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3일 학교시설 보수나 교육용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되는 학교발전기금의 부적절한 모금 및 집행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는 개정입법을 정기국회내 발의.처리키로 했다.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초.중등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늘리고, 운영과정의 투명성 부족으로 부작용을 많이 야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학교발전기금은 학교발전을 위한 취지에도 불구, 모금액을 학급별로 할당해 학부모로부터 강제 징수함은 물론 학교운영비 부족분을 이를 통해 메우는 등 운영상 폐단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교육위 소속 우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인천 및 울산 국립대 설립 문제와 관련해 협의회를 열어 인천 및 울산 국립대를 설립한다는 기본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하루 평균 1.37시간 가량 초과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직원 252명의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 정규 근무시간 이외에 근무한 초과근무 시간이 총 1만724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월 평균 42시간 33분, 하루평균 1시간 22분을 초과 근무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총 초과근무시간 1만2천120시간)과 비교해서는 초과근무시간이 1인당 월평균 5시간 38분(지난해 48시간 5분), 하루평균 11분(" 1시간 33분)이 줄어든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휴일이 늘었고 신임 이기용 교육감도 절절한 휴식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기 때문에 초과근무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시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2010년까지 지을 예정이던 30개 학교의 신설을 취소하는 등 학생 수용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울산지역은 출산율 저하에 따라 학생 수가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10만6천967명에서 2010년에는 7만8천856명으로 26.3%나 줄어들고 중학생도 2011년에는 올해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교생은 2010년에는 올해보다 24% 증가한 뒤 2011년 부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청은 이 때문에 2010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던 11개 초등학교와 14개 중학교 5개 고교 등 모두 30개 학교의 신설을 취소하는 등 학생수용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짓지 않더라도 2010년까지의 학급당 학생 수는 올해 평균 34.7명에서 33.4명으로 평균 1.3명이나 줄어들어 과대와 과밀 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청은 그러나 앞으로 개발 등 지역에 따라 학교 신설 요인이 생기면 학교를 다시 지을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13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오는 16일로 지정한 심사기일까지 한나라당이 법안 심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본회의 직권상정 후 표결처리를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사학법 처리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열린우리당로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법이 허용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사학법 처리에 대해) 계속 '무조건 안된다' '하지 않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버티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학법 개정 논의의 데드라인은 16일"이라고 강조하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16일 이후는 국회의장이 결정할 일이지 정당 간사나 원내대표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밝혀, 사학법을 본회의에 의장 직권으로 상정한 뒤 표결처리 강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16일까지 사학법을 처리하지 않고 연기하려는 지연전술을 쓰려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국회의장이 교육위에 숙제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13일 "여야 원내대표가 이달 16일까지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를 합의했다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여당은 여당안을 밀어붙이려고만 하지 말고 여야가 각각 제출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정상적인 심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6월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을 때 열린우리당이 여당안을 강행처리하려고 하고 김 의장이 일방적으로 처리시한을 정해 이에 대해 강력 항의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도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마련, 제출했지만 열린우리당은 이에 대해선 상정, 심의조차 거부하고 있고, 교육위 소위에 계류돼 있는 여당이 제출한 법개정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심의에 응하지 않은 채 무조건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려 처리해 달라고 일방 통행하고 있다"면서 "법 개정안에 대한 정상적인 심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특히 열린우리당이 의장의 직권 상정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이 협상을 거부해 상임위에서 제대로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개정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해 처리한다는 것은 상임위의 존재
올해 인천지역 고교생의 전체 6.8%에 달하는 학생이 수업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체 고교생(9만9천140명) 가운데 6.8%인 6천738명이 수업료(29억9천여만원)를 내지 못했다. 수업료 미납은 실업계의 경우 전체 2만7천743명 가운데 2천817명, 일반계는 7만1천397명중 3천921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른 미납률도 실업계는 10.2%로, 일반계(5.5%)보다 거의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미납률은 지난 2003년(5.4%)에 비해 1.4% 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율(6%)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고교생 가운데 1만8천531명이 수업료를 전액 지원 받거나 감면 받았으며, 올들어 지난달말까지는 1만9천852명이 혜택을 받았다.
국내 고등학생들은 지난해 매일 76명꼴로 학업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지병문(池秉文.열린우리당) 의원이 13일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전국 고교생 174만6천여명 가운데 2만7천630명(1.58%)이 강제 퇴학이나 자퇴 등으로 학업을 그만 뒀다. 학업 중단 사유로는 학교 생활 적응 미숙이 40.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정불화 및 경제난(33.6%), 질병(5.1%), 품행불량(3.4%) 등이 뒤를 따랐다. 계열별로 보면 실업계 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3.33%로 인문계 학생의 0.85%보다 4배 가량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8%로 가장 높았고, 전북(2.01%), 충남(1.96%), 전남(1.89%), 광주(1.73%), 대구(1.14%) 등의 순이었다. 학업을 중단했다 복귀하는 비율인 복학 및 재입학률은 14.1%였다. 복학.재입학률은 인문계가 18.2%로 실업계의 11.6%를 앞서 실업계가 인문계보다 학업중단율은 높고 복귀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 의원은 "학교 생활 부적응과 가정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소외계층이 되거나 부적절한 직업에 종사할
우리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규정한 광역자치단체의 조례는 무효라는 최근 대법원 판결로 '학교급식 조례안'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범국민적 선호 정서보다는 법리적 판단을 중시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조례를 제정한 서울 제주 경기 전북 충북 경남 등 광역단체는 물론 기초단체나 시민단체 차원에서 추진되는 학교급식조례 제정 운동 역시 방향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왜 무효판결 났나 학교 급식때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자는 움직임은 2001년부터 본격화됐다. 식중독 및 식습관 왜곡 등 급식사고가 빈번한 현실에서 친환경적인 우리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였다. 광역.기초의회 역시 조례가 제정되면 일선 학교를 통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례 제정에 적극적이었다. 이런 와중에 대법원 3부는 지난 9일 전북도교육청이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학교급식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학교 급식업체를 지원한다는 전북도의회의 조례는 수입산의 '내국민 대우 원칙'을 명시한 관세 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GATT)에 어긋나므로 효력이 없다"며 원
경남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잇따라 교육경비보조 조례를 제정, 일선 학교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교육의 질 개선보다는 각종 시설 개선에 치중해 본래의 취지에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도내 일부 시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이 교육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육 투자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관련 조례로 예산 규모를 정해놓고 직접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창원시는 최근 시세의 5%(지난해 기준 75억원)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특수목적고와 '영어마을' 설립에 대비하고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사업 증가추세와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을 감안해 전국적으로도 높은 보조기준액 범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마산시도 최근 의원 발의로 시세의 1% 범위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6월 시세의 3% 범위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했고 양산시는 2003년말 도내에서 가장 먼저 의원입법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2년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양산시의 경우 지난해 4억2천여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3
정부의 국.공립대 재정 지원이 서울대에 편중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13일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지병문(池秉文.열린우리당) 의원이 이날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학생 1명당 국고지원액은 480만원을 기록, 전체 국립대 학생 1명당 국고지원액 210만원보다 배 이상 많았다. 또 지난 2001부터 2004년까지 교육부가 50개 국립대에 지원한 순수 사업비 9천213억원의 25% 수준인 2천277억원이 서울대에 투입됐다. 특히 BK21 사업의 경우 국립대 지원 총액의 56% 이상을 서울대가 사용했다고 지 의원은 밝혔다. 지 의원은 "국립대 재정의 절반 이상을 국민 세금인 국고 지원액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서울대에 다른 국립대들보다 과도한 지원을 하는 것은 형평성 원칙을 크게 훼손한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2학기 대학입시 논술 전략인 ▲지역별 벨트(Belt)형 맞춤식 지도 ▲ 사이버 논술.면접준비 OK 운영 ▲통합교과형 논술 교사직무 연수 ▲논술 가이드 자료집 발간 등 4가지를 마련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Belt형 맞춤식 논술 지도'는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한 7개군 농어촌지역의 거점 고교를 중심으로 논술 강좌를 개설, 27개 일반계고 15학급 279명의 학생들에게 통합교과형 논술을 지도한다. 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논술.면접준비 OK' 시스템을 통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상에서 논술 및 면접 지도를 하게 된다. 아울러 중.고 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통합교과형 논술 직무연수를 실시해 전문 논술 지도교사를 양성하고 논술 보조교재 등 논술 가이드 자료집을 추가로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전형에서 비중이 높아진 논술 및 구술 고사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논술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의 한 초등학교가 다목적 급식실 신축을 놓고 교장과 일부 교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나주시교육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Y초교의 급식실이 비좁고 낡아 사업비 13억원을 투입, 신축키로 하고 지난 1월 현 위치로 부지를 결정했다. 나주교육청도 학교측이 결정한 장소에 대해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 학교 김모(52) 교사는 최근 "교장이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위치를 선정, 교육청에 통보했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 교사는 최근 전교조 홈페이지 게시판과 도 교육청 등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 학교 신모(62) 교장은 "다목적 급식실 위치 선정은 교직원과 학부모 의견 수렴은 물론 운영위원회 의결까지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일부 교사의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 교육청 현지 확인결과 김 교사 등 일부교사가 주장하는 후보지는 영산강 옹벽 바로 밑에 인접, 채광과 조망권이 여의치 않는 데다 붕괴 우려 등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김모(45)씨는 "일부 교사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부지 위치가 아
전국 초등학교의 3분의 1 가량이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인 9시 이전에 편성한 수업을 뜻하는 이른바 '0교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정봉주(鄭鳳株.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천541개 초등학교의 29%인 1천573개교에서 '정규수업 전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수로 보면 11만8천452명의 초등 학생이 정규 수업시간 이전에 이뤄지는 보충 내지 특기적성 수업을 듣고 있었다. 0교시 수업은 대부분이 오전 8시부터 실시됐으며, 오전 7시부터 '조조 수업'도 16%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12개 시.도의 초등학교 679곳에서는 저학년인 초교 1년과 2년생들까지 정규수업 시작 전에 실시되는 추가 수업을 수강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6개교에서 2만5천446명이 이같은 수업을 수강해 가장 큰 비율을 보였고, 부산(218개교.1만8천165명)과 대구(160개교.1만4천748명)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경북은 0교시 수강학생 수가 단 1명도 없었고, 서울도 34명에 그쳤다. 정 의원은 "성장기 아동의 수면은 두뇌 발달과 신체 성장에 주요한 요인"이라며 "교사가 아
중국에서 가장 숭고한 직업으로 떠받들어지던 교사의 인기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사회조사센터가 스승의 날(9월10일)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걸쳐 1천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가 교사의 직업적인 인기도가 하락했다고 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또 존경받는 직업군으로는 43.4%의 선택을 받아 과학자(68.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직업적 선망도에서는 과학자, 정부관리, 공무원, 기업가, 의사, 기자, 법률가보다 낮은 21.1%로 밀려났다. 교사를 여전히 존경받는 직업으로 여기기는 하나 스스로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흥미로운 결과는 학교의 급이 낮을수록 교사에 대한 존경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존경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유치원 교사는 30.0%의 지지를 받은데 비해 초등학교는 25.2%, 중.고교는 23.7%, 대학 교수는 21.1%로 떨어졌다. 교사의 인기가 갈수록 하락하는 것은 교육의 산업화에 따라 교사라는 직업을 신성시하던 관념이 바뀌었고 교육제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
12월말 개통 예정인 진주-통영간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초등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협한다며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청구아파트 학부모 100여명은 12일 오후 진주-통영간 고속도로 동통영IC 공사현장에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청구아파트에서는 용남초등학생 400여명이 약 500여m 떨어진 학교로 매일 통학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국도 14호선으로 통하는 진.출입로가 조성되면서 이전 학생들의 통학로는 없어지고 초등학생들이 변변한 인도도 제대로 없이 각종 공사가 한창인 도로를 거쳐 통학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통로박스를 통과해 만나는 T자형 교차로는 운전자들의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무모들은 공사완료때까지 도로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완공이후에는 신호등과 과속방지턱, 반사경 등을 설치해 주도록 통영시, 도로공사와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