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9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김진표 교육부총리는 4일 법무부 행자부 문광부장관과 경찰청장 공동 명의로 '학교폭력 자진 신고 및 피해 신고 기간' 운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부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청소년기에 뜻하지 않게, 아무 죄의식 없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불량서클에 가입해 탈퇴하고 싶어도 탈퇴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폭력과 불량서클 문제로 고민하는 제자가 있으면 인근 경찰관서와 상의해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 담화문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전화, 편지 등을 통해 본인이나 가족, 교사, 또는 친구가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내달 말까지 자신 신고한 가해 학생(만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선도 프로그램 수강 등 교육적 차원으로 선처할 방침이다.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에 의해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 피해학생에 대한 접촉 및 협박 금지 학급 교체 학교에서의 봉사 사회봉사 전문가에 의한 특별교육, 심리치료 출석 정지 퇴학처분(고교생) 등의 조처가 가능하다. 피해 사실을 신고한 학생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하고 원할 경우 다른 학교로의 전학이나 의료 지원, 손해 배상 등에 관한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학교폭력예방법에 의하면 학교 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자는 학교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교원은 학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관련 업무로 알게 된 비밀 또는 가 피해학생의 비밀을 누설한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학생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 정문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경찰서장 및 생활안정과장 등이 관내 초중등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를 위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신고 기간이 끝나면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하며, 가해자는 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교육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경찰청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으로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학교에는 교장을 위원장으로 생활지도교사, 학부모대표, 경찰공무원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 중고교에 학교 담당경찰관(4717명)과 247개 학교폭력대책반(1681명), 8536개 학교 주변에 학교폭력안정구역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 집계에 의하면, 경찰청의 학교폭력사범 검거 구속 학생수는 2000년(3만 1691명)에 비해 2004년(7880명)에는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서클도 같은 기간동안 73개에서 50개로 줄었다. 반면 지난해 학생들(초등 4학년~고교 3학년 전체)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03년도에 비해 폭력이 줄었다는 응답이 45.84%였지만 협박 및 금품 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주요 언론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수준을 국제비교 평가(PISA 2003 : Proge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2003)한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0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 등 총 41개국의 만15세 학생 28만명을 대상으로 4개 부문(읽기, 수학, 과학,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였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를 차지하였으며, 2003년에 처음 실시된 문제해결능력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평가(PISA)는 3년 주기로 실시되며, OECD의 철저한 관리 하에 이루어지고 각국의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6월, 무작위로 선정한 151개교에서 5612명의 학생들이 PISA 평가에 참가했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취약점이 입시위주의 교육이거나 교사 중심의 주입식교육이라 하여 많은 비판을 받아 왔던 바, 문제해결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2004년 12월에 발표된 PISA 2003의 평가 시기는 2003년 6월이었으며, 측정 대상은 만 15세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1997년부터 우리나라는 교육정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에 학생용, 교원용, 교실용 컴퓨터 보급과 더불어 교육정보망 구축이 완료되어 각급 학교의 교실에서 인터넷을 교수-학습활동에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98년 IMF 기간 동안에도 교육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은 부분적이었지만 중단 없이 추진해 왔었다. 따라서 PISA 2003 평가에 참가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 상급학년인 4학년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교육을 받아온 셈이다.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에서 강조하는 교육 활동은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를 탐색하여 목적에 알맞게 가공하고,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긍극적으로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여 널리 공유하게 하는 일련의 교육활동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상생활이나 학습문제 해결에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 가공,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활동이다.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는 일련의 교육 활동 속에서 학생들은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으며, 정보를 찾아 활용하고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교육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PISA 2003의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연구한 결과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는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과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정보화 사업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나라 교육정보화 수준은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ICT활용 능력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최하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제1회 ICT(Info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선도교사 세계대회'에서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교사들이 한국의 ICT활용 교육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표시한 바 있다. 교육정보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사나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은 교육 선진국의 교사나 학생들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뒤지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히려 이제는 OECD 선진국의 ICT활용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제 교육정보화를 통한 교단선진화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육의 효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아울러 2004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e-Learning 지원체제 구축, u-Learning 연구학교 운영 등의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교수-학습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보편성 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교육정보화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자되었으며, 투자 대비 성과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도 많았던 게 사실이나 교육은 경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으며 단시일 내에 성과를 얻고자 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있어 왔음을 보아 왔다. 이제 조급함을 버리고 우리 교사와 학생들을 믿고 차분히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요즈음 우리 사회와 각 언론매체에 회자되고 있는 화두 하나는 `대학교육 개혁을 위한 대학의 구조 조정’이다. 이는 대학이 사회·경제와의 책무성과 효율성에 있어 문제가 크다는 논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 문제는 대학졸업자의 미취업문제와 다른 것이 아니다. 사회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대학교육은 양적인 문제와 함께 질적인 문제, 즉 학과와 교육과정 등의 차원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는 대학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문제가 교육논리나 교육전문가가 아닌 경제논리나 경제전문가에 의하여 해결되려는 안타까운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대학이 대학교수를 위한 대학에 머무르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과 비판도 있다. 또한 이러한 비판과 비난은 사범대학에도 동일하게, 또 어떤 면에서는 더욱 크게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범대학은 종합대학내의 또 하나의 작은 종합대학으로서 인문·사회·자연대학 등과 학과, 교육과정, 교수 등의 면에 있어서 중복되고 유사한 점이 많아 특히 구조조정이 요청되고 있다.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것은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을 통합하여 새로운 교육(과)대학을 설립하고, 이를 수도권·충정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로 종합대학내에 배치하는 방안이다. 새로운 교육(과)대학에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1학년(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생활중심통합교과 교사를 양성하고, 일반대학(인문·사회·자연대학)의 교직과정에서 고등학교 2, 3학년의 심화선택형 학문중심 분과과목 교사를 양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사범대학의 물리교육과, 역사교육과 등과 자연과학대학의 물리학과, 인문대학의 역사학과 등으로 나누어진 현 체제는 개편되어야 한다. 사범대학에는 자연대나 인문대, 사회과학대학에 설립할 수 없는 과학(공통)교육과, 사회(공통)교육과 등을 설치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요가 없는 학과는 폐과해야 할 것이다. 셋째, 종합대학 내의 유사 관련학과, 즉 사범대학의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와 인문대학의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자연과학대학의 수학과 등의 교육과정·교수·시설 등도 조정되어야 한다. 교과교육학이 아닌 교과내용학의 교과목은 공동으로 설계·운영하고, 특히 교수는 학과단위가 아닌 학문 중심으로 소속하게 함으로써 소극적으로는 동일 전공의 교수가 중복 채용되지 않도록 하고, 적극적으로는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대학의 구조조정은 경제논리에서만이 아니라 교육논리에서도 요청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구조조정은 특히 타대학과 중복되거나 유사한 점이 많은 사범대학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 시작은 우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한국교원대부터 착수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TV 오락프로그램에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 코너가 등장하는 등 북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97년까지 북한 온성 지역에서 유치원 교사 생활을 하다 작년 1월 한국으로 온 조춘실씨를 만나 북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북한은 모든 교육이 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 5살 아래 아이들은 탁아소를 다니고 5살부터는 유치원에 다니게 된다. 북한 유치원은 나이에 따라 낮은반, 높은반으로 나뉘고 소학교, 중학교까지 총 12년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유치원 일과는 9시부터 시작되는데 8시부터 아이들을 받는다. 아침체조, 율동, 셈세기, 우리말 배우기 등 배우는 내용은 남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치원 교사는 어떻게 양성되나. “시마다 하나씩 있는 3년제 교원대학을 나오는 방법도 있지만 나처럼 다른 대학을 나오고 교원강습대에서 1년간 실습을 받고 교사가 될 수도 있다. 강습대학은 군마다 하나씩 있는데 중학교, 소학교, 유치원 등 3개반이 있다. 학교 교장이나 부교장, 유치원 원장들이 모인 가운데 실제 수업 시연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북한에서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편이다. 94년부터는 상황이 어려워져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지만 이전까지는 한 달 150만원 정도로 급여수준도 꽤 높았다. 나도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고 한국에 와서도 유치원 교사를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내년쯤에는 꼭 유아교육과에 편입할 생각이다.” -북한의 교육열은 어떤가. “북한도 교육열이 매우 높다. 중학교를 마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대학을 지원하고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경쟁률이 평균 5대1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북한 유치원에서는 구연이나 노래 등 장기를 발표하는 예술경연을 열곤 하는데 예술경연을 지도하다보면 밤늦게까지, 혹은 다음날 새벽까지 아이들 옆에서 남아서 자지 않고 기다리는 부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남한 아이들은 북한 아이들과 많이 다를 것 같다. “얼마전 강화도에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 위해 오랜만에 교단에 섰다. 북한은 96년경부터 학교 배급이 힘들어져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싸다니도록 했는데 도시락을 못 싸오는 경우가 많아 아예 점심때면 밥먹으러 집에 보내곤 했다. 이 곳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북한 아이들이 안쓰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남과 북이 서로 만나고 오가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252회 국회(2월 임시회)에서는 모두 9개의 교육 관련 법안이 교육위를 통과해 이중 특수교육진흥법(개정) 등 5개 법률이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미발추법 등 4개 법률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거나 상정조차 되지 않아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 ● 본회의 통과 법안 ▲특수교육진흥법(개정)=주기적인 특수교육 실태조사를 담은 정부안과 특수학급에 치료교사를 두도록 하는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의 안을 통합한 위원회 대안이 통과됐다. 주요내용은 특수학교에 치료교육 담당교원을 두어야 한다고 의무규정을 신설하고, 특수학급에도 치료교육 담당 교원을 두거나 시도 단위 교육행정기관에 치료교육 담당 순회교사를 배치해 활용한다는 조항 신설이다. 치료교육 교원의 자격·정원 및 배치기준 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재 치료교사는 6학급 당 1명씩 배치하도록 돼 있어 특수학급에는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특수학교에도 345명만이 배치돼 법정정원 확보율이 60%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김영식 차관은 “재정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총정원에 따른 교사 증원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그러나 법안이 마련되면 이에 근거해 재정과 정원을 확보해 최대한 배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안은 특수교육대상자의 배치계획, 특수교원의 수급계획 등을 세우기 위한 실태조사를 5년마다 실시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심신·신장·간 장애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장애 학생을 특수교육대상자로 추가하고, 특수학교에 두는 생활지도원의 배치기준은 국립학교의 경우 교육부령, 공사립학교는 시도 교육규칙으로 정한다는 신설조항도 마련했다. ▲학교보건법(개정)=현행 신체검사 제도를 개선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건강검사제도’를 신설, 특히 질병 유무 진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건강검사는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검진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며 시기는 초등 1, 4학년, 중1, 고1 학생 등 취학 후 3년 마다 하게 된다.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장은 학생건강증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학교 환경·식품위생을 위해 교사(校舍) 안에서 유지·관리해야 할 물질에 대한 규정을 현행 ‘소음, 분진의 예방’에서 ‘소음, 휘발성유기화합물, 세균, 분진의 예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이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사회문제화 된 ‘새교실증후군’에 대한 진단과 예방차원으로 풀이된다. ▲학교용지확보등에관한특별법(개정)=300세대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사업의 경우, 주택 건설용 ‘토지 또는 주택을 분양 받는 자’에게 부과하던 학교용지부담금의 부담 주체를 바꾸고 사용용도도 확대했다. 법안은 학교용지부담금을 ‘개발사업시행자’에게 징수하도록 조항을 고치고, 그 목적도 ‘학교용지확보를 위해’에서 ‘학교용지 확보 또는 학교용지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인근의 기존 학교 증축을 위해’로 고쳐 부담금을 인근 학교 증축을 위해 걷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개발사업시행자가 공동주택, 즉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부담금을 분양가에 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단, 법안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주용 택지 또는 주택을 분양하는 경우 △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기존 세대를 초과하는 경우에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부담금을 부과·징수하도록 했다. ▲초중등교육법(개정)=관심을 모았던 학교발전기금 폐지 부분은 일단 존속시키기로 하고,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학교 형태의 대안학교 설립 근거를 마련한 게 골자다. 정부는 당초 학교발전기금을 폐지하고 이를 기부금으로 대체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개정안에는 학운위가 조성하는 학교발전기금 조항을 삭제하고 대신 당해 학교 학생, 학부모 또는 이들로 구성된 단체를 제외한 개인 및 단체의 자발적 기부금만을 받을 수 있도록 조항을 마련했었다. 교육부 교육재정지원과장은 “학교발전기금 폐지는 지난해 국무회의까지 통과돼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의원들은 폐지 시 더 많은 문제가 파생될 수 있으니 폐지, 개선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보류했다”고 밝혔다. 학교발전기금제도는 1998년 도입돼 모금액이 2003년 1623억 원, 2002년 1362억 원, 2001년 1317억 원으로 매년 소폭 증가했다. 한편 법안은 각종학교 형태의 대안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했다. 현행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국가나 법인 등이 설립해야 하는 정규학교여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 빠르게 반영하거나 학교 자체를 설립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법안은 제60조3에 ‘대안학교’ 조항을 신설해 성격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근거를 규정했다. 이에 따르면 대안학교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따라 체험, 특기 개발, 인성교육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서 설립과 시설기준, 교원자격, 교육과정 등을 규정한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 대안학교는 초중고 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설립기준, 교육과정, 교원자격, 수업연한, 학력인정 등 설립·운영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담당자는 “학생 수요에 따라 개인, 비영리법인도 설립이 가능하고 시설기준 등이 완화돼 다양한 대안학교 운영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기본법(개정)=NEIS 운영과 관련해 학생정보의 보호원칙 조항을 신설하는 정부안이 원안 통과됐다. 제23조의 3에 ‘학교생활기록 등의 학생정보는 교육적 목적으로 수집·처리·이용 및 관리돼야 한다’ ‘학생정보는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해 학생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돼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마련됐다.
긴 겨울 방학을 못내 아쉬워하며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에게 반갑다는 말 한마디를 건네지 못한 오늘 하루, 새 학기 바삐 돌아가는 일정에 나 자신을 맡겼다. 출근을 하자마자 낯모르는 아이들 세 명(여학생 1명, 남학생 2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급히 나를 찾는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전입생 3명에 대한 인적사항이 담긴 서류를 받아들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아이들 개개인에게 기본적인 인적사항 몇 가지를 더 물어보고 난 후, 아이들을 데리고 교실로 갔다. 교실 문을 열자 아이들은 방학 동안 있었던 일들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방학 내내 방치해 둔 책걸상 사이로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개학 첫날부터 이런 일로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기 싫었다. 아무렇게나 무질서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킨 후 전입생 3명을 소개하였다. 각자의 소개가 끝나자마자 아이들 모두는 새로운 친구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임시실장, 부실장에게 전입생들을 잘 봐주라고 당부를 하고 난 뒤 교무실로 내려왔다. 교무실에는 새 학기 준비로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담임을 하지 않은 일 년 동안의 공백 탓인지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할 지 몰랐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마음을 정리하고 난 뒤 우선 아이들의 자리 배치와 담당구역청소를 정하기로 하였다. 직원 조회를 간단히 하고 난 뒤 10시부터 신입생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3월이라고는 하지만 꽃샘 추위가 겨울을 아쉬워하듯 새내기들의 마음을 더욱 움츠리게 하였다. 새 교복을 입고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올 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딸의 모습이 떠올려졌다. 아침에 아내는 교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 딸을 보면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생일이 빨라 학교에 일년 먼저 들어간 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생이 되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져 혼이 났다. 그리고 눈물을 감추려고 교복을 입고 멋쩍은 표정을 하고 있는 딸을 꼭 껴안아 주었다. 신입생 대표의 선서가 끝나고 교장선생님, 이사장님의 축사가 이어진 뒤 아이들은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따라 각 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로 들어가는 새내기 뒤로 그 어떤 풋풋함이 묻어 나왔다. '내일부터 정상적인 수업 및 야간 자율학습을 시작한다'라는 컴퓨터 스크린 위 학년 부장이 보낸 메모를 보고 내심 '이제, 전쟁이 시작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이라는 세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기간 동안 내 앞에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우리 반 아이들 37명 모두가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잘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사회 전반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한창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으로 생활공간이 정보공간으로 변화됨을 의미한다. 이는 교육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의 교육의 미래 모습’ 연구에 나타난 미래 학교와 가정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 2020년 김미래 군의 하루 서기 2020년. 초등학교 5학년인 김미래 군은 세수를 하면서 지능형 거울을 통해 오늘의 날씨와 학교 숙제 등을 확인한다. 에이전트 로봇이 어제 밤에 부탁한 과학 실험에 대한 정보를 요약, 내 전자북에 전송해 준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도착. 전자칩이 부착된 신분증이 등교시간과 출석을 자동으로 체크한다. 수업이 시작되면 선생님은 전자칠판을 통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전자북을 통해 학습한다. 오늘 과학시간에는 시골에 있는 A학교와의 공동 실험이 있는 날. 지능형 테이블이 실험방법을 소개해주고 영상화면을 통해 실험내용에 대해 토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집에 돌아오니 부모님이 남긴 메모를 로봇이 전달해준다. 친구들과 화상으로 내일의 과제에 대해 역할을 분담하고 토론을 한다. 미국에 있는 사이트에 접속해 그곳 아이들의 수업에도 참여한다. 저녁을 먹고 B시에 있는 친구와 가상 도시건설 게임을 한 시간쯤 한 후 잠자리에 든다. ■ 교과서도 분필도 없는 교실 유비쿼터스 환경이 갖춰지면 대형 전자칠판이 분필가루 날리는 현재의 칠판을 대체한다. 이 칠판은 센서가 부착돼 제스처만으로 화면을 이동시키거나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학생들은 책으로 만든 교과서 대신 전자북을 활용한다. 전자북은 전자수첩 기능 및 교육과 관련된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교사의 화면과 동일하게 인터페이스가 유지돼 학생들이 별도의 유인물 없이도 교육내용을 전달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별도의 필기도 필요없게 된다. 자동적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저장 및 녹음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교실 내에는 고속 무선네트워크가 구비되고 학생들 간의 대용량 파일교환 및 공동작업 수행이 가능해진다. 각각의 교구에는 REID 태그가 부착돼 학생들의 교구이용 현황에 대한 정보가 자동적으로 체크된다. 학생들의 반응, 학습태도 등을 관찰해 교실 내 조도 및 온도 등의 환경을 조절해 학습 효과도 배가 시킨다. 체육시간에는 티셔츠나 운동화에 태그가 부착돼 운동량을 측정하고 이를 중앙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학생별로 운동 부족 정도를 계측하고 개개인별로 필요한 운동량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운동기구에는 칩이 내장돼 각각의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주의 사항 등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과학시간에는 3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관련 내용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재현해준다. 음악실에서는 전통적인 악기 이외에도 마우스 등에 음원 칩을 이식해 다양한 소리가 구현된다. 집에서는 학습지도를 도와주는 컴퓨터 및 로봇이 있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숙제 등을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습과 복습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학부모에게 피드백한다. 로봇은 도서 데이터베이스와 접속이 가능해 유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관련 화면도 표시해 준다. 엄마의 영상 메모 등을 통해 정보 전달 및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 장기적 마스터플랜 필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도입은 편리성과 교육성과가 높아질 수 있지만 제대로 대비하지 않을 경우 겪게 될 문제점도 크다. 교육의 본질 중 하나인 인성의 개발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정보 노출 확대로 인한 사생활 침해, 정보 남용으로 인한 피해 등의 문제를 수반하게 된다. 또 디지털 정보격차가 더 심화될 수도 있다. 김재윤 수석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교육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부서간의 협력체제 구축,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규 강화, 정보격차에 대한 대책 등 국가차원에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진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u-러닝 연구학교가 운영되는 등 관련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며 “e-러닝 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두를 달리듯 u-러닝 분야에서도 우선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u-러닝 연구학교를 선정하는 등 유키쿼터스 컴퓨팅 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u-러닝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학습자별로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해 수월성 교육과 보충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습경험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서울 신학초등교 등 18개 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됐고 지난달 25일에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 학교에는 학교당 2000만원씩이 지원되고 태블릿 PC, PDA, 무선네트워크 구성용 인프라 일체가 지원된다.
지구 반대편 거대한 섬 대륙, 한국과는 계절마저 거꾸로 순환하는 호주도 두 달간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았다. 새 학기 첫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학교로 향하는 새 교복, 새 모자, 새 가방에, 머리까지 노란 초등학교 1학년 꼬마들의 모습이 그야말로 햇병아리 같았다. 매년 이맘때면 지금은 11학년(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우리 집 맏이가 10년 전, 처음 학교에 들어가던 날이 생각나 슬그머니 혼자서 웃음짓곤 한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날, 몇 시까지 등교하라는 통지서를 받고는 식이 시작되기 전에 기념삼아 미리 사진이라도 찍어줄 요량으로 조금 일찍 학교에 갔다. 교정에서 사진도 몇 장 찍고, 운동장 한켠의 놀이터에서 제 동생과 잠시 노는 사이 시간이 거의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아이와 함께 입학식을 치를 또래 꼬마들과 선생님, 학부형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운동장은 여전히 휑하니 비어있었다. 맞은편 1학년 교실에는 벌써 수업을 시작한 것처럼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앉았고, 뒤이어 드문드문 한 명씩 차례로 교실로 들어서며 합류를 하는 모습도 의아했다. 입학식 날짜나 시간을 잘못 알았나 어리둥절해 있는데 마침 교직원이 다가와서는 아이의 이름을 확인하고 우리를 교장실로 안내했다. 기다렸던 듯 일어서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교장 선생님은 나와 아이를 맞은편에 앉게 한 후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의견도 듣고 짧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교장 선생님의 무릎에는 미리 제출한 아이의 신상명세서와 취미나 특기, 성격, 기호, 건강상태 등이 적혀 있는 입학 서류가 놓여있었다. 대화한 지 10분가량이 지났을까. 교장 선생님은 우리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입학을 축하한다,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서 우리 아이가 배정된 반과 담임선생님 이름을 알려주면서 바로 교실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교생을 운동장에 모은 후 단에 올라가 훈시를 하고, 여러 선생님을 신입생들에게 소개하는 내 기억속의 입학식이 호주에는 없었던 것이다. 대신에 첫 등교일, 비록 짧은 시간이나마 신입생 하나하나를 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나 이름도 익히고, 얼굴도 보고, 성격 등을 대략이라도 파악하는 '일대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다. 이 첫 면담을 위해 신입생 하나하나에게 약 10분 간격을 두고 따로따로 등교시간을 할당했던 것이며, 교실에 이미 와있던 아이들은 우리보다 앞서서 시간배정을 받았던 듯했다. 가슴의 흰 손수건, ‘앞으로 나란히’를 하며 줄을 맞추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입학식에 대한 추억을 가진 나로서는 호주의 학교 첫날 풍경이 싱겁고 아쉽게도 느껴졌지만, 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학교 측의 정성과 배려가 고맙고 한편 감동적이었다. 아이들의 호주 학교생활 중에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담임교사뿐 아니라, 다른 반 선생님과 교장, 교감 선생님, 심지어 사무를 보는 직원들까지 적지 않은 재학생들의 이름을 대부분 기억磯募?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 대한 친근함의 표현은 물론이고 학생들 각자의 개성을 그만큼 존중하고 어린 나이일지라도 인격적인 존재로 대한다는 뜻이 전달되면서 절로 흐뭇해지곤 한다. 이후 둘째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큰 아이가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에도 형식보다 마음을 담아 아이들을 보듬는 학교 분위기를 통해 그 밑받침이 되고 있는 이 나라의 교육제도에 따스한 온기마저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사진첩에 남길만한 엄숙하고 진지한 입학식은 없었을망정 먼 훗날, 개구쟁이 시절을 돌아보았을 때 작은 손아귀에 흔적처럼 남아있는 교장 선생님의 따스한 손길과 다정하게 호명하던 음성만은 귓바퀴에 아련히 남아있을 것이다.
전국 각급학교가 2, 3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저마다 독특한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희망찬 학교생활을 꾸려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 화남초등교(교장 이동원)는 교내 시청각실에서 교사들이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사랑의 세족(洗足)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장이 미래의 주역이 될 신입생들의 입학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결손가정 어린이를 중심으로 각 학급 1명씩 모두 6명의 발을 직접 씻어줬다. 이어 각 반 담임교사들도 이날 생년월일이 가장 빠른 남녀 어린이 2명의 발을 손수 씻어줬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매주 월요일 조회시간을 이용해 제자들에게 두루 발 씻어주기 사랑을 베풀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교장은 "신입생들이 선생님이 부모님과 다름없이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분이라는 인식을 갖게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며 "교장과 교사들도 제자들에 대한 사랑의 교육을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남 소원초등교(교장 강지용) 총동문회는 3일 초등학교 입학생 11명 전원에게 5만원짜리 통장을 장학금으로 선물, 입학식을 훈훈하게 했다. 총동문회는 이들 신입생이 통장에 든 돈을 졸업 때가지 출금할 수 없도록 모두 학교장 명의로 만들어 6학년까지 스스로 저축운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게다가 총동문회는 이들 신입생 중 6학년 졸업 때가지 제일 많이 저축한 ‘어린이 저축왕’에게는 순금 10돈을 졸업선물로 주기로 약속했다. 신입생 김현호군은 “입학식 날 통장으로 장학금을 받아서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게 됐다”며 “용돈을 아껴서 통장을 살찌우고 싶다"고 기뻐했다. 주홍철 회장(63·가정의원)은 “후배들에게 목표지향적인 인생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일을 하게 됐다”며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도 색다른 입학식이 선보였다. 덕성초등교(교장 박창규)는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축하 기념품으로 학교명과 반, 이름이 새겨진 수저를 증정했다. 또 6학년 학생들이 만든 사탕목걸이를 목에 걸어주고, 신입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6학년 언니와 1학년 동생들이 비눗방울을 함께 불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가졌다. 신진초등교(교장 공규헌)는 6학년 언니들이 신입생에게 왕관을 씌어주고 사랑의 편지를 전달한 뒤 함께 시루떡을 자르는 행사를 가졌고 안민초등교(교장 김군영)는 신입생을 위한 태권도시범, 어린이 고전무용 공연, 노래공연 등 축제를 마련한다. 또 운송초등교(교장 조영신)는 학교가 부모님 품처럼 포근하며 꿀처럼 달콤한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신입생 모두에게 꿀을 맛보게 했고 전교생이 55명인 도시 속 미니 산골학교인 금성초등교(교장 이수원)는 학교장이 1년치 학습용품과 준비물을 신입생에게 입학선물로 전달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용기를 내어 이겨내고 후배들을 도와주던 선배님의 모습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배님들 앞날에 행복을 빌어드립니다." "어리고 부족하기만 했던 저희들이었는데 이렇게 바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해 주신 부모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착한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보령정심학교(교장 권호선) 2004학년도 졸업식에서 이선희 학생과 김지필 학생의 송·답사문이다. 보령정심학교 초등부 제28회·중등부 제15회·고등부 제5회 2004학년도 졸업식이 지난달 22일 오전 보령학사 내 성문교회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학생 등 200여명의 축하와 격려속에 열렸다. 졸업식은 졸업장·상장수여, 재학생 및 졸업생 송·답사,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등부 10명, 중등부 9명, 고등부 12명 등 모두 31명이 해당 과정을 마치고 영광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졸업생들에게는 상장이 골고루 주어졌다. 권호선 교장은 졸업장과 함께 축하의 꽃을 전해 주면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던 재활교사들은 참석하지 못한 부모를 대신해 종이 꽃다발을 정성껏 만들어 제자에게 건네주며 격려하는 등 사랑을 전했다. 권 교장은 축사를 통해 "6년, 9년, 12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치고 졸업하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꽉 차 오는 느낌을 받는다"며 "함께 먹고 자면서 생활을 같이해 준 교사, 젖먹이 시절부터 남모를 어려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이만큼 자랑스럽게 키워준 학부모님 등 모두의 수고로움의 결과가 오늘 이 영광된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이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른다면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까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일이 아닐까. 올해는 좀 더 체계적이고 나은 수업을 할 수는 없을지를 고민하는 교사들이라면 오은순 KICE 연구위원이 제안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를 활용한 수업디자인’을 참고해 보면 어떨까. 오 연구위원은 수업디자인을 10단계로 나누고,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KICE-TLC)에서 개발·제공하고 있는 교수·학습 자료를 예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 수업목표 설정을 위한 요구사정=수업설계의 첫 단계는 수업을 마쳤을 때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교육과정 목표 중에서 뽑아낼 수도 있고, 학생들의 요구를 조사할 수도 있다. 혹은 학생들이 학습에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가를 경험적으로 파악, 목표에 반영할 수도 있다. KICE-TLC에서 제공되는 교육과정실 자료와 장학지원실 수업운영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교육과정>교육과정일반>평가기준·성취기준, 장학지원>수업운영>교수Tips) 2. 수업분석=목표 설정 후 학생과 교사가 하게 될 일을 단계별로 분석해야한다. 수업분석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할 수 있기 위해 어떤 출발점 행동(entry behaviors)이 요구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확인된 모든 요소들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하나의 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KICE-TLC의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중등수학>참고자료 >마인드맵>삼각함수) 3. 학생과 환경 분석=효과적 수업설계를 위해 수업목표 분석과 병행해 수업의 주인공인 학생과 학습 환경 혹은 학습상황을 분석해야 한다. 학생과 환경을 분석할 때는 그들이 학습하고 그것을 활용하게 될 맥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각 기능이 실제 어떤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의 학술기술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교육평가>학습기술검사>학습기술검사중학생용)와 체육시간 특정 운동 기술을 가르치고자 할 때의 수업환경을 소개한 부분을 참고할 수 있다.(교육평가>학습기술검사>학습기술검사(중학생용), 중등체육> NEW 프로그램> 바운드 볼의 소개 글과 동영상) 4. 학습목표 설정=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게 될 때 무엇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지를 명료하게 진술해 놓아야 한다. 수업분석 결과로 확인된 기능, 지식, 태도들을 진술해 놓는 것은 학습해야할 구체적 목표들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학습목표는 KICE-TLC의 수업자료 대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중등>과학>교수학습자료 >중1>Ⅲ. 지각의 물질> 2. 암석의 특징과 생성 과정) 5. 평가도구 개발=수업·학습목표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수행해야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이때 평가와 목표는 반드시 연관 지어야 한다. 평가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가 KICE-TLC에는 개발, 보급되어 있다.(교육평가>문항제작/검토>문항제작 원리) 6. 수업방법 개발=수업방법에는 수업 전 활동, 내용제시, 연습과 피드백, 테스트, 전체적으로 지속하는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유의할 점은 최근의 학습이론과 연구결과들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 더불어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전달매체와 수업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KICE-TLC에는 교과별 수업기법들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중등>사회>교수학습 길잡이>교수학습방법>웹기반 사회과 수업, 초등>교수기법>초등 교수기법) 7.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선정=수업방법을 활용할 때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선정해야 한다. 새로운 자료를 개발하건 아니면 이미 개발된 자료를 활용하건 우수 자료에 대한 교수·학습자료 기준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KICE-TLC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거나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우수 자료 선정 기준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추천자료실>국민공통기본교과자료>자료평가기준) 8. 형성평가 설계 및 실행=형성평가에는 일대일 평가, 소집단 평가, 현장평가 등이 있다. 먼저, 일대일 평가로 수업설계자가 개별 학습자와 직접 상호작용을 하면서 그들의 반응을 확인한다. 일대일 평가로 확인할 수 없었던 학습자들의 문제점은 소집단 평가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끝으로 수업설계가 처음 의도한 맥락에서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현장평가를 통해 확인한다. KICE-TLC의 수업관찰과 수업평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장학지원>수업장학>수업관찰) 9. 수업 수정·보완=형성평가 결과 수집된 데이터를 요약하고 해석해야 한다. 형성평가 결과는 수업설계의 각 단계에서 수행했던 이전 단계의 설계 내용이 타당한지를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타당성을 확인하면 수업설계의 어느 부분을 수정·보완해야할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효과적인 수업 설계는 완성된다. KICE-TLC의 초등학교방에는 수업안 클리닉 메뉴에서 수업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분석해, 그 결과를 기초로 수업을 수정·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초등학교>교수학습 길잡이>수업안 클리닉) 10. 총괄평가 설계 및 실행=총괄평가는 수업설계자에 의해 이루어지기 보다는 해당 수업과 관련 없는 외부인에 의해 수행되기 때문에 수업설계에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수업을 최종적으로 수정, 실행해 본 후 다시 평가해 보고 그 결과를 다른 수업 설계에 반영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는 형성평가에서 사용했던 수업관찰이나 수업평가를 기초로 평가도구를 개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외부인 평가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KICE-TLC의 장학지원실에 준비된 자기수업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평가해 볼 수 있다.(장학지원실>수업장학>자기수업진단)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발추·군미추법을 통과시키기에 앞서 교원법정정원 확보,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주문했다. 이날 회의장 밖에서 법안 반대를 외친 사대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나아가 향후 교원수급과 관련한 근원적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국가의 실패한 정책 때문에 15년간 권리를 박탈당한 미발추 회원 7000여명이 모두 구제돼야 마땅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상황으로 1000명만이 권리를 회복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의 통과에 대해 사대생, 임용고사 준비생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다”며 “미발추 특별채용 인원은 별도 정원이어야 하며 나아가 중등교원에 대한 획기적인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범대 임용률이 20%도 안 되는 등 양성임용체제에 문제가 많다”며 “교원양성자격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발추 법안을 발의한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도 “미발추법 통과에 따른 세부적인 후속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중등교원의 정원을 확대해 수급을 원활히 하고 교원양성체제를 개선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아예 김 부총리에게 매년 2%씩 중등교원의 법정정원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중등교원의 법정정원 확보율은 80% 대에 불과하다”며 “1000여명의 미임용자를 임용하는 것과 별도로 정부와 교육부는 매년 2퍼센트씩 법정정원 확보율을 높여나가는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며 부총리의 약속을 촉구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법안의 내용대로 미임용자들의 채용은 일반 중등교원의 정원과는 별도 정원으로 이뤄지며 최소한 최근 2년간의 중등교원 정원 증원 규모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80퍼센트를 겨우 넘는 법정정원 확보율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높여나가기 위해 행자부, 기획예산처를 설득하는 등 노력할 것이며 교육위원들께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재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며 “3월 중에 이를 발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에 의하면 2004년도 초중등교원의 법정정원 확보율은 89.2%로 2003년 90.6%, 2002년 89.6%, 2001년 90.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교육부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매년 초등 4000명, 중학 1만 500명, 고교 9500명 등 2만 4000명씩 총 9만 6000명의 교사를 늘려 2008년 교원법정정원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지난해 3월 발표한 계획을 무색하게 한다. 이 계획을 감안하면 매년 2%씩 법정정원을 끌어올리는 데는 약 1만 9200여명의 교원 증원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지난달 18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교육재정 GDP 6% 확보 계획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발언한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원정원 증원이 교육재정 확충에 가장 큰 요인인 만큼 교육부의 계획에 법정정원 확보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국교총 조흥순 교권정책본부장은 “교총은 올해 초등수업시수 경감과 교원법정정원 확보를 핵심 목표, 교섭과제로 정하고 국회 등을 통한 활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합격 후 각 지역마다 연수가 있었다. 그리고 연수 마지막 날 합격자의 발령장소가 발표났다. 초등의 경우 경북 110명, 대구 218명의 신규 인사발령이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1학기 도중 발령이 나거나 9월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합격자들도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는 군대를 아직 가지않은 사람들이 대다수라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사람의 경우는 군 복무 또한 1년이 늦춰지는 경우도 있다. 몇몇 학생은 아예 군대에 다녀와서 발령을 기다리고자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그래도 경북과 대구의 경우는 신규 인사발령이 아직은 괜찮다. 경기도의 경우는 신규의 경우 1명밖에 발령이 나질 못했다. 그것도 작년에 적체된 대기자를 먼저 채워 넣느라 1명도 이번 임용시험에서 1등을 한 학생을 발령낸 것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임용합격과 더불어 바로 기간제 교사자리를 알아보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서울의 경우는 1년을 기다려도 발령이 나질 않아 자칫 2년이 지나면 자격이 말소되어 다시 시험을 치뤄야 하는 경우 또한 발생될 우려를 낳고 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이 교육에까지 그 손을 미치고 있다. 철밥통이라며 교대학생들은 임용이 100퍼센트 될 것이라는 말도 이제 그만이다. 앞으로 사범대와 같이 치열한 경쟁에 함께 발을 딛어야 하는 다시 말해, 무한 경쟁사회에 초등교육 또한 내던져지는 것도 시간문제이다. 또한 무조건 변화만을 강조하는 교육정세와 전문교사를 양성해 놓고 이들의 취업을 보장해 주지 않는 식의 모순된 정책은 대도시로만 가려는 교대 학생들의 욕심과 맞물려 자칫 잘못된 교육을 양산하진 않을까 걱정된다. 그리고 교육역시 실업자로 가득한 싸구려 잡동사니로 전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든다.
임선하 | 현대창의성연구소장 I. 들어가는 말 우리 교육을 논하면서 지겹게 듣는 말은 ‘지식 위주의 암기 교육’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실상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우리의 교육은 이미 상당한 정도로 과거의 틀을 벗어났다. 교육과정이 그렇고, 교과서가 그렇고, 교사들의 의식이 그렇다. 창의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에서는 많은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교육 과정을 토대로 개발된 교과서 또한 사고력을 반영하고 있다. 교사들도 교육연수 과정에서 창의성 교육 연수를 받고 기본적인 역량을 키웠다. 이런 가시적인 시도는 우리 교육에서 창의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언명으로 작용하여 적지 않은 성과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상과 실천 사이에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벗어나기 힘들다.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창의성 교육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각기 별개로 존재하거나 별개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개념 정의가 불투명하면 개발하는 자료의 성격이 희미해지고, 개발된 자료가 희미하면 교수 과정도 초점을 잃게 된다. 이제는 창의성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룩하기 위한 진지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본고에서는 우리의 창의성 교육을 실천적 측면에서 반성해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II. 창의성 교육 실천 행위 검토; 논의를 위한 단서 1. 머리 둘 달린 뱀의 운명 우리의 교육과정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교육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란 동시에 두 가지를 하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어느 것을 선택할까? 아무래도 인성교육이다. 그 이유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더 잘 알고 있는 영역인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는 교실 공간이 여유로워 예절실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선택하기도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창의성 교육은 인성교육보다는 더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기피한다. 이는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을 현실적인 판단으로 대치한 결과 나타나는 왜곡된 현상이다. 필자는 두 개의 교육목표를 제시하면 구체적인 교육 실천 행위가 약화된다고 주장한다. 목표가 두 개이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비추어 판단할 기준 또한 두 개가 된다. 이는 실천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반성의 기준이 두 개가 된다는 의미이다. 결국에는 반성을 통해 자각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는 세상의 모든 일에 통용되는 이치이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점을 몰랐을까? 이미 존재하는 것에 새로운 것이 추가될 때 별다른 고민 없이 ‘더하기’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의식을 갖기 힘들다. 갈수록 많은 것들이 생성되는 세상에서 더하기 사고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가감승제’를 할 수 있는 사고가 요구된다. 머리가 둘 달린 뱀의 운명을 벗어나야 한다. 2. 교과의 안과 밖 기존의 교과 수업에 창의적인 내용과 방법을 가미하여 가르치며 교과목표의 성취가 주가 되고 창의성은 부수적으로 다루는 창의성 교육 접근을 교과 안의 방법(교과 종속적 접근)이라고 한다. 따라서 교과목표의 성취가 주가 된다. 이상적으로는 교과 속에서 교과 지식 목표와 사고교육 목표를 모두 성취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하여 각 교과의 학업성취뿐만 아니라 분석적 능력, 창의적 능력, 실제적 능력을 모두 성취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업은 실천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반해 교과 밖에서의 창의성 수업은 모든 교과를 관통하는 창의적 사고 기술이 있다는 전제 하에 특정 활동 시간에 특정 교과 내용의 구조를 따르는 것을 벗어나 창의성을 별도의 목표로 설정하여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구분에 의하면 우리의 창의성 교육은 절대적으로 교과 안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학생들이 세상을 더 넓은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의 한 이상이라면, 이제는 교과 밖의 창의성 교육에 대해서도 좀 더 호의적인 자세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요즘 세상은 구획 지어진 틀 안에서 벗어나 틀 밖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할 것을 요구한다. 3. 동상이몽(同床異夢)? 교육목표로 존재하는 창의성은 교육 실천과 별 관련을 맺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구체화한 창의성의 목표는 구체적인 교과서 단원을 집필하는데 활용되었을 것이고, 그 목표에 따라 개발된 교과서는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제시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의 근원은 의외로 쉽게 발견된다. 창의성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하면서 창의성의 내용 구조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창의성 교육은 실천이 따르지 않은 이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구체화된 교육목표는 구체화된 교육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고, 교육 활동이 이루어진 다음에 평가를 하고 피드백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우리의 교육과정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설정된 목표가 제대로 실천되는 시스템을 고려하는 수준에서 논의되고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 4. 실천 역량을 키우지 못하는 교사교육기관 교사양성대학의 교육과정은 대체로 낡았다. 새로운 시대의 교사에게 요구되는 학문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창의성이 우리 교육의 핵심 목표라면 의당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서 창의성을 가르치는 과목이 개설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 교육대학에서 극히 일부의 대학만이 창의성 교육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연수를 통해 접하는 창의성 교육 과목이 거의 유일한 역량 계발 기회이지만 이 또한 문제가 있다. 교육연수원에서 지도하는 창의성 과목은 누더기이다. 강사수가 너무 많다. 따라서 내용이 중복되고 상치되어 교사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한두 명의 강사가 전체적인 내용의 구조를 고려하여 지도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교과연구회는 예산 지원에 따라 활동의 기복이 심하다. 5. 현장연구 주제 영역에도 포함되지 못한 창의성 교육 현장연구대회 논문으로 한국교총에 제출되어 인터넷에 탑재된 논문의 제목을 2004년에 검색한 결과 창의성 교육 관련 논문 수는 297건(중복 가능)이었다. 그러나 창의성 교육 분과는 없다. 한국교육개발원(2001)이 2001년 7월 전국 초등학교 5개교를 방문하여 교사 및 학교장과 면담하여 정리한 자료에 의하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창의성 교육의 저해 요인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들고 있다. ①교과 수업 내용의 학습 분량 과다 -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다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교사들이 교과서 내용을 다 가르치지 않으면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의 불만을 사기 쉽다. 그러다 보니 교사들은 교과 진도에 급급하여 창의성을 계발시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기 어렵다. ②학급당 학생수 과다 - 교사들은 학급당 인원수를 20명 수준으로 줄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 과정이나 산출물에 대한 학생과의 상호 작용, 사후 지도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특히 평가는 더욱 더 어렵다. 특히 한 교사가 많은 아이들을 인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 문제 때문에 체험 학습이나 현장 학습을 실천하기 어렵다. ③창의성 계발 교수-학습 자료 및 프로그램 부족 -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이 한정되어 있고 질적 수준도 낮다는 것이 교사들의 반응이다. 따라서 전문가 연구 집단과 현직 교사들이 공동으로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자료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④교사의 전문성 결핍 - 교사들은 교육받은 방식대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마련인데, 창의성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고, 교사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은 이론 위주이다보니 현장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연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⑤학교장의 경영관 미확립 - 학교장이 창의성 교육을 학교 경영의 중점으로 삼아 경영하면 교사 또한 그에 맞게 가르칠 것이다. ⑥학부모의 이해 수준 부족 - 학부모들은 교육의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치중한다. 따라서 지식 획득 교육을 선호한다.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의 창의성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의 창의성 교육의 문제점은 이런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에 제시된 여섯 가지 제한 요소들은 30년 전과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좀더 구조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 중의 하나는 이런 것이다. 국가가 고시한 교육과정에는 재량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일주일에 2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어떤 교육 활동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지만, 기존의 교과 내용을 재탕하는 교육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묵시적 합의는 이루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이 시간 중에서 반을 정보활용교육(ICT)으로 배당해 버렸다. 그러자 시·도 교육청에서는 나머지 반을 놓고 적지 않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성교육을 하자는 지역도 있고, 안전 교육을 하자는 지역도 있다. 이 모든 이기적인 행위들이 7차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재량 시간의 본뜻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학교 공부는 ‘학(學)’을 하는 데 중점이 있다. ‘학’은 능동적이기보다는 피동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교사의 존재가 필요한 활동이다. 이에 반해 ‘습(習)’은 학습자 개인의 능동성을 바탕으로 지혜와 아이디어를 얻는 자기 자신이 주도하는 활동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의 학교에서는 거의 대부분을 ‘학’에 치중하고 있다. 제한적으로 ‘습’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시간은 재량 활동 시간밖에 없다. 그런데, 21세기 창조 사회에서는 ‘습’을 통한 지혜와 아이디어가 생존 능력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몰입(flow)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칙센트미하이(1997)는 생산과 유지 활동에 들어가고 남은 시간이 곧 자유 시간, 즉 여가 시간인데, 이 때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자기 계발 활동에 시간을 투여할 수 있을 때에만 우리는 진정한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창의성 교육이 안 되는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으려 하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이 없을 것이다. 이제는 개인이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이들 문제들을 개인 수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제는 이런 해묵은 논쟁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자.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창의성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창의적 사고력 프로그램 개발, 교구 자료 개발, 그리고 교사 연수를 들고 있다(서울 연은초등학교,2004). III. 우리의 창의성 교육 반성 우리나라의 창의성 교육은 양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제7차 교육과정의 중심 목표가 창의성 교육이고, 이에 맞추어 편찬된 교과서에는 창의성과 직접 관련된 내용이 적지 않다. 일례로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쓰기 교과서의 경우 첫째 마당의 제목이 ‘상상의 날개를 펴요’이다. 이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그동안 창의성 교육자들이 주로 구성하여 소개한 창의성 교육 워크 시트와 매우 닮은 꼴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7차 교육과정과 교과서는 이전과 차별화된다. 이런 경향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전문화된 창의성의 용어가 포함된 교과서의 내용으로 발전된다. 참고로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1단원은 단원명이 ‘창의적 사고’이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보급을 목표로 초등학교 수준의 범교과적인(교과 독립적인)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교육 시행청에서도 창의성 교육을 중요한 정책 과제로 삼아 활발한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 현직 연수 내용에 창의성 교육이 일정 시간을 차지하고, 창의성 교육 시범학교나 연구학교를 지정하여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연구 및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창의성 또는 창의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는 책이나 자료의 양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이나 교사들이 창의성을 주제로 쓰는 논문의 양도 늘었다. 이런 외형적인 현상을 보면 우리의 창의성 교육은 정책과 연구 그리고 실천 측면에서 큰 발전을 했고, 지금도 발전의 과정에 있다는 결론을 내려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양적인 증가가 꼭 질적인 진보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자. 1. 창의성의 개념 정의 문제 창의성 교육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의 개념 정의 문제이다. 대상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 개념이 포괄하는 범위가 결정되고, 그 범위가 결정되어야 교육적으로 그 대상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창의성 개념 정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살펴보자. ①창의성의 교육목표가 구체화되어야 한다. 교육 행위는 구체적으로 설정된 목표와 그에 따르는 실천이 있어야 가능하다. ②창의성의 정의 속에 창의성의 지향점과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창의성의 지향점은 새로움(즉, 독창성)에 있고, 유창성이나 융통성과 같은 요인들은 지향점인 새로움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나 방편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창의성 이론가들의 정의에서는 이들이 평면적으로 대등하게 취급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유창성이나 융통성으로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게 된다. 창의성의 정의에서 그것이 지향하는 이상으로서의 새로움(독창성)을 강조하는 개념을 설정한 창의성 교육은 유창성이나 융통성을 자극하는 교육으로 끝을 맺고 마는 반쪽 창의성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게 해줄 수 있다. ③낭만주의적 정의가 적지 않다. 마음껏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창의성이고 아무런 규제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창의성 교육인 것처럼 낭만적으로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 창의성을 이렇게 정의하면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창의성을 동일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다름 아니다. 창의성은 인간이 가진 사고 중에서 가장 최상의 위치에 존재하는 만큼 치밀하게 접근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④환상주의적 정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창의성은 환상으로만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환상으로 받아들여 일부의 사람들만이 연구와 교육의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창의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창의성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 일부 천재들만이 가지고 있는 추적 불가능한 특별한 재능(auctor creativity)은 아니다. ⑤교육과 관련된 창의성의 정의가 드물다. 교육과 관련된 창의성의 정의는 교육의 실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창의성 교육의 실천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창의성의 정의가 많다. 대부분의 창의성 이해가 심리학적인 관점에 머물러 있다. 창의성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창의성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심리학적인 접근이건 철학적 접근이건 창의성이 교육 상황에서 다루어질 때에는 교육적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창의성 교육 관련 도서는 엄밀히 말해 창의성 도서일 뿐이지 창의성 교육 도서가 아니다. 창의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갑자기 창의성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몇 줄 늘어놓는 것으로 끝낸다. 이에 대한 예는 너무 많아 구체적인 예를 들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창의성을 교육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면 창의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는 방법, 그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방법, 창의성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방법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교재가 개발되어야 한다. ⑥우리나라 학자들이 제안하는 창의성의 개념은 창의성의 내용과 연결시키기 어렵다. 개념화 작업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개념이 포함하는 내용 확보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창의성 교육 연구 역사가 짧다는 데도 기인하지만,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필생의 업으로 설정하고 몰입하는 학자들이 적다는 데 그 근본 원인이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 문화의 구조에 기반을 둔 창의성의 정의와 교육 모형이 없다는 데도 원인이 있다. 2. 창의성의 인지 구조적 이해 문제 창의성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많은 사람들은 창의성을 두뇌 속에서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사고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갑자기 뭔가 기발한 것이 튀어나오는 것이 창의성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주로 대가(大家)들로 한정시키는 사람들, 즉 모차르트나 에디슨과 같이 상당 부분 신비스러운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이런 주장에 동조한다. 그리고 이런 주장이 교육 상황으로 연결되면 창의성 교육은 신비스러운 성격을 갖게 된다. 일찍이 맨스필드와 버쓰(1993)는 창의성을 ‘옥토 창의성’과 ‘아마추어 창의성’으로 구분한 바 있다. 옥토 창의성은 설명하기 힘든 사고 과정을 거쳐 창의적인 성취에 이른 사람이 가진 창의성이고, 아마추어 창의성은 합리적이고 구조적으로 그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창의성이다. 이렇게 보면 교육 상황에서 관심 가져야 할 창의성은 아마추어 창의성이고, 이 아마추어 창의성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창의적 사고 과정이 전개되는 구조를 설정해야 한다. 창의성을 교육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인지 구조를 상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가 작용하는 과정을 정신적으로 시뮬레이션해야 한다. 인지구조론 중에 판이론(Plate Theory)이 있다. 인간의 인지 구조를 일종의 독서 카드 개념으로 파악하는 이론이다. 우리는 하나하나의 정보나 지식을 접할 때 하나하나의 독서 카드를 기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독서 카드가 많은 사람은 지식과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인지 구조의 판이 많은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하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문제는 판이 이렇게 많다 보니 특정한 문제 상황에서 요구하는 판을 다 꺼내지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고마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문제 해결이 끝난 다음에야 비로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탄식을 하는 사람들은 이의 사례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의 판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러 조그만 판에 자리하고 있는 지식이나 개념을 하나의 커다란 판에 위치지우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 문제 상황에서 빠뜨리고 활용하지 못하는 지식이나 개념이 없어진다. 이런 생각은 곧 단일공간적 사고(Homospatial thinking)로 연결된다. 로센버그(Rothenberg)는 하나의 공간에 모든 지식이나 개념을 배치시키는 사고가 곧 창의적 사고라고 말한다. 단일 공간적 사고의 개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아이들에게 창의성 교육을 할 때에는 다양한 경험의 소재(place)를 하나의 공간에 모으라는 멋진 실천 아이디어로 나타난다. 필자가 이런 생각을 정리하는 이유는 창의적 사고의 과정을 월러스의 절차적 모형이나 문제 해결 모형에서 설정하고 있는 것처럼 거의 자동화된 하나의 흐름으로 파악하는 것보다는 인지 구조 속에서 어떤 작용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정리하기 위함이다. 이런 작업이 창의성을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IV. 지혜를 바탕으로 실천 아이디어 구상하기 이제는 학교에서 창의성 교육을 해야 한다는 추세가 일반화되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 창의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교육 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우리는 아직도 창의성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를 산출하게 해야 할 창의성 교육 활동이 아동들의 경험을 표면화시키는 활동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극하기 위해 교사는 아동들에게 특정한 사물을 제시하고(예; 종이컵), 이 사물의 쓰임새를 마음껏 말하게 한 다음 아동들이 한 말이 사실은 ‘경험의 표출’일 뿐인데도 ‘아이디어’라고 잘못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코 창의성 교육이라고 하기 어렵다.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경우에도 문제는 있다. 이들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인지를 자극하고 형성시키는 데 적절치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 단적인 사례가 낱장짜리 학습지이다. 교육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창의성 교육 자료는 대부분 교사 자작의 학습지인 경우가 많다. 물론 상업 출판된 자료도 있지만 이들은 대체적으로 활동들 간에 서로 유기적인 관계가 없는 낱장들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사들은 이들 낱장의 자료들을 무작위적으로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1. 창의에 이르게 하는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 창의에 이르게 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즉, 이 중에서 어느 하나만 충족시켜도 창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 2. 프로그램과 워크 시트의 구별을 해야 한다 창의성 교육의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는 자료들은 크게 기존의 기본 교재를 보충해주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과 자체의 목표와 내용에 의해 구성된 자기 완성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워크 시트로서, 그 활동 자체의 의미를 다른 기본 교재와 관련지어 찾아야 하는 것이다. 후자는 프로그램(program)으로서, 자체의 목표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자료이다. 이런 구분은 창의성 교육의 실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여진다.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이라면 그에 맞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 3. 경험의 소진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언제 나오는가? 경험과 지식이 소진된 후에 진정으로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사고 작용이 일어난다. 따라서 경험이 가능하면 빨리 소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구조화된 체제를 활용한다. 여기서 목표와 소재를 고정시키는 이유는 경험의 소진 현상이 생기므로 이것을 촉진시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유아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은 융통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유아 교육에서는 목표와 소재를 고정시키기는 하되 어느 정도는 유동적인 상황을 허용해도 된다. 이 표를 토대로 해석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시사점은 교육은 목표와 소재를 고정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생활 자체가 교육은 아니라는 점이다. 생활은 목표와 소재가 하나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생활을 어느 정도 일정하게 조직하고 규제하는 것이 교육이다. 즉 의도적인 상황이 전제되는 것이 교육이다. 4. 활동들 사이에 스토리가 연결되어야 한다 창의성 교육을 낱장짜리 활동지로 하는 경우 활동들 사이에 스토리(즉 의미있는 줄거리)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아동들의 실제 삶의 장면에 연결되기 어렵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다음의 다섯 가지 활동지로 공부한 아동의 경우 활동지 1이 신체 활동과 관련된 학습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아동은 실제 생활에서 그 활동 즉, 신체와 직접 연결된 자극 상황에 처하게 될 때에만 실제 삶과 연결된 사고를 하게 된다. 활동지 2 시장 관련 활동은 시장 상황이 주어져야만 아동들은 이미 학습하여 형성한 개념이나 체험을 자극하게 된다. 활동 3 문구, 활동 4 집안, 그리고 활동 5 악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리해서 말하면 아동들은 학교에서 공부했던 것과 동일한 자극 상황에 처하게 될 때에만 이미 공부했던 것을 회상하여 사고하게 될 것이다. 활동지 1이 신체 활동과 관련된 학습 활동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그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아동은 실제 생활에서 그 활동과 직접 연결된 자극 상황에 처하게 되지 않고 시장이나 문구 관련 자극을 받더라도 교육받은 삶과 연결된다. 그러니까 서로 연결되어 있는 활동지의 묶음, 즉 전체 교육 활동을 하나의 중심되는 주제로 계열을 정해 가르치는 프로그램은 학습 상황에서 서로 달리 접한 자극의 경우에도 언제나 전체가 자극되어 회상된다. 창의적 사고력은 직접 사고 활동에 개입하는 경우와 이미 경험한 것을 회상하여 반성하는 경우 외에는 거의 자극되지 않는다고 할 때,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창의성 증진에 효과적일 것임은 이런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가르치면 가르치는 교사의 노력은 훨씬 적게 들지만, 교육 효과는 클 것이다. 5. 사고의 구조를 고려한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마음껏 상상해 보자”라는 형식의 창의성 활동지들은 과연 말처럼 아동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는가?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나 활동지들이 너무 많다. 창의성 교육을 상상 활동으로 동일시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상상 활동의 비중이 크다. 시대의 키워드인 창의성이 상상력으로 제한되어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창의성 교육이 상상력 교육으로 한정되는 상황이 발견된다. “이 세상에 나무가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마음껏 상상해서 말해 보세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활용하는 창의성 활동지 중에 이런 유형의 문제가 아주 많다.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상상력을 길러주려는 자료니까 마음껏 상상해보도록 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창의 활동지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그 활동지로 공부하는 학습자들이 어떤 사고의 과정을 거치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의 창의 활동지를 받아든 학습자들이 어떤 사고 과정을 거칠 것인지 생각해보자.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이런 활동을 통해서는 사고의 구조가 변하지 않는다. 학습자들은 제한된 자기만의 정해진 방식으로 상상 행위를 할 것이다. 위와 유사한 활동지를 여러 번 접해도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소재를 나무가 아닌 자동차로 해서 ‘자동차가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로 해도 상상 방식은 구조적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교육은 기술적으로 할 수 있다면 기술적으로 해야 한다. 어떤 방법을 활용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이제는 상상처럼 매우 추상적인 교육목표를 가르친다고 해도 구조화되고 구체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분화된 다양한 상상의 방법, 즉 상상의 길을 체득하면 그 어떤 방식의 상상도 가능하게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상의 다양한 구조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 임선하는 ‘창의성의 DESK 모형’에서 창의성을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추상적인 교육목표를 손에 잡힐 수 있을 정도의 매우 구체적인 교육목표로 세분화하였다. 상상력도 마찬가지이다. 상상의 다양한 길이 안내되어 있다. 위의 문제는 현재 존재하는 것을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상상의 한 활동이므로, 이 활동을 끝내면 또 다른 상상의 길을 안내해 주어 자유자재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활동 예; 상상의 동물인 용을 꿈속에서 진짜로 본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기)”나 “현재 존재하는 것을 축소하여 생각하기(활동 예; 큰 비행기가 축소되어 파리만큼의 크기를 가졌다면?)” 또는 “현재 존재하는 것의 위치를 바꿔 생각하기(활동 예; 얼굴 중앙에 있는 코가 머리 꼭대기에 있다면?)”과 같은 상상의 다양한 길을 체득시켜야 하는 것이다. 6. 표상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다양한 사태를 전제하고 있다.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고 과정이 다양한 구조를 자극해야 하지만, 사고 결과를 나타내는, 즉 표상하는 방법도 다양해야 한다. 말이라는 표상은 가장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참신성과 자극성은 떨어진다. 따라서 머리로 생각한 것을 몸으로 나타내보게 한다든지, 상징이나 기호로 나타내보게 하는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다양한 표상 방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상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창의성 교육 활동으로 이끌 수 있다. 하나의 특정한 소재를 가지고 말, 그림, 몸, 상징, 기호, 음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상하게 하면 사고 작용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7. 좋은 프로그램의 판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진정으로 좋은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교사들은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특별한 기준이 없이 선택한다. 좋은 프로그램의 판단 기준으로 설정될 수 있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검토 가능한 요소들을 몇 가지만 제시한다. ①무엇인가 새롭고 기이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도록 유도하는가? ②확산적 사고를 강조하는 문제로 이루어져 있는가? ③창의적 사고를 하려는 감정적 긴장을 강하게 조성하는 방안이 있는가? ④학습자의 사전 경험이나 사고를 활용하는가? ⑤학생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산출하고 발전시키려 하는가? ⑥사고 과정이나 결과가 창의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는가? ⑦교사가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체제인가? ⑧건설적인 비판과 평가가 허용되는가? ⑨창의성 발달에 유용한 기법이 활용되었는가? V. 이제는 잘 할 수 있다 우리의 창의성 교육이 앞으로도 개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있다. 지난 2003년 11월에 시행된 수능 시험 언어 영역 17번의 정답은 온갖 논란 끝에 2개인 것으로 결정되었다. 3번과 5번을 정답으로 인정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이것이 무슨 나라 뒤집어질 일이나 되는 것처럼 난리를 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는 해결되었다. 정말로 우리의 그 엄청난 문제는 해결되었는가? 말하기 곤란하다. 그렇다. 우리는 늘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문제가 터지면 관련자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 앉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니 당사자는 운이 없어 다치는 것이라는 자조적인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의 문제 해결이라면 거대한 한 나라가 덤벼들기보다는 어린 아이들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로부터 교훈을 얻었는가? 아니다. 결단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 문제에서는 교훈을 기대할 수 없었는가? 아니다. 얻고자 했으면 엄청나게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제 이 사건을 반성적으로 검토해보자. 이 문제의 답을 3번과 5번이라고 2개를 쓴 학생이 있었는가? 한 명도 없었다! 왜? 정답은 하나인 것으로 배웠으니까. 학교에서 치르는 모든 시험은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었고, 그 시험에 익숙해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은 엄숙하게 하나를 찍었다. 정답을 골라 하나를 찍고 나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미래가 걱정된다. 우리가 접하는 문제는 그것이 아무리 단순한 것이라고 해도 답이 하나인 경우는 거의 없다. 오직 학교에서 가르치고 치르는 시험에서만 유일한 답이 있는 것이다. 유일한 답에 익숙해진 우리의 아이들이 답이 두 개인 문제에서도 별다른 고민 없이 하나의 답을 쓰고, 그것에 대해 나중에라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 정답이 두개라고 답안지에 쓰고 나서 당당하게 정답이 두개라고 주장하는 아이들을 기대하지는 않더라도. 산업 사회의 핵심 화두인 지능이 산업 사회의 진전과 함께 지난 100여 년 동안 인간의 능력을 판단하는 잣대였다면 창의성이 중심 되는 창의 사회에서는 창의성이 인간의 능력을 판단하고 운명을 결정짓는 잣대가 될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이미 창의성이 시대의 중심 화두임을 받아들이고 있다. 작게는 한 개인의 문제이고 크게는 한 국가와 민족의 미래인 경쟁력은 창의성에 있다는 것이다. 작년 7월 우리나라 미래 국가 성장 엔진을 검토하기 위해 열린 전문가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창의성이 우리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보면 우리의 아이들이 창의성을 갖게 하는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최운선 | 경기대 교수·사회교육원 독서·논술 전담 Ⅰ. 들어가는 말 시대가 변하면 행동이 달라져야 하고, 교육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 특히 독서교육의 내용과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독서 교육목표는 평균적 인간에서 독창적, 창의적 인간 양성으로, 독서 교육방법은 교사중심 지식 전수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주도형 탐구교육으로, 독서 교육내용·평가는 단편적 지식 평가에서 다면적 사회적응능력에 대한 창의적인 수행평가 방법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 독서는 우리 삶에서 쌀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독서는 삶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두려움마저 느끼게 하는 카오스(Chaos)적 상황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유일한 상징체여야 한다. 예를 들면,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일이며, 이 지혜를 얻는 것이 사람들 서로가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며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생산물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한 독서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쁠래시(Plaisir)적인 독서방법이고 또 하나는 쥐쌍스(Jouissance)적인 독서방법이다. 여기서 쁠래시적인 독서방법은 습관적으로 경험하는 배움의 즐거움이나 일상적인 독서 학습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 같은 즐거움을 위한 독서방법이다. 말하자면 문자를 해독함으로써 얻어내는 지식 획득, 예측치 못했던 새로운 상황에로의 반전, 모르던 것을 새롭게 제대로 이해하기, 전체 상황을 완전히 파악함으로써 받게 되는 안정감 같은 것이다. 이에 반해 쥐쌍스적인 독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배움의 본질에 접근한 학습 쾌락을 의미한다. 쥐쌍스는 읽은 사람 스스로가 기대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충격적인 감흥이나 지적인 쾌락이다. 쥐쌍스적인 독서는 읽은 사람이 미리 단순하게 기대하고 영위하려던 안락함이나 편안함을 여지없이 부수어 버린다. 동시에 학습을 촉진시키는 수많은 텍스트와 그런 텍스트들 속의 문자들이 의도했던 식의 고정된 의미도 가차 없이 바꾸어 놓기에 독자에게 주는 지적인 배움의 쾌락은 더욱더 확대된다. 읽은 사람 스스로 그런 텍스트들에게서 배움의 의미를 찾아 낼 때에 배움의 줄거움은 기존의 학습이나 가르침의 형식을 넘어서는 예술적인 새로운 경험으로까지 확산된다. 우리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거나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쁠래시적인 독서에 의존한다. 그러나 쥐쌍스적인 독서는 ‘아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독서방법이다. 나아가 쥐쌍스적인 독서는 ‘저자의 죽음(Death of the author)’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어느 저서든 그 책을 쓴 저자는 일반적으로 저술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는 권위자로 인식되곤 한다. 독자들은 그렇게 믿어 왔으며 그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자는 저술의 내용이 담고 있는 의미를 확정하는 최종의 의미 판결자로 행세한다. 그러나 저자를 그런 권위자로 남아 있게 하는 한 그 책을 읽는 독자나 학습자는 저자의 위치에 비해 영원히 열등한 위치에 서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지적으로 열등한 위치를 깨부수는 독서방법이 쥐쌍스적인 독서방법이다. 이러한 독서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우리 교사로서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독서방법이다. 다시 말하면 독서지도를 통한 창의성 향상법 지도에 접근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학습에서 수렴적 학습(convergent learning)이란 인간의 오감이나 경험으로 확실하게 잡히는 학습활동을 말한다. 아이디어, 지식, 수량화도 가능하며, 학습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기술할 수 있는 학습이다. 학습의 논리구조도 확실해서 제시되는 학습문제에 역시 제대로 풀릴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말하자면 “2+2=4”와 같이 분명한 해결책이 있는 학습을 수렴적 학습이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확산적 학습(divergent learning)은 학습자에게 쉽게 포착되지도 않고, 증명되지도 않고, 그래서 학습문제에 대한 단 하나의 답을 기대하기 어려운 학습을 말한다. 배우면 배울수록,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학습의 질이나 난이도가 더욱더 확산되며,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만드는 학습이다. 이런 확산적 학습과정에서 모순이 등장하고 긴장이 배태되며 더욱더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수렴적인 학습은 학습할 내용을 잘게 단순화시킬수록 바람직한 효과를 얻게 된다. 이에 비해 확산적인 학습이나 문제는 그런 단순성이나 잘게 분해하는 방식으로는 풀려지지 않는다. 확산적인 학습이 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고차원적이고 보다 격이 높은 차원의 사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학습은 인간에게 창조적인 사고와 삶의 자세를 가져다준다. 왜냐하면 삶은 패러독스의 연속이며, 그것의 해결과정들이 바로 삶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독서지도는 확산적 학습이 되어야 한다. Ⅱ. 독서지도와 창의성 1. 현실 생활에 물질적 풍요를 선사하는 독서와 창의성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도의 지식 정보화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흐름에 따라 언제부터인가 삶들은 전통적인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새로운 것, 눈에 띄게 달라진 것, 좀 더 편리한 것, 더 뛰어난 것, 튀는 것 등을 욕망하며 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것들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보이지 않는 힘을 흔히 사용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학교에서 창의력 개발, 창의성 신장, 고등정신 능력 또는 문제 해결 능력을 제창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현실은 남자 파출부, 자장면 배달원들까지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반열에 들고 있다. 대학물을 먹고 자격증이 있다고 지식인양 뻐기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이나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혁신한 사람만이 이 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말은 학력이 높은 고급지식의 소유자가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며 농부, 중국음식점 배달원, 파출부, 건물청소원 등도 창의적인 인간 대열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식인 하면 대학 나오고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21세기에는 자기가 스스로 부가가치 높은 일을 할 때 신지식인이 되는 것’이고 그가 바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창조적 지식인은 고급지식 소유자만을 지식인으로 간주하는 편견 때문에 우리 사회는 많은 부작용을 가져 왔다. 이제는 ‘새로운 창의적인 지식인을 찾기 위해, 그리고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창조적인 지식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독서 운동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사이버 직거래농장을 만든 구천모씨와 집배용 컴퓨터 정밀지도를 작성한 여의도 우체국 집배원 장형현씨, 번개배달로 유명한 조태운씨 등과 같은 사람을 독서교육가가 육성해야 한다. 경북 안동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구씨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직거래망을 열어 소비자 가격은 3분의 1로 낮추고 판매량은 월 15kg에서 30kg으로 늘렸다. 그리고 서울 여의도 우체국 집배원인 장형현씨는 초등학교 출신이지만 집배용 컴퓨터 정밀지도를 작성, 신참 집배원이라도 관할 구역에 쉽게 적응토록 했다. 전 중국집 배달원 조태운씨는 자장면을 배달하면서 자장면의 느끼한 맛을 없앨 수 있는 서비스로 국물을 제공하거나, 자장면을 시켜 먹는 고려대 교수들이 시간에 쫓기는 점을 감안, 우선적으로 ‘번개배달’하는 등 고객에 대한 세밀한 경험적 관찰과 연구로 고객을 감동시켜 대학강단에서 마케팅 기법 강연까지 하고, 최근 일산에 자신의 별명인 번개를 따 ‘번개반점’까지 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독서광이었으며 독서가 곧 그들의 창의성을 가져다준 원천적 힘이 되었다. 이처럼 독서와 창의성을 현실생활에 질적 중요까지 선사하고 있다. 2. 독서지도와 창의성 창의성의 본뜻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질과 능력’임에 비추어 볼 때 창의성은 생활의 전 영역에서 길러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독서지도에서는 우선적으로 창의성 읽기자료의 소개 접근을 도모하면서 점진적으로 다양한 독서 후 활동 자료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한 때 ‘21세기 신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외국 교육의 장점과 문제점을 풀어헤쳐 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교사들에게 충격을 준 프로그램이 바로 미국의 어느 중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법정 장면이었다. 동료들이 학교에서 저지른 여러 가지 잘못으로 법정 출두를 요구받은 학생들을 학교 내 위반 사항에 대해 검사와 변호사가 기소와 변론을 들어가며 판사가 최종 선고를 하는 장면 장면마다 보여주는 중학생들의 논리 싸움에 어른들도 혀를 두를 정도로 완벽했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우리 교육에서 독서 교육을 통해 얻어야 할 것은 바로 그러한 점이다. 신세대들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로 독서지도에 따른 창의성 교육 그 이상으로 논리적 사고력의 개발도 필요하다. 세계화된 사회일수록 이해관계의 상충도 많아지고, 그것의 해결은 창의적인 논리적 사고력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창의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에드와드디 보노(De Bono)는 인간의 창조적인 정신 능력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보는 데 동의하고 있다. ①주의력 : 사물에 대한 관찰이나 일어난 사태에 대한 주의 집중력 ②파지력 : 사물이나 사태의 정황을 기억하고 필요에 따라 그것을 재생하는 능력 ③논리력 : 사물이나 사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추리하며, 그것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능력 ④창의력 : 사물이나 사태를 새로운 입장으로 탐구하고, 예견하고, 필요에 따라 새로운 생각들을 산출해 내는 능력 이런 네 가지 능력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발견하는 데 모두 필요한 사고 능력들이다. 이 중에서도 논리력과 창의력은 인간의 고급 정신능력에 속한다. 최근에는 우리 교육이 주로 주의력과 파지력과 같은 주지주의식 학습능력 개발에만 신경을 써 왔다는 비판 아래 7차 교과과정에서는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을 설정하였다. 그러나 창의력 교육만이 학교교육 현장에서 강하게 강조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고등 정신능력 중에서 논리력과 창의력은 서로가 충동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Ⅲ. 독서지도에서의 창의성 계발 전략 1. 창의성 독서교육 인간 행동에 있어서 창의력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면 그것은 십중팔구 비현실적이거나 비현실적인 망상적인 활동으로 귀결된다. 교육은 현실 점검이 결여된 망상가나 공상가를 만들어 내는 데 만족할 수는 없다. 아무리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가 내놓은 창의적인 생각에는 논리력과 추리력이 보장되어야 비로소 현실이나 미래의 현실과 이어져 쓸모 있는 아이디어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창의력 개발교육 못지않게,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가 쓸모 있는 아이디어로 현실화되어 구체적인 것들로 환원되게 창의력의 현실 점검을 도와주는 독서지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독서지도에서의 창의성 계발은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가 있는데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에 나오는 한 소경의 우화에서도 다음과 같이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얘야, 왜 우니?” “집 찾는 길을 잃어 버렸답니다.” “너희 집이 어딘데?” “이 근방이랍니다.” “다 큰 아이가 이 근방에 집을 두고 못 찾는단 말이냐?” “그렇답니다. 제가 원래 소경이었는데 조금 전에 눈을 떴습니다. 전에는 더듬어서 길을 찾았거든요.” 나그네가 잠시 난감한 표정이더니 이내 좋은 생각을 해냈다. “얘야, 다시 눈을 감고 더듬어 보렴.” 이 우화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단 눈을 뜬 소경이 옛날 구습으로 되돌아가 버리게 된다면 그것은 눈을 뜨나마나하는 결과일 뿐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독서지도도 마찬가지이다. 창의성 계발을 위한 독서지도는 학생들로 하여금 문제 해결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게 하고 생각을 자기 관점에서 의미 있게 실현하는 능력으로 키워 주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독일의 문학교육에서 창의력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독일의 문학교육에는 비판적인 독서가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러한 방식에 반대하며 ‘생산’ 관점 혹은 ‘행위’ 관점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창의력’을 중요한 논거로 언급하였다. 문학교육의 중심이 최고 목표이면서 동시에 이 방향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런 가운데 창의력은 분석과 생산의 대립에서 양자를 아우르는 종합적 능력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는다. 요약컨대, 독일의 독서지도는 생산적 이해와 분석적 이해의 순환 속에서 ‘창의력’으로 대변되는 포괄적 학습 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는 제도화된 장치라 할 수 있다. 2) 창의성 계발 전략 독서교육에서의 창의성 계발 전략을 위해 할 일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 기법들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것이다(Crutchfield & Corington,1965 ; Osborm,1963; Davis,1973, 1986 ; Tammadge, 1979 ; Guilford, 1962 ; Westcott & Smith, 1967 ; Amabile,1983). 여기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 기법들의 작동적 원리(作動的 原理, operational principle)는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그 원리인 독서지도를 통한 창의성 계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 기법으로는 우선 열거법(Whiting, 1974) 속성열거법(Crawford, 1978), 브레인스토밍(Osborm, 1963), 씨넥틱스(Gordon,1961) 등을 들 수 있다. 열거법(listing)은 여러 개의 물체나 아이디어들을 열거한 다음, 각 물체나 아이디어들끼리 서로 관계를 지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기법이다. 속성열거법(attribute listing)은 문제를 여러 부분이나 특징 또는 영역으로 나눈 다음 각 부분을 좀더 낫게 수정하거나 다른 장면의 것을 전이시키는 방법이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판단 및 비판의 보류, 엉뚱한 아이디어의 환영, 많은 양의 아이디어 산출, 아이디어의 조합과 향상의 4가지 원칙 아래 어떤 틀이나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은 종종 창의적 문제해결 모델, 일명 CPS모델(creativeproblem solving model)과 함께 쓰인다.(Noller, Patnes & Biondi, 1976) 씨넥틱스(synectics)는 직접 유추(direct analogy), 개인유추(personal analogy), 상징유추(simbolic analogy), 환상유추(fantasy analogy)의 4가지 기법이 있다. 이러한 기법과 함께 7차 교과과정에서 제시된 스캠퍼(SCAMMPER) 기법도 있다. SCAMMPER 기법이란 브레인스토밍의 4가지 규칙을 더 잘 훈련시키기 위해 강구된 창의성 체크리스트법이다. 스캠퍼의 각 내용이 외우기 쉽고 항목을 제시하여 기존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변형시키는 방법인데, 그 기법의 내용은 아래와 같은 내용들인 것이다. *S : 대치하기(substitute) - 무엇을 대신 사용할 수 있을까? *C : 결합하기(combine) - 무엇을 결합할 수 있을까? *A : 적용하기(adapt) - 조건이나 목적에 맞게 조절할 수 있을까? *M : 수정하기(modify) - 새, 모양, 형태 등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M : 확대하기(magnify) - 어떤 아이디어를 확대하거나 첨가할 수 있을까? *P : 다르게 활용하기(put to other uses) - 어떤 아이디어를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없을까? *E : 삭제하기(eliminate) - 어떤 부분을 삭제, 생략 시킬 수 없을까? *R : 재배열하기(rearrange) - 순서나 형식을 바꿀 수 없을까? 이와 같은 기법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SCAMMPER의 항목별로 내용을 변화시켜 가면 문장을 다양하게 만들어 이를 아이디어 평가 단체에서 쓰기 활동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전통적 교육체제는 ‘예-아니요’ 체제(yes-no system)를 취하고 있다.(de Bono, 1973, p. 39). 이 체제는 ‘맞았나, 틀렸나?’를 강조하는 체제로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과거로부터 쌓아온 내용에 대한 일관된 반응은 ‘맞고’ 그 내용과 다른 것은 ‘틀린’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정답은 한 가지만 있으며, 많은 다른 종류의 답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 체제는 이미 확립된 아이디어를 ‘때 묻지 않게’ 후세에게 전달하자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에, 변화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의성 독서 교육은 소홀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예-아니오’체제가 변화되지 않는 한 창의성 독서 교육은 불가능하다. 그러한 전통 교육방법에서 탈피할 수 있는 독서지도에서의 새로운 창의성 계발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Ⅳ. 독서지도에서의 창의성 향상 계발 모형 1. 독서토론을 위한 창의적인 독서활동 1) 우리끼리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어 보기 2) 지혜의 샘물 퍼 올리기 가. 등장인물에 대하여 알아보기 - P.M.I. 기법활용(좋은점, 나쁜점, 재미있는 점) 나. 생각다발 짓기로 - Mini Map 기법활용 다. 다양하게 생각해보기 - SCAMMPER 기법활용 라. 등장인물에 대해 다양하게 표현해보기 - Synetics 기법 마. 친구와 함께 생각모자도 써보고 - Six thinking hat 기법 바. 엉뚱하거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꾸며보기 -Po 진술기법 사. 인터뷰 기사로 - Intertiew 기법 아. 이야기를 내용을 도표에 담아 짧게 표현해 보기 -Morphological analysis 기법으로 자. 유머로 꾸며보기 - 유머 기법 차. 이야기에 또 다른 이야기를 연결해보기 - 강제결합법 카. 2행시, 3행시, 4행시로 만들어보기 - 순발력 신장 타. 사고기능 신장을 위해 - 사고력 신장 파. 독서퀴즈 - 퀴즈 기법 위와 같은 자료는 길포드(Guilford)의 창의력 문제해결과 확산적 사고의 밀접성, 월러스(Wallas)의 문제 해결 과정에 적용되는 사고의 창의적인 면, 그리고 토랜스(Torrance)의 학습자가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문제의 특성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필자가 계발전략 모형을 만들어 본 것이다. Ⅴ. 맺는 말 학습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지도 창의성 계발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사고의 수준이나 요구의 수준이 높아지고 점점 더 정신적 행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독서지도교육에 있어 여가를 창조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정신적인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 점점 더 소회현상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공동체적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다양해질 것이다. 학생들은 창의성 독서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자기실현, 잠재력 개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적 역할 참여 등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수단으로 학습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러한 창의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바로 ‘스터디 서클(study circle)’이다. 스터디 서클은 단순한 학습동아리가 아니다. 스터디 서클은 자율적이고 참여적인 형태를 취한다. 스터디 서클은 참여자들에게 협력학습, 민주적 참여, 타인의 의견 및 개인의 관점 존중, 집단에서 도출된 지혜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천적 모범과 같다.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능력을 합해 일상학습을 실현하는 운동이며, 동시에 학생들의 학습품앗이를 통해 자기개발을 촉진하는 창의적 독서 학습의 실천운동이다. 그래서 스터디 서클은 첫째, 조직에 있어서 상당히 비형식적이다. 스터디 서클은 참여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관심에 따라 토론주제가 선정되는 비형식적 독서 학습을 존중한다. 비형식적 독서 학습은 참여자들이 상호 협력하여 독서 학습과정을 진행한다. 둘째, 스터디 서클은 대면적 관계와 그런 독서 학습을 강조한다. 스터디 서클은 바람직하게는 5~6인으로 구성되나, 최대 12인까지 모여 독서 학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토론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와 개개인의 관점을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스터디 서클은 토론의 진행을 허용함으로써 민주적 참여를 실천하는 계기를 만든다. 넷째, 스터디 서클은 정기적인 이슈를 논의하고 상호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구한다. 그리고 새로운 문제로 그 관심을 옮기기는 하지만, 스터디 서클 그 스스로 공동 견해나 합의점을 강요하지 않는 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새로운 창의성을 준비하게 된다. 끝으로 스터디 서클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독서지도로서 독서지도를 통한 창의성 향상법 계발모형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김종숙 | 서울 세검정초 교사 이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일을 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나는 감히 그 대답을 교사라고 한다. 제일 창의적인 움직임, 창의적인 작품이 나오는 곳은 어디인가? 바로 학교가 아닌가? 창의적이어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두 말 할 것도 없이 학생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창의성이 학교 현장에 필요하다고 야단일까? 오히려 학교현장이 창의적인 것과 거리가 멀어져 있는 탓이 아닐까? 그러나 내 교실에서만큼은 창의적인 발걸음을 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 공책의 제목은 스스로 붙이게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해서 학교라는 곳에 처음 적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교사들은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가? 공책을 나누어 주고 모두 제목을 일제히 달아 준다. ‘창의성 교실’ ‘창의력 주머니’ ‘나의 하루 일기’ ‘알고 싶어요’ ‘그림일기’ 등등. 나름대로 좋은 제목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컴퓨터에서 똑같이 뽑아서 공책에 깔끔하게 붙여서 나누어 준다. 사물함에는 똑같은 스티커를 붙여 주고 나름대로 사물함 뚜껑을 잘 이용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먼저 아이들과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여러 가지 공책이나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해 제목도 스스로 붙이고 관심을 가지게 하면 좋다. 3학년인 우리 반 어린이가 작년에 일기장에 붙인 제목에 으뜸을 뽑자면 ‘나의 하루 경사났네’이다. 제목 옆에는 예쁘게 오선 악보를 그려 놓았다. 버금가는 제목은 ‘새로운 하루’였다. 아이들은 자신이 지은 제목을 통해서 자신의 창의성을 발견해 낼 수 있다. 자기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발성도 생기고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개방성도 생길 수 있다. 사물함 명패도 나름대로 정하도록 했다. 올해는 특히 눈에 띄는 제목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의 문방구 창고’라든지 ‘나 말고 건드리지 마’ 등의 제목으로 아이들은 자신만의 새로움을 추구하며 노력할 수 있었다. 파일도 교실마다 예쁘게 정리해서 제목까지 똑같이 출력하여 잘 붙여놓곤 한다. 그러한 일들은 컴퓨터만 있으면 교사가 아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파일 제목을 스스로 붙이고 표지 그림도 자신이 그리게 하면 좋다. 교실환경에서 아이들의 작품도 선생님들이 예쁘게 붙여 주어야 직성이 풀리고 관심이 있는 교사로 보인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자기의 결과물을 스스로 떼고 붙일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로움 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보기에 좀 정돈되어 보이지 않고 느낌이 거북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자신의 손으로 소중하게 자신의 작품을 만지고 감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교사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 적어도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하루하루 새로운 것이다. 그것이 특별히 독창적이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 해도 늘 새로움을 향한 발자국을 떼고 있고 새로운 몸짓, 새로운 생각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 혹시나 그런 아이들 앞에서 우리가 잘 인도해 준다고 하면서 그들의 사고와 창의성을 막고 서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창의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가르쳐 보려고 시도하게 되고 아이들의 창의성이 보인다. 수업중에 아이들은 때로 종이를 돌돌 말아서 교사를 쳐다본다. 그러면 나는 예전에는 당장 내리라고 했다. 그러나 이젠 아이의 그 순간의 시각을 먼저 생각한다. 그 아이의 호기심, 민감성,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상상력을 생각하며 미래에 그 아이가 창조해 낼 세상도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 본다. “그렇게 보니까 뭐가 다르게 보이니”라고. “스티븐 스필버그도 남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아서 그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지. 그렇지만 지금은 그걸 내리고 나를 바로 보아라” 하고 말한다. 아이들의 서투른 작품 하나도 우습게 보이지 않는다. 그 아이의 머리와 손이 애써 만들어 놓은 어떤 작품에서도 최대한 그 아이가 본 세계를 발견해 보려고 애쓰고 독려해 줄 수 있다. 컴퓨터가 교실에 들어오고 프로젝션 TV가 모든 학교에 보급되어 ICT 교육이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교사들이 그것을 오용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들의 교실에서 컴퓨터가 아이들의 사고과정과 작용을 막거나 대신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어느 날 아이가 집에 와서 툴툴거렸다. “우리 국어 선생님은 프로젝션 TV에 정답을 써 주고 베끼라고 해. 그런 건 아주 재미없어. 생각을 할 수가 없잖아.” 학교에 와서 정답을 베끼고 지식을 충족시키던 시대는 지났다. 그런 것은 이제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누구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가 있고 온갖 미디어들이 존재하고 정보의 홍수라고 할 만큼 지식검색은 어디서라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이제 교사가 전문성을 내세우려면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창의성이란 어떤 특별한 사람에게 있는 것도 특별한 상황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 우리들의 학교 현장이 창의성의 보고이다.
이강신 | 경기 과천문원초 교장 필자에게는 세 자녀가 있다. 그런데 이 셋은 한 가지씩 나름대로의 특기가 있었다. 큰 놈은 손재주가 좋아 무엇이든 손에 닿았다 하면 그럴듯한 작품을 잘 만들어 내 놓았고, 둘째는 노래를 잘해서 초등학교 시절에 모방송국 ‘전국 동요대회’에서 입상해, ‘독수리 오형제’란 만화 주제가를 불렀으며, 여자인 막내는 피아노를 잘 쳐서 초등학교 시절 유수 음악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 여러 차례 입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모두에게 공부를 강요(?)했다. 필자가 보낸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거나, 또 변화하는 교육정책 속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쳐 보았을 때, 기초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러한 필자의 생각은 30년이 넘는 교단생활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단위학교 교육을 책임진 학교장으로 처음 부임하자마자 ‘기초·기본교육의 실천’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교육과정 운영계획서에 ‘학년 학력완성 인증제’란 특색사업을 교육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시했다. 그 중 한 교육 프로그램이 전교생이 일제히 실시한 월말, 또는 단원평가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의 반대도 많았다. 그러나 필자는 교사들을 설득시켰고, ‘교사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결정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렇게 해서 학년 대표 교사, 연구부장, 교감 등 10인으로 평가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첫 회의가 열렸다. 그 날 참석한 교사 중 상당수는 각자 자기 논리를 펼치며 반대했다. “교육부 지침도 연 2회인데 월말평가는 너무 많다” “애들을 너무 힘들게 한다” “학부모들이 싫어한다” 등등 이유도 다양했다. 이에 다시한번 필자의 주장을 펼쳤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학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왜 학부모들이 학원을 믿고 학원 강사가 때리면 교육벌이고, 교사가 때리면 체벌이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모두가 학교를 불신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사가 밉기 때문입니다. 귀한 자녀를 학력 올려달라고 학교에 보냈더니 열린교육 한다고 난장판을 만들어 놓으니 어찌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바꿔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들 자녀라면 걱정이 안 되겠는지요? 그래서 공교육이 이렇게 된 것입니다. 학교의 존재 가치는 학력이 우선 될 때 그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방법으로 학력을 올릴 수 있을까요? 그건 우리 혼자만으로 안 됩니다. 학부모와 공조를 해야 합니다. 매월 성취도 평가를 해서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보내고, 학부모도 자녀의 성취결과를 알아야 자녀 학력에 대한 처방을 할 게 아닙니까? 지금처럼 자녀가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찌 학력이 향상되고, 또 학부모로 하여금 학교를 믿으라고 할 수 있습니까? 따라서 시시때때 최소한 1개월에 1회 정도, 일제고사를 본 후 그 결과를 가정에 보내기로 합시다.” 우여곡절 끝에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이 학년초 진단평가에 이어, 일제히 월말고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각 가정에 내보내 학부모들과 공유, 학력향상 대책에 나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먼저 학부모들이 만족해했다. 진단을 정확히 해야 처방을 할 게 아니었었느냐는 게 그들의 항의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해소시켜 준 것이다. 둘째는 교사들도 스스로 만족할 만큼 수업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교사들이 만족하는 이유는 평가지를 나누어서 출제, 제작하기 때문에 내가 만약 그때 가르쳐야 할 학습목표를 가르치지 않았으면 자기 학급 학생들이 그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업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고, 또 다른 학급과 은연중에 비교가 되어 열심히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셋째, 학력이 학년마다 크게 향상되었고, 99% 이상 학년완성교육이 이루어졌다. 전국 및 교육청단위 성취도 평가 결과 역시 우리 학교의 학생 성적이 크게 앞서 있었고, 학력 지진아가 1% 미만으로 거의 없어졌으며, 교사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몰라보리만치 학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넷째, 학교 분위기 자체가 변화되었다. 학부모가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며 선생님들 역시 보람을 느낀다는 점이었다. 특히 학교 분위기가 ‘배움의 도장’같이 변한 것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1년이 멀다않고 교육수장(首長)이 바뀌고, 또 바뀔 때마다 새로운 교육시책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하나가 ‘한 가지만 잘하면 대학 간다’였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찌 되었는가? 실망과 허탈, 그 자체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어찌 국가를 믿고,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존경하겠는가? 따라서 사교육을 줄이고, 바람같이 완전 근절시키려면 학교가 학부모의 바람이 무엇인지 정확히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 바람이 무엇이겠는가? 뭐니뭐니해도 일단은 학력향상이다. 학력은 마치 권투선수가 되기 전에 복싱도장에 가서 기초 운동을 연습하는 것과 같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역시도 결국 기본 학력에서부터이다. 따라서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또 무엇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학교는 교육과정 정상운영과 함께 새로운 학력 향상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그 학년, 그 시기에 배워야 할 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것이다. ‘교육시책은 한낱 큰 바다 위의 파도요, 학력은 깊은 바다 속을 흐르는 바닷물’이다.
서울시내 중·고교생들은 현재 10명 중 6명꼴로 시력장애를 겪고 있으며 장애학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중학생 37만여명 중 시력교정자 또는 교정대상자가 2000년에는 52.1% 수준이었으나 2001년 59.1%, 2002년 59.4%, 2003년 60.3%, 2004년 60.6%로 매년 증가했다. 고교생 35만6천여명 중에서도 교정 및 교정대상 학생은 2000년 56.2%에서 2001년 66.5%로 급증했다 2002년 60.8%로 떨어졌지만 2003년 62.1%, 2004년 64.7%로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초등학생 73만6천여명 가운데 안경을 썼거나 써야할 학생은 2000년 28.3%, 2001년 35.7%, 2002년 38.8%, 2003년 35.4%, 2004년 35.8%로 집계됐다. 초·중·고교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매년 4∼6월 실시하는 체격.체질검사 때 시력을 측정하고 있으며, 교실 중간에서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정도인 나안시력 0.6 이하이면서도 안경을 쓰지 않은 학생들을 교정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시력 저하는 유전적인 원인 외에 잘못된 독서습관이나 장시간에 걸친 TV 시청 등 후천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밝지 않은 교실환경도 시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37억원을 투입해 328개교 교실을 밝게 만드는 조도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도근시 학생의 경우 망막박리로 인한 실명을 막기 위해 과중한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교정시력이 0.04∼0.3인 저시력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특수교육 실시 여부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조근정훈장(342명) 2108 오택근 吳澤根 교수 안양대학교 2109 임군자 任君子 교사 서울마포초등학교 2110 윤석원 尹錫遠 교사 서울구산초등학교 2111 이영자 李英子 교사 서울중동초등학교 2112 송강규 宋康奎 교사 서울한남초등학교 2113 홍수자 洪秀子 교장 서울일원초등학교 2114 김일남 金一男 교사 서울대치초등학교 2115 정윤성 鄭允成 교사 서울봉은초등학교 2116 노용환 盧龍煥 교사 서울방배초등학교 2117 이동원 李東遠 교사 서울노량진초등학교 2118 전용신 田溶信 교사 서울상도초등학교 2119 정경옥 鄭庚鈺 교사 서울우이초등학교 2120 한태웅 韓泰雄 교장 혜원여자중학교 2121 정정현 鄭正賢 교사 서라벌중학교 2122 이관종 李寬鍾 교사 경희고등학교 2123 김진섭 金鎭燮 교사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124 고영준 高英俊 교사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125 이용호 李龍浩 교사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126 김근배 金根培 교사 배명고등학교 2127 백종의 白鍾義 교사 배문고등학교 2128 이상기 李相器 교사 보성고등학교 2129 정창호 鄭昌鎬 교사 상명고등학교 2130 박사창 朴思昌 교감 상문고등학교 2131 채용기 蔡瑢基 교사 영일고등학교 2132 윤일성 尹一成 교사 우신고등학교 2133 김용경 金龍經 교사 명지고등학교 2134 이일랑 李一郞 교사 재현고등학교 2135 신세균 申世均 교장 경성중학교 2136 박영부 朴令夫 교사 중앙여자중학교 2137 김현규 金賢圭 교사 우신중학교 2138 김장홍 金長弘 교장 남강중학교 2139 이양우 李暘雨 교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2140 김진동 金振東 교사 성남중학교 2141 김철상 金喆相 교사 동양중학교 2142 최강소 崔康昭 교사 청원고등학교 2143 권태신 權泰信 교사 충암고등학교 2144 한장환 韓章煥 교사 충암고등학교 2145 김윤수 金胤秀 교장 한광고등학교 2146 나상균 羅祥均 교장 한서고등학교 2147 서태원 徐泰源 교사 한영고등학교 2148 이덕웅 李德雄 교사 한영고등학교 2149 임시평 林時平 교사 영등포공업고등학교 2150 최규성 崔圭星 교사 유한공업고등학교 2151 이만성 李萬聖 교사 한양공업고등학교 2152 정용환 鄭龍煥 교사 성덕여자상업고등학교 2153 정두회 鄭斗會 교사 선정고등학교 2154 채수연 蔡洙燃 교사 한영고등학교 2155 조정연 趙正衍 교장 인헌중학교 2156 이정자 李貞子 교사 강현중학교 2157 임정부 林政夫 교사 신연중학교 2158 손원배 孫元培 교사 신수중학교 2159 김중곤 金重坤 교사 성서중학교 2160 설인휘 薛仁彙 교사 은평중학교 2161 윤석권 尹錫權 교사 장원중학교 2162 장일갑 張一甲 교사 청담중학교 2163 이홍영 李弘榮 교사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 2164 유영 劉永 교사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 2165 방장성 方長盛 교사 명일여자고등학교 2166 양문웅 梁文雄 교사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 2167 권정수 權定壽 교사 강서공업고등학교 2168 윤성남 尹成男 교사 서울공업고등학교 2169 장정웅 張正雄 교사 용산공업고등학교 2170 심정길 沈正吉 교사 경기여자고등학교 2171 민은기 閔殷基 교장 도봉정보산업고등학교 2172 송희자 宋姬子 교사 석관고등학교 2173 박만상 朴萬相 교사 서울고등학교 2174 강지현 姜芝賢 교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2175 엄선용 嚴善鎔 교사 서울공업고등학교 2176 임영택 林英澤 교사 부산디지털고등학교 2177 이강남 李强男 교사 금곡중학교 2178 박충길 朴忠吉 교사 동항중학교 2179 송계선 宋啓善 교사 영남중학교 2180 이희선 李熙선 교사 성도고등학교 2181 박의광 朴義光 교사 남산초등학교 2182 이순길 李順吉 교사 수안초등학교 2183 김규태 金圭泰 교사 브니엘고등학교 2184 정원석 鄭元錫 교사 양정고등학교 2185 김영일 金英一 교사 부산서여자고등학교 2186 여태완 余泰完 교장 초량초등학교 2187 김병학 金炳學 교장 대신여자중학교 2188 김상훈 金尙勳 교장 반여중학교 2189 김상태 金相太 교사 부산중앙고등학교 2190 김정웅 金正雄 교사 건국고등학교 2191 남현판 南鉉判 교사 반송중학교 2192 한상일 韓相一 교사 동아고등학교 2193 채용수 蔡瑢洙 교사 성심정보고등학교 2194 김명자 金明子 교사 태종대초등학교 2195 심기옥 沈棋玉 교사 양운초등학교 2196 김진일 金晋日 교장 동암학교 2197 전재규 全宰奎 교사 수영초등학교 2198 김종은 金鐘垠 교장 부산남중학교 2199 장영자 張永子 교사 명진초등학교 2200 신정자 申貞子 교사 남산초등학교 2201 문안숙 文安淑 교사 장전초등학교 2202 이한종 李漢鍾 교사 남산초등학교 2203 유신평 柳信平 교사 부산여자고등학교 2204 강은자 姜恩子 교사 부산혜남학교 2205 김대호 金大浩 교장 신명고등학교 2206 장병욱 張炳郁 교감 달서중학교 2207 김수일 金秀一 교사 경혜여자중학교 2208 배재문 裵在文 교사 대명중학교 2209 김종각 金鍾珏 교사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2210 문대상 文大相 교사 경신고등학교 2211 강규수 康圭洙 교사 영남공업고등학교 2212 박수정 朴壽正 교사 대구파동초등학교 2213 이무창 李武昌 교사 영신고등학교 2214 이재혁 李在赫 교사 대구팔달초등학교 2215 황보현 皇甫鉉 교사 대건고등학교 2216 강만수 姜萬壽 교사 영신중학교 2217 양강일 梁剛一 교사 대구동부고등학교 2218 이진기 李進基 교사 덕화중학교 2219 고무칠 高武七 교사 경신중학교 2220 허길문 許吉文 교사 인천신현초등학교 2221 문순일 文淳一 교감 인성여자중학교 2222 양용규 梁龍奎 교장 인천검단초등학교 2223 이송엽 李松燁 교사 임학중학교 2224 김종환 金鍾煥 교사 인천대건고등학교 2225 박찬욱 朴贊旭 교장 부평서여자중학교 2226 이창배 李昌培 교감 강화여자고등학교 2227 김무헌 金武憲 교사 화개초등학교 2228 조창현 曺昌玄 교사 광주문화초등학교 2229 서길웅 徐吉雄 교장 대성여자고등학교 2230 노맹숙 魯孟塾 교사 우산중학교 2231 김주호 金柱鎬 교사 일곡중학교 2232 신종남 申宗男 교사 신광중학교 2233 김상오 金相吾 교사 광주제일고등학교 2234 양강수 梁康秀 교사 신광중학교 2235 박종권 朴種權 교사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2236 이홍 李弘 교사 전남공업고등학교 2237 정기효 鄭基孝 교사 신광중학교 2238 장한우 張漢祐 교사 금호고등학교 2239 장세창 張世昌 교사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2240 심주섭 沈柱燮 교사 광주제일고등학교 2241 강용규 姜龍圭 교사 신광중학교 2242 길보 吉保 교사 광주인성고등학교 2243 정규철 丁圭喆 교감 광주효광중학교 2244 김종현 金鍾炫 교사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245 조한철 趙漢喆 교사 대전화정초등학교 2246 정진남 鄭鎭男 교장 유성중학교 2247 박승희 朴承熙 교사 대전중학교 2248 설동삼 薛東三 교장 대전정림중학교 2249 박정학 朴定鶴 교사 성안중학교 2250 김석곤 金錫坤 교사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2251 문덕일 文德一 교사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2252 신의섭 申義燮 교장 양성초등학교 2253 임병관 林秉寬 교장 효촌초등학교 2254 문춘식 文春植 교사 금계초등학교 2255 현화옥 玄和玉 교감 월곶초등학교 2256 조옥순 趙玉順 교사 수원선일초등학교 2257 민경철 閔庚哲 교감 소사벌초등학교 2258 이상용 李祥龍 교사 소사벌초등학교 2259 윤태호 尹泰鎬 교사 풍덕초등학교 2260 이명우 李明宇 교사 팔달공업고등학교 2261 김충수 金忠洙 교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2262 최규창 崔圭昌 교사 안양공업고등학교 2263 김태영 金泰永 교사 과천중앙고등학교 2264 이금우 李錦雨 교장 원종고등학교 2265 박극용 朴克用 교장 정명여자정보고등학교 2266 유창근 兪昌根 교감 남문고등학교 2267 이영조 李英助 교장 안일여자종합고등학교 2268 조병환 趙炳煥 교사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2269 박기준 朴起濬 교장 광주고등학교 2270 송선한 宋善漢 교장 남한고등학교 2271 성차경 成且慶 교사 청평공업고등학교 2272 송순자 宋順子 교장 영성여자중학교 2273 허정범 許政範 교장 호계중학교 2274 유선하 柳善夏 교장 관산중학교 2275 김재열 金在烈 교사 퇴계원중학교 2276 이해도 李海島 교장 삼성중학교 2277 한정수 韓定洙 교장 정평중학교 2278 김석근 金石根 교사 안성여자중학교 2279 곽정수 郭正秀 교사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2280 신정숙 申靜淑 원장 학성유치원 2281 허동겸 許東鎌 교사 춘천고등학교 2282 김건길 金健吉 교사 춘천여자고등학교 2283 김진수 金鎭壽 교사 원주농업고등학교 2284 유환주 劉煥柱 교사 강릉여자고등학교 2285 정기동 鄭基東 교사 횡성고등학교 2286 최종국 崔鍾國 교장 청일중학교 2287 박승언 朴勝彦 교사 덕성초등학교 2288 김윤묵 金允묵 교사 청주중앙여자중학교 2289 정증자 鄭證子 교사 천안남산초등학교 2290 김연징 金淵徵 교사 천안구성초등학교 2291 조항우 趙恒優 교사 백석초등학교 2292 함용연 咸溶淵 교사 충남예술고등학교 2293 이제문 李濟文 교사 천안북일고등학교 2294 오석웅 吳錫雄 교사 온양한올고등학교 2295 이석택 李錫澤 교감 송남중학교 2296 봉필창 奉弼昌 교사 강경중학교 2297 정병희 鄭昞喜 교장 광시중학교 2298 권오성 權五成 교사 금산산업고등학교 2299 조은상 趙銀相 교사 천안고등학교 2300 정동춘 鄭東春 교장 김제자영고등학교 2301 박철순 朴哲淳 교사 김제자영고등학교 2302 문영재 文榮宰 교사 군산상업고등학교 2303 최규삼 崔圭三 교사 부안고등학교 2304 한상갑 韓相甲 교장 전주해성고등학교 2305 은남표 殷南杓 교사 덕암정보고등학교 2306 오돈석 吳敦錫 교장 보안중학교 2307 김민용 金敏勇 교사 삼례공업고등학교 2308 고의곤 高義坤 교사 군산서흥중학교 2309 이병덕 李炳德 교사 군산진포중학교 2310 김동현 金東鉉 교사 정읍여자중학교 2311 박내길 朴來吉 교사 청하중학교 2312 이기원 李基元 교장 용담중학교 2313 임채진 林采珍 교사 이리동중학교 2314 정종현 鄭鍾鉉 교사 전일중학교 2315 김학만 金學萬 교사 기린중학교 2316 서인기 徐寅基 교사 전주온고을중학교 2317 이종구 李鍾九 교사 전주신흥중학교 2318 임한전 林瀚田 교사 전주해성중학교 2319 김재식 金在植 교사 전주남중학교 2320 반천권 潘千權 교사 전주진북초등학교 2321 김용호 金用鎬 교사 이리마한초등학교 2322 김훤구 金煊求 교사 녹동초등학교 2323 박재규 朴在圭 교사 현경초등학교 2324 서성내 徐成乃 교사 삼호서초등학교 2325 고영근 高泳根 교사 사창초등학교 2326 김용준 金容俊 교장 청산중학교 2327 마욱 馬旭 교사 이양초등학교 2328 이용권 李鎔權 교사 구례중학교 2329 정용식 鄭容式 교장 목포항도여자중학교 2330 이홍 李弘 교장 주암종합고등학교 2331 이찬호 李燦晧 교사 향교초등학교 2332 박영식 朴英殖 교장 나주공업고등학교 2333 김명수 金明秀 교장 순천효산고등학교 2334 민영인 閔泳寅 교사 나주봉황중학교 2335 정경좌 鄭京佐 교사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2336 손복기 孫福基 교사 고흥중학교 2337 나맹주 羅孟柱 교감 여양중학교 2338 이귀주 李貴柱 교사 담양공업고등학교 2339 송기창 宋基昌 교장 장성남중학교 2340 송승기 宋承起 교사 나주여자고등학교 2341 임상빈 任相彬 교사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2342 박병두 朴炳斗 교사 법성고등학교 2343 정송재 鄭松在 교사 월평초등학교 2344 윤치원 尹致元 교사 해남서초등학교 2345 조기범 趙起範 교사 성요셉여자고등학교 2346 박종하 朴鐘河 교장 고흥도화중학교 2347 남영진 南英鎭 교사 영천초등학교 2348 하영길 河永吉 교사 장성초등학교 2349 이원상 李元相 교사 대해초등학교 2350 김학동 金學東 교사 장산중학교 2351 최한열 崔瀚烈 교사 왜관중학교 2352 이창우 李昌雨 교감 북삼중학교 2353 유자근 兪滋根 교장 외동중학교 2354 문철웅 文哲雄 교사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2355 신기종 辛基鍾 교사 신라중학교 2356 박영교 朴永敎 교장 춘양상업고등학교 2357 이무영 李茂永 교장 선영여자고등학교 2358 박웅부 朴雄夫 교사 구룡포여자종합고등학교 2359 이정술 李政述 교장 영덕여자고등학교 2360 이종우 李鍾佑 교사 경북체육중학교 2361 박일환 朴日煥 교사 안동중앙고등학교 2362 강방무 康方茂 교사 김천중학교 2363 권순일 權純日 교사 청암고등학교 2364 이용수 李容秀 교사 고령실업고등학교 2365 황종대 黃鍾大 교사 청리중학교 2366 최병규 崔秉圭 교사 문경공업고등학교 2367 이금희 李金嬉 교사 명서초등학교 2368 이필주 李弼珠 교사 진영대창초등학교 2369 원성웅 元星雄 교장 연초초등학교 2370 정재욱 鄭在旭 교사 초계초등학교 2371 이광호 李光浩 교사 구암여자중학교 2372 지우상 池又相 교사 창신중학교 2373 김종원 金鍾沅 교사 삼계중학교 2374 전병호 全秉昊 교사 내서중학교 2375 양기석 梁琪錫 교사 진주여자중학교 2376 김무남 金武男 교장 삼랑진중학교 2377 이재백 李在伯 교감 양산중앙중학교 2378 정수웅 鄭秀雄 교감 의령중학교화정분교장 2379 김광조 金光眺 교감 신창여자중학교 2380 서정길 徐正吉 교장 상주중학교 2381 강문석 姜文錫 교장 거창여자중학교 2382 김병락 金炳洛 교감 거창중학교고제분교장 2383 박광웅 朴光雄 교사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2384 김정남 金貞男 교사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2385 이환규 李煥奎 교사 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 2386 양재현 梁在賢 교사 진해고등학교 2387 오득필 吳得弼 교사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2388 이봉계 李鳳桂 교사 밀성정보고등학교 2389 정상태 丁相泰 교사 창녕공업고등학교 2390 정인우 鄭仁友 교장 남해해성고등학교 2391 류동렬 柳東烈 교장 합천고등학교 2392 김유만 金裕萬 교사 삼양초등학교 2393 변영철 邊榮哲 교사 한라초등학교 2394 좌청길 左淸吉 교장 제주동여자중학교 2395 고인권 高仁權 교사 한림공업고등학교 2396 김동식 金東軾 교감 오현고등학교 2397 강은수 康銀壽 교사 제주상업고등학교 2398 김광호 金光湖 교수 경희대학교 2399 김정부 金正夫 교수 경남대학교 2400 양한수 梁漢洙 교수 경남대학교 2401 김원세 金元世 교수 경북대학교 2402 이죽내 李竹內 교수 경북대학교 2403 장수일 張秀一 교수 경북대학교 2404 고기채 高棋采 교수 경희대학교 2405 김원경 金元敬 교수 계명대학교 2406 김영채 金濚埰 교수 계명대학교 2407 주용재 朱龍宰 교수 단국대학교 2408 김지희 金芝希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2409 상채규 尙채圭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2410 조병기 曺秉基 교수 동신대학교 2411 송일준 宋日俊 교수 동의대학교 2412 유경득 柳京得 교수 명지대학교 2413 강신석 姜信石 교수 부경대학교 2414 신재신 申載信 교수 부산대학교 2415 김영길 金永吉 교수 부산대학교 2416 권영조 權寧祖 교수 서경대학교 2417 김명렬 金明烈 교수 서울대학교 2418 이광웅 李光雄 교수 서울대학교 2419 김정환 金貞煥 교수 서울대학교 2420 우규환 禹圭煥 교수 서울대학교 2421 김욱곤 金旭坤 교수 성균관대학교 2422 김이영 金二泳 교수 성균관대학교 2423 최선홍 崔善鴻 교수 연세대학교 2424 박진근 朴振根 교수 연세대학교 2425 김근택 金根澤 교수 연세대학교 2426 나규환 羅圭煥 교수 연세대학교 2427 홍성화 洪性華 교수 영남대학교 2428 박원학 朴元學 교수 영남대학교 2429 정태진 鄭泰鎭 교수 원광대학교 2430 우행원 禹幸源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2431 조휘각 趙彙珏 교수 인천대학교 2432 오인철 吳仁哲 교수 조선대학교 2433 김치경 金致卿 교수 충북대학교 2434 송정희 宋靜姬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2435 이규식 李揆式 교수 한세대학교 2436 최영길 崔英吉 교수 한양대학교 2437 최창국 崔昌國 교수 한양대학교 2438 최현칠 崔賢七 교수 홍익대학교 2439 김주한 金周漢 교수 경원대학교 2440 김정훈 金正薰 교수 관동대학교 2441 양춘 梁椿 교수 고려대학교 2442 김홍식 金弘植 교수 명지전문대학 2443 백정범 白正範 교수 명지전문대학 2444 김임곤 金任坤 교수 조선이공대학 2445 권광식 權光植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446 정태환 鄭泰煥 교수 동양공업전문대학 2447 최규철 崔圭喆 교수 원광보건대학 2448 김영균 金榮均 교수 한국철도대학 2449 최영천 崔榮天 교수 상지대학교
◆녹조근정훈장(458명) 1650 서구경 徐久慶 교장 서울창서초등학교 1651 이굉문 李宏文 교감 서울성원초등학교 1652 권오직 權五直 교사 서울인왕초등학교 1653 김임 金稔 교사 서울대길초등학교 1654 박청수 朴淸水 교사 서울태랑초등학교 1655 신동춘 申棟春 교사 서울숭신초등학교 1656 변태윤 卞泰潤 교감 서울석촌초등학교 1657 양방홍 梁方洪 교사 서울천호초등학교 1658 한일동 韓一東 교감 서울양동초등학교 1659 조민자 趙敏子 교사 서울언주초등학교 1660 임채봉 林采奉 교사 서울성수초등학교 1661 김삼찬 金三燦 교장 한국우진학교 1662 허영자 許榮子 장학관 서울특별시교육청 1663 이정구 李整求 교사 경복여자고등학교 1664 권창한 權昌漢 교장 송곡여자중학교 1665 류충부 流忠夫 교사 송곡여자중학교 1666 지광석 池光錫 교사 영란여자중학교 1667 조대연 趙大衍 교장 동북중학교 1668 정천 鄭泉 교사 일신여자중학교 1669 송인수 宋仁壽 교사 배문중학교 1670 김영부 金英夫 교사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1671 주원일 周原一 교사 동성고등학교 1672 오상근 吳相根 교사 명성여자고등학교 1673 장재열 張在列 교사 명성여자고등학교 1674 이경이 李慶伊 교사 경신고등학교 1675 오영수 吳英洙 교사 배화여자고등학교 1676 민영웅 閔英雄 교장 선일여자고등학교 1677 이일남 李一男 교사 성심여자고등학교 1678 이윤우 李潤雨 교사 영동고등학교 1679 이봉구 李鳳求 교장 영일고등학교 1680 장래성 張來成 교장 오산고등학교 1681 김문식 金文植 교사 명지고등학교 1682 허진업 許眞業 교사 인창고등학교 1683 박찬형 朴贊亨 교사 정의여자고등학교 1684 김원 金元 교감 숭문중학교 1685 박동규 朴東圭 교사 경성중학교 1686 손갑룡 孫甲龍 교장 광성중학교 1687 유대덕 劉大德 교사 문영여자중학교 1688 백활영 白活榮 교사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1689 김영구 金英九 교사 충암고등학교 1690 이윤식 李潤植 교사 풍문여자고등학교 1691 김현택 金顯澤 교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1692 이중길 李重吉 교사 서울예술고등학교 1693 채주병 菜周秉 교감 영등포공업고등학교 1694 박용식 朴龍植 교사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1695 임춘일 林春一 교사 마포고등학교 1696 정창현 鄭昌鉉 교장 중동고등학교 1697 박상우 朴尙雨 교장 연신중학교 1698 박상국 朴祥國 교장 노원중학교 1699 안광순 安光淳 교사 장안중학교 1700 이성현 李成鉉 교장 인헌고등학교 1701 서영이 徐英二 교사 서울북공업고등학교 1702 박헌화 朴憲和 교육정책국장 서울특별시교육청 1703 김성균 金性均 교사 한울중학교 1704 이광수 李光秀 교사 영남중학교 1705 최종철 崔鍾喆 교장 개웅중학교 1706 신금자 申金子 교사 사당중학교 1707 하효명 河孝明 교장 백석중학교 1708 정근화 鄭根和 교장 성산중학교 1709 노승자 盧承子 교장 연서중학교 1710 조준일 趙俊一 교사 성사중학교 1711 송상회 宋相會 교사 청운중학교 1712 신선균 申仙均 교장 노일중학교 1713 조수복 曺壽福 교장 신동중학교 1714 서기석 徐基錫 교사 서일중학교 1715 이상현 李相賢 교장 용곡중학교 1716 김문기 金文基 교사 거원중학교 1717 우문기 禹文基 교사 관악고등학교 1718 염준호 廉俊浩 교사 경복고등학교 1719 인성석 印聖錫 교사 서울공업고등학교 1720 윤여화 尹汝華 교사 성수공업고등학교 1721 송길자 宋吉子 교사 서울여자고등학교 1722 이정록 李庭祿 교사 창덕여자고등학교 1723 강청미 姜淸美 교장 성지공업고등학교 1724 허식 許植 교장 가람중학교 1725 이설자 李雪子 교사 금성중학교 1726 강경중 姜璟中 교장 동해중학교 1727 하만자 河滿子 교감 계성정보고등학교 1728 송영아 宋盈我 교사 동아고등학교 1729 장성구 張性求 교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1730 한용호 韓龍鎬 교사 구덕고등학교 1731 윤귀자 尹貴子 교사 동래여자고등학교 1732 김욱자 金郁姉 교사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1733 김차일 金次一 교사 과정초등학교 1734 문창호 文彰鎬 교사 동백초등학교 1735 박만조 朴萬助 교장 대신초등학교 1736 황순철 黃淳喆 교사 부산서여자고등학교 1737 원영준 元榮俊 교감 송도중학교 1738 이훈 李勳 교장 경원고등학교 1739 정충의 鄭忠義 교사 건국고등학교 1740 최수일 崔秀一 교장 성지중학교 1741 이대우 李大雨 교감 동해중학교 1742 장성일 張聖一 교장 송도중학교 1743 장동평 張東平 교사 금성중학교 1744 김부자 金富子 교장 부산동여자고등학교 1745 김정석 金正碩 교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1746 김종태 金鍾泰 교사 경남고등학교 1747 김강일 金康一 교사 부산남일고등학교 1748 안정자 安貞子 교사 장평중학교 1749 주명옥 朱明鈺 교사 부산남일고등학교 1750 신준기 辛準基 교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1751 허광호 許光湖 교사 운봉초등학교 1752 유창식 兪昌植 교사 다선중학교 1753 황휘국 黃暉國 교사 부산공업고등학교 1754 박길성 朴吉成 교사 브니엘여자고등학교 1755 김정남 金定男 교사 사직초등학교 1756 김강완 金剛完 교사 충렬고등학교 1757 안정이 安正二 교사 대구동중학교 1758 현호태 玄浩泰 교감 신암중학교 1759 정광국 鄭光國 교장 송현여자고등학교 1760 정기숙 鄭基淑 교사 화원중학교 1761 박대용 朴大勇 교사 달성고등학교 1762 박동국 朴東局 교장 경상여자중학교 1763 김현수 金鉉洙 교장 대명중학교 1764 김제근 金濟根 교사 상인중학교 1765 박신웅 朴信雄 교사 대구공업고등학교 1766 정재성 鄭載盛 교사 경북고등학교 1767 박종규 朴宗圭 교사 입석중학교 1768 이규옥 李圭玉 교장 경북고등학교 1769 정낙영 丁洛寧 교사 대구상원고등학교 1770 곽영웅 郭英雄 교사 경진중학교 1771 원도연 元棹淵 교사 대구노변초등학교 1772 이종광 李鍾光 교사 경혜여자중학교 1773 권용주 權容州 교감 용산중학교 1774 서성웅 徐成雄 교사 대구공업고등학교 1775 김병탁 金秉卓 교사 평리중학교 1776 남의명 南義明 교사 경상중학교 1777 한팔용 韓八龍 교장 효성여자고등학교 1778 남효필 南孝弼 교감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 1779 이상태 李相泰 교사 범물중학교 1780 장판수 張判秀 교장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1781 조덕제 趙德濟 교감 산격중학교 1782 권달석 權達碩 교사 대구고등학교 1783 박수영 朴秀永 교사 소선여자중학교 1784 이동호 李東鎬 교사 대구서부고등학교 1785 손영현 孫영鉉 교장 성광고등학교 1786 이한범 李漢範 교사 대구공업고등학교 1787 박종명 朴鐘明 교장 중리중학교 1788 우성광 禹成光 교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1789 정정웅 鄭正雄 교사 영남공업고등학교 1790 전정렬 全釘烈 교사 매호중학교 1791 정해운 丁海雲 교사 시지고등학교 1792 이규섭 李奎燮 교사 대구공업고등학교 1793 조의행 趙義行 교장 임학중학교 1794 강소남 康昭男 교장 부일중학교 1795 한명수 韓明洙 교사 인천부내초등학교 1796 황기현 黃奇鉉 교사 인천고등학교 1797 문성기 文星基 교감 신명여자고등학교 1798 이정희 李正熙 교사 인천심곡초등학교 1799 박종식 朴宗植 교장 연수여자고등학교 1800 황우풍 黃祐豊 교감 부평동중학교 1801 박성강 朴成江 교사 인천여자중학교 1802 반성영 潘盛永 교사 인천주안북초등학교 1803 신현목 申鉉穆 교장 북인천여자중학교 1804 김운용 金雲龍 교사 인천대건고등학교 1805 최낙천 崔洛天 교사 송도중학교 1806 임각순 任珏淳 교사 상인천초등학교 1807 황순오 黃淳五 교사 부광고등학교 1808 김경호 金敬鎬 교사 인화여자고등학교 1809 윤정중 尹正重 교장 삼정초등학교 1810 정원방 鄭元芳 교사 광주백운초등학교 1811 김석동 金錫同 교사 광주양산초등학교 1812 정대지 鄭大祉 교사 용주초등학교 1813 정범모 鄭範謨 교사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1814 곽창수 郭昌洙 교사 금호중학교 1815 박용택 朴用澤 교장 양산중학교 1816 강성옥 姜聲玉 교감 문흥중학교 1817 송영석 宋榮錫 교장 전남고등학교 1818 김만수 金滿洙 교사 광주체육고등학교 1819 조귀연 趙貴蓮 교사 광주제일고등학교 1820 양문한 梁文瀚 교사 광주고등학교 1821 서영일 徐英一 교사 상일중학교 1822 김양무 金揚武 교사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1823 구제수 具齊洙 교사 운암중학교 1824 김종근 金宗根 교사 일동중학교 1825 서철영 徐徹榮 교감 송광중학교 1826 정영준 鄭英俊 교사 광주동신중학교 1827 전광수 田洸銖 교사 전남여자고등학교 1828 곽상균 郭相均 교감 임곡중학교 1829 최희택 崔凞澤 교사 광주숭일중학교 1830 김백조 金栢祚 교사 광주중학교 1831 전동신 全東信 교장 숭의중학교 1832 정봉석 鄭鳳錫 교사 상일중학교 1833 최상호 崔湘湖 교사 풍암중학교 1834 김신자 金信子 교사 광주중앙여자고등학교 1835 김승수 金丞洙 교사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 1836 김민식 金民植 교사 대성여자중학교 1837 이천호 李天浩 교사 보문고등학교 1838 최무전 崔武田 교사 한밭고등학교 1839 김재덕 金在德 교사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1840 장준일 張俊一 교장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1841 조귀연 趙貴衍 교사 한밭여자중학교 1842 박진일 朴鎭一 교사 서대전고등학교 1843 강길웅 姜吉雄 교사 우송고등학교 1844 강석원 姜錫源 교사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1845 이은영 李殷榮 교사 대전관저중학교 1846 김종석 金鍾錫 교사 대덕고등학교 1847 박교식 朴喬植 교사 유성고등학교 1848 이영호 李英浩 교사 대전여자고등학교 1849 민중기 閔中基 교사 대전전민중학교 1850 박상준 朴相俊 교사 대전봉우중학교 1851 정성근 鄭成根 교사 대전대신고등학교 1852 한화수 韓花洙 교감 대전탄방중학교 1853 엄주대 嚴柱大 교사 울산중학교 1854 윤봉오 尹鳳五 교사 울산고등학교 1855 신경교 辛慶敎 교장 문수고등학교 1856 조정태 趙政太 교사 상진초등학교 1857 김수길 金秀吉 교사 태화중학교 1858 김수웅 金秀雄 교장 대송중학교 1859 신형규 愼炯揆 교장 언양여자중학교 1860 이용길 李勇吉 교장 울산제일고등학교 1861 이금봉 李金棒 교장 광명서초등학교 1862 강태술 姜泰述 교사 궁내초등학교 1863 문준석 文俊錫 교장 덕은초등학교 1864 노금동 盧金東 교감 주엽초등학교 1865 권영자 權英子 교감 중산초등학교 1866 임선자 林宣子 교장 정림초등학교 1867 최규만 崔圭萬 교장 태평초등학교 1868 강대곤 姜大坤 교장 분원초등학교 1869 전주형 全主鎣 교장 매탄초등학교 1870 최정일 崔正一 교장 권선초등학교 1871 장정자 張正子 교감 영통초등학교 1872 윤재후 尹在厚 교사 세류초등학교 1873 윤태근 尹泰根 교장 보정초등학교 1874 백응현 白應鉉 교사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1875 한재석 韓在錫 교장 영덕고등학교 1876 박유서 朴裕緖 교장 동안고등학교 1877 정무학 鄭茂學 교장 반월정보산업고등학교 1878 심규학 沈揆鶴 교사 산본공업고등학교 1879 오찬선 吳讚善 교장 산본고등학교 1880 이용길 李容吉 교장 우성고등학교 1881 윤득로 尹得老 교장 화정고등학교 1882 이근옥 李根玉 교장 심석고등학교 1883 유진수 兪鎭壽 교장 청평공업고등학교 1884 진명덕 秦命德 교장 발안농생명산업고등학교 1885 임동한 林東漢 교장 오산여자정보고등학교 1886 윤범중 尹範重 교장 영덕중학교 1887 남기항 南基恒 교장 수성여자중학교 1888 김정수 金正秀 교장 곡반중학교 1889 박동호 朴東晧 교사 권선중학교 1890 임금만 任今滿 교장 성남서중학교 1891 김덕연 金德淵 교장 창곡여자중학교 1892 성창훈 成昌塤 교장 백현중학교 1893 오세곤 吳世昆 교사 백현중학교 1894 현장송 玄長松 교사 풍생중학교 1895 전제만 全濟滿 교장 중앙중학교 1896 최성육 崔聖六 교장 발산중학교 1897 김성기 金聖起 교장 신능중학교 1898 이병순 李炳順 교장 도농중학교 1899 김명자 金明子 교장 별내중학교 1900 박복자 朴福子 교사 강릉초등학교 1901 심송흠 沈送欽 교사 화촌초등학교 1902 최선규 崔선圭 교장 두일초등학교 1903 박경우 朴卿于 교육장 강원도춘천교육청 1904 정세진 丁世鎭 교장 신포중학교 1905 이규영 李奎榮 교사 춘천여자고등학교 1906 허창을 許昌乙 교사 원주공업고등학교 1907 이지영 李志永 교사 원주농업고등학교 1908 원용웅 元容雄 교사 남원주중학교 1909 강복희 姜福熙 교사 강릉제일고등학교 1910 김지권 金知權 교장 강현중학교 1911 김영달 金永達 교장 북평여자중학교 1912 황덕광 黃德光 교감 장성여자고등학교 1913 박정치 朴政治 교장 삼척고등학교 1914 송기원 宋基元 교장 공근중학교 1915 김재규 金載奎 교장 쌍룡중학교 1916 이병화 李炳和 교장 고한여자종합고등학교 1917 김종산 金鍾山 교장 상서중학교 1918 이재일 李在一 교장 사내고등학교 1919 지영배 池榮培 교장 서화중학교 1920 김치중 金致中 교사 진광고등학교 1921 박무원 朴武元 교사 창신초등학교 1922 김묘자 金妙子 교사 금천초등학교 1923 신융휘 申隆輝 교사 덕산중학교 1924 정요섭 丁堯燮 교감 옥천고등학교 1925 최옥성 崔玉成 교감 청운중학교 1926 박문수 朴文洙 교사 청주신흥고등학교 1927 안병남 安炳男 교사 충주여자중학교 1928 박원동 朴元東 교사 청주중학교 1929 민경희 閔庚喜 교감 원봉중학교 1930 천명록 千明錄 교사 보은여자중학교 1931 최혜경 崔惠景 교사 배방초등학교 1932 이희종 李熙鍾 교사 금산중앙초등학교 1933 김영정 金永政 교사 당진초등학교 1934 이의준 李懿濬 교장 삽시초등학교 1935 이기웅 李紀雄 교장 운곡초등학교 1936 이시우 李時雨 교사 쌘뽈여자고등학교 1937 정재욱 鄭在旭 교장 논산여자고등학교 1938 김고원 金高元 교장 천안성성중학교 1939 송정웅 宋正雄 교사 계광중학교 1940 배복일 裵福一 교사 부여고등학교 1941 이웅규 李雄圭 교감 서야중학교 1942 신성현 辛聖鉉 교감 예산중학교 1943 정정자 鄭靖子 교장 석성중학교 1944 정창명 鄭昌明 교사 전라고등학교 1945 김윤 金潤 교감 오수고등학교 1946 최중권 崔仲權 교사 고산고등학교 1947 최진석 崔鎭錫 교장 전북제일고등학교 1948 최병기 崔炳氣 교사 온고을여자고등학교 1949 김우 金優 교장 진안공업고등학교 1950 송충호 宋忠鎬 교사 전주제일고등학교 1951 이창식 李昌植 교사 전주공업고등학교 1952 신현두 申鉉斗 교장 원광고등학교 1953 이형세 李炯世 교사 군산동고등학교 1954 신수준 申秀俊 교사 정읍여자고등학교 1955 김방섭 金芳燮 교장 계화중학교 1956 최광성 崔光成 교감 변산중학교 1957 정길환 鄭吉煥 교장 변산중학교 1958 최지홍 崔址洪 교사 진안제일고등학교 1959 김용산 金容山 교사 완주중학교 1960 황호선 黃鎬鮮 교감 태인여자중학교 1961 최락 崔洛 교사 금산중학교 1962 이행자 李幸子 교장 김제여자중학교 1963 정화남 鄭和男 교사 주천중학교 1964 김진홍 金鎭洪 교사 원광중학교 1965 오세연 吳世淵 교사 이리북중학교 1966 임의주 任儀柱 교사 전라중학교 1967 안우현 安宇鉉 교사 전주풍남중학교 1968 이화종 李和鍾 교감 우전중학교 1969 박흥규 朴興奎 교사 전일중학교 1970 하복수 河福秀 교사 전주솔빛중학교 1971 최춘자 崔春子 교사 서전주중학교 1972 이응원 李應遠 교사 전주성심여자중학교 1973 소경준 蘇炅俊 교장 전주우아중학교 1974 공종표 孔宗杓 교사 전주효림초등학교 1975 최종석 崔鍾錫 교사 전주송북초등학교 1976 송다문 宋多文 교사 이리동산초등학교 1977 우재희 禹在熙 교사 이리부송초등학교 1978 강학삼 姜鶴三 교장 보절초등학교 1979 소명금 蘇明金 교사 난산초등학교 1980 고의신 高義信 교장 성송초등학교 1981 이충식 李忠植 교사 현산남초등학교 1982 정관호 丁冠豪 교사 목포여자중학교 1983 김승길 金勝吉 교사 봉산초등학교 1984 김형수 金炯秀 교사 시전초등학교 1985 김봉청 金峯晴 교사 광양가야초등학교 1986 윤정웅 尹正雄 교사 신전초등학교 1987 정병률 鄭炳律 교사 곡성입면중학교 1988 김정원 金正原 교장 소림학교 1989 김홍식 金弘植 교장 옥과중학교 1990 강문호 姜文浩 교장 의신초등학교 1991 이정인 李正仁 교장 강진작천중학교 1992 박찬준 朴燦浚 교감 화순만연초등학교 1993 신일호 申一浩 교사 고흥동초등학교 1994 차홍보 車洪保 교사 목포유달중학교 1995 임옥규 任玉奎 교장 해남여자중학교 1996 반동화 潘東和 교장 군외초등학교 1997 서영진 徐永珍 교사 안양초등학교 1998 김회당 金會당 교사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1999 기세훈 奇世薰 교장 영광정보산업고등학교 2000 송흥렬 宋興烈 교감 해남여자중학교 2001 김종실 金鍾實 교사 담양중학교 2002 박광춘 朴光春 교사 여수좌수영초등학교 2003 최창기 崔昶基 교사 함평중학교 2004 김갑곤 金甲坤 교장 장흥용산중학교 2005 최광자 崔光子 교사 광양고등학교 2006 류기환 柳起桓 교사 인의초등학교 2007 김태백 金太栢 교사 강구초등학교 2008 임팔식 林八植 교사 상주중앙초등학교 2009 차정웅 車正雄 교사 오태초등학교 2010 강성팔 姜聲八 교장 안계초등학교 2011 진익웅 陳翼雄 교장 매화초등학교 2012 홍종대 洪鍾大 교사 상주고등학교 2013 신상국 申相國 교사 점촌중학교 2014 박덕희 朴德熙 교사 화동중학교 2015 김상백 金商珀 교사 성의여자중학교 2016 배종교 裵鍾校 교사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2017 김철호 金哲浩 교사 순심고등학교 2018 홍수표 洪秀杓 교장 중동중학교 2019 권헌종 權憲宗 교사 경안고등학교 2020 김신규 金信圭 교사 고령여자중학교 2021 이길정 李吉正 교사 개령중학교 2022 서석보 徐錫輔 교장 용흥중학교 2023 석이혁 石珥赫 교사 선산중학교 2024 전선구 全先九 교사 영광여자중학교 2025 황영해 黃永海 교장 산북정보고등학교 2026 최영주 崔泳柱 교사 장기중학교 2027 임운경 林雲慶 교사 경안고등학교 2028 박종열 朴鍾烈 교사 경산중학교 2029 권종황 權宗皇 교사 동산여자전산고등학교 2030 신관식 申寬湜 교장 상주여자상업고등학교 2031 김정태 金正泰 교장 마성중학교 2032 김희백 金熙白 교사 중리초등학교 2033 김영오 金榮五 교사 삼천포초등학교 2034 박희도 朴喜道 교장 김해봉황초등학교 2035 류영철 柳瑩喆 교사 산내초등학교 2036 신동식 申東植 교사 삼랑진초등학교 2037 손창현 孫昌鉉 교사 양산초등학교 2038 박종률 朴鍾律 교장 부곡초등학교 2039 김판세 金判世 교장 영현초등학교 2040 배영우 裵英祐 교사 사파중학교 2041 제정명 諸正明 교사 구암여자중학교 2042 배창도 裵昌道 교사 진주봉원중학교 2043 신문균 申文均 교장 대아중학교 2044 김일랑 金一郞 교육장 경상남도사천교육청 2045 박경남 朴京南 교장 성포중학교 2046 문재철 文載哲 교감 의령중학교 2047 서학기 徐鶴記 교장 단성중학교 2048 이동일 李東一 교장 신원중학교 2049 김좌원 金佐源 교장 합천여자중학교 2050 박점곤 朴点坤 교사 마산가포고등학교 2051 하성식 河誠植 교사 경해여자고등학교 2052 박정행 朴正行 교사 진해고등학교 2053 최낙승 崔洛昇 교장 삼천포고등학교 2054 김등 金登 교사 밀양여자고등학교 2055 김상구 金相九 교장 밀양동명고등학교 2056 윤길수 尹吉洙 교장 해성고등학교 2057 김용직 金容直 교사 창녕제일고등학교 2058 박병영 朴昞永 교장 남지고등학교 2059 이문웅 李文雄 교장 서상상업고등학교 2060 도재원 都在元 교장 거창고등학교 2061 이용익 李瑢益 교장 제주서중학교 2062 고홍선 高弘先 교사 신성여자중학교 2063 지하식 池河植 교장 안덕중학교 2064 김정신 金正新 교장 서귀중앙여자중학교 2065 김인홍 金仁洪 교장 조천중학교 2066 고방은 高邦恩 교사 서귀포고등학교 2067 김진철 金鎭轍 교수 동국대학교 2068 정지창 鄭址昌 교수 경희대학교 2069 전종득 全鐘得 교수 경희대학교 2070 조학현 趙鶴鉉 교수 강릉대학교 2071 현의태 玄義泰 교수 건국대학교 2072 손유식 孫有植 교수 경상대학교 2073 송석만 宋錫萬 교수 경상대학교 2074 이천수 李千洙 교수 계명대학교 2075 손진언 孫晉彦 교수 동아대학교 2076 홍창희 洪昌熹 교수 동아대학교 2077 신천식 申千湜 교수 명지대학교 2078 정용옥 鄭容玉 교수 부경대학교 2079 조규대 曺圭大 교수 부경대학교 2080 박종열 朴鍾烈 교수 부산대학교 2081 박성환 朴성桓 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2082 박남식 朴南植 교수 서울대학교 2083 김현욱 金顯旭 교수 서울대학교 2084 정하우 鄭夏禹 교수 서울대학교 2085 박두태 朴斗泰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2086 박찬규 朴贊奎 교수 연세대학교 2087 이장우 李章佑 교수 영남대학교 2088 예길촌 芮吉村 교수 영남대학교 2089 설성진 薛城鎭 교수 원광대학교 2090 박찬봉 朴贊奉 교수 원광대학교 2091 백문기 白汶基 교수 원광대학교 2092 장혜원 張惠園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2093 황혜숙 黃惠淑 교수 인하대학교 2094 배도환 裵道煥 교수 중앙대학교 2095 이현옥 李賢鈺 교수 중앙대학교 2096 김차균 金次均 교수 충남대학교 2097 이성갑 李聖甲 교수 한경대학교 2098 김용수 金龍洙 부교수 한세대학교 2099 김재형 金載衡 교수 호남대학교 2100 김성복 金成福 교수 고려대학교 2101 우세홍 禹世鴻 교수 서울보건대학 2102 이병기 李炳琦 교수 유한대학 2103 김기성 金基成 교수 인덕대학 2104 나영수 羅泳洙 교수 전남과학대학 2105 안철우 安哲佑 교수 부산정보대학 2106 김용관 金龍琯 교수 부산정보대학 2107 양교석 梁敎錫 교장 한일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