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국영양교사회(회장 송진선)는 지난달 19∼20일 중앙위원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새롭게 선출된 송진선 회장(부산교대부설초)을 중심으로 전국영양교사회의 연구계획 등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앞서 송 회장은 지난해 12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1월1일부터 2년 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충북교육삼락회,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2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는 특정 단체 출신 교장 임용으로 코드·보은인사, 승진제도 무력화가 우려된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교총 조사 결과 교원 81% 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면서 “이를 확대하면 교육현장은 정치판으로 바뀌어 학교 구성원들을 분열시키고 교육의 질은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의 관련 집회를 이어가고, 국민청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반드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철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인초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김재현·이의초 교장)는 20일 일본 동경 히가시다이 소학교를 방문해 ‘수학적 생각을 기르는 문제 개발과 그 지도’를 주제로 한일 공동 수업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양국 교사들은 일본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역을 통해 수학 수업을 전개했다. 특히 우리나라 교사들은 ‘카드 규칙 찾기’, ‘돌리면 같아지는 도형 찾기’ 등 여러 가지 도형 만들기 수업을 선보여 일본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연구회는 1993년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며 학생들의 수학적인 생각과 태도,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길러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김재현 회장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하나의 정답을 찾는 교육보다 열린 문제, 자신의 관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이 겨울방학을 맞아 마련한 초·중등 교원 대상 직무연수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대구교총은 회관 연수실, 비즈니스골프클럽, 강변파크골프장 등에서 30시간짜리 ‘교육과정과 함께 하는 골프’(1월3일~11일), ‘배구지도법 심화과정(1월8일~12일), ‘인성 쑥쑥! 자연과 함께 하는 파크골프’(1월8일~12일) 과정을 각각 진행했다. 대구교총 관계자는 “각 종목마다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고,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체력 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지도법 등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잇따랐다”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더욱 알찬 연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자세 더 낮추고 농구공을 더 끼워야 합니다. 팔꿈치를 더 벌려야 악력이 더 강해지죠." 23일 오후 2시 경기 갈뫼중 체육관, 이태성·조수진 경기 능곡중 교사의 지도 아래 28명의 초·중등 교사들이 농구연수에 한창이다(사진). 올겨울 최강 한파에도 코트 위를 뛰어다니다보니 연신 구슬땀을 닦느라 바빴다. 새로운 체육수업을 익히는 교사들의 얼굴에서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얼음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놀이를 접목한 기능 습득 시간에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까르르’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농구의 기능, 전술, 규칙 등을 한 반 인원 모두가 흥미를 느낄 수 있게끔 교육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에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날 연수는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조종현 회장(경기 고잔고 교사)과 김정섭 갈뫼중 교사가 주축이 돼 마련했다. ‘2015개정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기록-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일체화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22∼23일(2기) 진행된 연수에서 농구는 이틀째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다. 1일차 오전 뉴스포츠, 오후 배구 연수에 이어 2일차 오전에는 춤을 배웠다. 모두가 만만치 않은 동작들의 연속이
19년 토론교육 전파 ‘전도사’ 토론문화 확대 위해 펴내"요즘 교실은 토론 열기 후끈한데 집에선 여전히 조용…원래 가정에서 출발한 교육, 교실과 함께 가야할 때"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황연성(55·사진) 서울 예일초 교사는 토론교육 전도사로 통한다. 19년 간 관련 연구는 물론 꾸준히 전문 강사로 활약하며 앞장서왔다. 그런 그가 최근 책 세권을 동시에 냈다. ‘생각이 꽃피는 토론(이하 생꽃토)’ 1·2권과 ‘가족 독서 하브루타’다. 그 중 먼저 ‘가족 독서 하브루타’가 눈에 띈다. 교실 수업방식으로 익숙한 개념에 ‘가족’이 들어와서다. 이에 대해 황 교사는 원래 하브루타가 이스라엘인들의 가정교육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했다. 22일 예일초에서 만난 황 교사는 "우리나라에서는 토론, 하브루타 개념이 교육현장에서 먼저 도입됐기에 가족 하브루타가 어색해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하브루타는 이스라엘인 가정에서 하던 교육이니 원래 자리는 가정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인은 극소수지만 세계를 뒤흔드는 창의적 인재가 많은 비결이 하브루타에 있다는 말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여 년 간 토론교육이 강조되면서 이제 교실에서는 잘 자리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동권 충남 천안 신흥초 교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에세이 ‘담집에서 시작된 잔잔한 울림’을 출간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암울한 시기를 지낸 부모님의 삶, 40여년 걸어온 초등 교육현장 이야기, 건강과 자기성찰을 위해 꾸준히 해온 마라톤 인생 등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부 ‘부모님 삶의 흔적’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암울했던 시절에 혹독한 가난을 이겨내며 자녀교육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의 삶을 그렸다. 2부 ‘가슴에 담고 싶은 교단일기’에서는 이 교장이 40여 년 간 걸어온 교육자의 길을 다시 돌아보며 제자와의 애틋한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현재 교육현장의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며 그 해결 실마리를 찾아보고픈 마음도 풀어놓고 있다. 3부 ‘마라톤과 나의 인생’에서는 15년 넘게 꾸준히 마라톤을 해오면서 느낀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담았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시간당 20만원~30만원으로 제한됐던 국·공립학교 교원의 외부 강의료가 100만원으로 오르고 신고절차도 간소·합리화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시행령(청탁금지법 시행령)’을 이 같이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공립학교 교원의 외부강의 등 사례금 상한액이 사립학교 교원의 기준과 동등하게 조정돼 시간당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의 경우 직급별 구분 없이 시간당 40만원으로 제한된다. 외부강의 신고절차도 간소·합리화 돼 사전신고 시 외부강의 등의 유형, 요청사유는 제외되고 사후 보완 신고 기간 역시 ‘사례금이 얼마인지 알게 된 날부터 5일 이내’로 변경됐다. 종전에는 외부 강의를 마친 뒤 2일 이내에 신고해야 했다. 이는 금요일에 외부강의를 가는 경우 일요일까지 신고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상 불가능한 사항임에도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 개정 요구가 많았다. 선물의 가액범위는 종전 5만원까지였으나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의 경우 10만원까지 허용된다. 농수산물 가공품은 농수산물 원료 및 재료를 50% 넘게 사용해 가공한 제품을 일컫는다. 일반선물과 농수산물 선물을 함께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교총(회장 박종필·사진 왼쪽)은 부산흥사단(회장 박동범)과 23일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산교총과 부산흥사단은 서로의 활동 내용을 회원 및 회원 가족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활동을 공동 전개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으로 하고, 약정 해지와 관련된 별도 조치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흥사단(興士團,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민족의 자주 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보건교사회(회장 박영남)는 15일부터 2박 3일간 태국 춤푸앙에서 의료 및 교육봉사를 전개했다. 현지로부터 청소년 마약사용, 성의식 부족과 관련된 교육을 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경기보건교사회 소속 11명의 교사와 김이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춤푸앙 소재 아누반 학교를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과 1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생들에게 성교육, 위생교육,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하고, 학교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압과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위기 대상자를 발견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기도 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행복관 2층 회의실에서 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충북교총은 ▲전보내신 동일교 2년이상 제한규정 폐지 ▲ 교육전문직 전형방법 개선 ▲1학교 1전담변호사제 운영 ▲충북교총 주관 스승의 날, 예·체능 행사 재정지원 확대 ▲파견교사제도 폐지 ▲행복씨앗학교 운영 방안 개선 ▲주말교육행사 축소·폐지 등을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달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교원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신장 및 전문성 신장, 교원승진 및 인사제도 등 4개 영역에 대해 34개조 및 부칙 2조로 구성된 ‘2017 충북교총-도교육청간의 교섭·협의’ 요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시한 바 있다. 충북교총 측은 “이번 교섭·협의안이 의도된 취지대로 학교현장에 반영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도교육청 또한 효율적인 교섭·협의를 위해 적극 합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상덕)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7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총 17개조 31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학생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대책 마련 ▲학생 안전을 위한 스쿨버스 및 전세통학버스 대책 마련 ▲교원연수 및 교원동아리 활성화 ▲교원 인사제도 개선 및 처우 개선 ▲교원 복무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장, 교감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다. 양측은 교섭 합의 도출만큼이나 실천이 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동의하고 현장 구성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학교실정에 맞는 학교운영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장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는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교총은 앞으로 교권보호 활동 등에 주력하고 교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춘원 인천간재울초 교장은 40여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최근 ‘꿈의 마이더스(A Miracle of the Dream)’라는 진로지도서를 출간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방법 등을 담은 길라잡이다. 누구나 행복한 교육을 쉽게 이야기 하는 시대, 그러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맹이’를 빼고 논하는 현실이 아쉬워 직접 펜을 들었다는 그. 김 교장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은 자신의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은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꿈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통해 꿈에 대한 막연함을 극복하기 위해 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꿈이 없어 방황할수록 불행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길을 안내하고 싶은 김 교장의 마음이 담겼다. 우선 ‘독서는 꿈을 이루는 지름길’, ‘부모의 후원으로 성공한 사람들’, ‘친구와 함께 성공’, ‘뛰어난 스승을 만나 이룬 성공’ 등 꿈을 이룬 사람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그에 해당하는 위인들을 분류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떤지 돌아보고 어느 길을 가야할지 생각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진선(사진) 제주 한림초 교장이 19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미래창조관에서 제30대 제주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김 신임회장과 함께 이상훈 중문고 교장, 최태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 양가애 제주중앙초 교사, 황재홍 안덕초 교사가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책, 연수 등을 추진함에 있어 각 급 교원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현장 중심 교권보호 강화, 현장연구대회 및 교육자료전 지원 확대 등 교원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제주교대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임용 후 교사, 교감, 도교육청 전문직을 거쳐 현재 한림초 교장에 재직 중이며 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총 초등교장 강화위원, 제주교총 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동완 EBS 파견교사, 신보미 경남 거제중 교사 등 현직 교사 4명과 진로·학습코칭 강사로 활동 중인 김혜덕 씨가 ‘중학생활백서’를 공저했다. 진로, 입시, 공부법 등 학습에 관련된 정보뿐 아니라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비법을 담은 가이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한 알짜 정보는 물론 교복 바르게 입기, 원만한 대인관계 만들기, 여가생활 즐기기, 건강관리 및 수면법까지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정동완 대표저자는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달리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잘 생활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예비 중1 학생, 학부모들에게 미리 이해를 돕고자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