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흔히 '영어유치원'으로 알려진 유아대상 학원이 '프리스쿨(pre-school)'이나 '킨더가튼(kindergarten)' 등 유치원을 연상케 하는 외국어 명칭을 쓰면 최악의 경우 시설폐쇄 등의 제재를 받는다. 유치원비를 지원받는 학부모들은 그동안 1년에 두 번씩 제출해왔던 금융정보 등에 대한 제공 동의서를 낼 필요가 없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인가를 받지 않은 사설학원 등은 유치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외국어나 해당 외국어의 한글식 표기를 사용할 수 없다. 개정 법률안은 교육당국이 해당 법규를 위반한 학원 등에 일단 시정·변경명령을 내리도록 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벌칙 부과,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현행 유아교육법은 학원 등이 유치원이라는 명칭만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법이 개정되면 유치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외국어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2009년 9월 조사에서 유치원 인가를 받지 않은 채 유치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외국어나 해당 외국어의 한글식 표기를 사용한 곳은 전국적으로 70곳이었다. 개정안은 또 유치원비 지원대상 학부모가 금융정보 등에 대한 제공 동의서를 낼 필요가 없도록 교과부나 교육청이 시·군·구청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나 금융재산조회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금융기관에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비 지원 대상인 소득 하위 70%의 계층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뒤에도 매년 6월, 12월 두 차례씩 금융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동의서를 제출해야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도 사립유치원 인가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시설·설비 기준 미달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금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국무총리실 직제 개편에 따라 '유아교육·보육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조정실장에서 국무총리실장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공부에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구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산하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와 5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지역특수교육지원센터 등 6곳에서 장애학생들에게 전동휠체어, 높낮이 다용도 책상 등 819개의 각종 보조공학기구를 확보해 2~3개월씩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460만원 상당의 FM보청기, 300만원 짜리 탁상용 독서 확대기, 460만원에 이르는 자세보정스텐드 등 고가의 기구에서부터 8만8000원인 독서보조대, 소변경보기(11만원), 욕조형 목조의자(6만3000원), 키보드입력보조기(5만4000원)등 저렴한 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원 대상은 장애가 있는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이고 영유아에게도 이용 혜택을 주고 있다. 대여 기간은 통상 2~3개월이지만 특수한 사정이 있을 경우 기간을 연장해주고 있다. 장애 학생들이 사용을 원할 경우 거의 부족함이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필요할 경우 구입해 제공하고 있다. 이용 희망 학생이나 학부모는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지센터(☎ 032-547-8553)나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미 시교육청 장학사는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 학부모들이 더 편리하고 많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부에 필요한 각종 학습보조기구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면서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 된 교육․보육과정 중 만5세에 한해 ‘공통과정’을 도입하고 모든 만5세아에 월 20만원의 교육·보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교육계는 “유아 공교육화의 첫발”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유아교육과 보육을 여전히 분리한 채, 지원만 조금 늘린 반쪽짜리 방안”이라고 지적한다. ▲주요내용 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아에 대해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월 20만원의 교육·보육비가 지원된다. 2013년에는 22만원, 2014년 24만원, 2015년 27만원, 2016년에는 월 30만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 실비의 3분의 2수준으로 나머지는 학부모 부담이다. 학부모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바우처로 지급하며 영어유치원은 사설학원이므로 지원 대상이 아니다. 만3~4세는 현재처럼 소득하위 70%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만5세 지원확대로 2012년부터 매년 8000억원~1조 1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간다. 전액 시도교육청이 집행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한다. 이들 만5세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공통과정이 도입된다.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으로 달리 운영되던 것을 만5세에 한해 공통과정으로 재구성해 8월 고시할 계획이다.공통과정이 운영되지만 의무교육이 아니므로 유치원·어린이집에 꼭 보낼 필요는 없다. 다만 이 경우, 지원금은 없다. 만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1·2급 자격소지자가 맡으며, 1․2급이 없는 어린이집은 일정기간 3급에게 맡기기로 했다. ▲문제점 만3~5세 아동에 대한 교육․보육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으로 철저히 분리된 상황에서 ‘만5세 공통과정’만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한계다. 유아교육계는 “동일 연령의 아동을 두 정부 기관과 그 관할 하에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이 경쟁적으로 양분하면서 교육의 시작점부터 유아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0~2세와 두뇌발달이 다른 차원인 만3~5세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춘 교사와 적합한 프로그램, 이에 걸맞은 시설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영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멜휘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1명의 유아에게 2500파운드(약 490만원)를 지원해 질 높은 유아교육을 1주일에 15시간 이상 제공할 경우, 훗날 극빈층 부모 수입이 6.8배인 1만 7000파운드(약 333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영국정부는 교육과학성 소관으로 유아학교를 도입해 공교육화 하고 있다. OECD 선진국 대부분도 만3~5세 유아에 대한 무상 공교육체제를 교육부가 주관해 유아학교 또는 유치원 학제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06년을 전후해 영유아 업무를 교육관할 부처가 맡고 있다. 이런 이원화 체제에서 공통과정을 맡은 보육교사에 대한 질 관리도 문제다. 적어도 6000~7000명에 달하는 만5세 담당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공통과정 연수를 올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교직 이수 계획은 발표도 안 됐다. 또 2년마다 시행하는 유치원 평가도 어려운 상황에서 누가 그 많은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장학할 수 있느냐도 난제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성명에서 “1년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3급)들이 교육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교육계 입장 한국유아교육협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22개 단체모임인 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3일 낸 성명에서 “만5세 공통과정을 도입하려면 우선 교원 양성과 자격제도를 일원화하고 소관 부처를 교과부로 통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경(서원대 유아교육과 교수) 의장은 “최근 OECD에서도 통합을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과정에 대한 철저한 장학지도를 위해서는 180개 교육지원청에 유아교육과를 설치하고 장학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은 2일 입장을 내고 “만5세에 대한 투자가 자칫 만3, 4세 교육에 주름살이 돼 서는 안 된다”며 “교과부는 유보통합 등 제도적 정비와 예산 확보를 통해 만3~5세 공교육화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아교육계는 만3~5세 무상교육이 저출산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980년대 출산율이 1.5, 수준이던 스웨덴은 1996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0~만6세 무상교육을 전면실시하면서 출산율을 1.85로 끌어올렸다. 노르웨이도 2006년부터 만5세 이하 전면 무상교육을 하면서 출산율이 1.90으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교육계는 만3~5세 유아에게 하루 3, 4시간의 무상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유아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97년 이래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만 5세아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원칙이 현실화된다. 지난 2일,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만 5세 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만 5세 공통과정’을 도입·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만 5세아가 매월 20만 원, 2014년 24만 원, 2016년 월 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부모의 유아교육비 부담경감과 함께 사실상의 유아교육 공교육화의 첫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실 OECD 국가 대부분이 만 3, 4, 5세아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다. 반면 기대도 크지만 우려와 과제 또한 적지 않다. 매년 1조 원이 훨씬 넘는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유아교육 공교육화라는 정책목표를 이루고 유아교육 선진화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 5세아에 국가적 집중 투자로 만 3, 4세아에 대한 공교육화 투자나 단·병설유치원 신증설, 유치원 교사 처우개선에 제약이 걸리지나 않을까 우려도 된다. 가장 큰 과제는 5세 공통과정의 관리체제와 유치원 교사 및 보육교사의 질 담보다. 체계화된 유아교육 과정에 비해 보육과정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장학시스템이 미미하다. 장학 등 관리체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교과부가 중심이 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유치원 교사는 거의 모두 3년, 4년제 이상의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반면, 보육교사는 현재 대졸 1, 2급 보육교사부터 고졸 출신의 1년여의 단기 보육교사교육원 중 3급이 된 보육교사가 있다는 점에서 보육교사의 질 관리 또한 남겨진 과제다. 교육에 투자되어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매년 보육예산으로 5000억에서 7000억 이상 투자되어 교육예산이 축소된다는 비판도 있다. 또 보육교사 처우개선, 시설 현대화 등 보육 서비스 질 제고에 충당은 교육예산으로 보육계를 지원하는 셈이 된다는 허탈감마저 있음을 정부는 유념해야 한다. 만 5세아 무상교육은 단지 국민에게 경제적·복지적 혜택 차원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유아단계부터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연령 일원화를 통해 만 3, 4, 5세아 교육은 교과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고등교육법 대안 등 16건의 교육 관련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과반수를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직접 선출한 학부모대표로 위촉하게 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다. 다만 이 절차가 곤란할 경우, 학급별 대표로 구성된 학부모대표회의에서 선출된 학부모대표로 위촉할 수 있게 했다. 학교 공시정보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활용하면 처벌하는 내용의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2008년부터 학교정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확한 정보로 혼란이 발생할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정명령을 어길 경우, 해당 학교의 학생정원 감축, 학급·학과의 감축 및 폐지 또는 학생모집의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간호사 양성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교육과정을 4년으로 늘린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눈에 띈다. 또 관련 분야 재직 경력이 없는 전문대 졸업자도 필요한 경우 전공심화과정에 바로 입학할 수 있게 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가입 자격이 평가원, 직능원 및 교육개발원, 학술정보원 등 교육기관 및 교육연구기관과 기간 제한 없이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와 임직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교사가 교단에 다시 설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사립학교법, 교육공무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행위·금품수수행위·학생성적 관련 비위행위 및 학생에 대한 신체적 폭력 행위로 재직 중 파면·해임의 징계를 받거나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교원 또는 계약제교원에 대하여는 고교 이하 각급학교 교사나 강사·기간제교사·명예교사 등으로 채용할 수 없도록 했다.
전북교총(회장 김기천)은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지난달 26일 교육청 종합상황실에서 ‘2010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교섭·협의에는 총 29조 57개항을 담았으며, 교육·교원 근무여건 개선,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 처우 개선 및 교권 신장,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섭에서 양측은 교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업무를 경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CCTV·급식 시설· 컴퓨터 등 학교 시설 및 설비에 대한 계약과 업체 관리, 저소득층 학생의 학비·급식비·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 행정 업무는 행정실에서 처리하도록 합의했다. 이외에도 ▲모든 교과 교원에게 동등한 해외 연수 기회 부여 ▲현장 중심 교육 활동 강화를 위한 파견 근무 교사 제도 폐지 ▲유아 교육의 종합적 지원을 위한 전북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또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의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도교육청과의 교섭·협의 활동, 교총 주관 대의원회·이사회·분회장 회의·연수 등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북교총이 작년 12월 10일 도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한 이래 약 5개월 동안 본교섭위원회, 교섭소위원회, 실무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한편 전북교총과 도교육청의 단체교섭은 지난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따라 교육 여건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을 위해 이듬해인 1992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PART VIEW]교직교양시험 준비 단계에서는 교육학을 중심으로 몇 가지 카테고리를 나누었지만 내용이나 방법이 서로 중복되는 것들은 글에서 제외했습니다. 교육학에 올인하는 것은 실패에 올인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경기도교직교양시험의 일반적 출제경향을 정리한 다음 표는 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출제빈도를 떠나 교직교양의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교육학을 제일 앞에 배치했습니다. ※ 이 숫자는 분석 자료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님 Ⅰ. 교육학 교육자로서의 단단한 이론적 버팀목 요즘 교육학 문제의 추세를 보면 경기도의 경우 노량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교육학 서적보다는 경기도립도서관이나 큰 서점에 가야 구할 수 있는 영역별 각 권으로 된 교육학 서적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교육학을 깊게 이해해야 시험에 자신감이 생기고 교육자로서 단단한 이론적 버팀목이 됩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전체와 부분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노트필기가 필요 노트필기는 왜 할까요?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가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 다음은 반복 및 이해를 위해서입니다. 저는 노트필기를 할 때 공책의 오른쪽에 노트필기를 하고 왼쪽을 비워놓았다가 문제를 풀거나 다른 책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왔을 때 왼쪽에 쓰는 방법으로 내용을 보충하든지 해서 노트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리고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대조 · 비교 · 분석 · 종합하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어떤 원리를 도식화해서 적어놓으면 개념 간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책에서는 서로 떨어져서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던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인가를 손으로 쓰는 일이 시간만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0번, 20번 지속적으로 복습을 해야 하는 공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입니다. 결국 시험에 임박해서는 자신이 쓴 노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체 교육학을 본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 선배님들의 노트필기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세요. 시험 전 3개월쯤에 쭉 훑어보고 내게 빠진 것이 있다 싶으면 내 노트에 첨가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교육학 이론에 대한 이해의 틀을 가지자! 이해란 어떤 이론이나 원리를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명을 못하면 완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읽고 구체적인 상황과 연결해서 깊이 사고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나름의 설명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다음의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예 다음 중 조작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적용한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 ) ㄱ. 잠재학습 ㄴ. 개별화교수체제(PSI) ㄷ. 형성평가 ㄹ. 체계적 둔감법 ㅁ. 컴퓨터 보조학습(CAI) ① ㄱ, ㄴ, ㄷ, ㅁ ② ㄴ, ㄷ, ㅁ ③ ㄱ, ㄴ, ㄷ, ㄹ ④ ㄴ, ㄷ, ㄹ, ㅁ ⑤ ㄴ, ㄷ, ㄹ 저는 ‘고전적 조건형성은 기존에 있는 것을 점점 소거해 나가는 패턴을 지니고 있고 조작적 조건형성은 없는 것을 점점 형성해 나가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이해의 틀을 가지고 있어 이 문제의 답은 ②번임을 찾아내게 됩니다. 큰 틀에서 먼저 이해하고 다음 작은 것들로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이론과 문제를 번갈아 보면서 깊이 사고하고 나름 이해의 틀을 형성해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속에서 수정해 나간다면 이해는 깊어질 것입니다. 또한 비슷한 이론이나 원리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있는 공통속성과 특정 이론만 가지고 있는 결정적 속성이 무엇인지 가려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예 다음의 현상을 설명하는 데 적절한 개념은? ( ) 철수는 영어시간에 영어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받은 이후부터 영어선생님을 싫어하게 되었다. 이제는 영어선생님만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선생님의 자동차, 책가방, 심지어는 구두까지 싫어하게 되었다. ① 자극의 일반화 ② 자발적 회복 ③ 자극의 변별 ④ 고차적 조건화 ⑤ 소거 위와 같은 문제를 보면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은 자극의 일반화냐 고차적 조건화냐에서 고민할 것입니다. 두 개념의 공통속성은 ‘싫음’이라는 무조건 반응이 체벌 때문에 영어선생님 → 자동차 → 가방으로 반복적으로 무조건화 되어가는 ‘반복’이라는 공통속성이 있다면 자극의 일반화는 무조건화 되어가는 ‘반복 대상 성격이 비슷한 경우’이고 고차적 조건화는 ‘반복 대상 성격이 전혀 상관없는 경우’라는 결정적 속성을 가지므로 영어선생님과 자동차, 책가방은 성격이 전혀 다르므로 답은 ④번 고차적 조건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영어선생님도 싫어졌다면 자극의 일반화에 해당될 것입니다. 암기는 문제해결의 첩경!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이해를 통한 문제해결은 암기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더욱 잘 됩니다. 암기는 교육학 공부에서 아주 중요하며 암기를 통한 자신만의 지식구조가 형성되었을 때 새로운 개념을 만나면 동화와 조절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평형을 이뤄 구조화됩니다. 또한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느 정도 암기가 된 상태라면 여러 가지 가능한 답을 설정해보고 하나씩 점검해 정답을 찾아내는 힘이 길러집니다. 예 A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평가를 누가적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 학기 말에 급하게 평정하곤 한다. A 교사가 범하기 쉬운 평정 시의 오류는? ( ) 위 문제의 경우 오류의 종류와 특징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두음문자 암기식으로 ‘논관대인집근표’, 즉 논리의 오류, 관대함의 오류, 대비의 오류, 인상의 오류, 집중경향의 오류, 근접의 오류, 표준의 오류를 문제 옆에 펼쳐놓은 다음 하나씩 특징을 집어가며 답이 ‘근접의 오류’임을 찾아냅니다. 외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제 경우는 주로 두음문자 암기식을 활용했는데 두음문자만으로 이상하므로 의미를 부여하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또한 직접 작성한 교육학 노트에서 외울 가치가 있는 중요 내용을 발췌해 암기장에 적고 이것을 MP3에 녹음해 시간 날 때마다 귀에 꽂고 다녔습니다. 나올만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라! 교육학을 몇 번 보면 나올만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매우 흔한 것 같으면서 조금 이해하기 쉽지 않거나 새로운 이론 등이 그것입니다. 그 이론 안에서도 유독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블룸의 이원목적분류에서 이해와 분석의 차이, 켈러 ARCS에서 관련성과 관련된 부분,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에서 2~3단계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정확히 비교 · 분석해 차이점을 알고 예를 들어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해와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예 다음의 동기유발 활동은 Keller의 ARCS 이론의 어느 영역에 속하는가? ( ) 쪾다양한 수준의 목적을 제시한다. 쪾학업성취 여부의 기록체제를 활용한다. 쪾비경쟁적인 학습상황을 선택한다. 쪾협동적인 학습상황을 제시한다. ① 주의력 ② 관련성 ③ 자신감 ④ 만족감 ⑤ 지각적 주의환기 위 문제의 경우 답은 ② 관련성으로, 하위범주인 친근성, 목적성, 필요성 중에서도 필요성 부분입니다. 대부분 필요성 하면 ‘학습자가 학습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교육학 책을 보면 그 외에도 ‘협동적 학습상황’이라든가 ‘학업성취여부의 지속적 기록체제’ 등도 필요성 전략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뜻 이해하기 어렵고 깊이 생각해볼 만한 것을 다루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론을 정리하면서 논술대비도 함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뻔히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여러 번 볼 필요가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론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예시자료입니다. 문제를 통해서 이론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어렵고 혼동되는 문제를 많이 풀어 교육학에 대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 교육학 이론이 이론으로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육정책에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논술의 소재로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겠죠. 다음과 같이 때때로 간단히 정리해 놓는 것도 하나의 논술대비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 주제 : 진로교육 진로교육은 인식, 탐색, 준비, 전문화 단계를 거치면서 진행되어 나가는데 Holland는 사람에 따라 직업 특성이 다르다는 특성요인을, Roe는 가정의 영향이 진로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욕구이론을, Super는 발달에 따라 진로선택이 이상형에서 현실형으로 바뀐다는 발달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의사결정론이 있는데 무엇보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서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데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Ⅱ. 교직실무 교육법이 기초이고 교직실무는 그 다음 교육법은 공부 시작 처음부터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직실무는 교육법을 기초로 해서 대부분의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교육법을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교육법을 먼저 공부할 필요는 없고 일반적인 교직실무를 먼저 익힌 후 교육법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교육법은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교육’이라는 용어로 검색하면 수십 개의 관련법이 뜨는데 이중 필요한 것만 선택해서 최신 것으로 모두 다운받았습니다. 교육법 노트필기는 먼저 교육법의 모든 조와 항을 제목만 쓴 후 쭉 읽어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해당 조와 항에 썼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처럼 아주 일반적인 것이라도 모두 빼놓지 않고 쓴 후 다시 암기장에 옮겨적고 녹음해 두었습니다. 교육법의 이러한 주요 내용들은 교직 교양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를 위해서도 좋은 재료들이 되었으며, 교직실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교직실무는 구분해서 공부하라! 저는 교직실무를 두 가지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교직실무Ⅰ은 교총 등에서 강의하는 교육법에 명시된 인사실무 등 이라면, 교직실무Ⅱ는 각 지역교육청 및 교육부에서 책자나 두꺼운 PDF파일 형태로 발간하는 장학자료, 각종 지침, 정책자료, 매뉴얼, 공문 붙임 자료 등을 말합니다. 시간 투자 면에서는 2 : 8 로 교직실무 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 교직실무Ⅱ : 휴가업무처리요령, 학생생활인권지도계획, 학교운영위원회업무편람, 교육공무원인사실무편람, 학교생활기록부운영편람, 경기도공립학교회계규칙, 공무원행동강령,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 체험학습업무 길라잡이, 학교폭력 예방지침, 교원능력개발평가 매뉴얼, 계약제 교원운영지침, 학교장 · 교감 · 전문직 연수 및 회의자료 등 교직실무Ⅰ로 실무의 기초를 닦고 교직실무Ⅱ로 공부하면 전체적으로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호봉, 징계, 승진 등 계산 관련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했으며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전문직 공부는 깊이도 중요하지만 넓이도 관건이라 생각해서 잡다한 것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으며 새로운 정보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자료를 수집할 때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정규교사에 대한 내용보다 계약직(영어회화전문강사, 체육전문강사 등) 해고사유 등 임면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식입니다. 필요한 공문은 나름의 목록을 만들어 정리하라! 공문의 사이클은 1년인데 대부분 1월∼3월 초에 1년의 모든 계획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기도교육기본계획을 살펴보고 나서 각각의 계획서를 보는 순으로 전체 계열과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기도교육기본계획이나 정책 자료에 나와 있는 방향, 시책 등은 가능하면 외우고 면접, 논술, 기획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어떤 교육사건(새로운 정책, 비리나 체벌 등)이 발생하면 그와 관련된 공문이 지침과 함께 쏟아집니다. 이런 것들은 그 해의 이슈이기도 하기 때문에 논술, 기획과도 직결되어 있어 빼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렇듯 경기도교육청정책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경기도교육정책의 큰 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학사가 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공문은 전자문서시스템에 들어가 주로 교직실무와 관련된 내용, 법령, 각종 계획서, 지침 등을 다운 받았습니다. 공문은 나중에 찾으려면 너무 많아 찾다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목록을 만들어 분류 · 보관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공문을 살펴보면 경기도교육청에서 그 해에 시행하기 위해 만든 각종 정책용어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정책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느티나무학교 등을 모아보니 그 수만 해도 100개가 넘었습니다. 따로 모아서 용어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홈페이지 자료실을 드나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나 율곡교원연수원, 교과부 홈페이지 자료실에 가끔 들어가 새로운 것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예 1. 혁신, 초빙, 선진화 : 혁신학교, 초빙교원 등 2. 민원, 행정 : 일반행정 및 민원 관련 공문 3. 교무학사 : 출결, 국민의례, 태극기 등 4. 유치, 종일 : 유치원, 종일반 관련 5. 교육과정자율화 : 교육과정자율화 관련 6. 학교폭력 : 학교폭력 관련 공문들 7. 장학 : 장학계획, 학교평가, 연수 관련 8. 환경, 독서, 영어, 다문화 : 한꺼번에 묶음 9. 계약제, 비정규 : 계약제, 영어전문강사 등 10. 정보보호 : CCTV, 정보보호 관련 11. 체험(몇 개 안 됨) 12. 청렴 : 비위, 청렴 관련 13. 인권조례 : 인권, 교권 등 14. 정책 : 대통령, 교과부, 교육감 정책 15. 특수장애 : 특수 장애관련 16. 수업전문성 : 교원능력개발, 수업전문성 등 17. 안전, 건강, 사고처리 등(제일 많음) 18. 인사관련 : 인사전보 등 Ⅲ. 장학 장학은 교육청 수준의 장학방법 및 절차에 중점을 두자 장학사는 일반적으로 교육지원청이나 도교육청 수준의 장학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장학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담임장학은 지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멘토링장학, 컨설팅장학, PCK장학, 사이버장학 등이 이론 부분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컨설팅장학에서 요즘 추구하고 있는 개별 맞춤형 장학의 일반적 형태가 무엇인지 면밀히 알고 지나가야 하는 대목입니다. 예 도교육청 수준의 장학절차 가) 담임장학 : 사전 협의 - 담임장학 실시 - 결과처리 나) 협동장학 : 협의과제 선정 - 협동장학팀 조직 - 사전협의 - 현장방문 장학 - 사후 협의 -결과 처리 및 추수지도 다) 요청장학 : 장학요청 - 장학조직 및 장학계획 - 사전협의 - 요청장학지도 - 요청장학 평가 - 결과통보 및 추수지도 라) 일반장학 ① 진단장학 : 진단장학 계획 수립 - 진단장학팀 구성 - 장학계획 통보 - 진단장학 - 진단장학 평가 및 결과 정리 - 진단장학 결과 보고 - 결과통보 및 우수사례 일반화 - 추수지도 및 평가 환류 ② 확인장학 : 확인장학 계획 수립 - 장학팀 구성 - 장학 계획 통보 - 과정장학 - 자체평가 결과보고 - 현장방문확인 장학 - 확인장학 평가 - 차기 장학계획 반영 마) 특별장학 : 특별장학 계획수립 - 계획 통보 - 특별장학 - 특별장학 평가 및 결과보고 - 시정, 지시사항 수시 확인 지도 - 특별장학 결과 처리 및 보고 자료 확보 및 수업분석도 중요 전문직으로 교육청에 가면 유치원, 특수, 보건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들이 약한 부분이면서 시험에 꼭 나오는 블루오션 분야입니다. 기본적으로 관련법(특수교육법, 유아교육법 등)을 독파하고 공문으로 나온 연간운영계획을 정리했습니다. 교육과정, 장학자료, 지침자료 등 무엇이든 촘촘히 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교육잡지의 관련 논설자료, 교육부 정책자료 등을 보고 어느 정도 정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후 각 분야의 선생님들과 대화를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이슈인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부 시 · 도교육청에서는 동영상 수업분석이 시험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수업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고 수업분석 관련 문제가 요즘 들어 계속 나오고 있어 수업 및 수업분석관련 서적을 따로 구입해서 봤습니다. Ⅳ. 교육과정 교육과정 해설서 총론부분을 정독하고 정리 교육과정 해설서에서도 총론 부분만 읽고 정리했으며 교육과정의 변천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한 교육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에서 할 일 등을 눈여겨봤습니다. 교사용 지도서 이론과 평가부분도 필기 2009 개정 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는 그 이전 것보다 훨씬 내용이 풍부하고 체계적이어서 새로운 용어들은 관심을 가지고 따로 모았고, 서술대비용으로 평가부분도 정리해두었습니다. 수업모형은 과목별 특징별로 모아 정리 수업모형은 5점 서술 및 단답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초등 교사용 지도서 전체 수업모형은 거의 100가지 정도가 되는데 우선 전체를 손으로 쓰면서 교사용 지도서 각론부분과 대조해서 적당한 차시를 골라 구체적인 예를 달아가면서 정리했습니다. 이후 무조건 순서를 외우는 것보다 수업모형 전체를 펼쳐놓고 모형 간의 유사성(공통속성)과 특징들을 비교해가며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Ⅴ. 논술 논술 작성을 위해 이슈가 되는 정책현안으로 창의적 틀 만들어야 다양한 교육관련 서적이나 장학자료, 잡지 등의 교육정책 관련 이론이나 평론을 읽었습니다. 관련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현황, 책 속에 제시되어 있는 해결방안, 교육청 수준에서 나의 해결방안 아이디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논술에는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그 해에 가장 회자되고 논쟁거리가 될 만한 교육정책이 주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합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주제토론을 통해 주제를 추출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논술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일반적인 주제를 이용해서 내공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논술 글들을 살펴보면서 공통적인 형식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나만의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항이 조건 제시 형식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정책을 묻는 형태인지에 따라 틀이 바뀔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틀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저의 틀이니 각자 창의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먼저 서론을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을 고려해 욕심 부리지 않고 ‘① 시대적 요청, ② 현재의 상황, ③ 문제점, ④ 의도’ 로 크게 4문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제에 따라 내용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예 ① 21세기 정보화, 세계화된 사회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적 요구는 학교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 ② 지식의 생멸주기 단축은 지식의 수용, 저장보다는 고등사고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고 창출하는 능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했으며 교육의 변화는 교실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인식하에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③ 하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책무성과 전문성 미비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④ 이에 각 사례별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영역별 개선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론적 배경은 따로 정리하자! 이론적 배경은 논술에 따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있는 것이 논술의 품격을 높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에 맞는 이론적 배경이 곧바로 술술 나오면 다행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교육학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면 각 주제별로 활용가치가 있는 이론적 배경이 교육심리, 교수학습, 교육철학 쪽에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다음과 같이 4∼5줄 정도로 정리해두고 필요할 때 수정 · 보완했습니다. 예 ① 수업은 수업내용과 수업매체를 매개로 학생과 교사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체계적 과정이다. ② 일반적 수업의 원리는 개별화의 원리, 사회화의 원리, 자발성의 원리, 직관의 원리, 통합성의 원리, 과학성의 원리를 들 수 있으며 짐머만은 좋은 수업의 구체적 조건으로 동기가 유발된 수업, 생동감 있는 수업, 학습자의 참여가 있는 수업, 수업목표가 적절히 제시된 수업, 탐구의욕을 자극하는 수업을 제시했다. ③ 학생들의 학습의욕 자극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 적절히 투입된 학습매체 발달적 평가관에 의한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는 성공적인 수업의 시작이요 끝이라 할 수 있다. 대체적인 틀은 위와 같이 ① 주제와 관련된 일반적 개념, ② 어떤 원리나 학자 제시, ③ 주제에 대한 간단한 의견으로 했습니다. 만약 이론적 배경이 마땅치 않으면 문제점 및 필요성으로 대체했습니다. 본론에서는 2가지 정도의 기본 프레임을 준비하자! 2009년도 문제가 아래처럼 사례별 문제점을 쓰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라는 형태였다면, 2010년도 문제는 일반적인 형태의 문제였습니다. 예 [2009년 논술유형] 세 학생이 있음. 세 학생에 나타난 동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학습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술하시오. 쪾A 학생 : 학습에 의욕이 없고, 다른 사람이 내가 학습을 잘못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씀. 열등의식이 있음. 칭찬에 약함 쪾B 학생 : 친구 관계가 안 좋고, 학습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지 않음. 책임감이 부족함. 성취 수준도 중간 정도 쪾C 학생 : 높은 과제 잘 성취. 성취 과제를 얼른 끝내고 컴퓨터 게임을 함. 가끔씩 교사를 빈정거리기도 함 [2010년 문제유형]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중 교육과정 자율화에 의해 교과별로 2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증 · 감축 운영이 가능한데 이 교육과정 자율화를 추진하면서 학교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2009년도 문제 같은 경우는 틀을 각 사례별로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나, 전체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한꺼번에 제시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투입-과정-산출의 마인드로 풀어갈지, 교육청-학교-교실의 공간차원으로 풀어갈지, 또는 교육과정 추진과정에 따른 시간변화차원으로 풀어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프레임이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제시된 예시 답안 프레임처럼 ①에서는 중심문장으로서 다소 큰 시각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②에서는 뒷받침 문장으로 ①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구체적인 방안을 열거합니다. 자신이 정한 프레임에 맞게 약 8∼9개 정도의 방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한다면 대강 60분 분량이 맞습니다. 쪽수로는 1쪽 반 정도가 됩니다. [예시 답안 프레임] 첫째, ① 교육구성원의 이해, 인식 확산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지원인력 체제 구축해야 합니다. ② 교육행정가, 교원, 외부기관, 학부모 참여 유기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TF팀, 전문가 컨설팅 팀, 학부모 모니터링팀을 조직 및 교사, 학부모, 지역 관련기관에 대한 홍보 및 연수를 강화하며 특히 교육공동체 포럼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체제를 공고히 합니다. 결론 역시 기본 틀과 주제에 따른 창의성이 중요 결론 부분에서도 기본 틀과 주제에 따른 창의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① 학자인용이 들어간 시대적 요청을 반복한 후 ② 본론에서 주장한 것들을 요약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 예시] ① 브루너는 교육의 과정에서 각 시대는 저마다 독특한 꿈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꿈이 그 시대의 교육을 결정한다고 역설하듯 현대사회의 교육수요자, 지식기반사회를 살아갈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책임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②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교육, 학생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개별화교육, 체제적 접근을 통한 교수매체설계를 통한 투입을 통해 활기찬 학교, 배움이 신나는 학생을 길러 교육수요자 모두 공감하고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서술문제(5점) 대비는 이렇게 5점 서술의 주제는 수업모형, 지도서의 평가부분, 협동학습, 구성주의학습, 경기도교육정책, 장학 등 주로 어떤 순서를 가지고 있거나 5∼6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추출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문제를 만들고 예상 답안지를 만들어봤습니다. 혼자 하기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쳐 주제를 나누어 모범 답안을 만들어 보고 토론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 [2009년 문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방파제 설립 계획. 주민 반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음. 주민들 많은 보상 요구. 이에 적합한 수업 모형을 정하고, 그 모형의 단계별 교수-전개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시오. ( 5점 ) [2010년 문제] PCK장학의 지도를 위해 신규교사에게 본인이 장학사로서 컨설팅해줄 수 있는 방안을 5가지 이상 기술하시오. ( 5점 ) Ⅵ. 기획 전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접근방식 고민 경기도교육청에서 내려보내는 기획서를 분석해 참고할 부분을 추출했습니다. 혹시 선배 장학사들이 만든 기획서가 있다면 입수해서 장 · 단점을 논의하고, 창의적으로 나만의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간혹 자신의 틀에 너무 얽매여서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거나 잘못된 시작으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장학사의 입장이라기보다는 교사의 입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본인이 장학사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전혀 다른 차원으로도 가능하지만 주로 접근 방식을 투입-과정-산출의 마인드로 풀어갈지, 교육청-학교-교실의 공간차원으로 풀어갈지, 과정에 따른 시간변화차원으로 할지 등을 생각해봤습니다. 만약 투입-과정-산출의 방식으로 풀어간다면 다음과 같이 틀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제에 따른 다양한 각도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점 분석에 따른 개선전략 → 추진방침 → 추진체계 → 세부추진내용이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만약 문제점과 개선전략이 일관성이 맞지 않거나 추진방침과 세부추진내용이 맞지 않다면 체계적인 기획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책무성, 전문성, 역량강화, 모델창출, 지원확보, 기반 구축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만들기가 쉽지 않으므로 스터디를 한다면 서로 문제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시간 조절 연습이 필요하므로 꼭 핸드폰에 있는 타이머를 작동하고 매 장 끝마다 시간을 써 넣었습니다. 대게 한 장당 10분 정도지만 갈수록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따라서 생각할 시간을 감안하면 60분 안에 5∼6장이 적당했습니다. Ⅶ. 시사, 한자 시사와 한자에 목메는 것은 좋지 않지만 포기하기에는 찜찜했습니다. 그래서 책방에 가서 적당한 책을 골라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봤으며, 시사는 환경, 교육관련 내용을 따로 뽑아 정리해 두고 틈틈이 외웠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신문이나 인터넷을 뒤져보는 것도 방법인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자는 고사성어(사자성어가 아님)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두꺼운 책을 선택해 공부했습니다. 머리 식힐 겸 틈틈이 읽고 외웠습니다. 고사성어는 비슷한 것들끼리 묶여진 것을 보는 게 좋으며 읽을 줄만 알면 되지 쓸 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예 다음 중에서 ‘학문에 전념함’을 뜻하지 않는 한자어는? ( ) ① 切磋琢磨 ② 韋編三絶 ③ 敎外別傳 ④ 發憤忘食 ⑤ 手不釋卷 Ⅷ. 현장실사 현장실사는 평소의 인간관계와 업무추진능력 그리고 생활 및 학습지도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므로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2010년도 교사용 직무수행능력평가 제출목록은 다음 페이지의 표와 같으며 현장실사 목록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학급운영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학급운영 아이디어를 정리해보고 첫 해에 받은 목록을 보면서 차근차근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일회성 자료보다는 장기간 꾸준히 수행한 자료가 중요하므로 나름의 특징이 있으며 교사와 학생의 손때가 묻은 실질적인 활동자료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시책을 확인하고 그러한 시책을 학교나 학급에서 어떻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Ⅸ. 면접 면접은 대개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시험 후 면접시험을 별도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1차 시험을 준비할 때 문제가 될 것들을 표시해 놓은 후 최종 정리했습니다. 기존의 문제를 참고해 스터디 팀원들과 적당한 문제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서로 잘못된 점을 토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2일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전교생이 함께한 도시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농촌에 살면서 도시문화체험 기회는 작지만 자기의 커다란 꿈을 키워온 도학의 자랑스런 꿈나무들이 전주에 있는 교육문화회관에 있는 도서관과 빙상경기장에 다녀왔다. 오전에는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도서관 이용능력과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 형성으로 도서관 활성화 도모를 위해 도서관에서의 체험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된 도서관 이용교육, 교육사료 전시실 관람, 도서관 자료실 견학, 전자도서관 체험, 독서 및 독후활동 순으로 이어졌다. 오후에는 농촌에 살기때문에 빙상경기장에 갈 기회가 없었던 우리 도학의 천사들은 전주 빙상경기장에서 미래 김연아의 꿈을 키우며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고 미끌어지면서 서로를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이끌어 주면서 우정과 사랑을 키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6학년 국은빈은 “도서관 이용수업을 들었는데 사실 좀 지루했으나, 도서관 이용방법등 내가 몰랐던 것도 알수 있었다.” “빙상경기장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갑자기 빠른속도로 달려와서 부딪혀서 어이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즐거웠다.” 황수아는 “도서관 이용교육을 집중해서 들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유치원 동생들 때문에 시끄러웠다.” “빙상경기장에서 누군가 발을 걸어서 넘어져서 약간 아쉬웠다.” 조한준은 “멀미 때문에 고생했지만 도서관 안내와 구연동화가 재미있었다. 책을 많이 읽고 도서관 예절도 더 잘 지켜야겠다.” “스케이트를 탈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하며 즐거워하였다. 즐겁고 신나는 도시문화체험과 행복한 도학초 꿈나무들의 활동모습은 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과학놀이터' 국내 최초의 체험위주 어린이과학관이 오는 5월1일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에 문을 연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인천시가 2만1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한 어린이를 위한 거대한 '과학놀이터'다. 27일 과학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면서 '어린이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커다란 전광판 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벽면은 어린이 취향에 맞춰 알록달록 '땡땡이' 무늬로 장식돼 있고 과학관 곳곳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크기의 의자도 어린이 맞춤형이다. 안내데스크, 도서관, 수유실, 의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1층에서 중앙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과학관의 첫번째 코스인 무지개마을이 나타난다. 3~6세 영·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은 물·모래·나무·얼음과 같은 천연소재를 가지고 놀면서 펌프의 원리, 이글루 제작방법, 나무의 구조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어린이 한 명의 몸이 다 들어갈 만한 비눗방울을 만드는 기계도 있다. 무지개마을 옆에는 눈, 입, 혀, 내장 등 거대하게 조형된 신체 각 부위 모형이 곳곳에 입체적으로 놓여있는 인체마을이 있다. 어린이들은 모형 안에 들어가 냄새를 맡거나 만지면서 각 신체부위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대장을 표현한 모형에서 미끄러져 나오면 눈앞에 바로 커다란 똥 덩어리 모형이 나타나 재미도 유발한다. 과학관 2, 3층에 자리잡고 있는 비밀마을은 '비밀' 계단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 2층 비밀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동차 정비사, 카메라맨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고 3층은 실험을 통해 수학,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게 돼있다. 어린이들은 현이 없는 하프를 연주할 수도 있고 바퀴가 네모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도 있다. 3층 비밀마을에서 벗어나면 첨단미래도시를 재현한 도시마을이 나타나고 다양한 체험과 영상을 통해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지구마을도 있다. 4D 영화관과 30~40명 수용가능한 과학실험실, 조그만 벤치와 테라스가 놓여진 옥외쉼터와 야외무대가 있는 옥상 등 과학관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가득차 있다. 마을마다 조명과 장식 등을 통해 테마를 살렸고 과학관 바닥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성고무판으로 돼 있어 어린이들이 온종일 뛰놀아도 안심이다. 과학관 백수현 과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체험학습 교육시설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놀면서 과학을 익히고 감성을 깨우는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해 과학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학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2천원, 성인 4000원이고 인천시민은 50% 할인해준다. 개관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는 개관기념 선착순 무료개방한다. 개관 기념행사로는 '전국 어린이 로봇창작대회', '춤추는 로봇공연' 등이 열린다. 자세한 관람정보는 홍보 홈페이지(http://www.ics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노의 서울교대 교수(한국숲유치원연합회 이사장)은 23일 대구영진전문대학에서 ‘자연주의 유아교육과 숲유치원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9일 실외 방사선량 측정치가 시간당 3.8마이크로시버트(μ㏜) 이상인 후쿠시마(福島)현의 유치원, 보육원, 초등·중학교 13곳에 대해 아동·학생들의 실외 활동을 하루 1시간 정도로 억제하라고 통지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3곳은 후쿠시마시의 학교와 유치원 등 10곳, 고리야마(郡山)시 1곳, 다테(伊達)시 2곳 등이다. 일본 정부가 실외 활동 제한 기준을 시간당 3.8마이크로시버트로 정한 것은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아동의 연간 방사선 노출량 한계치를 20밀리시버트(m㏜)로 제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일본 정부는 아이들이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은 목조 건물의 실내, 8시간은 실외에서 지낸다고 가정해 시간당 3.8마이크로시버트라는 실외 활동 기준치를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은 지난 5~7일 현 내의 약 1600개 지점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중 수치가 높았던 52개교를 재조사한 뒤 13개교에 대해 실외 활동을 제한하라고 통보했다. 측정 지점은 보육원이나 유치원, 초등학교는 높이 50㎝, 중학교는 높이 1m였다. 대략 일주일 단위로 방사선량을 다시 조사해 시간당 3.8마이크로시버트를 밑돌면 실외활동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NHK는 기준치를 넘는 지역에 대해 "실외 활동 후에는 아이들의 손발을 씻게 하고, 유아는 모래 놀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흙이나 모래를 아이들의 입에 넣지 않게 하고, 흙먼지가 많이 날릴 때에는 창문을 닫는 게 좋다"고 권했다. 통지 대상에선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30㎞ 안팎의 피난 지시 구역, 계획적 피난 구역, 긴급 시 피난 준비구역 등은 제외했다. 이들 지역의 학교는 건물이나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해 보육 ‘교직원’ 명칭을 부여하기로 해 논란이다. 유아교육계는 “보육시설은 교육기관이 아니므로 교직원이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보복위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육시설을 보육기관으로, 보육시설 종사자를 보육교직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보육시설 종사자라는 표현이 보육교사 등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취지에서다. 법안은 13일 현재 법사위에 계류된 상태다. 그러나 현행법상 ‘학교의 교원과 직원’을 의미하는 교직원을 보육시설에 부여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 관련 한국교총과 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12일 복지위 소속 의원실을 찾아 “교육공무원법 상 교직원은 유초중고에 두는 교원과 직원을 지칭한다”며 “교육기관이 아닌 보육시설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유초중등 교원 자격 취득은 교직과목 이수가 필수지만 보육교사는 요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외국에서도 유치원 교사는 kindergarten teacher로, 보육교사는 child caregiver로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가정보육시설도 전체 보육시설의 44.8%를 차지하는 만큼 교직원이라는 명칭은 맞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때문에 법안 심사과정에서 교과부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복지위 전문위원 검토에서조차 “현행법상 교직원은 특정한 집단으로 구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종사자를 교직원으로 변경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양승조, 신상진 의원실은 “어떤 명칭을 사용해도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이다.
◆국어(한문) ▲정상채 경기 사우고 교사 ▲윤영주 서울청량초 교사 ▲김옥희 광주 효광초 교사 ▲장미영 경남 계동초 교사 ◆사회 ▲김경화 울산 삼동초 교사 ◆수학 ▲김미영 전북 창북초 교사 ▲유영식 경기 노진초 교사 ◆과학 ▲설향기 경기 군서고 교사 ◆실과(기술․가정) ▲조종현 충북 삼성초 교사 ▲윤소희 충북 대소초 교사 ◆체육 ▲석승하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 교사 ▲이웅진 인천 검단고 교사 ◆음악 ▲이유정 경기 갈곶초 교사 ◆미술 ▲고은성 광주 문정초 교사 ◆외국어 ▲송현영 경기 동패중 교사 ◆특별활동 ▲정회대 전남 여수북초 교감 ▲임영선 경기 샛별초 교사 ▲최재운 경기 독정초 교사 ▲임광혁 서울 월곡중 교사 ◆재량활동 ▲임혜진 경기 서현초 교사 ▲최병규 경기 성남장안초 교사 ▲김혜진 서울구현초 교사 ▲조경숙 서울도성초 교사 ▲손경 인천부평남초 교사 ◆교육행정 ▲최명심 전남 해룡초 교감 ▲이상열 전남 광양동초 교감 ▲장군식 전남 독천초 교감 ▲김태환 전남 남악초 교감 ▲문평호 전남 흑산초 교감 ▲양병호 전북 순창교육지원청 장학사 ▲한미숙 경기 남양주송라초 교감 ▲허윤무 충북 대소원초 교감 ▲이은모 충남 안면고 교사 ▲이현숙 충남 탕정중 교사 ◆생활지도 ▲박현수 전남 삼산초 교감 ▲서용수 전남 금일동초 교감 ▲김정희 경기 포곡고 교사 ▲최태환 경기 여주여고 교사 ▲문육만 경기 상원초 교사 ▲박희숙 서울장충초 교사 ▲최정숙 광주 봉산초 교사 ▲이순락 인천 영종국제물류고 교사 ▲김미영 대구 안심중 교사 ▲이재인 대전 동대전중 교사 ▲이숙희 충남 이인중 교사 ▲유재춘 부산 기장중 교사 ◆교육과정운영 ▲김재흥 전남 암태초 교감 ▲신경욱 전남 쌍봉초 교감 ▲박성은 광주 송정동초 교사 ◆유아교육 ▲박인수 전남 순천신흥초병설유치원 교사 ▲이필님 전남 광양중동초병설유치원 원감 ▲정재영 경기 장내초병설유치원 교사 ◆특수교육 ▲박지예 전남 영강초 교사 ◆영재교육 ▲김영희 경북 포항제철서초등학교 교사 ※2, 3등급 명단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1952년 제1회 대회를 기점으로 올해 제55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왔다. 그간의 대회를 통해서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우리 교육현장에 연구하는 풍토를 진작시켰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원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금년 제55회 대회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교육이 희망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슬로건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즐거움, 보람, 희망 등의 긍정심리학적인 개념이다. 한국사회 내부에서는 우리 교원과 현장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난무하고 있다. 종래의 심리학은 비정상, 일탈, 부진, 장애등을 찾아서 치유하는 데 치중했다. 그러한 부정적인 접근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심리와 성공의 요인을 찾아서 인정을 해 주면서 더 잘하도록 보살피는 일에 관심이 없었고, 따라서 성공을 생산하기보다 실패를 재생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년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즐거움, 보람, 희망 등을 부각시킨 점은 한껏 돋보이는 것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금년 대회도 전국 16개 시·도교총이 주최한 시·도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 금년 시도현장교육연구대회에는 약 2000여 편의 연구가 출품되어 자웅을 겨뤘다. 그 가운데서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345편의 출품작이 한국교총이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올랐다. 20개 출품분과(교과분과 11개, 특별․재량활동분과 2개, 교직분과 2개, 특수영역분과 4개)로 구분하여 진행된 전국대회 심사는 예비심사-본심사-발표심사-최고상심사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예비심사에서 표절, 모작, 등외로 판정된 6편을 걸러낸 나머지 339편이 본심사의 대상이 됐다.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6편에 대해서는 연구자에게 직접 소명의 기회를 줬다. 본심사의 심사기준은 연구의 현장적용성 50점, 연구내용 25점, 연구방법 15점, 연구주제의 접근성 10점으로 구성했고 각 분과 전문가 4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출품작을 법정비율에 따라서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판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논문과 국무총리상 수상 논문을 비롯하여 제5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1등급으로 선발된 논문들은 제각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를 타당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성실하게 연구한 수작들이었다. 비록 1등급 판정은 받지 못하였으나 본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치면서 2등급, 3등급으로 판정된 다른 논문들도 현장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공로가 있는 좋은 연구물들이었다. 지면을 빌어 바쁜 교직생활 중에도 연구에 매진하여 우수한 논문을 출품한 모든 교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작년 3월부터 금년 4월까지 약 14개월 동안 시·도 및 전국 현장교육연구대회를 주관해 온 16개 시·도교총 및 한국교총의 관계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노고 또한 진심으로 치하하고 싶다. 앞으로 연구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현장교육연구자 각자가 자신의 현장, 상황, 관심, 문제에 맞는 연구를 설계하고 추진하는 ‘자기주도적인 연구자’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의 철학과 방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보다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연구에 대한 관심 자체가 좀 더 커지고 정교해져야 한다. 유아, 초등, 중등 교육기관을 막론하고 우리나라 교원들은 훌륭한 연구자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그 가능성을 한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조성되기 바란다. 교원들 자신도 여건의 성숙을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단히 연구를 하면서 요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피리를 잘 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소크라테스는 “피리를 불고 또 불어라”고 말했다 한다. 좋은 연구는 부단한 노력 끝에 시나브로 성취되는 것이다. 좋은 연구자는 부단한 시행착오 끝에 시나브로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3월 개학해서 초등학교 1학년 처음 아이들을 만나면 한 동안 간단한 대화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을 상대로 정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한계를 느꼈다. 아이들이 집중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도 어렵고 앉아 있는 경우에도 학습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 이혜진 선생님의 ‘놀이를 통해 만나는 재미난 세상을 맛보게’하는 특별한 교육방법 성공사례를 소개하니 1학년을 담당하는 분들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문제가 되는 1학년은 기초학습능력과 기초학습태도가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어휘력은 유아수준이며, 신체발달이 느려 손가락조차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펴거나 접지 못할 만큼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교과서는 충분한 교재연구와 자료준비 없이 완벽한 목표에 도달하기가 힘들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용도 많다. 그리고 아이들이 배워나가는 속도에 비해 교과서의 수준은 너무 빨리 진행된다. 제 학년에 맞는 학력을 성취하지 못할 경우, 이후 학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니 이를 아예 무시하고 아이들의 수준에만 맞춰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처음에는 부족한 기초학력을 집중지도 해 보았으나 어떤 아이들은 오히려 흥미를 잃고 1대 1로 기초학습 지도를 받는 것 자체에 대한 마음의 부담스러움이 느껴졌다. 수업이나 그 외 활동에서 아이들의 대화와 생활을 관찰하던 중 우리 반 아이들은 인지적, 신체적, 정의적 영역 전체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자극이 부족하여 학습의 흥미와 발달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좀더 흥미있고 활발한 학급생활이 되고, 학습능력도 이와 함께 발달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저런 고민과 탐색 끝에찾은 해결책은 바로 ‘놀이’였다. 학교에서 교과 공부를 배우기 이전의 단계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세상을 배웠을까? 생각해보니 그 대답은 바로 놀이였다. 더구나 유치원까지도 아이들은 놀이의 방식으로 배워왔다. 따라서 1학년 아이들은 놀이가 아직 많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나이에 맞는 놀이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이루어졌어야 할 놀이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누락되거나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하면서 아이들을 만족시키거나 자극시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발달을 더디게 만들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욕구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지도 못했다. 그리고 그것이 만족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초등 저학년에서는 고학년처럼 책상에 앉아 읽고 쓰는 식의 수업 자세는 맞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말해 공부가 생활 속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즐겁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1, 2학년에서는 아이들의 발달을 고려한 교과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등의 통합교과가 편성되어 있고, 활동위주의 수업형태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본인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3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시도해 보았다. 첫째, 학습의 재미를 위해서는 감성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공부하기로 하고 손놀이, 동요부르기, 율동하기, 그림그리기, 만들기, 악기연주를 했다. 둘째, 몸의 재미를 위해서는 신체놀이를 통해서 몸을 성장시켜 보기로 하고 전통놀이, 음식만들기, 블록놀이, 공놀이, 풍선놀이, 볼링치기를 했다. 셋재, 생각의 재미를 위해서 도구 놀이를 통해 생각을 키워 보기로 하고 퍼즐, 할리갈리, 텀블링몽키, 우봉고, 젠가, 종이모형, 윷놀이, 종이비행기 놀이를 했다. 위와 같이 세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서 첫째, 호기심, 자신감 등의 정서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 놀이 속에서 갈등, 불안, 긴장들을 정화하고 보상받는 경험을 함으로써 과잉행동이나 불안, 짜증, 무기력과 같은 행동들이 많이 줄었다. -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들을 조금씩 익히고 상대의 표현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 수업시간에도 스스럼없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아이들이 늘었다. 둘째, 인지능력, 사고력, 판단력, 추리력, 통찰력, 기억력, 집중력 등의 지적능력이 향상 되었다. 학습속도가 빨라지고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셋째, 사회적 기술, 협동, 규칙 준수하기, 평등, 이타심, 개방성, 자발성, 친화력, 자기 통제력 등의 사회성이 발달되었다. -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 규칙을 지키며 자신의 주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됨을 발견했다. - 놀이를 하는 중간에 새로운 게임이나 방법을 스스로 제안하기도 하고 상대가 제안한 놀이방법을 수용할 줄도 알았다. - 무조건 이기는 것이 즐거워서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하는 과정이 즐겁다는 것을 알고 즐기는 태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상대의 의사를 무조건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도 하며 타협을 할 줄도 아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넷째, 근력, 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협응력, 균형감 등의 신체·운동기능이 향상 되엇다. - 손 근육이 발달하면서 연필을 잡는 자세도 좋아지고 글씨도 많이 좋아지며 크레파스, 가위질, 풀칠 등의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이 능숙해졌다. - 손 놀이, 손가락셈, 율동을 할 때 손과 손가락을 다양한 형태로 움직이며 리듬이나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다섯재, 놀이를 통해 정서발달, 지적발달, 사회성발달, 신체․운동발달이 이루어지면서 학력이 향상 되었다. - 발표에 두려움이 적어지고 발표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변했다. - 그리기나 만들기 활동에서 도구를 다루는 솜씨가 능숙해지면서 다양한 표현이 혼자서도 가능해지는 아이들이 많았다. - 노래나 리듬에 맞는 율동을 스스로 창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이를 신체로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해지며 움직임도 유연해 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 책을 읽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 길이지고 태도도 많이 좋아지며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어휘력이 향상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설명을 할 때도 경험한 상황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는 능력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 학교교육은 교사 중심의 교수행위 보다는 학습자의 학습권을 존중하는 교육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학생이 교육의 중심에 서고 교사는 학습자의 실천적 지식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학습의 촉진자·안내자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학교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덕·체의 조화를 이루는 전인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문제 학생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저 연령화, 난폭화 되면서 이제는 사회의 골칫거리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학생의 원인으로는 유아기에 부모의 과잉보호, 편애나 학대로 일관되는 부모-자녀 관계의 결함과 그로부터 오는 욕구불만, 부부 관계의 결함, 사회적으로 과도한 경쟁 분위기,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한다. 특히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단절되거나 부모의 애정이 결핍된 상황에서 성장한 학생은 심한 욕구 좌절을 겪는다. 욕구불만은 보통 분노나 공격성으로 표출되는데 분노와 공격성이 상상과 공상 속에서 발전해 현실과의 경계가 무너지면 끔찍한 범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애정결손과 경박하고 편향된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사회분위기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되고 학대받는 아이들과 사제 간의 정이 사라진 메마른 교실을 양산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율과 경쟁도 원래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징후가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사교육의 팽창, 교실과 교무실의 붕괴, 조기 유학, 교육이민, 학교폭력내지는 성폭력, 교육투자대비 효과, 대학교육의 질 저하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에 우리 교육자들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의 실질적 교육활동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이며 자기주도적인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다 함께 다음과 같이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람다운 품성을 지닌 인간을 기르기 위해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시키고, 건전한 학생 생활문화를 조성하며, 독서 생활화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 또한 더불어 사는 생활의 실천 및 다양한 상담활동과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체험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육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체벌보다는 상찬으로 이끌어야 한다. 엄한 선생님한테는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자라지만,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밝고 명랑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잘 자란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야만, 오늘의 내가 있도록 낳아 주고 길러주신 어버이와 교육하여 성장시켜 주신 스승께 감사할 줄 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이 자존할 수 있다. 셋째, 생명 경외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즉, 우리의 생명이 소중함과 같이 모든 존재와 더불어 생명을 나누고, 향유하고,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오직 인간만이 생명을 경외할 수 있는 지혜를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 폭력문화가 득세한 것은 생명 경시 풍조 때문이다. 우리는 날이 갈수록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무감각해져만 가고 있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생명 경외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경외 사상이다. 폭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생명을 사랑하는 힘이다. 교육공동체와 언론은 이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1992년 교총과 교과부가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20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섭·협의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는 것. 교총은 지난 2000년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교과부와의 교섭을 통해 주5일제 수업 도입과 그에 따른 대책 및 수업일수 조정, 교육과정 개선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교과부는 ▲사교육비 증가 ▲자녀 돌봄 문제 ▲‘나홀로 학생’ 보호 ▲평일 학습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7월 주5일제 시행이 전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근로자 대다수가 주5일 근무를 하지만 유독 학교만 월 2회 주5일 수업으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교총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교사의 과중한 수업부담 감소 ▲가정에서의 창의인성교육 확대 ▲여가활동 증가로 인한 문화 및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등의 이유를 들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올 초 주5일제 수업을 핵심과제로 삼아 20만 교원이 동참한 입법청원, 정치권에 대한 요구 등을 벌여왔다. 특히 안양옥 교총회장은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 12월 교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주5일 수업제 시행계획을 반드시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 자유선진당과의 잇따른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여기에 1월엔 1월에 박재완 고용부 장관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만나 주5일 수업제 전면 확대를 요청했으며, 이주호 장관도 2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총은 “이번 교섭을 통해 교과부가 주5일 수업제 도입 의지를 밝힌 만큼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수업시수 조정, 교육과정 개선, 나홀로 학생 대책 마련 등 선결과제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권침해 예방 위한 법제화 의지 이번 교섭·협의를 통해 교총이 지난 2009년도에 국회에 제출, 계류 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그동안 교원 및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 등을 위해 학교출입절차 마련, 학교교육분쟁조정위 설치 의무화, 교원에 대한 민원·진정 처리 시 소명기회 제공 및 인사상 불이익 금지, 교육활동보호전담변호인단 설치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 마련을 주장해왔다.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는 교권침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에 사례를 제공하고, 시도교육청이 ‘교권침해 대응 및 예방메뉴얼’을 학교에 배포키로 합의함에 따라 교총의 요구에 대해 교과부가 동의, 법제화에 의지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교원 연가보상비 개선 방안 마련 교원 처우 개선 내용 중에서는 ‘교장·교감 연가보상비 지급’이 눈에 띤다. 그동안 학교 관리직의 경우 방학 중에도 학교관리, 학생생활지도, 지역사회 유대관계 형성 등으로 매일 출근했지만, 방학이 있다는 이유로 연가보상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학생인권조례 및 체벌 금지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학생징계 및 교원의 학생지도 방안 마련을 위해 신체에 직접적인 고총을 가하지 않는 훈육·훈계가 가능토록 했다. 이는 최근 교과부가 마련한 안과 같은 것으로 학교별로 교육벌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 지도의 구체적인 방법 및 범위는 학칙으로 정하게 된다. 교총은 그동안 교과부와의 교섭을 통해 교직수당의 연차적 인상, 학급담당수당 신설·인상, 보직교사수당 인상, 임용전 군경력 100% 교육경력 인정, 육아휴직기간 최초 1년 100% 교육경력 인정, 유아교육법 및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제정, 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 제정,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 제정, 대학교원 연구보조비 인상, 초등교과전담교사 신설·확대 등을 실현한 바 있다.
곽노의 서울교대 교수는 최근 한국열린유아교육협회 제1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조기특수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0~36개월 미만의 영유아대상자들에게 '아이놀이 장난감도서관' 대여사업을 운영,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영유아교육지원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은 유아특수교사가 지원하는 조기특수교육 및 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8명의 영유아들이 주 1회 40분씩 교육지원을 받고 있는데. 영유아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남·동·중구청의 협조를 받아 남부 관할 내에 등록된 장애영아 각 가정에 홍보물을 발송한바 있다.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한 50여종 70여개의 장난감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남부 관내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고 특히 조기특수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가기 전 자신의 맘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영유아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장애 정도를 최소화하는 조기특수교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종 교육관련 기관이 보유한 교육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국 학부모 지원센터 홈페이지(www.allparents.go.kr)'를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크게 '자녀교육 정보', '학부모 상담', '온라인 학부모 강좌'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자녀교육 정보 항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 EBS, 직업능력개발원 등 교육 관련 기관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고 앞으로 대입 설명회 일정 등도 제공한다. 학부모 상담은 전국 시도 학부모상담콜센터와 연동돼 있어 자녀교육, 학교 참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고 온라인 학부모 강좌는 자녀와의 대화 방법을 비롯해 유아교육,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교육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돼 학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유용한 교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