급증 ’07년 58.5% 증가 ? 논술 등의 반영 축소에 따라 사교육 논술 시장 감소 * ’08년 기준 : 논술 7천원 월 12.5% 감소, 제2외국어 등 5천원 월 16.7% 감소 ▣ 사교육 경감 대책 ? 선행학습 방지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 ▶ 교육과정 편성?운영 점검 및 컨설팅 확대 ▶ 중?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문항 원안 점검 ?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에 대한 맞춤형 대책(3과제) ▶ 수학 사교육비 경감 ▶ 영어 사교육비 경감 ▶ 논술 사교육비 경감 ?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5과제) ▶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 초등 돌봄교실 운영 ▶ 주5일수업제 운영 내실화 -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 토요 문화예술활동 운영 -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 학습부진학생 지원 강화(3과제) ▶ '학습도움캠프'를 통한 학습방법 지도 ▶ 학습도움센터 '맞춤학습상담'운영 ▶ 전담강사 및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특별지도 ? 유치원 돌봄 기능 확대 및 방과후 과정 운영 지도 강화(3과제) ▶ 유치원 돌봄기능 확대 ▶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점검 지도 강화 ▶ '유치원 방과후 과정 불편신고센터'설치?운영 ?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 지속 추진(9과제) ▶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지도 강화 ▶ 일반고 진로별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지원 ▶ 고입 자기주도 학습전형 운영 지원 - 외국어고?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운영 지원 - 과학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운영 지원 ▶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 교육기부 활성화 ▶ EBS 수능 연계 활용 확대 ▶ 사이버 교육 내실화(꿀맛닷컴 운영) ▶ 학원비 안정화 대책 추진 ?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교육 및 정보 제공 강화[5과제] ▶ 선행학습 방지를 위한 교원 ? 학부모 교육 및 홍보 강화 ▶ 진학정보 제공 강화 - 고입전형 정보제공 및 진학설명회 개최 - 대입 정보 제공 및 대학진학지도 지원 ▶ 학생 맞춤식 대입진학 무료컨설팅 ▶ 기출문제 공개로 내신 사교육비 경감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개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회장 강영길·부산교총 회장)가 25일 경기교총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월호 사고 관련 성금 모금운동 전개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개선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공무원연금 개정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교총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대한민국 거버넌스의 위기 극복과 한국교총의 과제’를 주제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경찰대학-인실련, 인성교육 협력키로 경찰대학 생활지도실(실장 이인표 경정) 관계자들이 29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안양옥 상임대표를 방문, 인성교육 활성화 및 양 기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찰대학과 인실련은 이 자리에서 MOU 체결을 비롯해 우수강사 및 인성교육 콘텐츠 공유, 인성교육박람회 참여, 국가요원양성기관 공동 세미나 개최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은 지난달 29일 시·도인실련 실무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인실련과 시·도지회 간 네트워크 및 사업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인실련과 시·도인실련 조직 간 연계 및 기부금 활성화 방안,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실련은 이밖에도 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시 모금운동을 통해 인성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민간단체·정부의 실천적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학교 중심의 ‘언어생활문화 운동’, 가정 중심의 ‘효 교육 실천운동’, 사회 중심의 ‘100감사 운동’을 시·도 지회와 협력, 공동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실무 대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국의 인실련 지회들과 중앙 인실련이 보다 공고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하반기에 개최될 인성교육 실천한마당 이전까지 울산, 광주, 충북, 제주인실련을 속속 출범시키고 17개 지회를 모두 조직, 진정한 범국민 운동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과 인성실천 발전방안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인실련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인성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홍보사절단 하트베어엔젤스를 창단했다. 부산인실련은 ‘탈북 및 다문화’ 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천을 주제로 잡고 한국 학부모와 다문화가정을 연결해 ‘외국인 어울마당’, ‘사랑의 영어교실’, ‘무료 3D 영화 관람의 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올해를 ‘다문화 이해의 해’로 정하고 매주 목요일 전문가를 초청해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인실련은 지자체와 연계한 나무심기 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도시숲 조성 및 시민 숲 활동가 지도자 양성, 나무 1그루 갖기 운동 등을 통해 인성교육을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인실련은 교육청과 함께 ‘나라사랑 인성실천 발표대회’를 개최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인성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됨됨이송’을 만들어 보급에 힘썼고 인성교육지도사 교육과정을 설립했다. 회의에는 안양옥 상임대표, 박봉규 사무총장 및 인실련 관계자와 각 시․도 실무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질성, 교육격차 등 극복과제 많아 학제, 교육과정 등 차이 파악 필요 교원 교류, 교육과정 개발 등 제안 각 교과에도 통일교육 내용 늘려야 박근혜 대통령이 연초 발언한 ‘통일 대박론’과 함께 통일준비위원회가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남북한 교육교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북한 교육법의 변천과 남북교육법 통합의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을 만났다. - 수많은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실제 북한의 교육 현실은 얼마나 어려운가. “북한은 90년대 경제난, 식량난, 에너지난 등을 겪으면서 교육현실이 매우 피폐해졌다. 낮은 급여로 교원들이 학교를 이탈하고 있으며 낮은 출석률, 실험․실습실의 부족과 낙후된 시설, 책걸상․학용품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교과서 보급률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옥수수 껍질로 펄프를 만들어 인쇄하기 힘들 정도의 종이로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북한교육의 피폐한 현실을 알 수 있다.” - 남북한 교육법이나 학제는 어떻게 다른가. “북한은 우리보다 한 달 늦은 4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또 남한은 고교과정에 특성화고나 특목고를 통해 직업교육을 분화시키고 있는 반면 북한은 중등교육 단계에서 직업교육 계열에 대한 구분이 없다. 북한은 무상의무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교육법에 학생들로부터 입학, 수업, 실습, 답사와 관련한 비용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국가가 모든 학교를 운영․관리하며 사립 형태의 학교는 없다.” - 북한의 교육동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교육법제를 정비하고 있다. 99년 ‘교육법’을 채택했고 2011년에는 ‘보통교육법’을 제정, 2012년에는 의무교육 추진에 대한 법령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학제를 개편하고 11년제였던 의무교육을 12년으로 연장했다. 기존 유치원 1년, 소학교 4년, 중등학교 6년이었던 것을 유치원 1년에 소학교 5년, 중등학교는 초급과 고급을 나눠 각 3년씩 분리한 것이다. 남북한 교육통합 시 학제에 따른 괴리가 큰 고민이었는데 유치원 1년을 제외하면 아직 11년이지만 북한 스스로 국제적 표준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 통일을 대비해 교육현장에서는 어떤 준비가 요구되는가. “교육교류나 교육과정 개발 등 지금부터 단절됐던 남북한 교육교류를 재개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남북관계에 따라 통일교육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교사 연수를 늘릴 필요가 있고 각 과목에서도 통일교육 관련 내용을 추가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늘려 줘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는 남북한의 언어비교라든지 북한의 문학, 통일을 소재로 한 작품 등을 다룰 수 있고 사회과목에서는 북부지방의 지리나 자원을 소개한다든지 통일시 발생되는 경제적 효과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 교육통합 시 많은 문제점들이 예상된다.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해결 방안은. “통일교육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북한 교육의 이질성에 따른 문제’와 ‘남한의 우월의식에 따른 갈등’을 가장 우려했다. 통합모형에 대해서는 남북한 양 체제를 병존하다가 제3의 대안형으로 교육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모형으로 제시했다. 통합 초기 단계에서는 북한의 부족한 교육기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충 교육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결하거나 기존의 평생학습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 남북 간 교육이념과 교육과정, 산업기술의 차이 등을 고려해 진로적성교육을 강조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남북 학교 간 협정을 기반으로 교환학생제도를 활성화 해 통일 이전에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을까. 어린 학생들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기본과 원칙만 지켰다면, 어른들이 조금만 노력했다면 이런 대형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의 눈물이 계속 쏟아진다. 슬프고 비통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창피하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 선실에 있던 학생들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양보하고 선생님의 안부까지 걱정하는 따뜻함을 봤다. 위급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챙겼다는 선생님들의 마지막 이야기도 전해졌다. 다시 보기 고통스러운 장면이지만 배려와 나눔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자랑스럽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어린 학생들이 대견스럽다. 또 이렇게 고귀하고 아름다운 생명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가슴을 짓누른다. 세월호 참사 앞에 우리 50만 교육자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 꽃다운 청춘을 피워보지 못하고 떠난 영혼들을 위해서라도 인성교육 실천에 더욱 매진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야 한다. 교총은 26일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스승의 날 전후 1주일간 진행되던 교육 주간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희생자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하며 특히 단원고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하자는 취지다. 이에 교총은 추모의 마음을 모으는 성금모금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금전 몇 푼으로 그들의 영전과 가족의 슬픔을 위로할 순 없겠지만 교육자로서 이번 참사의 아픔을 평생 잊지 않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추모 행사와 모금 운동이 절망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마음을 썼던 그 희생정신에는 한없이 보잘 것 없는 것이겠지만, 그 마음을 이어가 다시는 이 땅에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엄숙한 교훈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사회나 도덕 교과를 배울 때 단순히 종이 속 지식이 아닌 실제 삶과 연결되는, 살아있는 지식이 되게 하려면 학생 자치법정을 운영해보는 것이 좋다. 교실을 실제 재판이 벌어지는 법정으로, 학급 학생을 국민이라 생각하고 국민 참여 배심원제 모의재판을 실시하는 것이다. 재판의 주제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정한다. 친구와 사이좋게 놀이하는 것을 방해한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컴퓨터 사용에 관한 생활 규정을 위반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학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주제로 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 맞게 세월호 침몰 사건을 일으킨 선장과 선주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재판을 할 수도 있겠다. 주제가 정해지면 가상으로 법을 위반한 학생을 설정하고 다른 학생들은 판사, 검사, 변호인, 증인,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일반 형사재판은 검사의 공소, 증거조사, 피고인 신문, 검사의 의견진술, 변호인의 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된다. 재판장은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심리를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한다. 검사는 피고인이 어떤 죄를 저질렀고 어떤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말을 하고 변호인은 피고인의 사정을 최대한 참작해 죄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벌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주장한다. 검사와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이 이뤄진 뒤 배심원들의 평의가 이뤄진다. 재판장의 의견 진술을 들은 후 다수결의 방법에 따라 ‘유죄’, ‘무죄’의 배심원 평결이 나온다. 지은 죄에 따라 양형은 집행유예나 징역 1년 등의 평결을 내놓으면 된다. 모의재판에서는 학년 수준에 맞는 벌을 정해서 해도 좋다. 재판장은 배심원 평결을 잘 검토해 유죄나 무죄를 선고한다. 배심원 평결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면 반대 내용을 선고할 수도 있다. 배심원 평결이 집행유예라고 하더라도 그와 달리 재판장은 징역 1년을 선고할 수도 있다. 모의재판을 할 때는 학생 모두가 실제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맡은 역할을 진지하게 수행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모의법정은 학생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이자 피부에 와 닿는 인성교육의 현장이다.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모의법정에서 억울한 심정을 체험해보면서 법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고 죄 없는 사람이 벌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또 우리나라의 법률 체계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삶에 적용시켜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세상의 많은 일과 사건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실제 재판장·검사·변호인·피고인·배심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말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학교를 벗어나 각 지역에 있는 지방법원이나 고등법원을 방문해 법 집행 체험학습을 할 수도 있다. 법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법 질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법원에 대한 소개, 기본적인 법률상식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제 재판을 참관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저소득층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인재 캠프, 멘토링 활동 등을 추진하는 교사 교육기부 민간단체 광주교육나눔본부(이사장 박남기·이하 교나본)는 28일 광주교대에서 ‘교육나눔교사회-교육나눔대학생회 연합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기부를 실천해 나갈 교사 60여 명과 대학생 53명, 그리고 교육기부를 요청하는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 1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교나본 산하의 교육나눔교사회(회장 윤완근)는 2010년부터 광주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교나본은 미래교사들도 교육나눔운동에 동참해 보람을 느끼고 참 스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교대 교육나눔대학생회 결성을 지원했다. 교육나눔대학생회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5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지도교수를 맡은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나눔 동아리 결성 소식이 알려지자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고맙고 기쁘다”며 “이들이 우리교육의 큰 스승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교사회 회원은 학생회 회원들의 멘토교사가 돼 이들의 교육력 향상을 지원하며 학생들과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대생들은 수시로 멘토교사의 학급을 방문해 지도를 받고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을 마친 교육나눔교사회와 대학생회 회원들은 1차로 선정된 15개 지역아동센터에 6명 내외로 팀을 이뤄 활동하게 된다. 회원들은 해당 지역아동센터와 협의를 통해 전공을 활용한 교과교육, 학습 및 진로 상담, 놀이 및 체육활동 등의 교육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나본 박병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생님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자들을 위한 교육나눔 활동 출발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부를 요청한 모든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부 교사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사와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월 1일부터 강원교총을 이끌게 될 정덕화 춘천계성학교 교장(59·사진). 단일후보로 등록해 18일 강원교총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박영택) 의결을 통해 제28대 강원교총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교총 회원이 많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회세확장에 총력을 기울여 강한 교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선생님 권익보호에 앞장서 존중받는 교단문화를 조성하고 안심하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도교육청과의 관계에 있어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 나가며 교사와 학생 중심의 교육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강원대와 관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강원 중등체육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 3년이다.
선행교육 금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됐다. 이변이 없는 한 시행될 법이다.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법이다. 당연한 것을 법으로 만들고 규제에 나선 것이다. 역으로 보면 당연한 것을 잘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법으로 규제하고 나섰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편성된 학기나 학년보다 먼저 가르치고 시험을 출제하면 선행교육 금지법 위반이다. 배우는 시기에 맞게 출제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사교육기관 이용 오히려 늘어날 것 선행교육 금지법의 궁극적 목표는 공교육의 정상화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히 학교의 몫이다. 여기서 가장 큰 노력은 교사들이 해야 한다. 교사들의 노력 없이는 선행교육 금지법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교사들의 협조와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다만 여기서 선행교육법을 학교에서만 잘 지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교육기관보다는 사교육기관의 선행교육을 금지시켜야 한다. 학교에서는 선행교육을 실시할 이유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교육기관에 대한 선행교육 금지도 공교육기관과 같은 범주에서 생각해야 할 과제다. 학교보다 선행교육을 더 한다고 알려진 사교육기관에 대한 대책도 함께 수립돼야 한다. 선행교육을 금지한다고 해서 사교육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높지 않다. 선행교육을 금지하면 선행교육이 아닌 나머지 교육을 얼마든지 실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사교육기관이다. 해당교과의 진도를 빨리 나가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면 법의 범위에서 교육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령 진도를 나간 후에 시험대비 명목 등으로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 문제풀이를 하지 않으면 결코 학교 시험을 잘 볼 수 없다고 선전하면 학생과 학부모는 불안감 때문에 또 다시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선행교육을 금지시킨다고 해서 사교육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생존이 걸려있는 사교육기관에서는 어떤 방법을 쓰든지 수강생이 이탈하는 것을 막을 것이다. 수강생 이탈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시험대비 문제풀이 수업일 수 있는 것이다. 입시제도·교육과정 먼저 변화돼야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선행교육 금지법의 제정 취지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선행교육 금지가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학입시제도나 교육과정의 변화 없이 학교에만 선행교육을 금지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학원·과외 등의 사교육은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채워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는 기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선행교육의 문제는 법으로 막아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변화가 우선돼야 할 문제다. 인식변화와 함께 학교를 비롯한 관련 교육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여기에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등이 이에 맞게 개편된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선행교육의 방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하는 규제보다는 자연적이면서 스스로 규제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