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신임 충북도교육감이 4일 이원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감 직무 수행에 본격 나섰다.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서 "교육 가족의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의 다양성과 개인 차를 존중해 탄력적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고 '1인 1특기'를 갖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외국어 교육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2008년 대입 수능에 대비해 학교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첨단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청소년 교육 문화 공간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문서 생산량 감축과 통계 전산화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를 대폭 줄이고 교직원의 연수 확대, 여직원들을 위한 육아방 운영, 휴양 시설 확대 등 교직원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군 교육청과 단위 학교에 권한 대폭 위임 ▲사이버 열린 교육감실 운영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 공동체 구축 등 선거기간 내세웠던 공약을 차질
열흘째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 점거 농성을 벌여오던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들이 4일 대규모 경찰병력 투입에 따라 강제 해산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4개 중대 5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 교육감실과 교육청 현관을 점거한 채 농성중이던 장애인 단체 회원 등 3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강제 해산된 회원들 가운데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 등을 제외한 20명은 남동서, 연수서, 서부서, 계양서로 분산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자 가운데 불법농성을 주도하거나 적극 가담한 장애인교육권연대 핵심 간부 등을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하고 단순가담자 등은 훈방 조치할 방침이다. 인천통합교육부모회, 전공노 인천지역본부, 전교조 인천지부 등 인천지역 17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시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제 13대 충북교육감에 이기용 괴산교육장이 당선됐다. 이 후보는 3일 치러진 교육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2천101표(52.1%)를 득표, 1927표(47.8%)를 얻은 박노성 후보를 17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173표를 얻어 1366표(33%)를 얻은 박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올랐으나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후보는 영재교육 확대와 외국어 교육 확대, 전용교사 연구실 확충, 탁아 유아방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었으며 TV토론회에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충북 교육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고 당선됐다. 이날 결선투표에는 476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천29명이 투표해 84.6%의 투표율을 보였다.
올해부터 청양군을 제외한 충남도내 각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이 해당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충남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아산지역에 시험지구 1곳이 추가되고 연기, 부여, 예산, 태안 등에 시험장이 새로 늘어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천안, 공주, 보령, 서산, 논산, 홍성, 아산 등 7개 시험지구에 천안 등 14개 시험장으로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각 출신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청양지역 고 3 수험생들은 종전과 같이 인근 보령에서 시험을 치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전날 시험지구에 가서 숙박을 하거나 새벽같이 타 지역 시험장으로 가야 했던 수험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가 재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일정 부분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교수들 간 강의 수준과 성취도를 평가하는 이른바 '피어 리뷰'(Peer Review) 제도도 도입되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수들과 교류를 통해 진로상담과 대학생활 마무리 등을 도와주는 교과목도 개설된다. 서울대는 3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질 제고 방안'을 마련,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수강제는 재수강에 전혀 불이익이 없는 현 제도를 고쳐 학점 상한제 혹은 재수강 사실을 성적표에 표시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대 측은 "저학년 때 학업을 소홀히 한 뒤 졸업을 앞두고 재수강으로 학점을 높이는 대학가의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또 교수들이 동료 교수의 강의를 평가하는 '피어 리뷰' 제도를 도입한 뒤 향후 같은 분야의 타 대학 교수들이 서울대 교수의 강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4학년 등 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교수와 진로상담과 취업 지도 등을 담은 교과목도 개설하고 이 과목에 학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ㆍ실습환경 개선,
교원평가제가 9월 중에 전국 48개 초ㆍ중ㆍ고교에서 시범 실시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일 교육부에서 교육과 시민사회 윤지희 대표 등 교육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부적격교원 퇴출제도는 9월1일부터 시행하고 교원평가제는 9월 중에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와 관련, "(협의회에서 단일 시행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교육부안을 비롯해 2개 모델을 만들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초ㆍ중ㆍ고교의 신청을 받아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청 학교에 대해서는 교원평가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실시 시기에 대해 "가능하면 9월 중에 조속히 시범 실시하고 늦어도 2학기 중에 시행하겠다"며 시기를 더이상 늦추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했다. 김 부총리는 "6개월 가량의 시범실시를 거쳐 1년 이내에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에 대한 논의를 모두 마무리하고 전국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6월 말부터 교육부총리, 교원3단체장,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특별 협의회에서 교원평가제 시행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 협의회 단일안이 나오지 않더라도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3개 부처는 3일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2기 산학협력확산사업' 지원대상을 확정, 발표했다. 대학원실험실, 4년제 대학, 기능ㆍ전문 대학, 실업고 등 이공계를 집중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3∼5년간 1천250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원 우수 실험실 52곳에는 3년간 150억원이 지원되며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10곳에는 4년간 320억원, 성장동력 특성화대학 20곳에는 3년간 6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실업고를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조기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산학협력 우수 실업고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실업고에 3년간 12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 하갑래 인적자원개발국장은 "이번 사업에 연간 2만5천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참여하고 2008년까지 4년간 3만여명의 산업현장 밀착형 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50억원 미만 학교 공사를 BTL(민간투자유치)사업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BTL사업 개선안을 마련, 그동안 BTL사업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어온 지방 중소 건설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50억원 미만 학교 공사를 BTL사업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교육청에 보냈다. 이와 함께 기획예산처도 내년도 사업부터 BTL 공사 기본계획 및 기초조사를 주무관청이 직접 수행하도록 해 사실상 중소업체들의 참여를 막아온 초기비용 부담 문제가 완화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말 이해찬 총리주재 관계 장관 회의에서 보고됐으며, 이로써 BTL 사업으로 인해 학교 공사 등 지역 소규모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방 건설업체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교육부가 BTL사업에서 50억원 미만 공사를 제외하기로 함에 따라 당초 2조6천462억원 규모인 초.중등 학교 BTL 공사는 1조5천450억원으로 조정돼 1조1천12억원 어치 공사는 지방 중소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부는 지방 건설업체들의 원활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500억원 내외로 묶였던 공사 규모를 200-300억원선으로 낮추고
호주에서 현지 학생들이 학사 과정을 공부하는 데 10만 호주 달러(한화 7천800만원정도) 이상 학비가 드는 학과가 크게 늘고 있으며 내년이면 60개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 가이드북은 학사과정을 마치는 데 학비가 10만 달러 이상 드는 과정이 금년 45개였으나 내년에는 63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비가 10만 달러 이상 드는 과정 가운데 절반은 멜버른 대학과 모나쉬 대학에 설치돼 있는 데 가장 비싼 곳은 모나쉬 대학의 의학.법학 복수 전공 과정으로 무려 25만6천 달러나 한다. 또 모나쉬 대학의 의학 전공은 16만 달러, 공학.법학 복수 전공은 12만8천50달러, 약학.무역학 복수 전공은 12만1천800달러이며 멜버른 대학의 의학 전공은 18만3천달러, 치과학 전공은 15만 달러, 공학.법학 복수 전공은 13만6천800달러 등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업 성적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해 정부보조 혜택을 받을 경우 학비 부담은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호주의 명문 대학 중에서도 호주 국립대학이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에는 학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과정은 개설돼 있지 않다. 고등교육 문제 전문가인 브루스 채
일본 후소샤(扶桑社)가 왜곡된 역사ㆍ공민교과서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가 이들 교과서의 채택 거부를 호소하는 내용의 의견광고를 일본내 일간지 4곳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의견광고 게재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범국민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이날까지 3억4천여만원을 모았고 이를 재원으로 요미우리ㆍ아사히ㆍ홋가이도ㆍ니가타 신문에 의견광고를 냈다. 이들은 앞으로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신문인 에히메ㆍ구마모토ㆍ시마네 신문 등 3개 일간지에 의견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 단체가 낸 의견광고는 '함께 동아시아의 평화를 맡자'는 큰 제목아래 후소샤 교과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전쟁이란 멋진 것이구나. 다시 해보고 싶은 걸?"이라는 대사가 실린 박재동 화백의 삽화가 담겨있다. 그러나 에히메 신문은 이 삽화를 문제삼아 광고 게재를 거부해 다른 그림으로 대체하는 우여곡절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단체는 4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ㆍ중ㆍ일 3개국 청소년과 교사 등 180명이 참가하는 '제4회 청소년 역사체험 캠프'를 연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지난달 말 임기만료로 물러난 전성은(全聖恩) 교육혁신위원장 후임에는 설동근(薛東根) 부산시 교육감을 내정했다. 설동근(57) 교육혁신위원장 내정자는 제12,13대 부산시 교육감을 역임하며 왕성한 추진력으로 부산 교육계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마산고교와 부산교대를 졸업한 뒤 부산용호.좌천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연안해운업체인 삼영선박을 운영하다 98년 민선3대 부산시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 다시 발을 내디뎠다. 2000년 보궐선거에서 '부산 교육은 변해야 한다'는 혁신론을 주창하며 제12대 부산시 교육감에 당선돼 교단지원체제와 학교 자율경쟁체제 강화에 주력하고 2004년 제13대 부산시 교육감에 재선됐다. 교사와 학생이 수업에만 전념하고 다양성과 창의성이 발휘되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부산 교육계의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EBS 인터넷 수능 자문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부산 양운초등학교 교장인 부인 박현자(55)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경남 의령군(48년) ▲동아대학교 대학원(행정학 석사) ▲ 민선3대 부산시 교육위원 ▲제12,13대 부산시 교육감 ▲EBS 인터넷 수능 자문위원장(현)
전문 직업교육을 담당할 '명문 특성화 고교'가 설립되고 인문.직업과정을 교차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 고교'가 도입될 전망이다. 2일 광주시교육청의 '직업교육체제 혁신방안 추진계획'에 따르면 중등교육 단계의 직업교육과 산업현장 수요를 직접 연결하는 '명문 특성화고'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부 실업계 고교를 정부부처, 광주시, 산업체가 예산 편성과 지원에 참여하는 정부부처, 지자체, 산업체 협약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 각 협약학교는 교장.교감 임용, 학년도, 학년제, 학교 교육과정 등 주요사항을 학교가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학교'로 운영되며 2010년까지 모두 9개교 13개 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명문 특성화고' 이외의 일반 실업계 고교는 평생고용 가능성을 높이는 기초 직업능력을 올려주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인문,직업과정 교차선택이 거의 불가능한 현행 종합고를 재학기간 중 언제든지 이를 가능하도록 한 계열 통합형 고교로 바꾸기로 하고 구체적인 도입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학생들의 졸업 후 직장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실업계 고교 2곳에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학교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광주학생벤처창업대전'도 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한국교원대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교육자료 특별전시회를 11일부터 한 달간 교원대 교원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살필 수 있는 초.중.고 교과서와 참고서, 입학과 졸업 관련 자료, 학생 활동 자료, 교사 자료와 교지 등이 전시된다. 교원대는 특별전 개막 날인 11일 교육박물관도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는 2005학년도 후기 신ㆍ편입생 모집을 보류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이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신입생은 5일부터, 재학생은 8일부터 등록을 받고 시간제 등록생도 신ㆍ편입생과 별도로 24일까지 계속 모집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16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직장인 무시험전형(산업체 위탁생) 원서접수는 5일까지 조기 마감하고 추가모집 여부도 교육부 감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교육부가 지적한 시스템 문제나 채권ㆍ채무 분쟁에 따른 수업 파행의 우려는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지만 교육부 권고를 받아들여 일부 입시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 부총장이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 대학에 대해 재무ㆍ회계, 학사관리 등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콘텐츠 제공업체 등과의 채권ㆍ채무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신ㆍ편입생 모집을 보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경기도 여주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때 처음 도입한 교사 대상 골프연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여주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지역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원 40명은 1일부터 10일간 여주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골프 지도교사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데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연수 희망자 접수에 70여명이 신청해 여주지역 장기 근무자 순으로 연수대상자를 선발해야 했다. 특히 이번에는 교장 7명과 교감 2명 등 관리직 교원 9명이 포함됐다. 골프연수는 12개 골프장이 있어 '골프특구'를 추구하고 있는 여주지역 특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골프 특기.적성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여주에는 이포중.고가 2003년 골프부를 창설한데 이어 이포고가 올해 첫 골프과를 신설했다. 또 전교생이 100여명에 불과한 상품초등학교와 천남초등학교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세우고 골프영재반과 특기적성반을 편성해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천남초교의 경우 올해 골프연습장을 만들면서 서울을 비롯한 외지에서 4명이 전입해왔다. 여주교육청 심상해 장학사는 "지역특성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