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42주년> 창간(創刊)정신을 기억하라!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42주년을 맞게 되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전신인 '대한교육연합회'가 1961년 5월 15일에 창간한 '새한신문'의 제호를 바꿔 42년 동안 발행된 한국교육신문은 한국에서 가장 긴 교육신문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신문은 창간사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한국교육이 지향할 바를 천명했다. 첫째, 한국교육은 민주주의의 동방적 이념을 파지(把持) 선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둘째, 한국교육은 정치 및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확립 전진시키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셋째, 한국교육은 전교육인(全敎育人) 전교화인(全敎化人)의 총집결된 여론을 입법 및 행정에 강력히 반영시키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넷째, 한국교육은 법치주의를 뒷받침하는 예치주의(禮治主義)에 의하여 모범적인 문교국가에로의 완성에 이바지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신문이 지향할 바를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교육전문신문이면서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정치 산업 문화의 전 영역에 걸치고 다시 국내 및 국제의 역사적 현황에 뻗어나가 이것을 편달하고 이것을 기록하고 이것을 향도하여 민족의 주체적 역량을 제고시키는 최후의 목표에 총력을 묶어 세우는 것이 이 때문인 것이
-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장·언론학
- 2003-05-08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