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막장교실, 해결 실마리는 없나
몇 일전 지방신문에 학교붕괴 현실을 다룬 '등 돌린 스승과 제자,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아들을 이해 못했던 학부형이 교실붕괴 현실을 알고 아들의 심정을 이해했다는 내용이다. 학부형에 따르면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이유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실에는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 큰 소리로 떠드는 학생, 우왕좌왕 하고 교실을 서성거리는 학생, 옆 사람과 잡담하는 학생,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학생 등으로 난장판을 방불케 하지만 교사는 이 같은 막장 교실에서 망연자실 서 있을 수밖에 없다. 교사들이 학생을 지도하려하면 간접체벌 운운하니 그마저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급기야 학생들이 막장 교실 분위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두겠다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기사 속 사례는 학교에서의 인권존중이 강조되면서 나타난 교실의 모습이다. 수업에 열의를 보이는 학생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교실이 난리법석 상황으로 치달아도 교사가 학생들의 무질서한 행동을 교육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한계가 이미 넘은 상태인 것이다. 도대체 우리 교육현장을 누가 이렇게 만들어 버렸단 말인가? 최근 교실에서 교사가 제자인 학생들
- 김장용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전남회장․전 전남교총 회장
- 2013-10-17 18:30