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출생률 감소로 중국의 사립유치원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 10년 안에 사립유치원의 절반까지 폐업할 수 있다는 진단이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내 인구 65만 명의 룽셴 지역에 있는 한 유치원의 경우 5년 전 개원했을 때 원생은 140명이었지만, 2020년에 약 30명으로 급감했다. 처음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려니 생각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한 후에도 변화는 없었다. 유치원에 수백만 위안을 투자하고도 본전을 못 맞췄다는 이 유치원 원장은 폐업까지 고려 중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사립유치원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상하이 주민 루시왕 씨는 “큰 아이가 2015∼2018년 유치원을 다닐 때는 7개 학급이 있었는데 둘째 아이가 2021년에 유치원에 갔을 때는 4개 학급만 남았고 학급당 원생 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교육 서비스업체 선글로리교육연구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원생 수 감소로 2030년이 되면 2020년 초에 운영하던 유치원의 30∼50%가 폐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세기교육연구소의 슝빙치 국장은 “교사당 학생 수의 변화가 없다면 유치원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개인이 생각하는 초·중·고 교육 목적에서 ‘대입 준비’의 중요성을 이전보다 낮게 여기고, 실용적 기술 습득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교육·사회 분야 전문 싱크탱크 ‘포퓰리스(Populace)’는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최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해 9월 12일∼30일 미 전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총 57개의 교육 목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답한 뒤에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목표를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 ‘대입 준비’는 초·중·고 교육 목적 가운데 ‘개인적 인식’에서 47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에 10위였던 순위가 37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목표로서의 ‘대입 준비’는 3위를 차지해 개인과 사회 간의 인식 격차는 컸다. 또한 미국인들은 초·중·고 교육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
교육부가 과밀학급 해소에 팔을 걷었다. 원도심에서 신도시로의 학교 이전이나 통폐합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규제를 풀겠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총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소규모학교(초교 36학급 미만, 중·고교 24학급 미만)에 대해 중투심을 받도록 했지만, 이제 이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개정한다. 원래 중투심 대상은 교육감이 진행하는 3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 사업이고, 교부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학교 신설 사업의 경우 100억 원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다. 원도심 학교를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 중투심을 받도록 한 규정, 공공기관 및 민간 재원을 통해 공립학교를 신설할 때 중투심을 거쳐야만 설립이 가능한 부분도 손보기로 했다. 교육부 중투심은 ‘지방재정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지방교육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하고자 2001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적기 학교 신설’이라는 현장의 애로사
“한국교총이 전문직 교원단체로서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출발점이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출을 위해 연구과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성국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이사장은 15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의 자체 연구과제 수행과 더불어 교육부 등 정부 기관의 수탁 연구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정부 수탁 연구 활성화는 학교에 안착할 정책을 교원이 직접 참여해 개발하자는 ‘아래에서 위로의 개혁’ 차원이다. 그 역할은 오직 교총만이, 특히 그 안에서도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 이사장은 “교총 회원들이 지난해 지방의 초등 평교사를 사상 최초로 회장에 당선시킨 것은 교총 변화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올해는 더욱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구소 사무국은 ▲좋은 교육 좋은 학교를 위한 쟁점 모음 ▲대학 강의평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연구 ▲질 교육, 개별화 교육의 방향 및 학교의 역할 연구 ▲우리나라 주요 대학의 상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 도입에 대해 현직·예비교사 80% 이상이 반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보고 “교대생, 교사, 사범대 교수, 총장 등과 소통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4일 세종시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 이슈 등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마침 이날 불거진 교전원 이슈에 대해 이 장관은 “더욱 잘 소통해야 한다는 채찍질로 여기겠다”며 “소통과 파트너십을 통해 입장을 좁혀가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교전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시안이 나오는 대로 소통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구체적인 안을 갖고 소통해야지 그냥 소통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걱정과 달리 교대 총장, 전문가들이 의외로 빨리 합의돼 곧 시안이 나올 것 같다. 안이 나오는 대로 수평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교전원 도입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81.5%가 ‘교전원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강
광주교대(총장 최도성)는 13일 박남기 전 총장(교육학과 교수)이 대학발전기금으로 누적 총금액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 및 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며 “광주교대가 새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총장 재직 시절릴레이 장학금제도를 만들어 광주교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게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에발전기금으로 3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은 “다년간 많은 금액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졸업 시 정교사 1급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전문대학원(이하 교전원) 도입에 대한 교원·학생·학부모 등의 반대가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교육부의 교전원도입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를 발표했다. 강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교수, 현직·예비 교원, 학부모, 대학 진학 희망자, 일반 대학생 및 졸업생 등 3만1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81.5% 가 ‘동의하지 않는다’ 고 답했다. ‘찬성’응답은14.2% 에 그쳤다. 교전원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한2만6010 명 중 40.1%는 ‘교전원 도입이 교원의 전문성이나 역량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교육부가 교전원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명분으로 내세운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 확보’와 배치된다. 교전원 졸업자들에게 임용시험을 면제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2.6%(2만6369명)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오성배 ▲교육부최승복 ▲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김석 ▲사회정책총괄담당관 김도완 ▲사분위지원팀장 김정원 ▲운영지원과 하진혜 ▲오사카한국교육원 파견 어효진 ▲교육부(태국한국교육원 파견) 최원석
최근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정부는 새 학기부터 학교 방역체계를 완화하기로 했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권고됐던 코로나19 ‘자가진단’이 유증상자 대상으로만 하게 된다. 매일 하던 체온측정, 급식실 칸막이는 폐지된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새 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개학 후 필수 방역체계를 유지한 상황에서 일부 실효성이 저하된 방역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장상윤 차관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줄이면서 온전한 일상 회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조정한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사회적 기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해야 했던 ‘자가진단 앱’ 등록은 감염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만 참여 권고로 변경한다. 등교 시 진행했던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는 폐지된다. 자가진단은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동거가족 확진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 등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만 권고된다. 앱에 감염 위험요인이 있다고 등록하면 학교에 별도로 연락하지
수업 시간에 편향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울산시교육청의 감사를 받고있는 A고 B교사가 최근 또 편향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A고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은 “B교사가 7일 한국사 수업 도중 학생에게 ‘너는 어느 쪽이야?’ 활동지(사진 참조)를 나눠주고 진행한 수업에서 편향적인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활동지는 김구·이승만·김일성·박헌영·여운형 등 10명의 사진을 놓고 이들의 성향을 좌파·중도·우파로 나누는 활동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진보·보수, 좌파·우파의 개념을 한 줄로 정리’하는 활동도 포함됐다. 또한 인터넷 매거진 ‘권기복의 작은 공부’에서 가져온 일러스트를 삽입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좌파에 대해 ‘탈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다양한 대안들’이라고 소개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아나키즘 등이 있다고 기술됐다. 앞서 지난달 B교사는 지난해 말 수업 중 편향된 발언을 하고, 자신의 초청으로 이뤄진 외부강사의 강의 도중 기독교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음에도 제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부모 신고를 받았다.(본보 1월 17일자 보도) 신고내용을 접수한 울산시교육청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8일 ‘2023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 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감사드리며, 교육부 정책 기조에 동참하지 않고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는 유감을 표한다”며 “아직 등록금 책정을 논의 중인 대학은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지해 교육부 정책 기조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상윤 차관도 브리핑 자리에서 비슷한 ‘톤’을 유지했다. 장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 주신 대다수 대학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럼에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일부 대학에는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장·차관의 잇따른 호소는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에 대한 대처로 풀이된다. 최근 물가상승률 고공 행진으로 대학들은 국가장학금 2유형(대학재정) 지원을 받는 것보다 물가상승률 내에서 등록금을 올리는 것이 더 이익인 상황이다. 장 차관은 이런 부분을 의식한 듯 향
서울대가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징계에 착수한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항소심 판결까지 징계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법원의판단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기됐던 조 전 장관에 대한 징계 절차가재개됐다. 서울대 관계자들은 판결문 검토를 마치는 대로 교원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징계 회부 사유는 자녀의 장학금 부당 수수,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교사 등이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31일 검찰로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고, 2020년 1월29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교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그 밖에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총장은 학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된 서울대 교원 징계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오세정 당시 서울대 총장은 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 혐의 내용을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징계를 미루다 지난해 7월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그러나 징계위는 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결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3일 조
정부가 이념·이해 갈등의 폭을 좁히고 시민사회의 연대감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시민교육’을 추진한다. 인구·산업 등의 구조적 변화로 인한 사회격차 못지않게 이념 등에 따른 사회갈등이 심각하다는 국민 인식에 근거한 조치다. 교육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핵심 사회정책 추진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15개 사회부처가 역점을 두고 우선 협력·추진할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과제 등을 담았다.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미래, 공동가치 실현, 안전한 일상 등을 목표로 총 9개 주요 과제 및 27개의 세부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에는 사회갈등 완화 및 신뢰 회복 차원에서 ‘생애주기별 시민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안이 담겼다. 생애주기별 시민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 성인, 글로벌시민 등 전 국민에 걸쳐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세계시민·인성·환경(생태)·디지털리터러시 등 다양한 교육 요소를 포괄하는 공통기준(안)을 마련한다. 이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저감과 건강한 사회관계망 조성을 위해 사회응집력, 신뢰 회복 등 사회적 자본 축적이 시급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노란색 횡단보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체계 전환을 위한 ‘2023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보행자 맞춤형 제도 정비 및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한다.차량 운행 중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대구·인천·경기북부·강원·충북·전남·경남 등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적은 스위스의 경우 국가 전역의 모든 횡단보도에 노란색을 적용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주통학로와 도로특성(간선도로, 이면도로 등)을 고려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표준모델도 마련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600곳 이상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하거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표준 조례안도 계획 중이다. 대부분의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는 이면도로
1일 금오공대에서 출범한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과 교육계·산업계·연구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약 30명 규모의 민관협력 협의체다. 부처별로 흩어진 관련 정책을 모아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1차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인재양성에 대한 정부의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쟁양성전략회의는 향후인재양성정책의 부처별 역할 분담 및 조정,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 마련,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성과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에서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환경‧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핵심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인재양성 3법’을 제정해 인재정책 성과관리 체계 신설, 인재양성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인재양성 3법은 국가인재양성기본법, 직업교육법(가칭), 인재데이터 관리법(가칭)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방안’을 제안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