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19일 “최근 다수 언론사의 ‘충북의 서울대 입학생 전국 꼴찌’ 보도에 충북의 대학입시 시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015년 청주지역 일반계 고교 입학전형 개선안 마련 당시 학력 하향평준화, 학생 학교 선택권, 인재 유출 등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서울대 입학생 전국 꼴찌의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김병우 도교육감이 이 같은 문제로 2020학년도 도내 대입 현황 발표를 일부러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대입 시책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충북교총은 “김병우 교육감은 개선안 시행에 대한 첫 결과가 나타나는 2020학년도 도내 학생들의 대입 현황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발표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는 학부모, 학생을 포함한 도민의 관심사이다. 도민의 알 권리충족의 차원이나 시행된 정책에 대한 중요한 피드백 자료이기에 2021학년도 입학 결과가 나오기 전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 마산의신여중과 ‘GEG(Google Educator Group, 구글교육자모임) 경남’이 교육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GEG 경남은 마산의신여중 소속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스마트도구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을, 마산의신여중은 GEG 경남의 자체 전문성 강화 모임 및 구글 교육행사를 위한 장소 및 지원을 서로 약속했다. GEG 경남이 진행한 구글 공인교육자 1~2급 연수과정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수업과 직무에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수법과 업무효율성 강화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명호 마산의신여중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산의신여중 교직원들의 스마트도구 활용역량이 강화돼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교수학습 및 상담활동에 활용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학교 전체의 미래경쟁력 향상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윤 GEG 경남 리더는 “경남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구글 활용 연수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해 자유롭게 교수학습 설계 및 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영양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온라인 영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 5~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전통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꾸러미(사진 위), 그리고 건강 식생활 관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건강꾸러미각 500개씩을 제작·배포해 집에서 영양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용 식재료와 활동지가 영양체험학생에게 제공되며, 학생들은 활동지의 QR코드를 스캔해 영양교육체험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양체험 방법에 대한 학습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건강꾸러미에 참여한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3주 영양교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밴드’ 등 헬스케어 기기와 교재 등도 지원된다. 11~12월 운영되는 온라인 영양교실 참가 신청은 학교단위로 19~21일 영양교육체험관 홈페이지(bnec.pen.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꾸러미는 26~30일 학교로 직접 배송된다. (문의 영양교육체험관 719-5302~4)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양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온라인 영양교실이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교육과정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올해 무자격교장에 임용된 인사 중 대다수가 자기소개서(자소서)에 특정노조 출신의 활동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무자격교장 공모제가 특정노조 출신의 승진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실례가 공개된 것이다. 경기도에서 모든 교원들이 음서제 코스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던 ‘교장 아카데미(미래교육리더십아카데미)’ 출신도 무자격교장으로 임용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받은 ‘무자격교장 공모 자소서’ 에 따르면 올해 진보교육감 지역에서 무자격교장에 임용된 이들은 공모심사를 위해 블라인드 처리된 자소서에 특정노조에서의 활동이나 교육감 인수위 등의 경력을 대놓고 표기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노조 지부장’, ‘참교육’, ‘혁신교육’, ‘교육감 인수위 활동’ 등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런 자소서의 주인공들은 거의 무자격교장으로 임용됐다. 구체적으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지회를 창립’, ‘신설 학교에서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전 교사가 ○○○에 가입하는 분회장으로서의 쾌거’, ‘1999년 합법화 이후 20년 간 자랑스러운 ○○○ 활동가’, ‘혁신교육 불모지였던 ○○에서 10년 가까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려간 요즘 대구교총이 대면 활동 채비에 들어섰다. 대구교총은 이달 23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12월 초에 예정된 대의원회도 큰 문제가 없으면 대면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대구교총 회관에서 만난 이용락 대구교총 회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지만 표정만큼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우리는 회원 수 감소 없이 증가세로 선방하고 있다.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8500명 정도의 회원을 임기 내 ‘1만 명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초 회장에 취임한 이후 모든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이 회장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발휘해 퇴직으로 인한 자연감소분 만큼 젊은 회원들의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 이 회장은 “교육당국이 잘못된 부분을 하달하면 즉시 시정 요구를 한 뒤 회원들에게 바로 홍보메시지를 보낸다. 그걸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올해 취소된 행사 관련 예산을 재편성해 전 회원에게 커피 쿠폰을 보냈고, 새해 제공하는 교육수첩 대신 마스크를 선물
[한 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남 장성 월평초(교장 최명심) 학생들이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와 ㈜오픈랩(대표 남기욱)으로부터 교육기부 프로그램 ‘나도 메이커’를 지원받았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메이킹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회 12차시로 진행됐으며 5·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했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교육 등 이론을 배우고 3D 프린팅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를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됐다. 월평초 권성훈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교과 교육 참여가 더욱 어려워진 농촌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했다. 남기욱 대표는 “아이들의 참여도가 정말 좋았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관심 있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지역 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소규모 학습공동체 ‘초등 스터디 카페’를 조직했다. 13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따르면 중학교 입문기인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을 지원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공동체 ‘초등 스터디 카페’ 97팀이 이달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50팀을 예상했으나 두 배 가까이 초과될 정도로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주셨다. 예산도 시급히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 스터디 카페’는 학습지원대상학생과 학습친구, 교사가 팀을 이뤄 학교생활 적응과 학력 향상을 위해 서로 돕는 자율 협력 학습 동아리다. 학습지원대상학생과 학습 친구 2명씩, 교사 1명 등 팀당 5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와 집에서 각각 대면과 비대면 연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아침 시간 10분, 수업 시간, 점심시간 등에 활동하게 된다. 집에서는 교사 학습 코칭 및 상담, 온라인 스터디 카페 등을 통해 협력 학습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초등 스터디 카페’가 학급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토론과 탐구를 통해 학력 격차 해소와 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 용인 운학초(교장 문정교) 6학년 학생들이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처인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들에게 손 편지와 간식을 택배로 전달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운학초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통해 의료진들의 활동을 배운 뒤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처인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택배를 받은 후 직접 6학년 교실로 전화해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편지를 직원들과 함께 읽어보며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사랑을 나누는 학생들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편지쓰기에 참여한 최보라 학생은 “우리들이 정성껏 적은 편지를 읽으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저도 마스크를 잘 쓰고 위생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운학초 문정교 교장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편지가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된 것 같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주위에 고마움을 갖도록 하는 등 잘 지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올 7월 임기 2주년 쯤 전국 최초로 ‘경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을 구미시 소재 새마을테마공원 내 글로벌관에서 개관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개관 10분 만에 올해 예약이 끝났다. 벌써부터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구미의 가볼 만한 장소’로 소개되고 있다. 메이커교육관에서는 목공, 3D 프린팅, 그래픽 디자인, 드론 등을 체험하면서 실적물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관내 다른 권역에도 폐교를 활용한 추가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수학체험관, 종합안전체험관 등 새로운 창의융합교육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연휴 직전 만난 임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을 위한 미래 새마을운동”이라고 지칭했다. 이 같은 공약추진을 위해 임 교육감은 2년 전 취임과 동시에 내부 변화를 이끌었다.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청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평교사, 교감, 교장, 전문직, 교육정책국장까지 두루 역임한 경험을 살려 구석구석 문제점을 잘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발휘되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집무실에 주기적으로 시 한편씩을 바꿔 달고 있다. 학부모 소통간담회는
매년 특정노조 출신 교사가 무자격교장 공모제(내부형B)를 거의 독차지하고 있다. 학교를 위해 헌신한 교사보다 특정단체 소속 출신을 위한 ‘승진 하이패스’로 활용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입 13년이 지난 현재도 ‘폐지’ 또는 ‘대폭 축소’ 여론이 교육현장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제도를 개선해야 교육이 산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특정노조 출신 무자격교장이 대거 나왔다. 올해 시·도별 무자격교장의 특정노조 출신 현황과 임용 과정을 살펴보고, 이들의 임용이 어떤 문제점을 낳고 있는지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승진보다 무자격교장 공모에서 유독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특정노조 출신의 득세가 올해도 이어졌다. 올해 3월 1일자에 이어 9월 1일자 인사에서도 특정노조 관련 인사의 무자격교장은 70% 정도를 차지했다. 한국교총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2020학년도 시도별 교장공모제 지정학교 및 임용교장 소속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임용된 무자격공모교장(내부형B) 전체 65명 중 44명이 전교조 출신 간부 혹은 진보교육감 측근이었다. 이는 전체 가운데 67.7%에 달한다. 201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원양성체제 개편으로 시·도교육감이 임용시험 운영과 교원 선발권을 모두 가져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현직·예비교사 절대 다수가 이에 반대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교원 정원 규정 및 임용시험규칙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교원 93.8%가 시·도교육감 교원 선발권을 허용하는 ‘교원임용시험규칙 개정 관련 의견’에 반대했다. ‘교육감 교원 선발권’ 반대 응답자 가운데 86.9%가 ‘매우 반대한다’, 6.9%가 ‘반대하는 편이다’였다. 교총은 "교육감이 교원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결정권을 갖는 것은 행정절차상의 위법, 상위법 위배, 교원 지방직화의 전초단계 등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반대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예비교사들의 반응은 더 냉담했다. 전국 사범대학 공동 대응 연대가 전국 사범대생 1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와 유사한 문항을 두고 현직교원보다 더 높은 비율의 반대가 나온 것이다. 설문 응답자의 98.5%가 ‘2차 시험 방법을 교육감이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예비교사들은 ‘지역별 편차 발생’. ‘공정성 훼손’ 등의 이유를 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지역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중학교 배정 방식 변경 설문을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의 거주지 중심 추첨에서 희망학교 지원으로의 제도 변경을 정해놓고 설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은 물론, 제도 변경 자체도 반대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현재의 중학교 배정 방식 변경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 청원이 지난 8월 24일 게재돼 1개월 만에 1만2000명이 넘는동의를 얻어냈다. 이는 시교육청의 답변 요건(1개월 내 1만 명 이상)을 충족한 것이다. 서울의 지역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도 시교육청의 중학교 배정 방식 변경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집 앞 학교를 두고 50분 거리의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마치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맞춘 설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6일 “공주대 산학협력단에 중학교 배정방법 관련 연구 용역을 맡긴 상태로 초 3~4학년, 중1 학부모와 교직원대상 설문이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됐다”며 “1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실행가능성 등 다각적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배정방식 변경 및 시기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일반 취업자보다 낮게 나타난 현상에대해 ‘고용 안정’과 ‘반복적 직무’라고 진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원인 분석이 지나치게 자의적 해석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낮은 원인에 대해 아무런 제시 없이 연구진이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 때문으로 ‘추측’한 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전혀 타당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6일 하윤수 교총 회장은 “교사의 열정을 빼앗는 것은 교권 추락, 불공정한 교원 평가 및 차등 성과급 제도, 돌봄·방과후 학교 등 비본질적 업무 가중, 지속적인 처우 하락에 있다”며 “교권 확립과 처우‧근무환경 개선 등 교사의 열정을 되살리는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직능원은 ‘일반 취업자와 교사의 직무수행 태도 비교’를 통해12개 측정 문항 중 신뢰성·주도·친절함·규정준수 등 11개 문항은 교사가 높게 나타난 반면 유일하게 ‘열정’만 일반 취업자보다 낮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고용이 안정돼 있고 매년 반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교육당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이르더라도 일정대로 시행된다. 선제적 수험생 보호조치로 고교 전 학년 및 시험장 학교는 수능 시행 1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시험장은 지난해보다 4318개를 증소해 배치기준을 상향하면서, 응시 수험생 중 격리자 및 확진자들을 위해 별도시험실이마련된다. 대학별고사도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고사장이 전국 8개 권역별로 설치될전망이다. 28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이르더라도 수능 응시는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안전한 응시환경 조성을 위해 배치기준 상향(28명→최대 24명) 및 전면 칸막이 설치 ▲시험장 내 5실내외 유증상자 별도시험실 확보 ▲수험생 유형별(일반/격리/확진) 시험장 분리조치 등을 시행한다. 이는 2010학년도 신종플루 대책보다 크게 강화된 관리기준으로, 일반시험실 기준으로 전년대비 4318개 증소, 시험감독·방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선생님들의 교육기술(에듀테크) 역량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쌍방향 온라인 지식 공유 서비스인 ‘지식샘터’를 10월부터 개통한다. ‘지식샘터’는 교원의 자율적 개인 맞춤형 비대면 연수 시스템으로, 강사가연수의 주제 및 내용, 시간 등을 자유롭게 구성․운영할 수 있다.온라인 기반 프로그램(플랫폼) 및 저작(텍스트나 그래픽, 음성 데이터, 디지털 영상 데이터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데이터를 1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정리하는 작업)도구 활용법과 교과별 교육자료 등 원격수업 관련연수가 실시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달 시범 개통 결과 안정성·연수 효과성 등이검증됐다는 판단 하에10월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해활용도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에는 유·초·중등 강사(지식샘) 60명이 46개 강좌를 열어769명의 수강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