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3일 서울교육청 산하 송파도서관은 ‘국어나라 보물찾기’를 주제로 교과와 연계한 독후 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책을 책놀이지도사와 함께 읽어보며 생소했던 단어들의 뜻을 찾아보고 사물이나 장소 등을 이어 말하는 게임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변채아 서울개롱초(4) 학생은 “책에 나온 다양한 단어들을 알게 돼 재미있었다”며 “모르던 친구들과 함께한 것도 좋아 기회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 삼성과 공동 주최한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폭력‧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포스터‧웹툰과 에세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87점의 작품이 출품 돼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생님은 우리 아빠랑 똑같아요’를 주제로 에세이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대일(오른쪽)인천 원당중 교사는 ‘부족한 글 솜씨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사로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늘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푸른코끼리 공모전 인스타그램(@be_puco_bag)에서 볼 수 있다.
서울상도유치원이 7년만에 재탄생해 27일부터 2학기 운영을 재개했다. 서울상도유치원은 2018년 인근 공사장의 흙막이 가시설이 붕괴되면서 건물이 기울어 전면 폐쇄된 바 있다.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신규 부지, 예산 확보, 안전 설계 등 학부모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재개원을 준비해왔다. 현장을 찾은 김갑철(왼쪽 세 번째-수퍼맨 복장)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좋은 일에 당연히 나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5·18민주화단체, 국회역사정의포럼, 국회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 국회특별전이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부터 해방, 국난 극복부터 민주화 그리고 오늘날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든 태극기를 국회에서 전시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전시는 22일까지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그려진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13일 정독도서관(관장 엄동환) 서울교육박물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길거리그림(그라피티)로 만나는 독립 영웅’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쓴 영웅의 모습을 젊은 세대가 흥미를 느끼는 그라피티 아트로 표현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26년 5월 31일까지다.
한국교총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교원 템플스테이가 5일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1박 2일간 저녁예불, 차담회, 숲길 걷기, 명상 등 교원의 마음 치유와 스트레스 회복 등 지친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가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5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와 한태수 작곡의 ‘아름다운 나라’ 등 7곡이 연주됐다. 병원에서 펼쳐진 ‘역사’ 와 ‘희망’의 선율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박제인 정신여중 학생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무적 설레며, 많은 분이 우리 연주회에서 그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삼일초(교장 문상희)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자기만의 방학계획을 짜보고 서로 즐거운 방학이 되라고 인사하며 웃음가득한 방학식을 가졌다.특히 학생들은 물놀이 및각종 안전 사고와 관련하여 선생님의 각별한 주의를 들으며 즐겁고 안전한 방학이 될 것을다짐하기도 했다.
새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6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만큼 언론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다. 이진숙 후보자는 제자 논문 가로채기와 표절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였으나 유‧초‧중등 교육 현안 및 장관으로서의 정책 방향성 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해 여‧야위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국서 176명의 교육장이 모인 ‘2025년 전국교육장협의회(회장 한미라)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이 8일 오후 엠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학생이 중심이다’를 주제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실행 방안과 학교 운영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미라 회장(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하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정책과 현장을 잇는 중심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은 2일 관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인천구월서초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날 체험학습은 화재 대피 훈련,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실습, 선박 사고 시 대피 요령, 지진 대피 훈련 등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제작된 세트장에서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보기만 하고 만져보지 않았던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화재를 진압해보고, 선박 사고 시 구명조끼 착용법과 물속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 등을 배우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익혔다. 특히 여름방학을 앞두고 휴가지에서의 선박 이용 및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에 맞는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어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이 높았다.
24일 서울우솔초(교장 이민규)에서 아침 등굣길 ‘화담소담花談所談’ 생명존중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추진 중인 사회정서교육의 일환으로 꽃과 함께 생명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등굣길에 활짝 핀 해바라기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얼굴에 웃음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 동산초(교장 손상영) 6학년 학생과 교사 90여 명은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충탑 참배 후 무명용사 봉안관, 위패봉안관, 6‧25 전사자 묘역 등을 돌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함을 표했다.
18일 서울 대원국제중(교장 김용학)은 ‘보훈’, ‘도덕’, ‘행복’ 3개의 키워드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호국보훈의 달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을 실천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갖는 도덕적 가치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총, 교사노조연맹, 전교조가공동 주최한 '故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은 제주도에서 생을 달리한 모중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눈물로 애도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기를 호소하며 교권보호 대책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