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5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내년부터 유치원에도 초·중·고처럼 학부모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둘 수 있게 된다. 또 유아 대상 영어·놀이학원이 유치원 명칭을 쓰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유치원 과정을 운영하면 당국이 폐쇄할 수 있게 된다. 이 조항은 이달 중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12월 발표한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이 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법에 따르면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에는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육을 위해 유치원운영위원회를 둘 수 있다. 위원회에는 교원과 학부모 대표로 구성한 위원 5∼9명을 둔다. 국공립 유치원 운영위원회는 규칙 개정, 예ㆍ결산, 교육과정 운영방법, 학부모 부담 경비, 급식, 방과후 과정 운영, 제안·건의 등의 사항을 심의한다. 사립 유치원은 심의 대신 자문을 거쳐야 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아의 보호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학비를 지원받은 경우 그 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학비 지원이 확정된 학부모의 자격 확인을 위해 매번 동의서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동의서를 최초 제출한 뒤에는 다시 안 받아도 금융기관에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유치원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초·중·고교의 교육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한편 개정법에는 유치원이 아니면서 유치원 명칭을 사용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흔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만 3~5세 유아 영어학원이 유치원 간판을 달고 운영하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영어ㆍ놀이학원이 `킨더가르텐', `프리스쿨' 등의 용어로 홍보ㆍ광고할 경우 유치원 명칭으로 간주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유아 영어학원 등은 일반학원으로 등록돼 유치원 교육과정을 가르칠 수 없다. 현행법으로도 인가를 받지 않고 유치원 명칭을 사용한 사람에 대해 당국이 시설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개정법은 이를 강화해 '인가를 받지 않고 유치원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치원을 운영한' 사람에게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의 감기, 혹시 다른 질병? 아이들의 감기 증세를 보면 열이 나거나 호흡기계 감염으로 인한 증상, 즉 목 아픔과 콧물,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부모들은 감기라고 생각하고 해열제나 비치해 두었던 감기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열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아이가 견디기 어려운 고열인 경우, 일반적인 감기 증상 이외에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급성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감기 증상에 두통이 심하고 뒷목이 당기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어지며 세균성 수막염은 증상이 심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냥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성 질환 만약 환절기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심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다반사지만 시기에 따라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인 경우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세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감기에 걸린 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으로 콧물이나 기침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그러므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콧물, 코막힘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60대 이상의 고령자, 폐렴 주의 면역력이 약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경우에는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폐렴으로 발전해 증세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노인들의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단순 감기와 폐렴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감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이 어려운 경우, 감기와 유사하지만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나 이유 없이 입맛이 없어지고 전신쇠약감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절기 감기, 철저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 감기는 호흡기 질환의 일종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에 대한 신체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자칫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고 예방 차원에서 위생관리 역시 철저히 지켜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면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며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영양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육류섭취도 중요하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뿐만 아니라 가을에 많이 나는 나물류도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 집이나 유아원에 다니면서 단체생활을 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자주 체크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은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알맞은 강도로 하고 땀이 난 경우에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한국교총은 10월초부터 11월 21일까지 ‘교단안정과 교육발전을 위한 40만 교원 입법청원’ 활동을 전개한다. 입법청원 활동은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입법청원을 목적으로 청원 과제에 대한 찬성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동의(서명)를 받는 것이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체벌전면금지 등으로 교실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교원의 학생지도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사기가 크게 저하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또 교원의 교육권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입법청원 활동의 배경이다. 교총은 이번 입법청원의 핵심과제로 부모 등 보호자에게 자녀(아동)의 교육에 대한 1차적 책임을 명시하는 ‘교육기본법 제정’, 교원의 교육권보장․교권침해 근절을 위한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체벌전면금지․학생집회 허용 등의 ‘학생인권조례 반대’, ‘학교성과급제 폐지’를 꼽았다. 현안과제로는 교원잡무 경감, 교원연구년제 법제화, 소규모학교 통폐합 저지, 교원증원 및 처우개선, 국회·시도의원에 현장교육전문가 할당제 도입, 유아학교 명칭변경 등 유아교육 공교육화, 교대박사과정 설치 등 교․사대 지원, 추가재원 확보 등 plus sum 방식의 국립대 성과연봉제 개선 등이다. 교총은전국의 유·초·중·고·대학 분회에 입법청원 참여 협조공문 및 동의서 발송하고 있으며 시·도, 시·군·구교총 등 조직차원의 독려활동도 벌이고 있다. 각 분회에서는 동의서 회람 후 성명을 기재한 후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 교총으로 송부하면 된다.
2011년 9월 22일(목) 맑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계를 본다. 7시 30분. "이크 늦었다"최근 이민규 교수와 메일 교류가 있어 인터넷에 있는 교육방송 녹화분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를 새벽 1시까지보아서인가? 거기다 설겆이 실천까지 마쳤다. 머리 감고 세면하고...과일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그리고 학교를 향해 걸어서 출발이다.어제 우리 학교는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늘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출근하기로 약속했다. 교감 선생님이 쿨 메신저까지 보냈다. 07:49 집을 나선다. 아파트에서 늘 바라다보는 일월저수지 둘레길을 이용한다. 양복을 입고 가방을 들고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마주쳐 지나가니 웬지 어색하기만 하다. 이 길은 산책, 운동 할 때민다녔지 출근길은 처음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다가 도보로 출근을 하니 느낌이 새롭다. 성균관대학교 옛정문을 지나니 축구장이 보인다. '여기에 축구장이 있다니?' 고가도로를 차량으로 지날 때는 볼 수 없다. 축구가 한창이다. 누구일까?ROTC 학생들이다. 성균관대역이 가까와지니 등교,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 학교 학생들도 보인다. 빠른 지름길은? 우리 학교 학생들을 따라가면된다. 율전지하차도를 지나니 학생들이 골목길로 접어든다. 맞다. 이 길이 지름길이다. 동네 한가운데아름드리 은행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안내판을 보니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수령이 400년, 나무 높이가 20m, 나무둘레가 450cm 라고 씌여있다. 자동차로 다녔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보호수가 골목길에 있으니 말이다. 점차 학교가 가까와지니 우리 학교 학생들이 무리지어 등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차도와 인도의 구별이 없다. 차량이 지나갈 때 사고의 위험이 있다. 걸을 때만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교장이 걸어서 출근할 줄 생각을 미처 못했는지, 아니면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얼굴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아니면 같은 방향으로 진행해서인지, 아니면 등교하기 바빠서인지인사를 하는 학생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교문 가까이 오자 진로부장이 걸어 출근하는 모습이 보인다. 인사를 나누고 동행한다. 교문에서는 변함없이 교통지도와 등교지도를 하는 최우석 선생님이 보인다. 출근하는 차량이보이지 않으니 교문 비탈길을 오르는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된다. 교직원들이 '자가용 없는 날'에 얼마나 동참할까?교사 뒷편으로 가니 차량 몇 대가 보인다. 아마도 유아 동승 출퇴근차량인 듯 싶다. 부득이한 경우, 행정실에 이야기하고 예외 차량으로 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교장실에 들어와 컴퓨터를 켜니 08:20. 걸어서 30분 걸린 것이다. 몸에는 땀이 송알송알 맺혔다. 빠른 걸음으로 출근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러나 몸이 상쾌하다. 아침 운동, 이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퇴근 때에는 아들이 재학 중인 성균관대를 가로질러 귀가할 계획이다. 교장의 생활, 교직원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교직원들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국가시책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야 존경을 받는다. 오늘 '승용차 없는 날'.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이다.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교통체증 등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이다. 걸어서 출근하면 학생들의 눈높이도 맞출 수 있다.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 불편한 점을 생각하고 개선방안을 찾을수 있다. 수원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 도보로 출근하기 등의 합동캠페인을 각급 기관․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개개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녹색생활실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즘 같은 날씨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걸어서 출퇴근해도 될 것 같다. 제일 좋은 것이 건강이고 그 다음이 에너지 절약, 그리고 지구살리기에 동참하게 되니 일석삼조다. 하나 더 보탠다면 지역사회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율전동의 400년된 은행나무 보호수, 지역사회를 사랑하게 되는 한 가지 발견이다. 또 학생들의 입장이해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정감사가 시작된 19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감 보도자료 보다 먼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책 자료집 배포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였다. 자료집의 내용은 ‘민생 과제’인 대학 등록금과 구조개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등록금 거품 실태를 지적한 ‘대학의 자구적 노력과 정책적 개선을 통한 대학등록금 인하 방안’이라는 자료집을 내놓았다. 권 의원은 “대학들이 지출 과대ㆍ수입 과소 계상의 방법으로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며 “이런 대학일수록 등록금 인상액이 많고 인상률은 높다”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한나라당)은 ‘서민ㆍ중산층을 위한 교육개혁방안-공교육혁신 10대 과제’라는 자료집을 선보였다. 정 의원은 영유아 보육ㆍ교육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제, 중고교 교육과정ㆍ수업평가 혁신, 교장 승진과 공모제ㆍ교원평가제 개편, 무상 방과후학습, 대학입시 전면 개편, 주요 대학 교육콘텐츠 전면 개방 등을 공교육 개혁 10대 과제로 제시했다.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학교상담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자료집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과 교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09 개정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한 정책 자료집과 ‘5ㆍ31 교육개혁’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교육 관련 지표의 변화상을 담은 ‘통계로 본 대학의 변화’라는 자료집을, 김상희 의원(민주당)도 사학법인의 책임성 강화, 무분별한 재정지출 강화, 재정운영 투명성 강화 등 10대 개선 과제를 담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사립대학 재정운영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MB교육 4년, 교육 3주체 고통의 4년’이라는 8쪽짜리 미니 보고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교육 실정을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당초 예산에 1천770억원을 늘린 2조4천80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된 예산의 주요 내역은 초등학교 1∼2학년 무상급식 확대와 노후 급식시설 보수 39억원, 신설 학교 토지매입 438억원, 유아교육비 지원 141억원, 계약제교사와 사립학교인건비 재정지원 155억원, 지방교육채 원금과 이자상환 675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의 심의와 의결은 오는 16일부터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통상 1회 추경은 4∼5월에 하는데 올해는 시가 지난해 주기로 했던 학교용지부담금을 아직도 주지 않아 추경 예산을 늦게 편성하게 됐다"며 "국고보조금을 받고 업무추진비 등 경상비를 절약해 추가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의 월평균 교육비가 공립유치원보다 6배, 27만원 이상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박보환(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치원 입학금ㆍ수업료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8214개 유치원(공립 4381개, 사립 3833개)의 월평균 교육비는 18만원(반일제 기준)이었다. 공립유치원의 월평균 교육비는 5만1000원, 사립유치원은 32만7000원으로 사립이 공립보다 6.4배, 27만6000원이나 높았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2만원으로 가장 높고 부산 25만원, 인천 24만3000원, 경기 22만7000원, 대구 22만2000원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38만9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송파구(37만8000원), 광진구(34만6000원), 강동구(34만5000원), 관악구(34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상위 20개 시군구 중에 서울이 18곳이었다. 월평균 교육비가 50만원 이상인 유치원은 60곳에 달했으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북구의 W유치원으로 95만원이었다. 전국 고액 유치원 상위 20곳 중에 서울 소재 유치원이 14곳이었으며, 이중 강남구(7개), 송파구(5개)에 고액 유치원이 대부분 분포해 있었다. 영ㆍ유아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학원, 이른바 '영어유치원'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에 202개, 수강생은 1만1076명이었고 월평균 교육비는 59만1000원이었다. 시도별 월평균 교육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90만3000원)이었고 원아 수도 서울이 59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 강남(119만7000원), 경기 안양ㆍ과천(119만6000원) 지역의 교육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월 교육비가 100만원 이상인 고액학원도 47개에 달했는데 이중 강남(23개)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박보환 의원은 "최근 5년간 유치원비가 36% 올랐고 이미 대학등록금을 능가하는 유치원도 속속 생겨나 젊은 학부모의 허리가 휘청하고 있다"며 "정부가 유아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환경과 교육서비스가 좋은 서울시내 우수 유치원이 내년초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은 이달 초부터 11월말까지 서울지역 공ㆍ사립 유치원 총 846곳 중 222곳을 대상으로 '제2주기(2011∼2013년) 유치원 평가'를 실시해 내년 2월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상에는 서울지역 전체 유치원의 3분의 1이 포함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했던 1주기(2008∼2010년) 평가 때와는 달리 교육연구정보원이 평가를 주관한다. 20개팀에 속한 평가위원 60명이 교육과정, 교육환경, 건강 및 안전, 운영관리, 정보화 및 학급편성ㆍ운영 등 5개 영역의 17개 평가지표에 대해 유치원이 제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우선 검토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별도평가 등을 진행한다. 유아교육전문가, 유아교육 현장 교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현장평가를 통해 수업, 자유선택활동, 급식, 종일제 운영 등 유치원의 주요 교육활동과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유치원 교원과 면담도 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사례를 공개해 일반화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각 유치원에 평가 결과를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유치원 운영 진단과 개선이 목적이기 때문에 평가 결과를 점수화, 서열화하지는 않고 우수 사례 중심으로만 공개한다고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 유치원 간에 선의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보장해 유치원 선택권을 넓혀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9월 9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계교육을 위하여 인천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남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공·사립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 날 실시된 수업공개는 유치원 지역별 협동장학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는데, 남부 관내에서는 7개 지구가 각 지구의 특성에 따라 유치원간 방문ㆍ교류활동을 통해 유치원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협동적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수업은 유·초 연계를 위한 공개수업으로 수업과정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실질적 연계방안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유치원 교사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에게도 공개함으로써 서로 간의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ㆍ초 연계의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을 공개한 서림병설유치원 추명숙 교사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라는 일일주제를 갖고 이야기나누기와 과학탐구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추상적인 개념으로 유아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에너지'라는 주제를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에너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였다는 점에서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사-유아 간 상호작용과정에서 본 주제에 관한 유아들의 사전지식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사전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사전조사활동 단계에서 '형님과 함께 배워요'라는 실험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초 연계를 위한 한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도 유·초 연계를 고민하는 현장교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고 평가되었다.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박성희) 어린이집 직장 보육시설이 9월 7일 오전문을 연다. 인천갈산초등학교는 인천시 교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바 있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49명으로 만0세에서 만4세 까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직원은 원장 이하 6명의 전문교사와 1명의 조리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목욕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까지 운영된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기존 1층 여유 시설 공간을 영유아의 안전과 동선관리를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하여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어린이집에 맞는 천장조명 설치 및 조도를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최적화 시킬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행복한 어린이,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원훈으로 영·유아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직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먹을거리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조리하여 각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른 식단운영으로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도와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교직원들의 육아부담에 따른 공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갈산초 박성희 교장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격려하고 "모든 교직원이 인천에서, 나아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요즘 과학관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작하고 체험해 보면서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덕분에 학생들이 과학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됐고, 교실에서 할 수 없는 실험을 통해 얻는 교육적 효과도 크다. 과학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느끼는 높은 벽을 낮추고 과학이 우리 생활 곳곳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자.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지식혁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 즉 과학기술의 대중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에는 과학관이 많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보다 더 희망적일 것이라 믿는다. 과학관이 과학정신을 배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람이자 과학기술 대중화의 중심기관이 되길 바란다. 가볼만한 전국의 과학관 우리나라에는 현재 72개의 과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국립이 8곳, 공립이 43곳, 사립이 21곳이다. 또, 2012년까지 지방 ‘테마 과학관’을 120개소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이 2011년 10월 개관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과학관에 이어 부산과학관 건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 042-601-7894)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사, 자연사, 기초 과학 및 산업 기술, 첨단과학기술에 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연구 및 전시하는 국가기관이다. 21세기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생활의 과학화를 도모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조와 혁신의 원동력을 배양하는 과학기술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생물탐구관, 우주체험관, 사이언스홀, 우주체험관, 특별전시관, 상설전시관, 천체관, 야외전시장, 과학캠프관, 자기부상열차 등이 있다. 우주에서 인간까지, 한국의 자연사, 한국과학 기술사, 해양에서 꿈꾸는 미래, 포유류 돋보기, 우리 배, 도자과학, 기초과학, 산업기술, 우주체험관, 생물탐구관, 옥외전시품 상설전시관이 있다. 야외에는 태양광발전기, 돌기름틀, F86-F 전투기, 뫼비우스의 띠, 물 과학 체험장, 자기부상열차 역사관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면 공중을 떠서 주행하는 최첨단 자기부상열차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미래세계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과학기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torium.go.kr / 02-3677-1500)은 24만 397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전시면적이 1만 9127㎡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3배 규모이다. 과학기술 자료를 수집 · 조사 · 연구해 이를 보존 · 전시하며, 각종 과학기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 지식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는 비행체 형상의 본관동에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탐구체험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명예의 전당, 연구성과전시관 등의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실험실습실이 있다. 옥외에는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야외전시장, 곤충생태관 등이 있다. 천체투영관은 ‘수면 위의 구’의 형태로 설계했으며 내부 지름 25m의 돔 내부에 플라네타륨(천체투영 장치)이 설치됐다. 과학관 전시품의 50% 이상이 체험을 하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게 꾸며져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전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국립서울과학관(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서울과학관(www.ssm.go.kr / 02-3688-2200)은 1945년 광복과 함께 개관해 일반인은 물론 많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희망을 키워주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1990년 4월 국립중앙과학관이 대전에 새로 건물을 지어 이전함으로써, 국립서울과학관은 그 기능을 개편해 어린이를 위해 특화된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인천광역시 계양구)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용으로 꾸며진 인천어린이과학관(www.icsmuseum.go.kr / 032-550-3300)은 무지개 빛깔의 물방울 모양으로 장식됐다. 과학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3층까지 시원스레 뚫린 중앙홀과 천장까지 닿아있는 미디어 타워가 눈에 띈다. 과학관은 연령에 따라 크게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꾸며진 2층의 무지개 마을은 푹신한 바닥 위에 펼쳐져 있으며 악기연주, 비눗방울 날리기 같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들의 키에 맞춰 꾸며진 공간이기에 흥미를 갖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무지개 마을을 지나면 인체마을이 있다. 인체마을은 2m에 달하는 입속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우리 몸의 기관이 하는 일을 재밌는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곳이다. 오감으로 물체를 맞추는 게임과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자라는 과정을 설명한 공간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인체마을 다음에 있는 비밀마을은 어른들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공간과 학교 수업내용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퀴가 둥글다는 편견을 깬 네모 바퀴의 자전거, 주사위로 음악을 작곡하는 등 어린이의 수준에 맞춘 체험 위주의 시설로 꾸며져 아이의 상상력이 창의력으로 바뀐다. 그 외 온몸으로 영상을 느끼면서 관람하는 4D 영상관과 어린이도서관이 있다. 시설 대부분이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지며 체험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과학’을 하도록 꾸며졌기에 창의력을 가진 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아산장영실과학관(충청남도 아산시) 장영실과학관(www.jyssm.co.kr / 041-903-5594~6)은 아산시 배미동 환경과학공원 내 503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면적 4950㎡ 규모로 지어졌다. 과학관에는 장영실관, 과학체험관, 어린이과학관, 과학공작실, 4D입체영상체험관, 기획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다. 2층에 물 · 바람 · 금속 · 빛 · 우주 등 5가지 테마를 주제로 장영실의 업적과 현대과학을 보고 듣는 체험교육장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1층 과학공작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재미있는 놀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실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 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정신을 배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람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LG사이언스홀(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아이템의 90%를 새롭게 도입해 과학관 전체를 리뉴얼한 후 LG사이언스홀(www.lgscience.co.kr / 02-3773-1053)은 ‘나의 몸 속, 우리 집 안, 내가 사는 도시에는 과연 어떤 과학의 비밀이 숨어있을까?’와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생활 속 과학체험관, 놀이를 통한 생활 속 과학원리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과학여행을 준비하는 ‘과학 정거장’, 3면 파노라마 영상으로 과학의 세계를 만나는 ‘과학 탐사선’, 집안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배우는 ‘집안의 숨은 과학’, 연극배우들의 과학실험 공연인 ‘사이언스 드라마’, 3D로 우주를 탐험하는 ‘3D 영상관’ 등이 대표적인 테마관이다. 서울 LG 사이언스홀 외에 부산 LG 청소년과학관도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www.jmfsm.or.kr / 061-644-4136)은 청소년의 해양수산 탐구심을 높이고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5월에 개관을 했다. 해양수산과학관이 위치한 무술목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주요 전시 시설로는 33개의 수조가 갖춰진 수족관과 체험수조, 원형 사육수조 등이 있는 체험 학습장, 3D입체 영상관, 종묘배양장, 세계의 희귀 산호와 패류 등이 전시돼 있는 수산증양식 디오라마관 등이 있다. 다른 곳과 달리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체험수족관에서는 각종 어패류 200여 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유리벽으로 가로막히지도 않았으며 뜰채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다. 갯벌에서는 어떤 것들이 숨 쉬고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학생들은 책으로만 봤던 바다 속을 생생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해양 수산 문화 체험활동을 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산 교육장이다. 크고 작은 수조에는 여우고기, 해마 등 바다에 사는 관상어와 용치놀래기, 독가시치, 범돔 등 다양한 어류, 바다거북이가 살고 있다. 수조 33대에 국내 토종 어류 약 100여 종 5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는데, 여우고기 같은 희귀 어종이나 전라남도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일부다처제인 용치놀래기 같은 어종들은 이곳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든 물고기들이다. 각종 어패류, 해산 포유류, 전복진주 등 수천 점의 박제는 바다생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잊혀져가는 옛 어구는 옛 사람들의 생생한 삶이 녹아 있는 생활도구들로 학생들에게 조상들의 지혜를 가르쳐준다. 또한 스킨스쿠버가 되어 실제 바다 속을 탐험하는 듯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은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체험관이다. 그밖에 종묘 배양장도 있어 어패류의 종묘생산과정과 양식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치어를 잡아보는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과학관 관람 시 주의할 점… 1. 사전에 과학관 홈페이지를 보고 무엇을 볼 것인지 결정한다. 과학관에서 어떤 특별한 행사를 하는지, 할인이나 우대 혜택을 주는 것은 없는지, 학생 단체 관람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점심은 어디서 먹고 화장실은 어디에 있는지, 위험한 것은 없는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한다. 관람 안내를 충분히 숙지한다. 2. 과학관 안내 팸플릿을 들고 다닌다. 팸플릿을 보면서 어떤 코스로 갈 것인지, 그 과학관에서 무엇을 꼭 봐야 하는지, 어떤 내용인지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특별 관람을 하는 것이 있다면 그곳부터 가는 것이 좋다.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학생들이 몰려 있으므로 시간 안배를 잘하도록 한다. 예약을 해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알고 미리 신청하면 보다 알찬 관람이 될 것이다. 인기 있는 체험 코너는 빨리 마감되므로 최대한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 3. 한 번에 과학관에 있는 모든 것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국립과천과학관처럼 큰 과학관은 3∼4시간 코스, 1일 코스, 2일 코스 식으로 나눠서 보도록 한다. “오늘은 ○○까지만 보고 다음에 △△을 보러 오자”는 식이 낫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보려다가 지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4. 직접 만지고 조작하도록 체험이 허용된 곳에서만 체험활동을 한다. 전시물을 만진 후에는 원래대로 잘 정리하여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한다. 접촉 금지라고 되어 있는 전시물은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사진 촬영 금지 공간에서는 찍지 말고 허용된 곳에서만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사진을 찍도록 한다. 곤충이나 작은 동물이 있는 곳에서 유리를 두드리지 말고 조용히 관찰하도록 한다. 5. 항상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큰 과학관에서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일행과 멀리 떨어질 수 있다. 잃어버린 학생들을 찾아다니느라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관람 계획을 잘 세운다. 과학관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잃어버렸을 경우 어디서 만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6. 교사가 해당 과학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과학 공부도 많이 하도록 한다. 학생이 직접 작동을 해보고 스스로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있으면 교사의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듣도록 지도한다. 과학 전시물을 잘 보는 방법, 차례를 기다려 체험하는 예절 등도 충분히 지도해야 한다. 7. 서양의 앞선 과학기술만 보지 말고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전통 과학기술도 잘 살펴보도록 한다. 옛날의 뛰어난 과학기술을 오늘날 어떻게 되살려 발전시켜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본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과학 현상에도 관심을 갖는다. 8. 과학관을 갔다 온 후 보고 듣고 느낀 점, 새로 알게 된 점, 궁금한 점 등을 잘 정리해서 보고서를 만들도록 한다. 체험을 하거나 관람을 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점이 있으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다. 시간을 내어서 해당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과학 관련 사이트에 질의를 해서 끝까지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평소에 과학 책을 읽다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또 과학관을 찾아와 답을 구하도록 한다.
지난 6월 29일 국회에서 수석교사 관련 초 · 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고, 공포됨(2011.7.25)에 따라 교육계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수석교사가 드디어 법제화됐다. 30년 논의만에 법제화 수석교사제는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원인사행정제도의 개선방향 탐색’ 세미나에서 그 명칭이 처음 사용됐고, 이듬해인 1982년에 관련 교육법 개정 작업을 추진했으나 관계부처, 국회의 반대로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1990년대, 2000년대에 걸쳐 교육개혁심의회, 교육정책자문회의 등에서 수석교사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됐다. 2006년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개선방안 과제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을 받아 이군현 국회의원이 관련 입법을 발의했으나 국회 회기 종료로 자동폐기돼 아쉽게도 수석교사의 법제화는 또다시 실패를 거듭하게 됐다. 이후 수석교사제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2009년 2월에 김진표 의원이, 2010년 11월에 박보환 의원이, 2010년 12월에 임해규 의원이, 2011년 4월에 김영진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여 · 야 의원 모두가 법제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아 왔다. 드디어 2011년 6월 임시국회에서 30년 교육계 숙원사업인 수석교사 관련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같은 해 7월 25일 법률이 공포됐다. 수업전문성 가진 교사 우대하는 이원화된 승진체계 일반사람들에게 수석교사는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석교사제는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부터 수석교사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이래로 교총을 비롯한 교육계를 중심으로 보다 잘 가르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대다수의 교사들이 더 우대받을 수 있는 교직환경을 만들자는 뜻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법제화된 수석교사제는 현행 1원화된 교원승진체제를 교수(Instruction) 경로와 행정관리(Management) 경로인 2원화 체제로 개편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사-교감-교장의 일원화된 교원 승진체제는 교사직으로부터 행정관리직으로의 승진 경로는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수업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려는 교사들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교사는 2급 정교사로 교직을 시작해 3~5년이 지나면 자격연수를 거쳐 1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 이후 교감(전체 교원의 2.8%), 교장(전체 교원의 2.9%)으로 진출하지 않는 이상 상위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없었다. 교단 개혁 위해 필요한 제도에 한목소리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08년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연차적으로 수석교사수를 확대 운영한 바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구체적으로 2008년 시범운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 82.2%, 학부모 71.2%, 교원 65.8%가 ‘성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2009년 시범운영 분석 결과에서는 교장 · 교감의 71.7%, 일반교사의 64.1%가 ‘수석교사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성과가 수석교사제가 교단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 밖에도 경남의 한 수석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다음과 같은 사연들을 살펴보아도 현장에서 수석교사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수석교사제에 대한 법률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시범운영의 성과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효과가 더욱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심층면접으로 능력 있는 수석교사 확보 통과된 법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석교사의 역할은 학생 교육 및 교사의 교수 · 연구활동 지원이다. 특히, 수석교사는 신임교사 · 수업전문성이 부족한 교사 등에 대한 수업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석교사의 지원자격은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어야 하며, 4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수석교사에 대해서는 수업부담 경감, 수당 지급 등의 우대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수석교사는 임기 중에 교장 · 교감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법제화된 수석교사제가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우선 능력 있는 수석교사의 확보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첫째, 수석교사 선발 시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확보할 것이다. 수석교사의 선발은 교장 또는 동료교사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 방식의 역량평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석교사의 지속적인 질 관리 차원에서 수석교사의 직무에 대해 매년 업적평가 및 연수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4년 뒤의 재심사에 반영함으로써, 임용된 수석교사가 고도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수석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업부담 경감에 따른 교원 증원 방안과 수당 지급 등을 위한 재원 확보 및 관련 시행령 개정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수석교사 법제화는 교육계의 큰 획을 긋는 일로, 교사가 ‘가르치는 업무’ 자체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교직생활을 보장하고,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함에 따라 교직 사회의 학습 조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함 스툽(Graham Stoop) 뉴질랜드 교육평가청장 ‘질책’ 아닌 ‘협력’ 통한 ‘질 개선’ 목적 원칙 입각한 학교별 맞춤형 평가 실시 “아이를 모든 문제의 중심에 두어라.” 24, 25일 개최된 ‘KEDI-ERO 학교평가 국제세미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그라함 스툽(Graham Stoop·사진) 뉴질랜드 교육평가청장은 ERO(Education Review Office)의 슬로건을 서두로 꺼내며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학생에 있다고 잘라 말했다. “뉴질랜드의 학업성취도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우수하지만 마오리족 등 소수민족과 저소득층의 성취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좁혀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평가의 초점입니다.” 학교평가의 제1원칙이 교육기회와 결과의 평등이라는 설명이다. 스툽 청장은 “투명하고 협력적이며 건설적인 평가 능력 구축 또한 뉴질랜드 평가의 원칙”이라며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평가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를 위해 특별한 수업을 준비하도록 하는 등 어떠한 겉치레도 하지 않습니다. 잘했다 잘못했다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찾아 어떤 지원이 필요한 지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확인하고 학교 상황에 맞게 맞춤형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지요.” 스툽 청장은 “평가와 진단이 정확해야 적합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만큼 학교나 평가기관 모두 정직한 자료를 내놓아야 한다”며 “평가는 정확성과 신뢰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220명 ERO 직원들에게 항상 준법정신에 입각해 원칙과 정직, 불편부당의 자세를 견지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학생의 학습과 성취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평가청에서 마련한 지표에 따라 자체평가를 잘 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외부평가의 비중을 줄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스스로 잘하는 학교에게까지 외부평가를 강요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국의 경우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기도 하다고 들었다”는 스쿱 청장은 “개별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경영 성과는 철저히 평가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내려 학교가 실패하지 않도록 돕는다면 그러한 생각들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평가관들은 항상 교사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학교와 학생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래서 어떻다는 것이며, 왜 그것이 중요합니까? 그렇다면 이제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하며,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주 원론적인 물음이지만 교사가 늘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한다면, 질 높고 우수한 성취를 이끌어내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여기에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지요.” ■ 뉴질랜드 교육평가청(ERO: Education Review Office)은 2600개 초·중등학교와 4300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평가를 전담하는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모든 학교는 3년에 한 번씩 ERO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 영역은 ▶학생의 학업 성취도·진학률·결석률 ▶교사 교습법 ▶교장 리더십 ▶학교운영위원회의 경영 능력 ▶학부모·지역사회의 참여 ▶학생 안전과 학교 문화 등 6가지다. 평가 결과는 ERO 홈페이지(www.ero.govt.nz)와 각 학교에 배치된 평가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눈으로만 즐기는 박물관이 아닙니다. 만들고 만지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박물관입니다."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할 전국 최초ㆍ최대의 어린이 전용 '경기어린이박물관'이 다음달 27일 정식 개관한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어린이박물관은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도립박물관 옆 2만 9896㎡ 부지에 연면적 1만 61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05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지난해 2월26일 착공한 박물관은 현재 막바지 실내장식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정식 개관에 앞서 다음달 8~2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박물관은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실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개 주제로 나눠 스포츠와 놀이를 통한 과학탐구, 환경, 재활용작품, 다문화 체험 관련 작품 및 자료가 전시된다. 또 과학,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기구 등도 전시된다. 야외에는 자연학습체험장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지는 공원이 조성됐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전시실과 체험장 등에서 전시품 등을 보고 만지면서 과학 원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 박물관은 단독 건물로 이뤄진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며, 규모도 전국 최대이다. 박물관의 입장료는 도내 만 3세 어린이와 성인은 2000원, 타 시ㆍ도 어린이와 성인은 4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04년 1월 "전시 위주의 기존 박물관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 박물관을 2006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박물관 건립 사업은 콘텐츠 보완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립공사와 개관이 무려 5년이나 늦어졌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용인시는 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하면 인근 도립박물관,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와 연계해 이 일대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 및 뮤지엄파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아단계에서 양질의 교육·보육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모든 만 5세를 대상으로 학비지원을 하고,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을 통합한 ‘만 5세 공통과정’을 도입,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만 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느 곳을 이용하든지 초등학교 취학 전 1년 동안은 하루 3~5시간의 질 높은 공통과정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유아에게 보편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만 5세 공통과정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명칭 공모를 통해 ‘만 5세 누리과정’으로 결정됐다. 또한 만 5세 누리과정 제정을 위한 TF가 구성돼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만 5세에게 적합한 교육내용 선정 및 구성 작업을 진행했으며, 12일에는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실시됐다. 만 5세 누리과정은 2011년 8월 말에 고시될 예정에 있으므로 만 5세 누리과정제정 TF는 약 3개월 동안에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내용을 구성해야 했다. 공청회 자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TF는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내용을 새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교육과정에서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는 일을 했다. 그 결과, 제시된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은 기존의 유치원교육과정과 동일하게 5개 영역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각 영역의 명칭이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로 변경됐다. 5개 영역 내에서는 20개 내용범주, 63개 내용, 147개 세부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12일에 개최됐던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의 공청회에서는 학계, 현장, 학부모, 정책입안자 등 관련된 많은 이들이 참석해 누리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많은 의견들을 제안했다. 보육계 토론자들은 공통되게 기존의 표준보육과정에 있는 기본생활영역이 제외되고 5개 영역으로 편성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본생활영역은 표준보육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왜냐하면 어린이집은 0세 영아부터 담당하고, 유치원과 달리 종일 보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영유아의 기본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보다 강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장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숙고해야 할 점은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이다. 정부가 이미 발표했듯이 만 5세 누리과정은 만 5세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며, 종일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루 3~5시간의 기본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만 5세 대상의 기본교육과정이므로 정부는 사실상 의무교육이 10년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이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종일보육에서 중요한 기본생활영역을 하루 3~5시간의 기본교육과정에 굳이 분리해서 넣어야 할 이유가 없다. 뿐만 아니라 만 5세 누리과정 시안에서는 내용영역 분류의 기준으로 발달영역과 교과영역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준거에 따르면 기본생활이란 영역을 따로 구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아울러 만 5세 유아의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만 5세 누리과정의 개발방향을 고려할 때, 기본생활이란 독립된 영역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이를 위한 교육내용을 5개 내용영역 전반에 거쳐 포함하는 것이 이를 보다 강조하는 방법이 되며 교육활동으로 구현하는데 용이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유치원교육과정에서 5개 생활영역 전반에 거쳐 기본생활습관 및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정부가 ‘만 5세 공통교육과정’이라는 용어 대신에 ‘공통과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야기됐다고 할 수 있다. 공통과정이란 용어 때문에 만 5세 누리과정제정 TF에서 보육계 위원들이 절대로 수용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란 정체성이었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에서 보육계의 토론자들 모두가 만 5세 누리과정은 만 5세를 대상으로 3~5시간의 기본교육을 위한 내용이란 점에 동의했다. 이는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 확보에 중요한 교두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공통교육과정이라는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에 기초를 두고 공청회에서 제기되었던 의견들을 수렴해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교육과정으로 다듬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영역의 내용을 잘 반영하는 영역명칭으로 수정하는 작업, 만 5세 유아에게 꼭 필요한 최소 내용으로 축소하는 작업, 그리고 내용범주와 내용, 세부내용 간의 위계와 논리성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만 5세 누리과정을 고시하는 8월 말까지 남은 기간은 매우 짧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의 열기를 기억한다면 공통교육과정의 원래 취지를 되새기면서 보다 나은 만 5세 누리과정으로 탄생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천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정보제공과 더불어 시대변화에 따라 요청되는 다양한 대상별 프로그램(25개 강좌)을 마련하여 23일부터 2011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회원을모집한다. 유아대상 프로그램으로는 감성 및 지능 계발을 위한 '꿈꾸는 책 놀이터', 'EQ 개발 창의음악놀이', 창의 가베놀이 등의 3개 강좌를 마련했다.초등학생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독서수업을 병행하는 '녹색사랑 독서교실 ', 사교육비 절감과 학교교육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어린이 독서회', '한자급수 자격증대비강좌', '한국사 능력시험 자격증과정' ,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실험을 통하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신기한 과학나라' 등의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대상으로는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한 '흥겨운 우리가락 민요교실'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하모니카 초급반을 운영하여 노년의 삶을 긍정적으로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해학습 프로그램인 '은빛 한글교실' 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성인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역량을 강화시키고 자녀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과정과 동화구연지도자과정, 중국어 기초교실을 신설하였으며, 자연생태안내자 초급과정인 그린에코 환경나누미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문화예술 강좌인 도예, 생활원예, POP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9월 14일부터 개강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12월까지 프로그램별로 2~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접수기간은23일부터29일까지며 접수방법 및 모집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주안도서관 홈페이지(www.ijuanlib.or.kr)를 참조하거나 열람봉사과(☎032-450-9125/912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부 관내 장애영아가족을 대상으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하여 감각 발달시키는 '오감놀이-가루야가루야'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오감놀이는 '소세지 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써, 밀가루를 만져보기, 입으로 불기, 냄새 맡아보기, 밀가루 반죽 조물거리기 등 장애영아가 가족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감각놀이를 해본 후 직접 만들어 완성한 빵을 포장하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진행한 차지현 유아특수교사는 "우리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으로 감각발달을 도모하고 있고, 특히 방학을 이용한 가족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여 영아의 긍정적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아이가 처음에는 밀가루를 만지기 싫어하더니 차츰 여러 재료들에 적응이 되어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너무 좋고 앞으로도 오감놀이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도진도서관(관장 정우용)에서는 8월16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1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쏭쏭~ 유아영어', '창의가베(4,5,5B)', '창작 Book 미술여행'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파랑새 독서회', '미리 만나는 미술교과', '샤우팅~초등교과영어', '흐름을 잡아라~ 지리역사','통합교과적 사고논술, '맛있는 수학' 등을 운영한다. 또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기개발을 위한 '동화구연지도자', '중국어(초급)', '중국어(중급)' 및 한국사 교육강화 대비로 신설된 '우리 역사 따라가기'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부모의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녀의 학습지도 및 사교육 경감에 일조할 수 있는 '자녀지도를 위한 영어스토리텔링', '신문(nie)으로 풀어가는 자기주도학습', '아이리더 두뇌학습',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논술' 등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한마음 음악교실-창작난타, 오카리나', '푸른나무 독서회', '미술 심리치료','멘토링 학습코칭' 등을 운영한다. 화도진도서관의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각 강좌별 해당 요일에 개강하고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재료비 본인 부담) 접수는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평생학습1실에서 방문접수와 인터넷(www.ihl.kr) 접수를 동시에 하며 17일부터는 잔여 강좌에 한해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www.ihl.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열람봉사과(032-760-4121~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이풍우)은 8월18일부터 2011년 하반기 평생학습 및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주민들의 독서력 및 독서문화 향상, 새로운 지식습득을 위하여 독서능력개발 프로그램 3개 영역(독서 진흥, 독서 전문가 과정, 독서 활용)의 11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지도에 중점을 둔 학부모교육 7개, 특색사업인 성인 경제교육 2개 프로그램을 개발, 총 20개 프로그램 중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2개 프로그램을 제외한 18개 프로그램에 대해 회원을 모집한다. 독서 진흥 영역으로는 성인 대상 '신화로 읽는 고대 문명', 55세 이상 대상 '컴퓨터 기초', '(심화)디지털카메라 활용'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독서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으로는 동화구연 방법 전문가 양성 심화 과정인 55세 이상 대상 '(심화)실버 동화구연지도사', 독서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성인 대상 '(심화) 독서지도' 과정이 있다. 독서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유아(6~7세) 대상 , 초등(3~4학년) 대상 '퍼즐로 배우는 삼국시대 문화유산', 장애 아동 시설인 명심원 어린이에게 놀이교육 및 풍부한 감성, 고운 심성, 긍정적인 자아확립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동화나라에 온 걸 환영해!'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자녀의 학습 성격에 따른 학습지도 방법을 배워보는 '자녀의 학습 성격 유형별 학습 지도 방법', 명심보감을 활용한 자녀 인성교육 방법 학습인 '명심보감 활용 자녀 인성교육' 등이 있다. 성인 경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생명·손해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분쟁사례 등을 짚어보는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교육'과 가정재무를 관리 할 수 있는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아보는 '올바른 가정 경제를 위한 가나다라' 프로그램이 있다. 운영기간은 9월5일부터 12월2일까지며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1개월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연수도서관 열람봉사과(☎032-899-7541~3)로 하거나 연수도서관 홈페이지(www.yslib.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7월 28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컨설팅 협의회를 가졌다.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지원센터 위원, 시교육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지원센터는 대학 부설기관, 연구소, 단체 등 관련 분야(교육, 청소년, 문화, 복지 등) 전문가로 지원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시·도 수준에서 사업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 현황 및 현안 사항 보고와 더불어 현 실태 점검,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사업 지원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컨설팅 요청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 내 부서별 연계 및 자원 활용 방안, 사업 비 지정학교 교사 대상 홍보 방안, 영유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유·초·중 및 지역 연계 공동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있었으며,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는 소청도, 대청도 등 인근 지역을 연계한 사업 지원 방안, 옹진군 3교 공동사업 확대 방안 등이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컨설팅 협의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학교, 지역과의 소통·논의 구조를 더욱 활성화하고 선진사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수집을 통해 2012년 사업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1년에는 관내 35교(원)의 유치원 및 학교 약 6369명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며 여기에는 21억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은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군단위 면지역 학교 2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돼 3년간 운영되는 사업으로 현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3개교(북포초, 백령초, 백령중)의 335명 학생들에게 3억 39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남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선방안과 발전방안 모색함으로써 교육취약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체제와 기틀 마련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