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18학년도부터 개정되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이 같은 정책이 반영돼 근현대사 비중이 현재 50%에서 40%로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연구진이 현재 중학교 제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부터,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현행 50%에서 40%로 줄이는 내용의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최근 서울 연세대에서 개최된 ‘2015 역사과 교육과정 시안’ 공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교육과정 개정 대상은 공통 교과인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선택 교과인 고교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등 4개 과목이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원의 교육과정 시안의 핵심은 중고교의 역사 관련 교과들의 학습량을 전반적으로 줄이고, 고교 한국사의 경우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율을 현행 5 대 5에서 6 대 4로 조정하는 것이다. 특히 고교 한국사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필수과목이 됨에 따라 학습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정된다. 대신 삼국시대 관련 내용이 별도 대주제로 제시하고, 소단원수도 감축할 예정이다. 평가원이 발표한 이번 시안(試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교 한국사에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중을 현재 5대 5에서 6대 4로 조정하는 점이다. 즉 근현대사 비율을 10% 감축하고 상대적으로 근대사 이전사를 증가하는 것이다. 또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습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고교 한국사 내용이 너무 많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학습 부담을 크게 줄이고, 정치사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경제·사회·문화사 등도 과다하지 않은 범위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 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교 한국사의 중 단원 수는 현재 37개에서 26개(전근대사 15개, 근현대사 11개)로 줄어들 게 된다. 사실 그동안 역사 교과서 근현대사 영역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3년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천안함 침몰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에 주체인 북한을 명시하지 않는 등 편향적인 서술로 교육계의 큰 논란이 있었다. 당시 교육부는 주어가 생략돼 있어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지만, 저자들은 주체가 북한이라는 사실을 굳이 밝히면, 학생들이 북한을 '적대적 대결로 척결해야 할 세력'으로만 오해 인식할 염려가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바 있다. 아울러 중학교 역사 과목 교과서는 나열식 연대기 구성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하는 주제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금은 한국사와 세계사가 별도로 기술돼 있지만, 개정안은 한국사와 관련이 적은 세계사 부분은 간략하게 다룰 예정이다. 교육부 측은 이번 교과서 개편과 관련하여 반만년 역사 중 개항 이후 시기를 50%나 서술하는 건 과다하다는 판단하고, 특히 정치·경제·사회 등 다른 교과서에서도 현대사를 다룬다는 점이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또 2017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는 만큼, 핵심 내용 중심으로 양을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근현대사에서 보수 진보 진영 간 갈등이 거센 만큼 역사적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기술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일정부분 반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평가원의 발표에 대해 일부 역사학자들은 세계 역사 교육 추세에 반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즉 세계 대다수 나라가 고교 교육과정에서 근현대사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가 근현대사인 만큼 비중 감축은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통사 시대별로 균형을 맞추고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세계 역사 교육 추세에 반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우리는 이번 역사 교과서 개편과 관련하여 명심해야 할 점은 이러한 교육적 정책 결정이 이념・논리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반드시 순수한 교육 논리에 근거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점을 전제하면 아주 합리적인 대안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가지 첨언하고자 하는 점은 교과서는 교원과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 자료이지 그 자체가 내용 본질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역사 교과서는 사회과 역사 과목 교육과정에 기저를 두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대가 최근 치른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의 잇단 커닝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교양과목 ‘성(性)의 철학과 성 윤리’ 시험에서 수강생 10여 명이 서로 커닝을 하거나 시험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강의실 밖으로 나가 스마트폰에 찍어온 교재를 보고 들어와 답안을 작성했다. 통계학과 전공필수인 ‘확률의 개념 및 응용’ 과목 시험의 경우엔 더 황당하다. 일부 학생이 성적 이의제기 시간에 채점된 답안지를 돌려받은 뒤 교수 몰래 답안지를 고쳐 제출하며 성적 정정을 요구했다. 단순한 커닝이 아니라 의도된 성적 조작 시도다. 이 과목은 지난해에도 커닝 사건이 터져 재시험을 치렀다. 어쳐구니 없는 일들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에서 벌어졌다는데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마디로 우수한 인재는 커닝도 수재급이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매년 이렇게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학교측의 반응은 별일 아니라는 듯해서 더 놀라게 한다. 이런 식으로 학생들이 성적을 조작하여 우수한 직장으로 나아가는데 수단 방법을 안 가린다면 우리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서울대는 모든 학생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명문이다. 그러기에 가장 모범적인 우수한 학생들이다. 이러한 우수한 영재들의 인성이 이 정도라면 분명히 학생교육이 잘 못 되었다. 최근에는 성적보다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인데도 성적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 매고있는 학생이 많은 것은 보면 확실히 잘못된 인재선발의 조건이다. 물론 성적 커닝이 서울대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최고의 학교가 이 정도라면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긴다. 대통령은 연일 비정상의 정상화를 부르짓고 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된 비정상화를 돌리기엔 역부족이다. 가장 먼저 지도층과 권력층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데도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해 더 안타깝다. 그들이 진원지다. 최근 국회의원 비리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두가 권력과 힘있는 자들에서 비롯되었다. 그 피해는 늘 힘 없는 약한 자의 몫이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비정상의 정상화가 언제나 이루어질지 오히려 기대하지 않은 편이낳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사람보다 엘리트의 악덕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폐해를 준다는 사실을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서울대 학생들의 도덕불감증은 반드시 고쳐야 할 학교문화이다. 공부보다는 인성을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옛말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되는 때이기도 하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생각할수록 어렵다. 언제나 학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가르치고 이끌고 지도하는 선생님일 것이다. 학교는 학생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 방학 때 학생들이 없을 때 혼자 있어보면 더욱 그러함을 느끼게 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아무리 선생님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한다 해도 학생들이 한 명도 없으면 학교 구실을 못한다. 학생들이 제일이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서 세워진 곳이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세워진 것이다. 학교가 선생님이 제일이 되면 안 된다. 학부모님이 제일 되어도 안 된다. 오직 학생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 학생을 가장 귀한 자로 여기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이 가장 고귀한 자로 여기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이 아무리 미워도 학생을 최고로 여기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이 말을 대꾸해도 인내하면서 학생과 함께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학생을 이해하려고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공부에 흥미가 없어도 이해하는 선생님, 집중력이 없어도 이해하는 선생님, 우울한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과도하게 소심한 학생을 보아도 이해하는 선생님, 행동이 거친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말이 너무 심한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일관성이 없는 학생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 이런 무수한 종류의 학생들을 봐도 이해하는 선생님은 분명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선생님 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학생의 이해를 떠나서는 어떠한 효과적인 교수나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언제나 학생을 중심에 두고 이해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언제나 학생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선생님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지나칠 정도로 학생의 편에 서서 이해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엄청 좋아할 것이다. 이런 선생님을 보면 말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선생님의 넓은 마음을 보고 변화가 된다. 선생님의 한없는 인내의 마음을 보고 학생은 감동을 받고 선생님을 따른다. 그러므로 항상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교육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오래 가르치다 보면 굉장히 예리해진다. 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알게 된다. 노련한 의사선생님이 환자를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듯이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학생들만 바라보기 때문에 그렇다. 학생의 편에 서서 학생을 이해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선생님은 보람을 느끼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 가르치는 보람이 학생들의 달라짐에 있다. 이런 보람으로 교직이 천직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을 이해하고 또 이해하면서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인격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 선생님은 더 좋아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학생의 관심이 우선 인성이다. 학생의 선한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계신다. 이런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부모님이 교육을 통해서 애가 달라졌다고 하시는 말씀을 선생님이 들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꼭 이런 말을 듣기 위해서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의 입장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교육은 이해다. 학생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넓은 선생님은 분명 좋은 선생님이다. 누구보다 학생들을 가장 우위에 두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한국 최고의 상아탑이라는 서울대의 중간고사 부정 행위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서울대가 집단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철학과 교양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징계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조사 결과 부정 해위를 한 사실이 밝혀진 학생은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일부 '성(性)의 철학과 성 윤리' 수강생이 중간고사 때 커닝을 했다는 제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강의를 수강 중인 들은 2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달 초 서울대생들의 공유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이 강의 수강생 10여명이 조교의 눈을 피해 서로 커닝을 했다는 고발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같은 파문이 일자 해당 강좌 교과목 교수는 재시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커닝을 하지 않은 선량한 학생들만 2차 피해를 입었다는 비팜이 고조됐다. 그리고 고사 부정행위 학생을 색출해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간고사 부정 행위 논란이 커지자 서울대는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해당 학생을 엄중 문책하기로 하고 수습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해당 강의를 개설한 인문대에 수강생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서울대측은 이미 인문대가 일부 수강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위한 1차 예비조사를 실시했으며, 부정 행위 논란이 인 해당 강의는 좌석지정제로 진행됐기 때문에 부정행위가 목격된 위치 등을 파악하면 부정 행위 당사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놨다. 이번 서울대 중간고사 부정 행위자 색출을 위한 구체적인 조사 일정과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이메일과 개인면담 등을 비공개 방법을 병행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부정 행위 파문의 당사자인 학생들에게는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전망이다. 서울대 측은 중간 고사 부정행위자에게는 '성적 무효(F학점) 처리'부터 '유기정학'까지 다양한 처벌을 내릴 계획이다. 물론, 이번 사건의 경우 현장 적발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높은 수위의 징계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즉 현장 적발 등으로 증거가 명확한 경우라면 유기정학까지 가능하겠지만, 만약 성적 무효 처분에 그친다면, 추후에 학생이 재수강을 통해 학점을 올릴 경우 부정행위 사실이 학적부에 기재되지 않아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는 이번 서울대의 중간고사 부정 행위 파문에 즈음하여 대학의 엄정한 학사 관리와 학력 지상주의를 타파한 인성 중심 교육의 강화를 숙고해 봐야 한다. 대학이 전형, 출석, 평가, 장학금, 취업 알선 엄정한 학사 관리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혁신이 필요하다. 아울러 사오정, 오륙도, 88만원 세대, 청년 백수 등 취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신조어가 우리 사회의 청년 취업의 어려움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 우리 사회와 국가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주어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잇다는 믿음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학력, 공부’ 등 경쟁도 중요하지만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내면화시키는 참 교육이 중요하다. 새로운 인성 교육의 패러다임을 확립하여 타인과 더불어 살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지고지순한 미래 설계를 하도록 교육의 방향이 개선돼야 할 것이다. 특히 부끄러운 승리보다 당당하고 깨끗한 패배가 우리 사회를 밝히는 더 중요한 덕목이라는 점도 교육해야 할 것이다. 물론, 대학의 평가 주정 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혁파(革罷)해야 할 교육 적폐의 하나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고 지성의 요람, 엘리트의 산실이라는 서울대의 중간고사 부정행위가 진한 아쉬움과 가슴 아픔으로 다가오는 이유를 우리 모두는 자성해야 할 것이다.
- 여주곤충박물관과 ‘에듀 플랫폼’구축으로, 나눔과 공유의 직업체험 교육 - “올 때는 신나고 재미있는 일만 있을 줄 알았는 데, 청소하기가 체험의 절반이 넘어 힘들었어요. 하지만 장수풍뎅이의 자람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경험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미국에서는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인정을 받았다고 해서 나도 한번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에서 참여했어요.” 곤충 체험에 참가한 김태윤 어린이의 여주곤충박물관 직업체험 소감이다.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배움과 채움과 나눔의 혼창통 교육과정운영으로 행복 사다리를 엮어가는 스토리 텔러 교육을 위하여 이번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봄방학 기간에 여주 관내에 있는 아이들 희망직업 장소를 발굴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인 에듀 플랫 폼을 구축하여, 교육 기부를 통한 나눔과 공유의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황학산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은 곤충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김건우 학생의 부모님이 귀농하여 박물관을 짓게 되었고, 지금은 경기관광 우수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으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도 인문소양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런 이유로 곤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꿈을 현실로 이룬 좋은 사례가 되어 인기가 높다. 직업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주차장 청소부터 시작하여 전시관 청소, 곤충 먹이주기, 애벌레 서식지 습도 조절하기, 성충 분류하기, 가축돌보기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곤충을 좋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곤충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대하는 일이 신나고 즐거워졌어요. 그래서 저에겐 참 매력있는 직업이랍니다. 저보다 곤충을 좋아하는 이 아이들이 이 일을 맡는다면 더 잘 할 수 있겠지요?”라며 정인범 팀장은 땀 흘리는 아이들을 칭찬했다. 김경순 교장은 직업체험 공간을 흔쾌히 허락해 준 곤충박물관측에 감사장과 함께 작은 선물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학교 교육이 삶의 현장과 연계하는 활동으로 더욱 활성화 될 거라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시간과 함께 관심과 재미, 열정적인 노력이 꿈을 이루게 한다는 실례를 보여주는 곳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였다. 북내초는 진로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고등학교에서 실시 예정인 자유학기제를 초등에서 먼저 도입하고, 봄과 가을 단기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희망에 알맞은 지역사회의 체험장소를 발굴하여 의미있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봄 단기방학에느 곤충박물관 이외에도 제빵사를 꿈꾸는 아이들, 어린이 교육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을 위해 빵집 체험과 어린이집 체험을 운영하였으며, 2학기에는 더 많은 직업체험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체험에 참가하지 않는 아이들도 학년별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직업 탐색과 부모님 직업 체험, 직장인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결과물들은 학교에 마련된 ‘思考뭉치 전시관’에 전시하고 모든 학생들이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고의서울대가 중간고사 학생 커닝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치러진 철학과 개설 교양과목 '성의 철학과 성윤리'의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이 집단 커닝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져 최근 재시험을 치렀다. 정말 어의 없는 일이다. 중·고등학생도 아닌 최고 학문인 대학에서 여기에 서울대란 점에서 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것이 공정하고 당연한 일임에도 부정을 하여 더 많은 결과를 얻으려는 것 그 자체부터가 문제인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샌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 란 책이 유독 우리나라에서200만부가 돌파할 정도로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의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를 말한다. 그렇다면 최고의 학부에서 이러한 부정행위가 만연한다면 우리 교육의 진정한 정의는 있는가. 학교는 학생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곳이다. 이런 학교에서 최고의 지성인 행하는 것이 이쯤이라면 우리 사회의 정직성이나 공정성, 평등성에 대한 균형이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그 균형점인 정직성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공정성이나 평등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행위로 받은 성적이 취업에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봐야하는 불공정, 불평등의 씨앗을 키우는 셈이라염려되는 것이다. 사실 커닝은 학생들의 양심을 부정하는 행위다. 이렇게 자신의 양심을 속여까지 더 좋은 학점을 받아 자신만의 이익을 얻으려는우리 사회 구조도 문제다. 이번 사건으로 대학은 학교 이미지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키쳤다.학교는 커닝을 한 학생들을 전수조사하고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는 보도이지만 더 큰 문제는 모범을 보여야 할최고의 대학에서 가장 기본적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더 안타깝다. 물론일부의 학생들이 저지른 일이지만 그들은 분명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의 지도자들이다.때문에대학에서 일어난 단순한 사건으로 넘어가기엔 우리의 미래가 더 걱정되는 일인 것이다.
퇴직 예정자를 위한 사회 공헌 연수과정이 시작되었다.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2015 퇴직예정공무원교육으로 사회공헌 과정 1차 연수이다. 첫 시간 강의로 김홍진 강사(백석대학교 교수)의 사회공헌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하여 자기진단 및 진로탐색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1부 자기진단과 2부 진로탐색 강의가 실시되었다. 자기 진단은 커리어 앵커 검사지를 통하여 개개인의 커리어 앵커 중 가장 높은 것과 두 번째 높은 것, 그리고 가장 낮은 것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의 경우는 자율성/독립성 추구형으로 나타났다. 진로탐색은 자기 진단을 통하여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 성공과 행복에 훨씬 가깝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사람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로탐색의 세 가지 원리로 첫째, 하고 싶은 것을 하라, 둘째,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셋째, 가장 잘 하는 것을 하라는 주문을 하였다. 지금까지는 공직을 담당하면서 현직에서 해 달라는 것, 해야 하는 것을 하였지만 2막 인생은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당신 안에 있다’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기술 101가지」(서울:국일미디어, 2004)를 소개하였다. 한편 강점으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면 건강관리가 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이 많다. 직업마다 수행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체력, 지력 등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잘 하는 것이 강점이다. 박지성은 축구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대학 3학년때 어느 팀에서도 데려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체력이 강하였고,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열심을 다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우수한 지도자를 만나 그의 능력은 인정을 받게 되었고, 2002. 한·일 월드컵 스타가 되었으며 유럽에서도 뛰어난 선수로 명예를 얻게 되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은 늘 하던 것을 잘 할 수 있으며, 현직과 연결되는 것을 잘 할 수 있다. 이 주제 강의의 열정적 강의에 공감하는 수강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두 번째 강의는 김희경 강사(한국자원복지재단 사무총장)의 국내·외 자원봉사 이해와 봉사 자세에 대한 것으로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을 강조하였다. 자원봉사란 나에게 있는 돈, 시간을 일방적으로 수혜자에게 주는 자선이 아니며, 제공자와 수혜자간의 수평적이고 쌍방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원 봉사의 효과를 나비 효과, 테레사 효과 부메랑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편, 자원봉사의 의미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자원봉사가 있는 자가 없는 자에게 베푸는 것이고 실적 중심이며, 그 중심에 사람이 안 보인 것이었다면 돌봄과 나눔의 단계를 넘어 변화와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따라서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 가기 위한 봉사 실적 위주, 자서전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원봉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하고, 나, 친구, 가정, 지역사회의 문제로 연결되어 변화를 창출하는 것으로 성찰하는 일상생활이 되도록 하여함을 강조하였다.
서천여자고등학교는 2015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학교로 선정되어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본교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 등 각종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현장에 안착되도록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서천여자고등학교는 끼를 발현하는 ‘서미래 Edu-행복 배움마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끼를 다져 꾼을 만드는 즐거운 교과수업 프로그램과 끼·꾼·꿈을 찾아가는 체험 중심의 Edu-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 인성을 확장하는 인문 프로그램인 ‘서미래 Book&Think 프로젝트’에서 ‘클래식 명작 도서 100권 읽고 졸업하기’를 추진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건전한 독서 풍토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풍부한 정서를 가진 조화로운 인성을 계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잉글리시 SMILE 프로젝트’를 통해 영어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서천여고는 2014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2014 청렴인증평가 ‘1등급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행복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우수사례를 전시·홍보하면서 농산어촌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여주 북내초 (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 5월 1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기념 뉴스포츠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체육영역 뉴스포츠 교과특성화 학교로 운영중인 북내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여 운영하였는데 북내초 학부모회, 북내면, 북내초가 함께 힘을 모아 북내초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식, 어린이날 모범학생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전교생 즐거운 달리기 마당, 학부모와 함께 하는 뉴스포츠 체험마당, 즐거운 뉴스포츠 활동 표현하기 마당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날 뉴스포츠 체험마당은 총 10개의 뉴스포츠 체험코너로 꾸며져 10개 모둠으로 나눠진 팀이 이동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개의 코너는 뉴스포츠 플로어볼, 플라잉디스크, 스피드스택스, 까롬, 소프트테니스, 패드민턴, 탁구형 코너와 전통놀이인 투호, 팔씨름, 북내초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페이스 페인팅로 운영되어 학생들은 즐거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런 학교 행사에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면서 학생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었다. 또 북내면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북내 부면장님과 담당 직원분이 직접 오셔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간식을 지원해 주셨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학부모회, 지역사회등과 함께 하는 노력을 하는 북내초등학교의 모습은 앞으로 학교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적 배경이 학생들의 학교적응 능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빈곤한 학생일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학교적응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경제적 배경이 불리한 학생에게 관심을 두는 학교 환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매우 의미있는 조사결과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 신분을 개선하고 바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젊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건강한 사회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언젠가부터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도 옛말이 된 것같아 매우 씁쓸하다. 한 마디로 부자가 대를 잇고있는 것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 청소년의 경우 학교환경이 학교적응 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이 비(非)빈곤 청소년보다 1.7배나 컸다. 부유한 가정의 청소년은 학교 이외 장소에서 학교적응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빈곤 청소년은 학교의 영향을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학교적응 유연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성취도 및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높은 정도를 가리킨다. 또한 가난은 학생들의 성적과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점수의 합으로 도출한 학교성적(5점 만점)은 빈곤 학생이 2.77점으로 비빈곤 학생(2.98점)보다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낮았다. 자존감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시 빈곤 학생(2.87점)이 그렇지 않은 학생(2.93점)보다 낮았다. 결국 성적과 자존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빈곤 청소년이나 비빈곤 청소년 모두에게 크지만 빈곤 청소년에게서 그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로 보면, 빈곤 청소년에 대한 학교교육의 따뜻한 보살핌이 교육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취약한 환경에 있는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적응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갈수록 빈부의 차가 큰 우리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이 부자의 꿈을 꿀 수 있는 자체가 어렵다는 것은불평등한사회다. 이에 연세대 정갑영 총장은 “기개가 높고 역량 있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를 10%까지 확대하고 가계 소득 하위 30% 학생들에 대한 장학제도를 늘리는 등 사회적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이처럼 비록 꿈이 현실로 바꾸어지지 않더라도 교육을 통해 희망과 용기만은 가질 수 있는 역할을교육이 해야 건강한 사회가 되는것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우여곡절 끝에 공무원들의 양보를 바탕으로 여야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아쉽게도 4월 국회 본회의는 통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는 선진정치의 제도 형태인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를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무원연금개혁은 초기부터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접근이었다. 모든 공무원을 마치 세금도둑으로 몰아붙이며 국민여론을 호도했고 대통령까지 공무원연금으로 인해 내년부터 ‘하루 100억 원씩 세금폭탄’이라고 압박해 공무원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들을 마치 공공의 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사용자인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었다. 연금개혁 과정을 통해 공무원들의 상처가 깊다. 특히 교원의 보수나 처우가 얼마나 열악하고 체계가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 15년째 교직수당 동결과 12년째 담임·보직교사수당의 동결, 그리고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간 보수체계의 형평성도 미흡했다. 교원의 초기 봉급은 일반직 공무원의 7급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20년이 지나면 8∼9급의 중간수준이었다. 그 원인이 교원의 직급(교사, 교감, 교장)이 단순하기 때문이라는 건 너무나 궁색한 변명이다. 교육기본법 제14조 1항에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는 우대되고 그 신분은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우대는커녕 일반직 공무원보다도 못한 홀대받는 보수 및 인사정책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할 문제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교총 등의 강력한 저항과 노력으로 교직 특수성의 인정은 물론 연금 폐해도 최소화한 여야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이번 공무원연금개혁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협상되는 공무원연금개혁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교원단체의 단합된 힘과 주도면밀한 협상준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교원의 노후를 제대로 지킬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스승의 날은 본래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념일이다. 1958년 충남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회원들이 평생을 교직에 몸바쳐오다 퇴직해서 병마에 시달리고 계신 은사님을 찾아뵙고 위로하고 보살폈던 것이 시작이다. 그 후 면면이 이어져 오다가 한때는 폐지되기도 했던 것을 1982년 5월15일에 교육입국의 기반은 교권의 존중과 신장에 있음을 확인하고 정부가 기념일로 부활시켰다. 이처럼 스승의 날은 교원단체 또는 정부기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순수하게 스승의 은혜에 감사와 존경의 일환으로 기념하던 것을 정부가 기념일로 제정 공포한 것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스승 존경은 예부터 우리 조상들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들도 행해왔었고, 이를 통해 그 나라의 국민성과 국가 魂의 기틀을 마련한 사실은 역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특히 나라를 잃고 1000년여 간 흩어져 설움과 핍박을 받으며 떠돌다 지금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대국을 구축한 이스라엘의 경우, 위험에 처한 아버지와 선생님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에서 미래의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을 기르는 중대한 사명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선생님을 먼저 구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오늘 내가 있기까지 몸을 부모로부터 받았다면, 그 이후 삶의 지혜를 깨우쳐주신 선생님의 큰 뜻을 한번쯤 생각해 보고 그 숭고한 뜻을 되새겨가는 마음으로 서른네 번째 스승의 날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현장의 선생님들도 한번쯤 스승의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요즈음 몇몇 부적격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담보로 이기적 집단의 선동적 불법투쟁을 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교권훼손은 물론, 평생 교육을 위해 교권수호에 그 역할을 다해온 선량한 선생님들까지도 한통속으로 몰아가 교육의 둑을 무너뜨리고 교권을 붕괴시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올 곧은 큰 스승의 길이 무엇인지 현직의 교육자 들은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생각해보자.
말(言語)은 힘없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선량한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양면성이 강한 기능을 가진다. 잘못된 말 습관 때문에 자신도 곤란을 겪고, 주변 사람과 부당한 분쟁을 일으키는 사례를 생활 속에서 참 많이 보게 된다. 인간 뇌세포 98% 말의 지배 받아 말에 대한 실수가 적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일컬어 성숙한 사람이라 한다. 그래서 말은 사람의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진정으로 우리들의 인생이 행복하고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말을 잘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습관적으로 하던 거친 말솜씨를 부드럽게 말하는 습관으로 바꾸기만 해도 운명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담아서 생각을 전달하는 말솜씨를 지금 보다 성숙하게 바꿀 수만 있다면 그것 때문에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 심지어는 살아가는 방식도 더 원만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간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말은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 말을 하면 그 말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수를 지배하며, 척수는 행동을 지배한다. 그러기에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할 수 있다’는 말이 성공을 이뤄낸다. 그리고 미안하다, 감사하다, 이해한다, 사랑한다, 잘했다, 그럴 수 있지, 괜찮아 같은 좋은 말을 평소에 습관적으로 많이 하자. 그래야 인간관계, 사회관계도, 삶도 좋아진다. 반대로 거칠고 격한 말, 가볍고 상스러운 말, 애매하고 막연한 말, 미워하고 비판하는 말은 의도적으로 줄이고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우리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하다가 망신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소위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까지도 격이 떨어지는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부모 자식 간에, 스승과 제자 간에, 친구 간에, 이웃 간에, 상사와 부하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로 소통하자.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서로 서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말을 주고받자.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들은 더 행복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학교 교육 현장에 인성 교육이 절실한 과제로 인식돼 있다. 문제는 그 절실한 인성교육을 어떻게 실시하느냐다. 물론 인성이 다양한 요인으로 구성된 만큼 그 교육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돼야 할 것이다. 욕설하는 청소년에게 바른 말 교육을 그러나 인성 구성과 그 표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말(言語)의 순화 교육은 가장 올바른 인성교육 분야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앞에서 강조한대로 사람의 말, 즉, 언어 습관이 본인 자신은 물론 그가 소속한 집단이나 사회의 평화와 행복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언어 사용 습관이 매우 저급하고 부적절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은어와 비속어, 욕설과 폭언을 아무런 가책 없이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교육 현장에서 도외시하고는 결코 인성교육에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걱정이 앞선다. 그들이 곱고 격에 맞는 바른 언어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은 그들이 그 어떤 지식을 갖추도록 공부시키는 것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어김없이 맞는 5월 15일이다. 매년 찾아오는 이 날은 학교에 있는 사람이나 학부모, 아니 전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승의 날’이다. ‘기피의 날’로 변한 스승의 날 교직에 몸담은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스승의 날이 되면 괜히 얼굴이 상기되고 부풀어 오르는 마음이 든다. 잠시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이 날이 되면 아침부터 너 나 할 것 없이 선생님들의 책상엔 학생들이 갖다 놓은 카네이션과 예쁘게 써 놓은 글들로 수북이 넘쳐나고, 교무실 어느 자리에선 아이들이 선생님을 빙 둘러싸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러댔다.’ 과거 스승의 날 학교 곳곳에서는 사랑과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스승의 날이 선생님들에겐 곤혹스러운 날이 됐다. 선생님이나 학부모나 고민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느 학교는 아예 학교 문을 걸어 잠그고 쉬는 날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뜻 깊은 스승의 날이 점점 학교들이 기피하는 날이 되고 말았다. 얼마 전 교육당국은 한술 더 떠 촌지근절 대책이라는 미명 하에 촌지 포상금까지 만들어 교사들을 잠재적인 범죄자 집단처럼 만들어 버렸다. 이제 몇 만원의 선물을 주고받았다간 교사의 명예와 함께 자리까지 내놔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승의 날이 선생님들에겐 그래도 명예로운 날이 아니었던가. 어찌하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한심스러울 뿐이다. 이렇게 된 것을 가만히 생각하고 있자니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제 스승의 날을 다시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동안 이런 꼴 저런 꼴 보기 싫어 교문을 닫아걸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바꾸고 문을 활짝 열었으면 한다. 정성이 서려있는 예쁜 편지글과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한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생님들에게 교직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감과 즐거움을 돌려줘야 한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을 위해 학부모들의 과욕이 개입되지 말아야 한다.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 이 날 만큼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는 감사와 소통의 날이 되도록 하자. 교문도, 감사의 마음도 활짝 열자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작은 정성의 마음을 표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민주 시민을 기르는 것으로 교육의 본질적 목표에 충실한 것이다. 이는 어느 교과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우선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로부터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작은 꽃 한 송이와 쪽지를 넘치도록 받는 날이 되도록 하고 싶다. 가르쳐주고 보살펴준 노고에 작은 위안이 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 사랑하고 감동이 넘쳐나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러주는 ‘스승의 은혜’ 노래 소리에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솟아나는 그런 날을 기대한다.
2016년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가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오는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한국교총이 제안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 교육선진국으로서의 한국과 한국교총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안양옥 회장을 비롯한 교총 대표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1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 지도자회의에 참석, 2016년 교육자대회 유치를 위한 서면 절차를 마쳤다. 지난 2014년 한국교총이 대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 만장일치로 구두상 합의됐던 사항에 대해 서면으로 최종 확정을 짓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에서 10개국 아세안 교원단체, 교육 지도자들이 모여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리게 된다. 개최 장소와 세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지도자회의에서 아세안 교원단체 대표들은 한국의 우수한 교육정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유치에 대한 만장일치 결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에서의 대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한국의 ACT+1 정회원 국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2009년 태국에서 열린 제24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 옵서버로 최초 참가, 2012년 12월 제28회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부여받으며 ‘ACT+1’이라는 명칭을 쓰게 됐다. 그럼에도 매년 한국교총은 비(非)아세안국가로서 11번째로 소개됐다. 안양옥 교총회장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 기본 원칙인 알파벳 순서에 따라 4번째 국가로 결정되는 등 정회원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1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 본대회에서 논의할 토론 주제를 결정했다. 안 회장은 여기에서 “최근 세계 교육의 흐름이 지식에서 인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한국에서도 한국교총, 인실련 등이 앞장서서 인성교육을 위한 법안 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패널 토론 주제로 제안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교원의 창의적·생산적 역할’을 주제로 국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창의적인 학습공동체와 인성교육’,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 방안’, ‘교수 및 학습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교육에 필요한 상호참여,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을 세부 주제로 논의하기로 했다.
“독도, 태극기 흔들어 주세요. 다음엔 마라도, 백령도. 박수쳐주세요.”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화계중 운동장에 한반도 지도가 펼쳐졌다. 전교생 570명과 50여 명의 선생님, 학부모를 비롯해 경찰, 군인,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한반도 지도 만들기’ 플래시몹 행사를 했다. 독도에는 학생 2명과 군인 2명, 제주도는 학생 11명, 마라도는 학생 1명이 앉는 등 사전 연습도 없이 한 시간 만에 우리 땅을 형상화했다. 한반도 한가운데 학생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있고, 위아래에선 파란색 도화지를 들고 ‘통일’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냈다. 김종현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갖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에 힘쓰는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학교의 플래시몹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2013년에는 학교 교표를, 지난해에는 태극기를 형상화했다. 박의동 교감은 “지역 여건이 열악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신감도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학생들과 신나게 같이 할 수 있는 작업을 통해 성취감을 키워주려고 구상한 것이 이 플래시몹”이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3학년 채희주 학생은 “처음에는 땡볕에 운동장에서 하니 힘들고 자기 자리에만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어떤 형상인지 몰라 별 감흥이 없었는데, 나중에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을 보면 우리가 이런 걸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고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교표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려 했고, 지난해부터는 나라 사랑에 의미를 두고 시행했다. 이 학교는 개인주의와 지나친 경쟁으로 잊기 쉬운 국가의 존재를 일깨우고 나라를 지켜온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 등을 통해 인성 교육을 실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전교생이 매년 6·25참전 유공자들을 직접 찾아가고 편지를 쓰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공자 어르신 240명과 함께 참전 실화를 들으며 임직각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는 호국순례활동을 했다. 2013년에도 사제가 함께 문경새재, 박달재 일대를 도보로 여행하고, 독도와 임진각 등에서 통일안보체험을 하며 국토 사랑을 실천하고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매월 운동장 조회,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 등도 생활화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학교에 태극기·무궁화·독도 박물관을 개관해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 우리의 영통 독도에 대한 체험적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빈 교실 2개를 합쳐 만들었다. 독립기념관이나 국회헌정기념관 등을 찾아야지만 볼 수 있는 대한제국 이전에 만들어진 태극기부터 항일 독립운동, 한국전쟁 시기에 사용됐던 태극기 사진 등을 비롯해 무궁화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 독도 관련 사진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태극기·무궁화’교과서를 개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정도서 승인을 받기도 했다. 김 교장은 “청소년기에 자칫 혼란하기 쉬운 국가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고 봉사하는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십니까?” 교육부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 136개 초등학교, 3870명의 학부모와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배우고 학업 실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교육 방법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 풀무원, (사)푸드포체인지와 업무협약을 통해 2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 매년 학교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학교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각 가정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요리를 하며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많은 학교에서 기존에 시행해 온 소감문 쓰기나 인증샷 찍기 등의 활동을 확장해 실제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 셈이다. 요리를 함께 하면서 칭찬과 지지의 대화,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고 식사 예절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익히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는 등의 식사예절을 통해 절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의 실제 저녁 밥상 풍경과 바라는 부분을 그림으로 그리며 각자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안정감을 얻고 일상생활을 공유하면서 유대감을 높이고 학업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프로그램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미국 콜럼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에서는 2009년 가족과 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50%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밥상머리 교육 관련 자료는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에 탑재돼 활용할 수 있다.
진로교육법 6일 법사위 통과 3년여 노력 끝에 결실 눈앞 "교육 전념할 법토대 마련 보람"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것을 교육정책의 기치로 내세우고 있지요. 이번에 진로교육법이 제정되면 진로교육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전체 교육트렌드가 바뀔 것입니다." 김성길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사진·인천 연수고)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진로교육법 제정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2011년 국가정책 차원에서 도입됐음에도 법적 근거 미비로 어려움을 겪어온 진로진학교사들이 제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은 명확한 역할 규정이 없다 보니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교 잡무를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진로활동 시간에 수능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편법 운영을 하기도 했지요." 진로교육법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상당한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했다. 여야 모두 법 제정 필요성에는 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고비마다 2012년 대선, 2013년 국정원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굵직한 이슈가 터지면서 번번이 뒷전으로 밀렸다. "저희가 정치를 너무 몰랐던 것 같습니다. 될 듯 될 듯한 국회만 바라보며 막연히 잘될 거라 기대만 했었죠. 그러다 결국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1월 진로교육법제정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직접 나섰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일일이 설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의 도움도 컸어요. 특히 문승태 진로교육정책과장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 회장은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을 알고 미래 직업과 연계해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우선 학생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흥미, 장점, 성격 등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지요. 두 번째 단계는 변화하는 직업세계를 이해시켜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당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라 어떤 보람이 있는지 어떤 직업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앞에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과정입니다. 이때 요즘 강조되는 체험활동이나 특강이 필요합니다." 그는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협력'을 꼽았다. 특히 학교 전반을 관리하는 교장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강조했다. 나아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정부 당국이 이들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냈다. "진로교육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공교육 안에서 모든 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합니다. 진로교육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에 그런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진로교육법안은 : 국가차원에서 학생 진로교육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제정법안이다. 주요내용은 학생 발달단계 및 학교급별 교육과정 반영, 진로전담교사 지원인력 배치, 진로교육센터 설치·운영, 교육기부 직업체험기회 제공 기관에 대한 인증 등이다. 2013년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발의했다.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수목적고인 서울외국어고등학교에 특목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고, 영훈국제중학교는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각각 내렸다. 서울교육청이 서울외국어고에 대해 특목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조치는 2010년 관계법령 개정 이후 처음이다. 반면 입시비리로 국민적 공분(公憤)을 산 영훈국제중은 2년 뒤 재평가를 조건으로 구제받았다. 서울교육청은 어제 서울외고·영훈국제중 청문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교육부에 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이유는 운영 평가에서 특목고 지정 취소 기준을 밑도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 청문 절차를 3차례 모두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외고 교장은 서울교육청의 조치가 부당하기 때문에 청문회에 불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교육청의 서울외고 특목고 지정 철회는 부당하기 때문에 만약 교육부에서 서울교육청의 조치에 대해서 동의를 하여 서울외고가 특목고 지정 철회가 확정되면 사표를 쓰고 과감히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외고가 '외나무 다리 염소 마주 보고 줄 타기'식으로 막 가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의 최종 동의로 서울외고가 특목고 지정 취소가 확정될 경우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 이럴 경우가 학교는 엄청남 후폭풍에 처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학교 측도 그렇겠지만 학교 운영과 무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충격과 혼란이 클 것이다. 다만, 이번 서울교육청과 서울외고의 특목고 철회와 부당 호소 대립은 감정적 대립의 내재된 감이 없지 않아 안타깝다. 서울교육청의 철회 과정도 매끈하지 못했고, 서울외고의 대처도 소망스럽지 않다. 서울외고는 특목고 대상의 정례평가에서 기준을 밑도는 평가가 나오자 반발하며 소명 기회를 몇 번이나 거부했다. 평가가 부당하다면 청문회에 나와 적극 소명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보완 계획을 제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처 방식이 아닌가 한다. 서울외고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강력 반발한 것이 부담이 됐겠지만 필요하다면 설득해서라도 정해진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 물론 특목고 지정 철회는 아주 신중해야 한다. 교육청과 학교의 감정적 대립에 앞서 인재 육성이라는 육영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육청 결정 후에도 실제 특목고 지정 취소가 되려면 교육부의 동의 절차가 남아 있다. 실제 간접적으로 교육부는 서울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대해 특목고 지정 취소 결정을 반박하려면 서울외고도 소정의 법규정에 정한 절차를 준수하여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감정적 대립보다는 합리적 대처가 필요한 것이다. 교육당국은 이번 서울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사태를 계기로 명문대 입시 통로로 전락한 특목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 우리나라 특목고와 자사고 등 고교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는 사교육을 막고 일반고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결국 서울외고 특목고 지정 철회, 감정 대립이 아닌 합리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당사자들은 물론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점은 이번 사태의 결말이 향후 특목고와 자사고의 지정 취소와 재지정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 해결에 ‘강 건너 불구경’하는 방관자적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서울교육청, 교육부, 서울외고, 국민 여론 등 모두가 숙고와 성찰로 솔로몬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많은 문화권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동아시아의 인간관에서 주목할 점은 인간, 즉 사람을 사람과의 관계 측면에서 보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어떤 인간이다'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은 아니다. 그 사람이 옳으냐 아니냐는 타화상의 교집합으로 결정되는 셈이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기에 공동체를 이루어 산다. 이 삶을 부드럽게 이어가는 데는 많은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장점을 내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어느 학교 게시판에 있는 '인사가 만사'이다를 주목하여 본다. 인사는 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다리이다. 직장에서도 어떤 사람은 "오늘 교장 선생님 넥타이 색깔이 멋지네요. 역시 감각 있으시네요." 다른 선생님에게도 "헤어스타일이 예쁘게 바뀌었네요. 훨씬 젊어 보이세요."라는 말을 건넨다. 인사는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여는 첫 관문이다. 주목받는 한 선생님은 인사를 할 때 항상 한마디를 덧붙여서 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잘 보내셨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머리 자르셨죠?” 방식이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맺는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이로 인한 여러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한 선생님의 두 마디 인사법은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도록 만들었고, 선생님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 후배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챙겨줬다. 이처럼 “안녕하세요”라는 한마디 인사 뒤에 때와 장소, 상대방에 따라 한마디만 덧붙이면 상대방도 관심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이제는 두 마디 인사법을 생활화함으로 인간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칭찬을 하려다가 생각이 많아져서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예쁘네요, 멋있네요. 보기 좋아요”라는 말을 하려고 했다가 ‘혹시 주변 사람이 어떻게 볼까, 혹은 지금 얘기할까, 나중에 따로 얘기할까’ 생각하다가는 칭찬의 기회를 놓치기 마련이다. 칭찬의 요소가 눈에 포착되면 지체 없이 하는 것이다. “옷이 예쁘네요”라는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하루 종일 기분 좋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오늘도 학교에서 가볍게 마주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조그만 칭찬은 학생에겐 삶의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