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5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는 27일에도 '유치원 프로젝트'와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맞춤형 특화 공약을 발표하며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영우 후보는 보도 자료를 내고 "저소득과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유아들에게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유치원을 '유치원 종합복지서비스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겠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위해 유아전용 도서실 환경을 구축하고 도서구입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교육청 단위의 유치원 체험시설 설치·운영, 도·농간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벌이 가정과 워킹 맘을 위한 지역 맞춤형 종일제 100% 운영, 토요일 및 휴가 중 계절 유치원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구석 후보는 구미에서 유세를 통해 "지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뒤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 활성화를 위해 설치키로 한 국내외 취업지원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청간에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6·2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7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진보-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이념별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보수 성향의 서울시 이원희, 경기도 정진곤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겨냥해 "반교육 이념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격 교원 10% 퇴출, 학생의 안전보장, 서민자녀 무상교육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달 초 보수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에 의해 각각 서울과 경기도의 `반(反)전교조 단일후보'로 뽑힌 바 있다. 진보진영의 서울시 곽노현, 경기도 김상곤, 인천시 이청연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혁신학교 도입, 관료주의 교육비리 척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3대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지난 4월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에 의해 각각 서울, 경기, 인천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정당 후원비를 낸 혐의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34명의 파면·해임 방침을 놓고 보혁 후보 간의 견해가 첨예하게 갈렸다. 곽노현 후보는 "전교조-반전교조 구도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다. 자의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인사폭력이다"고 했고, 김상곤 후보도 "새로운 교육감에게 위임할 사항으로 교과부가 파면·해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원희 후보는 "전교조 여부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정법 위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교육감이 되면) 정부 정책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고, 정진곤 후보는 "실정법 위반으로 사실이 확인되면 파면·해임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후보들의 이번 정책연대는 유아 및 초중등교육의 정책 방향과 비전 설정에서 뜻을 같이해 교육행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책공조 방향이 보수, 진보진영 간에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의 판세가 개별 후보의 도덕성·교육철학보다는 이념적 성향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원희·정진곤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의 중앙선대위 정두언 스마트전략위원장과 임해규·진수희·원유철 등 네 의원이 참석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지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가 연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영우 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내고 "장애인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립 특수학교 1곳을 설립해 유치원 15학급, 초·중학교 25개 학급, 고등학교 20학급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내 23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해당 시·군의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병원, 보건소, 어린이집 등과 연계한 장애영아에 대한 서비스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에는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설치해 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유아·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점진적 전면 실시, 어린이집과 학교교육 연계 강화, 소규모 학교 육성과 지원 등도 공약했다. 김구석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학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1교실 2담임 정책을 실시하고 도교육청 학력증진지원과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 부담없는 학력 신장' 방안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 전담제 실시, e-러닝사이트 운영을 통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 EBS 교육방송 교재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집처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이 집에서 먹는 것과 같아야 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 그리고 학교급식에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묵묵히 그늘에서 일하는 참 스승을 찾습니다.” (주)대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 시대 스승을 찾는 ‘제19회 눈높이 교육상’ 공모를 실시한다. 사재를 털어 달동네 아이들에게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선생님,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면서 같은 장애를 가진 제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 등 눈높이교육상은 교육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해외 한인교육 등 열정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일선교사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초등·중등·특수교육·유아·평생교육·해외 등 6개 부문에서 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직 교원과 교육행정직 종사자로 부문별 경력 1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6월 1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dk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829-0618
경북도교육감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는 24일 경주와 포항에서 공약 대결을 하며 표심을 다졌다. 이 후보는 경주 성동시장과 황성공원, 안강시장 등을 돌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 "설립 신청을 하면 인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폐교가 된 경주 오릉초등학교를 종합학습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해서 영재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화랑교육원에 화랑정신 계승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주 남산 등에 화랑체험 코스를 만들어 학생수련 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항에서 재래시장 방문과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가 함께 하는 '진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치원 완전 의무교육을 통한 유아교육 공교육화,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교과과목 전담교사 및 행정직 교원 수당 현실화 등을 공약했다. 이어 그는 "경북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권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만을 위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며 현 교육감인 이 후보를 겨냥한 뒤 "선거를 위한 전시행정이 아니라 진짜교육으로 새롭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BS가 공사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 ‘방송교육 36년, 미래교육 100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974년 라디오 학교 방송을 시작, 36년 동안 지상파TV와 라디오, DMB 등을 통해 교육방송을 실시해 온 EBS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디지털 교육혁명 시대에 걸맞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한강홀과 금강홀에서는 ‘평생학습시대와 콘텐츠 전략’(트랙1), ‘디지털 교육환경과 플랫폼 전략(트랙2)’을 큰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이어지는 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린다. 트랙1에서는 유아의 창의력과 인성개발(장명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대입 선진화를 통한 창의 인재 선발(양정호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 학교교육 콘텐츠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이희수 중앙대 교수), 평생학습사회의 직업능력 개발(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 2에서는 디지털 학습생태 구축을 위한 EBS역할(정성무 EBS방송통신융합추진단장), TV진화와 원격교육(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Smart device의 M러닝 서비스 활용방안(이경수 KT전무), 로봇의 교육적 활용(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EBSresearch.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문의=02-3446-3880
내년부터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장, 교사 평가에 반영된다. 또 개인별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학습부진 학생에게 지도교사를 배정하고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0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목표 비율을 초등 6학년 1.2%, 중 3·고 2 6.5%·3.5%로 설정하고 2015년까지 초·중·고 각각 0.9%, 5.2%, 2.5%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교육청의 2009년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초6 1.5%(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0위), 중3 9.0%(14위), 고2 5.7%(16위)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교과·학교·지역교육청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를 설정토록 하고 교과별 지도교사를 배치해 학습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로 지역교육청별 성과를 점검하고 학교, 교장, 교감, 교사별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내년부터는 근무평정, 표창, 성과상여금 및 전보인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간당 강사비 인상(1만 7천원에서 2만 2천원), 중·고교 수학·영어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운영(15개교), 월 1회 이상 학생 지도 상황 점검 등도 병행한다. 창의·인성교육과 수월성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창의·인성교육과 관련한 유아의 발달단계, 수준, 흥미 등을 고려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종일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과 녹색성장 관련 시범과목 도입, 탐구체험 중심의 참여학습 동아리 활동 지원, 교수학습방법 개선, 서술형 평가 확대(현재 30% → 2012년 50%) 등의 방안도 내놨다. 시교육청은 "(교과부 발표대로) 학기 당 과목 수가 8과목 이내로 축소되고 교과별 학습내용이 20% 이상 감축되면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다"며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월성 교육 강화방안으로는 특수목적고 학생 선발 때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을 확대하고 조기졸업 인정 범위를 넓히는 한편 영재교육 대상자를 전체 학생의 1.05%(1만 3565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제, 지도교사 실명제, 실적 반영 등은 교사들의 지도 의욕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부진에 대한 원인부터 먼저 분석하라"고 논평했다.
교과부와 산하 16개 시·도 교육청은 내달부터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유치원 종합 컨설팅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선 유치원에 교육 과정과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컨설팅 대상은 ▲교육과정 ▲교직원 인사관리 ▲재정 및 예결산 ▲시설·설비·급식·안전 ▲부모교육 및 관리 ▲민원사례 및 법적관리 등 6개 분야다. 컨설팅은 현장면담과 문제진단, 대안제시 등 단계로 구성되며 1~2개월 진행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공·사립 유치원은 해당지역 교육청에 신청하면 되고, 특정 분야만 골라 컨설팅 받을 수도 있다. 컨설팅 비용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원한다. 교과부는 원아모집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과 도시내 취약지역, 농어촌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유치원 종합컨설팅을 통해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마인드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 변화를 유도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학습생태계를 조성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0 ICT 기관장 공동 정책세미나’에서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2009년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7위였고 교육경쟁력은 그보다 낮은 56개국 중 36위였다”며 “학생들의 ICT 활용도 인터넷․오락과제에서는 OECD평균보다 높지만 협동작업을 위한 인터넷사용이나 프로그램 활용에서는 오히려 OECD 평균보다 낮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천 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양성 체제로의 변화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보기술이 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생성-활용되는 지식정보자원의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자본을 확대·생산해가는 디지털 학습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원장은 이를 위해 ▲선진 u-교수학습체제 구축 ▲학교-직업-생활 연계체제 조성 ▲Clean Green IT 기반 학교 인프라 재구조화 ▲교육정보보호체제 고도화 등을 요청했다.
한나라 -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 지원 민주당 - ‘혁신형 초등학교’ 30% 확대 선진당 - 수석교사제·교원안식년 도입 한나라당은 현재 전체 중·고교의 12.3%인 647개교에서 운영되는 교과교실을 2012년까지 1000개로 늘리고, 올해 교과중점학교 190개(수학·과학 100, 영어 50, 예·체능 40)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농어촌 초·중·고생의 전원 무료급식 및 방학과 토·일요일, 공휴일의 급식 지원도 약속했다. 2주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은 바로 교육문제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을 통해 교과교실제와 교과중점학교를 확대하고,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습연구년제를 매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석교사를 1만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2015년까지 모든 학교 화장실에 좌식 양변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체 학교의 60% 수준으로 설치된 CCTV를 모든 학교, 모든 후미진 곳까지 설치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에는 무상급식, 무상보육·교육,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관련이 세 가지나 포함됐다. 민주당은 우선 2011년부터 수입농산물이 아닌 친환경 지역 우수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부모의 보육·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만5세아는 전면 무상보육·교육, 0~4세는 소득하위 80%까지 단계적 무상보육·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내 아이는 우리 동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육인프라 구축한다는 것도 주요 공약이다. 이외에 2013년까지 창의적·체험교육을 위한 혁신형 자율초등학교를 30%로 확대한 후 전면 시행을 검토키로 했다. 0교시 폐지, 심야학습 학생 선택권 보장, 중학교 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 교원평가제 도입과 부적격 교사 퇴출을 위한 관련법 개정도 공약했다. 자유선진당은 출산·보육에 대한 국가지원을 늘리고, 등록금과 사교육비를 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저소득층(소득 70% 이하)의 0~2세 영아보육비 및 3~5세 유아보육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0~2세 영아를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영아전담시설을 동마다 1개 이상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 인사·보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원평가제를 강화하고, 수석교사제 및 교원안식년제를 도입키로 했다. 초·중·고생에 대한 방과후교실 운영 확대, EBS 강의 지원강화, 온라인 학습지원 확대, 농어촌고에 대한 등록금 면제를 차상위 계층 자녀에까지 확대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미래희망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및 무상의무교육 실시, 교육비리 척결, 학벌위주에서 전문능력을 키우는 대학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선택적 무료급식 지원은 어려운 사람에 대한 시혜 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라는 아동들에게 차별과 상처를 줄 수 있어 보편적 무상급식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전면 확대를 주장했다. 학교 다니는데 필요한 경비,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교육활동 관련 경비 등 공교육이 일체의 교육경비를 책임져야 진정한 의무교육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학비 외에 부수적으로 소요되는 학습준비물, 체험학습, 현장학습, 수학여행비, 학교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세계 최고의 공교육 강국을 만들기 위해 교육예산을 현재의 GDP 4%선에서 7%선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진보신당도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교육공약을 내놨다.
대전 시장과 시교육감 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효, 김원웅, 염홍철,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4명과 한숭동, 오원균, 김신호 시교육감 후보 3명은 17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보육부터 교육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과 친환경 급식 확대와 식생활 교육의 전면 실시, 안전하고 민주적인 급식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들은 또 의무교육기간 전면 무상급식 실시, 영유아 보육시설과 고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실시, 결식아동 예산확보와 전달체계 개선 등 7대 과제의 이행에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이날 협약체결에는 김창규(1선거구), 정상범, 김관익(이상 2선거구), 최영일, 김동건(이상 3선거구), 이기황(4선거구) 교육의원 후보들도 동참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 본격적인 다문화·다민족 시대가 도래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사회통합에 앞장설 '다문화' 교사 양성 과정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연구진은 최근 전국 60개 대학의 4년제 유아교육과와 42개 사범대, 13개 초등교사 양성기관의 다문화 예비 교사 교육 실태를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아교육과가 설치된 60개 대학 가운데 다문화 강좌가 개설된 대학은 경기대와 고신대, 성신여대, 침례신학대 등 4곳에 불과했다. 연구를 주도한 모경환 교수는 "(유치원 교사 양성 과정에서) 다문화 강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교과 내용도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범대와 교육대 등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의 다문화 교육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전국 42개 사범대 가운데 다문화 강좌를 한 개 이상 개설한 곳은 40.4%인 17개대에 그쳤다. 그나마도 다문화 교육의 개념과 이해 등 이론 강의로 학급 내 차별 등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이나 다문화적 수업 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수법, 현장실습 등이 빠진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지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13개 초등교사 양성기관은 모두 다문화 강좌를 개설했거나 할 예정이지만, 대부분 1, 2학년 교양선택 과목이어서 다문화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제적 능력을 함양하는 데는 부족한 실정이다. 모 교수는 "일각의 긍정적 변화에도 (국내 교사 교육기관은) 여전히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능력을 갖춘 교사를 기르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상담과 진로지도, 학급 내 다문화적 문제 상황 해결 등 실무 능력을 길러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다문화 교사 교육과정의 실태와 개선방안'이란 논문을 전날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유치원 등을 다니지 못하는 지적 장애 어린이를 방문해 무상으로 교육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희망유아교육사'가 내년 1월까지 저소득층 가구나 다문화 가구, 조손가구의 영유아 가운데 지적 장애가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주 3~4차례 가정을 방문, 기본 학습 능력과 학습 자세 등을 갖도록 교육한다. 교육사는 또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중 지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 대한 교육도 담당한다. 교육사는 남부교육청 산하 자유유치원(☎ 032-777-1563)과 북부교육청 삼산유치원(☎ 032-330-2261), 동부교육청 논현유치원(☎ 032-438-6213), 서부교육청 가림병설유치원(☎ 032-571-6230), 강화교육청 갑룡병설유치원(☎ 032-934-9515)에 2명씩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이들 교육사는 유치원 교사나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장애 어린이 지도·교육에 관한 연수를 거친 교사들로 아동들의 장애 정도 및 학습 능력 정도, 교육 결과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시교육청이 장애어린이 방문교육을 하게 된 것은 어릴때 기본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성장할수록 교육 격차가 더 벌어져 사회 생활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당 어린이를 둔 가구는 관할 유치원에 교육을 신청하면 교육사가 방문, 지적 정도를 체크해 교육 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김순남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어린이에게 교육에 대한 동기를 주고 부모에겐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외계층 가구 방문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매년 단계적으로 교육사를 늘려 모든 장애 영유아가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5월부터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간식비 지원을 전면, 확대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 교육청은 종일반 유아에게만 매일 한차례 간식비 1300원(1인당)을 지원해왔으나 이번에 오전반 아이에게도 확대했다. 시 교육청은 간식비 지원 확대에 따라 17억원을 편성했으며 5천여명의 종일반 아이들은 1일 2차례 간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광주지역 유치원 등에 다니는 원아는 모두 1만 7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지원 대상은 9100여명이다. 시 교육청 김향근 재정복지과장은 "그동안 부모들이 부담해왔던 간식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교육비 부담 완화 등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간식비 지원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이다"고 밝혔다.
EBS는 어린이날인 5일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오전 8시 30분에는 특집 애니메이션 '괴물 그루팔로'를 만날 수 있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가 만든 화제의 동화책이 원작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BBC를 통해 처음 방송된 최신작이다. 오전 9시에는 EBS 공사창립 10주년 어린이날 특집으로 진행된 'EBS 캐릭터 대잔치'가 이어진다. EBS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최고의 캐릭터가 되기 위해 펼치는 도전과 모험이 뮤지컬 형식으로 전개된다. 오전 10시 20분에는 2004년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니모를 찾아서'가 방송된다. 디즈니-픽사의 5번째 작품으로, 호주의 아름다운 바다 속을 배경으로 열대어들의 모험을 그린 가족 영화다. 오후 12시 10분에는 단편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빵이냐 죽음이냐'를, 12시 40분엔 가족영화 '꼬마돼지 베이브'를 편성한다. 오후 8시 방송되는 '리얼리티쇼 유아독존'도 '어린이날 제주도 특집 여행을 떠나요' 편으로 마련됐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의 포항제철지곡초 김영희(43·여) 교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제6회 한국교육대상의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사는 1991년 포스코교육재단에 임용된 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교생 대상의 사이언스 데이 운영, 심화학습을 위한 과학창의력 탐구반 운영 등 과학·창의성 교육 발전과 과학 꿈나무 육성에 힘써 온 공로로 수상했다. 김 교사는 "교육에 열정을 가진 주위 모든 분들의 배려와 관심 덕분"이라며 "더 좋은 교사가 되라는 사랑과 격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과학교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대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제정한 교육 관련 국내 최고권위의 상으로 매년 대상 1명과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 일반행정 등 6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5월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대상 1명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30일 개봉3동 개봉초등학교 내에 개봉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봉도서관은 지상4층에 연면적 1104㎡ 규모로 1층은 휴게쉼터, 2층은 주민전용도서관, 3층은 학교전용도서관, 4층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된다. 2층 주민도서관에는 유아열람실, 종합열람실과 61석 규모의 자유열람실 등이 들어서고 유아열람실 바닥은 온돌마루로 만들어진다. 유아열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열람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마다 1개 도서관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SBS 문화재단은 제19회 SBS 교육대상 수상자로 대구 성곡초등학교 구창남 교장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교육대상 = 구창남 대구 성곡초교 교장 ▲학습지도 초등 = 윤태후 대전 변동초교 교사 ▲학습지도 중등 = 김관중 서울 숭실고 교사 ▲생활지도 초등 = 이광로 경기 관산초교 교사 ▲생활지도 중등 = 이무영 경북 인터넷고 교사 ▲특수교육 = 김영미 강원 명진학교 교사 ▲유아교육 = 김혜숙 충북 서원유치원 원장
넥슨은 플래시 기반의 수학 교육용 게임 '산수를 지켜라'를 넥슨포털과 (www.nexon.com)과 게임엔젤(www.gameangel.com)을 통해 공개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게임은 만 5세 이상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수의 개념을 익히고,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 등의 계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용 게임이다. 넥슨과 게임엔젤의 운영사인 휴먼웍스가 공동 개발한 '산수를 지켜라'는 비영리적인 혹은 교육용 목적을 전제로 공공기관, 학교 및 교육단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게임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휴먼웍스(pr@humanworks.com/☎ 02-501-7893)로 하면 된다.
경기도내 초등학교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보결전담강사가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된다. 또 도교육청 2청사 관내에 ‘북부 유아체험교육원’이 설치,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16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09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38개조 68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초등교원의 호봉, 승급 등에 관한 교직원의 업무는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으며, 단위 학교에서 학교회계시스템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양측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one-stop지원체계 구축과 관련한 업무가 교원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국회의원이나 도의원, 교육위원의 요구자료 중 단순 반복되는 통계자료의 경우 효율적으로 업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자료집적시스템을 보완해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초등교사의 연가, 병가, 공가, 보건휴가, 특별휴가나 출장 등으로 인해 수업결손이 생길 때를 대비해 지역교육청 단위로 300학급 이하인 지역에는 1명, 300~600학급 이하인 지역에는 2명, 600학급 초과지역에는 4명의 보결전담강사 지원제도를 예산범위 내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유아교육과 관련해 공립유치원 교사의 근평을 초중등교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평가하도록 했으며, 유아교육전담 장학사를 지역교육청, 도교육청 2청사에 유아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을 순환배치 하도록 했다. 또 유치원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보조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유치원 원장(감) 승진 임용과 자격연수 대상자 선정 시 교육청 전문직과 현장 교원의 비율을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합의했다. 영양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육전문직 배치와 보건교사 및 영양교사 확대 배치에도 교육청과 경기교총은 노력하기로 했으며, 정년을 앞둔 교원은 교육과정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 3개월까지 퇴직준비 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경기교총의 요구로 시작된 교섭은 그동안 7차례 실무 교섭을 거쳐 이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